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의 트로스타니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라브니카로의 귀환때부터 셀레스냐의 수장으로 있었던 트로스타니가 이번에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전작의 밝은 배경에서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던 셀레스냐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어두운 배경에 서로 등을 돌리고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상태.

능력은 전체적으로 발명의 천사의 하위호환...내생물 로드 기능은 적절하지만 자신은 1/4의 비행도 없는 생물이라 어태커로서의 능력은 전무하기 때문. 그나마 ETB로 스스로 생명연결 달린 토큰 생산이 가능하고, 군중의 행진으로 인스턴트 타이밍에 다수의 생명연결 토큰을 터뜨리는 것도 가능한 만큼 셀레스냐 기반 토큰덱과의 상성은 좋은 편이기에, 아브잔/셀레스냐 기반의 토큰덱에서 일단 두 장정도 채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셀레스냐 기반 덱에 고정 세장 들어가며, 기본적으로 횡전개 이후 트로스타니를 깔고 올어택해서 피니시를 내거나, 아니면 그냥 5마나에 3마리 뽑아서 본체가 죽어도 두마리 이득, 안죽으면 폄핑으로 이기는 식의 운영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체 능력만 보면 발명의 천사보다 딱히 좋을 게 없지만, 나오는 토큰이 생명연결인 점, 그리고 셀레스냐의 카드들이 횡전개하는 점 등을 받아서 제법 쓰이는 편이다. 레드 상대로는 발명의 천사보다 단독 카드로 훨씬 강력하긴 하다.

추가로 매턴 종료마다 지속물들을 각자 소유로 되돌리는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의 생물로 이기려는 못된 전략을 원천봉쇄하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발매 당시에는 주로 커맨더에서 빛을 발했던 능력이나, 라브니카의 충성에서는 인질범이나 넋을 빼앗는 선율 등이 메타에 올라오면서 스탠다드에서도 가능성이 보이더니,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는 공포군단 지휘로 남의 무덤에서 지속물을 인양해오는 4C/5C 커맨드와 대량 조작을 이용하는 시믹/반트 램프덱이 탑덱에 등극하면서 그에 대한 치명적인 메타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