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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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한국의 현대 도예
3. 분류
3.1. 현대 도예
3.1.1. 조형 도예
3.1.2. 환경 도예
3.1.3. 도자 조각
3.1.4. 도자기 인형
3.1.4.1. 비스크 돌(Bisque doll)
3.2. 전통 도예
3.3. 기타
4. 기법
5. 관련 정보
5.1. 인물, 도예가
5.2. 회사
5.3. 지역
6. 여담

도기와 자기, 즉 세라믹을 소재로 하는 공예를 일컫는다.

1. 개요


도자 공예는 세라믹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예술을 표현하는 공예분야이다. 도자기의 생산이 이에 포함되며, 도자 조형물, 도자 공예품, 도자 장식, 환경 도자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각, 조소와 분별되는 특징은 가마를 통해 구워낸다는 것. 고온의 소성을 통해 태토를 소결시키고 성질과 색깔, 내구성을 변형시키는 것이다.

2. 역사



2.1. 한국의 현대 도예


한국의 도예는 한때 명맥이 끊기다시피 하였다. 신라-고려-조선을 거치며 융성하였던 한국의 도자기 문화가, 조선시대 관요의 폐지와 일제강점기, 6.25 전쟁을 거치며 거의 맥이 끊어졌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한국의 도예는 소수에 의해서만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후 50년대에 전통도예의 재현이 시작됨에따라 한국 도예는 되살아나기 시작하였으며, 70년대에 이르러선 도예인들이 불어나고 각종 대학에서 도예를 가르치는등 확연한 성장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전통을 계승하는 위주의 양적 팽창이 두드러질뿐 작품 내적인 성장, 자유로움은 크게 없었다는 단점이 꼽힌다.
이러한 단점은 80년대에 이르러 해소되게 된다. 70년대로부터 시작된 도예가들의 해외 유학과 견학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외국 현대도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보통 한국 현대도예의 시발점으로 보게된다. 외국의 도예에 대한 본격적인 경험을 통해 도예가들이 인지하고 구사하는 도예활동의 범위가 보다 넓어지게 되었고,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서 나아가 어떻게 해야 전통적인 한국의 도자를 현대적인 예술로 재탄생시킬수 있는가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담론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로 인해 80-90년대의 도예는 실용성에서 탈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된다.
경기도 이천시에 도예를 중점으로 교육하는 특성화고 한국도예고등학교가 있다

3. 분류



3.1. 현대 도예


현대 도예는 실용적인 쓰임에 결부되어야 했던 전통/전승 도예에서 나아가, 보다 자유로운 표현법을 통해 '현대적인 미와 주제'를 드러내는 도예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실용성보다 조형성이, 계승적인 입장보다는 작가적인 입장이 중시되곤 한다.
한편 현대 도예는 말그대로 현대의 도예를 일컫기도 한다. 그러나 현대 도예의 흐름이 조형적인 자유로움과 연관되어 있기에, 현대 도예와 조형 도예는 구분 없이 쓰이기도 한다.

3.1.1. 조형 도예


조형성을 중시한 도예 작품을 일컫는 말. 도구적인 실용성이 극히 적으며, 미술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서양의 도예는 조형적인 특질이 강한 편인데, 이는 중세 유럽에선 비교적 도자기가 귀했던 역사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백자의 방법을 찾으려 연금술사들을 굴리고 굴렸던 역사가 있듯이, 유럽의 도자기 제작기법은 동양보다 늦게 시작되었고 때문에 동양에서 비싼 가격을 주고 도자기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도자기 자체의 실용성보다는 그 가치, 즉 장식성과 예술성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곧 조형적인 특질이 강한 도자기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3.1.2. 환경 도예


파일:준 카네코.jpg
준 카네코의 경단 연작중 하나
환경을 위한 도자. 이때의 환경은 공간을 말한다. 실제 사용이나 조형적인 의미보다는, 환경의 하나로서 존재하는 도자 작품들.
환경이라는 조건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규모나 크기가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많다. 작품의 규모가 상당하기때문에 전용 특대 가마를 이용하거나, 적당한 공터에서 만든 뒤 주변에 가마를 쌓아올려서 그곳에서 즉시 굽는 방법을 사용한다.

3.1.3. 도자 조각


파일:피터 볼커스1.jpg
파일:데니스 로메키1.jpg
피터 볼커스, 데니스 로메키의 작품
도조. 도자 조각 예술. 도예의 기법과 조각 기법이 합쳐져서 만들어졌으며, 때문에 순수한 조각작품도 도예작품도 아닌 독립적인 조각 예술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유명 도예가 '피터 볼커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실용적인 정체성에서 떠난 심미성, 조형성을 추구한다.

3.1.4. 도자기 인형


세라믹 돌. 비스크 돌, 토우들을 일컫는 분류.

3.1.4.1. 비스크 돌(Bisque doll)

파일:앤틱 비스크돌1.jpg
파일:다이에나 에프너1.jpg
파일:마리나 비츠코바1.jpg
1900년대경 독일의 비스크돌과, 모던으로 분류되는 다이에나 에프너, 마리나 비츠코바의 비스크돌 작품.
17세기 유럽에서 발생한 도자 인형 기법. Bisque는 두번 굽는다는 뜻이다. 근대 유럽에서 유행하였다가 작은 장난감 인형정도로 축소된 후, 현대에 다시 부흥하게 되었다. 때문에 과거와 현대의 사조가 많이 다른데 때문에 이를 앤틱/모던 비스크돌로 구분하기도 한다.
제작기법은 석고-슬립 캐스팅과 무시유 채색을 사용한다.
비스크돌은 채색 방법이 독특한데, 먼저 인형 표면을 곱게 갈아내어 입자를 평평하게 만들어 준 후 물감을 칠하고 화장스펀지와 같은 부드러운 솜으로 퍼뜨려준다. 하지만 고온소성시엔 색깔이 어느정도 날아가는데, 때문에 원하는 색감이 나올때까지 이 바르고 굽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중첩과 소성과정 때문에 완성된 비스크돌에선 다른 소재의 인형에선 찾아보기 힘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피부색감을 느낄 수가 있다.
근대 유럽에서 패션 카탈로그로 사용되던 도자기 인형이 시초이다. 당시 비스크돌은 옷을 입혀보고 실착용을 예상하는 패션돌로 사용되었다. 이후 19세기 후반, 비스크돌 장인들은 일본의 아기인형에서 착안하여 유아용 비스크돌을 개발하였고, 이후 유럽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패션돌 일색이었던 비스크돌 시장의 구조를 뒤바꾸게 된다.
허나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프랑스, 독일의 비스크돌 공장들이 파괴됨에 따라 비스크돌은 컬렉터들의 인기 인형에서 비주류 완구로의 축소를 경험하게 된다. 공장 파괴로 정체된것도 문제였지만, 연달아 나타난 플라스틱, 셀룰로이드 소재의 인형들이 정체된 비스크돌 시장을 침투하였기에 사장길로 접어들며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었다.
허나 사장길에 접어들던 비스크돌은 20세기 후반에 다시 부흥하게 된다. 미국에서 설립된 모던 비스크돌 협회는 비스크돌의 제작 방법과 채색방법을 일신하였고, 단순한 과거의 복제품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인형으로서 비스크돌의 예술적, 산업적 구조를 확립한다. 이후 각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기술을 전파하며 비스크돌 시장이 활성화되어졌다. 모던과 앤틱이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러움이다. 앤틱은 붓터치를 통한 양식화된 표현을 주로 다루지만, 모던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주로 다룬다. 예를들어 위의 세가지 작품을 비교해보면 앤틱, 모던의 입술-눈꺼풀 표현이 다른것을 볼 수 있다.

3.2. 전통 도예


전통적인 도자 양식과 생산방법을 기본으로 발달하는 도자를 일컫는다. 보통의 경우, 전통 도예는 실용, 쓰임과 결부되는 편이다.

3.2.1. 전승 도예


전승도자는 과거의 양식을 틀림없이 재현하고, 후대로 이어가는데에 목적을 둔다.

3.2.2. 옹기


한국의 도자기인 옹기를 토대로 표현하는 도자 예술. 저장용기로서의 옹기를 만드는것 뿐만아니라 옹기 자체의 질감과 형태를 살려 조형성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3.2.3. 백자


백색의 태토로 만들어내는 도자기.

3.2.4. 분청사기


청자토에 백토분장을 한 과도기적 양식.

3.2.5. 청자



3.2.6. 삼채


당나라때 개발된 도자기 채색기법. 세가지 색으로 화려하게 치장하여 삼채라고 부른다. 그러나 늘 세가지 색만 써야하는건 아니었고, 그만큼 다양한 색을 쓴다는 의미로도 통용되었다.
  • 당삼채
  • 요삼채 : 당나라 멸망 이후 중원에서 삼채는 사라졌지만, 변방에서는 계속 이어져왔으며 이중 거란족이 중원을 지배하며 다시 중흥시킨것이 요삼채이다.

3.2.7. 구타니야키


상, 하회 기법으로 치장하는 일본의 전통 도예기법. 특이하게도 유화, 회화의 기법에 영향을 받았다는 특징이 있다.
구타니야키는 주로 어느 색깔의 물감을 쓰느냐로 구분되곤 한다.
  • 아키에(赤絵) : 적색 물감으로 세필묘사를 한 것이 두드러진다.
    • 긴란데(金襴手) : 아키에에 금장식이 추가된 형태.
  • 아오데(靑手) : 녹색 물감을 자주 쓰며, 유화의 방식에 영향을 받았다.
  • 이로에(色絵) : 백토위에 5색(보라색, 감청색, 녹색, 황색, 적색)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방식이다.

3.2.8. 시누아즈리


17세기 유럽에서 유행하였던 중국풍의 도자기. 시누아즈리 참조.

3.3. 기타



4. 기법


  • 조소
  • 판 성형 : 사각의 판으로 쳐내어 이를 접합하거나 변형시키는 방법.
  • 물레 : 물레를 차서 회전을 형성, 이 위에 흙덩이를 얹고 빚어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손물레, 발물레, 전기물레등이 있다.
  • 도자기 꼬막 : 흙에서 공기를 빼내고 점성과 질을 높이는 방법. 항목 참조
  • 슬립 캐스팅 : 석고 몰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흙과 물을 섞어 만든 흙물(slip)을 석고에 부은 뒤, 석고의 흡수성을 이용해 기벽을 형성, 이를 비워내거나 그대로 굳혀내어 기물을 뽑고 이를 구워낸다. 이때 어떤 슬립을 쓰느냐, 슬립을 어떻게 배합하거나 겹치느냐에따라 다양한 형태가 발생한다.
  • 소성 : 가마의 특성과 온도를 통해 도자기를 소성한다. 크게는 환원가마, 산화가마로 나뉘며, 어떤 온도를 쓰느냐에 따라 저온, 고온으로 나뉜다. 또한 어떤 연료를 쓰느냐에 따라 전기, 가스, 전통적 방식의 가마로 나뉘곤 한다. 특정한 안료나 유약, 토기질은 고온에서 타버리거나 녹아버리기도 하므로 유의. 반대의 경우로, 특정 온도가 되기 전까진 제대로 소결되지 않는 것도 있다.
  • 유약 바르기 : 유약을 어떻게 바르느냐, 어떤 방식으로 섞어내어 만드느냐에 따라 단단해지거나 유리질이되거나 결정이 생기거나 그대로 타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유약은 소성된 기형의 내구도와 보존성, 심미성을 증진시킨다.
  • 안료 칠하기 :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안료를 칠한다. 산화철, 산화코발트 성분이 대표적.

5. 관련 정보



5.1. 인물, 도예가


  • 지순탁 : 호는 도암, 지순택이라고 하기도 한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도 이천시 에 고려도요를 열고 명맥이 끊겼던 고려청자를 재현하고 분청사기의 명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1993년 작고.#
  • 김소영 : 한국의 도예가이며 호는 도화(陶花), 1987년생. 자신이 개발한 우주별 도자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도예[1]를 국내에 대중화한 장본인이다.
  • 홍찬효
  • 준 카네코 : 일본의 도예가. 초대형 환경도자를 주로 제작하며, dango(경단)시리즈가 유명하다
  • 마리나 비츠코바 : 비스크돌 작가. 인챈티드 돌 브랜드로 유명하며, 예술적인 비스크돌 조형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있다.
  • 조시아 웨지우드
  • 나가에 시게카주
  • 피터 볼커스 : 미국 현대도자의 거장. 추상표현을 도예에 접목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 아사카와 다쿠미

5.2. 회사


  • 웨지우드
  • 마이센 : 유럽 최초의 자기를 생산한 회사.
작센 왕국의 지원을 받은 연금술사 '요한 프리드리히 뵈트거, 에렌프리트 발터 폰 치른하우스'가 1708년 마이센가마에서 최초로 유럽 자기를 개발하였으며, 1709년에 왕에게 보고한 해를 기준으로 유럽 자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작센 왕국은 기술을 독점하며 자기 시장을 독식한다.
따라서 실질적인 유럽자기의 전파는 그로부터 7년후, 뵈트거의 뒤를 이어 마이센 가마를 담당하던 크리스토프 흥거와 사무엘 슈톨첼이 1716년에 비엔나에 비밀리에 스카웃되며 시작된다. 이후 그들이 각지에 스카웃되길 반복하며 유럽 각지에 빠르게 자기제작기법이 전파되었으니, 이른바 산업스파이덕분에 유럽 자기가 시작되었던 셈.
  • 세브르
  • 스포드 : 스토크온트렌트에서 시작된 240년이 넘는 역사의 도자 회사. 2000년대에 포트메리온 그룹에 인수되었다.
  • 포트메리온

5.3. 지역


  • 한국
    • 이천
    • 광주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2]
  • 중국
    • 경덕진요
      • 경덕진대학교
    • 월주요
    • 여주요
    • 용천요
    • 당산
  • 유럽
  • 일본
    • 이시카와 현 : 구타니야키의 발상지.

6. 여담


  • 1990년작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손으로 도자기를 빚는 장면이 유명하다.

[1] 대표적으로 도자기 카네이션이 있는데, 거의 전매 특허나 다름없다.[2] 온 마을이 도자기를 굽는 도예촌이다. 관광지로 유명하며, 방곡도예촌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