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와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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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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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음악가.

롤링 스톤스의 베이시스트로 유명하다. 그는 1962년 롤링 스톤스가 결성된 후 찰리 와츠와 함께 밴드에 가입하였으며, 1965년 밴드가 전성기를 시작할 때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롤링 스톤스의 베이스를 담당하였다. 이후 그는 그의 이름을 딴 밴드 ‘Bill Wyman’s Rhythm Kings’를 결성하고 밴드를 탈퇴하였다.

다른 록 베이시스트들처럼 성격도 조용했을 뿐더러 재거-리처즈라는, 대중음악 역사에서 손꼽히는 프론트맨 듀오에 가려져서 일반 팬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그의 베이스 연주 실력은 다른 베이시스트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롤링 스톤 선정 가장 위대한 베이시스트 순위에서 2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록 베이시스트 중에서는 10위권 내에 든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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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유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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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와이먼은 1936년 런던 루이셤에서 태어났다. 그는 10살에 악기를 처음 접했는데, 가장 먼저 배운 악기는 피아노였다고 한다. 이후 그는 1959년 일렉트릭 기타를 구매하여 연습했지만, 기타 실력이 영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이듬해 베이스 기타로 전향하였다.

2.2. 롤링 스톤스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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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기타에 능숙해진 그는 당시 R&B 밴드였던 롤링 스톤스에 베이시스트로 섭외된다. 롤링 스톤스 활동 당시 그는 브라이언 존스와 매우 친했다고 한다. 브라이언 존스가 선물로 준 기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투어를 다닐 때마다 호텔에선 룸메이트였으며, 클럽을 갈 때에도 같이 다녔다고 한다. 이후 브라이언 존스가 밴드 탈퇴 후 사망했을 때 찰리 와츠와 함께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두 멤버중 한 명이었다.[1]

1980년대 초반에는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제프 벡, 찰리 와츠와 함께 세계 투어를 다니기도 하였다. 라인업이 어마어마한 이 투어는 당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막강한 라인업으로 회자되곤 한다.

2.3.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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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와이먼은 1993년 롤링 스톤스에서 탈퇴하고 ‘Bill Wyman’s Rhythm Kings’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그러나 롤링 스톤스 멤버들과의 불화로 탈퇴한 것이 아니었기에[2] 탈퇴 후에도 멤버들과 잘 지내고 있으며, 이후에는 영국에서 ‘Sticky Fingers’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Sticky Fingers.

2012년에는 잠깐 롤링 스톤스에 복귀하여 밴드 멤버들과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공연하기도 하였다.

3. 음악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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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와이먼은 존 엔트위슬, 존 폴 존스 등 다른 유능한 록 베이시스트들처럼 지원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으며, 성격도 조용한 편이었기에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주던 믹 재거, 키스 리처즈와 달리 앞으로 나서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렇기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 저평가받는 면이 있지만, 그의 연주 또한 매우 훌륭한 편이다.

그는 윌리 딕슨, 리키 펜슨 등 여러 블루스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아 블루스 베이시스트로서의 역할에 매우 충실하였다. (I Can't Get No) Satisfaction 등 여러 블루스 록 넘버들에서 그는 다채로운 멜로디 라인을 얹어 곡을 더 풍성하게 살려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블루스 록뿐만 아니라 하드 록, 사이키델릭 록 등 롤링 스톤스가 시도했던 여러 장르들에서도 그의 베이스는 항상 멤버들의 연주를 받치고 있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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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멤버들은 1940년대 출생이었으나 빌 와이먼은 무려 1936년생으로, 밴드의 최연장자였다. 동료인 믹 재거, 키스 리처즈보다 7살이나 더 많았으며, 브라이언 존스보다 6살, 찰리 와츠보다 5살이나 더 많았다.[3]
  동시대에 활동한 다른 밴드들에도 1930년대생은 극히 드물었다. 크림의 진저 베이커, 더 후의 극초창기 멤버인 더그 샌덤, 애니멀스의 채스 챈들러가 1930년대생이었다.
  또한 1950년대에 활동한 엘비스 프레슬리보다도 고작 1살 더 어리다. 또한, 나이에 비해 음악 활동을 늦게 시작한 편인데[4]
  25세에 데뷔했다.
  당장 그보다 8살이 어린 로저 달트리와 같은 년도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마찬가지로 8살이 어린 지미 페이지는 빌 와이먼보다 2년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 이런 나이가 무색하게도 전성기 시절부터 엄청난 동안이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롤링 스톤스 활동 시절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멤버들과 동년배로 보였을 정도이며, 현재 모습도 잘 쳐줘야 70대 정도로밖에는 안 보인다. 당장 7살이나 어린 키스 리처즈와 함께 찍은 사진만 봐도. 키스 리처즈가 엄청난 노안인 것도 있다. 마약을 덜해서 그러나

• 롤링 스톤스 초창기 멤버였던 이언 스튜어트는 다른 멤버들보다 나이가 많고 주걱턱에 생긴 것도 광부 같다며 해고당했는데, 사실 빌 와이먼이 이언 스튜어트보다 2살 더 많다.

• 롤링 스톤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키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빌 와이먼은 그중에서도 168로 브라이언 존스와 함께 최단신이었다.

• 1980년대의 사진을 보면 조지 해리슨을 닮았다는 말도 나온다.

• 조용한 성격과는 달리 그루피들과 난잡하게 자주 놀았다고 한다. 당장 그루피의 어원이 빌 와이먼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1965년 호주 투어 당시 그는 믹 재거, 키스 리처즈, 브라이언 존스와 함께 여성 팬들과 밤새 질펀하게 놀았는데, 이때 같이 놀았던 여성 팬들을 ‘그루피’라고 지칭했다고 한다.

• 기록벽이 있어서 사소한 것들도 전부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 밴드 탈퇴 후 키스 리처즈가 그의 암살 계획을 짰다고 한다.[5]
  물론 장난이다.

•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 가족관계가 조금 복잡한 편. 빌 와이먼은 1989년 당시 18살이던 맨디 스미스와 재혼을 하고 4년 후에 이혼을 했다. 빌 와이먼의 아들인 스티븐 와이먼은 1993년 30세에 46세 여성과 결혼을 했다. 바로 (양어머니였던) 맨디 스미스의 모친 (양외할머니)팻시 스미스와. 즉, 이렇게 해서 빌 와이먼은 전(前) 장모의 현(現) 시아버지가 되었으며, 전처의 양조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