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토바

기동신세기 건담 X에 등장하는 신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

후방지원기로서 개발된 기체를 두에트 랑그라프의 성향상 근접전용으로 개수한 커스텀 타입의 모빌슈트. 양 어깨에 장비된 마이크로 미사일은 그냥 견제용이고, 본 공격은 오른팔에 장비된 모노필라멘트 와이어 커터라는 특수무기. 이 와이어는 루나 티타늄 합금을 그냥 잘라버릴 정도의 절단력을 보여준다. 기체 이름은 러시아어로 면도날을 의미하며 그에 걸맞는 무장과 능력을 갖췄다.

남아시아 전선에 투입되어 고속이동용의 쓰고 버리는 부스터 팩을 사용해 건담 DX와 건담 에어마스터 버스트에게 기습해오며 간지나는 와이어 커팅을 선보이며 DX와 에어마스터 버스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DX와 에어마스터 버스트는 얼른 빠져나가려 했지만 브리토바의 마이크로 미사일 공격에 계속해서 격추당하고[1], 어쩔 수 없이 정면승부를 벌였지만 에어마스터 버스트는 오른팔이 잘리고 DX는 라이플이 잘리는 등 무기력하게 얻어맞기만 한다.

그러나 와이어를 유도하는 로켓 모터가 있다는 걸 가로드가 파악하고, 에어마스터 버스트가 돌진하는 걸 보고 와이어를 휘두른 순간 방금 전 잘려버린 에어마스터의 팔에서 버스터 라이플을 주워든 DX가 라이플 사격으로 와이어 유도부를 파괴한 후 이어진 에어마스터 버스트의 영거리 라이플 사격에 결국 격파당한다.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가블의 무식한 맷집과 코르렐의 말도 안되는 운동성에 비하면 상당히 얌전한 편인데다가 와이어 컷터의 연출도 뭔가 허접한 편인지라 상기 두대에 비해선 상당히 존재감이 떨어지는 편(...)

단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중 F와 포터블에선 무기가 다른 두 기체에 비하면 매우 정상적이라서 유일하게 써먹을 수있는 기체이다. 히트와이어가 범위 1~3이라는 뛰어난 무기로 나온다. 이 게임에선 범위2의 무기가 기껏해야 발칸 수준에, 그조차 없으면 공백이 되는 미묘한 위치인데 기력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격투무장으로 그 거리를 커버하기 때문.

왜인지 SD건담 삼국전에서는 장수 브리토바로 나와 가후 아슈타론과 같이 행동하는데, 디자인이 어지간한 건담 타입 수준으로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