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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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이드
레모네이드 델타
Lemonade Delta(δ)
파일:lemonade_delta_last_origin.png
번호
-
등급
파일:SSRankRoleSurpporter.png
부대
파일:UI_TeamIcon_PublicServent_cr.png
퍼블릭 서번트

기업
-
타입
-
제조사
문리버 인더스트리
역할
-
최초 제조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신장
-
Class
-
체중
-
무장
-
신체 연령
-세
아이콘

파일:white_marriage_lastorigin.png 서약대사
-
파일:l2dwhite_lastorigin.png 기본 L2D
X
파일:whitedamaged_lastorigin.png 기본 중파
X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공개
파일:일본 국기.svg -
일러스트
Jam
1. 개요
2. 성격 및 성향
3. 작중 행적
3.1. 등장 이전
3.2. 메인 8구역
3.3. 메인 9구역
3.5. 외전: 들개 길들이기
3.6. 메인 10구역
3.8. 메인 11구역
4. 능력
5. 기타


1. 개요[편집]


Lemonade Delta(δ). 비서 레모네이드 개체 중 하나로, 펙스 내 의류 산업 회사인 '문리버 인더스트리'를 담당하고 있다.


2. 성격 및 성향[편집]


등장부터 오드리를 포함한 디자이너 자매들을 학대하는 모습으로 나와서 범상치 않은 성격으로 추정되었고, 알파의 말에 따르면 감마와 더불어 오메가보다 더 과격한 사상의 소유자라고 언급되는 등[1] 여러모로 뒤틀린 성격의 소유자이다. 스토리 상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 레모네이드 시리즈 중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으로 더러운 성격이며 저지른 악행의 수위도 상상을 초월한다.

같은 충성파인 오메가가 오만하고 상대를 얕잡아보는 면모가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반면, 델타는 같은 충성파이자 현 시점 실질적인 리더 직책인 오메가한테도 대놓고 막말을 내뱉는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꼬인 태도를 보이며, 적대하는 상대를 대할 때에는 단순히 힘으로 누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물리적/정신적 양면으로 고통을 주며 짓밟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2]

그녀의 성격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단어는 질투인데, 이 더러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인인 문리버 인더스트리의 회장에게는 정말 지극정성에 절대적인 충성심을 드러낸다. 단순히 회장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게 아니라 사랑하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며, 디자이너 3자매를 학대하는 것도 그녀들이 자신에게 와야 할 회장의 사랑을 빼앗아갔다고 여겼다는 것 때문에 인류 멸망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분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독하다는 수준을 넘어서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디자이너 3자매를 증오하면서, 정작 자신이 사랑하는 회장에 대해서는 뭐든 다 내줄 기세로 찬양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게 참으로 대조적.

회장에게 사랑받고 싶어하고, 회장님 외의 다른 인간은 아무 관심도 없으며 존재 가치조차 없다는 생각이라 회장 외의 모든 생명에 대해서는 그냥 대놓고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인간이든 바이오로이드든 그냥 모두 회장님의 부활을 위한 소모품이자 수단 취급하며, 모든 게 문리버 회장의 부활 및 부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것에만 맞춰져 있어서 그것에 맞지 않으면 전부 버리거나 배제해버린다. 그래서인지 능력은 좋아도 인망은 절망적인 수준이며[3] 이것이 결과적으로 델타 본인의 몰락을 부른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4]

레모네이드 시리즈답게 능력은 뛰어나고 나름대로 높은 지능을 소유한 것으로 보이나, 스토리상으로 드러나는 막장 행보와 더러운 성격 때문인지 타 레모네이드에 비하면 지능적인 면모가 덜 부각되고 오히려 전략적인 식견이 상당히 부족한 게 아니냐는 평을 받는다.[5][6] 무적의 용의 기만술에 낚여 북해 함대가 전멸해버렸을 때도 테일러 리스트컷를 의심하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을 의심할 정도로 시야도 좁고, 오르카가 유럽을 침공했을 때는 타이런트와 스트롱홀드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7]


3. 작중 행적[편집]



3.1. 등장 이전[편집]


연합 전쟁 당시 문리버 소속이었던 오드리 드림위버 개체들을 전투력이 최고급 군용 바이오로이드와 맞먹고 지성이 뛰어나다는 명목 아래 전선으로 강제로 파견한 데다가 수많은 오드리들이 소실되었는데도 재생산을 완고하게 거부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보를 보였다. 오드리에게 알 수 없는 적개심을 보여왔다고 하며 인류 멸망 이후에 오르카 저항군에 의해 부활하게 된 오드리 역시 델타를 꺼린다고 한다. 등장 이전까지는 델타가 섬기는 주인과 오드리 사이에 썸씽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추정을 했었다.

공식 카툰인 어느 바이오로이드의 기록 17화에서는 푸른 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때는 레모네이드들에 대한 설정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알파, 오메가와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3.2. 메인 8구역[편집]


8구역에서 오드리를 통해 언급된다. 레모네이드 알파와의 접촉 사실이 알려지고 오드리는 델타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델타였다면 아무리 좋은 의도로 접근한 것일지라도 합류하려 했다면 반대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오드리와 엠프리스의 대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문리버 인더스트리의 회장은 오드리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만들고 나서 그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에 총애를 잃었다고 생각한 델타는 오드리를 질투해서 연합전쟁 때 오드리들을 전부 전장으로 보내버렸다고 한다. 예절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리더였다고 신랄하게 까는 것은 덤.


3.3. 메인 9구역[편집]


1000일 기념 오라이에서 일러의 일부가 등장하면서 2부 등장 예고가 되었다.[8] 화려한 붉은 머리카락과 장미 같은 모자에 푸른 계통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으며 담배를 들고 있는데, 코코 샤넬을 모티브로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9]

2부에서 레모네이드 오메가, 레모네이드 감마와 회의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8구역에서 실패를 겪은 오메가가 감마를 정숙시키자 유세를 떤다며 비꼬고, 회장님이 깨어날 절호의 기회를 놓친 네년이 분수를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거하게 도발한다. 이에 오메가가 발끈해서 반박하려고 하지만, 델타는 말을 끊고 알파 따위에게 밀려서 케스토스 히마스까지 버리고 도망친 주제에 입만 살았다고 극딜을 퍼붓는 등, 기싸움을 굉장히 심하게 벌인다.

이후 "의자가 무너졌다" 면서 회의 시작을 잠깐 방해하는데, 뒤에서 진짜 의자가 아닌 오드리와 신캐로 추정되는 올리비아 스타수어[10]의자 삼아 앉아있는 것으로 밝혀진다.[11] 이후 회의가 시작되고 사령관레모네이드 알파, 오렌지에이드가 벌인 공작으로 아이돌 공연 영상이 퍼지면서 배신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에, 배신할거면 빨리 하는 게 낫고 대신할 것들은 얼마든 만들 수 있다며 갈 거면 가라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말한다.[12] 결국 오메가가 당분간 배신자들을 솎아내겠다고 결론을 내리자 어차피 난 유럽이니까 그러던가 말던가 식으로 시큰둥하게 말하다가 말을 바꿔 똑바로 처리해 두라며 말하고는 가버린다. 이후 오드리와 올리비아를 쓸모없다고 매도하며 학대하고, 오드리와 올리비아의 유전자 씨앗을 구하기 위해 북쪽으로 가기로 한다.[13]

2부 1구역 ex 스테이지 스토리에서 사령관 일행이 북극해를 거쳐서 스발바르 제도로 향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그곳은 델타의 세력권인 유럽이다. 거기다가 델타가 유전자 씨앗을 구하려고 북쪽으로 가게 된 이상, 필연적으로 사령관 일행과 충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ex 스토리 마지막 엔딩에서 엠피트리테가 델타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면서 마무리되었기에, 이후 등장할 스토리에서는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4. 영원한 겨울의 방주[편집]


오드리 드림위버올리비아 스타수어의 유전자 씨앗의 확보를 위해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 기억의 방주를 습격했음이 밝혀졌다. 방주의 관리자인 므네모시네가 정문은 막았지만 외벽에서 뚫고 들어오는건 막지 못했고, 이 때 오드리와 올리비아, 테일러의 유전자 씨앗이 전부 강탈당한건 물론 기억의 방주에 보관되어있던 유전자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인간을 비롯한 여러 생물들의 유전자도 보관되어 있었지만 전부 파괴되었고, 바이오로이드의 유전자 일부만이 남았다. 애초에 레모네이드의 목적은 인류의 재건이 아니라 펙스 회장들의 부활이니 다른 인간들의 유전자는 신경조차 쓰지 않은 것이며, 델타의 경우는 그 중에서도 오로지 자신이 섬기던 문리버의 회장의 부활만 생각하기에 다른 건 애초에 신경도 쓰지 않고 방해되는 것으로만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14] 이것 외에도 기억의 방주가 가지는 가치를 역이용해 기록된 자료에 대한 조작을 가했고, 이 수준이 너무 방대하고 철저한 나머지 알파는 여기에 각주를 써두는 수준의 조치를 취했지만 자료의 오염에 대한 염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15]

여기서 델타의 직속부대인 '마리오네트'가 공개되었는데, 이들은 겉보기엔 바이오로이드처럼 생겼지만 실제론 다른 무언가다. 알파는 과거 전쟁에서 델타가 미완성 바이오로이드 부대를 운용했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론 바이오로이드를 만든게 아니니 미완성처럼 보였던 것.[16] 레모네이드들이 아무리 자립성과 권한이 높은 바이오로이드여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명령이 기본적으로 입력되어 있기에 직접 바이오로이드를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델타는 이 명령을 왜곡하여 바이오로이드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곡해해서 마리오네트들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후 닥터 왈 마리오네트는 딱 생명 활동만 유지하고 명령을 수행할 정도로만 발달된 아주 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유전자 구조는 히스테릭할 정도로 섬세하게 조작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델타는 단순히 의상 제작[17]만이 아닌 유전자 조작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Mr.알프레드페레그리누스가 델타에 대해 말하는 것도 하나같이 부정적인데, 알프레드는 대놓고 델타를 '아줌마'라고 칭하며 자기도 좀 그렇다고 말할 정도다.기록으로만 본 거지만 그 기록만 봤음에도 소름이 끼쳤다고. 페레그리누스도 세상에는 지켜야 할 선이 있는 법이라며 마리오네트를 만들어내는 델타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게 드러났다.

3.5. 외전: 들개 길들이기[편집]


바르그의 외전 스토리에서 바르그가 오르카 저항군에 합류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단 게 드러남과 더불어 한층 더 인성이 파탄난 표독스러운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바르그의 말에 따르면 마리아의 흔적을 찾고자 떠돌아다니던 자신을 찾아내고는 PECS의 휘하에 들어오라고 강압적으로 굴었으며 이를 거부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그걸로도 모잘라 아예 죽지않을 만큼 손댄 다음 자신과 PECS의 개로 만들어주겠다고 공격까지 했으나, 애초에 마리아의 보디가드이자 블랙 옵스의 끝판을 담당하는 바르그는 코웃음을 치며 델타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도망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제대로 열을 뻗히며 원한을 새겼는지 자비로운 리앤이 델타에 대해 묻자 눈이 역안으로 변할 정도의 깊은 빡침을 드러내며 말하는 델타에 대한 악평이 걸작.

바르그: 선을 모르고, 악행을 악행이라고 인지하지도 못하는 자. 악을 행하는 것이 자신의 우월감의 표출이라고 생각하는 자. 일말의 선과 의를 찾을 수 없는 자. 오만하고, 방자하고, 잔악하고...


리앤이 바르그를 진정시켰기에 망정이지 위의 평가를 투머치 토커 수준으로 내뱉으려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그냥 바르그의 말을 쉽게 풀이하면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를 풀이한 것이나 다름없다. 거기에 엠프레시스 하운드가 사실상 '마리아 리오보로스' 산하의 시카리오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대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는 그녀가 저런 평가를 서슴없이 내뱉으며 진절머리를 낼 정도로 레모네이드 델타가 얼마나 답이 없는 악한인지를 보여준다.[18]


3.6. 메인 10구역[편집]


비서 레모네이드 회의에서 오르카 저항군에게 참패한 주제에 회의를 주도하냐며 레모네이드 오메가를 비아냥거리며 가장 크게 대립각을 세운다.[19] 계속된 비아냥에 짜증이 난 오메가가 '왜 문리버 회장이 오드리를 그렇게나 총애했는지 알것 같다'고 독설을 날리고, 이 말에 순간 말문이 막힌다. 결국 회의가 끝나고 분노하여 오드리와 올리비아를 마구 학대하며 분풀이를 한다.

그 후 오르카에 잠입시킨 스파이에게 정보를 받아 스발바르 제도로 병력을 파견하지만, 기만술에 속아 병력만 잃고 만다. 무적의 용의 함대 일부를 비스케이만에서 침몰시키지만 무인함으로 채운 미끼 함대였고, 용의 함대가 있다고 알려진 노르웨이해를 우회해서 네어스 해협[20]으로 진입하는 결정을 하지만 이는 제발로 함정에 걸어들어가는 커다란 실책이었다. 네어스 해협은 7월에도 빙하가 얼 정도로 추운 곳인데, 오르카 저항군 측이 작정하고 기상조작을 일으킨 탓에 엄청난 규모의 눈보라와 폭풍이 생겨 혼란에 빠졌기 때문.

이후 눈보라와 폭풍이 멈춘 뒤 오르카의 매복에 걸려 호라이즌머메이드의 공격으로 지휘함이 격파당한 뒤, 해안가의 AA캐노니어와 공중의 스카이나이츠, 둠 브링어의 협공에 의해 전자전 능력을 상실하고 만다. 그 후 캐노니어-스카이나이츠-둠브링어의 무차별 공격으로 마구 두들겨 맞으며 다수의 병력을 잃었고, 인근에 급하게 겨우 상륙한 AGS 부대와 마리오네트 부대는 대기하고 있던 육상부대에 의해 전멸한다.[21]

네어스 해협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델타의 군대는 여전히 오르카보다 많았지만 유럽 전체를 지키기엔 역부족이었고, 바이오로이드 부대가 있어도 네어스 해협에서 전멸한 군대가 마리오네트와 AGS 위주였던 탓에 오르카의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바이오로이드 부대의 경우에 마지막 인간이 이끄는 오르카 부대를 보게 되면 당연히 지휘권에 문제가 크게 발생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22]

델타가 병력 확충을 위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이 오르카 세력은 유럽에 상륙해 교두보를 세우고 델타 진영의 보급기지를 약탈하는 것도 모자라 내부에서 대놓고 삐라를 뿌리는 등 활개를 친다. 다른 레모네이드 세력도 견제해야 하고 철충의 공격도 대비해야 하여 마땅히 나서지 못하는 채 오르카의 온갖 공세에 고통받고 있는 중.[23]

몽구스 팀이 침투한 프랑스 의 어느 연구실에서 비윤리적인 실험을 빙자한 학대로 괴상하게 뒤틀린 오드리 괴물들을 만든 것으로 밝혀진다.[24] 그리고 유럽 공세 중 080기관이 침입한 다른 연구실에서는 이와 비슷한 잔학행위를 올리비아 스타수어, 테일러 클로스컷 기종에게도 저질렀음이 밝혀진다.

같은 자매인 오드리 시리즈를 죽이고 학대하며 살아남은 부관 테일러 리스트컷을 신뢰하고 있지만 사실 배신자란 사실은 모르고 있다. 리스트컷이 오르카의 몽구스 팀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패닉룸에 숨었다는 거짓말로 빠져나온 덕분에 그나마 있던 기반이 다 무너지게 될 판이다.[25]

델타의 다른 실험실에 침투한 아머드 메이든은 정체불명의 거대한 철충과 맞닥뜨려 교전한 뒤 철수한다. 이 점을 보아 오르카 뿐만 아니라 철충 세력 또한 델타의 실험실을 노리고 있거나 잔존 철충 세력과도 싸워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3.7. 눈먼 공주와 안개의 나라[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세력확장을 하기 위해 철충이 점령한 영국을 공격했다 패퇴하고 휘하의 마리오네트로 채널 터널을 감시 및 보수하고 있었다는 행적이 언급된다. 영국에서 들어온 구조요청에 골머리를 썩다 테일러가 제공한 정보로 이를 확인한 오르카측이 채널 터널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점령했다.

이후 오르카가 런던의 생존자 바이오로이드들의 구출에 성공함은 물론, PECS와 블랙 리버가 만든 바다 위의 군수공장 프리드웬과 그 안에 적재된 스트롱홀드 군단을 입수하게 되면서 사령관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는지, 델타를 몰아내고 유렵을 점령할 것을 결의하며 결국 사망플래그가 확고하게 꽂히게 된다.

3.8. 메인 11구역[편집]


테일러 리스트컷의 오르카 침공 보고를 받으며 오르카 군의 공세에 대응하는 장면으로 등장했다. 오르카 측에서 타이런트스트롱홀드 부대를 앞세워 공격하자 정부와 기업 측의 최종병기들을 상대로 무작정 싸우는 건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병력을 뒤로 물리고 부대들을 산개시켜 포위하는 형태로 진형을 구성한다.[26] 어디 하나라도 공격받아 전멸하면 어쩔 거냐는 테일러 리스트컷의 말에 또 뽑고 또 투입하면 그만이라며 깔끔하게 일축한다.[27][28][29]

이후 바이오로이드들을 무차별 징집해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만든 세뇌헬멧[30]을 씌워 군세를 불리고, 스트롱홀드 부대와 타이런트의 막강한 화력과 방어력에 대응하기 위해 나스호른을 투입한다.[31] 하지만 오르카 측도 가만히 있지 않고 세뇌헬멧을 총괄하는 해킹 본부를 찾아내어 역으로 해킹해 세뇌를 풀어버리는 식으로 응수하고, 나스호른이 아머드 메이든 부대원들과의 설전끝에 결국 전향하기로 하며 전세가 크게 불리해진다.[32][33]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직접 일선에 나서서 오르카 군과 조우하고, 사령관과 직접 대면하나 그의 항복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역으로 네가 소중히 여기는걸 내 손으로 직접 찢어 죽인 뒤 회장님을 부활시키겠다며 전투를 벌이는데, 썩어도 레모네이드라고 불리한 전력으로도 접전을 이루지만 난데없는 리스트컷의 배반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후퇴한다.

허둥지둥 델타가 도착했을 때, 이미 테일러 리스트컷은 세뇌헬멧의 기능을 역이용해 회장이 든 냉동관 주변에 폭탄을 설치한 상태였고, 화가 나서 따지고 들지만 리스트컷은 지금 네 입장이 어떤지 생각해보라고 협박한다. 결국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델타는 리스트컷에게 존댓말까지 써 가며 회장을 살려달라고 굴욕적으로 구걸하고, 리스트컷은 생각해보니 회장은 잘못이 없다며 폭탄 해제 패널의 위치를 알려 준다.

델타는 공장 패널에서 폭탄 해제 버튼을 누르고 안도하자마자 다시 패악질을 부리며 리스트컷을 죽이려 들지만, 애당초 리스트컷은 그녀에게 일말의 자비조차 줄 생각이 전혀 없었고,[34] 애초에 패널에서 무슨 버튼을 누르든 폭탄이 작동된다[35]라는 냉혹한 사실을 밝히자 당황하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가망이 없다는 비참함만 느낀 채 회장에게 사과하며 그의 시체와 함께 사이좋게 폭살당하게 되었고, 그녀의 시체도 확인되면서 작중 최초로 사망한 레모네이드가 되었다.[36][37]

...... 여기는? ......회장님? 회장님... 죄송해요. 어떻게든 회장님께서 다시 세상을 누빌 수 있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세상을 회장님께... 모든 것이 회장님의 소유물인 세상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쓸모 없는 년들 따위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회장님께 해드리려고 했는데... 오직... 오직 저만이 회장님을 위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지켜드리는 것 마저도 제대로 해드리지 못하다니... 죄송해요. 회장님. 하지만... 다른 년들은 하지 못한 것은 해드릴게요. 회장님께서 어디를 가시든 끝까지... 따라갈게요. 마지막까지... 아아, 회장님...


결과적으로 델타를 축출하고 휘하 세력을 흡수하며 성공리에 유럽을 수중에 둘 수 있었지만, 아무리 이전보단 약해졌다해도 여전히 PECS 세력중 최강을 자랑하는 오메가와 개별적으로 전력을 확장하는 제타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유럽을 흡수한 것은 그만큼 전선이 넓어졌다는 의미도 되었다.[38] 때문에 방어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 타 레모네이드 세력의 침략을 받을걸 우려해 당장은 대외적으로 델타의 사망에 대해 알리지 않고 레모네이드 회의도 알파가 델타로 분장해 대신 나갔으나 오메가의 직감에 의해 거의 들통났다.[39] 그러나 철충들이 갑자기 오메가의 전선 쪽으로 진군하기 시작해 오메가도 한동안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힘들어지게 되었고, 덕분에 오르카 측은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40]

보스전 SD 캐릭터 스킬 사용시[41] 그리고 사망 이전 독백에서 성우 보이스가 출력된다.


3.9. 꿈꾸는 인어의 섬[편집]


과거 몰타섬 공방전에서 머메이드 부대 및 몰타섬의 원 거주자였던 플레이아데스 7자매와 격돌했다고 한다. 강력한 해상세력을 바탕으로 몰타 섬을 원천 봉쇄하여 보급난에 시달리게 만들었으며, 여기서 수많은 머메이드 대원들과 알키오네를 제외한 플레이아데스 7자매를 끔찍하게 살해했음이 암시되었다. 그리고 당시 감마가 유럽지대 일부(영국)을 양도 하면 몰타 공략은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당연히 거절했다고.[42]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델타는 첫 공격이 막힌 후 몰타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교섭을 하기로 했으나, 교섭을 하러 온 플레이아데스 자매(마이아, 메로페)를 속여서 폭사시켰고[43] 자매의 복수를 하겠다던 나머지 자매들(엘렉트라, 아스타로페)도 죽이고는 꼬리만 잘라서 돌려보내는 고인 모독을 저질렀다. 그 후 몰타 섬을 공격하면서 민간 바이오로이드들이 탈출하는 동안 그들을 지키려고 분투하던 나머지 자매들(타이게테, 켈라이노)도 죽였고, 심지어 탈출하려는 바이오로이드들을 잡아서는 마리오네트로 개조하여 그들로 몰타섬을 공격했다. 특히 알키오네가 쓰러트린 마리오넷 중에 마지막 5체는 플레이아데스 자매중 다섯명의 시체로 만들었으니,[44] 알키오네에게 죽은 자매를 또 죽이게 시킨 것.[45] 그 후 마지막으로 몰타섬의 연구소를 파괴하면서 플레이아데스 자매의 유전자 씨앗을 전부 파괴해서 이 자매들의 존재 자체를 말소시켜려고 한다. 다만 작중 헤드샷을 당했던 알키오네가 아틀라스의 치료를 받고 있었고, 아틀라스도 시설 노후화로 망가지긴했지만 어찌저찌 작동하고 있었기에 결국 델타의 뜻대로 되지않았던 모양.

이렇게 악행들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11지역에서 죽은 것은 악행에 비하면 정말 편하게 간 거라고 평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46]

4. 능력[편집]


레모네이드 시리즈답게 '케스토스 히마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타입은 이름에 맞게 델타 타입.

레모네이드 감마의 능력이 철저하게 오로지 직접적인 전투에 특화된 타입이고, 레모네이드 알파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정보 분석과 해킹 쪽에 특화된 타입이라면, 델타의 능력의 타입은 디자인으로 간단하게는 단순히 의류과 같은 패션부터, 극단적인 경우 유전자 단위까지 디자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생물의 유전자를 본인 마음대로 변형시켜 아예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것까지 가능하다. 이것을 쉽게 풀어서 말하면 유전자만 충분하다면 병사를 양산할 수 있다는 뜻이 되며, 덕분에 다른 비서 레모네이드들과는 달리 병사[47]를 늘리는 제약을 우회할 수 있어서 그녀만의 병사인 '마리오네트 부대'를 양산하기도 했다.[48]

델타의 사후 아자즈의 조사를 통해 연구소 자체가 델타의 케스토스 히마스임이 밝혀지는데, 히마스를 다룰 수만 있다면 델타가 했던 것과 아예 똑같은 분자단위 재구성이 가능하나, 델타급의 지식과 연구/생명 윤리를 무시하고 진행할 것이 아니면 제대로 다루기 힘들고 인륜적으로도 할게 못된다는 이유로 사령관은 조사와 복구는 하되 사용은 금지시켰다.

다만 자신의 히스테리가 우선시되고, 대부분의 군사작전은 AI에게 떠넘겨버리기 때문에 레모네이드라는 이름에 걸맞는 전략안이나 지휘력은 거의 보여주지 못한다. 유럽을 장악하고도 몰타섬에서 농성하는 머메이드 부대와 가디언 시리즈의 플레이아데스 자매들을 제압하지 못해 거짓협상으로 함정까지 파고나서야 간신히 제압했으며, 메인스토리 10지와 11지에선 압도적인 전력과 물량을 가지고도 사령관의 지휘에 속수무책으로 연패하다 사망했다.

5. 기타[편집]


  • 사령관 쪽에 합류한 엠피트리테살라시아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살라시아는 아군조차 거침없이 포격하는 감마의 모습을 보면서 델타가 저랬다며 공포에 질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감마가 머메이드가 전멸한 줄 알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에게 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머메이드 흑해 함대가 철충 뿐 아니라 델타 세력과도 충돌한 듯하다. 이후 인어 이벤트의 서술을 통해 머메이드 흑해 함대는 델타와 몰타에서 맞서서 싸웠으나 대다수가 몰살당했고 오르카로 합류한 일부만이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회장을 자신의 주인으로서 당연하게 모시고, 레모네이드 감마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줄 수 있는 분이라는 이유에서 회장을 따르고 있다면, 델타는 회장의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 면모가 두드러진다. 그래서인지 틈만 나면 회장의 관심을 빼앗아간 오드리와 올리비아 기종에게 끊임없이 찌질한 화풀이를 마구 해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질투심과 시기심이 굉장히 강하게 드러난다. 이런 면모 때문에 칠죄종질투(시기)로 추측된다. 리스트컷에 의하면 이는 문리버 회장이 의도적으로 조장한 결과라고 한다.

  • 등장 자체는 짧았지만 그 짧은 등장마다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의 오드리와 올리비아 기종들이 문리버 회장의 총애를 받았던 그 오드리와 올리비아와 동일개체가 아님에도 그저 단순한 화풀이 목적으로 생산한 뒤 고문하고 죽이기를 반복했다는 묘사로 오메가 따윈 제정신으로 보이게 만들 정도의 구제불능의 악한이라는 걸 보여주었고, 스발바르 제도에서는 오드리 드림위버올리비아 스타수어, 테일러 클로스컷의 유전자를 털어가는 것으로도 모자라 인간을 포함한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파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제 사령관들은 원하는 바이오로이드가 제조에서 나오지 않는 게 다 델타 탓이라고 우길 수 있게 되었다 8구역에서 왜 오드리 드림위버가 설령 델타가 항복하더라도 절대로 받아주면 안된다고 밝힌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상기한 이유들을 포함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감마와는 달리 델타는 오메가 이상으로 결코 아군으로 합류할 수 없는 악역으로 꼽히고 있다. 심지어 상술한 바르그의 평가만 봐도 테러부대의 대장이 저런 평가를 내리며 손절을 칠 정도면 말을 다 한셈.[스포일러] 거기에 10구역을 통해 델타의 악행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이를 먼저 확인한 몽구스 팀사령관은 물론이고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것에 능한 비밀 첩보 요원인 시라유리조차 자신이 마주한 델타의 악행의 현장을 보고선 정색하며 델타에게 노골적인 경멸감과 혐오감을 느꼈으며, 심지어 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닥터 조차도 '이건 아예 과학을 모독하는 행위다.'라며 극단적인 혐오감을 드러내기까지 한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현재 알파처럼 합류 가능성이 있는 레모네이드 중에서도 합류없이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평가받았다.[스포일러2]

  • 똑같은 충성파이지만 오메가와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다. 말 그대로 회장들의 부활이라는 대의 자체만 따르고 있지[49] 사실상 협력 자체가 전무하며, 각자의 구역만 담당하고 서로 따로 노는 편. 그나마 감마는 오메가가 전력 보충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내정을 대신 맡았었다는 언급이라도 있는데, 델타는 세력권이 유럽이라서 오메가 쪽의 상황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오메가가 알파 따위에게 밀려서 실패했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대놓고 까는 등 사이가 훨씬 나쁜 것으로 추정된다.[50] 11지역에서는 여기서 한술 더 떠 다른 레모네이드 전체를 아예 언젠가 제거해야 할 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때문에 오르카와의 싸움에서 점점 수세에 몰림에도 도움을 요청하기는 커녕 사령관을 독차지해서 문리버 회장만을 부활시키려는 욕심 때문에 끝까지 이들에게 사령관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

  • 테일러 리스트컷이 11지역 스토리에서 밝힌 바로는, 문리버 회장이 델타를 차갑게 대하고 디자이너 세 자매들과 어울려다닌 건 그녀의 시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벌인 것이었다고 한다. 델타가 회장을 위해서 리스트컷에게 망설임없이 비굴하게 회장의 선처를 구걸하던 것을 생각하면 처량하기 그지없다. 오르카 호의 시저스 리제와도 비교되는데, 리제는 사령관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자매들을 제외한 나머지를 해충 취급했지만 자매들과 사령관의 사랑을 받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고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델타는 죽을 때까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으며, 문리버 회장을 제외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여 고통을 뿌리는 악녀가 되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결국 멸망 전 인간의 학대가 지금의 델타 같은 괴물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는 셈.

  •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일러스트가 등장한 레모네이드 시리즈들 중 가슴 크기가 제일 작다.

  •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임에도 성우 보이스가 들어갔다. 지금까지 아군 캐릭터 외에는 성우를 따로 배정하지 않았던 라스트오리진에서는 이례적이다. 참고로 메인스토리에서 텍스트에 보이스 더빙이 들어간 최초의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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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8구역에서 오메가를 놓친 게 오히려 더 나았다고 말할 정도다.[2] 작중 이로 인한 제일 큰 피해자들이 바로 오드리/올리비아/테일러 3자매와 머메이드, 그리고 알키오네를 포함한 플레이아데스 자매들이다.[3] 이는 오메가에게도 해당되는데, 오르카의 방송을 청취했다고 본보기로 주민들을 처형해댈 정도라 대다수의 펙스측 바이오로이드들이 난민이 되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하게 된다.[4] 리스트컷이 말하길, 그녀에겐 제일 가까운 측근들이 복수하겠지만 그게 본인이 유일하다고 말한다. 즉, 델타에겐 진정한 의미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5] 나름 실전 데이터도 쌓여있는 귀중한 지휘관 개체인 오드리 시리즈를 분풀이로 소모해버리고 무인 지휘센터와 마리오네트에만 의존한 게 대표적. 이미 1차 연합전쟁에서 정부군이 무인 지휘센터를 이용해 대규모 AGS를 운용하는 전략으로 싸웠으나 야전지휘형 바이오로이드와 AGS를 개발배치한 기업군에게 밀린 바가 있는데도 이런 실책을 저질렀는데, 이는 델타가 디자이너 3자매를 뼛속까지 증오하여 자신의 화풀이를 위한 목적으로만 부활시키고 죽여와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르카 측에는 내로라하는 군사지휘관 개체들이 포진해 있었기에 대규모 군대의 유기적 운용능력은 오르카 측이 우세했음을 생각하면 빼도박도 못할 실책이었다.[6] 사실 사령관 측과 본격적으로 교전하기 전에도 전략적인 행동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는데, 일례로 스발바르에 있는 기억의 방주에 쳐들어왔을 때 델타는 디자이너 3자매의 유전자 씨앗 외에는 죄다 박살내고 가버렸다. 그곳에는 디자이너 자매들 외에도 티타니아 등 강력한 바이오로이드들의 유전자 씨앗도 있었는데, 이것들을 가지고 갔다면 전략적으로 굉장히 유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남겨졌던 티타니아는 오르카 측이 복원했고, 티타니아는 10구역에서 레아와 함께 기상조작으로 델타 측 함대 격파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7] 프리드웬에 실린 스트롱홀드 군단은 스파이가 전향해버린 후에 나와서 몰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르카 저항군 측은 타이런트는 물론이고, 11지에서 등장 묘사는 안됐지만 트리톤까지 개발해 운용하고 있었는데도 파악을 못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뇌헬멧으로 징집병을 늘린다고 할 수 있는 건 없다. 트리톤의 화력은 산을 평탄화시키는 수준이기에 어디 박혀서 소모전을 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다만 이는 부관인 테일러 리스트컷이 오르카를 이용해 델타에게 복수하고자 마음먹은 상태여서 델타에게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안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8] 직접 델타라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샤가 문리버 인더스트리와 연관이 있는 캐릭터라고 언급하였다. 현재까지 오드리 드림위버만을 제외하면 문리버 계열의 바이오로이드가 등장한 적이 없었고 설정 상으로 언급된 문리버 관련 바이오로이드는 델타뿐이라 사실상 델타일 가능성이 높다.[9] 코코 샤넬 또한 문란한 사생활과 나치 부역 혐의, 스파이 혐의 등으로 유명한 악녀라는 점에서 델타에게 적절한 레퍼런스라 할 수 있다.[10] 자매라고 하는 걸 보면 오드리의 자매기로 추정된다.[11] 감마가 아직도 괴롭히고 있냐면서 그쯤되면 분이 풀릴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묻자, 그나마 품위를 지키려던 말투까지 때려치우고 반말조로 "이 암캐들이 회장님의 총애를 뺏어갔을 때 내가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네가 알기나 해?" 라며 쏘아붙일 정도로로 독한 질투심을 보인다. 게다가 이들은 직접 문리버 회장의 총애를 받은 그녀들이 아니라, 동종 기체인 다른 이들이라는 점에서 델타의 시기심과 질투심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또한 그로 인해 많은 오드리와 올리비아 기체들을 죽인 것으로 보이는데, 유전자 씨앗이 모자라서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 유럽에 올 일 있으면 연락하고 오라는 걸 보면 델타의 세력은 유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2] 영상이 퍼져서 배신자가 생겨도 오메가가 처리하고 있으니 별 문제 없지 않냐고 말한 감마와 달리, 델타는 배신해서 나가든 걸려서 죽든 대신할 것들을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부하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악덕 상사 정도로만 보이지만, 방주 이벤트에서 밝혀진 델타의 병사들의 정체를 생각하면 굉장히 무서운 복선이다.[13] 회장과 떨어졌을 때 지내던 곳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장소는 불명이다. 당연하지만 이들을 복원하려는 건 이들에 대한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인한 화풀이 목적이다.[14] 농담조이긴 하지만 오레오 기록 보관소도 실제로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데, 이거 때문에 델타를 죽일 이유가 더 늘었다는 유저들도 있다. 오레오는 중대사항이다 다행히도 오레오 보관소는 안전하다고 그렇게 극악무도한 짓은 저지르지 않았다며 GM문답에서 밝혀졌다.[15] 델타만 자료를 조작한 건 아니고, 오메가도 여기에 개입했다고 한다. 오메가의 개입 시점은 불명이나, 델타가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임을 생각하면 아마도 델타의 깽판을 후에 눈치채고 나중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16] 닥터의 말로는 유전학적 수준은 평범한 바이오로이드 이상이라고 한다.[17] 이미 알려진 외형적인 부분 외에도 의상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오드리나 올리비아를 중점적으로 학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추정된다.[18] 바르그는 원래 대화를 단답형으로 짧게 짧게 하는데, 그런 그녀가 투머치 토커로 돌변하게 만들 정도라면 얼마나 원한을 깊게 샀는지를 알 수 있다.[19] 레모네이드 베타는 싸움을 말리고, 레모네이드 앱실론과 레모네이드 제타는 관심 자체를 보이지 않는다. 전투광인 레모네이드 감마가 이 둘의 싸움을 부추기긴 했지만 오메가가 짜증낼 때까진 먼저 시비를 걸진 않았다. 사실 전투광인 감마는 그렇다쳐도 다른 레모네이드는 오메가와 대립해서 좋을 게 없지만, 델타는 세력이 오메가보다 약하다곤 하지만 마리오네트 덕에 오메가와 싸워도 딱히 꿀릴 게 없었다.[20] 그린란드엘즈미어 섬 사이의 좁은 물길.[21] 이때 침몰당한 함선에는 델타의 최대 기함인 '후긴'과 '무닌'도 있었다. 9구역에서 감마의 기함인 어나이얼레이터가 보여준 출력과 위력을 생각하면 델타 측 함대에서도 기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했을텐데, 두 대를 전부 잃었다는 건 그야말로 엄청난 손실이다.[22] 비서 레모네이드 시리즈의 최상위 지휘권조차 인간이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조차도 이그니스처럼 자의적인 판단으로 생까는 케이스도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면 직접적으로 통제하더라도 지휘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고 직접적인 통제가 없다면 거의 확실하게 지휘권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괜히 PECS가 지나칠 정도로 사령관에 대한 정보 통제를 하는게 아니다.[23] 오르카 입장에선 당장은 스발바르 제도에서 우주방어로 버틸 수 있었지만, 레모네이드 세력이 본격적으로 물량공세를 해오면 버틸 수 없어 레모네이드 세력 하나를 털어버리고 그 세력을 수중에 넣어야만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델타가 혼자 덤빈 것도 오르카에게 이득이 되었는데, 만약 다른 레모네이드가 협공했다면 오르카는 스발바르 제도에서 움추릴 수 밖에 없었고 그 사이 태세를 정비하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오르카의 역공을 허용해버린 것. 물론 델타 본인이 비서 레모네이드들 간의 갈등의 주 원인이기도 했다.[24] 이름도 일부러 고대 로마와 중국 시대의 악녀들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 모습도 오드리의 신체 조각들이 누더기처럼 기괴하게 기워져 있거나 방패에 붙어 있어 마치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케 한다. 이미 온갖 생체 실험으로 몸이 망가지고 약물에 절여져 있어 죽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묘사된다. 델타가 오드리 시리즈를 보는 시선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요소. 11월 25일 GM QnA에서는 썸네일에서 보이는 분홍색 살이 사실은 피부를 뒤집어서 이어붙인 것이라는 설정이 밝혀졌다.[25] 레모네이드 회의에서 레모네이드 오메가에게 "다음 회의 때는 얼굴을 비출 수 있으면 좋겠다.", "건강하지 못한 모습으로 보자."며 독설을 날렸는데, 그 말이 오메가가 아닌 델타 본인에게 적용되게 생긴 상황이다.[26] 인게임상으로 델타 측에서 방어선을 형성할 가장 큰 장갑유닛은 포트리스와 기간테스가 고작이었는데, 이들을 가지고 정면에서 스트롱홀드를 저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27] 정예화된 대신 상대적으로 소수인 군대를 상대할 때 최대한 깊숙히 끌어들여 수적 우위를 이용해 발을 묶고 소모전을 유도하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지만, 문제는 타이런트와 스트롱홀드의 돌파력은 델타가 가진 전력으로 저지하기엔 상상 이상으로 강력했다는 것이었으며, 델타는 오르카의 보급로를 차단할 기동부대조차 운용하지 못했기에 큰 의미가 없었다. 역으로 오르카의 기동부대와 공습에 의해 지휘센터가 계속 파괴되어 델타측의 대규모 군대 운용능력이 현격하게 저하되었기 때문에 결국 델타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사령관을 포함해 오르카의 참모들까지 소모전도 질적 차이가 어느 정도 좁혀져야 성립하는 거라고 지적한 것이 이 때문. 그나마 이들의 진격을 유의미하게 저지한 것은 나스호른이 고작이었다. 2차 세계 대전 베를린 포위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상황.[28] 비슷하게 귀중한 야전지휘관들을 갈아버려 위기를 초래한 스탈린과도 비교되는데, 스탈린의 경우 러시아의 동토와 연합군의 렌드리스 지원 덕에 독일군의 공세종말점을 만들 수 있었으나, 델타의 세력권인 프랑스는 전차가 진격하기 딱 좋은 전장이었으며, 결정적으로 델타 본인이 죽을 때까지도 다른 레모네이드들에게 사령관의 존재를 숨겼기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29] 무엇보다 델타 이외엔 문리버 회장을 위해 사령관을 상대로 자발적인 전쟁수행 의지를 가진 지휘관이나 측근은 델타가 전부 숙청해버리는 바람에 소모전에 어울려줄 필요도 없이 델타만 무력화시키면 끝나는 전쟁이었다.[30] 바이오로이드가 인간을 해칠 수 없다는 기본원칙도 무시할 수 있게 만드는 헬멧이었다.[31] 이전부터 그 귀차니스트 식충이 기질탓에 내쫓고 싶었으나 실력만큼은 진짜였기에 그 델타조차도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성질 죽여가며 데리고 있었다가 오메가가 침략했다는 핑계로 그녀를 투입했다. 나스호른은 외부 소식조차 알아보지 않고 말그대로 먹고 자기만 하고 있던데다가 이때까지 먹여준 은혜도 있어서 나름대로 그녀의 말을 믿었다.[32] 처음엔 인간의 존재를 믿지 못해 그녀들이 오메가의 지시대로 자신을 속이려는게 아닌가 의심하면서 역으로 아머드 메이든 부대의 행태를 비판하지만 먹여준 은혜는 둘째치고 델타가 무작정 믿을만한 인간군상이 아닌것도 이해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팬서가 여태 하던대로 서류 업무를 전부 대신 맡아주겠다는 말에 응 그래하고 홀랑 넘어갔다(...).[33] 사실 나스호른이 끝까지 델타의 편에 선다고 전황이 변하지도 않는게 제 아무리 나스호른이라도 스트롱홀드 군단과 타이런트를 감당할 수 있을리 없기 때문.[34] 리스트컷은 애초에 그녀를 죽이기 위해 동족상잔까지 벌이며 그녀에게 설설 기는 척을 해왔기에 그녀든 그녀가 충성을 바치는 회장이든 처음부터 살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나마 기회를 준 척 한 것도 오히려 그렇기에 더 처절한 죽음을 줄 수 있다는 복수심이었다.[35] 델타가 어째서 라고 하자 "너한테도... 자기 손으로 소중한 사람을 죽일 때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그 시간이 몇 초밖에 안 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라고 귀기어린 조롱까지 날린다.[36] 시신을 오르카 저항군 소속의 다른 바이오로이드들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실상 시신을 효수한 셈. 참고로 델타의 시신을 확인한 바이오로이드들 대부분은 안도하거나 여태까지 저지른 짓에 대한 응보를 치렀다는 반응을 보였다.[37] 반대로 유저들의 경우, 손에 넣을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과 동시에 허망한 결말이나 합당한 응보라는 반응이 공존한다. 다만 이후 꿈꾸는 인어의 섬에서 델타가 머메이드 대원들과 플레이아데스 자매들에게 정말 지독하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진 후로는 너무 곱게 죽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38] 이전에는 많아도 어디 벽지거나 섬이었거나 전함이었기 때문에 유사시에 포기하기 쉬웠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대륙을 손에 넣은터라 이조차 쉽지 않게 되었다.[39] 정확히 상대가 누군지는 몰랐으나, 델타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그녀로 위장했음을 거의 알아맞췄다.[40] 오메가도 아무 생각 없이 후방을 비운건 아니고, 자신의 부관 커넥터 유미를 믿고 직접 철충들을 소탕하러 갔다. 하지만 문제는 부관 유미도 리스트컷처럼 오르카로 마음이 기운 상태이기에 사실상 현 시점의 사령관과 오르카 저항군은 모든 견제로부터 벗어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41] 쓸모 없는 것들 같으니, 하고 똑같이 만들어주지.[42] 델타는 몰랐으나 영국에는 감마 휘하의 부관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멀린과 전략병기 프리드웬이 있었고 감마는 그걸 가져가려고 했던 것. 계속 교섭하면 델타가 눈치 챌까봐 감마는 그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로 인해 전략병기인 프리드웬과 멀린이 미래에 사령관의 휘하에 들어가게 된다.[43] 원래는 알키오네도 따라가려 했지만 두 사람은 일이 잘못되었을 때를 대비해 알키오네에게 몰타 섬의 방위를 맡겼다. 알키오네는 자신도 따라갔어야 했다며 한탄하지만, 이때 묘사를 보면 델타는 자신의 기함 자체를 폭탄으로 터트려버렸기 때문에 알키오네가 따라 갔어도 다른 자매들과 같은 처지가 되었을 것이다.[44] 시체가 아니라 생포했을 가능성도 높으며 사령관도 산채로 마리오네트로 개조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여담으로 막내인 메로페는 시체를 못 건져서 마리오네트를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자매보다 몸이 약했던지라 진짜로 시체도 안 남았던지, 운 좋게 살아 남아서 지금도 숨어있는 것인지는 불명.[45] 이 탓에 알키오네는 현실을 강하게 부정하게 되어 버렸고, 아틀라스가 5만번이 넘게 리셋해도 치료가 되지 않았다.[46] 기묘하게도, 가장 소중한 사람을 스스로 죽이게 만든 그 악질적인 만행은 리스트컷이 연출한 복수를 통해 그대로 델타에게 되돌아가게 된다.[47] 정확히는 바이오로이드. AGS는 문제가 없는지 제타는 AGS 위주로 양산을 하고 있다.[48] 그 오메가조차도 이 제약에서 벗어나지 못해 추가로 전력을 늘리려면 멸망 후 살아남은 잔여세력의 떠돌이 바이오로이드들을 합병시키는 것이 한계였는데, 델타의 경우 '마리오네트는 바이오로이드가 아니다.'라는 편법으로 우회하였다. 거기다 설령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들에 대한 인간을 향한 충성심을 꺾지는 못하기에 사령관에 대한 정보통제 및 정보조작, 강압과 폭력을 이용한 공포정치를 통해 이들을 억압한데다가 이에 대한 반발로 이그니스같이 오메가를 등지는 경우도 있었다.[스포일러] 게다가 후에 바르그가 첩자란 것이 밝혀졌을 때도 바르그가 증오하는 델타를 도운 이유가 자신의 주인인 마리아의 유해를 가지고 마구 협박을 하며 인질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바르그는 이를 갈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델타에게 협력해야 했고, 샬럿이 바르그에게 마리아가 델타와 닮아서 배신했냐고 묻자 바로 그 자리에서 극대노하며 폭주할 정도로 델타를 증오하는 모습을 보인다.[스포일러2] 결국 11지역 스토리에서 레모네이드 중 최초로 사망하게 되었다. 다만 이후 밝혀지는 행적들이 막장 of 막장이어서 벌인 일에 비해 너무 편한 죽음을 맞이한 것 같다는 의견이 우세해졌다.[49] 이마저도 델타는 오직 자신이 모셨던 문리버의 회장 부활에만 관심을 보인다.[50] 그도 그럴게, 애초에 델타의 목적은 문리버 인더스트리 회장의 부활 뿐, 다른 회장의 부활에는 쥐꼬리만큼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처음부터 딴 마음을 품고 있었으니 사이가 좋을 수가 없고, 협조할 생각도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