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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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손아섭
NC 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 손아섭의 기타 사항들을 설명하는 문서.
손아섭은 2009년부터 시즌이 끝난 후 매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각오를 다졌는데,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타율 0.362, 18홈런, 175안타를 기록했다. 0.362는 다른 시즌 같았으면 충분히 수위타자에 오를만한 성적이었으나 2014년의 미친듯한 타고투저가 겹치며 타율 3위에 올랐고, 안타는 아쉽게 단 5개가 모자랐지만 홈런 개수는 지켰다. 골든글러브 역시 무난하게 수상하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거기다 2014년의 기록으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한 번 뛰어넘었다. 180안타는 결국 2016년에 성공했다.
고기에 진심인 NC 손아섭 "선별부터 굽기까지, 누구보다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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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NC 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 손아섭의 기타 사항들을 설명하는 문서.
2. 야구 관련[편집]
- KBO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이나 그동안 의외로 타격왕[1] 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가, NC 이적 2년차인 2023 시즌, 만 35세 시즌에 드디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면 최다안타상은 2023 시즌을 포함해 4번이나 수상했다.(2012, 2013, 2017, 2023 시즌)
- 타격에 들어가기 전 배트를 단 한번도 돌리지 않는다. 야구 게임 이사만루 2021 유튜브에서 본인의 나무위키를 읽고는 배트를 잡다가 본인이 마음에 드는 그립을 잡으면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전 동료였던 황재균의 말로는 손아섭은 마음에 드는 배트 그립을 찾으면 갑자기 동작을 멈추고 타석에 들어갈때 그 그립 그대로 입장한다고 하는데, 배트를 돌리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타석에서 투/포수가 사인을 교환할 때 투수를 바라보며 루틴처럼 배트를 빙빙 돌리지만 손아섭은 그것조차 하지 않고 야구공을 타격하는 순간 딱 한번 돌린다.
- 초등학생 시절 왼손으로 3이닝, 오른손으로 3이닝을 던져본 적이 있다고 한다. 원래 왼손잡이[2] 라 농구나 배구같은 큰 공으로 하는 운동은 왼손으로 했지만 야구는 오른손이 편하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피구를 하는 장면을 우연히 야구부 감독이 보고 우투좌타 선수로 알고 있던 손아섭이 왼손으로 빠르게 공을 던지고 있는 걸 발견, 이후 감독의 권유로 스위치 피처가 됐다. 손아섭은 이에 대해 "주로 오른손으로 던지다 팔이 아프면 왼손으로 바꿔 던졌다"라고 회상했다.
- 통산 성적을 보면 키움 히어로즈와 구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가장 약했다.[3] 다만 SSG 랜더스를 상대로는 OPS 0.899로 성적이 나쁘지 않고, 키움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 상대로도 OPS가 0.9를 넘는다. 반면 2021년까지 통산 상대전적에서 가장 강했던 팀은 OPS로는 LG 트윈스(0.954), 타율로는 kt wiz(0.372)이다.
- 글러브 한 개를 몇 년 동안 쓰고 있다.
2.1. 성실성과 근성[편집]
- 손아섭의 플레이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마치 양준혁을 연상시키는 전력질주와, 롯데 팬들에게 박정태의 향수를 자극하는 근성있는 플레이를 동시에 갖춘 선수로 자타공인 엄청난 노력파이다. 끝없는 그의 노력과 연습량은 야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하고 있으며[4] 이런 노력 덕분에 타격 면에서 꾸준한 발전을 거두었다. 따라서 슬럼프를 겪더라도 팬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덕아웃과 팬들 모두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 손아섭의 근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바로 2017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의 연타석 홈런 장면이다.[5] 손아섭은 홈런을 예상하지 못한 채 전력질주하면서 "제발 제발"을 외친 것이 카메라에 잡혀 야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데,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아섭은 "제발, 제발 이라고 했다. 정규시즌에도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만큼 오늘 경기에 임하는 간절함이 컸다. 마지막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제발 펜스라도 맞기를 마음으로 외쳤다"고 말했다.
- 그의 근성을 알 수 있는 또다른 일화로 2014년 4월 11일 경기에서 9회초에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서 그곳에서 타격폼 연습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아마 감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것인 듯.[6] 손아섭은 경기가 끝나고 <베이스볼S>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승부가 기울어도 손아섭은 야구를 헛으로 하지 않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김성근은 올스타전 특집 <베이스볼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탑 레벨 선수들이 돈만 많이 받지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이 없다고 꼬집었는데 유일하게 손아섭만큼은 진정한 프로라며 칭찬했다.
- 어릴때부터 손아섭의 목표는 물론 야구를 잘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는 맞지만 더 길게 봤을 때는 부상없이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으며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 라는 끊임없는 고민 속에서 몸에 안 좋은 것, 운동과 경기력에 방해되는 것들을 절제를 한다면 같은 경쟁선상에 있는 선수들보다는 더 앞서나갈 수 있다고 판단을 했고 그런 부분들을 조금씩 지키다보니까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 시즌 중 루틴이 꽤 많다. 2021년 1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힌 바 있다.
- NC 이적 후 첫 해 팀이 예상치 못하게 하위권으로 추락하자 "NC 다이노스라는 팀이 여기에 있을 팀이 아니다" 라며 팀의 반등에 자신감을 보이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다른 팀들이 우리는 당연히 잡고 가야 할 팀이라는 말을 내가 들었다. 그런 말을 듣기엔 우리가 너무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 라고 말하며 동료선수들을 북돋았다는 이야기들이 기사로 전해지면서 NC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
2.2. 각오왕 손아섭[편집]
손아섭은 2009년부터 시즌이 끝난 후 매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각오를 다졌는데,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 2009 시즌 후 - 주전 좌익수
- 2010 시즌 후 - KBO 골든글러브
- 2011 시즌 후 - 더 많은 안타
- 2012 시즌 후 - 0.340, 170안타
타율 0.362, 18홈런, 175안타를 기록했다. 0.362는 다른 시즌 같았으면 충분히 수위타자에 오를만한 성적이었으나 2014년의 미친듯한 타고투저가 겹치며 타율 3위에 올랐고, 안타는 아쉽게 단 5개가 모자랐지만 홈런 개수는 지켰다. 골든글러브 역시 무난하게 수상하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거기다 2014년의 기록으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한 번 뛰어넘었다. 180안타는 결국 2016년에 성공했다.
- 2019 시즌 후 - 2013, 2014 시즌의 손아섭다운 야구로 회귀
3. 야구 외[편집]
3.1. 자기관리(워크에씩)[편집]
- 자기 관리가 매우 철저하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9] 담배는 전혀 하지 않으며 탄산음료 역시 전혀 마시지 않는다.# 또 단 음식을 아예 싫어해서 민트초코도 좋아하지 않았었다.[10] # 취미는 맛집 찾아다니기와 (비시즌에는) 여행다니기로, 인터뷰에서 이러한 삶이 남들은 지루해보일지 모르지만 본인에겐 나름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커피 마시는 취미도 생겼는데, 과거에는 손아섭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에는 커피가 몸에 좋지 않다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커피에 설탕 같은 것이 들어가서 좋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등을 마시는 것 같다.[11]
- 식단관리에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기사에 따르면 주로 소고기를 먹고[12] , 단백질 보충을 위해 민물장어로 만든 장어즙을 매일 마신다고 한다. 남은 부분은 고지방으로 메우고 종합비타민과 오메가, 루테인 등 영양제를 순서대로 먹는 것도 루틴. 손아섭은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내면서 뛰려면 한 가지를 얻으면서도 다른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하지 않나, 열심히 고생해서 달려왔고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데 놓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유니폼을 벗더라도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야구를 하는 것도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싶다”고 말했다.
3.1.1. 고기 사랑[편집]
고기에 진심인 NC 손아섭 "선별부터 굽기까지, 누구보다 잘해"
- 시즌 중 소고기로 체력을 보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종종 '고기 인증사진'을 남기곤 한다.
- 손아섭은 스테이크 전문점에 가면 주로 '레어'를 주문하는데, 핏기가 있어야 고기가 살아있는 걸 느낄 수 있고, 너무 익으면 좋은 고기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후배들과 함께 고깃집을 가도 집게와 가위는 손아섭 몫이라고 한다.
- 2023 시즌 KBO 미디어데이에서 주장으로서 우승 공약을 묻자 "팬들을 구장으로 초청해 고기를 구워 드리고, 복면가왕 출신 가수가 노래 공연까지 해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3.2. 개명[편집]
- 개명한 야구선수 중 가장 성공한 선수이다.# 2008년 시즌을 마치고 '손아섭'으로 개명을 했는데, 개명을 한 이유는 어머니가 부산 시내 유명 작명소에서 '야구 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고, 부상을 입지 않게 하는 이름' 을 받았다며 개명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개명한 후 맞은 첫 시즌인 2009년에는 약간 부진했으나, 이후에는 좋은 활약으로 개명을 한 효과를 보고 있다. 손아섭의 성공 사례 이후 야구계에 개명 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이름을 바꾸는 사례가 늘어났다.[13]
- 손아섭은 처음 개명 제안을 받았을 때 '과연 내 어머니보다 내가 잘되기를 바라기를 바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라 생각했고, 어머니 뜻에 따랐다. 개명을 하고 난 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결과가 좋아서 지금은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개명한 이름은 '땅 위 최고 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3.3. 외모 및 성격[편집]
-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묘하게 추성훈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14] 목소리는 외모에 맞지 않게 가늘다. 인터뷰 이 때문인지 노래 실력이 꽤 좋아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15] 를 여유롭게 부르기도 할 정도.
손광민 시절, 19세 때 사진이다. 본인이 해명하길 저 당시 사자머리펌이 유행이었고 집업 브랜드는 겐조이다.
2014년 AG 직후 모습. 개명하고 잘 나가면서 많이 나아졌다.
2014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장에서 하필 이대형 옆에 앉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의 동정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 NC 이적 후 인터뷰에서 팀내 본인의 외모 순위가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패기있게 말했다. 본인피셜 얼굴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 전형적인 부산경남 아재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장난을 스스럼없이 치며 언행도 시원시원하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기 일상을 올릴 때도 부산 사투리를 스스럼없이 쓴다. 과거에 롯데 선수들을 상대로 '롯데 자이언츠는 ( ) 다. 그 이유는 ( ) 이기 때문이다.'라는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 적이 있는데, 당당하게 '롯데는 (최고)다. 내가 입단했기 때문'이라고 적어냈다는 일화도 있다.# 2010년 1월 4일 새벽, 어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유저가 다짜고짜 전화를 걸었는데 친절하게 대답을 해 준 적도 있었다.[16]
- NC 이적 후 2023년 7월 인터뷰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고 비슷하게 답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