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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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던전과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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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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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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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스
(이세계 내비)


파일:카게지칸.jpg

1. 개요
2. 설정
2.1. 섀도 피플
2.3. 거대 섀도
3. 작중 묘사
3.1. 탄생
3.2. 속죄
3.3. 진실
3.4. 결말
3.5. 이후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째각째각파앙.gif

너는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고 한다면 믿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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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쿠츠키 슈지


테마곡 The Voice Someone Calls

페르소나 3의 용어. 한국어판 기준으로 섀도 타임이고, 일어판에서는 影時間(카게지칸 - 그림자 시간)이다. 영문판은 Dark Hour.

한국어판에서 그림자 시간이 아닌 쉐도타임으로 번역된 이유는 일본어판과 글자 수를 맞춰야 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원문 표기는 影時間으로 3글자이기 때문에 틀린 추측이다. 글자 수가 아니라 음절 수(카게지칸/쉐도타임으로 4음절)를 맞추기 위해서일 가능성은 있다. 영문판 역시 "다크아워"로 4음절이기도 하고. 하여간 그림자 시간은 글자 수로나 음절 수로나 너무 길어보인다는건 대체로 동의하는 편.

페르소나 3 포터블까지는 쉐도타임,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에서는 섀도우타임으로 번역되었다. 페르소나 3 리로드에 와서 표기법에 맞게 섀도 타임으로 바뀌었다.

2. 설정[편집]


하루와 하루가 바뀌는 자정에 열리는, 일반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시간. 섀도 타임에도 평소처럼 활동할 수 있는 '적성'을 가진 극소수 인간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이 시간 동안 관 모양의 오브제로 형태로 '상징화'되며 그 사이의 아무런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 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이나 사고는 일반인들의 기억에는 다른 사건으로 보정, 치환되어 인식되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인식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 시간에는 생명체만이 아니라 각종 기계 장치도 그 기능을 정지한다. 예외는 섀도와 페르소나 능력자뿐. 조명도 이 시간엔 듣지 않으므로 빛이라고는 하늘에 으스스하게 떠있는 달뿐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황혼의 날개의 힘을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도 있는데, 좋은 예로 페르소나 소환기키리조 미츠루의 오토바이가 그것이다.


2.1. 섀도 피플[편집]


적성이 없어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섀도 타임에 상징화하지 않는 사람들은 곧 섀도에게 정신을 잡아먹혀 폐인이 된다.[1] 매스컴에는 수수께끼의 무기력증이라 보도되지만, 거리에 서서 '으어...... 아....'거리는 흡사 좀비와 같은 모습이 만성피로일 리 없다. 진상을 알고 있는 주인공들은 이들을 섀도 피플(影人間=카게닌겐=그림자 인간)이라고 부른다. P3P에서는 타르타로스에 실종된 사람을 찾는 실종자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만약 만월이 지나기 전까지 찾지 못하면 이들은 사망 처리 되며 일부 커뮤니티 인원들도 실종되는데 찾지 못하면 사망하면서 커뮤를 올릴 수 없게 된다. 작중 섀도 피플 현상은 달의 운동에 따라 늘어나고 만월에 출몰하는 대형 섀도를 퇴치하면 일시적으로 가라앉는 현상을 보인다.


2.2. 타르타로스[편집]


이 시간이 되면 월광관 고등학교는 타르타로스라는 거대한 탑 형태의 미궁으로 변하며, 특별과외활동부 멤버들은 이 시간 동안 타르타로스를 탐색하고 힘을 기르기도 한다. 가끔씩 벌어지는 이벤트 전투를 제외하곤 모든 전투는 여기에서 진행된다. 밤에 미츠루, 후카가 합류한 후엔 후카에게 '오늘 밤 타르타로스에 간다.'고 하면 갈 수 있다. 인게임 내의 타르타로스에 대한 정보는 타르타로스 항목을 참조.


2.3. 거대 섀도[편집]


전투 테마곡 Master of Shadow


오리지널 버전
리로드 버전

만월때마다 등장하는 거대한 섀도, 당연히 게임상으로 챕터 보스에 해당한다. 프롤로그에서 기숙사를 습격한 매지션을 필두로 타로 카드의 아르카나 순으로 하나, 혹은 둘씩 등장한다.

  • 매지션 (4월 9일)
기숙사를 습격한 첫번째 거대 섀도. 주인공의 오르페우스를 찢고 나온 타나토스에 의해 무참히 찢어지며 퇴장한다.

  • 프리스티스 (5월 9일)
초창기 3인방인 주인공/유카리/준페이의 3인 파티로 출격한다. 모노레일을 하이재킹해서 완전히 제어권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섀도 타임 도중 작동할리 없었던 모노레일이 움직이는 바람에 제한시간 8분 안에 선두 차량까지 가서 격파하지 못하면 앞 열차와 추돌하게 되어 게임오버가 된다. 프리스티스는 빙결 공격을 반사하며 HP가 떨어지면 빙결 약점의 잡몹을 소환한다. 오른쪽 잡몹은 디아로 프리스티스를 회복시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리로드에서는 보스전에서만 3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지지만, 보스전 도중 "폭주의 유혹"이란 스킬로 2번이나 제한시간을 반토막내기 때문에 실질적인 제한시간은 약 6분. 또한 소환하는 잡몹들이 화염, 전격, 질풍 약점을 각각 나눠가지기 때문에 각자 마법으로 약점을 찌른 뒤 시프트로 대응하는 전략이 주가 된다. 특히 이 시점에서는 테우르기아 사용이 불가해 전체 회복은 오로지 유카리의 메디아에 의존해야 한다. LUNATIC 난이도에서는 이 유카리의 메디아 습득 유무가 난이도를 크게 가를 정도.

  • 엠프레스 & 엠페러 (6월 8일)
야마기시 후카 구출 이벤트로 인해 타르타로스에 잠입한 이후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유카리와 미츠루를 습격한 채로 등장한다. 따라서 파티는 주인공/준페이/사나다의 3인 파티로 고정된다. 기본적으로 엠페러는 마법 약점, 엠프레스는 물리 약점, 그 나머지 모두 무효. 여기까지만 들으면 약점을 쉽게 찌르니까 쉬워보이지만 중간중간 "패러다임 시프트"를 사용해 약점을 하나 남기고 전부 바꾸기 때문에 그때마다 후카에게 애널라이즈 명령을 걸어줘야 한다. 리로드에서도 공략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초기 약점이 하나만 있도록 변경되었다. 패러다임 시프트도 여전히 사용하지만, 하이 애널라이즈가 후카의 SP를 쓰도록 바뀌어서 횟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주의. 그래도 약점 속성을 아예 공격 못 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후카의 SP가 다 소모되기 전에 클리어할 수 있다.

  • 하이에로펀트 (7월 7일)
러브호텔에 나타난 거대 섀도.[2] 전격 반사와 전격 위주 공격을 해오며, '멸망의 예언'이란 스킬로 공포 상태를 걸어오지만 딱히 '망자의 탄식'으로 콤보를 먹이는 것도 아니라서 그때그때 회복만 해주면 된다. 또한 이때쯤 오면 만월시 위력이 상승하는 물리 스킬인 '월영'을 확보했을 터이므로 전격 무효 페르소나에 그것을 달아주면 된다. 문제는 이 스테이지에 강제 참가하는 유카리. 전격 약점이라서 단일 공격이 날아오지 않기를 빌어야 한다. 마하지온가가 날아와도 P3 원작 기준으론 전원이 다운되어야 1MORE기 때문에 문제 없지만 그냥 지온가가 유카리에게 꽂히면 위험. P3P에서는 그나마 방어가 가능해서 큰 문제는 안된다. 리로드에서는 코우하 계열을 사용하도록 바뀌어서 유카리가 약점을 찔릴 일이 없다.

  • 러버즈 (7월 7일)
7월 7일 만월의 진짜 보스. 하이에로펀트를 격파하고 갑자기 SEES 멤버들에게 정신 공격을 가해 온갖 수라장(?)을 만들어버렸다. 보스방에 입장하려면 가짜 거울을 찾아내어 부숴야 한다. 보스는 화염 속성 공격과 뇌쇄 관련 패턴을 주로 사용하며 특별한 내성은 없다. 다만 뇌쇄에 걸린 적이 '하트브레이커'[3]를 맞으면 더 강하게 맞기 때문에 뇌쇄는 바로바로 풀어줘야 한다. 때마침 유카리가 '참디'를 알고 있어서 대응은 쉽지만, PS2버전은 작전에 허점이 있어서 아이템으로 회복시키는 유카리를 볼 수 있다. 혹은 나르키소스의 수태 아이템인 '나르키스 플라워'(뇌쇄 무효)를 주인공에게 달아두는 것도 방법. 리로드에서도 공략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화염 흡수 내성을 얻었다. 뇌쇄 패턴이 섹시 댄스로 바뀌었기 때문에 적어도 한명은 뇌쇄 내성 장비를 끼워둬야 하고, 화염 공격도 아기다인으로 상향되어 미츠루는 빼두는게 좋다.

  • 채리엇 & 저스티스 (8월 6일)
전투에 돌입하자마자 "생긴건 하나인데 반응이 둘이다"는 후카의 말대로 두 섀도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 물론 서로 분열했다가 다시 합쳐지는 패턴을 쓰곤 하지만, 분열된 상태에서 한쪽만 잡아버리면 나머지 한쪽이 사마리캄으로 부활시킨다. 그렇다고 합체된 채로 잡자니 방어력이 높아져서 잡기가 힘들다. 다만 합체 상태에서 HP를 0으로 만들면 딸피 상태로 분열하므로 광역기가 모자라다면 이걸 노려도 좋다. 무엇보다 강력한 물리 공격과 상태이상을 남발하는 보스라 회복 수단을 충분히 구비해야 한다. 리로드에서는 합체 시엔 전체 내성이라는 사기적인 내성을 자랑하는데, 분열하고 보면 채리엇이 물리 내성, 저스티스가 마법 내성이다. 한쪽만 죽을 경우엔 사마리캄은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체력 500으로 부활시키는 '수리'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합체 상태에서 쓰러 뜨릴 수 있었던 오리지널과 달리 리로드에선 합체상태에선 분열만 할뿐 죽일 수는 없어서 반드시 둘로 분리됐을때 동시에 처리해야 클리어 할 수 있다.

  • 허밋 (9월 5일)
폴로니안 몰 지하에 나타난 거대 섀도. 이 날 이벤트 때문에 준페이가 참여를 못한다. 전격 흡수에 전격 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약점이 전격인 유카리와 아이기스는 물론이고 주 공격 수단이 전격인 사나다와 아마다까지 넷이나 쓰기 난감해진다. 결국 남는 건 미츠루와 코로마루, 그리고 재가입한지 얼마 안 된 아라가키. 그나마 사나다와 아마다는 각각 디버퍼와 힐러로라도 쓸 수는 있으니 데려갈 수는 있다. 다만 리로드에서는 보스의 내성이 전격, 질풍, 어둠 무효로 바뀐데다가 사나다가 디버퍼를 독점하지 않고, 아마다가 빛 속성 공격기도 배우기에 조금은 사정이 달라진 편. 특히 내성 변경 때문에 유카리는 더욱 쓰기 어려워졌다. 아라가키가 재가입하고 얼마 안 되어서 발생하는 보스전인데, 이 캐릭터 사정 상 만월 보스전 중에서는 이 때만 쓸 수 있으니 굴리고 싶다면 이때라도 굴리자. 충전 스킬을 쓰면 2턴 정도 뒤에 전체 전격 공격을 날리고, 체력이 떨어지면 급속 충전으로 더욱 빠르게 충전해 공격해온다. 충전 중에 공격해 충전을 끊을 수 있다. 변칙 공략으로 전격 가드킬을 쓰고 마카라칸이나 마반경으로 반사를 해줘도 좋다.[4] 다른 만월 보스들과 비교해도 체력이 유독 높은데다가, 클리어 기믹도 충전타이밍에 고데미지를 꽂아넣어야하는 시스템이다보니 아라가키가 맹활약하는 보스전이다.

  • 포츈 & 스트렝스 (10월 4일)
역 앞에서 전투를 치르는 만월 보스전. 이벤트 때문에 아마다와 아라가키는 쓸 수 없다. 듀오 보스이지만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스트렝스가 포츈을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스트렝스만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렝스는 다운 내성이 있어서 크리티컬을 먹여도 다운되지 않는다. 스트렝스는 이름대로 물리 공격 위주의 평범한 패턴이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포츈의 주요 패턴인 '운명의 수레바퀴'가 이 스테이지의 주요 패턴이다. 룰렛이 돌아가며 멈춘 칸에 해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파란 칸은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빨간 칸은 보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페르소나 5의 카지노 팰리스 보스와는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룰렛을 멈추는 형식이라 작정하고 타이밍을 파악해버리면 전부 유리하게 만들수도 있다. 다만 포츈의 체력이 낮아지면 빨간 칸을 7/8로 채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야마기시 후카 : 앗! 이건 치사해! 리로드에 와서는 스트렝스의 다운 내성이 사라져 크리티컬을 띄우면 다운-총공격이 가능하며, 대신 룰렛이 자동으로 멈추게 바뀌었고 표시된 내용이 적 아군 모두에게 적용되도록 바뀌었다. 표시내용도 간단하게 데미지 계열과 물/마 위력 부스트, 방어상승/하락으로 고정됐고, 오리지널에서 망자의 탄식 날먹으로 유용했던 상태이상 룰렛은 삭제됐다. 마지막에 포츈의 체력을 빈사상태로 만들면, 턴 구분없이 갑자기 운명의 룰렛을 돌려 빨간색의 사신형상을 발동시키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로 다음 공격을 맞고 쓰러진다. 이 부분은 보스전 이후의 내용에 대한 암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행드맨 (11월 3일)
마지막 거대 섀도. 스트레가의 타카야, 진과 전투한 뒤에 문라이트 브릿지에서 만나게 된다. 공중에 뜬채로 등장해서 공격을 적중시키지 못하지만, 함께 등장하는 석상을 모두 없애버리면 떨어져서 공격이 가능해진다. 석상은 각각 화염, 빙결, 전격 무효기 때문에 마하갈 계열로 공격하면 편하다. 내려오면 '희생의 마야'를 소환하며 이 희생의 마야에게 '폭탄화'를 쓰면 다음 턴에 폭탄이 된 희생의 마야가 자폭 공격을 한다. 희생의 마야 대신 석상을 소환할 때도 있다. 리로드에서는 '형사의 초극'이라는 스킬을 사용해 턴을 늘려 갓 핸드나 메기도라온을 날려오는 데, 턴수가 생각보다 많이 진행되므로 데미지에 주의해야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희생의 마야는 모든 물리 마법속성의 데미지를 받지 않는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방어력이 높은 편은 아니므로 만능공격계열이나 테우르기아를 사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스포일러 주의


3. 작중 묘사[편집]



3.1. 탄생[편집]


이 있을 수 없는 시간의 존재는 작중 시점인 2009년으로부터 14년 전인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키리조 그룹의 선대인 키리조 코우에츠는 시간과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섀도의 힘에 매료되어 "시간을 조종하는 신기"를 만들고자 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을 조작해 모든 장애를 일어나기 전에 없애는 식으로 미래를 뜻대로 다스리고자 하였고, 실험을 위해 학자들을 모아 수년에 걸쳐 대량의 섀도를 모으게 했다.

그러나 1999년, 실험 최종 단계에서 연구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때를 기점으로 섀도 타임과 타르타로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월광관 고등학교가 타르타로스로 변하는 건 10년 전 해당 실험이 행해진 장소였기 때문.[5]

키리조 타케하루는 이에 부친의 과오를 청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미츠루, 사나다가[6] 섀도들과 2년 반 동안 끝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인공이 기숙사에 온 날(2009년 4월)에 갑자기 격을 달리하는 대형 크기의 섀도들이 습격해 오기 시작하고 이들을 처치하면 섀도 피플이 눈에 띄게 회복되어 줄어든다는 것과 6~7월에 만월에만 거대 섀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을 확인한다. 섀도들이 12개의 분류로 나뉜다는[7] 사실에서 이런 거대 섀도들은 12체가 존재할 것이며 이를 모두 쓰러트리면 섀도 타임을 없앨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밝혀져 S.E.E.S.는 목표를 섀도 타임의 소멸으로 재설정한다. 한편 스트레가는 섀도 타임에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수정되는 것을 이용해 복수 의뢰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섀도 타임을 악용하고 섀도 타임과 페르소나 능력이 사라지지 않길 바랐기에 S.E.E.S.와 대립하게 된다.


3.2. 속죄[편집]


거기에 키리조 타케하루가 S.E.E.S 멤버들을 불러내 키리조 그룹의 죄를 알려주면서도[8]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건질 수 있었던 동영상 CD 영상을 보여주던 중 폭발을 일으킨 사고 책임자는 "타케바 에이이치로", 즉, 타케바 유카리의 아버지였다.

당연히 유카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만악의 근원이라는 사실에 절망해 뛰쳐나가나 다행히 주인공이 진정시키게 된다. 거기에 이에 책임을 느끼는 것은 유카리뿐만 아니라 선대를 막지 못했던 키리조 타케하루 또한 마찬가지였고 부친과는 반대로 섀도와 섀도 타임의 제거를 목적으로 하며 자신의 딸인 키리조 미츠루 또한 아버지 타케하루를 지키기 위해서 페르소나를 각성하자 이에 어쩔 수 없이 딸을 전장으로 보내지만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S.E.E.S를 지원한다.

그리고 11월 3일. 스트레가의 방해에 굴하지 않고 12체의 모든 거대 섀도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3.3. 진실[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10년 전의 폭발 사고 결과로 생겼다는 식의 설명을 하지만 이건 페이크다. 실제로는 섀도가 일정 이상 모였을 경우 섀도의 시간과 공간에 가진 영향력의 결과에 생기는 '시간적 영향'이다. 즉, 시간을 다스리는 신기를 위해 대량의 섀도들을 모아오면서 섀도 타임은 이미 생성되었던 것. 그리고 공간적인 영향은 타르타로스의 출현.

12체의 거대 섀도의 진실 또한 사실 대량의 섀도들이 어느 한곳에 밀집되자 그 섀도들이 서로를 먹고 흡수해서 지구를 멸망시킬 어떤 존재로 탄생하려고 했고 그 위험성을 눈치챈 타케바 에이이치로가 실험 중지를 요청했으나 키리조 코우에츠는 오히려 멸망에 환호해서[9] 실험을 가속시키자 타케바 에이이치로는 목숨을 걸고 실험을 강제 중지 시킨 후 연구소를 폭파시켜 하나로 뭉치려고 했던 13체의 섀도를 강제로 뜯어내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남기면서 분열된 섀도들은 서로 흡수해서 하나의 존재가 되려고 하니 이에 절대로 그 섀도들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남게될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만... 그 대폭발 속에서 살아남은 연구원 중 한 명은 타케바 에이이치로와는 반대로 키리조 코우에츠의 뜻에 동조해 동영상을 위조한다.

한편, 이 대폭발 사고 때 12체의 섀도들은 알 수 없는 곳까지 멀리 날아가 버렸으나 폭발의 여파에서도 연구소 근처의 문라이트 브릿지를 방황하던 13번째는 아이기스가 제거하려고 했으나 그 강대한 힘에 아이기스로서 파괴할 방법이 없었고 싸움터 근처에서 살아있던 한 아이의 몸에 봉인하는 것으로 급한 불은 끄게 된다. 허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었고 1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진실은 잊혀지고 거대 섀도들은 어떤 이유로 갑자기 눈을 뜨고서 타츠미 포트 아일랜드로 향했고 S.E.E.S 멤버들에게 쓰러지고 동시에 하나로 모이게 된다.

그리고 12번째를 쓰러트린 다음 날인 11월 4일. 12체의 섀도를 쓰러트린 후에도 사라지지 않은 섀도 타임과 타르타로스부터 알 수 없는 종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이때 살아남았던 연구원이 본색을 드러내지만 키리조 타케하루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 처단한다. 그 후 그 연구원의 소집품에서 원본 동영상 CD를 찾아내 후카가 동영상을 복구한 후 타케바 유카리에게 전달되었으며, 처단된 12체의 섀도들이 숨겨져 있던 13번째에게 모여서 탄생한 죽음의 선고자는 인간에게 오랜 시간 동안 물든 결과 섀도들의 목적에 반대해서, 섀도가 아닌 인간의 편을 들면서 섀도와 타르타로스의 목적과 탄생과 존재 이유를 설명해 준다.

섀도는 우선 닉스라고 불리는 외계의 존재가 지구에 온 후에 죽음과 함께 탄생했으며 섀도들의 목적은 이 어머니의 부활과 강림. 타르타로스는 어머니가 강림할 장소이며 앞서 12체의 섀도가 쓰러진 후 울렸던 종소리는 닉스가 강림하면서 생길 멸망을 알리는 신호. 그리고 죽음의 선고자는 그런 어머니에게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선고자라고 한다.

즉, 섀도 타임과 타르타로스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모두 섀도의 영향으로 탄생해서 닉스의 출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이라 볼 수 있다. 섀도 피플 피해자들이 중얼거리는 '온다....'는 말도 닉스 강림을 뜻한다.

또한 섀도 타임 중에 오직 만이 빛날 수 있는 이유는 달이 닉스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달은 본래 태양 빛의 반사광을 통해서 빛나 보이는 것이지만 섀도 타임에서 보이는 달빛은 태양 빛의 반사광이 아니라 달 스스로가 내는 빛이다. 일반 달빛과 달리 황녹색을 띠는 이유가 이것. 황혼의 날개를 이용 시 섀도 타임 중에 운용이 가능해지는 이유도 황혼의 날개가 닉스(달)의 파편이기 때문. 이런 점에서 생각하면 섀도 타임 내의 달은 항상 만월이라는 소리가 되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묘사가 없다. 오히려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올려다보는 달은 상현달(위 일러스트)으로, 타르타로스 첫 진입 시 비치는 달은 초승달으로 묘사되고 있다. 설정 구멍? 아마 이 부분은 제작진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신작인 페르소나 3 리로드에서도 그대로인걸 보면 인지를 못했거나 그냥 밀고 나가기로 한 듯. 확실히 타르타로스가 나올때마다 달을 보름달로 그리면 너무 튀긴할테니까.[10]


3.4. 결말[편집]


지구 모든 생명체의 존망의 날인 2010년 1월 31일. 주인공이 닉스자신에게 봉인하는 데 성공하면서 닉스는 봉인의 공간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면서 종말을 중지되고 동시에 섀도 타임은 해제되고 닉스를 부르는 멸망의 탑 - 타르타로스 또한 존재 이유를 잃고 스스로 붕괴되면서 사라진다.


3.5. 이후[편집]


주인공이 닉스를 봉인하면서 타르타로스와 함께 일단은 사라졌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은 남아있는 듯하다.(섀도 워커 설립 당시 공안 부장이 반지 한번 껴봤다가 빠졌었다.) 위에 말했듯 섀도가 어느 정도 모이면 일어나는 현상인지라... 정확히 말하자면 토막토막 존재하던 '섀도로 인한 빈 시간'들이 섀도가 모이면서 현상이 안정 활성화 된 것을 섀도 타임이라 칭한다 봐도 된다.

최신작인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의 PV에 타르타로스가 등장하고, 섀도 타임도 등장한다. 3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사라지지만, 관 모양으로 상징화하지는 않았다. 마리가 자신의 힘으로 상징화될 마을 사람들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 섀도 타임과 함께, P4의 안개가 붉은색 안개로 같이 등장하며, 현실이 무대임에도 P4의 인물들은 페르소나를 소환 가능하고, P3의 인물들은 P4의 TV 속처럼 소환기 없이 페르소나 소환이 가능하다.


4. 기타[편집]


페르소나 3 공식 페이지가 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섀도 타임화 한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1시간 정도가 섀도 타임 시간대가 아닌가 하지만 확실한 설정은 없다. 애초에 매일의 섀도 타임이 동일한 길이라는 언급도 없다. 단, 코믹스 각주에서는 한 시간 정도라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야마기시 후카가 섀도 타임에 빠진 후 일주일 뒤에 구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정도로 느꼈던 점을 생각하고 하루 1시간, 총 7시간으로 본다면 타당한 해석이다. 드라마 CD에서도 엇비슷하게 보인다. 그리고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에서 사나다 아키히코가 1시간이라고 언급하면서[11] 공식적으로는 1시간이 맞는 듯.

3부터 5까지 등장한 TV 속의 세계나 메멘토스에 비해서 굉장히 이질적이고 특이한 영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텔레비전 속의 세계나 메멘토스나 둘 다 현실의 시간과 병행하여[12] 시간이 흐르는 것과 다르게 섀도 타임은 아예 페르소나 구사자들, 혹은 그와 비슷한 자질이 있는 자들만 인지할 수 있는 공백의 시간이 존재하며, 전자의 두 세계가 특정한 방법을 쓰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현실과 단절된 곳이지만 섀도 타임은 현실에 겹쳐 있다.

작중에서 S.E.E.S 멤버의 페르소나 사용자로서의 활약은 거의 이때에 이뤄지다시피 해서 이 시간에만 페르소나 소환이 가능한 것처럼 느끼는 플레이어도 있는데, 사실 섀도 타임이 아니라도 페르소나 소환 자체는 가능하다. 본편에선 요시노 치도리가 낮 시간 동안 자기 페르소나에 목이 졸려 죽을 뻔하거나, 자신의 페르소나 메디아의 치유 능력을 계속 발동하기도 하고, 야쿠시마 섬에선 아이기스가 사라졌을 때 미츠루가 후카에게 탐색을 시키려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각성 이벤트는 이오리 준페이를 제외하고 전부 섀도 타임 이외의 시간에 일어난다. 또한 개그의 차원이긴 하지만 드라마 CD에서는 야마기시 후카가 기숙사 부엌 탐색을 위해 아침부터 페르소나를 불러내는 묘사도 있다.[13]

이 섀도 타임의 존재 때문에 밤이 되기 전 방과 후에 활동하는 후속작의 특별수사대와 괴도단과는 달리 특별과외부는 한밤중에 활동하는 주인공 파티다. 다행히 특별과외부는 이사장 이쿠츠키 슈지의 지원으로 전원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에 심야 활동에 대해 별 제약은 없으나 그만큼 자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14] 유일하게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수업 시간에 자는 짓을 할 수 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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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초반부에 한 운 없는 사람을 예시로 보여주는 묘사를 보면 머리를 시작으로 검은 점성의 액체가 흘러나오다 이내 전신이 이에 뒤덮인 채 쓰러진다. 극장판에서는 아예 검은 점액으로 녹아내리는 묘사까지 나왔다.[2] 러브호텔이다보니 당연히 상징화된 투숙객이 나타나곤 하는데, 리로드에서는 아예 침대 위에 엉킨채 누워있는 관 2개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술 더 더서 한 방의 침대에는 관이 3개가 있기도...[3] 전체 대상으로 만능 속성 공격.[4] 포터블판에서 판도라의 문에서 이 녀석은 만월 보스전 중에서도 손꼽히게 체력이 높은 보스전이니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5] 월광고가 실험 장소로 정해진 이유는 키리조 그룹 밑에 있고 사람도 모여 있는 "가장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 폭발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그 여파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입원하였다. 의외로 학생 중 사망자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6] 아라가키 신지로도 포함되었으나 페르소나의 폭주로 사건을 일으켜 중도 탈퇴 한다.[7] 마법사(I)~사형수(XII)까지의 섀도가 가지고 있는 아르카나 분류를 말한다.[8] 미츠루가 자신의 ID로 후카를 통해서 키리조 그룹 데이터 베이스 해킹을 요청했다. 미츠루도 모든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취한 조치로 미츠루의 ID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해킹을 알게된 타케하루는 미츠루가 해킹한 것으로 생각해 스스로 진실을 알려주기로 한다.[9] 미츠루가 추측하길 시간을 다스리는 신기도 그렇고 멸망에 동조한 것도 무언가 큰 절망감에 이를 무로 되돌리기 위해서 그런가 아닌가 생각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이기에 미츠루도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말투다.[10] 농담이 아니고 이게 수정되면 키리조 코우에츠 이래로 섀도타임 연구를 계속해온 그룹의 연구원들 전원이 30년가까이 이걸 눈치채지 못했다는 소리가 되니 말이 안된다.[11] 페르소나 4 멤버들에게 설명할 때 "1일 1시간 정도면 끝났었지"라는 대사가 있다[12] 현실의 시간과 완전히 동일하게 흐르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해당 세계에 들어가 있는 동안 현실의 시간도 흐른다. 5에서는 아예 실시간으로 현실 세계와 연동되어 상황이 변화하는 이벤트까지 있다.[13] 정상적으로 소환기를 사용해서 소환한다.[14] 4편도 낮에 TV 속 세계에 다녀오면 밤에는 자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5편은 그나마 카페 내에서 활동은 가능하지만 절제 코옵 MAX를 달성하면 해금되는 카와카미의 마사지를 받지 않으면 외출할 수가 없다.[15] 리로드에선 피로도 시스템이 삭제되어, 수업 시간에 졸면 피로도 회복 대신 용기를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