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하크 돌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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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이름
2.2. 외모
2.3. 생애
2.4. 무장
3. 그 외
4. 대중문화 속의 두브하크


1. 개요[편집]


Dubthach Dóeltenga / Dóel Ulad / Doellilad

켈트 신화 얼스터 대계의 등장인물. 페르구스 막 로흐, 코르막 콘드 롱가스, 브리크루와 함께 울라의 귀족이었으나 코나흐트로 망명한 울라인 망명자 중 한 명이었다. 불의 창 루인을 쓰기로 유명한 전사로, 그 성격과 기질 탓에 동료들로부터 자주 외면받고 질책받았다.

2. 상세[편집]



2.1. 이름[편집]


두브타흐, 두흐타크, 두흐타하[1] 등으로도 읽히며, 이 이름은 옛 아일랜드어검은색을 의미한다.[2] 후에 더피(Duffy)를 비롯한 아일랜드계 성씨로 발전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 현대식으로 변화한 이름을 따라 두브하크를 더피 체이퍼-텅(Duffy Chafer-Tongue)이라 표기한 영어권 작품도 있다. 아일랜드어 표준 발음은 두브허흐 돌텡가[dˠʊbˠhəx dˠoːl̪ˠtʲɛŋɡa] 정도로 읽히지만, 스카하크와 비슷한 이유로 두브하크로 표기한다.


별칭인 돌텡가는 직역할 시 풍뎅이[3] (beetle-tongue)를 뜻한다.[4] 원래 의미는 하는 자, 입이 거친 사람인데 그 칭호에 걸맞게 두브하크는 상대가 누가 되었건 간에 남에게 좋은 소리를 거의 하지 않는 냉소적인 사람이었다고 전해진다. 망명자 동료 중 하나이자 시인인 브리크루도 비슷한 성격이었다고 전해지며, 이 때문에 둘은 일리아스테르시테스와 같은 역할의 인물들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만 추한 외모로 묘사되는 테르시테스와는 달리 건장한 몸에 험악한 인상이었다.

2.2. 외모[편집]


<울라인들의 중독>에 나온 바에 의하면 페르구스와 비견될 정도로 거대한 키에 거친 흑발을 지녔다. 양쪽 얼굴이 달랐는데, 한쪽 눈과 얼굴은 부드럽고 정다운 인상이었으나 다른 쪽 얼굴은 눈에 피거품이 끓어올랐으며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양쪽 어깨에는 입을 벌린 수달 모피를 각기 둘렀다고 한다.

2.3. 생애[편집]


루가드 막 카스루베(Lugaid mac Casrubae)의 아들로,[5] 한때는 붉은 가지 소속의 전사[6] 중 한 명이었다. 페르구스와는 예전부터 막역한 사이였는지 <페르구스 막 로크가 망명한 이유>에서 나오길 이멘 마하에서 열린 타라와 크루어한에서 이름난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던 연회에 뒤늦게 참여했을 때 둘이 함께 여러 기술[7]을 선보이며 문지기의 시험을 통과해 늦게나마 연회의 참석자들에게 환영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브리크루의 연회>에서도 등장한다. 쿠라드미르[8]를 놓고 다투는 세 명의 전사[9]나 덩치만 큰 농노에게 시비터는 모습이 압권(...) 참고로 이 농노는 훗날 녹색 기사의 모티브가 되는 쿠 리 막 다러가 변신한 모습이었다.

콘호바르 막 네사 왕의 명으로 페르구스와 함께 데르드러와 눈이 맞은 젊은 전사 니세 및 그의 형제들을 호위해 이멘 마하로 데려왔으나, 안전한 귀향을 보장해준다는 약속을 어기고 데르드러를 제외한 니세와 그의 가족들을 죽일 것을 명령한 콘호바르에게 분노한 페르구스를 따라 콘호바르의 자손들[10][11]과 부하들을 죽인 뒤[12] 함께 코나흐트로 망명하게 된다.

쿨리의 가축 약탈에서도 참전했으며, <두브하크의 질투>에서는 쿠 훌린을 비겁한 방식[13]으로라도 좋으니 죽이는게 좋다며 페르구스에게 조언했으나[14] 이를 들은 페르구스가 그를 걷어차 내쫓았다.[15] 두브하크 돌텡가를 후방으로 끌고 가라. 아녀자들의 학살자가 되고 나서는 좋은 일이라고는 한 번도 행한 적 없는 사내다. 그는 자신이 죽일 수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끔 선동하는 자일 뿐이다. 라며 욕도 들어먹었다. 암만 페르구스의 동료였다지만 이멘 마하에서 있었던 민간인 학살도 그렇고 선을 넘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그랬던 듯.

페르구스에게 쫓겨난 뒤로는 적 진영으로 나누어진 사촌형제인 용감하고 자비로운 피어허(Fiacha Fialdana, 울라 측)와 재빠른 마너(Maine Andoe, 코나흐트 측)[16]의 만남을 주선시켜 주는 자리에 도헤(Dochè, 코나흐트 측)라는 친구[17]와 함께 호위역으로 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피어허를 염탐하던 도헤가 잘못 던진 창에 꿰뚫려 상처를 입고 마는데, 이에 피아하가 보복으로 도헤에게도 창을 던졌지만 도헤와 함께 마너도 꿰뚫어 죽이고 만다. 이 사건을 <새(Bird) 고개의 오인 공격>이라고 부른다.

코나러 모르 대왕이 기아스를 여러 차례 어긴 끝에 죽음을 맞는 이야기를 다룬 <다 데르거 여관의 파괴>에서는 코나레 대왕 휘하의 전사 중 하나로 등장하며, 그와 함께 다 데르거 여관에 묵다가 습격을 당한 것으로 나온다.

콘호바르가 죽은 이후 울라의 왕위를 이으러 갔으나 모든 기아스를 어기고 메브의 계략[18]으로 죽은[19] 코르막의 이야기를 다룬 <다 코카 여관의 파괴>[20]에서 두브하크는 코나흐트에 붙으려는 론피아흐(Lonfiach)를 꾸짖으며[21] 끝까지 코르막의 편에 서서 맞선다.[22] 코나흐트 군사 1,000명과 울라 전사 300명이서 벌인 전투였는데,[23] 전투가 끝나고 나니 코나흐트 쪽은 겨우 다섯 명, 울라 쪽은 겨우 세 명[24]만 상처와 피로 범벅이 된 채로 살아남았다고. 그 후 징조대로 죽게 된 코르막의 시신을 화장하고 가족들, 전우들의 시신을 수습하러 뒤늦게 찾아온 페르구스[25]와 만나 피눈물을 흘리며 애도한다.

한편 <다 코카 여관의 파괴>의 다른 마이너한 판본에서는 두브하크가 죽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페들리미드 막 달[26]이 루인을 들어 그를 죽였다고.

2.4. 무장[편집]


켈트하르 막 우허하르(Celtchar mac Uthehar)가 쓰던 창인 루인(Lúin)[27]의 두번째 주인이다.[28] 이 창은 거대한 것도 모자라[29] 꺼지지 않는 불길을 뿜어내는 창이었는데, 사람 아홉 명도 단번에 죽일 수 있는 이 불을 달래거나 전투를 끝내기 위해서는 이나 등 특수한 액체[30]가 든 커다란 가마솥[31] 안에 창날을 담궈 식혀야만 했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흘러넘치는 불꽃이 제 주인까지도 불태우거나 꿰뚫어 죽였다고... 또한 미세하게 떨리면서 전투와 살육을 예고했다고도 한다.

루인은 두브하크와 그를 죽였다고도 전해지는 페들리미드 말고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갔으며, 막 케크트(mac Cecht)라는 코나흐트 영웅의 손에 들리기도 했고 코르막 막 아르트의 눈을 멀게 만들기도 했다. 코르막 시대에는 비른부다흐의 크리발(Crimall of Birnbuadach), 혹은 독의 창 크리말(Crimall gai buafnech)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창잡이로 유명하긴 하지만 하얀 빛이 나는 클레이모어와 매끄럽고 흰 방패도 지니고 있었다. 이 무장은 <콘호바르 이야기>에 따르면 칼인지 방패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스카허흐의 딸 우어허흐와 같은 이름을 지녔다고 한다.

3. 그 외[편집]


성격도 삐딱하고 입도 벌레걸레 문 것 같았다고는 하지만 친구도 꽤 있었고 아내[32]에 아들들까지도 뒀다는 걸 보면 인간관계 형성에 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선을 자주 넘긴 했어도 끝까지 친구들 편을 든 걸 보면 근본 또한 그닥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두브하크보다 더한 놈은 브리크루(Bricriu)[33]인데, 홀까지 직접 지었을 정도의 호화로운 연회를 열어 울라의 모든 귀족과 전사들을 초대하려 했지만 콘호바르 말고는 죄다 거절당했고,[34] 이렇게 굴욕을 당하니까 왕이나 전사 뿐만 아니라 농부도, 부모자식끼리도 싸우게 만들겠다. 아녀자들도 예외가 아니며 젖탱이가 썩어버려서 구역질이 날 때까지 서로 주먹을 갈기게 만드는 저주를 걸겠다며 도를 넘은 협박을 했기 때문.[35]

4. 대중문화 속의 두브하크[편집]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는 검술형 즈후타프(剣術型ズフタフ)[36]로, 서몬즈보드에서는 흑염의 창신 두흐타하(黒炎の槍神ドゥフタハ), 암흑의 두흐타하(暗黒のドゥフタハ)[37]라는 이름으로 본인이 출연, 팬텀 오브 더 킬에서는 두브하크의 마창 루인이 룬(ルーン)이라는 창 타입 유닛으로 실장되었다.[38]

일본의 경주마 이름에도 두브하크가 쓰인 경우가 있다. 두흐타하라고 2022년부터 커리어를 시작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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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일본쪽 켈트 신화 자료에서 자주 쓰이는 표기. ドゥフタハ라고 쓴다.[2] 현대 아일랜드어로는 dubh(두브/dˠʊvʲ/).[3] 번역에 따라 딱정벌레쇠똥구리, 풍이를 가리키기도 한다.[4] 또 다른 별명인 돌 울라드(Doél Ulad)나 돌리아드(Doellilad)는 울라의 풍뎅이를 뜻한다.[5] 그래서 두브허흐 막 루그더흐(Dubthach mac Lugdach)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루가드의 아들 두브하크라는 뜻.[6] 드루이드나 그와 유사한 예언자-시인인 필리였다는 설도 있다.[7] 싸우기, 많이 먹기, 불 피우기, 두 갈래 포크 다루는 법 등등. 싸우기야 전사들을 시험하는데 있어 당연하다 쳐도 지금 와서 보면 별거 아닌 종목들만 있어 보이지만 당대에는 영웅이나 사나이의 필수적인 소양으로 여겨졌다.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전 1세기의 고대를 넘어 중세와 현대에도 이러한 행위들이 남자답다고 여겨지는 인식은 무의식으로나마 사람들의 뇌리 속에 남게 되었다.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직접 칼과 두 갈래 포크를 써서 커다란 고깃덩이를 잘라 건네준다든지, 아버지나 청장년층 남성들이 바비큐를 만들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대접한다든지 등등.[8] Curadmír. 승자의 한 입, 내지는 챔피언의 몫(Champion's Portion)이라는 뜻으로, 제일 용감한 전사를 가려 뽑는 대회에서 우승한 전사에게 주어지는 권리이다. 왕이나 연회 주최자가 주는 고깃덩이 중 자기가 먹고 싶은 부위를 우선적으로 고를 수 있는 권리인데, 이 권리를 얻겠다고 많이들 다퉜댄다. 특히 얼스터 대계에서 많이 등장한 켈트의 관습이기도 했다.[9] 훗날의 진저태닝양아치쿠 훌린, 코날 케르나흐, 로가러 부다흐가 이에 참여했다.[10] 특히 두브하크는 아들 마너와 손자 피어흐너를 죽였다.[11] 이 중 코르막은 아버지 콘호바르를 거역하고 페르구스 편에 붙었다.[12]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두브하크는 이멘 마하에 살던 모든 여인들을 죽였고, 페르구스는 불을 질러 폐허로 만들었다.[13] 주변에 군대를 매복시키는 것은 물론, 쿠 훌린의 군대가 그를 배신하게끔 해서 안팎으로 포위해 죽인다는 작전이었다.[14] 왜 쿠 훌린을 그렇게까지 졸렬한 방식으로 죽이려 했느냐면, 적측의 강력한 반신이기도 했지만 쿠 훌린의 외모를 보고 눈 돌아간 아내 때문(...)이라는 이유가 더 컸다. 다행히도 전장 한복판이었던지라 잘생긴 얼굴 좀 보자며 방패 위로 들어올려 달라고 부탁하는 선에서 그쳤던 듯 싶다. 막상 원전에서 묘사되는 쿠 훌린의 외모를 보면 이게 정녕 코나흐트의 모든 여인들을 애태우게 만들었던 미모가 맞는가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눈이 삐어도 단단히 삔 아내를 제정신으로 돌려놓고 싶었다 카더라[15] 하도 세게 걷어차인 나머지 땅에 엎어져 얼굴을 다쳤다고.[16] 메브알릴 막 마타의 일곱 아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본명은 오하드(Eochaid).[17] 혹은 두브하크와 도헤 또한 사촌지간이라고도 한다.[18] 페르구스가 코르막의 즉위를 도와주지 못하도록 옛 일과 그 때 느꼈을 배신감을 들먹이며 자신의 곁에 남아있게 만든 것이다. 메브가 말한 옛 일이란 코르막의 할머니이자 동시에 어머니인 네스가 조건을 어기고 페르구스의 왕위를 영원히 빼앗아버린 일을 가리킨다. 두브하크를 비롯한 울라인들은 페르구스가 무조건 와줄 줄 알았으나 이 때문에 여관에서 습격을 당해야만 했다.[19] 한술 더 떠서 붉은 까마귀 할멈이 코르막의 마구를 피로 씻으며 죽음을 예고하는 불길한 징조까지 겹쳤다.[20] 상술한 다 데르가 여관의 파괴와 비슷한 제목과 내용을 지녔다. 어느 쪽이 원조인지는 불명.[21] 론피아흐는 코르막이 코나흐트의 군인들과 시비가 붙은 건을 두고 이 일은 알릴과 메브에 대한 반역이다, 언젠가 이 일이 너희들를 몰아세우는 위협이 될 거라며 욕하나, 두브하크는 너야말로 우릴 위협하는 놈이다, 노예새끼야! 라며 그를 창으로 찌르곤 내쫓았다.[22] 얼스터에 가서 왕위를 제대로 물려받게 해주겠다며 선언, 코나흐트를 그들의 오랜 적에게 쳐부숴지도록 만들어주자며 울라인들의 사기를 올린다. 클레이모어를 들고 론피아크를 참수한다거나 코나흐트 군이 붙여놓은 불을 끄고 백 명이 넘는 전사들을 죽여 능선 쪽으로 몰아넣는 등 꽤 활약했다.[23] 이 전투에는 두브하크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두 아들과 아내, 페르구스의 아들들을 비롯한 여러 지인들이 참여했다.[24] 두브하크, 시인 아마긴(혹은 아모르겐), 피어허를 가리킨다.[25] 그의 아들들도 죽었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슬퍼했던 건 원한이 앞선 탓에 코르막을 구하지 못했던 일이었다고 전해진다.[26] 데르드러의 아버지이자 콘호바르의 궁정 시인이었다.[27] 후술할 특성 탓에 티란의 아들들이 속죄를 위해 가져와야 했던 창 아르드바르와도 동일시되었다.[28] 2차 모이투라 전투가 벌어졌던 전장 한 가운데에서 이 창을 주웠다고 한다. 이 때문에 루인이 루 라와더의 창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29] 50개의 대갈못이 박혀 있었고 자루의 무게만 해도 한 무리의 황소에게 짐이 될 정도라고 한다.[30] 검은색으로 묘사되며, 강력한 맹독이나 , 고양이, 드루이드의 피를 한데 섞은 후 밤에 마법을 걸어 만들어지는 마법적인 액체라고도 전해진다.[31] 황소 한 마리가 들어가고도 남는 크기라고도 하고, 옮기려면 네 명의 장정이 필요했다고도 할 만큼 컸다고 전해진다.[32] 칸들레크(Caindlech)라는 이름이었다. 아버지는 사르버(Sarba), 어머니는 우어르브(Uarb)였으며, 훗날 다 코카 여관 전투에 남편과 함께 참여한 걸 보면 한눈팔긴 했어도 나름 재결합에 성공한 듯. 하지만 같은 이름을 지닌 여전사에게 살해당했다고. 또 다른 칸들레크가 코르막의 양모이자 가임겔타(Gaimgelta)의 딸인 울라 측 전사 칸들레크와 동일인물인지는 불명.[33] 이쪽도 두브하크와 비슷한 이명을 지녔다. 독 묻은 혀라고.[34] 심지어 그 성격 좋다는 페르구스가 네가 연 연회니만큼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넘쳐날 거다라며 비꼬고 거절한 것이다! 콘호바르도 울라 사람들을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이 참여해준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두브하크보다도 인망이 없었던 듯.[35] 효과는 확실해서 울라의 많은 영웅들이 참석하기 싫어하면서도 진짜 저주를 날릴까봐 전전긍긍하다 결국 연회장으로 직행하게 된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꼬리내린 사람이 페르구스였던 건 덤.[36] 성우는 카지 유우키. 창을 독에 담궈놓는다는 설정은 잘 반영되었지만 불 속성이 아닌 빛 속성으로 실장.[37] 칭호를 반영하듯 망토에 쇠똥구리 문양을 그려넣었다.[38]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두브하크의 영향을 받은 듯 독설가라는 설정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