다미안 데스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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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안 데스몬드
ダミアン・デズモンド
Damian Desmond


파일:Damian_Desmond_Colored_Full_Body.webp

원작[1]
성별
남성
출생
1984년 (6세)[2]
신체
110cm[3]|170mm
국적
오스타니아
소속
데스몬드 가문, 이든 칼리지 세실 홀
좋아하는 것
축구, 만화, 스텔라, 아냐 포저
싫어하는 것
지렁이, 피망, 국어
가족 관계
도노반 데스몬드 (아버지)
멜린다 데스몬드 (어머니)
데미트리어스 데스몬드 (형)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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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지와라 나츠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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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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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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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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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틀린 글래스

1. 개요
2. 특징
3. 성격
4. 작중 행적
4.1. 이든 칼리지 입학
4.2. 학교 생활 (1)
4.3. 공작 시간 ~ 중간고사 에피소드
4.4. 조지 글루먼 ~ 직업조사 에피소드
4.5. 도노반과의 접선 시도 ~ 지혜의 감미 에피소드
4.6. 도나 쉬라크 에피소드
4.7. 스쿨버스 납치 사건
4.8. 학교 생활 (2)
5. 인간관계
6. 어록
7. 기타
7.1. 작품 내
7.2. 작품 외



1. 개요[편집]



파일:다미안 데스몬드 부끄.png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파일:다미안데스몬드_애니.webp
애니메이션 비주얼

동국의 제1야당인 국가통일당의 총재이자 대기업 데스몬드 그룹의 총수인 도노반 데스몬드차남. 아냐 포저의 동급생으로 그녀에겐 <차남(次男(じなん)> 이라 불리고 있다.[4] 부하이자 친구인 동급생 유인 & 에밀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집안에 자부심이 가득한 전형적인 재수없는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로 서민 가정인 아냐에게 거만하고 고압적인 데다 짓궂게 군다. 그러나 의외로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정정당당한 것을 좋아하는 성품도 갖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3. 성격[편집]


일단 기본적으론 결코 좋은 성격이라고 말하기 힘들기에 첫인상이 좋지 않다. 선민사상에 고압적인 언사로 전형적인 도련님 클리셰의 면모를 보이는 성격이기 때문. 초반엔 대놓고 아냐를 괴롭히려고도 했었다. 이에 팬들도 아냐가 다미안에 펀치를 꽂았을 때 사이다 펀치라고 극찬했다. 다만 본성까지 썩어빠진 도련님은 아니라 그 자긍심만큼 우수하고 뛰어난 학생이 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등의 비열한 행위까진 하지 않는다. 즉 싸가지가 많이 없을 뿐 심성 자체가 나쁜 녀석은 아닌 것.

그 후 곧바로 아냐에게 푹 빠져서 의외로 허당인 모습과 푼수끼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아냐를 계속해서 신경쓰는 등 조금씩 변해가는데, 특히 1학년 1호 스텔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아냐가 1호이면서 역대 최단 기록 스텔라 보유자 타이틀을 획득해서 놓치게 된다. 질투를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아냐의 공적을 인정하며 분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냐의 스텔라 획득을 다른 학생들이 뒷담하면서 폄하하자 공개적으로 아냐를 옹호하는 등 점점 츤데레로 캐릭터가 옮겨가는 중.

이를 볼때 성격이 삐뚤어져 있는 것은 애초에 본질이 나쁘진 않았으나 나이가 아직 어린 것, 그리고 가족과의 거리감으로 인한 애정결핍과 주변인들의 아부[5]와 계산적인 접근 등으로 잘못된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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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든 칼리지 입학[편집]


첫 등장은 8화(TVA 6화). 이든 칼리지 입학식으로 교사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며 그가 속할 세실 기숙사(3반)으로 줄 세울 때, '뒤에 님 자를 붙이라고, 님 자를.'이라고 생각하는 등 싸가지 없는 모습을 보인다. 아냐가 아버지의 임무 때문에 자신을 뚫어지게 응시하니 '벌써 내 매력을 느끼고 반했다.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고 단정짓는다. 아냐가 그의 마음을 읽고 짜증나서 몸을 돌려 가버리자 '귀엽게 쑥스러워하긴.'이라고 생각하며 피식 웃는다.

이후, 담임인 헨리 헨더슨의 인도로 교내를 견학한다. 그러다 에밀이 다미안 님이라면 순식간에 특대생이 될 거라고 띄워주는 것에 신나서 자신은 국가통일당의 총재의 아들이라고 자랑한다. 이 말을 듣고 다른 반 친구들이 다미안에게 관심을 가지며 친해지자고 다가오는 걸 팔짱끼고 흐뭇하게 듣는다.[6] 그러다 아냐를 발견하고 자신이 먼저 아냐에게 다가가서 "너네 부모님은 무슨 일 하시냐? 수준만 맞으면 내 친구에 끼워줄 수도 있다"고 건방진 자세로 말을 건다. 아냐가 화를 억누르고 마음의 의사라고 대답하자 다미안은 흥,뭐야? 대단치도 않네, 그래봐야 재산도 얼마 없겠고.라고 비웃는다.

그 말에 열받으면서도 아냐가 너희 집에 가고 싶다고[7] 하자 서민균 옮는다고 욕하며 유인과 에밀이 밀치는데, 아냐가 분노하면서도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지은 미소에 지금까지의 잘난척하던 자세를 처음으로 무너뜨리며 빨개진 얼굴로 "까불지 마! 못생긴 게! 돼지돼지 호박[8]!"이라고 소리치며 씩씩대다가 헨더슨 선생님에게 혼난다. 그 후 감히 이 몸에게 망신을 주다니 용서 못한다며 속으로 분개한다. 이후, 아냐 뒤에서 종이뭉치를 던져 머리를 맞추고는 모른 척하는 짓궂은 장난을 친다. 베키가 더 그러면 선생님에게 이른다고 경고하자, 우리가 했다는 증거 있냐고 비웃으며 베키 발을 밟아가며 아냐 앞으로 간다. 그리고 "넌 이제 나한테 딱 찍힌 줄 알아! 다시는 실실거리지 못하게 콱콱 밟아줄 테니까 각오해!''라고 경고하고는, "울려도 마음의 의사인 네 아빠가 고쳐 주겠지 뭐"라는 에밀의 추임새에 웃으며 맞장구친다. 이 말에 발끈한 아냐가 헨더슨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안 보는 걸 확인하려고 잠시 고개를 돌리는 것에 발끈해서 따지며 얼굴을 들이밀었다가 난생 처음으로 얼굴을 정면으로 얻어맞고 날아가 쓰레기통과 벽에 부딪쳐서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입학식 단체사진을 찍는데 오른쪽 맨 위에서 유일하게 부모님 없이 혼자 있는 게 보인다.[9]

입학식 다음 날인 9화(TVA 7화), 아냐를 만나자 홍조를 붉히며 째려보기만 할 뿐 딱히 보복하려 들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냐는 아버지의 임무 때문에 그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에밀과 유인이 다미안을 때린 아냐를 욕하며 쫓아내려 들고, 베키가 잘못은 다미안 쪽이 했으니 사과할 필요가 없다며 아냐를 데려가서 못한다. 그리고 첫 수업인 수학 시간 때에는...

내 이름은 다미안 데스몬드. 명문가의 차남으로 태어나 아무 불편 없이 자랐고, 내게 대드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 형한테도 맞은 적이 없는데... 그런데...!! 처음으로 맛본,. 이런... 이런... ...이런...?

이라고 생각하다 그의 생각을 읽은 아냐가 뒤돌아서 자신을 보자 놀라면서 시선을 피한다. 그리고 점심 때 드디어 아냐가 그를 찾아와 사과하려 한다.[10] 그러나 유인과 에밀이 "기습만 아니라면 다미안 님도 너 같은 놈한테 당하지 않아!" 라고 방해하려 하자 그들을 직접 뒤로 물리며 아냐와 마주선다. 하지만 다미안은 다미안대로 아냐는 아냐대로 말문이 막혀 우물쭈물거리는데, 유인과 에밀이 멋대로 생각하는 욕 공세를 읽고 못 견딘 아냐가 울음을 터뜨리며

저기, 아냐는... 어...어제... 갑자기 때려서 미안해. 아냐는 사실 너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으...으윽...

이라고 사과하는데, 이 모습에

이, 이 녀석이 울 정도로 반성해…? 이렇게 갸륵할 수가…!

입이 떡 벌려진 채 얼굴이 새빨개지며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다.[11]

이런 반응에 유인이 얼굴이 새빨갛다고 지적하자 다미안은 분노라고 둘러대며,

그래, 이 녀석은 내게 대들었어! 정면으로! 그래, 정면으로 똑바로 나를 바라보며…

아...아니, 그런 게 아니라!! 두근이 아니라!! 이 몸이 이런 서민 계집애에게...

절대 아냐!!

아냐가 자신을 거역한 사실을 떠올리며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려 하지만, 부정하며 기억을 더듬을수록 콩깍지로 미화된 아냐의 모습에 가슴의 두근거림만 커지는데, 그렇게 콩깍지 씌인 상태에서 울먹이는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아냐와 눈이 마주치자 더는 못 버티고

웃기지 마! 죽어도 인정 못 해! 절대 용서 못 해! 내 프라이드가 허락 못 해!

라고 잔뜩 빨개진 얼굴로 소리치며 도망가 버린다.


4.2. 학교 생활 (1)[편집]


15화(TVA 10화)에서 입학식 때 남들은 부모님과 서 있을 때 자신만 혼자인 상태로 찍힌 입학식 사진을 보다가 아버지가 돌아봐주지 않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씁쓸함을 느끼고 있는데, 에밀과 유인이 악의없이 우수함을 뽐내며 자신과 달리 아버지도 신경쓰는 형인 데미트리어스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자 그 씁쓸함과 초조함이 더 커진다. 그러다 다른 반과의 피구 대항전 편에서 MVP가 되면 스텔라를 받는다는 헛소문을 듣자 그 걸 믿고 의지를 불태우고 유인, 에밀과 함께 특훈한다.[12] 3일 후, 피구 대항전 날, 아냐가 자신을 보다가 홱 돌아서자 본인도도 '너 같은 난쟁이 똥자루나 상대할 틈 없다'고 삐지고는, 이번 시합에서 스텔라를 따내겠다고, 형과 같은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어야 아버지가 돌아볼 거라고 속으로 말해서 자신의 약한 면을 처음으로 드러내서, 그를 마냥 싫어하던 아냐의 인식이 조금 바뀐다.

이 시합에서 이기려면 반드시 쓰러뜨려야 한다며 4반 발트 홀의 에이스인 일명 '마탄의 빌', 빌 왓킨스를 노려 던지지만, 다미안과 같은 6살 짜리인 게 안 믿길 정도로 피지컬이 압도적인 상대라[13] 다미안을 포함한 누가 던지든 공을 모조리 잡아내는 것도 모자라, 기류, 습도 등을 고려해 자유자재로 마구(魔球)를 던져 3반 학생들을 차례차례 탈락시킨다. 애니판에서는 다미안과 그 부하 둘이 제트 스트림 어택 같은 식으로 페이크를 걸자 간단히 잡아내고는, 진짜 분신술이란 건 이런 거라며 피구공을 꼭 끌어안아 비틀었다가 흉근으로 튕겨내며 쏘는 것으로 좌우로 잔상을 남기며 날아가는 마구를 쏘기도 했다. 결국 다미안의 부하들도 다미안을 위해 프랜드 실드를 자처하다가 아웃되어[14] 그와 아냐만 남게 되는데, 누가 탈락하든 상관없고 자신만 활약해서 MVP가 되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 생각을 읽은 아냐가 못됐다고 깐다[15].

아무튼 아냐가 빌의 마구를 죄다 읽어내고 피하는 것에 감탄하지만, 외야가 공을 잡고 던지는 것을 뒤늦게 알고 당황하며 피하던 아냐가 넘어져 빌의 공에 맞을 것이 확실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바보라고 욕은 했지만 어쨌든 어서 일어나서 피하라고 독려하기도 하고, 이건 자업자득이라며 이번에도 방관하자고 생각하면서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아냐를 노리던 공을 정면으로 잡아내다가 떨어뜨려서 탈락하는 등 다른 애들 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탈락한 직후에 이번 시합에서 MVP가 된다는 목표를 떠올리고 아차!하다가, 실은 좋은 녀석이었냐고 감탄하면서 바라보는 아냐의 시선에 부끄러워서 마냥 당하기만 하는 것은 분하니까 한번 잡아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는 마지막까지 생존한 아냐에게 승리를 부탁하며, 속으로는 자신을 원펀치로 날려버렸던 아냐의 괴력을 떠올리고 기대하는데, 아냐가 어머니에게 배운 마구를 쏘는 법 중 마지막 단계인 손목 사용을 제대로 못 익힌 탓에 바닥에 꽂힌 공을 빌이 되잡고 던져 패하자 어이없어서 가서 욕설과 함께 잔소리를 퍼붓는데, 아냐가 눈물을 글썽이며 '역시 너 싫다'고 한다. [16][17][18]

16화(TVA 11화 중반)에서는 아냐가 동급생들 중에서 가장 먼저 스텔라를 수상하는 모습에 "으...뒤처지다니..." 라고 분개하는 모습으로 작게 등장한다.

이어지는 17화(TVA 11화 후반). 아냐는 동급생들 중 가장 먼저 스텔라를 수상한 것에 기뻐하다가, 베키의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모두에게 존경 받아서 친구 100명 생길지도 모른다는 말에 다미안과도 친구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냐를 라이벌로 생각한 다미안은 "잘난 척 하지 마." 라는 경고 한 마디만 하고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아버린다.

하지만 아냐를 시기한 다른 애들이 "보란듯이 배지 흔들고 다니는 꼴 봐.", "보통은 저거 달고 학교에 안 오는데.", "저렇게 거친 애가 어떻게 사람을 구했을까?" "물에 빠진 애를 구했다지만, 혹시 자기가 떠밀어놓고 시침 떼는 것 아냐?", "학교에 돈 먹이고 별을 산 게 아닐까?" 등 근거 없는 비아냥과 모함을 아냐가 울상짓게 만든다. 거기에다가 다미안한테 점수 따려고 "저기, 다미안도 그렇게 생각하지?" 라고 묻자

넌 우리 학교가 그런 착오나 부정으로 스텔라를 퍼주는 삼류 학교라고 생각하는 거냐?

학교에 불만이 있다면 다른 곳에 편입시험이라도 보든가. 아직 늦지 않았어.

라며 일침을 놓아 단번에 일축시켜버리는 모습도 보이고[19], 이 모습에 아냐와 베키도 그를 다시 본다. 이후 점심 시간에 베키가 부모님께 포상을 뭘로 할지 생각했냐고 물어보며 아냐와 얘기를 나누다가 강아지는 어떻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때 지나가다가 아냐에게 '차남도 개 있냐'는 질문을 받자 함부로 말 걸지 말라고 틱틱댄다. 물론 말은 그렇게 했어도 본가에 있는 애완견 맥스랑 노는 걸 생각하고 있었고, 이를 읽은 아냐는 개를 이용해 플랜 B를 진행시킬 계획을 세운다.

키스 케플러의 테러 미수 사건이 마무리된 후 시점인 23화(TVA 15화 중반)에서 아냐가 학교에서 만나자마자 뜬금없이 "아냐 집에도 개 있어"라고 밝히며[20]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자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어이없는 표정으로 대답하는데 아냐가 세상 끝난 표정으로 엎드려 훌쩍이자 '내 말이 그렇게 심했나?'라며 당황한다. 에밀과 유인은 다미안이 일부러 노리고 아냐를 좌절시킨 건 줄 알고 찬양하고 어차피 지저분한 잡종일 것이라며 비웃는데, 다미안은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이 말에 아냐가 활짝 웃으며 기뻐하자 홍조를 띈다. 하지만 아직 이름을 붙이기 전이라 아냐가 침묵하며 고민하더니 "개"라고만 답하자 "넌 개를 기를 자격이 없어, 괜히 상대했네"라고 말하고는 돌아서서 가던 길 간다.


4.3. 공작 시간 ~ 중간고사 에피소드[편집]


25화(TVA 17화 초반)에서 미술 시간에 종이로 동물 만들기 공작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자신도 애인 주제에 그냥 애들 장난이라며 무시했으나, 높으신 분들이 작품을 보러 온다는 말과 내신에 영향이 갈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진심이 된다. 그러나 아냐와 같은 조가 되자 어째 예감이 안 좋았다며 한탄하고는 훼방이나 놓지 말라며 화낸다. 공작 도중에 아냐는 자기네 를 만들어서 다미안의 흥미를 끌어보려고 하지만, 구겨진 종이뭉치에 끄트머리를 까맣게 칠한 끈 4개를 붙인 게 다인 퀄리티라서 그게 개라고 생각 못한 다미안은 "넌 쓰레기에도 이름 붙이는 취미가 있냐?"고 악의 없이 묻고는 자기 작품에 몰두해서 아냐가 충격받는다. 한편 다미안은 데스몬드 가문의 상징인 그리폰을 만들어 금상을 타면 아버지가 칭찬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도안까지 준비해 와서는 열심히 하고자 한다. 이 생각을 읽은 아냐가 다미안의 공작을 돕겠다며 자기 종이도 쓰라고 말한다. 아냐의 말에 '네 거나 만들라'며 맞받아치나 아냐가 '네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자 거기에 넘어가 결국은 '마음대로 하라'면서 같이 만드는 것을 허락한다. 이에 헨리 선생도 처음에 싸웠던 둘이 협력해서 하나의 대작을 만들겠다는 모습을 기특해하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냐의 발상이 너무나 독특해서 다미안이 구상한 것과는 영 조화가 안 되는 탓에, 초조해진 나머지 아냐에게 "쓸모도 없는 게!"라고 폭언까지 내뱉고 만다.

그러자 아냐가 멘붕한 건 말할것도 없고 아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학생 두 명 역시 당황한 얼굴이었다. 급기야 여학생 중 한 명은 다미안에게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지 않냐고 하는 등 평소 베키 말고 아냐와의 관계가 전무했던 다른 아이들조차도 아냐 편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다미안은 화를 가라앉히지 않고 다른 아이들의 종이도 빼앗아 그리폰을 수리하려다가 헨리 선생에게 엘레강트하지 못한 행동이라며 혼나고 만다. 헨리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조곤조곤 달래지만, 다미안은 그 정도로는 아버지가 봐주지 않는다며 초조해한다.

결국 공작은 망했지만 다미안의 마음을 읽은 아냐가 사과의 뜻으로 자신이 만든 를 살짝 손 봐서 암컷 그리폰으로 개조해 다미안에게 같이 전시해 두라며 준다.[21] 그렇게 처참한 비주얼로 완성된 그리폰 한 쌍[22]은 학교에 방문해 3반 학생들의 작품을 둘러보던 교육위원회 위원들을 감동시키면서[23] 금상을 받게 되고, 이 말을 헨리에게서 전해 듣는 다미안과 옆에 있던 아냐가 떨떠름해 한다. 아냐는 이제 차남네 아버지에게 자랑할 수 있겠다고 축하해 주지만, 다미안은 그런 꼴사나운 걸 어떻게 보여주냐고 성질을 부리고는 가버렸고, 이후 기숙사에서 집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안부를 묻지만, 역시나 아버지는 내게 관심이 없다며 슬퍼한다.

파일:아냐를 흉내내는 다미안.jpg
파일:다미안 아냐표정.jpg
26화(TVA 18화 초반): 중간고사를 앞둔 쪽지시험에서 아냐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자 자신의 시험지를 아냐가 보기 좋게 들고는, 예전에 아냐가 보여줬던 그 표정으로 놀린다.[24]

27화(TVA 18화 후반):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전개가 본인과 연관되어 있다. 데스몬드 그룹의 적대 기업 또는 정적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스파이에 의해 중간 고사가 낙제점으로 떨어질 뻔했으나, 아냐의 시험지 성적을 조작하러 왔던 로이드가 원래대로 되돌려 놓은 덕에 피해를 면했다. 5일 뒤 나온 결과는 1학년 전체 11등으로 역사 과목에서 차석을 받아 스텔라 1개를 획득한다.


4.4. 조지 글루먼 ~ 직업조사 에피소드[편집]


28화(TVA 19화 초반): 중간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스텔라를 받은 일로 기세등등해져서, 예전에 아냐가 그랬던 것처럼 자랑스럽게 옷에 장식하고는 청소 시간에 신나게 필살기 "롤링 스위프 어택"을 외치며 빗자루로 청소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아버지인 도노반 데스몬드에 대한 원한을 가진 조지 글루먼 때문에 흡연,폭력을 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토니트를 받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에밀과 유인이 변호하지만 교사가 '너희들은 다미안과 친하니까 못 믿겠다'고 토니트를 받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아냐가 진실을 증언해줘서 상황을 모면한다.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부끄러워하나 곧 조지 글루먼에게 분노해 맹렬히 따진다. 그러나 조지가 이러한 행위를 저지른 이유를 듣고 남들이 확 깰 정도로 자기비하를 하자 분노가 다소 사라져 자기가 먼저 음료수를 주면서 위로하려고 시도한다. 이에 조지가 캐비어 덮밥을 사달라, 스텔라 배지를 빌려달라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줄줄이 요구해도 조금 짜증은 났지만 스텔라 배지는 꼭 돌려줘야 한다고 확실히 말해두기만 한다. 나중에 아냐의 위로로 감동적인 분위기가 되자 아끼는 학용품을 미소지으며 선물하기까지 한다. 반 친구들의 합창도 있어 더더욱 훈훈해진다. 그러나 조지네 아버지가 데스몬드 그룹 때문에 직장을 잃고 자신도 학교를 그만두고 서국으로 쫓겨나게 되었다는 것은 조지가 일부분만 듣고 확대해석한 것에 불과했기에 다음 날 잔뜩 쪽팔린 상태로 다시 등교한 조지는 다미안에게 주스값 갚으라는 말을 듣게 된다.

29화(TVA 20화 초8반):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라는 헨리 선생의 숙제가 주어진다. 에밀이 다미안 님은 역시 아버님 일을 발표하는 거냐고 묻지만 다미안은 "물어볼 수 있다면 말이지."라고 가볍게 반응한다. 나중 내용을 보면 결국 아버지 일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발표한 듯 하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냐가 로이드 포저의 직업을 발표할 때 여러가지 내용을 왜곡해 발표하는데 그 중 마치 음흉한 VIP 접대 뉘앙스가 풍기는 구절에서 과자라는 표현이 나오자 "과자? 뇌물의 은어인가?"라고 오해하며 기겁한다.[25]


4.5. 도노반과의 접선 시도 ~ 지혜의 감미 에피소드[편집]


36화(TVA 24화 B파트)에서 친목회 일정이 게시판에 붙은 것을 보며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날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한다. 이후 월요일에 베키와 함께 양 열쇠고리 한 쌍을 사서 나눠 달고 웃는 아냐를 보고 내심 예쁘다고 느꼈는지 넋을 잃은 모습으로 지켜본다.

이후 37화(TVA 25화 전반)에서 형에게 전화해 친목회에서 아버지와 만나면 제2도서관 뒤 중정에서 자신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와달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에 아버지가 진짜로 나와줄까 하는 생각으로 복잡해하던 중에, 아버지께 인사드리게 해주라는 청탁을 하는 여자애들이 줄줄이 나타나자 시끄럽다고 신경질적으로 말하고 자리를 떠난다. 그의 생각을 읽은 아냐가 자신을 미행하자[26]다미안은 아냐에게 저번 주부터 뭐냐면서 "기분 나쁘게!!! 따라오지 마!!!"라고 소리친다. 그러다 동행하던 유인이 "저 녀석이 혹시 다미안 님의.."라고 하자 '뭐가?'라고 되물으며 홍조를 띄우며 기대하지만, 다른 여자애들과 마찬가지로 다미안의 아버지가 목적 아니냐고 말하자 "야이 못생긴 게!! 숏다리, 못난이!!"라고 인신공격을 하며 더 화내면서 도망친다. 그렇게 약속한 시간까지는 한참 남았는데도 약속 장소에 와버린다. 이때 친목회장 근처의 분위기와 에밀과 유인이 다미안 아버지를 칭찬하는 말에 압박감을 느껴, 아버지가 나와줄 리 없다며 형한테 약속은 취소하겠다고 말할 거라며 돌아가려는데, 이를 아냐가 막아선다.

이에 아냐가 "넌 국어 시험 못 쳐서 50점 밖에 못 맞은 거 아버지한테 들킬까봐 쫀 거지? 사실 아냐도 17점 맞았으니까 이해한다, 아버지가 날 좋아하는지 몰라서 좀 무섭다. 언제나 혼만 나고. 그래도 아버지가 좋으니까 믿는다, 그래서 낙제점 받은 시험지도 당당히 보여주기로 했다"면서 요상하게 격려해 준다. 17점과 50점인 자신을 같은 취급하는 것에는 화냈지만, 아냐의 말에 마음을 바꿔 아버지를 기다리기로 마음 먹는다. 그렇게 친목회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에밀, 유인과 포커를 치다가 로이드 포저와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로이드는 이 근처에서 딸이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는 찾아와 달라고 울었는데, 혹시 못 봤냐면서 다미안네에게 묻는다.

다미안은 주웠던 양 열쇠고리를 로이드에게 건네주고[27] 그에게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다. 그리고 에밀과 유인의 말에 혹시나 싶어서 아냐의 아버지인지 묻고, 로이드가 혹시 다미안 데스몬드냐고 묻자 쑥스러운지 고개를 돌리며 긍정한다. 그러자 로이드가 한쪽 무릎까지 꿇으며 입학식 때 일은 미안하다고 줄곧 사과하고 싶었지만 너도 네 부모님도 못 만나서 마음에 걸렸다고 사과하자 크게 당황하는데 이때 아버지인 도노반이 경호원들과 함께 나타난다.

38화(TVA 25화 후반)에서 로이드가 정식으로 자기 소개를 하며 일전 '딸이 다미안 군에게 폭행을 휘두른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리고 싶다'며 도노반에게 인사를 건넨다. 도노반은 이 일에 대해 들었으나 바빠서 응대하지는 못했다고 말하자 다미안은 아버지가 나름 신경써 주고 있었던 거냐며 놀란다. 하지만 폭행 건에 대해 도노반이 어차피 아이들 싸움이 아니냐며 웃어넘기자, 자신에게는 굴욕이었다고 항변하지만 도노반이 싸늘한 얼굴로 한숨을 쉬자 지레 겁먹고 그만둔다.
그러자 로이드가 다미안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인정해주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게 단단히 가르치겠다, 하지만 딸이 어찌나 말괄량이인지 어떻게 해야 할 지 자신이 없다'고 토로하자 나름 고생이 많다고 그를 동정한다. 로이드가 자식 양육의 고충에 대해 토로한 것에 도노반이 "피를 이은 자식이라 해도 결국은 타인이다. 온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사람과 사람은 결국 영원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대꾸하자 이 말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로이드가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를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오만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다가서려는 노력이다"라며 그렇기에 시간을 내 아드님을 보러 와주신 것 아니냐고 감싸준다. 그리고, 거짓말이긴 하지만 딸에게서 다미안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다미안이 평소에 아버지를 굉장히 존경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굉장히 쑥쓰러워한다. 거기다 아냐와 친하게 지내달라고 하며 그 애도 너를 그렇게 싫어하는 건 아닐 거라고 말하자, 얼굴을 붉히며 자신도 싫은 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할 뻔하지만, 등 뒤에 에밀과 유인이 자신을 뚫어져라 보는 걸 의식하고는 그런 서민 계집애를 누가 상대하냐고 정정한다.

로이드가 돌아간 후 도노반이 용건이 더 없다면 가겠다며 돌아서려고 하자, 다미안은 겨우 용기를 내서 중간 시험에서 스텔라를 받은 것과 공작 시간에 만든 작품이 금상을 받은 것을 자랑한다. 이에 도노반이 잘했다고 칭찬하며 데스몬드 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계속 노력하라며 말하고 돌아간다. 다미안은 아버지의 말에 매우 기뻐하며 반드시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진다.

39화(TVA 27화 B파트)에서 주역으로 등장. 아버지를 만난 후, 스텔라를 하나라도 더 받아야 한다는 열망으로 밤샘 공부를 한 탓에 늦잠을 자버린다. 이때문에 점호에 늦어 벌로 기숙사 내 빨래 널기 등 잡일을 돕게 된다. 주말 이든 기숙사에선 교사들이 기숙사생들을 인솔해 영화를 보러 가거나 외식을 하는 등 휴일을 즐기게 해주나 다미안은 벌칙 탓에 보러 가지 못한다. 이걸 안타까워한 유인과 에밀이 일부러 자신들도 불량 행동을 하며 다미안과 같이 벌칙을 받아 셋이서 기숙사 내 휴일을 보낸다. 이들의 행동에 감동한 헨리가 기숙사 생활 지도 담당인 그린 선생에게 훈련을 받으라는 새로운 벌(?)을 내린다.

그러나 전직 해병대원인 그린 선생 덕에 강도높은 서바이벌 체험을 하게 된다. 다미안과 유인, 에밀과 그린은 호숫가에서 카누를 타는데 다미안이 이때 가속도 때문에 호수에 빠지고 만다. [28] 이때도 유인과 에밀이 몸을 던져 다미안을 구하려고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사실 수위가 무릎 높이도 안 되는 얕은 곳이었다.그 후 셋이 같이 빠져 옷을 말리느라 모닥불을 피웠고 저녁으로 물고기를 잡아 먹기도 하는 등 부잣집 도련님들이 안해본 것들을 하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비친 호수를 같이 바라보며 장래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등 스텔라를 따려고 몸과 정신을 혹사시킨 다미안은 친구들과 같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한다. 그 후 기숙사로 돌아와 감상문[29]을 헨리에게 제출하고 잠에 든다.

42화(TVA 29화 A파트)에서는 먹은 학생 대부분이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었다는 소문이 자자한 디저트 '지혜의 감미'가 마카롱으로 나오면서 유인, 에밀과 함께 매점으로 가던 중에 아냐와 베키와 대치하게 되는데, 그사이 한정판이었던 마지막 마카롱이 조지의 손에 들어가면서 28화에서의 전학 소동을 빌미잡아 조지의 마카롱 5개 중 4개를 얻어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4명 뿐이었기에 아냐, 베키, 유인, 에밀과 함께 도둑 잡기로 패자를 가린다. 그런데 트럼프 룰도 모른다던 아냐가 가장 먼저 이기자 다미안은 마음을 읽는 게 아니라면 이건 사기라고 생각해 항의하고, 당황한 아냐가 다시 한 판 더 하자고 하면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 트럼프를 시작하고 베키, 유인, 에밀이 연이어 승리해 다미안과 아냐만 남는다. 여태까지 아냐의 표정에서 카드가 무엇이 있는지 캐치한 다미안은 아냐의 표정을 보면 마지막 게임은 이긴 거나 다름없다며 조커가 아닌 카드를 집으려고 했으나, 아냐의 울먹거리는 표정에 넘어가 결국 조커를 뽑아 지고 만다. 그후 아냐는 다미안에게 조금 미안했는지 마카롱을 반씩 나눠먹자고 권하나 다미안은 그런 거 안 먹어도 임페리얼 스칼라가 될 수 있다고 화내며 바보나 먹으라며 자리를 떠난다. 그러나 아냐에게 지혜의 감미를 통 크게 양보했으나 아냐의 점수는 한 과목 빼고 낙제점 밑이라 아무런 보람도 없이 끝이 난다.


4.6. 도나 쉬라크 에피소드[편집]


이후 에피소드가 포저 일가의 크루즈 휴가 에피소드가 중점이 되어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57화에서 개학 날 아냐의 허풍 섞인 휴가 얘기[30]에 반 친구들이 비웃으면서 놀리는 걸 뒤에서 듣고 있는 것으로 잠깐 나온다.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덤.

61화에서도 아냐에게 먼저 시비를 걸며 학교에서 가장 빨리 퇴학당하는 사람은 너라며 투닥댄다. 이때 유인과 에밀이 우리 셋 중에서 하나라도 토니토를 받으면 속옷 차림으로 교내 한 바퀴를 돌겠다며 호언장담하는 걸 제지하려다 '토니토 아줌마'라 불릴 정도로 악명높은 풍기 위원 도나 쉬라크의 등장으로 3반 전원이 소지품 검사를 당하게 된다. 그렇게 차례대로 소지품 검사를 하다가 손수건을 안 가져왔다고 토니토를 받는 모습을 보며 아연실색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손수건을 가져오지 않았고 속옷 차림으로 교내를 도는 상상과 함께 토니토를 받으면 아버지의 얼굴을 볼 낯이 없다며 절망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냐가 손수건을 빌려줘 위기를 모면한다. 다미안은 여분의 손수건을 챙겼다며 의기양양하는 아냐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직후 손수건을 추가로 챙겨오지 않은 게 드러나 아냐는 토니토를 받아버린다. 이에 충격받은 다미안은 쉬라크에게 진실을 말하고자 하나 아냐가 다미안을 제지하여[31] 아냐가 다미안 대신 토니토를 받은 꼴이 되었다. 다미안은 아냐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네까짓 것한테 빚지고 있으면 기분 찝찝하다며 반드시 이 빚은 갚는다고 말한다.

66화에서는 베키에게서 빵을 물고 모퉁이를 돌다 부딪히면 그 사람과 맺어지게 된다는 클리셰를 이용하라는 조언을 들은 아냐가 철판국수 버거를 문 채로 전력으로 부딪히려고 하자, 가볍게 피하며 우습게 여기지만 이에 열받은 아냐가 화를 내면서 입에 물고 있는 버거를 뱉는 바람에 얼굴과 머리에 묻어버렸고, 결국 폭발하고 만다.[32]

67화에서 아냐가 대뜸없이 과자를 달라고 하자 손수건 건의 빚을 겨우 이걸로 원하냐, 그래도 아버지를 소개해달라는 무리한 부탁은 아니라서 다행이라며 안도한다. 다미안의 생각을 읽은 아냐가 말을 바꿔 집을 소개해달라며 자신의 어머니가 다미안의 어머니와도 친해졌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어머니가 혹시라도 유치원 시절의 흑역사를 꺼내지 않았을까 부끄러워 하는데, 아무런 말도 없었다는 말에 냉담한 태도로 변해 아냐의 가족 역시 다른 가족들처럼 데스몬드의 명성을 노릴 뿐이라 비난한다. 하지만 아냐가 (임무를 위해) 진심이라며 극구 부정하자 당황한다.


4.7. 스쿨버스 납치 사건[편집]


69화에서는 1학년생 전체가 스쿨버스를 타고 박물관 견학을 가게 되는데, 아냐와 다미안이 속한 반인 세실 홀과 이 속한 반인 발트 홀이 같은 버스를 타게 되었다. 이때 아냐는 다미안과 친해져보려고 시도해 보지만 도리어 다미안의 화만 돋구고 마는데[33], 그래도 다미안은 나름 이전의 빚이 신경쓰였는지 아냐에게 줄 고급 과자를 따로 준비해둔 상태였다.[34] 그런데 도중에 보안국에서 쫓던 극좌파 테러리스트 집단 <붉은 서커스>가 아냐와 다미안, 친구들이 탄 버스를 하이재킹 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어지는 70화에서는 자신의 바로 뒷자리에 앉은 빌이 불안해하는 반 아이들에게 부모님 중 높은 사람들도 많고 자신의 아빠도 육군 사령부 소속이니 군에서 움직이고 있을 거라고 말하며 진정시키자 속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 쪽에서 자신을 비롯한 상류층 가문 출신 아이들의의 신상과 관련 기업까지 전부 조사해 놓은지라 섣불리 행동하면 죽는 건 물론이요, 가족들에게도 위해가 가해질까 아이들은 저항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했다. 그리고 이 버스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적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어딨는 지 알아야 구조를 하러 올 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아냐가 테러리스트들의 생각을 읽으며 목적지를 알아낸 뒤 베키와 짜고 구조 요청을 하려 할 때 이를 본 다미안이 쪽지를 던져서 허튼 짓하면 죽을텐데 뭔 짓을 하는 거냐고 묻자 아냐와 베키는 다시 쪽지로 목적지를 알아냈으니 구조요청을 하겠다고 알려준다. 이에 직접 나서 테러리스트들이 둘의 작전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시선을 돌려,[35] 아냐와 베키가 쪽지를 던질 수 있게 해주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테러리스트 리더가 아냐의 목에 본보기로 원격 조종 폭탄을 설치하고 수상한 짓 하면 네 머리를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만다.[36]

다행히도 71화에서 테러리스트의 속마음을 읽은 아냐가 폭탄이 화약도 없는 협박용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다른 아이들 입장에서는 목에 폭탄이 걸렸는데도 이상할 정도로 태연하게 굴며, 심지어 웃는 표정으로 목의 폭탄을 두들겨 보이기 까지 하는 아냐의 모습에 기겁을 한다. 다미안은 알고 보면 암살자로 키워진 여자애냐며 경악한다. 그러나 직후 안색이 안 좋아진 아냐의 모습[37]에 희생정신이 발동하여 아냐의 폭탄을 자신의 목에 대신 달라며 당당하게 나서지만 아냐의 폭탄은 그대로 두고 자신의 목에'도' 폭탄이 하나 걸리면서 폭탄만 2개로 늘어나 상황만 악화된다. 자길 보고 커플룩이라며 해맑게 웃는 아냐를 보고 왜 이딴 녀석을 대신하려고 한 걸까 후회하면서도 금방 위에 서는 자는 국민을 평등하게 도와야 하는 법이라며 마음을 다잡지만, 역시 어린아이인지라 죽음에 대한 공포로 패닉에 빠진다. 하지만 아냐가 귓속말로 폭탄이 가짜라고 알려주자 무슨 근거로 말하는 거냐며 애초에 무섭지도 않았다고 말하면서 겨우 제정신을 차린다.

이후 빌리가 아냐를 보면서 각오가 약해지자 아냐의 폭탄만을 풀어주면서 '너희 특권 계급은 자기만 안전하면 그만이지 않느냐'고 쏘아붙이면서도 자신에게 대신 폭탄을 달라고 한 다미안과 "다미안님에게 폭탄이 달려 있는데 내가 왜 도망가!"라고 말한 에밀을 떠올리며 마음이 흔들리면서, 빌리가 투항하게 하는 데 한 몫 하게 된다.

그렇게 75화에서 위급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을 늦춘 공적으로 두 번째 스텔라를 수여받았다. 하지만 본인은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찜찜하다며 혀를 찬다.

한편 헨리의 회상으로 테러 사건이 종료된 이후 행적이 나왔는데, 보안국과 경찰들이 테러리스트들을 모두 체포하면서 사건이 종결된 후에 폭탄 목걸이는 제거되었지만, 그 와중에도 데스몬드 가의 남자라 그런 거 하나도 안 무서웠다고 허세를 부린다. 이후 다른 아이들이 마중나온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아냐의 눈치를 보다가 폭탄이 차여진 상태에서도 똑같은 처지였던 자신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했던 아냐를 떠올리고는 생각보다 굉장했다며 여태껏 바보 취급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넨다. 이에 아냐가 폭탄을 바꿔 끼자고 히어로처럼 나서줬던 차남도 멋졌다고 들이대자, 부끄러워져서는 말을 더듬으며 친구를 구하는 건 당연한 거니 별 거 아니라고 둘러대는데, 친구로 인정받은 것에 들뜬 아냐가 절친이 되었으니 세계 평화는 금방이라느니 또 대뜸 집에 놀러 가고 싶다고 급발진하자 갑자기 부를 거 같냐며 결국 데스몬드의 이름이 목적인 건데 속을 뻔했다며 너 같은 게 뭔 친구냐며 깐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주변에서 아무리 내게 잘 보여 비위를 맞추려고 한들, 부모님이 마중 나오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나는 아무도 데리러 오지 않을 정도로 집안에서 안중에도 없는지라 자신에게 아부해 봤자 우리 부모님과 친해질 수가 없다'는 것이었고, 이에 침울해하다가 아냐가 위로의 뜻으로 어깨를 토닥여주자 그렇게 따지면 너희 집에서도 아무도 안 오잖냐며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이때 아냐의 어머니 요르가 아냐를 데리러 오면서 아냐가 요르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리자, 촌스러운 녀석이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내심 아냐를 부러워하지만 이때 요르가 자신의 어머니 멜린다가 데리러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의외였는지 놀라는데, 곧 멜린다가 차에서 내려 달려와 안아주자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와준 거냐고 믿지 못하다가 울먹이고 만다. 울먹이는 와중에도 여러 변명을 늘어놓으며 센 척을 하던 다미안은 아버지께 괜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으니 울은 일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하지만… 멜린다는 말할 리가 없지 않냐고 말하면서도 도리어 다미안에게 섬뜩한 표정으로 너야말로 내가 여기 왔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구한다.


4.8. 학교 생활 (2)[편집]


이후 76화에서 다시 기숙사 생활로 돌아가야 했기에 집에서 마지막 아침을 먹고 등교하게 되었다. 한편 어머니 멜린다가 다시 별장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집사 지브스가 전해주자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지만, 이내 이번 아침은 멜린다가 준비해준 것임을 알게 되면서 내심 기분 좋아한다.

이번 버스 테러 사건에서의 활약으로 다미안은 베키와 함께 4반에 이르기까지 유명인사가 되었다. 하지만 자신과 베키보다도 아냐가 4반 아이들에게 더 인기를 끌게 되고 여태껏 따돌려왔던 3반의 동급생들마저 아냐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걸 보고 바보 같다고 투덜대다, 다들 아냐의 매력을 알았으니 이대로 있다간 다른 사람에게 뺏기는 거 아니냐는 베키의 도발에 잠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술렁거린다. 잠깐 그런 후에 질투한 것을 부정하고는 "서민이 먹을 거에 눈이 뒤집혀서 바락바락 떠들어 댄 것 뿐"이라며 받아친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서민 생활에 관심을 보이고 이에 더 우쭐해진 아냐가 마구 허세를 부리자[38] 그 꼴을 아니꼽게 보다가 "그런 녀석과 친해져 봤자 가문의 이름만 더럽힐 뿐이다"라며 또 마음에 없는 소리로 시비를 건다.

이에 울컥한 아냐가 "차남 싫어. 망할 자식."이라며 대놓고 욕설을 하자 거기에 패드립까지 섞어 온갖 욕을 내뱉으면서[39] 아이들의 시선을 다시 자신에게로 돌려버리지만... 아냐가 울어버리는 바람에 바로 마음이 약해져서 사과하고 다음에는 사과의 뜻으로 과자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하며 작은 소리로 울지 마라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제대로 사과할 줄 아는 자가 더 강한 거라고 허세를 떨었다가[40] 아냐가 나는 안 졌고 그렇게 따지면 차남도 엄마가 마중왔을 때 울지 않았냐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이를 듣다 지친 아이들이 전부 가 버릴 때까지도 다투다가 끝내 함께 지각하고 만다.

Short Mission 10화에서는 기숙사에서 등교 준비를 하던 중에 TV에서 동서국 간 우주개발 경쟁에 대한 뉴스를 보도하면서 우주 탐사선 '오르토스 7호' 개발 소식에 우주 비행사가 꿈인 유인이 굉장히 흥미를 보일 때, 에밀과 함께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등교 후 아냐가 뉴스를 보고 우주 여행에 로망이 생겨서 종이 로켓을 들고 노는 걸 보게 되는데, 유인이 서로 앙숙 사이인 것도 잊고 공통 관심사를 논할 상대가 생긴 것에 좋아하면서 아냐와 함께 대화를 나누자 질투심에 부들거린다. 이에 베키가 뭔 감정인지 알 거 같다며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미래에 커서 정치인이 되면 달 여행은 간단히 갈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아냐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다. 정작 아냐는 유인과의 로켓 놀이에 푹 빠져서 다미안의 혼잣말을 듣지도 못했지만. 이걸 본 베키가 '좀 더 큰 소리로 어필해야 할 것 아니냐'고 심드렁하게 조언한다.

88화에서는 이전에 아냐에게 진 두 번의 빚을 갚으려고 왕실에서 나온다는 최고급 과자[41]를 준비해서 아냐에게 줄 틈을 보려고 한다. 되도록이면 61화에서 진 빚의 상세 정황을 들키고 싶지 않아 단둘이 있을 때 주고 싶었지만, 아냐에게 단단히 씌인 콩깍지 때문에 망설여진데다[42], 유인과 에밀이 옆에서 달라붙는 통에 잘 되지 않는다. 그나마 아냐가 대강 의도를 눈치채고(?) 따로 만나자고 쪽지를 건네자 잘됐다며 받아들인다.

문제는 아냐의 쪽지를 결투장으로 오인하고서 다미안을 지켜주려고 따라온 유인과 에밀, 그리고 둘의 러브러브를 감상하고 싶었던 베키가 자꾸 따라오고 있었다. 할 수 없이 다미안은 셋을 따돌리려 아냐와 함께 냅다 달리지만, 끈질기게 따라오는 셋 때문에 짜증이 치밀어 그냥 포기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아냐가 뒤에서 껴안아 붙잡자, 심각하게 당황한 다미안은 아냐에게 그렇게 까지 결투하고 싶냐고 횡설수설하는데...순간 주변에 3인조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자를 건네주려고 말하는 순간 헨리가 예비종이 이미 울렸는데 뭐하냐고 나타나면서 산통이 다 깨지고 만다...거기다 헨리가 다미안의 과자를 보고서 교칙 위반이라고 압수, 아냐와 함께 소란피운 일로 방과 후에 남아서 반성문을 쓰게 된다.

그래도 헨리가 대강 의도를 눈치채고 반성문을 쓰는 동안 그 과자를 다과로 내주면서 어쨌든 아냐에게 전해준다는 본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성공하는데... 왜 불러낸 거냐고 물었다가 문득 자신을 껴안았던 걸 떠올리고 아냐 역시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해서 그런 줄 알고 얼굴이 빨개진다. 정작 이에 대해 아냐가 소름돋아하자, 너같은 걸 내가 좋아할 것 같냐며 투덜거리는 걸로 에피소드는 끝.

5. 인간관계[편집]



5.1. 가족[편집]


일단 결코 좋은 가족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아버지에게는 '그런 자식이 있었나?' 정도로 잊혀진 지 오래고 어머니에게도 없느니만 못한 자식 취급받고 있다. 그나마 자신을 한 번도 때린 적 없다는 형조차도 부모의 행태를 보면 그저 대외적으로만 잘해 주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미안은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위치와 가족의 상태를 자기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자기 나름대로 이런 지뢰 투성이 집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에게는 인정받을 수 없겠지만 형님처럼 능력있는 사람이 되면 인정받을 수 있으며, 가족관계는 가능하면 다른 사람이 알면 안 된다는 사고로 행동하고 있다.

5.1.1. 도노반 데스몬드[편집]


"피로 이어진 자식이라 해도 결국은 타인.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하지. 사람과 사람은 결국 영원히 이해할 수가 없어."

다미안과 데미트리어스의 아버지. 그는 아버지를 정말로 존경하며 장래희망도 아버지의 직업인 정치인이다.

그러나, 형에 비해 관심을 거의 못 받은 듯 아버지를 대하는 것을 상당히 어려워해 도노반이 한숨만 쉬어도 움찔거린다. 그래서 아버지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있다.

고작 6살짜리가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공부를 하며 최종적으론 임페리얼 스칼라를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니 애정결핍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아버지는 어떤 사정으로 철저히 외부 활동을 금하고 임페리얼 스칼라인 형이 참가하는 사교회에만 나오기 때문에 다미안에게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고 있다. 게다가 로이드와 다미안 앞에서 한 저 대사는 다미안에게 있어서는 사망선고나 다름없었다.

이렇게 아버지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목말라 있는 탓에,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노력하거나 마음 쓰는 것도, 아버지가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곳에서 어린애답게 행동하는 것도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총을 든 테러리스트들이 자신을 포함한 어린애들 수십 명이 탄 버스를 납치하고, 자신과 아냐 목에는 직접 폭탄 목걸이까지 채웠고, 밖에 경찰들, 비밀경찰들, 군수기업 직원들 등 의지할 만한 어른들이 수십 명이나 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43] "이러다 아버지께 누가 된다면..., 제길,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라고 테러리스트들이 들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자신이 직접 무엇이든 더 저지르려 머리를 굴리는 위험한 모습을 보인 것이 그 예.[44]

5.1.2. 데미트리어스 데스몬드[편집]


다미안의 형이자 도노반 데스몬드의 장남. 아직까진 작중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동생인 다미안과의 전화 통화로 간접 출연한 게 전부라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45] 작중 다미안이 '형한테도 맞은 적이 없는데!' 라고 생각했던 것을 보면 정치인이라 바쁘고 거리감있는 아버지 도노반 대신에 다미안의 편의를 봐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공부를 매우 잘하는 듯 하다. 로이드 포저가 시험지 조작을 위해 학교에 잠입했을 때, 다미안의 시험지를 원래대로 고치면서 다미안 형제의 시험지를 확인했는데 데미트리어스의 시험 과목 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깝다는 것을 언급했다.


5.1.3. 멜린다 데스몬드[편집]


다미안과 데미트리어스의 어머니. 65화에서 첫 등장. 밝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눈매나 머리카락 등 어머니의 외모를 빼닮았다.

다만 다미안이 아버지에게는 인정받고 싶어하면서도 어머니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이나 66화에서 아냐가 일전 다미안을 때린 일로 요르가 사과할 때 멜린다가 "그 일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라며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던가 둘이 은근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말에 웃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46] 아들에게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짐덩이로 여기는 엄마인 것으로 보인다. 데스몬드 가문 인물들과 그 관계에 대한 추측

다미안 역시 멜린다에게는 좋은 감정이 없는 듯 한데, 아냐에게서 요르가 멜린다를 만났다는 것을 듣고 크게 당황했으나 멜린다가 자신의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서는[47] 바로 싸늘한 태도가 되었다.

버스 하이재킹 사건 이후 바로 현장으로 달려와서 아들을 안는 모습을 보면 멜린다도 격하게 반응하고, 다미안도 보기 드물게 6살 아이처럼 울먹이면서 어머니가 올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된걸 아버지한테는 알리지 말아 달라는 말에 바로 표정이 험악해지면서 증오의 감정을 표출하고 아냐가 읽은 생각에서도 아들에 대한 애정과 증오의 감정이 뒤섞인 대사들이[48] 나타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복잡한 애증으로 이루어진 모자관계로 보인다. 적어도 멜린다가 등장했을 때 다미안의 반응은 정말 싫어한다면 나올 수 없었으니.

88화에서는 다미안이 아냐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비싼 과자를 준비해주면서 '포저가의 아가씨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었다라고 집사 지브스를 통해 언급된다. 남편과 깊게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다미안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5.2. 학교 친구[편집]



5.2.1. 아냐 포저[편집]


파일:다미안필터.jpg
파일:다미안필터2.png
다미안이 보는 아냐의 모습

허구한 날 싸우긴 하지만 실제로는 짝사랑 대상. 이 둘의 커플링다미×아냐는 스파패 팬덤에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데, 확정된 소꿉친구에다[49] 혐관에서 사랑으로 변해가는 마음, 나에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 등 온갖 클래시컬한 요소를 버무렸고, 거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냐는 다미안에게 전혀 호감이 없다는 안타까운 개그 설정까지 더해졌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아냐는 다미안에게 전혀 좋은 감정이 없다. 이에 대해선 후술.

다미안은 아냐의 성격이 아닌 외모를 좋아한다. 작중에서 아냐를 호박 꼬맹이 숏다리 등등으로 놀리면서 틱틱대지만 입학식 때를 보면 다미안은 아냐의 외모에 먼저 이끌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냐의 외모가 은근히 취향이었는지 아냐가 보는 걸 느끼자마자 '벌써 내 매력을 느끼고 반했다.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 '귀엽게 쑥스러워하긴.'라고 오만한 자세로 호평했다. 참고로 이때 통성명도 없이 그냥 마주친 상태였다. 그래서 아냐가 나름 인상 깊게 느껴졌는지 본인이 먼저 아냐에게 접근하지만 서로 집안 배경을 까고 비교한 후 아냐 쪽이 자신의 기준에서 서민스럽다는 걸 알자 시비를 걸고 깔보거나 '괴롭혀 주겠다'고 왕따를 주동하려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50]

그러나 아냐가 은근히 성질머리가 더럽다는 사실을 몰랐던 그는 난생 처음으로 아냐에게 안면을 정통으로 얻어맞는다. 그 다음날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사과하는 아냐를 보고 콩깍지가 제대로 씐다.[51] 88화에서는 다미안의 시선을 묘사할 때의 아냐는 상시 순정만화 필터에 씌인 것마냥 묘사된다.

이후로는 알게 모르게 의식하게 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직 자신의 감정에는 솔직하지 못한 상태이다. 즉, 츤데레처럼 굴고 있다.[52] 이렇게 아냐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 속에서 철저하게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아냐는 독심술이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미안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말만 걸면 틱틱대고 마음 속으로도 싫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전혀 발전이 없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좋은 정도까진 갔다.

츤데레형 등장인물이지만, 여타 츤데레 등장인물들과 달리 자신이 아냐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외면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좋아한다는 감정인지는 본인도 잘 모르며 또한 마음 속으로 아냐를 좋아한다는 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다미안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는 부분으로써 아냐는 4번 파양당했다가 지금의 가정에서 겨우 행복을 찾았고 그것이 깨질까 불안해 하며 분투하고 있다. 그래서 아냐는 아버지에게 사랑받고자 노력하는 다미안에게 알게 모르게 공감하고 있다.[53]

애니 10화의 오리지널 장면을 보면 형 데미트리어스에 대한 열등감과 아버지에 대한 애정결핍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절친인 유인과 에밀에게도 숨기는 모양인데, 아냐의 경우 그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고 있다.

아냐의 학교 생활이 나오면 거의 정기적으로 등장하는 편인데, 매번 나올 때마다 비중이 적든 크든 얼굴에 깨알같이 홍조가 져 있다. 아냐에게 반쯤 넘어갔지만 본인의 프라이드 탓에 굉장히 자주 다퉈대는데, 아냐가 곤란해 하거나 울면 져주기도 하는 등 상남자스러운 일면이 있다. 다른 사람이 우는 것에 대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아냐가 우는 것에는 굉장히 약하다.

다만 걸리는 점도 있긴 한데, 가장 큰 건 아냐 입장에서는 다미안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작품 외적으로는 다미안의 츤데레 속성과 (자기 일행들끼리)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는 성격이 부각되면서 귀여운 이미지로 잡혀서 그렇지 작품 내적으로는 첫 대면부터 시비가 걸리고, 그로 인해 자신만 토니트 처분을 받은 것도 모자라[54] 반 동급생들에게 죄없는 사람을 이유없이 때리는 폭력녀로 낙인 찍혀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55] 그리고 최신화까지도 아냐를 깔보는 성격은 그대로이니 아냐가 (임무 때문이라지만) 경멸하지 않는 게 다행인 수준이다. 둘이 완전히 화해하기 위해선 다미안과 그 친구들의 정신적 성장이 아직 많이 필요하다. 특히 서적 38화, 애니메이션 25회에서 로이드가 "딸이 너무 말괄량이라서 어떻게 할 자신이 없다"라고 아냐의 뒷담화를 할 때 부하들과 함께 셋이서 '아저씨도 고생이 많구나⋯'라고 측은해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 보면 자신이 맞은 것도 아냐의 말괄량이 같은 성격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 본 것으로만 인지하고 있을 뿐 자신이 원인이 되어서 맞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자신이 먼저 시비를 건 일에 대해 사과도 없었다.

이후 전개에서 아냐 목에 걸린 폭탄을 자신에게 주라고 하는 것을 보고 호감도가 좀 올랐다. 테러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 아냐에게 지금까지 바보 취급해서 미안하다고 살짝 사과하긴 했고 또다시 아냐가 데스몬드의 이름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오해하긴 하지만 씁쓸하게 자신에게 아부해봤자 아버지랑 친해질 수 없다는 말[56]에 조금 위로해주는 등,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아냐가 공감할 부분도 많다.

88화에서는 얼떨결에 아냐가 다미안의 시점으로 본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고는 아냐는 어쩐지 오싹하다며 더 멀리하려 한다.

로이드와 요르의 라이벌들이 각각 요르와 로이드에게 죽고 못 사는 메가데레인 것과 달리, 다미안은 아냐의 라이벌 역과 짝사랑 역을 동시에 맡고 있다.

5.2.2. 에밀 엘먼 & 유인 에지버그[편집]


다미안의 옆에 항상 붙어 다니는 동급생들로, 뚱뚱한 쪽이 에밀, 길쭉한 쪽이 유인이다. 개그물에 등장하는 악역 보스의 뚱뚱이 & 홀쭉이 부하들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57]

명문 학교에서 부잣집 도련님을 추종하고 다니는 학생들 포지션으로, 처음엔 좋은 집안 출신인 다미안에게 아첨하며 달라붙는 속물처럼 보였지만 뒤엔 서로 살갑게 장난도 치는 등 비뚤어진 성격과는 별개로 다미안에게만큼은 진심으로 대하는 친구들이라는 게 드러난다. 형처럼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려고 밤낮 없이 공부하는 다미안이 주말에 늦잠 잔 벌로 다른 생도들은 영화 및 외식 외출을 나가는데 혼자 빨래를 하게 되자 핸더슨 선생 앞에서 윗옷 단추를 풀어두고 있거나 과자를 와작와작 먹으면서 기다린 끝에 다미안과 같은 벌을 받았다. 그들의 우정에 헨리도 프레셔스 엘레강스하다며 흐뭇해했으며, 벌이라는 명목으로 소풍을 보내자 여느 친구들처럼 놀며 즐거워한다. 게다가 착각이었다고는 해도 다미안이 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자 둘 다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서 구해주려고까지 했다.


5.2.3. 베키 블랙벨[편집]


둘 다 자존심 세고 고압적인 성격이라 티격태격하는 사이이다. 아냐는 아버지의 임무를 위해서 다미안과 틈만 나면 친해지려고 일단은 호의적으로 대하지만, 베키는 그런 것도 없고 집안끼리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거의 동등한 입장이어서 다미안에게 아부나 친밀감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자주 놀림받는 아냐를 두둔하며 아냐 몫까지 으르렁댄다. 다만, 로맨스를 상당히 좋아해 아냐와 다미안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즐기고 있다. 아냐가 다미안을 좋아한다고 오해해 다미안은 마음에 안 들지만, 아냐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돕는다.

하이잭 에피소드 이후에는 다미안이 아냐에게 관심이 있는 사실까지 눈치챈 상태이다. 때문에 다미안에게 아냐 관련해서 도발을 하기도 한다.


5.2.4. 조지 글루먼[편집]


다미안의 아버지 때문에 자기네 회사가 도산해 자신도 학교를 그만두고 서국으로 쫓겨나게 되었다는 오해를 한 탓에[58] 그에게 원한을 품고, 흡연, 폭력 등의 누명을 씌우려 들었다.[59] 다미안은 중요한 목표[60]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직후라 분노하지만, 조지가 울면서 그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극도의 자기비하를 하자 분노가 조금 누그러진다. 이에 다미안이 먼저 음료수를 주면서 위로하고 이에 조지가 캐비어 덮밥을 사달라, 스텔라 배지를 빌려달라 등을 줄줄이 요구해도 조금 짜증만 낸다. 스텔라 배지는 꼭 돌려줘야 한다고 언급은 한다. 나중에 아냐의 위로로 감동적인 분위기가 되자 아끼는 학용품을 미소지으며 선물하기까지 한다.

나중에 어처구니 없는 오해였음이 밝혀지지만,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남는다. 자기네 파벌도 아니지만[61] 자신과 대립하는 베키 파벌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후에 현장학습에서 유인과 에밀이 짝을 이룰 때, 다미안과 조지가 짝이 되는 경우도 이따금 나오기도 한다.


5.2.5. 빌 왓킨스[편집]


옆 반인 발트 홀의 학생으로, 원작 기준 15화(TVA 10화)에서 피구 대회 때 마주한 악연. 피구대회 당시 다미안은 빌의 막강한 피지컬에 대항해 여러가지 대비책을 준비해두고 기술을 선보였지만, 결국 넘어진 아냐를 향해 빌이 던진 전력투구를 대신 막아주려다 탈락하고 말았다.

의외로 빌 쪽에서는 다미안을 나쁘게 보지는 않는지, 나중에 '토니토 아줌마'로 불리는 악명높은 풍기위원 도나 쉬라크의 귀환을 세실 홀에 알려주고 리타이어 한다던가, 현장학습 때 세실 홀과 발트 홀이 스쿨버스에 합석하게 되자, 다미안의 뒤에 앉아서 좀 친하게 지내보자고 들이대기도 한다. 후에 테러리스트들의 습격으로 인해 버스가 재킹당하자 빌이 나서서 어른들이 구하러 와줄 테니 너무 걱정말라며 아이들을 달래기도 했고, 아냐와 함께 목에 폭탄이 부착되어 인질 역으로 쓰이게 된 것에 다미안이 창피해하자, "그 자리에서 패닉에 빠지지 않은 것만 해도 충분히 잘했고, 이젠 어른들이 우리를 구하러 와주길 기다리면 된다. 힘없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보호 받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격려해주기도 한다. 그 말에 다미안은 겉모습이나 내면이나 완전히 아저씨 같다며 빌을 디스하지만, 내심 빌을 멋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5.3. 그 외[편집]


처음에 아냐에게서 그의 직업이 마음의 의사라고 들었을 때는 무시했다. 동국은 안그래도 신분을 많이 따지는 엘리트 귀족주의 사회인데, 다미안은 그중에서도 최상류층이니 '그래봤자 월급쟁이'인 대학병원 의사정도야 우습게 보일 것이다. 심지어 로이드는 대대로 의사 집안도 아니고, 개천에서 용 났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수정펀치를 날리고는 울면서 사과하는 아냐에게 푹 빠진 뒤에는 그런 인식이 옅어졌는지 여전히 부끄러워서 말로는 서민, 바보라고 낮잡아 보면서 도망치긴 하지만 입학 후 처음으로 열린 친목회가 끝나고 아버지가 오길 기다리다가 처음 대면하게 됐을 때 약간 정중한 태도로 인사를 나누며 아저씨라고 부르며,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더니 대뜸 한쪽 무릎까지 꿇어 눈높이를 맞추고 아냐의 일은 미안했다고 사과하자 오히려 당황했다.
이후 기다리던 아버지 도노반이 등장하고 안 그래도 어려워하는 아버지인데 아들이 보는 앞에서 로이드에게 "자네가 옳아. 피로 이어진 자식이라 해도 결국은 타인.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하지. 사람과 사람은 결국 영원히 이해할 수가 없어."라는 말까지 하니 충격을 받고 말문이 막히는데, 로이드가 그 말에 반박하며 자신의 심정에 공감하고는 말썽꾸러기인 아냐에게 시달리는 아버지로서의 로이드의 모습을 보여주자 고생하는 건 마찬가지였구나 하며 동정한다. 그리고 그런 다미안을 칭찬하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간 덕에 용기를 내서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아버지로부터 원하던 칭찬을 듣는 것에 성공한다. 이 이후로 만남은 없으나 이 일로 로이드 포저라는 사람의 인식이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이잭 에피소드 말미에서 로이드가 사기꾼이라며 아냐에게 패드립을 치는 것은 여전하다.

담임교사. 다미안의 아버지 후광에도 불구하고, 딱히 다미안을 편애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한다.

6. 어록[편집]


야, 실실이 호박. 넌 이제 나한테 딱 찍힌 줄 알아! 다시는 실실거리지 못 하게 콱콱 밟아줄 테니까 각오해![62]


그래, 내 이름은 다미안 데스몬드. 명문가의 차남으로 태어나 아무 불편 없이 자랐고, 내게 대드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 한테도 맞은 적이 없는데.. 그런데...!! 처음으로 맛본, 이런... 이런... 이런..?


이.. 이 녀석이 울 정도로 반성해...? 이렇게 갸륵할 수가...! (중략) 그래, 이 녀석은 나한테 대들었어! 정면으로!! 그래, 정면으로, 똑바로. 나를 바라보며... 아...아니, 그런 게 아니라!! 두근이 아니라!! 이 몸이 이런 서민 계집애에게... 절대 아냐!! 그렇게 부끄러운 일은...


이 시합에서 MVP를 따서 스텔라를 획득할 거야. 이랑 같은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어야 해... 안 그러면... 아버지가 날 돌아봐 주지 않을 거야...!!


너희는 우리 학교가 착오나 부정으로 스텔라를 퍼주는 삼류학교라고 생각하는 거냐? 학교에 불만이 있으면 다른 곳에 편입시험이라도 보든가. 아직 늦지 않았어.[63]


아버지!! 저, 중간고사에서, 스텔라를 땄어요!



7. 기타[편집]



7.1. 작품 내[편집]


  • 벌레를 상당히 무서워한다. 39화에서 생활 지도부 그린 선생과 함께 간 야외 학습에서 저녁거리를 잡기 위해 처음으로 낚싯대를 만들어 낚시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미끼로 지렁이를 잡아야 한단 것에 기겁하며 도망쳤다. 이를 본 유인과 에밀이 지렁이를 들이밀며 겁을 주자 꿀밤을 수차례 먹이는 것으로 보복했다.

  • 팬북에 따르면 신장은 110cm이다. 아냐보다 10cm정도 커 아냐를 꼬맹이라고 놀려 대지만 정작 본인도 또래 평균 키와 비교하면 그렇게 키가 큰 편은 아니다. 발 길이는 17cm(170mm).

  • 팬북에 따르면 다미안이 좋아하는 것은 만화, 축구, 스텔라이다. 반대로 싫어하는 것은 지렁이, 피망, 국어.

  • 성적은 대부분의 과목에서 학년 최상위권이다. 겨우 초등학생 1학년이면서 피타고라스의 정리나 무리수의 개념과 같은, 어린 아이에겐 복잡할 수 있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했으며 세계지리를 어느 정도 아는 듯 하고,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특히 역사는 스텔라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수재.

하지만 이과뇌인 것인지 국어와 작문에는 절망적일 정도로 소질이 없어서 무려 평균 50점 근방의 점수를 받고 있다. 주말 하룻 동안 야외 학습이라는 명목으로 소풍을 시키고 감상문을 제출시켰는데, 다양하게 많은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보트 타기, 낚시, 산책, 밤하늘의 별 보기 등) '이것저것 보거나 활동해서 좋았습니다.'라는 문장 하나로 끝내버리는 저주받은 문장력의 소유자. 작품 내에서도 다미안이 국어에 취약하다는 건 학우들 사이에서 유명해서, 에밀과 유인이 다미안에게 취약한 국어 중심으로 공부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냐마저도 다미안이 국어를 못한다고 언급하며, 자신도 국어가 17점이라서 공감된다고 말한다.

  • 입학식 날 부모가 오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입학식 마지막에 반별 단체 사진을 찍는데, 원작에선 다미안이 찍히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에선 다른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찍는 반면에 다미안 혼자 끄트머리에 혼자 있었다. 참고로 단체 사진을 보면 지위가 높은 아이들과 그 부모일수록 위쪽에 서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미안과 베키는 맨 윗줄, 유인과 에밀은 그들 바로 밑줄에 있는 반면에 아냐 가족은 맨 밑줄 구석에서 사진을 찍었다.

  • 지금보다 더 어린 시절에는 잠자리에 오줌을 지렸다거나, 어른스럽게 보이려고 억지로 피망을 먹었다가 토했다거나, 인형이 없으면 쉽게 잠들지 못했다는 모양.

7.2. 작품 외[편집]


  • ||
    {{{#!wiki style="margin: -5px -10px"파일:다미안 초기 설정.png}}}||
    작가의 뒷설정에 따르면, 작품 구상 초기에 아버지 도노반 데스몬드와 똑 닮은 인상으로 그리려 했으나 편집부에서 좀 더 잘생기게 그려달라고 요청해 지금과 같은 준수한 미소년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훗날 다미안의 인기에 큰 영향을 준 셈.
    한편 공식적인 언급이나 설정이 나오지 않는 한, 적당한 설정을 덧붙이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이후 65화에 다미안의 어머니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엄마와 쏙 빼닮았다는 설정은 공식이 되었다.


    덧붙여 말하자면 상대인 아냐 포저는 길버트 블라이스가 짝사랑하는 앤 셜리와 비슷한 면모가 꽤 많다. 우선 아냐와 앤을 비교해 보면 입양아이며 현재의 가족들에게 입양되기 전까지 고생이 심했다는 점, 빨간 머리에 청록색 눈을 가진 앤과 비슷하게 분홍색 머리에 녹색 눈이며 둘 다 절친이 검은 머리의 부잣집 딸이라는 점 등. 차이라면 길버트는 자신이 먼저 시비를 걸었던 것을 인정하며 선생에게 혼나는 앤을 두둔하였고 그 뒤로도 앤에게 지속적으로 사과했지만 다미안은 임무를 위해서지만 오히려 아냐가 때린 것에 대해 사과해 왔지만 다미안이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 독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여자 아이와는 다른 남자 아이 특유의 귀여운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보통 아냐처럼 어린 아이가 등장하는 만화치고는 드물게도 아냐와 다미안의 커플링은 본편 커플링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커플링 중 하나이며 많은 수의 팬아트를 양산시키고 있을 정도. 그리고 이를 확장시켜서 중/고등학생의 모습으로 엮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성인이 되어서 결혼한 모습까지도 다수 보이곤 한다. 아직 원작이 완결나지 않았음은 물론 아냐와 다미안 둘 다 성장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이러한 팬픽이나 팬아트가 줄줄이 나오는 것을 보면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64] 다미아냐 파는 사람 특징 요약한 만화. 다만 이렇게 나오면 동시에 로이드&요르 반응도 따라붙는데 대부분 딸바보 기질로 다미안을 암살하려는 유형으로 나오거나 로이드만 황혼으로서는 받아들이는데 로이드로서는 못 받아들이는 반응이 따라붙는다.

    • 작중 악의 축으로 꼽히는 명문가의 아들이며 건방진 성격에다, 갈망에 가까운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옆에 부하 둘을 데리고 다니고, 주인공을 깔보고 있다는 점이 드레이코 말포이와 묘하게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다. 말포이는 본인이 금발이고 부하들이 흑발이지만 다미안은 반대로 본인이 흑발이고 부하인 에밀과 유진이 금발이다.

    • 포저 일가를 제외한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넨도로이드 출시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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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1 02:01:52에 나무위키 다미안 데스몬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단행본 7권의 표지 일러스트[2] TVA 2화에서 나온 요르의 생년(1963년)과 나이(27세)를 참고했을 때 애니 기준 배경 시간대는 1990년이다.[3] 아냐보다 10cm정도 크다.[4] 영문판은 sy-on. 명문가의 자제를 뜻하는 scion(발음은 사이언)을 아냐 특유의 혀짧은 발음으로 부른다.[5] 권력자의 아들이라며 치켜 세워주는 등[6] 이 때 담임인 헨더슨이 주의를 주지만 딱히 주의 깊게 듣지는 않는다.[7]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촉하려는 아버지 로이드의 계획을 돕기 위해서다.[8] 서적 한국어판 기준.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호박만 세 번 말한다.[9] 위치도 좌하단 끝쪽에 있는 포저가와 정 반대이다.[10] 상황을 지켜보던 로이드가 방해하는 베키를 다른 곳으로 불러서 아냐가 사과할 찬스를 만든다.[11] 옆에 있던 에밀도 마찬가지로 입이 벌어질 정도로 당황한다.[12]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연출로, 서적판에서는 특훈을 하는 장면이 없다. 어쨌든 특훈 내용 중 데스볼을 받아내거나 절벽을 타는 장면이 나왔는데, 실상은 타이어 그네에 매달리거나 정글짐 끝까지 올라가는 것이었다.[13] 다른 애들보다 신장이 두 배 가까이 크며, 팔다리 역시 바디 트레이닝을 한 성인 남성마냥 굵직굵직하다.[14] 애니판에서는 에밀이 안면으로 가드하고 날아갔는데, 유인이 쓰러진 에밀의 손을 쥐고 오열하는 사이에 날아온 공에 사이좋게 아웃당했다. 그런데 빌 본인이 어깨 위로 맞는 건 무효라고 했고, 그 때문인지 심판인 헨리 선생도 에밀이 맞은 직후, 히트 선언을 안 한 걸 보면 그냥 일어서서 더 싸웠다면 약간 더 활약할 수 있었을 텐데 괜히 오버하다가 탈락한 것.[15] 한국어 정발판에서 순화된 것으로, 원문에서는 クソ野郎(쓰레기 자식)라고 대놓고 욕설을 한다.[16]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너 싫다'는 말에 반사적으로 소리를 내고 얼굴을 붉히며 움찔하는 연출이 추가되었다.[17] 사실 이 시합에서 MVP가 되어봤자 스텔라는 없었으니 아냐가 졌더라도 상관없었고, 헨리 선생은 첫 날부터 안면 스트레이트 펀치를 갈길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다미안 일행과 아냐 일행이 극적으로 협력 플레이를 하는 것에 감탄하며 그것이야말로 스텔라 감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미안과 아냐가 다시 티격태격하는 걸 보고 취소한다.[18]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대놓고 싫다는 소리를 들으니 당황한 것이다.[19] 그러면서도 요행이 아니기에 저런 난쟁이 똥자루한테 뒤처진 게 분하다고 생각하며 아냐를 째려본다.[20] 나름대로 자신의 계획이 먹힐 지 시험해 본다고 베키 상대로 자기네 집에 개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대화하다 베키가 '우리 집 비젤이랑 같이 놀면 좋겠다'고 말하자 바로 뛰어간다.[21] 이 때 아냐가 사랑이 있다면 날 수 있다는 베키 말을 인용해서 다미안은 어리둥절해 한다.[22] 다미안이 만든 수컷 그리폰도 아냐가 제트 엔진이랍시고 만들어 놓은 뒷다리와 종이 쪼가리를 여럿 붙여놓은 날개가 위화감없이 어우러질 정도로 못생긴 것을 보면, 다미안도 공작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23] 날개가 너덜너덜한 수컷 그리폰을 보고 날개가 꺾였음에도 용맹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받아들여 전쟁을 딛고 일어서는 조국의 미래를 보았다고 호평했다. 아냐의 암컷 그리폰은 새끼 그리폰의 시체로 인식했는데, 그 참담한 퀄리티가 되려 작품의 비장미를 끌어내어 눈물을 참지 못 했다고 한다.[24] 이때 옆에 앉은 에밀이 흉내도 잘낸다면서 멍청해 보이는 점이 똑같다고 띄워준다. 작품 내에서도 비슷하긴 한 모양이다.[25] 서적판에서는 다른 아이의 대사인데 어째 다미안이 말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6] 패션 작전도 제대로 안 되었으니 본인이 직접 도노반을 만나겠다는 거였는데, 아냐한테는 독심술이 있으니 진짜 만나면 그대로 도노반의 계획을 캐내서 오퍼레이션 스트릭스의 성공률이 급상승한다. 독심술에 대해 안 말하고 아빠한테 전달할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27] 진짜로 아냐가 잃어버린 게 아니라, 로이드가 다미안과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노반과 접촉하려고 던져놓은 레플리카이다.[28] 애니메이션에선 10화 피구 편에서 에밀이 몸을 던져 다미안 대신 탈락하는 등 단순한 부하가 아니라 친구였음이 드러난다. 서적판 원작에서는 이 에피소드 때 진정한 친구임이 드러난다.[29] 국어 실력이 떨어진다는 게 진짜인 듯 수많은 경험을 했음에도 단 두 줄로 문장을 끝냈다. 거기다 철자도 틀렸다.[30] 사실 말한 것 자체는 진짜지만 그걸 믿고자 하지도 않았다. 아냐가 과장을 심하게 한 것도 있지만 부유층 자녀들인 반 애들에게 아냐의 휴가는 정말 별볼일없던 거라 아냐만 수치사당한다.[31] 사실 다미안이 자수를 해도 아냐의 토니토는 무를수가 없었고 오히려 각각 토니토를 2개 받을 위기였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아냐가 대처를 잘 한 것. 이후 차남은 구했지만 대신 아냐가 토니토를 받았다를 설명을 제대로 못해 아냐의 토니토 소식에 로이드가 쓰러진다.[32] 이 때의 모양새가 아냐의 뿔 머리를 따라한 것처럼 되어서 유인과 에밀의 웃음보가 가장 먼저 터졌다. 파일:다미아냐머리.png [33] 이 때 아냐가 하는 행동이 신짱구가 하는 짓이나 다를 바가 없다. 쓰레기를 던지고 인성질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거나, 해맑은 얼굴로 개밥을 권유하거나 하는 등.[34] 하지만 준비한 과자는 유인과 에밀이 먼저 발견하면서 할 수 없이 나눠 줘야 했다.[35] 비장의 수라고는 했지만 결국은 어린애인 건지 다미안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하는 수법을 쓴다.[36] 그나마 위안이라면 창밖으로 뭔가를 던졌다는 것만 알아챘고 아냐의 초능력으로 목적지를 알아내 쪽지에 목적지까지 구체적으로 적은 것은 모르기 때문에 외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었다.[37] 아이들이 테러리스트 때문에 겁에 질렸는데 거기다 (혼자 가짜 폭탄인 걸 알고 있는) 아냐의 겁없는 행동에 패닉에 빠져 우왕좌왕한 마음의 소리에 어지러워하는 것이다.[38] 이중 어머니가 해준 밥을 먹고 배를 단련한다는 말에 에밀과 유인이 부모가 밥을 만들다니 궁상맞다, 빈티난다고 비웃는데 정작 본인은 그날 아침 오랜만에 어머니가 해준 밥에 감동 받았던 터라 그건 딱히 상관 없지 않냐고 소심하게나마 반론하며 아냐 편을 들어준다.[39] "바보 멍청이 숏다리 낙제생 돼지 호박! 먹보 하이에나 계집애! 너네 엄마 고릴라!! 너네 아빠 사기꾼!!" 이라고 한다. 헌데 아냐는 숏다리라는 말에만 반응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패드립친 내용이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40] 그런데 이건 다미안의 탓이라기보다는 에밀과 유인이 자신들이 모시다시피 하는 다미안이 서민인 아냐에게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여서 거기에 이렇게 반박한 것에 가깝다.[41] 참고로 과자는 멜린다가 이야기를 전해듣고 포저 가의 아가씨와 절친한 사이가 되면 좋겠다며 손을 써서 구해다 주었다고 한다.[42] 다미안 시선에서 본 등교하는 아냐의 모습이 나오는데, 작풍이 완전 순정만화 풍이다.[43] 이만한 상황이라면 어른이라도 암살자나 스파이 등 인간 병기가 아닌 이상, 무서워서 입도 뻥긋 못 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44] 허튼 짓 또 하면 터뜨려 죽이겠다고 협박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앞서 말했듯 이 폭탄이 가짜라고 확신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폭탄이 가짜라 한들, 다미안보다 몇 배는 큰 데다 총까지 든 테러리스트들이 화풀이로 다미안을 해칠 수단은 차고 넘친다.[45] 애니에서는 전화로 무뚝뚝한 목소리로 다미안과 전화했었다.[46] 이때 식은 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47] 사실 멜린다는 요르에게 다미안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 아냐는 그걸 몰랐다.[48]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애정의 감정은 굴림체로, 증오의 감정은 굵은 바탕체로 표기되었다. 원판에서는 멜린다의 아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생각은 하얀 생각풍선과 고딕체 폰트로 나타낸 반면, 아들을 증오하고 짐덩이 취급하는 생각은 까만 말풍선에 명조체 폰트로 나타냈다.[49] 이든 칼리지가 일관제인 만큼 졸업할 때까지 다니면 10년 이상 붙어서 자라게 된다.[50] 다른 사람들이나 동급생들이 자기 자신의 배경이 대단하단 것을 인지하고는 알아서 다가와 자기소개를 한다는 걸 알아보고선 굳이 먼저 나서지 않고 그냥 기다렸지만, 아냐만은 다미안 본인이 직접 다가가 말을 걸었다.[51] 애니에서 더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아냐의 눈동자가 평소보다 매우 크고 반짝거리며, 속눈썹도 많아지고, 볼살도 적당히 부풀고 살짝 홍조를 띄며, 머리가 살랑거리는 등 미묘하지만 확실하게, 그 귀여움이 배가 되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RTX ON이라며 드립을 치기도 했다. 웃기는 건 아냐에게 처맞기 이전 서로 처음 자기 소개를 할 때부터 콩깍지가 꼈다. 그 와중에 다미안 시점으로는 아냐 옆에 있던 베키는 아예 포커스가 나가서 흐리멍텅하게 되어있었다.[52] 일례로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소문이 자자한 디저트인 '지혜의 감미' 중 하나인 마카롱을 걸고선 포커 게임을 할 때, 아냐가 질 것 같은 예감에 울상을 짓자 일부러 져주고는 아냐의 반 나눠먹자는 제안에도 방금 전까지 마카롱 먹겠다며 내기까지 했으면서도 그런 거 필요없다고 가버린다. 그 외에도 피구 시합에서 우승 후 MVP로 당선되면 스텔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소문에 측근인 에밀과 유인이 자신을 보호하려 줄줄이 탈락하는 와중에도, 목적인 스텔라를 위해서는 누가 나가든 상관없다며 눈 하나 깜짝 않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생존 및 승리하려고 분전한다. 그러나, 아냐가 넘어지는 바람에 표적이 되어 아냐한테 공이 날아오자 무의식적으로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아냐가 "너, 좋은 녀석?"이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바로 아니라고 반박한다.[53] 그 외에 특대생으로 거듭나서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다미안 이외에 아냐도 특대생으로 거듭나서 아버지의 임무를 도우려는 등 둘 다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특대생이 되고자 스텔라를 획득하려는 공통분모도 있다.[54] 사실 아냐의 죽빵이 물리적 폭력이라 더 큰 잘못으로 낙인찍히긴 했지만 이든 학교의 엄격한 기준을 보면 다미안 일행의 괴롭힘도 충분히 토니토감이다.[55] 그나마 유일하게 베키가 다가와서 아예 친구 없는 신세는 아니게 되었다. 그런데 또 특이한 점은 정작 왕따의 원인을 제공한 다미안은 그렇게 폭력녀 낙인이 찍힌 아냐가 스텔라를 따내자 질투,시기,편견으로 동급생이 아냐를 대놓고 뒷담화 까며 동참을 요구받자 "우리 학교가 착오나 부정으로 스텔라 주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타 학교로의 편입이라도 해봐라" 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게 특별히 아냐라서 그렇게 한건 아닌 것으로 보이는게 그 말에 에밀 엘먼 & 유인 에지버그는 남자다운 반응이라고 여긴다.[56] 둘째이기는 하나 명백히 자식인 자기자신조차 형에게 요청을 해야, 그것도 그 형조차도 별로 기대하진 마라 라고 말할 정도로 아버지를 보는 것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물론 어느 순간부터 히키코모리마냥 집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 기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얼굴 보기가 힘든건 보기 어려운 일이다. 하다못해 집 밖에 잘 나오지 않는다는 사람이라고 해도 친목회에 참석하는 등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도 부자 지간에 얼굴 보는 것조차 힘든 것.[57] 작가 엔도 타츠야가 11권 단행본에서 밝히길, 외형 모티브는 게닌 듀오인 바나나맨에서 따 왔다고 한다.[58] 냉전시대라는 특성상, 동국이 온갖 악의적인 이미지로 덧칠한 곳이 서국이었기에 생지옥으로 떨어지는 심정이었을 것이다.[59] 다미안은 모르는 일이지만 자신의 용돈을 쥐어짜내 고용한 스파이 '새벽'에게 다미안과 그 형의 시험지를 조작해 망치는 짓을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로이드가 이를 저지하고, 조지 본인이 직접 누명을 씌우려 했던 건 아냐가 증언해서 저지한다.[60] 아버지 도노반에게 인정받는 것, 스텔라 획득[61] 부모님끼리의 관계를 굳이 따지자면 다미안네 파벌에 속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있는데, 조지가 에밀과 유인 같이 부하 노릇을 하는 건 아닌지라.[62] 이후 이 말을 날린 상대에게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게 된다.[63] 아냐의 스텔라를 질투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이다.[64] 둘 다 사연이 많은데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상호 간의 교감 및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작용할만한 공감대도 서서히 드러나는 만큼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예견되는 커플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의 위장 부부에서 실제 부부의 연을 맺을거라 여겨지는 로이요르의 경우처럼 이 둘도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독자들의 애정 어린 기대와 염원이 후일담 형식으로 2차 창작에 계속 반영되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