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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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이자 행정가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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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선산군에서 출생하였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비학위 과정으로는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필리핀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가 있다.

경북대를 졸업한 이후 국민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제3공화국 시기부터 노동운동가로 전향하여 노동운동을 전개하였다. 1971년부터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맡고 그 뒤 전국부두노조위원장, 전국항만노조위원장, 한국노총 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하며 근로자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힘썼다.

1980년 전두환 정부가 집권하고 나서 노동계 대표로 임시 국회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보위입법회의의 입법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 헌법심의회 위원, 경제계획심의회 위원 등의 직을 역임하며 전두환 정부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후 한국노총 위원장직과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외자도입심의회의 위원 등 다양한 요직을 맡았고 1982년 제2대 노동부 장관직을 역임하면서 노동운동의 민주화 기틀을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퇴임 이후 공공기관인 농어촌개발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사장직을 역임하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인항중고등학교를 세워 사학재단 인항학원의 이사장직을 맡았다.

공직에서 완전히 은퇴한 이후 민주자유당의 국책자문위원과 제3대 교육문화위원직을 맡았고 1991년에는 경기도의회 의원에 선출되어 도의원으로 활동하였다(1991~1994). 이후 1994년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