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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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오른 아카데미
2.1. 교사
2.2. 학생
2.3. 고용인
3. U.N. 오웬[1]
4. 레더벨크의 뒷골목 → 로열 스트리트
5. 엑실리온 제국
5.1. 황실
5.2. 기사단
5.3. 제국 귀족
6. 검은 여명회
7. 악마(사도)
8. 엘프
9. 브레투스 성국
10. 유타 왕국
11. 신
12. 기타 인물


1. 개요[편집]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와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다. 이미지는 웹툰 기준, 작중 행적은 소설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다.


2. 세오른 아카데미[편집]



2.1. 교사[편집]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주인공.png}}} ||<rowbgcolor=#FFF><width=51.2%>
소설
웹툰

  • 엘리사 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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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리사 윌로우008.jpg}}} ||
세오른 아카데미의 총장이자 젊은 나이의 6위계 마법사로 매혹의 마안의 보유자다. 루드거가 진짜 루드거와 바꿔치기하여 아카데미에 잠입한 것이 아닐까 하며 의심하고 있지만 교사로서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2] 더 많은 발전을 추구하는 신 마탑 [이슬라 마키나] 출신으로 구 마탑의 상징인 원로회 사람들과 상극이다.[3] 아카데미를 우등생으로 졸업할 정도로 우수하지만 일상상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등 허당스러운 면모도 보여준다.[4] 여담으로 나이가 콤플렉스인지, 드림랜드에 빠졌을 때 니르바가 나이 얘기로 태클을 걸자 바로 무영창으로 대마법을 갈겨버렸다(...).[5][6]

  • 크리스 베니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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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스 베니모어 006.jpg}}} ||
청색 올백머리를 한 귀족벌 중 하나인 신임 교사. 약학으로 유명했던 베니모어 가문의 장자로, 발현계 이론과 당담. 권위주의적인 성격으로 평민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무시한다. 작중에서는 아예 신분이 귀족이 아니면 무조건 열등한 녀석들이라고 생각해서 인적 사항조차 확인을 안할 정도. 결국 이로 인해 결투 사건 때 에이단의 능력을 모르고 반대쪽 귀족한테 베팅을 했다가 처참하게 털렸다.
루드거를 일방적으로 라이벌 취급하며 경원시했고 초반부에는 그의 위신을 깎기 위해 별의 별 옹졸한 짓을 해댔다. 그러나 본인의 실책이나 실수를 했을 땐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이 거짓은 아닌지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기도 하는지라 그나마 다른 귀족 교사들보다는 나은 편. 중반부 이후부터는 뭔 짓을 해도 역관광만 당한 탓에 반쯤 해탈해 하다가 루드거가 자폭약에 가까운 마력 증폭약을 지어 먹는 것을 보고 경악한 뒤, 그래도 본래 약학으로 유명한 가문 입장으로서 그런 약을 먹는 놈을 그냥 둘 수는 없다며 자기 가문의 비약 중 하나를 건네줄 정도로는 관계가 개선되었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키메라 군단 에피소드에서 지하도 조사대의 세계수 분석조 일원으로 자원했다.[7] 거기서 루드거가 불러온 벨라루나와 궁합이 잘 맞아서 썸을 타더니,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아예 상사병에 걸린 것마냥 벨라루나를 못 봐서 초조해 할 정도가 된다. 그리고 휴고가 실각하자 루드거에게서 벨라루나와의 만남을 다시 주선 받는 것을 대가로 휴고를 대신하여 귀족파 교수 수장 자리를 맡는다.
여담으로 식물 형태의 마법수가 있는데, 본인은 자기 마법수가 짐승같은 폼나는 형태가 아니라며 싫어한다. 하지만 약재를 다루는 벨라루나는 희귀한 식물이라면 광적으로 좋아해서 마법수를 보고 눈을 빛내자 마법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 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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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셀리나 005.jpg}}} ||
정령학 담당인 신임 교사. 괴담을 좋아한다. 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동안이다. 주인공이 친히 치유계 속성의 인간이라고 인증했다. 엄청나게 순수한 성격을 지닌 탓에 타인과의 교우 관계가 좋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에스메랄다 사건 이후부터는 루드거에게 완전히 반했으며[8] 동료들의 지원 사격 하에 어떻게든 가까워지려고 노력 중이나, 원체 쑥맥인데다 의도치 않은 주변의 방해 때문에 진도는 별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드림랜드 사건 이후 한층 성장하여 6위계 급의 정령사가 되었다.[9]

  • 브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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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계열 골렘 담당 신임 교사. 살집이 두툼한 둥글둥글한 인상이다. 작중에서 별 비중은 없으나, 에스메랄다 사건 때 루드거가 브루노가 만든 골렘[10]을 날먹해서 챕터 보스를 때려잡는 용도로 써먹다 부숴먹은지라 모든 일이 끝난 뒤 절규하는 신세가 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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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메릴다 006.jpg}}} ||
저주와 해주 계열의 매혹과 환각을 담당하는 신임 교사. 셀리나와 긴밀한 사이이고 셀리나가 루드거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로는 둘을 이어주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는 학창 시절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으나 외모 때문에 연애 마스터라고 오해받는데, 허세를 부려 진짜인 것처럼 셀리나를 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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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학 담당 교사로 세오른에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최고참 교사다. 웬만한 학생들은 C 이상의 점수를 주는 터라 학점 얻겠다고 듣는 학생들이 많다. 연륜이 어디가지는 않는지 엘리사의 정책에 반대하는 휴고를 말빨로 때려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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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파 교사들의 수장 격인 인물로, 세오른 아카데미의 평민 교육 여부를 두고 엘리사 총장과 대립하고 있으며 그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크리스 베니모어보다도 더 심한 차별주의자로 크리스가 평민들을 무시로 일관한다면, 휴고는 자기 수업 시간에 평민들을 불러다 갈구기 일쑤이며, 별 시답잖은 트집은 다 잡고 대놓고 면박을 주거나 공공연히 평민은 세오른에 발도 못 들이게 해야 한다고 떠벌리고 다닌다. 그러면서 귀족들만 차별적으로 대우한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단점만 모아다 둔 느낌이다
늑대인간 사건에서 교수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늑대인간이 세오른에 들어오는 건 불가능하고 당한 학생들도 귀족뿐이니 평민 학생들이 늑대인간을 사칭했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한다.[12] 새로 들어온 교사인 루드거가 여러 혁신적인 수업으로 유명해지자 그를 귀족파로 섭외하려 시도하는데 몰락 귀족인 루드거의 가문을 부흥시키는 대신 귀족 학생들의 편의를 봐달라고 요청했다. 허나, 진짜 몰락 귀족이 아니고 가문도 없던 루드거한테 이는 아무런 매력도 없는 제안이었기에 단칼에 거절당하고 서로 앙숙이 된다.[13]
이후 크리스와 함께 루드거를 망신주려는 계획을 세우나 줄줄이 실패하고 나중에는 루드거가 기획처장 자리를 꿰어차기까지 하며 자기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 꼴을 보게 된다. 이후에는 루드거의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으로 인해 그동안 다른 귀족파 교수들과 같이 헤처먹었던 것이 약점이 잡히고 제 손으로 적당하게 꼬리자르기를 하라고 강요받은 끝에 귀족파의 구심점 자리도 위태롭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뒤집겠다고 외부 세력과 작당을 벌이나 그마저도 실패한 뒤, 귀족파 교수 수장 자리도 갱생한 크리스에게 뺏겨 결국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다.
루드거의 평가에 의하면 사실 엘리사도 휴고를 내쫓으려면 얼마든지 내쫓을 수 있었지만, 그래봤자 다른 귀족파 교수가 똑같은 짓을 할 뿐이라 아무 의미가 없어서 냅둔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휴고 자신은 총장 자리를 놓고 엘리사와 다툰다고 생각했지만, 엘리사 입장에서는 쓰레기들이 제멋대로 날뛰지 않게끔 적당히 목줄을 쥐어주는 필요악 같은 도구에 불과했던 셈.[14]
이후에도 뒷배를 얻고 학생을 협박해서 루드거의 수업을 망쳐서 트집을 잡으려 했지만 루드거가 이를 간파해내고 그 학생의 문제도 해결해서 실패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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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위당 비에라노.jpg}}} ||
세오른의 4학년 교수이자 셀리나와 같은 정령학 과목의 교수.[16] 인간과의 화합을 중시하고자 하는 엘프 귀족의 덴티스 가문의 가주로서 벨라루나처럼 엘프 사회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괴짜 취급을 받고 있다.[17] 하지만 인간과의 화합을 중시하는 마음만은 진짜라 엘프 왕국에 있는 고리타분한 순혈주의자들을 혐오한다.[18] 엘프이다 보니 나이가 상당히 많으며, 최소 200살 이상이다.[19] 초반에 에스메랄다 에피소드에서 살짝 나왔으나 세디나의 정체가 알려지는 에피소드에서 활약하게 된다.[20] 벨라루나의 세계수 해킹 시도로 오게된 엘프 추격대를 감지하고 세디나를 지키기 위해 미행하다가 이를 오해한 알렉스에게 발목이 잡히고, 결국 세디나가 납치당해버린다. 뒤늦게 온 루드거와 함께 세디나의 아버지에게서 진상을 전해듣고 가문의 로쉔 가문의 조력을 받아 엘프 귀족 덴티스가 아니라 세오른의 교사 비에라노로서 학생을 구해오자며 세디나를 구해오려고 엘프 왕국으로 쳐들어가려는 루드거와 뜻을 함께 한다.[21]
100여년 전에 종결되었던 종족 전쟁의 참전자며,[22] 뒤에서 꿀 빨고 보고만 들은 엘프 귀족들에 비해 엄청나게 개념 잡힌 상식인이다. 정령과 교감하여 친목하는 정령사이기도 하지만, 진짜 능력은 자신이 부른 정령과 하나로 동화되어 무식하게 싸워대는 박투가 및 격투가다. 이 때문에 전투력으로만 따지면 U.N. 오웬의 멤버들과 비등비등한 동급 수준인 정도. 엘프 가문의 온건파 장로들과 1:3으로 붙어도 여유롭게 승리하는 저력을 가졌다.[23] 이후 드림랜드에서 밝혀지길 엘프 가문의 가주답게 6위계 급의 실력자라고 한다.

세오른의 교사이자 검은 여명회의 퍼스트 오더 에스메랄다가 타락하게 된 만악의 근원이자 원흉. 두르망 왕국의 로텡 마을의 여성인 에스메랄다의 정령력을 보고 탐을 내 그녀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감언이설로 에스메랄다를 꾀어냈지만, 페비우스의 탐욕을 알아차린 마을 주민 하나가 용기 내어 말하자 계획이 실패할 것 같다는 위기를 느꼈다. 그래서 들고 일어난 주민을 시작으로 마을 전체에 불을 질러 대학살을 저질렀다. 이러놓고는 네가 빨리 안 따라오니까 애먼 사람들까지 죽는 거라는 망발을 쏟아냈다.[24]
그런데 정말로 자신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다는 깊은 슬픔과, 페비우스 가문에게 복수하겠다는 증오심이 겹쳐 불의 정령 콰지모도를 소환한 에스메랄다의 힘에 기겁해 도주. 하지만 에스메랄다는 멈추지 않고 다른 나라로 망명하는[25] 페비우스 가문의 사람들을 추적해 하나하나 콰지모도의 불에 태워 고통스럽게 죽이는 살인귀가 되어 크롤로를 뒤쫒는 마녀가 되었다.
크롤로는 어찌저찌 안전할 것이라 여긴 세오른까지 도주하였지만, 가짜 인격까지 만들어내서 기어이 세오른으로 들어온 에스메랄다의 존재를 확인하고 방구석 폐인이 되었다. 그 이후 찾아온 루드거에게 사건의 진상을 불고, 루드거의 명령대로 대기했다.[26] 루드거의 명령대로 움직이다 끝내 자신을 찾아온 에스메랄다에게서 도망치고자 다시 답이 없는 폭언을 쏟아내지만,[27] 에스메랄다의 증오와 슬픔을 먹고 자라는 콰지모도가 현신하게 만든 꼴이 되어 루드거가 일을 처리하기 더 어려운 상황으로 유도해버린 최고의 트롤러가 되었다. 결국 루드거가 콰지모도를 없애기 위한 봉인식의 매개체로 쓰여서 콰지모도와 함께 죽게된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 크롤로는 콰지모도의 불에 타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죽어버렸기 때문에 이를 유용하게 써먹으려는 루드거의 뒷공작으로 축제날에 불미스럽게 창고에 불을 붙여 혼란스럽게 만든 범죄자라고 낙인 찍히게 만들었다.[28]


2.2. 학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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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플로라 루모스 007.jpg}}} ||
루드거가 가르치는 학생. 마법을 공감각으로 느끼는 특이 체질이며,[29] 작중 학생들 중에서는 넘사벽 수준으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천재.[30] 위로는 오빠가 하나, 아래로는 여동생이 하나 있으나 플로라가 첩의 자식이라 철저하게 집안에서 무시를 당하고 있다.[31][32] 아카데미에서 전 과목 수석을 따내려고 목을 매다는 것도 그런 성과를 내면 아버지가 자신을 조금이라도 돌아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반부 이후부터는 무슨 짓을 해도 조롱만 해오는 가족에게서 루드거가 자신을 감싸준 것을 계기로[33] 완전히 루드거에게 빠져버리고, 츤데레 행보를 보이게 된다.[34] 군대식 스파르타 지옥훈련을 통해 거대한 남청색 재규어 마법수가 생겼다.[35]
그후 평범하게 지내다가 니르바의 깽판 사태 이후 파견 온 파트라치오 추기경에게 바사라에게 빙의당했던 것을 들켜[36] 더 이상 도구로라도 봐줄 수가 없다 여긴 아버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플로라를 위해 친구로 남고 싶었던 셰릴의 희생과[37] 케이든에게 엿을 먹이려는 루드거의 개입으로 겨우 구사일생해서 지금까지 케이든 앞에서 나약했던 자신을 버리고 생물학적 가족과의 연을 완전히 단절하여 반란죄와 살인미수로 이제는 완전히 남남이 된 가족들을 억압한다.[38] 이렇게 되어 플로라가 루모스 공작가의 차기 가주로서 으뜸받게 되었다.[39]

루모스 가문의 기사인 바그너 가문의 영애로 플로라의 소꿉친구이자 단짝이다. 그 덕에 플로라와 같이 다닌다.[40] 다만 무뚝뚝한 우등생 타입인 플로라와 달리 가십거리와 노는 걸 좋아하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성격이며 언행이 가벼운 편이다. 마법수는 자기 머리색을 닮은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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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 계열 마법 중 하나인, 마법을 무효화하는 반마법의 소유자로 현재 1학년. 열혈 주인공 같은 성격.[41] 마법을 순수하게 좋아한다. 다만, 눈새 기질이 심한 바보라 주변 인물들이 뒷목을 부여잡게 만드는 일이 흔하다. 허나, 성격 자체는 착한 데다 친화력도 높은 지라 귀족 외에서의 교우 관계는 매우 원만하다.
지팡이는 날이 서 있지 않은 검의 형태로 묘사되며, 지옥훈련을 통해 얻은 마법수 역시 장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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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성 마력의 소유자로 현재 1학년. 판정안이라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43] 지옥훈련을 통해 얻은 마법수는 특이하게도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모습이 바뀌는 다면체 형태이다.[44]
에렌디르가 리네 자신도 모르는 기억을 읽어내어[45] 꽤나 큰 떡밥을 가지고 있고 있었는데, 12년 전, 본명을 쓰던 루드거와 함께 살았던 적이 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모친이 루드거에게 죽고 기억이 지워진 것이었다. 그 사건 이후 다시 만나게 된 리네에게 루드거는 미안함 때문인지 유독 리네에게 친절한 편이다.[스포일러1][46]
하지만 이후 또 다시 악마 사태가 터지며 드림랜드로 빠져들었을 때에 제로 오더와 우연히 만나버리고, 본명을 밝힌 제로 오더가 접촉하는데 성공해 루드거가 상정한 최악의 사태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녹산나의 부활로 기억 봉인이 일부 깨져버려 어머니가 루드거에게 죽는 광경을 떠올린 리네는 드림랜드에서 일어나자마자 루드거에게 진상을 캐물었다. 진실을 거부하지 않는 루드거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마법수가 날뛰어 리네와 루드거를 다른 곳으로 공간이동을 시켜버린다.[47]
장거리 공간이동을 사용해버린 여파로 잠시 기절하고, 루드거와 가리엘이 리네를 위해 온갖 수소문을 돌며 치료제를 모아 리네의 몸 속에서 날뛰는 고통의 근원인 신성력을 없애버리고, 무속성 마력의 진정제도 완성하여 완벽하지는 않으나 비로소 리네를 시한부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시켜주었다. 그리고 기절했던 사이에 잊혀진 기억을 모두 떠올리며 10년 전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데리러 온 프로이덴과 함께 세오른으로 돌아간다. 이후 프로이덴에게 고백받지만 거절한다. 그래놓고는 세오른으로 돌아가는 길을 몰라 차를 얻어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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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에런디르 폰 엑실리온 008.jpg}}} ||
엑실리온 제국의 제 3황녀로 현재 2학년. 리네와 친하다. 황녀 신분이라서인지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개인 저택에서 30명의 고용인들과 지내지만 본인은 남들과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하며 제 1황녀인 언니가 자기를 과보호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서 아카데미로 왔다고 한다. 겉모습만 보면 모범생 같아 보이지만 이론 시험에서 800명 중 500등 대에 있을 정도로 이론 부분은 꽝이며,[48] 제대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과하게 들이대는 데다 제 1황녀인 언니의 눈치를 보는 실태 때문에 2학년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친구 하나 없이 지내왔다. 이 때문에 처음으로 사귀는 데 성공한 리네한테 반쯤 집착하고 있다. 지옥훈련을 통해 얻은 마법수는 고고하고 영롱한 황금빛 독수리다.
리네의 부모님 등, 리네 본인도 모르는 기억을 읽어냈으며, 소설에서는 루드거의 본명을 말하기도 했다. 다만, 정작 자신은 그게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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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줄리아 플름하트.jpg}}} ||
눈처럼 새하얀 백발이 매우 인상적인 여학생으로 입학 성적 1위로 1학년 수석이라 마탑에서 기대주로 보고 있다.[49] 다만 루드거가 평하길 속이 시커먼 여자이며, 이 때문에 루드거는 줄리아에게 대놓고 학생들 앞에서 그런 성격 탓에 자기 조교는 못 할 거라고 말했다. 후에 몽상학파 소속이라는 게 드러났으며,[50][51] 세디나와 어린 시절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지옥훈련을 통해 얻은 마법수는 이상하게도 해파리 형태의 마법수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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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레오 008.jpg}}} ||
에이단, 테이시와 같이 다니는 평민 학생. 에이단과는 달리 상당히 이지적인 성격이지만 귀족에게는 상당히 혐오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후에 밝혀지는 거지만, 해방군 소속이라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족이 인질로 잡혀 있기에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것 뿐이지, 진심으로 충성을 하는 건 아니기에 친구들과 조직의 명령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후 루드거의 조력을 받아 인질이었던 가족이 풀려나면서 루드거에게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해방군으로부터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53] 지옥훈련을 통해 얻은 머리 컬러와 같은 녹색 고양이 마법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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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테이시_프리아드.jpg}}} ||
에이단, 레오와 같이 다니는 몰락 귀족 여학생. 몰락 귀족이다보니 공적을 세워서 자신의 가문을 다시 일으키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늑대인간 사태 때는 교수들이 절대로 나돌아다니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는데도, 본인 손으로 늑대인간을 잡겠답시고 설치다가 위험에 빠지기도 했다. 에이단과는 실전 마법 대련 때 맞부딪치는 것으로 처음 만났으며, 거기서 무승부를 낸 이후 묘한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하지만 늑대인간 사태 때 에이단이 자신을 지켜주고, 이후 에이단이 결투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고는 완전히 푹 빠져버려 은연 중에 에이단에게 다가오는 여성들을 쳐내고 있다. 물론 전형적인 둔감계 주인공 같은 성격인 에이단은 테이시의 연심을 전혀 눈치채지도 못하는 중이다. 지옥훈련을 통해 불처럼 붉게 타오르는 해바라기 형태의 식물형 마법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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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세디나 로쉔.jpg}}} ||
검은 여명회의 서드 오더이자, 루드거조교. 허나, 여명회에서는 상당히 겉도는 존재로 '귀족이 대체 뭐가 아쉬워서 이런 범죄 조직에 들어온 거냐?'는 생각을 품은 동료들한테 무시당하며 지내왔다.[54][55] 그래서 그런지 자신을 인정해 주고 다독여 주면 심하게 감동해 더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루드거가 처음 접한 검은 여명회의 멤버이기도 하며, 여기서 루드거를 기존의 퍼스트 오더였던 '존 도우'로 착각하고 이런 저런 정보를 건네준 탓에 루드거는 뒷목을 부여잡으며 되도 않는 연기를 해야 했다.[56]
줄리아와는 어린 시절 소꿉친구였으나, 지금은 너무나도 변해버린 자신이 다시 다가가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웬만해서는 말도 섞으려 하지 않는다.
사실 세디나의 정체는 하프 엘프. 그것도 세계수의 근원에 접속이 가능하다던 플란테 가문의 마지막 후계다. 플란테 가문의 자리를 차지한 리프레 가문이 플란테 가문을 척살하고, 그 중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순혈 엘프인 어머니가 로쉔 가문의 아버지와 눈이 맞아 사랑에 빠져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게 바로 세디나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엘프 측 암살자들에 의해 그만 독살당하고,[57] 아버지 웰터 로쉔은 딸이 어머니처럼 죽어서는 안된다는 극진히 아끼는 마음에 그만 거리를 두게 되었고, 사생아라 단정지으며 세디나를 엘프들로부터 어떻게든 지켜내려 했었다.[58]
결국 벨라루나가 세계수를 해킹한 것을 명분으로 삼아 죽은 세계수의 뿌리를 회수하고 벨라루나를 죽일 추격대들을 보냈는데, 갑자기 세디나의 향이 옮은 루드거를 느끼고 세오른에 잠입을 시도했다. 결국 루드거는 진실을 실토하게 만든 추격대를 몰살하고 벨라루나를 다시 수도로 보내 세계수를 해킹해 엘프들의 정보를 탈취해오라 명령했었고, 벨라루나가 엘프들이 세계수를 이용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루드거에게 알리려 복귀한다. 그 복귀하는 사이에 세디나의 존재를 알아차린 엘프 추격대가 브레투스 성국과 손을 잡고서 세디나를 납치하고, 세디나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빗대어 보던 루드거는 작중 최고로 분노하여[59] 월터를 꾸짖고 로쉔 가문의 조력을 받아 세디나를 구출하러 엘프 왕국으로 쳐들어가게 된다.[60]
이후 엘프 왕국에 잡혀 있다가 반란을 일으킨 온건파와 중립파 엘프들과 내성에 침입한 루드거 일행에게 무사히 구조되지만 벤트민과 합체한 세계수가 폭주하여 발이 묶이게 되고, 세계수가 세디나를 낚아채버려 세디나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플란테 가문의 핏줄에 새겨진 핵심 코드가 강제로 인증되어 세계수의 봉인을 해제하고 만다. 그런 세디나를 구하기 위해 일행이 결사의 각오로 싸워대고 세계수에 저장되었던 어머니의 영혼이 세디나를 세계수 바깥으로 내보내줌으로서 겨우 다시 해방되었다.[61] 이후 다시 세계수에 접속해 벤트민을 쓰러트리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세디나가 무지막지하게 강해져버렸다는 것이었다.[62] 세계수 사건이 끝나고 아버지에게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심경을 토로하고 사과를 받아내고,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며 사과를 받아주며, 이제 거리낄 온건파와 과격파 엘프들도 없으니 부녀관계를 차근차근 바뀌어가기로 한다. 그래도 세계수를 다룰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암벨라와[63] 비에라노를 도와 엘프의 숲 재건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방학기간 동안 벨라루나와 함께 다시 엘프의 숲으로 떠난다.[64]
방학이 끝나고 다시 돌아와 루드거의 조교로 다시 움직이게 되었고, 오랜 시간 절연했던 줄리아와 화해하며 다시 친구가 되었다.
여담으로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다.[65]

에이단 무리와 같이 다니는 수인 여학생. 수인 부족장의 혈육이자 신 마탑의 간부인 로테론의 이복 여동생이다. 루드거 클래스에서는 상당히 유능한 쪽에 속하는 학생이나, 수인족이라는 특성 때문에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는 평민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허나, 원체 무뚝뚝한 마이페이스 타입이라 그런 주변 평가에 신경조차 안 쓰고 수업을 받고 있다.[66] 지옥훈련을 통해 얻은 마법수로는 에이단처럼 무기형태의 마법수다. 에이단이 검이라면 이오나는 양손 건틀릿. 레오와 커플링이 있다. 심지어는 방학 때 레오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아버지에게 인정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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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르크 공작 가문의 후계자. 작중에서는 몇 안 되는 상급생 메인 인물로, 루드거 클래스가 아니다.
일개 남작가 자제 조차 귀족 계급인 것을 들먹이며 평민들보다 자기네가 우월하다는 사상에 빠져 있는 귀족 학생들의 구심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신분 차별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모양인지 그들을 옹호하지는 않는다. 에이단의 결투 때는 꼴사납게 패배한 상대방보다 에이단이 더 눈여겨볼 만 하다며 감탄했을 정도.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딱히 귀족 자제들의 행동을 말리거나 하지도 않는 지라 무책임한 방관자에 가깝다.[67]
하지만 리네와 얽힌 일만큼은 예외로, 리네는 기억을 못 하지만 어린 시절 리네와 소꿉친구마냥 같이 지냈던 적이 있었고,[68][69] 나름 연심과 죄책감을 갖고 있기에 리네와 관련된 일에는 반쯤 눈이 돌아간다. 이 때 루드거와도 만난 적이 있었기에 루드거의 정체까지 알고 있으며 루드거를 신뢰하지 않으며 미워하고 있다.[70][71]
이후 리네가 기억을 전부 되찾고 나서 고백하지만 차인다.

2.3. 고용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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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거를 안내한 아카데미의 고용인으로 기사 출신이라서 마법사는 아니다. 엘리사와 마찬가지로 루드거를 경계하고 있다.[72] 엘리사의 어린 시절부터 보필해온 집사람이며 엘리사가 편하게 마음을 놓는 사람 중 하나이다.


3. U.N. 오웬[73][편집]


검은 여명회에 대항하고 자신의 오랜 숙원이자 평생의 계획을 위해 설립한 신흥 세력 조직. 다만 조직의 이름은 하술할 간부들 외에는 모른다. 그저 루드거가 '오너'로 있는 황금의 거리인 로열 스트리트에서 유명한 가게의 점주들이라는 것만 알 뿐.

작중 시작 기점으로 10년 전부터 전원 다 루드거가 섭외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루드거에게 평생을 다하여도 못할 큰 은혜를 받았거나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루드거를 자신의 빛바랜 인생에 빛을 가져다준 구세주, 혹은 지루한 세계를 바꿔줄 선구자, 믿어 의심치 않는 가족의 가장으로 여긴다.[74] 또한 전원이 자기가 자랑하는 분야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아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이들이다. 루드거 본인마저도 자신이 아는 한 가장 뛰어난 자들로만 구성되어있다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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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카프카. 나이는 24세.[75] 겁쟁이 수준으로 싸움을 싫어하지만, 가진 바 전투력은 U.N. 오웬 최강. 물린 동물로 변신하는 힘을 가졌다. 본래는 변신한 동물의 본능에 휘둘리는 능력이었지만 현재는 통제 가능해졌다. 다만, 동물의 종류에 따라선 정신력이 감당 못하고 휘둘리는 일도 있는 듯하다. 변신 능력은 본인의 의지로 통제 불가능하며, 동물들이 일단 한스를 물고 보려고 할 정도로 친근하게 여기다보니 일상생활이 곤란한 수준. 일단 동물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루드거와 만나면서 변신을 해소 가능한 중화약을 얻었으며, 그 이후 루드거의 정보 및 잡일 담당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투 상황이나 유사시를 대비하여 항상 여러가지 짐승의 이빨과, 그 중 특히 최악이자 최강이라는 제보당의 괴수의 이빨로 만들어진 단도들을 여러개 지니고 있으며, 이걸로 자신을 찌르는 것으로 제보당의 괴수로 변신이 가능하다.[76][77] 다만 다른 짐승이 아니라 제보당의 괴수의 파괴 욕구가 한스의 제어력을 아득히 넘어서는 터라 변신은 가능해도 통제는 불가능해서 변하는 순간 미쳐 날뛴다. 이 때는 U.N. 오웬 최고 전력인 루드거가 직접 제압해야 한다.
쿤스트 경매장 에피소드에서 제보당의 괴수로 변신한 이후, 동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강해졌다.[78] 이후에도 여전히 쏠쏠하게 활약하며 나중에 루드거에게 마력을 품은 곰과, 체셔 타이거,[79] 사슴 영수 세 마리의 이빨도 얻게 된다.[80][81]
그후 드림랜드에서 내면에 봉인되어있던 제보당의 괴수가 깨어나서 약간 민폐를 끼쳤지만, 그란데르에게 털 뽑히면서 훈련받은 것도 있고, 더이상 루드거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다짐한 한스의 결연한 의지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제보당의 괴수의 힘을 통제할 정도로 짐승의 힘을 한층 더 탁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루드거가 프로이덴에게서 뜯어온 늑대 영수의 이빨까지(...) 합쳐 총 두 가지 영수의 이빨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브레투스 성국 습격 작전때[82] 사슴과 늑대 영수 이빨 두 가지를 동시에 조합하는 미친 짓을 저지르고도 제정신을 유지했을 뿐더러 퇴로를 모두 차단했던 성기사들을 모조리 숙청해버렸다.[83]

  • 세리단 아이언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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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웰즈. 루드거가 제임스 모리아티 시절 법적으로 금지되었던 아인종 노예를 부리던 비밀광산에서 만난 드워프이며 다른 동족과 달리 기계와 폭탄에 관심이 많은 괴짜이다.[84] 나이는 30이상으로 한스보다 연상이자 조직 내에서도 연장자에 속한다.[85] 실제로 루드거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노예로 부려먹던 악당들에게 복수할 셈으로 몰래몰래 수거한 자잘한 도구들과 화약을 모아서 갱도에 폭탄을 설치해놓고 폭파하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조금만 늦었어도 같이 생매장될 뻔했다... 루드거가 지구에서 사용하는 현대 문물의 아이디어를 알려주면 세리단이 거기에 영감을 받아 바로 제작 및 개조에 착수하는 관계라고 한다. 작중에서 루드거가 사용하는 지팡이, 총, 와이어가 달린 아대, 멤버들이 사용하는 최첨단 장비 등등은 전부 다 세리단의 작품.[86]

  • 판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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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허먼 멜빌[87]. 백곰 수인으로,[88] 최소 2m는 넘는 키를 지녔으며 마법 하나 안 쓰고도 맨주먹으로 철제 갑옷을 우그러뜨리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전투력으로는 U.N. 오웬 중 한스 다음가는 2위. 본래는 어떤 수인 부족의 차기 족장이었으나 '세계를 보고 오고 싶다'는 이유로 강자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루드거의 스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가, 마침 스승이 자리를 비운 탓에 혼자 있던 루드거와 마주치고 싸우게 되었다. 루드거는 당연히 네가 찾는 건 자기가 아니라며 을러댔지만, 판토스 기준으로는 주인공도 엄청난 강자라서 그런 건 개의치 않고 싸웠고, 결국 패배. 그 뒤에는 루드거를 대장으로 인정하고 따르게 되었다.[89] 무기로는 고래잡이 할 때 사용하는 전용 작살과 작살 끝부분에 연결된 무려 톤 단위의 사슬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90]
헌데 쿤스트 경매장 사건 이후 할 게 없어 이래저래 가만히 있거나 거리를 돌아다니는 게 전부였고 루드거가 날뛰는 것도 자제시킨 참이라 너무 따분하던 마당에 거리의 음식들, 그것도 주로 아이들이 건네준 초콜릿을 먹고 눈이 홀라당 뒤집어져 거리에 즐비한 이것저것 달콤한 것들을 잔뜩 먹고 중독된 끝에 살이 뒤룩뒤룩 쪄서 돼지가 되었다.[91] 그래도 전투력이 떨어진 건 아닌지 여전히 싸움은 잘하는 모양.[92] 거기다가 아직도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어서 본능에 휘말릴 때는 루드거가 직접 나서야 한다.[93]
엘프의 숲 내전 이후, 루터스와 맞붙은 것이 제대로 터닝 포인트가 되었는지, 원래도 이기기 힘들었던 판토스는 그야말로 소드 마스터의 경지이자 마법사로 치면 6위계 급을 뛰어넘은 수인족 최강의 괴물이 되었다.

  • 벨라루나 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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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94] 엘프이며, 약제학과 생물학과 생화학을 특기 분야로 자랑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부류에 속한다.[95] 평상시에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연구하거나 루드거가 전해준 약물을 분석하고 역으로 해독제를 제작하기도 한다. 당연히 자연을 사랑한다는 엘프들 기준으로는 엄청난 괴짜이기에 마을에서도 배척당해 쫓겨나다시피 했다고 한다.[96][97] 제국 수도 지하도에서는 달려드는 키메라들을 보고 눈을 빛내면서 그들을 식물로 붙잡은 뒤, 산 채로 해체하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98] 심지어는 세계수를 해킹한 것을 들켜 자신을 암살하러 온 엘프 추격대를 보고 놀랐지만 루드거가 진실을 실토하게 하라니까 바로 실실 웃으며 자백제를 입안에 털어넣어버려 동족마저 실험체로 삼아버리는 제대로 미친 면모를 보여줬다.[99] 그래도 세계수를 해킹한 전적이 꽤나 도움이 되어서 루드거의 명령으로 엘프 왕국의 정보를 털어내고는 한다.[100][101]
항상 방안에서 연구만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답지 않게 그래도 간부 이름값은 하는 전투력이 있다. 물론 벨라루나 본인의 육체적인 전투력은 전무하나 수제품으로 만든 약품과 식생물의 모종, 씨앗이 벨라루나의 전투력을 담당한다는 것이 문제.[102]
키메라 에피소드에서 크리스 베니모어와 썸을 타고 크리스는 상사병에 걸린 것처럼 벨레루나와 못 만나는 것에 초조해했다.[103]
여담으로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주의자다.

  •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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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빅토르 위고. 사기꾼으로 주로 돈 많은 귀족 탕아를 연기하며 여성을 꼬시거나 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주로 한다.[104] 허나, 본래는 기사 후보생이었기에 의외로 무력이 상당하다.[105] 나이트크롤러 기사단장의 부관과는 과거 연인 사이이자 동기였지만, 귀족인 그녀와의 신분 차이로 인해 자신이 짐만 될 거라는 걸 알고 일부러 바람을 피운 것마냥 연기를 해서 헤어졌다고 한다.[106][107] 하지만 헤어진 후에 고향으로 내려간다는 변명으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술을 달고 살고 도박에서 일부러 져 주는 등의 기행을 벌이다 루드거에게 거둬졌다.

  • 아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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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뒤마. 통칭 '오토마톤'이라 일컫어지는 강철과 기계태엽으로 이루어진 인조인간.[108] 원래는 루드거가 델리카 왕국에서 '제임스 모리아티'라는 이름을 쓰던 시절 묵었던 여관의 아이이며 본명은 '아르테'였으나, 그곳에서 발생한 오토마톤 영혼 이식 실험을 빙자한 아이 납치 사건에 여동생이 실종되어 찾으러 갔다가 경찰로 위장하던 범인들에게 머리를 구타당해 죽었다. 그 직후 상황을 봐버린 루드거가 분노하여 범인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죽어가는 아르테를 보고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아직 영혼이 머무르고 있는 아르테의 시신을 수습해서 악당들이 실행하던 오토마톤 계획을 이용하여 프로토타입 오토마톤 알파에 영혼을 담아 부활시켰다.[109] 다만, 인간이던 시절의 기억은 없다.[110] 아르파로 다시 태어나고 난 이후에는 프로토타입 알파의 외형에 따라 금발에 벽안을 가진 절세미남이었으나 루드거가 외모가 너무 눈에 띈다는 이유로 지금의 갈색 머리와 수수해 보이는 미남의 얼굴로 기능을 반고정시켰다. 기본적인 전투력도 상당하여 어지간한 기사들 못지 않게 강하며 판토스와 오지를 구른 결과, 밝혀지진 않았지만 U.N. 오웬의 전투력 순위 4위로 추정된다.[111]
드림랜드에 빠졌다가 녹산나가 자아낸 꿈이 영혼과 동기화되어 버려서 인간이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냈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루드거를 다시 선생님이라 부르는 중.

  • 비올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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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메리 포핀스. 본편 시점에서 주인공과 합류한 멤버다. 원래는 여자들로 이루어진, 레더벨크의 뒷골목을 부여잡던 주요 조직들 중 하나인 '검은 장미의 여인들'의 리더였으며, 첫 등장 때는 과거 매춘부로 일하던 시절 망나니 귀족가 자제가 장난질로 입혔던 얼굴의 화상으로 인해 검은 면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112] 가장 큰 조직이었던 적사회를 박살낸 루드거에 의해 뒷골목 질서가 재편된 후에는 루드거의 휘하로 들어가게 되며, 얼굴의 화상을 루드거가 치료해 주고, 다가온 암살자들을 같이 박살낸 것을 계기로 루드거를 충심으로 따르게 된다.[113] 마법사 손님으로부터 마법을 배웠고 이후 루드거에게서 몇 가지 마법을 더 배웠다.[114] 루드거의 지원으로 레더벨크의 뒷골목을 주름잡는 간부가 되었고,[115] 양지에서는 귀족에게도 꽤나 유명한 의복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116]


4. 레더벨크의 뒷골목 → 로열 스트리트[편집]


새로운 거점과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었던 루드거가 레더벨크의 뒷골목을 주름잡던 조직의 리더들을 회유하고 섭외하여, 루드거가 돈을 대주는 '올리버'라는 가명의 새로운 후원자이자 오너가 되어주는 조건으로 지구의 현대 사업들을 토대로 하여금 로열 스트리트라 이름을 변경하고 제국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117]

루드거가 직접 박살낸 적사회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부 다 루드거의 사람들이며[118] 사실상 로열 스트리트 전체가 U.N. 오웬의 본거지라 봐도 무방하다.[119] 로열 스트리트의 뒷배를 알아보려는 기업의 사람들은 깊이 파고들려 했다가 전부 다 독이 든 음식을 먹거나 기절당하고 흐르는 강가에 버려지는 등 실종처리되어 행방이 묘연해진다.[120]

인근의 세오른 아카데미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인기나 평판이 아주 좋아 관광 및 쇼핑으로 자주 나온다고 한다.

  • 적사회
    • 두트리
적사회의 두목으로 벨보트와 거래를 트고 있었다. 능력 자체는 괜찮은 모양인지 준기사급 전력 여럿을 고용하고 조직원 숫자가 수백이 넘는 조직을 잘도 굴리고 있었으나, 벨보트가 사망하면서 입지에 흔들림이 생기자 술로 울화통을 달래면서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스스로를 모리아티라고 밝힌 루드거가 찾아와 거래를 제안하자 처음에는 의심하면서도 좋은 기회라고 보고 화색을 띄웠으나, 사실 루드거의 목적은 적사회의 소멸이었던 탓에 그 자리에서 다른 적사회 멤버들과 함께 도륙당했다.
능력과는 별개로 인망은 별로였던 모양인지, 웹툰판에서는 잘렸지만 원작에서는 그의 호위를 맡던 준기사가 두트리를 루드거에게 팔아먹을 각을 보고 있었다.

  • 키르쿠스
빈민가를 주무르던 네 조직 중 하나. 루드거가 알려준 사업을 토대로 뮤지컬을 진행하고 있다.[121]
  • 피니언
키르쿠스의 리더. 왜소증을 앓고 있다. 서커스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루드거가 알려준 사업안을 읽고서 뮤지컬을 지휘하는 단장이 되었다.

  • 검은 장미의 여인들
10~30대 여자들로 이루어진 여자들의 단체로 루드거의 제안을 승낙하여 자신들이 그토록 꿈 꿔온 의복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122] 《하우스 오브 베르디》라는 이름의 의복점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귀족들 사이의 입소문이 타고 퍼져 로열 스트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의복점이 되어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다고 한다.[123]
  • 비올레타
검은 장미의 여인들의 리더. 상단의 U.N. 오웬 항목 참고.

  • 올드키즈
노인(Old)과 어린아이(Kid)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뒷골목에서 비올레타가 이끄는 검은 장미의 여인들 이상으로 놀라운 정보 습득력을 보여주는 단체다. 루드거가 알려준 사업으로 로열 스트리트의 짤짤한 정보통과 무명 작가들의 단편 소설이나 만화 등등을 나르는 잡지를 인화하여 퍼뜨리는 출판사 역할을 맡게 되었다.[124]
  • 마스텔라
올드키즈의 리더 중 한 명으로, 금발의 어린 소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쪽이다. 루드거가 알려준 잡지를 인쇄하여 로열 스트리트로 탈바꿈한 뒷골목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정보력이 상당하여 루드거가 원하는 정보를 얻어다 주기도 한다. 아직은 어린 소녀이기에 감수성이 풍부하며, 실버 선에게 습격당하자 이제야 겨우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무슨 죄냐며 울부짖기도 했다.
  • 데온
올드키즈의 리더 중 한 명으로, 백발의 노인.

  • 실버 선(Silver Sun)
적사회보다 이전에 빈민가를 주름잡던 세력이자 적사회의 배후 세력. 애초에 적사회는 실버 선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간 뒤에 그 뒷 자리를 두트리한테 던져줘서 만든 조직에 불과하다. 즉, 실버 선은 본편 시점에서는 특이하게도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활동하는 범죄 세력이다. 이는 합법적인 불법이라는 (루드거가 장사방식으로서 주로 이용하는) 모순을 저지르기에 도시에서 묵과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이트크롤러 기사단의 단장인 테리나도 나라의 뒷돈을 먹고 사는 이들이라 경멸하며 어떻게 처벌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양지로 나간 뒤에도 적사회를 통해 뒷골목에 영향력은 버젓이 행사하고 있었으며, 전력도 기껏해야 준 기사급들만 몇 명 정도였던 적사회와는 달리 기사급 전력을 수십 명 가량이나 가지고 있다.
  • 카를로네
실버 선의 보스이자 리더로 루드거가 오기 이전 빈민가를 지배하던 악의 수장.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흘러들어와 거리를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적사회까지 몰살시켜버린 루드거의 존재를 마땅치 않게 여겨 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재산과 명성을 압수하여 더 높은 곳으로 올려가려는 흉계를 꾸몄으나, 이 과정에서 그냥 겁 좀 주려고 건드린 올드키즈가 다치는 모습을 본 루드거의 역린을 건드렸고,[125] 그 빈민가 놈들을 인질 삼으라고 보냈던 이백명에 달하던 실버 선의 조직원들이 모두 루드거의 명령을 받은 U.N. 오웬 멤버 다섯 명에게 전멸해버렸다.[126]
허나, 본인은 그 사실을 전해들을 새도 없이, 본진으로 쳐들어온 루드거와 마주하게 되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자신의 조직이 가진 전력을 자랑하면서 '너 같이 제 잘난 맛에 사는 놈이 무력함을 깨닫고 절망하는 표정을 보는 게 정말 기분 좋다!'고 낄낄거리며 루드거를 비웃었으나, 이를 들은 루드거는 퉁명스러운 반응을 내비치고는 그 자리에서 카를로네와 카를로네와 부하들을 제물로 삼아서 강신술로 고대의 신을 불러내버린다. 그제야 카를로네는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살려달라며 절규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더군다나 이 때 루드거가 소환한 신은 인류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육신을 잃어버린 여신이었는데[127], 그녀는 인간에게 어떠한 악감정도 없이 선의만으로 그들 모두를 끌어안는 신이라, 그녀에게 제물로 바쳐지면 영원히 죽을 수가 없다. 그 결과, 그와 그의 부하들은 공포로 비명을 지르면서 산 채로 끌려가 흡수되어 영원히 고통받는 삶을 살게 되었다.[128]


5. 엑실리온 제국[편집]



5.1. 황실[편집]


  • 아일린 폰 엑실리온
엑실리온 제국의 제 1황녀. 에렌디르의 언니이자 이벨론의 누나.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황제 후보로 떠오르는 거물이며, 7년 전 과거 20살 무렵의 루드거가 아일린의 비수 '잭 더 리퍼'로 활동한 전적이 있었다. 루드거는 아일린의 곁을 떠났지만, 아일린은 집착어린 광기를 멈추지 못하고 자신의 입지를 보다 더욱 완벽하게 다지기 위해 루드거를 자신의 휘하로 거두려고 혈안을 들이고 있다.[129]

  • 이벨론 폰 엑실리온
엑실리온 제국의 제 2황자이자 아일린의 남동생이며 에렌디르의 오빠. 자기 스스로 황위 계승 자격을 내려놓은 괴짜. 항간의 풍문에 의하면 아일린에 비해 마음이 여리고 정치적인 면모가 약하다고 하며, 그림이나 음악같은 문화와 예술에 심취하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벨론을 직접 본 루드거는 자기처럼 속에 괴물을 품고 있는 힘숨찐이라고 보았으며, 바사라가 소멸되고 나서 진행된 작위식이 진행되는 동안 루드거는 이벨론을 주시하였다.[130]
이후 그란데르 토벌전 사태가 터지고 성국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루드거가 이벨론의 내면을 제대로 보았듯이 재등장하자마자 바로 본색을 드러내 반역을 저지르며,[131] 브레투스의 성황 살레신의 조력을 얻어서 제국 전체에 정신 지배를 걸어서 자신의 발 밑에 두려는 흉계를 꾸며 당장 먼저 걸림돌이 될 아일린과 파시우스의 정신을 조종해 영혼이 빈 껍데기로 만들었다.

  • 에렌디르 폰 엑실리온
상단의 세오른 아카데미의 학생 문단 참고.


5.2. 기사단[편집]


  • 테리나 라이언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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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롤러 기사단의 단장이자 마스터급의 뛰어난 여검사로 '호국경'으로 불리기도 한다. 본래 호국경은 영국의 왕족이 아닌 섭정을 의미하지만 문자 그대로 직역해 나라를 수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 인물이라는 뜻에서 부여받은 이름으로 보인다.[132] 과거 루드거가 '아르센 뤼팽'으로서 물건을 훔치고 다닐 때 번번이 그를 쫓았던 기사이다. 제임스 모리아티나 잭 더 리퍼, 헬싱, 마키아밸리 등의 신분과는 달리 뤼팽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실드의 여지 없는 도둑이 맞기에, 루드거는 몇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133] 잘 넘기며 테리나를 항상 경계한다.

  • 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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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나의 부관이자 엔야의 사수이자 선배. 테리나의 지시를 따르며 늑대인간 사건으로 루드거를 조사하러 왔을 때 결벽증이 있는 사람임을 들켜 루드거가 테리나의 수사망에서 빠져나갈 기회를 줘버렸다.[134]

  • 엔야 조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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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나의 부관이자 로이드의 후배. 과거 기사단의 동기인 알렉스와 연인사이였지만 알렉스가 신분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그만 바람을 피운 것처럼 연기하여 자진해서 엔야에게서 떨어지고 기사단에서도 스스로 퇴출했다. 높은 잠재력과 가문 특유의 검술을 토대로 하여금 빠르게 승진하여 테리나의 부관이 되었으며, 테리나의 명령으로 세오른 아카데미와 가까운 곳인 쿤스트 경매장에서 잠입근무할 때 알렉스와 맞붙었으나 엔야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던 알렉스에게 상처 하나 못 내고 도주를 허용해 주고 말았다.

  • 라인하르트 킴벨
베로니카의 상관이며 콜드스틸 기사단의 마스터급 단장이다. 외형은 백발에 어린 소년같은 외형을 하고 있으며, 세상 만사가 다 귀찮다는 엄청난 게으름뱅이다. 상관인 루터스의 말마저도 마저못해 복종할 정도. 하지만 실력은 진짜배기라 나머지 기사단장들과 합을 겨룰 정도다.

  • 베로니카 드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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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북부 아레트 산맥 산악지대를 담당하는 콜드스틸 기사단 부단장. 3대 공작 가문인 카다투샨의 가신 드빌레 가문을 대표한다.
과거 루모스 가문의 가신이었던 드빌레 가문은 대략 100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카다투샨 가문으로 들어갔지만, 그럼에도 루모스 가문의 상징인 독수리를 사용하고 다녔고 베로니카 또한 독수리를 상징하는 휘장을 차고 다닌다고 엘리사가 언급한다.

  • 요한 오케아스
제국의 해양을 수호하는 스텔라 사이렌 기사단의 마스터급 단장이다. 상술한 라인하르트가 엄청난 게으름뱅이라면, 이쪽은 극도의 나르시시스트이며 자기애의 화신이다. 때문에 일하는 것보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에 집중하며 대부분의 일은 전부 다 부관이 처리한다. 자신의 미를 뽐내겠답시며 어지간해서는 옷도 입고 다니지 않는 노출증 환자이며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도 엄청난 느끼남이라 180도 반대 성향인 같은 기사단장인 테리나는 항상 아니꼽게 여긴다.

  • 도이라 아미론
요한의 부관이며 스텔라 사이렌 기사단의 부단장. 항상 요한을 대신해 일을 처리하며 기사단장인 요한을 상대로 현실오빠 대하듯이 막대하는 몇 안되는 강심장. 테리나를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바로 요한의 추태에 대한 사과였다.

  • 파시우스
황실의 주요 인사를 지키는 로열가드의 일원임과 동시에 루드거의 뒤를 이은 1황녀의 2대 비수, 그림자인 '잭 더 리퍼'이자[135] 마스터급 4대 기사단장 중 하나이다.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몇 안 되는 자들 중 한 명으로 상당한 수준의 강자이기는 하나, 정작 싸우는 방식을 보면 기사보다는 암살자에 가깝다. 이 때문에 세계수 사건 때는 챕터 보스가 뭐 이런 놈이 다 있냐며 황당해 하기도 했다.

  • 루터스 워도트
황실의 기사단장이자 대륙 제일가는 검사이자 제국의 4대 기사단장들을 지휘하는 최고 상관. 강해진 판토스와 알렉스가 동시에 덤벼도 이길 수 없는 상대이며, 영수로 변신한 한스가 뿔에 마력을 담아 전력으로 들이박아도 살아남는 미친 신체능력의 소유자. 심지어는 마스터급 경지에 있는 4대 기사단장들과 1:4로 싸워도 압도적이면서도 여유롭게 이긴다. 루드거의 정체를 의심하여 그를 경계하고 있다.[136] 이후 기사단장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아일린에게서 엘프 왕국에서 전쟁을 벌일 것 같다는 첩보를 접하고 먼저 선발대로 엘프의 숲에 도착해 내전이 일어나 난장판이 되어버린 엘프의 숲으로 진입한다. 숲에 들어가 은사인 암벨라와 만나고 전쟁에 참여해 벤트민을 쓰러트리는 데 일조한다. 전쟁이 끝나고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세계수를 해치면 안된다는 세디나의 경고에 여장부의 기백을 느껴 호탕하게 웃더니 그대로 제국으로 귀환했다.


5.3. 제국 귀족[편집]


  • 루모스 공작가
플로라의 생물학적 가족들이자 제국의 3대 공작가인 독수리를 상징하는 루모스 공작가. 루멘시스 교단의, 나아가 브레투스 성국의 사상을 광적으로 믿고 있는 신실한 독자들이기에 사생아인 플로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저 쓸모 있는 물건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엘리사 총장의 말에 의하면 겉으로는 독수리를 표방하지만 속은 뱀보다도 더 좁고 치졸한, 자기들만 살려고 하는 최악의 이기주의자인 비열한 족속들이라고.[137]
그후 공작가에 수치와 모멸을 안겨준 루드거에게 아득바득 복수의 기회를 품고 있었지만 교단을 추종하는 가문의 특성상 함부로 나서기가 어려웠었다.[138] 그러다 바사라 사건으로 인해 입지가 강해졌고, 그 이후에 또 니르바의 깽판으로 3대 공작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입지를 얻게 되어 루드거에게 복수하려고 그란데르 토벌에 가담해 가문의 주요 병력들을 죄다 지원했다.
하지만 진정한 힘을 해방한 루드거가 신들의 힘을 빌리기 시작하면서 루드거를 죽이려는 예상과는 다르게 상황이 급변하고, 가문에서 보낸 기사단장의 견장에 달린 아티팩트로 상황을 보다가 루드거가 분신을 만들어서 플로라를 구출하고 나타나 가문의 입지가 완전히 사라지고,[139] 그렇게나 경멸하고 깔보던 플로라가 차기가주로 세워짐으로서 지금까지의 루모스 가문은 사실상 멸문하게 되었다.[140][141]
  • 케이든 루모스
플로라의 생물학적 친아버지이자 루모스 공작가의 가주지만 정작 가문을 말아먹은 인물. 이후 반역을 일으키로 루드거와 플로라에게 막힌다.
  • 카말 루모스
플로라의 생물학적 오빠이자 루모스 공작가의 차기 가주인 계승자였지만 케이든과 반역에 가담한다.
  • 플로라 루모스
루모스 가문의 사생아이자 버려진 공녀. 상단의 세오른 아카데미 참고.
  • 카트리나 루모스
플로라의 생물학적 여동생이자 루모스 공작가의 공녀. 플로라를 무시하며 세오른에 수석입학을 하겠다고 루드거에게 마법술식을 펼치지만 오히려 루드거에게 신랄한 평가만 들었다.[142]

  • 울부르크 공작가
프로이덴이 소속된 제국의 3대 공작가로 늑대를 상징하는 울부르크 공작가. 알려진 사실은 별 거 없으며 프로이덴이 가주인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틈틈히 루모스 공작가와 협업을 맺으려 플로라와 프로이덴을 강제로 결혼시키려고 한다.[143] 다만 가주인 다비드의 성격을 생각하면 휘하 귀족들이 뭐라고 자꾸 씨부려대니 짜증나서 어쩔 수 없이 내보내는 수준이다. 늑대를 상징하는 가문답게 늑대 영수가 가문을 지켜주고 있다.
  • 다비드 울부르크
프로이덴의 아버지이자 울부르크 공작가의 가주. 세간에는 프로이덴과는 사이가 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프로이덴을 너무나 사랑하는 팔불출이다. 루모스 공작가의 가주인 케이든과는 완벽한 안티테제를 보여주는 가치관의 소유자로, 프로이덴이 좋아하는 리네의 사정도 대강 알고 있기 때문에 리네를 구하기 위한 프로이덴의 사랑을 눈치채고 바로 자기 소유의 영수를 빌려줄 정도로 아끼고 있다.
  • 프로이덴 울부르크
상단의 세오른 아카데미의 학생 문단 참고.

  • 카다투샨 공작가
제국의 3대 공작가로 산양을 상징하는 카다투샨 공작가. 속내를 알 수 없는 음흉한 가문이며 겉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며 안에 든 단물을 쪽쪽 다 빨아먹는 것처럼 보인다. 루모스 공작가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 루모스 공작가와 척을 진 루드거와 친밀하게 지내려 하고 있다.
  • 해이벡 카다투샨
카다투샨 공작가의 가주로 속이 음흉한 노인. 루모스 공작가를 경멸하고 있어서 플로라를 도와주려는 루드거를 재밌게 보며 지원해주고 있다.[144] 또한 테리나 이전의 전직 나이트크롤러 기사단의 단장이었다고 한다.

  • 로쉔 백작가
상단을 이끌던 단주가 천재적이자 획기적인 상업 센스를 활용하여 일개 상단에서 순식간에 황실에서 성을 부여받은 백작가까지 끌어올린 자수성가의 산증인이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문이다.
  • 세디나 로쉔
상단의 세오른 아카데미 학생 문단 참고.
  • 월터 로쉔
세디나의 아버지이자 엘라의 남편. 땅바닥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로쉔 백작가를 만들어낸 천재적인 장사 수완과 재능을 가진 사내. 고작 작은 상단을 이끌던 평민이 반백년도 걸리지 않아 백작의 자리에 앉았다. 엘라와 만나 사랑에 빠져 그녀가 엘프임을 알고도 함께하자 약속하여 서로를 사랑하였다. 당연히 둘 사이에서 태어난 세디나도 사랑하였으나, 엘라가 엘프 측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하며 세디나를 지켜달라 유언을 남기자 그것에 목매여 광적으로 세디나를 지키기 위해 사생아라 단정지으며 일부러 세디나를 모질게 내치며 최소한의 지원만 해주었다. 엘라가 사망하고 나서 그녀가 가꾸던 화원을 본인의 손으로 계속해서 유지하고 가꾸며 엘라를 그리워하고 있다.
루드거의 뒷조사를 했기에 루드거를 신뢰하지는 못하겠지만 루드거를 신뢰하는 세디나를 믿어보겠다며 어떤 지원이든 다 해줄테니까 부디 세디나를 구해달라 부탁할 정도로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이다.[145] 후에 루드거가 무사히 세디나를 구출해오자 그동안 세디나가 힘들었던 심경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고, 루드거가 진행하는 로열 스트리트 사업에 대규모로 후원을 해주었다.[146]
  • 엘라 로쉔
세디나의 어머니이자 월터의 아내. 본래 이름은 엘라 플란테. 500년 전 자리를 빼앗기고 축출당한 플란테 가문의 마지막 가주다. 세계수의 통제권을 가지기 위해 엘라를 뼛 속까지 이용해 먹으려던[147] 다른 엘프 가문을 피해 숲 바깥으로 나가려 했으며, 7개의 최고 귀족 중 하나인 버크 가문의 조력을 받아 세계수의 핵심 코드를 내빼서[148] 숲 바깥으로 나가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게 되었다.[149] 숲 바깥으로 떠나기 전에 버크 가문의 장로인 암벨라에게 훗날 태어날 자신의 아이의 이름을 지어달라 부탁하고, 이에 암벨라는 훗날 태어날 딸아이의 이름을 세디나라고 지어주었다.
그렇게 몇 백년 동안 인간세상을 배회하다 월터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그와 연애하며 결혼까지 골인해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인 세디나를 낳았다. 하지만 본인의 존재를 눈치챈 엘프 귀족의 온건파 장로들이 사람을 보냈지만 본인은 인간계에서 가족들과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보였고, 이로 인해 온건파 장로들의 눈 밖에 난 엘라는 결국 암살당하고 말았다. 죽기 전 유언으로 월터에게 세디나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두었다.[150] 하지만 아직 정신체 같은 사념은 건재하는지 세계수 내부에 그녀의 영혼이 등장한다.[151] 처음에 루드거를 보자마자 브레투스 성국의 핏줄임을 간파해 바로 살기를 드러내며 죽이려 들었으나, 이내 루드거의 기억을 보고 진실인 것을 확인해 적대관계를 해소한다. 그 후 세디나를 구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의미로 루드거가 찾던 렐릭의 조각과 세계수가 기억하는 500년 전 그란데르마저 망각해 버린 역사 왜곡의 기억을 보여주고 헤어졌다. 그 후에 다음에 만나면 사위로 만나는 거냐며 놀리는 건 덤.[152]

  • 파블로 가문
    • 파블로 가문의 가주
후술할 장남과 알베르트의 아버지. 알베르트의 추행을 알고도 그냥 묵인하는 것으로 보아 이쪽도 인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가주의 자리를 넘겨준 장남은 죽고, 차남은 재기불능이 되어버려서 양자라도 들이지 않는 이상 가문의 미래는 사실상 멸문으로 접어들게 되었다.[153]
  • 알론 파블로
파블로 가문의 장남이자 불꽃을 다루는 적색의 칭호를 딴 실력파 마법사. 아버지의 뒤를 이어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가주직을 계승한 천재이며 현재의 파블로 가문의 위상을 드높일대로 드높인 천재 중 천재라 정평이 나있다. 파트라치오 추기경의 말에 따라 8위계 마법사라는 그란데르를 영접하기 위해 그녀를 토벌할 작전에 가담했다. 하지만 그란데르는 루드거에 의해 구출되었고, 루드거가 분노하여 토벌대를 모조리 몰살시키겠다 선언하며 신의 봉인을 3단계까지 풀어 코일와트를 압살하자 그란데르를 봤을 때보다 더한 공포를 느껴 루드거를 집중공격했지만 오히려 루드거가 적색의 칭호를 지닌 알론의 최후에 걸맞게 태양신 라의 힘을 빌려서 만든 태양 속에 삼켜져 소멸해버린다.[154]
  • 알베르트 파블로
파블로 가문의 차남이자 그저 그런 마법사이자 등장하는 작중 귀족들 중 가장 인성이 말아먹은 인성파탄자.[155] 적색의 칭호를 딴 형을 질투하고 시기하면서도 그런 형의 휘광을 등에 업어 철부지 없이 자라나 어리석음의 극치를 달리는 세상물정 모르는 망나니 도련님. 과거 자매들과 아득바득 먹고 살던 비올레타의 얼굴에 화상자국을 내었던 장본인이다. 성향도 사이코패스적이 강하여 사디스트 기질이 세다. 루드거의 언급에 따르면 가문의 위세로 그동안 겁탈하고 성폭력으로 인생을 말아먹게 한 여자들이 셀 수 없이 많다고 한다.[156] 그러다 로열 스트리트에 놀러왔다가 비올레타가 운영하는 하우스 오브 베르디에서 괜히 시비를 걸고[157] 되도 않는 컴플레인을 내며 지배인인 비올레타가 직접 쫒아내려던 도중, 타이밍 좋게 옷을 사러 왔던 루드거에게 제지당하고 자기 사람을 건드려 역린을 건드린 탓에 호위들은 판토스에게 쓰러지고 알베르트는 루드거에게 불꽃마법과 치료마법으로 즉석에서 고문받아 회생 불가능의 폐인이 되어버리고 만다.[158][159] 그 이후 알베르트가 폐인이 된 것을 본 알베르트의 아버지되는 가주는 아무리 망나니 아들이어도 귀족을 건드렸다는 것에 격분하여 정보원들과 암살자들을 고용하여 로열 스트리트로 보냈으나, 이를 예상하던 루드거와 한스의 밀명을 받은 거리의 사람들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당하고 만다.[160]


6. 검은 여명회[편집]


  • 제로 오더
검은 여명회의 최종 보스. 상당히 유쾌하거나 작은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인지 간부들 사이의 불화를 뻔히 알면서도 터치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던 존 도우가 루드거으로 뒤바뀌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루드거를 간부회에 초대하는 이해 불가능한 행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판정안의 소유자를 찾고 있다.[161][162] 루드거의 스승인 그란데르와 뭔 약속을 했는지 맹약을 운운거리며 잊지 말라고 충고했다. 항상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쓰고 다니는데, 가면 속 얼굴은 앳돼 보이는 미소년이고 머리카락은 밤처럼 아름다운 찰랑거리는 흑발이라고 한다. 신비의 밤 이전에 진행했던 오더 시노드 회의 이후 어느 사도의 봉인을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가 내전이 끝난 엘프의 숲에 등장한다. 근데 가서 별 짓은 하지 않고 그냥 암벨라와 비에라노에게 하극상을 꿈 꾸던 벤트민을 죽여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만 전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니르바가 말하는 과거에서 드러나길, 1000년 전 과거에 브레투스의 시초가 된 성녀 아르케니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해 소멸되었다고 전파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진실은 루멘시스가 직접 하계에 개입해서 싸움을 종결시켰고, 어찌된 일인지 제로 오더가 살아남고 성녀가 죽었다고 한다. 녹산나가 다시 잠들자, 힘을 잃은 니르바를 숙청하기 위해 직접 칼을 들고 찾아와 그를 죽였다.
드림랜드 사건 이후, 이슬라 마키나에서 음모를 꾸미는 니콜라이가 죽도록 방관했으며. 그 직후에 그란데르 토벌전이 펼쳐지던 옛적의 자신이 패배했던 화산지대로 와서 루드거를 지켜보다가 화염의 원소 군주에게 분노를 받던[163] 루드거를 지원해주었다.[164] 그후 루드거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알려주고[165] 최후의 무대가 될 브레투스 성국에서 만나자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 세타델
제로 오더의 부관. 사실상 제로 오더의 비서 노릇을 하고 있으며,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의외로 제로 오더에 대한 충성심은 없는 모양인지, 죽은 존 도우의 영혼에게서 뒤바뀐 사정을 전해 듣고는 존 도우의 영혼을 소멸시키며 자신의 손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루드거를 진짜 존 도우로 둔갑시키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그 가짜가 제로 오더를 죽여주기를'이라고 말하며 이이제이를 기원하였다. 그후 등장이 일절 없다(...)

  • 프란츠
몽상학파의 학파장 부부의 수양아들이다.[166] 제로 오더에 따르면 자신의 양팔중 자기비판이 심한 사람이라 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니르바를 죽이는 것이 목표이기에 드림랜드로 들어갔다.[167] 니르바에게 끝없는 증오심을 품고 있다가 제로 오더가 만들어준 신살의 무기로 한 방 먹이는데 성공. 그후 녹산나에게 울분을 터뜨려서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그녀의 선택을 받아 니르바의 뒤를 잇는 새로운 몽환의 사도가 되었다.

  • 존 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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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존 도우(루드거 첼리시 위장) 001.jpg}}} ||
작품 도입부 시점에서 테러 때 허무하게 죽은 루드거 첼리시라는 위장신분을 가지고 있던 사람.[168] 사실 이는 니콜라이가 존을 죽이기 위해 해방군을 시켜 열차 테러를 일으키고 함정을 판 것이다.[169] 본신의 무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170] 연기와 통찰의 달인으로 보인다. 잠깐 본 것 만으로 무려 루드거가 대륙을 떠들썩하게 한 위장 신분의 주인인 것을 알아봤다.[171] 루드거의 위장 신분 세 개가 전부 동일인물인 것까지 알고 있는 등 정보력을 갖추고 있다.
이렇듯 전투 외 능력은 좋아 보이지만, 인성이 영 말이 아니었던 모양인지 인망이 최악이었다.[172]

  • 에스메랄다
불의 최상급 정령을 부리는 정령사. 존 도우보다 먼저 세오른 아카데미에 잠입한 검은 여명회의 퍼스트 오더 7인 중 하나로, 오직 에스메랄다 한 명 때문에 루드거는 세오른 아카데미에서 검은 여명회한테 발각되지 않기 위해 초반부 내내 긴장을 하면서 누가 에스메랄다인지를 찾아서 한참을 헤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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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드러난 그 정체는 교사 셀리나였다.[173] 정확히는 에스메랄다라는 이름을 쓰던 한 시골 처자가 귀족의 구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174] 고향 마을이 모조리 불타버렸고 이에 불의 정령 콰지모도와 계약을 해 힘을 얻고 복수를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본래의 인격은 콰지모도에게 거의 먹히다시피 한 정도로 잠식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제로 오더의 눈에 띄었고, 제로는 콰지모도한테 숙주인 에스메랄다의 복수를 돕는 대신 검은 여명회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때문에 에스메랄다의 정체는 셀리나가 맞지만, 진짜 퍼스트 오더는 에스메랄다가 아니라 콰지모도다.
하지만 에스메랄다의 인격이 완전히 소멸한 건 아니고, 그녀 역시 복수를 원하고 있던 것도 맞기에 작중에서는 열정적으로 과거 사건 때의 원수들을 모조리 죽여왔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순수했던 모습을 그리워하면서 그것을 대외용 인격으로 분리시켰는데, 그것이 바로 셀리나였던 것. 즉, 본 인격은 에스메랄다이며, 셀리나는 그녀가 만들어낸 인조 정령이자 인격에 불과했으며 검은 여명회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몰랐다.[175]
하지만, 이후 루드거에 의해 콰지모도가 소멸하고 에스메랄다도 복수를 포기한 채[176] 루드거에게 뒷일을 맡기며 소멸하면서 셀리나만이 남게 되었다. 후에 어둠의 정령을 소환하게 된 셀리나가 에스메랄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후 콰지모도가 소멸하면서 남겨진 불의 정령석도 루드거가 소유하게 되었으며, 훗날 벤트민과의 전쟁으로 인해 '파스카'라는 이름의 최상급 불의 정령으로 부활하게 되었다.[177]

  • 빅터 드레드풀
검은 여명회의 7인의 퍼스트 오더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런 류의 연구자 다운 민머리에 여러모로 경박한 말투가 특징. 헬리아의 영입 신고전을 겸한 오더 시노드 이후 대륙 남부 수인족의 땅으로 향했다고 한다.[178] 하지만 여러 인연이 겹치는 바람에 결국 수인족의 땅에서 떠났다고 한다.[179]
이슬라 마키나 사태 이후 현재 헬리아와 함께 유이하게 남아있는 퍼스트 오더인 줄 알았으나, 그란데르 토벌전에서 밝혀지길 퍼스트 오더가 전멸하였다 하여 죽은 것으로 보이거나, 혹은 재기불능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180]

  • 나이트 베롬
검은 여명회 소속의 7인의 퍼스트 오더. 중장갑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181] 헬리아의 영입 신고전을 겸한 오더 시노드 이후 니콜라이와 함께 신 마탑의 거점인 [이슬라 마키아]의 뒷세계를 점령해나가고 있다.
니콜라이의 입김에 어쩔 수 없이 루드거를 상대하나, 마침 루드거와 함께 있던 고대저주 마법의 학파장이 베롬이 입은 고대유물에 강력한 저주와 자아가 깃들어 있는 에고 웨폰임을 알아차린다. 즉, 베롬이 사용하는 갑옷, 검은 한때 트레저 헌터로서 활동하던 베롬이 발견하고 팔아버리려 했으나, 정작 발견한 에고 웨폰은 베롬에게 첫눈에 반해서 그대로 쭉 붙어있던 것이라고 한다.
유물이 벗겨지고 나서 루드거에게 감사를 표하고 니콜라이의 계획을 알려주고 본인은 도주할 생각이었으나, 유물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에 치를 떨면서도 루드거에게 진 빚을 갚으려고 스스로 유물을 입고 참전해 검은 여명회를 배신한다.[182]

  • 니콜라이
검은 여명회에서의 정보 담당이자 7인의 퍼스트 오더 중 하나. 그리고 존 도우를 죽게 만든 원흉이기도 하다.
검은 여명회 내에서 맡은 직책은 이런 저런 첩보였으나, 제로 오더의 최측근인 존 도우에게 경쟁심을 불태운 탓에 해방군을 이용해 존을 제거하려는 흉계를 꾸몄다. 존의 사후 루드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자 루드거에게 사사건건 방해받으며 매번 혈압이 오르는 처지다.[183] 헬리아의 영입 신고전을 겸한 오더 시노드 이후 베롬과 함께 신 마탑의 거점인 [이슬라 마키아]의 뒷세계를 점령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충격받은 리네의 공간이동으로 오게 된 루드거를 발견하자, 이를 기회로 여겨 직접 자신의 손으로 죽이려 한다. 자신이 비밀리에 수집하던 거신의 렐릭을 사용해 이슬라 마키나 전체를 뒤집는 기계장치의 신을 완성해냈고, 본인은 이것으로 이슬라 마키나의 지배자가 될 흉계를 꾸몄다. 하지만 루드거와 마침 이슬라 마키나에 와있던 로테론과 휘론, 고대저주 학파의 마법사와 가리엘이 힘을 합쳐 니콜라이의 계획은 무산된다.
거기다 니콜라이 본인이 6위계 마법사라 너무 오만하고 방심한 나머지, 시간 마법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가리엘에게 제대로 속아넘어가 결정타를 맞게 되어 마법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추하게 도주한다. 도주하던 도중, 프로이덴의 분노를 들어준 늑대 영수가 니콜라이를 추격해 물어뜯자, 그 상황에 나타난 제로 오더가 니콜라이에게 실망과 기쁨을 동시에 맛봤기 때문에 죽이지는 않겠으나 살려주지도 않을 거라 말하고는 늑대 영수에게 니콜라이를 던졌다. 그리하여 늑대 영수의 입에 비참하게 죽어버린 니콜라이를 마지막으로 검은 여명회의 퍼스트 오더는 완전 전멸한다.

  • 헬리아
에스메랄다의 소멸 이후 공백이 생긴 7인의 퍼스트 오더 자리에 새로 들어온 뉴 멤버. 현재 루드거 첼리시의 신분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존 도우가 아닌 루드거임을 알고 있는 유일한 퍼스트 오더이기도 하다.[184] 과거 루드거의 스승 그란데르에게 처참하게 발린 적이 있다고 한다.[185]

  • 레슬리[186]
검은 여명회 7인의 퍼스트 오더 중 하나. 본명은 벨카트 벤마르크, 검은 여명회 소속의 간부임과 동시에 금속 원소를 다루는 6위계 마법사이다.[187] 죽은 친구들의 영혼의 해방을 위해 카사르 분지에[188]서 열리는 마법사의 밤에 참여하여 카사르 분지의 마력이 흐르는 지맥을 파괴해 성공 직전까지 갔으나 대지의 원소 군주가 등장해 파괴된 지맥을 복구하며 계획이 실패하는 줄 알았으나 풀린 결계 사이로 친구들의 영혼을 해방시키고 사망하였다.

  • 벤트민 리프레
세디나의 납치 에피소드에서 새롭게 등장한 기존의 7인 퍼스트 오더로, 신분을 바꿔치기 당한 존 도우와 에스메랄다, 니콜라이, 빅터, 레슬리와도 면식이 있었던 동급의 퍼스트 오더다. 그 정체는 현재 엘프 세력의 과격파를 위시하는 1인자인 리프레 가문의 가주인 엘프들을 통솔하는 지휘자이다.[189] 퍼스트 오더라 제로 오더를 따르는 입장일 텐데도 어째서인지 세디나를 납치하여금 과거 엘프들이 누렸던 영원하고도 위대했던 번영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악랄한 계획을 꾸미고 있다.[190] 참고로 이름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여성이다.
500여년 전, 숲 바깥으로 탈주하던 세디나의 어머니인 플란테 가문의 가주인 엘라와 면식이 있었으며, 그녀가 가진 사상에 늘 불만을 품고 반대했었다고 한다. 엘라는 세계수를 이용해 엘프들의 사회를 풍족하게 만듦과 동시에 인간과 수인족, 드워프와 교류하며 모두가 함께 발 맞추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 노력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벤트민의 사상은 정반대로, 엘프만이 위대하며 오직 엘프만이 대륙을 지배할 위대한 민족이라는 헛된 망상속에 빠져사는 미치광이였다고 한다. 때문에 세계수를 이용해 온 대륙을 숲으로 변모시켜 엘프들만의 땅을, 엘프들만의 제국을, 엘프들만의 세상을 만들려 했었던 것이라고 한다. 세디나를 이용해 계획을 시작하려던 때에 온건파가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키고, 비에라노와 암벨라가 이끄는 중립파도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키자 이렇게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더니 루드거가 왔음을 확신하고[191] 세계수의 눈으로 루드거가 왔음을 확인하지만 계획은 바뀌지 않는다며 진행한다.
하지만 영수로 변신한 한스와 알렉스, 벨라루나가 작정하고 지하공동을 뚫어버려 엘프 왕국 한가운데에 침입하자 지하까지는 미처 확인을 못했던 맹점을 찔린 탓에 세디나를 놓칠 뻔했으나 본인이 직접 강림해서 일을 마무리하고 세디나에게 세계수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루드거를 죽이는 꼴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루드거가 준비한 계획, 즉 페이크였다. 애초에 셋은 루드거의 명령으로 화려한 시선끌기만 해주었고, 벤트민이 죽였던 루드거는 사실 루드거와 손 잡은 헬리아의 권능으로 빚어낸 가짜였다.[192] 거기다 알렉스가 가지고 있는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벤트민의 위치를 파악한 루드거는 아테르 녹터누스를 이용해 벤트민을 급습해 암살한다.
하지만 이미 세계수에 연결되어 있던 벤트민은 죽지 않고 살아서 본인 스스로 엘프임을 포기하여 세계수와 하나가 되어 일명 우드 좀비(Wood Jombie)가 되는 무리수를 저지르면서까지 엘프의 숲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생명을 흡수하며 폭주하기 시작한다.[193] 하지만 일행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싸워댄 결과 세디나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이에 분노한 벤트민은 아직 남아있는 세계수의 힘을 이용해 모조리 죽여버리려 했으나 루드거가 콰지모도를 새롭게 부활시킨 파스카와 일행의 뒤를 따라왔던 대지의 원소 군주의 방해로 인해[194]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그 틈을 타서 세계수 네트워크에 재접속한 세디나에 의해 연결이 해제된다. 해제된 상태에서 세계수 내부에 남아있던 엘라의 영혼과 만나 그녀에게 저주를 퍼부었으나 엘라가 들려준 진실을 듣고 잘못된 것은 자신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사실은 진작 알고 있었는데도 모른 척 한 것뿐이었던 게 아니냐며 스스로 자조하고는 조금은 맑아진 눈으로 엘라에게 '역시 난 네가 싫어'라고 말한 뒤 완전히 세계수에 흡수되며 사망한다.[195][196]
이후 제로 오더가 벤트민이 사망한 것을 감지하고 엘프의 숲으로 찾아와 사도라고 정체를 밝히고 암벨라와 비에라노를 만났을 때는 오히려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만큼 제로 오더에게 있어서도 세계수의 힘을 이용해 대륙을 재패하고 종국에는 제로 오더마저 배신하려던 하극상을 꿈 꾸던 벤트민은 그저 한낱 반역자에 불과했던 셈.

  • 조안나 러빗[197]
에스메랄다 휘하의 세컨드 오더. 에스메랄다와 같은 로탱 마을 출신으로 마을이 전소되었을 때 콰지모도와 계약한 에스메랄다 덕분에 겨우 목숨만 부지하여 살아났다. 그 이후 제로 오더의 권유에 따라 검은 여명회의 퍼스트 오더가 된 에스메랄다를 따라 검은 여명회에 가입하게 되었다.[198] 초반에 에스메랄다의 명령에 따라 콰지모도를 불러내는 매개체를 미리 준비하는 등 수상쩍은 행동을 많이 보였기에 루드거가 에스메랄다라고 잘못 착각한 사람이었다. 축제 때 루드거에게 패배하고 소멸당한 콰지모도의 최후를 목격하고 자신도 숙청 당할 위기에 놓였으나[199] 루드거의 선처로 목숨을 부지해 사망처리 당한 채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래도 죽는 것보다는 백배 천배 나아 루드거의 선처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자신을 살려준 루드거에게 감사를 표하고 로탱 마을의 생존자 남성과 함께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마법을[200] 사용해 세오른을 떠났다.

  • 세디나 로쉔
존 도우로 위장한 루드거의 세컨드 오더. 상단의 세오른 아카데미 참고.


7. 악마(사도)[편집]


세계관에서 주신이라 불리는 루멘시스와 달리,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신을 모시는 자들. 이들의 공통된 목표는 오직 하나로, 루멘시스가 만든 새장(지금의 세계)을 부숴뜨리고 신들과 고대인들이 함께 하던 태곳적 시절로 변화시키는 것이다.[201] 따라서 그란데르와는 달리[202] 루멘시스와 그를 따르는 교단이 저지른 추악한 만행에 대해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

  • 악마 바사라
세상에서는 통칭 [악마]라 일컫어지는 사도들 중 하나로 정신계에 특화되어 있는 권능을 가진, 어림잡아 7위계 급의 강자다. 해방군이 키메라를 제작 생산하고 있던 제국의 수도 밑바닥, 지하수로 내에 있던 죽어버린 세계수 뿌리에 견고하게 봉인되어 있었던 사도로, 초반에는 수도로 왔던 그란데르만이 모든 정황을 알아차리고 있었다. 지하수로를 탐색하며 해방군의 반란을 저지하려는 루드거 일행이 실험체를 거의 다 막아가는 와중에 봉인이 풀려버렸고, 봉인이 풀리자마자 바로 지상으로 나가 검은 폭풍을 불러일으키며 현장 학습을 온 세오른의 학생들을 위기에 빠뜨렸다.[203] 봉인에서 막 풀려난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루드거를 빈사상태로 몰아붙일 정도로 강력했으며, 이내 애정결핍이 심한 플로라의 마음을 교묘하게 공략하여 숙주로 삼으려 들었으나 정신계까지 들어와 플로라를 구해낸 루드거로 인해 마지막 발악마저 무용지물로 돌아가고 결국 사도들 중 첫번째로 사망하게 된다.[204][205] 후에 밝혀지길, 제로 오더, 즉 수르나의 부하였다고 한다.

  • 대악마 수르나
상단의 검은 여명회의 보스, 제로 오더 참고. 헬리아와 함께 현시대에서 봉인의 제약 같은 것이 없는 사도. 어떤 신을 모셨던 건지는 불명.[206]

  • 악마 헬리아
상단의 검은 여명회 참고. 니르바는 용공주(龍公主)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어떤 신을 모셨던 건지는 불명.

  • 악마 니르바[207]
제로 오더의 언급을 통해 존재가 알려진 사도. 꿈·몽환과 관련되어 특화된 권능을 가진 사도로, 제로 오더의 언급에 의하면 사도들 중에서 가장 귀찮고, 음흉하면서 비겁한 쓰레기같은 녀석이라고 한다.[208] 세계수에 봉인되어있던 바사라처럼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는 상태이며, 서서히 봉인이 깨지는 상태라고 한다.[209] 사도들은 모두 위험하다지만 이 녀석만큼은 모든 사도를 적대할 뿐더러 서로 추구하는 목적마저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한다. 드림랜드 심층의 말뚝 아래에 봉인되어 있는데, 루드거가 마지막 렐릭 조각을 찾기 위해서 몽상학파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봉인의 근원지를 보게 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루드거가 가자마자 오랜 시간 동안 꿈쩍 않던 봉인이 깨지며, 설상가상으로 신력의 봉인을 풀지도 않았는데 루드거의 내면에 신들이 강제로 개입하려 들 만큼 위험한 사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가 루드거가 직접 본 것으로 말하건데, 이라고 한다.[210]
봉인이 깨지면서 슬슬 사도다운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전세계적으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옭아매어 드림랜드에 강제로 체류시켜버리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줬다.[211] 몽환에 면역이 있는 몽상학파를 제외한 꿈을 꾸지 않는 자인 루드거에게는 통하지 않아 사실상 루드거 혼자만이 자유로운 상태. ...라고 했지만 그 루드거도 얘가 힘을 더 쓰니 꿈 속으로 빠져들었다[212] 니르바의 목표는 전세계의 사람들을 모두 드림랜드로 잠기게 하여 태곳적의 낙원을 즐기게 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여신을 드림랜드로 강림시키기 위한, 사실상 전부 다 여신의 제물로 바쳐 죽이려는 계획이었다.[213] 이게 바로 제로 오더나 헬리아를 비롯한 모든 사도가 니르바를 적대하는 이유였다.
때문에 루드거 일행이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니르바는 자신의 다섯 권속을 보냈으나 전부 다 깨져버리고,[214] 루드거의 잠재력을 심히 걱정한 나머지 루드거의 과거를 엿보고 특혜를 베푸려 하나[215] 루드거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의 마지막 자비를 거절했느냐며 완벽한 적대노선으로 변경. 즉시 전투태세로 돌입한다.
하지만 예상 외로 너무나 강하다 못해 자신을 죽이려고 드는 루드거의 공세에 제대로 경악한 니르바가 마지막 발악으로 루드거를 무한의 꿈 속에 가둬버리고, 여신의 봉인을 깨기도 전에 자신이 죽겠다 생각해 드림랜드에 빠져든 인간들을 죽이고 힘을 보충하려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루드거가 아닌 몽상학파 사람들과 아카데미의 사람들, 제보당의 괴수가 깨어난 한스의 노력으로 저지당하고, 그 틈에 꿈 속에서 스스로 자의식을 되찾는 데 성공한 루드거가 복귀하면서 완전히 패배하고 만다.[216] 하지만 그대로 죽을 수는 없었는지, 자신이 루드거를 보고 유추한 진실과 과거와 조합하여 진실을 알려주고, 본인 스스로가 제물이 되어 꿈의 여신, 녹산나를 깨워내고 만다.
그렇게 죽을 줄 알았는데 제물이 되어 녹산나를 깨운 여파로 다시 되살아났다. 물론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라 새의 형태로. 그 상태에서 드림워커들과 항전하다자 녹산나가 스스로 다시 잠들기를 선택하자 망연자실해 하며, 자신을 쫒아온 수르나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217]

  • 성녀 아르케니아[추정]
살레신의 언급으로 존재가 확인된 루멘시스의 사도. 다만 현 세상에서 유일신이자 주신이라 불리는 루멘시스의 사도다 보니 악마라는 호칭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도로서 지닌 권능은 정신 세뇌로 지난 500년간 성국이 세계를 반쯤은 지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힘이라고 한다. 다만 판정안이 있어야만 권능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살레신의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218] 사실상 사도가 아르케니아로 확정되었다.


8. 엘프[편집]


  • 리프레 가문
현재 엘프 세력의 1인자 가문이라 볼 수 있는 가문이며, 7개의 뿌리 중에서도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엘프들의 세상을 위해 세계수를 확장시키려 들고 있는 과격파 세력에 속한다.
  • 벤트민 리프레
상단의 검은 여명회 참고.

  • 쉐이드워든 가문
리프레 가문의 명령을 이행하는 엘프 세력의 특수부대이자 블랙 옵스. 리프레 가문의 명령을 직통으로 받아 타깃을 선정받고 바로 암살하러 움직인다. 정령들의 힘을 이용해 어디에 숨더라도 쫒아갈 수 있다고 한다.
  • 베레보른 쉐이드워든
벤트민의 명령을 이행하는 쉐이드워든 가문의 가주이며 엘프들의 세상을 만드려는 벤트민을 열렬히 사모하고 신봉하고 있다.[219] 세디나를 납치해간 장본인이며 세디나의 호위 임무에 실패한 알렉스와 대결 플래그가 세워진 상태다. 세디나를 납치해 온 이후 세디나의 감시 및 호위에 발탁되었으며 세디나를 벤트민에게 데려가려다 시선끌기로 내성에 침입한 알렉스에게 납치범이라며 모욕을 듣자 더는 참을 수 없었는지 죽여버리겠다며 검을 빼들고 알렉스와 혈전을 벌이게 된다.[220] 혈전 끝에 자신 이상으로 급속도로 강해지는 알렉스를 극도로 경계하고[221] 벤트민을 도와야 한다는 조바심이 겹쳐져 이것이 결국 패배의 요인이 되어버려 결국 엘프 최강의 검사라 칭해지는 자신을[222] 뛰어넘은 알렉스에게 패배하고 만다.
  • 갈리엔 쉐이드워든
벤트민의 명령을 이행하여 벨라루나를 죽이려고 찾아온 암살대의 지휘관. 세디나의 향기가 옮은 루드거를 감지하고 세오른에 숨어들어왔다가 이를 감지한 루드거가 판토스를 불러 부하들은 모조리 사냥당하고, 벨라루나가 자백제를 먹여 진실을 실토하게 만든 후 목을 비틀어 죽였다.[223]

  • 크라운 가문
엘프들의 숲을 유지해주는 세계수의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총괄하는 온건파에 속하는 가문이다.

  • 라딕스 가문
엘프 왕국의 방위와 국방력을 담당하고 있는 온건파에 속하는 가문이다.
  • 다리쉬 라딕스
라딕스 가문의 가주이며 일명 강궁(强弓)의 다리쉬. 자신의 키만한 대궁을 이용한 화살을 쏘아대는 명사수이며, 엘프 수십 수백명에 달하는 위력을 낸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수의 힘을 끌어다 사용한 벤트민의 공격에 사망한다.

  • 플로힘 가문
엘프들의 숲 전체에 걸쳐서 거대한 상권을 거머쥔, 온건파에 속하는 가문이다.

위의 크라운, 라딕스, 플로힘 가문. 온건파에 속하는 세 장로들은 전부 다 리프레 가문을 넘어서려고 반역이라는 명분으로 덴티스 가문을 집어삼키려 했었으나[224] 이에 진짜로 빡쳐버린 비에라노에게 친위대는 학살당하고 장로 세 명은 복날에 개 패듯이 죽기 직전까지 처맞고 반죽음 상태로 덴티스 가문에 구금되었다.[225] 이후 장로들이 실패했다는 얘기를 들은 가주들은 긴급회의를 걸친 끝에 결국 내전을 일으키기로 결정하여 플란테 가문의 역사를 되풀이하려는 리프레 가문과 쉐이드워든 가문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납치당한 세디나도 죽여버리기로 작정했다. 그러나 세계수가 자발적으로 움직여 세디나를 손에 넣어 핵심 코드의 봉인을 풀어버리자, 세계수와 연결되어 있던 벤트민이 봉인이 해제된 세계수의 힘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온건파 가문들은 모두 세계수가 내뿜은 빛에 삼켜져 그대로 증발해 궤멸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 덴티스 가문
버크 가문과 함께 숲의 외곽을 담당하는 외적의 침입을 수비하는 최전방의 수호자라 불리며 중립파에 속하는 가문이다. 엘프의 숲 내전이 종료되고 나서 버크 가문과 함께 가장 뛰어난 엘프 가문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 비에라노 덴티스
덴티스 가문의 가주. 100여년 전 종족 전쟁에도 참전한 전쟁 영웅이다. 현재는 세오른 아카데미에서 교사일을 하고 있다. 상단의 세오른 아카데미의 교사 항목 참고.
  • 비엘라 덴티스
비에라노의 조카이자 덴티스 가문의 차기 가주로 떠오르는 인재. 전쟁영웅인 큰아버지인 비에라노를 존경하여 비에라노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에라노가 숲을 떠나고 덴티스 가문을 담당해왔지만 결국 임시 가주로서의 짐을 감당하지 못하고 온건파에게 협력당하고 말았다. 이후 비에라노가 온건파 장로들을 개발살 내자 평생 따를 각오와 군기가 들어 존경심이 더욱 강해졌고 U.N. 오웬에게 협력한다.

  • 버크 가문
덴티스 가문과 함께 숲의 외곽을 담당하는 외적의 침입을 수비하는 최전방의 수호자라 불리며 중립파에 속하는 가문이다. 과거 세계수를 관리하던 플란테 가문을 모시는 가문이었으며, 세디나의 어머니인 엘라를 숲 바깥으로 내보낸 것도 버크 가문이었다.[226] 하지만 숲 외곽으로 쫒겨났어도 지위나 권력을 여전했으며, 오히려 숲 바깥의 인간들과 교류하며 사는 등 엘프들에게 있어서 온갖 기행만 벌여왔던 가문이다.[227] 엘프의 숲 내전이 종료되고 나서 덴티스 가문과 함께 가장 뛰어난 엘프 가문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 암벨라 버크
나이 50은 넘어보이는 다부진 근육질 몸매의 여성으로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있고, 사자의 갈기같은 회백색의 장발과 한쪽 눈에는 안대도 착용하고 있다. 나이는 200년 이상을 산 비에라노보다 연상이며 최소 500 이상으로 그란데르 다음가는 연장자. 비에라노와 같이 종족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 영웅이다.[228] 성격은 굉장히 털털하고 호탕하며, 엘프들 중에서 벨라루나와 함께 제일가는 괴짜다. 과거 척살령을 피해 도주하던 벨라루나를 도와주기도 했다.[229] 루드거가 세디나를 구해야하니 도와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그걸 왜 우리에게 말하냐며 일행을 시험하지만, 루드거는 암벨라를 보고 배신을 때릴 자들이 아니라는 것을 보았다고 하자 큰소리로 웃으며 당장 구하러 가자며 협력을 받아들이며 U.N. 오웬과 동맹관계가 된다.
480년 전 과거 플란테 가문의 가주인 엘라와 친구 사이였으며 엘라를 숲 바깥으로 탈출시킨 장본인이다. 또한 엘라의 부탁으로 세디나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기도 하기에 암벨라는 세디나의 대모가 되는 셈이다.


9. 브레투스 성국[편집]


루멘시스교를 믿는 자들의 총본산인 섬 나라. 엘프들이 자기우월사상에 푹 빠져있다면, 이쪽도 만만찮지 않은 엘프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는 않은 인류우월사상의 광인들밖에 없는 곳이다.[230] 또한 그란데르의 스포일러에 따르면 역사를 왜곡하고 뭔가를 숨기고 있는 수수께끼의 종교집단이다.[스포일러2] 또한 루드거나 엘리사 총장, 아일린 1황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발언에 의하면 기사들을 칭하는 호칭도 팔라딘이며, 서로를 칭하는 말도 형제며 자매며 온갖 성스러운 이름을 다 가져다 붙이지만 속은 썩을 대로 썩어버린 미치광이들의 집단이라고.

1000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성국의 영향력이 범세계적으로 대단한지 각 도시에 하나씩은 무조건 교단의 지부가 있다고 한다. 또한 루드거의 스승 그란데르와 고대의 이종족을 죽이기 위해 혈안을 들이고 있으며 그란데르의 종족인 흡혈귀나 동시대에 살았던 다른 고대 종족의 생존여부에 극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베네딕트 반 브레투스
브레투스 성국의 전 지배자이자 선황이며 루드거의 생물학적 친아버지. 건강이 좋지 못해 병상신세를 지고 있다. 루드거가 10살일 무렵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위중한 상태가 되었으며, 이를 이용해 성황의 자리에 앉겠다며 패싸움을 벌이는 틈을 타 루드거는 그란데르의 제자가 되는 것으로 성국을 탈출했다. 현재는 서거한 상태이며 자신의 자식들 중에서 장남에게 자리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 살레신 반 브레투스
브레투스 성국의 현 지배자이자 성황이며 루드거의 생물학적 이복형. 현재 탈주한 루드거와 자신을 따를 극소수의 동생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숙청하여 계승권을 거머쥐고 성왕의 자리에 앉은 피의 황제.[231] 루드거와 매우 닮은 용모지만 루드거와는 달리 백발이다. 또 늘 엄근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루드거와 달리 렘리아처럼 늘 생글생글 웃고 다닌다고 한다.[232] 파트라치오 추기경처럼 루멘시스의 욕망과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루멘시스의 뜻을 거부하여 '인간을 위한, 인간이 살아가는 새장에 신이 나설 자리가 있냐'는 개억지 논리를 들먹이면서, 신에게 새장을 넘겨줄 바에야 차라리 인간인 자신들이 세계를 다스리겠다며 루드거의 존재를 부정하고, 엑실리온 제국의 제2 황자인 이벨론과 동맹을 맺어 500년 전 실패했던 정신 지배술을 전 대륙으로 향하여 행동에 나섰다.

  • 파트라치오 로멜로
브레투스 성국의 성왕의 계승권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고위측 인사인 추기경. 니르바의 드림랜드 사태 이후 제대로 행동할 수 있는 명분을 얻자마자 바로 파견을 자처하여 레더벨크로 와서 렘리아에게 그란데르의 보고를 듣고 그녀를 죽일 계획을 짰다. 더불어 그란데르를 처리하면서 1+1으로 루드거도 죽이려고. 하여 일단 그란데르가 그토록 바라는 죽음을 주겠다는 말로 구워삶아 대륙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소집하여 그란데르를 죽이기 위해 과거 제로오더(수르나)와 성녀 아르케니아가 싸웠던 화산지대로 그녀를 데려갔다.
하지만 소중한 어머니를 잃을 뻔한 것에 분노한 루드거가 강림하여 신들의 힘을 빌리기 시작하자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불과 1시간도 걸리지 않은 싸움 끝에 힘들게 모든 병력이 전멸하고 말았다. 심지어는 루드거가 신의 힘을 빌린 여파로 루멘시스 역시 자신의 신도들에게 힘을 하사해주었음에도, 결국 루드거에게 성국이 신의 힘을 이용하여 권력유지에 쓰려고 했다는 것에 대해 팩폭을 당하고 그에 실망한 루멘시스에게 모든 힘과 생명력을 몰수당해 가루로 산화되어 소멸한다.[233]

  • 렘리아
브레투스 성국의 10명도 되지 않는다는 최고전력이자 고위급 직책의 제사장이며[234] 성국에게 세뇌 당한 어린 시절의 피해자. 이는 성국이 주로 써먹는 방식으로 성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납치하거나 데려와 세뇌시키며 육성해 뛰어난 신관·사제·제사장이 될 만한 인재를 선발한다고 한다. 이렇게 세뇌 당한 자들은 예외란 없이 황족의 혈통에 한 치의 거짓없이 절대복종하기 때문에 루드거가 자신의 혈통을 이용해 말빨로 속여넘기기도 한다.[235] 바사라 사태가 일단락 되고나서 불결한 악마의 기운이 느껴졌다는 명목으로 직접 행차해 아일린의 견제를 받으며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다 황성에서 만난 루드거를 떠보았고, 이에 루드거가 철벽같은 얼굴로 부인하며 연기를 하였지만 본능적으로 뭔가 낌새를 느끼기는 했는지 다른 자매들에게 알리지 않고 독단적으로 루드거의 뒷조사를 시도하게 된다. 또한 엘라의 위치를 알고 있었는지 세디나의 출생과 혈통도 알고 있어서 제국 지하수도의 죽은 세계수를 조사 및 탈취하러 온 엘프들에게 이 사실을 밀고했다.
현재 루드거의 꽁무니를 조사하는 행보가 매우 의문스럽기 짝이 없는 성국의 관계자로서, 레더벨크의 교구장마저 렘리아의 속내를 이상하게 여길 정도다. 심지어는 기분전환 삼아 산책을 나왔던 그란데르를 만나놓고도 긴장하는 기색이라고는 없이, 루드거에 의해 움직이게 된 그란데르의 죽음이라는 운명을 보고[236] 아주 즐거워할 정도로 정신상태가 미쳐 있다.[237]
이후 니르바의 사태 이후 아일린에게 도움을 주는 등 은근히 빚을 졌다는 것을 강조하여 그녀가 성국의 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막고, 뒤이어 파견된 추기경에게 그란데르와 루드거의 일을 보고하여 그란데르를 죽이려는 계획의 단초를 제공하도록 하였다. 뒤늦게 리네의 고질병을 해결하고 돌아온 루드거와 만나 말빨로 구워삶아보려고 했다가 오히려 강해질대로 강해진 루드거가 내뿜는 살의와 악의에 맥도 못추리고[238] 사실을 실토한다.

  • 캐서린
브레투스 성국의 10명도 되지 않는다는 고위급 직책의 제사장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대제사장이다.[239] 과거 루드거와 알고 지내었던 어린 시절의 소녀이며 성녀 후보로 길러진 성국의 총아였다고 한다.[240] 형제자매들에게 핍박 받고 죽을 위기를 수두룩하게 받은 루드거에게 늘 도움을 주었었다. 현재는 대제사장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루드거가 모으고 있는 렐릭과는 또 다른 렐릭의 조각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241]
등장이나 언급이 아주 가끔씩 되는 정도지만 언급이 될 때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등장인물인데, 루멘시스 교단에서 만들어낸 가짜 성녀라고 한다. 원래는 얼굴 마담으로 쓰고 버릴 도구에 불과했지만 캐서린이 자기처럼 희생된 소녀들을 자매로서 받아들이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본인을 포함해 10명에 달하는 제사장이라는 단체를 만들어냈다.[242]


10. 유타 왕국[편집]


대륙 북부에 위치한 왕국. 마법적으로 아주 유용한 천연 자원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과거 루드거가 마키아벨리라는 가명의 용병으로서 오래된 내전을 끝냈다.

  • 예카테리나 볼스바야
현 유타 왕국의 여왕이며, 마키아벨리로 위장한 루드거에게 군주로서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래서 아일린처럼 루드거를 왕국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겉으로는 철혈여제같은 위엄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만, 속내는 완전 애. 일부러 연기를 해서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전형적인 외강내유다.[243] 하지만 이런 여린 면모를 걱정한 루드거가 마음 먹고 움직일 때는 제대로 하라고 가르쳤기에 본인이 직접 군세를 이끌고 왕국을 말아먹던 오빠를 숙청하고 여왕이 되었다. 루드거가 죽음으로 위장하고 튄 이후에도 이상하게 여겨 계속해서 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다 신비의 밤에서 레슬리를 죽인 루드거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키아벨리가 아니냐며 떠보니 그걸 덥석 물어버린 루드거가[244] 마키아벨리임을 확신하고 세오른에 답사를 올 정도로 신경 쓰고 있다. 본인도 내심 왕국에 대륙 제일의 학교인 세오른 같은 학원을 차리고 싶기도 했었고. 루드거 왈, "행동력 하나는 기가 막힌 여자."


11. 신[편집]


  • 주신 루멘시스
본편의 모든 일을 구상한 만악의 근원의 광신(光神 / 狂神).[245] 브레투스 성국에서 믿고 떠받들어지며, 지금 세상에서 유일한 신이다. 현재에 살아가는 인류를 어여삐 여긴다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는, 정작 인류의 성장과 진화를 통제하여 물 막는 댐처럼 막아놓고 있으며 세상을 감싼 새장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고대 시절의 신들을 죽게하거나 내쫒거나 봉인한 막장 행보까지 저질렀다. 하지만 니르바가 말하길 루멘시스는 인류의 발전 자체는 막아놓지 않았으며, 그것을 아주 조금씩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나이가 들어 자연스레 쇠약해지듯이 영구적으로 쇠락하도록 설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고 여겨 여러가지 방식으로 세상의 발전과 진화를 저어했고, 이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을 추종케 할 단체, 브레투스 성국을 이용해 지금의 세계를 가둔 '새장'을 강탈했던 것이었다.[246]
하지만 마법이 묶였어도 과학과 의학의 진보가 남아있었기에 새장을 만들 수는 있었지만 발전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다. 아울러 제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 충실한 꼭두각시인 브레투스 성국조차 루멘시스의 뜻을 왜곡하고 거부하면서 루멘시스의 계획은 점차 어긋나다 못해 망가지기 시작했다.[247] 이에 루멘시스는 변곡점을 만들어 다시금 세상을 억압하려 했었고, 수많은 시도 끝에 루멘시스는 자신의 '성배'를 만들어냈다. 바로 루드거, 히스클리프 반 브레투스라는 성배를.
하지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루드거는 브레투스의 욕심에 환멸이 난 데다가, 루멘시스와의 의도와는 달리 권력에 미친 브레투스가 루드거를 위험시하고 죽이려 들면서 루멘시스와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흘러가게 된다.[248] 억압해야 할 존재가 억압을 거부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채워넣어 완성해 버린 데다가 현재에 아울러서는 새장을 깨부수려 하고 있었으니, 촌극도 이러 촌극이 없었다. 욕심에 미친 인간들이, 도리어 자신들의 추종하는 신의 목표를 억압해버리다 못해 완전히 부숴버린 셈이었다. 녹산나는 루멘시스를 속이 아주 좁은 좀생이라고 평했다.[249]
루드거를 이용해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지, 성스러운 말로 포장한 광적인 집착을 드러내며 어떻게 해서든 다시 루드거를 가지려 혈안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수르나의 방해로 인해 실패하고 그 틈을 타서 잽싸게 봉인을 다시 활성화한 루드거의 기지로 다시 쫒겨난다.
여담으로 주신인 만큼 위세가 대단한지, 각 종교나 신화의 주신급이거나 전설급, 최고급, 최강급 신격이 아니면 상대도 못하는 수준으로 강력한 힘을 지닌 듯 하다.[250]

  • 꿈과 죽음의 여신 녹산나
몽환의 사도인 니르바를 포함한 악마들이 모시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신. 드림랜드 말뚝 아래 봉인되어 있는 여신이며, 루드거가 접촉하자마자 바로 내면의 여신이 봉인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경고차원에서 머리를 울리게 만들 수준의 위험한 여신. 니르바에 의해 봉인이 일부 풀려 일어나자마자 바로 자신의 신기를 구현해 10%도 안되는 힘으로 드림랜드에 빠진 모든 사람들을 잠재워버리는 위용을 토했다.[251]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이용한 악몽을 퍼뜨렸지만, 가장 먼저 일어난 루드거와 몽상학파장 클라라와 프란츠의 힘으로 사람들이 분노를 품은 채 녹산나를 죽여버릴 기세로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녹산나는 싸울 의지라고는 1도 없었으며, 그에 따라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들을 죽일 마음이 일절 없었다. 오히려 자신이 만들어내는 달콤한 꿈 속에 인간들을 취하게 하여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배려를 베풀어 준 쪽에 가까웠다.[252] 녹산나에게 있어 인류는 자신이 배 아파 나은 자식은 아닐 지언정 그래도 언제까지나 항상 상냥하게 보듬어주고 사랑을 베풀어 주고 싶은 귀여운 아이들에 불과했다. 때문에 녹산나는 자신의 실수와 몇 백년에 걸친 수르나의 계략이 겹쳐 양부모를 잃어야만 했던 프란츠에게 매우 미안해했으며, 그를 자신의 사도로 삼았다. 또한 루드거에게는 드림랜드 심층에 봉인되어있던 마지막 렐릭의 조각을 주어 이에 대한 설명과[253] 루드거의 본질에 대해 설명해 주고,[254] 자신이 사랑하는 인류를 지키기 위해 다시금 기나긴 잠에 빠졌다.
여담으로 현재 스토리의 기반이 되는 세계, 새장 안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신이다.

  • 루드거의 여신
루드거의 내면에 들어와 사사건건 개입하는 여신. 어린 시절의 루드거를 항상 못살게 만든, 루드거의 인생을 망쳐버린 장본인. 현재는 그란데르의 도움을 받아 3단계로 봉인을 중첩해 개입을 막고 있다. 하지만 루드거의 마나 방출 100%라는 특이체질로 인해 루드거의 마력이 부족해진다 싶으면 바로 환청으로 루드거의 정신을 좀먹는다.
작중에서 등장한 경우는 총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첫번째는 그란데르를 찾아왔다가 루드거를 발견한 판토스와 맞붙었을 때, 두번째는 두르망 왕국에 나타난 전례 없는 크립티드, 제보당의 괴수를 처치할 때, 세번째는 실버 선의 조직원들을 제물로 삼아 일부나마 형체를 불러냈을 때 뿐이었다. 심지어 이마저도 1단계 봉인만 살짝 느슨하게 해서 이뤄낸 결과물이었다. 그만큼 신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상기시켜 준 것.
루드거가 말하길 녹산나처럼 인류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몸으로 인류를 받아들이려 했던 신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그녀의 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괴스러운 살덩어리의 여신이라고.
모티브가 여러 군데 잡히기는 하나 새장을 만들어냈던 신인지, 아니면 지구의 신인지, 정확히 어떤 여신인지는 불명. 루드거가 언급하기를 인류를 사랑한다는 어머니와 같은 여신이라 하기에 독자들은 '이드라(Yidhra)'가 아닌지 추측 중.

  • 거신 테라론
루드거의 내면에 들어와있는 거신. 니콜라이가 만들어낸 기계장치의 신의 심장이 되는 렐릭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루드거가 봉인을 2단계까지 해제하자 직접 자신의 팔을 잘라 보내주어 기계장치의 신을 쓰러트릴 수 있도록 조력해주었다. 신의 힘을 빌리면서 신을 불신하는 루드거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 토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뇌전의 신이자 전쟁의 신. 그란데르를 처형하려던 토벌대를 몰살하려고 작정한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려고 묠니르를 내어줬다.

  • 로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이자 기만과 모략의 신. 루드거가 로키의 힘을 빌려 플로라와 함께 루모스 가문을 박살내려 할 때 분신을 만들기 위해 힘을 빌린 것으로 추정.[255] 또 신들의 무구를 빌리는 루드거에게 자신의 레바테인을 내주었다.[256]

  • 제우스
올림포스 신화에 나오는 천둥번개의 신이자 신들의 왕인 주신. 그란데르를 처형하려던 토벌대를 몰살하려고 작정한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자신의 무기 아스트라페를 내어줬다. 원전처럼 자존심이 태산처럼 드높은지 아무리 (번개의) 자색의 칭호를 가진 마법사라지만 고작 인간이 아스트라페를 능멸한 것을 보고 격분해 자신을 모욕한 것이라 여겨서 힘을 더 불어넣어줬다.

  • 라(Ra)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이자 신들의 왕인 주신. 그란데르를 처형하려던 토벌대를 몰살하려고 작정한 루드거에게 자신의 태양의 조각 일부를 내어주었다.[257]

  • 손오공
중국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신격인 제천대성이자 투전승불.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여의봉을 내주었다.

  • 누아다 아르케틀람
켈트 신화의 주신이자 신들의 왕. 일명 '은의 팔'이라 알려진 신이다.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자신의 팔을 빌려주었다.

  • 루 라와더
켈트 신화의 빛의 신.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자신의 브류나크를 내어주었다.[258]

  • 인드라
인도 신화의 신. 3주신 다음으로 강력한 권능을 지닌 전쟁신이자 풍요신이라 불리는 신으로서,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황금빛의 금강저를 내어주었다.

  • 브라흐마
인도 신화의 3주신 중 하나.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자신의 대궁 브라흐마스트라를 빌려주었다.[259]

  • 시바
인도 신화의 3주신 중 하나.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자신의 삼지창 트리슈라를 빌려주었다.[260]


12. 기타 인물[편집]


  • 셀모어 가문
    • 마리아스 셀모어
세비야 왕국의 셀모어 가문의 장녀이며 얼음 속성 단일 원소의 청색의 칭호를 받은 마법사이자 케이시의 언니인 셀모어 가문의 가주.[261] 친동생인 케이시조차 꺼리는 겉과 속이 달라도 너무 다른 하라구로같은 사람이며 케이시가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또라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결혼 적령기가 되어도 계속해서 탐정 일로 뻐기고 튀는 케이시를 어떻게든 잡아 결혼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에 위기감을 느낀 케이시가 그렇게나 싫어하고 불쾌하게 여기는 루드거에게 위장 약혼(!)을 해달라고[262] 간곡히 부탁할 만큼 무서운 사람으로 묘사된다.[263][264] 그래도 동생 사랑은 극진하여 집으로 돌아온 케이시가 습격을 받자 바로 피꺼솟하여 저택을 순식간에 냉기로 가득찬 공간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다. 습격자들 사건이 정리되고 루드거가 마음에 든 듯하다.
  • 케이시 셀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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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모어 가문의 차녀이며 물 속성 단일 원소의 비색의 칭호를 받은 마법사. 루드거가 '제임스 모리아티' 시절 활동하다 연을 맺은 천재 탐정이다. 루드거의 과거 행적까지 찾아낼 정도로 추리력이 뛰어나다. 루드거와 싸우다 폭포에서 떨어졌다는 묘사로 봐서는 셜록 홈즈에 나오는 셜록이 모티브. 여담으로 케이시에게 추리를 가르친 조부의 이름은 '세로키언' 셀모어.
마법사로서의 실력도 출중하여 비색을 받았는데, 이 칭호는 한 가지 마법에 특화된 마법사만이 받을 수 있다고 한다.[265] 다른 모든 종류의 마법을 못 쓰는 대신 물에 대한 마법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남들이 주문 외우면서 마법 쓰고 있는 가운데 혼자서 물과 관련된 초능력을 써갈기고 있는 수준이다.[266]
루드거가 델리카 왕국에서 제임스 모리아티로 활동할 적, 그가 선한 교수라고 믿고 있었는데, 오해[267]로 인해 모리아티를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여기게 된다. 이후 범죄의 증거 자료를 모리아티의 것으로 밝히면서, 탐정으로서의 위신을 펼치면서 세기의 범죄자를 잡은 탐정으로 명예를 얻게 되었고, 훗날 루드거를 잡겠다는 각오로 절차닥마하여 비색의 칭호까지 얻었다.
하지만 그 뒤에도 계속해서 마음 속 한 구석으로는 뭔가 석연찮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루드거가 그런 짓을 한 목적조차 알 수 없었기에 몰래 루드거의 종이를 훔쳐 메모리 스토밍[268]을 사용하였고, 마침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다.[269] 그 뒤, 루드거에게 여태까지의 일을 전부 사과하려 했으나 물증도 없던 상태였고 기억을 읽었다고 할 수 없었기에 기회만 노리다가 세오른의 현장 학습에 멘토로 참여하게 된다.
  • 베티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위당 베티.jpg}}} ||
케이시의 조수이자 금발에 벽안을 가진 미소녀. 그 정체는 아르파와 같은 오토마톤 실험의 프로토타입이며, 사실상 아르파의 여동생. 이렇다 보니 남들은 무거워하는 짐도 들고 힘이나 체술도 어지간한 정예기사 못지 않게 강하다. 다만 판토스와 함께 오지를 구른 아르파보다는 전투실력이 떨어져 아르파에게는 밀린다.[270] 델리카 왕국에서 진행하던 오토마톤 실험의 프로토타입 베타이며, 루드거가 아끼던 소년의 영혼을 담아 부활한 프로토타입 알파, 아르파를 제외하고 사건이 끝나고 오토마톤 실험의 뒷조사를 하러 온 케이시에게 발견되어 그녀와 함께 다니게 되었다.

  • 그란데르
1000년을 넘게 살아온 진조 흡혈귀이자 루드거의 스승.[271] 최초로 8위계를 달성했으며 현 시점에서 유일한 8위계 마법사. 겉모습은 이런 류에 나오는 흡혈귀들이 으레 그렇듯 금발 로리다.[272] 하지만 실력은 확실한 모양인지, 검은 여명회의 퍼스트 오더 니콜라이가 이끄는 지부 하나를 손짓 두 번 하는 것으로 가볍게 없애버리거나,[273] 루드거가 가끔 소환하는 신들을 제외하면 의심할 바 없는 세계관 최강자.[274] 옛날에 그란데르한테 하도 털린 탓에 루드거는 어지간한 강적을 본래 능력을 발휘 안 하고 털어버릴 수 있는 지금도 자신이 3류 마법사라고 생각한다.[275] 셀리나를 구하기 위해 그란데르의 피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해 그란데르에게 신호가 가게 만들었을 때는 한참 그란데르에게 시달렸던 시절을 생각하며 진짜로 죽을 지도 모른다며 식은땀을 흘렸다.[276]
마법계에서도 8위계의 별칭인 '그란데르'만은 전해지고 있으나, 실존 여부가 불투명하기에 그냥 임의로 정한 명칭이다. 이 세계에서는 고대의 고유 명사 아니냐는 추측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오래 살아온 고대의 인물답게 여러가지 지식과 진리를 알고 있으며, 뭔가를 보면 내면의 존재 혹은 잠재력을 한 번에 파악해버리는 놀라운 안목도 지녔다. 또 뭔가를 습득하는 속도도 장난이 아닌데, 그란데르와 떨어져 지낸 7년의 세월 동안 만들어낸 마법들을 고작 한 번 본 것 만으로 흡혈귀 고유의 혈마법으로 그대로 복제해내버리지를 않나,[277] 루드거가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방식들을 선보이자 더 보여달라고 아이처럼 광기를 드러내는 모습은 가히 마녀라 봐도 무방할 수준. 아지트에서 본 U.N. 오웬 멤버들을 보고 그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278] 세계관 최강자 반열이라 그런지 일행이 뭘 하든 크게 흥미를 가지지 않으며, 소파나 침대에 몸을 파묻는 자신이 몸을 일으킬 때는 오로지 자신의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큰 사건이 터졌을 때 뿐이다.[279]
20년 전 성국에서 탈출해 우물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던 루드거를 구해낼 당시[280] 한 가지 약조를 맺었는데, 바로 자신을 죽여달라는 것. 루드거의 재능과 실력을[281] 생각하면 훗날 그란데르만큼이나 성장할 재목이기 때문에 그란데르는 자신을 죽여줄 루드거를 제자로 받아들였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종종 광기에 미쳐가는 그란데르를 안타깝게 여기는 루드거는 그란데르가 미쳐갈 때마다 제정신을 찾을 수 있도록 스승님이 아니라 자신을 거두어주고 길러준 어머니라 부르며 제정신을 되찾는 그란데르를 무서워하면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후에는 U.N. 오웬의 아지트에서 머무르며 루드거가 재미난 일을 벌이려는 마음에 돌아가지 않고 계속 버티고 있다. 루드거가 자리를 비울 때는 한스를 상대로 여러 짐승의 이빨로 실험하며 가지고 논다...[282]
루드거의 고향인 성국 브레투스와는 완벽한 적대관계인데, 브레투스에서 마지막 남은 진조 흡혈귀인 그란데르를 죽이려고 혈안을 들이고 있다. 세계관 최강자급인 그란데르의 무력을 생각하면 브레투스를 쓸어버리는 것 정도야 일도 아니지만 그러면 숨어지내는 지금보다도 더 귀찮아지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는 것에 더 가깝다고 한다. 문제는 브레투스 쪽에서 그란데르가 자기들을 두려워해서 숨어 지내는 것이라 오판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가끔씩 이것들을 밀어버릴까 말까 생각한다.
제로 오더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그를 비롯한 사도들과도 면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이는 절대로 좋은 게 아닌 모양인지, 사도들은 그란데르를 보자마자 괴물이라고 부르면서 전투를 준비했고, 그란데르 역시 귀찮은 벌레들이 어디서 나대고 있냐고 껄끄러운 반응을 내비쳤다.[283]
작중에서 제일가는 괴짜의 성격을 가졌으며, 어지간히 괴짜 티랑 미친 면모를 드러내는 자들도 그란데르 앞에서는 모두 무릎 꿇어야 할 정도다.[284] 그렇지만 루드거와 싸우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성격이라 나이 지긋한 현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사실 이런 현자의 모습이 그란데르의 진면모이기도 하다.[285][스포일러3]
이후 레더벨크에 쭉 머무르면서 브레투스의 제사장인 렘리아와 만났고, 그녀가 추기경에게 또 보고함으로서 자신의 바로 밑의 제국 제일 마법사와 제일검 루터스를 만나 자신을 죽여줄 수 있느냐 물어본다. 이후 이슬라 마키나에서 루드거가 봉인을 푼 것을 느끼고는 혈뇌를 날리고서는[286] 약속은 없던 일로 하마녀 루드거를 당황케 한다. 루드거가 자신을 죽이면 슬퍼할 테니 추기경과 루터스와 합의해서 다른 방법을 찾은 모양으로 보인다.[287]
하지만 이후 신의 말뚝에 관통당한 그란데르를 구하러 온 루드거에 의해 죽는 것에 실패하고[288], 어째서 자신을 구해주느냐며 울부짖었다.[289] 그런 그란데르에게 진심을 담은 루드거가 새로운 삶의 목표를 주겠다고 장담하자 안심하고 잠에 빠져들어 루드거의 마법수 아테르 녹터누스에게 삼켜져 레더벨크로 복귀한다.

  • 로테론
일명 '철가면의 로테론'. 머리에 투구를 쓰고 있는 6위계 마법사로, 신 마탑의 기둥 중 하나. 현장 학습 에피소드에서 멘토로 등장했고, 이후 키메라 에피소드에서 지하도 조사대의 전투조로 들어갔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전투 도중 투구가 벗겨지며 정체가 드러났는데…다름 아닌 수인족으로 밝혀졌다. 머리의 투구는 짐승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쓰고 다녔던 것이다. 이후 다시 투구를 쓰고 다니면서 여태까지처럼 정체를 드러낼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세오른 아카데미의 수인종 학생인 이오나와 이복남매 관계이기도 하며 본명은 '테나론 오벨리'다.[290]
원래는 한 수인 부족의 차기 족장이었으나, 판토스에게 패배한 이후[291] 부족을 이끌어 가야 하는 사명이니 뭐니에 얽매여서 후계자 수업이나 받고 있던 자신의 처지에 회한을 가지고 그대로 가출해서 인간 사회의 마탑의 문을 두들겼다고 한다. 6위계의 마법사가 된 지금도 그 때의 일이 기억에 남은 모양인지, 판토스에게 리벤지를 하기 전에는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마음을 굳히고 있으며, 기억 속의 판토스의 모습을 생각하여 그는 지금도 어떠한 헛짓거리도 안 하고 오직 강해지려는 수련만을 하고 있을 거라며 식은 땀을 흘린다.[292]

  • 휘론
신 마탑 소속의 6위계 마법사이며 마법사 답지 않은 엄청난 근육질의 소유자. 이는 휘론이 학파장으로 있는 마법의 특성으로, 에이단의 반마법처럼 직접적으로 몸을 움직여야하는 메이플스토리의 배틀메이지 같은 근접전투 계열의 실력자라 그런 것이다. 때문에 에이단은 반마법의 소유자로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실력이라 휘론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293] 심지어는 몸을 이리저리 꺾고 돌려서 교정하듯 자기가 만든 도수 치료(...)도 있을 정도.

  • 캐롤라인 모나크
모나크 용병단을 이끄는 용병마법사.[294] 6위계 마법사로 생김새는 어린아이처럼 보인다.[295] 하지만 그런 외모와 달리 누구에게도 고개 숙이지 않고 왕족이나 귀족이라도 거슬리면 싸움부터 걸 정도로 폭군이다.[296] 다만 악인은 아니라서 루드거가 왕족인 줄 알고 적개심을 가졌던 것을 사과하며 그런 자신을 덤덤히 대하는 루드거를 높게 평가했다. 세오른 졸업생 출신으로 앨리사와는 학생 시절 동기 라이벌이며 지금도 서로 티격태격한다.[297][298]

  • 로이나 파블리니
학파 연합회 소속의 6위계 마법사이자 이론계열로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불세출의 천재. 하지만 의외로 낯가림이 강하고 자신감과 자존감도 바닥을 치는 성격이라 대인관계에 많이 애를 먹는다. 실제로 이론계열 이외의 실기계열은 영 미덥지 않은지 같은 6위계 마법사인 엘리사나 캐롤라인은 실력도 6위계 마법사들 중 말석이라고 입을 모아 말할 정도다. 이런 면모 때문에 그런지 루드거나 다른 등장인물들도 로이나의 이름을 팔아먹고는 한다. 그래도 실력은 있어서 6위계 마법사들 중에서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한다.

  • 만델리나
에이단에게 반마법을 가르쳐 준 스승이자 과거 쿠데타 건으로 루드거와 악연이 생긴 마법사.[299] 루드거에 의해 세력이 반파된 후 떠돌다가 아일린이 만델리나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직접 스카우트를 해서 아일린의 직속 비밀 정보부 소속으로 움직이고 있다. 반마법의 사용자인 데다가 무력도 상당한 지 세계수의 뿌리를 해킹할 벨라루나를 호위할 병력으로 붙여주기도 했다.

  • 코일와트
색의 칭호를 지닌 마법사이자 캐롤라인처럼 용병단을 이끄는 단장.[300] 자색의 칭호를 받은 마법사로서 세상 모든 번개의 힘을 다룰 수 있다.[301] 전설적인 8위계 마법사라는 진조의 흡혈귀 그란데르의 힘을 느끼고 그녀와 대판 싸울 생각으로 기꺼이 루멘시스의 촌극에 어울려줬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리자 지루하다며 짜증을 내던 찰나에 찾아온 루드거를 느꼈다. 바로 번개를 실처럼 이어서 루드거를 찾으려 했지만 루드거는 이를 아주 가볍게 피해 그란데르를 피신시키자 대어가 왔구나 싶어서 바로 흥분해 전력을 드러낸다. 하지만 전력을 드러내다못해 폭주했음에도, 신의 봉인을 3단계를 해제한 루드거에게 힘을 내려준 토르와 제우스의 묠니르와 아스트라페에 완전 압도.[302] 하반신이 소멸하여 그대로 사망했다.

  • 가리엘 코스모
리네의 스승이자 신 마탑의 거점지 [이슬라 마키나]에서 술과 도박에 찌들어 사는 괴짜이자 폐인. 나이는 30대 중후반. [파우스트]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으며,[303] 루드거가 U.N. 오웬에 가입했으면 코드네임은 [괴테]가 되었을 것이라 장담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 이로 보아서는 6위계 급의 실력자로 보인다. 10년 전 리네와 루드거, 그리고 프로이덴 사이의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루드거를 굉장히 싫어한다. 술과 사기 도박에 빠져살아 자기 관리는 하나도 안 하는 모양인지, 얼굴은 상당한 미남이라도 꼴이 영 말이 아니었다.[304]
루드거가 가리엘의 진가를 밝히기를, 가리엘은 세계에서 유일한 시간 개념의 마법사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 개념의 마법을 익히는 대가로 사실상 리네와 같은 무속성 마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했다.[305] 자신에게 시간 마법을 가르쳐 준 스승에게 속아 익히게 된 시간 마법이지만 남들 골려먹거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개인주의적으로 사용한다. 다만 크나큰 패널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 세계의 시간을 멈추는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그 대상은 자신이고, 멈춰버린 세상에서 유일하게 시간이 흐르는 자기 자신만이 문제였다. 때문에 가리엘의 스승은 시간 마법을 너무 남용한 나머지 40대의 나이임에도 나이를 배로 먹어버려 80대 이상의 할아버지가 되었을 뿐더러 명을 일찍 달리했다고 한다.[306][307]
루드거가 리네를 데리고 찾아오자, 우선은 리네의 고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슬라 마키나는 이미 니콜라이가 점령한 상태였고, 루드거와 로테론, 휘론, 고대저주 학파의 마법사와 힘을 합쳐서 이슬라 마키나를 구해낸다. 루드거를 도와 리네를 구하려 동분서주했던 가리엘은 니콜라이와 맞닥뜨리게 되었고, 시간 마법의 수명을 남용하면서까지 니콜라이에게 결정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니콜라이의 마지막 발악으로 리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를 보조할 안정제가 날라가버려 재료를 다시 구하는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가리엘은 하는 수 없이 남아있는 수명 전부를 건 도박이나 다름없는 시간 마법을 사용한다. 루드거가 막아보려 손을 뻗었으나 이미 때는 늦었고, 가리엘은 멈춰버린 세상 속에서 홀로 수십년을 떠도면서 안정제의 재료를 모으고, 레시피도 루드거만 알고 있어서 안정제를 만드는 데 또 몇 년을 사용함으로서 어릴 적 리네를 기르기 위해 아티팩트로 변장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되었다.
시간이 되돌아온 걸 느낀 루드거가 급히 옆방으로 갔을 때는 금방이라도 명을 달리할 것만 같은 노인이 된 가리엘이 있었고, 가리엘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으며 이제 리네의 어머니의 곁으로 갈 수 있다며 겸허하게 최후를 맞이하려 한다. 자신의 무덤이 될 장소로 가기 전에 리네를 만나 진심어린 덕담과 충언을 해주고, 루드거에게 작별을 고하며 리네의 어머니가 묻힌 묘비로 향해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다.[308][309]

  • 리네의 어머니(이름 불명)
리네의 생모이자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20대 후반 즈음에 세상을 떠난 무속성 마력의 전대 소유자. 20대 초반에 리네를 낳고서 혼자 남겨질 리네를 위해 아득바득 생을 이어가려 했으나, 한계가 찾아오자 생을 연명할 방도를 찾기 위해 집 안의 고문서를 있는대로 뒤져 전설 속 8위계 마법사 그란데르의 존재를 알게 되어 막연한 기대 하나만으로 그란데르와 그녀의 제자인 루드거를 찾아왔다.[310]
그란데르도 루드거를 키우는 마당에 무료하던 차에 찾아온 그녀를 보고 흥미를 느껴 기꺼이 그녀의 집에 머무르며 무속성 마력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30대 초반까지는 살 수 있는 수명을 가지게 되었으나 어디까지나 수명을 연장한 것이었고, 몸 속에서 날뛰는 무속성 마력과 신성력의 주도권 싸움으로 인한 죽음보다 더한 고통만큼은 해결해줄 수가 없었다.[311] 때문에 그녀를 사랑한 가리엘은 매일마다 그란데르가 몸소 만들어준 독한 진통제를 먹고 살아가는 것을 보고 그녀가 죽을 병에 걸렸다고만 여겼다. 그란데르의 피를 마셔 흡혈귀가 되어 권속이 되는 것으로 살아남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란데르가 죽으면 같이 죽을 뿐더러 아까 언급한 고통을 해결할 방도가 없어 본인이 기각했다.
때문에 가리엘은 본인의 스승이 연구하던 시간 동결 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녀를 살라고자 했으나. 그날 밤 신체 내부에서 요동치는 무속성 마력과 신성력의 주도권 싸움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여 숲 속에서 루드거에게 가슴을 찔려 자살하고 말았다.[312] 그란데르와 함께 하며 무속성 마력에 대해 집필한 책이 있었는지, 루드거는 언젠가 리네의 체질을 개선해 줄 요량으로 책을 들고 다녔다.
[2] 루드거가 세오른에 들어오고 나서 생긴 엘리사의 취미가 총장의 권한으로 루드거의 수업자료를 확인하는 것일 정도로 루드거의 능력을 높게 보고 있다. 밀린 서류와 업무를 정리하면서 힘들어해도 루드거의 수업자료만 보면 얼굴이 풀어질 정도. 게다가 최근에는 자기 후임인 차기 총장 자리에 앉힐까 생각할 정도다.[3] 현재의 구 마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고인 물이 썩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권위주의적이며 마법이 위대하니 선택받은 본인들만 써야 한다는 꽉 막힌 자기들의 사고방식에 반하는 변화를 싫어한다. 이것 때문에 진보적인 마법사들이 뛰쳐나와서 세운 것이 신 마탑이지만, 그 순간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그래봤자 최고는 우리'라는 생각에 발전을 등한시하다가 결국 마법계에서의 입지를 신 마탑한테 줄줄이 뺏겼다고 한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것을 탐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개혁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라 여전히 마법계에서는 귀찮은 꼰대 같은 이미지다. 루드거 첼리시는 아예 대놓고 구 마탑의 원로회를 능력도 없으면서 나이만 많다고 잘난 척 하는 자들이라고 깠다.[4] 루드거가 귀족파 교수들을 누르도록 도와줘서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그 선물이 자신과의 식사권이었다(...). 이건 본인은 받기만 할 뿐 준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또한 본인은 돈 많은 백수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 참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도 바라지만 눈높이에 맞는 남자가 없었다고 한다. 근데 루드거가 딱 맞다고 생각하는지 결혼해 버릴까 하는 생각을 했다.[5] 이를 본 줄리아와 세디나는 제대로 기겁해 입을 다물었다(...). 꽤나 세게 날렸는지 지친 니르바에게 적잖은 타격을 입혔다.[6] 학회에서 루드거도 엘리사가 캐롤라인과 동기라는 말에 30대가 넘었다는 것을 생각하다가 엘리사가 그 이상은 안된다며 압박을 줬다. 늘상 부르던 루드거 '선생님'이 아니고 루드거 '씨'라고 불러서 자신의 심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어필했다. 그리고 루드거는 바로 꼬리를 말았다[7] 가문에서 세계수의 표본을 가지고 연구를 했고, 그로 인한 다양한 지식이 있어서 자원했다.[8] 레스토랑에서 같이 식사하고 있는데 루드거랑 케이시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자 포크로 시선을 옮겼는데 이 때 루드거랑 케이시는 셀리나에게서 섬뜩함을 느꼈다.[9] 정령과의 친화가 극에 달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정령동화를 사용했다. 이 때 당시의 전투력은 6위계 마법사와 동급이라고 한다. 같은 정령학 교사인 비에라노도 오랜 세월 정령들과 친화하여 이뤄낸 경지였다.[10] 증기 기관을 응용한 걸로도 모자라 변신 로봇 기능까지 딸린 물건이었다.[11] 루드거도 이런 탓에 브루노한테 속으로 미안해하며 밥 정도는 사준다.[12] 엘리사가 이에 순찰을 강화한다는 말을 하자 사용인들이나 하는 순찰을 하는 것을 귀찮아했다.[13] 루드거는 총장의 심리를 거스르는 것은 피하고 싶었고 자신한테 이런 제안을 하려 한다는 것부터 귀족파가 불리하다고 광고하는 꼴이었다.[14] 휴고가 눈치는 있지만 가문을 제외하면 자랑할 구석이 없어서 지도자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루드가가 평했다.[15] 뒷배가 세오른의 투자자였는데 투자문제로 세오른을 휘어잡으려 하지만 루드거가 투자문제를 해결해서 그것도 실패한다.[16] 웹툰에서 보여지길 셀리나를 포함한 정령학 교수들 중에서 유일한 청일점이다.[17] 엘프 귀족 사회에는 주된 7가지 가문이 있는데 그중에서 세가 가장 약한 중립파 가문에 속한다고 한다.[18] 그래서 화합을 핑계로 엘프 왕국에서 탈주하고 여태까지 진실을 외면해왔다.[19] 그래서 할아버지같은 취향을 주로 즐기는 편. 다도라던가... 담소라던가... 작중 묘사상 최소 30이 넘지 않은 벨라루나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20] 이전에도 세디나의 정체를 일찌감치 알고 세디나의 정체를 필사적으로 숨기고 세디나에게 계속해서 편의와 제안을 제시했다. 루드거를 따르는 세디나는 비에라노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지만.[21] 그 와중에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벨라루나를 보고 저 아이를 대체 어떻게 통제하는 것인지 루드거를 쳐다볼 정도였다. 태생적부터 혼돈처럼 일그러지고 변질되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거칠 수가 없는 벨라루나는 자신이 어떻게 교화하거나 갱생시킬 수 없는 최초이자 최악의 부류라고.[22] 본인은 혈기 넘치던 시절이라며 자기 입으로 말하기를 좀 꺼린다. 아무래도 비에라노에게 있어서 어지간히도 흑역사인 듯.[23] 얼마나 심하게 팼냐하면 장로들이 차라리 나자빠진 병사들처럼 죽는 게 더 낫겠다 여겼을 정도. 엘프 가문의 장로들은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자들만이 그 자리에 앉는데, 온건파 장로 3명에다가 호위하던 친위대까지 달라붙었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기량, 역량의 차이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버린 것.[24] 이 화재 사건으로 두르망 왕국이 쇠퇴하는 결과가 생겼다. 국외로 퍼져나가는 건 막았지만 이런 대사건을 은폐해서 내부의 불신을 막지 못했으니 결국 쇠퇴한 것. 결국 크롤로가 자기 나라를 말아먹은 것이다.[25] 약소한 마을이라고는 하나 사람 수백명이 사는 마을이었다. 전부 다 불태웠으니 당연히 의심을 살 수밖에 없었고, 더 의심 받아 처벌받기 전에 가문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떠난 거라고 한다.[26] 루드거도 더러운 꼴은 많이 봐왔지만, 이번만큼은 역겨웠는지 반성할 기미조차 없는 크롤로를 보고 살의의 충동에 휩싸여서 그냥 죽일까 생각했다. 웬만해서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루드거마저 단번에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들 정도로 얼마나 답이 없는 인간말종 쓰레기인지를 보여준 셈. 이런 막나가는 수준의 쓰레기는 플로라를 딸로 인정하지 않고 물건으로 이용하는 케이든 루모스와, 비올레타를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알베르토 파블로 뿐이었다.[27] 그렇게 되고도 여전히 정신을 못차려서 오히려 자신이 한 대학살이 귀족인 자신에게 대든 것이니 정당한 처벌이었다고 까지 말한다.[28] 엘리사에게는 이렇게 말했지만, 반대로 진실을 알고있는 제로오더에게는 크롤로가 봉인 술식을 발동시켰다고 뻥을 쳤다.[29] 마나의 색과 냄새를 느낄 수 있는 데다가 마법 술식을 그림과 향기로 느낀다. 그래서 술식이 엇나갔을 때의 이질감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고, 이 때문에 한 번은 전임 교사의 술식이 틀렸다고 지적해 그가 그만둔 적도 있다고 한다.[30] 루드거의 마법을 대부분 거의 다 자신의 것으로 체득해 흉내내는 수준이다. 루드거의 마법은 전부 다 지구의 발상을 합쳐서 고차원적인 마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수준. 심지어는 마법수의 은신 능력까지 흉내냈다.[31] 이는 루모스 가문이 사생아를 인정해 주지 않는 루멘시스교의 독실한 신자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등에 사생아의 낙인이 새겨질 뻔했지만 어머니의 희생으로 겨우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32] 아버지인 공작 역시 플로라를 자식이 아니라 가문을 위해 써먹기 좋은 도구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애정결핍에 시달린다.[33] 참고로 이 때 일로 인해 엘리사가 루드거를 더 높게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34] 결정적으로 현장 학습 때 바사라에게 정신이 침식당하고 루드거가 플로라를 구하기 위해 직접 정신계까지 들어왔는데, 여기서 루드거의 등에 새겨진 낙인을 보고 자신과 같은 루멘시스교의 사생아임을 알았다. 이것을 계기로 루드거에게 완전히 빠지게 된다. 오죽하면 친구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아카데미의 예산을 잡고 아카데미의 실권을 흔들려는 생각임을 알게 되자 바로 루드거에게 알려줄 정도.[35] 바사라에 빙의되어서 플로라의 잠재력이 해방되었는데 거기에는 신체적인 잠재력도 있어서 체력도 좋아졌다고 한다.[36] 직접 대면한 것도 아닌데 그냥 멀리서 본 것만으로 그걸 확신했다. 플로라도 성국과 마주쳐봐야 좋을 것 없다고 여겨서 세오른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도.[37] 플로라를 노리고 온 브레투스 성국의 암살자에게 제압당해 죽을 뻔했으나 다행히 루드거가 개입해서 죽지는 않았다.[38] 반역을 저질러 놓고 여전히 제국귀족이라고 주장하는 이율배반적 행동과 자신을 신자로서의 오점으로 여기는 케이든의 행동을 지적하며 종교에 빠진 겁쟁이라고 팩폭했다.[39] 케이든은 명백히 반역이라는 사형당할 죄를 저질렀고 플로라를 제외한 자식들도 반역에 가담했으니 죄인신분이라 가주가 될 입지도 자격도 없어졌기에 저택에서 살더라도 플로라의 눈치만 봐야하는 입장이다.[40] 사실 사생아인 플로라에게는 어느 누구도 신경을 써주지 않았다. 바그너 가문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셰릴은 그런 플로라가 너무 불쌍히 보았고 연민을 가져 진심으로 친구가 되어줬다고 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플로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질 정도로 플로라를 아낀다.[41] 루드거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이 녀석은 주인공 체질이라고 손수 인증했다.[42] 반마법의 특성 상 직접 타인의 마법에 적중시켜야 하기 때문에 몸을 써서 기사처럼 오러를 다루듯이 싸워야 한다. 때문에 여리여리한 마법사 답지 않게 근육량도 필수적이어야 했다.[43] 판정안은 세상이 큰 혼란에 빠질 때 나타나는 성녀의 권한이다. 때문에 루드거는 리네의 정체를 필사적으로 감추고 있다. 제로 오더는 물론이고 브레투스 성국에서도 리네를 잡아가려고 혈안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현재 제로 오더가 리네를 이용해서 뭘 하려는 속셈인지는 불명이나 브레투스 성국에서는 리네를 잡아다가 평생을 부려먹을 작정임을 알고 있다. 브레투스 성국이 얼마나 쓰레기 밥통인지를 생각하면 리네를 숨겨주는 루드거의 행동은 정말 옳은 일이며, 리네도 루드거에게서 이 사실을 알고 최대한 조용히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 이후 드러난 과거에 의하면 성국은 판정안의 소유자를 잡아다가 실험하여 타인에게 판정안의 능력을 전이시키는 끔찍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44] 정육면체에서 육팔면체로 12면체 등등 가지가지 모양으로 바꾼다.[45] 리네의 부모님을 본 에렌디르와 달리, 정작 리네는 부모님 없이 스승님과 컸다고 한다. 가리엘은 리네가 자신을 알아봐서 기억의 봉인이 풀리면 안 된다는 마음에 일부러 고액의 아티팩트까지 써가며 꼬부랑한 할아버지를 연기했다.[스포일러1] 루드거가 말하길 리네는 시한부라고 한다. 리네의 무속성 마력은 자기 몸을 갉아먹어서 평균은 25세, 길어도 30세에 죽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마력을 소모해야 하며 죽는 것이 나을 정도로 사는 것도 괴로울 정도라고 한다. 그 탓에 리네의 어머니가 루드거에게 죽는 것으로, 사실상 타인의 손에 죽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루드거가 리네를 챙겨주는 것도 리네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죽을 거면 진작 스스로 죽을 수 있었을 텐데도 굳이 루드거의 손을 이용해 죽었다는 것을 보면, 죽고 싶어도 스스로 죽는 것마저도 못했던 모양이다.[46] 루드거가 말하길, 리네를 길러준 스승은 이런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어서 루드거를 극도로 혐오하고 싫어한다고 한다. 만약에 U.N. 오웬에 들어왔으면 코드네임은 '괴테'가 되었을 것이라고. 그래도 리네를 정말로 아껴주고 있어서 리네가 고집을 부리니 어쩔 수 없이 세오른에 입학시켜 준 것이라고 한다. 하단의 가리엘 참고.[47] 여기서 무속성 마력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그것은 바로 공간 제어. 아테르 녹터누스를 이용해 편법을 부리는 루드거와는 다르게, 공간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고 조작하는 힘이 바로 무속성 마법의 진실이었다.[48] 실기는 나쁘진 않다고 하는데 그건 황족이라서 재능빨+대접 덕분이기도 하다. 루드거가 평하길 범재수준이라고.[49] 1차 테스트에서 풀로라와 공동 1위를 할 정도로 이론에 박식하다.[50] 차기 마스터로 인정받는 촉망받는 인재라고 한다. 실제로 이미 차기 마스터의 자리에 내정되었다고.[51] 줄리아는 몽상학파건물로 들어가는 걸 꺼리는데 그 이유는 몽상학파에서 막내인터라 애취급 받는 것이 창피하기 때문이다. 루드거랑 같이 갔을 때 평소 학교에서 보여준 분위기가 완전히 깨질 정도다.[52] 루드거도 이상하게 봤지만 새하얗고 신비로워보이는 게 줄리아와 닮아서 어울린다고 평가했다.[53] 그래서 그런지 이후부터는 루드거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질 않는다.[54] 다만 그것과 별개로 상당히 우수해서 루드거는 왜 이런 녀석이 서드 오더인지 의문일 정도였다.[55] 실제로 로쉔 가문은 작중에서 손꼽히는 대부호 가문이며, 아티팩트나 마석 등등 수많은 마법 사업에 손을 뻗고 있는 대기업이다.[56] 하지만 세디나 입장에서는 이게 손해 보는 일이 아니었던 것이, 이후 사실상 루드거의 전담 부하 마냥 행동하면서 조직 내에서의 위상이 올랐다. 그리고 나중에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에 몸을 담고 있었던 점을 루드거에게 간파당하여, 정체를 밝힌 루드거에게 직접 스카웃되어 검은 여명회와 루드거 세력 사이의 이중 스파이가 된다. U.N. 오웬에도 소속되게 되는데 아직은 임시 멤버로 소속되어 있다. 본인도 루드거를 쉽게 의지하며 따르는 것에 놀라 검은 여명회에 그닥 그렇게 충성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며 더더욱 루드거에게 의지하게 된다.[57] 심지어 죽은 파벌은 순혈 엘프들의 파벌인 리프레 가문을 위시한 과격파가 아니라 리프레 가문에 대항한 온건파였다. 하지만 온건파는 과격파와 싸우는 것도 꺼릴 정도로 분쟁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디나의 어머니에게 접근하여 리프레 가문에게 대항하기 위해 플란테 가문의 위상을 다시 되찾게 해주겠다는 사탕발림으로 꾀어내려 했었으나 세디나의 어머니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죽였다고 한다.[58] 결국 이 애정결핍이 세디나가 검은 여명회에 들어가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59] 소리 한 번 안 지르는 루드거가 멱살을 잡고 고함을 내질렀다. 이를 본 알렉스와 벨라루나, 세오른의 정령학 교수이자 엘프인 비에라노 덴티스는 루드거가 저렇게 화를 낼 수 있는 사람이었냐며 진짜 깜놀.[60] 대량의 아티팩트를 제공받아 세리단에게 터무니 없을 수준의 마개조를 맡겼다. 아티팩트에 내장된 마법의 위력을 대폭 올리되 전부 다 1회용으로, 그것도 사용이 끝나면 알아서 자폭하도록. 그걸로도 모자라 일종의 스텔스 기능이 있는 비공정까지.[61] 문제는 이 과정에서 루드거가 봉인을 해제하고 다시 신력을 불러왔다는 것.[62] 사실상 비색의 칭호를 가진 케이시와 같은 색의 칭호를 가져야 할 식물 계열의 녹색의 마법사가 되어버렸다고. 세계수와 공명하여 나무 뿌리로 의수를 만들어 한쪽 팔이 잘린 암벨라를 치료해 주고, 세계수의 열매를 피워내 격전을 치루느라 지친 일행들을 한꺼번에 회복시켜줬다. 루드거가 말하길 마력의 그릇을 영구적으로 넓혀줄 뿐더러 모든 상처 치료에 체력까지 회복시켜 주고 신체 능력마저 대폭 향상시켜 주었다고 한다.[63] 세계수 내부에서 엘라에게 사정을 듣고 '이모'라고 부르게 되었다.[64] 제로 오더가 다녀간 상태였기 때문에 암벨라와 비에라노는 신경이 상당히 날카로워진 상태였다.[65] 루드거도 이런 세디나의 기세에 눌렸을 정도다. 채소만 먹어도 영양분은 충분히 얻는다고 생각할 정도. 물론 이건 흔히들 있는 잘못된 생각인데 채소만 먹으면 결핍되는 영양소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66] 에이단이나 레오, 테이시가 말려주기도 하지만, 여차하면 자기가 다 죽여버릴 수 있는데 그러면 더 귀찮아지니 안 한거라고 한다. 사실 하려고 했지만 낌새를 눈치챈 레오가 사전에 말려주기도 한다.[67] 이런 탓인지 소문이 좀 지나치게 났다. 하지만 이 행동은 오히려 본인이 의도한 행동임이 밝혀졌다. 최고위층 귀족가 자제로서, 떨어지는 떡고물 좀 받아먹을까 하는 다른 귀족들이 늘 프로이덴을 압박했기 때문. 그래서 프로이덴은 어릴 적부터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통찰력이 깊었다. 그 통찰력으로 봐온 게 자신과 가문을 이용해먹으려는 자들밖에 없었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나한테서 얻을 거 없으니까 내 옆에서 좀 떨어져나가라'하는 식에서 나태해질 수밖에.[68] 10년 전 어릴 때, 울부르크 공작가에 원한을 품은 자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그 때 납치범들이 쉬어가자며 잠시 들른 마을이 바로 리네가 살던 마을이었다. 더군다나 리네의 어머니에게 흥미를 느껴 도와주려는 그란데르와 그녀의 제자인 루드거가 있었다. 리네가 납치범들을 발견해 루드거에게 일러바쳤고, 루드거가 프로이덴을 구출한 직후에 돌아온 그란데르에 의해 납치범들은 모조리 몰살당했다. 그란데르에게 꼬마라 말한 대가로 납치범들이 쉬어가던 숲 전체가 초토화되었다[69] 이 때 당시만 해도 여타 귀족과 다름 없는 귀족사상에 빠진 소년이었으나 리네가 귀족이고 뭐고 상관없이 다가오는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느끼고 제대로 반해버려 짝사랑하게 되었다. 또 이 때 리네가 오빠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는 루드거에게 질투를 느끼며 어떻게든 루드거를 뛰어넘겠다 다짐했다. 그래서 요리도 운동도 공부도 전부 다 잘하는 엄친아가 되었다[70] 심지어 이 때의 루드거는 가명을 쓰지도 않았던 지라 '히스클리프'라는 본명까지 알고 있다. 다만, 그의 원래 신분까지는 모른다. 그래도 프로이덴의 성격을 아는 루드거는 프로이덴을 새끼 늑대라 칭하며 강아지 마냥 쉽게 다룬다. 특히 리네와 관련된 일이면 반쯤 눈이 돌아가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걸 이용해서 더 쉽게.[71] 후에 무도회 에피소드에서 리네의 무속성 마력에 관해 진실을 알게 되어 루드거가 리네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 맞으나, 그것이 루드거 본인의 의지가 아니고 리네의 어머니의 소원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리네의 시한부 운명에 충격을 먹어 자신은 루드거와 다른 방법으로 리네를 살리겠다고 마음먹게 된다.[72] 그래도 한편으로는 루드거에게 고마워하고 있는데 엘리사가 총장이 되고 나서 없어져 버린 흥미와 여유를 가지게 해 줬기 때문.[73] 조직명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따왔다.[74] 그렇기 때문인지, 루드거는 본인이 섭외한 사람들인데도 목숨이 오가는 사지에까지 1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세계의 적이 되어주기 위해 달려와주는 이들을 보고 어처구니없어 하면서도 내심 기뻐했다. 이때 하는 대사가 정말 화룡정점. 루드거 曰, "그런가. 역시 너희는 내가 직접 모은 바보들이다. 그리고 그런 바보들을 이끄는 나 또한 바보고."[75] 루드거보다 3,4세 어리다. 때문에 루드거는 진짜로 자기보다 연하였냐며 위로를 전했다. 당연히 한스는 사과하지 말라고 하지만. 세리단과 같이 있을 때에는 부녀지간으로 오해받는 모양.[76] 싸움을 싫어함에도 U.N. 오웬 최강으로 꼽히게 된 것이 이것 때문이다. 다만 친구나 가족만큼 소중한 U.N. 오웬 멤버들이 쓰러지거나 할 때에는 마음 독하게 먹고 죽일 기세로 싸운다.[77] 한스가 싸우기 싫어하며 자신의 체질을 저주하는 이유가 있는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고아였던 한스는 고아원에서 지냈는데, 친하게 지내었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여자아이가 같이 놀자며 데리고 온 강아지에게 물려버렸고, 당시 어린 아이였던 한스는 짐승의 본능을 통제하지 못해 여자아이를 죽여버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한스는 싸우기를 극도로 꺼릴 뿐더러 뒷세계에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78] 이전에는 쥐가 고작이었지만, 지금은 개나 고양이, 조류도 문제 없는 모양이다.[7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얼굴을 바꾸는 체셔 캣의 진화체인 상위종이다.[80] 단순히 전력강화로 준 건 아니고 제보당의 괴수의 파괴욕구가 여전히 한스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영수의 마력으로 억누르고자 한 것이었다. 한마디로 이독제독. 제보당의 괴수로 변이하지 않더라도 고밀도의 마력을 다룰 수 있는 영수만으로도 충분한 전력이고 무엇보다 그란데르가 직접 한스를 봐주겠다라는 명분으로 실험체로 삼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니.[81] 그후 루드거는 희귀한 동물이 있다면 무조건 이빨부터 얻고 보려는 버릇이 생겼다(...) 이런 이빨 좀 내달라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해당 화의 베스트 댓글일 정도로(...)[82] 원래는 판토스가 주위를 둘러싼 성기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려 했는데 한스가 먼저 퇴로를 확보하겠다며 자진했다. 싸움과 불화를 싫어하는 한스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알 수 있는 장면. 한스 曰, "자기도 뭐라 형용할 수는 없지만 그런 자신감이 든다."[83] 이때의 모습은 늑대 영수의 모습에 사슴 영수의 뿔 왕관을 가진 형태다. 사슴 영수 특유의 마력포를 메테오처럼 쏴갈겨서 방어진을 뒤흔들어버렸고, 늑대 영수는 자연계 바람 열매를 먹은 듯 공격을 하면 바람이 되어버려서 실체가 있는듯 없는듯 애매한 존재인데다가 본체와 동급의 분신도 만들어서 바람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성기사들의 목을 모두 깔끔하게 도륙했다. 심지어 자기가 죽는 걸 인지조차 못한 표정으로.[84] 마을을 반이나 날려먹어서 쫓겨났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쫓겨난 것에 툴툴댔다.[85] 작중 묘사상 최대 40을 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 말로 30정도면 드워프 나이대에서 한창이라고.[86] 루드거가 말하길 시간과 자원만 충분하다면 진짜로 핵미사일을 만들어 낼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한다. 그리고 드림랜드에서 실제로 핵폭탄을 만들어 꿈을 이뤘다.[87] 고래잡이한다는 특징에 따라 모비 딕의 작가의 이름을 코드네임으로 붙인 것이다.[88] 후술할 로테론의 발언으로 곰 수인족이라고 알려졌다.[89] 훗날 루드거의 스승인 그란데르를 만나고 나서 그녀의 무서움을 느꼈다. 하지만 루드거가 그렇게 생각함에도 판토스는 강자를 보고픈 마음으로 싸워보았을 것이며, 그 싸움에서 패배하고 죽는다 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한다.[90] 판토스와 붙은 파시우스와 이를 관전하던 아일린 황녀도 판토스의 괴력에 기겁할 정도.[91] 루드거의 말에 의하면 밀면 굴러갈 것 같다고 한다... 주변에서 동료들이 걱정되어 한마디씩 하니 본인은 이것만 먹고 살뺀다고 한다...[92] 벨라루나를 추격해왔다가 세디나의 향이 옮은 루드거로 타깃을 변경했는데, 결계를 손쉽게 깨부수며 난입하더니 루드거가 날뛰라고 허락하자마자 바로 엘프 추격대를 정리해버렸다.[93] 작살에 달린 사슬을 아무리 경량화를 시켰다지만... 무려 루드거의 뒤를 이은 2대 잭 더 리퍼이자 마스터급 기사인 파시우스를 상대로 꿇리지 않을 정도였다.[94] 지구의 프랜시스 역시 한때는 잘 나가던 문화가였으나 실패하고 나서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렸기에, 항상 알코올이나 실험약품에 찌들어사는 그녀에게 어울리는 코드네임으로 지어주었다고.[95] 루드거가 항상 복용하는 마력 회복제도, 한스가 주로 사용하는 동물 DNA 인자 중화제도 벨라루나의 자문을 구해서 만든 수제품이다. 자문을 구해서 만든 게 이정도인데, 그녀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은 두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다고 한다.[96] 허나, 나중에 밝혀지는 바로는 이건 어디까지나 둘러대기용 핑계고, 진짜 이유는 엘프들이 신성시하는 세계수에 멋대로 접근해서 정보를 읽어내는 금기를 범해서였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최소 네 번씩이나. 이걸 밝히면서도 "그래도 들킨 건 한 번 뿐이에요?!"라고 변명하는 벨라루나의 말이 압권. 나중에 사도 중 하나인 바사라가 죽고 나서 얌전해진 틈을 타 죽어버린 세계수의 뿌리에 해킹을 시도했었다가 하필이면 그 때 세계수에 접속 중이던 엘프 귀족에게 걸리는 바람에 찍혀버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루드거가 진심으로 딥빡을 했다. 한스도 말하길 루드거를 빡치게 하는 것도 어찌 보면 재능이라고.[97] 그걸로도 모자라서는 이런일이 벌어지고도 자신에게 떨어진 척살령을 피해 어떻게 엘프 왕국에서 탈출했나 싶었는데... 예전에 세계수를 해킹했을 때에 신성시되는 세계수가 땅 속 깊이 뿌리내린 지하공동엔 아무도 안 들어온다는 걸 알아내서 엘프의 숲 바깥으로 나간 거라고(...). 같은 엘프인 비에라노는 더 이상의 설득을 포기했다. 심지어 이 지하공동은 신성시되어 안 들어오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완전 미궁이라서다. 지하공동에 세계수의 뿌리 수액을 먹고 자라난 거대한 크립티드같은 벌레들이 득시글거리기 때문에 엘프들은 죽기 싫어서 절대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볼 꼴 못 볼 꼴 다 본 한스와 알렉스마저 정신이 이상해질 정도.[98] 한스는 이걸 보고 어지간한 것은 봐왔다 자부했는데 아직 멀었다 생각하며 틈만나면 자신을 실험체로 삼는 벨라루나와 더 엮이지 않겠다 결심하게 된다. 더불어 처음으로 식물에 붙잡힌 키메라 역시 수술용 칼을 들고 걸어오는 벨라루나의 광기를 보고는 방금 전까지 살기를 내뿜던 것을 멈추고 필사적으로 빠져나가려 했으나 결국 해부당했고, 동족이 죽은 걸 느끼고 달려오는 나머지 키메라들도 전원 다 해부당했다.[99] 그래놓고 자백제의 효과가 끝나가자 주사로 다시 박아넣어버리며 투여가 덜 된 것 같다며 동족에 관한 일말의 애정심이 있는지에 대해서조차도 의문일 수준일 면모를 보여줬다. 이걸 본 루드거는 벨라루나가 진짜로 검은 여명회나 해방군에 안 들어가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100] 물론 공짜는 아니고... 수도에 가면 벨라루나를 죽이러 온 추격대가 있으니 벨라루나도 가면 죽을 것을 알고 있어서 한사코 거절했었다. 엘프이니 만큼 엘프 귀족 사회에 대해 어느 정도 능통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루드거가 지하도에 있는 세계수의 뿌리 통제권한과 신비의 밤에서 얻어온 귀한 약재들과 재료들을 준다고 하자 바로 180도 태도를 바꿔 당장 수도로 달려가려 했다.(...)[101] 심지어는 세계수에 접속할 수 있는 고위 귀족마저도 최소 10분 이상이 걸리는 세계수 접속을 벨라루나는 단 3초만에 해킹을 마치고 접속과 감지까지 모두 차단해버렸다.[102] 특수한 액체 속에 보관된 씨앗 하나가 있는 실험관을 던졌는데, 실험관이 깨지자마자 바로 씨앗이 팽창해 거대한 덩쿨이 되어 자신을 물어 뜯어 죽이려던 키메라의 움직임을 모조리 봉쇄해버렸다. 심지어는 까닥 잘못했다간 죽을 수도 있는 코 앞에서 멈춘 건데 벨라루나는 눈 하나 깜박하지 않았다.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크립티드였으면 자기도 튀었겠지만 키메라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거니 무섭지 않다고.[103] 루드거는 벨라루나의 어딜 보고 저 지경이 되었는지 진심으로 의문을 느낄 정도다. 루드거 왈, 어디 뒷골목에 던져놓으면 알아서 그 거리를 자기 걸로 점령할 수 있는 여자가 어디가 연약하다는 건지. 비단 루드거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104] 당장 비올레타와의 첫만남에 대륙 남부 파티마 왕국 출신의 고위 귀족이라 뻥쳤다(...)[105] 루드거의 말에 의하면 U.N. 오웬의 멤버 중에서는 전투력 3위. 심지어는 루드거의 스승 그란데르가 꽤 방탕하고 속물같지만 검술에 관해서는 통달의 경지에 이른 사내라 평하였다. 나중에 루드거가 말하길, 검술쪽에 관해서라면 한 번 본것을 자신의 것으로 체득해버리는 미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황실 기사단장이자 대륙 최강의 검사인 루터스마저 기사단장이 될만한 재목인 알렉스의 자질을 높이 평가하였다. 심지어 알렉스는 싸우는 와중에 루터스가 싸우는 걸 보고 그걸 베껴버리더니 몇 번 시뮬레이션 돌리면 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 이후 엘프 측 최강의 검사인 베레보른과 싸우며 그 실력은 더욱 성장하여 기사단장급 내지 그 이상으로 올랐다. 드림랜드에서 소드 마스터 이상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강해졌다.[106]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명목상의 이유고, 진짜 이유는 심하게 따돌림을 당해서였다고 한다. 알렉스는 평민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기에 기사관에서 생활할 적 심하게도 따돌림을 당했다. 알렉스가 재적한 기사관은 귀족을 심하게 편애하는 기사관으로, 고작 평민인 알렉스가 귀족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능에 노력까지 겹치니 동기 귀족들은 배알이 꼴렸던 것. 알렉스는 라이벌에서 소중한 연인이 된 엔야의 귀에 들어가게 않게하기 위해서라도 3년간 꿋꿋하게 버텼었다. 하지만 임명식을 얼마 두지 않은 날에 결국 귀족들이 엔야를 들먹이며 알렉스의 역린을 건드려버리고 말았고, 그 말에 빡돌아버린 알렉스는 이성을 놔버린 채 검을 들고 있던 동기들과 이를 말리려 했던 귀족편애 교관들까지 맨손으로 모조리 묵사발을 내버리고 불명예 퇴소처리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정보처리는 잘했는지 엔야의 귀에 따돌림 당했다는 소식이 들어가지 않았다. 만약 엔야가 알았더라면 가문의 빽을 이용해서라도 알렉스를 도와주려 했을 것이라고. 하지만 귀족인 엔야가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그냥 조용히 나갔다고 한다.[107] 엔야와의 일이 확실히 트라우마인지, 이 얘기가 나오면 알렉스는 이성을 놓고 폭주해 버린다. 꿈의 여신 녹산나가 이를 이용한 악몽을 만들자 바로 빡돌아 신을 상대로 죽여버릴 정도로.[108] 인간처럼 뭘 먹거나 마시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몸 속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기계태엽 심장의 에너지원으로 환원되어 버린다고. 심지어는 기계에게 최악인 물 속에 들어가거나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인간처럼 할 수 있다. 기계인간답게 한 번 보고나 들은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완전기억능력도 있으며, 성대모사 능력도 있다. 또한 기계라서 모든 인간적 질병과 독, 고통에는 100% 면역이다.[109] 어린 아이의 영혼을 불어넣어 안정성을 높이는 실험이었는데, 루드거가 아르테의 영혼을 불어넣기 전에 아르테의 여동생을 비롯한 아이들을 전부 죽이고 나서야 실험을 안정화시켰었다. 알파보다 먼저 완성되었던 프로토타입 베타는 케이시 실모어가 데리고 다니는 조수, '베티'다.[110] 당시 델리카 왕국에 루드거와 함께 한 한스와 노예로 잡혀 있던 세리단이 이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었으나 루드거는 아르파를 되살린 뒤 고래잡이하던 판토스에게 보내어 세상을 여행하도록 권유하였기에 한스와 세리단은 아르파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111] 순찰 돌던 경매장의 경비원을 한 방에 때려잡을 정도이고, 후에 루드거와 함께 참석한 신비의 밤에서 체셔 타이거의 머리통을 한 방에 아작내버리는 괴력을 가졌다.[112] 마법으로 생긴 화상인 데다가 대처가 늦어져서 사제들도 치료를 포기했다고 한다. 루드거가 치료해 줬는데 위의 이미지가 그 장면이다.[113] 후에 얼굴에 화상을 내었던 귀족 가문의 마법사가 찾아와 깽판을 부리자 결국 자신이 나서려 했으나 타이밍 좋게 업무 문제로 비올레타를 보러 온 루드거가 나서서 밟아버리고(호위들은 기절시켰고 귀족은 비올레타와 다른 여성들이 당한 것처럼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치료하길 반복해서 멘탈이 붕괴하게 만들었다.), 그에 따른 보복을 하러 올 것을 확신한 루드거가 한스에게 지시해 귀족 가문의 충신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자 더더욱 믿고 의지하게 된다.[114] 특히 바람계열 마법에 재능이 출중해 루드거도 진심으로 놀랐다. 심지어 4~5위계 마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 혹시나 싶은게 단일 바람 속성의 마법사만큼의 재능을 갖췄는지, 늑대 영수로 변한 한스가 바람을 주무르기 시작하자 누구보다 빠르게 한스의 힘을 알아차렸다.[115] 평상시에는 루드거를 대신하는 로열 스트리트의 2인자로서 움직이고, 유사시에는 U.N. 오웬의 2인자인 한스의 자리를 인수인계 받아 대신하기도 한다.[116] 본인이 항상 꿈 꿔왔던 일이라 다른 자매들과 정말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리네에게 무도회 드레스를 만들어 주고 나서는 제대로 입소문을 타고 로열 스트리트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의복점이 되었다.[117] 루드거가 '올리버'로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무려 아카데미의 1년치 예산의 25%를 충당할 정도. 이는 루드거가 신분을 위조하면서 벌어들인 재산이 어지간한 왕국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다.[118] 뒷골목 거지처럼 처량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을 진짜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만들어 준 걸로도 모자라 각자 펼치고 싶은 꿈을 펼치게 해 주는 루드거이기에 로열 스트리트의 사람들은 루드거에게 피해가 간다면 목숨을 바쳐 싸울 기세로 움직인다. 비올레타가 오너에게 위해를 끼친다면 결사항전이 될 것이라 경고하는 그 순간, 흥겹게 떠들고 거닐던 거리의 사람들(개점준비를 하단 가게의 주인, 창밖으로 이불을 말리던 아낙네,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아이들)이 모두 살기를 담아 기사단을 노려보자, 이를 본 테리나는 올리버로 위장한 루드거를 그야말로 빈민가의 지배자이자 '어두운 길목의 왕'이라 칭했다.[119] 실제로 U.N. 오웬의 멤버들은 평상시에 자기 할 일 하며 루드거의 명령이 아닌 이상 로열 스트리트 거리에서 나가지 않는다. 한스와 벨라루나가 수도로 간 것도 전부 다 루드거의 지시 때문.[120] 당시 거기있던 손님들도 모두 루드거측 사람들이라 증인으로 서줄 사람도 없고 증거인멸도 확실하게 하는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뭘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경쟁사들과 경쟁사에게 뒷돈을 먹은 경찰도 골머리를 앓는다.[121] 사전에 표를 구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122] 여러 언급으로 보아 이전에는 자신들의 몸을 파는 매춘으로 아득바득 먹고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123] 직원들 대부분이 비올레타의 도움이 없었다면 빈민가에서 험한 꼴을 당하며 자랐을 사람들이라 꿈꾸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사회의 밑바닥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도와준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오너와 비올레타였기에 비올레타가 모욕당한 것에 표정이 싸늘해졌다.[124] 잡지가 유명해지면서 잡지에 소설을 실은 작가들도 덩달아 유명해지면서 온갖 작가들이 출판사에게 의뢰하여 어떻게든 자신의 작품을 알리려 한다고 한다.[125] 심지어 이때 올드키즈의 리더인 데온이 입은 상처도 보통이 아니고 죽기 직전의 상태여서 루드거가 신의 힘을 빌려낸 소생술을 사용했어야 했을 정도였다.[126] 주로 세리단과 비올레타가 활약했다고 한다. 세리단이 수제 폭탄을 던지고 비올레타의 바람 마법이 전황을 휩쓸어버렸다고.[127] 육신을 잃은 채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품으려 했는지, 외형이 상당히 기괴하다고 한다. 수천수만의 사람이 뒤섞인 것 같은 끔찍한 괴물의 모습, 인간의 모든 부위가 그로데스크하게 펼쳐진 살덩어리의 여신이라고.[128] 후에 이 사건을 조사하러 온 테리나와 나이트크롤러 기사단이 메모리 스토밍을 이용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하였으나 마력이 아닌 신력을 사용한 싸움인 데다가 루드거가 불러낸 여신이 핏자국이나 시체 등등을 모조리 흡수함으로서 증거를 인멸해버려 꼬리조차 잡지 못했다.[129] 이 과정에서 루드거의 뒤를 전부 밟아 루드거의 가짜 신분을 모조리 알아내었으며 쿤스트 경매장에서 훔친 물품을 다시 사들였다. 다행히 진짜 신분까지는 모른다.[130] 아직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것인지 아일린은 이벨론이 무르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루드거는 아일린에게 이벨론을 내쳐야 한다고 조언을 했으나, 가족을 아끼는 아일린은 루드거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루드거가 예상한 이벨론의 반역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131] 이때 아일린을 보고 참 무르다고 했다. 가족의 정 때문에 반역의 마음을 품은 자신을 어찌 하지도 못했다면서 조롱하는 건 덤.[132] 같은 이유로 호국경으로 불리는 게 디스아너드 시리즈코르보 아타노.[133] 공장 화재 사고의 범인으로 그를 의심하고 찾아오려 하며 부하로 하여금 일부러 악수를 권하게 한다든가, 황도에서 슬쩍 마주쳤을 때 루드거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 본다든가 등.[134] 결벽증이 있는데도 굳이 맨손으로 루드거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를 예상하던 루드거는 세리단이 만들어준 인공 피부를 장착하고 있던 상황이라 로이드가 검사의 손이 아닌 마법사의 손이라 착각해 속아 넘어가 버렸다.[135] 때문에 루드거를 톱모델 수준으로 매우 존경하고 동경하고 있다.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존경의 마음을 가득 담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루드거는 또 귀찮은 게 늘었냐며 뒷골을 잡았다[136] 과거 엘프 귀족 중 하나인 버크 가문의 가주 암벨라의 제자이며, 암벨라가 말하길 태생적으로 너무 강하고 많은 힘을 타고나 이를 통제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암벨라는 힘을 자유롭게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루터스는 암벨라에게 고마움을 가졌기에 은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힘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대가로 루터스가 주로 사용하는 전투 방식인 속성 원소 오러를 압축시켜서 회전시키고 방출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137] 당장 가문의 일원인 플로라만 해도 그렇다. 딸을 물건처럼 대하니 플로라의 입장에서는 애정결핍이 안 생길수가 없다. 오히려 삐뚤어지거나 미치지 않을 것이 다행인 셈. 루드거의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 나서 플로라는 가문에 대한 연을 거의 다 끊기로 작정했으며, 오히려 루드거에게 가문이 뭔 짓을 벌인 것 같다고 알려주기까지 한다.[138] 제국에서 제일 가는 권력을 가진 아일린 1황녀가 루멘시스 교단을 불신하다보니 3대 공작가 중에서 가장 입지가 좁았다.[139] 바사라에게 물들었던 플로라의 변화를 알아차린 파트라치오 추기경이 케이든에게 귀띔을 해주었기 때문에 케이든은 거리낄 것 없이 악마에게 씌웠다는 단순무식하고도 미신적인 이유 하나만으로 플로라를 죽이려 가문과 성국의 암살자들을 보냈다. 셰릴이 결사의 의지로 막아주고 루드거의 분신이 암살자들을 처리해준 덕분에 겨우 구사일생할 수 있었다.[140] 루드거가 신들의 힘을 빌린 여파로 루멘시스도 힘을 행세할 수 있었지만, 신들의 힘을 몰빵받는 루드거의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힘의 차이가 너무 역력했던 탓에 케이든은 플로라의 팩폭에 절망하고, 의지를 상실했다. 사실상 교단에게 기대어 제국을 거스른 반역죄를 저지른 것이니 케이든은 최소 교도소 행이거나 사형에 처해질 것이며, 배다른 오빠와 동생은 죽지는 않을 지언정 앞으로는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141] 케이든이 하는 말도 어이없는 게 제국을 먼저 배신해놓고 여전히 제국의 유서깊은 귀족이라는 이율배반적인 발언을 했다.[142] 루드거의 평가로 태도 불량 벌점 10점, 술식 구현속도 기준치 미달 벌점 5점, 술식 전개 미흡 벌점 10점, 마법에 대한 가벼운 사고방식 벌점 10점, 자신이 다루는 마법의 구조조차 분석하지 않고 그저 가르친 대로 따라만 하고 그걸 자랑한 것에 대해마법에 대한 이해 부족 벌점 20점까지 가산해서 총 벌점 55점을 받는다. 수석은 커녕 등수가 절반에서 그칠 거라고 못 박기까지 했다.[143] 이 때마다 서로 별로 통하지도 않을 핑계를 대며 자리를 파토낸다.[144] 물론 무료는 아니고 해이벡의 의뢰를 루드거가 들어주는 식으로. 하지만 그 의뢰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경비와 여분의 도구들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해준다.[145] 정보 공작과 은폐 및 연기를 오죽 잘했는지 지속적으로 로쉔 가문을 감시하는 온건파 엘프들마저도 몇 번 보고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146] 한스도 놀랐는지 대규모로 후원을 해줬을 뿐더러 아예 대놓고 보란 듯이 투자를 해줬다.[147] 역대 최고의 세계수와의 적합성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걸로도 모자라 엄청난 재능충이라 별다른 노력 없이도 아주 쉽게 엘프의 최고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고 한다.[148] 심지어 훗날 딸이 엘프들에게 목숨을 위협 받아 위험해질 것을 예견하여 핵심 코드를 어딘가에 버려버렸거나 숨겨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세디나가 핵심 코드를 내놓으라는 벤트민의 말에 그게 대체 뭐냐며 모르는 반응으로 볼 때 반쯤 사실이다. 전쟁 때 알려지길, 세계수가 직접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지 않는 이상 세디나의 몸 속 깊은 곳에 봉인시켜 놓은 코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정해놓았다.[149] 엘프 귀족들 중에서도 손 꼽히는 인재들과 미남들을 전부 대차게 차버렸다고 한다. 자기 이상형이 아니면 결혼은 커녕 연애도 안 할 거라고.[150] 엘프 귀족의 최상위 강자인 가주인데 이렇게 쉽게 죽었냐는 독자들의 의문이 있었다. 이에 비에라노와 암벨라가 해명하기를 500여년 동안이나 숲 바깥에서 떠돌며 숲과 교감할 수 없었으며 그 영향이 쌓이고 쌓여 약해질 대로 약해져 버렸다고 한다. 그렇기에 전성기에 비해선 엘프 암살자 몇 명도 고사할 수준으로 약해졌다고.[151] 엘라의 사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세디나의 마음을 치유해 주었으며 세디나를 지키려 필사의 연기를 펼친 월터의 마음도 이미 간파하여 세디나에게 아빠를 사랑해 달라고 말해줄 정도로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였음이 드러났다.[152] 정작 세디나는 얼굴만 붉히고 아니라고 반박하지 못했다.[153] 루드거를 원망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정말 정당방위라 할 수 있다. 알론은 루드거의 스승이자 어머니인 그란데르를 죽이려는 토벌전에 가담한데다가 루드거 본인도 죽이려 들어서 반대로 죽일 명분은 충분했고, 알베르트 역시 그동안 성추행으로 만든 사상자가 많았으나 사망자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정신을 붕괴시키는 선에서 끝난 것이다.[154] 이때 알론이 마지막 유언으로 내뱉은 '마왕'이라는 단어는 그대로 루드거가 받아들이며 브레투스 성국과 대적하는 세계의 적이 되면서 진짜로 스스로 마왕이기를 선언했다.[155] 에스메랄다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넣어버린 크롤로 페비우스와 동급 수준의 인간 쓰레기다.[156] 성폭력을 당한 여자들은 아무리 고발해도 가문의 압박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157] 뭐하러 온 건지는 불명이다.[158] 알베르트는 자신의 불꽃 마법으로 성추행하고 겁탈한 여성들의 몸에 자신의 것이라는 낙인을 새기는 것을 즐겨했다. 그걸 몇 배로 돌려받은 것. 겉보기에는 상처가 없어도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한다.[159] 처음에는 루드거도 그냥 손찌검하는 정도로로 끝내고 비올레타에게 사과를 하면 아무 대가없이 이대로 끝내겠다고 했지만 창부였던 비올레타에게 귀족인 자신이 사과한다는 건 말도안되는 일이라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오만방자하게 패악질을 부리면서 비올레타에게 평생 지워지지않을 낙인을 새기겠다고 해서 루드거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 것이다.[160] 그후 사람들을 보내는 건 별 의미가 없다고 여겼는지 사람들을 보내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루드거의 오너직을 대신하는 한스에게 항의서를 보낸다고.[161] 이유는 아래에 작성된 아르케니아 성녀에서 후술.[162] 악마 바사라 에피소드 이후 바사라와 같은 악마인 사도라는 것이 드러났다. 니르바의 깽판 때 알려지길 본명은 수르나. 하지만 원래 사도는 이교도의 신의 하수인 같은 건데, 그란데르의 말에 의하면 제로 오더는 그런 사도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신의 뜻을 따를 생각이 전혀 없는 별종이라고 한다. 또한 사도들 중에서도 가진 권능이 상당히 독특한데, 바로 배움의 권능이다. 때문에 한때 사도들 중에서 가장 약했다는 헬리아의 언급이 있었기에, 수백년을 살아온 지금은 헬리아는 물론, 사도들 중 가장 껄끄러운 니르바마저 함부로 하지 않는 무력을 가졌다.[163] 루드거가 신의 힘을 개방해 신들의 무구를 꺼냈는데, 그중에서 불의 검이라 불리는 레바테인(혹은 무스펠헤임)의 힘을 느껴서 자극을 받아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는 생각에 득달같이 달려왔다고.[164] 화염의 원소 군주를 죽이고, 루드거에게 다시 낙인을 새기려고 신의 번개를 날린 루멘시스의 공격을 쳐냈다. 당연히 루멘시스는 분노했지만 오히려 수르나가 곧 만나자고 선전포고를 때렸다.[165] 사실 1000년전 그날의 전쟁에서 아르케니아 성녀는 대악마라 불리던 수르나가 죽이지 못하고 호각으로 맞붙을 정도의 엄청난 실력자였으나 사실 아르케니아 성녀는 수르나를 죽일 마음이 없었다. 오히려 아르케니아는 어째서 신의 명령대로 따라야만 하느냐며 루멘시스를 따르되 은근히 루멘시스를 엿먹이면서 거부한 쪽이었다.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만든 꼭두각시와 그 나라가 자신의 뜻을 거부하니 루멘시스는 당연히 진노했고, 그 벌로 새장의 철창 하나를 빼서 강제로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 신벌을 행해 아르케니아 성녀를 죽였다. 원래대로라면 수르나도 함께 죽이려 했었는데 성녀가 희생한 덕분에 살아남은 듯.[166] 원래는 남편이 학파장의 자리를 맡고 있었으나 드림랜드의 심층을 탐구하다가, 실수로 심층에 빠져버렸던 프란츠를 구하기 위해 니르바를 상대로 시간을 끌다가 결국 니르바에게 살해당했다. 지금은 아내가 학파장의 자리를 맡고 있다.[167] 어린 나이에 드림랜드 심층에 빠지고 니르바를 만난 영향으로 인해 중년의 나이임에도 노화는 커녕 성장 자체가 멈춰버려서 20대 청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168] 원작을 모르고 웹툰을 처음 본 사람들은 이 사람을 주인공인 줄 착각했을 정도로 절묘한 서술 트릭을 보여준다.[169] 즉사는 피했지만 폭발에 휘말려 절벽 밑으로 떨어진 탓에 동굴로 몸을 피했다. 허나, 거기서 나올 방법이 없어서 결국 아사했다.[170] 다만, 그래도 양민 수준으로 약한 건 아닌 모양인 게, 자폭 테러에 휘말리기 전까지 열차에 쳐들어 와 있던 해방군들을 혼자서 모조리 쓰러뜨릴 정도의 실력은 선보였다.[171] 루드거를 알아본 것도, 굳이 말을 건 것도 전부 루드거의 팬이어서 그랬다고 한다.[172] 다른 검은 여명회 멤버들이 하는 평가를 들어보면 대충 제로 오더에 대한 충성심은 가장 높지만, 그 외의 멤버들을 모조리 도구 취급하며, 숙청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었다는 듯하다. 위장 신분일 때도 타인과 교류를 안 하는 수준으로 살아서 군인 시절에는 사교성이 바닥 수준이었다고 나중에 군인 때의 상관이 와서 친히 인증해 줬다. 심지어 에스메랄다의 말에 따르면 검은 여명회 내부에서도 존 도우를 따르는 파벌조차 없었다고.[173] 위장하고 있는 상태의 분홍 머리가 셀리나, 위 이미지처럼 검은 머리로 타들어가며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게 에스메랄다.[174] 이 교사는 놀랍게도 세오른 아카데미에서 교사직으로 근무 중이었다. 이름은 크롤러 페비우스. 제로 오더가 아카데미에 있을 판정안의 소유자를 찾으라 명령한 것도 있지만 에스메랄다는 애초에 이 귀족을 죽이기 위해 대놓고 노리고 들어온 것. 하지만 교수들이 모두 참석하는 피로연 때 죽이지 못해 콰지모도만 노출한 상태가 되었고, 이를 봐 버린 귀족은 에스메랄다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며 방구석 폐인이 되어버렸다. 그래놓고 반성은 커녕 오히려 그게 뭐 어쨌다며 귀족인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너랑 자신에게 대든 평민들이 나쁜 거였으니 마을과 마을사람들을 불태운 건 정당한 벌이었다며 반성하는 기미는 전혀 없었다. 결국 콰지모도를 봉인하여 제거하는 제물로 사용되어 죽게되고 루드거가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가 벌인 일의 범인이 페비우스라고 보고하여 자기가 만든 것이나 다름없는 괴물을 죽이는데 희생양으로 쓰이고도 죽어서도 모욕당한 셈.[175] 후에 셀리나를 본 그란데르가 꽤 완성도가 높은 인조 정령이 인간의 몸을 차지해서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에스메랄다의 정령술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려준 셈. 제로 오더의 언급에 따르면 살아 있었다면 당대 최고이자 최강의 정령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176] 애초에 크롤로 페비우스는 콰지모도를 소멸시킬 제물로 쓰이면서 이미 죽었기에 복수도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177] 그 힘과 위력은 콰지모도보다 훨씬 더 강해서 7위계 급의 힘을 발휘하게 된 벤트민을 상대로 꿇리지 않을 수준이었다.[178] 이 때 세오른이 마침 방학기간이어서 이오나가 에이단과 레오와 테이시를 직접 수인들의 땅으로 초대했었다. 더불어 판토스도 일이 있다고 그 쪽으로 향했고, 뒤늦게 빅터의 행보를 들은 루드거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세리단도 남부로 파견했다.[179] 빅터가 수인족들을 납치해 실험 샘플로 악용하고 있던 차에 인간과 수인족 간의 교류 문제가 더더욱 심각해진 상태였었다. 이 상황에 빅터의 끄나풀을 발견한 에이단 4총사와 로테론, 판토스와 세리단이 일을 처리했다고 한다.[180] 수인족의 땅에서 일을 벌인 이후에 종적이 홀연했는데, 수인족들에게 죽었던지 로테론에게 죽었거나 심한 치명상을 입거나 한 듯.[181] 이는 베롬이 착용하고 있는 고대 유물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 벗을 수 없는 유물이 베롬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고, 말투도 중세시대 기사의 말투로 변해버렸다고 한다.[182] 사실상 루드거를 제외하면 퍼스트 오더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183] 또 한 번은 그란데르에게 걸려서 지부 하나가 날아가버렸다. 이 소식을 듣고 이건 또 뭔 날벼락이냐며 분통해 했다. 그러면서도 루드거가 했는지 의심부터 한다.[184] 사실 그 정체는 제로 오더와 똑같은 사도로, 일단 퍼스트 오더로서 조직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제로 오더와 동등한 관계다. 주인공에 대한 건 제로 오더가 직접 말해주었다.[185] 사도답게 전투력이 상당한데, 무려 실체를 가진 환각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환각인데도 공격당하면 실제로 피해를 받는다. 그란데르에게 발렸다고 하니, 그란데르가 헬리아의 권능을 그대로 따라했을 것으로 보인다.[186] 죽은 친구의 이름을 코드 네임으로 쓰고 있다.[187] 세간의 평으론 금속 말고 다루는 원소가 없었으면 색의 칭호를 받았을 거라고.[188] 분지 지형에 고밀도의 마력으로 가득 차 있어 신비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동물들이 마법을 쓸 줄 알며, 알려진 길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189] 과거에 세계수를 해킹하고 왕국 바깥으로 탈주한 벨라루나에게 척살령을 내린 장본인이기도 하다.[190] 여기서 밝혀지길 퍼스트 오더들은 서로를 죽이려고 벼르는 사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제로 오더라는 공통된 주인이 있을 뿐이기에, 그의 신임을 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미친 자들뿐이라고.[191] 사람들을 선동하고 남 몰래 회유하여 자기들 알아서 상황을 겉잡을 수 없이 키우고 불리는 최악의 상황을 만드는 것이 바로 존 도우가 가장 애용하던 수법이었다고 한다.[192] 처음부터 헬리아의 영입신고 전에서 시비를 걸어댔던 벤트민이 죽도록 미웠던 헬리아는 벤트민을 죽여버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때마침 버크 가문의 가주인 암벨라와 면식이 있었고, 루드거가 엘프의 숲에 잠입한 것을 알자 바로 협력을 요청했다.[193] 심지어 이마저도 세계수의 본래 5%밖에 안 되는 힘이며, 이 모든 것이 리프레 가문의 가신들과 역대 가주들이 벤트민처럼 모든 걸 포기해 가며 세계수에 바쳐내어 얻은 결과물이다.[194] 루드거가 신비의 밤에 참석했던 그 날 이후로 카마르 분지를 떠나와 루드거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일전에 판토스와 알렉스와 맞붙고도 박살났던 대지가 아무 흔적도 없이 원상복구 되었던 것도 전부 다 대지의 원소 군주가 처리했던 것. 루드거는 도와줄 거면 진작에 좀 도와주면 어디가 덧나냐며 신랄하게 깠다.[195]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로는 벤트민은 엘라와는 달리 엄청난 노력가였다는 사실이었다. 당시 다른 엘프들에 비해 출중한 재능을 지녔기는 했으나 가문도 잘해봐야 중견급이고 그 재능도 엘라에 비하면 미약했던 벤트민은 노력에 노력을 가중해 리프레 가문의 가주가 되었고, 가주가 되어서도 노력해 리프레 가문을 엘프 왕국 최상위 권력가로 부상시켰다. 하지만 그렇게 1분 1초를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피 나도록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엘라를, 플란테 가문을 뛰어넘을 수 없었고, 이에 벤트민은 광기에 가까운 질투와 시기를 품었다. 그러나 반대로 엘라는 벤트민의 노력과 근성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었고 무려 친구로 여기고 있었다.[196] 엘라는 엘프들을 위하는 벤트민의 사상을 높이 평가하였지만, 피와 살로 희생된 방식은 인정하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벤트민은 엘라가 떠나갈 당시 배신자라 매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자신의 입장에서의 진실만 믿고 살아온 벤트민에게 있어선 충격이었던 것. 그렇기에 죽기 직전에 엘라의 영혼과 만난 벤트민은 온갖 저주와 폭언을 쏟아부었지만 오히려 엘라는 세계수를 배신한 적이 없으며, 엘라가 숲을 떠나도록 유도한 것이 바로 세계수의 의지였다는 진실을 접하고 지금껏 자신을 포함한 과격파와 온건파 엘프들은 그저 플란테 가문을 너무나도 시기하고 질투하였고, 그것을 애써 무시하고 외면하여 이런 사달을 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197] 뒤에 있는 성은 위조한 성씨다. 귀족도 아닌 시골 마을의 평민이라 원래 성은 없고 이름만 있다.[198] 에스메랄다를 막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수준으로 에스메랄다의 뒤를 따라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적으로는 에스메랄다를 언니라 부른다.[199] 콰지모도를 소멸한 루드거에게 죽으나 상황을 뒷처리할 엘리사에게 죽으나 똑같았기 때문.[200] 남성이 사용하는 그림 마법이다.[201] 시간을 거슬러 회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지 과거 시절과 최대한 똑같이 변화만 시키려고 하는듯.[202] 그란데르는 속세와 떨어져 있던 세월이 길었던 지라 루멘시스 교단의 정신 세뇌술을 비껴갔지만 세뇌를 당한 사람들이 꾸며내는 역사 왜곡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203] 당시 기억하는 학생은 바사라에게 몸을 빼앗겼던 플로라, 성녀의 힘을 가진 리네, 안티 매직(반마법) 속성을 가졌던 기절했다가 일어난 에이단. 이렇게 3명이었다.[204] 죽어가는 와중에 루드거를 영웅이라 칭송하며 루드거의 미래는 가시밭길일 것이라 경고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도들의 정보를 불고 죽었다.[205] 후에 병실에서 제로 오더와 만난 루드거는 그의 정체를 간파하자 제로 오더는 바사라가 그걸 말했느냐며 죽을 거면 곱게 죽을 것이지 굳이 정보를 불고 죽었냐며 표정을 찌푸렸다.[206] 한 명의 신마다 하나의 사도를 가질 수 있다.[207] 소설을 보는 세간에서는 흔히 샌드맨이라 부르는 악마다.[208] 조금이라도 유리하지 않으면 아예 싸우려 들지도 않는다고 한다. 더불어 몽환과 관련된 권능이다 보니 몽상학파 능력자들이 전원 모여도 상대도 안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209] 제로 오더가 시험 삼아 구 마탑에서 제명당하고 퇴출당한 영감을 납치해 꿈 속으로 보냈고, 정상인의 시간을 (3일) 기준으로 깨어나자 일단은 봉인이 깨지진 않은 것 같고 대면하지도 않은 듯하여 안심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꼬리를 붙여놓았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영감은 이미 나르바에게 정신세뇌를 당해 죽은 상태로 세오른에 잠입해 수면병을 퍼뜨리기 시작했다.[210] 독자들은 말뚝 아래 봉인되어 있는 자가 니르바라고 예상했지만, 이후 밝혀지길 니르바는 같은 심층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말뚝 아래 봉인되어 있지는 않았다고 한다. 즉, 말뚝 아래 봉인되어 있는 자는 사도들이 모시는 여신이었다.[211] 이 때문에 줄리아는 화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세디나가 일어나질 않으니 바로 루드거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정도였고, 한스도 깨어나질 못해 세리단이 뺨을 부르터지게 죽어라 때렸을 정도(...).[212] 루드거가 그란데르에게 조언을 구하려 했었으나, 당시 렘리아와 만난 일로 심기가 불편해져 있던 그란데르여서 루드거도 그냥 포기하고 돌아갔다. 그렇지만 니르바가 날뛸 일을 예상했는지 "꿈 속에서도 길은 존재한다."라는 힌트를 주기는 했다.[213] 꿈 속이라 해도 현실의 몸은 계속해서 쇠약해지기 때문이다.[214] 각자 가장 위험한 사람으로 판별되는 자들을 골라 싸움을 걸었는데, 하필이면 그 다섯 명이 그란데르를 제외한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속한 루드거, 엘리사 총장과 브루노 선생, 에스메랄다가 지켜주는 셀리나, 엘프의 숲 내전 이후에 소드 마스터의 경지를 넘어선 알렉스와 판토스, 몽상학파의 학파장이자 몽환 마법에 한정해서는 현존하는 최강의 마법사였던 클라라였다. 루드거는 그냥 조롱하면서 압살해버렸고, 엘리사는 자기가 시간을 버는 사이에 꿈에서는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맹점을 이용한 브루노가 꿈에서도 그리던 미완성 골렘으로 박살내고, 니르바의 권속보다 정신력이 강했던 알렉스와 판토스도 여유롭게 압살, 셀리나는 꿈이라서 정령술을 사용할 수 없었으나 셀리나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에스메랄다가 알아서 죽이고, 클라라는 루드거만큼이나 가장 여유롭게 압도했다.[215] 루드거에 한정해서라면 드림랜드에 있는 모든 지식을 아무런 부작용 없이 내어주고, 또한 자유로이 드림랜드 내외로 출입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드림랜드의 지식은 아주 일부만으로도 위험하여 조금이라도 봤다간 지식의 매개체가 된 생령과 융합될 수도 있었기에 몽상학파 사람들은 드림랜드에 있는 지식의 서고를 심층에 가는 것만큼이나 가장 위험시한다.[216]5396번의 꿈을 꾸었고, 그 꿈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기나긴 인생이고, 경험이고, 기억이 되어 죽고 살아나고를 반복하며 루드거를 다시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경험이 실체가 되어 루드거와 하나가 됨으로서, 전보다 수십 배 이상으로 강해진 루드거는 지친 니르바를 상대로 하나도 힘들이지 않고 그대로 압살시켜버렸다. 그것도 심지어 마법이 아니라 순수한 검술과 체술로만.[217] 여기서 밝혀지길, 니르바는 한때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총명하고 현명했으며, 우러름을 받는 현자와도 같은 자였다고 한다. 고대 시절이 끝나고 녹산나가 봉인되면서, 니르바 역시 봉인되었다. 하지만 수르나를 비롯한 여러 사도가 살아있었고, 몇 백년 전 성녀와의 싸움에 개입한 루멘시스와의 만남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어버린 수르나는 어떠한 계획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자그마치 몇 백년이라는 세월을 들여가면서 집착과 광기 어린 계획을 세웠다. 그 과정에서 수르나는 이용해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이용해먹자는 방침을 선택해 자신의 부하인 바사라를 이용하고, 드림워커들을 미묘하게 세뇌시켜가며 프란츠를 일부러 심층으로 빠뜨려 렐릭의 조각을 드림랜드에 숨기도록 유도했다. 그 과정에서 니르바도 다시 깨워내고, 녹산나를 향한 니르바의 신앙을 그저 맹목적인 망집과 고집으로 변질시켜 스스로 자멸하도록 유도하기까지 했다. 죽을 때가 되어서야 이 사실을 알아챈 니르바는 생전의 총명함을 다시 되찾아 수르나가 엄청난 광기와 집착에 휩싸여 있는 상태라 판단해냈지만, 그럼에도 수르나가 무얼 원하는지 확신하지 못했다.[추정] [218] 판정안 없이는 언제 어디서나 마음먹은 대로 사용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정신 세뇌의 주기도 짧을 뿐더러 한 번 수틀리면 바로 몰락하게 된다. 제로 오더가 판정안의 소유자를 원했던 것은 바로 이것 때문으로, 성국이 원하는 대로 정신 세뇌술을 해줄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리네를 보호하려 든 것에 가깝다. 제로 오더가 불순한 마음을 품었으면 진작에 드림랜드에서 마주쳤을 때 바로 밀고했을 테니.[219] 이 감정을 눈치챈 알렉스도 과거 엔야를 사랑했던 과거가 있어서 베레보른의 감정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220] 이 때 베레보른의 휘하 엘프들은 엄청나게 놀랐다. 아무리 고성능의 아티팩트를 풀세팅했다지만 인간이 엘프들의 홈그라운드인 세계수 내성에서 엘프 귀족 최상위 강자인 가주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것에 대해 진짜 놀랐다고 한다.[221] 최소 500년의 무력을 쌓아온 베레보른의 힘을 혈전을 벌이는 단 몇 분만에 모두 베껴내버렸다. 알렉스가 얼마나 미친 재능과 노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222] 다만 베레보른은 자신이 아니라 암벨라가 엘프 최강의 검사라 생각하고 있다. 버크 가문은 퇴출당한 가문이나 다름없기에 엘프들은 베레보른을 최강의 검사라 칭했던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암벨라가 보여준 무력으로 따지면 베레보른보다 강하다.[223] 제국 수도에 죽어버린 세계수의 뿌리를 탈취하러 온 나머지 부하들도 루드거에게 언질을 받은 파시우스에게 모조리 숙청되었다.[224] 마침 비에라노가 루드거와 함께 세디나를 구하기 위해 U.N. 오웬의 멤버들을 데리고 왔으니 타당한 명분이기는 했다.[225] 비에라노는 제압해서 붙들어 놨다 했지만 자신의 가문과 아끼는 조카마저 죽이려 들었으니 비에라노는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팼을 것으로 보인다.[226] 그 대가로 덴티스 가문이 있는 숲 외곽으로 쫒겨난 거라고.[227] 당장 하술한 암벨라는 인간들이 피는 담배를 어디서 구해왔는지, 작중 내내 쭉쭉 펴댄다.[228] 다만 비에라노와는 활동 반경이 달라 보지는 못했다고.[229] 세계수의 지하수로를 통해 도망친 건 좋았지만 여전히 숲 바깥으로 나가지 못한 상태에서 버크 가문의 경계선까지 흘러들어갔다고 한다. 타이밍 좋게 바깥이 소란스럽길래 뭔 일인지 나와본 암벨라가 벨라루나를 발견했고, 벨라루나를 숨겨주며 세계수 해킹이라는 미친 짓을 듣고 호쾌하게 웃으며 용감무쌍하다며 벨라루나를 칭찬했다. 후에 벨라루나가 떠날 때 언젠가 자신과 연락할 수 있는 직통 번호를 선물로 주기까지 했다. 벨라루나도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데 남들이 보면 귀족을 향한 망발이자 모욕으로 들리는 발언을 그냥 넘겨버릴 정도로 호탕하다.[230] 인류 이외의 다른 종족들을 모두 이단이라 부르며 경멸한다.[스포일러2] 이후 엘프의 숲 전쟁이 끝나고 엘라가 보여준 진실에 의하면, 성국은 판정안의 소유자를 상대로 여러 실험을 거치며 타인에게 공유시키거나, 성국 대대로 내려오는 절대적인 권력의 근원인 정신 지배술을 이용해 바사라가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해 폭주시킨 사람들의 정신을 조종하여 스스로 역사를 왜곡하게 만들면서 정보를 통제시켰다. 500년 전 바사라의 횡포 때 살아남은 자들이 목이 터져라 진실을 외쳐도 그 말을 믿을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도주를 선택하여 자신들의 일생을 문헌으로 남기며 후세의 누군가에게 성국이 만들어 세계를 감싸고 있는 빌어먹을 새장을 부숴줄 후세를 넘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사실상 엑실리온 제국의 탄생도 이렇게 이루어졌다. 이런 지배에서 벗어나고파했던 엑실리온은 제국이 되기 이전 왕국이었을 무렵에 플란테 가문과 손을 잡았지만, 마치 누가 짜기라도 한 것처럼 실패하여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버렸고, 플란테 가문은 대대적으로 숙청당하여 리프레 가문에게 자리를 빼앗겼던 것이었다. 이렇게 고정시키고 있는 세계 속에서 1000년을 넘게 살아가는 그란데르마저도 이런 끔찍한 참상과 비극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또한 브레투스 성국이 고대의 생존자들에게 왜 그렇게 목 매여 행동하는지 마저도, 전부 다 성국의 잔인한 치부가 드러날까 봐 노심초사하는 불안함 때문이었다.[231]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것이, 자신을 그렇게나 충성하고 따르는 추기경인 파트라치오가 쓸모없다는 이유로 버렸다.[232] 하지만 그 안에 요사스럽게 빛나는 붉은 홍옥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233] 사실 루멘시스도 지난 1000년 간의 세계를 바라보는 일례를 통해 알고 있었으나 보다 확고한 증거를 위해 묵인했을 뿐이었다. 자신의 입으로 시인하는 증거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있다고.[234] 가장 신에 가까운 인간이라는 평가를 가진 고위급 인사이자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통신구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란데르는 참으로 과분한 칭호라고. 당장 그란데르 옆에 신과 가장 가까운 인간이 있는데.[235] 때마침 루드거는 바사라를 상대하느라고 봉인이 조금 약해져서 신력이 새어나오는 상태였다. 그래서 이를 활용해 대리인이 권력에 찌들어서 너무 선을 넘는 게 아니냐며 은연중의 협박을 하자 바로 수긍하며 내쳐버릴 정도였고, 루드거가 자기와 만난 걸 묵인하라고 하자 군말 없이 따를 정도.[236] 불멸의 존재인 그란데르가 바꾼 것은 아닌, 타인(루드거)에 의해 운명의 축이 돌아가버렸다고 직접 인증했다.[237] 교구장의 반응으로 보아하니, 성국에서 그란데르를 마주한 것으로도 모자라서는 흡혈귀의 죽음이라는 말을 입에 담으면 보통 징계로는 끝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38] 이 때 처음으로 늘 생글생글 웃던 포커페이스를 깨버렸다. 뒤에 렘리아를 호위하던 성기사들은 바로 무릎 꿇고 실신할 정도.[239] 다른 제사장 자매들은 모두 입을 모아 큰 언니라 부른다고 한다.[240] 첫 만남부터가 아주 화끈했는데 암살자들을 피해 도망친 루드거가 자기만의 정원에 앉아 있는 캐서린을 보고 자기 자리니까 꺼지라는 찰진 욕을 내뱉은 탓에 서로 머리채 잡고 한바탕 혈투가 일어났었다고(...).[241] 이 조각 하나로 다른 제사장들과 정신이 연결이 되어 있다.[242] 때문에 파트라치오나 살라스같은 성황파 인물들은 캐서린을 밀어버리고는 싶지만 신에게 어여쁨 받고 있을 뿐더러 시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캐서린을 함부로 죽일 수가 없어서 골머리만 앓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루드거를 죽여서 이들이 설 명분을 없애버리려 계획하고 있었던 모양.[243] 그래서 전형적인 외유내강인 아일린이나 엘리사에게 말로 휘어잡힌다.[244] 사실 루드거도 예카테리나가 떠보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자기가 아는 이 여자 특성상 한 번 그렇게 믿은 거면 뭐라 둘러대든 씨알도 먹히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그냥 순순히 인정해버렸다.[245] 성스러운 빛의 신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지만, 반대로 미쳐버린 악신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246] 원래는 고대 시절의 신들이 서로 합의하여 만들어낸 새장으로, 그냥 새장만 만들고 '자기들 알아서 하게 냅두자'라는 식으로 만들어두기만 했었다. 하지만 루멘시스가 새장을 강탈하면서 그냥 새장도 아니라, 새장을 탈출할 가능성조차도 뿌리 뽑도록 날개를 아예 잘라버린 격이라고 한다.[247] 최초의 성녀이자 장기말인 아르케니아부터 루멘시스를 거부하기 시작했으니 말 다한셈.[248] 그래놓고도 브레투스 성국은 루드거를 내쫒았으니 자기들이 이겼다면서 자기들이 잘못한 걸 모르고 있다. 오히려 루드거의 존재를 알아놓고도 그를 추대하기는 커녕 빨리 죽여야 한다고 애간장 탈 정도.[249] 브레투스 성국에서도 사도들이 기억하는 것과는 달리 거짓된 역사가 전달된 것인지 성녀 아르케니스의 희생 끝에 둘 다 죽었다고 한다. 제 신도들마저도 온전히 믿지를 못하는, 말 그대로 좀생이. 근데 루멘시스의 입장에선 먼저 신뢰를 저버린게 인류이긴 하다[250] 당장 루드거에게 힘을 빌려주는 신들만 해도 각 종교 신화에서 창조주급에 해당되는 1티어 급의 존재들이다.[251] 이것만으로도 현실에서 피고름으로 자신을 감싸 니르바의 모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던 그란데르가 벌떡 일어날 수준의 놀라운 위용이었다. 그란데르조차도 설마 여지껏 루멘시스를 제외한 다른 신이 있을 줄은 몰랐을 정도로 당황했다. 그래놓고는 자신의 일이 아니라며 루드거에게 팽개쳐버린다[252] 이런 클리셰는 사실상 이런 거다. 아무리 인간에게 헌신적이고 선량한 신이라 하더라도, 순수한 호의와 의지를 가지고 베푼 배려는 그저 인간같은 피조물에게 있어서 한낱 재앙에 불과할 뿐이니. 인간에게 있어서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것이, 개미같은 곤충들에게 있어서 엄청난 재앙이 되는 것처럼.[253] 루드거가 모으는 렐릭은 단순히 고대 유물이 아니라 새장을 만든 신들이 합심해서 만든 태초의 유물이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새장이 덧씌워지고 조각난 렐릭은 그 기능을 제한당하거나 고장났는데, 루드거가 모으는 이 렐릭만큼은 조각났음에도 그 기능을 잃지 않고, 조각을 다 모으면 정말로 루멘시스의 새장을 깰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유물이었다. 녹산나가 가지고 있던 조각이 녹산나의 힘이 깃든 조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는 녹산나를 포함해서 최소 7명의 신들이 합심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254] 루멘시스가 만든 성배인 루드거는 그 자체만으로 새장을 좌우지할 존재이기에, 인류를 사랑하고자 하는 선량한 신들의 배려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개 인간에 비해 성배로 만들어져서 튼튼하기 때문에 신들이 루드거에게 유독 애정을 베풀어주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루드거는 매일같이 도핑으로 수명을 연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루드거가 그란데르를 처음만나 성국을 탈출하던 그날 밤에도, 누군가(아마도 수르나가) 짜기라도 한 것처럼 우연찮게 우물 속에 있던 렐릭의 조각을 주운 순간부터, 세계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레바퀴가 마침내 돌아가기 시작했다.[255] 최소 4개 이상의 분신을 만들었다. 심지어 분신의 강함은 본체와 동급.[256] 다만 이 부분은 전승이 갈려서 로키의 검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무스펠헤임을 다스리는 수르트의 검이라 불리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쪽인지는 불명.[257] 이것만으로 공간이 녹아내리는 수준의 위력을 토했다.[258] 다만 창이라고 하기에 오딘의 궁그닐이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다.[259] 인도 신화를 통틀어서 쉽게 비유하면 핵무기라 할 수 있는 최강급 보구다.[260] 브라흐마스트라처럼 인도 신화 최강급 보구. 쉽게 비유해서 위성 낙하 수준. 실제로 루드거가 그렇게 했고[261] 원래는 아버지가 가주였는데 딸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고 한다.[262] 이 말을 들은 루드거 본인도 어지간히 놀라서 봉인시켜 둔 신력이 해방되어서 헛소리가 들렸나 싶었고 아직 케이시 셀모어가 바사라의 여파가 남았나 걱정하면서 진지하게 상태가 심각하다고 정신과 의사를 만나서 진찰 받아 보라고 조언까지 했다. 케이시가 진지하다고 하자 고백해서 혼내주기로 나를 정신적으로 뒤흔들려고 하냐며 진심으로 놀란다...[263] 사실 케이시 셀모어가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한 이상 당연한 게, 그 언니인 마리아스의 모티브는 마이크로프트 홈즈라고 봐야 한다. 케이시의 상위 호환이면 상위 호환이지, 절대 아래일리는 없는 셈.[264] 참고로 케이시가 쥐를 무서워하는 건 마리아스 때문이었는데 숨바꼭질하다가 지하창고에 숨지 않기로 했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케이시가 숨어있던 상자에 쥐떼를 풀어놓았다. 그래놓고 미안해하기는 커녕 약속어겼다고 훈계했다. 사과의 의미로 갖고싶어하던 인형을 사주긴 했지만.[265] 한 가지 원소에만 특화된 마법사들은 사용하는 원소 분야에 한정해서는 자연의 섭리마저 거슬러버릴 정도로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독보적인 천재들이자 최강자들이라고 한다.[266] 물로 방어막을 만들어 오토마톤인 베키를 비에 안 맞게 해주거나, 물로 무기를 만들어 마구잡이로 쏴갈긴다.[267] 사실 그럴 만도 한 게, 일부러 루드거가 자신을 범인으로 몰게끔 유도하고 케이시 앞에서 자백까지 했다. 이는 당시 말려들었던 사건을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유명 교수의 신분을 가진 자신의 짓이라고 하는 편이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268] 상대의 마력을 통해 기억을 읽어내는 마법. 기억 마법은 복잡해서 쉽게 사용할 수 없지만 물을 다루는 마법사인 케이시에게는 강물 흐르듯이 기억의 잔향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가능했다.[269] 원래 범인은 루드거가 아니라, 루드거가 대학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던 대학의 총장과 그와 손잡은 왕국의 공작이었다. 당시 오토마톤 군대를 생산해내 누구보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얻으려 끔찍한 실험을 자행하다, 실험을 위해 왕국의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필이면 루드거가 머물며 공부를 가르쳐주던 여관의 소년의 가족인 여동생이 실종되는 바람에 루드거도 사건의 전말을 살펴봐야 했었고, 하필이면 소년이 루드거보다 몰래 동생을 찾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러 왔다가 경찰로 위장한 악당들에게 머리를 구타당해 죽어버렸다. 더욱이 죽어가던 와중에 루드거의 품에서 유언을 남겨버린 터라 아이들을 생각하는 루드거의 역린을 건드려버렸고, 루드거는 자신이 모든 오역과 누명을 뒤집어써서라도 오토마톤 실험과 관련된 작자들을 모조리 학살해버리고, 제임스 모리아티라는 범죄 컨설턴트의 대부가 되는 길을 선택했던 것이었다.[270] 기본적인 성능도 밀리는 모양. 판토스와 세상을 여행하며 바다에 자주 있었던 아르파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듯. 고작 빗방울에도 트러블이 난다. 문제는 비색의 칭호를 가진 케이시가 주인이어서 물벼락을 맞을 때마다 기능이 중지되어 쓰러진다.[271] 때문에 말투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용하는 어투와 언성을 사용한다. 귀여운 아이의 목소리로 저런 말을 하니 적응이 어렵지만.[272] 흡혈귀답게 햇빛을 싫어하는 모양인지 늘 어두운 색의 고스로리 드레스에 양산을 쓰고 다니며 악당들이 돌아다니는 뒷골목을 주로 애용한다.[273] 쓰고 있던 양산을 접어 땅에 톡 두들기는 것으로 부하들을 전멸, 손바닥을 저어 지부의 부장을 죽여버렸다.[274] 루드거와 '가볍게' 싸워 지도를 바꿔버렸다. 처음에는 광활한 숲 지대였는데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이면서까지 싸워댄 끝에는 아무 것도 없는 메마른 황야가 되어버렸다. 나중에는 악마라고 불리는 이교도 신의 사도들이 나오는데, 루드거가 이 중 하나를 목숨 걸고 간신히 때려잡은 바로 다음 장면에 그 중 한 명이 그란데르를 괴물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엔 자신을 죽이기 위해 대륙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모였음에도 그냥 귀찮아서 날린 공격 한 방에 전열이 흐트러질 정도였다.[275] 예를 들어 루드거 본인은 자신이 4위계급 마법사라 생각하지만, 이미 루드거는 6위계 마법도 연속으로 쏴댈 수 있을 정도로 7위계도 넘볼 수 있을 만한 실력자였던 것.[276] 실제로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 그란데르는 자기 몰래 뽑아간 피를 사용했다는 것에 짜증이나 불쾌함을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흥분하고 있었으며, 이를 느낀 루드거가 순간적으로 흠칫 몸을 떨 만큼의 공포를 유발할 정도였다.[277] 그냥 복제한 것도 아니라 루드거가 사용하는 출력의 수십, 수백배 이상으로 월등히 강화시켜 버린다. 원래 특이 계열인 혈마법은 피를 주로 사용해야 해서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하자밖에 없는 마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피를 무한대로 증식해낼 수 있는 흡혈귀에겐 숨쉬듯 쉬운 일이라고. 그것이 8위계급 마법사인 초월자라면 더더욱.[278] 알렉스는 생긴 것과는 달리 검술에 능통하고 통달한 사내라 평하였고, 판토스는 자신을 두려워하면서도 투지를 불태웠다고 한다. 한스는 내면의 제보당의 괴수의 기척을 느껴 루드거를 추궁해보니 썩 괜찮은 수준의 번견을 품고 있느냐며 고평가를 내렸다. 장난이 아니라 그란데르가 보기 괜찮다는 말을 할 정도면 정말 빈말이 아닌 셈.[279] 그래도 뭔가 큰 일이 터질 것이라고 느끼기는 하는지 U.N. 오웬의 멤버들에게 어디로 가보라든지 뭘 어떻게 하라든지 힌트를 주기는 한다.[280] 브레투스 쪽에서 하도 열 뻗히게 구니까 제대로 빡치는 바람에 한 번 쓱 밀어버리려고 왔다가 우물에 갇힌 루드거를 발견한 거라고. 그걸로도 모자라 고작 피 냄새와 머리카락 색으로 루드거의 출생을 간파해 버린다.[281] 신과 접신하는 영적 능력이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데다가 이를 막으려고 마력을 중첩으로 봉인하고, 이 상태에서 6위계 마법사까지 쓰러트릴 수 있는 무력을 가졌다. 심지어는 어린 시절 그란데르 이외에 아무도 해석 못하는 고대어를 고작 힌트 하나(겉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이는 고대어 하나당 세 가지 이상의 단어가 중첩되어 있다고) 들은 것으로 일주일만에 모두 해독을 끝마쳤다. 그란데르도 이걸 진짜로 해냈냐며 진심으로 놀랄 정도.[282] 이 실험이 효과는 톡톡히 하는지 한스는 단기간만에 야성을 자기 뜻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었다. 대신 변신하고 털이랑 가죽을 있는 대로 뽑히고 뜯겨 고통스러워해 루드거에게 질질 짜면서 앵긴다.[283] 다만 전력의 차이는 확실한 모양. 헬리아가 대규모의 환영을 실체화시켜 공격하려 했고, 제로 오더도 겉으로 보이지만 않았지 상당히 긴장한 상태였다. 그걸 본 그란데르는 그냥 하룻강아지 보듯이 건성건성 대하는 게 킬포. 애당초 대륙에서 유일하고도 제일 강력한 8위계 마법사인데 6, 7위계 마법사 2명이 모인들 그란데르에게 타격이나 줄 수 있을까.[284] 작중에서 한가닥씩 하는 U.N. 오웬의 멤버들도 그란데르의 성격을 다 알아버려서 그란데르 앞에선 알아서 자기 몸을 사린다.[285] 루드거의 말을 들으며 유심히 생각하더니, 1000년 전 자신이 살던 옛 시대의 축복과 기적이 사라져 가고... 마법과 세대가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을 지언정, 지금의 세상은 아주 이질적이라고 평하였다.[스포일러3] 그란데르가 설명하길, 자신이 살던 옛 시대에는 적어도 세상이 이렇게 단순하거나 단편적이지도 않았으며, 무엇을 상상하든 수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전설과 신화의 시대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신이라 불리던 성좌들이 추락하고, 지성체라 불리던 자들은 괴물이 되어 산맥 너머로 쫒겨났다. 말 그대로 인류에 의한, 인류의 시대가 열렸으며, 이윽고 대륙에는 엘프나 수인종같은 인류와 흡사한 아인종만이 생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긴긴 세월 동안 인류는 많은 것을 만들고 성취하였지만, 반대로 그만큼 포기하고 소실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대를 만든 인류마저 자신들이 무엇을 잃어버렸는 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그란데르는 단지 세월의 흐름과 인간의 욕망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변하였다 생각하였지만, 루드거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옛 시대의 유일무이한 생존자인 자신마저 왜 이런 일이 터져버렸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한때는 축복이었던 것이 저주가 되었으며, 망각을 유도당하지도 않았는데 망각을 당해버려 근본적인 원인과 결과마저 불분명해지니, 그란데르는 필시 자신과 동시대에 살아온 루멘시스 교, 나아가 브레투스 성국의 짓이라 판단하고 있다. 영수의 모습으로 이 얘기를 듣고 있던 한스마저도 자신의 본능이 그란데르의 말이 맞다고 확신하였다.[286] 무려 2000km나 떨어진 신 마탑의 거점에서 루드거가 흘린 피 냄새를 맡고는 바로 낙뢰를 날렸다. 과연 8위계 마법사답다.[287] 루드거가 그란데르를 친어머니로 여기듯이, 그란데르 역시 루드거를 내심 아들처럼 여기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죽이고 힘들어할 루드거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거리를 두려고 했으나, 루드거는 그란데르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바로 성국이 짜고치는 그란데르의 처형장으로 향했다.[288] 말로는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신의 말뚝에 의해 영혼이 완전히 소멸해 존재 자체가 소거될 뻔했다. 그란데르가 인간이 이닌 진조의 흡혈귀인 데다가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8위계 마법사라서 영혼의 소멸 속도가 느렸었다. 다행히도 소멸 전이었기에 충분히 쉬면 완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289] 이때 신의 말뚝의 영향으로 제정신이 아니라서 처음으로 진심을 드러냈다. 어린 아이처럼 펑펑 울며 자신의 처지를 통감하여 루드거에게 매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버지에게 깊은 슬픔과 이룰 수 없는 소망을 호소하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이렇게 자신에게 한탄하며 호소하는 그란데르의 모습은 처음으로 보는 루드거이기에, 더더욱 그란데르를 죽이려 토벌대를 구성한 브레투스와 그에 가담한 색의 마법사 2명과 루모스 가문을 완전 적대 대상으로 돌리게 된다. 그리고 드림랜드를 거쳐 온전한 7위계 급 마법사가 된 루드거가 신의 봉인을 풀어 싸우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륜이다.[290] 다만 정통 계승자인 이오나와는 달리 서출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기 족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점에서 로테론의 강함을 알 수 있다.[291] 심지어 이 때는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다던 수인족 영웅들의 영혼을 불러내는 '특이' 계열의 마법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패배했다고 한다.[292] 그러나 정작 판토스는 상술했듯이 경매장 사건 이후 단맛 중독에 걸려서 살이 뒤룩뒤룩한 돼지가 되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착실하게 강해진다는 게 함정[293] 에이단을 짝사랑하는 테이시는 에이단 특유의 앳된 얼굴에 우락부락한 근육질이 되면 끔찍할 것 같다는 생각에 기겁했다.[294] 루드거가 북부 유타 왕국의 내전을 종결시켰던 마키아벨리로 활동할 당시 용병의 입장으로서 참전했다고 한다. 더불어 용병단이 대륙 전체를 통틀어 업계 1위라고 한다.[295] 루드거는 생김새만 보면 자기 스승인 그란데르와 맞먹는다고 생각했다. 실제 나이는 30이 넘었다고 한다.[296] 본인은 귀족이나 왕족을 혐오하는 편이다. 세오른 학생시절 귀족학생들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서 결투를 해서 다 때려눕혔는데 운동장에 줄 세울 정도.[297] 물론 라이벌인만큼 서로의 실력은 높게 평가한다.[298] 엘리사는 야만인이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캐롤라인이 직관과 이성보다는 감이나 본능이 더 발달해서 그런 것인데 이 감이 제법 정확하다.[299] 그래서 만델리나는 루드거만 보면 경기를 일으킨다. 그나마 같은 편이라서 내심 안심하지만 아직도 대하기 어려워서 쩔쩔매는 게 일상.[300] 다만 캐롤라인이 이끄는 모나크 용병단에 다음가는 수준이다.[301] 마냥 허풍은 아닌지 완전 전력을 드러내면 마도공학의 섬이자 신 마탑의 거점인 이슬라 마키나의 전체 공급되는 전력을 며칠은 해결할 수 있다고. 또 성질머리가 자극되어 완전히 폭주하면 일대를 완전히 녹여버리고 나서야 끝이 난다고 한다.[302] 처음에는 루드거도 코일와트의 전력이 궁금했는지 묠니르로만 가볍게 날렸다. 본능적으로 피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도 이미 생존본능이 켜질 정도로 공포를 느꼈고, 이게 진심이 아니었다는 루드거의 말에 폭주했지만... 뒤이어 힘을 하사한 제우스의 아스트라페를 보고 장난감이냐며 모욕한 탓에 제우스가 빡쳐버려서 루드거에게 힘을 더 불어넣어줬다. 그렇게 대충 휘두른 아스트라페의 위력에 완전 패배.[303] 정작 본인은 자기가 뛰어나 그 호칭을 받았을 텐데도 듣기를 매우 싫어한다.[304] 리네의 어머니와 구면인지, 누님이라고 친밀하게 부른다. 밝혀지길 리네의 어머니를 사랑했다고 한다. 그녀도 가리엘의 마음을 알고 있었으나 시한부인 본인의 인생에 슬퍼할 가리엘을 위해 일부러 고백을 거부했다.[305] 즉, 원소 마법을 익힐 수 없다는 뜻. 게다가 본래라면 다방면으로 충분히 6위계가 되고도 남을 재능을 가졌던 가리엘은 시간 마법을 익힌 대가로 모든 마법을 1위계까지 밖에 사용을 못한다. 시간이라는 강대한 이치의 힘을 주무를 지언정 그만한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것.[306] 아주 잠깐 시간을 멈춰 세상의 눈을 속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며, 정지된 시간 속에는 공기마저 멈추기 때문에 주변의 공기를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먹듯이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마저도 없었다.[307] 페널티도 가지가지 많다. 우선 생명체를 직접 건드릴 수는 없다. 시간이 정지했을 때, 시전자는 생물·유기물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 시간 마법의 가장 근본적 문제인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기 때문에. 두번째는 시간을 정지시킨 도중에는 어떠한 마법도 사용할 수가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뼈빠지게 움직이는 것뿐. 세번째는 시간 역행은 물론이고, 가속도 불가능하며, 오로지 정지만 가능하다. 그리고 정지된 세계에서는 시전자의 시간만 흐른다. 때문에 가리엘은 시간 마법을 몇 초 정도로만 짧게 짧게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308] 하늘을 향해 리네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잘한 게 맞냐고 물어보니, 하늘에서 리네의 어머니의 영혼이 가리엘에게 잘 해줬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 인사를 들은 가리엘은 아무 미련도 여한도 없이 편안하게 미소지으며 눈을 감았다.[309] 이 때는 루드거마저도 세오른의 귀족 학생들 디스때리는 것처럼 가리엘을 폄하하거나 깎아내리기는 커녕 한 여인과 그녀의 딸을 위해 모든 걸 바친 그의 위대함을 한없이 드높게 평가하고 칭송하였다.[310] 그란데르 본인도 달랑 고문서 하나에 의지해서 자기를 찾아오는 인간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311] 그란데르 본인이 아무리 뛰어난 8위계 마법사인 초월자라 하더라도, 그녀는 마법으로 누구를 죽이는 것만을 일삼아 왔기에 누군가를 치료하는 일에는 소질이 없었다. 다만 그럼에도 그란데르 마저도 무지한 무속성 마력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무속성 마력에 대해서 대부분 알아내며 수명을 연장시켜준 것만 따져도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업적이다. 애당초 마법의 존재유무를 가르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을 상대로 죽이기 위함이니까.[312] 이 광경을 루드거가 한밤중에 나가는 걸 본 리네와 프로이덴이 몰래 따라와 보고 있었고, 가리엘도 뒤늦게 도착해 이 상황을 보고 이성을 잃어 눈깔 뒤집고 루드거에게 덤벼들었다가 되레 처맞고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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