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컵에서 넘어왔습니다.
재팬 컵
덤프버전 :
프로레슬링에 대한 내용은 뉴 재팬 컵 문서
1981년 시작된 일본의 국제등급 G1의 경마 경주. 외국산마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의 코리아컵에 해당한다.
국제경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해외 마필이 출주 가능했다. 첫 대회의 참가국은 무려 6개 국가의 8두. 높은 상금과 Japan Cup 네이밍을 단 국제경주라는 상징성으로 팔대경주인 사츠키상, 일본 더비, 킷카상, 춘추 천황상, 아리마 기념, 오카상, 오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
당초에 재팬컵은 유럽/미국의 그룹/그레이드제 도입 직후인 1970년대 초반에 해외초청경주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히다카 목장들의 반발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
1981년 첫 대회에 참가한 7마리의 외국말들 중 G1 우승마는 G1 1승을 한 경주마가 하나 있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1~ 4착을 모두 외국말이 차지하며 외국과의 수준 차를 체감시켜 주었다. 1983년 역대 세번째 클래식 삼관마 미스터 시비가 탄생하면서 팬들은 이번엔 전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미스터 시비는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재팬 컵을 회피한다. 그렇게 팬들의 기대가 꺾여버린 시점에 기세좋게 미스터 시비가 없어도 우리가 있다는 언플을 하는 진영이 있었으니 바로 쿄에이 프로미스였다. 재팬 컵 전엔 천황상 1착을 기록하긴 했지만 슬슬 한 해의 경기수를 줄이고 있는 6세, 29전 7승이라는 어중간한 성적의 말에게 사람들은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열린 83년 재팬 컵에서 쿄에이 프로미스는 애국 베팅도 받지 못한 10번 인기에도 불구하고 머리 차이로 2착을 이루며 최초의 일본 국산마 연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것도 골을 200m 앞둔 지점에서 인대가 파열, 경주 능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쳐지지 않고 3착과도 머리 하나 차이를 지켜낸 기록. 쿄에이 프로미스는 그 해의 최우수 수말 상까지 수상하고 은퇴하게 된다. #
그리고 다음 해에 탄생한 무패 삼관마 심볼리 루돌프와 전년도 삼관마 미스터 시비, 두 삼관마가 모두 출전하게 된 84년 재팬 컵에선 시비의 동기인 카츠라기 에이스가 서로 견제 중이던 유력마들의 빈틈을 노려 대도주를 성공시키며, 일본의 자존심인 두 삼관마가 멋지게 정면승부로 외국말을 눌러줄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어긋난 결과였지만, 어쨌든 일본 국산마의 최초 우승을 달성한다.
1992년에는 일본의 경마 경주 중 최초로 국제 G1으로 지정되었다. 국제 등급의 영향으로 이전 이상의 세계의 강호들이 참여하여 수준이 올라간 92년 재팬 컵은 85년 대회를 우승한 심볼리 루돌프의 아들인 토카이 테이오가 우승했다.
근래에는 유력 외국마들의 기피가 늘어나고 있다. 원래도 유럽마들의 일정 상 굳이 해외 원정을 갈 메리트가 떨어지는 상황이었으며 일본 경마의 변화도 출전 회피를 부채질했는데, 유럽/일본 간 마장 환경의 괴리가 심해지며 성적을 따기 어려워진 것[2] 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2019년은 외국산 말이 단 한 마리도 출전하지 않아 대회의 창설 취지가 무색해지기도 했다. 외국마 우승 또한 2005년 알카셋이 마지막.
2022년부터 1착 상금을 1억 엔 추가하여 총 4억 엔으로 증액한다. # 자국 유력마들이 홍콩 등 해외로 원정을 나가는 것보다 재팬 컵에 구미가 당기게 만들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또한 해외 유력마들을 끌어모으려는 의도도 있다. 실제로 외국마 6두가 출전을 수락했다.[3] 이에 JRA는 상금 인상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건지 한 술 더 떠서 2023년부터 다시 1억 엔을 인상한 5억 엔의 상금을 책정했다. #
이에 대한 효과 덕인지 경기 전 컨티뉴어스 등이 출주의사를 밝혔으나 최종적으론 프랑스 경주마 이레진, 단 1필만 출주하였다.[4]
, 일본의 FA대회에 대한 내용은 천황배 문서
, 국제 친선 축구대회에 대한 내용은 기린컵 문서
, 자전거 대회에 대한 내용은 재팬 컵(사이클링)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1981년 시작된 일본의 국제등급 G1의 경마 경주. 외국산마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의 코리아컵에 해당한다.
국제경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해외 마필이 출주 가능했다. 첫 대회의 참가국은 무려 6개 국가의 8두. 높은 상금과 Japan Cup 네이밍을 단 국제경주라는 상징성으로 팔대경주인 사츠키상, 일본 더비, 킷카상, 춘추 천황상, 아리마 기념, 오카상, 오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
2. 출주 조건[편집]
3. 역사[편집]
당초에 재팬컵은 유럽/미국의 그룹/그레이드제 도입 직후인 1970년대 초반에 해외초청경주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히다카 목장들의 반발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
1981년 첫 대회에 참가한 7마리의 외국말들 중 G1 우승마는 G1 1승을 한 경주마가 하나 있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1~ 4착을 모두 외국말이 차지하며 외국과의 수준 차를 체감시켜 주었다. 1983년 역대 세번째 클래식 삼관마 미스터 시비가 탄생하면서 팬들은 이번엔 전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미스터 시비는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재팬 컵을 회피한다. 그렇게 팬들의 기대가 꺾여버린 시점에 기세좋게 미스터 시비가 없어도 우리가 있다는 언플을 하는 진영이 있었으니 바로 쿄에이 프로미스였다. 재팬 컵 전엔 천황상 1착을 기록하긴 했지만 슬슬 한 해의 경기수를 줄이고 있는 6세, 29전 7승이라는 어중간한 성적의 말에게 사람들은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열린 83년 재팬 컵에서 쿄에이 프로미스는 애국 베팅도 받지 못한 10번 인기에도 불구하고 머리 차이로 2착을 이루며 최초의 일본 국산마 연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것도 골을 200m 앞둔 지점에서 인대가 파열, 경주 능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쳐지지 않고 3착과도 머리 하나 차이를 지켜낸 기록. 쿄에이 프로미스는 그 해의 최우수 수말 상까지 수상하고 은퇴하게 된다. #
그리고 다음 해에 탄생한 무패 삼관마 심볼리 루돌프와 전년도 삼관마 미스터 시비, 두 삼관마가 모두 출전하게 된 84년 재팬 컵에선 시비의 동기인 카츠라기 에이스가 서로 견제 중이던 유력마들의 빈틈을 노려 대도주를 성공시키며, 일본의 자존심인 두 삼관마가 멋지게 정면승부로 외국말을 눌러줄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어긋난 결과였지만, 어쨌든 일본 국산마의 최초 우승을 달성한다.
1992년에는 일본의 경마 경주 중 최초로 국제 G1으로 지정되었다. 국제 등급의 영향으로 이전 이상의 세계의 강호들이 참여하여 수준이 올라간 92년 재팬 컵은 85년 대회를 우승한 심볼리 루돌프의 아들인 토카이 테이오가 우승했다.
근래에는 유력 외국마들의 기피가 늘어나고 있다. 원래도 유럽마들의 일정 상 굳이 해외 원정을 갈 메리트가 떨어지는 상황이었으며 일본 경마의 변화도 출전 회피를 부채질했는데, 유럽/일본 간 마장 환경의 괴리가 심해지며 성적을 따기 어려워진 것[2] 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2019년은 외국산 말이 단 한 마리도 출전하지 않아 대회의 창설 취지가 무색해지기도 했다. 외국마 우승 또한 2005년 알카셋이 마지막.
2022년부터 1착 상금을 1억 엔 추가하여 총 4억 엔으로 증액한다. # 자국 유력마들이 홍콩 등 해외로 원정을 나가는 것보다 재팬 컵에 구미가 당기게 만들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또한 해외 유력마들을 끌어모으려는 의도도 있다. 실제로 외국마 6두가 출전을 수락했다.[3] 이에 JRA는 상금 인상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건지 한 술 더 떠서 2023년부터 다시 1억 엔을 인상한 5억 엔의 상금을 책정했다. #
이에 대한 효과 덕인지 경기 전 컨티뉴어스 등이 출주의사를 밝혔으나 최종적으론 프랑스 경주마 이레진, 단 1필만 출주하였다.[4]
4. 역대 우승마[편집]
4.1. 기록[편집]
- 경주 기록 - 2:20.6[5] (2018년 우승마 아몬드 아이) #
- 최다 우승 - 2승 · 젠틸돈나 (2012-13년), 아몬드 아이 (2018년·2020년)
- 최다 우승 기수 - 4승 · 타케 유타카 (스페셜 위크, 딥 임팩트, 로즈 킹덤, 키타산 블랙), 크리스토프 르메르 (보드카, 아몬드 아이 2회, 이퀴녹스)
4.2. 국가별 우승 횟수[편집]
- 출생국이 아닌 조교국 기준이다.
5. 기타[편집]
- 잔디에서 열리는 재팬 컵과 별개로 더트에서 열리는 재팬 컵 더트 대회도 있었다. 현재는 코스와 명칭이 변경되고 국제 초청 목록에서도 빠지게 되면서 평범한 국제 G1 경주가 되었다. 챔피언스 컵 문서를 참조.
- 일본중앙경마회에서 만든 경마 바카게인 Japan World Cup의 이름의 유래도 이 경기이다. 다만 재팬 컵은 '장거리'로 분류되는 2400m 경기이지만, 재팬 월드 컵은 '마일'로 분류되는 1600m 경기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15:53:45에 나무위키 재팬 컵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JRA에서 매년 가을에 주최하는 국제대회 시리즈로, 재팬 컵 이외에도 엘리자베스 여왕배, 마일 챔피언십, 챔피언스 컵 등이 포함된다.[2] 일본의 마장은 2000년대 이후 고속마장화되었고, 유럽의 경기장은 양마장 상태에서도 일본마에겐 중마장이며 영국의 직선 경주로를 제외하면 나카야마 경마장보다 언덕이 많고 가파른 고난이도 코스로 취급된다. 이 때문에 유럽 원정을 나가는 일본 경주마들 역시 유럽 마장과의 괴리감 탓에 성적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3] 2022년 개선문상 우승마인 알피니스타또한 참전 의사를 밝혔으나 항공편까지 예약한 상태에서 부상당하여 실제로 출전하지는 않았다.[4] 경기 이틀 전 조교 후 다리를 약간 절이는 모습을 보인단 보도로 출주회피를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에 외국마 제로의 악몽이 재연될 뻔했다.[5] 2400m 월드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