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주짓수/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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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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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9. 노바 우니옹[1]
10. 테테
10.1. 99 주짓수
10.2. 페르난두 테레레 주짓수
11. 브랏샤
12. 아토스
13. 체크맷
14. 그래플링 파이트 팀 (GFTeam)
15. 시세루 코스타 아카데미
16. 신세대의 결사 (New School Brotherhood)
17. 10번째 행성/텐쓰 플래닛 (10th Planet)


1. 개요[편집]


본 문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유파들을 다룬다. 수많은 유파들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도 도장마다 수련 스타일이 다른 경우가 잦기에 가장 메이저한 일부만 다룬다. 여기에 적힌 유파들은 세계구급으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역 강호를 자처하는 유파들 또한 많다.

유파라고 해서 일반적인 인식처럼 서로 상이한 규칙/기술체계를 가진 별개의 무술이란 것은 아니고, 그냥 유명인들이 독립해 자신의 이름을 건 프렌차이즈 도장을 세운 것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2. 그레이시 후마이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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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그레이시 1세와 엘리오 그레이시가 1950년대에 브라질에서 연 체육관의 이름. 그 이름의 유래는 이 체육관 본부도장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동네 이름. 한국으로 치자면 종로에 있으니 종로 주짓수라고 이름을 붙인 셈이다. 엘리오의 자제들을 포함해서 당대 유명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지부에 속해 있었으며, 오늘날 유명해진 대부분의 체육관이 이곳에서 뻗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현대 주짓수의 종가라 할 수 있다. UFC 초창기에도 호이스 그레이시가 그레이시 후마이타 마크가 그려진 도복을 입고 알렸다. 예를 들어서 칼슨 그레이시 같은 경우엔 원래 그레이시 후마이타의 소속이었다가 독립해서 체육관을 차렸다. 홀스 그레이시 또한 오랫 동안 그레이시 후마이타에서 운동하다가 나중에 동생인 카를로스 그레이시 주니어와 함께 독립해서 체육관을 차리고 얼마 안 가서 사고로 사망했는데, 이 문하생들을 이어받은 카를로스 그레이시 주니어가 그레이시 바하를 세우게 된다. 그레이시 아카데미를 세운 호리온은 엘리오의 장남이다. 얼라이언스를 세운 호메로 카발칸치 역시 그레이시 후마이타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 현재는 엘리오의 아들 호일러 그레이시가 이끌고 있다.

그레이시 후마이타의 명성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데, 특히 여성부가 두드러진다. 여성부 7회 세계 챔피언 레티시아 히베이루 [2], 여성부 7회 세계 챔피언 베아트리즈 메스키타, 여성부 2회 세계 챔피언, ADCC 여성부 -60kg 챔피언이자 현재 종합격투기 전적 6연승 맥켄지 던이 그레이시 후마이타 소속이다.

3. 칼슨 그레이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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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그레이시 1세의 장남인 칼슨(2006년 사망)이 개창하고 운영해온 유파. 마에다 미츠요에게 직접 배운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장남이 운영하는 계파로 가장 정통 있는 계보 중에 하나. 칼슨 그레이시 계열을 상징하는 로고는 불독으로, 이는 칼슨 그레이시의 강인하고 터프한 성격을 상징한다는 평가가 있다.

1967년에 스포츠 주짓수가 처음 도입됐을 때 엘리오 그레이시는 부정적이었지만 칼슨은 스포츠화가 활기를 갖다 주리라 믿었다. 엘리오 그레이시가 스포츠 주짓수의 발달에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었던 반면에 칼슨 그레이시는 새로운 기술이 나온다면 반드시 확인해볼 만큼 의욕적이었다. 80년대만 해도 주짓수 대회를 그레이시 주짓수와 함께 양분했다. 애초에 스포츠화 관련 문제로 의견이 충돌한 것은 둘째치고, 어느 주짓수 대회에서 엘리오의 아들이자 칼슨의 사촌인 호리온을 칼슨 아카데미의 선수가 이겼을 때 칼슨이 크게 기뻐하는 것을 보고 엘리오가 감정이 상해서 이 둘은 더더욱 반목하게 됐다고 한다.

흔히 탑에서 강한 압박을 중요시하고 테이크다운을 중요시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동시에 클로즈드 가드에서 암 바 → 트라이앵글 초크 → 트라이앵글 암바로 이어지는 고전적인 기술 연계 역시 칼슨 그레이시 계열에서 완성되었으며 델 라 히바처럼 창의적인 가드 플레이어 역시 나왔다. 클로즈 가드를 일어나서 패스하는 방식엔 '칼슨 패스'라는 별칭이 붙여지기도. 클로즈드 가드를 일어서서 패스하는 메타에 맞춰서 일어선 상대나 컴뱃 베이스로 꿇고 앉은 상대에게 가드를 유지하게 해 주는 델 라 히바같은 가드가 개발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기본에 충실한 타입이 안정성이 높아 MMA에서는 상당히 강세다. 그 유명한 BTT(브라질리언 탑 팀)가 칼슨 주짓수에서 나온 MMA 팀이다. 유명 선수는 히카르도 델 라 히바[3], 마리오 스페리(브라질리언 탑 팀의 창시자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무릴로 부스타만테[4], 히카르도 리브리오[5], 히카르도 아로나, 파울로 필리오, 비토 벨포트, 후지마르 팔라레스 등이 있다.

비단 혈연으로 놓고 봤을때 종가일 뿐만 아니라, 이곳 출신 종합격투가들을 놓고 봤을때 종합격투기 주짓수 부흥의 종가라고도 할 수 있다. 최초로 본격적으로 스포츠화를 추구하기 시작한 유파 중 하나인 만큼 스포츠 주짓수의 종가라고도 할 수 있겠다.


4. 그레이시 바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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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 그레이시 1세가 행글라이더 사고로 사망하기 전에 가르치던 문하생들을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가 이어받은 뒤 이전하면서 세운 도장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세계 최대의 세력을 지닌 도장. 그 이름의 유례는 이 계열의 원조 도장이 있는 바하 다 티우카라는 행정구역 이름. 한국으로 치자면 도봉동에 있으니 도봉 주짓수라 이름붙인 셈. 얼라이언스의 창립자인 호메로 카발칸치가 홀스 그레이시 1세에게 사사했으며, RCJ 마샤도의 공동 창립자인 히간 마샤도가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에게 검은띠를 받았으며, 스포츠 주짓수에 쓰이는 여러 기술들을 이 유파의 격투가들이 처음 선보인 만큼 칼슨 그레이시와 더불어 스포츠 주짓수의 종가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주짓수 네트워크답게 가장 다양한 스타일과 선수를 풍부히 보유하고 있다. 생활 운동으로서의 주짓수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어필하기도 했고, 단체 레슨에 우호적이기도 했지만 [6], 정작 그레이시 바하가 동호회 개념으로 처음 시작했을 때는 주짓수를 한다는 것은 발리 투도를 한다는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서로 주먹으로 때리면서 훈련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물론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가 철학과 야망만 가지고 이렇게 세력을 키운 것은 아니다. 먼저, 엄청난 부자였던 아버지 카를루스 1세가 재산의 상당한 양을 물려준 덕에 도장 확장을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돈을 대 준 것은 아버지지만 어떻게든 세력을 불린 것은 본인의 능력이다 [7]. 인지도를 언급했는데, 카를루스 그레이시 2세는 현재 주짓수 사회 내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8]. 제일 강력한 [9] 원로가 직접 이끄는 유파이니 당연히 그에 걸맞는 인지도를 가질 수 밖에. 카를로스 2세의 성공은 왜 위로 올라갈수록 단순히 무술 실력 말고도 처세술, 리더쉽, 의사소통 등의 사회적인 능력이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라고도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정석으로 자리잡은 여러 신기술들중 이 유파에서 나온 것도 상당히 많은데, 헨조 그레이시가 스파이더 가드의 기반을 다졌으며 [10], 호베르투 코헤아는 새로운 하프 가드 기술들을 선보임으로서 하프 가드를 오늘날의 역동적인 가드로 바꾸어놓았다 [11]. 창립자 카를로스 2세 본인도 여러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였으며, 그 중 대표적인게 딥 하프가드와 그 기술들이다 [12].'이러한 현대적인 주짓수 가드들을 이 유파의 격투가들이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새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주짓수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여러모로 천재였던 카를로스 2세는 정작 본인은 입상 경력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그의 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선수들이 2000년도 초반까지는 주짓수 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물론 요새는 이 기술들도 많이 공개된 편이라 그렇게 대놓고 독점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스포츠 주짓수에서 워낙 강세이기 때문에 'MMA에서는 약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막상 찾아보면 그레이시 바하 계열의 MMA 선수/코치 역시 굉장히 많다. 유명 선수는 마르시우 페이토사[13], 헨조 그레이시[14], 히카르도 알메이다, 호저 그레이시 [15], 맷 세라(헨조의 제자), 파데파노, 오타비우 페헤이라 지 소사, 비니시우스 비텐코르트 마가영이스 아우메이다 [16] , 호물루 바할 [17], AJ 아가잠 등이 있다. 2014년에 우리나라에도 정식 지부가 생겼다.[18]

이 문파의 단점들은 간단하게 말해서 프랜차이즈의 형태를 취한 데서 오는 단점들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유파 공식 권고사항들을 이것저것 뜯어보면 여러모로 탐욕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 이게 도를 좀 지나친 경우가 많은데, 막강한 권력을 바탕으로 갑질을 하며 돈을 갈취하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일반 문하생들 입장에서는 별 상관 없겠지만, 그레이시 바하 가맹 회비가 은근히 비싸다 [19]. 또, 프랜차이즈의 갑집에 대한 횡포에 문하생들이 직접 노출되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본점으로부터의 도복 지원은 그레이시 바하 도복 강매라는 단점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이게 값만 비싸고 품질은 오히려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안 좋으니 문제가 안 될 수가 없다. 웬만해서는 첫 몇 수업은 공짜로 하거나 해줘야 하지만 이것도 얄짤없이 돈을 뜯어가기도 한다. 또, 그레이시 바하의 수장인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가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국제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 (IBJJF)이 회비, 참가비 등과 관련해서 여러모로 횡포를 부리는 경향이 있는데, 카를로스 2세의 신분 때문에 이런 악명을 그레이시 바하도 고스란히 뒤집어쓰며, 이러한 단점들이 합쳐지면서 비 엘리오 계열 유파들 중 가히 제일 어그로를 많이 끄는 유파가 되었다.


5. 그레이시 아카데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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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의 장남 호리온 그레이시가 미국에 이주해서 차린 브랜드. 이쪽은 엘리오 계열과 그들이 표방하는 호신술 및 제압술, 나아가서는 경찰/군용무술로서의 주짓수의 종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호리온의 장남인 히론, 차남인 헤너가 운영하고 있다. [20] 인터뷰를 비롯해 대외적인 활동은 헤너 그레이시가 주로 맡고 있다.

흑역사가 존재하는데, 호리온 그레이시는[21] 미국에서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상표명을 등록한 다음에 사촌인 칼리 그레이시에게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자신이 독점하려고 했었다. 때문에 동생인 힉슨 그레이시도 처음에 호리온에게 독립했을 때 '힉슨 주짓수 아카데미'라는 명칭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이름을 쓰는 건 호리온이 법적으로 제지했기 때문. 하지만 사촌인 칼리 그레이시(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둘째 아들. 클락 그레이시의 아버지)[22]는 호리온에게 소송을 걸었고 결국 호리온이 패소하면서 그레이시 가문 구성원은 누구나 그레이시 주짓수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그 제약이 풀렸다. 이 사건 하나만으로 그레이시 아카데미는 주짓수 사회 내에서 맹렬한 비판을 가할 정도로 그 여파가 컸다.

엘리오는 주짓수를 스포츠라기 보다는 호신술로 생각했기 때문에 스포츠 주짓수에 부정적이었으며, 지금도 호리온 일가는 주짓수의 호신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먹혀서 호리온의 두 아들 히론과 헤너가 차린 프로그램은 인기가 폭증했다. [23]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원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서 기초 교육 프로그램인 그레이시 컴배티브 같은 경우엔 세계의 어느 지부를 가도 똑같은 내용과 방식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돼 있으며, 지부를 내기 위해선 본사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호리온 그레이시가 UFC를 프로모팅하면서 엄청난 파급을 일으켰음에도 그레이시 바하 같은 거대한 유파에 비해 지부 규모가 작은 것은 저렇게 '우리가 직접 가르친 이들만 승급시키고 지부를 맡을 권한을 준다'는 원칙을 지켰기 때문.

장점은 체계적인 교육과 생활 체육으로의 안전을 중요시한다는 점. 애초에 헤너 그레이시와 히론 그레이시가 기초자 코스를 따로 만든 게 '6개월 만에 사람들이 주짓수의 기초도 다 못 배운 상황에서 부상 때문에 그만두는 상황'을 보다 못해서 드릴 위주로 진행되는 기초자 코스를 만든 것. 기초자 코스 이후에도 포지션 및 기술 별로 구체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수업이 진행된다. 일주일에 두 번씩 글러브를 끼고 타격이 병행된 스파링을 하고, 그레이시 아카데미에 소속된 학생은 그레이시 유니버시티라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혜택이 있다.

비판 받을 점은 헤너와 히론이 '스포츠하다가 길거리에서 맞으면 어쩌려고?'하는 식으로 공포를 자극하는 극단적인 마케팅을 했다는 점.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기초자 코스에서 가르치는 클로즈 가드에서 섭미션들은 결국에 스포츠 주짓수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기술들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주짓수의 실전성을 과히 깎아내렸다는 비판을 받는다. 종합격투가들이나 힉슨 그레이시, 히베이루 형제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 실전 vs. 스포츠 논란을 조성한 주 원인제공자라고 봐도 된다. [24]

미국 본토에서도 그레이시 아카데미 기초 과정을 수련하던 관원이 타 체육관에 방문했다가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느낌을 받고 타 체육관으로 이적한 다음에 그레이시 아카데미에 대한 비판자로 전향한 경우가 있거나, 반대로 다른 계열에서 블랙 벨트까지 받았던 사람들이 그레이시 아카데미에 방문해서 프로그램이 좋다고 느끼고 그레이시 아카데미 계열로 이적한 경우가 있다. 판단은 알아서.

호신술뿐만 아니라 주먹/발길질을 하는 상대를 제압한다는 측면을 강조함으로서, 민간 호신술 뿐만 아니라 경찰의 체포술이나 군인의 맨손격투술 쪽으로도 많이 어필을 한다. 현재 있는 유파들 중에 공무용 무술로서의 이미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유파. 당장 그레이시 컴배티브부터가 원래 미군 훈련용으로 만든 교육과정이다.

90년대에 UFC로 인기를 끌면서 할리우드의 여러 유명인들을 제자로 두게 됐다. 코미디언 에드 오닐 같은 경우엔 블랙 벨트까지 받았다. 최근엔 히간 마차도가 연예인들을 위한 주짓수 코스를 따로 만들면서 잠재적인 연예인 수련자들을 싹 쓸어버린 듯.

UFC 페더급 탑 컨텐더 중 하나인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헤너 그레이시의 직계제자이다.


6. RCJ 마차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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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은 삼각 조르기. 카를로스 그레이시 1세와 친척뻘인 마차도 오형제 [25] [26] 가 설립한 단체로 처음에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한테서 독립했을때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그레이시 바하와 기술 교류 후 미국으로 가서 대박난 유파. [27] 현재는 히간 마차도가 총 수장이다.

이 단체의 유명세는 히간 마차도의 동생인 장자크 마차도의 공언이 크다. [28] 선천적 장애인인 장자크 마차도는 장애인이라는 컴플렉스를 주짓수를 통하여 극복하고자 주짓수를 하게 되었는데, 신체적 장애라는 벽이 오히려 엄청난 메리트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선천적 손 기형을 극복하고자 수 많은 그립법(잡는 방식)을 창안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줌은 물론 마차도 주짓수의 노기 그립법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되었다. 어느정도냐하면 미국 올림픽 레슬링 국대들도 마차도의 그립법을 보고 배울정도다. 그리고 그의 수많은 대회 우승과 발리투도에서의 승리는 그의 장애인이라는 디메리트와 섞여 어마어마한 유명세를 가져다 주게 되었다.

마차도는 스포츠 주짓수를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전통 주짓수가 가지고 있는 폭력적인 성향과 기(도복)의 비중을 과감하게 버리고 생활스포츠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하여 대중성을 지니게 된 마차도 주짓수는 미국에 쉽게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미국시장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점령하게 되었다. [29] 사실 그것보다는 미국에 가장 먼저 들어갔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했겠지만.

마차도 주짓수의 스타일은 간단히 압축해서 말하면 스포츠화된 미국식 주짓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 방식과 노기 차림, 레슬링과 결합된 타입의 기술들을 특징으로 지니고 있다. 노기가 주 이기 때문인지, 장자크의 영향인지 이상하게 버터플라이 가드에 집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UFC에서 미국선수들이 가드에서 뭘 하고 있는지를 보면 안다.

스포츠 주짓수를 추구하는 주제에, MMA에서는 엄청난 강세다. 어느정도냐하면 MMA 대회 나오는 미국인중 30%~40%는 이쪽이다. 이건 스타일과는 별개로 마차도가 미국시장 상당부분을 먹고 있는게 크게 작용한 것이기도 하고. 상당수 경기에서 예전처럼 도복을 입고 허세부리는 선수들이 별로 없거나 아예 도복을 입는 것이 금지되는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다. 당연히 노-기 위주이며 하체 관절기를 애용하는 마차도 스타일이 종합격투기에서 강할 수 밖에 없다. 유명 선수로는 장자크 마차도, 에디 브라보, 그 외 미국인 MMA 유명 선수들 다수. 우리나라에서는 쎈짐(대구 이종격투기)이 마차도 계열이다. 입상 실적으로 유명한 계열. [30]


히간 마차도 같은 경우엔 연예인들을 위한 특수한 주짓수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고 한다. 애쉬튼 커쳐, 키아누 리브스, 스칼렛 요한슨 등이 그 과정을 히간을 통해 배웠으며, 애쉬튼 커쳐는 퍼플 벨트까지 땄다. 히간 마차도는 연예인들의 안전을 위해(부상 때문에 영화 촬영 등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스파링이 적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방법으로 수련시켰는데, 이 때문에 일부 BJJ 수련자들은 '주짓수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31].



7. 얼라이언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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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은 매. 호메로 카발칸치가 설립한 유파. 호메로는 홀스 그레이시에게 블랙 벨트를 받았다 [32]. 홀스 그레이시는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아들 중 하나로 엘리오 그레이시에게 주짓수를 배우고 힉슨, 카를로스 그레이시 주니어 등의 주짓수 스승이었다. 레슬러나 삼보 선수들과 곧잘 교류했으며 주짓수를 보다 스포츠적으로 파고들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주짓수를 '호신술'이나 '생존 전략'으로 생각한 엘리오와 의견 갈등이 있었다. 때문에 엘리오 그레이시의 문하에서 칼슨 그레이시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서른 한 살에 헹글라이더 사고로 사망. 얼라이언스와는 크게 상관 없지만, 아직 어렸던 힉슨에게도 홀스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카발칸치는 홀스의 사망 이후에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힉슨 등과 함께 운동하다가 독립해서 유파를 세웠다. 얼라이언스는 그레이시 주짓수와 칼슨 그레이시 아카데미로 양분 돼 있던 80년대 주짓수판에 소규모로나마 두 거대 세력과 경쟁해볼만한 시합 성과를 냈다고 한다.

얼라이언스 출신의 파비오 구르젤은 90년대 초반에 발리 투도 경기에서 루타 리브레(멕시코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와는 다르다. 캐치 레슬링과 유도가 조합된 그래플링 무술) 선수들을 꺾는 등 활약을 했다. 그러다가 00년대 초반에 X 가드를 만들어내면서 일대 파장을 일으킨다. 구르젤의 제자 마르셀로 가르시아는 작은 체구와 짧은 팔 다리 때문에 제한적인 가드 게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33] 이 X 가드를 통해서 2003년, 당대의 주짓수 대회들을 체급조차 무시하고 몽땅 점령해버렸다[34]. 이후 얼라이언스의 세력은 급속도로 확장되어 2009년 주짓수 입상성적만으로 보면 최고의 단체가 되어버렸다. 최근 들어 거의 대부분의 이름 한 번 들어봤을 법한 이쪽 계열 선수들은 얼라이언스 소속이거나 출신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 선수들로는 일단 스포츠 유술계에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남성부에 파비오 구르젤[35], 페르난두 아우구스투 [36], 마르셀로 가르시아 [37], 미샤에우/마이클 랑기 [38], 잔니 그리포, 에두아르두 텔레스 [39], 베르나르두 파리아 [40], 레오 비에이라 [41], 후벤스 샤를스 마씨에우 [42], 케네지 마씨에우 [43], 루카스 레프리 [44], 이사키 바이엔시 [45] 등의 경력 굵직한 선수들이 있다.

여성부에도 타야니 포르피리우 [46], 도미니카 오벨레니테 [47], 에밀리 궉 [48] 등이 있다.

양과 질 모두 가히 압도적인 스포츠 유술계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종합격투기 쪽에도 거물들이 꽤 있는데,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49], 로버트 드라이스데일 [50], 데미안 마이아, 가비 가르시아 [51] 등이 있다. 단, 호나우도 소우자와 데미안 마이아가 독립한 뒤로 아무래도 스포츠 유술 전문 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에 토너먼트 참가 문제로 인한 내분이 한번 일어났었다. 당시의 신흥 기관인 CBJJO [52] 가 IBJJF와 경쟁하기 위해 막대한 상금을 건 세계적인 대회들을 개최하고 있었는데, 파비오 구르젤은 전적으로 친 IBJJF 파였으며, 그로 인해 얼라이언스 선수들에게 CBJJO에서 개최하는 대회들에 참가하는 것을 불허한다. 여기에 반대한 선수들이 대거 떠러져나감으로 인해 테테와 브랏샤가 생기게 된다.


8. 히베이루 주짓수 [편집]


엘리오 그레이시의 아들들 중 하나인 호일러 그레이시에게 그레이시 후마이타 체육관에서 직접 배운 사울루 히베이루, 그리고 호일러 그레이시에게 사사한 몬테이루 형제에게 사사한 싼지 히베이루가 설립한 유파. 계보를 따지면 엘리오 계열 유파라고 할 수 있다. 고전적인 주짓수 특유의 강한 압박, 목깃 그립을 잘 활용한 오픈 가드 및 깃 초크를 잘 쓰는 두 선수의 스타일이 유명하다. 특히 싸울로 히베이로의 '주짓수 레볼루션' 강좌 같은 경우엔 우리나라에 00년대 중반 쯤에 한글 자막이 달린 채 웹상에서 배포되면서, 국내 주짓수 교육자 및 수련생들한테 교과서로 자리잡게 된다.

두 사람은 '주짓수 유니버시티'라는 이름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그 사이트의 제작자이자 히베이루 형제의 수제자인 데이브 킴이 부산에서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히베이로의 제자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존 프랭클 주짓수 팀의 일원이다.

두 사람은 스포츠 주짓수에서 막대한 업적을 쌓았으며 [53] , 동시에 이기기 위한 실전성 없어보이는 편법들에 대해서는 완고히 부정적인 태도로도 유명하다. 싸울로 히베이로는 동시 가드 [54] 에 대하여 '주짓수의 본질은 셀프 디펜스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두 사람이 누워 있는 채로 싸우는 상황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더블 가드 풀은 주짓수의 본질에서 어긋나는 행위니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게 시합의 규칙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고, 싼지 히베이로 역시 '과거에 주짓수 시합에서는 남자들끼리 긍지를 걸고 섭미션을 노리며 싸웠지만, 이제 사람들은 포인트 한 점, 어드밴티지 한 점을 따내는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고전적인 계열의 주짓수 체육관답게 셀프 디펜스 클래스를 따로 만들어서 가드에서 펀치를 막는 기술이나 요격 자세에서 앞차기를 하는 기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최근 그 세력이 하락세에 있는데, 바로 갑질 때문이다. 이를테면, 히베이루 간판을 건 모든 도장들에게 매년 걷는 회비를 올리는가 하면, 순전 자비로 히베이루 로고의 색 배치가 들어간 매트로 교체하라는 압박을 넣은 적이 있는데, 체육관 매트가 의외로 값비싼 물건임을 생각하면 관장들이 아예 히베이루 주짓수와 관계를 끊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9. 노바 우니옹[5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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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슨 밑에있었던 안드레 페데네이라즈와 오스왈도 파다 계열의 웬델 알렉산더가 90년대 초반에 공동설립한 단체. 파다 계열의 영향으로 RCJ 마샤도와 비슷하게 이쪽도 하체 관절기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훅 스윕을 안드레 페데네이라즈가 만들었느니 어쨌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근거가 부족한 상태. 별 특색은 없는 무난한 단체. 입상 실적도 옛날부터 꾸준히 중위권. 그런데 이상하게 세력도 크고 특히 MMA에서 괴물'같은 단체다. 유명 선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브랏샤로 옮긴 레오 비에이라, 조제 알도, 헤난 바라오,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비토 히베이로, BJ 펜, 레오나르도 산토스, 헤나토 베레시모, 엔센 이노우에 등이 있다.

웬델 알렉산더의 영향으로 오스왈도 파다가 해왔던 우범지역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며, 그렇게 해서 발굴한 선수가 오늘날 페더급 최강자 중 한 명인 마르시우 안드레다.


10. 테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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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에두아르도 텔레스와 페르난도 '테레레' 아우구스토가 설립했다. 단체 이름인 TT도 Eduardo Telles와 Fernando 'Tererê' Augusto의 두문자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설립자는 텔레스고 테레레는 일종의 얼굴 마담이다. 파비오 구르젤과의 의견 대립으로 인해 얼라이언스에서 독립하면서 생긴 단체.

텔레스는 가벼운 분위기와 자신의 독자적인 기술 '거북이'와 '문어', 그리고 테레레의 이름을 바탕으로 유파 규모를 엄청난 속도로 확장해갔으며, 2000년대 초반 주짓수 대회 성적은 폭발적이었으나 2006년 텔레스와 테레레의 견해 차이로 해체.[56] 유명한 선수는 안드레 갈벙인데 언급한 해체 문제 때문에 브랏샤로 이전했지만 뿌리는 여기다.


10.1. 99 주짓수[편집]



에두아르두 텔레스가 설립한 단체. 현재 주목받고 있는 신예 보라띠 중 한 명인 이고르 타나베 [57] 가 여기 소속이다.


10.2. 페르난두 테레레 주짓수[편집]



테테가 갈라지면서 테레레가 설립한 단체. 테테의 옛 로고를 거의 자기것으로 가져온걸로 봐서 텔레스가 걸어나오는 식으로 테테가 분열한 듯 싶다.


11. 브랏샤[편집]


2000년대 중반 당시 주짓수계에서 한 끝발 하던 애들인 호나우도 소우자, 안드레 갈벙, 레오 비에이라, 데미안 마이아 등이 모여 차린 단체. 얼라이언스의 내분으로 인해 생겼다. 입상 성적은 창단 멤버 빼면 그다지. 유명 선수는 당연히 창단 멤버들. 여기서 또 한번 내분이 일어나서 안드레 갈벙과 라몬 레모스가 '아토스'로 갈라지고, 레오 비에이라는 '체크맷'을 세우게 된다.


12. 아토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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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안드레 갈벙과 라몬 레모스에 의해 설립된 단체. 설립자들의 영향으로 인해 매우 종교적인 색채를 띄고 있는 것이 특징. 당장 이름인 아토스부터가 사도행전에서 유래한다. 창단 멤버들 뿐만 아니라, 세계구급 강자들인 키난 코넬리우스, 멘데스 형제 [58] , J. T. 토레스 등을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했고, 비교적 신흥 단체들인 노바 우니옹, 테테, 브랏샤, 아토스 중 현재 가장 화려한 입상 성적을 자랑하고 있음은 물론, 2017년 문디알 남성부 같은 경우 얼라이언스보다 팀 승점를 높게 받기도 했다.

종합격투기에서는 UFC 여성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크리스 사이보그가 갈벙에게 갈 띠를 받는 제자이며, 앤더슨 실바 역시 아토스에서 꽤 오래 훈련했다. (앤더슨 실바의 띠는 노게이라 형제한테 받았다). 2021년엔 이스라엘 아데산야도 갈벙 밑에서 퍼플벨트를 수요받았다.


13. 체크맷[편집]



브랏샤의 내분으로 인해 서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레오 비에이라가 세운 단체. IBJJF 문디알 11회 [* 무체급 포함; +100kg급만 치면 6회. 호저 그레이시의 10회 문디알 석권을 초월하는 기록을 세움으로서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 챔피언인 마커스 '부셰샤' 알메이다와 부셰샤의 대련 상대로서 본인도 역시나 화려한 입상 성적을 자랑하는 루이스 판자, 고전적인 하프 가드로 유명한 루카스 레이치, 레티시아 히베이루/멕켄지 던/타미 무수메치 등과 더불어 최고의 여성 유술가 중 하나인 미셸 니콜리니 등이 여기 소속이다.

북미 MMA 명문팀인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레오 비에이라의 동생이자 체크맷의 수장 중 한명인 레안드로 비에이라가 AKA 소속 선수들[59]에게 주짓수를 가르쳤다.

14. 그래플링 파이트 팀 (GFTeam)[편집]



오스왈도 파다 계열의 줄리우 세자르 페레이라가 세운 단체. 여기 소속의 가장 유명한 유술가를 꼽으라면 단연코 호돌포 비에이라/아나 카롤리나 비에이라 남매를 꼽을 수 있다. 호돌포야 워낙 유명하지만 이 여동생도 만만찮은 굇수인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파랑띠 3회, 보라띠 1회, 밤띠 1회, 검은띠 1회 세계 챔피언이다. 미들급에서 현재 손꼽는 강자 중 한 명인 자이미 카누투도 여기 소속이다. 또, 현재 에밀리 궉과 더불어 그나마 가장 유명한 캐나다의 유술가인 제이콥 멕캔지 [60] 가 여기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15. 시세루 코스타 아카데미[편집]


거슬러 올라가면 힉슨 그레이시 계열인 시세루 코스타가 차린 체육관이자 유파. 그 베림볼로로 유명한 파올로/주앙 미야오 형제가 여기 소속이며, 레안드로 로도 'NS Brotherhood'를 차려서 독립하기 전까지는 여기 소속이었다. 주로 경량급선수들이 활약한다. [61] 마치 파다 계열 체육관들을 연상시키는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애초에 여기 소속 선수들이 시합 나올 때 쓰는 소속명인 'PSLPB Cicero Costha'가 'Projecto Social Lutando Pelo Bem'- '공익을 위해 씨름 [62] 하는 사회 프로젝트'의 약자다. 여느 시합 위주 체육관들이 안 그렇겠냐만은 여기 문하생들은 특히나 주짓수를 통해 가난을 탈'하려고 절박한 마음으로 임해서 그런지 몸을 사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서 죽기살기로 스파링에 임하는 경향이 있으며, 문하생들의 마음가짐이 그렇다 보니 취미로 즐기는 문하생이 없다. 이고르 슈나이더처럼 가볍게 입문한 사람들도 아예 선수로 탈바꿈하던지 아니면 조금 있다 그만 두는 경향이 짙다.


16. 신세대의 결사 (New School Brotherhood)[편집]


언급한 레안드로 로가 뜻이 맞는 에이스 동료들끼리 독립해서 세운 단체. 시세루 코스타 아카데미의 강자들을 대부분을 데려갔다.


17. 10번째 행성/텐쓰 플래닛 (10th Planet)[편집]



RCJ 마차도 계열 검은띠인 에디 브라보가 설립한 유파. 일단은 종합격투기를 상정하며, 변칙적인 기술 체계 [63] 와 도복무용론이 가장 큰 특징. 그 외 특징을 한 가지 꼽자면 설립자가 대마초 사용자다보니 [64] 당연히 대마초 사용를 옹호하며, 그에 관련된 기술 이름들이 더러 있다 [65].

가장 두드러지는 단점은 간판 기술중의 하나인 러버 가드가 어느 정도 이상의 허리 유연성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는 점- 특별한 유연성이나 근력이 없어도 그 동작만 배우면 일반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짓수의 간판 컨셉 중 하나인데 그것을 정면으로 거스른다. 또, 이 유파의 가드 기술들은 제한적인 활용도를 가지며, 반드시 보편적인 다른 가드들과 섞어 써야 한다 [66] [* 제한적인 활용도를 가졌다고 해서 약한 게 아니다. 오히려 상황 판단 잘 해가면서 쓰면 굉장히 강력하다. 예를 들자면, 원래 러버 가드는 파운딩을 당하거나 가드 패스를 하려고 몸부림치는 상대를 잠시 묶어두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락다운 체계는 다리만 묶었지 어깨와 머리가 제압당해서 사실상 가드 패스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발악을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해당 주의사항을 엄수한다면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문제는 에디 브라보 본인부터 용도나 의의와는 별개로 이걸 남발해가며 호일러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여파로 이를 어설프게 따라하다가 파훼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보니 주류 유술계에서의 인식이 굉장히 나빠졌다. ] . 또, 주류 유술계에서의 대접이 안 좋은 편이다. '아 그 약빨고 대련하는 유파?' 정도는 예사고 [67] 기믹으로 점철된 가드나 남발하는 샌드백 취급하며 깔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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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에는 노바 유니아오라는 괴상한 번역으로 불렸다.[2] 샨지/사울루 히베이루 형제와 관계 없음 [3] 델 라 히바 가드의 창시자. 의외일지 모르지만 가드보다 탑을 선호하는 칼슨 그레이시 출신이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보다 피지컬이 강한 탑 플레이어들과 겨루기 위해 델 라 히바 가드를 만들어낸 것. 흔히 델 라 히바하면 실전이나 MMA와 거리가 먼 모습을 상상하지만, 뒤에 나올 마리오 스페히는 자신의 발 리 투도 주짓수 DVD에서 델 라 히바 가드를 사용해 상대방의 타격을 제어하고 스윕하는 테크닉을 선보이기도 했다. 델 라 히바는 그밖에도 노게이라 형제의 스승이며 안토니오 실바, 앤더슨 실바의 주짓수를 코치해준 적도 있다.[4] BTT의 현 수장, 전 UFC 미들급 챔피언[5] ATT(아메리칸 탑 팀)의 공동설립자.[6] 그레이시 가문의 1세대 사람들의 대표격인 카를로스 1세와 엘리오 형제가 주짓수를 처음 퍼뜨릴 때에는 고가의 개인교습 위주로 전수되었으며, 영춘권이 '도련님 권법'이라 비아냥을 들었던 것처럼 주짓수도 비슷한 비아냥을 들었다. [7] 간단하게 말해서 프렌차이즈 경영방법을 접목시켰다. 이를테면, 본점에서는 네임드 격투가들을 무료로 파견해서 특별강연을 해주거나 도복, 래시가드 등의 물품들을 지원해주는 대신 '가맹점'들로부터 매년 회비를 걷는데, 물론 부조리한 부분도 다소 있다. [8] 주짓수에서 가장 입김 세고 인지도 높은 대회들을 주관하는 협회들 중 하나인 국제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 (IBJJF)의 회장이다 [9] 싸움실력 말고 사회적인 면에서 [10] 스파이더 가드는 드라쿨리누와 호물루 바할을 거치며 완성된다. [11] 하프 가드 자체는 엘리오/카를루스 1세 형제가 마에다 미츠요에게 유도를 배울때부터 전해졌을 만큼 옛날 기술이지만, 거기에 본격적으로 살을 붙여서 오늘날의 하프 가드를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은 코헤아라고 할 수 있다. [12] 단, 일부는 코헤아라고도 한다. [13] 사실상 그레이시 바하의 2인자라고 봐도 될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메타모리스 등의 대회 상황에서 크론 그레이시를 종종 코치해주기도 하였다. 그레이시 바하 2인자에, 문디알 5회 준우승이다.[14] 독립했다만 그래도 이쪽이다.[15] IBJJF 문디알을 10회 석권한 사람이다. 2018년 부셰샤가 11회 석권에 성공함으로서 2위가 되었다. [16] '드라쿨리누' 가 바로 이 사람이다. 비니시우스 지 마가영이스 와는 다른 인물이니 주의. [17] 앞서 언급한 드라쿨리누에게 사사했으며, 역시나 세계구급 네임드 유술가중 한 명이다. 개요의 삼각조르기를 걸고 있는 남자 선수가 바로 이 사람이다. [18] 이전에도 문하 지도자들이 체육관을 열었지만 2014년도부터 정식 지부가 된 것.[19] 원으로 환산해보면 매년 약 1천만원 이상의 돈을 본점에 바쳐야 한다! [20] 삼남인 할렉 그레이시는 오랫동안 두 형제와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 메타모리스 운영 문제 때문에 사이가 틀어졌다. 할렉 그레이시는 메타모리스를 운영하면서 선수 및 직원들한테 임금 체불을 하는 등 부실한 운영을 했다. 그리고 16년도 말미에 헤너 그레이시가 그레이시 아카데미 지부장들한테 단체 메일을 전송하면서 '할렉 그레이시를 동생으로 지지했지만 더 이상 할렉의 사업적 과오가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걸 용인할 수 없다. 난 할렉과 모든 사업적 관계를 청산했고, 누군가가 할렉과 사업 관계를 맺은 것은 자유지만 조심할 것을 주의할 필요를 느낀다'고 한 내용이 유출되면서 헤너와 할렉의 관계가 파탄난 것이 알려진 것[21] 그레이시 아카데미, UFC 공동설립자[22] 발리투도 전 우승자, 미국에 최초로 주짓수를 전파했다.[23] 후술하겠지만, 해당 컨셉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스포츠 주짓수의 실전성을 과소평가한다는 비판을 받게 되기도 한다. [24] 다만 실전을 강조하다보니, 기존의 주짓수를 가르치거나 배우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럼 우리가 하는 건 실전이 아니냐?" 는 반발이 좀 있다. 같은 그레이시 집안인 헨조도 대놓고 깠을 정도. 결국 헤너 그레이시는 헨조에게 사과했다. 아카데미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지만 스포츠에 배치되는 실전 주짓수란 구도로 가게 되면서 스포츠 주짓수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스포츠 주짓수가 실전에서 멀어졌다는 거야 헨조의 제자인 피라스 자하비도 지적한 적 있고, '호이스는 칼슨 그레이시 아카데미 기준으로 블루 벨트밖에 되지 못한다. 당장이라도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비난하며 어그로를 끌었던 마리오 스페리(칼슨 그레이시 블랙 벨트) 역시 '스포츠 주짓수는 싸움이 아니다'면서 스포츠 주짓수의 실전성을 비판한 적 있다. 계열의 문제라기 보다는 주짓수를 '격투'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취미 체육 활동'으로 생각하는지 관점의 문제에 가깝다.[25] 카를로스 (카를로스 그레이시 1세, 카를로스 그레이시 2세, 카를로스 마차도까지 유명한 카를로스가 세명이나 되니 주의. 이쪽은 카를로스 그레이시 1세와 마찬가지로 맏아들이라 그만큼 더 헷갈린다), 호제르/로저, 히간, 장-자크, 존 [26] 마차도 오형제의 어머니와 카를로스 그레이시 1세의 부인과 자매지간이다 [27] RCJ 마차도를 설립한 오형제의 족보: 마에다 미츠요 → 카를루스 1세 → 엘리오 → 홀스 1세와 카를루스 2세. 이러니 그레이시 바하와 엮이는 게 당연하다. 참고로 존 마차도의 경우 카를로스 2세에게서 배운 게 별로 없다는 이유로 그레이시 바하와 엮이는 것을 싫어한다.[28] 다른 마차도 일족도 자세히 찾아보면 굵직한 업적이 많은데, 이를테면 카를로스 마차도의 경우 척 노리스와 주짓수 시범을 보인 적이 있다. [29] 스포츠화와 생활화 자체는 마차도 오형제의 스승 중 한명이었던 카를루스 2세가 추구하던 바이기도 했으며, 이는 그레이시 바하의 철학에 그대로 반영된다.[30] 어느정도였나 하면 쎈짐 출신이 대회에 나가면 1-3등은 무조건 차지한다고 할정도 그러다보니 쎈짐출신선수들의경우 자부심이 상당한편이다..[31] 주짓수가 강하기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유술가들이 무지막지한 양의 자유대련을 소화하면서 약속대련이나 투로 위주로 훈련한 다른 격투가들과 비교할 수 없는 실전감각을 키워서 그렇다는 점도 크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32] 따라서 RCJ 마차도와 마찬가지로 그레이시 바하의 분파라고 주장할 수 있다 [33] 사실 가르시아의 신체조건에도 무리없이 쓸 수 있는 가드가 더러 있는데, 버터플라이 가드와 딥 하프 가드다. 이 사람은 X-가드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버터플라이 가드의 초고수이기도 한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딥 하프의 경우 밤띠까지 많이 쓰고 검은띠때 X-가드를 도입하며 많이 안 쓰게 되었다고 증언하였다. [34] 이와 별개로 마르셀로는 '예수가 주짓수를 한다면 마르셀로 가르시아처럼 할 거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재능과 실력이 출중한 당대의 끝판왕이었다[35] 이 양반이 문디알 결승전에서 이긴 상대가 바로 그 분이다.[36] '테레레' 가 바로 이 사람이다. 그 마르셀루 가르시아를 공식적인 시합에서 이긴 적이 있다. 마르셀루 가르시아, 코브링야, 안드레 갈벙 등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저 세 명은 모두 현 세대 최고, 아니 역대 최고 논쟁에 이름이 올려지는 유술가들이다. 또, 고전적인 압박 위주의 가드 패스 전법과는 대조적으로 레그 드래그, 롱 스텝, 니 컷 패스 등의 일어선 상태로부터 민첩성을 바탕으로 패스하는 스타일을 최초로 선보인 사람이다. [37] 가히 역대 최고의 노기 유술가 중 하나. ADCC에서 샨지 히베이루를 이긴 적도 있다. 버터플라이 가드 장인이며, 노기 유술가 답게 노스사우스, 기요틴 등의 도복을 쓰지 않는 조르기 기술들도 잘 쓴다. 이 사람이 선보인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X-가드 계열 기술들을 꼽을 수 있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라 레슬링식 손싸움법을 주짓수에 적절히 섞어서 선보이기도 했고, 리어 마운트가 오늘날의 필살기가 되는 데에 근본적으로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오늘날 리어 마운트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싯벨트 그립을 잡고 오버훅을 감은 쪽 옆구리로 상대를 자빠뜨리는 운영법, 그리고 터틀 상태에서 옆으로 쓰러지며 리어 마운트를 잡는 초식 모두 마르셀루 가르시아가 선보이고 정립했다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게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 사람이 선보인 운영법이 곧 해당 분야의 필수 기본기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는 지미 헨드릭스임요환과 비교할 수 있다. [38] 이름난 스파이더 가드 장인이며 마르셀루 가르시아를 이긴 적이 있다. [39] '테테' 의 공동 설립자이자 터틀로부터의 오만가지 역공방법을 최초로 선보인 사람이다. [40] 하프 가드와 오버 언더 패스의 달인. 헤비급 및 슈퍼 헤비급에서 주로 뛰며, 4회 세계 챔피언이다. 레안드로 로, 호돌포 비에이라 등을 이긴 적이 있다. [41] '체크맷'의 설립자이다. [42] '코브링야'가 바로 이 사람이며,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ADCC 4회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처음에는 TT 소속으로 테레레에게서 교육받았으나 나중에 파비우 구르젤에게로 가면서 얼라이언스로 이적했다. [43] 앞서 언급한 후벤스 코브링야의 아들이다. 현재 그야말로 호부호자라고 할만한 우승 커리어를 쌓고 있다. [44] 라이트급 IBJJF 문디알 7회 우승, IBJJF 문디알 2회 준우승, IBJJF 노기 문디알 3회 우승, ADCC 준우승 2회 기록을 가졌으며, 니 컷 패스를 기반으로 한 탑 게임을 주특기로 한다. [45] 미들급. IBJJF 유소년 문디알 파랑띠 3회 우승, IBJJF 유소년 노기 문디알 파랑띠 3회 우승, 보라띠 2회 우승, 밤띠 1회 우승, IBJJF 문디알 밤띠 1회 우승, 검은띠 1회 우승. [46]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성부 울트라헤비(80kg+)급 선수로, 보라띠 시절부터 3년 연속 세계 챔피언이다.정신나간 체급에 정신나간 민첩성에 정신나간 유연성도 갖춘 완전체선수중 하나다. [47] '윌리엄스 가드' 라는, 일종의 변형 러버 가드를 주특기로 하는 여성부 수퍼헤비(-80kg)~울트라헤비(+80kg)급 선수로, 4회 세계 챔피언이다. 마르셀루 가르시아의 제자이다' 정신나간 체급에 정신나간 유연성을 갖춘 완전체 선수다. [48] 남/녀를 통틀어서 최초의 캐나다 출신 세계 챔피언이다. 역시나 마르셀루 가르시아의 제자이다 [49] 지금은 브랏샤로 옮겼지만 여기 출신이다.[50] 그 미셸 니콜리니의 스승이다. [51] 스포츠 주짓수로도 유명한데 6회 세계 챔피언이며 팬암 여성부 최다우승자다.[52]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Jiu-Jitsu Olímpico, 브라질 올림픽 주짓수 협회 [53] 특히 샨지 히베이루의 가드는 그 길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통틀어서 패스당한 경우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의 가드를 시합에서 성공적으로 패스해본 격투가들도 마르셀루 가르시아, 호저 그레이시, 호돌포 비에이라 등 최상위권의 격투가들 뿐이다. [54] 말그대로 시합을 시작하자마자 양 선수가 동시에 가드 자세를 취하려고 드는 것. 이런 경우, 한 선수가 일어서서 패스를 노리거나, 아니면 미야오 형제같은 경우 그상태로 그대로 스윕을 노린다. [55] 과거에는 노바 유니아오라는 괴상한 번역으로 불렸다.[56] TT Team 부분 참조[57] 일본계 브라질인이다. [58] 최근 '아트 오브 주짓수' 라는 도장을 차리고 로고까지 새로 만들었으나 여전히 대회에서는 '아토스' 소속을 쓴다. [59] 케인 벨라스케즈,다니엘 코미어, 루크 락홀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이슬람 마카체프 등, 이 중 케인과 락홀드에게는 블랙벨트를 수여했다. [60] 라이트급 선수로, 딥 하프 가드와 리버스 하프 가드를 주특기로 한다. 브라질 선수권대회 (캄피우나투 브라질레이루 주짓수) 를 여러번 석권할 정도로 브라질 내에서는 최강자 중 한명으로 통하지만, 세계구급 무대로 놓고 보면 3, 4위권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61] 시세루 코스타 본인부터가 페더급이고, 레안드로 로는 원래 라이트 급에서 데뷔했으며, 미야오 형제는 루스터~페더~라이트 페더를 넘나든다. [62] 중의적인 의미인데, 그래플링의 대명사로 쓰이는 것과 같은 의미도 있지만 가난의 절망과 범죄의 유혹을 떨쳐내고 사회에 건설적으로 공헌한다는 뜻도 있다 [63] 대표적으로 러버 가드와 락다운 하프가드 등의 가드 기술들이 있지만, 레슬링 선수가 아니면 잘 모를 법한 레슬링 기술들을 이름만 바꿔서 주짓수에도 들여왔다. [64] 심지어 대마를 피우고 스파링을 하기도 한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65] vaporizer- 전자담배; stoner control- 대마흡연자의 제압법 [66] 러버 가드는 클로즈드 가드, 락다운은 하프 가드[67] 그런데 설립자인 에디 브라보가 대마를 하는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