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츠키 요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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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봇치 더 록!의 등장인물.
SICK HACK과 함께 FOLT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밴드인 「SIDEROS」의 리더이자 기타 및 보컬 담당.
2. 특징[편집]
인정욕구와 향상심이 높으며 '1위'라는 것에 꽤나 집착한다.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수보다 키타의 이소스타 팔로워 수와 기타 히어로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더 많은 것에 매우 당황해한다. 예전엔 학교에서 겉도는 사람이었고 작은 키로 인해 놀림을 받기도 했으나 학교 시험에서 1위를 하며 친구들의 관심을 받게 되자 본격적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는 듯. 심지어 최종 목표는 빌보드 차트 1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라는 터무니없는 수준의 큰 목표다.[2] 그 영향인지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있는 편.
무대 위에서나 밴드 연습 때는 까칠하면서도 열정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그 봇치가 연상될 정도의 낮은 커뮤력과 망가지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다만 히토리하고는 방향성이 다른데, 히토리는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람들을 피해 다니고 자기 의견을 솔직하게 말 못하는 반면, 요요코는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하는 데다가 높은 자존심 때문에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탓에 주위 사람들이 다 떠나가는 것이다. SIDEROS의 멤버들도 음악에 관련해서는 요요코를 믿고 따르지만 그 외에는 영 못미더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피해 다니기도(...) 한다. 그래도 현재의 SIDEROS 멤버들은 다들 요요코를 좋아하며 믿고 따라주지만, 활동 초기 2년 동안은 멤버들이 다 도망가서 자꾸 바뀌는 바람에 현재 멤버로 활동한 기간은 첫 등장인 원작 3권 기준으로 1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자신이 당연히 1위를 할 거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이는 허세에 가까워 보이며 내심 실패를 걱정하고 타인의 인정을 못받을까봐 불안해하는 면모를 많이 보이는 외강내유 성격이다. 3년이나 되는 경력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때 항상 긴장해서 사흘 정도 잠을 못 이룬다고 한다. SIDEROS 멤버들은 본인들보다 훨씬 긴장한 요요코를 보며 긴장을 가라앉힌다고. 하세가와 아쿠비의 말에 따르면 합동 라이브를 할 때마다 상대 밴드 분위기가 더 좋았다고 뒤에서 운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 멤버들이 자기한테 신물나서 떠나간 경력이 있다보니, 현재의 멤버들에게도 은근히 언제 떠나갈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있는 듯하다. 자기가 불만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해놓고는 정작 불만이 쏟아지니 다들 관두고 싶어하는 건가 불안해하는 바람에 멤버들이 달래야 했다. 하지만 1번 좌절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마지막에 1위가 된다면 만족한다고 말하는 굳건한 일면도 있다.
또한 낯을 많이 가려서 낯선 곳이나 낯선 사람들 틈새에서는 많이 불안해한다. 결속 밴드를 보러 시모키타자와에 갔을 때 모르는 동네라고 긴장하다가 팬 1호 & 2호가 환대해주고 나서야 겨우 경계심을 풀었고, 미확인 라이엇 라이브 때도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라서 긴장하다가 결속 밴드가 왔단 소식에 그나마 아는 사람이 왔다고 잠깐 동안 엄청 기뻐한다.
SICK HACK의 리더 히로이 키쿠리를 밴드맨으로서 존경하고 있다. 작중에서 그녀의 부탁을 거리낌없이 들어주는 사실상 몇 안 되는 사람이며 생활비를 준다거나 밥을 사주거나 샤워실을 쓰게 해주는 등 여러 방면에서 챙겨주고 있는 듯. 또한 히토리처럼 히로이를 부르는 호칭이 '언니'다. 그런데 히로이가 점차 히토리와 결속 밴드를 찾아가느라 자신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는 요요코가 히토리와 결속 밴드를 질투하여 의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름의 모델은 일본의 록 밴드 근육소녀대의 보컬 오오츠키 켄지(大槻ケンヂ). 그가 인디 시절 사용하던 예명인 '오오츠키 모요코'(大槻モヨコ)에서 한 글자만 살짝 바꾸는 식으로 작명한 듯.
3.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2권. 결속 밴드가 SICK HACK의 라이브를 보러 라이브하우스 FOLT를 방문했을 때. 의자에 앉아있다가 말 없이 히토리를 노려봤다.[3]
이후 결속 밴드 멤버들이 비슷한 세대에서 활약하는 밴드들을 탐색할 때 언급된다. 이때 활동은 3년 전에 시작했지만 멤버를 계속 교체해서 현재 멤버로는 1년차라는 사실을 료가 설명하자 봇치는 엮이기 싫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아쿠비와 후코가 결속 밴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듣고 결속 밴드의 연주 영상을 직접 보나, 이내 조회수 100회[4] 수준의 밴드는 들을 필요 없다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히로이가 SICK HACK 공연에 SIDEROS와 함께 결속 밴드를 게스트로 불렀다고 전하자 SIDEROS로 충분하다고 반대한다. 이후 히로이의 관심을 받는 결속 밴드와 히토리를 질투하며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결국 의지가 꺾였는지 시모키타자와까지 결속 밴드의 라이브를 보러 온다.
변장한 상태로 결속 밴드 멤버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나타난 히로이에게 정체를 들킨다.[5] 히로이에게 결속 밴드를 게스트로 부른 결정에 아직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하나 히로이가 눈을 치켜뜨고 '내 안목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냐'고 몰아세우자[6] 우물쭈물하다 돌아가 버린다.
라이브를 위해 FOLT에 온 결속 밴드 멤버들과 아쿠비, 후코, 유유가 인사를 나누는 중에 뜬금없이 본인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1만 명임을 내세우며 우월감을 드러내나, 곧이어 키타의 이소스타 팔로워 수를 알고는 밴드맨은 연주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며 본인의 말을 스스로 반박해버린다. 그 와중에 아쿠비는 이 대화를 예로 들어 요요코의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설명한다.
이후 며칠간 잠을 자지 못한 여파로 잠시 드러누웠다가 결속 밴드 멤버들을 향해 평소대로만 하면 잘 될 거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데, 직후 봇치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알고 앞서 키타의 이소스타 팔로워 수를 알았을 때보다 더한 충격을 받는다. 결속 밴드를 무대에 올려보내고서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며 아쿠비의 동정을 받기도...
라이브가 끝나고 STARRY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는데, 히토리, 료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심히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결속 밴드가 미확인 라이엇에 참가한다는 얘기를 듣고 잠시 뭔가 생각하는 듯하더니 파티가 끝난 후 SIDEROS도 미확인 라이엇에 참가할 것이라 선언한다. 다만 요요코 혼자 생각해서 대뜸 뱉은 말이라 멤버들에게 까였다.
히토리와 키타가 노래방에 왔을 때 옆 방에 와 있었는데, 히토리가 자신을 보고도 못 본 척 하고 지나가자 얼굴이 새빨개져서 따라 들어와 원해서 혼자 온 게 아니라고 해명한다. 키타의 제안으로 둘과 방을 합쳐 노래를 부르고, 키타가 노래에 관한 고민을 얘기하자 보컬은 음정이 정확하다고 다가 아니고, 네게선 결속 밴드의 보컬이어야 할 필연성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일단은 지적부터 하고 조언을 해 줄 생각이었던 듯하나 앞의 말을 끝내자마자 히토리가 끼어들어 "키타가 아니어도 되는 건 아니다"고 반박하는 바람에 자신이 악역처럼 되어버리자 당황한다. 이후 노래방을 나오며 키타에게 노래의 기술적인 면보다 내면적인 면을 보라고 조언해준다.
'기타 히어로' 명의로 구독자 10만 명을 찍은 히토리에게 자극을 받아 유튜브를 하겠다고 나서지만, 이미 레드오션인 '~ 연주해봤다' 컨텐츠로 진입하지 않나, 유행이 다 끝난 멘토스+콜라 영상을 찍는 등 심각하게 뒤처진 감각을 보여준다. 결국 아쿠비를 시작으로 유유, 후코, 키쿠리, 긴지로(...) 등 FOLT 사람들이 자신의 계정을 돌려 써가며 영상을 올려 구독자 10만을 찍는 데는 성공했으나, 자신의 멘토스 콜라 영상은 두 자릿수 조회수에 그친 것으로 모자라 섬뜩하다는 평을 받으며 팬만 줄이는 데 일조했다.[7]
히로이가 미확인 라이엇의 온라인 스테이지에서 결속 밴드에 투표하려 하자 히로이가 빌려간 술값을 빌미로 반쯤 협박을 해 표를 받아낸다. 근데 사실 술값은 예전에 이미 돌려받았는데 표를 받아내려고 시치미 뗀 것이며, 표를 받아내자 사실대로 털어놨다.
SIDEROS 멤버들과 연습을 위해 스튜디오에 가던 중 우연히 히토리와 마주치는데, 아쿠비가 히토리에게 같이 스튜디오에 가자고 제안하자 불만을 표하지만 아쿠비가 5명 이상이면 큰 방을 싸게 빌릴 수 있다고 하자 바로 넘어온다.
히토리가 미확인 라이엇에 나가는 이유를 묻자 '1등이 되고 싶어서' 라고 답하면서도 우승하지 못한다 해도 그걸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마지막에 1등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미확인 라이엇 라이브 심사에서 케모노리아와 함께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 끝내 최종 우승까 차지한다.
미확인 라이엇이 끝난 이후 운전 학원에서 니지카, 료와 마주친다. 처음에는 수동 면허가 급이 높다는(...) 이유로 수동 면허를 따려 했으나 자신의 절망적인 운전 실력을 체감한 후 오토로 변경했다. 니지카에게 다음 해에 합동 공연할 밴드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은근히 결속 밴드와 같이 투어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나 목소리가 하도 작아 니지카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바람에 흐지부지되었다. 이후 진로 얘기를 하던 중 니지카와 목표하는 대학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히토리, 키타와 반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위로 파티를 진행하던 중 옆 방에 혼자 있었는데 키타가 SIDEROS의 노래를 선곡하자 본인의 팬이라 생각해 갑자기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8] 이후 옆 방에서 히토리와 친구들을 확인하고는 본인은 우승했음에도 혼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결속 밴드의 크리스마스 겸 이지치 세이카 생일 기획 라이브에서 니지카가 말하길 세이카의 생일선물이라며 햄 선물 세트와 화관[9] 등을 보냈다고 한다.
4. 여담[편집]
- 팬덤에서는 고토 히토리의 라이벌로 취급하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현재 밴드맨으로서 입지는 요요코와 SIDEROS가 히토리와 결속 밴드에 비해 압도적 우위에 있고, 요요코가 일방적으로 히토리를 의식할 뿐이지 히토리는 요요코와 경쟁하려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라이벌이라 부를 수 있는지 논란도 있다.# 다만 결속 밴드가 SIDEROS의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다들 압도되어 키타는 "같은 세대에 이렇게 활약하는 사람도 있군요."라고 숙연해지고 니지카는 대놓고 "당장은 이 사람들이 우리의 목표인 셈이지."라고 하는 등 결속 밴드 전체가 SIDEROS를 목표로 삼고 의식하는 모습은 꽤 나오며, 히토리 역시 '오오츠키 씨는 우리보다 훨씬 앞을 보고 있구나...'라고 감탄하거나 미확인 라이엇에서 패배하고 '분하다'라고 생각하는 등으로 요요코를 의식하는 묘사는 있다. 특히 미확인 라이엇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요요코가 '이 자리는 다른 대단한 사람들을 이기고 얻어낸 자리이기에 무거운 자리'라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대단한 기타리스트하고도 만났죠."라고 명백히 히토리를 의식한 대사를 하고, 그 말을 이미 탈락한 히토리가 관객석에서 어두운 얼굴로 듣는 모습이 대비를 이뤄, 상당히 뚜렷하게 라이벌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히토리는 독주 실력만 따지자면 요요코의 라이벌로 충분하고도 남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
- 팬들 사이에서 요요코의 취급은 봇치 Mk.2에 가깝다. 스토리가 진행되며 히토리는 점차 친구들이 늘어나며 사교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반면 요요코는 도통 친구가 늘어나지 않고 혼자 노는 삶이 이어지는 탓에 진짜 봇치는 히토리가 아니라 요요코라는 드립까지 팬덤에서 나올 지경이다.
- 작중에서 사용하는 악기는 아이바네즈의 JEM-JR SP로 추정된다.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의 시그니처 모델인 JEM7V의 염가 모델로, 작화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지판에 들어간 Tree of Life라는 명칭의 덩굴 무늬 인레이로도 매우 유명한 모델.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배너에도 해당 악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여기서 묘사되는 색상은 핑크색이다.
[1] 3권 이후 시점.[2] 작중에서 하세가와 아쿠비도 '해외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는 거의 불가능이나 다름없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불가능한 꿈을 진지하게 목표로 삼는 면을 좋아해서 함께하고 있다.[3] 이 덕분에 대사는 없지만 애니메이션 10화에서도 등장했으며 애니에서는 원작에 없던 클로즈업 샷이 나온다. 이 문서 최상단에 있는 이미지가 해당 장면.[4] 그런데 이 조회수 100회도 료와 히토리가 광고 수입을 올리겠다고 영상을 반복 재생해서 쌓인 것이다(...)[5] 이때 자기 이름을 말하고도 멤버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하는 모습을 보고 세이카가 히로이에게 좀 모자란 애냐(...)고 묻는 개그씬이 있다.[6] 히로이의 이후 반응을 보면 요요코를 놀리기 위해 일부러 날카롭게 반응한 것에 가깝지만 해당 컷을 보면 요요코가 왜 쫄았는지 바로 이해가 될 정도로 소름돋는 얼굴이다.[7] 그런데 6권에 나오기로는 남의 기획에 등장하면 크게 공헌한다고 한다.[8] 사실은 히토리의 청춘 콤플렉스를 자극하지 않을 만한 곡 중에 키타가 아는 곡이 SIDEROS 곡밖에 없어서 그랬다. SIDEROS에게 패배해 탈락한 걸 위로받는 자리에서 SIDEROS 곡을 부르니 히토리마저 황당해하는 건 덤이다.[9] 키타는 봇치가 해놓은 건 줄 알았다.[10] 3권에서 자기 노래를 노래방에 등록하게 투표해달라고 가족에게 부탁한 내용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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