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데세와 주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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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 Le marché des féticheurs
영어 : Akodessewa Fetish Market

1. 개요
2. 상세
3. 주의 사항



1. 개요[편집]


아프리카 서부 지방의 국가 토고의 수도 로메 근교의 아코데세와 구역에 위치한 주물(呪物) 시장으로, 애니미즘토테미즘의 현장이다. 여기서 주물 시장이란 살아있는 동물 또는 그 사체를 주술적 의미로 매매하는 곳을 말한다. 시장이 위치한 토고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부두교를 믿으며, 이 시장에서는 , 고양이, 코브라, 악어, , 하이에나, 독수리 심지어는 카멜레온기린, 가시복까지 다양한 종류의 동물 사체가 거래된다. 또한 부두교의 주술에 자주 쓰이는 두꺼비 등의 생물과, 흙 인형도 판매하고 있는 듯하다. 매매되는 사체 부위는 머리가 가장 흔하며 발과 뿔, 등가죽, 꼬리 등도 거래된다.


2. 상세[편집]


동물 부적 시장에는 부두교 사제가 있으며, 관광객은 그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주문을 의뢰하고 그에 알맞는 부적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방문기에 의하면 죽은 거북이는 24달러, 온전한 원숭이는 129달러, 코끼리의 발은 300달러 정도이다. 하지만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흥정도 가능하다. 그 다음 단계인 주술적 치료는 별도로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부적 제작, 주술적인 상담, 영적인 교감 등을 위해 부두교 사제들이 있는데 이 역할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계승되며, 계승되기까지 7년 이상의 훈련과 교육을 받는다.

BBC의 현지 인터뷰를 보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알 수 있다.

  • 의료 환경이 열악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와 다르지 않게 토고 역시 적절한 치료를 받기가 힘들다. 그래서 토고 사람들은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하는 병이 있거나 병원에 갈 사정이 안될 경우 이 시장을 찾는다. 토고인들에게 동물 부적 시장은 일종의 약국과 같은 역할을 한다.

  • 동물의 두개골은 갈아서 '약'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두개골 가루와 허브 약초를 함께 간 분말을 '블랙 파우더'라고 하며, 사람의 흉부나 등에 상처를 낸 후 세 번 찍어 바른다.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행자들에게는 맨살에도 발라준다고 한다.

  • 국가는 이 시장의 존재를 알고 있다.

  • 동물의 사체는 스스로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에서 들여오는 것들이라고 한다.

  • 침팬지의 손은 골키퍼를 위해, 의 심장, 머리, 그리고 네 다리는 마라톤 선수를 위한 것으로 판매된다.

3. 주의 사항[편집]


  • 유명한 해외 스포츠 스타들이 토고 동물부적시장에서 부적을 구매하지만, 여기서 구매한 동물의 사체를 가지고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것은 불법이다. 동물 부적 시장에서는 멸종 위기종의 사체를 취급하고 있을 수 있으며, 가축 전염병 예방법 제22조에 의해 동물 사체를 우리나라로 반입하는 것은 불법행위이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의 진원지로 우한시의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곳 역시 야생동물 육류가 국가 규제를 벗어나 비위생적인 상태로 거래되고 있었음을 감안했을때 외부인이 이곳에 방문하면 최악의 경우엔 신종 전염병의 글로벌 판데믹의 최초 전파자가 될 수 있다.

  • 시각적인 비주얼도 만만치 않지만 사체가 부패하는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입구에서부터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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