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평가 및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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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긍정적 평가
2.1. 배우들의 준수한 연기력
2.2. 빠른 전개 속도
2.3. 준수한 각본
2.4. 일부 자폐 당사자들의 호평
2.5. 매력적인 세계관
2.6. 입체적인 등장인물
2.7. 주제의식과 연출 방식의 일치
2.8. 단정짓지 않는 '열려 있음'을 표방함
2.9. 자폐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 대한 인지도를 증가시킴
3. 부정적 평가
3.2. 장애의 상품화
3.3. 가벼워진 주제와 미화된 현실
3.4. 노골적인 언더도그마
4. 논란이 있는 평가
4.1.1. 긍정론: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한다
4.1.2. 부정론: 정치적 올바름의 강요는 아니다
4.2. 극적인 연출을 위한 개연성 상실
4.3. 자폐인 우영우의 선택적 공감
5. 기사
6. 평론가
7. 평점
8. 흥행
8.1. TV
8.3. 해외
9. 기타



1. 개요[편집]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출처를 반드시 기재합니다.
ENA 수목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평가 및 흥행을 서술한 문서.


2. 긍정적 평가[편집]



굿데이터가 조사한 7월 3주차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63.9%의 매우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1] 또한 단일 주차 화제성 점수로는 역대 1위로 지난 2016년 이른바 '케이블의 기적'을 보여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2]의 2016년 01월 2주차 점수와 24주 동안 화제성 1위에 올랐던 펜트하우스 시리즈[3]의 2021년 03월 4주차 점수까지 모두 꺾은 것이다. 화제성 순위를 조사한 굿데이터의 대표는 최근 화제성을 통해 분석한 드라마 가운데 ‘우영우’ 만큼 시나리오, 연기, 연출, 편집 등의 모든 부문에서 고른 호평을 받은 작품을 꼽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

2022년 7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따르면 13.1%의 높은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우영우가 기록한 수치는 한국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드라마 부문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4] 📰

2022년 8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따르면 16.4%의 높은 수치로 또 한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치는 한국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전 채널, 모든 장르[5]의 TV 프로그램을 통틀어 역대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이다.[6] 📰

2.1. 배우들의 준수한 연기력[편집]


본 드라마의 모든 배우들은 연기 측면에서 비판받을 부분은 없다.

주인공 역의 박은빈자폐 스펙트럼 장애변호사라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두 가지 역할을 고증 오류 없이 준수하게 조합해냈으며, 다른 조연 배우들이나 의뢰인 역할의 한 회 출연에 그치는 배우들도 준수한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 정신과 의사도 자폐의 경우 언어는 발달하여 있지만 톤의 높낮이나 표정 같은 비언어적 부분이 부족한데 이를 적당히 표현했고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

이외에도 다양한 조연들의 연기 역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태수미 역의 진경8회 후반부에서 보여준 연기는 대사 하나 없이 눈빛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당 씬은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에이스토리 채널에서 본작의 영상들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기도 했다.

정명석 역의 강기영다양한 애드리브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명석 캐릭터에 걸맞는 애드리브만을 선보이고 있으며, 방송사인 ENA의 공식 SNS에서 강기영 배우가 한 애드리브를 따로 모아 올려줄 만큼 화제성도 높다.


2.2. 빠른 전개 속도[편집]


굉장히 빠른 전개도 호평받는 편이다. 거의 대부분 1화에 한 사건을 다룰 만큼 빠르게 극이 전개되며, 이에 대한 반응 또한 긍정적인 편이다. 일반적인 한국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 하나를 가지고 몇 화 이상 질질 끄는 경우가 가끔 있는 편인데 이 드라마는 그냥 시원시원하게 전개된다.[7]


2.3. 준수한 각본[편집]


매주 다른 사건, 특히 노인, 갑을 관계, 지역개발, 어린이 등 주로 사회적 약자에 관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여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사건들을 주로 다룸으로써 여러가지 사회 문제 또는 사회상을 다루며, 준수한 법정물 각본으로 평가받는다. 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탈북민, 지역민 등 소수자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는 윤리성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군대 이야기’ ‘성씨 이야기’ ‘대한민국 국민’ 등을 강조하는 주류 사회의 배타성을 까발리는 솜씨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

또한 대사 하나하나 준수하고 법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자문 변호사 중 한 명이었던 신민영 변호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식당으로 치면 미슐랭급 법정 드라마라며 법정이라는 장소가 다들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일을 안고 오고, 엘리트들의 불꽃 튀는 공방이 벌어지는 곳인데, '우영우'가 그 재료의 참맛을 제대로 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

우영우의 지능이 너무 비현실적인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3화와 10화에서 우영우가 아닌 장애인들이 직접 겪는 고충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잘 그려냈다는 평가가 있다.

검사를 역임한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상 법조 드라마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잘못된 법률용어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우영우처럼 현장감 있는 소송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라며 호평했다.

2.4. 일부 자폐 당사자들의 호평[편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밌게 봤던 저로서는 많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글을 쓰신 아버님이 겪은 불편함은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우영우'처럼 천재도 아니고 사랑스럽지도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는 이유를 한 당사자로서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원래 자폐 장애는 주로 남성을 기준으로 연구돼왔습니다. 진단도 남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채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여성의 기준에 안 맞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여성은 어릴 때부터 성 역할 고정관념 때문에 다른 여자아이들과 "잘 지내는 것"을 강요받아서 남자아이들에 비해 사회성 부족 같은 증상이 가시화되지 않는 것이 하나의 예입니다. 지적장애가 없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학교에서는 "조금 이상한 애"라는 시선을 받는 데 그치는 경우도 많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사회성 부족이 일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제야 진단받는 경우가 많죠.

일본에서도 ASD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아이들에 관한 책이 많고 ASD 성인 여성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낮은 것 같습니다. 한국 서적도 좋아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ASD 성인 여성에 대한 책은 거의 없었습니다(『젊은 ADHD의 슬픔』이라는 ADHD 여성이 쓴 좋은 책은 있었지만요).

그렇기에 1년 전쯤 ASD 성인 여성에 대한 드라마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낀 충격과 행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랑 비슷한 나이인 여성의 서사가, 픽션이라도 세상에 알려진다는 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그토록 ASD 성인 여성에 대한 서사를 갈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까지 한국에서 발표된 대중문화 작품에 나온 자폐인은 거의 남성이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님의 전작 영화 '증인'에 나온 여성도 저와 나이대가 달랐으니까요.

(중략)

제가 자폐인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란 것은 당연히 압니다. 저 역시 다른 자폐인들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모든 작품은 대중에 미치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성인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영우'처럼 직장을 다니지 못하지만 어른으로서 살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매회 엄청나게 큰 용기를 얻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만은 저도 살아도 되는 존재인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일본 여성 자폐인 "'우영우', 살아도 된다는 용기 준 작품"


스즈키 나츠코와 같은 일부 자폐인 당사자들은 '살아도 된다는 용기를 준 작품'으로 본 드라마에 대해 호평을 했다. [8]

한편, 반론에도 포함되어 있는 출처이지만, 해외 자폐인들의 감상을 보면, 긍정적인 평이 주를 이룬다.

2.5. 매력적인 세계관[편집]


이 드라마가 장애인을 다룬 여타 작품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계관이다. 대다수의 장애인을 묘사한 작품은 그들의 어려움과 각박한 사회적 처지에 초점을 맞추며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로 흘러간다. 몇몇 작품들은 현실성을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자극적이고 가학적인 방식으로 장애인을 소모하기도 하며, 그들의 비참한 현실을 폭로하는 차가운 사회고발적 메세지에 불편함을 느끼는 관객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배경이 되는 세계관은 존중과 연대, 인간미가 살아있는 따뜻한 세상이다. 이 세계관에서는 절대적인 악이 등장하지 않는다. 극의 진행상 필요한 악역은 저마다의 이해관계가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설정되며, 몇몇 사람들은 우영우에게 무조건적인 선심을 배푸는 성인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그 밖의 사람들 역시 자폐인인 우영우를 편견없이 대하거나 대하려고 노력한다. 배려는 이곳에서 선심이 아닌 상식이며 모든 등장인물들은 이 상식의 범주 내에서 행동한다.

현실과의 괴리로 인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 점이 우영우라는 드라마의 고유한 정체성이자 관객들을 매료시킨 요소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우리가 사회에서 경험하는 사람들 중에서 순수한 악인은 드물고, 보통 의식적으로는 남을 배려하고자 하지만 무관심이나 무신경함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드라마가 일반적으로 자폐나 장애를 다루는 드라마들보다 비현실적이라고 하긴 어렵다. [9]

2.6. 입체적인 등장인물[편집]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입체적이며, 그들의 관계 또한 단순한 선악 대립 구도가 아닌,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반영했다.
또한 선악의 판단은 판사에게 맡기고 의뢰인의 이익과 상충되는 행동을 펼칠 수 없는 변호사적 윤리와, 변호사도 사람이니 선악 판단을 하여 변호할 대상을 가려 해야 하고 의뢰자의 이익과 반하는 행동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이 충돌할 때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 진다. 아직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이들도 있고, 변호사의 역할을 더 중시한 쪽도 유쾌하지 않지만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린 경우도 있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도 별다른 고뇌가 필요 없었던 경우도 있다. 변호사의 사는 선비 사(士)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믿는 사회정의를 위해 변호해야 한다는 성향을 가진 류재숙 변호사 같은 경우도 있다.

우영우는 좋건 나쁘건 주인공 다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도덕심이 투철하고 법에 입각해 일을 해결하려는 고지식하고 엄근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 편으론 젊고 풋풋한 사회인이라는 한계도 있어 정에 약한 편이다.(자폐 스펙트럼이라는 핸디캡은 이 부분에서는 의외로 관여하는 바가 적다) 때문에 의뢰인의 악한 모습을 발견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명석에게 건의했다가 변호사 강령으로 혼나고, 그럼에도 이를 사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동분서주한다. 그래도 변호사 금기를 깨면 안 된다는 관념은 있어서 생색한 낸 수준으로 어설프게 우회하곤 한다. 직접적으로 말은 안 하고 남의 일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얘기하지만 주변인물들은 다 알아듣는 식. 그럼에도 초반에는 대놓고 자신을 견제하는 권민우에게 자극 받아서 의외로 떳떳하지 않은 의뢰인의 법정진술을 코칭해 주기도 했으며, 결국 씁쓸한 결말이 나자 양심을 어겼다 여겨 크게 괴로워한 적이 있다.

정명석은 친절한 상사이기도 하지만, 변호사로서 사회 정의와 의뢰인 변호 의무가 서로 상충될 때, 로펌에 소속된 변호사로서 선악의 판단을 배제하고 의뢰인 보호를 무조건 우선시하는, 다소 기계적인 업무 처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영우가 개인적인 정과 정의감으로 독자적으로 행동하려 할 때 공적으로는 엉뚱한 짓 못하게 다그치지만 그 역시 때로는 이게 도의적으로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인 것을 알고 있으며, 이런 면을 이해하기에 우영우가 일을 저질러도 질책성 눈길을 좀 보내는 선에서 그친다.

권민우는 출세욕이 강하고 오만한 신입 변호사지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의뢰인이 이겨야 이쪽도 좋으므로 의뢰인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시비를 가릴 때 구린 부분이 있어도 변호사의 입장에 근거해 그 치부를 감추는 데 거리낌이 없다. 동료인 우영우를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대립자인 동시에, 흙수저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세상이 정치적 의도와 권모술수로만 돌아간다고 생각하던, 미성숙한 인물이기도 하며, 점차 성장해 나아간다.

태수미는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선하게 보일수도, 악하게 보일 수도 있다. 태수미는 우영우를 낳자마자 버린 어머니이기도 하나, 우광호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우광호의 부탁에 따라 아이를 낳아 보내줬다. 아들 최상현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게 혼내면서 키운 어머니이기도 했으나,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출세욕 앞에서 아들의 잘못을 덮으려는 잘못도 시도하는 등, 무조건 선하다고 할 수도, 악하다고 할 수도 없는 인물이다.

우영우에게 가장 많은 애정을 갖고 대하는 이준호 또한 무조건적으로 무한한 배려를 베푸는 것만은 아니다. 우영우와 연애하면서 자신이 서운하고 힘들기도 하다는 사실을 숨김없이 말하며, 장애인-비장애인 관계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무조건 로맨틱하기만 한 관계는 아님을 그대로 보여준다.

2.7. 주제의식과 연출 방식의 일치[편집]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다루는 방식은 필히 조심스러워야 한다. 가령 장애인을 다루는 작품은 불특정다수에게 일방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대중매체의 특성상 그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 될 수 있다. 그런 외부의 불의로부터 자신을 지킬 능력이 없는 장애인들의 기본권 보장이 전제되어야 하며, 연출에는 깊은 이해와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가학적인 방법으로 그려내는 건 반전주의를 폭력적인 방식으로 묘사하거나, 평등을 차별적인 용어로 말하는 것만큼 모순적이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결국 장애인도 일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단지 지능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가 약간 떨어질뿐, 그들이 가진 고유한 권리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는 기조가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영우 역시 일반적인 장애인들과 다르게, 부족하지만 나름대로의 사회적 관계를 맺고, 직장을 다니며, 사랑을 하는 일반인들처럼 묘사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연출하는 방식은 장애인을 동등한 객체로 인정하자는 작품의 취지와 합일한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여과없이 보여주어 우리 사회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기 보다는, 남들과 다른 우영우의 행동과 사고 방식을 통해 그녀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주인공을 학대해 연민을 들게 하는게 아니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 친근함을 느끼게 하며, 그녀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부조리함에 분노하는 대신 그녀의 처지에 공감하게 만든다. 이처럼 직접적으로 주제의식을 대놓고 강요하기보다 관객 스스로 특정 문제를 돌이켜보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조심스러움이 옅보인다.


2.8. 단정짓지 않는 '열려 있음'을 표방함[편집]


이 드라마는 법정 드라마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법정 드라마, 예를 들어 악당들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식의 플롯과는 거리가 멀다. 땅문서를 갖고 소송을 벌이는 에피소드처럼 어느 쪽이 옳고 그른지가 상대적으로 명확한 경우도 있으나, 문화재 관람료 소송이나 소덕동 소송의 경우는 어느 한쪽이 잘못되었다고 단정짓기 어렵다.

법정이라는 곳이 서로 다른 논리와 관점이 충돌하는 장소이고, 판결은 양쪽 입장을 심사숙고한 후에 이루어진다. 드라마에서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을 다루면서도 어느 한쪽 입장을 높이거나 폄하하지 않는다. 시청자는 한바다가 변호하는 쪽이 반드시 이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어느 쪽이 더 정당한 것일까 생각을 하게 된다. 우영우가 속한 한바다가 변호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법적 판결이 명쾌한 정의라기보다는 우연에 힘입은 절충처럼 느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건이 진전되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새로운 관점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개인정보누출 관련한 소송 에피소드에서 시청자들은 소송에 임하는 기업의 태도에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 되기 쉬우나 이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기업의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ATM 기술 기업들 간의 소송에서도 어느 쪽이 정당한지를 드라마 뒷부분까지 판단하게 만들기 어렵게 만든다.

드라마가 이런 태도를 취하고 있음에도 작가의 의도가 어느 한쪽을 미화하고 다른 쪽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보는 비판들은 지나치게 단정적인 전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소덕동 사건에서 개발을 계획대로 진행하려는 지자체의 입장이나 상대 측인 태산의 논리는 폄하되는 일 없이 공정하게 소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바다가 변호하는 쪽이 작가의 의도라고 단정짓고서 작가가 공익을 가져오는 개발을 반대하는 입장인 것처럼 비판을 한다.

사내에서 같이 일하는 부부 중 한 사람을 정리해고 하는 일이 남녀차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입장이 있을 수 있다. 작가에겐 가치관이 있고 그 가치관이 작품에 반영되긴 하겠으나, 이 문제에 대한 기업 측의 논리도 소개하고 있고 한바다의 변호사들이 기업 편에 서서 성실하게 변론하는 모습도 보여 준다. 하지만 이런 주제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페미니즘 등의 정치적 낙인을 찍고 공격하는 일은 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하나, 즉 어느 한쪽이 옳다고 단정짓고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폄하하기 이전에 다양한 입장들을 존중하면서 과연 정말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더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에 반대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2.9. 자폐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 대한 인지도를 증가시킴[편집]


비록 비판측에서는 너무 비현실적이고 오류가 있어 현실의 자폐와 완전히 동일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자폐에 대한 요소들 중 최소한의 가능성(실제로는 힘들겠지만, 이론상 이렇게까지 유능할 순 있다)을 보여 주는 등 이제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폐인의 다양한 측면을 널리 알렸고, 현실의 자폐인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게 하였다.

아임뚜렛이 만약 가짜 장애인 사기꾼이 아니라 진짜 투렛 증후군 환자였다면 이런 식의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수 있었을 것이다.

3. 부정적 평가[편집]


이 작품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드라마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드라마가 마냥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만을 남길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우영우라는 캐릭터와 주변 환경은 어디까지나 매력적인 드라마를 위해 설정된 것이며 대다수 자폐인들이 겪는 현실과는 다르다. 이 점을 망각한다면 자폐인들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거나 우영우의 언행을 캐릭터성으로만 소비하면서 도리어 매스미디어에 의한 자폐의 선입견이 형성될 우려가 있다.

실제 자폐인 당사자들, 이들의 가족들, 이들을 만나는 의사들과 특수교사들과 사회복지사들, 이들을 만나본 복지계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사람들 등 자폐인을 직접 실제로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히 불호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10]

3.1. 핍진성[편집]


주인공 우영우는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있는 만 25세 신입 변호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조기졸업[11]겸 수석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수석졸업하고 2023년 제12회 변호사시험[12]에서 1500점 이상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에서 한 세기에 한 번, 아니 세계에서 한 세기에 한 번 나오기도 힘든 엄청난 탈인간급 수재인 것이다. 이 정도의 수재라면 단순히 자폐 스펙트럼이나 변호사 합격으로 화제가 되기 이전에 전 세계적으로 영재교육/지능/두뇌/심리학 관련 학계에서 엄청나게 화제가 되고도 남아야 하는 수준이다.[13] 미디어의 잘못된 환상으로 '자폐= 천재'라는 식의 오개념이 있는데, 서번트증후군이라 할지라도 제한된 영역(암기, 암산)의 천재성이 주로 나타나지 우영우와 같은 암기/이해/적용이 전부 다 되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14][15]

아이가 자폐를 진단받는다는 것은 불확실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자폐의 세계는 확률로만 존재하는 세계다.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아이가 앞으로 말을 할 수나 있을지,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 소통이 가능할지, 지능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 인지 능력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그 모든 것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자폐 아이의 엄마로 살며 가장 답답한 것은 바로 이 자폐의 ‘불확실성’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본 사람들이 벌써 나에게 몇 번 물었다. 혹시 아들도 우영우처럼 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불확실하게 할 수밖에 없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아."

자폐아 엄마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리뷰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주변의 자폐인 부모에게 어떤 위로를 건넬까?

"우영우 봤지? 당신 아들/딸도 얼른 저런 재능을 찾아 줘야지."

실제로 아들의 자폐를 공개하고 난 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저것이다. 당연히 악의 없이 위로하는 말임을 잘 알지만,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폐인의 부모로서 느끼는 무력감은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중략)

부디 '우영우'를 보시는 분들도 변호사 우영우는 정말, 정말 특별하고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사례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혼자 힘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자폐인조차 굉장히 적다는 사실도. 감히 욕심내 보자면, 어떤 부모님도 '우영우' 드라마를 본 누군가로부터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조금만 더 하면 당신 아이도 우영우처럼 될 수 있다' 류의 조언을 받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영우 신드롬이 씁쓸한 이유(8살 자폐아 아빠의 글)


현실엔 없는 우영우… 자꾸 깨무는 ‘185㎝ 아이’, 엄마는 8년째 우울증 약을 먹는다
180cm 아들 곁 지키는 엄마…"나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 없어"

전세계에 자폐인 변호사들은 존재하지만 그들 또한 우영우만큼 전무후무한 압도적 능력으로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또한 실제 고지능 자폐인들은 일반적으로 우영우만큼 자폐 특성이 과장되게 나타나지 않으며 보통 어느 정도 이를 숨길 수 있다. 이를 '마스킹'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극중의 우영우와 동일하게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그레타 툰베리일론 머스크, 아울 시티 같은 유명인들을 생각해보면 NT의 관점에서 다소 독특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우영우처럼 과장된 자폐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작중 우영우의 모습은 고지능 자폐인과 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적절히 섞어놓고 상황마다, 매 장면마다 둘 중 하나를 취사선택적으로 보여준 것에 가깝다.

이를 테면 우영우의 반향어 같은 증상은 보통 지적장애가 심한 발달장애인에서만 대놓고 드러난다. 지적장애가 없는 자폐인의 경우에는 보통 특정한 말을 자주 되풀이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드러나지 드라마처럼 대놓고 따라하진 않는다. 물론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저런 케이스가 아예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자폐인의 마스킹을 고려하지 않은 연출이라는 것이다. 또한 극중에서 우영우는 물병도 따지 못하는 식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어려움을 겪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아무리 소근육 발달이 더딘 자폐인이라도 살아가면서 경험이나 학습이라는 걸 하는데 27살이나 먹고 물병조차 따지 못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같은 이유로 회전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이상하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우영우만큼 지능이 높은 자폐인이라면 마스킹의 묘사가 거의 부재한 우영우와 달리, 당연히 그 높은 지능으로 학습을 하기 때문에 마스킹에 훨씬 뛰어난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즉 어느 정도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 실제로 레딧 등 해외 자폐인 커뮤니티의 우영우 드라마에 대한 반응을 보면 전반적으로는 호평이나, 마스킹의 부재를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 ##

주인공인 우영우에 대한 지나치게 평면적인 묘사 역시 비판점이다. 예를 들어 최수연과 이준호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우영우는 조수석에 동승하기만 한다. 또 최수연, 정명석, 김민식, 동그라미, 권민우, 이준호 등 작중 등장인물 모두가 음주를 할 때 우영우는 음주를 하지 않고, 동그라미, 김민식과 함께 간 노래방에서는 헤드셋을 낀 채 그저 그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다. 자폐인이라 해서 운전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음주가무 등 쾌락에 대한 욕구가 없는 것이 전혀 아님에도 다른 배경설명 없이 우영우는 이런 것들을 전혀 즐기지 않는 캐릭터로 그려놓은 것은 자폐인에 대한 편견을 가중시킬 수 있다. 현행법상 운전면허의 경우 자폐 증상이 상당히 호전된 케이스라면 아무런 제약이 없다.[16]

다만 우영우의 음주에 대해서는 묘사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자폐인들은 사전에 교육받은 규칙이나 법을 잘 따르는 편이고 변화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음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폐인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음주를 함부로 하다간 일반인보다 범죄와 관련하여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고, 자폐 당사자들이나 가족들에게 더욱 큰 우려와 물의를 빚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10화에서 자폐인은 아니지만 지적장애인의 연애, 성관계에 대해 시청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었는데, 음주 또한 극중에서 음주와 관련된 사건사고를 동시에 다뤄주지 않을 경우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다분할 것이다.


3.2. 장애의 상품화[편집]


주인공 우영우가 비장애인이지만 "지능이 뛰어나고 4차원 성격에 자신만의 공상을 가진 캐릭터"로 설정해도, 사실상 드라마의 서사에 전혀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우영우의 장애 보유가 이 드라마에 필요한 이유는 이미 드라마 자체가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법조계에서 주변과 상호작용하는것이 어떻게 그려질까'를 상상하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거기서 현실세계라면 성립이 도저히 불가능했을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그럴싸하게 변경된 설정이 우영우 세계관이다.[17]

그러나 장애인을 이런 슈퍼히어로물에 가까운 법조드라마에 등장시키는 것은 한편으로 굉장히 위험하다. 현실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삶과 투쟁해나가는 장애인 이웃들의 관점에서 이 드라마를 보면, 어머니가 버렸고 미혼부인 아버지는 김밥장사하고 계신데 서울대 수석졸업, 서울대 로스쿨 수석졸업, 변호사시험 수석졸업에 대형 법무법인에 들어가서 의뢰받은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변호사 우영우는 이질감과 동시에 박탈감, 그리고 분노를 가져다준다. 겉으로는 장애인을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들의 삶이 결코 될 수가 없는데, 콘텐츠의 소비를 조금이라도 극적으로 각색하기 위해 누군가의 아픔인 '장애'를 차용한 것이기 때문이다.[18][19]

지금 드라마에서 진행되는 큰 줄기인 이야기는 우영우의 취업문제, 우영우의 출생문제, 우영우와 이준호의 관계인데 이 중 취업과 사랑이야기는 우영우가 가지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과 연관해서 1~6화 동안 잘 표현하여 호평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이준호, 정명석, 동그라미, 최수연 등의 인물이 우영우에게 주는 따스함과 배려 또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우영우의 출생문제는 그렇지 않다. 출생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7, 8화는 우영우에게 자폐 스펙트럼이 없더라도 크게는 상관이 없고 태수미와 우영우의 관계에서는 자폐라는 소재가 아예 없더라도 극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20] 오히려 7, 8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명석과 동그라미같이 위 이야기와 거리가 먼 인물들은 7, 8화 동안 각각 그저 시니어 변호사, 그저 주인공의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11화 시점에서 취업문제도 권민우가 태수미와 우영우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우영우와 이준호의 관계 또한 우영우와 이준호가 사귀게 되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이준호가 우영우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는 장치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자폐 스펙트럼을 주제로 만든 영화 '말아톤'과 대비된다. 말아톤에서 달리기를 좋아한 초원이는 '장애의 극복'이라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 않는다. 장애는 그것을 가진 이에게 극복할 수 없으나 일생동안 동반하며 관리해야 할 운명인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한 초원이가 가진 것은 자신의 기록과 사진 한 장뿐이다. 극의 시작부터 온갖 수석 기록을 가지고 세기의 수재 변호사가 된 상태로 입장한 우영우에 비교하면 너무나 초라하다. 그러나 자폐인으로서 초원의 마라톤 완주는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시청자들이 지켜보았고 그렇기에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그의 인생에서 더할나위 없이 특별하며, 그것은 시청자가 보는 앞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으면서도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를 거치며 스스로 일궈낸 행복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말아톤'에서는 그런 것을 이뤄나가는 자폐인들의 현실적인 아픔과 감동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같은 장애를 주제로 만든 작품임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달리 '말아톤'은 장애라는 제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의 주제에 핵심적인 관련을 지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략)

그들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드러내는 극적 장치는 평범하지 않은 눈짓, 표정, 말투, 사고방식, 그리고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다. 캐릭터는 위태로우면서도 엉뚱하고 사랑스럽게 잘 만들어져있다. 연출자는 이야기로, 연기자는 열연으로 호평받는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증상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불편인가, 삶을 흔드는 치명적인 장애인가? 피아니스트, 의사, 변호사라는 직업은 그들이 가진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편견을 딛고 노력한 결과인가, 타고난 재능의 결과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과 그 가족이 경제활동은 고사하고 씻기고, 먹이고, 입히는 일상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나의 보살핌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드라마 속 고난과 갈등은 차라리 해프닝에 가깝다. 우영우는 이미 경제활동이 가능한 전문직 사회구성원으로서, 대다수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극복한 상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 가족이 모두 불행하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살아가며 접하는 수많은 타인에게, 더하거나 덜함이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는 있어야 한다. 극적 장치를 위해 서로 공존하기 어려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을 편의대로 섞은 비현실적인 캐릭터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을 다소 왜곡할 우려가 있다.(후략)

출처 :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우영우가 불편하다 #

작중에서 묘사되는 '서번트 증후군'에 대해서도 자폐 스펙트럼에 흔히 따라오는 초능력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이지 않으며, 자폐에 대한 환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도 지적하고 있다.

◇ 김양원 PD> 이 드라마 속 주인공인 '영우'가 사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보게 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아니에요. 사실 천재로 묘사되잖아요.

◆ 김언경 뭉클 미디어 인권연구소장> 이분의 모습을 보면 사실은 서번트 증후군에 가깝다는 지적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니까 우영우는 '고기능 자폐' 중에서도 조금 더 특별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고, 서번트 증후군에 가깝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이 서번트 증후군은 발생 확률이 발달장애인 중에서 100만 분의 1 정도로 지극히 낮고요. 모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분들이 전부 다 뭔가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엄연히 잘못된 개념이고,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는 이들도 굉장히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사실 이렇게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묘사하면서 천재성을 강조한 드라마가 히트를 치면 가장 우려되는 것은 모든 장애인에게 잘못된 기대감을 갖거나 그에 비해 무시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국민이 영화 '레인맨'을 본 이후 자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천재성'이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레인맨의 실존모델 킴픽이라는 분은 희귀한 유전질환이며 서번트 증후군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영화 이후 '자폐는 천재'라는 그릇된 기대가 생겨서요. 평범한 장애인을 보면 무시하고, 왜 당신은 장애인인데 특별한 능력이 없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해서 너는 왜 천재가 아니냐 라는 식의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YTN]'우영우' 박은빈 아닌 장애인이 연기했더라면...


2021년 12월 31일, 성인 자폐(성) 자조모임 estas에서 이 드라마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목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대로 나가면 국격 망신이다." 제작사의 보도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 것을 문제로 삼았다. 자폐는 질병이 아니라 장애이며, 심지어 장애도 아니고 발달 문제일 수도 있다는 학설이 나오고 있는데 아스퍼거 증후군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대중들이 자폐를 질병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21] 주인공의 낮은 사회성과 EQ를 약점이라고 묘사한 것도 자폐 차별적 관점이라며 비판했다. 이후 실제 방영된 드라마 속에서는 자폐를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증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고 지칭하는데[22] 자폐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드라마 방영 후에도 estas는 드라마를 비판하는 트윗을 리트윗하며 여전히 이 드라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자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카페에서도 대중이 자폐인에 대한 이미지를 우영우에 비춰 일반화하거나 자폐 자체를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것을 우려하여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당장 아임뚜렛이라는 전례가 있었고, 한국의 트위터 등지에서는 정신병을 특수 스탯인 것 마냥 소비하는 이른바 '멘헤라', '패션정병러'들이 한때 유행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우려도 무리는 아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사실상 주작만 없을 뿐인 아임뚜렛 시즌 2와 똑같은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3.3. 가벼워진 주제와 미화된 현실[편집]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80년 전만 해도 나와 김정훈 씨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지금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 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中

사람들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청하면서 마치 드라마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이 스스로 변화했고 곧 본인과 더불어 전세계 시청자들의 관심과 노력에 의해 한국과 전세계의 자폐인을 포함한 장애인의 인권신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지난 세월동안 미디어의 노력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일부 진전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흥행이 장애인을 향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수는 있으나, 과거의 사례나 현재의 사회를 고려해보아도 드라마 한 편을 통해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을 확인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드라마속 우영우에서 매력을 느끼지만, 그것은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극중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안고있기 때문이 아니다. 우영우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우영우가 자폐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배우 박은빈이 그것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폐인의 특징이 드라마의 흥행을 이끈 핵심이 된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 우영우를 박은빈 배우가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

배우 박은빈은 자폐인의 말투와 눈빛까지 꽤 자연스럽게 묘사하면서도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행동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다행히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의 경우 철저한 사전지식 습득과 자문을 통해 잘못된 인식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폐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연기의 영역을 정했다. 그러나 현실과 마주하는 장애와 드라마에서의 느낌은 사뭇 다른데, 좌절감에 익숙한 자폐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회전문씬 등 보여주기 부끄러운 모습을 영상미로 대체하고, 남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 행동패턴을 '귀여움'으로 미화하여 오히려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 자폐인이 지금까지 그리고 현재도 사회적으로 안좋은 시선으로 차별받는 이유는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만큼 아름답고 건전하기만 한 형태로 주변과 충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영우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삶의 순간도 드물게 있을 수 있는 반면, 그에 비할수 없이 처절한 장애의 현실을 다루는 것은 흥행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묘사는 철저히 피해갔다는점을 지적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정상인'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범주 내에 들었기 때문에 인정받을 수 있는, 지극히 비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에 필요한 사람의 기준을 들이대는것을 이 드라마 또한 넘지 못했다. 결국 능력적인 서열기준에서 압도적인 경쟁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우영우는 자폐인으로서 무시당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권리를 챙겨주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것이다. 극중에서도 같은 장애를 두고도 펭수에 관심이 있던 김정훈씨와 법지식에 관심이 있고 천재인 우영우는 다른 사회적 위치에서 다른 대우를 받으며 살아간다.[23] 그리고 거의 모든 자폐인은 우영우만큼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앞서 말했듯 슈퍼히어로 수준의 비현실적 능력을 타고난 우영우가 개인으로서 나름대로의 포용을 보여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인정받은 자폐인과 그렇지 못한 자폐인의 대비만 더욱 두드러질 뿐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본작은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공존을 외치는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데 정작 주인공은 선천적인 재능에 기반한 능력으로 인정받고 공존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영우처럼 천재도 아니고 예쁘지도 않은 장애인들이 공존할 길은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 했다.

우영우는 자폐인이 겪을 대부분의 난관을 극 시작 전에 미리 다 해결하고 등장한 인물이다. 이미 자폐인으로서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실현할 정도의 주인공 보정을 받은 우영우가 잠깐의 시련을 겪을지언정 큰 흐름에서 실패를 겪을 일은 없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인연과 스토리가 발생할지언정, 이미 시작점과 방향성에서 너무나 주제를 가볍게 소비해버린 이 드라마가 단지 몇 마디의 뼈 있는 말을 던진다고 해서 장애를 향한 진정한 담론을 제시하는것은 어렵게 되어버린다.

시사 직격에서 이러한 드라마와 현실간의 괴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우영우' 신드롬 - 끝나지 않은 자폐인 이야기

하지만 이런 현실 왜곡 자폐 미화란 우려를 받는 우영우조차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정신지체장애인을 비하하는 말 중 하나로 전락한지 오래다.

3.4. 노골적인 언더도그마[편집]


이러한 비판점은 주인공 우영우와 대립하는 극중인물 권민우에 대한 평가와도 이어진다. 권민우는 이 비현실적인 설정이 가득한 드라마 속에 가장 현실사회와 가깝게 장애를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인물로서, 우영우의 특혜에 대한 반발과 시기심으로 주인공의 안위를 위협하여 비호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권민우가 자신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우영우를 몰아붙이는 것이 우영우 지지자의 입장에서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권민우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우영우가 자폐인의 정체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내세울 수 있다. 항상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선까지만 자폐인인 척 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는 전혀 사회인으로서 부족한 점이 없이 행동하며, 주변에서 진정으로 자폐인을 불편하게 여길 만한 요소는 하나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그에 의한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적나라하고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드라마의 연출 속에서 권민우라는 캐릭터는 해석의 여지도 없는 악인으로 소비된다.

권민우가 조금씩 인격적으로 성장하며 갱생할 기색를 보이자, 이번에는 장승준이라는 차별주의자가 새로 등장해 그 자리를 꿰찼을 뿐, 결국 악역의 모습에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이 드라마에서 우영우를 적대하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우영우에게 정당한 불만을 하나 가지고 있다면 말도 안 되는 불만은 열개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능력이 부족해서 일을 망치고 우영우에게 압도되는 못난이어야 하며.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막대해서 집단에서 고립되어야 한다. 대체 이런 능력과 사회성으로 어떻게 한바다같은 일류 로펌에 들어온건지 의문이 들지만 우영우를 인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줄 수록 신기하게도 갑자기 제능력이 샘솟고 주변과 잘 지내게 된다. 큰 힘을 가진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자폐인에게 친절하며, 자폐인을 차별하는 사람들은 모두 몰락해 버리도록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 이 드라마는 현실에서 쉽게 고칠 수 없는 부조리에 당면했을 때나, 서로가 한 걸음씩 양보해야만 하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제시하지 않는다, 기분좋은 미장센과 철저한 타자화를 통한 비현실적인 해결책만 그려낼 뿐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극중에서 최수연이 우영우의 부정입사 소문에 맞서서 "네 성적으로 아무데도 못 가는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라고 고래고래 소리칠 정도로 드라마 또한 불타오르는 정의감으로 우리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 물론 작품 내적으로 보면 최수연이야 친구니까 그렇게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작품 외적으로 보면 연출은 명백히 최수연의 편을 들어주고 있기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

또한 최수연과 권민우의 논쟁에서 우영우의 부정채용은 불공정이고 한바다 대표의 세습은 불공정이냐고 묻지만 이는 잘 쳐줘봐야 피장파장의 오류에 불과하다. 게다가 한국의 대형로펌들은 세습이 일반적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대사로 미루어 보아 우영우 세계관의 한국 대형로펌들은 다른 사기업처럼 오너가 존재하고 세습하는게 가능한 구조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경우 한바다 대표가 자신의 아버지의 '사유재산'[24]을 정당하게 상속받아 그 권한을 행사하는게 과연 부모님의 '인연' 덕분에 채용된 우영우와 같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25]

두번째로, 이 대화에서 최수연은 거악에 맞서지 못한다면 정의롭지 않으니 우영우의 부정취업 문제제기도 하지 말라는 원천봉쇄의 오류도 겸하고 있다. 더 크게 판을 벌이고 더 많은 이와 싸우게 하여 역량을 넘어서는 싸움에 겁먹고 뒤로 물러서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더 큰 권력을 가진 쪽에서 이런 형태로 상대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특히나 내부고발로 공론화시킬때 보복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논점을 흐리기 위해 '우영우가 개인적으로 싫어서 부정취업이라는 문제로 괴롭히고 있다'는 진위를 확인 불가능한 이야기를 기정사실화하여 덧붙이고 있어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도 겸하고 있다.

여기서 잊어서는 안될 사실이 있는데,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에게 영우의 특혜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부탁'하는 입장이지 '요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특혜는 특혜다. '우영우에게는 특혜가 주어질만큼 능력이 있다는 것'도 특혜를 합리화할뿐 본질을 뒤바꿀 순 없다.[26] 법무법인은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 유능한 법조인을 고용하고 싶을 뿐이고 우영우를 한바다 대표가 채용하지 않았어도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현실의 경우 전부 그렇다. 그렇기에 권민우로 대표되는 우영우의 특혜에 대한 안좋은 시선을 부당하다고만 말할 수도 없다. 성실한 근무태도,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따놓은 스펙, 각종 갈등과 압박을 버텨가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인내심 모두 1등이라는 성적 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게 아니다. 게다가 대표와 지연관계까지 밝혀진 이상 현실이라면 분명히 문제가 되었을 일이다.[27]

우영우의 특혜를 감싸는 저 메시지 하나를 위해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게 된 존재들도 적지 않다. 우영우를 억울하게 채용되지 못한 변호사로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로펌들은 명백히 유능한 인재를 자폐인이라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는 비합리와 부조리의 결정체로 그려졌고, 현실에서 그저 안심하고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매일 서로를 밟고 올라서기를 강요받는 청년층은 우영우를 경계하는 역할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뒤에서 중상모략까지 일삼는 비열한으로 그려졌다. 그런데 그들을 비하의 대상으로 삼아 주장한 정의는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환상 속의 슈퍼 자폐인만을 보호하고 끝나버렸다.[28] 결국 이 드라마가 제시한 것은 대한민국 어딘가에 이 실존해서 언젠가 동네 개천에서 튀어나오실지도 모르니, 용이 나가실 길을 가로막지 말도록 주의하라며 개천 옆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삿대질을 하는 것과 같은 아무런 의미없는 지적에 불과하다.

이것이 현실속의 '권민우'들이 드라마의 메시지에 공감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영우의 든든한 동료인 이준호, 정명석, 최수연 누구 할것없이 매우 낙천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성품을 가지고 권민우와 대립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자폐인이 우영우보다는 김정훈씨에 가까운 것처럼 대부분의 사회인이 최수연이나 정명석보다는 권민우에 가까운 태도를 가지고 있다. 현실은 권선징악도 아니며 공정하지도 않고 사건이 끝나도 극이 끝나지 않고 계속 스스로를 책임져야 한다. 이런 상황속에 그나마 드라마에게 허락된 메시지는 '그럼에도, 장애인 중에서 우영우같은 독보적 인재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사회속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가 양보해서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독려 정도이다.



4. 논란이 있는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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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합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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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있는 평가 문단에 정치적 올바름 관련 서술을 위한 하위 문단을 생성하고 이에 대한 긍정론 문단과 부정론 문단으로 나누어 각각에 맞는 평가를 작성한다. * 서술 시 근거 신뢰성 순위 7순위 이상의 근거 자료를 기재하는 것을 우선한다. 다만, 근거 신뢰성 순위 순위 외의 근거에 기반한 서술에 관한 편집 분쟁이 일어날 시 이는 토론으로 해결한다. * 전항의 단서 조항에 따라 토론이 발제될 경우, 해당 서술의 삭제로 서술 시점을 고정하며, 서술의 존치를 주장하는 토론 참여자가 입증 책임을 진다.



4.1. 정치적 올바름 관련[편집]



4.1.1. 긍정론: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한다[편집]


우선, 악역을 담당하는 배우들이 남성 쪽에 편향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직종의 등장인물들을 비교해 보면, 탈북자에 대해 폭력적인 편견을 드러내는 남성 의사와, 지적장애인들을 사려깊게 이해하고 조곤조곤 증언하는 여성 의사[29], 우영우가 자폐인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반론하는 남성 검사[30]와 논리적인 여성 검사[31] 등이 대비된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도 각색을 통해 실제로는 없던 남성 악역이 추가 되기도 한다. 6화의 계향심 사건은 "강도 상해죄로 기소된 탈북민이 자수를 이유로 형을 감경받는다."는 전체적인 줄거리는 배경이 된 실제 사건과 동일하지만 "강도 상해 피해자의 상처가 사실 남편의 폭행 때문이었다."는 픽션이 추가됐다. 이는 피고인의 죄를 가볍게 보이게하고 연민을 유발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또한 실제 사건은 공범이 부부 관계였는데도 굳이 단순 선후배 관계로 각색하면서 아버지의 역할은 배제하고 '어머니의 위대함'만 부각시켰다.

심지어는 선역으로 평가되는 남성 정명석 변호사마저도 결국 로펌의 이익을 위해 사회정의에 눈감는 반면, 여성 류재숙 변호사는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러한 비교로 보았을 때, 인물들의 캐릭터성도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서 희생됐다고 볼 수 있다. 단순 악역이 문제가 아니라, 작중의 의뢰인부터 피고인까지 모두 고려해 봤을때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인물이 남성에 치중되어 있다.

실제 폭력사건 등의 가해자가 대부분 남성이므로 현실 반영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결국 정치적 올바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사건을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에 맞게 해석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드라마에서 굳이 통계를 근거로 제작하는 것이 항상 옳지 않다. 결국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현실 반영 정도를 떠나서 현실이 아닌 작가가 만든 픽션(fiction)이다.[32]

이러한 비판은 12화의 에피소드에서 정점을 찍는데, 20세기 후반인 1999년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하지도 않았던 시기이며 현재보다 인권이 훨씬 뒤떨어지고 그 개념은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았지만 21세기가 들어서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가족부가 출범하며 양성평등기본법이 전면개정되어 시행 중에 있어 국가 차원에서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펼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국가가 여성 인권 존중을 장려하고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인식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의 사건을 당시 은행 지점장의 대사까지 그대로 가져와 사용한 것은 2020년대 현 상황에 걸맞지 않으며, 그에 대한 정치적 올바름 관련 비판 또한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 법원이 동일한 사건에 대해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용인된다’는 사유로 은행 측의 손을 들어주고도 현재에도 여론십자포화를 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2022년 현재도 1999년 과거와 같은 규모의 조직적, 대규모 여성인권 침해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항상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논의에 있어서 정확한 근거가 과연 작중에서 제대로 나왔는지도 봐야 하고 정치적으로, 사상적으로 지나치게 편향되었는지에 대해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그것이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특정 층에 대한 지나친 부정적 묘사만큼 그 반대측에 대한 미화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12화에 등장한 여성인권 변호사인 류재숙 변호사와 그녀의 의뢰인들은 법정에서 매서운 공격을 당헀음에도 그녀들을 외면한 증인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심지어는 그녀들의 주장을 꺾어버린 우영우, 최수연 변호사를 뒷풀이 식사회에 초대까지 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회차의 등장인물은 다른 등장인물들과 비교해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평면적으로 묘사되었으며, 다른 회차의 법정 참가자들이 배신당하면 울부짖고, 손해를 보면 억울해하는 평범한 인간들인 것에 비해, 거짓 증언을 당해도 패소를 당해도 무조건 남들에게 친절한 그녀들의 모습은 마치 분노라는 감정이 결핍된 인간들처럼 그려진다.[33] 그러나 현실의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에 반대되는 여성들을 모욕하고[34] 때로는 다른 의견을 낸 사람들을 집단폭행을 하기[35]도 했다.

이 드라마에선 남편은 아내를 폭행하고, 자폐인의 부모는 자기 자녀보다 멀쩡한 자폐인을 보면 열폭해서 분노하며, 젊은 학부모들은 교육열에 미쳐 어린 자녀를 학대하고, 형제들은 막내동생에게 사기를 치고, 지적장애인의 어머니는 딸을 보호하려 열심이다 못해 만사에 공격적이고 히스테릭한데, 이 중 페미니스트만은 적에게도 친절하고 증오를 모르는 천사들로 묘사되어 여지껏 입체적인 인물상을 그려오던 방식에 비해 일관성이 매우 떨어지며[36], 현실의 모습과 동떨어져 있다. 페미니스트에 관해 의도적으로 미화했다는 지적.

이 외에도 드라마 스토리 전반에서 강조되는 자연보호(팽나무)나 동물보호(돌고래 보호 시위)에 대한 당위성, 인권 변호사에 대한 가치 판단의 지나친 투영(인권변호사 vs. 대형로펌) 등은 종합적으로 볼 때 사회적 화두 제시를 넘어 하나의 공명심에 가까울 만큼 매 에피소드마다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의미가 실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드라마 초반만 하더라도 문유석 변호사가 이 드라마는 정치적 올바름의 강박에 빠지지 않아 착하고 담백하다고 극찬했던 것#과 달리, 10화부터 12화까지의 에피소드는 남녀간의 성별갈등과 직결되는 에피소드가 연이어 소개되어 이 같은 극찬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작품의 주인공이 자폐인 변호사인 데다, 주인공을 제외하더라도 법적인 영역 외에 사회적 영역에서 첨예한 논쟁 거리가 될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써 다룰 수는 있겠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문화계 전반에서의 정치적 올바름의 대두와 그에 대한 피로감이 해당 드라마에서도 시청자들 간의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4.1.2. 부정론: 정치적 올바름의 강요는 아니다[편집]



작중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선역이라 분류할 수 있는 우영우의 주요 조력자 3인(이준호, 정명석, 최수연) 의 구성과 악역 2인(태수미, 권민우) 등의 인물관계를 생각하면 악역이 남성에게 치중되어 있다는 비판은 억지라는 반론도 있으며, 권민우 또한 마냥 악역이라는 평면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입체적인 인물에 가깝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의뢰인 및 회차별 특별출연 및 단역에 관해서 비판 측이 1화와 6화에서 문제삼는 것은 (1) 등장하는 가정폭력범이 남성이 나온 것(2) 굳이 해당 회차들에 가정폭력 사건이 꼭 포함되었어야만 하냐는 것 등으로 볼 수 있다.

먼저 (1)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가정폭력 가해자가 대부분 남성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긍정론 측에서 주장하던 통계를 반영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지만, 통계를 반영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의 논리도 역으로 성립하며, 통계를 근거로 만드는 것 역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 같은 경우는 실제로 현실을 반영하여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 전략적으로도 유리하다. 이는 1화와 6화 전부 해당하는 내용으로, 여성이 가해자이고 남성이 피해자인 가정폭력 사건은 흔치 않기에 주요 쟁점이 아니라면 사회적 통념에 따르는 것이 스토리 전개에 유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화에서 변론 방향을 바꾸는 쟁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가정폭력 가해자이자 상해치사 피해자가 연립주택의 명의를 보유해야만 하는데, 시대상과 등장인물의 연령을 고려했을 때 성별이 가해자 여성, 피해자 남성 식으로 반대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면 이것 또한 정치적 올바름이 있다는 이유로 없어져야 한다는 또다른 강박이자 심하면 흔히 일컫는 프로불편러들, 쉽게 설명하자면 디테일한 것까지 트집잡고 불편을 공감하도록 유도하는 이들의 문화 검열 논리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으며 시청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2)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정폭력 사건을 넣어야만 했느냐는 비판은 6화에 적용할 수 있기는 하다. 다만, 이는 굳이 '여기서 왜 가정폭력 사건을 넣어야만 했느냐?'라고 비판을 할 수 있는데, 이와 동시에 '그렇다면 가정폭력 사건을 다루는 것 자체가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인가? 또는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라는 반론 역시할 수 있다.

또한 정치적 올바름 논란이 가장 크게 터져나온 12화의 에피소드가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에피소드였는지를 생각하기에 앞서, 이 사건이 1999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그리고 17년 뒤인 2016년에도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 이렇듯 과거의 사건을 창작매체를 통해 재조명하는 것이 과연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는 행위로만 재단할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그리고 의도가 어떻든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들어있을 수 있더라도, 그것이 강요하는 것인지, 아니면 현실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며, 그 요소가 나와있다고 그것을 금지하라는 법은 없다.

이 사건의 원고측을 지나치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작품의 흐름과 캐릭터성을 망가뜨린다는 것에 대해서도 달리 생각해볼 수 있다. 해당 드라마의 초기인 1화부터 11화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인 우영우가 성장해 온 과정을 생각하면 그렇다.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의 전반부인 1화에서는 변론 방향을 바꾸며 의뢰인의 장래까지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3화에서는 자신이 의뢰인에게 좋은 변호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4화부터는 자신만의 정의에 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해당 회차에서 우영우는 증거를 조작하는 피고측을 상대로 증거를 만들어 상대하였고, ATM개발자의 거짓 증언이 핵심이 된 5화에서는 앞서 4화에서 자신이 배운 것과 유사한 방식(증거를 만드는 것)으로 승소 직전까지 도달했으나, 그 행위가 과연 옳은지 내내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6화에서는 의뢰인이 한 아이의 어머니라는 점 때문에 친구인 동그라미의 사건에서도 흥분하지 않았던 그녀가 의뢰인에게 과몰입을 하였고,[37] 10화에서는 의뢰인의 과거 행적과 평판 때문에 처음으로 변론을 거부할 결심도 하였으며, 11화에서는 의뢰인의 아내에게 이혼에 관한 건을 넌지시 알려주는 편법까지도 썼다. 즉, 우영우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단순히 기발한 발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판단 기준을 갖고 사건과 의뢰인에 다가가고 또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매 회차마다 자신만의 가치판단을 고민하는 우영우에게 12화에서 인권변호사인 류 변호사가 등장한 것 자체는 극의 흐름에 있어서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럽다고 보기는 근거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류 변호사가 '여성 노동' 사건을 변론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쟁점은 왜 하필 이 사건이 등장했는가에 대한 논의로 돌아가며, 이는 이 문단에 앞서 언급했던, 해당 사건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 논의로 돌아간다는 반론이 가능하다.

또한 동물보호 등 자연 및 환경 보호에 집착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이 가능하다. 각각 8~9화(소덕동 이야기, 팽나무 에피소드)의 핵심 쟁점이 자연보호가 아닌 도로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이었다는 것과 사건을 극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팽나무의 가치를 재발굴하는 것에 그쳤다는 점, 동물보호(돌고래 보호)시위는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깊게 몰입하는 소재가 고래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작위적이지 않다는 점, 인권변호사에 대한 가치 판단의 지나친 투영은 대형 로펌이 첫 직장인 우영우에게 전혀 색다른 형태의 변호사를 조명해주는 에피소드라는 점 등을 들어 반박할 수 있다.

또한, 작중 우영우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권민우가 '20대 남성에 위치한 포지션'에 위치하여 남녀 갈등의 대변자 캐릭터로 대두된다는 비판 또한, 상기 언급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작중 의도의 여부보다는 '틀짓기 이론'의 결과물이라고 서술한 점에서, 해당 작품이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한다고 성급하게 단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반론 가능하다. 작중 권민우는 우영우가 여성이라서 대립하는 것이 아니고, 이 대립구도에서 권민우의 성별을 여성으로 치환한다고 해도 전혀 어색한 부분이 없다. 권민우라는 캐릭터는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세상이 권모술수로만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미성숙한 사회 초년생'에 가깝지, '타도해야 마땅한 가부장적 남성'을 상징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4.2. 극적인 연출을 위한 개연성 상실[편집]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호연에 가려졌으나, 드라마의 서사와 캐릭터 설정과 극적인 연출을 위해 억지스럽거나 비현실적인 설정과 연출이 나온다.

  • 4화에서 학창시절 우영우가 급우들이 전달해준 쪽지를 교생선생에게 읽어주는데 교생이 학생 뺨을 때리는데 쌍팔년도 같으면 모르겠으나 정교사여도 말이 안 되는 연출이다. 학교 교사들에게 학점을 받아야 하는 대학생인 교생이 이를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서 아무리 감정적으로 되었다고 해도 교생이 학생의 뺨을 때리는 건 막장에 가까운 연출이다. 우영우와 동그라미의 관계 설정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는지 의문. 다만, 처벌을 받을것을 알면서도 세상에선 수많은 폭력이 발생하는것을 보면 아예 불가능하진 않다.
  • 5화에서 우영우가 김밥집에서 아버지에게 '방금 저 여자가 진상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라고 묻자 아버지가 '손님 이만 나가세요'라고 거짓말을 하자 우영우가 이를 눈치채 '네 아저씨'라는 장면이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게 눈치를 볼줄아는 사회성의 영역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았을때 다소 앞뒤가 안맞는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도 학습을 통해 눈치를 습득할 수 있다. 우영우의 나이나 지능을 고려해봤을 때, 그 정도의 눈치를 읽지 못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다만 핍진성 항목에도 있듯 이 드라마는 우영우를 저기능자폐인과 고기능자폐인의 증상을 취사적으로 선택한 캐릭터로 그렸다. 극중에서 우영우는 진지해야 할 상황에서도 기러기, 토마토 같은 개그성 자기소개를 늘어놓을만큼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갑자기 그 장면에서는 눈치를 채고 '네 아저씨'라고 하는 장면은 분명히 이상하긴 하다.
  • 10회에서 준호의 친구들이 준호의 연애 상대에 대해 좀 그런 사람이다, 준호가 착해서 만나주는거다, 사랑이 아니라, 그냥 연민이다 등의 발언으로 싸움이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남자주인공 포지션인 준호의 캐릭터성을 띄워주기 위해 친구들의 캐릭터를 너무 1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묘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현실적으로 정말 친한 친구의 연인에 대해서, 그것도 어딘가 장애가 있는 연인의 경우, 보통 험담은 고사하고 아예 말 자체를 함부로 꺼내는 일조차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드라마 대사와 같은 말을 생각없이 꺼내는 부류의 사람을 애초에 친구로 가까이 두지 않기 때문에 준호와 영우의 러브라인을 돋보이게 하려고 주변 인물들을 너무 작위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있다[41].
    • 다만 위의 대화는 술자리에서 이루어진 대화인데 연출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 만취한 상태이던지 상당히 술을 마신 상태였다.[38] 그러니 평소라면 그런 말을 안꺼낼 사람도 술에 취해 본인에 대한 통제력과 자제력을 잃다보니 생각없이 말을 하는 경우는 사회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준호에게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이 변호가 되거나 정당화 되는건 아니지만 이 이야기가 술자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보면 심각한 억지 설정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39][40]
  • 드라마 속 양대 법무법인인 한바다와 태산은 각각 창립자의 딸이 대표인 세습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법무법인 내지 법무법인(유한) 형태의 로펌[42]의 경우, 지분을 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로펌을 세습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하기는 하나, 법무법인 내지 법무법인(유한) 형태의 국내 대형 로펌들은 다수의 구성원변호사가 동업하여 로펌을 설립 및 운영하였거나 합병 등으로 규모를 키워 왔기 때문에, 창립자가 일방적으로 자녀에게 로펌을 세습하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양대 법무법인의 창립자가 모두 대표 지위를 자녀에게 세습하였다는 드라마 설정은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다.
  • 15화에서 장승준이 너무 무능하게 그려졌다는 비판이 있다. 정명석과 입사 동기이자 대한민국 2대 로펌중 한 곳의 14년차 시니어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1차원적이고 무능한 악역으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유능하다고 해도 매우 큰 사건을 달랑 신입들 3명 데리고 혼자 처리하는것도 이상한데, 무능하게 보이니 매우 어색해졌다. 권민우에 대한 캐릭터 또한 논란이 있는데, 태수미와 우영우와 관련된 모종의 거래를 해놓고서는 15화에서 러브라인을 이유로 급격하게 선인화된 모습이 상당히 이질적으로 그려졌다는 평가가 있다.
  • 16화에서 법무부 장관이 되기 위해 그 오랜시간동안 공들여 준비해온 태수미가 인사청문회 직전 우영우의 접견신청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법무부 장관 취임, 친아들의 범죄 인정, 소속 법무법인 태산의 거대한 소송의 패소까지 걸린 문제를 단지 감정에 호소하는 우영우의 부탁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인다는것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다. 물론 한바다측에서 우영우의 정체 공개를 마지막 패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만약 우영우의 부탁을 거절한다면 태수미와 우영우의 공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태수미가 승산이 없는 싸움을 포기하고 자신이 버린 우영우의 커리어를 지켜주기 위한 일말의 정이 남아있었을수는 있지만, 대신 한바다의 입장에서 우영우의 부탁이 거절되고 우영우를 소모해버린다면 한바다 또한 공멸할 운명이었다.
한바다는 우영우를 소모할시 능력있는 소속 변호사를 잃고, 해킹사주가 증거인정이 안됨으로 인해 4조짜리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에서 패소하고,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법무법인으로서 이미지가 훼손되며, 특별채용에서부터 소속 변호사의 인생을 망가뜨려 정치에 이용하는 목적이 있었음을 통해 결국 한바다와 한선영도 몰락하는 길을 걷게 되었을것이다. 반면 태산과 태수미는 우영우를 소모하든 안하든 태수미의 이미지가 안좋아지고 장관에서 탈락하게 되지만, 우영우가 소모되면 대신 아들을 지킬수 있고, 태산이라는 법인은 태수미와 분리되어 있으므로 4조짜리 거대 소송을 이길수 있으며, 한바다와의 경쟁에서 향후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할수 있게 된다. 이 또한 태수미는 충분히 예상할수 있었으며 따라서 단지 우영우를 향한 정 이외에 작중행적과 같은 선택을 할 이유를 설명하기가 어렵다.
우영우를 지키는 대신 최상현을 두고 여론전을 한다고 해도 지는 부담은 비슷하다. 증거채택이 안되니 4조짜리 소송은 질것이고, 능력이 없으니 감정에 호소한다고 비웃음을 살지언정 한바다의 고객 배신 이미지는 달라지지 않으며, 최상현과 배인철을 지키지 못한 자괴감에 의해 우영우는 한선영과의 관계가 악화되며 오히려 스스로 범죄사실을 밝혔음에도 자수의 기회를 박탈한것을 명분삼아 태산의 여론전이 들어갈것이다. 한편으로 진술청탁의 증거가 없으므로 입증이 불가능하고 자식의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 태수미의 행동은 형법 151조 "친족 또는 동거의 가족이 본인을 위하여 전항의 죄를 범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에 의해 범죄처벌을 받지 않는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태수미가 이토록 쉽게 항복할만큼 불리하지 않다.
드라마의 결말을 장식하는 이러한 결정이 심각한 개연성문제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인기를 얻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평가절하의 요소가 될수 있다.
  • 반박: 먼저 한선영이 우영우의 부탁이 거절되었을때 우영우건을 터뜨릴 거라고 한 주장 자체가 드라마를 제대로 시청했다면 나올 수 없는 말이다. 한선영은 태수미가 최상현을 미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듣고 한 말은 "여론전을 펼치자 였다." 즉 최상현이 나온 순간부터 우영우 카드는 이미 묵혀둔 카드나 다름없다. 최상현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한선영은 우영우에게 "어디가지 말고 있어라" 라고 말해주는데 한선영은 이미 우광호가 우영우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으로 우영우에게 남으라는건 "이제 너의 출생을 태수미를 공격할 카드로 쓸 필요가 없다." 하고 안심시켜 주는 말이다.

사실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법무부장관 후보가 자식은 4천만 국민의 개인정보를 해킹하고, 본인은 그 자식을 보호해주고자 해외로 도피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이미 태수미에게는 굉장히 불리한 카드인 셈이다.[43] 한술 더떠 여기에 그녀의 아들인 최상현에게는 원정출산 논란까지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니 태수미로써는 오히려 낮은 자세로 기는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태수미가 우영우에게 인간적인 연민이 남아있음을 알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한선영은 여유롭게 우영우에게 설득해볼 것을 허락한 것이다.[44] 안 그래도 강천그룹유착, 원정출산논란, 권력세습논란 3가지를 해명해야하는 태수미가 졸지에 아들의 범죄 및 도주까지 또 해명해야되고, 한선영이 혼외정사 카드까지 쥐고 있는 상황에 거절하고 그 많은 것들을 다 뚫고 나가는 무리수를 두는 것 자체가 태수미에게는 오히려 더욱 힘든 도전이다. 그렇기에 태수미는 차라리 혼외정사카드를 덮고,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들도 살리고 본인도 사는 최상의 선택이었기에 심각하게 개연성을 해쳤다는 것은 꽤나 무리가 있다.

4.2.1. 주인공 보정[편집]


  • 2화에서 신부 김화영의 방에서 신랑의 사진이 없는 걸 우영우 만이 발견하는 걸로 연출하지만 상식적으로 신혼인 신부의 방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 신랑의 사진이 없는 건 누가봐도 이상한 일이고 이걸 눈치채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나 우영우의 관찰 능력이 뛰어나는 듯 강조하기 위해 동행한 권민우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게 연출한다.
    • 반박: 단 이 장면과 관련해서는 권민우를 바보로 만들기 위한 설정으로 보기에는 무리수가 있다. 일단 권민우와 우영우가 김화영을 찾아가게 된 것은 김화영의 방을 조사하기 위해서 간 것이 아닌 그냥 김화영과 대화를 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통상적인 관념으로 본다면 우영우처럼 방에 집중을 하는것보다는 권민우처럼 김화영과 대화를 통해서 단서를 발견하는것이 더 정상적인 일임으로 이것이 권민우를 "바보처럼 보이는" 묘사라고 볼 수는 없다.[45] 게다가 평균적으로는 남성들은 여성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는 것이 있다.[46] 결론은 우영우가 권민우가 놓친 디테일을 잡았다고 해서 바보가 되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 3화에서 몇차례나 자살시도 하려 했던 형을 동생만 봤다든지, 수사기관에서도 발견 못한 벽장 뒤에 있는 자살한 형의 일기장을 준호와 영우가 발견한다. 이런 연출은 앞선 2화에서도 나왔는데, 애초에 수사는 수사기관의 영역이다. 설령 한바다에서 한다고 해도, 저런 중요한 증거를 수사기관이 발견 못했다는 건 수사기관이 너무나도 무능하다는 방증이다. 자살 흔적을 찾을 당시에도 준호와 영우가 마치 춤을 추듯이 연출했는데, 이때는 엄연히 근무 중이었으며 증거수집을 위해 온 공간인데 이러한 연출은 맥락에 맞지 않다.


4.3. 자폐인 우영우의 선택적 공감[편집]


  • 15화에서 정명석의 "자세를 낮추라"는 말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우영우가 6화의 탈북민 계향심에게는 위대한 어머니라고 칭송하며 공감한다.
  • 김밥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30만원짜리 코스요리를 파는 식당에서 김밥을 싸오던 우영우가 제주도에선 정명석에게 어떻게든 행복국수를 먹을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한다.
    • 반박 : 우영우가 앓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 중에서 극중 가장 명확하게 표현되는 것이 타인의 말을 문자 그대로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15화에서 "자세를 낮추라"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것은 상대의 처지에 이입하고 공감해야 이해할 수 있다. 반면 탈북민 계향심에게서 모성을 느낀 것은 계향심 본인이 딸을 위해서 그랬다는 것을 시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성의 관점에서 계향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니 위대한 어머니라는 인식을 가져도 이상하다고 할 수 없다. 더불어 모성애에 대한 그리움은 우영우가 평소에 계속 가지고 있던 감정이다. 최수연에게 엄마고래와 아기고래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고래라면 엄마가 나를 버렸을까?" 라고 하는데 사실상 엄마에게 버림받은 우영우에게 어떻게든 자신의 자식을 지켜내려고 하는 계향심의 모성애는 그녀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된다.

아버지에게 김밥을 사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영우 본인이 말했듯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으로 채워진 세계에서 살기 때문에 타인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따라서 사전에 아버지가 김밥을 먹기 싫어한다는 직접적인 의사를 알아차릴 기회가 없었던데다가 온종일 김밥을 싼 아버지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우영우의 입장에선 김밥을 사온 게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47] 반면 정명석의 경우엔 출장 중 곁에서 지켜보며 행복국수를 먹기 원한다는 사실을 여러번 드러냈기에 우영우가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국수를 먹이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것은 자폐스펙트럼의 엄연한 특징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 대해 사전에 하라/하지 말라고 직접 가르침을 받지 않는 이상 자폐인은 그 행동을 무조건 할 수밖에 없다.


5. 기사[편집]


다수를 차지하는 장애인이 아닌 특별한 장애인을 등장시키는 것은 왜곡된 장애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고, 장애를 말하면서 능력주의를 기준으로 장애를 바라보게 한다. 장애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면 능력주의 자체가 인권주의에 의해 조절 당해야 하는 것이 장애 인식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장애 사회에서 생활의 참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이런 의식의 변화된 장애는 분명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이 장애인들이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거나, 그런 장애인이 많다고 여기는 오해는 하지 않으면서 이런 당당한 자부심을 가진 장애인의 모습은 발견해 주기 바란다.[48]

- 서인환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

··· “우영우 드라마는 진짜 현실적”이라고 했다. 특히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할머니를 위한 공익 재판 장면을 짚었다.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은 검사도 집행유예를 주려고 하는 사건이라며 우영우에게 혐의를 인정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때 민법 1004조 상속인의 결격사유를 생각해낸 우영우는 무죄를 받아낸다. 박 변호사는 “형사 사건이니 형법에만 매몰되기 쉬운데 거기서 가족법의 중요 쟁점을 잡아내는 점에서 감탄했다”고 했다. 그는 또 “변호사들이 동료를 인정하는 계기도 실제와 같다”고 했다. 장애를 가졌다고 잘해주는 온정주의가 아니라 숨은 쟁점을 찾아낼 줄 아는 변호사가 한 팀으로 인정받는 게 현장의 분위기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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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영 (조선일보 기자 📰)}}}

박상수 변호사: "대사 중에 제일 감동한 것은 '법은 마음을 중시 합니다'라는 대사였다. 과한 배경음악을 깔고 감정동요하며 울고불고하는 다른 법정 드라마에선 느끼지 못했던 충격을 받았다. 변호사들의 마음을 흔든 지점이었을 거다. 법 공부를 시작할 땐 누구나 법을 사랑하고 정의감에 차서 시작한다. 일하다보면 또 동료들과 '벼넥시트(변호사+exit의 줄임말로 변호사업계를 떠난다는 신조어)'한다는 자조적인 말도 하고 살지만, (드라마를 보니) 처음 마음이 생각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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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지 (오마이뉴스 기자 📰)}}}

의 유명한 독백의 한 부분인데, 이런 현실에 살고 있는 한국의 자폐증 환자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헤일리 모스 변호사: "정말 흥미로운 독백입니다. 자폐증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지난 80년 동안 확실히 발전하고 변화해 왔습니다. 사회가 당신을 망가진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폐증으로 사는 것은 때때로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아요. 당신도 사랑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모든 장애인들은 지원, 존경,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살아있었'으니까요."}}}
--
- 이주연 (오마이뉴스 기자 📰)}}}

문 작가는 "저희 자문 교수님이 대본을 보고 하셨던 이야기가 '우영우'가 자폐인의 장점 중심의 접근을 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는 말이었다. 캐릭터의 명과 암에서 그동안 암에 해당하는 부분이 강조됐다면 '우영우'는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얼마나 흥미롭고 매력적인지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전공자로서 좋다고 하셨다. 그 말에 힘을 얻어 진행한 부분이 있었다. 우리 드라마를 보고 불편하다고 느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슴 깊이 공감한다는 것 외에 다른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작품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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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연(엑스포츠뉴스 기자 📰)}}}

6. 평론가[편집]


‘이상하다’와 ‘특별하다’ 사이에서 그저 이상하게 보였던 우영우라는 인물이 차츰 특별한 인물로 보이게 되는 그 지점이 이 드라마가 가진 강력한 힘이다.

-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

··· 선이 이기고, 착한 드라마가 성공한다는 것.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하는 이 메시지는 그래서 시청자들을 더욱 이 신드롬에 끌어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건 어쩌면 모든 시청자가 이 각박한 세상에서 그토록 보기를 원하는 것이고, 응원하고 지지하고픈 것이기 때문이다.}}}

-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

다름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다르게 보려는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공감하도록 한다.}}}

- 공희정 (드라마평론가 📰)}}}


7. 평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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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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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흥행[편집]



8.1. TV[편집]


  • ENA라는 채널의 낮은 인지도[49] 때문에 초반 화제성은 뒤처지는 편이었으나, 2화에서는 첫 화(0.9%) 대비 두 배 이상의 시청률(1.8%)을 기록하며 ENA 채널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였다.

  • 4화 만에 5% 이상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며 그야말로 초대박을 기록하고 있는데, ENA 채널이라는 신생 채널에서 언더독의 인간승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치 SBS가 1995년 모래시계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인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 2022년 7월 14일 겨우 5화 만에 전국 유료가구 기준 9.1%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달성하며 3주 만에 시청률을 10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 7월 20일에 방영된 7화에서 평균 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2003년 SKYHD로 개국한 이래 ENA 방송사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콘텐츠가 되었다. 전국 기준이 아닌 수도권 시청률은 12.96%까지 치솟았다.

  • 7월 21일에 방영된 8화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093%, 수도권 기준 14.970%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 7월 27일에 방영된 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780%, 수도권 기준 18.078%로 가면 갈수록 엄청난 기세로 시청률이 치솟고 있다.

  • 8월 18일에 방영된 1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7.534%, 수도권 기준 19.210%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8.2. 넷플릭스[편집]


기록된 성적은 Netflix Top 10FlixPatrol을 출처로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TV
2022년 32주차

2022년 33주차

2022년 34주차
샌드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코
2022년 34주차

2022년 35주차

2022년 36주차
에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코브라 카이: 시즌 5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넷플릭스 시청 시간
날짜
전체 순위
비영어 순위
주간 시청 시간
2022-06-27(월) ~ 2022-07-03(일)
-
-
-
2022-07-04(월) ~ 2022-07-10(일)
7위
1위
23,950,000시간
2022-07-11(월) ~ 2022-07-17(일)
3위
1위
45,580,000시간
2022-07-18(월) ~ 2022-07-24(일)
5위
2위
55,070,000시간
2022-07-25(월) ~ 2022-07-31(일)
2위
1위
65,630,000시간
2022-08-01(월) ~ 2022-08-07(일)
2위
1위
67,010,000시간
2022-08-08(월) ~ 2022-08-14(일)
2위
1위
69,360,000시간
2022-08-15(월) ~ 2022-08-21(일)
1위
1위
77,430,000시간
2022-08-22(월) ~ 2022-08-28(일)
2위
1위
53,890,000시간
2022-08-29(월) ~ 2022-09-04(일)
1위
1위
48,820,000시간
2022-09-05(월) ~ 2022-09-11(일)
3위
1위
31,640,000시간
2022-09-12(월) ~ 2022-09-18(일)
10위
4위
21,970,000시간
2022-09-19(월) ~ 2022-09-25(일)
11위
4위
16,890,000시간
2022-09-26(월) ~ 2022-10-02(일)
10위
5위
13,370,000시간
2022-10-03(월) ~ 2022-10-09(일)
12위
5위
12,220,000시간
2022-10-10(월) ~ 2022-10-16(일)
9위
4위
12,150,000시간
2022-10-17(월) ~ 2022-10-23(일)
18위
8위
10,490,000시간
2022-10-24(월) ~ 2022-10-30(일)
19위
9위
8,990,000시간
2022-10-31(월) ~ 2022-11-06(일)
19위
9위
8,370,000시간
2022-11-07(월) ~ 2022-11-13(일)
18위
8위
6,980,000시간
2022-11-14(월) ~ 2022-11-20(일)
17위
7위
6,780,000시간
2022-11-28(월) ~ 2022-12-04(일)
20위
10위
5,500,000시간
공개 후 28일간 시청 시간
402,470,000시간[50]
누적 시청 시간
662,090,000시간+α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방영되며 방영 첫 주 TV 시리즈 TOP10 2위에 오르며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가 7월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누르고 한국 넷플릭스 TOP10 TV시리즈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 아시아 국가 위주로 방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하는 국가들만의 수치로 7월 8일, 153점의 수치로 전세계 넷플릭스 TOP10 TV 시리즈 중 8위를 기록했다. 사실 웬만한 웰메이드 한국 드라마들의 경우 자연스레 순위에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영우의 경우 아직 남미를 비롯한 제3세계 국가와 유럽권 국가를 비롯한 서구 국가 대부분에 공개되지 않았고,[51] 수치 집계 시작일이 고작 일주일 가량 지난 작품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동시 방영 드라마임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러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 7월 9일 기준 한국, 태국, 대만, 일본,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 또한 1개국 2위(싱가포르), 3개국 3위(사우디아라비아, 몰디브,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10위권을 차지했다.

  • 7월 4일부터 10일까지의 기록을 토대로, 7월 13일에는 한국 콘텐츠가 순위권 내에 여럿 포진해있는 넷플릭스 TV 비영어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59점의 수치로 월드랭킹 6위를 기록했다. 아직 유럽권 국가를 비롯한 서구 국가 및 남미 방영 시작 전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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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5일 기준 268점의 수치로 월드랭킹 5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일본, 베트남, 카타르,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7개국[52] 2위, 3개국[53] 3위를 차지했다.

  • 7월 20일 드라마의 흥행을 CNN에서 기사로 다루었다 📰

  • 7월 28일 기준 437점의 수치로 월드랭킹 3위를 기록하며 기존 동시 방영 드라마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던 사내맞선의 409점을 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동시 방영 드라마로서 이뤄낸 이례적인 성과. 20개국[54]에서 1위, 11개국[55]에서 2위, 4개국[56]에서 3위.

  • 8월 4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6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급등했다. 전날 10위에 올랐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하루 만에 6위까지 상승했다.

  • 넷플릭스 집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6563만 시간의 재생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중 주간 재생시간 8794만 시간을 기록한 <버진리버:시즌4> 를 잇는 기록이다.

  • 8월 11일 기준 월드랭킹 3위에 다시 올랐다. 아울러 11개국[57]에서 1위를 차지했다.

  • 넷플릭스 월드 시청시간 집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7일까지 6701만 시간의 재생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권 부문 1위. 영어권 포함 전체 2위에 해당한다.

  • 넷플릭스 월드 시청시간 집계에 따르면 8월 8일부터 14일까지 6936만 시간의 재생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권 부문 1위. 영어권 포함 전체 3위에 해당한다.

  • 6주차를 기준으로 누적 시청시간 326,600,000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동시방영 누적 시청시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58]


  • 8월 19일 월드랭킹 3위 511점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브라질, 멕시코 등 21개국 1위. 71개국에서 10위권.[59] 미국 넷플릭스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 넷플릭스 월드 시청시간 집계에 따르면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7743만 시간의 재생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권 부문 6주간 1위[60]에 해당하며, 영어권 부문까지 모두 포함한 순위에서도 전체 1위에 등극하였다.[61] 미국 주간 (영어권 포함 전체) 순위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넷플릭스 시청시간 누적으로는 4억 400만 시간을 기록했다.

  • 이후 드라마 종영에 따라 주간 총 재생시간은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작들이 부진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6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비영어권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 10월 19일 넷플릭스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첫 장에 3분기 큰 히트를 친 드라마 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비영어권 콘텐츠 중 유일하게 적혀있다. 넷플릭스 본사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실적을 인정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3분기 가입자 수 241만 명 중 아시아 지역에서만 143만 명이 증가했다고 발표됐다.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지역에서 주류 콘텐츠인 것을 감안해 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아시아 가입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관해 언론에서도 '우영우 효과'라고 보고 있다.#



8.3. 해외[편집]


  • 중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평점 사이트인 도우반에서 인기 드라마 톱10에 한국 드라마가 포함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작품임에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점은 9.3점. 도우반 인기 드라마 톱10 작품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 현재 중국 거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에는 '우영우' DVD와 영상 파일 등이 한화로 약 10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상품 소개란에는 '고화질' '중국어 자막' 등이 상세 정보가 적혀있다.#

  • 일본에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축구 리그인 J리그에서도 우영우가 등장했다. 7월 31일 펼쳐진 2022 시즌 23라운드 시미즈 S펄스와 사간 도스의 경기에서 사간 도스의 선수인 이와사키 유토가 전반 4분에 득점을 한 뒤 골 세레머니로 벤치 멤버와 함께 우영우와 동그라미의 인사를 보여줬다. 취재 결과, 같은 팀 동료인 한국인 선수 황석호가 우영우 인사법을 알려줬고, 일본 선수들이 재미있겠다며 연습해서 실행했다고 한다.#


9. 기타[편집]


  • 부장판사 출신으로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의 각본을 집필한 문유석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미덕으로 담백함을 꼽으며, "그 숱한 천만 영화 감성과 차별화되는 이 담백함과 절제가 오히려 더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컨텐츠 소비자들의 감성은 이미 바뀌었으니 제작자들은 제발 신파 강박을 놓아주시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 📰
  • 흥행에 힘입어, 2023년 열리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TV부문 후보에 최다 노미네이트되었다.[62]

[1] 6월 5주차에는 28.8%, 7월 1주차에는 53.9%, 7월 2주차에는 59.2%로 1위를 차지했다. [2] 최고 시청률 18.8%[3] 최고 시청률 31.5%[4] 스카이캐슬이 13.0%로 역대 2위, 도깨비가 12.6%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5] 드라마와 비드라마(예능 등)부문을 모두 포함[6] 직전 최고 기록은 무한도전의 2015년 1월 16.0%로, 토토가 특집이었다.[7] 얼마나 빠르냐면 6화에서 본격적인 떡밥 살포(그 이전까지도 추측은 있었으나 극중에서는 다루지 않았다)를 한 후 7화에서 반쯤 해소, 8화에서 떡밥을 완벽히 해소시킬 정도로 상당히 빠르게 진행했다[8] 출처를 보면 @womennews.co.kr로 되어있는 스즈키 나츠코 뿐이며 자폐성 가족들의 호평이라고 주장하기엔 아래의 자폐성 가족들의 반응과 모순된다.[9] 이 주제는 아래 주제의식과 연출 방식의 일치 문단과 함께 보면 좋다.[10] 그로부터 약 1년 후, 다른 방송국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2022)에 우영우와 같은 장애를 지닌 캐릭터 별이가 등장했다. 이 캐릭터는 본작의 주인공과는 달리 고기능 자폐증에 대한 고증이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미화나 과장이 거의 없어 자폐인 가족을 포함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덕에 딩동댕 유치원(2022)가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 단체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건 물론 덤이다. 즉, 방송 업계에서 '자폐인에 대한 묘사'에 얼마나 많은 격차가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11] 제1화의 우영우의 이력서에 보면 4년제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2017년 3월에 입학하여 3년만인 2020년 2월에 졸업하였다고 적혀있다. 따라서 조기졸업이다.[12] 제1화의 우영우의 이력서를 보면 2020년 3월에 입학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2기라고 적혀있고, 6학기를 다니고 시험에 합격했다고 적혀있기에, 제1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을 것이다.[13] 우영우급의 지능을 가진 사람은 장애인 차별로 인해 법무사 취업에 고전할 필요가 없이 국가적으로, 아니, 전 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수준의 관심과 보호와 대우를 받으며 전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 심리학자들에게 귀중한 연구대상으로 남을 사람이다. 슈퍼 자폐인이라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14] 자폐인의 지능 분포를 보면 평균에 쏠려있는 비자폐인과 달리 M자 형태를 그린다. 결코 천재가 다수인 게 아니다. 자폐 권리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외국에서는 원래 진단받지 않던 고기능 자폐인들이 정신과에 가서 진단받는 수가 늘어나며 지능이 높은 자폐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긴 하였으나, 우영우 같은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봐도 무방하다. ##[15] 파일:Screenshot_20220802-002812_Samsung Internet.jpg 파란색 막대가 자폐인이고 주황색 막대가 비자폐인이다. #[16] 사실상 꾀병에 가까워 병역판정검사에서도 정신과적 이상이 없다 판단해 현역을 주거나, 병원 기록이 있어 보충역 4급을 받았지만 그래도 아주 가벼운 경증 자폐인이라면 운전하는 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17] 유인식 감독은 "어떤 드라마를 시작할 때 항상 가정에서 출발하지 않나. '우영우' 역시 자기 세계에 갇힌 자폐인이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고, 진실과 거짓이 충돌하는 로펌이라는 세계에 들어가 변호사의 길을 걸어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서 출발한 드라마라서 그 질문을 가장 체화할 수 있는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이다. 만약 자폐인이 변호사가 되려고 하는 이야기였다면 또 다른 우영우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러나 특정한 이야기를 가장 잘 이야기 해나가는 주인공으로 설정했고 그 주인공의 리얼함, 현실 가능성이라는 측면보다 이 인물을 통해서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8] 이 때문에 우영우를 따라해 논란이 된 우와소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드라마도 자폐를 콘텐츠로 소비해 팔아먹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유튜버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가?'라는 논리를 꺼내들기도 한다.[19] 이러한 지적은 우영우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가난한 여성이 부잣집 남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한다거나, 취업 시장, 직장 내에서 여성이 부당한 대우를 받으나 높은 직급의 남자가 뒤에서 도와주고 본인도 열심히 노력해 성공한다는 식으로 전개되는 경우. 남자는 우대받고 여성은 사회에서 차별받는다는 식으로 말하는 드라마, 능력은 있으나 학력 문제로 직장 내에서 무시받는 드라마가 이에 해당한다. 전부 가난의 상품화, 성차별의 상품화, 저학력자의 상품화라 말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지적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작자들이 항상 자신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작품제작에 임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지적이다. 잘 팔리는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게 뭐가 문제냐, 검열이다, 라는 역지적 역시 나올 수 있으나 그렇담 반대로 잘 팔리는 작품이면 그것이 무엇이든 다 만들어도 되는지 의문 역시 제기된다. 만드는 건 상관없는데 이상한 의미부여 하면서 이런 작품을 이해하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나 하는 식으로 자아도취하는 인간들이 문제지[20] 태수미가 우영우를 버리게 된 이유가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광호와 태수미, 그리고 그들의 부모 사이의 문제에 가깝다. 게다가 태수미가 우영우를 버린 시점도 우영우가 자폐 판정을 받기 전이다. 다만 차후 전개에서 우영우가 자신이 버림받은 이유를 자폐로 오해하여 연관지을 수 있긴 하다.[21] # 아스퍼거 증후군은 현재 자폐성 장애에 통합되어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진단명이다.[22] 해당 용어나 영어 명칭인 Autism Spectral Disorder는 중립적인 의미로 정신의학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단어이다.[23] 그나마도 김정훈 조차 엄청난 금수저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장애인의 현실과 동 떨어져있다.[24] 주식 등[25] 물론 단순히 창업주의 딸이라는 권위만으로 대표가 되었다면 딱히 다를 바 없기는 하지만 역시 피장파장의 오류에서는 못 벗어난다.[26] 굳이 따지자면 이 드라마의 논리적 기반은 아리스토텔레스, 매킨타이어의 미덕을 중시한 목적론적 윤리관이다. 뛰어난 법조인의 존재는 재판에서 양질의 법적 조력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덕에 기반한 윤리관은 행위의 유용성이나 도덕적 의무보다 바람직한 사회의 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행위의 동기와 과정을 무시하고 좋은 결과에만 집중해 역차별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27] 재판을 담당하는 법무법인이 사회정의와 공정성에서 멀어져있을때 아무리 회사의 경영에 최선을 다했다 해도 욕먹게되는것은 어쩔수 없다는것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알수 있다. 김앤장 또한 한국내 최고의 법무법인이지만 지배구조 세습, 돈되는 사건은 국민정서에 상관없이 가리지않고 전부 접수하는등의 안좋은 이미지로 유명하다.[28] 되려 현실의 자폐인에 가까운 김정훈의 가족은 우영우같은 천재가 나타난다면 우영우를 시기하고 상처줄 존재로 그려진다.[29] 단, 앞서 언급된 6화의 의사는 외과의로 추정되는 인물이며 작중 등장하는 남성 정신과 전문의 3인(1화, 우영우의 자폐 진단. 3화, 김정훈의 멜트다운 진단. 9화, 방구뽕의 과대망상장애 진단.)은 6화의 외과의로 추정되는 병원장처럼 공격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30] 심문자체는 재판부에 의해 인정받았으나, 우영우를 아끼는 정명석 등은 분노했다. 우영우가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고 변호사를 그만두려한 계기이기도 했다[31] 이 인물 역시도 정신 연령이 낮은 자폐 스펙트럼 환자에게 추상적인 질문을 하고, 현장의 스트레스로 인해 손을 긁는 습관이 나오는 것을 무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32] 만약 통계만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든다면 우영우라는 아주 특이한 형태의 자폐인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33] 예를 들어 4화에서 형제들에게 사기를 당한 동동삼은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 정도로 사람 좋은 호구이지만, 형들이 거짓말로 자기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사실을 알자 아무리 상냥한 그마저도 울화통을 터뜨리며 분노와 서러움의 감정을 표출한다. 그러나 이 회차의 페미니스트들은 옛 동기가 거짓으로 증언을 해도, 변호사가 난임때문에 병원을 다닌 사실을 꺼내며 불쾌감을 표해도 될 만한 매서운 공격을 해도 무조건 "괜찮아요 다 이해해요"라는 말과 웃는 얼굴로 일관하는 평면적인 모습을 보인다.[34] SNS,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흉내내다 + 자지(욕설)의 뜻을 가진 "흉자"라는 욕설을 사용하고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여성들을 비하하는 명예남성이라는 용어가 1980년대 이전부터 이미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쓰이고 있었다. 그들의 비 페미니스트 여성에 대한 원망과 혐오는 상상 이상으로 뿌리깊다.[35]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 등이 대표적.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과 동등한 무리도 아니고 혼자서 반대의견을 내는 개개인들을 상대로 욕하고 침을 뱉으며 몰매를 때리는 미개한 시위문화를 보여주어 여론을 실망시켰고, 남녀 사이좋게 지내자는 표어를 들고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여중생을 폭행하는 등 같은 여성들에게도, 자신들보다 약자인 이에게는 더 용서가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드라마 속에서는 반대의견을 내는 정도가 아니라 언론이 주목하는 재판에서 여성인권을 꺾어버리고 패배하는 판례를 만든 우영우 변호사를 껄껄 웃으면서 식사를 대접하는 대범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실제 난폭하고 부정적인 모습을 봐온 입장에서는 터무니없는 미화라는 생각이 들 만도 하다.[36] 다음 에피소드인 13~14회차의 사건에 나오는 왕지사의 주지스님도 상당히 인자하고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성품으로 그려지나, 그 아래에 있는 다른 승려들은 수입원이 없어지고 패소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종교상의 수도자들조차 예외없이 좋은 면과 못난 면이 다면적으로 다루어진다. 이렇듯 단역들도 평면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려 노력해온 드라마에서 한 회차에서만 이런 완전무결한 인물들이 튀어나오면 특정 계층에 한해서만 나쁜 면을 보여주기를 의도적으로 기피했다고 간주되어도 할 말이 없다.[37] 오히려 이 에피소드에서는 판사인 류명하가 감정에 몰입한 우영우와 최수연이 아예 망각해버린 "자수" 에 대한 점을 짚어서 감형을 해주는 등 통찰력과 냉정함에서 우영우와 최수연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최수연이 짬에서 나오는걸 못따라갔다고 감탄하는 장면이 있다.[38] 주인공인 이준호 역시 술기운에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있었다.[39]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환경에서는 정말 친구들 말마따라 준호의 사랑이 동정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준호 본인 역시 9화에서 고백을 결정하기 전에 이 관계를 시작해야 할지 말지 꽤나 고민을 한것을 친구들의 그런 발언도 꼭 핀잔주기 위한 발언으로 취하기만은 어렵다는 것.[40] 은연히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작중 이준호는 회사에서도 초콜렛을 한무더기로 받는 인기남이자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다. 그런 준호의 성격을 아는 친구들은 준호는 친절함으로 대했는데 우영우가 사랑으로 착각해서 시작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41] 일반적인 인간관계에 대입해 생각해보면 더 말이 안 되는 게, 친구의 애인을 두고 험담할 정도의 인간성이면 평소에도 그 성격에 티가 안 날 수가 없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자기 여자친구를 소개해줄 정도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로 생각해왔다면 그렇게 생각한 사람부터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42] 2011년 상법 개정으로 유한회사에 관한 상법규정을 준용하는 법무법인(유한)은 사원총회의 결의 없이 사원이 지분을 양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다른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도 자녀에게 로펌을 물려줄 수 있다.[43] 이미 장관에 올라와있는 사람들도 자식 문제들이 펼쳐지면 결국 사임하게 되거나 아니면 버티더라도 엄청난 욕을 먹을 것을 감안해야 한다.[44] 한선영의 말마따라 우영우는 "태수미가 태수미답지 않게" 내린 결정이다. 그걸 잘 알기에 우영우 카드가 먹힐 것이라는걸 짐작한 것.[45] 오히려 현실에서 우영우처럼 대화를 해야하는 자리에서 다른 행동을 하고 있으면 관심이 없어보이는 행동으로 비추어질 수 있기에 더 문제가 있다.[46] 괜히 남자들이 여친에게서 받을 수 있는 질문 중 가장 두려운 것이 "나 오늘 바뀐 것 없어?" 라는 질문이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다.[47] 오히려 우영우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김밥 장사를 하고 매일 자기에게도 김밥을 싸주기에 김밥을 좋아해서 그럴거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우영우가 법을 좋아해서 법조인이 되었기에 김밥 사장이 된 아버지 역시 김밥을 좋아해서 김밥집 사장이 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는것.[48] 시청자들이 우영우처럼 장애인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런 장애인이 많다고 일반화하여 생각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기사로, 비평 이후 방영된 3화에서는 우영우의 사례가 모두의 사례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담았다.[49] SKY에서 채널 이름이 바뀐지 3달도 안 되었고 태생 회사인 스카이라이프와 KT스카이라이프에 인수된 HCN 8VSB를 제외하고 지상파 사이에 끼이는 황금 채널 번호에 없고 대부분 채널 목록 중간에 위치해 있다.[50] 역대 비영어 7위 (2023/04/12 기준)[51] 영국, 미국에는 공개되었으나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다. 7월 13일에 서구 국가 대부분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52] 방글라데시, 요르단, 몰디브,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53] 바레인, 쿠웨이트, 페루[54] 베트남, 아랍에미리티트, 태국, 대만, 스리랑카, 대한민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필리핀, 오만, 멕시코, 몰디브,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볼리비아, 바레인[55] 방글라데시, 칠레, 에콰도르, 이집트, 온두라스, 요르단, 모로코, 니카라과, 파라과이, 페루, 살바도르[56]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인도, 파나마[57]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 살바도르,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만, 베트남[58] 기존 top3 : 갯마을차차차(300,580,000), 사내맞선(270,110,000), 스물다섯스물하나(171,610,000)[59]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TV 동시방영인 한국드라마가 70여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랭크인한 것은 첫번째 사례이다[60] 2주 연속 1위 - 2위 - 4주 연속 1위[61]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들 중에서는 최초이며, TV 동시방영 드라마 중에서도 최초이다.[62] 여자 최우수연기상 - 박은빈, 드라마 작품상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남자 조연상 - 강기영, 여자 신인상 - 주현영&하윤경, 남자 신인상 - 주종혁, 연출상 - 유인식, 극본상 - 문지원, 예술상 - 노영심(음악) & 황진혜(시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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