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화(뷰티풀 군바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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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첫 등장 ~ 중수 회의 (36화 ~ 72화)
3. 박현정 ~ 단체 회식 (74화 ~ 85화)
4. 회상 편 (96화 ~ 99화)
5. 11월 편, 전출 (100화 ~ 104화)
6. 전출 이후 등장
7. 전역 이후


1. 개요[편집]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중 오정화의 작중 행적을 설명한 문서


2. 첫 등장 ~ 중수 회의 (36화 ~ 72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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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정수아현봄이의 옆에 막내의 상징인 보라돌이 옷을 입은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1][2]수아와 봄이에게 가볍게 첫 인사를 건넸으나, 그 모습을 본 허정인이 "너 미쳤냐?"라면서 시비를 건다. 허정인은 인사만 한 거라는 오정화는 말에도 다짜고짜 욕을 퍼붓고, 오정화는 욕은 하지 말라면서 상당히 당황한다.

갑자기 뒤에서 라시현이 등장하고, 라시현의 뭐하냐는 질문에 허정인은 오정화를 라는 호칭까지 써가며 막내 애들을 갈구고 있다고 거짓말로 둘러댄다. 오정화가 억울함에 항변하는데 라시현과 서로 반말을 하는 걸 보면 동기 관계인 것을 알 수 있다. 라시현오정화의 말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 오정화의 입을 틀어막듯이 움켜쥐고는 "조용히 있다가 같이 제대하자"며 경고를 날린다. 이후 라시현과 허정인이 담배를 피우러 가고, 오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서러워한다.

이후 정수아현봄이를 데리고 같이 구두를 닦던 송미남에 의해 오정화의 과거가 언급된다. 고참을 찌르고 그렇게 되어 버렸다는 것.[3][4]

37화에서 중대장의 면담에 의해 신병들은 제외, 각 소대 모두 버스 안에서 방범나갈 준비를 할 때 주방희 옆 좌석에 앉았다.

38화에선 방범을 나가 일은 일대로 하면서도, 누구와도 말 한 마디 섞지 못한 채 홀로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바로 맞은편에 다른 대원 3명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비참함이 한층 두드러진다.

52화에서는 다른 1소대원들과 함께 조미주 이경 옆에서 구보를 뛰는 모습으로 나왔다. 이 때 땀도 덜 흘리고 얼굴이 덜 빨개지는 걸 보면, 기수열외여도 역시 짬값[5]은 하는 모양. 이후 3소대와의 훈련에서 권정민 옆에 뒷모습으로만 등장.

58화에서는 일·이경들이 기합을 받는 동안 박현정과 함께 예외된 모습을 보인다.

72화에서 길채현라시현의 대화를 통해 동기들이 신경쓰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중수가 되면 기수열외를 풀어주자"는 길채현의 말에 라시현은 "설유라 수경이 제대하기 전까지는 어림 없다"고 대답.[6]


3. 박현정 ~ 단체 회식 (74화 ~ 85화)[편집]


74화에서는 열외의 유형을 설명하면서 기수 열외의 예시로 등장했다. 항상 구석에 흐릿하게 그려지던 것에 비해 처음으로 증명사진처럼 한 컷에 제대로 등장했기도 했다. 내무반에 앉아 동기 라시현이 다른 상경들에게 둘러싸여 일하는 모습을 말 없이 보는 모습과 홍이란이송이가 "X나 불쌍하지 않아?" "우린 저렇게 되지 말자" 하며 속닥대는 걸 듣고 서럽게 우는 장면으로 나오는데, 오정화의 비참함이 느껴진다.

76, 77화에서는 다른 이경들 틈에서 한쪽으로 돌아누워 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7]

83화에서는 설유라의 건배 제의 장면에서 이세홍, 유경미와 앉은 뒷모습으로 등장. 그나마 나오는 앞모습도 말풍선에 가려져서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가장 구석진 곳에서 이경 둘과 같이 앉고[8] 건배 구령 때나 야자타임 때도 움츠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9]

85화에서 야자 타임에서 최아랑이 "1소대!!!!"라고 외치는 걸 맥주 마시면서 쳐다보는 컷으로 등장했다.


4. 회상 편 (96화 ~ 99화)[편집]


96화에서 마침내 베일에 싸였던 오정화의 과거 행적과 그간 뿌려진 떡밥이 회수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 회상장면에서 원래 2소대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1소대로 오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일경 시절, 즉 839기가 상경 진급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오정화와 이야기를 나눈 중대장은 2소대 선임 이운정을 타중대로 전출시키고, 중대원들은 연병장에서 단체기합을 받게 된다. 1소대로 재배치받아 상당히 불안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이 후 동기를 잃은 슬픔에 이성을 잃은 설유라에게 풀스윙 싸대기를 맞는다.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의성어 상으로도 짜악! 소리가 나고 몸이 오른쪽으로 자빠지고 옆의 더블백까지 넘어질 정도였다.[10]

97화에서 설유라는 오정화의 따귀를 힘껏 때린 뒤 "저 년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울부짖고 있으며, 민지선이 이를 제지한다. 오정화는 놀란 표정으로 싸대기 맞은 왼쪽 뺨에 손을 댄 채 가만히 있다. 오정화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돌아가는 만큼, 오정화가 처음으로 커버를 장식했다. 그리고 이때가 설유라가 오정화에게 말을한 마지막 시기였다.

기대마 뒤에서 당시 챙짱 박민주가 당시 받데기 강승희, 김현리, 민지선, 육근옥을 집합시켜 놓고 "오정화를 철저히 무시하며, 특히 설유라를 오정화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라"는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이에 강승희는 "내가 설유라였으면 오정화를 죽여버렸을 것"[11]이라고 말하며, 육근옥은 오정화를 두고 "왜 여기 계속 남아 있는 거냐"고 버럭 소리 지른다. 강승희육근옥의 그 말에 "오정화가 지방경찰청 가게 해 주겠다는 중대장에게 속아서 이운정을 찔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오정화가 혼자 침상에 앉아 있는 장면에서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당시 선임들이 오정화를 욕하는데, 이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이 때 고참 중 한 명의 대사로 보아, 중대장실에 문 두드리고 들어갔다는 식으로 소문이 돌고 있고, 목격자도 있는 모양.[12]

당시 길채현라시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길채현은 "잘 참아왔는데 갑자기 그랬다는 것이 이상하다"며 안타까워하지만 라시현은 "쌓인 걸 터트렸을 뿐이다", "이제 우리 걱정이나 하자"며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며 큰 대비를 이룬다. 길채현은 정화가 그럴 이유가 없다고 믿고 있는 반면, 라시현은 자신의 기수에게 올 피해까지 생각하는[13] 이해타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오정화의 원래 소속이던 2소대에서는, 일경이던 공승화, 이경이던 김가을이종혜가 다용도실에서 이 일을 두고 대화한다. 김가을은 오정화를 대놓고 무시하며 "오정화와 이운정이 없어져서 편해졌다"고 좋아한다. 공승화는 이 말을 듣고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다"며 화를 낸다.그러나 김가을은 "결과적으로 둘 다 없어져서 공승화 일경님도 편해지지 않았냐"고 조롱하고, 공승화는 김가을의 멱살을 잡고 욕을 한다. 그 후 김가을은 공승화에게 '미래의 2소대 수인님' 운운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공승화는 기막혀하면서도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이종혜는 놀란 표정으로 이 둘을 바라본다.

이후 민지선박민주의 지시를 받아 근무표를 짜면서, 라시현설유라와 같은 근무조에, 오정화를 자신과 같은 근무조에 집어넣는다. 야간 근무 전 오정화와 함께 대기하는 장면에서는, 옆에서 민지선의 동기 박상미가 오정화를 언짢은 표정[14]으로 쳐다보고 있다. 민지선과 함께 야간 순찰을 돌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데, 민지선은 처음에는 "네가 찔렀잖아, 억울해 하지 마!"라고 말하지만, 오정화가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궁금한 눈빛으로 오정화를 쳐다보며 97화는 끝난다.

98화에서 민지선에게 "저는 이운정 일경을 찌르지 않았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이번에 정기 외박을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몸의 멍자국을 보았고, 오정화는 시위하다 다친 거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아버지가 중대장에게 전화해 "아직도 군대에 폭력이 존재하냐"며 따졌던 것. 오정화는 복귀한 뒤 중대장과의 면담에서도, 교양받은 대로 "구타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그런데 이후 급작스럽게 이운정이 불려갔고 전출되었다는 것이다. 일경까지 되어놓고 자신은 받데기도 아닌 이운정을 찌를 이유가 없다면서, 믿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가장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자신이 중대장에게 불려간 것은 가족의 항의로 인해 중대장에게 확인차 불려간 것이고, 거기서도 본인은 보안을 지켰는데 갑작스레 이운정이 전출되었고, 자연히 이운정이 불려가기 전 중대장실에서 면담을 했던 자신에게 그 화살이 돌아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동기 라시현에게 "289에서 꺼지라고."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고, 이를 목격한 민지선은 매우 분노하여 라시현을 부르며 98화는 끝난다.

99화에서 울었던 이유가 드러났다. 라시현과 독대를 시작하는 부분에서부터 99화가 시작되었는데, 오정화 자신이 이운정을 찔렀다고 단정 짓는 라시현에게 "나는 절대 찌르지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다. 나를 좀 믿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그런 오정화의 손을 뿌리치고는 라시현 자신은 그럴 여력도 없고 친한 고참의 동기를 날려버렸으니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 차갑게 거절한다. 그러고 나서는 너같이 덜 떨어진 X이 내 동기라는 게 X나 싫었고, 이참에 선을 그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폭언까지 내뱉는다. 앞의 화와 같이 살벌한 표정으로 289중대를 떠나라고 협박한다.

이 말을 듣고 화가 난 민지선라시현의 뺨을 때린다. 그런 와중에도 라시현은 오정화를 살기등등하게 노려보고, 오정화는 민지선에게 "시현이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라시현이 오정화를 비웃는 것을 듣고 화가 난 민지선은, 오정화에게 "들어가라"고 소리친다. 오정화는 1소대로 돌아간다.

참고로 99화 표지는 이경 시절 844기가 장식했는데, 길채현은 오정화와 친밀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 반면, 라시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냥저냥 듣고 있는 모습이다.[15] 그리고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기대마 안에서 조미주 옆자리에 앉아으며 바로 앞자리에 동기 라시현이 혼자 앉아 책을 읽고있다. 2006년 11월에 동기 길채현, 라시현과 함께 수경으로 진급하지만 득의양양한 모습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동기와는 달리 여전히 기가 죽어 있는 모습이다.


5. 11월 편, 전출 (100화 ~ 104화)[편집]


100화에서는 폐급 3인방에게 대놓고 디스당하며 참담한 표정을 짓지만, 정수아가 제지시키자 놀란다. 주간 방범이 끝난 뒤 류다희, 정수아, 우지영과 복귀하다가 김가을이 다리를 걸어서 넘어진다. 김가을에게 "수경 되어서 칠칠치 못하냐"며 뻔뻔한 태도로 모욕을 주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정수아가 오정화를 감싸면서 김가을에게 따지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101화 정수아의 회상 장면에서, 공중전화로 어머니와 통화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정화는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정수아를 보더니 "금방 끊을게"라고 상냥하게 말하며 웃었다. 기수열외를 당하며 최악의 군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정화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군생활이 편하다면서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뒤에 서서 전화 차례를 기다리다가 이를 본 정수아는 "오정화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처음으로 생겨났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정수아김가을을 계속 노려보자, 김가을은 정수아의 얼굴을 풀스윙 사커킥으로 가격한다. 오정화는 김가을을 재빨리 말렸는데, 기수열외임에도 후임을 위해 나서준 행동이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김가을은 '한 대 쳐맞고 싶냐'는 말까지 해가면서 오정화의 뺨을 치려고까지 한다. 결국 참다 못한 류다희가 김가을을 말리고 오정화는 김가을에게 맞은 정수아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동시에 김가을과 류다희가 말싸움하는 현장, 김가을과 2소대 받데기 김소리가 떠난 뒤 류다희가 정수아를 혼내는 현장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102화에서는 방법근무를 정수아와 함께 하는 장면으로 나왔다. 2소대에서 무전으로 무차별 공격을 터트려 당황해하는 수아에게 "잘 하고 있어, 차분하게"라고 다독여준다. 듣다 못한 민지선이 경고성 무전을 날리면서 무전 공세가 끝나자 정수아는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오정화 역시 이를 보고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며 같이 운다. 정수아는 오정화에게 라시현의 제안을 잠시나마 고민했던 자신이 매우 부끄러웠고, 2소대 처분보다는 라시현의 제안 쪽이 더 분했다고 고백한다. 너무 걱정말라는 정수아의 독려에 오정화는 "정말 마음이 강하다"고 감탄한다.

한동안 오정화는 계속 정수아하고만 함께 근무를 나간다. 다행히 오정화와 정수아는 서로 말이 잘 통하며, 정수아는 오정화를 통해 기수열외에 관한 내막을 아주 자세하게 듣는다. 정수아는 "그런 짓을 한 게 누구냐?!"고 분노하며 묻지만, 오정화 본인은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군 생활에서 느끼는 심정들을 토대로, 나의 전공을 살려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그녀의 계획까지도 밝히게 된다.

한참 후 정수아와의 대화에서 본인은 이러한 무시들만 '이겨낸다면' 사회 나가서 못할 게 없다는 마인드로 참아왔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정수아 덕분에 '이겨냈던 게' 아니라 '그저 바보처럼 버티고 있었을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자신의 심정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 동안의 군생활을 회상한다. 마치 깊은 바닷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는, 깜깜하고 답답한 느낌이라고 묘사한 걸 보면, 짬을 먹어서도 점점 비참해지는 기수열외 동안의 1년이 정말로 꿈도 희망도 없었던 시기였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수아와의 많은 일과 대화들 덕분에 무언가를 깨달았는지 '이젠 진짜로 이겨내고 싶다'고 정수아 앞에서 결심한다. 팬들 사이에선 '무엇을 결심했고 대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로 많은 설왕설래가 오갔다.

103화에서 오정화는 중대장에게 "더 이상 이 곳에서 버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중대장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누가 괴롭혔냐?"고 추궁했지만, 오정화는 절대 대답을 하지 않으며 보안을 지킨다. 일각에선 오정화가 전출 가는 과정을 두고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현실성과 너무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대 간의 전출이 무슨 학창시절 전학가는 것도 아닌데 보내달라고 하는 걸로 그렇게 손쉽게 전출이 되는 게 말이 되냐"는 것이 주된 주장이다. 근데 엄밀히 말해 불가능하지 않다. 군필자들은 자기 경험[16]으로 다른 군 생활까지 재단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말이 나오는데, 부대 지휘관과 병사 둘 중 하나가 뒷배가 있을 경우, 그렇게 던지는 건 생각보다 쉽다. 지휘관이 인사 출신이면 없는 자리 만들어서 던질 수도 있다. 그리고 104화에서 동기인 다른 중대장에게 손 넣어서 떠넘겼다고 언급된다.

옥상에서 오정화가 길채현에게 "289 중대를 떠나게 됐다"고 하자, 길채현은 이 말을 듣고 아쉬워하고 미안해한다. 그런 길채현에게 힘들어서 떠나는 게 아니라 군생활의 의미를 찾고 싶어서 떠나는 거라고 이유를 밝힌다. 그 말을 들은 길채현은 오정화에게 넌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독려해준다. 라시현에게 네가 중수를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한 것도 그렇고, 길채현이 얼마나 동기들을 아끼고 신뢰하는지가 잘 드러난다.

내무반에서 866기 선임들이 근신 처분을 받고 있는 정수아에게 대놓고 뒷담을 한다. 수아와 친했던 오정화는 그런 866기를 적당히 하라면서 나무라는데, 뷰군 최초(!!)였다.[17] 물론 이걸 본 허정인은 '수경 씨'라느니 해요체까지 써가면서 비꼬지만 예전과 달리 당당하게 나서는 오정화에게 점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18] 그렇게 서로 썰을 벌이려던 찰나 갑자기 뒤에서 민지선이 허정인에게 "어이, 너 미쳤냐?"라면서 나타나자, 허정인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민지선은 살기 띤 눈으로 허정인을 노려보면서, 아래 후임들이 오정화에게 말을 놓는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분노했다.[19] 위계질서가 지독하게 엄격한 체육계 출신이니 당연한 반응. 민지선의 살기 어린 시선에 허정인은 잔뜩 겁에 질려 말을 더듬으며 벌벌 떤다. 민지선의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면 바로 그자리에서 열나게 쳐맞아도 전혀 이상하진 않았지만, 바로 오정화가 민지선에게 "드릴 말씀 있다"고 하며 민지선과 단 둘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고, 덕분에 허정인은 더 이상 봉변을 당하지 않았다.[20]

다른 중대로 떠난다는 소식을 직접 듣자 민지선은 한숨까지 쉬며 매우 아쉬워한다. 그렇지만 "라시현이랑 6개월 있을 바에는 차라리 여길 떠나는 게 낫겠다"고 급격 태세전환까지 하면서 라시현을 은근슬쩍 디스한다. 오정화도 민지선의 말을 듣고 '풉'하고 웃으며 딱히 그 사실을 부인하진 않는다.[21] 아마도 이 둘은 설유라 제대 후 라시현 체제 하에서도 기수열외가 쉽게 풀린다거나, 풀리고 나서도 남은 군 생활 동안 마냥 편하게 지내지는 못할 것이라 여긴 듯.

오정화는 정수아를 챙겨주라고 부탁하고 민지선은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해보겠다고 승낙한다. 민지선은 둘이 근무를 같이 하면서 서로 웃는 모습을 보며 보기가 좋았다고 칭찬하였고 그동안 못 웃었던 거 많이 웃자고 독려한다.[22] 비록 기수열외를 풀어주지는 않았어도 민지선이 그동안 오정화에게 매우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던 대목이다.

한편 길채현공승화김가을을 불러 정수아의 처분 문제와 오정화에게 대했던 행동들에 대해 한 마디 한 후 오정화가 곧 289를 떠난다고 통보한다. 이 때 길채현의 말에 의하면, 오정화가 중대장에게 그동안 둘의 악행을 밝히긴 커녕 모두 용서하고 떠난 모양. 오정화를 넘어뜨리고 폭행하려 한 김가을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리고 나서는, '앞으로 정화의 동기로서 네 군생활을 지켜볼 거다,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라'라며 드물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고했다.

오정화는 민지선을 만난 후, 마지막으로 라시현을 불러 단 둘이 대화를 나눈다. 오정화는 타 중대로 전출간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정수아의 근신을 풀어달라고 당부한다. 라시현은 잠시 아무말도 못하더니 곧 '네게 사람 기분 잡치게 하는 재주도 있었냐'고 되물으나 무덤덤하게 '나는 늘 당했던 건데 한번쯤은 봐달라'고 받아친다. 라시현은 아무 대꾸도 못한 채 얼굴을 약간 찌푸리면서 가만히 서 있는다. 오정화는 걸어가면서 '이제 한 사람 남았나…'하고 생각에 잠기는데 104화에 의해 그 '한 사람'이 정수아라는 게 밝혀진다.

내무반에서 정수아는 오정화가 주간 방범 근무표에 없자, 오정화에게 "근무 안 나가시냐"며 물어본다. 오정화는 사실을 숨기고 "일이 있어 낮 근무 안 나간다"고 대답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정수아는 자세히 물어보려 한다. 그러나 곧 이어지는 권정민의 지시에 따라, 정수아는 "근무 끝나고 이야기 나누자"며 급하게 근무를 나가게 된다. 오정화는 그렇게 떠나는 정수아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 뒤 짐을 싸며 생활관을 떠날 준비를 한다.

떠나려는 오정화의 스토렉스# 앞에서, 동기인 길채현, 라시현은 오정화를 배웅하러 나온다. 길채현은 여전히 미안해하며 안타까워하지만, 라시현은 "설유라 제대하면 채현이가 기수열외 풀어줄 건데 그걸 못 참고…"라며 마지막까지 고운 말을 안 해준다.

이에 길채현이 라시현을 말리는 와중에, 오정화는 말없이 라시현의 따귀를 올려 붙인다. 그리고 그게 라시현이 행해 온 모든 악행에 대한 유일한 복수였다.[23] 라시현은 표정이 썩긴 커녕 오히려 묘한 눈빛을 띈 채 가만히 있었으며[24], 오정화는 '뛰어난 애들이 동기라서 부담스러웠지만 자랑스러웠기도 했다', '쫓아가고 싶었고, 따라가고 싶었다' 등등 마지막까지 동기들에 대한 경외심만을 표하면서 작별인사를 건낸다.[25]

104화에서 결국 289중대를 떠난다. 정수아는 주간 방범 근무 복귀 후, 자신의 관물대에 오정화가 남긴 편지를 화장실로 후다닥 달려가 몰래 읽은 뒤 결국 눈물을 흘린다. 오정화는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냈다.

수아야,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 근데 도저히 너의 얼굴을 보고 작별인사를 할 수 없었어... 적어도 너에게만큼은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헤어지고 싶지 않았나봐. 그런 내 맘을 이해해 주길 바라.

아마 지금쯤이면 난 다른 중대에 가 있을거야. 억지로 간 게 아니라 내가 결심하고 선택해서 간 길이야. 마지막 그 순간은 내 힘으로 이겨내고 인정받고 싶었어. 그러나 289에서 그저 가만히 있기만 했던 것에 익숙해져버려,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더라고. 그리고 그렇게 있으면 수아, 너에게 계속해서 폐끼칠 거 같았어.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새로운 곳에서 마지막 남은 6개월을 보내고 싶었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어 너에게는 정말로 미안하고, 또는 고맙게 여기고 있어. 진심이야.

수아야, 너는 나에게 정말로 특별해. 내 군생활에 있어 너만큼 나에게 진심으로 다가왔던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 나도 언젠간 너처럼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기를 늘 생각해. 마지막으로 너에게 꼭 응원을 부탁하고 싶어.


타 중대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이 편지를 통해 자세하게 나온다. 289에서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고 싶었지만 너무 오랜 기간동안 기수열외로 있었던 나머지 그게 쉽지 않았던 걸 깨달은 게 첫번째 이유였고, 자신을 커버쳐주던 정수아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이유가 그 두번째였다. 그리고 "늘 활짝 웃고 남에게 힘이 되어주는 수아야, 우리 나중에 꼭 보자. 고마워."라고 편지를 마무리짓는다.

한편 타 중대로 간 오정화는 자신이 배정된 소대의 소대장을 따라 소대로 간다. 그 소대장이 오정화를 소개한 뒤 "인사 한마디 하라"고 한다. 그러자 소대원들이 웅성거린다.[26] 뒷줄에 있는 고참급 대원들이 "아! 위로 또 날라오네", "설마 우리보다 높은 기수는 아니겠지?", "뭐야? 수경 달고 온 거야? 대체 뭔 사고를 쳤기에?? 얼굴은 순해 보이는데" 하면서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27] 어느 군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전의경 사회에서 전출자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여과없이 보여줬던 점에서 리얼리티가 돋보였던 장면이기도 했다.

이걸 본 소대장이 한숨을 쉬고, 오정화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마음을 가다듬고는 자기소개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844기 오정화라고 합니다. 전에 있던 곳에서는 제가 많이 모자라 모두에게 폐를 끼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지냈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여, 모든 걸 포기한 채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군생활을 마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제대할 수 없습니다.


말을 이어가다가 다시 울음이 나오자 오정화는 "아… 다시는 눈물 흘리지 않기로 다짐했는데…"라고 하지만 결국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도 울음을 삼키고 계속한다.

여러분께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일할 수 있게, 이곳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진심으로 같이 웃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부디 저에게 말 한마디 편하게 건네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28]


라고 말하며 자기 소개를 마무리짓는다. 이에 소대원들은 오정화를 다소 놀란 표정으로 쳐다본다. 새로 오게 된 중대의 소대도 1생활관을 쓰고 있고, 공교롭게도 1소대가 되었다. 새 중대에서의 생활관 분위기를 보았을 때, 이곳 역시 방순대로 보인다.

오정화가 빨리 전출 가게 된 배경으로 중대장이 오정화가 자기 진급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 자기 동기가 중대장으로 있는 타 중대로 오정화를 빨리 떠넘겨버린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오정화가 떠난 뒤 중대 분위기는 많이 어수선해진다. 허정인은 오정화한테 당한 일이 분했는지 '한방 까버릴 걸'하면서 씩씩거리고, 나주리는 곧 편하게 지낼 수 있을텐데 왜 떠났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한다.[29]

걸레를 빠는 장면에서도, 꾸어 3인방(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이 "수경씩이나 되어서 타 중대로 전출 가면 X나 쪽팔리겠지??"라며 오정화를 디스한다. 정수아의 말에 의하면 오정화가 왜 떠났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정화의 기수열외 당시에 관련이 있었던 설유라라시현은 오정화가 떠난 사실에 대해 상당히 심기가 불편해진 채로 있는다.

광역자치구별로 나눠지는 전의경 체계를 볼 때, 육군에서 해당 연대에서 타 연대로 전출가는 사례가 거의 없듯이, 오정화가 새로 간 중대 역시 인천지방청 산하일 가능성이 높다. 인천이 289중대의 본거지인 계양구를 제외하고도 서구, 중구, 미추홀구[30],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등 기초 자치구가 많기에, 저들 지역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04화 말미, 105화에 이 사건의 여담이 있었는데…

자세한 것은 기수열외가 된 이유 문단 참조.


6. 전출 이후 등장[편집]


이후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다른 인물들에 의해서 언급만 된다. 109화에서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서서희에 의하면 오정화의 전출 이후 중대장 등 간부들이 구타 갈굼에 대해 상당히 예민해져 있다고 한다. 그 여파로 인해 주희린을 비롯한 신병들의 교양도 적게 했다고.

113화에서도 기대마에서 주희린을 패던 우지영에게 정수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 하자, 우지영이 "왜? 오정화 때처럼 말리게?"라고 말하면서 깨알같이 거론되었다. 공교롭게도 정수아의 하극상 사건 때 같이 있던 인물 중 하나가 우지영이었고, 이 사실을 허정인에게 통보하여 라시현이 정수아를 2소대로 보내버리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124화에서 설유라와 재회한 이운정에 의해 언급된다. 설유라에게 갑작스레 오정화의 소식을 묻는데, 본인을 기동대로 보내 고생시킨 표면적인 원인 제공자임에도 의외로 안좋았던 감정은 싹 날아간 모양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 지냈고 늘 웃는 모습만 보인[31] 오정화가 진짜 자신을 찔렀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이운정은 오정화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지만 다시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아 설유라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125화에서 정수아가 라시현에게 설유라가 면회 때 만났던 여자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 정수아가 송미남에게 "이운정이 누구냐"고 물어보는 장면에서 이름만 언급된다. 나레이션에서 "설유라가 말년 휴가가 다가올수록 기분이 점점 안 좋아졌는데, 그 원인이 설유라가 면회 때 만난 이운정과 떠난 오정화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는 장면에서 뒷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오정화의 나이가 대략적으로 나온다.

파일:오정화재등장.png
175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32] 타 중대와의 합동 훈련에서 무려 분대장을 달고 방패조에 섞여있었다. 수아를 발견하고 살짝 미소짓지만 곧바로 고개를 돌려버리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2부 마지막화에서 나온다. 그뒤로도 만나러 와주지도 않고 아는 척도 안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수아는 속으로 서운함을 표한다.[33] 다만 동기 길채현은 그쪽으로 찾아간 덕에 그나마 얘기를 했다고.

그리고 오전 합동 훈련 때에 구보 속도를 미친 듯이 올려 1소대원들을 쥐 잡듯이 하고 깍지끼고 엎드리는 가혹행위까지 시전했던 라시현은 오정화를 본 뒤로는 애들을 몰아붙이지도 않고 조용히 담배만 피웠다고 한다. 김가을은 자기가 예전에 괴롭힌 오정화가 분대장이 된 것에 대한 시기심 때문인지 "아 재수없어" 하고 틱틱거린다.

일단 마리아류다희가 오정화의 견장을 보고 웃으며 새로운 곳에서 대접 잘받나보다라고 여긴 걸 보면 이들은 오정화를 그렇게까진 나쁘게 보지 않았다는 얘기다. 게다가 289 중대와 오정화가 있는 중대의 기수 배치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즉 289 중대에서 기수가 풀렸다고 지금 현재 있는 곳이 꼭 그럴 거란 보장도 없다. 어쩌면 오정화보다 선임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다[34] 전출자라 나쁜짓으로 온 게 아니라고 감안해도 암묵적으로 2기수 정도는 깎여서 846K 정도까지 동기를 텄던 상황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방패조로 분대장 달고 나온데다가 머리 스타일까지 289 시절의 수수함에서 벗어나 노련한 짬수경처럼 바뀐 건, 오정화가 해당 중대와 소대 내에서 그냥 짬 때문에 대접받는 게 아니라 상당한 노력을 하고 또한 그럴만한 능력이 되기 때문에 인정을 받았다는 걸 암시한다.[35] 만약 오정화가 진짜로 능력이 안 좋았다면, 타 소대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중대에서 인정받는 것도 한계에 부딪혔을 것이다. 당장 3부와 4부의 전출자인 조예령이 289에서 또다시 막장짓을 하다가 4부 시점에선 완전 아싸가 되고 조선아 에게 말을 까려다 바로 목을 틀어잡히면서 어디 날라온 년이 개아리를 트냐고 박대를 당하는것에서 특히 당시의 의경부대에서의 전출자의 취급은 상당히 안좋았다.

여담으로 정수아의 나레이션에서 우리들은 두번 다시 오정화를 보지 못했다는 대사로 보건데, 정수아를 비롯한 289 중대원들은 전혀 오정화의 행적을 보지도 전해 듣지도 못했다는 얘기로 보인다. 적어도 오정화가 전역하기 전까지는 회상을 제외한 에피소드에 출연하지 않을 걸로 추측된다.

198화에서 844K인 길채현과 라시현이 전역을 앞두자 수아는 '정화언니도 내일 전역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웃는 얼굴로 한 컷등장.

199화에서 라시현과 길채현이 전역하면서 길채현이 오로라와 오정화를 떠올리며 아쉬워하고 정화도 오늘 전역했을 건데 같이 전역했으면 얼마나 좋았을 거냐고 언급된다.


7. 전역 이후[편집]


238화에서 표지를 장식하며 정수아에게 보낸 편지로 간접적으로 재등장했다. 전역 후 아르바이트도 찾고 밀린 공부나 운동, 그 밖에 여러 밀린 일들을 하면서 나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자신이 그 날 바로 고개를 돌린 이유는 그 쪽을 보는 것 만으로도 식은땀이 나고 불안해져서 였다고 한다. 전출간 부대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간략하게 말하는데, 다행히도 844K 동기가 기수가 같다는 이유로 잘 챙겨주고 있는 덕분에 부대 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36] 본인도 용기를 내어 많은 노력들을 한 결과 분대장으로 임명되어 녹견장까지 달고 잘 지냈다고 이야기를 한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TV에서 라시현이 다시 보이자[37] 너무나 불안해져 견딜 수가 없어지는 바람에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대사로 보아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38] 정신과를 다니며 그나마 마음이 편해지고 장래의 직업도 체험할 겸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바로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 혹은 상담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이를 읽은 정수아는 눈물을 흘린다.

팬덤에서는 잘 지내니 다행이라고 안도하면서도 사람을 저런 꼴이 되게 만든 라시현, 설유라, 김가을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들이 늘었다.

284화에서 오진솔박조연이 정수아에 대해 뒷담까고 있을 때 도중에 문소중이 끼어들면서 다시 한번 거론되었다. 대략 정수아가 오정화를 커버치느라 소대분위기를 흐리고 다녔으며, 기수차이도 많이 나는 김가을에게 하극상했던 건 단지 2소대 소속이여서였고 만약 3소대였어도 그렇게 행동했을까가 주 요지. 여기서 문소중이 오정화를 중대 찌른 X으로 취급하는데, 당연하겠지만 고작 정수아를 깐답시고 진위도 모르고 뒷담한 것 때문에 온갖 욕을 먹고 있다.

321화에서 간만에 한소이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이때도 다들 깨스가 걸린 상황에서 혼자 열외되어 한쪽 구석에 떨어져서 물끄러미 쳐다본다.

326화 과거 단편에서도 또 등장한다. 어째서 민지선이 기대마로 갑자기 나타났는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정황 상 오정화가 알려준 덕분인 듯 하다. 1시간 이상이 지나도 생활관에 복귀한 대원들이 없자 유일하게 남은 오정화에게 물어보려 하지만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민지선이 둘만 있으니 보안 신경쓰지 말라고 안심시키지만 대답을 망설이는 모습이 엿보이는데, 누명이긴 했지만 보안을 어겼다는 오명으로 기수열외를 당했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되어 크게 트라우마가 생긴 모양.

363화에서 장채원이 새 방순대장 서희주에게 정수아를 중수로 추천하며 이경시절부터 어떻게 지냈는지를 털어놓으며 김가을에게 폭행당하던 오정화를 이경 시절 정수아가 감싸고 김가을에게 맞섰던 일화까지 이야기 함으로써 37화만에 다시 거론되었다. 어쨌든 이 일화가 서희주에게도 꽤나 감명깊었던 모양인지 장채원의 중수 추천을 찬성한다.

369화에서 정수아는 289에서 역대급 사고를 일으킨 임다나의 처분을 고심하면서 임다나를 기수열외 시키자고 하는 의견이 많겠지만 오정화를 떠올리며 그게 얼마나 가혹한 벌인지 알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장고할거라고 독백하는 장면에서 회상으로 등장했다.

[1] 기수열외여서인지 여벌이 많이 남는 이경 생활복을 입고있는 듯하다.[2] 34화에서 이경들이 누워 있는 사이에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자는 사람이 있는데 오정화인 듯하다. 이경이 손 깍지도 안 끼고 이불 뒤집어쓰고 잘 수도 없는데다, 36화에서 본인 입으로 주인공들 근처 자리라고 말하며 확정.[3] 전의경 전역자들에 의하면 해병대와 함께 구타가혹 행위의 쌍두마차를 달렸지만, 기수열외 방식에선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해병대의 기수열외는 잘 알려진대로 정말 사소한 일, 즉 종교가 있다던가,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던가, 내성적이라든가 같은 걸로 벌어지지만, 전의경 기수열외는 위에 찔러서 부대를 한 번 제대로 뒤집어 놓아야 생기는 일이라고 한다.[4] 그런데 105화에서 오정화가 아닌 김가을이운정을 찔러 이운정을 전출 보내고 오정화를 엿먹여 1년 동안 죽고 싶을 정도로 극도의 고통을 겪게 하는 등의 악행유예리에 의해 밝혀짐으로써, 오정화의 무고가 확정되었다.[5] 사실 짬값만으로 치부하기 그런 게, 42화 막내 생활 1편에서 비슷한 짬인 오덕희임향희는 얼굴에 빨간 빗금이 많아지면서 상당히 상기되었고 땀방울도 큰 반면, 류다희, 라시현, 박율은 상대적으로 땀방울도 작고 얼굴도 덜 상기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51화에서도 라시현, 류다희, 송미남, 이보현 등의 얼굴이 비교적 덜 상기되어 있다. 즉 적어도 오정화의 체력은 오덕희, 임향희보다는 후자의 인물들과 비슷한 수준이란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6] 설유라가 오정화를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 취급해 온데다 이번에 라시현이 직접적으로 설유라를 언급한 것을 보면, 기수열외를 시킨 것은 설유라가 아닌가 하는데 이건 말이 안 된다. 마리아의 과거 회상 때 전화깨스로 민지선육근옥 아래로 설유라 빼고 전원 집합했을 때 오정화는 없었는데, 오정화가 이경 때 기수열외를 당했다면 당시 설유라는 일경 말이나 상경 초다. 기껏해야 예비 받대기나 막내 받대기다. 설유라는 기수가 엄청 꼬인데다 막내 받대기가 무슨 수로 기수열외를 주도하는가? 라시현의 언급은, 자신의 위에 설유라가 마지막 선임이니, 설유라가 제대하고 나서야 오정화의 기수열외를 푸는 게 용이하다는 뜻으로 추즉된다.[7] 위의 주석에서도 나와 있지만, 이경들은 손 깍지를 끼고 정자세로 누워 자야 하는 반면, 오정화는 기수열외이긴 해도 일단 상경이니 딱히 자세에 대한 터치는 받지 않는 듯하다.[8] 이것도 같이 앉을 사람이 없어 남는 자리나 어쩔 수 없이 끼워 앉은 셈이다.[9] 기수열외는 어디까지나 병사들 사이에서만 해당되는 것이다. 간부들은 이 상황을 모르는 게 정상이며, 알더라도 대놓고 그들 앞에서 드러내지 않는 건 병사들 사이에서의 암묵적인 원칙이다. 애초에 오정화가 근무나 상황을 전부 나가는 것을 보면, 적어도 간부들이 딱히 터치하는 건 없는 셈. 중대 행사에서까지 대놓고 괴롭히면 간부들도 나서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는 티내지 않는다. 교내에서 학생들이 교사들 앞에서 집단따돌림을 대놓고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쉽다.[10] 예전 길채현라시현에게 "오정화의 기수열외를 풀어주자"고 제안했지만, "설유라가 있을 때까진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설유라의 유일한 의지처인 동기를 없애버린 장본인에 대한 기수열외 해제를 절대 허용할 리가 없기 때문.[11] 그 근거로 설유라이운정이 막내로 4개월 동안 고생하며 일경이 되어서도 힘들게 식당사역을 하는 시절을 언급한다.[12] 다음 화에서 강승희가 "어찌 됐든 그 녀석이 중대장실로 들어갔고, 그 후 이운정이 타 중대로 날라가 버렸다"는 대사를 한 걸로 보아, 왠만한 중대원들한테 이런 식으로 소문이 쫙 난 걸로 보인다.[13] 풀린 기수라고 44기를 심하게 견제하는 38기 고참들과 44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근접기수들이 이 일을 빌미로 견제가 더 심해질거라고 예측하는 장면이 나온다.[14] 이 사건으로 자신의 맞후임 이운정이 날아갔으니, 아무리 성격 좋은 박상미라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작중에서 박상미가 보인 몇 안 되는 부정적 감정이 담긴 표정이다.[15] 예전에도 마냥 오정화를 마음에 안 들어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긴 했지만, 표지를 보면 그렇게까지 싫어한다거나 못마땅해하는 표정은 아니라 그냥 평범한 표정이다. 오히려 길채현에게 '이제 우리 둘이 여길 버텨나가야 돼'라는 말을 한 걸 보면, 속내는 어떨지 몰라도 오정화가 기수열외 당하기 전까지는 표면적으로나 동기로서 서로 의지한 모양.[16] 대다수가 타 군에 비해 경직된 육군에서의 경험이다.[17] 일각에서는 오정화가 기수열외를 당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짬을 먹었으면 이런 고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18] "기수열외는 기수열외 답게 찌그러져 앉아있어!"라고 허정인 쪽에서 폭언을 내뱉으나, 누가 봐도 허정인이 밀리는 모양새였다.[19] 적어도 민지선이 중수로 내정되기 전에는 아무리 기수열외였어도 대놓고 반말이나 하대하는 경우는 없었던 모양이다. 오정화에게 아직도 앙금이 남아있는지 설유라가 허정인의 하대 및 하극상 자체를 문제삼지 않고, 그저 "오정화를 폭탄 취급하며 함부로 건들지 마라"고 했던 장면과 많이 대비된다.[20] 안 그래도 단셋 사건으로 근신 직전까지 갈 뻔 했는데, 그런 전적이 있는 말년 수경이 후임 하나 혼쭐내주다가 들킨다면 조용히 넘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허정인은 정화 덕분에 지옥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꼼짝없이 민지선의 선수표 스파이크로 박살날 위기였지만 민지선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화의 개입 덕에 목숨을 부지한 것이다.[21] 민지선이야 라시현에게 워낙 적대적이고 뭘 하든 못마땅해했기 때문에 저런 반응을 보인 것도 자연스럽다. 그러나 라시현에게 끝까지 원망의 말 없이 떠났던 오정화가 의외로 전처럼 라시현은 그럴 애가 아니라고 감싸지만은 않는다. 그만큼 기수열외 동안 라시현에게 크게 시달렸다는 걸 암시하기도 한다.[22] 이후에는 진짜로 정수아와 같이 근무를 가면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23] 단, 굉장히 약하게 때렸다. 의성어상으로도 찰싹이 아니라 찰-삭으로 표현되었다.[24] 진짜로 같잖다고 여긴 상대에게 맞았을 경우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문소중고효원이 잘 보여준 바가 있다. 문소중은 말 그대로 표정이 썩어 있었고, 고효원은 맞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나 눈빛은 확실히 죽어있었다.[25] 길채현은 그렇다치더라도, 이 대사 때문에 라시현한테마저도 선망과 동경이라는 좋은 감정을 품은 게 아니냐는 해석도 존재했다. 그러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게, 정작 오정화 본인은 민지선의 '6개월 동안 편하게 지내지 못하겠다'는 말에 풉하고 웃으며 암묵적으로 동의했다. 만약 라시현한테 조금이라도 우호적이었다면 저번처럼 라시현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감쌌을 것이다.[26] 소대원들의 대사 때문에 해당 소대는 상경 ~ 수경들이 상당히 많은 부대가 아니냐는 추측이 우세했다. 나아가서 여기에 전출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에도 오정화 위로 2~3명 정도 날라왔을 거라고 짐작하던 팬층도 간혹 존재했다.[27] 중대장이나 행정병이 아닌 이상 무슨 이유로 날라온 건지 알 수가 없고, 개중에는 오정화가 후임을 패서 날라온 거 아닌가 여긴 모양.[28] 289에서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상황이 꼬이고, 김가을의 수작질로 군 생활 자체가 지옥으로 변한 것은 물론이고, 1년 넘는 세월을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멸시당하며 기회를 박탈당한 오정화의 심정을… 그리고 기본적이면서 당연한 인간관계 구축에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대부분의 팬들은 최고의 명대사로 꼽았다. 어떤 리뷰어는 "이것이 군 생활 동안 그녀의 마지막 눈물이길" 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독자들도 울었다.[29] 척봐도 기수열외자에게 호의적으로 대할 거 같아보이지 않는 인물이 순수하게 의아해하는 걸 보면 아예 신경을 껐을지언정 생각보다 오정화를 대놓고 깔본 후임은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만약 허정인이나 폐급 3인방처럼 철저히 깔보고 무시했다면, 남아서 편하게 지낼 거라는 발상도 안하고 이송이처럼 수경 돼서 타 소대로 갔다고 실컷 비웃는 게 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30] 배경이었던 2006년 당시명칭은 남구.[31] 많이 혼내긴 했지만 의외로 이운정이 찔린 일경 말 때는 크게 때린 적도 혼낸 적도 없다고.[32] 104화가 289에서의 마지막 등장이었고 이때가 2017년 2월 26일. 그리고 재등장한 175화가 2018년 8월 26일이니 햇수로는 무려 1년 6개월만의 재등장이다. 뱀발이지만 공교롭게도 둘다 26일이다.[33] 그러나, 1소대원들이 모두 모여있던 상황에서 정수아에게 아는 척을 했다간 이후에 허정인 등에게 수아가 갈굼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일부러 모르는 척 했을 수도 있다.[34] 이를테면 840K, 841K, 842K, 843K[35] 간혹 분대장 자리는 그 마리아와 육근옥도 달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나, 육근옥과 마리아는 2년여 동안 무사히 소대생활을 하다가 짬이 높아지자 분대장 자리가 온 것이었다. 때문에 수경 신분으로 전출가서 짧은 기간 내에 분대장을 단 오정화의 경우와 엄연히 그 궤가 다르다.[36] 새 중대 전입 초기로 추정되는 회상신에서 검은 활동복 입고도 앉아있는 자세가 이경의 그것마냥 어색했는데 289에서의 1년에 걸친 핍박의 영향으로 자기도 모르게 위축된 자세로 있었던듯. 기수열외의 후유증이 본인도 못느끼는 사이에 본능적으로 각인될 정도로 후유증이 상당했었다는 증거. 그래서 844K 동기가 자기처럼 누워있으라고 독려한다.[37] 전역 전 잠시 북방신기 멤버와 소개팅을 했는데 그 이후로 화제가 되었다.[38] 더 무서운 것은, 이 때 오정화의 편지에서 드러나듯 PTSD가 심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치료를 받는 케이스는 PTSD 환자들 중에서 그나마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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