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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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무술당(戊戌糖)은 보약으로 쓰는 엿의 일종으로, 주로 복날에 먹는다. 수수로 조청을 만든 후 누런 수캐(황구)의 고기를 삶아서 짠 즙에 백출(白朮), 계핏가루,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만든다. 한국에서는 인간과 더불어 사는 개를 삶은 물로 만든 엿이라는 인식으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보신탕을 먹었다면 먹는다고 해도 이건 잘 먹지 않고 꺼리지만 북한에서는 보양식으로 먹는 편이다. 북한에서는 무술땅이라고 부르며 여름철에 먹는 별미로 인식되는 편이다.개엿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간혹 가다 보인다.
2. 조리법[편집]
엿기름 물에 수수를 넣고 저어주면서 삭힌다. 수수가루가 가라앉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불을 약하게 한다. 2시간 동안 저은 후 걸러주고 팔팔 끓을 때까지 또 저어준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온다면 수수 조청이 완성된다. 그 후 개고기를 삶아서 삶은 물을 받은 후에 수수로 만든 조청과 백출, 계핏가루, 후춧가루를 취향에 맞게 넣은 후 버무려준다.
3. 여담[편집]
- 《옹치잡지》와 《임원경제지》에 출전된 요리로 조선시대에는 개고기로 엿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개고기를 먹으면 미개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사양되어 가고 있고 다른 엿 대체제가 늘어나면서 사라지고 있다.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것도 사라지게 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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