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교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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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사 시간
3. 직책
3.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3.2.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3.3.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
3.4. 숭례문 파수의식
4. 파수의식
4.1. 광화문 파수의식
4.2. 숭례문 파수의식
4.3. 돈화문 파수의식
5. 역사
5.1. 실제 기록에서의 수문장
6. 절차 및 영상
6.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6.2.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6.3.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
7. 체험행사 및 기념품
7.1. 체험행사
7.1.1. 경복궁
7.1.2. 덕수궁
7.1.3. 어린이 수문장 교대의식
7.2. 기념품
8. 고증
8.1. 의복
9. 취타대
9.1. 경복궁 수문군 취타대
9.2. 덕수궁 수문군 취타대
9.3. 창덕궁 수문군 취타대
10. 채용과 운영
10.1. 채용
10.2. 운영
11. 공항 수문장 교대의식
12. 전주 경기전 수문장 교대의식
13. 제주목관아 수문장 교대의식
14. 여담
14.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여담
14.2.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여담
15.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
16. 경복궁 수문장 특별행사
17. 왕궁수문장교대의식 20주년 기념행사



1. 개요[편집]


조선시대, 수문장청 소속 무관의 당직을 순번에 따라 교대하는걸 재현한 행사이다. 서울시에서는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에서 실시하며, 이를 벤치마킹해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순천시 낙안읍성, 진주시 진주성, 안동시 웅부공원 대도호부 수문장 교대의식, 남한산성, 공주 공산성 수문장교대식 등 전국 각지의 도성/관아 유적 관광명소에서도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행하고 있다.


2. 행사 시간[편집]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10시, 14시
1일 2회
소요시간 20분
광화문 파수의식
11시, 13시
1일 2회
소요시간 10분
수문군 공개 훈련(협생문 밖)
9시 35분 (15분간), 13시 35분 (15분간)
문의 : 02.3210.1645~6
매주 화요일 행사 없음
행사시간은 사정에 의해 변경 가능,[1] 우천 시에는 취소되며 우장(비옷)을 착용하고 광화문에 배치만 된다.

수문장 교대의식
11시, 14시
1일 2회
소요시간 15분
수위군 교대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전후 30분간
1일 다수
소요시간 30분
순라행렬[2]
오전 11시 교대의식 직후
문의 : 02 - 120 / 02-2133-1117
매주 월요일 행사 없음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1회마다 교대의식을 두번씩 진행한다. 그 속에서 개식타고, 군호하부, 수문장 교대의식, 취타대 연주 및 기수 위치 교대식과 같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코로나 이전 매주 토요일 오후 교대식은 현재 진행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박사모들이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기 때문.(...) 애꿎은 관광객들만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 집회가 시작되기 전 오전 교대식인 11시는 진행되었다.
2021년 7월 중순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교대의식, 순라행렬, 수위의식, 각종 체험행사가 중단되었고[3], 2022년 2월 3일부터 대한문 월대 재현 공사현장 옆 공간에서 다시 재개된다. 횟수도 15:30 교대식을 없애고, 11:00와 14:00 교대식만 축소 진행한다.

  • 숭례문 파수의식
숭례문 파수의식
10시~15시 40분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대한문 월대 공사 및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3일까지 중단되었다가 2022년 2월 4일 재개되었다.

  •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
10시, 14시
1일 2회
소요시간 10분
돈화문 파수의식
11시, 13시
1일 2회
소요시간 5분
문의 : 02-3210-1645~6
매주 월요일 행사 없음
2021년 제 7회 궁중문화축전기간을 맞아 4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6일까지 진행되었다. 창덕궁의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네 차례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의 주최 측인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므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행사 시간이 동일하게 구성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본 행사는 4월 23일 첫 날만 1회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수문군들이 맞교대 형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간 돈화문 앞 뜰에서 근무를 서는 형식인 입직근무로 대체하여 진행되었다.
2022년 가을 제 8회 궁중문화축전기간을 맞아 10월 1일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진행되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가 입직 근무로 대체되었지만, 10월 1일부터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수문장 호위의식,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돈화문 파수의식이 정상적으로 시행되었다.


3. 직책[편집]



3.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직책명
품계
역할
복식
무장
수문장
무관 4품
궁성문 수호 책임자
철릭, 방령더그레, 경번갑(동절기 또는 특별행사시)
등채, 환도
종사관
무관 7품
주장 보좌
철릭, 방령더그레, 경번갑(동절기 또는 특별행사시)
등채, 환도
수종장[4]
무관 5품
대종고 관리 감독
요선철릭, 경번갑(동절기 또는 특별행사시)
등채, 환도
갑사
5~8품
궁성문 파수
철릭, 황동두정갑(동절기 또는 특별행사시)
대도, 동개,시복, 환도
전루군[5]
-
궁성문 파수 및 신호 전달
철릭, 방령더그레
환도, 휘[6]
정병
-
궁성문 파수
철릭
장검, 환도
대졸
-
궁성문 파수
철릭
장창,원패[7],환도
기수
-
궁성문 파수
철릭
의장기, 환도
취라치
-
군악 연주 및 신호 전달
철릭
-
서운관생도[8]
-
대종고 타종
단령[9]
-

파일:경복 수문장.jpg
파일:경복 종사관.jpg
파일:경복 수종장.jpg
수문장
종사관
수종장
파일:경복 갑사(철릭).jpg
파일:경복 갑사(황동두정갑).jpg
파일:경복 전루군.jpg
갑사(철릭)
갑사(황동두정갑)
전루군
파일:경복 정병.jpg
파일:경복 대졸.jpg
파일:경복 기수.jpg
정병
대졸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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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경복 서운관생도.jpg
파일:경복 수문장(경번갑).jpg
취라치
서운관생도
수문장,종사관,수종장(경번갑)


3.2.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직책명
품계
역할
복식
무장
수문장
무관 7~9품
궁성문 수호 책임자
동다리, 전복, 두석린갑주(동절기)
등채,환도,동개,시복[10]
참하
무관 7~9품
주장 보좌
동다리, 전복, 두석린갑주(동절기)
등채,환도,동개,시복
수문군[11]
-
궁성문 파수
동다리, 전복, 두정갑주
월도,능장,환도,영기,의장기,동개, 시복
승정원 주서
문관 정 7품
군호 전달 및 교대의식 감독·감찰
흑단령(단학)
-
액정서 사약[12]
잡직 종 6품
순장패 전달 및 약시함 관리,교대의식 감독·감찰
홍철릭
환도
엄고수
-
신호 전달
홍주의 또는 군복[13]
-
취타집사
-
취라치 지휘
철릭 또는 군복[14]
등채
취라치
-
군악 연주 및 신호전달
철릭 또는 협수,전복[15]
-

파일:덕수 수문장.jpg
파일:덕수 수문군.jpg
파일:덕수 승정원주서.jpg
수문장
수문군
승정원주서
파일:덕수 액정서 사약.jpg
파일:덕수 취라치.jpg
파일:덕수 엄고수.jpg
액정서 사약
취라치
엄고수


3.3.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편집]


직책명
품계
역할
복식
무장
수문장
무관 7~9품
궁성문 수호 책임자
동다리,괘자
등채,환도,동개,시복
종사관
무관 7품
주장 보좌
동다리,괘자
등채,환도,동개,시복
근장군사
-
궁성문 파수
협수, 전복
등채,환도[16]
조총수(포수)
-
궁성문 파수
협수, 호의
환도,조총[17],죽관요대,오구(환낭),귀약통 등
등패수
-
궁성문 파수
협수, 호의
환도, 등패
기수
-
궁성문 파수
협수, 전복
환도,의장기(문기,사방기)
순령수
-
궁성문 파수
협수, 전복
환도, 의장기(순시기)
창검군
-
궁성문 파수
협수, 호의
환도,사모 또는 요구창[18]
취라치
-
군악 연주 및 신호전달
협수, 호의
-

파일:창덕 수문장.jpg
파일:창덕 종사관.jpg
파일:창덕 근장군사.jpg
파일:창덕 조총수.jpg
수문장
종사관
근장군사
조총수
파일:창덕 등패수.jpg
파일:창덕 기수.jpg
파일:창덕 순령수.jpg
파일:창덕 창검군.jpg
등패수
기수
순령군
창검군


3.4. 숭례문 파수의식[편집]


직책명
품계
역할
복식
무장
호군
무관 4품
도성문 수호 책임자
협수, 전복
환도, 조총
파수군
-
도성문 파수
협수, 전복
환도, 조총[19]


4. 파수의식[편집]



4.1. 광화문 파수의식[편집]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시, 13시에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파수의식을 진행한다. 엄연한 교대식은 맞지만 규모가 작으며, 수문장이 적간(摘奸)[20]이라는 절차를 통해 당직 및 교대 수문군을 관리, 점검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교대시 취타대 4명과 당직 파수군과 교대 파수군 12명이 나와 교대를 한다. 10분 정도 걸리는 교대식이다.


4.2. 숭례문 파수의식[편집]


옛날부터 있었던 행사로,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 이후 중단되었다가 2016년 다시 재개되었다. 숭례문 방화사건 이전에는 수문장 1명과 파수군 2명으로 구성되어있었으며, 숭례문 복구 이전부터는 호군 1명과 파수군 2~3명이 함께 근무를 선다. 오전 10시부터 대략 30분 간격으로 파수군이 교대한다. 다른 파수의식보다 규모가 매우 작다. 화재 이전에는 동다리와 전복을 갖추고 있었으나, 숭례문 복구 이후에는 협수를 입고 그 위에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의 전복을 착용하고 있다. 운이 좋으면 덕수궁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의 출연자들이 순라 행렬을 숭례문으로 올 경우 덕수궁 수문군들과 숭례문 파수군들이 잠깐 같이 근무를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3. 돈화문 파수의식[편집]


제 7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입직근무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대외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다. 그러나 2022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이 부활함에 따라 돈화문 파수의식도 진행되었다. 행사의 구성과 순서는 경복궁 수문장의 광화문 파수의식과 거의 유사하며 당직 군사와 교대 군사가 도열하면 적간을 행하는 약식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다.

5. 역사[편집]


1996년 당시 서울시 문화과장이었던 이노근[21]이 '우리도 영국처럼 왕궁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서울시 내부에서도 고증 부실에 따른 비판이 우려돼 처음에는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소관 부서를 관광과로 넘겨, 외국인 관광객용 이벤트로 시작을 할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노근 의원은 후에 우연한 기회에 시작됐지만, 세월이 흘러 고증자료가 하나 둘 쌓이면서 역사적 의미도 갖게 됐고,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반면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2002년 5월경 월드컵 개최와 궁궐활용 문화콘텐츠 확대 기조가 맞물려, 문화재청과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 경복궁에서 진행하였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차별성을 두기 위하여, 시대를 조선 전기로 설정하고 복식과 의장물(무기) 재현을 전문 문화재위원들과 함께 출토복식과 유물, 기록 등을 연구하여 진행하고 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은 공공기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며,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은 2006년까지는 공익요원들이 교대식을 진행하다가, 지금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로부터 예문관이라는 사설 전통행사 업체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5.1. 실제 기록에서의 수문장[편집]


조선왕조에서 제정한 수문장 제도의 첫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에 등장한다. 건국 이후 조선왕조 궁궐문의 방비는 궁궐을 수비하는 호군(護軍)이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지켰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예종 대 남이의 역모사건 등 표면적으로 왕권이 위협받는 사건이 일어나자 궁궐 수비체계에 대한 개편이 진행되어, 수문장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예종실록 (예종 1년 5월 18일) / 궁성의 문마다 수문장을 세우고, 수문장패를 만들게 하다.
전교하기를, "궁성의 문마다 비록 수문(守門)하는 호군(護軍)일지라도 어찌 파문(把門)하는 갑사(甲士)와 다를 것이 있느냐? 이제부터 별도로 수문장을 세우고, 또 수문장패(守門將牌)를 만들어 날마다 낙점(落點)하여 수문하게 함이 어떻겠는가?" 하니, 승지 등이 대답하기를, "성상의 교지가 매우 마땅합니다 ." 하여, 드디어 그대로 따랐다.
위 실록 기록에 보이듯이 초창기 수문장은 국왕이 직접 낙점하였다. 예종실록의 기록과 '경국대전- 병전 입직편'에 있는 기록[22]을 함께 참고해보면, 이 당시의 수문장은 병조의 추천을 받은 무관 4품 이상의 고위 관원들 중 국왕의 신임도에 따라 매일 임명되는 방식이었다. 특히 '날 마다' 낙점 했다는걸 보면, 수문장은 국왕의 선택에 따라 자주 교체 되었던 것으로 보이므로 일종의 겸직이자 임시직 형태 였을 것이다.

다만 경국대전에서 '무관 4품 이상자' 라고 못을 박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궁궐에서 입직을 수행해야 하는 수문장이 상당히 고된 직무인데다가, 교대해야 할 무관 4품 이상의 고위 관료들의 수가 적었므로 실제로는 낮은 품계의 관원들로 임명되거나 충찬위, 족친위 등 5위에서 차출되어 교대하는 일이 잦았다. 그 때문인지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다른 관원에게 시비가 걸려 구타당하거나, 전립이 벗겨지는 등의 모욕을 당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다 보니, 성종 대에 이르러서는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폐지하자니 경국대전에도 올라가 있는 제도를 다시 뜯어 고쳐야 했으므로 결국 수문장 제도 자체는 유지되었다.

이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조정에서는 왜적의 수급을 베거나 공을 세운 이들에게 관직을 남발하였는데, 이때 수문장 직함도 남발되어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 전국에서 수문장의 직함을 가진 이들이 430여명에 달했다고 한다. 당연히 수문장 제도는 크게 훼손되어 혼란을 겪었는데,이는 조선후기 영조대에 가서야 재정비 되어 안정된다.

영조 대에 편찬된 속대전 에 따르면, 수문장이 임시직이 아닌 별도의 정직(正職)으로 제정되었고, 수문장청(守門將廳)이라는 업무 관청이 새로이 설치되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지나치게 늘어나 있던 수문장 정원을 대폭 줄여 종 6품직 5명, 종 9품직 18명 등 총원 23인으로 구성 되었는데, 이후 총원 29명까지 늘어났다. 또한 전주의 조경묘(肇慶廟)·경기전(慶基殿)·선원전(璿源殿)에 각각 종 9품직 각전수문장이 1명씩 배치되었다.

이렇게 변천을 거듭한 수문장 제도는 고종 대에 이르러 군제개편에 따라 폐지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현재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주최하는 문화재청과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운영하는 서울시 등은 어떤 형태로든 교대식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3]


6. 절차 및 영상[편집]



6.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1. 당직수문군이 광화문에 배치된 후 초엄이 울리면, 교대 수문군이 출발하여 광화문에 도착한다.

2. 이엄이 울리면 교대 수문장과 당직 수문장이 군례 및 신분 확인을 한다.

3. 교대 수문군이 수문장의 호령으로 광화문에 배치되고, 광화문 경계 상황과 수문군의 근태를 점고한다.

4. 당직 수문장과 수문군이 퇴장준비를 하고 삼엄이 울리면, 수문장의 지휘 하에 퇴장한다.

자세한 용어까지 같이 보고 싶다면 이하 링크 참조.
https://www.chf.or.kr/c1/sub2_tab3.jsp


6.2.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군호하부의식, 군호응대, 초엄, 이엄, 삼엄, 예필, 순라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6.3.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편집]




행사의 모든 모습이 공개된 것은 아니고 문화재청 대학생 기자단들이 2021년 수문장 호위의식 행사의 일부 모습을 편집하여 공개한 것이다.

행사의 전체 영상은 이 영상을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wc6VjAc9CeY&list=LL

1. 돈화문 월대 중앙에 배치된 취라치가 대각을 불어 행사의 시작을 알림

2. 양 측의 수문장과 호위군들이 돈화문 월대 아래 양쪽으로 나뉘어 배치됨

3. 당직 수문장과 교대 수문장이 서로 군례를 나누고, 당직 종사관이 교대 종사관에게 군호 10장을 인수인계함.

4. 당직 수문장과 군사들이 퇴장을 위해 월대 아래로 이동.

5. 교대 수문장과 군사들이 돈화문 수위를 위해 작문(作門)을 행함.

6. 교대 수문장과 군사들의 배치가 완료되면 당직 수문장과 군사들이 퇴장하여 행사 종료.

7. 체험행사 및 기념품[편집]




7.1. 체험행사[편집]


경복궁과 덕수궁 둘다 수문장 및 수문군과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 경복궁은 수문군이 광화문 앞을 지킬 때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덕수궁은 수문장교대식 중간에 포토타임이 따로 마련도 되어있다.

경복궁 수문장 관련 체험행사 역시 다양하니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 -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참여에 도움이 된다. 체험 참여시 제공되는 기념품 또한 고품질이기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7.1.1. 경복궁[편집]


  • 매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날 때마다 광화문 서편에 위치한 수문장청에서 수문군 복장 체험을 진행한다. 접수인원은 매회 선착순 10명 정도이다. 수문군 복장을 선택하여 입어볼 수 있고, 수문장청 앞쪽에서 사진 촬영 등만 할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 상태이다.
  • 매년 설 연휴에는 수문장청에서 '수문장 세화'를 무료 나눔한다. 2010년 시작된 '세화 나눔'은 2019년부터는 여러 예술가들과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2019년은 불화 명인과 콜라보 / 2020년은 웹툰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와 콜라보를 하였다. 다만 주호민 작가와의 '세화 나눔'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였으며 온라인 행사 참여를 한 시민들에게는 '수문장 도깨비 마스크'와 세화 카드, 세화 그립톡, 세화 마그넷 등 대량의 기념품을 제공하였다.
  • 매년 10월에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행사로 '경복궁 궁궐의 일상을 걷다' 라는 대규모 시민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시민 100명을 접수 받아 조선시대 군인, 나인, 상궁, 관원, 운검, 내관 등 다양한 배역들을 체험한다.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시민배우들은 자신의 배역이 포함되는 수문장 교대의식 / 순라의식 / 왕가의 산책 / 궁중조회 상참의 등 행사에 참여하여 '궁궐의 하루'를 느껴볼 수 있다. 성별, 나이, 국적에 관계 없이 배역 참여가 가능 했으며, 각각 독립된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배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참여한 시민배우들에게는 봉사 시간과 다양한 수문장 기념품을 제공한다.
  • 2019년부터 어린이 날에는 인형탈을 쓴 수문장이 나와 어린이들에게 풍선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리고 2022년 어린이 날에는 인형탈을 쓴 수문장과 수문군들이 광화문 파수의식을 연출하였다. 행사 영상은 링크 참고 https://youtu.be/Pkg9Q08SLho
  • 매년 3월, 4월, 5월, 9월, 10월의 마지막 수요일에는 경복궁 향원정-근정전-경회루 권역에서 '왕가의 산책' 행사가 열린다.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 수문군 그리고 왕실 일가의 수행원들로 구성된 작은 공연이며 시민들과 함께 촬영을 할 수 있다.
  • 수문장 임명의식이나 첩종 등 특별행사가 진행될 때는 경복궁 협생문 쪽에서 '갑사 취재 체험' 이라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직업군인 갑사의 무과 시험 과목을 시민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창 쓰기, 국궁 쏘기 등 체험이 가능하며, 옆에서 전통무예인들이 직접 도와주기 때문에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했다. 특히 국궁 쏘기가 인기가 많으며 과녁에 일정 횟수를 명중시키면 무과급제 족자에 체험자 이름을 적어 나누어 주었다.

7.1.2. 덕수궁[편집]


  • 대한문 앞 캐노피 텐트 부스에서 수문장 복장을 입어볼 수 있다.
  • 수문장 교대식의 개식타고를 직접 쳐볼 수 있는 행사도 있다.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다.
  • 직접 수문장 복장을 착용하고 교대식에 참여해볼 수도 있다. 미리 신청해야하며, 나이와 성별도 관계없다.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가능하다. 2시 교대식에 참여하게 되며, 하루에 2명씩 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날에 신청이 가능하며, 비나 눈이 올 때는 행사가 취소된다. 2시 교대식 시작 1시간 전에 가야하며, 간단한 교육 후 복장 착용과 분장을 하고 교대식에 참여한다. 여담으로 뭘 해야하는지 까먹어도 바로 옆에 원래 수문장분이 계속 알려주시기 때문에 상관없다.
  • 결혼 촬영도 해준다. 단순한 기념 촬영으로 교대식 중간에 5분간 촬영한다.


7.1.3. 어린이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여기서 확실히 경복궁보다 덕수궁은 개방되어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201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수도권 초등학생 4~6학년들이 대상이다. 16명부터 행사진행이 가능한데, 어린이들이 대체하지 못하는 역할들을 빼고는 모두 어린이들이 진행한다. 그렇기에 아침부터 모여서 연습을 진행한다. 체험하면 서울시에서 체험증명서도 발급해준다.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2019년에 다시 재개 되었다. 아이들의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7.2. 기념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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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문장기념품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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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기념품을 판매한다. 수정전 앞에 있는 문화상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수문장들이 그려져있는 기념품을 판매한다. 궁궐에서만 판매해서 그런지, 대부분 가격대가 좀 있다. 이것들 외에도 볼펜, 연필, 공책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마련되어있다.


8. 고증[편집]


덕수궁 수문장이 우리한테 익숙한 무관복인 군복(흔히 사극에서 사또가 입는 복식)인 반면 경복궁 수문장은 겉에는 방령더그레를, 그리고 안에는 철릭을 착용하며 안쪽 철릭에 혁대(정공청 장군 요대 재현품)와 환도, 수문장 패를 패용하고 있다. 또한 교대식에서 대한문은 한 명 한 명 맞교대하는 '면대면' 교대인 반면, 광화문은 부대와 부대가 열을 지어 들어가고 나가는 식이다.

다만 영, 정조 시기를 재현중인 덕수궁 수문장은 덕수궁(경운궁)의 역사를 생각해 볼 때 장소와 시대 재현 기준이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이 많다.[24] 아예 덕수궁에서의 조선시대 재현행사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거나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구한말 시기의 시위대[25] 교대의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을 정도.

파일:월대재현.jpg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 역시 2021년 대한문 월대 재현 공사에 착수하며 공식적으로 대한제국기 황궁의 정문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덕수궁 수문장의 역사적 관련성과 고증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처럼 영, 정조 시대 기준으로 재현행사를 하려고 한다면 창덕궁에서 하는 것이 옳다.

결국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주도로 2021년 4월 23일부터 제 7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을 시작하였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측과 연계된 이 행사는 조선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복식·무기·의장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토대로 유물이나 그림상으로만 남아있던 전건(戰巾)·대각(大角)·전립(戰笠)·홍마목(紅馬木)·등패(藤牌)·조총(鳥銃) 및 관련 부속품 등을 재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 주력으로 부상하였던 조선 후기 조총수(포수)들의 복식과 무기를 잘 갖춘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군사 복식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8.1. 의복[편집]


수문장을 비롯한 재연배우들의 의복에 관해서는 고증을 맞출려는 노력이 있었다. 조선 시대 순라군 복식을 잘 재현했는데 특히 일반 사극에서 간과되는 환도의 패용 방법은 수문장 교대식에서 만큼은 철저히 고증대로 따라갔다.

경복궁 수문장은 운영 주체가 공공기관 이다보니, 출토복식을 고증을 통해 先 복원하고 後 활용 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조선 중기의 무신(武臣)인 이응해의 방령포와 철릭 등 출토복식을 여러 전통복식 자문위원들의 참여하에 재현하였으며, 요대와 같은 소품의 경우 역시 조선중기 무신인 정공청의 유품 실물을 연구하여 재현하여 사용중에 있다.[26]

덕수궁 수문장의 경우 영,정조 시대의 복식을 재현했다고 하였으나, 2009년 초까지는 환도와 동개, 시복 등의 무장과 복식이 고증에 어긋난 상태로 재현되어있었다. 수문장과 참하, 능장수는 곡선인 도(刀)가 아니라 직선인 검(劍)형식으로 된 칼을 등에 차고 다녔으며, 동개, 시복은 참하만 차는 형식이었다. 이에 대한 고증 문제가 자꾸 논란이 되자 2009년 상반기부터 전문가[27]의 고증 자문을 토대로 갑주, 환도, 동개, 시복, 전립, 군복, 요대 등을 모두 새롭게 제작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갑주의 경우 그 해 겨울부터 착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단갑(緞甲)의 일종으로 연화당초문이 직금 되어있는 홍색 두정갑주를 수문장이 착용하였으며, 운보문단으로 된 적색 두정갑주는 참하가 착용하였다. 그 외에도 월도수는 수문장과 같이 연화당초문이 직금된 녹색, 황색 두정갑주를 착용하였다. 이때가 어떻게 보면 품계엔 맞지 않게 화려한 점이 있긴 해도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에서 가장 복식 형태를 잘 재현한 해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도의 경우 갑주 차림시에는 얇은 가죽 요대를 허리에 차고 거기에 띠돈을 걸어서 환도를 패용하기도 하였으나, 겨드랑이에 트임을 주어 겨드랑이에 환도를 차는 모습을 재현하기도 하였다. 이때 저고리 위에 웨이빙끈을 이용해 가슴팍에서 고정시키는 벨트가 있었는데, 겨드랑이 부분에 고리를 달아서 그곳에 환도에 달린 고리를 다는 형식으로 재현하였다. 이는 전통 복식 중 유물 중 단배자(短背子)에 달린 고리가 달린 것이 있는데 이것이 환도를 차기 위함이라는 속설[28]이 있다. 그러나 착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단배자를 옷으로 만들지 않고 간단한 소품으로 대신하여 환도 패용을 적용시킨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10년부터는 갑옷 착용 확장을 위하여 수장기, 순시기, 수문장, 참하, 월도수, 능장수 모두 갑옷을 착용하였는데, 수문장은 두석린갑주를, 그 외의 수문군은 모두 황색, 청색으로 된 두정갑주를 입어왔다. 다시 2011년부터는 두석린갑이 수문장과 참하 모두에게 착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수문장은 새로 만든 두석린갑을, 참하는 2010년에 만든 두석린갑을 물려 받아 착용하였으며, 수문군의 두정갑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군복의 경우 동다리는 홍수의 비율이 철종 임금의 어진을 참고하여 팔꿈치에 이르는 정도로 줄였으나, 실제 정조 시대의 동다리 속 홍수는 더 짧은 것으로 확인되므로 오류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용이나 호랑이 문양의 자수가 새겨진 요대, 비갑이 사용되면서 고증도 중요하지만 화려한 복식을 갖추게 하려는 의도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최근 동다리 등의 복식을 살펴봤을 때 복식 형태를 2009년 고증 작업 이전으로 되돌리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서울시에서 주최하긴 하지만 주관 업체는 해마다 공개 입찰을 통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기존 업체가 새로운 무기나 복식 디자인을 개발하여 적용시켜도 그 다음 해에 들어온 업체가 복식과 무기 디자인을 모두 바꿔버리기 때문에 복식, 무장 재현의 연속성이 다소 결여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는 복식의 기본 구성이 20여년째 잘 바뀌지 않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의 모습과는 많이 비교되는 사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본 복식외에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에는 두석린갑두정갑을 사용하며, 경복궁에서는 세종실록오례의에 나오는 경번갑과 황동두정갑을 사용하고 있다. 봄~가을 사이에는 기온이 높을때라 갑주 입은걸 볼 수 없지만, 동절기(12월~2월)와 특별행사(10월) 때는 경번갑이나 수은갑 등 보기 어려운 갑주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직접 가서 경번갑 등의 갑주를 보고 싶을때는 반드시 갑주를 착용하는 시기 인지를 확인하고 가야한다.[29]

창덕궁 수문장 호위의식에서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재현 시기(정조 시대)가 겹치는만큼 동다리괘자, 그리고 협수호의, 전복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당 복식의 경우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와 성운 이창운 선생의 군복본 초상화 등의 자료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동다리의 소매 끝에 달린 홍수(紅袖)의 형태나 괘자의 형태 등을 봐도 원형 자료에 조금 더 근접하게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전건(戰巾)을 재현하여 출연자에게 적용한 사례는 처음이라 주목해볼 필요가 있으며 일부 출연진들의 경우 둥그런 모정이 아니라 원뿔형의 모정이 달린 전립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역시 해당 운영 주체가 역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동일한 한국문화재재단이다보니 여러 분야 전문가의 고증을 토대로 복원하고 활용하는 작업을 통하여 재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돈화문.png


9. 취타대[편집]



9.1. 경복궁 수문군 취타대[편집]



15명의 취라척들이 나오며, 복장은 붉은색 철릭에 초립을 쓰고 있다. 연주곡은 대취타, 무령지곡을 비롯하여 국립국악원 김관희 선생의 창작 국악 여러곡이 연주된다. 나발, 나각, 태평소, 용고, 운라, 자바라, 징으로 구성되어있다.

연주곡은 무령지곡,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9.2. 덕수궁 수문군 취타대[편집]



9~18명[30] 정도로 구성되어있으며, 악기 편성은 경복궁 취타대와 같다. 노란색 철릭을 입는다. 경복궁과는 다르게 취타대에 지휘자가 있다. 연주곡도 다양하며, 타악기로만 연주하는 곡도 있다. 교대의식 중간에, 취타대만 앞으로 나와 연주 퍼포먼스를 하는 시간도 있다.

연주곡은 매번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르다. 무령지곡, 한강수타령, 여명, 용고마치, 대정창의 등을 연주한다. 여명, 용고마치, 대정창의는 중간 취타대 연주 타임에 연주한다. 용고마치는 타악기만을 사용한 곡이고, 대정창의는 영화 이재수의 난에서 나온 삽입곡인데, 덕수궁의 분위기에 맞게 편곡한 곡이다. 연주곡은 때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여담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복장을 하고 크리스마스 캐럴과 울면안돼를 연주한적이 있다.


9.3. 창덕궁 수문군 취타대[편집]


창덕궁 취타대는 2021년 행사에서는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입직근무 기간에는 3명[31]만 출연하고 있다. 2022년 행사에서는 2명이 줄어든 9명으로 구성되었다. 그 구성은 중고에 2명, 용고에 2명, 대각에 2명, 나발에 2명, 탁에 1명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특별한 국악 연주 없이 진행된다. 경복궁과 덕수궁을 비롯한 지방의 수문장 재현 행사와는 다른 악기와 방식이다. 정형화 되어있는 악기를 지닌 다른 수문장 재현행사들의 취타대와는 달리 북과 징, 최소한의 관악기만을 사용하는데. 특히 '대각' 이라는 대형 관악기는 조선시대 회화자료와 악학궤범 등 기록에만 남아있는 것을 복원하여 재현행사로는 최초로 사용되는 악기이다.
중저음의 중형 북과 대각, 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외로 분위기를 무겁게비장하게 만든다.


10. 채용과 운영[편집]



10.1. 채용[편집]


경복궁과 창덕궁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오디션을 거쳐 전문 배우로 채용한다. 기본적으로 '수문군'이란 배역으로 배우를 채용하는데 채용된 수문군 중 키가 180cm를 넘는 사람들은 '파수군'이란 배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이야기이다. 실제로는 인원이 부족하면 180cm 미만자도 파수군으로 근무 할 수 있다.[32] 무엇보다도 오래 서있을 수 있는 강한 체력이 있어야한다.

2019년까지는 계약직으로 운영되었으나, 문재인 정부 당시 정규직 전환 문제로 문화재단 소속이었던 수문군 인원들을 예술인 프리랜서로 전환하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장기간 출연이 가능하다고 하나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1년마다 기존 인원 상관없이 전체 신규 채용을 모집하고 있어 매년마다 새로운 면접을 봐야한다. [덕수궁은 서울시 관할이라 기존 출연진 면접을 근무태도로 채용하여 매번 면접을 볼 필요가 없다.] 계약직 전환으로 정원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계약직 당시 주5일제로 근무 하였기에 출연진들 휴무날 인원을 채워야 하므로 정원이 많았던 반면 계약직에서 프리랜서로 전환 후 주5일제는 사라져 기존 인원들이 6일씩 출근하게 되어 정원을 감축하게 된다.

또한 근로 조건이 변경되면서 출연 시간은 그대로, 업무 강도는 행사장 관리를 따로 안 하여 줄어 들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주5일에서 6일씩 출근하다 보니 출연진들 업무 강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결원이 생기더라도 거의 채용을 자주 하지 않기에 기존 인원들 휴무 제약이 심한 편이다.

급여는 20년도 프리랜서 전환 후 10% 상승이 되어 수문군 66,000원, 파수군 88,000원이 되었다. 1일 출연료를 기준으로 월 마다 합산하여 월급으로 지급한다. 급여 실상은 계약직 당시 주5일, 월차, 퇴직금, 4대보험료가 프리랜서 전환 이후 사라지게 되어 실제 임금 대폭하락 되었다. 경복궁 수문장 2002년도 기준 20년 가까이 임금이 동결되다 보니 물가상승률로 인한 매년마다 임금 하락세다.

또한 경복궁과 창덕궁의 배우들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궐 및 종묘 등 각종 재현행사에도 출연할 수 있는데, 출연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며 출연 시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다만 수문군 교대의식 대신 다 같이 참여하는 다른 성격의 행사는 급여 일당 그대로 측정하고 있다.

덕수궁은 아래 사이트에서 채용을 하며 서울시의 위탁을 받은 업체 소속으로 채용되어 운영하고 있다. 덕수궁은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도 있다. 방금 아래의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직접 수문장 복장을 착용한 후 교대식에 출연할 수 있다. 외국인 상대로 인기가 많다.

10.2. 운영[편집]


경복궁 수문장 배우들은 협생문 쪽 건물이 쉼터이자 근무지이다. 쉼터 내부에는 출연진들이 냉난방이 가능한 누워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고, 식사와 개인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매일 출장 배식으로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창덕궁 수문장 배우들은 창덕궁 내 '규장각'과 '책고(冊庫)' 근처의 별도의 공간에서 휴식 한다.

경복궁과 창덕궁 배우들이 출연하는 일정 외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다. 수문장 교대의식 출연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외출 및 공부, 운동, 수면 등 모든게 허용된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프로그램 중 매일 오전 9시 35분과, 오후 1시 35분에는 협생문 밖 공터에서 약 10여분간 '수문군 공개훈련'을 진행한다. 이는 관람객에게 수문장 교대의식 연습 장면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직영하며,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예문관을 비롯한 사설 재현행사 업체가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덕수궁은 출연진 대기실이 구대기실과 신대기실이 있다. 서소문청사 5동에 위치해있다. 휴식 공간이 인원에 비해 협소하며 쉼터에서 점심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출연진들의 불편이 많은편이다.

11. 공항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인천공항 제 2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 앞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는데, 그냥 일종의 퍼포먼스이다. 하루 세번, 화요일을 제외하고 12:00, 13:30, 15:00에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에는 의의가 거의 없고 그냥 관광객을 위한 행사 같은 것이다. 경복궁 수문장과 같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기 때문에 복장은 경복궁 수문군을 최대한 따랐다. 공항이기 때문인지 취타대가 현대 국악도 연주한다.


12. 전주 경기전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경기전 입구에서도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대략 15분정도가 소요되며, 복장과 절차는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의식과 거의 비슷하다. 교대의식을 하러 오는 거리에서 취타대가 연주를 하며 행진한다.


13. 제주목관아 수문장 교대의식[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목관아에서도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매년 5월·10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33]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1부는 다른 지역처럼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고 1부가 끝나자마자 바로 2부인 무예공연을 진행한다. 무예공연의 스토리는 을묘왜변 문서의 2차 침공 단락을 참조. 수문장의 군복과 절차는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의식과 거의 비슷하나 수문군의 복장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듯 하다.[34] 제주목관아 행랑채에 마련된 목관아 전시관에서 수문장의 군복과 똑같은 군복을 입어볼 수 있다.[35]


14. 여담[편집]


  • 두 수문장 교대의식 모두 내레이션을 도중에 하는데, 경복궁의 경우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의 순서로 현장에서 해설자가 실시간으로 직접하고 있으며, 덕수궁의 경우 한국어만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는 해당 언어 전문 성우의 녹음본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두 궁궐 수문군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경복궁은 귀면문이 그려진 수문장 다운 포스가 있는 '도깨비 마스크'를 착용하였고[36], 덕수궁은 일반 황사용 방역마스크를 착용하였다.

경복궁 수문장의 도깨비 마스크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박물관 기념품 샵은 문의가 폭주하여 마비되었을 정도였다. 저열한 품질의 짝퉁 도깨비 마스크까지 난립할 정도. 이제는 경복궁 수문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수궁 수문장 또한 경복궁 수문장을 벤치마킹 했는지 지금은 연분홍색의 전통문양 마스크를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수원화성을 비롯하여 지방 재현행사에도 전통문양이 들어간 마스크나 복면을 사용하고 있다. 경복궁 수문장이 선구적인 역할을 한 셈. 수제 제품이라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며 마스크에 탈부착이 가능한 방역 필터가 5장 포함되어 있다. 고궁박물관 기념품 샵 및 각 궁궐 기념품 샵에서 판매중이다.

파일:도깨비 마스크.jpg

  • 덕수궁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아예 교대의식을 잠정 중단했다. 경복궁은 도깨비 마스크를 착용한채 계속 진행하던중 이후 경복궁은 2월 27일을 부로 교대의식을 잠정 중단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수가 잠시 주춤하자 다시 재개하였으나 2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다시 중단되었다.

경복궁 수문장은 교대의식이 중단된 대신 광화문과 근정문에 수문군을 나누어 배치하였는데, 출퇴근 시간 / 근무 시간 / 근무 장소를 최대한 조정하여 분산 근무를 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배우들이 정상 출연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령되자 한동안 교대의식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with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수문장 교대의식 및 광화문 파수의식이 정상적으로 시행되었다.


14.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여담[편집]


2020년 경복궁 수문장과 온양 민속박물관이 협업하여 조선시대 비옷인 "우장"을 최초로 재현하여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

우장은 머리에 쓰는 '지삿갓'과 '갈모' 그리고 몸에 걸치는 '유삼'으로 구분되는데. 모두 온양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소장중인 유물을 실측하여 재현하였다. 단순하게 보여도 전통방식의 물에 젖지 않는 재료와 우장 특유의 질감을 재현하는데 상당히 고생했다고. 우장은 비 또는 눈이 내릴 때 광화문에서 전원이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단순히 퍼포먼스만을 보여주는데 집중하는 다른 재현 행사들과 달리,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또 그것을 활용하는 시도가 언론 및 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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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수문장은 개최 당시엔 수문장 교대의식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가장 처음 행사 구성은 《경국대전》 기록에 따라 수종장과 서운관생도가 광화문 문루 위에 자리한 종을 쳐서 문을 열고 닫을 시간임을 알리면, 도총부 당하(경력)[37], 승정원 주서, 액정서 사약이라는 관리 세 명이 흥례문에서 광화문으로 이동하여 개문패(開門牌) 또는 폐문폐(閉門牌)를 보여주고, 직접 그들이 감독하는 자리에서 약시함에 담긴 궁성문의 열쇠[38]를 주고 받으며 궐문을 엄숙히 열고 닫는 궁성문 개폐의식도 함께 연출되었다.

뿐만 아니라 궁성문을 열면 조선 초기 관복 차림을 한 문무백관들이 출근하는 입궐 절차, 그리고 궁성문을 닫을 땐 문무백관들이 퇴근하는 퇴궐 절차, 끝으로 요령이라는 종을 들고 궁성 주변을 순찰하는 요령장과 요령군이 개문 절차에는 순라를 마치고 궐 안으로 들어왔었다.

폐문 절차에는 순라를 하기 위해 궐 밖으로 나가는 장면 등을 함께 연출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나, 광화문 복원 공사가 시작된 이후, 광화문 공사로 인한 연출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도총부 경력과 승정원 주서, 액정서 사약이 흥례문에서 나와 수문장에게 개문패, 또는 폐문패를 보여준 후 군례를 주고 받는 궁성문 개폐 절차에 따른 예비 절차만 공개하는 형식으로 보여주다가 이후에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광화문 복원 공사 이후에는 관람객의 통행 불편에 따른 민원 때문인지 현재까지 수문장 교대의식만 연출되고 있다.

다른 행사로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하는 '궁궐, 일상을 걷다'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바란다. 창경궁과 경복궁에서 진행되었으며 창경궁은 궁중문화축전 시기에, 경복궁은 10월에 진행되었다. 체험자 소감을 들어보니 시간이 막연히 긴 것도 아니고 복식체험도 하니 만족스럽다고 한다. 경직된 자세를 굳이 유지해야되는 것은 아닌지라 무기를 패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또 지정된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한, 관광객과의 대화나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고 한다.

2021년 11월 기준, 수문장 교대의식의 특별행사로서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인 11월 10일부터 29일까지 왕가의 산책이 연출되었는데, 해당 행사에서는 조선 전기 왕실의 겨울철 복식(이엄,토수) 등을 재현하여 행사에 적용하였다. 알록달록한 예쁜 색으로 복원하여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수문장 교대식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4개국어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해설 방송과 함께 진행된다. 다른 왕조 국가들처럼 전통적으로 계승되는 의식을 수행하는 게 아니라 그냥 현대에 부활한 재현 행사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는 변호 의견도 있지만 위엄과 웅장함이 떨어지고 교대식을 조잡하게 보이게 만든다고 비판하는 의견 또한 많다. 논외로 한국어 안내 방송의 경우 KBS 성우 남도형과 강한별이 성우로 활동하기 전 수문장 교대의식 안내 방송을 맡았던 적이 있다.

매년 3월 말에는 경복궁 흥례문광장에서 수문장임명식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시대에 국왕이 수문장을 낙점하던 행사로,행사 중 명예수문장도 낙점한다. 첩종과 같이 주요 수문장 행사 중 하나이다.

매년 10월에는 경복궁 광화문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의 특별행사로 "첩종"이라는 재현 행사도 열린다. 총 출연자는 200명 내외이며, 조선시대의 전술체계인 오위진법 시연, 전통무예시연 등을 보여주며 국궁 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39]

옛날에 수문군이 교대하러 광화문 광장까지 나갔던 적이 있었다. 아마 매번 그런 것은 아니고 특별한 날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둘다 보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경복궁은 약간 멀리서 보는 형식적인 느낌에 그치지만, 덕수궁은 관광객과 수문군의 거리가 바로 앞이라 더 가깝게 느껴진다.[40]

광화문 광장이 공사 이후 재개방됨을 홍보하기 위하여 2022년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10시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친 후 모든 출연자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아가 광장 주변을 순찰하는 순라의식을 한 적이 있다. 광화문 광장 북쪽에서 남쪽으로 행진하여 다시 되돌아와서 광장 북쪽에서 관람객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행사 진행 시간은 약 4~50분이 소요되었다. 당시 순라군 역할을 맡았던 수문장은 2사람이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시민체험자를 선발하여 명예수문장으로 임명하여 순라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운영하였다. 순라 행사 영상은 다음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youtu.be/f3ue49PerLg

2022년은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시행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에서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제주목관아, 인천공항 등의 지역에서 시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 출연자들이 모여 전국수문장 임명의식이라는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각 지역의 수문장들이 임금 앞에 모여 수문장직을 임명 받는 의식인데 각 행사 주관처가 다른만큼 여러 곳에서 모여있음이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14.2.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여담[편집]


덕수궁의 3시 30분 교대식을 마치고 원래는 서울시청 광장을 순라하는 의식인 순라행렬이 있지만, 시청광장에는 보통 맨날 행사나 전시물들이 점거하고 있어, 진행이 자주 안 된다.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러 대한문 앞 광장으로 나올 때, 덕수궁 안에서 나올 때도 있고 돌담길 쪽인 밖으로 나올 때도 있다. 퇴장은 대부분 돌담길 쪽으로 한다.

예전에 교대식 끝나고 광화문 광장까지 나가서 순라를 한적이 있었다. 한두번 한것은 아니었다. 요즘은 그게 번거로운지 그냥 시청 앞에 잠깐 순라하거나 남대문시장을 순라한다. 이마저도 자주는 안하는 듯하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은 토요일 오후 교대식은 진행되지 못한다. 박사모들이 집회한다고 대한문 광장을 점거하기 때문이다. 매주 집회하다보니 관광하러 오는 관광객들 불편이 없을리가.

오전 11시 교대식을 마치고 숭례문에 파수의식을 하러 순라행렬을 한다. 숭례문에 도착해서 파수의식을 진행한 후 남대문시장에도 가서 순라행렬을 하고 다시 덕수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민원으로 남대문시장은 순라하지 않고, 숭례문을 갔다가 그냥 바로 덕수궁으로 돌아온다.

오전 9시 30분부터 수위군[41]이 대한문 앞을 지키며, 30분 마다 교대를 한다. 이 때 교대는 교대식이 아닌 그냥 말그대로 교대다. 참고로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수위군이 없다. 수위군이 근무를 서는 시간은 수문장 교대의식을 전후로 진행되는데, 자세한 근무 시간은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것.

파일:수위군.jpg

오전 10시경에 대한문 앞에서 교대식 출연자들이 연습을 하는 모습을 목격해볼 수도 있다.


15.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편집]


매년 3월 말에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거행되는 수문장을 낙점하는 의식이다. 국왕이 직접 행차하여 궁성문을 지키는 수문장을 임명한다. 또한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 공헌하거나 모범이 된 시민에게 명예수문장이라는 것도 임명한다.

본래 조선시대 수문장은 4품 이상의 무관 중 병조에서 몇 배수 이상의 인원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국왕께 바치면, 국왕이 이 들 중 맘에 드는 인물을 골라 낙점(落點)하는 형식으로 등용하였다. 이에 수문장으로 임명된 장수는 어전으로 나아가 국왕에게 숙배례(肅拜禮)를 올린 후 수문장패를 하사 받는 절차로 임명되었다. 해당 행사에서는 수문장이 임명되면 무원(舞員)들이 나와 궁중 악무를 추는데, 실제 이러한 장면들은 없었다. 다만 수문장 임명에 따른 절차를 토대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재현하되,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연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22년은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시행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10월 3일 오후 2시에 경복궁, 덕수궁, 제주목관아, 인천공항, 창덕궁의 수문장들이 모여 국왕에게 수문장직을 임명 받는 전국수문장 임명의식이 진행되었다. 아쉽게도 행사일에 폭우가 쏟아져 비를 맞으며 행사를 진행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쉬움이 남았다.

16. 경복궁 수문장 특별행사 [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첩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매년 5월 궁중문화축전 때와 10월경에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조선시대 사열의식이다. 한마디로 조선시대 군사훈련이라 보면 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진행중인 재현행사로 약 200명의 출연진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어느정도 높다.


17. 왕궁수문장교대의식 20주년 기념행사[편집]


1996년 대한문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작한 이래, 2016년 6월 23일에 20주년을 맞아 서울시청 광장에서 교대의식 및 대열의식을 진행했던 행사이다. 출연진은 덕수궁 수문군과 육군의 장병 지원, 통제영무예공연단의 지원 등으로 이루어졌다.

국왕의 군대 사열 재현이란 면에서 경복궁 첩종과 유사한 성격의 행사였는데, 군대 사열이나 진법 형성 콘텐츠 역시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다만 화살이 날아다니고 무기와 방패가 박살나는 등 동적이고 극적인 요소가 많은 첩종에 비해 느린 템포와 다소 정적인 동작으로만 진행되었다. 그리고 전통무예 시범을 추가로 선보였다.

조선 후기 중앙군 사열의식이란 행사 답게 두정갑 및 두석린갑 등 갑주가 다수 등장하였으나, 두정갑은 상당히 조악한 형태 였으며. 군사들이 동개와 활을 등에 매달고 다니거나 고증 불명의 방패가 등장하고, 일부 출연진들이 환도를 패용하지 않고 손에 들고 다니는 등 기초적인 고증이 무시된 장면이 보여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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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복궁의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에는 행사가 없다. 그러나 명절 연휴가 화요일이거나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에는 화요일에 경복궁이 개관될 수 있으므로, 그때는 행사가 진행된다.[2] 숭례문 순라행렬은 월요일을 제외한 11시 교대식이 끝나고 진행된다. 우천 또는 폭염,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시행되지 않는다.[3] 사실 수문장 교대의식은 2021년 5월부터 대한문 월대 재현 공사로 인해 중단되었었다.[4] 이전에는 광화문 문루 위에서 서운관생도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근래에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행사에 출연하지 않는다.[5] 기병(騎兵)에 속하며, 경점군사(更點軍士)라고도 부른다.[6] 누군가의 '휘하(麾下)'에 들어간다고 할 때 쓰는 말로도 알려져 있는 바로 그 휘(麾)가 바로 깃발이라는 뜻이다.[7] 우천시 혹은 별도의 사유에 따라 장방패에 등장을 쥐고 출연하기도 한다.[8] 궁성문 개폐의식이 있을 때에는 오전 10시 개문의식과 오후 3시 폐문 의식 때 매번 출연하였으나 궁성문 개폐의식이 사라진 이후 현재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에서는 출연하지 않고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에서만 볼 수 있다.[9] 이전에는 액주름을 입고 있었으나, 어느순간부터 단령으로 바뀌었다.[10] 어쩔 때는 동개,시복 없이 등채와 환도로만 무장하기도 한다.[11] 경복궁과는 달리 들고 있는 의장물이나 무기에 따라 직책명이 부여된다. 능장, 기수, 월도, 수장기와 같은 명칭으로 분류되므로 수문군으로 통합하여 정리하였다.[12] 참고로 내시부 산하의 관청에 액정서가 속해있으며, 사약은 내시의 관직이다.[13] 해마다 복식이 악사의 복식이었다가 무관의 복식이었다가 하면서 계속 뒤바뀌곤 한다. 장악원 소속으로 볼 것인지, 무관으로 볼 것인지가 불분명하여 생기는 사례인듯.[14] 엄고수와 마찬가지로 군복을 입었다가 철릭을 입었다가 하면서 자주 바뀐다.[15] 위와 동일[16] 환도를 패용할 때도 있고 패용하지 않을 때도 있다.[17] 화승과 용두가 달린 전형적인 조선시대 화승총이다.[18] 4명 중 2명은 사모(蛇矛)를 들고 있고, 나머지 2명은 요구창(腰鉤槍)을 들고 있다.[19] 수석식 조총으로 보이는데, 해당 조총의 고증은 대충 넘기더라도 조총과 관련된 기타 부속 장비가 전혀 보이지 않는건 아쉬운 점이다. 조총은 부속 장비가 없으면 1회 사격 후 단순한 몽둥이가 된다.1회용[20] 실제 <경국대전>에 기록되어있는 절차로, 궁성문을 파수하기 전에 근무에 배치될 군졸들 중에서 과거에 범죄를 저질렀거나, 무기나 복장은 양호한지 확인하는 예비 절차를 말한다.[21]자유한국당 국회의원[22] 수문장은 무관(武官) 4품 이상자로써 임명한다[23]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2050401526#Redyho[24] https://www.chosun.com/opinion/2021/05/12/S2TC3ZFVMJBLLOQF2QJLNFET6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form=MY01SV&OCID=MY01SV[25] 대한제국의 근위대. 황실 경비와 궁궐, 수도방어를 담당했다.[26] 사족으로 사실 재현된 복식의 일부 사이즈는 고증에 부합하지 않는것도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 초창기에는 출토복식 규격이나 비율을 그대로 반영하여 재현 하였으나, 현대인의 키와 조선시대 당시 키 차이를 감안하지 않다보니 현대인이 입었을때 복식이 지나치게 짧아지는 문제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미니스커트 지금은 현대인의 키를 반영하여 사이즈를 조정하고 있으므로 그 점은 감안해서 봐야 할 것이다.[27]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측에서 고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8] 故 이훈종 선생이 쓴 <국학도감>에서 이와 같은 주장이 발견된다.[29] 지식인질문[30] 최대일 때가 18명 정도이다. 평소는 10명 내외로 구성됨[31] 용고 2인, 징 1인[32] 파수군은 수문군보다 급여가 높은데,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길다. 파수군을 직접 보면 크다는 인식이 생긴다.[33] 코로나 19 이전에는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에 진행했다.[34] 흔히 사극에서 포졸복이라며 나오는 정체불명의 저고리+전복 차림도 창덕궁 호위의식처럼 고증에 맞춘 군복도 아니다. 군복형태의 협수와 전복 모두 하늘색인 군복으로 보면 이해가 될 듯 싶다.[35] 대신 환도는 안전상의 문제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36] 도깨비 마스크도 방역 필터가 달려 있지만, 마스크 안에 KF94 마스크를 한 장 더 착용한다. 즉 두 장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것[37] 오위도총부 소속 종 4품 관료[38] 액정서의 잡직 관리인 사약(司鑰)이 관리한다.[39] 수문장 역할을 해오시는 분이 몇년째 하시고 있는 것 같다.[40] 경복궁과 덕수궁의 관람객 차이와 공연장 규모 때문이다. 두 궁궐은 관람객 규모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며, 당연히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경복궁은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관람석과 공연장, 관람객 동선을 넓게 구분 할 수 밖에 없다. 덕수궁은 애초에 대한문 앞이 비좁기도 하고 그만큼 관람객 수가 적기 때문에 현재처럼 진행하고 있는것이다.[41] 1대에 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