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결승

덤프버전 :


}}} ||

플레이-인
(10/10~10/15)

A조
B조
최종 진출전

스위스
(10/19~10/29)

||
|

8강 (11/2~11/5)
4강 (11/11~11/12)
결승 (11/19)
결산


{{{+1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파일: 2023 티원 우승.jpg


파일:T1 로고.svg
T1
네 번째 우승

1. 개요
2. 리그별 진출팀
2.1. LCK: 1/1
2.2. LPL: 1/3
3. 경기 전 정보
3.1. Road to the Final
3.2. 관련 영상
4. 중계진 승부 예측
5. 오프닝 세리머니
6. 경기 내용
6.1. 1세트
6.2. 2세트
6.3. 3세트
7. 총평
7.1. 우승 | T1
8. 사건 사고
9. 여담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T1
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블랙.svg[[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svg

파일:WBG vs T1_Worlds2023_Finals.png

2023년 11월 19일 17시 서울특별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


2. 리그별 진출팀[편집]



2.1. LCK: 1/1[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4강 LCK 결과
파일:T1 로고.svg
T1
3-1

vs JDG


페이커: 네 번째 우승은 우리 팀을 위한 것입니다.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티저

8강에서 젠지가 탈락하면서 결승전 LCK 내전 가능성은 애초에 사라졌으며, T1 한 팀만이 4강에 진출하며 자칫하면 서울 한복판에서 진행하는 결승전이 LPL 내전이 될 뻔했다.[1] 하지만 T1이 4강에서 우승 후보 JDG를 3:1로 무너뜨리며 LCK의 결승행을 확정지으면서 LPL 내전을 면했다.

  • T1: vs JDG 3-1 승리


2.2. LPL: 1/3[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4강 LPL 결과
파일:징동 게이밍 로고 2021.svg
파일:Bilibili Gaming 로고 2022.svg
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블랙.svg[[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화이트.svg
JDG
BLG
WBG
1-3
2-3
3-2

vs T1


vs WBG


vs BLG


더샤이: 두 번째 우승은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즐기겠습니다.[2]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티저

한쪽 4강 대진이 WBG vs BLG가 되면서 최소한 결승 한 자리를 LPL이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4강 내전에서 4시드 WBG가 2시드 BLG를 꺾고 승리하여 결승에 올라왔다. 반대편 JDG vs T1의 매치업에서 JDG가 승리를 거두면 월즈 역사상 최초의 LPL 결승 내전이 성사되어 LPL의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JDG가 T1에게 1:3으로 패하며 LPL 내전은 무산, 2021년 이후 2년 만에 결승 한중전이 성사되었다.



3. 경기 전 정보[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팀별 통계
WB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T1
68.8%
승률
83.3%
1.27
K/D
1.83
31:35
평균 경기 시간
29:49
32.1
분당 CS
34.1
+1865
15분 골드 차이
+1905
+0.3
15분 구조물 차이
+0.2
5.56
평균 포탑 방패 파괴
5.17
55.3%
드래곤 획득률
78.1%
1.06
협곡의 전령 획득률
1.25
64.6%
내셔 남작 획득률
65.0%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녹아웃 스테이지 4강 진영별 통계
BLUE[3]
8
선택
1
RED[4]
8승 1패
전적
1승 8패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밴픽률[5]
순위
챔피언 (가나다 순)
밴픽률
승률
1
오리아나
95%
59%
2
자야
89%
65%
3
자르반 4세
84%
57%
4
럼블
83%
70%
5
칼리스타
82%
58%
6
니코 / 마오카이
78%
76% / 45%
8
아지르
76%
46%
9
라칸
74%
55%
10
렐 / 잭스
64%
54% / 50%

이번 월즈 4강 9세트 중 블루 사이드는 8번 승리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였고[6], 코인 토스에서 승리한 웨이보는 큰 고민 없이 블루 사이드를 선점하게 되었다.

최근 몇 년간의 월즈 추이를 보면 항상 대회를 지배하는 OP픽이 등장하여 밴픽률 100%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작년을 비롯해 올해까지 밴픽률 100%는 등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커픽의 등장 빈도를 높여 대세 메타를 타파하려는 각 팀들의 전략적 대치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결승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장 4강에서도 웨이보가 탑 그레이브즈, 을 기용했고 T1은 바텀에서 케이틀린, 애쉬, 바루스, 바드 등 다양한 서포터 픽을 선보이며 밴픽 구도 비틀기로 재미를 보았다.

Weibo Gaming Faw Audi가 우승할 시

1. 티베어-쑤닝-웨이보 게이밍 역사상 처음으로 라이엇 공인 대회에서 우승 커리어를 획득하게 된다.
2. 2년 연속으로 리그 4시드 팀이 동일한 팀을 상대로 우승하게 된다.
3. 2014년 이후 홀수 해 월즈는 검은색 계열 유니폼의 팀, 짝수 해 월즈는 흰색 계열 유니폼의 팀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깨지게 된다.
4. 월즈 5전제에서 T1을 이긴 첫 번째 LPL팀이 된다.
5. WBG와 관련된 기록은 아니지만 WBG가 3:1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따라오는 기록으로 T1은 이길 수 있는 모든 스코어로 우승함과 동시에 질 수 있는 모든 스코어로 준우승하게 된다.[7]
개인
1. 양대인 감독, 더샤이, 크리스피는 두 번째, 웨이웨이, 샤오후, 라이트, 카사는 첫 월즈 우승 커리어를 기록한다.
2. 2018년 IG 소속으로 우승했던 더샤이와 2019년 FPX 소속으로 우승했던 크리스피는 각각 주전 탑솔러 최초[8], 주전 서포터 세 번째로 월즈 2회 우승[9]이자, LPL 소속 최초 2회 우승, 2020년, 2022년의 베릴에 이어 2개의 서로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월즈 우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선수들이 된다.[10]
3. 샤오후는 중국인 최초이자 시즌 2 TPA 소속의 토이즈 이후 11년 만에 非한국인 월즈 우승 미드 라이너가 되며 또한 EDG의 스카웃(23세 237일)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고령 월즈 우승 미드 라이너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25세 292일).
4. 카사는 시즌 2 TPA 멤버들 이후 11년 만에 월즈를 우승하는 대만인 선수가 되며, 만일 결승전에 한 세트라도 출전한다면 2년 연속으로 식스맨 스킨이 나오게 된다.
5. 웨이웨이는 첫 월즈에서 우승하게 되어 로얄로더를 달성하게 된다.

T1이 우승할 시

1. 월즈 역사상 최초의 4회 우승팀이 된다.[11]
2. T1으로 팀명이 변경되고 처음으로 우승하는 국제 대회가 된다.
3. 월즈 역사상 최초로 출전한 모든 시드의 LPL 4팀을 다 꺾고 우승을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 하게 된다.[12]
4. 2014 시즌 삼성 화이트 이후 9년 만에 개최지 지역에서 월즈 우승팀이 나오게 되며, 단독 개최지로는 시즌 1 프나틱 우승 이후 12년 만이다.
5. 월즈 결승 진출만으로 달성되는 기록인데, 2016-17 삼성 갤럭시에 이어 동일 로스터로 2연속 결승 진출하는 두번째 사례가 탄생하게 되었다.[13] 게다가 T1은 5인 고정으로 2년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한 첫 사례가 된다.[14]
개인
1. 임재현 감독 대행,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는 첫 월즈 우승 커리어를 기록하며 임재현 감독 대행은 월즈 역사상 최초로 감독 대행 신분으로 우승을 달성한 지도자가 된다. T1의 앞선 세 차례의 월즈 우승을 함께 했던 페이커는 7년 만에 팀과 함께 역대 최초 4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15]
2. 결승 일자 기준 나이가 27세 196일인 페이커는 2022 시즌 DRX의 데프트(26세 14일)를 제치고 역대 최고령 월즈 우승자가 되고, 거기다 2021 시즌 EDG의 스카웃(23세 237일)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고령 월즈 우승 미드 라이너 기록도 2년 만에 다시 경신하게 된다. 최연소 월즈 우승 미드 라이너 기록도 2013년의 본인(17세 151일)이 가지고 있으므로, 10살 차이로 최연소/최고령 월즈 우승 미드 라이너 기록을 모두 갖게 된다.
3. 페이커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 시 우승 확률을 커리어 통산 50% 이상으로 복구하게 된다.[16]
4. 페이커가 MVP를 수상하면 역대 최초로 월즈 MVP를 2회 수상한 선수가 되며, 2015년 마린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최고령 MVP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5. 페이커는 커리어 처음으로 주장 자격으로 월즈를 우승하게 된다. 2013년의 주장은 푸만두, 2015년의 주장은 마린, 2016년의 주장은 벵기였다.
6. 케리아는 2020년 데뷔 이후 월즈 최종 성적을 8강, 4강, 준우승, 우승을 순서대로 기록하게 된다.
7. 제우스가 MVP를 수상하면 2017년 룰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최연소 MVP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8.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한국인 서포터는 모두 성이 이씨거나 조씨뿐이었던 기록이 깨지게 된다.[17]
이번 결승전은 더샤이의 역대 최초 주전 탑솔러 2회 우승, 샤오후의 10년 만의 첫 결승 진출, 베릴 이후 2번째로 다른 팀 소속 서포터 2회 우승에 도전하는 크리스피, 페이커가 월즈 최초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경기가 되었다.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첫 해, 1시드를 포함해 전패 탈락한 LEC를 제외하면 8강에도 LCK 3팀, LPL 4팀과 LCS의 1시드가 진출해 대회 진행 중 불거졌던 유불리 논란은 다소 종식되었다. 즉, 올라올 만한 팀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고 오히려 스위스 3승 0패를 기록한 두 팀이 모두 탈락하고 3승 1패, 3승 2패 팀이 각각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승전은 LoL Esports 역사상 최초로 당해년도 우승 경력이 없는 두 팀간의 맞대결로 이뤄진다.


3.1. Road to the Final[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라운드별 성적
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블랙.svg[[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화이트.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파일:T1 로고.svg
1-0 승
(vs. NRG)
스위스
R1
1-0 승
(vs. TL)
0-1 패
(vs. G2)
스위스
R2
0-1 패
(vs. GEN)
0-1 패
(vs. KT)
스위스
R3
1-0 승
(vs. C9)
2-0 승
(vs. MAD)
스위스
R4
2-0 승
(vs. BLG)
2-1 승
(vs. FNC)
스위스
R5
-
3-0 승
(vs. NRG)
녹아웃
8강
3-0 승
(vs. LNG)
3-2 승
(vs. BLG)
녹아웃
4강
3-1 승
(vs. JDG)
11승 5패
(68.8%)
세트 전적
10승 2패
(83.3%)
5승
BLUE
5승
6승 5패
RED
5승 2패


3.2. 관련 영상[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티저




4. 중계진 승부 예측[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중계진 승부 예측

이현우
정노철
고수진
임주완
강형우
신동진
허승훈
이진세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3-1
3-2
3-1
3-2
3-1
3-1
3-1
3-2
Atlus
Valdes
Wolf
Chronicler
Max
Aux
Laure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svg[[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BD_LOL.png[미참여]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로고 화이트.svg
3-0
3-0
3-0
3-1
3-0
3-1
국내, 해외 해설진들 모두 T1의 승리를 예측했다. 특이하게도 국내 중계진은 아무도 3:0 승리를 예측하지 않았고 해외 중계진은 아무도 3:2 승리를 예측하지 않았다.

5. 오프닝 세리머니[편집]



파일:F-BFlI2aAAAWCyp.jpg


NewJeans, Heartsteel, 2023 월즈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 참가 확정

11월 4일, 라이엇 뮤직 공식 X를 통해 2023 월즈의 주제곡 'GODS'를 부른 NewJeans와 라이엇의 새로운 보이그룹 Heartsteel의 오프닝 세리머니 참가가 확정되었다. #
}}}
오프닝 세리머니 티저 #1

}}}
오프닝 세리머니 티저 #2

}}}
오프닝 세리머니 티저 #3
특이하게도 3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는 월즈 결승전 세리머니 중 최초다. 첫 번째 영상은 Legends Never Die와 함께 개기일식을 배경으로 황금색 갑옷을 장착한 인물이 등장했고, 두 번째 영상은 빠르게 지나치는 차와 함께 PARANOIA가 짧게 흘러나왔다. 세 번째 영상은 게임 패배로 낙심한 주인공을 집어삼키려는 손이 보여진다.
}}}
오프닝 세리머니
본격적인 세리머니 시작 전 상단 티저 영상과 연결되는 영상이 재생되었다. 게임을 패배하고 낙심하던 주인공의 눈앞에 개기일식이 펼쳐지며 미지의 포털이 생겨나고, 배경음악으로 Legends Never Die가 재생되는 가운데 영상의 주인공을 비롯해 레오나, 아지르, 드레이븐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의 무기를 든 사람들이 갖은 방해를 이겨내고 포털로 향한다.

주인공은 포털을 통과해 결승 무대가 펼쳐지는 고척돔에 도달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되어 퍼포머들이 Legends Never Die에 맞춘 군무를 선보인다.[18] 잠시 후 주인공을 따라 들어온 다른 플레이어가 어리둥절한 채로 주위를 둘러보는 사이 스크린에 Heartsteel의 로고가 떠오르고, 칼 스크루비, 백현, ØZI, 토비 로우가 등장해 PARANOIA 무대를 펼친다. 곡은 락버전으로 편곡되었으며, 2절 벌스가 잘려 단축된 버전이 쓰였다. 마지막 코러스 직전 PARANOIA 뮤직비디오 속 차량이 무대로 뛰어들며 AR로 재현된 Hearsteel 멤버들이 등장해 함께 무대를 마무리한다. PARANOIA가 끝나고, 크산테가 바닥을 강타하며 스테이지가 암전된다.

암전이 걷히고, 어둠이 드리운 바위산을 배경으로 Mako와 The World Alive가 나타나 5년 전 오프닝을 설욕이라도 하려는 듯 RISE를 부른다.[19] 이윽고 열창하는 가수들 사이로 포탈을 통해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플레이어들은 각각 다른 챔피언의 무기를 들고 적을 쓰러뜨리려 하지만, 한 플레이어가 모데카이저의 무기 몰락의 밤을 노리다 실수로 모데카이저를 깨워버리고 만다. 곧이어 관중석에 모데카이저가 나타나고,[20] 후퇴하는 플레이어들 사이로 레오나의 방패를 등에 멘 주인공이 걸어나온다. 홀로 모데카이저에 맞서는 주인공 뒤로 NewJeansGODS를 부르며 등장한다.[21]

잠시 후 포효하는 모데카이저 앞에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낸다.[22] 힘에 부쳐 주저앉은 주인공 옆으로 레오나가 당도하고, 무대 중앙에 천공의 검을 꽂는다. 천공의 검을 응시하던 주인공은 마음을 다잡고[23] 검을 든 채 레오나의 힘을 받아 흑점 폭발을 사용해 모데카이저를 굴복시킨다. 이후 GODS 무대가 이어지며 뉴진스와 백댄서들 뒤로 WBGT1의 선수들이 등장한다.[24]

선수 소개는 전용준 캐스터가 진행했으며, 탑-정글-원딜-서포터-미드 순으로 양 팀 선수들이 소개 멘트와 함께 소환사의 컵을 사이에 두고 걸어나오는 형태로 연출되었다. 두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인 샤오후페이커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다만 마지막 멘트에서 연도를 2023이 아닌 2019로[25] 잘못 말한 옥의 티가 있었다.


6. 경기 내용[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로고.svg[[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로고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17:00 (KST)


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블랙.svg[[파일:웨이보 게이밍 로고 화이트.svg
0
3
파일:T1 로고.svg
Weibo Gaming
Faw Audi

T1
×
×
×
-
-



-
-
준우승
결과
우승

파일:20231119_WBG vs T1.pn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중계진
캐스터
해설자
전용준
이현우
정노철
글로벌 중계진[26]
아틀러스
아자엘
크로니클러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분석데스크
아나운서
분석가
인터뷰어
윤수빈
고수진
강형우
신동진
배혜지[27]
박지선[28]







6.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Weibo Gaming Faw Audi, redteam=T1
, d_blueban1=자르반 4세, d_blueban2=아지르, d_blueban3=사일러스, d_blueban4=세주아니, d_blueban5=렐
, p_blueban1=jarvanIV, p_blueban2=azir, p_blueban3=sylas, p_blueban4=sejuani, p_blueban5=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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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neeko, p_redban2=orianna, p_redban3=rumble, p_redban4=ashe, p_redban5=v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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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yone, p_redpic2=leeSin, p_redpic3=ahri,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1세트
(2023. 11. 19.)

WBG
선택

T1
LOSS
30:31
WIN
5 / 15 / 7
KDA
14 / 5 / 25
49.0k
골드 획득량
62.0k
1
타워 제거
10
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파일:Cloud-DrakeBuff.svg
원소 드래곤 처치
파일:Chemtech-DrakeBuff.svg파일:Hextech-DrakeBuff.svg파일:Cloud-DrakeBuff.svg파일:Cloud-DrakeBuff.svg

장로 드래곤 처치


내셔 남작 처치
2




파일:231119_WBG vs T1_G1.jpg


}}}



이현우: 요네를 풀고 아트를 해?[29]

정노철: 신의 강림!

11월 15일에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웨이보가 코인 토스에서 승리해 1세트 진영 선택권을 획득했고 블루 진영을 선택하였다. #

각 팀이 미드에 밴 카드를 집중한 결과 니코, 아지르, 오리아나, 사일러스가 모두 밴됐다. 웨이보가 마오카이와 제이스, 아트록스를 픽하자 T1은 칼리스타-레나타와 아트록스를 카운터치는 요네를 픽했고, 페이커의 월즈 4번째 챔피언으로는 미드 챔피언이 다 잘린 상황이었기에 다재다능한 아리가 선택되었다. 자야-라칸이 열려있었음에도 웨이보는 세나-탐 켄치를 픽했고, T1은 마지막 픽으로 리 신을 픽한다.

시작부터 오너가 제우스와 함께 상대 정글에서 마오카이를 압박하고 바로 제이스 쪽으로 들어가 페이커의 점멸 매혹과 함께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체력이 빠졌던 제이스가 순간이동으로 복귀를 하는 동시에 웨이웨이가 점멸-W 갱킹으로 아리를 잡아내며 퍼블을 따냈다.

6분에 T1이 첫 드래곤을 먹은 후 조용히 흘러가다가, 8분에 마오카이가 아직 6레벨을 찍지 못한 틈을 타 T1은 전령을 잡고 제이스를 물었으나 제이스를 세이브하기 위해 삼킨 탐 켄치를 잡아내며 이득을 일방적으로 얻는다. 그러나 6레벨을 찍은 웨이웨이가 대자연의 마수를 사용하며 탑 갱킹을 시도하고 아트록스에게 킬을 안겨준다.

10분, 미드에 전령을 푼 T1이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온 후 탑-정글의 2:2 교전을 시도했으나, 마오카이가 세나의 여명의 그림자의 보호막을 받아 실피로 생존하고 오히려 요네를 잡아낸다. 이후 케리아가 올라와 아트록스를 잡아낸 후 탑 쪽 강가에서 교전이 일어났으나, 마오카이가 또 실피로 살아가면서[30] 리 신만 죽었고 웨이웨이는 빠져나와 포탑에 처형당한다. 이득을 얻는데 실패한 T1은 리 신이 부활하고 복귀하자마자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가 쿨이 도는 동안 두 번째 전령을 챙긴다.

3용 타이밍에 드래곤 둥지 앞 부쉬에 숨은 케리아가 마오카이에게 이니시를 시도하지만 궁극기들이 서로 교환 상태가 되어 자리를 잡은 웨이보가 드래곤을 먹는 상황이 되는데, 이때 미드에서 오너가 점멸을 사용해 제이스를 토스하나 제이스는 실피로 살아갔다. 그러나 T1은 전령을 통해 텅 빈 미드를 밀었고, 드래곤을 먹느라 몸이 쏠려있던 웨이보의 진영으로 제우스가 아트록스, 마오카이, 세나 세 챔피언이 있는 틈으로 환상적인 이니시를 열면서 세나를 잡아버리고 T1이 3:0으로 일방적인 교환을 한다.[31]

2분 후, 미드에서 칼리스타가 물렸으나 구마유시는 절묘한 정화 사용과 무빙으로 아슬아슬하게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를 피하며 딸피로 끈덕지게 살아남았고, 이를 잡으려고 점멸-W로 너무 깊이 빨려들어온 마오카이를 본 페이커가 즉시 세나를 향해 혼령 질주로 달려든 것을 시작으로 케리아가 적대적 인수를 깔아버리며 앞라인을 무력화시키는 동안 오너가 아리에게 얻어맞아 딸피가 된 세나를 마무리한다. 이때 더샤이가 점멸-Q 3타로 칼리스타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끝자락에 맞아 실패했고, 세계의 종결자도 끝나버리며 아트록스는 스킬이 전부 빠져버린 상태가 되었는데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의 에어본까지 맞으며 완전히 무력화된다. 이후 중간에서 페이커가 스킬을 난사하며 탐 켄치와 마오카이에게 어그로를 왕창 끌어 탐 켄치를 전장에서 이탈시킴과 동시에 마오카이와 함께 사망하고, 제우스가 후방에 있던 제이스와 무력화된 아트록스를 잡아낸다. 이미 적진 깊숙히 들어와 있어 죽음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크리스피는 딸피인 칼리스타라도 잡고 가려고 앞 W-Q를 시도하나, 서폿 탐 켄치인지라 딜이 안 나와 혀 채찍을 맞추긴 했지만 당연히 잡지 못했고 리 신에게 마무리되며 T1이 5:1 교환을 이뤄내고 바론 버프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 한타 이후 웨이보는 요네와 리 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고, T1은 날랜 챔피언들의 조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이드 운영을 시작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다. 이니시가 약한 조합의 단점이 드러난 웨이보는 중앙 진출 동력을 상실한 채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는데, 두 번째 바론과 4용 타이밍에 리 신이 마오카이를 물면서 궁극기와 점멸을 모두 빼고 정글의 체력이 빠지게 되자 T1이 4용과 바론을 모두 챙긴다.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를 모두 챙긴 T1은 요네를 필두로 한타를 압승하고 바로 넥서스를 밀면서 1세트를 마무리한다.

밴픽은 서로 할 말이 있는 구도였으나 선수 개인의 실력에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제우스는 초반에 갱을 먼저 당하고, 이후 추가로 데스를 적립해 2데스로 시작하고도 18분에 분당 CS 10.7을 기록하여 빠르게 1코어를 뽑고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서 압도적으로 캐리를 해냈다. 심지어 후반에 요네가 솔로 드래곤 처치로 4용을 획득하고 본대가 맞은편 바론 진영까지 장악해 버리면서 이후엔 웨이보를 허무하다시피 무너뜨려 버렸다.[32] 사실 이렇게 될 가능성은 있었는데, 1:1만 놓고 보면 아트록스 vs 요네는 초반에 요네가 훨씬 유리하고, 제우스도 4강 마지막 세트에서 요네를 사용한 전적이 있었기에 T1이 아트록스를 보고 요네를 픽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웨이보는 요네를 푼 채 아트록스를 픽했고, 이것을 보자마자 T1은 요네를 픽한 후 제우스가 챔피언 상성대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다. 초반에 요네가 말렸다고는 하지만 갱을 당해서 데스를 적립했을 뿐 라인전 자체는 아트록스를 압도하고 있었다.

조합의 짜임새와 팀의 전체적인 밸류는 웨이보가 좋아서 해설진은 무조건 T1이 초반에 이득을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분명히 안정성과 밸류는 부족한 조합이었으나 1:5 교환을 기점으로 우위를 점하자 리 신-아리의 압도적인 기동성으로 쉴 새 없이 웨이보를 밀어붙였고, 밸류 값은 초 하드 캐리형 챔피언인 요네의 괴물 같은 성장으로 메꿔버리며 웨이보의 마지막 희망까지 짓밟았다.

웨이보는 3라인과 정글 모두 초반 주도권이 없는 챔피언을 고른 대가를 톡톡히 치뤘다. 초반 탑 설계를 통해 요네를 두 번 죽이긴 했지만 전 라인이 CS 차이가 나던 상황이라 골드적으로는 큰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T1이 단 한 번의 교전 승리를 가져감과 동시에 무너지면서 패배하게 되었다.[33] 정글 3레벨 차에 초반에 2데스를 한 요네가 게임 후반에는 오히려 3레벨 앞서가면서 왜 롤에서 3라인 주도권이 없는 밴픽을 하면 안 되는지 증명하고 말았다. 특히 바텀에서 나온 세나-탐 켄치 vs 칼리스타-레나타 구도는 결승 전 LCK 컨텐츠 중 하나인 시크릿 보드룸에서 결승 모의 밴픽을 진행하면서도 나왔었는데, 이 매치업은 칼리스타-레나타를 보고도 세나-탐 켄치를 뽑은 후니김정균 감독이 커버치지도 못할 정도로 세나-탐 켄치가 압도적으로 라인 주도권이 없다. #

6.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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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wen, p_redpic2=nocturne, p_redpic3=sylas, p_redpic4=draven, p_redpic5=renataGlasc)]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2세트
(2023. 11. 19.)

WBG
선택

T1
LOSS
29:57
WIN
1 / 14 / 5
KDA
14 / 2 / 36
45.1k
골드 획득량
59.5k
1
타워 제거
8
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파일:Ocean-DrakeBuff.svg파일:Chemtech-DrakeBuff.svg
원소 드래곤 처치
파일:Cloud-DrakeBuff.svg파일:Cloud-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

장로 드래곤 처치


내셔 남작 처치
1





파일:231119_WBG vs T1_G2.jpg


}}}




"Zeus playing like his name, a.k.a. god! This guy is going crazy in the finals!"

"제우스가 이름에 걸맞는 신과 같은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결승에서의 폼이 그야말로 미쳤는데요!''

라이엇 공식 해설진의 엔딩 콜.


이현우: 제우스 오늘 미쳤어요! 아니 도대체 얼마를 벌어다 주는 거예요! / 제우스 미용실 오늘 개업합니다!


웨이보는 다시 한번 아지르를 밴하고 이전 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칼리스타를 1픽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요네에도 밴 카드를 투자하면서 또다시 아트-마오카이를 가져왔고, T1은 드레이븐, 녹턴, 그웬 등 독특한 픽들을 다수 가져왔다.[34][35]

샤오후가 기민한 발놀림+롱소드 시작으로 AD 아리를 가져왔다.[36]

탑 주도권 차이로 녹턴이 두 캠프를 카정하며 좋게 시작했지만 주도권을 위해 픽한 드레이븐이 라인전이 밀리며 체력 압박을 받고 점멸이 빠졌다.[37] 직후 미드로 녹턴이 갱을 시도하지만 사일러스와 아리의 점멸 교환으로 끝났다. 이후 마오카이가 탑 갱킹을 시도하지만 그웬이 라인을 밀고 빠지는 타이밍에 아트록스와의 거리를 벌린 상태라 갱킹을 흘렸다. 상체에서 이득은 없었으나 칼리스타의 라인전 주도 흐름을 통해 첫 용은 웨이보가 가져갔다.

7분 가량 T1에서 탑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제우스의 그웬이 궁극기를 동원한 딜교환으로 아트록스를 딸피로 만든 뒤 오너의 녹턴의 피해망상(R)으로 다이브를 시도하였는데 이를 더샤이가 다르킨의 검(Q) 에어본으로 2명을 동시에 띄우면서 막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나 녹턴이 타워에 공격당했음에도 살아나갔고, 이후 라인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딸피로 타워에서 버티는 중 뜬금없이 견제를 위한 앞 파멸의 돌진(E)으로 생존기를 버리는 슈퍼 스로잉으로 그웬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허용했다. 신성한 안개(W)가 쿨타임이라고 잘못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이미 쿨이 돌아 있었고, 설령 쿨타임이었다 하더라도 그 상황에 후속타도 불가능한 다르킨의 검 1타를 위해 파멸의 돌진을 버리는 것 자체가 실책이었다. 이미 순간이동도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아트록스에게 불길한 전조가 비쳤다.

WBG는 8분에 라인 스왑을 걸었으나, T1은 이를 예상한 듯 바텀으로 간 아트록스를 다이브로 잡아냈고, 이 과정에서 말린 드레이븐의 복권을 긁는데 성공한다. 더샤이가 무력하게 2데스를 기록한 가운데 이에 웨이보는 반대편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3인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제우스가 신성한 안개와 패시브의 체력 회복으로 막아내면서 한 턴 넘겼고, 이후 아리까지 합류한 추가적인 4인 다이브를 뒤에서 온 사일러스가 뺏은 대자연의 마수 지원을 받아가며 아웃코스로 피해 상대방에게 킬스코어를 허용하지 않고 포탑 처형으로 마무리되는, 웨이보 입장에서 대형 사고가 터젔다. 제우스를 잡기 위해 엄청나게 턴 투자를 했음에도 결국 아무 이득을 보지 못한데다 바텀에서 벌어둔 이득은 드레이븐의 패시브로 복구되면서 웨이보의 흐름이 제대로 꼬인 것.

웨이보는 두 번째 용까지 먹은 후 전령을 트라이해 먹었으나, 또 한 번 더샤이가 죽으며 이 시점에서 아트록스는 완전히 소생 불가 상태가 된다. 이후 3번째 용 앞에서 T1이 녹턴 궁+레나타 궁+사일러스의 마오카이 궁으로 4 대 1 교환 후 용 스택마저 끊어내고, 이후 미드 한타에서 웨이보의 노림수를 또 실피로 흘려내며 역으로 크리스프와 샤오후를 잡아냈다.[38] 이후 T1은 폭풍 성장한 그웬의 괴력으로 바텀 사이드를 뚫은 후 여유롭게 바론을 가져왔다.

더샤이의 의도치 않은 역캐리와 제우스의 슈퍼 캐리. 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탑 차이가 났다. 제우스의 그웬은 슈퍼플레이를 여러 번 펼치며 대놓고 제우스의 미용실 소리가 나올 정도의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는 미용실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더샤이의 아트록스는 초반부터 데스를 적립하며 완전히 썩어버린 채 0/6/1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존재감이 증발했다. 1세트에서 요네를 상대로 선혈-스테락을 올린 결과 사이드에서 무기력하게 밀리던 것을 의식했는지 이번에는 신화템을 드락사르로 선택했는데 T1은 이에 화답하듯 1세트 요네보다 더 압도적인 성장차로 찍어눌렀고, 구매한 이후로 킬로그가 레드 쪽에만 뜨는 바람에 고유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다.

웨이보 입장에서는 정말 머리 아픈 결과가 되었는데, 1세트에서 미드 견제에 큰 비중을 투자하였다가 탑 요네에게 제대로 박살난 후 2세트에서는 요네를 밴하며 다시 아트록스를 픽했으나 그웬에게 더 심하게 짓밟혔다.[39] 그런데 탑을 중점적으로 견제하자니 다른 선수들도 죄다 폼이 살아 있다. 더군다나 2세트는 밴은 물론이고 선픽까지 T1이 주로 썼던 챔피언을 다수 뺏어왔으나, T1은 이번 월즈에서 거의 보기도 어렵던 픽들로 서커스 쇼를 벌이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버렸다. 결국 29분 내내 단 1킬만을 기록한 채 처참한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한편 순간 최대 시청자를 감당하지 못했는지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인 아프리카TV의 중계서버가 과부하되어버렸다.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수 140만 + 네이버 실시간 시청자수가 20만까지 치솟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지라 어디선가 하나쯤 서버가 터지는 것은 예상되던 바였다.[40] 아프리카 따운! 그나마 이번 대회 내내 방송 상태가 불안정했던 유튜브는 자잘한 버퍼링조차 없이 잘 송출되었다.

2세트 승리 이후 T1 팀보이스에서 케리아가 인터넷 상의 부두술 밈을 언급해#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6.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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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aatrox, p_redpic2=leeSin, p_redpic3=akali,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결승 3세트
(2023. 11. 19.)

WBG
선택

T1
LOSS
25:47
WIN
5 / 19 / 11
KDA
19 / 5 / 48
41.2k
골드 획득량
52.5k
2
타워 제거
8
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파일:-DrakeBuff.svg
원소 드래곤 처치
파일:Hextech-DrakeBuff.svg파일:Cloud-DrakeBuff.svg파일:Ocean-DrakeBuff.svg파일:Ocean-DrakeBuff.svg

장로 드래곤 처치


내셔 남작 처치
1



파일:23lolchampionT1.jpg

}}}



페이커의 네 번째 우승이! T1의 네 번째 우승이!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의 첫 번째 월즈 우승이! 자, 페이커! 7년 만에! 무려 7년 만에! 페이커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황제의 재림을 선언합니다!

웨이보의 넥서스가 파괴되는 순간 전용준 캐스터의 우승 콜.


Azael: 4 times, T1 had lost in the Bo5[41]

, 4 times they've been knocked out, and 4 times they have got back up for this moment!
Atlus: It was seven years since their last, and a DECADE since their first, the SKT legacy has been reignited![42] T1 WILL BE YOUR 2023 WORLD CHAMPIONS!

Azael: 네 번의 녹아웃 패배, 네 번의 탈락이 있었지만, 이 순간을 위해 네 번 다시 일어났습니다!
Atlus: 마지막 우승으로부터 7년, 첫 우승으로부터 10년이 지나 SKT의 유산이 다시 불타오릅니다! T1이, 여러분의 2023 월드 챔피언입니다!

영어 중계진 아자엘과 아틀러스의 우승 콜.


웨이보는 이번에는 아지르 대신 레나타를 밴한 뒤 아지르를 1픽으로 가져오고, T1은 4강부터 찬밥이었던 자야-라칸 조합을 픽했다.[43] 이에 웨이보는 4강 T1의 주력 픽이던 바루스-바드로 응수했다. 밴픽 2페이즈에서 오너의 리 신 선픽을 본 웨이웨이는 4강 1세트에서 보여준 벨베스를 가져간다. 그리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린 더샤이는 기어이 아트록스를 포기하고 케넨을 픽했고, 풀린 아트록스는 제우스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아칼리가 미드로 가면서 페이커의 월즈 5번째 픽은 아칼리가 된다. T1의 서커스 쇼를 막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웨이보는 오히려 자기들이 서커스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맞서 T1은 스위스 스테이지의 주요 메타였던 후반 고밸류 조합으로 다시 돌아갔다.

오너의 리 신이 동선을 꼬면서 더샤이를 시작하자마자 잡아냈고, 웨이웨이는 바텀에서 바루스에게 1킬을 안겨줬다. 이후 바드와 벨베스가 탑을 가서 아트록스를 한 번 잡았다. 그러나 그 사이 자칸이 바루스를 역으로 압박하고 용까지 먹으면서 웨이보는 바텀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오너가 재차 탑 갱킹을 갔으나 웨이보의 빠른 합류로 오너가 오히려 잡히고 첫 전령을 웨이보가 가져갔다. T1은 이 전령을 미드에 풀고 상대 정글 시야를 확보하려던 웨이보를 추격하여 벨베스와 케넨을 잡아냈고, 2용을 먹고 웨이보의 저항도 무위로 돌렸다. 두 번째 전령은 웨이보가 먼저 쳐서 아칼리의 텔을 빼냈고 서로 대치하다가 어느 팀도 먹지 못한 채 용으로 향했다.

3용 한타에서 웨이보가 구국의 결단을 내리려 하나 라칸과 아칼리가 먼저 웨이보의 진영으로 파고들었고, 케넨과 아지르가 궁으로 아칼리에게 반격하려는 찰나에 바드 궁이 케넨, 아지르, 아칼리 위로 떨어지며 동시에 무적이 되어버려 아칼리가 거의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페이커는 무적이 풀리자마자 점멸로 도망가려는 아지르와 케넨을 궁 2타로 쫓아간 뒤 케넨을 잡아내고, 아지르를 따라 뒷라인으로 들어가 장막 핑퐁으로 상대 벨베스, 바루스, 바드를 뚫고 아지르를 잡아낸 뒤 바드에게 E 1타 - 점멸로 빠진 후 E 2타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환상의 서커스를 보여주며 한타를 대승했다.

20분 직후 아칼리가 T1의 탑 1차를 공성하던 케넨을 순간적인 앞벨트 스킬 콤보와 리 신의 마무리로 삭제시켜버리는 미친 서커스를 다시 한번 열어버리며 팀원들의 후속 합류로 바드와 벨베스까지 잡아내며 햇바론을 획득했다. 이후 T1의 챔피언들이 미드와 바텀을 휘저으면서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 파워 플레이 5820골드를 찍으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이현우 해설은 여기서 이미 웨이보 따운을 외쳤을 정도.

더 버틸 수 없던 웨이보는 24분 50초에 케넨, 벨베스, 바드에 아지르까지 중간에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며 4명이서 아트록스 레이드를 강행한다. 합류하는 T1 선수들을 모처럼 바드가 정확한 궁으로 발목을 잡으며 웨이보가 무언가 성과를 내는 듯 했으나... 아트록스가 쓰러지지 않았다. 아트록스가 안그래도 워낙 성장이 잘 된데다 헤르메스의 발걸음+맬모셔스의 아귀+바다용 영혼을 두르고 있어서 유지력이 말도 안되게 좋았고, 여기에 신화템으로 드락사르까지 올려서 딜도 잘 나왔다. 반면 웨이보는 벨베스를 제외한 3명이 전부 AP라서 아트록스를 녹이지 못했다. 결국 T1은 바드가 궁을 쓰건 말건 오히려 차원문을 역이용해 좋은 구도로 웨이보를 싸먹어버리며 벨베스를 제외한 4명이 전사, 그대로 T1이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소환사의 컵의 주인이 되었다.[44]

결국 제우스는 더샤이에게 아트록스가 무엇인지 알려주었고, 더샤이 회심의 카드인 케넨은 0킬 6데스 3어시스트에 그첬다. 그리고 페이커는 자신의 아칼리가 괜히 숨겨진 모스트 픽 중 하나가 아니란 것을 환상적인 플레이로 증명했다. 이번 월즈에서 오리아나랑 함께 그 대항마인 아지르가 워낙 주목을 많이 받아서 그렇지 아칼리 역시 페이커가 50% 이상의 승률을 자랑하는 챔프였다. 다만 이번 월즈에서는 가끔 나오는 정도였고 승률도 좋지는 않아서 그저 비장의 한 수 정도로 여겨지는 챔프였는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꺼내든 히든 카드가 신의 한 수였던 것.

그 외엔 크리스피는 케넨 궁+아지르 궁 연계 중에 바드 궁을 던져버려 상대에게 광역 공짜 존야를 써주는 초 슈퍼 하드 스로잉을 범했다.[45][46] 결국 탑에서 후벼파이면서도 2렙궁에 벨트와 마관템을 꾸역꾸역 맞춰온 케넨의 황금같은 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가버렸고, 이 외에도 바드로 크고 작은 실수들을 계속 저지르면서, 바드는 함부로 고를 수 있는 픽이 아니라는걸 제대로 증명해버렸다. 여러모로 작년 결승전의 마지막 세트에서는 바드가 활약을 했지만, 올해 결승전의 마지막 세트에서는 바드가 역캐리를 해버린 것이 대조적.[47]


7. 총평[편집]


LPL 최초의 적, LPL 최후의 적.

우리가 10년 동안 저항한 것은 한국이 아니라 오직 였다(十年抗韩, 抗的是你).

- 8강 LNG vs T1 전이 끝난 후 후푸에서 올라왔던 한 줄 평.


T1은 LPL에게 지지 않습니다.

- 구마유시, 8강 LNG vs T1 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상하이 대첩을 기어이 현실로 만들면서 7년 만에 팀 로고에 4번째 별을 달게 되었다. 4강에서 생존한 유일한 LCK 팀이라 한국에서 개최한 롤드컵에서 LPL 팀끼리 결승이 벌어질 수 있다는 악몽같은 우려를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10년 전 그때처럼 아주 무난하게 3:0으로 압살해버리는 결과를 냈다[48]. T1과 페이커는 7년 만의 왕좌를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제오구케도 그들과 함께 대관식을 치르는 멋진 서사가 완성되었다.

경기를 분석하고 총평을 남기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T1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간단하게 일방적으로 웨이보를 도륙내는 모습을 보였다.[49] 웨이보가 철저히 준비한 모든 대전략과 분석과 훈련이 정말 아무 의미가 없었을 정도로 기본적인 기량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3세트 내내 단 한 순간도 밀리는 일 없이[50], 게임은 T1 혼자 하고 웨이보는 그냥 그 T1에게 학살당하는 전개가 내내 이어졌다. 선수들의 폼과 집중력, 컨디션이 절정인 것도 있었지만, 밴픽 또한 상당히 눈에 띄었다.

밴픽에서 웨이보가 T1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잘 분석하여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결승에 올라올 만한 팀이었다라는걸 입증하긴 했지만, T1은 오히려 이러한 밴픽과 견제를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월즈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서커스 픽들을 다수 기용하고 또 실력으로 증명해보이며 웨이보의 분석과 준비를 무력화시켰으며[51], 마지막 세트에서 웨이보가 작정하고 T1의 전략을 카피하자 이번엔 반대로 본인들이 8강과 4강의 서커스픽을 통해 대세 메타 자리에서 강제로 끌어내렸던 자야 - 라칸을 가져오며 고밸류 조합으로 급선회, 웨이보의 밴픽이 잘못된게 아니라 T1이 잘했기 때문이라는걸 입증하게 되었다.[52]

그나마 웨이보에게 밴픽적으로 아쉬운 점을 꼽아야 한다면 제우스와 페이커를 동시에 견제할 수 없어 페이커에 집중 저격을 쏟아붓느라 팀의 믿을맨인 더샤이가 견제를 받지 않은 제우스에게 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지적받는다. 이 날 제우스는 3세트 내내 레드에서 후픽을 투자받았으며 또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는데, 웨이보 게이밍 팀 자체가 4강에서 한단계 더 높은 체급의 BLG를 상대로 올라왔던 경기들을 돌이켜 보면 결국에는 웨이보 게이밍은 더샤이 한명의 변수로 인해 3선승제에서 2승을 챙겨왔었고 그렇기에 T1상대로도 미드 구도보다는 더샤이 쪽에서 밴픽적으로 변수를 만드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다 못해 단두대 매치인 3세트 정도에서는 레드로 내려가서 4강의 그레이브즈같이 탑 픽에 변수를 만드는 시도를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특히 4강에서 웨이보는 아트록스를 상대해서 오히려 라인전을 박살내 승리로 이끈 경기가 2번이나 있기에 이번에 반대의 입장에서 처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1티어 픽이 많아 선픽이 무조건 유리한 올해의 롤드컵 메타에서 블루 사이드 승률이 우세하다는 것은 그 이전의 모든 경기들이 말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웨이보는 4강에서 블루일 때 이기고 레드일 때 지기를 반복했다. 게다가 T1은 레드이기 때문에 계속 오리아나를 밴했는데, 웨이보가 레드로 가면 T1은 밴을 다른 데 투자할 것이고 웨이보 입장에서 그렇다고 오리아나를 푸는 건 더 미친 짓이니 오히려 밴 카드 차이만 벌리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당장 4강을 복기했다면 아지르에 밴픽 카드를 소모하지 않으면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으니, 레드로 가서 아지르, 오리아나까지 밴 카드에 투자하다가 1티어 픽을 모조리 퍼주면, 발밴픽의 결말인 소위 "변수를 막으려다 상수를 내 주는" 최악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53]

미드 밴뿐 아니라 정글 OP였던 자르반과 칼날비를 필두로 바텀을 분쇄해왔던 케리아의 애쉬를 밴하면 탑에 더이상 밴 카드를 쓰기 애매한 상황이 나온 것도 문제였다. 탑은 럼블 정도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OP가 더이상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 더샤이 또한 4강전에서 강력한 폼을 보여줘 탑 구도에 밴 카드를 소모할 바에 다른 라인에 밴 카드를 지원하는 게 더 좋다는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인 것은 맞았다. 게다가 3세트에서 밴 카드를 달리 투자한 뒤 아지르를 1픽으로 빼앗아오는 변수를 만들어봤으나, 그 결과는 아지르는 그냥 페이커라 잘 할 수 있었다는 것만 드러났을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웨이보 또한 결승 진출팀다운 합리적이고 수준높은 밴픽을 준비해왔지만 그냥 체급의 차이가 극명했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54]

이로써 2014년 삼성 화이트의 한국에서의 우승 이후 이래로 이어진 '단독 개최 지역에서는 우승팀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10년 가까이 지켜지던 징크스가 깨졌으며, LPL 4팀이 T1 한 팀에게 올킬을 당하며[55] T1은 월즈 다전제에서 LPL에게 지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는 라이엇 주관 국제대회 결승전 사상 최초로 레드 진영이 3승을 기록하며 우승한 경기다.

7.1. 우승 | T1[편집]


2023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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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피는 꽃일수록 아름답습니다! 그만큼 절박하니까요! 이 로스터로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T1은! 우여곡절 끝에 그 간절함으로 선수들... 그리고 팬들의 입가에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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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우승이 확정된 후 정노철 해설의 콜


첫 우승 때는 신세대를 대표해 나서서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2번째와 3번째 우승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압도적인 능력을 과시했다. 4번째 우승에서는 자신의 뒤를 이은 또 다른 신세대를, 과거의 그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꿈꿨던 이들을 모두 깨부쉈다. 가장 오래 걸린 만큼, 가장 고됐던 만큼 전보다 더 큰 가치를 인정받는 우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설, 다시 정상(頂上)이 되다.


2016 월즈 이후 7년 만에, 그리고 2022 스프링 결승전 이후 7번의 대회를 거쳐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LPL전 11:1이라는 압도적인 세트 스코어로 T1이 왜 LPL의 재앙이자 사신이라 불리는지 제대로 증명해냈다.[56]

2023년의 T1은 그야말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처음으로 '제오페구케' 로스터가 완성된 2022 LCK 스프링의 우승 이후로 2022 MSI - 2022 서머 - 2022 월즈 - 2023 스프링 통한의 4연속 준우승을 기록하고 그 다음에 출전한 2023 MSI에서는 BLG에게 무너지며 3위 탈락까지 기록하였다. 이후 2023 LCK 서머에서는 대놓고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다 페이커의 손목부상으로 인한 결장 이후 1승 7패를 기록, 연패 속에서 감독 사임이라는 또 다른 악재가 터지며, 5위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서 폼을 되찾으며 결승까지 진출하여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으나 결승에서 젠지에게 막혀 또 다시 2023 서머 준우승을 기록하며 제오페구케 결성 후 2년 동안 출전한 7번 대회에서 준우승만 5번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제오페구케 로스터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라는 암울한 이야기마저 나도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월즈의 상황마저 암울했는데, 이번 월즈의 경우 LPL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라인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다른 LCK 팀들은 충격적인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8강 탈락을 기록하며 그 어느 해보다도 LCK에게 위기가 찾아왔다는 평가였고 8강 3경기가 끝난 직후 기준 유일하게 남아 있던 LCK 팀인 T1마저 패배하면 한국에서 열리는 월즈에서 4강 4LPL이 될 수도 있던 최악의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번 월즈에서 T1이 우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팬들조차도 거의 없는 상태였고, 아무리 LPL의 사신 T1이라도 우승은 불가능할 것이라 예측하는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T1은 4R부터 BLG를 이기고 8강에는 우승 후보 TOP 3로 꼽히는 LNG를 3 대 0으로 시원하게 박살내며 LCK의 마지막 희망이 되었고, 4강에서는 그 어느 팀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징동을 상대로 3대1 승리, 결승에서도 웨이보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두면서 LPL 4팀을 모두 박살내고 우승하며 작년과는 또 다른 역대급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우여곡절 속에 꽃으로 피어난 T1의 강력함과 단단함은 그 어느 팀도 뚫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LPL 소속의 4팀 전원을 직접 침몰시키며 우승하는 유니크한 대기록을 세우며, 또 다른 의미의 미라클 런을 성공시켰다.

  • 제우스는 역체탑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받는 더샤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새로운 세체탑의 탄생을 자기 손으로 직접 일구어 내며 팀의 승리에 가장 크게 일조하였다. 2022년 월즈에서 실책을 많이 한 점으로 인해 결승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점을 반성하며 대오각성을 해서인지 결승전까지의 여정은 물론 결승전의 3세트 전체에서 그야말로 최고로 물오른 실력을 뽐내주었고 그 결과, 월즈 MVP에 당당히 등극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작년의 실책을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7] 3세트의 아트록스 레이드는 WBG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시도 했으나, 파이널 MVP 세레모니를 하는 듯한 제우스의 퍼포먼스를 전 세계에 알린 명장면이 되었다.

  • 오너는 T1이 준우승을 연이어 기록하는 동안 많은 비난을 받았고, 2023 LCK 서머 스플릿 당시에 온갖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부진한 시즌이었지만 이번 월즈에서는 폼을 되찾아[58] 엄청나게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특히 4강전에서 S급 정글러로 평가되는 카나비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 진출에 큰 공헌을 하였고 결승전에서도 자신의 장점인 공격성과 교전 능력을 살려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MVP를 따낸 제우스가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초반 설계로 킬어시를 떠먹여주는 등 숨겨진 1등 공신.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시리즈 MVP는 다른 선수들이 받았지만 만약 통합 MVP를 줄 수 있다면 아마 오너가 받았을 확률이 높았다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발언할 정도로 월즈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페이커는 "2018, 2020년에 부진을 겪고 에이징 커브가 왔다", "더 이상 과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 라는 평가들이 무색하게 2021~2022년에 다시 부활의 신호를 알리며 월즈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었는데[59], 올해에는 손목 부상의 악재를 이겨내고 한 해에서 가장 중요한 월즈 기간 동안 고전파가 재림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8강, 4강 PoS에 모두 선정되었고,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다 상대는 메타상 1티어인 오리아나는 물론이고 페이커 단 한 명을 견제하기 위해 귀중한 첫 밴/픽을 아지르에 낭비해야 했을 정도로 T1의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 구마유시는 제리와 카이사 같은 인파이터형 하이퍼캐리 원딜을 잘 소화하지 못해 국제전 우승을 할 수 없다라는 평가가 있었고[60] 스위스 스테이지까지도 이런 우려가 있었으며, 정규 시즌 당시에도 잦은 부진을 보여 굉장히 많은 저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구마유시는 오히려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바텀 주도권 메타를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어냈고, 대부분의 원딜 챔을 잘 다룬다는 장점[61][62]을 살려 라인전부터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교전에서도 LPL의 내로라하는 원딜들인 엘크, 갈라를 상대로 서열을 정리, 그리고 자신의 우상이던 룰러를 스스로의 손으로 쓰러뜨리며 2023 세체원은 구마유시라는 걸 알리면서 우승까지 거머쥐어 그동안의 저평가를 씻어내렸다.

  • 케리아는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작년에 쓰라린 패배를 겪었고[63] '역천괴'라는 평가와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우승 경력은 LCK 1회에 불과하여 안타깝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번 월즈 우승을 통해 그동안의 설움을 제대로 씻어냈다. T1의 서포터로서 모든 것을 집대성한 솜씨를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우승컵을 손에 들며 작년의 울분을 풀었다. 월즈 8강-4강-준우승-우승으로 매년 기록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덤.

거기에 임재현 감독 대행을 위시한 코치진들 역시, 감독이 사임하면서 위기에 빠진 팀을 결국 월즈 우승이라는 금자탑으로 이끌었다. 특히 임재현 감독 대행은 오만한 밴픽으로 쓰라린 패배를 겪은 다른 LCK 감독들과 달리 뛰어난 메타 파악과 서커스 픽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국제전 우승의 꿈[64]을 감독 대행으로서 이룬 건 덤.


7.2. 준우승 | Weibo Gaming Faw Audi[편집]


오늘 저희 LPL 리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그들은 이미 최선을 다했습니다. 4시드에서 결승전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성과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결국 강력한 상대에게 패배를 당했습니다. 마치 나비가 바다를 건널 수 없는 것처럼, 그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일입니다.

- LPL 중계진의 클로징 멘트 중 일부[65]


기적은 없었다. 강팀들을 박살내고 올라오면서 허장성세가 아니었던 걸 증명했던 DRX와는 다르게 상대적 꿀조에서 올라온 웨이보는 사전 예상부터 '같은 4시드긴 해도 작년 DRX와는 상황이 다르다', '압도적인 열세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그 예상과 딱히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줬다.[66] 특히 4강에서 팀을 결승으로 올려놓았던 믿을맨 더샤이가 강식당을 오픈하자마자[67] 웨이보는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얼마나 격차가 컸는지 결승 이후 카사가 본인의 방송에서 말하길, 팀에서 자신에게 3세트 출전 권유를 했다고 한다. 팀 내부에서도 1, 2세트를 보고 이미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68]

다만 애초에 LPL 4시드라는 한계상 웨이보는 LPL 4팀 중 가장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를 받았었고,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딱 그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올라와봤자 8강, 운이 따라줘도 4강에서 그칠 게 뻔해보여서[69] 누구도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을 거라고 예상조차 하지 못한 팀인 만큼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쉬울지언정 분명히 많은 것들을 얻어간 시즌이 되었다. 더하여 9년 만에 월즈 결승에 두 번 이상 올라온 LPL 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70] WBG 선수들도 경기 이후 패배를 받아들이며 T1의 승리를 축하해주었고,[71] 중국 커뮤니티들 또한 전반적으로 웨이보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양대인 감독은 추후 패자 인터뷰에서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하며 승자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8. 사건 사고[편집]


  • 팬 페스트 레드불 이벤트로 증정된 결승전 입장권 4부가 각 2매 증여로 안내되었으나, 당일 입장 1시간 전에 1매라고 정정되면서 일행이 같이 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후 담당자가 어떻게든 좌석을 구해서 줬고, 피해를 본 당사자들 에게는 레드불 2박스, T1 굿즈 쿠폰, T1의 2024 LCK 스프링 개막전 티켓을 주었다고 한다.

  • 롤갤에서 폭탄 테러와 칼부림을 하겠다는 게시물이 작성됐으나 다행히도 단순 어그로성 게시물로 드러났다.


9. 여담[편집]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었던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20년 만에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경기이자 최초로 돔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경기이다.
    • 잠실 야구장에서 스타리그 결승이 진행됐을 때에는 여러 문제로 인해 경기를 관람하기에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해[72] 반응이 좋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실내 공연을 염두에 두고 건설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e스포츠 경기에 대한 반응은 어떨지 주목된다. 고척 스카이돔은 인조 잔디를 사용해 가변석 설치가 용이하고, 중앙 전광판보단 사이드 전광판이 핵심인 구장이라는 점 등 대부분의 문제점이 해결된 상황이다.[73]
    • 고척 스카이돔의 홈 팀인 키움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와중에 한국시리즈 개최가 늦어져 고척돔 중립 경기로 진행하냐는 왈가왈부가 많았지만, 그냥 각자의 홈 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2023년 한국시리즈도 결승전이 개최되기 전에 끝나면서 문제 없이 고척에서 월즈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됨에 따라 월즈 결승전 또한 2023년 11월 19일로 연기되면서 2024 수능 수험생들도 이전보다는 편하게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수능 시험 일자는 결승 사흘 전인 16일이다.

  • 그동안 월즈 결승과 스토브리그 시작일 사이에는 어느 정도 기간이 있었지만 2023년 스토브리그는 월즈 결승 이틀 뒤인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 더샤이페이커는 의외로 이번이 첫 다전제 대결이다. 2019년 MSI에선 단판제만 2번 붙고 4강에서 사이좋게 서양 팀들에게 탈락했으며, 2019년 월즈에선 반대편 브라켓에 배정되어 결승에 오르지 않는 한 만날 수 없었는데 이 때도 사이좋게 4강에서 탈락했다. 그 이후에는 더샤이가 오랜 시간 월즈와 MSI에 못 오면서 둘의 대결이 성립되지 못했다.

  • 이번 결승전으로 더샤이와 샤오후, 크리스피의 국제전 결승 승률 100% 기록이 깨졌고, 반면 T1의 LPL 팀 상대로 월즈 다전제에서 승률 100% 기록은 유지되었다.

  • 여러 가지로 전년도 월즈와 상당히 유사한 구도가 형성되었다.
    • 전년도 월즈 결승은 T1이 2시드, DRX가 4시드였고 당해년도 역시 T1이 2시드, 웨이보가 4시드로 진출했다.
    • 전년도엔 DRX가 4강에서 업셋을 일으킨 것처럼 당해년도 웨이보 역시 4강에서 업셋을 일으켰다.
    • T1의 반대편에서 LCK 1시드 젠지가 예상하지 못한 패배로 탈락했다.
    • T1은 8강에서 LPL 팀을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선 징동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작년에는 DRX의 데프트가 자신의 생일에 진행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었는데, 올해는 웨이보의 더샤이가 자신의 생일에 진행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 전년도 월즈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전년도엔 T1이 징동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시점에서 LCK의 우승이 확정[74]된 반면, 당해년도엔 젠지 탈락 시점에서 LPL 팀의 최소 준우승이 확정된 상황이라는 차이가 있다.

  • CGV의 주요 극장가에서 상영이 확정되었다. 가격은 전년도 월즈 결승보다 5천원 비싼 28,000원에 책정되었고 오프닝 세리머니도 상영하기로 결정되었다. 티켓 예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었는데, 서울권 지역은 예매 오픈 3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고, 예매 3시간 만에 전국 극장가에서 매진을 달성할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심지어 직관도 아닌 CGV 티켓도 암표상이 생길 정도로 흥행하였다.


  • 정확히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T1[75] 소속의 페이커가 월즈 결승에서 LPL 팀[76]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3:0 승리로 끝났다.

  • 결승 미디어 데이에서 진행된 코인 토스에선 소위 '심판좌'라 불리는 심성보 심판이 진행을 맡았고 각 팀의 대표로 웨이보는 양대인 감독과 크리스피, T1은 임재현 감독 대행과 페이커가 관전자로 참석했다.

  • 결승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정당들이 월즈, e스포츠에 관련되거나 또는 T1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 민주당은 서울시당과 고척돔이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인영이 고척 스카이돔 앞에 현수막을 붙여놓았고,[77] 국민의힘 역시 현수막에 더불어 광화문 거리응원에 오세훈 시장이 참여하여 연설하였다. 심지어 T1이 우승한 다음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T1의 우승축전을 올리기도 했다. # 이번 결승전이 얼마나 이목을 끄는지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다.

  • 프리쇼 중 내년 월즈 결승이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릴 것임을 발표했으며 또한 1세트 종료 직후 시즌 2024[78] 및 신규 챔피언 흐웨이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 우승 이후 임재현 감독 대행이 직접 인터뷰석으로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때 중계진이 케이크샴페인을 준비했는데, 윤수빈 아나운서가 분석데스크 멤버들의 계속되는 몰이에 못 이겨 임재현 감독 대행의 얼굴에 생크림(!)을 찍어바르는 재밌는 장면이 있었다. 신나서 방방 뛰는 분석데스크 멤버들과 떨떠름한 표정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임재현 감독 대행의 모습이 포인트.[79]

  • 임재현 감독 대행은 상술한 인터뷰에서 월즈 기간 내내 T1의 스크림을 도와 준 광동 프릭스김대호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에게 감사를 표했다.[80][81] 반대로 양대인 감독은 패자 기자회견에서 스크림 파트너들의 팀명까지 거론하며 남탓으로 일관하는 태도의 인터뷰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둘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게 되었다.[82]

  • T1의 우승 직후 배우 박보영, 축구선수 손흥민[83][84], 정치인 허경영, 래퍼 타이거 JK, 양궁선수 김제덕, 걸그룹 러블리즈서지수, Kei, 걸그룹 로켓펀치연희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T1의 우승을 축하하는 인스타 게시물을 올렸다. 또 본인이 인증하지는 않았지만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금강선도 직관을 와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85]는 무려 640만명으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가 되었다.[86]

  • 선수들의 개인 인터뷰에서 스킨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제우스는 요네 또는 제이스를, 오너는 리 신[88], 페이커는 비밀[89][90], 구마유시는 징크스 바루스 의문의 1패, 케리아는 레나타 글라스크 또는 바드라고 답했다.[91]
    • 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는 챔피언들은 다음과 같다. 이 중 기존 우승팀 스킨이 있는 챔피언은 각주로 표시, 해당 선수가 희망한다고 밝힌 챔피언은 굵게 표시.
      • 제우스: 아트록스[22DRX], 제이스, 요네, 나르[17삼성], 그라가스[11프나틱], 그웬, 럼블
      • 오너: 자르반 4세[11프나틱][17삼성], , 리 신[13SKT][19FPX], 녹턴, 뽀삐, 세주아니, 마오카이[22DRX]
      • 페이커: 아지르[15SKT], 오리아나[12TPA], 사일러스, 아리, 아칼리[22DRX]
      • 구마유시: 바루스, 칼리스타[15SKT], 자야[17삼성], 애쉬[22DRX], 드레이븐, [16SKT][20담원], 징크스, 닐라, 세나, 케이틀린[22DRX], 카이사[18iG]
      • 케리아: 레나타 글라스크, 바드, 탐 켄치, 애쉬[22DRX], 라칸[17삼성][18iG], 세나, 알리스타[15SKT]
    • 경기후 케리아가 개인 방송에서 제이스, 리 신, 아리, 징크스, 바드[87]로 정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대로 출시될 경우, 리 신은 최초로 3개의 우승 스킨을 받는 챔피언이 되고, 나머지 챔피언들은 첫 우승 스킨을 받는다.
    • 라이엇 공식 트위터에서 아리 팬아트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팀원들에 증언에 의하면 페이커의 디자인이 상당히 난해하다고 한다.
  • 당일 지상파 3사의 메인 뉴스인 SBS 8 뉴스, 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 경기에 대한 보도를 하였다. YTN뉴스 보도 이전 속보 자막으로 T1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 2년 전 월즈와는 반대의 구도가 형성되었는데, 2년 전 당시에는 4강 3LCK[92] + 1LPL 구도에서 최후의 LPL 팀이었던 EDG가 우승하였다면, 이번 월즈에서는 4강 3LPL[93] + 1LCK 구도에서 최후의 LCK 팀인 T1이 우승하였다. 차이점이라면 EDG는 모든 다전제에서 3:2 혈전 끝에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최후의 승자가 되었고, T1은 스위스 4라운드부터 이어진 대 LPL 다전제 4연전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단 하나의 세트패만을 기록한 채 우승했다는 것이다.

  • 라이엇 주관 국제대회 사상 최초로 레드 사이드가 한팀으로 3전 전승을 한 결승전이다.

  • 2년 연속으로 탑에서 MVP가 배출됨에 따라, 프레스티지 스킨은 모두 탑 라이너가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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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까지 월즈에서 결승 내전은 EU 1회(2011), LCK 4회(2015, 2016, 2017, 2022)다.[2] 2018 월즈를 IG소속으로 우승했었다. 따라서 웨이보 팀 자체는 우승한 적이 없다.[3] WBG 3승, BLG 2승, T1 2승, JDG 1승 1패.[4] BLG 3패, WBG 2패, JDG 2패, T1 1승 1패.[5] 플레이-인 스테이지 제외[6] 레드 사이드 1승은 T1의 對 JDG전 4세트 승리[7] 2013: 3:0 우승, 2015: 3:1 우승, 2016: 3:2 우승/2017: 3:0 준우승, 2022: 3:2 준우승.[8] 은퇴한 선수를 포함해서 탑솔러로 참가해 월즈 2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SKT와 IG의 듀크가 유일하지만, IG 시절에는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더샤이가 출전해 우승을 따낸터라 사실상 완전한 커리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2016 SKT 시절에 우승한 1회 우승만 인정받는 중이다.[9] 첫 번째는 2015~2016 SKT T1의 울프, 두 번째는 2020 DWG와 2022 DRX의 베릴.[10] 듀크는 우승 2회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IG에서의 우승은 서브 선수로 달성한 것이다.[11] A B C 기존 3회: 2013, 2015, 2016[12] A B 4시드 도입 이래 우승했던 팀들은 특정 리그 4팀을 다 만난 적이 없다. 2020 담원은 LPL 4팀 중 TES, LGD/LEC 4팀 중 FNC, MAD, 2021 EDG는 LCK 4팀 중 HLE를, 2022 DRX는 LPL 4팀 중 JDG와는 붙지 못했다.[13] A B 삼성 갤럭시는 2016년도에 결승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하였으나 다음해인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T1이 우승하게 될 경우 삼성 갤럭시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14] 삼성은 2016년에 레이스, 2017년엔 하루가 교체 출전한 적이 있어서 출전 로스터가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15] A B C D 이렇게 되면 LCK를 제외한 세 메이저 리그의 월즈 우승 횟수(LPL(2018, 2019, 2021) + LEC(2011) + LCS(무관))와 페이커 한 명의 월즈 우승 횟수가 같아진다.[16] A B 출전: 2013, 2015~2017, 2019, 2021 ~ 2023로 8회 출전, 이번에 우승할 시 4회 우승으로 출전 시 우승할 확률이 50%다.[17] A B C D E 이: PoohManDu(정현), Wolf(재완) 조: Mata(세형), CoreJJ(용인), BeryL(건희)[미참여] [18] A B C 원래 Awaken같은 시즌 테마곡을 공연하는 부분이지만, 이번 시즌은 테마곡이 없어 이전 월즈 주제가를 공연한 듯 보인다.[19] A B 4강전 티저에서도 볼 수 있듯 4시드에서 결승까지 올라온 WBG를 RISE에, 끝나지 않는 전설과 T1을 Legends Never Die에 비유한 듯하다. 여담으로 Mako와 The World Alive의 등장은 공식 라인업에도, 티저 영상에도 언급이 없었기에 놀라는 관중들이 꽤 있었다. 다행히도 라이브는 대차게 말아먹은 2018년과 달리 꽤 준수했다.[20] A B 모데카이저는 6년전처럼 AR로 구현되었는데, 관중석에서 천장에 닿을 만큼 거대한 크기로 모델링되었다.[21] 멤버별로 면류관, 날개 등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연상시키는 금빛 액세서리를 착용했으며, 안무도 선보였다.[22] A B C D E F G 이 때 뉴진스가 대각선으로 대형을 바꾸며 주인공을 바라보는 구도가 연출된다.[23] 이 때 함께 포털을 넘어 온 플레이어들과 데프트를 시작으로 이번 월즈에 참여한 선수, 중계진, 심판, 팬들의 사진이 빠르게 지나간다. 마지막은 역시 페이커.[24] 별도의 장치를 사용했던 이전 결승 오프닝과 달리 특이하게도 플레이 부스가 통째로 올라왔다.[25] 앞서 크리스피를 2019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로 소개한 이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4년 젊어지고 싶다는 용준좌의 바람이라 카더라[26] 한국에서 열린 대회이기도 하고 T1이 결승에 진출한 만큼 LCK의 영문 중계진 아틀러스와 크로니클러, LCS의 대표 해설 아자엘이 호흡을 맞췄다.[27] 온스테이지 인터뷰[28] 백스테이지 인터뷰[29] 요네와 비슷한 스킬셋을 지닌 야스오가 라인전에서 아트록스에게 카운터를 당하는 것과 정반대로 아트록스 vs 요네 매치업은 초반에 요네가 우세를 점하고 시작하며, 이때 차이를 벌려놓았다면 게임 내내 요네가 끌고 가는 상성이다. 경기 후 복기에서 이현우 해설은 웨이보가 작년의 DRX와 달리 요네를 밴하지 않고 아트록스를 선픽했다가 호되게 당한 이유가 탑솔러 중에 제우스처럼 요네를 능수능란하게 쓰는 선수가 없다 보니 모르면 맞아야죠가 된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했다.# [30] 리 신의 음파 진입을 밀쳐내면서 무효화했다.[31] 이전까지의 T1의 상황이 불안해 보였는지 리플레이 화면 이후 마른 세수를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임재현 감독대행의 모습이 잡혔다.[32] 웨이웨이는 오너의 어거지 궁각에 두들겨 맞고 쫓겨났고, 리 신이 살면서 웨이보의 오브젝트 시야가 아예 비어버린 데다 시야를 먹으러 갈 사람도 없어졌다.[33] 특히 더샤이는 라인전은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드락사르의 황혼검이 아닌 선혈포식자-스테락의 도전을 올려 후반 교전을 지향하는 템트리를 선택했으나, 팀이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밀리자 이 템트리는 오히려 독이 되어 사이드에서 날뛰는 요네를 막지 못하는 대참사를 만들었다.[34] 여담으로 제우스는 작년 결승에서도 똑같이 아트록스 상대로 그웬을 픽했다. 하지만 결과는....[35] 월챔 기간 중 T1의 스파링 상대였던 광동 프릭스 선수들은 이 밴픽 구도가 이미 전날 선행학습이 끝나 있었다고 언급했다.# 칼리스타 주고 레나타 드레이븐, 마오카이를 때려잡기 위한 녹턴, 아트록스 강요하고 레드 5픽 그웬 같은 밴픽 구도를 줄줄 꿰고 있었으며, "탑 그웬 1:1 연습해줬다" "우리는 이 구도에서 미드가 아리가 아닌 신드라였다" "저 마오카이 똑같이 재현해줬다" "녹턴 6렙이면 미드바텀은 궁 날아올까 무서워서 라인에 설 수 없었다" 등등 생생한 생체실험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36] 키르히아이스의 파편까지 구매했지만 리안드리 트리로 선회하면서 되팔아버렸다.[37] 이는 WBG가 후픽 세나로 드레이븐을 역으로 카운터친 영향이 있긴 했다.[38] 라이트가 영혼의 부름으로 크리스피를 집어던져서 구마유시를 맞추려고 했지만 구마유시가 순간적인 반응으로 플을 써서 세나만 적진 한가운데 내던져진 꼴이 되었고 뚜벅이인 세나가 살 리가 없어서 바로 잡혔다. 드레이븐을 물기 위해 너무 전진되어 있는 WBG의 진형을 캐치한 녹턴이 피해망상으로 후미에 있던 샤오후를 물어 잡아낸 건 덤.[39] 작년 결승에서 제우스는 킹겐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그웬을 픽했으나 패배하면서 결국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엔 정반대로 웨이보 전체를 짓밟으며 압도적인 캐리를 펼쳤다.[40] 심지어 아프리카TV 공식 중계방도 아닌 울프의 중계방이 당시 시청자 15만명을 넘겼을 정도다![41] Best-of-five, 5판 3선승제를 뜻하는 단어다. 맥락상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4번 떨어졌던 것을 의미한다. (2017, 2019, 2021, 2022)[42] T1의 마지막 롤드컵 우승년도였던 2016년의 롤드컵 주제가의 제목이 ignite였음을 생각해봤을 때 7년의 세월을 거쳐 이곳까지 다시 올라와 SKT의 불꽃을 다시 피워낸 것을 상징하는 대사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43] 자야는 메타의 변화로 픽이 되어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라칸은 자야가 없더라도 리스크가 적은 이니시에이팅과 날렵한 기동성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에 여전히 많이 밴되고 있었다.[44] 참고로 한타가 끝났을 때 1:4로 레이드 당했던 아트록스는 체력이 무려 절반이나 남아있었다.[45] 다만 바드 궁 발사 직후에 케넨 궁이 시작되었기에 팀콜에 혼선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다.[46] 경기 중 클템은 바드의 궁은 변수를 만들기에 좋지만 팀원의 광역 스킬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분석을 했고 그대로 적중했다.[47] 다만 작년의 바드는 일부러 상대의 딜러진을 모조리 뚜벅이로 유도한 다음 바드를 꺼내 카운터친다는 플랜이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T1의 챔피언들이 모두 아칼리, 리 신, 라칸 등 기동성이 뛰어난 챔피언들이라 궁 각을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 초반엔 나름 돌아다니면서 T1을 견제했고 차원문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한번 한타를 망치고 분위기가 기울자 걷잡을 수 없이 망해버렸다.[48] 3세트 도합 86분여 만에 웨이보를 박살내버렸다. 이에 비견할 시즌은 13, 18, 19 월즈 정도이며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18 월즈 당시 결승 최단 시간 기록인 85분 49초도 경신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어린아이와 어른의 싸움이었던 셈.[49] 어느 정도냐면 웨이보 다운을 외치던 해설진들이 오히려 이거 웨이보를 응원해야 하는거 아니냐 할정도다.[50] 밀릴 뻔한 순간은 몇 번 있었다.[51] 승리 후 인터뷰에서 임재현 감독 대행도 웨이보의 양대인 감독을 의식하여 밴픽을 좀 더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구마유시는 개인방송에서 1세트 밴픽은 완전히 예상한 그대로 나왔다는 언급을 했다.[52] 웃기게도 이런 변화는 4강 5세트에서 본인들이 시도하여 상대에게 미래가 없는 조합을 쥐어준 밴픽으로 BLG를 부수고 올라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BLG와 T1은 너무나도 다른 팀이었고 기량차로 인해 전 라인이 속절없이 무너지며 그나마 남은 벨베스의 주도권과 바드의 변수에만 의존하여 게임을 굴려야하는 황당한 상황이 온 것.[53] 당장에 T1은 레드 사이드에서 필밴인 니코, 1티어 픽인 오리아나, 더샤이의 럼블을 밴하고 있었는데, 블루 사이드로 가면 럼블이나 오리아나 중 하나를 밴 할 필요가 없어지고, WBG에 밴을 강요할 수 있게 된다.[54] 실제로 밴픽의 영향이 높은 초중반 단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체급의 영향이 큰 한타 구도에서는 열에 아홉은 큰 손해를 보는 패턴이 반복되었다.[55] 스위스 4R - BLG, 8강 - LNG, 4강 - JDG, 결승 - WBG. 월즈 내내 저 네 팀이 T1에게 달려들어서 1시드이자 LPL 4팀 중 가장 강팀으로 평가받던 징동만이 고작 세트 하나를 따내는 데 그쳤다.[56] 만약 T1이 아니었다면 LPL은 월즈 참가 이래 가장 강력한 월즈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T1이 LNG, 징동, 웨이보를 차례로 꺾어내며 LPL의 시대를 틀어막아버렸다.[57] 기막히게도 2022 월즈 결승전 MVP도 당시 제우스를 찍어눌렀던 킹겐이었다. 또한 2세트의 그웬 픽의 경우 작년처럼 아트록스 VS 그웬의 구도로 맞춘 것인데 작년에는 압살을 당하며 패배를 했으나 올해의 월즈에선 그 울분을 풀듯 비록 선수는 다르지만 아트록스를 상대로 화려한 리벤지를 선보였다.[58] 정확히는 젠지전 이후[59] 경기력만 따지면 21시즌 서머부터 상위권 미드라이너로 복귀했고 22시즌은 시즌을 통틀어서 최상위권을 유지한 미드라이너였다. 실제로 2022 MSI, Worlds를 보아도 MSI 4강 G2전, Worlds 4강 징동전 모두 페이커의 전성기가 돌와왔음을 보여주는 플레이로 찬사를 받았지만 국제대회 결승 때마다 최상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과 컨디션 난조 등이 겹치며 우승을 놓쳐왔었다.[60] 특히 바텀 캐리 메타가 유독 돋보이던 당해 MSI에서의 패자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https://youtu.be/OUfh7u11OsU?si=5HiPUffLA1sCChNb[61] 월즈 기간 동안 무려 11개의 원딜 챔피언을 픽했다. 앞서 이야기되었듯 제리와 카이사 숙련도가 낮은 편이지만, 애초에 어지간한 원딜들도 원딜 2~4개 정도의 숙련도는 없는 게 오히려 당연하므로 구마유시의 원딜 폭은 넓은 편에 속한다. 원딜은 애초에 챔피언 개수 자체가 적은 데다가 월즈에서는 보통 티어 정리를 한 뒤 나오는 챔피언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구마유시의 넓은 챔피언 폭으로 메타 자체를 주도하며 증명했다는 평.[62] T1의 바텀 밴픽이 잘 된 경우를 살펴보면 8강 LNG전 1세트에서 세나를 먼저 뽑아 세나-탐켄치를 할 것처럼 하면서 블리츠크랭크 픽을 유도한 뒤 닐라를 선택하여 카운터쳤고, 4강 징동과의 1세트에서 상대가 애쉬, 칼리스타, 세나, 케이틀린으로 바텀 4밴을 하자 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결승까지 오면서 자야와 탱커 서포터의 티어가 떨어진 것으로 보였는데, 결승전 3세트에서 애쉬, 레나타가 밴당하고 라칸이 풀리자 바로 1, 2픽 자야-라칸 칼픽을 박고 승리하였다. 이번 월즈의 바텀 메타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T1의 바텀이 메타 자체를 만들었고, 이는 구마유시의 챔피언 폭에서 비롯된 것.[63] 특히 케리아의 경우 작년 월즈 결승전 패배 후 정말 서글프게 울면서 손까지 떠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멘탈이 박살난 모습을 내비쳤었다. 나중에 나온 얘기로는 결승전에서 패배한 직후 헤드셋을 벗자마자 온몸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할 정도로 패배의 충격이 대단히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당시에 2020 DRX 동료인 표식, 데프트와 포옹하는 장면이 짠하다는 평가가 많았다.[64] 2015년 월즈에는 식스맨으로 이지훈이 로스터에 들면서 참여하지 못했다.[65] 그런데 사실 나비 중 일부 은 확실하게 바다를 건넌다(…).[66] 애초에 작년 DRX의 경우 2021년 디펜딩 챔피언이였던 EDG를 상대로 궁지에 몰렸지만 역스윕을 이뤄내고, 그 다음은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젠지와 T1 등 강력한 팀들이 상대였지만 매판마다 역량이 성장하면서 역대급 도장깨기를 통한 힘겨운 승리를 쟁취했던 반면, 웨이보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상대적 약팀들과의 대진이 많이 걸렸고 그마저도 3승 2패로 겨우겨우 올라온 것도 모자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가능한 가장 좋은 대진이 뽑혀서 8강은 4강 황금티켓 취급인 NRG를 손쉽게 털었고 4강은 5꽉이였지만 상대적으로 저점이 두드러졌던 BLG를 잡았다. 여러모로 위치나 구도가 유사했던 두 팀이였으나, 결승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짊어진 무게는 차원이 달랐다. 다만 좋은 기회를 붙잡고 올라가는 것도 실력인데다 원래 기대치가 낮았고 스위스 스테이지의 경기력은 그 낮은 기대치도 까먹을 수준으로 나빴다보니 대진이 어떻든간에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 대진도 못 받아먹어서 광탈한 젠지와 비교하면 더더욱[67] 3세트 도합 16데스,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들겨 맞기만 하다 끝났다. 물론 웨이보에서 팀의 에이스인 더샤이에게 계속해서 선픽을 강요하는 바람에 구도가 불리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시리즈 내내 제우스에게 크게 밀렸고 2세트에서는 본인의 치명적인 실수도 있어서 책임이 없지는 않다.[68] 카사는 나이로 보나 기량으로 보나 이미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미 LPL 서머부터 웨이웨이가 주전으로 확정되었고, 월즈 기간동안에는 스크림에도 참가하지 않아서 변수 출전을 노리기보다는 월즈 4강이 커리어 하이였던 카사에게 월즈 결승전 경험이라도 챙겨주려 했던 의도로 보인다.[69] 이 4강도 3승 0패 두 팀을 피하면서도 3승 1패팀 중 NRG를 만나야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그런 낮은 가능성을 뚫고 대진이 확정된 후에도 NRG 입장에서도 3승 2패팀 중 가장 만만한 상대가 걸려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 와중에 NRG를 깔끔하게 3대0으로 제압했고, 비록 자국 리그와 MSI에서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했다고는 해도 8강에서 젠지를 꺾고 올라온 LPL 2시드 BLG까지 꺾은 것은 명백히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70] Suning Gaming 시절이던 2020년 월즈에 이어 두 번째. 첫 번째는 RNG의 정신적 전신인 로얄 클럽이다. 로얄 클럽 역시 2013, 2014년에 결승전에서 LCK 팀만 2번 만나 2번 다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 때 로얄 클럽이 처음 결승에서 상대한 LCK팀이 SKT T1 K다.[71] 보통 결승에서 패배한 선수들은 경기 직후 아쉬움에 눈물까지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3세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나온 WBG 선수들의 보이스를 보면 크리스프가 넥서스 파괴 직전에 "괜찮아, 최선을 다했잖아. 괜찮아, 수고했어!" 라며 선수들을 다독여주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후 WBG 선수들은 의연한 표정으로 T1 선수들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4시드로 결승까지 올라온 것도 큰 성과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니만큼 후회하는 마음은 없었던 듯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밝은 표정으로 T1을 축하해 준 더샤이양대인의 모습도 비춰졌다.[72] 잠실 야구장은 천연 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변석 없이 기존 야구장 좌석만 관중석으로 사용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중석과 무대와의 거리가 멀어져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아야 했던 장내 전광판은 당시 일체형 화면이 아니라 2분할 화면이었어서 관람 편의성이 떨어졌다. 그리고 야구장 좌석은 필드를 향해 있지 전광판을 향해 있지 않으므로 유용성은 더더욱 없었다.[73] 고척돔을 홈으로 사용하는 키움 역시 중앙 전광판이 매우 작아 1년만 사용하고 사이드 전광판을 달았으며 중앙 전광판은 스폰서 광고용 혹은 경기를 치르는 팀의 엠블럼을 담는 용도로만 쓰고 있다.[74] 당시에 T1이 징동을 꺾으면서 남은 잔여 팀이 T1, 젠지, DRX로 LCK 팀만 남았었다.[75] 당시에는 SKT T1 K. 서머 직전에 형제 팀인 SKT T1 S의 시드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월즈까지는 그냥 SKT T1으로 표기되었다.[76] 그 당시에는 Royal Club이었고 이번에는 웨이보 게이밍을 만나게 된다.[77] 4강 기간 동안 사직실내체육관에도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 명의로 현수막이 걸렸다.[78] 공허에 오염된 정글 몬스터와 더욱 흉측하게 변한 협곡의 전령, 내셔 남작의 모습이 보여졌다.[79] 옛날부터 봐 왔던 팬들은 알겠지만, 임재현 감독 대행도 아마추어 시절에는 솔랭에서 패드리퍼로 악명이 자자했을 정도로 한 성깔 하던 선수였다. 아마시절 성깔 나오기 1초전[80] 이에 김대호 감독은 "우리가 못 해서 잘못된 데이터를 주면 어쩌지 싶은 걱정이 들었고, 우리 팀과 스크림을 해주어서 오히려 고맙다."라고 서로 감사를 보냈으며, 광동의 봇 듀오인 태윤과 안딜은 "처음에는 지옥 그 자체였는데 2~3주째부터 이기고 지고 하며 롤이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화답했다.[81] 주목해야 할 점은 광동은 다음 시즌 로스터 변경이 없을 수 있는 유력한 팀이란 점과, 그런 상태에서 우승 팀과 승패를 반복할 정도로 수 많은 경험을 챙긴 팀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서의 귀추가 주목될 팀이다.[82] 심지어 기자가 이러한 인터뷰를 유도하는 질문을 의도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다.[83] 과거 손흥민은 2019년에 T1(당시 SKT) 선수들과 CF를 찍었던 인연이 있으며, 지난 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가 내한했을 때 T1 선수들이 초청을 받기도 했다.[84]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도 한국어 공식 X를 통해 우승 축하글을 올렸다.링크[85] 중국 플랫폼 집계 제외[86]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종목을 포함해도 최고 기록이다.[87] 레나타를 미소녀로 내줄경우 레나타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냥 바드로 하기로 했다.[88] 2013년 월즈 우승 당시 팀 선배 뱅기가 이미 SKT T1 리 신 스킨을 만들었고, 2019년 우승 스킨인 FPX 리 신도 있기 때문에 바뀔 가능성도 있으나, 오너 본인이 다른 선택지 없이 리 신을 굉장히 강하게 밀고 있어 될 가능성도 높다.[89] 승리 후 박지선 통역사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스킨은 어떤 챔피언을 원하냐는 질문을 받고 내놓은 답. 박지선 통역이 이에 힌트 하나만 달라고 하자 "잘 모르겠지만 일단 롤 챔피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라는, 참으로 본인스러운 대답을 했다. 이에 '벌써 어떤 챔피언인지 알 것 같다'고 맞받아친 박지선 통역사는 덤. 적중률 20% 이번 월즈에서 사용한 챔피언이 아지르, 오리아나, 사일러스, 아칼리, 아리 총 5개의 챔피언이기에 이 중 하나다.[90] 다만 오리아나, 아지르, 아칼리의 경우 이미 우승 스킨이 있어 가능성이 낮다고 보여진다. 특히 아칼리는 바로 작년에 우승 스킨이 나왔고, 아지르는 비록 페이커가 아닌 이지훈에게 헌정된 스킨이지만(당시 페이커의 스킨은 라이즈) 이미 SKT T1의 우승 스킨이 있기에 더더욱. 하지만 아지르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2015년과는 달리 2023년 시점에선 오히려 아지르의 화신으로 평가받을 만큼 페이커를 대표하는 챔피언 중 하나고, 이번 월즈에서도 아지르의 3승 11패 중 3승을 페이커 혼자 했다는 임팩트가 있어서 가능성이 아예 없어 보이진 않는다. 오리아나 역시 본인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챔프이며, 비록 우승 스킨이 있다고 하지만 나온 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고, 무엇보다 이번 월즈에서 보여준 플레이도 아지르 못지않게 뛰어났기에 가능성에 기대해볼 만하다.[91] 사실 원래대로라면 케리아는 당연히 럭스를 골랐겠지만, 이번 월즈에선 럭스를 한판도 플레이하지 못했기에 선택할 수 없었다. 오죽하면 결승전에서 웨이보가 너무 일찍 패퇴해서 생긴 단점 중에 하나로 T1이 케이틀린-럭스를 못 들고나와서 케리아가 럭스 스킨을 만들 수 없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92] DK, T1, GEN[93] JDG, BLG, W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