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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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1=시즌 3 등장인물 공개 전까지는 등장인물 기재를 시즌 2 기준으로 하고\, 시즌 3 등장인물 공개 시에는 시즌 3을 기준으로 한다.
, 토론주소2=TackyPlasticSlimyMountain, 합의사항2=공식 등장인물 이외의 특별출연과 카메오를 제외한 인물에 대해서는 형식을 통일한 별도 분류로 기재할 수 있다.)]
1. 개요[편집]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태빈.고상아와 이규진의 외아들. 청아예고 성악 전공. 제니바라기. 서울음대 재학.
공부로 서울대를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온 집안을 낙담시켰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정해준 대로, 예술가의 몫을 담당하는 중.
집에서는 과묵한 아들이지만
엄마 아빠의 눈 밖에 벗어나면 재담꾼으로 완전 변모한다.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사교계의 황제로 청아예고와 헤라팰리스의 핫이슈는 항상 민혁이의 SNS에서 가장 먼저 공유된다.
성악을 전공하고 있으나 뛰어난 재능은 없다.
성실함과는 거리가 먼 인물로 공부도 늘상 하위권이다.
군대를 3번가서 3년만에 제대한 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민혁(펜트하우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헤라 키즈 아이들중 가장 적은 분량과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이민혁의 부모도 마찬가지로 극에 큰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시즌 3까지 와서도 특별히 눈에 띌만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그러나 큰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시즌 2까지 완전한 악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바지에 큰 대가 없이 갱생루트 밟게 되었다. 비슷하게 적은 대가로 선역화된 주석경이 호불호가 갈리는 점을 생각해보면 존재감이 없다는게 오히려 이득이 된 셈이다.
3.1. 성격[편집]
하은별이나 주석경처럼 인격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건 아니고, 아빠에게 성격을 물려 받은듯 성깔있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그와 별개로 조금 재수 없을 뿐 가정사든 성격이든 아무 문제도 없기 때문에 헤라키즈중엔 가장 평범한 모습을 보인다.
헤라클럽 아이들중에서 평가가 가장 좋지 않다. 이민혁의 개인 서사도 부족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도 설득되지 않기 때문이다.[14] 무엇보다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문제는, 타인을 괴롭히는 것에 있어서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거나, 반성하려는 일말의 태도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의 시즌 1에서 가장 절친 이었었던 유제니는 시즌 2-3를 거치면서 완전한 선역으로 개선되어 시즌 1에서 학교폭력을 저질렀던 배로나와 절친으로 거듭났고, 헤라키즈 아이들 중 최악의 인간쓰레기로 유명한 주석경 역시 친어머니 심수련의 복귀로 한 때 일말의 갱생 가능성이나마 있었으며, 하은별은 시즌 3에서 지속적으로 그간의 악행을 속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민혁은 유일하게 이러한 과정이 전혀 없이 그저 타인을 괴롭히는 데 있어서 하나의 장난으로 여기거나, 타인의 시선 따위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헤라키즈 아이들 중에서 비판의 강도가 가장 높을 수밖에 없다.[15]
이런 이유로 인해 시즌 2까지는 이런 이유로 주석경, 하은별과 더불어 헤라키즈 빌런 취급을 받았으나 시즌 2 중,후반부에서 하은별이, 시즌 3에서는 주석경이 독보적으로 악행으로 치고 올라가며 그나마 평가가 나아졌다.[16]
3.2.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민혁(펜트하우스)/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능력[편집]
대놓고 엄친아인 주석훈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인물들도 먼치킨급 능력을 꼭 하나 이상은 탑제한 본작 세계관에서 사실상 유일무이한 범재이자 평범한 일반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부모가 곧 스펙이다."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할 정도로 이민혁의 능력은 순전 가족 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아예고 성악 반으로 간 것도 주석훈을 제외한 헤라키즈 전원이 성악으로 간 거니까 따라간 거지, 청아예술제에 광탈할 정도로 성악에 재능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걸 보면, 청아예술제 이후로 열심히 연습하여 성악 실력이 크게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청아예고에서만 약체일 뿐 전국 단위로 보았을 때는 성악 실력이 상위권인 듯하다.[17] 실제로도 같은 서울대반이었던 안은후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딱히 성악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없었지만 '서울대 프라이드'를 운운하는등 그래도 서울대반에서 활동하면서 쌓인 실력이 상당했던 모양.
다만 어느 쪽이든 이민혁의 서울대 입학이 개연성 측면에서 어색한 건 사실이다. 서울대 1차에 합격했던 주석경이 서울대 면접장에 가는 것을 가장한 채 학교폭력위원회에 끌려간 날 이민혁도 같이 참석했기 때문. 실력으로 1차에 붙었다면 면접 때문에 이 때 없어야 정상이다. 이렇게 되면 이규진이 시즌 2 때 언급한 인플루언서 전형의 영향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체 유기 혐의로 징역 살이를 한데다가 국회의원까지 제명당한 이규진이 발안한 법을 누가 통과시켜 줬을지는 의문.
유제니 입학을 위해 강마리가 천서진에게 뇌물을 갖다 바쳤던 것처럼 고상아 역시 뇌물을 갖다 바쳐야 할 정도로 지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굳이 비교하자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드는 주석경과 비슷한 케이스이지만 주석경이 강강약강 형 성격이라면 이민혁은 전형적인 강약약강 형 인간이다.
무력의 경우 자신보다 머리 하나 작은 배로나의 밀치기에 밀쳐져 넘어지거나 주석경에게 밀쳐져 제압당한 것을 보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민설아를 쉽게 끌고 간 것을 보면 배로나와 주석경, 양아치 여학생을 제외한 여학생들보다는 확실히 강하다.[18][19] 쉽게 말하자면 그냥 평범한 남고생 정도의 무력이다. 남학생들과 비교했을 경우, 안은후보다는 확실히 강하고 나머지 남학생들하고는 거의 비등비등하고 엄장대와 주석훈보다는 약한 것으로 보인다.[20] 어른들의 경우, 진분홍을 제외하면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다.[21]
유일한 이민혁의 재능은 바로 인플루언서로, 고상아의 하위 호환으로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 하지만 얻을 수 있는 능력이 한정적이다 보니 성급히 움직였다가 제 발목을 잡는 행위만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강마리가 세신사라는 걸 주워듣고 유제니를 공격했다가 유동필의 살생부에 올랐다는 점이다. 인성 역시 개판이다. 그래도 점점 막나가는 주석경과는 다르게 철이 들면서 자기 잘못을 어느 정도 자각하고는 있다.
4. 이민혁에 대한 다른 등장인물들의 어록[편집]
나? 예전의 그 민혁이가 아니거든. 누구 앞에서 깝쳐? 이게 확.
- 이민혁 본인
민혁이가 촬영을 했다잖아요. 말은 제니가 제일 심했고.[22]
- 주단태
그래, 나 로나랑 친구먹었다! 니들은 쟤가 불쌍하지도 않냐? 엄마도 아빠도 없잖아![23]
엄마 직업을 민혁이 같은 시끼(새끼)한테 들어야돼?
야, 이민혁. 넌 서울대에 하은별 들러리나 설 거야? 차라리 집단으로 오디션 거부해 버려. 오디션 거래나 똥 만들어 버리게.
- 유제니
꺼져, 이씨.
- 주석훈
(이민혁: 얘네 아빠 되게 무서운 사람이거든? 넌 이제 죽었어, 배로나!)
머저리 같은 놈, 니 인생이나 걱정해. 제니 아빠 컴백하면 (제니 왕따 시켰던) 너나 내가 제일 먼저 죽을 걸?
- 주석경
너희들이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너희들 때문에 내가 죽을 뻔했다고!!
너희들이 낸 불 때문에!![25]
- 민설아
뒤질래? 앵간히 처먹어라잉.
꼬박꼬박 말대꾸! 저 조동아리를 콱 그냥! 보고해.
- 유동필
야 이민혁!! 넌 서울대 프라이드가 지금 무슨 이런 애들 편을 들어?.
- 안은후
전국에 계신 민혁님들 죄송합니다..[26]
- 이태빈
5. 평가[편집]
5.1. 시즌 1[편집]
아버지인 이규진이 초반에는 별다른 존재감이 없다가 점차 악행의 빈도가 늘어나고 주단태와 유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민혁 역시 아직은 큰 존재감이 없다. 오윤희에게 민설아가 수석으로 합격한 인물이라 귀띔을 해줬다는 것과 민설아 집단 린치에 가담한 것 정도 외에는 본인 스스로 존재감을 내비친 적이 없다. 향후 청아예고에서 배로나가 상당히 험한 학교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부터 비중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후로 배로나에게 물벼락을 맞거나 힘으로 밀리는 등 어째 영 부실한 모습을 보이면서 걍 하급악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로나의 주적이 사실상 하은별로 고정된 상태라 유제니와 함께 어그로만 끄는 정도.
아버지와 비슷하게 최상층에서 중간 세력이다. 주단태에게 밀리지만 강마리보다는 강한, 하지만 강마리를 압도할 정도는 아닌 그런 상태. 힘 이전에 이민혁의 상징은 이 어설픈 세력을 상징하는 것일지 모른다. 그런데 주단태가 몰락하고 천서진이 몰락하면 자연스럽게 중간층인 이규진이 호랑이 없는 동굴의 토끼 꼴이 되어 이민혁이 주석훈의 자리에 오를 지 모른다. 문제는 그 놈이 그놈이라는 거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다른 아이들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비호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적어도 다른 리틀헤라클럽 아이들은 부모의 학대나 과잉보호라는 배경설정이라도 있고 심지어 개인 서사를 풀어내면서 어느 정도는 납득을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27] 이 인물은 그럴 이유조차 없다는 게 오히려 문제. 담당배우인 이태빈도 지적했듯이 '악의없이 재미로 악행을 벌인다.' 는 점에서 비판받을 소지가 많은 인물이다.
5.2. 시즌 2[편집]
주석경과 하은별이 각각 악랄함이나 광기로 빌런의 특성을 드러낸다면, 이민혁은 추함으로 빌런의 지위를 확보했다.
유제니가 남몰래 배로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주석경, 하은별과 함께 식고문 당하는 유제니를 괴롭힌다. 앞서 시즌 1에서도 평가했지만 주석경, 하은별은 나쁜 캐릭터이긴 하나 각각 주단태, 천서진에게 훈육을 빙자한 학대[28] 를 당했다는 과거사라도 있지, 이민혁은 흉폭함과는 거리가 먼 부모 밑에서 컸고, 누군가와 적대관계가 될 만한 특별한 계기도 없는데다,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일종의 장난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여지가 더 크다. 게다가 이민혁과 유제니는 시즌 1에서는 서로 제일 가까운 사이였고, 유제니가 이민혁을 좋아했던 탓에 배로나와 화해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돌변해 괴롭혔다. 이 점 때문에 더욱 더 비호감이 되었다. 3화에서 주석훈과 한 판 크게 붙는다는 스포가 있었는데 고문당하는 유제니를 도촬한답시고 의자 위에 서 있다가 배로나의 기습 발차기에 떨어지고, 유제니가 뱉어낸 콜라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추태를 보이며 허무하게 끝났다.[29]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일방적으로 감싸는 부모만 믿고 일을 벌이는 학폭 가해자의 전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거의 대다수이다. 강마리에 의해 자신이 찍은 유제니 식고문 영상을 들킨 이후, 자기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가 주먹을 얻어 맞는 모습을 보고도 아버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심지어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고 아줌마 때문에 게임에서 졌다고 하는 장면만 보더라도 자기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대놓고 광기를 드러내는 주석경, 하은별보다 오히려 이쪽을 비호감이라며 싫어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전형적인 학교폭력 방관자 유형으로 옆에서 방관하면서 가해를 즐기고,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빠져나가는 모양새를 취하는 등 전혀 호감이나 동정의 여지를 줄 건덕지가 없다.[30] 하은별은 주석훈이 배로나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질투심과 천서진의 압박으로 인해 배로나를 끔찍히 싫어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가 있고, 주석경은 당시에만 해도 배로나의 엄마가 자기 엄마를 죽였다고 굳게 알고 있어 증오심으로 배로나를 좋아할 수가 없다. 이렇게 다른 아이들은 악행을 저지르게 된 서사와 내면이 드러나지만 유일하게 이민혁은 아무런 이유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더군다나 유제니를 향한 도 넘은 학폭으로 인해 이민혁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주석경, 하은별과는 달리 딱히 청아예고에서 큰 힘도 없고[31] 실력이 우수한 것도 아니고, 악행을 저지르는 특별한 목적이나 이유도 없다보니 슬슬 간만 보며, 이 둘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슬쩍 발 빼는 모습을 보여주는 얌생이 짓을 하기 때문.[32]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도 아니다보니, 시즌 3까지도 갱생하거나 선역이 될 전망은 없어보인다.
결국 유제니의 학교 폭력 사태에 엄마 강마리가 직접 나선 것과, 8화에서 천서진의 몰락으로 하은별이 새로운 왕따가 된 것을 기점으로 유제니에서 하은별로 괴롭힘의 대상을 갈아타는 박쥐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9화에서 주석경과 하은별이 주춤하는 사이에 진정한 헤라클럽 일진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의 두 사람은 배로나의 죽음 이후에는 딱히 누군가를 따돌려서 얻을 것이 없다. 유제니에 대해서도 주석경은 더 이상 흥미가 없어보이고 하은별은 여전히 경멸하기는 하지만 그녀 자신의 입지가 예전과 달라져 반대로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는 처지라 누군가에게 가해를 할 여력 자체가 없다. 오로지 이민혁만 국회의원 아들이라는 것만 믿고 천지분간을 못하는 중이다.
최종회에서 오윤희와 심수련의 합동작전으로 집안이 풍비박산났으나, 주제 파악을 못하고 재판장에서 부모가 감옥에 끌려가는데 이름 부르지 말라며 쪽팔려 한다거나 배로나에게 화풀이를 하는 등 고쳐쓸 수 없는 인간 쓰레기라는 사실만 입증했다.[33] 그의 직품 내 입지를 생각해보면 최종 종영까지 갱생 여부 자체가 의심스러운데, 다른 헤라키즈 아역들은 작중 여러 사건사고를 겪는 동안 정신적으로 어른으로 성장하거나, 적어도 긍정적 변화의 희망을 보여주기도하고, 부정적 방향이라도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거나, 하다못해 아무도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주지 못해 완전히 정신적으로 붕괴하며 사라지는 등의 '변화'에 대한 묘사가 있는데, 이민혁은 시즌 1 시작부터 지금까지 캐릭터가 일관되게 악하며 전혀 철이 들지 못한 모습만 나타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부친인 이규진과 닮아있는 부분인지도. 시즌 2까지의 이민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갱생불가 캐릭터로 헤라키즈 아역들 중 극 내용상 티끌만한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최악의 비호감 캐릭터로만 남고 시즌 2를 마무리지었다.
5.3. 시즌 3[편집]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이 자신들의 부모 포지션을 이어가고 있는데, 가장 암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악행에 대한 댓가를 묘하게 피해가는 이규진과 고상아의 포지션을 이어받았다. 굳이 따지자면 고상아 포지션에 조금 더 가깝다.
시즌 2에서 부모님의 인생이 끝장나고 본인도 사실상 주변관계가 파탄난 상태에 갱생 가능성도 거의 없는지라 암울한 미래만 보인다.
다만 이규진이 예상보다 빨리 출소를 한데다 조부모의 재력은 건제한지라 아직 생활에 별 문제는 없을 듯 하지만 조부모 쪽에서 손절을 감행해 이쪽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 그나마 주석경의 악행이 워낙 도를 넘어서 오히려 이민혁이 하은별과 함께 묻혔다.
진분홍에게 사로잡혀 꼭두각시 신세인 하은별은 그렇다 쳐도, 이민혁은 헤라키즈들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없다. 사실상 시즌 1보다도 더 비중이 없어졌으며, 주석경을 손절하면서 주석훈을 도발하고, 시즌 2에서 자신이 악랄하게 괴롭혔던 유제니 쪽에겐 한 발만 담그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선악 구분이 확실한 주석훈, 배로나, 유제니, 주석경에 비해 꼭두각시 신세라 사실상 활동 불가인 하은별보다 더 흐릿한 행보를 보인다. 히든룸에서 시즌 3은 이민혁 갱생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는 소리를 했는데, 유제니에게 보이는 행보[34] 가 이것의 일환인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설사 갱생을 하더라도 주석훈, 유제니처럼 온전한 선인으로 갱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정신적인 성장을 이룩한 이 둘에 비해 이민혁은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면모만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에 자신이 행한 악질 행위에 대해서는 반성도 하지 않는 중인 만큼, 목숨이라도 부지하여 가족과 사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셈이다.
시즌 3 3화에서는 주석경과 함께 학폭에 가담했으면서도 돌연 태도를 바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정의구현이라도 한다는 듯 주석경의 퇴학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35]
4화에서는 그답지 않게 유제니가 진분홍에게 내동댕이쳐지는 걸 보고, 진분홍에게 달려들어 그녀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갱생했다기보다는 유동필에게 찍혀 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에게 밉보이지 않으려 그랬을 가능성도 있고, 3화에서 심수련이 자신의 딸인 주석경에게 거침없이 청아예고 퇴학을 선언하는 것을 보고 똑같이 퇴학당하지 않기 위해 몸조심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5화에선 계속해서 자신의 엄마인 고상아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갱생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하은별과 함께 서울음대에 합격까지 했다.
하지만 시즌 2에서 보여준 비호감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이민혁은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 중 비중이 가장 적어 주석경, 하은별과 다르게 악행을 벌이는 이유도 없는 마당에 갱생하는 이유 역시 유동필에게 경고 받은 걸 빼면 없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 안된다는 반응이 많다. 이 때문에 다른 헤라키즈 아이들과 달리, 그의 캐릭터 변화가 개연성 있는 변화가 아닌 그저 캐릭터 붕괴나 이미지 세탁에 가깝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다만 그 전에 쓰레기 폭격 사건 때나 골프장에서 차가 전복되었을 때 두 번이나 유제니를 챙겨주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민혁도 그때까지는 나름대로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주관없는 본인 성격 탓[36] 에 주석경과 하은별을 따라 악행을 저질렀고, 거기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패드립을 치는 등 스스로 유제니와의 관계에서 자폭을 행한 것이나 다름없다. 유동필이 개최한 파티에서 유제니를 괴롭힐 때를 생각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장치인 듯 하다. 그러나 하필 다음 등장에서 주석훈을 도발하는 짓을 저지르고 본인 분량도 적은 탓에 서사가 나오질 않아 갱생이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이다. 시즌 2 최종화에서 선전포고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작가가 써놓고 잊었든가, 심천오와 주단태와의 전쟁, 로건 리의 생사 불명 떡밥, 헤라상 시체 등 여러 이야기들을 마무리지을 시기이다 보니 그냥 대충 '얘도 이런 식으로 철이 들어가는 중입니다.'고 쓴 것이 아닌지 의심이 안 들 수가 없다.
하지만 2번의 살인미수를 저지른 하은별, 살인미수 및 온갖 사기와 절도를 행한 주석경처럼 이민혁도 민설아 폐차장 사건으로 살인미수 적립, 유제니 식고문과 같은 중대한 학교폭력을 연달아, 그것도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 저지른 만큼 정말 갱생을 시키려면 처절하게 반성하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그의 잘못에 준하는 처벌을 당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 즉, 앞으로 무슨 일을 당하건 모두 자업자득인 셈.[37] 남은 회차 동안 회상으로나마 이민혁이 반성하는 과정이라도 보여준다면 모를까.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 종료 후 같은 서울대 반끼리 모여 하은별을 끊임없이 긁던 도중, 주단태의 자금 5천억을 훔친 이규진의 계획으로 가족들끼리 대규모 이주를 하게 되나, 결혼생활 처음으로 거금을 오로지 자기 손에만 쥐게 되고, 이민 가서도 시월드에 시달리기 싫었던 고상아가 이민혁만 데리고 일본으로 도주하며 피바람 날리는 군상극에서 빠지게 되나, 곧 돈을 횡령한 것이 들통나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다시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경찰서에서도 싸우는 부모를 매우 한심하게 쳐다보며 둘 다 버리고 자신 혼자 산다며 둘을 버린다. 그리고 결국 모든 것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부모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돌연 군입대를 결심한다. 다만 이민혁이 한 짓이 가볍지 않은지라 그의 군입대에 대해 도피성 같다는 의견 또한 없지 않다.
군입대를 하는 본인과 유학을 가는 배로나의 송별여행을 가기 위해 하은별을 제외한 헤라키즈 친구들과 떠났다가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다시 돌아왔는데 헤라팰리스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석훈에게 노약자와 아이들부터 먼저 대피시키자고 하며 주민들을 대피시킨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본인이 얼마나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여주는데, 만약 시즌 1, 시즌 2의 이민혁이었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아버지인 이규진처럼 자기가 살겠다고 가장 앞장서서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약자들부터 대피시키자고 본인이 먼저 말하는 것을 보면 집안 대대로 내려온 선민사상의 대가 결국 끊어졌음을 의미한다.
결국, 아버지인 이규진이 다시 사기혐의로 구속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서 가정이 깨지긴 했지만, 최종화에서 무려 3년만에 군에서 제대했으며[38] 이후 어머니인 고상아와 다시 재회하면서 아예 부모님이 전부 돌아가신 배로나, 주석경, 주석훈, 하은별, 주혜인보다는 승자까지는 아니지만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39]
6. 여담[편집]
-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 중에서 존재감이 가장 없다. 아직은 자기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가 안 나와서라지만, 그 때문인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문서 분리가 상당히 늦었다.[40]
- 이태빈은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을 맡은 배우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43] 어머니 역의 배우 윤주희(1985년 2월생)와 할머니 왕미자 여사 역의 배우 서혜린(1971년 8월생)이 각기 어머니, 할머니 역 배우들 중 가장 젊은 것과 대조적이다. 왕미자 역의 서혜린은 이민혁 역의 이태빈과 나이 차이가 모자뻘 된다.
- 아버지 이규진과는 달리 매우 약하고 싸움을 못하는 듯. 배로나에게 내동댕이쳐지고 물싸대기를 그냥 맞는 등 힘부터 밀리며, 배로나를 집단 린치하는 영상을 보고 분노한 주석훈에게 한 방 맞았는데 바닥에 쓰러졌다. 그렇지만 2화에서 민설아를 헤라팰리스 20층에서 폐차장까지 그냥 끌고가며 민설아보다는 압도적으로 더 강하다는 것이 나왔고, 20화에서 안은후와의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던 걸 보면 아예 맹탕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냥 안은후가 약해서 이민혁한테 털린 거 아닌가사실 배로나에게 내동댕이쳐지고 물싸대기 맞은 것도 일시적이었을 뿐, 집단 린치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싸움이 더 길어졌으면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집단 린치를 당하는 쪽은 배로나였기 때문에 싸움이 더 길어져도 이민혁이 이겼을 가능성은 없다. 게다가 배로나의 집 앞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주석경에게 제압당하는 것을 보면 주석경보다도 약한 듯 하다. 또한 강마리가 이민혁이 양손으로 잡고있던 휴대폰을 한손으로 뺏어버릴 정도였으니 이정도면 작중 최약체 중 한명이다. 하지만 시즌 3에서는 유제니를 날려버리고 조호영을 애먹인 진분홍을 제압했다.
- 담당배우 이태빈이 전국의 민혁이들에게 미안하다고 공식사과를 했다.
그 사과 받겠습니다.
- 사용하는 핸드폰은 갤럭시 S20 Ultra 코스믹 블랙이었으나 시즌 3에서 유제니의 사진을 찍을때 갤럭시 S21 Ultra 팬텀 블랙을 쓰는것이 확인되었다.
- 배우인 이태빈은 벌레를 굉장히 무서워하는데, 삭제 장면에서 타란튤라 거미를 손으로 잡아 배로나에게 들이대며 괴롭히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을 때 굉장히 무서워했지만, 감독의 "그럼 안 할 거야?"라는 말에 결국 용기를 내서 장갑을 세 겹 끼고 거미를 손으로 잡았다고 한다.[44]
- 줏대가 굉장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배로나의 집에 놀러갔을 때 오윤희가 차려준 음식들을 보고 불량식품 비주얼이라고 욕하다가 주석훈이 새우튀김을 한입 베어물자 자신도 음식들을 먹기 시작하며 나쁘지 않다고 한다. 또한 유제니와 시즌 1에서는 굉장히 친했었고 유제니의 짝사랑을 받으며 은근히 썸까지 탔는데 하은별과 주석경이 유제니가 배로나를 도와주는 것을 알고 괴롭히자 본인도 바로 돌아서서 괴롭히기 시작한다.
- 꽤 먹보 기질이 있다. 시즌 3 2화에서 음식들을 막 집어 먹다가 유동필에게 "작작 좀 쳐 먹어라!"라고 한소리 들었고, 시즌 1 19화 미방영분에서는 커뮤니티에 갇혔다가 풀려난 뒤 밥을 무한흡입하면서 고상아한테 한 그릇 더 달라고 했다가 분노의 물벼락을 맞았다(...)
- 펜트하우스 II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리틀 헤라 클럽 아이들 중 실제로 욕을 가장 많이 먹었다고 한다. 배우 이태빈이 시즌 1 촬영 초기 연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본캐와의 괴리가 너무 심해서라고 한다. 세상 진지한 성격으로 어떻게 철없는 날라리를 연기해야 할 지 감도 안 잡혔다고.[45]
- 비투비의 멤버 이민혁 역시 자신과 이름이 같은 이 캐릭터를 자주 본 모양인지 BTOB의 라이브 유튜브 방송에서 펜트하우스 이야기가 나오자 "그 드라마에도 이민혁이 나오는데 정말 얄미워서 볼때기를 이렇게 꼬집고 싶다. 나쁜 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 더구나 비투비의 이민혁과 담당 배우인 이태빈이 닮았다는 말도 많은 편이다. 이태빈도 자신의 배역의 이름을 의식하고 있는지 전국의 민혁이들에게 욕 먹게해서 미안하다고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 이태빈의 전작인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이민혁과는 달리 학교폭력 피해자로 나왔다. 일각에서는 최영웅이 이민혁 민설아 버전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 초기 설정에서는 유제니가 아닌 주석훈을 좋아해서 배로나를 괴롭힌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플랫폼이 넷플릭스가 아닌 지상파로 확정되면서 사라진 설정으로 추정. 실제로 극 중 이민혁의 행보와 초기설정을 맞춰 보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 장면들이 있다.[47]
- 제작진에서 대놓고 카메라맨으로 노리고 있다는 드립이 생겼다. 민설아를 차에 가둘 때도, 주석훈이 안은후를 조질 때도, 유제니 식고문 때도 상시 카메라를 들고 있어 생긴 별명.[48] 나중에 배우 이태빈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핸드폰은 어디까지나 본인 소유는 아니고 소품이지만 촬영은 본인이 직접 하며 찍다 보니까 점점 스킬이 늘면서 피사체의 장점을 살리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 친할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집에 맷돌, 절구, 가마솥, 옹기, 나전칠기 등 전통 기구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리고 헤라팰리스에 사는 다른 친구들의 집은 서양식이나 현대적인 인테리어이지만, 이민혁의 집은 한옥 인테리어인 점도 개성 있는 부분. 전통 취향이 인테리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시즌 3 11회에서 엄마 고상아가 공금 횡령으로 체포되었는데, 그때 경찰들이 한 일본어를 들은 걸 보면 일본어를 못하는 걸로 보인다.
- 리틀 헤라클럽 6인방에서 제일 먼저 차기작에 출연했다. 거기다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을 담당한 각 배우들의 출신지가 대부분 수도권 출신인데 비해 유일한 부산광역시 출신.[49]
- 탄생화는 패랭이꽃이며 뜻은 언제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