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 시리즈/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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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목록
2.1. 허술한 전개
2.2. 깊이가 없고 말초적인 서사
2.3. 정치관
2.4. 직장인 판타지


1. 개요[편집]


만화 시마 시리즈의 비판을 정리한 문서.


2. 목록[편집]



2.1. 허술한 전개[편집]


어떤 거대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 시마를 유혹하는 여자가 핵심인물이거나 핵심인물과 관계가 깊다 → 여자와 붕가붕가 → 만사 오케이 → 승진
본격 침대 위에서 천하를 얻는 만화색마 과장

말하자면 매사가 이런 식이다. 직장인이 주인공이고 회사가 배경인 작품이지만, 정작 비즈니스에 대한 사실적 묘사는 찾아보기 힘들다.[1]

시리즈의 처음인 시마 과장과 다음의 시마 부장은 그나마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묘사하려고 노력이라도 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전개는 성의 없어진다. 시마 회장에 이르면 농업선진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시마가 라이벌인 솔라 전기 사장을 만나 경쟁하게 되는데, 이 솔라 전기 사장은 사실 게이였고 중간에 서양인 게이와 삼각관계를 벌이다 그 서양인 게이가 시마 일행 중 하나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본 솔라 전기 사장이 빈정이 상해 테코트와 추진하던 전자업계 개편 검토를 취소한다는 그야말로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 쓰레기 전개를 보인다.[2]

그 외에도 시마를 유혹해서 관계한 여자들이 알고보니 유력 정치인의 정부라서 프로젝트 도움을 받는다든가 눈이 맞아 하룻밤 잔 여자가 경쟁사 사장의 애인이어서 입찰을 포기하게 만든다든가 하는 아주 졸편적인 전개로 점철되어 있다. 이러면서도 하렘물 주인공처럼 시마가 여자 문제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저렇게 모여든 여자들이 적당한 시기에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서 쿨하게 떠나가거나 사망 등의 이유로 자연스럽게 빠져준다는 식이다. 그리고 그렇게 퇴장시킨 여자를 마침 새로 부임한 곳에서 다시 만난다거나 하는 등 편의주의적인 전개가 심하다. 뒷정보를 빼내는 것도 친구인 흥신소 사장 코구레 큐사쿠에게 의뢰하면 무조건 성공하고 그 정보도 무조건 제대로 써먹어서 성공한다.

특히 해외근무가 많아지는 이사 편부터는 당연히 외국인하고도 떡을 치고(…), 그 과정에서 난교파티 세력이나 삼합회 등을 상대하는 등 기업문화하곤 굉장히 거리가 있는 내용으로 분량을 때우기도 한다. 이쯤되면 차라리 상술한 흥신소 사장인 코구레 큐사쿠를 주인공으로 해서 범죄만화를 그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3]


2.2. 깊이가 없고 말초적인 서사[편집]


"하지만 자위대가 그런 위험한 일이라면 과연 자위대에 들어가길 원하는 청년들이 있을까요?"
"현재 자위관 지원자는 대단히 많고 경쟁률도 높습니다. 들어가길 원치도 않는 사람을 굳이 억지로 들여보낼 이유는 전혀 없죠."[4]

장기연재를 하면서 시대에 화제가 되는 상품, 분쟁, 이벤트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하지만, 그 중 어느 하나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 없다. 거의 인터넷에 잠깐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를 가지고 그리는 수준으로 얄팍한 것도 문제지만, 아예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처럼 다루기에 많은 비판을 듣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자위대에 대해 찬양하며 대단한 엘리트 집단으로 묘사하는데, 현실은 자위대/문제점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전혀 다르다. 이외에도 21세기에 들어와 거세어지는 일본의 안보 이슈에 대해 일관되게 극우와 자민당[5]의 입장을 따르고 있다.

기업 극화로서 시마 시리즈가 가지는 문제점은 우선 90년대 후반 이후 현실에 나타나는 일본 기업, 특히 전자산업을 포함한 제조업의 약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점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나 이를 극복할 노력을 그리기에는 작가의 식견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위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다시피, 시마 이사, 사장, 회장은 회사가 발전하는 데 그럴싸한 결단을 내리는 것도 별로 없고, 성공한 것은 더더구나 없다. 과장이나 부장 때야 선전 한번 잘 했더니 쇼룸에 인파가 늘었더라 같은 성취가 있겠지만 고위직에서 이러한 소소한 성과를 그릴 수는 없는 것.

가령 전무 시절의 시마는 일본의 기술을 외국에 유출시킬 수 없다는 대의명분과 함께, 고요가 갖고 있는 전지 및 LCD,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인수하여 시너지를 얻겠다는 근거로 수조엔의 투자를 들여 고요를 인수한다. 이 과정에서 전무 주제에(!) 거의 독단으로 프리미엄을 15% (대략 5천억엔) 올려 부르는 과감성도 보여준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손에 넣은 전지와 디스플레이는 고작 5년도 지나지 않아 한국에 완전히 역전당하는데, 결과도 결과지만 중간에 어떤 과정을 거쳐 그렇게 망했는지 아무런 서술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저 사업을 시도하려 한다 → 뭔가 한번 난관을 돌파하고 사업에 들어간다 → (한참 뒤에) 흐지부지 집어치웠다,정도만 표현이 된다. 이는 부장편 초반의 코스모스 영화사 인수 건이나 실제 파나소닉을 빈사로 몰아넣은 PDP 투자 건, 원자력발전 사업[6] 건도 마찬가지이다. 그저 어느 나라 가 봤더니 테코트가 한국 기업에 밀리더라 수준의 이야기의 반복일 뿐. 흔히 '시마의 삽질로 일본 전자업계가 붕괴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끌려다니기만 할 뿐 삽질을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뭔가를 한 것도 아니다.

회장편에 가면 아예 전자회사 주제에 전자산업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재계 활동을 빌미로 농업이나 어업, 노인요양같은 아이템이 주로 언급된다. 여기에 사장까지 불러다 '이런 사업은 어떨까' 하고 던지지만 실현되는 건 별로 없다. 물론 작가가 전자회사를 다니긴 했어도 전자산업에 대한 이해가 그다지 높지는 않은 한계가 있지만.[7] 이 정도로 벌려만 놓고 사업 진행에 관한 서술이 없는 건 사실상 기업 경영을 묘사할 생각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기업 경영보다는 오히려 맛의 달인같은 에피소드가 속출하는 게 회장편의 특징이다. 심지어 시리즈 전체의 클라이맥스가 고요 인수합병인데 일본에 더 큰 충격을 주었던 샤프 인수에 해당하는 사건은 그저 '그런 일이 있었지' 정도로 지나갔을 정도.

또한 시마가 이사, 전무, 사장, 회장과 같은 고위직을 지낼 때 회사돈을 마치 자기 지갑에 있는 돈처럼 꺼내쓰는 부분이다. 아무리 기업의 판공비와 접대비에 관대한 일본이라고 하더라도 시마처럼 써대다간 바로 횡령으로 감옥행이다. 그리고 이사, 전무라면서 이사회에 참석하는 장면은 손에 꼽힐 정도이며 전반적으로 이사, 전무, 사장, 회장이 하는 일이 거의 똑같이 묘사된다.

그리고 시마 회장에서 나오는 경제련을 무슨 조폭 소굴처럼 상명하복과 파벌싸움이 심한 곳으로 그려놨는데, 애초에 경제련에 들어가는 것은 일본에서 중견 ~ 대기업의 회장들이고 그 정도 지위에까지 오른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상명하복에 따르고 있을까. 그러면서 경제련의 권력이 대단하며 정부를 막후에서 조종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정작 시마 회장에서 경제련이 하는 일은 총리대신 찾아가서 법인세 낮춰달라고 읍소하는 것 뿐이다 뭐지.[8]

작중 주인공의 행동도 윤리적 비도덕성이 만연하고 외도 및 불륜, 심지어 스와핑 등은 물론, 위법행위도 잦은 것 역시 문제가 된다. 권마다 자주 나오고 시마를 비롯해 주변인들도 내연녀를 두는게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이다.[9] 오히려 본처는 성격이 나쁘거나 하는 등으로 불륜에 쉴드를 친다. 정상적인 가정이 별로 없다. 심지어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던 가시무라 조차 게이였으니... 나중에는 시마의 전임 사장이 통정한 사외 이사가 섬상의 스파이라든가, 명색이 이사라는 작자가 술집 마담에게 자회사 매각 정보를 흘리고 그 마담을 찾아 러시아까지 쫓겨났다가 모스크바 강에서 살해당한다든가 하는 기업 경영에 직접 문제가 되는 사건까지도 생긴다.

그런 월권, 위법행위에도 불구하고 그런 행위들을 방어하는 시스템. 즉, 노동조합 등에 대해서는 지극히 배타적이다. 작가가 법학부 출신이면서 이런거나 그리는 어이없는 진실[10]

한국에는 수입사의 홍보 때문에 일본의 경제와 사회에 대해 그려낸 만화로 알려져 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당장 작가부터 고절한 식견은 전혀 없고 연재 당시 핫 이슈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뤄서 깊이가 없다. 물론 가볍게 보는 만화에서 뭘 더 바라겠는가 싶지만. 그래서 일본 현지에서도 장기연재 만화로서 맛의 달인에 비하면 훨씬 못한 평가를 받는다. 그냥 회사원들이 떡치는 만화라고 보면 된다. 떡치는 것을 덜고 그만큼 경제토픽과 관련해서 채우면 평가는 좋아지겠지만 팬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겠지 어차피 작가의 식견으로 봐서는 기대할 건덕지도 없겠지만 하다못해 일본 전자업계가 뭘 잘못해서 적자를 보고 쇠락했는지 조금이라도 고찰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조차도 없이 단순히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스파이질과 물량공세로 일본을 무너뜨린다 수준의 주장만 수십권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80년대 대본소를 풍미했던 박봉성 기업만화와 다를 게 없다. 그림체야 만화공장을 운영하지 않으니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내용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그저 시마 과장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읽을 뿐.[11]


2.3. 정치관[편집]


(다케시마 문제의)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역사적 자료를 제시하고 헤이그 국제사법 재판소에 결정을 의뢰하는 건데, 한국측에서 그걸 거부하고 있죠."

"그건 국제법상으로 일본이 유리한 입지에 놓여있어. 만약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판정나면 국내가 발칵 뒤집어질까봐 그런 거겠지. 사실은 이런 미묘한 문제는 서로 권리를 주장하면서 살짝 뒤로 미루고...."[12]

"한일 쌍방 비지니스맨들은 가급적 눈감고 아웅 하는 방식이 좋다고 내심 기대하고 있는데..."[13]

"민족의식이 강한 한국측은 그런게 용납되지 않겠죠. 어려운 문제예요"(시마 상무 1권 중)[14]


샐러리맨의 인생사와 기업 경영을 그린다면서도 특히 이사편 이후에는 이것이 기업 만화인지 정치 만화인지 애매할 정도로 우경화된 정치성향을 끊임없이 표출하고 있다.

시마 이사부터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합 등을 통해 일본인과 일본 사회가 생각하는 자신들의 모습과 문제점[15], 해외에 대한 인식 등을 긴 텍스트를 동반해서 장황하게 설파하더니, 시마 상무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독도 문제,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문제, 일본의 과거책임 문제 등 주변국에 민감한 떡밥을 연이어 뿌리고 있으며, 일본의 전형적인 우파들의 논리로 일본에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 아베 이전에 주변국과 갈등을 극대화한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모델이 된 고이즈미 소이치로가 총리로 등장하여 우호적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람과 코드가 맞았다는 점에서 시마의 역사관도 알만하다. 심지어 고이즈미 소이치로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소극적이라며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며 비판할 정도이다. 최근에 연재중인 시마 회장에서는 집단적 자위권이 필요하다는 투의 말을 하니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작중에서 각종 한중일의 역사문제 쟁점이 생기면 그때마다 한국/중국 정부의 높으신 분들이 거짓된 역사라는 것을 알면서 국내 정치용으로 쟁점화 시킨다고 한다. 이에 '양식있는' 한국/중국인은 한중일의 관계를 위해 차라리 이문제를 떠들지 말고 어물쩍 넘기는 것이 좋다며 한탄 하는 장면이 여러차레 나온다. 위에서 나온 예시의 패턴은 수시로 반복되며 만화에 나온다. 심지어 이 패턴이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정치9단에서도 반복적으로 사용 된다.

시마 상무 1권에서 작중 중국내 반일 시위가 일어나자 이를 뒤에서 누가 조종한다고 의심한다. 현실에서 반일 시위가 일어나 일본 상점을 습격한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일본과 영토분쟁이 있거나 일본 정치인의 극우 발언이 있어서 발생한 것이지 중국정부에서 다른 의도를 같고 뒤에서 조종해서 일어났다고 보기 힘들다. 어쨌든 이에대한 대책으로 시마 수하의 중국인 직원들이 댓글을 달면서 여론 조작을 한다.[16]

자신들끼리 22세의 대학생이라고 거짓으로 신분을 밝히면서 글을 올리면, 또다시 거짓으로 그 글에 찬성하며 댓글을 다는 방식이다. 일본을 비판하는 댓글은 하나같이 비논리적으로, 작중인물들이 '돌아이 아니야?'라며 비웃는다. 적어도 작가는 여론 조작이라는 죄의식 없이 이러한 장면을 삽입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시마 코사쿠도 회사에다 도청을 하는 장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뭐병스러운 셈이다.[17]

2권에서는 하츠시마 공장 내에서도 반일 시위가 나는데 시마 상무는 "민중 가운데서 솟아난 자연발생적 데모가 아니라 정부가 획책한 통제 데모란 사실이 증명된 셈이로군"이라고 결론 내려버린다. 물론 중국은 시위데모의 자유가 없는 국가로, 모든 시위와 데모는 국가의 통제를 받는 관제데모라는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에서는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합법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일본과의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지 시위의 발생 자체까지 일일이 중국 정부에서 간섭하지는 않는다. 다만 일부러 막거나 하지도 않겠지만.

여담이지만 시마 사장에서 작가의 작품중 하나인 정치9단 주인공 카지 류스케의 아들 카지 카즈아키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국회의원이 되어[18] 중국과 관련해서 시마와 세계관을 연결하는 내용이 나온다.


2.4. 직장인 판타지[편집]


시마 시리즈에 현실 반영과 수준 높은 묘사를 기대하는 것부터가 넌센스다. 연재 초기인 1980년대에 그려진 회차들은 어느정도는 현실적인 모습들을 반영했지만 연재 장기화와 버블붕괴 시기를 전후한 컨셉변경으로 인해 그냥 직장인 판타지물이 되었다.

시마 시리즈는 애초에 그리 심도 있게 직장인을 그린 만화가 아니다. 모토미야 히로시의 멋진남자 김태랑을 보고 일본 샐러리맨의 애환을 간접체험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듯이 일본인들은 시마 시리즈를 일종의 판타지로 생각하지 무슨 진지한 고찰과 연관시키지 않는다.

실제로 시마 시리즈는 일본 샐러리맨들의 로망으로 점철되는 여러 요소들이 나온다. '잘생긴 주인공' '능수능란한 여자관계' '뛰어난 외국어 실력' '막힘 없는 출세가도' '고급스러운 풍류' 등 일본에서 성공한 직장인들의 상징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경영에서 물러나고 정력도 쇠퇴한 노년기에 들어서도 일선에서 물러난 노년의 로망을 잘 묘사해준다. 이걸로 독자들은 대리만족을 하게 되고 거기에다 강한 일본, 세계의 일본과 같은 요소도 나오니 단카이 세대가 이러한 시마 시리즈에 열광하는 것도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즉, 애초에 시마 시리즈는 대리만족으로 점철된 지극히 말초적인 성향의 작품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말도 안되는 내용 때문에 비판이 많다. 지적할 문제점이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보는 독자는 거의 없다.
[1] 업계에서 '있을 법한 일(혹은 실제로 있었던 일)'은 등장하지만 치밀한 공방 없이 그냥 시마의 섹스 테크닉으로 마무리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연재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 마무리조차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끌려다니게 된다.[2] 더 웃기는 건, 회장편 후반에 비서 미시로를 따라서 한번 게이바에 들른 시마가 솔라 사장과 우연히 마주치는데, 솔라 사장이 시마가 게이라고 오해하고는 악감정을 푼 데다 재계에 소문까지 퍼뜨린 듯한(...) 에피소드가 있다. 물론 시마도 어중간한 답변으로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든 건 보너스.[3] 실제 코구레는 작가 히로카네의 탐정 만화 헬로 네즈미에서 주인공 듀오 중 한 명으로도 등장한다. 전무편이나 사장편 중반 남미 에피소드 등 코구레가 준 주역으로 나오는 분량에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가 나온다.[4] 자위대 출범 이래 자위관이 선망받는 직업이었던 적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5] 자민당 자체는 빅텐트 정당으로 그 자체가 극우는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민당은 (한-중 제외) 외국인 혐오를 빼고는 극우의 입장을 거의 모두 대변한다.[6] 사업에 돌입할 때 설명이 모호해서 발전소 자체의 운영인지, 혹은 발전소 부분 시스템의 납품인지 양쪽으로 해석이 가능했다. 실제로는 부분 시스템의 납품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역시 중간과정 없이 2011년 사장편 10권에서 니치시바와 원자력 발전소 사업과 가전 사업을 맞바꾸는 빅딜로 종결된다.[7]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메모리 반도체이다. 하츠시바가 베트남에 DRAM 공장을 지었다가 역시나 아무 낌새도 없이 슬그머니 시장에서 밀려 공장이 폐쇄된 것, 그리고 중국 추파가 2003년 진행 분량에서 전자레인지 공장 옆에 DRAM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려지는데, 반도체 공장이 백색가전 조립 수준으로 아무데나 뚝딱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변명할 여지 없는 공부 부족인 것이다. 덧붙여 중국 기업이 DRAM을 양산하는 건 한참 뒤인 2019년에나 실현된다.[8] 일본은 특히 철의 삼각지대가 가장 강력한 나라로 손꼽힌다. 기업-관료-정치가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인데, 기업은 경제 관련 정책을 세우는 관료들에게 꼼짝도 못 하며 대신 정치가에게 정치자금을 갖다 주면서 자신의 입장을 내세울 수 있고 정치가는 이를 토대로 관료들에게 명령할 수 있다.[9] 일단 창업주인 요시와라부터가 내연녀와의 사생아를 보았고, 심지어 시마와 그 전후 회장들은 모두 외도 끝에 이혼을 했다. 그것도 재혼 대상이 스무살 연하 부하 여직원이었던 시마는 오히려 양반이고, 전임 회장은 중국인 비서, 후임 회장은 중국인 호스티스.[10] 작가인 히로가네 켄시는 와세다대학 법학부 출신이다(..) 다만 일본의 법학 전공 학생이 기업에 진출할 때 주된 진로가 되는 것이 인사, 노무 부서이므로, 이들이 법 기술을 앞세워 노조에 맞서는 건 사실 현실과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11] 시마는 기업인이면서 목적도 없고 기업만화인데 사업에 관련된 내용은 매우 적다. 거기에 비하면 박봉성은 일단 캐릭터성은 매우 강력하다. 거기에 목적이 있고 적어도 기업 관련 내용이 존재하기는 한다. 예를 들어 복싱 기업 만화(...)인 <신의 아들>에서 주인공 최강타는 기술을 발전시켜 비행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발달된 기술을 가진 기업을 만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과거 제일제당의 에피소드를 각색해서 내보내기도 했고.[12] 당연히 국제법상으로는 실효지배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일본이 유리한 입지라고 할 수 없다. 반면 일본이 유리한 점은 일본이 더 강대국이고 국제 사법 재판소에 현재 일본인 법관이 있다거나 외교력 및 로비 능력이 강하다는 등 실제 재판시 쟁점이 될 내용과는 상관없는 부분이 많다.[13] 당연히 장사를 하는 기업들은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한국 토요타가 런던 올림픽의 축구 한일전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크게 걸기도 했다.[14] 사실, 영토에 관한 국제 분쟁에서 실효지배하고 있는 측은 '명실상부한 본인들의 영토'이니 재판소에 갈 필요조차 없다고 주장하는게 일반적이다. 재판소까지 끌고 가는 것 자체가 분쟁 지역임을 인정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일본도 센카쿠 열도에 관해서는 재판소에 결정을 의뢰하지 않기 때문에, "그럼 센카쿠 열도는 왜 국제사법재판소에 결정을 의뢰하지 않는가?"라는 한마디로 충분히 반박 가능하다.[15] "전 일본인을 세계에서 제일 마음씨 여리고 모질지 못한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류[16] 여기서는 일단 '여론의 진의를 조사한다'는 명목을 달고 있지만, 명색이 중국 법인 사장이고 회장 비서인 고급 인력을 그것도 달랑 두 명으로 어딘지도 모를 게시판에 집어넣는 게 효과적일지는 따지지 말자.[17] 과장이라는 입장을 이용하여 신인 여사원과 식사를 하자고 권하거나, 여사원의 불만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오피스 탕비실에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 문제가 있을 법한 일까지 척척 해낸다.[18] 어찌된 영문인지 정치9단에서 아버지가 속한 정당이 일본 민주당이 모델인 자유와 책임당임에도 시마쪽에서의 일본 민주당인 주민당이 아닌 자민당이 모델인 민주자유당에 소속되어 있다. 다만, 정치 9단에 등장하는 자유와 책임당이 일본 민주당을 모델로 한 정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자민당 이탈세력을 중심으로 정권을 잡은 당이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일본 민주당의 경우 자민당 내 온건파(특히 헌법개정론을 중심으로 하는 극우 강경파와 거리를 두려는 세력)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정당인 데 비해 자유와 책임당은 자유방임주의(속칭 신자유주의)를 지지하는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정당이다. 즉, 자민당이 터무니없이 비대해 진 일본의 정치 상황에서 자민당 내 일부 계파가 이탈하여 정권을 장악한다는 구도 자체는 유사하지만, 정치적 성향에 있어서는 (자민당 내 스펙트럼 치고는) 거의 반대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것. 어차피 정치9단의 자유와 책임당 자체가 거의 작가의 우익 신자유주의 판타지의 이상형 정당인데다, 시마 사장이 끝날 쯤 다루어진 시마 세계에서의 참의원 총선에서 민주자유당이 이기는 것에 시마를 비롯한 테코트 측이 환호하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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