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가운데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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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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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제1시대에 활동한 놀도르 요정으로, 실마릴리온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등장한다. 대장장이이자 곤돌린의 분노의 망치 가문(House of the Hammer of Wrath)의 수장으로, 놀도르 중에서 힘이 세다고 할 만큼 강력한 요정이었다. 또한 곤돌린에서 투르곤과 갈도르 다음으로 용맹했다.

분노의 망치 가문이라는 이름답게 로그와 가문 일원 모두 (요정으로서는 드물게도) 망치로 무장했고, 모르고스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다. 분노의 망치 가문은 모르고스의 노예였다가 탈출했던 자들을 중심으로 건립된 가문이라 분노로 가득한 것이라 한다.

2. 이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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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카(Rōka)[Q]
  퀘냐
  /로그(Rog)[G]
  놈어
  - 뜻은 불명이지만 발록(Balrog)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3. 작중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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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린 공성전 당시 모르고스 군의 공격으로 성문이 뚫리고, 발로그 무리가 쇄도하자 로그는 외치기를

"누가 발록의 공포를 겁낼 것이냐! 놀도르의 아이를 핍박해온 저 저주어린 것들이 우리 앞에 있구나! 이제 화살로 우리의 뒤를 불태우는구나! 분노의 망치 가문이여 집결하라! 우리는 저들의 악의를 때려부수리라!"

그리고는 가문을 이끌고 돌격했다. 로그와 분노의 망치 가문의 분투는 오래도록 요정들의 노래로 전해졌는데, 오르크 같은 잡졸들은 로그의 분노 앞에서 쉽사리 흩어졌고, 로그와 분노의 망치 가문은 발록 무리와 격돌하게 되었다. 분노의 망치 가문의 맹공에 발록 무리는 불꽃 채찍과 불타는 검을 모두 상실했고, 망치질에 머리와 몸이 깨져 죽었다. 보석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발록이 죽은 것은 처음인지라 모르고스군의 사기는 폭락했다.[1]

고스모그는 군대의 사기가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새로운 발록 무리를 분노의 망치 가문 앞으로 진격시키고 화룡 무리로 하여금 그 옆을 치게 했다. 고스모그는 일부러 분노의 망치 가문의 후방을 열어놨는데, 이들이 후퇴를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출혈을 강요할 생각이었다.

이를 눈치 챈 로그는 오히려 살기를 포기했고, 분노의 망치 가문은 하나라도 더 많은 적을 길동무로 삼고자 미친듯이 적을 공격했다고 했다. 처절한 혈투 끝에 분노의 망치 가문은 전멸하고, 가문 일원 하나하나가 죽기 전에 적어도 일곱이나 되는 적을 해치웠다고 한다.[2]

엑셀리온이 고스모그와 동귀어진하면서 생긴 소강기에 투르곤이 남은 군세를 왕궁 앞에 모았을 때, 다른 가문은 적게나마 잔존한 반면에 분노의 망치 가문은 한 명도 없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