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후보군/광주광역시

당내 조직과 기반이 탄탄한 이낙연계의 좌장이자 이낙연의 오른팔로 알려진 이병훈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낙연계에 속하므로 주류인 친명계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시정에서 환경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 안도걸 전 기재부 2차관, 노희용 전 동구청장, 김해경 남부대학교 초빙교수, 이정락 광주기본사회연구소 대표 등이 이 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충식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선거비 보전선을 넘긴 양혜령 전 시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

송갑석 의원은 별 일이 없다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당대회 과정 중 당내 주류로 떠오른 친명과 대치하고 있고, # # # 또 비명계로 분류되지만 이낙연계와도 큰 접점이 없다. 송갑석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등 의정활동 실적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경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3선에 오르면 당의 중진이 되는 만큼 호남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애매모호한 발언을 했던 전력과[2] 친명계와의 끝없는 갈등 등으로 인해 향후 총선 출마가 날이 갈수록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지역언론에서는 송 의원에 맞서 박혜자 전 의원과 이용섭 시장 시절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의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출마를 고려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선캠프 출신 인사인 강위원 기본사회위 부위원장도 여기에 출마를 선언했다.

지선 이후 진행된 민주당의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김경만 의원, 천정배 전 의원[3], 부산고검장을 지낸 양부남 법률위원장, 이남재 전 광주광역시장 정무수석 4명이 응모하였으며, 비대위는 일단 해당 지역구를 사고지역위로 지정해 경선 여부 및 방식 등에 대한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 그 외 최회용 전 이재명 후보 광주특보단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또한 12월 12일 김광진 광주광역시 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이 서구 갑과 을 중 한 곳을 택할 거라는 전망이 많아 관심을 받았는데,# 일단은 두 지역구 모두 기존 당협위원장이 유임되었다. 이 지역구에서 17대, 19대 총선에 출마해 19대 총선에서 보수정당 간판을 달고 40%에 육박하는 대기록[4]을 세웠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재출마 가능성도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강은미 의원이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양향자 의원이 호남 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했으므로 본인 지역구에서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조오섭 의원은 별 일이 없다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호남 지역구인 이상 어느정도 경쟁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 외에 출마가 언급되는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제6,7대 시의원으로 지역기반이 탄탄하여 유력한 출마예정자다. 서욱 전 국방부장관은 육군 31사단이 있다는 연고를 살려 이곳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박대우[5] 광주시당 위원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군소정당끼리의 단일화#를 언급한 적이 있어 적어도 광주시당 단위에서 성사된다면, 한국의희망-민생당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형석 의원이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남 지역구 인사들의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 이 의원 외에 출마가 언급되는 후보군들도 많은 편인데 먼저 조현환 더불어민생경제연구소 이사장,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장영희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세미가 (사)디지털시대공감 이사장 이 출마 뜻을 밝혀 당내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원장인 김인숙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

이용빈 의원은 별 일이 없다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는 지방선거 광주시장 경선에서 떨어진 이용섭 전 시장이 이 지역구로 원내 복귀를 노리리라는 소문도 있다. 원래 지역구는 광산구 을이었지만, 을 선거구 현역 민형배 의원이 지방선거 당시 이용섭을 지원했기 때문에 민형배를 밀어내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그 외에는 친명 어필을 하면서 당내 위상이 다소 높아진 박균택 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광산구청장 경선에서 떨어진 윤난실 전 제도개혁비서관,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출마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앞으로의 지역구 재조정에 관한 리스크가 현저히 적은 광산구이니만큼,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김동철 전 의원이 이 지역에서 4선 의원을 지냈으나,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2023년 한전 사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선거에 재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재로서는 김정현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민형배 의원의 복당함에 따라, 민형배 의원의 재선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외부에서의 비판과 별개로 당 내에서는 당을 위한 희생으로 여기는 여론이 많고 이재명 대표도 조기 복당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당 내 경쟁 후보들은 이를 걸고 넘어질 것으로 보인다. 22대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할 민주당 지도부의 시험대로 작용할 지역구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역에서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선회한 권은희 의원이 다시 광산구 지역 행보를 보임에 따라 차기 총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국민의당의 합당에도 반대했고, 국민의힘 내에서 유일하게 검수완박 찬성표를 행사하는 등 당하고 거리를 두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총선이 임박하면 탈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예 권은희 의원하고 그나마 성향이 비슷한 호남 토호 정당인 민생당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아닌 이상, 민생당이나 기타정당 또는 무소속으로 나온다 할지언정 권은희를 향한 비토 정서가 강하기에 지역구 당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관측된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