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본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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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마주가 콘트레일이랑 같은 마에다 신지 씨이다.

마명은 깊은 인연이라는 뜻으로 아비 키즈나의 이름에서 연상되었다.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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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는 딥 임팩트의 아들이자 2013년 일본 더비 우승마인 키즈나, 어미 제프란시스는 1998년 황금 세대의 일원 중 하나였던 킹 헤일로의 딸이다. 혈통표에는 안 나오지만 증조모 모가미 포인트의 부마는 마루젠스키이다. 제프란시스의 반형제 언니인 1998년생 암말 빅 텐비는 킹 헤일로와 교배해 로렐 게레이로를 낳았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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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0년(3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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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신문배에 출주하여 첫 중상 승리와 부자제패를 달성했다. 같은 노스힐즈 소속인 콘트레일을 밀어주는 역할로 티밍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티밍의 존재 여부에 관한 이야기는 콘트레일 논란 항목 참고.

3.2. 2021년(4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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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엔 나카야마 금배 14착, 천황상 트라이얼인 한신대상전에서 1착, 천황상 봄에선 월드 프리미어에게 밀린 2착을 기록했다.

2021년 개선문상에 크로노 제네시스와 함께 출전했다. 전초전인 푸아상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정작 개선문상에서 바로 앞순위 말과 30마신차의 최하위 순위를 기록하며 참패했다.[3] 전초전 우승마인데 굴욕도 이런 굴욕이 아닐수가 없다. 굳이 실드를 치자면 푸아상 우승 당시 기승했던 크리스챤 데무로 기수가 선약때문에 다른 말에 기승하며 미카엘 바르잘로나 기수로 교체 + 불량 마장 + 도주로 우승했던 푸아상 때와는 다르게 선행/선입으로 전략을 변경한 점을 패인으로 꼽을 수 있다.

고마 시즌의 콘트레일이 오사카배의 부진 이후 연속된 경주 회피로 스탯 지키기에 일관하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오히려 딥 본드가 콘트레일보다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었지만 개선문상의 참패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적어졌다.

아리마 기념에서는 에프포리아 다음의 2착으로 선전했다. 이후 저평가해오던 사람들도 나름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3.3. 2022년(5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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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사우디 컵에 나가기로 당초 예정되어 있었으나, 1월 21일 출주 포기를 선언한다. 62kg의 부담 중량이 부담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G2 한신대상전에 출주했다. 1.4배의 압도적 1번 인기를 받았으며, 기대에 걸맞게 우승했다.

천황상(봄)에선 단승 인기 1위에 18번 게이트를 배정 받았으나 실버 소닉의 낙마라는 초대형 변수에 그 실버 소닉이 타이틀홀더 바로 뒤에 붇어서 속도를 내는것을 방해하는 바람에 재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 팬들도 우승이 가능했거나, 지더라도 큰 착차는 나지 않았을겠지만 실버 소닉이라는 초대형 변수로 인해 졌다고 아쉬워 했다.

이후 타카라즈카 기념에 출주 등록을 하였지만 2등도 아닌 히시 이과수에게도 밀리고 간발의 차이로 데어링 택트에게 밀려 4착을 하며 우승 후보였지만[4] 입상 실패를 하고 만다.

올해도 개선문상에 출주할 예정인데, 카와다 유가가 개선문상 때 기수로 기승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9월 29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된 게이트 추첨에서 총 출주마 20마리 중 내곽인 5번 게이트에 배정되었다.[5]

작년 개선문상의 경험을 거울 삼았는지 강선행으로 초반에 선두권을 내달렸으나 결국 중마장이란 환경 속에서 힘을 다했는지 중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쭉쭉 밀리다가 20두 중 18착이라는 성적에 그쳤다.

개선문상 이후 재정비해서 12월 25일에 열릴 아리마 기념에 참가할 예정인데[6]... 12월 22일 마번 추첨에서 최외곽 16번에 배정되고 말았다. 여기에 폭설로 인한 운송 지연까지 겹치는 바람에 컨디션이 떨어진 듯한단 말이 나오더니 아리마 기념에선 결국 8착으로 침몰했다.

3.4. 2023년(6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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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류지 기수와 다시 합을 맞추어 3월 19일에 열리는 한신대상전의 3연패에 도전 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 13번 외곽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최종직선에서 힘이 빠지면서 치고 나오지 못하다가 간신히 5착으로 들어오면서 결국 3연패 도전은 실패하였다.

이후 천황상 (봄) 출주를 발표했다. 작년 같은 대회에서 1번 인기였지만, 부진한 성적을 계속 보여서 그런지 17마리 중 인기 7위로 중간까지 밀려났다. 그나마 4월 27일, 7번 게이트로 중간 게이트로 배정 받아 이전까지 외곽 게이트로 계속 지정받았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좋은 게이트로 배정 받았다. 이후 대회 당일인 4월 30일이에는 5번 인기까지 올라갔다.

초반 선두권으로 나섰던 도주마 아프리칸 골드와 타이틀홀더가 모두 경주 중단하는 대혼전속에 최종직선에서 1위로 나섰으나, 이후 저스틴 팰리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2착, 이로서 천황상(봄) 3년 연속 2착을 기록했다. 이로서 딥 본드의 획득상금은 6억 3600만엔을 초과해, JRA 기준 GI 미승리마 통산 상금 1위인 나이스 네이처의 6억 1900만엔을 넘어섰다. 지방 및 해외 경마까지 범위를 넓혔을 때도 딥 본드의 상금은 6억 4500만엔으로, 일본의 GI 미승리마 통산 상금 1위인 교토 시티의 6억 2800만엔보다 많으니, 이대로 GI 우승 없이 커리어를 끝낸다면 논란의 여지 없는 일본의 GI 미승리마 상금 1위가 된다.

다음 목표는 6월 말 타카라즈카 기념으로 정해졌다. 역시나 와다 류지 기수와의 콤비를 맺었다. 직전 봄 천황상에서 승리를 내어준 저스틴 팰리스와 이퀴녹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 또한 출주한 호화 라인업 사이에서 나름대로 실력을 보여주며 5착에 들어왔지만, 끝내 이번에도 G1 우승에 도달하지 못한 팬들이 다소 아쉬워하기도 했다.

휴양을 마친 후 교토대상전에서도 출전했지만 3착에 그쳤다.

이후 재팬 컵 출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퀴녹스, 리버티 아일랜드, 두 듀스, 타이틀홀더 등의 유력마들이 일제히 재팬 컵에 출주할 예정이라 딥 본드의 성적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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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보군이라는 별명이 있다. 일본어 발음으로 부르면 디뿌본도(ディープボンド)가 되는데, 여기서 따온 것. 성격도 귀여운 어감의 별명 그대로 무척 순하고 붙임성도 좋다.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왔을 때도 얌전하게 맞이했으며 얼굴을 내밀어 쓰다듬을 받기도 했다.
  • 매년 주요 경기마다 딥 본드 진영에서 "이번엔 조교가 잘 돼서 훌륭한 마체가 완성됐다"라며 자랑하는 기사를 자주 올렸는데 실제 성적은 그닥 나오지 않은 편이라 딥 본드의 마체 관련 기사는 일종의 밈화 까지 되고 있는 중이다. 2023년 타카라즈카 기념 직전에도 "이번에야 말로 과거 전래없을 정도로 훌륭한 마체가 만들어졌다"라며 자랑하는 기사가 올라왔었는데 이를 본 팬들이 매년 역대 최고 수준의 완성도라며 홍보해 댔던 보졸레 누보에 빗대어 '보졸래 뿌보'라는 별명을 붙여줘 버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5착에 그치며 역시 뿌보는 뿌보다 라는 소릴 듣는 중이다(...)

• 어렸을 땐 덩치를 믿고 날뛰는 골목대장같은 성격이었다. 성장하며 지금의 온순한 성격이 되었으나 그때의 모습이 약간이나마 남아있는지 달릴 때는 스위치를 누르듯 태도가 바뀌며 투지를 보인다고 한다. 특히 승부근성이 강해, 와다 류지 기수는 딥 본드에 대해 "아무리 지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리려 한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실제로 게이트에서 뛰쳐나오는 것과 스타트 대시가 모두 우수한 편이지만, 순발력 문제 때문에 사람들은 이견 없이 맹한 말(ズブ馬)로 분류한다.

• 혈통표에는 순발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던 명마들이 가득한 반면, 딥 본드 자신은 주법 문제인지 가속이 지나치게 느려 주전기수인 와다 류지가 아니면 몰기 힘든 말로 평가받고 있다. 아비인 키즈나로 더비를 제패했던 타케 유타카는 인터뷰에서 한번 타보면 어떻겠냐는 질문을 하자, "말을 부모의 원수 몰듯 모는 와다가 아니면 저런 성적을 못 내는 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7]
  실제로 카와다로 기수 교체 후 개선문 18착, 아리마 8착을 기록하며 성적이 더 떨어졌다. 심지어 아리마에선 와다가 탄 윈 마이티보다도 늦게 들어오기도 했다.
  딥 본드도 와다를 좋아하는지, 와다 류지가 기승하면 다른 기수들이 기승할 때에 비해 표정이 밝다.

• 2022년, 천황상 (봄)을 준비하다가 한 방문객의 카메라 앞에서 말답지 않은 "모~이(ﾓｰｲ)"라는 울음소리를 내 화제가 되었다.

• 게이트운이 정말 좋지 못하다.

5.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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