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박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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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적용 기기
3. 장점
4. 단점


1. 개요[편집]


LG전자에서 LG G7 ThinQ부터 LG V50 ThinQ까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넣었던 스피커. 폰 뒷면에 닿은 물체를 통째로 울림통으로 쓰는 특이한 방식이다. 이것은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에서 먼저 사용된 사운드 케이스와 유사하다. 이것도 아래의 물체를 울림통으로 사용한다. 중요한 건 사운드 케이스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필요 없으면 교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운드 케이스 장착을 하더라도 설정에서 끌 수 있다. ("진동형 스피커")


2. 적용 기기[편집]


2018년
2019년


3. 장점[편집]


  • '울림통이 깡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향기기는 울림통의 크기가 성능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기존의 조그마한 울림통에서 벗어나 기기 전체와 후면에 닿는 물체까지도 울림통으로 쓰기에, 물체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경우에 한정해서는 저음이 꽤 느껴진다.

  • 둔감한 사람, 소위 말하는 막귀라도 물체에 올려놓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체감이 잘 된다.


4. 단점[편집]


'체감되는' 장점이 있음에도 붐박스 스피커는 대다수 사용자로부터 악평을 듣고 있다. 좋은 DAC를 탑재해 유선 단자를 통한 출력은 압도적인 호평을 듣고 있으니 더욱 문제가 대비되어 보이기도 한다.

  • 소리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 닿은 물체를 울림통으로 쓰는 구조 때문에 물체의 재질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그러나 재질을 감지해 보정하거나 물체의 재질을 선택하는 기능은 없다. 언제나 단단한 물체에 올려져 있다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었고, 단단하지 않을 때는 텅 빈 듯한 소리가 난다. 보컬과 고음역대만 잘 들리며 그 고음역대 조차도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 저음 진동을 감당할 단단한 물체가 아니면 저음 전달이 잘 안 되어 중고음만 남은 텅 빈 듯한 소리가 나는 것. 그리고 보통 폰에는 보호용 케이스를 씌우는데 케이스는 연질 제품이 많다. 폰을 잡는 손도 부드러운 살로 되어있다. 그러니까 단단한 재질의 케이스를 쓰면서, 단단한 바닥에, 손으로 잡지 않고 올려놓은 상태라는 까다로운 조건이 갖춰져야 제 성능이라도 나오는 스피커인 것인데 실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단단하지 않은 케이스를 씌워, 단단하지 않은 손으로 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 붐박스 기능을 끌 수 없다.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 손으로 폰을 잡고 사용하는 경우 진동이 상당히 세게 전해져 온다. 스마트폰을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소리가 출력될 때는 대부분 손으로 든 상태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인데, 당연히 손으로 진동이 전해져오기 마련이다. 손이 아릴 정도라는 사람도 있다. G7 ThinQ 체험 기기에서는 끌 수도 있었는데 정식 제품이 오히려 퇴보한 것이다. 다만 이것은 음색을 조정해서 울림이 덜 생기게 한 것인데, 애초에 물리적으로 항상 공명을 발생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진짜로 끌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사용자가 불편함을 덜 느끼게 할 수는 있을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말을 못 듣는 것이다.

  • 스피커 모드로 하는 통화에도 붐박스가 강제로 적용된다.

  • 후면의 LED 플래시가 발광하는 기능도 있는데,[1]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계륵이라 평하며 짜증난다고 끄는 편이다.

  • 카툭튀가 있는 폰인 경우, 후면 카메라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인지 LG V50S ThinQ 및 이후의 스마트폰에는 붐박스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4.1. 기기별 문제점[편집]



4.1.1. G7 ThinQ[편집]


스테레오 스피커를 도입한 경쟁작 갤럭시 S9에 비해, 붐박스 스피커의 단점에 더해 스피커 자체의 성능도 좋지 않다는 평이다. 2016년경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스테레오 스피커 탑재를 비롯해 스피커 상향 평준화가 시작되어, 애플은 아이폰 7부터, 삼성도 갤럭시 S9 시리즈부터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모두 스테레오를 탑재하는 추세에 LG전자만 하지 않은 것이다. 모노 스피커지만 성능이 좋으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문제. 측정치도 나쁘게 나오며 과도한 저음으로 중고음역대 마스킹이 심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 볼륨을 올리면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4.1.2. Q9[편집]


LG G7 ThinQ와 똑같은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하였지만 소리가 이퀄라이저를 조절을 잘 해야지만 붐박스 스피커가 꺼진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4.1.3. Q9 One[편집]


이건 안드로이드 원이기 때문에 사운드 튜닝이 기존 LG전자에서 공개했었던 2018년에 적용된 LG G7 ThinQ , LG V40 ThinQ와 2019년에 적용된 LG Q9 , LG G8 ThinQ , LG V50 ThinQ랑 다를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4.1.4. V40 ThinQ[편집]


삼성전자애플 등이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는 상황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부랴부랴 탑재한 것이... 스테레오 스피커도 아니고 듀얼 모노라는 괴상망측한 스피커. 정확하게는 2웨이 스피커 구성으로 상하부의 스피커가 다른 음역을 담당하도록 한 것인데, 기본적으로 음질이 별로이고 상단부와 하단부 스피커 음량이 크게 달라서 별다른 효과가 없어 역시 평가가 좋지 못한 편이다. 차라리 붐박스를 빼고 스피커에 좀 더 투자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4.1.5. G8 ThinQ[편집]


붐박스를 탑재한 기기중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었다.

G8 ThinQ자체는 음악 감상을 깊게 파고드는 유저들이 음감폰으로 많이 추천할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LG G와 V시리즈가 유선 연결 음질에 대해서는 논란 없이 몇 세대째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가, 3.5mm 단자가 많이 없어진 시기에도 여전히 넣어주는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음악을 즐기면서도 적당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G8은 나쁘지 않은 선택. 그러나 오직 유선 연결에 한정된 말이며, 기기에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는 사용자들에게 악평 일색이다.

전작 비판을 수용해 스테레오 스피커를 도입했다지만 전통적인 전면 상단 수화부 위치에 넣지 않고 디스플레이 아래에 스피커를 내장한 Crystal Sound OLED(CSO)로 대체했다. 같은 방식으로 샤프의 아쿠오스 크리스탈 306SH나 샤오미의 Mi MIX 등이 있었지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G8 ThinQ도 마찬가지다. 다른 휴대폰들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소리가 샌다. 또 소리가 나는 위치가 통상적인 휴대폰의 수화부에 비해 상당히 화면 중앙 쪽으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여기 귀를 대려면 폰을 부자연스럽게 올려잡아야 하며 이로 인해 입과 통화 마이크 사이의 거리가 멀어진다. 통화 품질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귀결. 펌웨어 업데이트로 나중에는 좀 나아졌다지만 발매 초기에는 악평이 엄청났다.

게다가 LG G7 ThinQ에 이어 문제의 붐박스 스피커를 또 탑재하고 역시나 끄지 못하게 해 놓았다. 특이한 전면 스피커와 메인 스피커인 붐박스 스피커가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는 탓에 혹평을 받는 것이다.


4.1.6. V50 ThinQ[편집]


G8 ThinQ와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도입하였고 이전 모노 제품에 비하면 음질향상이 있었으나, 경쟁작에 비하면 뒤떨어진다는 평이다. 몇세대 전에 출시된 아이폰 X이나 갤럭시 S9보다 현저히 저음이 빈약하고, 고음이 찢어진다. 그나마 CSO 대신 일반 스피커를 이용해서인지 G8 ThinQ보다는 낫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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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추가된 일부 붐박스 미탑재 모델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