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애니메이션 3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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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Part.1
2.1. 38화, 봉화
2.2. 39화, 고통
2.3. 40화, 옛이야기
2.4. 41화, 신뢰
2.5. 42화, 답변
2.6. 43화, 죄
2.7. 44화, 소망
2.8. 45화, 오르보드 구 외벽
2.9. 46화, 벽의 왕
2.10. 47화, 벗
2.11. 48화, 방관자
2.12. 49화, 탈환 작전 전날 밤
3. Part.2
3.1. 50화, 시작의 도시
3.2. 51화, 뇌창
3.3. 52화, 광림
3.4. 53화, 퍼펙트 게임
3.5. 54화, 용자
3.6. 55화, 백야
3.7. 56화, 지하실
3.8. 57화, 그 날
3.10. 59화, 벽 너머로


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제3기에 대한 줄거리를 다룬 문서.


2. Part.1[편집]


1화 오프닝 시작 전, 홀로 바다를 바라보는 엘런 예거는 독백한다. 그동안 동경해 왔던 벽 밖의 바다를 보고 있지만, 표정은 사뭇 진지해 보인다.[1]

벽 너머에는 바다가 있다고 아르민이 말했다. 바다의 저편에는... 나는... 뭐가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이윽고 화면이 밝아지며 오프닝이 시작된다.

2.1. 38화, 봉화[편집]


청소를 하고 있는 신 리바이반 멤버들. 미카사 등 104기 주요 인물들이 리바이반에 새로 편성되었다. 샤사가 빵을 주머니에 슬쩍 넣자 아르민은 그걸 본다. 아르민이 샤사에게 식량 훔치는 것 좀 그만하라고 말하고, 장과 엘런은 청소를 두고 티격대던 때, 리바이가 방으로 들어온다. 청소가 전혀 진전이 안 된 터라 모두들 딱 얼어붙지만, 리바이는 엘런에게 한지가 실험을 시작하고 싶다고 전한다.

그렇게 시작된 실험, 엘런은 반복된 거인화 때문에 불완전한 형태로 거인화한다. 한지는 그런 엘런을 일어나라고 보채고 미카사가 쓰러진 엘런에게 접근한다. 한지도 엘런에게 접근하여 목덜미에서 엘런을 떼어내는데 피부가 거인과 이어져서 엘런의 얼굴의 가죽이 뜯겨나가는데도[2] 한지는 억지로 엘런을 거인에게서 떼어내려고 한다. 미카사는 그런 한지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하지만 한지가 계속 떼어내려고 하자 미카사가 칼로 이어진 피부를 잘라낸다.

실험의 목적은 엘런의 경질화 능력을 통해 월 마리아의 구멍을 막는다는 것 이었다. 비밀리에 행해진 그 실험을 의문의 두 사람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리바이와 엘빈은 크리스타(히스토리아 레이스)를 이용하여 벽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고작해야 지방 귀족인 크리스타에게 벽의 비밀을 알 권리가 있을까 하는게 엘빈의 견해.

다음 날, 엘런은 정상적인 상태로 깨어났고 코니는 짐승 거인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한지 반이 트로스트 구에 갔다가 왔는데 닉 사제가 죽었다고 전한다. 닉 사제가 사망한 방을 찾아간 한지는 헌병단에게 가로막힌다. 그러나 왕도의 헌병 제르 사네스가 최남단인 트로스트 구에 온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한지는 닉 사제가 월교의 사제이니 도둑맞을 만 하다는 샤네스의 말에 닉 사제가 월교의 사제였냐고 모른척 한다. 한지는 그런 헌병에게 복수를 암시하는 말을 하고 그곳을 떠난다. 한지는 닉이 중앙 헌병에 의해 고문받으며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아챈다.

닉 사제는 손톱이 몇개가 벗겨져도 비밀을 불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재평가하는 리바이는 중앙의 누군가에게 찍혔다고 말한다. 엘빈 단장에게 전령이 도착하였는데 그 내용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그곳의 흔적을 지우고 버리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탈출한 지 얼마 안되고 나서 헌병단이 그 거주지를 공격한다. 벽의 비밀을 철저히 지키고 싶은 중앙에서 조사병단을 탄압할 생각인 것이 분명해졌다. 중앙에서는 엘런과 히스토리아를 손에 넣고 싶어한다고 말하는 한지. 리바이는 트로스트 구로 모블릿을 제외한 한지 반(니파, 케이지, 아벨), 리바이 반과 함께 가고 한지와 모블릿은 엘빈에게 간다.[3]

그러고 새로운 흑막의 등장을 암시하는 금색 총을 가진 남자와, 그의 부하로 보이는 한 명이 모든 것을 지켜본다.

트로스트 구에 도착한 조사병단, 그곳에서 왕도는 식량 배급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고 한다. 트로스트 구를 걷는 조사병단의 리바이는 안좋은 느낌을 감지하고 조심하라고 한다. 그러자 뒤에서 마차가 오고 엘런과 크리스타를 납치한다. 하지만 아르민이 크리스타로, 쟝이 엘런으로 변장한 상태였고 납치된 아르민은 납치범에게 성추행당한다. 쟝은 그걸 보자 고개를 돌리고 엘런 변장하여 미끼가 된 것에 대해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카사와 코니, 사샤는 아르민과 쟝을 구해주고 미카사는 납치범을 구속하고 병사장과 합류하라고 한다. 리바이와 병사 몇 명은 마차로 이동하고 있는 엘런과 크리스타를 지붕 위에서 호위한다. 리바이는 납치범이 초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헌병이 이런 짓은 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같이 있는 니파에게 '절단마 케니'에 대해 아냐고 묻는다. 니파는 케니에 대해 말하고 리바이는 자신이 케니와 같이 산 적이 있다고 한다. 니파는 농담하지 말라고 하고 리바이는 케니의 경우 초짜 납치범들도 부릴수있다는걸 알고 있으며 케니의 경우 목표를 쫒을땐 전망 좋은 고지대를 선정하고 목표의 앞 쪽, 시야보다 높은 곳에서 기습한다며 독백한다. 그리고 그 순간 케니가 리바이와 니파의 뒷 쪽, 시야보다 낮은 곳에서 급습한다. 리바이는 그것을 감지하고 피했지만 니파는 총에 맞아 즉사한다.[4] 동시에 케니의 부하들에 의해 지붕 위에서 같이 주둔하고 있는 다른 병사들이 살해당하고, 케니는 총을 장전하며 리바이에게 다가온다.

"여어, 리바이. 많이 컸냐?! (입체기동장치로 리바이의 앞으로 돌아온다.) 뭐야, 하나도 안 변했잖아!"

케니와 그의 수많은 부하들이 리바이를 포위하자 리바이는 격노하여 칼을 뽑아든다.

"케-니!!"

그리고, 38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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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39화, 고통[편집]


리바이에게 총을 겨누는 케니에게 리바이는 칼을 날리나 케니는 총의 총신으로 튕겨보낸다. 그 후 다를 헌병들이 엘런과 히스토리아의 짐마차를 급습, 헌병 중 한명은 히스토리아에게 마취탄을 쏘고 히스토리아는 마취탄을 목에 박혀서 쓰러지게되고 총을 꺼내 반격을 하려던 엘런 역시 목에 마취탄을 맞아 저항 한 번 못 해보고 결국 히스토리아 옆으로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호위하던 조사병을 죽인뒤 마차를 탈취한다. 리바이는 바로 뒤쫓으려 하지만 방해하는 헌병에 의해 역으로 쫓기는 상황이 된다. 헌병3인의 총격을 피하며 달아나던 중 총알 하나에 스처 피가 흐르고 빠르게 근처 술집으로 들어간다. 뒤이어 케니가 들어와 리바이를 찾으며 바 뒤에 숨어있던 리바이와 대화하며 의자를 집어던진다. 깨진 술병을 보며 생각에 잠기던 리바이는 케니가 방심한 틈을 타 술집에 있는 총으로 케니를 쏘고[5] 케니는 의자로 총격을 막아내지만 충격으로 술집 밖으로 나가떨어지며 술집을 포위하고 있던 헌병들의 주의를 끈 후, 창문에 의자를 던져 그쪽을 보고있던 한병이 총알을 낭비하게 만들고 뛰쳐나와 와이어로 그 헌병을 맞춘후 고기방패로 이용하며 총을 막아낸 뒤 탈출한다. 부하 트라우테 카펜이 케니에게 이제야 죽었냐고 하자 케니가 "시체가 어떻게 말을하냐"고 하는건 덤.

이 때 주변을 둘러보던 104기 일행 중 사샤가 총격을 듣고 이에 따라 미카사를 선두로 전원 그 방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납치당한 엘런과 히스토리아를 뒤쫓아 가던 리바이를 발견하고 합류한 뒤[6] 리바이의 명령에 따라 쟝과 아르민이 마차에 올라탄다. 그 때 마차를 몰던 헌병을 쟝이 제압하나 사람에게 칼을 들이대는 것이 익숙하지 않던 쟝이 방심한 틈을 타 쟝이 위험에 처하고 총성이 들린다.

한편, 왕정에서 조사병단의 처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던 중 엘런과 히스토리아를 잡았다는 신호가 오고 그들이 나설 필요도 없이 이미 조사병단에 대한 조치도 완료되었다는 신호가 온다. 한편 엘빈은 헌병단에 의해 구금되고 나일과의 대화중 나일이 한 때는 엘빈과 같이 조사병단에 지원하려 한것이 드러난다. 엘빈은 나일에게 벽안의 세계가 바뀌고 있다며 중앙이 인류의 미래를 맡기기에 걸맞는 존재인지 아닌지 등에 대해 말하며 너는 누구를 신뢰하냐고 말하자 나일은 당황해 하며 엘빈에게 무슨 짓을 할 생각이냐고 말하고 엘빈은 매일 저지르는 친숙한 도박이라고 말한다.

총을 쏜 사람은 바로 아르민이였다. 아르민은 그것에 충격을 먹었는지 구토하며 미카사에게 미카사도 이랬냐며 물어보고 이내 사과한다. 아르민이 헌병을 죽인뒤 다시 마차를 빼았겼고 미카사는 따라가려 하지만 리바이에 의해 저지당한뒤 절규한다. 아르민은 장에게 왜 먼저 쏜게 나였을까라는 말을 하자 리바이는 상대가 한 순간 쏘는 것을 주저했다고 말하고 아르민은 자기가 죽이려했던 사람은 자신같은 사람보다 인간다운 사람이였을거라며 슬퍼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너의 손은 이미 더럽혀졌고 이전의 너로는 돌아갈 수 없으며 네가 손을 더럽혀주어서 장이 살수있었다며 감사를 표한다. 그 다음 리바이는 디모 리브스에게 가서 물어본다. 디모는 처음에는 마차 운송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면식이 있던 미카사에 의해 트로스트 구에서 회장이라고불리고 있는 리브스 상회의 회장 디모 리브스임이 들통난다. 그러자 디모는 중앙 헌병단의 명령을 받아 일을 했으며 실패했으니 리브스 상회는 전재산 몰수, 자신과 아들, 그리고 부하들은 모종의 '사고'를 당해서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파탄 직전인 트로스트구가 버티고있는건 리브스 상회 덕분이라며 상회가 사라지면 얼마나 겨울을 넘길 수 있겠냐고 말하며 조사병단의 편에 붙으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한지와 모블릿은 엘빈의 방에 들이닥쳐서 사태가 2가지나 악화되었다고 말한다. 일단 첫 번째는 엘런과 히스토리아가 납치되었고 한지의 부하 3명이 당한 것, 다른 하나는 엘런이 유미르와 베르톨트의 대화내용을 떠올린 것인데 이에 따르면 엘런이 잡아먹힐 수 있다는 것이다. 고 말한다.

리브스 부자는 헌병 둘을 이끌고 리바이 일행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정말 리바이 일행이 있냐고 물어보는 헌병의 말에 디모는 협력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걸로 어짜저찌 풀려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진짜 리바이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고 둘은 리바이 일행에게 잡혀간다. 헌병단원 젤 샤네스는 리바이에게 고문당하던 중 한지가 도착하고 한참을 고문당했지만 끝까지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자 한지는 사네스처럼 (손톱을) 능숙하게 벗겨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 후 대체 몇 장을 벗겨대면 그렇게 능숙해 지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샤네스는 몇 장이나 벗겨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이 좁은 벽 안에서 왜 지금까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지 알고있냐고 물어본다. 샤네스는 "우리 제1헌병이 이 더럽혀진 손으로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쓸데없이 영리한 교사, 하늘을 날려 했던 바보같은 부부, 시골 목장에 숨어있던 매춘부[7] 전부 우리가 제거해왔기 때문에 인류가 버텨올 수 있었던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어떤것도 말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리바이와 한지는 고문실을 나가는데 문을 살짝 연다. 그리고 샤네스가 문틈으로 본 것은 그의 동료 랄프가 단 손톱 한 장으로 모든것을 실토했으며 그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8] 그러자 샤네스는 절망하며 다시 고문을 시작하려는 리바이에게 레이스 가문이 진정한 왕임을 실토했다.

그리고 디모 리브스는 밤중에 헌병단을 기다리고 아들 플레겔은 소변을 보러 가있던 중 케니에 의해 디모는 사망한다. 리바이가 있는 곳을 캐내지 않아도 괜찮은건지 물어보는 부하에게 케니는 그 녀석은 알아서 기어나올 것이라며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자 케니는 자신이 길러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리바이의 본명은 리바이 아커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장면을 플레겔이 지켜보고 있었다.

리바이와 한지는 104기에게 히스토리아가 정통한 왕위계승자임을 알려주고 엘런과 히스토리아는 로드 레이스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몽타주를 보여준다. 그리고 어디선가 로드 레이스는 히스토리아를 껴안으며 지금껏, 미안했다고 하며 39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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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0화, 옛이야기[편집]


크리스타의 과거회상으로 시작된다. 월 로제의 목장에서 태어난 그녀는 철이 들 무렵부터 목장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 그녀의 어머니 알마는 항상 책을 읽고 있었으며 그녀에게는 관심조차 없었다. 밤이 되면 그녀는 누군가가 마차로 데리러 왔는데, 항상 화려한 옷을 입고 마을로 갔다. 그리고 그녀가 어머니를 따라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녀 스스로 고독함을 깨달았고 어느날 그녀는 호기심에 그녀의 어머니에게 안기자 그녀의 어머니는 겁에 질리며 그녀를 집어던졌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자신에게 무언가를 해준 것은 그게 처음이었기에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이 녀석을 죽여버릴 용기가...'라고 말했고 그것이 히스토리아의 어머니가 히스토리아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였다. 그 후, 그녀의 어머니는 집을 떠났다. 그리고 월 마리아가 함락되고 얼마 후, 히스토리아는 처음으로 그녀의 아버지와 만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제 자신과 함께 살자고 말한 뒤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집 밖에선 케니를 필두로 한 중앙 헌병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그들은 히스토리아의 어머니를 붙잡는다. 히스토리아가 그녀를 부르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이 히스토리아의 어머니임을 부정한다. 그러자 케니는 로드 레이스에게 이 여자와 아이가 당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나고 묻자 로드는 포기한듯 히스토리아의 손을 내리고 둘다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케니는 아무도 널 모르고 저택에서 종사한 일도 없었다고 말하며 그녀를 죽이려 들고 그녀는 히스토리아에게 너만 낳지 않았더라면... 이라고 말한뒤 케니에게 살해당한다. 뒤이어 히스토리아마저 살해하려다 로드에게 제지당하고 로드는 히스토리아에게 멀리 떨어진 땅에서 소박하게 살아간다면 모른 척 해주겠다고 말하며 '크리스타 렌즈'라는 이름을 준다. 그리고 시점은 다시 현재, 로드는 크리스타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용서해달라고 말하며 너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곤 네가 왕가의 피를 이어 받은 자 라고말하곤 레이스 가가 진정한 벽의 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네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하며 엘런과 히스토리아를 데리고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간다.

한편, 랄프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사네스를 보고 놀라며 괜찮냐고 물어보며 설마 이 녀석들에게 다 털어놓은건 아니냐고 물어보자 사네스는 그를 죽이려 든다. 잘도 자신을 배신했다며 분노하는 사네스에게 한지는, 랄프는 협박으로 글을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자신이 왕을 배신했다면서 절규한다. 그 뒤 한지에게 악마라고 말하자 한지는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닉에게는 당신들이 그렇게 보였었겠지?'라고 말하며 두 명에게 분노 섞인 조롱을 내뱉는다. 그러자 사네스는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다면서 자신들이 없어도 누군가 이 일을 할 것이라며 한지에게 잘해보라고 한다. 한지는 감방에서 올라온 뒤, 가만히 있는 식탁을 발로 차며 짜증내고 그 모습을 본 리바이에게는 바퀴벌레가 있었다며 애써 무마하고 리바이는 모른 척해주며 104기에게 엘런이 잡아먹힐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엘런이 유미르와 베르톨트의 내용으로 추측하건대 유미르는 벽 밖을 떠돌던 거인이였고 베르톨트와 라이너, 애니의 동료였던 사람을 잡아먹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인이 거인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잡아먹으면 인간으로 돌아오고 상대방의 능력을 손에 넣는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유추하면 엘런은 그릇이고 왕정이 거인을 보유하고 있으면 엘런을 잡아먹힌다는 결론을 낸다. 그리고 리바이 일행은 빠르게 로드 레이스의 영지로 향하고 한지는 엘빈에게 로드 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알리러 간다.

엘빈은 픽시스 사령관과 만난다. 픽시스는 정말 할 것이냐고 묻자 엘빈은 그렇다고 말하며 월 마리아 탈환을 위해 왕정을 타도하겠다고 말한다. 픽시스와 대화하던 엘빈은 이번 쿠데타에서 단 한명도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으나 한 가지 자신의 추측이 맞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엘빈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한지 일행이 도착하고 자신의 내기는 정확했다고 말한다. 그 추측은 바로 '현재 왕가는 가짜이며 레이스 가문이 진짜 왕가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엘런과 히스토리아를 탈환한 뒤, 히스토리아를 왕위에 올리는 것이다. 그러자 픽시스는 계획에 찬성하며 쿠데타 측에 합류한다.

한지가 엘빈에게 레이스 가문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냈다고 말하자 엘빈은 한지에게 레이스 가문에 대한걸 조사하던 중 흥미로운 사건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사병이 들어와서는 헌병단이 엘빈의 출두를 명한다고 말한다. 이유는 조직 살인. 엘빈은 한지에게 여기서 도망치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간다. 무엇을 하는거냐고 묻는 한지에게 엘빈은 조사병단의 겉모습을 연기하는거라고 한 뒤, 한지를 다음 단장으로 임명한다.

사건현장에 도착한 엘빈이 본 것은 디모 리브스의 시체[9]로 중앙헌병에 따르면 어젯 밤 엘런 에거가 리브스 상회의 부하들에게 끌려갔지만 그것은 왕정에게 엘런 양도를 회피하기 위해 리브스 상회를 이용한 악질 연극이고 조사병단은 쓸모없어진 디모 리브스를 암살하고 실행범은 엘런 예거를 대리고 도주했다고 말한다. 그럴듯한 줄거리라고 말하는 엘빈에게 헌병은 엘런의 거인화 능력을 조사병단만 가지고 있는 것은 인류헌장 제6조[10]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모든 조사병을 구속한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움직이는 헌병들을 피해 사건의 목격자, 플레겔 리브스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조사병들이 구속되는 것을 보는 케니는 리바이 일행이 남았다는 부하의 말에 놈은 알아서 나올것이니 그때 밟으면 된다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연행되어가는 엘빈은 디모 리브스의 시체와 유족들 앞에서 리브스 상회가 있었기에 트로스트 구가 지금까지 버텼으나 누군지 모를 무뢰배들에 의해 그 의지가 무너졌으며 반드시 이 원통함을 갚겠다고 말한뒤 연행되어 가며 지난 밤 픽시스에게 이야기 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엘빈의 아버지는 교사였다. 역사를 배우던 날 인류는 거인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벽 안으로 도망쳐서 100년간 평화롭게 살았다. 그동안 그 이전의 역사를 알릴만한 것은 어떤 것도 남기지 못했다. 이것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떤 것'에 의문을 품고 아버지에게 질문했다. 그의 아버지는 질문에 대답해주지 않고 수업을 끝냈다. 그날 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왕정에서 배포하는 역사서에는 수많은 수수깨끼와 모순이 존재한다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고 어린 엘빈은 상당히 엉뚱하다고 느꼈지만 왜 아버지가 이 이야기를 교실에서 하지 않는지 알아차릴 정도로 똑똑하지 못했고 마을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이야기를 할 때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헌병에게 물은 날, 아버지는 집에 돌아오지 않고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엘빈의 밀고로 아버지는 왕정의 손에 살해당한 것이다. 아버지의 추측은 '지금으로부터 107년 전, 벽 안으로 도망친 인류는 왕에 의해 통치하기 쉽도록 기억을 조작당했다.'는 것이다.[11] 그리고 지금까지 엘빈은 생각해왔다. 왜 아버지는 진실에 다다선 것으로 살해당했는지, 왕정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들만의 정의가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그들에 대해 알아낸 것은 그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것은 인류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정원이 딸린 집과 지위뿐 오히려 자신들의 권리가 위협당하면 그 상대가 누구든 배제한다. 즉, 아버지의 죽음에 정통성은 조금도 없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사람의 탐욕과 어리석은 아들에 의해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버지의 가설은 엘빈의 안에서 진실이 되었고 그의 사명은 아버지의 가설을 증명하는 것이 된것이다.

거리에서는 조사병들에 대한 체포명령이 떨어져 일부 도망친 자들에 대해서는 수배가 내려졌다. 그리고 주변에서 정체를 숨기고 있던 104기는 수배서를 들고 리바이 일행이 있는 숲으로 간다. 아르민 일행이 거리에서 들은 것은 오후에는 산 속을 뒤지고 주요 가도에는 검문이 행해지고 있어서 통행증 없이는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리바이는 마차로 레이스가의 영지로 가는데는 하루가 넘게 걸리고 그동안 방법을 짜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때 사샤가 이곳으로 다가오는 발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사람 두 명이 이곳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여주며 40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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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1화, 신뢰[편집]


숲을 순찰하는 마를로와 히치, 둘이서 만담을 나누며 순찰하던 중 마를로는 조사병단이 민간인을 죽이고 도주 중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그러나 히치는 그들 때문에 스토헤스구가 전쟁터가 되어버렸고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애니는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둘은 물소리를 듣고, 물을 뜨던 아르민을 발견한다. 둘은 아르민을 체포하려 하고, 그 순간 미카사와 리바이가 둘을 덮친다.

왕도 미트라스, 엘빈은 지하감옥에서 심문을 받는다. 그리고 두명의 신문기자들[12]은 나일로 부터 이번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던 중[13], 신입으로 보이는 기자가 수사가 중앙헌병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냐고 물어보자 바로 제지하고 나일에게 중앙헌병과 신형 입체기동장치에 관한것은 적지 않겠다고 말한다. 덕 좀 본다고 말한 뒤 나일은 신형 입체기동장치에 대해 조사병단을 죽이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병기 그리고 일반 헌병들에게까지 존재가 감춰져 있다는 것은 자신들조차 그 총구가 겨누는 대상 안이라는 생각을 독백한다.

트로스트구, 플레겔이 헌병들에게 쫓기고 있다. 골목으로 들어가지만 막다른 골목이였고, 그 순간 한지가 플레겔을 낚아 지붕으로 도망치는데에 성공한다. 한지는 헌병들에게 쫓기고 있는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고 있는 거냐고 물어보자 아버지가 중앙 헌병들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사실을 알려려는 한지에게 플레겔은 자신의 증언같은건 아무런 소용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건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중앙헌병에게 알려진 것 같다며 자신이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며 절망하자 한지는 평생 천적을 두려워하며 몰래몰래 살아갈 바에는 목숨을 내던져서라도 그 천적에게 한방 먹여주는게 낫다고 말하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리가 없으며 모두가 댁들 같은 사생관으로 사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틀린말은 아니네 그러면서 댁들에게 쥐새끼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다고 말하자 한지는 상회나 가족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싶지 않냐고 묻자 댁들 사정이라고 답했고 한지는 진짜로 열받아서(...) 플레겔에게 따진다. 그때 헌병에게 지붕위에 누군가 있는 것을 들키고 플레겔을 데려가려는 한지에게 플레겔은 이미 댁들은 졌다고 말하자 한지는 조사병단은 지금까지 패배한 전적[14]밖에 없다고 말하며 끌고간다.

장비와 옷을 모두 탈취당한 마를로와 히치, 리바이 일행의 목적은 헌병들의 검문관을 돌파하고 거기에 더불에 엘런 일행이 끌려간 곳을 밝혀내는 것이였다. 둘에 대한 심문을 하려는 리바이, 둘의 처부에 대해 말하려던 중, 히치는 당신들 때문에 스토헤스구의 사람들이 100명 넘게 죽었으며 당신들은 자기들이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거기 살고있던 사람들은 느닷없이 지옥에 처박힌 거나 다름없다고 말하고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애니랑 같은 훈련병단 소속인걸 알고는 그날이후 애니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건 그날 죽어서 아니냐고 묻자 리바이는 그녀가 스토헤스구에 나타난 거인이였다는 진실을 말해주자 히치와 마를로는 충격을 먹는다. 그러면서 리바이는 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건 벽의 중심에 있는 놈들을 제외한 모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출발과 동시에 풀어주겠다고 하자 마를로는 자신도 협력하게 해달라고 말하며 이 세상의 부정을 바로 잡을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하자 리바이는 단칼에 거절하고 사샤에게 둘을 구속시키라고 명령한다. 그때 장이 자신이 하게 해 달라고 말한다. 둘을 데리고 가던 장은 둘을 죽이려 한다. 둘을 위협하며 달려들던 중 장이 고의로 실수로 넘어지고 마를로가 칼을 집자 장은 마를로의 턱에 총을 들이대며 마를로를 위협한다. 자기는 정말 조사병단의 편이라고 말하는 마를로에게 장은 신용할 수 없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마를로는 뭘 어쩌면 열세인 우리가 지금부터 인류를 구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냐고 묻는 장에게 그러면 너는 왜 그런 조사병단 같은 걸 하고있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들어갈 병단을 잘못골랐고 지금처럼 목숨을 걸고 계속 싸워나가는 한 자신은 너를 믿겠다며 칼을 버린다. 그러자 안심하는 장을 히치가 몽둥이로 후려 패고 말 대가리라고 말하며 결정타를 날리려는 히치를 마를로가 제지한다. 장은 그저 마를로를 시험한 것이였다. 들이댄 총도 실은 그저 나무막대기였다. 자기가 나이프를 내려쳤다면 어쩔려고 그랬냐는 마를로에게 장은 "너는 내가 싫어하는 녀석이랑 닮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를로는 그 바보가 애니가 말했던 녀석이랑 똑같은 녀석이냐고 묻자 장은 순간 흠칫하며 낸들 아냐고 답한다. 마를로와 히치는 경비가 가장 허술한 검문소를 알려주고 의심받기 전에 부대로 돌아가라는 리바이에게 경례를 하며 둘은 퇴장, 순식간에 조사병단은 검문소를 급습하고 거기에 있던 중앙 헌병을 포로로 잡는다.

트로스트 구, 플레겔은 막다른 곳에 다다른다. 드디어 너를 잡았다며 기뻐하는 중앙헌병단의 로저[15]에게 왜 아버지가 살해당했냐고 물어보자 로저는 놈이 우리를 배신하고 조사병단에 붙었고 조사병단의 사람을 납치하라고 중앙헌병이 시킨거냐고 되묻고는 그 의뢰를 거절했다면 어떻게 됐냐고 묻자 로저는 당연히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플레겔은 헌병에게 아버지가 자신에게 '상인은 후각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다고 말하고 자신은 분명히 아버지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가려냈다고 말한다. 헌병들이 그를 죽이려 하자 플레겔은 위나 처다보라고 말하고 헌병들이 위를 보는 순간, 한지와 모블릿이 헌병들을 덮친다. 둘을 제압하고 마지막 한명이 쏜 총을 피한 뒤에 그 헌병을 때려 눕힌다.[16] 그리고 플레겔이 건물을 향해 모두 들었냐고 말하자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현장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뭐 어쨌냐고 말하는 로저를 플레겔이 깔고 앉은 뒤 이 도시는 리브스 상회가 지키며 이제 자기가 회장이라고 선포하며 잘 부탁한다고 말하자 모두가 잘 부탁한다면서 박수를 쳐주고 아까의 기자들도 조용히 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리바이 일행이 있는 곳, 리바이는 아까 잡은 중앙헌병을 심문한다. 엘런과 크리스타를 어디에 보냈냐고 묻는 리바이에게 아까 검문소에 있던건 신병들이라며 그런 놈들을 때려눕히고서는 영웅 행세나 하는 거냐며 조롱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그 헌병의 입에 발차기를 시전하며 그 주둥이를 쓸 수 있을때에 말해두는게 좋을거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헌병은 네놈들이 출두하지 않으면 붙잡힌 조사병들은 모두 죽을것이며 엘빈이 첫번째라고 말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팔을 꺾으며 방금의 질문에 대답이나 하라고 한다. 다시 엘런과 크리스타의 행방을 묻자 헌병은 모른다고 답하며 자신은 아무것도 들은게 없으며 케니 아커만은 용의주도한 놈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케니의 성이 아커만이냐고 묻고 미카사는 순간 섬칫한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리바이는 케니가 중요한 사실을 알려줄 리 없다고 말하고 다시 짐작가는 곳을 불라고 말하며 고문하려하자 헌병은 리바이에게 제정신이 아니리고 말하고 리바이는 '그럴지도 모르지'라고 말한다. 그 순간 사샤가 누군가 오는것을 알아차리고 그 헌병은 리바이 일행을 비웃으며 조사병단은 여기서 끝이라고 말한다.

고문을 당해 녹초가 된 엘빈에게 나일이 찾아온다. 나일은 엘빈에게 왕을 알현하게 될것이며 거기서 조사병단의 해체와 너의 처분이 결정될거라고 말한다. 엘빈은 '너의 집은 어디냐, 스토헤스구였나, 가족은 건강히 잘 지내나 등을 묻자 나일은 월 로제 동쪽구에서 잘 살고 있다고 답한다. 갑자기 뭔 질문이냐고 묻자 엘빈은 픽시스에게 어떤 역할을 맡겼고 그 순간 나는 그저 지켜볼 뿐이라고 말하며 선택해야 하는 것은 너와 그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최상위 의사 결정기관의 4명은 엘빈으로부터 얻어낸것은 없었다고 말하며 엘빈이 도착했다는 것을 들으며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면 지금가지와 마찬가지로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가며 벽의 비밀도 벽 안의 평화도 지켜질거라고 말하며 엘빈에게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냐고 물어보자 엘빈은 왕을 바라보며 4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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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2화, 답변[편집]


왕도 미트라스의 광장에 엘빈의 처형대가 세워진다. 사실상 엘빈의 처형이 결정된 셈. 엘빈은 조사병단을 잃는 것은 인류의 창을 잃는 것이며, 다가오는 적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것은 방패가 아니라 창이라고 주장하며 지금 이 순간 월 로제가 돌파당했다고 가정을 한다. 월 로제가 돌파당하면 로제의 주민들이 다시 월 시나로 대피하겠지만, 이미 이전의 피난으로 인해 월 시나의 식량은 바닥난 상태. 며칠 만에 주민들은 생존경쟁을 하게 됨을, 즉 내전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사실 이미 월 로제의 식량은 바닥난지 오래며 이 상황에서는 월 시나를 무너뜨리는 것이 거인이 아니라 월 로제의 주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인류를 위해서는 월 마리아 탈환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저 조사병단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귀족의 말에 뒤로 물러나기만 해서는 아무런 해결책도 되지 않는다면서 그게 아니면 이 상황을 타계할 다른 비책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최상위 의사결정기관의 일원 중 한명이 말을 돌리며 엘빈에게 이곳에 있는 이유는 벽 안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살인도 아닌 인류헌장 제 6조 '개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지 말지어다.'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확히는 엘런 예거의 인도 거부 때문이라고 말하자 엘빈은 엘런이 월 마리아 탈환에 있어서 필요한 존재라고 말하자 그걸 결정하는 것은 조사병단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지의 힘을 가진 엘런을 벽에 두는 것은 리스크가 큰데 그것을 일개 병단이 관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하며 엘빈에게 자신의 의사를 고집하며 유괴를 가장하여 엘런을 은닉했으며 이것은 충분히 반역이며 이미 엘빈이 인류의 위협이라고 말하며 픽시스에게 주둔병단과 조사병단은 친분이 있다고 추궁하자 픽시스는 거기에 부정하며 이 좁아터진 세상에 불을 한번 놓으면 모두 불탈 때까지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며 조사병단이 그 불씨라면 지금 꺼두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거인이 벽을 부수고 들어왔을때 인간이 그리 남아 있지 않아서야 거인들도 어이없어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리고 의사결정기관(통칭, 기관)이 협의에 들어간다. 나일은 엘빈을 보며 이대로 끝나게 내버려 둘거냐고 독백한다. 결국 의사결정기관은 엘빈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엘빈이 끌려가려한다. 그런 엘빈을 보며 당황해하는 나일은 이렇게 끝나도 괜찮은 거냐고 독백하며 처다본 엘빈은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주둔병 한명이 문을 열고 들어와 말한다. 초대형 거인과 갑옷거인에 의해 월 로제가 돌파당했다. 정확히는 월 로제의 동쪽 카라네스 구[17]의 문이 부서졌으며 동쪽 구로부터 피난민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한다. 픽시스는 피난로를 확보하여 주민들을 월 시나로 인도하라고 명한다. 그러나 기관의 일원은 오히려 문을 닫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일은 월 로제의 주민들을 버리는 거냐고 묻자 방금전에 엘빈이 말한데로 내전을 초래할 뿐이라고 한다. 그건 가능성일 뿐이라는 나일의 반문에 그 가능성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계급으로 찍어누르려 한다. 픽시스는 그 모습을 보며 아까 그 주둔병에게 신호를 주고 주둔병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기관의 사람들은 벽이 무너진 것은 불행 중 다행이며 이미 을 손에 넣었으니 그릇이 그걸 받아들일 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헌병중 한명이 피난민 차단을 시행하려 하자 나일이 반대하며 나일은 엘빈의 말[18]을 떠올린다. 빨리 움직이라는 기관의 말에 나일은 나는 월 로제의 인간이니 문의 폐쇄는 저지해야겠다며 항명한다. 그리고 다리스 작클레 총통이 병사들을 이끌고 온다. 작클레는 방금전은 오보라고 말한다. 주모자는 픽시스, 운 좋게 중앙헌병의 대부분은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주둔병단은 조사병단 뿐아니라 왕정과도 동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픽시스는 엘빈과 같은 뜻을 가지고도 왕정에 맏기는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하여 망설였으며 왕정이 많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면 엘빈과 더 나아가 자신들이 죽어도 상관없었지만 왕정이 답을 내놓았고 우리들이 거인의 힘에 무지해도 왕정보다는 더 많은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민중은 왕을 섬길 뿐이라고 말하자 이건 협박이 아니라 쿠데타라고 정정한다. 이미 중앙헌병의 제압도 끝났으며 왕도 거짓이니 진정한 왕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만행이 통용될 것 같냐고 하자 엘빈은 지금이 실제로 비상시였다면 왕정이 방금내린 결정이 인류헌장 제 6조 위반이며 거짓된 왕을 내세워 정치를 사유화 했으니 극형감이라고 말한다. 분노한 기관의 일원은 왕좌를 걷어차며 분노하자 왕은 밥먹을 시간이냐며 묻는다. 즉, 왕은 상황판단도 못하고 있었다. 제압이 완료되고 나일은 엘빈에게 승리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엘빈의 표정은 밝지 않다. 엘빈은 나일에게 인류는 보다 험난한 길을 걸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리바이 일행에게 다가오는 자들은 바로 한지와 모블릿 둘은 리바이 일행에게 쿠데타는 성공했으며 리브스 회장건에 관해서 조사병단은 무죄로 풀려났다[19]고 말하고 모두 환호한다.[20] 터무니없는 도박이라고 말하는 리바이에게 한지는 사람 한 명 한 명의 선택이 세상을 바꿨다고 말한다. 한지의 부하 3명을 죽게 만든 것을 사과하고 중앙헌병의 일부, 그 수장, 엘런과 히스토리아는 다른 곳에 있다며 빨리 찾아야 한다고 하는 리바이에게 한지는 단서가 있다며 책을 한 권 준다.

엘빈의 활약과 함께 현 체제는 붕괴되었다고 엘빈을 죽이려 한 처형대에서 선포된다. 마차를 타고 이동하던 엘빈은 작클레에게 인류를 염려한다면 오늘날까지 인류를 거인으로 부터 연명시킨 공로가 있고 인류의 반을 죽게 하는것이 인류가 멸망하는 것 보다 나을거나까 차라리 왕정에게 맡겼어야 했다고 말하며 엘런의 목숨도 동료의 목숨도 자신의 목숨과 함께 책임을 포기해 버리고 왕정에 맡겨야했을거라고 말한다. 한명한명의 목숨보다도 인류를 더욱 숭고하게 여긴다면 말이다. 그러자 작클레는 '네 사명은 여전히 안쓰러우니 죽는편이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작클레 자신의 이유를 말하는데 그의 이유는 옛날부터 놈들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이다. 어이없어 하는 엘빈의 표정이 압권 잘난체 하는 놈들과 실속도 없이 잘난 놈들이 그러는게 열이 받아서 인듯하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면 이런날을 꿈꾸었다고 말하며 조사병단이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아도 작클레가 죽기 전에 거하게 엎어버릴 작정이였던 것. 쿠데타가 인류에게 좋은지 나쁜지는 흥미없다고 말하며 엄청난 악당 납셨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엘빈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며 엘빈도 사실은 인류의 운명보다 개인을 우선시 할 정도로 죽고싶지 않은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엘빈이 죽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의 꿈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디론가 이동하는 리바이 일행, 미카사는 한지에게 엘런이 잡혀있는 곳의 단서에 대해 물어본다. 한지가 보여준 책은 레이스 영지에 대한 조사 보고서 내용의 절반은 5년 전[21] 레이스 가문에 덮친 사건에 대한 것이였다. 요점은 로드 레이스는 영지의 주인으로써의 평판은 나쁘지 않았다. 다섯명의 자식 중 장녀 프리다 레이스는 영지민들에게도 호감을 샀다고 말한다. 그러나 5년 전 어느 밤, 도적의 침입으로 예배당이 불타 무너졌고 거기에서 기도를 올리던 레이스 일가는 로드 레이스를 제외한 전원 도적에 의해 사망했다. 그리고 그날은 히스토리아의 어머니가 살해당하기 며칠 전의 사건이였다. 즉, 로드레이스는 가족을 잃은 직후 히스토리아에게 접촉한 것, 즉 여기에 그들이 히스토리아를 원하는 이유가 있는 것. 리바이는 그 피에 무슨 트릭이나 비밀이 있는거냐고 물으나 거기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한지가 의문을 가진건 분명 예배당이 전소했다고 되어있는데 예배당은 석조건물이라 파괴하려면 시간이 드는데 도적이라면 훔칠 것만 훔쳐 도망쳐야 하며 도적을 본 것은 로드 레이스 뿐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돈으로 예배당을 다시 세웠다. 즉, 한지의 추측은 이 장소에 거인이 있었다.

어딘가에서 깨어난 엘런, 엘런은 꿈 속에서 크리스타를 닮은 검은머리의 여성이 머리를 빗는 것을 보며 깨어난다. 그리고 엘런은 웃통을 벗은 상태로 알 수 없는 곳에 묶여있었다.

날이 밝을 때에는 조사병단이 들이닥칠 것이라는 한지의 말과 함께 한지는 우리가 서두르지 않으면 엘런이 잡아먹힐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아르민은 '거인이 될 수 있는 인간을 거인이 먹는 것으로 인해 능력이 계승된다. 그게 사실이라면 엘런은 대체 언제, 어떤경위로 거인이 되었고 누구를 먹고 능력을 얻은 걸까?'라고 독백한다.

사슬을 풀기위해 노력하는 엘런. 그의 앞에는 레이스 가의 예배복을 입은 히스토리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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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3화, 죄[편집]


히스토리아는 엘런에게 자신의 아버지는 언제나 벽 안 인류의 편이며 비록 조사병단을 방해하고 닉 사제를 죽였지만 우리들 사이에는 오해가 있었고 아버지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말한다. 이 모든 일은 인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때 로드 레이스가 들어온다. 로드 레이스와 히스토리아가 이야기를 할때 엘런은 자신의 마지막 기억속에 있던 것이 저 둘이였음을 기억해 내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독백하며 조사병단 동료들을 걱정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있는 벽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어 시간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하며 자신은 과거 이곳에 온적이 있다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자 로드는 엘런은 이곳이 처음이지만 낯익어도 신기한 일은 아니라고 말하며 히스토리아와 함께 엘런의 등에 손을 댄다. 그리고 거인의 불꽃이 엘런의 눈에 튀며 엘런은 자신이 직접 보지 않은 일을 보게된다. 그리고 열쇠를 보며 이 기억이 자신의 아버지 그리샤 예거의 기억임을 알게 되고 결국 그리샤는 자신에게 먹혔음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로드는 엘런에게 아버지의 죄가 기억이 났냐고 물어본다.

(히스토리아의 기억) 월 로제의 목장, 그곳의 한 흑발의 여자가 히스토리아에게 글을 읽는 법을 가르쳐 주고는 이렇게나 읽을 줄 안다면서 기뻐한다. 히스토리아의 콧물을 닦아주며 좀 더 여자애처럼 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여자애답다.'는 것이 무엇이냐는 히스토리아에게 여자는 히스토리아가 들고있는 책 속의 여자인 크리스타를 가리킨다. 그러면서 그녀는 크리스타는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착한 아이니까 이렇게 자라달라고 말한다. 이 세상은 괴로운 일 뿐이니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서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히스토리아는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자 그녀는 감동한 듯 히스토리아를 안으며 이대로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간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히스토리아와 헤어지며 오늘 일은 기억해 주지 말라면서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그러자 히스토리아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다시 현재, 히스토리아는 기억을 되살리며 자신에게는 그 언니가 있었는데 왜 이제껏 기억하지 못했냐고 슬퍼한다. 그러자 로드는 그녀가 히스토리아의 이복 언니 프리다와 만난것을 알게된다. 히스토리아의 기억을 지운 것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였다. 히스토리아는 로드에게 만나서 답례를 하고 싶다며 프리다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본다. 그러나 프리다는 이미 죽은 사람이였다. 정확히는 로드의 아내를 비롯한 5명의 아이들 전원 5년 전, 그리샤 예거에게 죽었다. 즉, 5년 전 공격한 도적이 사실 그리샤였다는 것. 그리샤는 원래 거인의 힘을 가졌었고 그의 정체가 무었인지 모르지만 그의 목적은 레이스 가문의 어느 힘을 빼앗는 것 그리고 그리샤가 원하는 힘은 프리다의 거인의 힘이였다. 모든 거인의 정점에 있는 프라다의 거인은 강했지만 당시에는 완벽하게 다룰 수가 없었고 그리샤에게 철저하게 털려 결국 그리샤에게 잡아먹혔다. 그리고 그리샤는 레이스 가문을 끝장내기 위해 나머지 일원도 몰살시켰다. 단 두 명, 로드 레이스와 히스토리아를 제외하고... 진실을 알게 된 히스토리아는 엘런을 경멸하며 어떻게 그런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냐며 엘런을 추궁하지만 엘런도 역시 말을 못하거니와 충격에 잠겨있다. 그때 케니가 들어오며 '어이'를 6번 외치고 태평하게 있을 때냐며 조사병단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왕은 가짜임이 드러났으며 높으신 분들은 모조리 잡혀갔으며 이곳이 발각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로드는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고 대인 입체기동장치 부대는 입구를 지키리고 말한다. 그러자 케니는 자신이 왕님(...)을 화나게 했냐고 묻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랬다면서 썩은 표정으로 물러난다.

그동안 왕도 미트라스에서 작클레는 오릴 장관을 고문하는데... 고문내용이 '모든 식사는 아랫쪽으로만 먹어야 하며 의복은 무릎 아래로만 입고 주에 한번은 이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여아 한다.'고 말하며 매드 아티스트로서 그가 할 수 있는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끔찍한 고문, 아니 그에게 있어 몇십년에 걸쳐 고안했던 가장 아름다운 걸작을 완성했다. 그러자 오릴 장관은 너의 피는 노예용의 피라며 오래지 않아 똥오줌 싸는 법도 잊을것이라고 하나 작클레는 웃으면서 아까 그 뒤에 박은 관을 입에 연결해 버리며 협박멘트가 매번 똑같다면서 그를 때린다. 한편 지상에서는 출진 준비를 하는 엘빈에게 픽시스는 왕정간부는 엘빈과 엘빈의 아버지 말대로 같은 소리만 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레이스 가문은 자신이 원하는데로 기억을 바꿀 수 있고 놈들을 포함한 일부 혈족은 그 영항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 말인 즉슨, 레이스 가문이 엘런이 지닌 '외침'을 손에 넣으면 민중의 반란은 금세 와해되어 버린다는 뜻이다. 픽시스는 그들이 작클레의 손에 있는 것 보다는 우리들에게 고문을 받는것이 나았을 거라고 말하며 작클레가 평생을 바쳐 하고 싶은게 그런 거였냐고 하자 엘빈은 픽시스에게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작클레에게 야망이 있다는 건 짐작했으며 자기는 엘빈과 달라서 도박을 좋아하지도 않고 더더욱 자기자신보다도 살아남을 인류의 수를 존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픽시스가 엘빈의 제안에 동조한건 그것이 인류에 있어 최선이였기 때문이였으며 왕정에 붙어야 한다고 바람이 불었다면 작클레와도 맞붙을 것이라고 말한다. 언젠가 인류가 다툼을 그만둘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지만 그게 대체 언제인가.. 어느세 조사병단이 준비를 마치고 엘빈은 픽시스에게 인류가 1명 이하로 줄어든다면 다툼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자 픽시스는 웃으며 그런 궤변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고 말하고 엘빈은 조사병단을 이끌고 레이스 영지로 출발한다.

레이스 영지를 향하는 리바이 일행에게 리바이는 그곳에 케니가 있다면 그 자체가 가장 위험한 장애물이 된다고 하며 적들사이에 리바이 자신이 있는 수준 혹은, 대인입체가동장치 때문에 자신보다도 위헙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 자기들로는 안된다는 사샤와 병단들과 합류하자는 코니에게 미카사는 당연히 거부한다. 아르민은 리바이의 증언에 따른 대인입체기동장치의 약점을 찾아낸다. 한지는 리바이에게 같이 살았다면서 케니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고 하자 리바이는 그의 성도 이제야 알았다고 하며 미카사에게 케니가 미카사의 친척일지도 모른다고 하자 미카사는 아버지에 따르면 아커만 가문은 도시에서 박해를 받았고 동시에 동양인인 어머니도 인동차이때문에 도시에 있을 수 없어 벽끝의 산속으로 내몰렸고 그곳에서 두명이 만나 부부가 되었으며 왜 아커만 가문이 박해를 받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리바이는 미카사에게 어느날 갑자기 힘에 눈을 뜬것 같은 감각을 경험해 본적 있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한다. 케니 역시도 그런 순간이 있었고 어느날 어느 순간에 엄청난 힘이 온 몸으로 부터 올라와서 뭘 어쩌면 좋을지깨달았다고 한다. 또한 그 순간이 리바이에게도 있었다.

레이스가의 지하 예배당에서 단검을 만지는 케니는 과거를 회상한다. 젊은 그의 앞에 죽어가는 그의 할아버지가 누워있었다. 그는 케니에게 또 헌병을 죽인거냐고 묻자 근처에서 냄새 맡고 다니던 녀석들을 밭의 거름으로 만들었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분가쪽이 시간시나구로 이주했으며 거기에서도 박해를 받고 있다고 전해준다. 즉, 미카사의 부모님은 케니의 분가쪽인것. 그러면서 케니는 과거에 아커만 일족은 왕의 호위무사였는데 왜 박해를 받으며 무슨짓을 해서 왕정에 미움받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는 답해주지 않았다. 케니는 손자가 귀엽지도 않냐면서 말해달라고 하자 그는 한때의 귀여웠던 손자가 지금은 수도의 괴물이라면서 이유를 말해준다. 아커만 가문은 왕정에게 미움받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사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커만 가문은 왕이 조종할 수 없기 때문. 그러면서 그는 자기도 정확한것은 모른다면서 과거 아커만 가문이 왕정의 가장 신뢰하던 칼이면서 왕정 중추의 일부였다는 것이다. 왕은 거인의 힘을 대대로 계승하여 보유하고 있었다. 그 힘은 강대하며 인류 모두의 기역을 바꿀 수 있었다. 소수의 혈족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 안에서 왕정에게 등을 돌린 집안이 바로 동양인아커만 일족인것. 이것이 그들이 박해받는 이유이다. 그러면서 케니는 드디어 여동생을 찾았다고 말하며 지하도시의 사창가에 살고 있으며 이미 손님의 아이까지 배고 있고 낙태하라해도 낳겠다면서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케니는 이런 세상에서 태어나봤자 무슨 꿈을 꿀 수 있냐고 독백한다.

레이스 영지의 예배당에 들어온 리바이 일행은 지하로 통하는 입구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들은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지하로 통하는 문건너편에는 케니의 부하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을 통솔하는 여자는 리바이가 기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2명을 죽였으며 중앙 정부도, 헌병단도 이미 끝장나서 힘든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좁아터진 세상에서는 투항한 뒤에우리를 기다리는건 차라리 죽는게 나은 나날이지만 그런건 이 벽에서 살아가는 한 다 똑같은 일지지 않나 당해낼 수 없는 적이 있고 언제 벽을 무너뜨리고 우리를 멸망시키러 처들어올지 모르며 우리가 헌병을 선택한 것도 중앙헌병을 선택하여 케니의 밑에 붙은것도 그런 무의미한 세상과 무의미한 인생에 의미를 찾아내기 위함이니 이 세계을 게임판째로 뒤엎어 주겠다는 케니의 꿈을 마지막 까지 믿어보자고 헌병들에게 말한다.
리바이 쪽의 준비가 끝나자 리바이는 일행에게 손을 더럽힐 각오는 끝났냐고 묻는다. 그리고 케니가 어디론가 향하면서 43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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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44화, 소망[편집]


로드 레이스는 가방을 들고 나타난다. 로드는 히스토리아에게 프리다는 살아있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그녀의 기억이 살아있는 것, 프리다를 만나고 싶냐는 로드의 말에 히스토리아는 그렇다고 말한다. 로드가 가방에서 꺼낸것은 다름아닌 주사기, 그리고 엘런은 그 주사기에서 다시 아버지의 기억을 본다. 즉 주사기는 거인화 할 수 있는 약이 담긴 주사기였다. 그걸 아는 엘런은 다시 격한 반응을 보인다.

중앙헌병들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의 문이 열리고 헌병은 모두 준비를 하나 거기서 나타난 것은 바퀴가 달린 오크통이였다. 그리고 리바이 일행 전원이 난입한다. 그리고 사샤가 불화살로 통을 쏘고 통이 폭발하여 시야를 가린다. 거기에다 기름자루를 여기저기 뿌려 더더욱 연기를 발생시키고 카펜이 위험하다고 직감하는 순간 미카사와 리바이가 연기를 뚫고 나타난다. 헌병들은 대응하려 하나 신호탄을 뿌려대서 제대로 조준할 수가 없다. 리바이는 순식간에 적의 수가 35명임을 확인하고 아르민과 사샤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도 참여한다. 카펜은 전원 산개하여 여러명이서 포위하게 하라고 명령한다. 그 사이 두번째 화약이 터지고 시야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헌병의 뒤애서 장이 나타난다. 그리고 아르민이 말한 대인 입체 기동장치의 약점은 첫째로 총구와 앵커의 사출방향이 일치하여 적의 배후는 무방비하다는 것 이를 노려 장이 헌병 하나를 죽인다. 그리고 코니는 신호탄의 연기에 가려 그를 놓친 헌병하나를 죽이고 무방비 상태인 코니를 죽이려 하던 헌병 하나는 사샤가 활을 쏴 잡는다. 한지를 발견한 헌병은 총을 쏘지만 신호탄에 가려 총알을 빗맞추고 재장전을 하려 할때 한지에게 노려져 죽는다. 대인입체 기동장치의 두번째 약점은 두 발만 쏘면 다음 장전까지는 빈틈이 생기는 것. 그리고 세번째 화약이 터지고 헌병들이 쏜 총알을 모조리 피하며 순식간에 넷을 죽인 미카사를 보며 카펜은 이렇게 접근하면 칼이 더욱 유리하니 을 막아야 한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리바이는 헌병들이 대응할 시간도 없이 셋을 썰어버리며 당황해하는 카펜에게 다가오는 순간 방금전까지 리바이의 머리가 있던 곳에 총알을 날리며 케니가 등장한다. 케니가 리바이에게 접근하자 리바이는 역으로 케니를 베어버리려 하나 케니는 총신으로 칼날을 막아낸다. 리바이에게 총을 쏴대지만 리바이는 교묘하게 기둥을 엄폐물 삼하 회피하고 리바이는 화약이 다 떨어져 시야가 맑아지는 것을 본다. 리바이는 계속 케니를 따라가던 중 케니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케니를 찾는 리바이에게 적을 쫓을 때에는 앞만보지 말라고 가르쳤다며 리바이의 위에있던 발판을 공격하고 리바이가 이를 회피하자 단검을 꺼내어 공격한다. 오른쪽뺨에 상처를 입은채 간발의 차로 피한 리바이는 자신을 조준한 케니에게 기름주머니를 던지고 주머니에서 불길이 솟아올라 케니를 당황하게 한다. 그리고 불길을 뚫고 올라와 케니에게 상처를 입힌다. 케니는 상처를 움켜쥔체 후퇴하고 리바이가 이를 쫓으려던 중 한지가 카펜이 쏜 앵커에 팔을 맞은채 기둥에 부딛혀 크게 다치고 헌병들은 최종 방어지점까지 후퇴한다. 그들은 엘런이 있는 곳으로 가는 입구를 봉쇄하고 케니는 의식이 이루어 지는 곳으로, 나머지는 리바이 일행을 기다린다.

로드는 적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히스토리아에게 의식을 빨리 치루자고 하고 계속 버둥대는 엘런을 보며 로드는 자신의 운명을 안 것이라면서 저 자가 빼앗은 힘은 원래 있어야 할 곳, 히스토리아의 안으로 돌아온다고 말한다. 이 동굴은 약 100년 전 한 거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3개의 벽도 거인의 힘으로 만들어져 인류를 지켜왔고 그 거인의 힘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영향을 끼처 기억을 바꾼 것이다. 비록 그 기억 조작은 몇몇혈족에게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100년이 지나면서 그들도 100여년 전의 세계역사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프리다 레이스를 제외하고는. 프리다는 거인의 힘뿐만 아니라 이 세계의 태생과 그 경위의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8년전인 15세때 바로 이곳에서 그녀의 작은 아버지인 우리 레이스를 먹었고 시조의 거인이 가진 모든것을 계승했다. 그리고 그 일은 100여년간 이어져 왔다... 그 말의 뜻은 프리다가 거인의 힘만 쓸 수 있었다면 거인들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 했을 것이나 그리샤가 빼았아 버리며 그럴 수 없었다는 것.[22] 그 힘은 엘런의 안에 있지만 레이스 가문의 사람이 아니면 진정한 힘이 발현되지 않는다. 그가 거인의 그릇으로 있는 한 이런 지옥을 계속될것이 라고 말한다. 그때 케니가 또 '어이'를 6번 외치며 등장한다. 케니는 당황한 얼굴을 하며 레이스 가문이 아닌 사람이 엘런을 먹어도 진정한 왕이 될 수 없는 거냐고 묻자 로드는 그렇다고 한다. 케니는 더욱 당황한 얼굴로 내가 엘런을 잡아먹어도 아무의미도 없는 거냐고하자 로드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자 케니는 로드의 멱살을 잡고 총을 들이대며 자신의 속내를 알고도 이용해 먹었다고 하자 로드는 케니같은 들개를 거둔 동생의 변덕에 감사하라고 응수한다. 그러자 케니는 더욱 화를 내며 더이상 우리를 모욕하면 대갈통을 쪼개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케니의 목적은 자신이 엘런을 먹고 벽 안의 왕이 되는 것 어쨋든 히스토리아가 총신을 잡고 로드를 놔주라고 하자 케니는 히스토리아를 밀처내며 로드는 히스토리아를 괴물로 만들어서 엘런을 잡아먹게 해준다는 거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히스토리아는 그게 자신의 사명이니 자신은 엘런을 먹고 프리다를 되찾고 거인들을 모두 구축해 버리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케니는 로드는 단지 히스토리아의 피에 관심이 있을 뿐이라며 단검으로 로드를 위협하며 로드는 그저 자기가 거인이 되기 싫으니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쓰레기라고 모욕한다. 로드는 케니의 칼을 맨손으로 잡으며 히스토리아에게 자신은 거인이 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산용해서는 안된다고 하자 케니는 로드를 놔준다. 로드는 케니에게 이제 자유이니 하고싶은대로 살라고 하자 케니는 그러면 재미가 없다면서 엘런의 이마를 칼로 그어 피를 내고는 거인이 되어 서로 싸워서 히스토리아가 이기면 평화가 찾아오고 엘런이 이기면 상황은 바뀌지 않는 다면서 둘의 싸움을 유도한다.[23] 그러면서 숨만 쉬고 사는걸 살아있다고 할 수 있냐고 로드의 말을 반박한다. 로드는 거의 광기에 싸인 모습으로 강한 거인이 될 수 있는 약물을 넣었으니 거인이 되어 엘런의 척수를 먹으라고 하고 케니는 멀리 떨어진다. 주사를 놓으려는 히스토리아는 엘런이 거인이 되지 않는것에 의아해 하며 왜 거인이 되지 않냐고 묻자 엘런은 울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5년전 여기서 프리다를 먹지만 않았어도 프리다가 어떻게든 해줄것이였다면서 아버지가 거인의 힘을 빼았은 탓에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으니 자신으로써는 속죄할 수가 없고 자신은 쓸모없었다고 말하며 히스토리아의 손으로 끝내달라고 빈다. 히스토리아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을 평범한 녀석이라고 해줘서 기뻤다고 한다. 그리고 유미르가 했던말[24]을 떠올리며 히스토리아는 주사를 놓으려던 손을 멈춘다. 왜 주사를 놓지 않냐는 로드에게 히스토리아는 왜 래아스 가문은 100년동안 거인을 구축한 체 인류를 해방시키지 않았냐고 묻자 로드는 이 벽을 만든 초대 레이스 왕이 거인에게 지배되는 세계를 바랬으며 그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세계의 기억을 본 자만이 알 수 있다고 하며 자신도 과거에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남동생과 함께 인류의 해방을 바라며 호소했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 지지는 않았고 아버지의 힘을 이어받은 우리의 눈을 보고서야 로드는 이해했다. 동생은 신에 도달했음을. 로드의 사명은 신을 다시 불러내 기도를 올리는 데에 있다고 하며 히스토리아에게 주사를 놓으려 하자 하스토리아는 다시 유미르가 했던 말[25]를 떠올리고는 주사기를 던져버린다. 깨져버린 주사기를 보고는 거의 괴짜가족수준의 표정을 짓고는 로드는 그녀를 질책하나 히스토리아는 로드를 집어 던지며[26] 그런게 무슨 신이냐며 이 이상 자기 성질 주이고 살겠나고는 엘런에게 간다. 열쇠뭉치를 들고 엘런을 풀어준는 히스토리아에게 엘런은 이러지 말고 그냥 자기를 먹어치우라고 하자 히스토리아는 엘런을 때리며 "시끄러워 병신아! 울보자식, 닥쳐!"라고 말하며 엘런을 풀어준다. 그러면서 거인을 구축하는 귀찮은 짓거리를 누가 하냐면서 인류따위 지긋지긋하니 거인한테 멸망해버리라고 한다. 이제 자신을 인류의 적이며 최악의 나쁜 애라고 한다.[27] 그리고 로드는 '아버지, 우리, 프리다 기다려줘 내가 지금-'이라고 말하며 땅에 떨어진 용액을 핥아[28] 거인이 된다. 로드 레이스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인으로 변신하며 44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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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45화, 오르보드 구 외벽[편집]


엘런이 위치한 곳 근처에 다다른 리바이 일행, 그러나 하나뿐인 입구는 막혀 있었다. 샛길도 막혀있는 상태, 입구에서 대기하는 헌병들의 대장 카펜은 이곳만 지켜내면된다고 하는 순간 뒤에서 빛이 난다. 로드가 거인으로 변하며 지하 예배당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막아놓은 샛길이 뚫린다. 아르민과 모블릿은 한지를 대리고 밖으로 나가고 나머지는 엘런에게 접근한다. 엘런은 계속 히스토리아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하고 이유를 물어보는 엘런에게 히스토리아는 자신은 인류의 적이지만 엘런의 아군이고 더이상 착한아이도, 신도 되고싶지 않지만 자기 따위는 필요없는 존재라는 소리를 하며 울고있는 사람에게 그렇지 않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엘런의 발목의 고정장치가 풀리고 거인화로 인한 풍압때문에 히스토리아가 뒤로 날아가는 순간 미카사가 그녀를 구해준다. 다른 조사병단들도 도착하고 리바이, 코니, 장은 엘런을 풀어주기 시작한다. 엘런은 자기는 됐으니 어서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장이 거인만이 아니라 총든 놈들까지 오고있으니 그런 말은 집어치우라는 소리만 듣는다. 그리고 거인 로드는 사샤의 말에 의하면 초대형보다 커지고 몸이 거대해 지면서 무너지는 천장의 파편이 엘런을 덮치려는 순간 아슬아슬하게 속박이 풀려 엘런을 구출한다. 로드에게서 떨어지는 케니는 로드에게 거한 삽질 했다면서 결국 네놈도 거인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없었다는건 잘 알았다고 비아냥댄다. 그때 케니의 부하들도 케니에게 오고 케니는 당황한 얼굴로 오지마라고 한다.

로드가 거인화 하면서 예배당은 계속 무너져 내리고 리바이 일행은 도망칠 곳이 없어진다. 엘런은 로드를 보며 자신을 먹으려던것 아니였냐며 의아해 하면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거인화 할까 생각했지만 거인 정도로는 막아낼 수가 없었다. 엘런은 울면서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놈이였다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엘런은 구석에 놓인 '갑옷'이라고 쓰인 병을 본다. 그때 장은 비극의 영웅 기분 내냐고 비아냥거리며 엘런에게 언제 한번이라도 자기 힘으로 뭘 해낸적 있었냐면서 디스하고 코니는 이런일이 처음인것도 아니라고 하며 사샤는 익숙해지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로드가 거인화 하는 곳을 향해 빠져나가려고 한다. 엘런은 무리라고 하지만 히스토리아는 아무것도 안하고 다 같이 사이좋게 깔려 뭉게지거나 불타 죽기만을 기다리라는 거냐고 일갈한다. 리바이는 엘런에게 자꾸 기대는 꼴이라 미안하지만 마음에 드는 걸 고르라고 한다. 그리고 엘런은 마음을 굳힌듯 약병을 들고 앞으로 나아가서는 약병을 입으로 부수어 거인화 한다. 그리고는 거인의 육체로부터 경질화 결정을 마치 뿌리처럼 전개시키고 리바이 일행은 엘런의 그늘로 숨는다. 결국 지하 예배당의 전체가 무너지고 케니의 부하들도 떨어지는 파편에 전멸해간다. 예배당 밖으로 나온 모블릿과 아르민은 예배당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고 예배당 뒷편의 숲의 나무가 쓰러지기 시작한다. 땅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하며 지하에서 거인 증기가 솟구쳐 오르고 정신을 차린 한지와 일행이 본 것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인이 지상으로 올라오는 장면이였다. 같은시각 엘빈의 조사병단 본대가 도착하고 눈대중으로만 초대형 거인의 2배는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 거인 로드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엘빈은 일단 전진을 명령한다.

엘런은 무의식 속에서 미카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깨어난다. 그리고 엘런의 거인은 완전한 경질화를 한다. 엘런을 거인으로부터 떼어내도 거인이 사라지지 않았고 엘런은 자기가 '갑옷'이라고 적힌 병을 삼키고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짓을 해도 불가능 했던 경질화도 가능해 졌다. 즉, 이제 월 마리아의 구멍을 막는 것이 가능해졌다. 엘런은 월 마리아를 되찾으면 집의 지하실을 조사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정체는... 이라면서 독백한다. 그때 사샤가 출구를 확보했고 한지와 아르민, 모블릿도 무사하다고 전한다. 사샤는 엘런이 무사한 것을 보고 엘런에게 덕분에 다들 살았다고 말하며 당신이 기분나쁜 자세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나아갈 때는[29] 이거 다 글렸구마 망했네 망했어~ 점마는 완전 개판이아서 똑디 하는게 없어라 툭하믄 질질 븅신 쪼다맹키로 처울기나 하고!(...)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리바이는 모두에게 거대한 거인을 뒤쫓는다고 말한다.

아르민의 도움으로 지상에 나온 엘런이 본 것은 완전히 폐허가 된 지하 예배당과 멀리서 피어나는 거인증기였다. 로드 레이스가 거인상태로 기어다니고 있는 것, 게다가 로드 거인의 어마어마한 열기로 인해 주변의 나무가 불에 타고 있다. 엘빈과 조사병단들도 너무 뜨거운 열기때문에 막는것은 무리라고 말한다. 거기에다 기행종인듯 가까이 있는 조사병단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엘빈에게도 리바이 반이 엘런과 히스토리아 구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어온다. 리바이 일행과 만난 엘빈은 리바이에게서 저 거인의 정체와 리바이 반의 사상자를 물어본다. 다행히 한지만 경상을 입은 정도. 엘빈은 로드 레이스가 거인이 된것에 놀라지만 이네 월 시나로 돌아간다고 한다. 리바이가 저런 거대한 놈을 월 시나까지 가만히 놔둘 거냐고 묻자 엘빈은 정확히는 월 시나 북부 미끼구역인 '오르보드 구'라고 한다.

한지는 엘런과 히스토리아에게 자신이 들은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즉 로드 레이스가 시조의 거인이라고 불렀던 엘런의 거인은 레이스 가문이 아니면 진가를 발휘할 수 없다. 그러나 레이스 가문의 일원이 시조의 거인의 힘을 얻어도 초대왕의 사상에 지배당해서 인류는 거인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 는 이야기이다. 한지는 초대 왕이 이르기를 이게 진정한 평화냐고 재미있는 생각을 다 한다고 비아냥거렸다.
엘런은 자기가 저 거인에게 먹히면 로드 레이스는 인간으로 돌아오니 완전한 시조의 거인으로 만드는건 아직 가능하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엘런의 뜻은 인간이 된 로드 레이스를 구속하여 초대 왕의 세뇌를 푼다는 것이고 여기에 성공하면 인류가 살아날 길은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리바이는 엘런에게 그러기 위한 각오는 되어있다는 소리냐고 묻고 엘런은 그렇다고 한다. 그때 히스토리아가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방금의 방법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확실히 로드 레이스의 세뇌를 풀 방법이 없는 것, 그를 어떻게 구속하든 인류의 기억을 개찬당하면 끝이다. 또한 시조의 거인에 대해 알지 못한게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르민도 로드 레이스가 엘런을 먹고 멀쩡하게 돌아오느냐도 확실하지 않다며 동의했다. 오히려 그 파멸적인 평화사상의 소유주로부터 시조를 빼앗아온 지금이야 말로 인류에 있어 좋은 때라는 것이다. 즉, 엘런의 아버지는 초대 왕으로 부터 인류를 구원 하려 한 것이다. 프리다에게서 시조를 빼았고 로드의 자식들을 죽인것도 선택지가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엘런은 다시 그리샤가 했던 말[30]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미카사와 아르민은 그리샤가 분명 그런 짓을 한건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스 가문의 피가 없어도 인류를 구할 수단이 있으니까 엘런에게 지하실 열쇠를 맡긴 거다. 고 말한다. 그리고 모두 히스토리아의 방안에 찬성한다. 그리고 한지는 히스토리아에게 결국 저 거인을, 히스토리아의 아버지를 죽여야 하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히스토리아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뒤 엘런에게 지하 예배당에서 거인이 되어 엘런을 죽이려 한건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고 아버지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았디고 사과한 뒤 이제는 결별해야 한다면서 로드를 죽이기로 한다.

오르보드 구 병단지부, 조사병단이 도착하고 곧바로 작전회의를 위해 강당에 모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리바이는 히스토리아에게 이 싸움이 끝나면 정통한 왕위 계승자로써 여왕이 돼라고 말한다. 쿠데타는 성공했지만 이대로 병단이 톱이 되어도 민중은 따르지 안으니 정통한 왕위 계승자가 가짜로 부터 왕위를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히스토리아가 망설일때 그녀의 동료들은 히스토리아는 아버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더이상 굴레에 갇히지 않겠다고 했는데 여왕이라는 굴레를 씌우는건 불쌍하지 않냐고 하자 히스토리아는 "그것이 저의 다음 임무로군요"라고 말하며 여왕이 되겠다고 한다. 그리고 히스토리아는 리바이에게 조건을 하나 한다. 그 조건이란 자신의 운명에 자기 스스로 결판을 내는 것, 그리고 그녀는 작전 회의 때 입체 기동장치를 차고 왔다. 그리고 미카사는 자신의 옆에 선 히스토리아에게 여왕이 되면 저 땅꼬마를 흠씬 때려패주면 된다고(...) 속삭인다.[31] 주둔병단의 조사결과 로드 레이스의 위치는 오르보드 구 남서쪽에서 오고 있으며 동이 틀때 쯤 도착할 것이라고 보고한다. 오르보드 구 주둔병단 단장은 엘빈에게 무슨 수로 주민들을 피난시킬 것이냐고 묻자 엘빈은 피난은 시키지 않는다.고 답한다.[32] 주둔단장: 뭐... 뭐라고? 즉, 주민들은 오르보드 구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런 엘빈의 말에 술렁되는 주둔병들과 제정신이냐고 묻는 주둔단장, 그리고 멀리 보이는 로드 레이스의 거인 증기를 보여주며 45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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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46화, 벽의 왕[편집]


월 로제의 드넓은 평원 위에 밝은 빛이 보인다. 점점 다가오는 밝은 빛은 바로 오르보드 구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거인 로드가 눈을 희번득대며 다가오고 있었다.[33] 거대한 몸을 가는 팔다리가 지탱할 수 없어 기어오지만 방향은 확실히 오르보드 구 이며 거인의 눈도 오르보드 구를 보고있다. 주둔병단장은 엘빈에게 무슨생각이냐면서 추궁한다. 그허자 한지는 저 거인은 보다 많은 인간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기행종이며 극단적으로 작은 마을은 반응 하지 않는다. 즉, 갑자기 오르보드 구의 주민을 모두 월 시나로 피난시키면 거인도 거기에 이끌려 월 시나를 파괴하고 마침네 왕도 미트라스에 도달하여 파멸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또한 여기에 오면서 엘런이 가지고 있는 거인을 조종하는 힘을 시험해 보았지만 실패했다.[34] 고 전한다. 그러면서 사건은 다시 엘런이 '힘'을 사용하려 할때로 돌아간다.

파일:무서운 땅딸보 아저씨 리바이.jpg
엘런은 로드 레이스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멈춰라 거인! 어이, 멈춰! 너한테 말하는 거라고! 안들리는 거냐 멍청아! 로드 레이스 너말이야! 이 난쟁이 아저씨야! 헉!"[35] 그렇게 시도했지만 실패하였다. 결과적으론 거인을 오르보드 구에서 처치해야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선 오르보드 구의 주민들을 미끼로 삼아야 한다. 단, 시민들의 목숨은 중요하므로 목표를 처치하지 못해도 주민 중 사상자가 없도록 하기위해 오르보드 구와 주변 주민들에게는 긴급 피난이라고 알려서 만약의 상황에는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결국 주둔병단도 동의하고 엘빈은 목표는 행동이 느리고 거대하기 때문에 고정포로도 큰 유효타를 먹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쓰러뜨리지 못한다면 조사병단이 나선다고 알린다.

해가 뜰때 쯤 고정포의 준비가 완료되고 거인도 벽의 거의 앞까지 다가온다. 주둔병단 일부는 주민들을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모집한다. 하지만 시민들이 순순히 따라주지는 않고[36] 불만이 쌓여가던 중, 누군가 벽 너머에서 어마어마한 증기를 본다. 그리고 고정포가 일제히 사격을 시작하고 거인에게 명중하고 순간 거인이 움직임을 멈추나 그것도 잠시뿐, 다시 거인이 움직인다. 엘빈과 리바이는 지상포든 벽 위 고정포든 명중률이 안좋다고 디스하고 엘빈은 덤으로 오합지졸 병사에 겨우겨우 모은 대포, 부라부라 꾸린 조직 거기에 북쪽 내지땡보?이기때문에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않았다. 그런게 지금 존재하는 최고의 전력이라고 한다. 리바이는 엘빈에게 이번에도 조사병단의 작전은 죄다 도박이라면서 네가 번뜩이는 것들이라곤 하나같이 그 모양이라며 엘빈을 디스하고 한지는 있는데로 긁어모은 화약과 그물, 로프를 들고온다. 그리고 입체기동장치와 화약을 이용하여 목표에 고정시켜 폭발시키는 무기도 만들어 왔다. 주둔병단의 포격실력이 정말 뛰어나서(...) 조사병단이 나서야 하는때, 리바이와 사샤, 장, 코니는 입체기동 폭탄(가칭)을 맡고 나머지는 그물폭탄(가칭)을 조립한다. 아르민은 그물에 폭탄을 싸며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포장하는 이미지로 싸는거라면서(...) 개그를 치고있을때 히스토리아에게 엘빈이 다가온다. 엘빈은 히스토리아에게 이 일이 끝나면 여왕으로 옹립할 것인데 이런 전선에 나서는건 곤란하다고 하자 히스토리아는 민중이란 이름없는 왕한테 넙죽 엎드릴 만큼 순박한 존재일지 의문스럽다고 한다. 엘빈은 그녀에게 무언가 생각이 있다는 뜻이냐고 물을때 거인은 이미 방벽 거의 밑에 도달했고 엘런은 엘빈을 설득하는 히스토리아를 보며 예전에는 약한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강해졌다고 독백하며 약해빠진건 자신이였고 마음 속 어딘가에서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병사들이 자신을 위해 죽는 것도 어절 수 없는 일이라면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거인의 힘 역시 그렇게 증오하던 거인을 자신의 몸이라면 꺼리낌없이 받아들일 수 있던 것도 그 강함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런게 학한 놈의발상이라며 자책하고 벽의 구멍을 막을 수 있어도 자신은 특별하기는 커녕 아무것도 아니였는데 그런걸로 인류가 구원 받는 건가?라며 의문을 가진다.[37] 그러면서 벽 아래 3명의 아이들[38]을 보며 정말로 딱하게 된건 나같은걸 인류의 희망이라고 하는 인류 여러분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엘런은 아르민에게 이 도시의 아이들이 마치 그날의 우리들 같다고 이야기 하고 아르민도 설마 이 벽보다 거대한거인이 습격해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며 그날의 자신들과 똑같은 광경을 목격할 것이라고 말한다. 아르민은 그러면서 '하지만 그날과 다른건 벽 위에는 거인을 요격하기 위한 병사가 있고 그게 우리라는 점이다.라고 말한다. 엘런은 그 말을 들으며 과거 자신의 어머니를 먹은 거인을 떠올리고 그때 미카사가 멈춰 있을 틈은 없으니 손을 움직이라고 하자 엘런은 진짜로 손을 움직여 준다. 자해하는 엘런을 말리는 미카사와 거인화를 위해 상처를 내는거라면 너무 이르다고 하는 아르민에게 엘런은 구제할 길이 없는 망할 애새끼를 두들겨 팼던 것인데 그냥 방금 걸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느세 거인은 벽 바로 아레까지 도달했고 놀랍게도 치명타를 주지 못한다. 어찌됐든 목덜미를 포착하고 발사를 명하려던 그때 뜨거운 바람이 방벽을 덮친다.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 조준을 할 수없자 그냥 발사를 명하고 당연히 한발도 치명타를 주지 못한체 거인이 방벽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한다. 거인의 손이 방벽위를 덮치고 잔해와 먼지들이 벽 안에서도 보일때 결국 거인이 방벽을 잡고 일어서버린다. 게다가 기어오면서 얼굴과 상체가 땅에 갈려 머리는 안면이 모조리 날아갔고 배도 모조리 갈려 장기가 드러난걸로 모자라 아예 몸에서 흘러나와 방벽에 걸려버린다! 당연히 시민들은 패닉에 횝싸여 도망치기 시작하고 주둔병단장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이 이제는 끝났다고 좌절할 때 리바이가 주둔병단은 물러나라고 하고 조사병단원들은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끼얹는다. 아르민은 엘런에게 준비하라고 하고 엘런은 아르민에게 그날과 다른 점은 하나 더있다고 말한다. 믿음직스럽지 않을지는 몰라도 인류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방금전에 엘런이 본 아이들은 도망가던 중 번개와 함께 거인을 본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엘빈은 비장한 모습으로 공격 개시를 알린다.
그와 동시에 입체기동 폭탄이 거인의 손에 박히고 폭발하면서 거인이 중심을 잃는다. 머리가 내려오자 엘빈은 엘런을 부르고 엘런이 그물폭탄을 들고는 달려간다. 그러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작전회의 당시 거인을 쓰러뜨리기 위해선 입 안에 화약을 넣어서 운 좋게 목덜미 째로 날아가는 것을 기도하는 것이다. 그정도의 고열이라면 자기 멋대로 폭발하겠지만 거인이 잘도 입을 벌려주겠다는 리바이의 말에 엘빈은 반드시 체내에서 폭발시켜야 하며 목표는 자신의 체중 때문에 얼굴을 땅에 갈아가며 전진하고 있으니 벌릴 입조차 없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게 이번 최대의 도박이라고.. 그리고 진짜로 거인은 벌릴 입조차 없었고 엘런은 거인의 입 속에 폭탄을 투입, 거인의 상체 대부분이 폭발하여 육편으로 날아간다. 엘빈은 입체기동으로 마무리 지으라고 말하자 전원 거인의 육편을 배어내기 시작한다. 본체를 찾지 못하는 장에게 히스토리아가 다가온다. 그녀는 엘빈이 전투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음에도[39] 참여하였고 그 중 점점 커져가는 조각을 발견한다. 히스토리아는 '억지를 부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처음이였거든요 부모에게 거슬렀던 것은 제가 시작한 부모자식 싸움이예요!'라고 독백하며 사실상 거인과 동화된 로드 레이스의 본체를 참수한다. 그 순간 그녀는 로드의 기억을 옅본다. 젊은 시절, 감옥에 갇힌 체 그의 아버지에게 그 능력으로 거인을 구축해 달라고 빌지만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은 것, 그의 동생, 우리 레이스가 자신은 괜찮다고 하며 거인을 계승한것, 그의 하녀 알마[40]에게 자신을 이해해 주는건 너 뿐이라고 하는 장면, 프리다가 자신은 선조들의 망령따위에 지지않으니 맡겨달라고 하지만 그녀또한 그렇게 되어버린 장면등을 보고 그녀는 아래로 떨어진다.

다행히 주인공 보정으로 안전하게 떨어진 그녀는 시민들의 질문에 그녀는 자신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건가 더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쉽게 흐름에 휩쓸려 버리는 건 틀림없는 자신이라고 독백한 뒤 그들에게 저는 히스토리아 레이스, 이 벽의 진정한 왕입니다.라고 말한다.

파괴된 레이스 영지, 케니는 중상을 입은 채로 나무에 기대어 앉는다.[41] 그러면서 그는 과거 한 남자가 자신에게 도게자를 하며 나는 지금 죽을 수 없으니 부디 용서해 달라는 것과 한 소년에게 이름을 묻는 장면, 제르 사네스가 그렇기에 자신은 어떤 일이든 해치울 수있다고 말하며 너는 그렇지 않냐고 하는 장면, 트라우데 카펜이 그에게 전부 아무런 의미도 없다면서 상관없다고 하는 장면, 자신의 부하들이 예배당이 붕괴할때 모조리 죽는 장면을 회상한다. 나무에 걸터앉아 죽어가는 그가 어른에게 칼을 대고 협박하는 한 소년에게서 떠나가는 것을 떠올리던 중 누군가 그에게 다가온다. 그는 바로 리바이, 그는 케니에게 자신들과 싸웠던 케니의 동료들은 모두 깔려 죽었다고 한 뒤 자신의 옆에 있던 부하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극심한 화상에 어마어마한 출혈로 살기 글렀다고 하는 리바이에게 케니는 '과연 어떨까?'라고 하면서 무언가를 꺼내는데 그건 바로 거인화 주사기였다. 그리고 46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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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47화, 벗[편집]


월 시나에서 히스토리아의 즉위식 준비가 한창일때, 로드 레이스에 의해 처참히 파괴된 월 로제의 레이스 영지에서는 리바이와 조사병 일부가 패허를 수색하고 있었다. 로드가 거인화 하면서 생긴 붕괴로 케니의 대인입체기동장치 대원은 전멸한 상태, 그때 한 조사병이 리바이에게 케니를 발견했다고 전한다.

케니의 과거회상, 젊은 케니는 칼을 휘두르며 위협하지만 거인에게 잡혀버린다.

'이 세상에 나보다도 강한 인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이것이 거인이라는 놈인가... 정말로 있었을 줄이야. 그것도 벽 안에...'


곧이어 젊은 로드 레이스가 케니에게 총을 겨눈다. 로드는 그대로 케니를 쏘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로드를 저지하며

우리: "우리의 존재를 저 친구에게 흘린 자가... 의회 관계자 중에 있는 모양이야. 그걸 명확하게 밝혀내야 해."

로드: "그렇다면 을 써서 이 자객이 불게 만들라고!"

우리: "그게 그럴 수가 없어. 추측건데, 저 친구는... 아커만 일족의 후예가 아닐까? 그렇다면 내게 칼을 들이대는 이유는 저 친구 자신에게 있을 거야."


그 순간, 케니는 들고 있던 단검을 우리에게 집어 던지나 우리는 단검을 왼팔로 막아낸다. 그러자 로드는 정말로 케니를 죽여버리려 하자 케니는 작중에서 보인 표정중 가장 비굴한 표정과 말투로(...) "당신이 진짜 임금님이지 않냐 제발 용서해주라 자신을 놔주고 한번만 더 기회를 주라"면서 우리에게 빈다. 분명 살려달라고 비는 거지만 전혀 용서를 구하는 말이 아니다. 케니는

'압도적인 강자 앞에 나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폭력이 전부였던 나는 스스로의 버팀목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일족의 원한 같은 건 그다지 와닿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다.'

고 독백한다.
곧이어 우리가 케니를 내려주자 로드가 다시 총을 겨누고 케니는 다리를 다친 듯 주저 않는다. 우리는 거인에서 몸을 분리하여 그에게 다가가고 로드가 케니에게 총을 겨누며 아커만 이라면 기억을 지울 수도 없으니 죽일 수밖에 없다며 말리고 케니도 권총을 꺼내며 우리를 위협하는 그때, 우리는 그런 케니에게 무릎을 꿇더니

우리: "우리가... 아커만 일족에게 초래한 박해의 역사를 생각하면 자네가 앙심을 품는 것도 당연하지... 하지만... 나는 지금... 죽을 수는 없거든... 부디, 용서해다오."

자신을 죽이려 한 케니에게 절을 하고는

"이런 작은 벽 안에서조차 낙원을 쌓아올리지 못했던 어리석은 나를..."

케니의 독백: '그만한 힘을 가진 왕이 미천한 놈에게 고개를 조아리고 있었다. 거인한테도 간 떨어질 뻔 했지만 그 이상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크게 흔들리던 것을 느꼈다. 나는 그 자리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고, 우리는 받아주었다. 다음 의회 자리에서는 나한테 레이스 가문의 정보를 불었던 놈은 사라져 있었고 그놈한테 정보를 뜯어내던 놈이 레이스 가문의 개가 되어 거만하게 앉아 있었다. 그게 나의 새로운 일. 살짝 모양새 빠지는 꼴이었지만 이렇게 아커만 가문에게 가해지던 박해는 끝났다. 드디어 떳떳하게 푸른 하늘 아래를 걸을 수... 있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적대하는 놈들을 차차 줄어갈 테지.'


곧이어 그는 지하도시의 자신의 여동생, 쿠셸 아커만이 일하는 매음굴로 간다. 매음굴의 주인은 그녀가 오래전부터 병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고 케니는 침대에 누워 비쩍 마른 쿠셸을 바라본다.

"어이, 어이, 어이, 어이. 거 참, 너무 야위어버렸구나, 쿠셸..."

검은 머리의 소년: "죽었어..."

케니가 목소리가 들리는 방 구석을 돌아보자 거기에는 검은 머리의 왜소한 소년이 쪼그려 앉아 있었다.

"너는? 살아 있는 쪽이냐?"

(소년은 말하지 않는다.)

"어이, 어이. 좀 봐달라고~ 그런 것도 모르겠냐? 이름은?"

소년: "리바이... 그냥 리바이..."

"그러냐, 쿠셸... 그야 확실히... 어디 가서 떠들만한 가치도 없는 이름이긴 하지... 나는 케니... 그냥 케니다. 쿠셸이랑은 아는 사이였다. 잘 부탁한다."

케니는 굶어 죽어가던 리바이에게 밥을 먹이며 독백한다.

'붙임성도 없는 다 죽어가던 꼬맹이. 쿠셸이 남기고 간 것은 그뿐이었다. 이놈이 죽게 내버려 둘 수 있을 정도로 인간을 그만두지는 않았지만 부모를 대신해줄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되먹은 인간도 아니라서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거야 많진 않았지만 우선은 나이프를 쥐는 법, 그리고 이웃과 지내는 법, 인사하는 법, 혓바닥 내두르는 법이랑 나이프 휘두르는 법. 요는 이 지하 거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을 뿐이다. 여기서 나가서 지상으로 가고 싶다면 멋대로 가면 되지. 하지만... 그때에는 너 자신의 힘으로 해라.'


얼마 후, 예배당에서 우리가 기도를 하고 있었을 때, 케니는 젊은 시절의 젤 사네스와 대화하면서 그가 중앙헌병임을 알고 자기가 친구들을 잔뜩 죽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그는 그런 자네조차도 왕께서는 복종시켜 섬기도록 만드신 것이며 그런 부분이 왕께서 지니신 끝을 알 수 없는 품성이라고 말하며 왕을 추켜새운다. 케니는 그런 사네스를 보며 퍽도 심취했다고 하자 사네스는 그렇기에 자신은 어떤 일이든 해치울 수 있다고 말하며 왜 왕의 휘하로 들어왔냐고 묻자 케니는 답을 말하지 못하며 그저 녀석이 가장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한다.

'그래,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녀석을 뜻한다. 힘만 있으면 최고인 거라고. 적어도... 여동생 같은 최후를 맞이할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어린 리바이가 어느새 성인 남자를 쓰러뜨리는 경지에 이르자 케니는 리바이의 곁을 조용히 떠나고 리바이는 그런 케니를 지켜본다.

시간은 좀 더 흘러 우리가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을 시점, 우리는 이미 누가보아도 곧 죽을 사람이 되었고 호숫가에서 케니와 대화하고 있었다.

우리: "나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케니: "그런 건 누구든 딱 보면 알 거다. 괴물 주제에 나이 먹는 것과 병에는 못 당해내신다니~ 네놈한테는 실망했다."

우리: "조금은 달라. 이 ''은 로드의 아이들에게 계승될 거야. 나는 그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갈 테지."

케니: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힘이 계승된다고?"

우리: "케니, 이 세계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반드시 멸망해. 그 얼마 되지 않는 인류의 황혼기에... 나는 낙원을 쌓아 올리고 싶은 거다. 너는 폭력을 믿고 있잖아? 그것은 피하기 힘든 이 세상의 진실이겠지. 하지만... 서로를 파멸시킬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벗으로 만들어 준 것은 무엇이었지? 폭력이었나?"

케니: "낸들 아냐. 하지만 너한텐 그 커다란 손으로 붙잡혀 들어올려지지 않았다면 난 네 머리통에 개똥이나 처박고 있었겠지. 그거야 말로 '친구'란 놈이 되기도 전에 말이야."

우리: "그렇지... 피하기 힘든 진실이로군. 그렇다 해도 나는... 그날의 기적을 믿고 있다."


케니의 독백: '녀석과는... 마지막 순간까지 같은 심정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녀석이 했던 말대로 괴물은 계승되었던 모양이다. 눈을 보니 바로 녀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드의 딸도 사람들의 사랑이 어쨌다느니 평화가 이렇다느니 저렇다느니 비슷한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어째서 너는 그런 태평한 소리나 할 수 있는 거냐? 네게 힘이 있어서, 여유가 있기 때문이냐? 그 힘을 손에 넣기만 하면 누구든 다 똑같아지는 거냐? 예를 들면... 나라도.'


시점은 847년 대인 입체기동장치 부대를 만드는 시점으로 바뀐다.

케니는 부대원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악명(...)을 밝히며 헌병이라는 엘리트를 열심히 썰어왔던 벌로써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이 대인 입체기동장치부대의 대장을 밭게 됐다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자(...) 케니는 병단에는 있어보지도 않은 살인마가 너네 보스란 소리를 해봤자겠지라며 너희들의 심정도 이해한다고 하자 거기에 서 있던 트라우테 카펜이 상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벽이 무너진지 2년, 거인을 상대하는 것은 포기하고 인간들끼리 남은 영토를 둘러싸고 다툰다. 그것이 우리가 병단 조직의 꼭대기에 오른 결과고 자신들의 존재의의니까 신경 안 쓰고 무의미하다고 하자 케니는 씩 웃으며 조사병단의 대항조직이라는 것은 자기가 생각해낸 대의명분에 불과하고 진짜 목표는 위대한 꿈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케니는 그들을 직접 훈련시켰다.

'신이나 다름없는 힘이다. 그것을 손에 넣은 녀석은... 다들 자비로워져 버린다나 보다. 나같은 놈도 그렇게 돼버리는 건가... 알고 싶다. 대체 어떤 기분인 거지? 그곳에서는 대체... 어떤 풍경이 보이는 거야? 나같은 쓰레기한테도... 정말로 너랑 대등한 풍경을 바라보는 게 가능한 건가? 정말 그런 거야...? 우리...'[42]


그리고 다시 시점은 현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케니의 앞에 리바이와 조사병 하나가 다가왔다.

케니는 이미 극심한 화상에 엄청난 출혈로 사실상 죽기 직전인 상태, 그러나 케니는 과연 어떨까? 라며 로드의 가방에서 훔친 거인화 주사기를 꺼낸다. 이걸 맞으면 비록 무지성 거인이 되어도 연명은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자 리바이는 그걸 놓을 시간도 체력도 지금보다는 더 남아 있었을 거라며 왜 진작 하지 않았냐고 묻자 케니는 제대로 놓지 않으면 그놈처럼 못 써먹을 놈이 돼버릴 것 같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댁이 잠자코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리가 없다며 다른 변명은 없냐고 하자 케니는 자신은 죽고 싶지도 않고 힘을 가지고 싶었지만 지금이라면 녀석이 했던 짓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며 웃는다.

"내가 보아왔던 놈들은... 다 그랬어....술이나... 여자[43]

.....신[44]이기도 했지...일족[45]... 왕[46]... 꿈[47]... 자식[48]... 힘[49]... 다들 뭔가에 취하지 않고는...해먹을 수 없었던 거야... 모두... 무언가의 노예였어....그 녀석[50]조차도..너, 넌 뭐지? 영웅이냐?"

리바이: "케니!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불어! 초대 왕은 어째서 인류의 존속을 바라지 않았던 거냐!"

"몰라... 하지만... 우리들, 아커만이... 대립한 이유는... 그... 그거다...!"[51]

리바이: "내 성도 '아커만'이라던데... 당신... 사실 어머니하고 무슨 관계였던 거냐?"

"멍청한 놈... 그저 오빠였다"

즉 케니는 리바이의 외삼촌, 리바이는 그런 케니의 말에 잠깐 충격을 받은 듯이 과거 자신을 두고 케니가 떠난 일을 떠올리며

"그때... 어째서... 내 앞에서 모습을 감췄지?"

케니: "나는... 남의 부모는... 못 될 놈이라고..."

(리바이의 가슴팍에 거인화 주사기를 들이민다.)

"케니...?"

케니는 다시 나무에 몸을 기대고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그리고 월 시나, 히스토리아는 왕이 되었고 주변에는 시민들이 그녀를 칭송한다. 엘빈은 그녀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는데 그녀는 엘빈에게 자신이 거인에게 마무리를 지은 것처럼 선전해 달라고 말했었다. 그러면 정세가 굳건해 질것이라며 그러나 정말로 그녀가 끝을 봐버리자 엘빈도 정말 스스로 끝장을 낼 줄은 몰랐다며 독백하고 히스토리아는 병단의 경례를 하며 시민들 앞에 나선다.
그리고 히스토리아는 엘런일행과 함께 복도를 걸으며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그건 바로 리바이를 때려주는 일(...) 그건 그저 미카사의 농담이라는 엘런의 말에 "후려친 다음에 꼬우면 때려보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확인사살을 해버리고 일행 중에 유일하게 리바이에게 맞아본 적이 있는 엘런은 열심히 말리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리바이를 만난 히스토리아는 달려가 리바이를 때리고는[52]

"어떠냐! 난 여왕이라고! 불만있으면.."

(리바이가 웃으며)"너희들.. 고맙다."

상상도 못한 반응에 모두 패닉에 빠진다.

월 마리아, 폐허가 된 도시에서 갑옷 거인이 처참한 모습[53]으로 쓰러져 있다. 베르톨트가 달려가 정신을 잃은 라이너를 끄집어 낼때 그들의 곁으로 짐승 거인이 다가온다. 짐승 거인은

"내가 이겼다. 애니를 구하는 것은 나중에 하자고? 좌표를 빼았는 것이 최우선. 당연하잖아?"

(짐승 거인의 뒷목에서 금발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가진 남자가 나타난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저쪽에서 알아서 찾아올 테니

곧이어 짐승거인의 본체가 안경을 닦은 뒤 한숨을 쉬고 47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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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48화, 방관자[편집]


대관식으로부터 2달 후 목장, 히스토리아는 장난치는 아이들을 쫓고 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쟝과 아르민은 자기들이 생각했던 여왕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고아원 원장이 더 와닿는다고...
그런 히스토리아를 주변에서는 “소치기 여신님”이라 부를 정도라고 하자 장은 “드디어 신의 자리까지 올라버렸다”(...)며 “이레서야 트로스트 구 구멍을 틀어막은 놈은 아무도 기억 못하겠다.”면서 놀려댄다. 엘런은 히스토리아가 여왕이 되겠다고 한 이유 중 하나가 이걸 위해서라고 말한다. 정확히는 지하도시나 벽의 구석까지 고아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모아 후원하는 것.[54] 이 계획에는 지하 거리 출신인 리바이의 뒷심도 있어서 가능했다며 이게 히스토리아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때 히스토리아가 다가와 농땡이 피우지 말고 도우라고 하고 셋은 일을 돕는다. 이때 장은 히스토리아가 점점 자기 엄마를 닮아간다고 말했고 아르민은 조용히 동의했다. 엘런은 히스토리아와 걸으며 대화를 하는데
히스토리아가 라이너와 베르톨트와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엘런은 당연하게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히스토리아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우리가 해왔던 일을 후회할 수는 없으니까 이 세계어째서 이렇게 되어 있는 지 빨리 알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활기차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이게 잘못되었을 리 없다고 말하자 엘런은 히스토리아를 보며 참 대단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히스토리아는 무려 홍조를 붉히며 그렇지는 않다고 말하려던 차 엘런이 분위기 다 깨먹으며 그때는 “인류 따윈 멸망해 버리라지“ 같은 소리나 했었다고 말하자 그건 열이 받아서 그랬던 것뿐이라고 정정한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동태눈이 된 미카사가 서있었고 순간 얼어버린 히스토리아와 달리 왜 왔냐고 묻는 엘런에게 미카사는 엘런의 짐을 빼앗으며 엘런은 실험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고는 히스토리아와 함께 간다. 엘런은 자기를 연하처럼 대하는 건 그만두라고 짜증내지만 미카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병단의 숙청으로 중앙의 인물들이 대거 감옥으로 갔지만 지하공간에서 발견된 빛나는 광석등 인류는 얻게 된것도 많았다. 또한 엘런의 경질화 능력은 거인 대항용 병기를 탄생시켰는데 그 이름은 일명 '지옥의 처형인‘으로 거인이 방벽 문틈으로 머리를 집어넣으면 바로 위의 거대한 통나무가 내려와 목덜미를 내려 찍는 무기로 한지는 이걸로 12미터 급을 쓰러뜨리자 기뻐 환호하며 엘런을 돌아보자 엘런은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거인의 힘을 무리해서 써서 몸이 약해진 것 한지는 엘런에게 사과하나 엘런은 한지에게 사과하지 말아달라고 하며 하루빨리 시간시나구로 향하는 것을 바란다.

그날 저녁, 조사병단으로 보직을 옮긴 마를로는 그 병기만 있으면 거인 따위는 종이 쪼가리라며 기뻐한다. 장은 그에게 뭐가 좋아서 조사병 따위가 됐냐고 묻자 사샤 역시 동의하며 히치가 말리거나 하진 않았냐고 묻는다. 마를로는 왜냐고 묻자 사샤와 코니는 웃으며 둘이 이미 그런 사이 아니냐고 하자 마를로는 이해하지 못하며 히치에게는 “꼴에 어울리지 않는다.”든가 “우쭐해 하지 말라”든가 이대로 헌병에 남아있으면 편할 건데 왜 굳이 조사병단에 가냐는 등 실컷 쓴 소리 다 들었다고 말하며 조금은 다시 봤었는데 실망이라고 하며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한마디 해주고 왔다고 등신 말하자 장은 어이없어하며 꼴통이라고 하고 아르민도 바보냐고 물으며 사샤도 멍청이 자식이라고 디스한다. 그러자 엘런은 마를로가 뭘 잘못했냐고 옹호한다. 장은 어찌됐건 여기서 까부는건 마를로와 마찬가지로 실전경험은 없는 편입생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장 뒤의 붉은 머리를 한 남자가 너네들은 완전 역전의 용사 행세 하냐며 놀리자 장은 무덤덤하게 너네들과 비교한다면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는 같은 104기 출신이면서 말이 심하다고 하며 자기들 뿐만 아니라 세상 여론 전체가 “월 마리아 탈환”을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장은 역시 무덤덤하게 넘긴다. 그러자 그는 당황해하며 “확실히 너희들 변했다. 얼굴에서 드러나는 기색인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다. 장은 듣고 싶냐고 묻자[55] 그는 꼬리를 내리며 다음에 듣겠다고 말한다. 그들이 떠나자 코니는 뭘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아침까지 자신의 마을에 돌아갈까 한다고 하고는 자리를 뜬다. 사샤는 코니의 어머니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라고 묻자 아르민은 앞으로 거인을 계속 해명해 나가면 언젠가는 가능할거라고 하고 엘런은 거인의 정체는 인간이라는 추측을 들었던 일과 거대나무 숲에서 유미르와 베르톨트의 이야기 “60년 정도 줄곧 끝나지 않는 악몽을 꾸는 것만 같았다”는 말을 떠올리고 “정신없이 일이 터져 유야무야 되었지만 우리가 싸우고 있는 적이란 대체 뭘까 즉, 거인이라는 건 악몽 때문에 끝도 없이 괴로워하는 인간이 되는 건가?“ 라고하며 자신도 한 순간 뿐이였지만 그런 거인이 되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그 순간 미카사가 엘런을 부르며 다시 엘런은 정신을 차린다.
그러자 장은 엘런을 보며 최근 쭉 혼자 중정중얼 거리는 그런 모습이라고 하며 네가 떠올려야 하는건 그 남자잖아? 라고 하며 엘런이 그날 동굴에서 기억을 파해쳐졌을 때 엘런의 아버지와 만났었다는 조사병단 소속 남자를 언급한다. 엘런은 그날 그 상황에서 자기 아빠와 만났다며 반드시 무언가를 알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남자는 자기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며 고민하자 사샤는 머리를 아무데나 찍어보라고(...)하고 장이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떠올리기 위해 히스토리아 손만 만지작대고 있다며 교관님 박치기라도 먹으라고 하자 엘런은 그의 얼굴에서 떠올렸다. 시간시가 구가 무너지던 날 보았던 조사병단 단장, 그리고 훈련병단의 키스 샤디스 교관 둘은 같은 사람이였다. 탈모의 위엄 그날 아버지와 만났던 사람은 바로 키스 샤디스 교관이였던 것. 그리고 다음날 한지, 리바이와 함께 엘런일행은 그를 향해 간다. 한지의 말에 의하면 엘빈의 바로 윗 선임인 12대 조사병단 단장으로 자기들도 만나는 건 오랜만이라고 한다. 엘런 일행은 그를 만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모두 앉았는데 사샤만 서있자 그 이유를 물어보는 키스에게 저 같은 년은 여기 서 있어도 충분하다며(...) 거부한다. 이유야 사샤가 훈련병 시절 항상 여기 불려와서 까였기 때문. 키스는 그로부터 겨우 몇 달이 지났을 뿐인데 다들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말한다. 한지는 그에게 우리가 왜 여기 몰려온 이유가 짐작 가냐고 묻자 키스는 엘런을 보고는 어머니를 빼닮았지만 그 눈 속에 숨은 엄니는 아버지가 가졌던 것 같다고 말한다. 엘런은 그에게 알고 있는걸 모두 말해달라고 부탁하고 샤디스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한다. 하지만 득이될 것 없는 이야기라도 들어달라고 하며 방관자에 지나지 않았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년 전, 시간시나 구 벽문 앞에 가 서있었다. 젊은 샤디스는 그를 보고 놀라서 어떻게 방벽을 넘어왔으며 뭐하고 있냐고 묻자 그는 당신들이야말로 벽 밖에서 뭐하고 있는 거냐 설마 싸우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는 벽 밖에 있는지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샤 예거라는 이름 말고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감옥에 갇힌 그리샤 앞에 젊은 한네스가 벽 밖을 함부로 어슬렁 되는 바보가 조사병단 말고는 또 있을 리 없다며 웃고 샤디스는 근무 중에 술이나 마시는 바보를 철창에 넣는 법은 없냐며 받아친다. 한네스는 피해자가 있는 것도 아니니 우리 선에서 끝내자고 하고 그렇게 그리샤는 풀려났다.
그런 그에게 샤디스는 어디로 돌아갈 생각이냐고 묻자 그리샤는 자신이 이름말고 기억하는건 자기가 의사였다는 것으로 병원을 소개시켜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 세계에 대해서나 조사병단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는 정말로 이 세계에 대한걸 아무것도 몰랐다. 빈부의 격차는 있지만 벽 안은 평화로우니 적어도 거인에게 떨며 살아가지는 않으니 다행이라고 하자 샤디스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 축이냐고 하며 너도 밥과 술만 손에 잡히면 그걸로 만족하는 인간이냐며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을 거라고 말하자 그리샤는 당신이 벽 밖으로 나가는 이유가 그 때문 이였냐며 묻자 그렇다고 답하며 바보같냐고 하자 그리샤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럴 리가 없잖냐!”며 당신들은 이 벽 안에 사는 그 누구보다도 현명하며 용기 있고 그 존재는 영혼이 자유롭다는 것을 뜻하고며 인류의 긍지 그 자체라고 추켜새운다..
그때 술집의 여자가 키스에게 다가와 또 조사병단에 들어오라고 권유 하냐며 묻자 샤디스는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이 여자는 바로 젊은 시절의 카를라 예거. 그리샤 역시 자신 같은 인간이 맡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조사병단은 더 특별한 ‘선택받은 인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카를라는 그렇냐고 하며 자르를 뜨고 샤디스는 그 말에 충격을 받은 듯 멍하니 있었다. 그들이 선택받은 인간 이라는 소리를 들은 건 처음이였기에 확실히 벽 안의 세계는 그에게 너무나도 좁았기에 말이다.
그리고 또 벽외 원정에 실패하여 질책을 듣는 11대 단장의 옆에서 샤디스는 자기가 단장의 자리에 오르기만 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멍청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위업을 들이 밀어준다면 모두가 자신을 인정해 줄 거라고 독백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카를라, 즉 샤디스는 카를라를 짝사랑 하고 있었다. 얼마 후,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 카를라도 병에 걸려 그리샤의 병원에 온다. 카를라는 그리샤의 옷깃을 잡으며 자신의 부모님에게도 도움을 청하자 그리샤는 마스크를 벗으며 다들 살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얼마 후, 한네스가 그리샤에게 자기 집사람이 드디어 일어났다며 감사하고 다른 사람들도 병이 나았으며 카를라와 그녀의 부모님도 병이 나았다. 카를라는 기뻐하며 그리샤에게 안기고 샤디스는 그런 모습을 조용히 흘겨본다. 얼마 후, 키스 샤디스는 조사병단 단장이 되었지만 그를 축하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얼마 후, 그리샤와 카를라의 결혼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뻐해 주었다.
벽 외 거점이 파괴되고 조사병단은 또다시 큰 피해를 입고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돌진만 할줄아는 놈이 또 혼자 살아 돌아왔다며 욕할 때 엘빈의 분대는 사망자가 아직도 없다며 단장이 되어야 한다고 칭송한다. 샤디스는 특별한, 선택받은 인간 이라고 독백할 때 누군가 그를 부른다. 그는 바로 카를라 그녀는 엘런을 앉고 있었다. 샤디스는 그녀에게 아이를 물어보자 엘런이라고 답하며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고 하며 남편도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대로 죽을 때 까지 계속할 생각이냐, 이제 이런 일은 그만두라고 하자 샤디스는 격분하여 “왜 본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죽을 때까지 살아갈 수 있는지 알고나 있냐? 먼저 상상력부터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무것도 이룩하지 못하고 그저 똥이나 싸대기만 할 분인 인생을 부끄럽게 여기지도 못하지! 위업을 이루어 내는 것, 아니! 이해하는 것 조차 불가능할 테지! 그런 사실의 아주 작은 편린조차도! 남자에게 꼬리나 치면서! 술을 따르며 돌아다니는 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인간은! 절대로..!”라고 말하며 흐느낀다.
결국 샤디스 자신은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했다고 독백하며 그날 키스는 엘빈에게 단장자리를 넘긴다.
특별한 인간은 분명 존재한다. 그저 그것이 자신이 아니었을 뿐인 것을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하는 순간 월 마리아가 무너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도망치는 사람들 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던 그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는다. 그는 바로 그리샤, 키스는 “떠올렸다. 네놈 때문이었지!”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트로스트 구의 난민 수용소, 그리샤는 잠든 엘런을 깨운다. 카를라의 행방을 묻는 그리샤에게 엘런은 카를라가 거인에게 먹혔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소식을 들은 샤디스는 충격으로 주저앉고 그리샤는 엘런에게 엄마의 원수를 갚으라고 말하며 엘런을 어디론가 대려간다. 그러자 샤디스는 그리샤에게 어디 가냐고 묻고 그리샤는 따라오지 말아달라고 하자 샤디스는 그리샤에게 네가 카를라의 원수를 갚으면 될 거 아닌가 너는 나완 달리 특별하지 않나 그 아이도 아니지 않을까? 선택받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다른 사람한테 저주를 걸려는 거냐고 묻자 그리샤는 이 아이는 당산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이 아이는 내 아이니 신경 끄라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후, 산 중턱에서 천둥이 치고 그 자리에 홀로 누워 있던 엘런을 그가 다시 원래 자리에 눕히고는 떠난 것이 자신이 아는 전부였다.

한지는 샤디스에게 일선에서 물러난 이유는 죽어갔던 부하들에 대한 속죄가 아니라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느니 어쩌니 하는 그런 유치한 이유로 여기 있는 거라면서 분노하고 리바이가 그걸 말리나 한지는 듣지 않고 열등감 따위는 잘 알겠으니 현실로부터 도망치지마라 심장을 바친다는 것을 그게 아니냐고 하자 엘런은 샤디스가 말한대로 자신은 특별하기는커녕 아무것도 아니었고 그저 특별한 아버지의 아들일 뿐 이였다고 말한다. 그러자 샤디스는 엘런에게 그날 카를라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해준다.

"꼭 특별해야만 하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적어도 이 아이는 위대한 인물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더라도.. 그것도 그럴게! 이걸 한 번 보세요! 이렇게나 귀여운걸요! 그러니까 이 아이는 이미 훌륭한 거라구요. 이 세상에 태어나 주었으니까!"[56]

에렌 일행이 떠나고, 샤디스는 훈련병단에 들어온 에렌을 발견하고, 그의 밸트를 망가뜨리지만 에렌은 스스로의 힘으로 중심을 잡는다.

"아버지가 바랐던 것처럼 너는 스스로의 목숨을 불사르며 벽 바깥에서 불타올라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말 태지. 나는 무엇 하나 뒤바꾸지 못하는 하찮은 방관자에 불과하다."

그리고 48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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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49화, 탈환 작전 전날 밤[편집]


엘런이 경질화를 갖춘 뒤, 조사병단은 월 마리아 탈환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리바이는 케니에게 받은 거인화 주사기를 병단 관계자들 앞에 올려놓는다. 다리스 작클레는 병 안의 내용물에 대해 묻자 한지는 인간의 척수액과 관련된 성분이라는 것과 공기에 닿으면 순식간에 기화하는 것 이외에는 자기들의 기술력으로는 알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말한다. 픽시스는 이 주사기를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작클레는 엘빈에게 주사기를 맡기려 하지만 엘빈은 자신의 부상을 이유로 생존 확률이 가장 높은 병사 즉, 리바이에게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한다. 리바이는 임무라면 그낭 맡길 것이지 굳이 그런걸 묻냐고 하자 엘빈은 주사기를 쓸 상황이라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으니 현장의 판단까지 포함하여 현장에서 누구에게 주사를 사용할 것인가 까지 리바이에게 맡긴다고 말하며 리바이에게 맡아달라고 하자 리바이는 엘빈에게 엘빈의 꿈이 이루어지면 그 다음에는 어쩔거냐며 묻자 엘빈은 실제로 이뤄보지 않고서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리바이는 그런 엘빈을 보며 주사기를 맡는다. 작클레는 뒤이어서 자신의 작품을 세간에 공개하고 싶다고(...)하자 픽시스는 아직도 포기안했냐고(...)하며 그런 소름끼치는 것을 대중에게 공개하면 대중의 신뢰가 떨어질거라고 하며 반대하자 작클레는 예술도 못알아보는 놈(...)이라고 하고 리바이는 조용히 생각에 잠긴다.

트로스트 구, 엘빈은 한지를 비롯한 조사병단의 분대장들과 함께 앉아서 그리샤 예거는 벽 밖에서 온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 거냐고 묻고 한지는 애니나 라이너, 베르톨트와 마찬가지로 거인의 힘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다른 셋과 다른점은 벽 안의 인류에게 협력적이었다는 거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은 그가 좀 더 조사병단에 협력적이었다면 좋았을 거라 말하자 한지는 그가 벽 안에 들어온 뒤 독자적으로 왕정을 캐고 다니는 등의 활동을 했을 거고 뭐가 어떻게 되었든 놀라울 정도의 의식과 각오가 없었다면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그가 조사병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10살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곳, 죽는 그 순간까지 "그곳에 모든 게 있다."는 말을 남긴 지하실, 그곳에는 대체 뭐가 있을것 같냐고 엘빈에게 물어본다. 엘빈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말한다.

발설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 그리샤 예거가 말하고 싶었어도 말할 수 없었던 것. 즉, 초대 레이스 왕이 자기들의 기억으로부터 지워버린 세계의 기억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머리싸매고 있다고 알 수 있을 일은 아니야. 오늘 준비를 다 마쳤다. 이틀 후에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을 결행하겠다. 지하실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으면 보러 가면 돼. 그게 조사병단이잖아?

이어서 엘빈은 분대장들에게 각자의 반을 맡긴다고 말하고, 그러던 중 한 명이 오늘정도는 고기 먹어도 괜찮냐고 묻자 다른 사람이 찬성하고 다른 분대장이 한지에게 샤디스 단장의 은닉죄에 대한 처벌을 묻자 한지는 그냥 냅두라고 말하자 다른 여성 분대장이 한지에게 그렇게나 동경하던 사람인데 제대로 충격 받았나 보다고 놀리고 한지는 시끄럽다고 대꾸한다. 모두가 나가자 리바이는 문을 닫고 리바이는 엘빈에게 방위책을 확립시키는게 먼저라는 건 알지만 월 마리아를 탈환 한 다음에는 어쩔 거냐고 묻는다. 엘빈은 벽 밖에는 어떻게 해서든 우리를 거인에게 먹이고 싶다는 놈이 있는 듯 하니 위협을 배제한다고 하며 그것이 무엇인지는 지하실에 답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하며 아까와 마찬가지로 지하실에 도착한 다음 생각하겠다고 말한다. 리바이는 그런 엘빈에게 "네가 그때까지 살아 있기나 할지 모르겠으니까 묻는 거다."고 말한다. 이미 엘빈은 이전처럼 몸을 움직일 수도 없기 때문에 현장 지휘는 한지에게 맡기라고 하며 짐덩이 지고 다니는건 질색이니 여기서 좋은 결과나 기다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엘빈은 거부하고 먹잇감이여도 상관없으니 자신을 미끼로 쓰라고 하며 지휘권 서열도 지금처럼 하겠다고 말한다. 자신이 탈락하면 한지에게 한지가 탈락하면 또 그 다음에게 넘긴다고 말하며 분명 힘겨운 작전이 될 것 이지만 인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작전이니 쓸 수 있는 수단은 자신이 직접 전부 갖추어 두었고 때문에 자기가 직접 하지 않으면 성공률이 떨어진다고 하자 리바이는 작전은 실패할지도 모르는데 엘빈까지 죽어버리면 더 물러날 곳도 없어지니 의자에 앉아서 머리굴리는 것만으로도 거인에게는 가장 골치아프고 인간에게는 가장 최선이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허나 엘빈은 최선의 선택은 이 작전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거라고 하자 리바이는 그 이상 자기에게 변명거리를 늘어놓다가는 다리몽둥이를 분질러버릴거라고 이때 분질렀어야 했다... [57] 말하며 월 마리아 탈환작전때는 주둔지나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엘빈은 그런 리바이의 말에 웃으며 말한다.

엘빈: 그건 곤란해. 확실히 부상을 입은 병사로서는 현장에서 물러나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말이야. 이 세상의 진실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순간에는 반드시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만 한다.

리바이: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 네 다리보다도?

엘빈: 그래.

리바이: 인류의 승리보다도?

엘빈: 그래.

리바이: 그래? 엘빈, 네 판단을 믿어보겠다.


그날 밤, 조사병단은 고기 파티를 여는데 코니,사샤,장은 고기파티에 충격을 받은 듯 재대로 말도 잇지 못하고, 분대장은 월 마리아 탈환을 앞서 축하하는 자리라며 건배를 외치는 순간, 이전까지 소란 피우지 말라는 분대장의 말이 무색하게 고기 문제로 다들 다투면서 난동이 벌어졌다. 특히 사샤는 아예 이성을 잃고 고기 한 덩어리를 통으로 먹으려 하는 바람에 장과 코니가 사샤의 입에서 고기를 뺏으려 사투를 벌이는데 장이 고기를 뺏자 사샤는 장의 손을 먹으려 한다. 이런 난장판 속에서 마를로는 조용히 고기를 먹으면서 조사병단은 고기도 못먹고 살았냐며 딱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맛이 간 사샤의 주먹을 맞아 쌍코피를 터뜨리고 미카사는 자신을 가격하는 사샤의 주먹을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코니에게 빨리 사샤를 말리라고 한다.
문제는 코니가 최대한 제압하려 노력했음에도 사샤는 의식도 없이 움직이고 있다고하고 구석의 분대장들은 그 광경을 보며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고 하자 한지는 고기 주자고 한 놈 누구냐고 하고 바로 옆의 다른 분대장이 분발해서 두 달치 식비를 죄다 털어넣은게 잘못이였나 보다고 한다. 결국 사샤를 기둥에 묶어서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그런 사샤를 보며 코니는 이런 녀석도 전에는 남에게 고기를 나눠주려고 했던 거냐고 하자 엘런은 언제 그랬냐며 묻자 코니는 4달 전에 고정포를 정비하던 때 라고 답한다. 엘런은 그 날, 초대형 거인이 다시 나타난 날을 회상하자 코니는 엘런을 살작 쳐서 엘런이 정신을 차리도록 만든다. 엘런은 그로부터 고작 4달밖에 안 지났냐고 하자 코니는 겨우 4달만에 우리가 리바이반에 들었다며 출세라고 말하자 엘런은 코니에게 너는 천재니까라고 말해준다.
잠시 후, 장은 마를로에게 아직 경험이 없으니 호위라고 말하지만 마를로는 확실히 자기는 약하지만 그렇기에 전선에서 적이 어떻게 나올지 살피기에는 딱이라고 말한다. 장은 그런 마를로를 보며 멋들어지게 스스로 희생하겠다고 하면 용감해 보일 줄 아냐고 하자 그런 정신이 없으면 조직 전체를 기능하게 만들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장은 누구든 처음에는 다 신병이고 신병부터 가장 먼저 버림말로 써대맨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마를로의 반은 뒤에서 견학이라도 하고 살아 돌아가는게 일이라고 말한다. 그 후, 장이 화제를 돌려 엘런을 도발한다.

장: 가장 못 써먹을 놈은 그저 돌격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죽고 싶어 안달난 놈이지. 안 그러냐?

엘런: 장, 그거 누구 얘기냐?

장: 죽고 싶어 안달난 놈이 너 말고 있겠냐?

엘런: 나 최근 알았는데, 나는 많이 평범하더라. 내가 보기에는 너는 겁이 너무 많아. 장.

도발한 후엔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결국 둘은 멱살 잡고 싸우기 시작한다.

장: 꼴값 떨지말라고! 이 멧돼지 자식아!

엘런: 너야말로 왜 머리 기르고 지랄이냐, 이 착각쟁이가!

이 광경에 코니는 얼굴은 패지 말라 하고, 마를로는 쟤네는 또 뭐 하는 거냐며 한탄하고, 둘의 싸움 구경에 신난 조사병단들을 본 분대장들은 아예 체념하고 만다.(...)
싸우는 도중에 장이 말하기 시작한다.

장: 진지하게 말하는데... 거인의 힘이 없었다면 너, 몇 번 죽었을 거 같냐? 그 때마다 미카사한테 도움이나 받고..! 더 이상 죽으려고 환장한다면 쳐죽어주마!(엘런에게 주먹을 날린다.)

엘런: 똑똑히 명심해 둘 테니까!(장의 배에 주먹을 날린다.) 너야말로 엄마 잘 챙겨드려라! 우리 장 꼬맹이!(다시 장의 배에 주먹을 날린다.)

장: 그건 잊으라고!(장도 똑같이 배에 공격한다.)


난타전이 벌어지자 아르민은 미카사에게 안 말려도 되냐고 하자 미카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잠시 후, 둘 다 한계까지 다다랐을 때, 엘런은 독백으로 왜 아무도 안 말려 주냐며 괴로워하고 장 또한 독백으로 이거 언제까지 계속해야 되냐, 기껏 먹은 고기가 올라오겠다며 괴로워한다. 그 순간 리바이가 등판해 엘런과 장을 넉 다운시켜 둘의 바보같은 싸움을 끝내버리고 조사병단 전원에게 들어가서 자라고 하려다가 엘런과 장이 토하는 소리에 청소도 해두라고 한다. 이에 다들 묶어 둔 사샤는 까맣게 잊어버린 채 자리를 뜨고 엘런은 미카사와 아르민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좀 더 자길 소중히 여겨줘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하자 아르민은 오히려 다쳐도 금방 나으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지켜봤다고 말한다. 투덜거리는 엘런에게 미카사는 자기가 먼저 시비 걸어놓았으면서 그런다고 말하고 아르민은 엘런에게 기운을 차렸다고 말한다.
엘런은 교관을 만나보기를 잘했다며 자신은 딱히 기운을 차렸든 아니든 할 일을 할 생각이라며 그래도 한시름 놨고 생각해 봐야 아무 소용 없는 것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왜 자신에게는 미카사나 리바이 병장같은 힘이 없는 것까 하고 질투했었다고 말한다. 그래도 리바이건 미카사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며 우리는 자기가 할 수 있는걸 아무거나 찾아서 그것을 서로 이어가며 큰 힘으로 바꾸어 나갈수 있고 사람이 저마다 다른 건 분명 이런 때를 위한 거였을 거라고 말한다. 아르민은 그 말에 과거를 떠올리며 긍정하고 계단 아레를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한네스의 모습을 겹처본다. 미카사는 월 마리아를 되찾고 닥쳐오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리면 그 무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거냐고하자 엘런은 우리 손으로 '되돌리는' 거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미 모든 걸 되찾을 수는 없으니 그 빛은 톡톡히 받아낼 거라고 말한다. 아르민은 엘런에게 그 뿐만이 아니고 바다가 있다며 다시금 자신의 꿈을 꺼내고 불꽃으로 된 물, 얼음으로 된 대지, 모래로 된 설원을 언급하며 벽 바깥에 있는 건 거인 뿐만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것들을 보러가기 위해 조사병단에 들어왔던 거라고 말한다. 엘런은 말꼬리를 흘리며 그렇다고 답하자 아르민은 그러니까 우선 바다를 보러가자고 하고 엘런은 아직 의심하고 있는 거냐며 두고보라고 하자 엘런은 미소를 지으며 실제로 볼 수 밖에 없겠다고 말한다. 아르민은 약속이라고 하자 미카사는 또 둘만 아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중얼대고 그 대화를 구석에서 리바이가 듣고 있었다.

다음날 황혼 무렵, 트로스트 구 방벽, 조사병단이 방벽 위로 올라가고 있을 때, 플레겔 리브스를 비롯한 트로스트 구 주민들이 그들을 배웅나왔다. 되는대로 지껄인다는 리바이의 말에 한지는 그렇게 깽판을 쳐댔으니 안들키고 배기겠냐(...)고 말하고 리브스 상회에서 고기를 들여왔기 때문에 다 들통났다고 말한다. 결국 플레겔이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네 진지한 간부진과 달리 바로 옆의 장, 코니, 사샤는 호응에 제일 크게 화답하고 분대장 한명은 조사병단이 이렇게 환영받는 게 얼마만이냐고 묻고 그런적이 있기나 했냐(...)고 다른 분대장이 답한다. 엘빈은 자기가 아는 한 처음이라고 말해준다. 그러고는 팔을 치켜들어 소리를 지르며 화답하고 벌레보듯 처다보는 리바이와 놀란듯 처다보는 주인공 일행이 압권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개시! 전진하라!

엘빈이 월 마리아 최종 탈환작전 개시를 명령하며, 조사병단 전원이 리프트로 벽 밖에 내려온 후에 시간시나 구를 향해 출발한다.
그리고 시간시나 구 방벽,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고 있다.

그 뒤 엔딩 '새벽의 진혼가'가 흘러 나오고 곡의 하이라이트로 넘어가려는 순간..
화면에 노이즈가 생기며 리바이가 피칠갑을 한 체 너희들...이라고 말한 뒤 다시 곡이 진행되려 할때, 음악이 나오지 않고 배경들이 초 단위로 나온다.
각각 스포일러를 잡기 위해 새카맣게 타버린 아르민, 젊은 여성, 카를라 예거의 버려진 신발, 자하실의 열쇠, 주사를 놓으려는 그리샤, 제복을 입은 누군가, 거인들, 카를라를 잡아먹은 거인, 리바이가 스포일러를 잡기 위해 썰어버린 거인들의 뼈, 지하실의 자물쇠, 소라 껍질, 스포일러와의 싸움에서 희생된 조사병들, 어린 엘런의 손에 쥐어진 열쇠, 경질화 물약, 주사기, '심장을 바쳐라'에서 나온 짐승들, 경질화 한 엘런의 거인, 짐승 거인, 엘빈이 어린 시절 받았던 교육, 스포일러가 발행한 역사서, 카를라 예거, '황혼의 새'에 등장한 시체를 먹는 소녀들 등 이 빠르게 지나가고 폐허가 된 시간시나 구의 어느 한 집의 지붕 위에서 피칠갑을 한 리바이가 울고 있는 엘런과 미카사와 마주보며 서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리바이: 너희들, 자신이 무슨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냐?

리바이가 주먹으로 엘런을 공격하고 그 순간 미카사가 리바이에게 몸을 날려 칼을 들이대고 리바이는 미카사의 칼을 막아내는 장면이 나온 뒤 다시 정상적으로 새벽의 진혼가가 흘러 나오며 49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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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art.2[편집]



3.1. 50화, 시작의 도시[편집]


유령도시가 된지 어연 5년이 지난 시간시나 구. 갑자기 땅이 진동하며 월 마리아에서 조사병단이 말을 타고 등장한다. 초승달이 떠서 매우 어두운 밤의 산길을 걷는 조사병단은 잠들어 움직이지 않는 거인을 보며 그때처럼 밤에 움직이는 거인은 아직 없고 있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초승달이 뜨는 밤을 고른건 다행이였다고 말한다. 그때 미카사는 익숙한 풍경을 보고 조사병단은 시간시나 구 부근에 도달한다. 엘빈은 문에 다다르자 입체기동으로 날아오르라하고 모든 병사들은 각자에 자리로 흩어지며 작전을 회상한다.

아군이 수호할 문은 보급을 할[58] 안쪽 문과 거인들의 침투를 막을[59] 바깥 문을 지키는 것이다.

엘런은 안쪽 문이 있는 벽위에서 고향 시간시나 구를 보며 멍해지지만 리바이의 일침을 듣고 정신을 차린다. 바깥 문으로 날아가면서 그 유명한

"난 할 수 있어. 아니... 우리라면 할 수 있어! 왜냐하면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특별하고 자유로운 존재니까!"

라는 대사를 치며 거인화해서 경질화로 문을 막아버리고 이 모습을 어딘가에서 베르톨트와 라이너가 지켜보거 있었다. 본체에까지 경질화가 되기 직전 미카사의 의해 구조되고 탈출하며 소실된 망토도 받아들며 이동하는데 쉽게 막힌 벽문을 보고 긴장을 놓는 듯하다. 그 모습을 본 리바이 병장이 핵심 적인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죽이기 전까진 벽은 계속 뚫릴테니 탈환 작전은 절대 안 끝난다며 훈계한다.

한편 아르민은 엘빈에게 야영 도구와 차로 추정되는 음료를 마신 주전자를 밑으로 떨어뜨린 흔적이 있다고 보고한다. 이에 엘빈은 양철 주전자가 차게 식어있어서 그들이 이미 조사병단이 오는것을 알고있었고 그건 또 다른 그들의 동료가 지켜 보고 있었음을 간파한 뒤 아르민을 높게 평가해 병사들을 데리고 마음껏 조사하라고 한다. 아르민은 적들이 시간시나 구에도 월 마리아에도 바깥 세상쪽에도 없자 멘붕이 왔을 때 지난번 벽안의 거인들을 떠올리고 벽을 조사하라 명하지만 병사들은 벽은 이미 조사했다며 불만을 표한다. 보다못한 엘빈이 한 소리하며 마음굳게 먹은 아르민은 대장다운 말투로 다시 명하고 부하들도 순순히 따르며 벽을 두드리며 조사하고 그러던 중 틈이 있다며 한 병사가 신호탄을 쏜다. 그때 그 틈이 열리고 라이너 브라운이 나온다.

신호탄을 쏜 병사는 라이너의 칼에 관통당해 죽고 아르민도 표적이 될 뻔했으나 리바이가 라이너의 목과 심장에 칼을 쑤셔넣는다. 그러나 거인 특유의 질긴 생명력 때문에 라이너는 죽지 않고 갑옷 거인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그 직후에 거인화를 나타내는 섬광과 함께 짐승거인과 짐승거인이 매복시킨 거인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짐승거인은 돌을 던져서 안쪽 문을 틀어막아 조사병단의 퇴로를 차단한다. 주변에 있던 병사들은 진동을 느끼고 당황해하며 엘빈 옆에 기타 분대장은 빗맞춘거냐며 겁먹지만 엘빈은 예상이라도 했다는듯 컨트롤 한 번 죽이다며 당연하듯이 말한다.

우리와 적들은 이곳에서 결판 내자는걸 바란다며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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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51화, 뇌창[편집]


거인이 된 라이너는 손과 발 끝을 경질화 하여 벽을 올라온다. 엘빈은 짐승거인 일행 중 사족보행을 하는 거인에게는 등짐이 있는걸로 보아 방금 전에 거인화 한게 아니라 지성이 있는 거인이며 저 거인이 조사병단의 이동을 알아내었다고 추측한다. 그때 짐승 거인의 거인들 중 작은 거인들이 조사병단을 향하여 전진한다. 엘빈은 조사병단의 말을 죽여 퇴로를 차단하고 조사병단을 고립시켜 약해진 엘런을 확보하는것이 목적임을 알아낸다. 엘빈은 한지반과 리바이반은 시간시나 구로 가서 갑옷거인을 상대하고 나머지는 말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한다. 그 후 엘빈은 병사들한테

엘빈: 지금 이 순간 이 싸움에 인류의 존속의 모든 것이 달려 있다. 다시 한번 인류를 위해 심장을 바쳐라!

라며 엘빈의 말과 함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하지만 엘빈은 리바이에게는 사간시나구가 아니라 짐승거인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리바이는 그때 라이너의 숨통을 끊지 못하였으니 짐승거인을 죽이겠다고 한다. 엘빈은 아르민에게 지휘권을 주며 갑옷거인을 토벌할 계획을 알려준다. 마침내 벽을 다 오른 갑옷거인은 리바이의 칼에 찔리기 직전 신경을 몸 전체로 옮기지 않았다면 즉사했을 거라고 말하며 벽 위에 엘빈만 있음을 본 직후 시간시나구에서 엘런이 거인화 하는 것을 보고는 지신들의 목적을 알고있음에도 굳이 거인화 한 이유를 궁금해 하다가 엘런이 벽을 돌아 트로스트 구로 도망친다고 추측하나 그런것이라면 벽을 넘은 뒤 변신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벽을 두드리게 시킨 것이 아르민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후드를 벗은 엘빈을 보며 기껏 올라왔는데 그러기냐며 독백 한 뒤 벽을 타고 내려간다. 엘런은 아르민이 알려 준데로 혹시 모를 초대형 거인의 기습을 피하기 위해 벽에서 떨어진 곳 까지 갑옷을 유인하고 뒤쫓아 온 갑옷거인과 대치한다.

마를로를 비롯한 신병들은 말을 계속 몰고 돌아다니고 있다. 어디까지 가야하냐는 붉은 머리의 신병의 말에 마를로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말할때, 옆에서 거인 둘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저게 거인이냐며 놀라는 순간 리바이가 날아와 순식간에 거인들을 배어버린다. 리바이는 상황을 지켜본 뒤 벽 위의 엘빈을 보며 약한놈은 거기 짱박혀 있으라고 하고 엘빈은 조사병들을 보며 너무나도 약해졌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고 비록 패배하여도 지하실을 볼 수는 있을 거라고 독백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엘빈은 훈련병단에서 동료들에게 자신의 가설을 계속 이야기 했으나 조사병단에 들어간 뒤로는 자신을 위해 살아갔기에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 그는 통솔하는 위치에 올랐고 그때마다 '심장을 바쳐라'고 이야기했지만 자신은 여기까지 수많은 시체들로 산을 쌓았다고 독백한다.

갑옷과 대치한 엘런은 손을 너클형태로 경질화 하고 갑옷의 공격을 피한 뒤 '여기는 우리의 고향이였던 곳이다!'고 외치며 갑옷의 얼굴을 공격한다. 그 공격에 얼굴을 덮고 있던 갑옷이 깨지고 갑옷은 당황해 하다가 엘런을 잡아 패대기 치고는 관절기를 건다. 전투를 지켜 보던 리바이 반과 한지는 '뇌창'을 장착하고 대기한다. 월 마리아 최종탈환작전 이전, 한지는 중앙헌병이 가진 신 기술로 대갑옷거인무기, '뇌창'을 만들어낸다. 한지는 나무에 뇌창을 던지고 엄청난 소리와 함께 마치 나무가 번개에 맞은 듯 두동강난다. 엘런은 다시 갑옷거인에게 관절기를 걸고 공격에서 벗어난다. 그때, 한지와 미카사가 갑옷거인의 정면에서 다가오고 라이너는 칼날로는 자신의 갑옷을 뚫을 수 없다며 아무런 반격도 하지 않을 때, 두 사람이 쏜 뇌창이 갑옷의 눈이 박히고 라이너가 당황해 하는 순간 뇌창이 폭발하여 갑옷의 시야를 차단한다. 한지는 뇌창은 그 폭발력 때문에 일반 칼 쓰듯이 사용하면 사용자도 폭발에 휘말려 피해를 입으니 뇌창을 쓸 수 있는 것은 입체기동장치가 유리한 지역 뿐이라고 말하고 그 순간 나머지 리바이반이 나타나 갑옷의 뒷목에 뇌창을 박아넣고 뇌창이 폭발하여 뒷 목의 갑옷을 부순다.

코니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만 사샤와 코니는 그런 갑옷거인을 보며 한때 자신의 동료였던 라이너를 떠올린다. 장은 그런 둘을 보며 이러려고 온거잖냐며 다그치고 다시 전원이 갑옷의 뒷목에 뇌창을 박아넣는다. 뇌창은 라이너가 위치한 곳까지 박히고 라이너는 당황한 채로 뇌창이 폭발한다. 그리고 51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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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52화, 광림[편집]


때는 과거 트로스트 구 공방전. 엘런이 방벽의 문을 막으려 고분분투 할 때,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기껏 뚫어놓은 문이 막히게 생겼다며 여차하면 라이너의 거인까지 동원해야되겠다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르코 보트가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무슨 이야기냐며 묻는 마르코에게 라이너는 농담이였다고 말하고 마르코는 다시 걸어가면서 엘런이 거인으로 변신했던 것 처럼 인간은 거인으로 변신할 수 있고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진 초대형 거인도 인간이라고 추측하며 어딘가에 인간의 모습을 한 적측의 거인이 있다는 것까지 추리한다. 그 순간 라이너가 마르코를 덮치고 순식간에 마르코를 제압한다. 라이너는 농담이라고 하지 않았냐는 마르코에게 너무 감이 좋아서 안된다고 말하며 마르코를 제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마르코의 앞에 애니가 나타난다. 상황을 묻는 애니에게 라이너는 '우리끼리'의 대화를 들어버렸으니 살려둘 수는 없다고 말하고 애니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웃기지 마라고 말한다. 그때, 거인이 그들에게 다가오고 라이너는 애니에게 마르코의 입체기동장치를 풀라고 명령한다. 왜 자신이 해야되냐는 애니의 말에 라이너는 방금 코니를 목숨걸고 구하는 위험을 왜 범했냐며 이 「사악한 민족」한테 정이라도 붙었냐고 묻고는 아니라면, 네놈과 네놈의 귀환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더럽혀진 민족」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여기서 증명해 보이라고 말한다. 거인은 이미 그들의 근처까지 다가오고 애니는 마르코의 입체기동장치를 푼다. 마르코는 재발 그러지 말라며 울부짖지만 애니는 맨탈이 반쯤 나간 상태로 결국 마르코의 입체기동장치를 풀고는 던져버리고 라이너는 그런 애니를 보며 그래야 「전사」답다고 말하며 애니를 칭찬한다. 마르코는 방금 라이너의 "할거라면 모두가 모인 뒤에 해야지."라는 말을 거인이 모여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도주하는 동향조들에게 아직 이야기도 나눠보지도 않았다고 외치나 거인에게 잡아먹힌다. 죽어가는 마르코를 보며 애니와 베르톨트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갑자기 라이너가 눈물을 흘리며 왜 마르코가 먹히고 있냐고 말한다.

시점은 다시 조사병단이 사간시나구로 진격할 때쯤,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월 마리아의 방벽 위에서 노란머리의 남자와 함께 검은 액체를 마시고 있었다. 그는 애니라면 분명 구문같은 것을 받을 리 없고 우리의 능력이면 생채기 하나 생기는 걸로 왠만한 일은 어찌어찌 타파할 수 있고. 거기에다 요령 좋은 애니니까 어딘가에 숨어서 킥 연습이라도 하고 있을 거라며(...) 안심시킨다. 라이너는 정체를 들킨 건 분명하다고 하자 그는 아직도 결의를 다지지 못했다는 거냐며 라이너에게 자신은 한번 더 해도 괜찮은데 다음에 라이너가 또 진다면 「갑옷」은 다른 전사에게 양도해 줘야 된다고 말한다. 라이너는 그럴 생각은 없다고 하자 그는 목표는 하나, 좌표를 탈환해서 이런 저주받은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 세대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한다. 베르톨트도 맞장구 치며 이런 지옥은 우리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애니에 대한 건 잠시 잊겠다고 말한다. 그때, 방벽 아래에서 사족보행 거인지크 전사장에게 조사병단이 기슭까지 와있다고 전하고 셋은 컵에 담긴 검은 액체를 들며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자고 말하고는 그것을 들이킨다. 마시다 혀를 대인 지크는 넘어가자 여명이 밝아올 때, 라이너는 캠핑 도구를 벽 밑으로 차버리고 베르톨트와 함께 벽을 달린다. 라이너는 베르톨트에게 이제 자신과는 떨어지니 좀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라고 일러두고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요한때에는 남에게 맡기기만 한다며 지금껏 도저히 등을 떠밀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베르톨트에게 여기서 끝낼거냐고 묻자 베르톨트는 여기서 이겨서 끝내겠다고 하고 라이너는 그런 베르톨트에게 그런 기세로 사랑스런 애니가 있는 곳 까지 힘내라고(...) 말한다. 베르톨트는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미 늦었다. 라이너는 애니도 절채절명의 궁지에 몰렸을 때 달려와 주는 놈이 나타나면 설령 너라고 해도 왕자님이라고 콩깍지가 씌이지 않겠냐며(...) 베르톨트를 놀린다. 그리고 크리스타를 언급하며 왼쪽 가슴의 주머니를 두드리며 유미르와 나눈 '약속'을 언급하고 반드시 그녀를 대려오자고 말한다. 그러고는 서로 등을 돌려 라이너는 베르톨트에게 부탁한다고 하고 베르톨트는 라이너에게 맡겨두라고 말한 뒤 라이너는 시간시나 구 쪽으로, 베르톨트는 월 마리아 쪽으로 갈라진다.

다시 현재, 어딘가에 들어가 있는 베르톨트는 라이너가 거인화 하고 시간이 지났는데 신호가 오지 않자 그를 걱정한다. 그리고 행동불능 상태가 된 라이너는 상체를 갑옷거인에서 드러낸 채 미동조차 없고 주변의 한지반 일원이 갑옷거인을 날려버렸다며 기뻐한다. 장은 갑옷을 보며 꼴 좋다며 여러 감정이 섞인채로 기뻐 할 때, 옆에서 코니와 사샤가 눈물을 흘리자 둘의 먹살을 잡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짜증을 낸다. 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 전투를 대비하라고 명령하고 미카사는 교섭을 해볼수 조차 없었다는 아르민의 말에 그저 그의 어께에 손을 올리기만 한다. 우리쪽은 정보가 압도적으로 부족한데 거인화 할 수 있는 인간을 붙잡아서 구속할 만한 힘도 없다며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말한다. 그때, 갑옷거인이 울부짖고 그대로 쓰러진다. 엘빈과 리바이는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사족보행 거인의 등짐의 오크통 안에 실려있던 베르톨트는 짐승 거인의 투척에 날아간다. 한지는 갑옷에게 뇌창을 박아넣어 거인째로 날려버리려 하고 아르민은 그 외침이 베르톨트를 부르려 한다는 것을 알고 그 순간 하늘에서 베르톨트를 실은 오크통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는 이 부근이 날아가 버릴 것이라며 한지에게 알린다. 한지를 비롯한 시간시나 구의 조사병 전원이 갑옷거인에게서 떨어지나 이미 거리는 초대형의 사정거리 내, 도망칠 수 없는 거리였다. 지면에 가까워지자 변신하려는 베르톨트의 눈에 외부에 노출된 라이너가 들어왔고 베르톨트는 오크통에서 빠져나와 라이너에게로 다가간다. 라이너는 이미 처참하게 당해서 턱 위로는 아예 날아가 버려 숨만 붙어있는 상태, 베르톨트는 라이너가 최후의 수단인 전신의 신경망에 의식을 옮겼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렇게 까지 내몰려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베르톨트는 라이너에게 조금만 몸을 움직여 주고 할수 없다면 각오를 다져달라고 부탁한다. 안전거리로 도주한 엘런일행은 자기들의 작전목표가 눈 앞에 뛰어들어 와준 격이라며 상황이 양호하다고 할때, 베르톨트가 그들에게로 접근한다. 한지는 리바이반은 아르민의 지시에 따라 엘런을 지키고 나머지는 목표 둘을 처치하라고 명령한다. 그때 아르민이 한지에게로 다가와 교섭을 시도할 찬스라고 말하고 둘은 가까운 거리에서 대치한다. 대화를 나눠보자는 아르민의 말에 베르톨트는 대화를 나누면 다들 죽어줄거냐며 답하고 자신들의 요구는 두가지 엘런의 양도와 벽안 인류의 사멸 뿐이라고 말한다. 누가 그런걸 정했냐는 아르민에게 베르톨트는 자신이 정했다.고 말하며 너희들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라고 말한다. 아르민은 애니가 고문당한다는 거짓말로 베르톨트에게 빈틈을 만들려 하나 베르톨트는 무시하고 도망치려는 아르민을 막아서며 애니 이야기를 꺼내면 자신이 또 이성을 잃을 줄 알았나, 얌전하고 기가 약한 베르톨트라면 멀로 구워삶아 틈을 만들어 낼줄 알았냐고 하고 엘런이 개입하려 하자 장이 엘런을 막아세우고 엘런은 아르민에게 뭐하는 거냐고 독백한다. 베르톨트는 자신의 주변을 병사들로 둘러싸고 다른 병사들로 라이너를 죽이라고 보내기 위해 시간을 끌려는 것을 간파하고 아르민이 그렇게 떨어대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다. 거기까지 간파했다면 왜 말을 받아줬냐는 물음에 베르톨트는 또다시 막상 자신의 (전)동료들 앞에 서자마자 또 우는 소리를 내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시험해보았다고 말하고 이제는 아무 문제 없는 것 같다며 아르민 일행에게 소중한 동료였으니 제대로 죽이자는 생각에 변함은 없다고 말한다. 아르민은 그건 우리가 「악마의 후예」라서 냐고 묻자 베르톨트는 아르민을 보며 너희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고 악마같은 것도 아니지만 다들 죽어야 한다고 하는 순간. 뒤에서 미카사가 베르톨트를 공격한다. 베르톨트가 미카사의 검을 방어하자 미카사는 다른 검으로 베르톨트의 귀를 자르나 베르톨트는 역으로 미카사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미카사는 이를 팔로 방어하나 그 충격에 나가 떨어진다. 아르민에게로 돌진하는 베르톨트를 미카사는 다시 칼을 날려 저지하고 돌진하나 베르톨트는 도주해 버린다. 쫓으려는 아르민을 미카사는 언제 거인이 될지 모른다며 제지하고 그 폭풍에 휩싸이면 무사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르민은 라이너가 무방비하게 노출된 상태에서는 베르톨트가 거인화 하지 않는것을 알아내고 라이너를 인질삼아 인대인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말한다. 미카사는 일반적이라면 그렇다고 말하고 베르톨트의 공격을 받아낸 팔을 감싸며 저게 정말 베르톨트 맞냐고 말하며 자신에게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고 말한다.

숨통을 끊기 위해 갑옷 거인에게 도달한 조사병들은 갑옷 거인이 누워서 약점을 방어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베르톨트는 날아가며 공포도 그닥 느껴지지 않고 주변도 시야에 잘 들어오고 분명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독백하며 그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고 전부 어쩔 수 없었던 것이고 왜냐하면 세계는 이렇게나 잔혹했기 때문이라고 독백하고 한지는 공포에 빠져 자리에서 벗어나라고 외치나 베르톨트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거인화한다. 폭발이 어찌나 큰지 주변의 집들이 박살나고 폭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엘런일행은 물론이고 벽에 있는 엘빈도 느껴질 만큼 거대한 후폭풍과 함께 버섯구름이 피어난다. 폭발이 가라앉고 한지반은 베르톨트의 근처에 있었음을 즉, 여기에는 리바이반 104기 들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저 멀리서 불꽃과 함께 초대형 거인이 일어나고 라이너도 초대형의 폭발에도 멀쩡한 갑옷거인의 내부에서 뇌창의 폭발에 날아간 내부를 복구하고 있었다. 초대형은 불타는 집들을 부숴 그 잔해들을 허공에 날리고 그 잔해들은 불이 붙어 메테오마냥 도시에 떨어진다. 모두가 아르민에게 다음에는 무엇을 할거냐고 묻고 아르민은 퇴각해서 엘빈일행과 함류해 지시를 구하고 초대형 거인은 소모전으로 대항하겠다고 하자 장이 초대형을 벽애 접근 시키는 것은 초대형이 안쪽 문 부근의 건물을 불태워 앞뒤로 포위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초대형 거인은 여기서 자신들만의 힘으로 쓰려뜨려야 한다.'라고 한다. 어느새 잔해가 엘런 일행 부근에도 떨어지고 사샤와 코니도 지시를 내려달라고 요청한다. 불타는 잔해들을 마치 메테오처럼 뿌리는 초대형 거인과 그 모습을 지켜보고 짐승 거인을 바라보며 이것도 모두 작전대로냐며 어떻게 나올거냐는 엘빈 그리고 귀를 만지는 짐승 거인을 보여주며 52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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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53화, 퍼펙트 게임[편집]


초대형 거인으로 변한 베르톨트 후버는 메테오 잔해들을 시간시나 이곳저곳으로 닥치는 대로 흩뿌리며 104기 조사병단을 위협한다. 코니는 이를 보고 "세상에! 엘런노 이에가!(エレンの(いえが! === エレンㆍイエーガー(엘런 이에ー가ー))(엘런의 집이!)"이라고 소리지른다. 장은 사샤에게 코니에게 한방 먹이라고 하고 사샤는 코니를 뇌창으로 때린다. 초대형 거인의 동태를 숨어서 관찰하던 아르민은 아직 우리들이 있는 곳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알아차린다. 지휘권을 양도 받은 장은 우선 일행을 폭격이 닿지 않을 만한 강가로 도피시키기로 하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눈앞의 상황에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일 뿐이기에 필요하다면 아르민이 묘책을 세워야 한다는 걸 주의시킨다.

신병들은 아직도 무지성 거인들을 피해 가며 말들을 엄호하느라 정신 없이 갈팡질팡만 하고 있다. 월 마리아의 내부 도시에서 리바이 병사장과 디르크 등의 베테랑 고참병들이 거인들을 손쉽게 쓸어 버린다. 덕분에 신병들과 말들은 무사해지자 리바이와 디르크는 저 멀리서 꿈쩍도 않고 미동조차 없는 짐승 거인이 공격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한다. 리바이는 거인에게 생식기가 없다는 점을 살려 "그곳이 아직 달려 있지 않아서다."고 농담을 툭 하듯이 던진다. 디르크는 전방에 남아 있는 잔챙이들을 처리하겠다며 부하들을 이끌고 거인들을 토벌하러 간다. 리바이는초대형 거인의 연기가 아직도 피어오르는 시간시나 구를 쳐다보며 다들 무사한지를 걱정해 벽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돌멩이가 리바이의 얼굴을 스쳐 지나간다. 정신을 차린 리바이는 곧바로 고개를 전방으로 돌리는데, 짐승 거인이 원거리 투석 공격을 개시했고, 건물들은 돌이 날아가는 대로 무너져 버렸다.' 투척 지점이나 다름 없는 최전선까지 가 버린 고참병들은 투석으로 인해 먼짓바람이 피어오르는 곳마다 시뻘건 피가 솟아 피바람을 일으켜 화면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잔혹한 연출과 함께 모두 그 자리에서 끔살당하고, 바위에 맞아 사지가 찢겨 죽은 병사와 거인들의 시체들이 이리저리 팽개쳐지며 디르크 반은 전멸당한다. 이 모든 게 짐승 거인이 파 놓은 치밀한 전략이자 함정이었고 무지성 거인들은 숨어 있는 조사병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미끼였다. 무지성 거인들을 먼저 보내어 조사병들이 거인들을 토벌하고자 최전선으로 나서게 하여 결국 한 곳에 밀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유도하고 타이밍에 딱 맞게 차력 거인이 운반해 온 돌들을 파편으로 만들어 투척해 송두리째 괴멸시킨 것.

엘빈은 잔여 고참들더러 빨리 주변 건물들을 엄폐물로 삼아 은신하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50m의 벽 위에서 외친 고함이 아래에까지 닿을 리 없었다. 이러니 신병들은 자기들도 모르는 적들에 의해 상관들이 하나 둘씩 죽어가는 상황에 말들을 상황을 파악할 새 없이 어리둥절하기만 하다가 급하게 달려간 리바이의 지시에 타라 가장 안전한 후방으로 이동한다. 순간 짐승 거인이 2회차 투석 공격을 개시하여 살아 남아 있던 고참들까지 몰살당하고 폭격의 위력은 예상 이상으로 강해 월 마리아 벽에까지 큰 타격을 입혔다. 주둔병단 출신 남자 신병 '프록'은 이 곳에서 죽고 싶냐는 리바이의 다그침에 간신히 몸을 지킨다.

엘빈은 리바이와 신병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시간시나 구에서는 초대형 거인이 불길을 일으키며 도시를 휩쓸고 있음을 알려 준다. 대폭발의 여파로 한지 반은 전멸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고 짐승 거인의 바위 투척으로 베테랑들, 디르크 반, 마를레네 반, 클라우스 반까지 순식간에 궤멸했으니 이제 남아 있는 생존자라고는 리바이와 엘빈, 신병들, 그리고 초대형 거인을 상대로 힘겹게 응전 중인 104기 조사병단 뿐. 여차하면 다 같이 짐승 거인의 투석에 맞아서 죽거나 초대형 거인의 메테오 폭격을 맞고 전멸하는 결말밖에 남지 않은 최악의 난관에 직면한 것. 한 마디로 시간시나 구는 초대형 거인이, 월 마리아 안쪽 평원은 짐승 거인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그곳에 각각 대기 중인 조사병단 진영 모두가 진퇴양난, 사면초가이다.

엘런은 장의 지시에 따라 '거인의 몸'으로 포효를 고래고래 질러 보면서 초대형 거인의 시선을 반대편으로 유인하는 작전을 쓴다. 하지만 초대형 거인은 슬며시 포효가 들려오는 쪽을 잠깐 보고는 월 마리아 성문을 향해 묵묵히 직진하기만 한다. 포효로 멈춰 세우는 작전이 실패하자 코니는 장에게 어떻게 할 거냐며 따진다. 장은 위험을 감수하고 도박 삼아서 엘런에게 초대형에게 돌격해 발을 잡으라고 지시 내린다. 미카사와 사샤, 장, 코니가 선두에 나서서 초대형 거인 앞으로 진격해 엄호를 맡아 엘런이 맨손을 경질화시켜서 초대형의 발을 멈추는 것. 하지만 아무리 엘런이라도 15m인 채로 60m이란 4배 가량의 육중한 크기와 힘을 자랑하는 초대형 거인을 막아 내는 건 불가능했다. 결국 초대형 거인은 발밑에 달라붙은 벌레 튕기듯 엘런을 월 마리아 벽 위로 저 멀리 날려 버린다. 엘런은 의식을 잃고 무력화된다. 그 처참한 모습을 목도한 104기 일행과 엘빈, 리바이는 경악한다.

엘런이 리타이어하자 장은 침착함을 유지한 채 미카사와 사샤, 코니에게 초대형 거인에게 뇌창 공격을 날려 엘런과 월 마리아에게 다가가는 걸 막으려 한다. 사샤와 코니, 장이 셋이서 베르톨트를 장: 거기, 찌질이 자식! 네놈의 멍청한 눈을 박살내러 오셨다! 코니: 바보! 사샤: 변태 대마왕! 도발해 시선을 끄는 사이 후방을 차지한 미카사가 두 개짜리 뇌창을 목덜미에 관통시키려 했으나, 낌새를 알아챈 초대형 거인이 또 다시 사방으로 열풍을 분출시켜, 풍압의 여파로 외피에 박힌 앵커가 차례 대로 튕겨 나가고 미카사가 들고 있던 두 뇌창까지 튕겨 나가 폭발한다. 코니는 초대형의 증기를 들이마시다 그만 목 부분에 화상을 입고, 미카사는 팔 안쪽이 뇌창의 파편에 의해 관통당해 부상을 입는다. 미카사는 겉으로는 괜찮다고 아르민을 안심시키는 한편, 반격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아직 떠오르지 않았느냐고 물어 본다. 이제 넷에게 있어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최후의 희망은 아르민에게 수렴된 셈. 하지만 아르민은 아무 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갑옷 거인이 기력을 모두 회복하고 104기 일행을 향해 거리를 좁혀 오고 있는 상황.

월 마리아 안쪽 평원, 짐승 거인이 3회차 투척을 개시해 이제 건물들은 엄폐물이 되기에는 처참한 폐허가 되어 버렸고, 리바이도 엘빈도 신병들도 모두 전멸 일보 직전. 리바이는 엘빈에게 생존자 몇 명을 살려 둘 테니 엘런을 깨워서 그들과 함께 방벽으로 패주할 것을 제안한다. 자신은 남아서 혼자서 짐승 거인을 상대하겠다고 한다. 엘빈은 생각에 잠기다가 프록과 마를로를 주목한다. 짐승 거인의 압도적인 힘에 선배 병사들이 모두 궤멸당하자 완전히 에 짓눌린 프록은 죽을 거라는 절망감밖에 남지 않는 상태라 말들이 어디로 가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고 흐느적거리며 땅바닥에 주저앉는다. 왜 말들을 도망가게 냅두냐는 마를로에게 어차피 자신들은 살아남을 희망 따윈 없다고 울먹인다. 그리고 머리를 감싸쥐며 자신이 깨달은 생각을 그대로 고백하며 조사병단에 지원한 자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드러낸다.

엘빈은 짐승 거인을 공략할 작전이 있다며 리바이를 데리고 구석에 있는 집으로 가서 둘만의 대화를 나눈다. 왜 말하기를 주저하냐며 다그치는 리바이에게 엘빈은 작전의 전제조건을 밝히는데 바로 자신과 신병들의 목숨을 바쳐야한다는것. 반격을 개시하려면 겁에 질린 신병들을 일으켜 세워서 자기 자신을 비롯한 신병들이 짐승 거인을 향한 「집단 자살 돌격 작전」을 감행해 짐승의 시선을 유도한 사이 리바이가 목덜미 근처까지 날아갈 시간을 벌어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신병들을 사지로 이끌려면 일류 사기꾼같은 말로 선동해서 그들에게 죽어달라는 말을 해야함과 겁먹은 신병들을 이끌기위해선 본인이 선두에 서서 직접 진두지휘하여야한다는 필요도 덧붙이는 동시에 평생에 걸쳐 쌓아 온 씁쓸한 한을 고백한다. 아버지의 가설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오랜 꿈과 자신의 과오로 죽음으로 몰고 간 동료들을 향한 죄책감 사이에서 괴로워 하자 리바이는 엘빈에게 ''꿈을 포기하고 죽어줘. 신병들을 지옥으로 이끌어라. 짐승 거인은 내가 죽인다''라고 결심을 다잡게 만든다. 그 말에 엘빈은 답을 찾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짐승 거인이 다음 투척을 준비하는데 엘빈이 선봉에 서서 공포에 질린 신병들을 이끌고, 리바이가 그 틈을 타 측면에서 벌판의 거인들 사이를 기동해 신병들을 향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앞서 리바이와의 대화를 마친 엘빈은 죽기만을 기다리는 신병들을 불러 모아 최종 작전을 고한다. 리바이가 짐승 거인에게 접근하기까지 전원이 짐승거인에게 기마돌격하여 투석할 타이밍에 맞춰 하늘 위로 신호탄을 쏘아 올려 짐승의 시선을 교란시키고 투석의 명중률을 낮추라는 내용. 하지만 신병들은 내용이야 어쨌든 결국엔 자살돌격임을 인지했기에 얼굴이 한 없이 창백해졌고 산드라는 아예 토사물까지 내뱉었다. 프록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차라리 죽을 바에야 싸우다가 죽자는 거냐고 따져 묻자 엘빈은 그렇다고 우직하게 답변. 어떻게야 죽든 명령 불복종하고 죽더라도 아무런 의미 없는 거냐고 물어도 엘빈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갖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바위에 몸을 꿰뚫린다 하더라도 똑같다.

인간은 언젠가 죽지. 그렇다면 인생에 의미가 없는건가? 애초에 태어난 것에 의미는 없었던 건가? 죽은 동료도 그런 건가? 그 병사들도 무의미했던 건가?

아니!! 그 병사들에게 의미를 주는 것은 우리들이다!!! 그 용감히 죽은 자들을!! 불쌍히 죽은 자들을!! 불쌍하다 생각할 수있는 것은 살아 있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죽고 다음 산 자들에게 의미를 맡긴다!! 그것이 유일하게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할 방법이다!!


위와 같은 연설로 신병들을 고양시키고, 최후의 돌격을 감행한다. 돌격 부대를 맞이한 짐승 거인이 투석할 폼새를 취하자 엘빈과 신병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그리고 엘빈은 "병사여, 분노해라! 병사여, 외쳐라! 병사여, 싸워라!"고 소리지르면서 돌격하는데, 날아온 투석이 신병들을 찢어 버리고 다른 투석이 엘빈의 왼쪽 옆구리를 관통한다. 당황한 엘빈의 얼굴을 조명하며 53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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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4화, 용자[편집]


일장연설과 함께 병사들은 짐승 거인에게 자살돌격한다. 도중 엘빈이 왼쪽 옆구리를 맞고 낙마하자 병사들은 당황하지만 마를로가 대신해서 일행을 지휘한다.

한편, 지크는

"급기야는 벽 안의 모든 늙은이와 어린 아이까지 자살 돌격을 시키겠지. 보나마나 명예로운 죽음이니 뭐니 떠들어대면서... 발상 자체가 원 패턴인 빈곤한 놈들. 웃기고 자빠졌어."

라며 그들을 비웃다가 무심결에 가루로 만든 돌조각을 바라본다. 지크는 본인도 의식치 않은 새 감정에 휩쓸렸다는 걸 깨닫고 넌 아버지하고 다르다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새 바위를 준비하고 놈들을 자랑스러운 고깃덩어리로 만들어 주자며 투척에 들어간다.

마를로는 신호탄을 쏘라고 마지막까지 신병들에게 지시한다. 짐승 거인이 5회차 투석을 저 멀리 던지면서 마를로의 얼굴은 완전히 사색에 휩싸인다. 헌병단 시절부터 가장 가깝게 붙어 다닌 동료였던 히치를 그리워 한다. 바위가 다가오고 마를로는 모든 게 다 했다는 듯한 허탈한 미소만 짓고, 오른쪽 얼굴에 바위를 들이맞고 즉사한다.

짐승 거인은 흥분하지만 투석에서도 살아남은 소수의 신병들이 연기를 뚫고 전진해 온다. 죽은 마를로를 대신해 "쏴라!"라고 외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한다. 분노한 지크는 돌을 던져 일행을 벌집으로 만든다. 단장이고 신병들이고 모두 초토화시켰다고 생각하는 그 때, 터무니 없게도 지크의 바로 오른쪽 옆쪽에 거인들이 모두 목덜미를 베인 채 쓰러져 있었다. 지크가 의문을 품는 그 때, 초록색 신호탄의 연기를 뚫고 리바이가 나타난다.


"방금 전에는 꽤나 즐거워 보이던데! 좀 더 즐겨보지 그러냐!"


지크는 고성을 내지르며 리바이에게 다짜고짜 경질화 손톱을 가격하나 리바이는 팔부터 파고들어가 토막낸다. 직후 목덜미에 앵커를 박아 목덜미를 노리는 척 하며 뒤를 돌아보는 짐승 거인의 두 눈을 베어 시각을 무력화 하고, 오른발부터 왼발까지 차례차례 절단해 기동력도 마비시켜 땅바닥으로 짐승 거인을 넘어뜨린다. 짐승 거인 한 명에게 접근하기 위해 엘빈과 신병 전체를 희생하면서까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던 리바이의 분노는 이제껏 볼 수 없을 정도로 최고치에 이르렀고 참격과 함께 쏟아진 다량의 피를 뒤집어쓴 얼굴로 도발한다. 지크는 얼른 목덜미를 집중 경질화시키려고 했으나 리바이는 경질화할 틈도 주지 않고 목덜미를 난도질 하고 참격의 고통에 지크는 비명을 지르고며 본체의 사지가 절단당한 채 목덜미 밖으로 뜯겨 나오자 리바이는 칼을 입 안에다가 들이민다. 리바이는 본체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거인화는 불가능하지 않나며 지크를 추궁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리바이는 무례한 놈이라고 독설한다. 이대로라면 지크를 완전히 끝장낼 수 있었지만 리바이는 잠시의 망설임에 잠겨 이 놈이 가진 짐승 거인의 힘을 병사들 중 살아남은 생존자 한 명에게 계승시킬 생각을 한다. 그 때, 방심하고 있었던 리바이의 뒤에 차력 거인이 기습한다. 리바이는 기습을 회피했으나 차력은 그 틈을 타 지크를 물고 잽싸게 도주한다. 차력 거인은 지크를 물고 곧장 시간시나 구로 직진하는 사이 정신을 차린 지크는 남은 거인들에게 당장 저 놈을 해치우라고 명령한다. 명령이 내려지자마자[60] 여섯 구의 거인들이 일제히 리바이에게 눈을 돌리고 정렬 돌진하기 시작. 지크는 이미 우리들이 이긴 게임이라며 정신승리에 도취된 모습을 보인다. 도망치는 지크와 차력 거인, 돌진하는 거인에 리바이는 한 없이 망연한 눈빛으로 보더니 칼을 교체하고 추격하기 시작한다.

어디 가냐... 난 그 녀석에게 맹세했어..... 널 기필코 죽이겠다고... 맹세했어!

(てよ, (わたしはあいつに(さがったんだ。お(まえ(ころすと.... (さがった!

리바이가 거인들을 휩쓸어 버리는 사이, 시체가 되어 있는 신병들 가운데 단 한 명이 눈을 뜨고 일어났는데 그 신병은 프록이었다. 손바닥을 내려다보며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체감하면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좀전까지만 해도 같이 자살돌격했던 동료들이 모두 죽어 있는 참상에 망연자실하고는 생존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갑옷 거인은 104기 조사병단에게 접근해 온다. 다들 포기하는 그 때, 아르민은 초대형 거인을 관찰하면서 어딘가 변화했다는 걸 알아차린다. 예전 한지가 엘런의 거인을 두고 거인화 실험한 것을 예로 설명한다. 엘런이 소환한 15m급 거인은 세 번까지만 거인화할 수 있지만 그보다 4배를 뛰어넘는 체급을 가진 초대형이라면 연료 효율이 훨씬 떨어질 터이니 소모전에 불리하다는 한지의 가설이 사실로 입증되는 순간. 아르민은 이제부터 나와 엘런이 둘이서 초대형 거인을 구축할 테니 미카사 일행에게 갑옷 거인을 부탁한다. 그렇게 시간시나 구의 갑옷&초대형 공략반의 반원들은
이렇게 또 다시 두 팀으로 나뉘게 된다.

월 마리아 성문벽 위로 날아오른 아르민은 엘런을 깨우기 위해 칼을 꺼내들면서 고뇌와 격려가 교차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다. 하지만 작전을 실행한다면 자신은 바다에 갈 수 없을지 모른다며, 엘런이라면 분명히 거기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를 독려, 목 부위에서 가까이 떨어진 가슴 부위를 찌른다.

엘런, 일어나! 바다를 보러 가자!

아르민의 말에 엘런은 살며시 눈을 뜬다. 그리고 월 마리아 탈환 전투의 결과를 기다리던 벽 안의 사람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한편, 갑옷 거인 라이너를 홀로 대치하는 미카사 일행. 장은 미카사와 사샤, 코니를 지휘하며 엘런과 아르민이 홀로 베르톨트를 쓰러뜨릴 터이니 놈이 작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시선을 끌어들이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갑옷 거인은 입체기동으로 날아오는 4인방을 모조리 제치고 초대형 거인과 엘런, 아르민이 대치하는 월 마리아 성문 쪽으로 달려 간다. 미카사는 선두로 달려 나가 갑옷 거인의 왼쪽 오금에 뇌창을 발사하여 움직임을 봉쇄한다. 왼쪽 무릎을 뇌창에 의해 격파당한 라이너는 그대로 균형을 잃고 넘어지지만 그 순간에도 옆의 민가들을 맨손으로 휩쓸어 그 조각들로 일행에게 역공을 퍼붓는다. 장은 미카사의 단독 행동에 당황한 일색이지만 미카사는 갑옷 거인을 유인할 수조차 없다면 여기서라도 당장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단과 각오를 불태운다. 그 이유는 한결같이 라이너가 베르톨트를 쓰러뜨리려는 엘런과 아르민에게 가는 걸 막고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장은 냉철하게 네 말이 맞다고 인정하며 지금 남아 있는 세 개의 뇌창으로 라이너를 공략할 것을 계획한다.

라이너는 머리와 안면이 회복되었지만 살갗은 그대로 시뻘겋게 노출된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104기 일행과 한지 조에 반이 내던진 뇌창 세례를 직격으로 맞은 충격으로 이전의 기억들이 모두 날아가버렸다. 임무를 막 시작한 시점 사이와 베르톨트에게 조언을 들은 것 사이의 모든 기억들이 일거에 삭제된 것. 뇌창의 존재까지 망각했다. 뭐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라이너는 이미 베르톨트가 엘런을 잡으러 성문 가까이까지 갔다며 승기는 우리가 쥐고 있다고 승리를 확신한다.

한편, 엘런과 아르민은 작전에 대한 내용 대로 행동하기로 한다.

엘런, 우리 약속했었지? 같이 바다를 보러 가자고. 난 엘런한테 거짓말한 적 없잖아.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말을 잘 따라야 해?"

아르민의 회심의 대사가 끝나고 엘런은 거인의 몸으로 다리를 굽히고 초대형을 공격할 것처럼 비장한 자세를 취하더니 발을 헛디뎌 그대로 바닥 아래로 추락해 버린다.[61] 베르톨트는 예상했던 역전의 기미와는 정 반대의 모습에 실망했는지 "이미 승패는 결정된 모양이군."이라고 중얼거리며 아르민을 처리하려고 풀 스윙을 휘두르듯 손을 강타한다. 그러자 아르민은 소리를 지르며 아래로 입체기동을 일으키고는 초대형의 오른팔에 앵커를 박고 목덜미로 날아오른다. 베르톨트는 아르민의 죽음을 결정하고 말을 남긴다. 초대형 거인을 대량 증기 분출 모드로 만들어 주변 사방으로 어마어마한 열폭풍을 일으켜 아르민에게 열을 안긴다. 이를 본 미카사는 엘런과 아르민에게 달려 가려다가 이내 두 사람을 믿고 라이너를 토벌하는 데에 집중한다.

장과 사샤, 코니는 라이너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뇌창을 박아 넣고자 신속하게 날아온다. 라이너는 재빨리 오른쪽의 옆집을 쳐부숴 파편들로 역공을 날린다. 사샤는 이마 부상으로 의식을 잃어 버렸고, 코니는 파편이 날아오지 않은 방향에 있었기에 무난히 턱을 명중시키고 기절한 사샤를 부축한다. 결국 사샤가 쐈어야 할 뇌창이 빗나가며 갑옷 거인의 입을 완전히 열게 하는 건 실패로 끝난다. 이제 뇌창은 하나밖에 안 남았지만 미카사는 이 방법밖에 없다며 발사 준비를 마친다.

초고열의 폭풍은 아르민을 위협적으로 덮쳐 오르고, 아르민은 이빨에 박은 앵커로 마지막 끝까지 버텨 간다. 머리가 똑똑한 아르민이 어떤 지략으로 대응해 올지 기대했던 베르톨트는 아무리 더 높은 강도의 열풍을 분출시켜도 아르민이 날아가지 않고 간신히 매달리기에 그치는 데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다. 네가 날 상대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작전이라는 게 고작 앵커에 붙들러매면서 분사할 때까지 가만히 있는 거냐고 실망하는 기색까지 보인다. 하지만 아르민은 베르톨트가 눈치 채지 못하는 어떤 지략이 있는 듯이 역시 자신의 추리가 적중했음을 확신했다. 초대형 거인은 열과 증기를 분출시키는 동안에는 절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그 시간 안에 근육은 증발되지만 골격은 있는 그대로 소멸되지 않고 보존된다는 매커니즘을 잠깐의 관찰만으로 파악한 것이다. 베르톨트는 이미 엘런은 바닥 아래로 추락해 쓰러진 지 오래이며 미카사 일행은 라이너와 대전하느라 만전의 힘을 쏟아붓는 상황에 네가 가진 두뇌로 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이것밖에 없었던 거냐며 최소한의 실망과 기대가 한꺼번에 응축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결국, 베르톨트는 아르민에게 편안한 죽음을 안겨 줄 것을 결의, 확인사살하고자 풍압의 세기를 높인다. 아르민은 베르톨트와의 거리에서 멀어졌고 살갗도 조금씩 검게 불타기 시작했다.

"버텨. 아직 놓으면 안 돼. 엘런에게 모든 걸 맡기는 거야. 내 꿈, 목숨, 그리고 모든 걸. 난 더 이상 잃을게 없어. 왜냐하면, 엘런이라면 반드시 바다에 도착할 거라고.... 난 믿으니까....! 바다를 보게 될 테니까...!"

마침내 전신이 까맣게 불타버린 아르민은 그대로 날아간다.

한편, 미카사는 최후의 도박으로 최후의 뇌창을 날리려고 하고 라이너는 그녀에게 주먹을 강타해 끝맺음내려는 자세를 취한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세에 불안해진 코니는 미카사에게 마지막 남은 뇌창만큼은 안 된다며 어떻게든 말리지만, 바로 뒤에서 누군가의 익숙한 목소리가 나타났다.

"아니야! 여기까지 잘 해 줬어!"

그 누군가는 순식간에 코니 위로 날아오르더니 한 발의 뇌창을 발사, 갑옷 거인의 턱줄을 끊어 입을 강제로 열게 했다. 라이너는 일순 당황하고, 미카사와 장, 코니는 그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라이너의 오른턱줄을 끊어 버린 병사의 정체는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돌아온 한지 조에였다. 미카사는 기쁨과 놀라움이 깃든 목소리로 "한지 씨!"라고 외치고 한지는 미카사를 향해 "지금이야! 미카사!"라고 신호를 알린다. 절호의 타이밍에 미카사는 갑옷 거인의 혀 위로 날아와 피니쉬 자세를 취한다. 한지의 참전으로 전세가 역전된 코앞의 상황에 라이너는 살려 달라고 애원하듯이 "잠깐!"이라고 외치지만 미카사는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입 안으로 정확히 뇌창을 관통시킨다.

"라이너, 나와!"

"ライナー, (て!"

짧고 굵직한 피니쉬 멘트와 함께 뇌창은 갑옷 거인의 내부에서 폭발하고 그 충격으로 라이너가 목덜미 밖으로 튀어나와 리타이어한다.

한편, 아르민을 화상으로 죽인 후 베르톨트는 분출을 중지한 시점에서는 초대형의 모든 에너지를 거의 소진한 상태였다. 이제 작전 대로 엘런과 말들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연기가 걷혀진 베르톨트의 시야에는 널부러진 엘런 거인이 아니라 전신 경질화로 봉쇄된 성문, 그리고 빈껍데기만 남아 있는 경질화 피부의 거인이 대신 앉아 있었다. 베르톨트는 뒤늦게 수상함을 눈치채고 뒤를 돌아보는데 지상에서부터 초대형의 목덜미가 있는 60m 이상 너머로 순식간에 날아오르는 3자 연출이 나오면서 엘런이 초대형의 목덜미 위까지 날아올라 있었다.

"잡았다!"

"(った!"

엘런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목덜미를 베어버린다. 그리고 화면은 엘런에게 덜미를 베인 초대형 거인의 정면 얼굴을 조명한다. 엘런이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베르톨트를 목덜미 밖으로 꺼내 버린다. 베르톨트는 엘런과 마주하고 아르민의 진의를 파악한다. 엘런이 이미 체력이 모두 소진된 것인 양 성문의 구멍으로 떨어진 것, 아르민이 전신이 시커멓게 태워질 때까지 초대형의 증기를 맨몸으로 다 맞아 낸 것도, 모두 엘런이 전신 입체 구조 경질화로 안쪽 성문을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한 다음 초대형 거인의 목덜미에 접근하기까지의 충분한 시간을 벌어 내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 이렇게 해서 베르털트 후버/초대형 거인 또한 패배하며 초대형 거인의 빈껍데기는 아래를 향해 무너져 내리고 그 광경을 막 라이너를 대리고 가던 미카사와 한지가 목도하게 된다.

모든 전투가 종료된 후 엘런은 거인화의 여지를 원천 차단시키기 위해 포획된 베르톨트의 사지를 절단한 다음 망연자실과 공허함이 서린 눈빛으로 아르민이 있는 지붕으로 이동한다. "엘런, 우리 약속했었지? 같이 바다를 보러 가자고. 난 엘런한테 거짓말한 적 없잖아."라고 말한 아르민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래, 그런 건 알고 있었다고"라고 대답, 시간시나 구의 작은 동네에 아르민과 처음 만났었던, 즉 미카사를 만나기 이전의 그 날의 과거를 회상한다.

그 날도 어김 없이 상상력과 모험심이 풍부한 어린 아르민은 방벽 밖의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불량아들에게 낙인을 찍혀 집단 구타와 괴롭힘을 당하고 혼자서 울고 있었다. 울고 있던 아르민을 구석에서 뾰루퉁한 눈빛으로 지켜 보던 붉은 목도리의 소년 엘런은 호기심을 갖고 넌 걔네들한테 졌는데도 전혀 화가 나지 않느냐며 질문을 걸어 온다. 이에 아르민은 엘런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난 지지 않았어. 도망치지 않았으니까.

예상과는 다른 대답에 점점 관심을 기울인 엘런은 아르민에게 다가가 물어 본다. "너, 이름이 뭐야?" 아르민은 눈물을 닦고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물어보는 엘런을 신기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올려다본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시커멓게 타버린 아르민과 그 모습을 처량하게 내려다보는 엘런을 비춘다.

알고 있었어. 네가 다른 누구보다도 용감하다는 걸.[62]

(わかってた。お(まえ(だれよりも勇敢(ゆうかん(ことを。

파일:snkseason3ep17endcard.jpg


3.6. 55화, 백야[편집]


엘런은 반죽음이 된 아르민에게 망연히 눈물을 흘리고, 어째서 도망치지 않았느냐며 그의 희생과 죽음을 슬퍼해 한다. 그 때, 초대형 거인으로 인한 연기를 뚫고 리바이한테서 도망친 사족보행 거인과 사족보행 거인의 짐 위에 올라타 있던 지크가 나타난다. 사족보행 거인은 동료인 베르톨트를 구하려고 엘런이 있는 쪽으로 신속히 이동하지만, 사족보행 거인이 뭘 찾으려는지 알아챈 엘런은 사지가 잘린 베르톨트의 목에다가 칼을 들이밀어 이 이상 가까이 오면 죽여버리겠다고 지크를 위협한다. 지크의 눈가에 선명히 난 거인화 자국을 보자마자 그가 짐승 거인의 본체라는 걸 짐작한다. 그런데 지크는 도리어 놀라는 얼굴로 엘런에게 "네가 바로 엘런 예거냐?"라고 물어 본다. 지크는 엘런을 차분하게 달래듯이 대하며 "난 너의 이해자야. 우리는 모두 아버지의 피해자고. 넌 아버지한테 세뇌당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버지'라는 말에 자신의 부친 그리샤 예거를 떠올린 엘런은 지크와 그리샤가 이목구비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는 걸 깨닫고 당황해한다. 대화도 잠시, 성문 벽 위에 피 칠갑을 한 리바이가 나타났다. 즉 리바이는 그 많은 거인들을 전부 썰어버린 것. 그리고 리바이는 내벽을 미끄럼틀 타 듯이 미끄러져 내려 오자 리바이의 광기 어린 집념에 그야말로 질렸다는 표정을 지은 지크는 "괴물 자식..."이라고 경계하고 당장은 철수하고 베르톨트를 포기하기로 결정, 무승부로 끝났으니 진짜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자고 한다. 엘런에게는 "엘런, 널 반드시 구해 주겠다고 약속할게."라는 말을 남긴 채 차력 거인과 함께 어디론가 가 버린다.

엘런이 있는 지붕까지 날아온 리바이는 가스가 모두 소모된 상태라 당장 녀석을 쫓아야 하니까 가스와 칼을 내놓으라고 엘런을 재촉한다. 그 때, 뒤에서 아르민이 희미하게 숨 쉬는 소리가 들려오고 당황한 엘런은 아르민이 쓰러진 곳을 뒤돌아본다.

한편, 라이너 브라운은 사지가 다 잘려지고 두 눈에 마스크가 씌워진 채로 한지에게 심문을 당하고 있다. 미카사는 부상을 입은 장을 치료하면서 심문을 지켜본다. 한지는 라이너가 뇌창을 맞고 목덜미 밖으로 튕겨 나갔는데도 왼쪽 주머니를 지키려는 것만큼에 필사적이었다며 주머니 안을 뒤지다가 왼쪽 주머니에서 꺼낸 케이스를 들이댄 후 이게 대체 뭐냐고 질문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폭약이나 자살용 약물 같은 거냐고 묻지만 라이너는 유미르가 크리스타에게 보내 달라고 부탁한 마지막 편지라고 묵묵히 답한다. 한지는 라이너더러 묻고 싶은 질문이 산더미처럼 쌓였다며 가르쳐 줄 수 있냐고 묻지만, 라이너는 일관되게 그럴 수 없다며 "아니."라고 거절한다. 한지는 고맙다며 라이너의 목을 찔러 죽이려고 한다. 그 모습에 장 키르슈타인은 한지를 제지하며 아직 우리들은 모르고 있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대로 라이너를 죽이지 말고 리바이가 갖고 있는 거인화 약물 주사기로 죽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인 중상을 입은 병사에게 투여해 라이너를 잡아먹어 갑옷 거인의 힘을 빼앗자고 주장한다.

탈환 작전이 실행되기 전날, 엘빈은 원정대에게 주사를 맞으면 지성이 없는 거인으로 변화하게 되는 거인화 약물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 번 주사를 맞은 인간은 다시는 본모습으로 못 돌아오지만 짐승 거인,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처럼 지성이 있는 거인을 먹이게 하면 빈사 상태에 빠지더라도 인간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즉, 세 명의 적수들을 포획할 경우에 대비해 치명상을 입은 병사나 포획된 거인이 있으면 주사기를 사용해 그 병사로 하여금 거인을 먹고 부활하는 방법을 쓰고, 이 약물을 리바이에게 사용권을 맡기기로 한다.

이에 한지는 지금 당장은 라이너의 모가지를 떨궈 내도 무엇 하나 안심할 수 없는 판국이라고 거절하는 것 같은 뉘앙스지만 장은 아무 것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로 있으면 무슨 수로 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냐고 반문한다. 결국 한지는 라이너를 죽이는 것을 거절하고 미카사에게 엘런 쪽으로 가서 치명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전한다.

미카사가 엘런에게 도착했을 때 아르민은 새까맣게 타버린 채 숨만 붙어있는 상태였다. 엘런은 리바이에게 주사를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리바이는 잠시 망설이고 미카사는 그 모습에 놀라고는 신호탄을 쏘아 한지쪽에 라이너를 죽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본 한지가 라이너를 죽이려는 순간, 차력 거인이 나타나 한지를 공격하고 아슬아슬하게 한지는 피하지만 라이너를 빼았긴다.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는 장에게 한지는 엘런과 합류하자는 말만 남긴다. 라이너는 지크에게 구해져 성벽 위로 올라오고 지크에게 운이 좋았다는 말을 듣는다.

엘런의 재촉 끝에 주사를 넘기려는 순간, 프록이 엘빈을 들처매고 나타나 엘빈이 치명상을 입은 채 살아있다고 전한다. 엘런은 분노하여 원래 결정대로 아르민에게 주사를 써야 한다고 하나 리바이는 "인류를 구하는 쪽을 살린다" 고 하며 주사를 엘빈에게 사용한다고 하고 미카사는 칼을 잡으며 리바이를 바라본다. 리바이는 그런 엘런과 미카사를 보며
너희들, 지금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고 있기는 하냐? 엘빈을, 조사병단 단장을 죽게 두라고 하는 건데?
라고 말한다. 그러나 엘런이 끝까지 주사를 붙든 채로 있자 사적인 감정을 버리라고 하나[63] 엘런은 방금 아르민에게 바로 주사를 주지 않았단 이유를 묻고, 리바이는 엘빈이 살아있을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엘런이 계속 반박하며 강제로 주사를 빼앗으려 하자 리바이가 엘런을 후려치고 바로 미카사가 달려와 리바이를 밀어붙이고는 목에 칼을 들이댄다.[64] 이미 계속된 싸움으로 약해진 리바이는 겨우 방어만 하며 엘빈의 힘이 없으면 인류는 거인을 이길 수 없다고 하고 그 모습을 프록이 저지히려 하나 미카사의 눈빛에 제압된다. 엘런은 이의 절반이 날아간 채로 아르민이 없어도 무리라고 말하며 트로스트 구의 문을 막은 것, 여성형 거인의 정체를 알아낸 것, 야간에 작전을 진행하는 것을 떠올린 것, 숨어있던 라이너를 잡아낸 것도 베르톨트를 쓰러트릴 수 있던 것 모두 아르민 덕분이라며 인류는 구하는건 다른 누구도 아닌 아르민이라고 말하며 미카사를 부추긴다. 미카사는 주사기를 잡으며 말만 넘겨달라고 하고 리바이가 힘에 부칠 때, 프록이 나타나 미카사의 기백에 잠시 쫄지만

"너희만 괴로울 거라고 생각하지 마! 아직 모르겠지만 저 벽 너머에 살아있는 병사는 이제 아무도 없어. 짐승 거인의 투석으로 모두 살해당했어 모두가 살아남지 못할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엘빈 단장은 달랐어. 그 상황에서 짐승 거인의 숨통을 끊을 방법을 세우고 실행했어! 모두 작전대로 산산조각이 났어.. 그들이 마지막에 느낀건 분명 공포 뿐이야, 아직 숨이 붙어있는 단장을 찾았을 때는 숨통을 끊으려고 했어... 그런데 그 정도로는 미적지근하다 생각했어, 이 인간에겐 아직 지옥이 필요한게 아닐까 했지. 그리고 깨달았어, 거인을 멸망시킬 수 있는 건, 악마야! 악마를 다시금 되살린다 그게 내 사명이였던 거야! 그게 뻔뻔하게 살아남은 내 의미라고! 그러니까 방해 말란 말이야!"

라고 말하며 미카사에게 달려들고 미카사는 칼을 들어 프록을 공격하려 할때, 한지가 나타나 미카사를 막아선다.

한지와 다른 동료들이 도착해 이 광경을 보고는 충격에 빠지고 리바이는 주사를 놓을 준비를 마치고 미카사는 그 모습을 보고는 절규하여 뛰쳐나가려 한다. 한지는 미카사를 잡으며 우리에게는 엘빈이 아직 필요하다고 하지만 미카사는 그런건 아르민도 할 수 있다며 반박하고 한지는 아르민은 뛰어나지만 엘빈에 비해 경험과 통솔력이 떨어진다고 하나 미카사에게 팔을 잡힌다. 한지는 겨우 미카사의 손을 떼어놓고

나도 살리고 싶은 사람쯤은 있어 몇 백명이나 말이야. 조사병단에 들어왔을때 부터 이별의 나날이야[65]

그래도 알고있지? 누구에게든 언젠가 이별의 날이 찾아온다는 거 도저히는 아니지만, 못 받아들이겠더라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도 좀처럼 안돼. 힘들고, 괴로워... 알고있어,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돼...

라고 미카사를 설득하고 미카사는 과거를 떠올리며 아르민을 포기한다.

그 사이 리바이는 주사액을 주사기에 채우고 엘빈에게 가려할 때, 엘런이 리바이의 발목을 잡으며 바다를 이야기 하면서 아르민은 싸우기만 하는 자신들과 달리 꿈이 있다고 말한다. 리바이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엘빈에게 주사를 놓으려 하고 코니는 아르민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슬퍼한다. 프록은 엘런을 붙잡고 자리를 떠나고 엘런은 멀어져 가는 아르민을 보며 출전 전날 밤 아르민의 말을 떠올리며 슬퍼한다. 리바이는 베르톨트를 끌고 엘빈에게로 가며 며칠 전 엘빈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면 무얼 할거냐 고 묻자 모른다고 대답한 것과 몇 시간 전 지하실에 가고싶다고 하던 것을 떠올리고는 이놈이고 저놈이고 질질 짜고 자빠졌냐고 독백하고 케니의 유언과 탈환전 전날 아르민과 미카사와 엘런이 하던 대화를 떠올린다. 리바이가 아르민 쪽을 바라보던 중 엘빈이 주사기를 처낸다. 리바이는 엘빈의 무의식 적인 행동에 놀라고

..선생님..에..없다니..게 알아본 건가요..[66]

결국 엘빈을 다시금 지옥에 불러오게 된다는 깨닫고 케니의 말과 짐승 거인은 자신이 죽인다고 엘빈과 약속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다.

조금 뒤 정신을 차린 베르톨트는 무지성 거인이 된 아르민이 자신을 잡아먹으려 하자 공포에 빠져서 비명을 지르며 엘런 일행에게 살려달라고 하고, 애니와 라이너를 부르짖으며 거인에게 먹힌다. 엘런은 리바이에게 어째서냐고 묻자 우리가 원해서 악마가 될 수 밖에 없었고 다시금 지옥으로 불러오려 했던 엘빈을 용서해 달라고 하고 그에게 짐승거인을 죽이는 것은 좀 더 오래 걸리겠다고 말하나 한지가 그의 눈을 확인하고 죽었음을 알린다. 아르민은 베르톨트를 먹고 피부가 재생되어 살아돌아오고 엘런일행은 눈물을 흘리며 아르민을 맞이한다. 55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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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56화, 지하실[편집]


베르톨트가 초대형 거인으로 변신할 때, 미카사는 아르민에게 숙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반은 초대형으로 반은 해골로 변한 베르톨트가 눈물을 흘리며 아르민에게 아프다고 하고 아르민은 잠에서 깨어난다. 옆에서는 사샤가 중상을 입을 채 누워있었고 아르민은 그녀를 걱정할 때 엘런이 다가와 그를 안으며 기뻐한다. 리바이는 다른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엘런에게 모든것을 설명하라고 전한다. 모든 것을 전해들은 아르민은 충격에 빠진다. 전투 종료로 부터 4시간이 지난 지금 살아있는 조사병단은 현재 9명, 시간시나 구의 문은 봉쇄하는데에 성공하였고 짐승 거인과 라이너, 우리가 모르는 또 하나의 적은 도주, 베르톨트는 포획하였으며 자신과 엘빈 중 누구를 살리냐에 갈등이 있다가 결국 자신이 선택되어 거인이 되어 베르톨트를 먹은 것. 아르민은 그 소식에 충격을 받고는 구역질을 하다 물을 마시고 자신이 아닌 엘빈을 살려야 했다고 한다. 리바이는 엘런을 걷어차며 사실대로 다 말하라고 했다고 갈구고 엘런과 미카사가 아르민을 위해 하극상도 불사했다고 말한다. 한지는 자신도 원래는 엘빈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사를 가진 건 리바이고 리바이가 아르민을 고른것이고 엘빈의 목숨과 거인의 힘이 맡겨졌다고 말하고 아르민은 자신이 엘빈을 대신하냐며 당황하지만 리바이는 아르민은 엘빈을 대신할 수 없지만 아르민은 아르민데로 남에게는 없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확실며 자신을 후회하지 않지만 녀석들과 다른 사람 모두를 후회시키지 않는 것이 아르민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그때 사샤가 시끄럽다고 말하며 리바이의 표정이 압권 흐름을 깨고 한지는 웃으며 사샤에게는 못당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지는 자신이 엘빈의 뒤를 이어 조사병단 단장이 되었지만 아르민과 비슷한 입장이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며 아르민을 격려한다. 그리고 한지와 리바이, 엘런과 미카사가 지하실을 조사하러 가며 열쇠를 가지고 있냐고 묻고 엘런은 열쇠를 보이며 과거 그리샤가 돌아온다면 지하실을 보여주겠다는 말과 카를라가 지하실에 가려던 엘런을 저지하던 기억을 떠올리고 벽 아래로 날아간다. 그러면서 초대형 거인에 의해 시간시나 구가 함락되던 때와 엘빈이 그에게 열쇠가 희망이라고 하던 것 신병들 앞에서 그가 지하실에 지워진 100년 전의 역서에 대한 것들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떠올리고 자신의 집 근처 거리에 착지한다. 5년간 방치되어 유령도시가 된 시간시나구에서 리바이는 집의 위치를 묻고 엘런은 집으로 가면서 어린 시절 평화롭던 때의 모습이 오버랩 되고 집 근처에서는 시간시나 구가 함락되던 모습이 그려지며 그들은 집 앞에 도착한다. 5년 만에 도착한 집은 그날 그대로였고 엘런은 거기서 카를라의 한쪽 신발을 발견하고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에게 언제 지하실을 보여줄거냐고 하자 그리샤가 "글쎄다. 네가 가장 소중한 것을 알아챘을 때 아닐까."라고 말하는 것을 떠올린다.
다행히도 초대형 거인의 불길은 이곳까지 미치지 않았고 엘런과 미카사는 집에 남은 식기들을 모으고는 지하실의 입구를 찾아 다 같이 돌을 치우고는 입구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내려가 지하실 방 입구의 자물쇠를 열려는데 열쇠가 맞지 않았다. 당황하는 엘런과 미카사를 두고 리바이는 그대로 문을 발로 차서 열고 들어간 곳은 평범한 연구실이였다. 약품도 시중에 돌아다니는 약이고 책도 의학 관련 책이다. 한지는 '수상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고 리바이의 명령과 함께 방 안을 수색한다. 방안을 뒤지던 중 미카사는 나무 잔을 떨어뜨리고 그 잔이 과거 자기가 그리샤에게 주었던 것임을 알고는 추억에 빠지며 잔을 주으려 할 때 책상 밑에 열쇠구멍을 발견한다. 그 구멍은 엘런의 열쇠와 맞았고 엘런이 서랍을 열었을 때, 처음엔 비어있는 줄 알았으나 사실 이중바닥으로 위장해 둔 거였다. 그 안에는 방충, 제습처리를 한 책 세 권이 있었다.

아버지는 제게 무엇을 보여주려 했을까요?

엘런 예거

엘런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책을 잡아들고, 리바이와 한지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미카사와 함께 아무 말 없이 책 표지를 잡은 채로 책을 펼친다.
월 시나에서 나일 도크는 훈련병단 시절 엘빈이 자신에게 현재 알려진 역사는 왕정측의 의도라고 주장하고 자신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말한다. 작클레는 엘빈 본인에게 직접 사과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고 픽시스는 소식이 올 때가 되었다고 말하는 순간. 조사병들이 도착하고 월 마리아 탈환 작전 성공 소식이 퍼지게 된다. 환호하는 사람들을 벽 위에서 9명의 조사병들이 3권의 책을 들고서 지켜보고 있었다.
책의 속표지에는 초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정교한 세명의 가족이 담긴 종이가 있었고 그 뒤에는 그리샤가 쓴 글이 있었다.

이것은 그림이 아니다. 이것은 피사체의 빛의 반사를 특수한 종이에 새긴 것으로 일명, 사진이라고 한다. 나는 인류가 우아하게 사는 벽 밖에서 왔다. 인류는 멸망 따위 하지 않았다. 이걸 처음 발견하는 이가 우리 동포이길 바란다.

그리고 엔딩이 나온 뒤 어릴 적의 그리샤가 여동생 페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그들의 어머니는 그와 페이의 왼팔에 완장을 채워주고는 벽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밖으로 나선 하늘에는 비행선이 떠있었다. 비행선을 따라 둘은 지나가던 남자와 부딪히고도 사과를 하는둥 마는둥하며 달려간다. 어느새 비행선은 벽 밖으로 날아간다. 아쉬워하는 페이를 보며 그리샤는 페이를 데리고 경비병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벽 밖으로 뛰쳐 나가고 "그 날 어렸을 적 나는 이 세상의 진실과 마주했다."는 그리샤의 독백과 함께 56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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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57화, 그 날[편집]


수용소 밖으로 나온 그리샤페이, 벽 밖은 수용소와 달리 깔끔한 도로와 자동차가 다니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라워하는 둘과 함께 오프닝 없이 로고만 뜨며 57화가 시작된다.

조용히 거리를 걷는 둘, 허나 주변 사람들이 둘을 보는 시선은 좋지 않다. 그렇게 걷다가 비행선의 종착지에 도착한 둘은 그 모습을 보던 중 마레의 군인과 만난다. 그중 키 큰 남자가 그리샤에게 출입증이 있냐고 묻고 그리샤는 당황하여 없다고 말한다. 에르디아 인이 출입증 없이 벽 밖으로 나가는 것은 노동형과 제재형 으로 나뉘고 그리샤는 자신의 부모에게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페이의 몫까지 제재형을 받겠다고 말한다. 그는 바람대로 제재형을 하겠다며 그리샤를 구타하고 그 옆에 뚱뚱한 남자는 페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참을 얻어맞은 후 그리샤는 돌아가려 하나 남자는 그리샤에게 비행선이 착륙하는 것을 마저 보고가라고 한다. 그는 그리샤에게 완장을 차고있으니 망정이지 차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낙원행"이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페이는 강변에서 끔찍한 시체로 발견된다. 페이를 대려간 남자는 그리샤의 부모에게 자신은 수용소 입구까지 그녀를 대려다 주었으며 애초에 에르디아인이 밖으로 나간것이 문제라고 말하였고 그리샤의 어머니는 그저 울고 있었으며 아버지는 마레 군인의 말에 비위나 맞추고 있었다. 그리샤는 이 마레 치안당국의 남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런 아버지의 반응에 증오감을 느끼고 그 이상으로 자신의 어리석음을 저주했다. 그 후, 아버지는 에르디아의 역사를 가르쳐 주었다...
1820년 전, 에르디아의 조상 유미르 프리츠가 대지의 악마와의 거래로 거인의 힘을 얻었고 그녀가 죽은 뒤에도 아홉 거인으로 영혼을 쪼개어 에르디아 제국을 건국하였고 대국 마레를 무너뜨려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거기부터는 그야말로 암흑의 시대였다. 에르디아인은 타 민족을 하등한 민족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며 토지나 재산을 빼았고 적에게 강제로 에르디아의 아이를 낳게 하여 유미르의 백성을 늘려왔다. 약 1700년간. 몇백년 전 본디 대국이였던 마레는 에르디아에 내부공작을 감행하여 아홉 거인 중 진격시조를 제외한 일곱 거인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수하로 삼고, 80년 전 거인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르디아의 왕은 자신의 일부 백성들을 이끌고 파라디 섬으로 가 삼중의 벽을 쌓았고 대륙에 남은 자신들의 선조는 대륙에 버려졌지만 마레의 관대함에 이렇게 살아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샤는 딸을 잃은 아버지 치고는 혓바닥을 잘 굴렸다고 독백하고 그 군인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다. 그의 아버지는 벽이 앏으니 그 이상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리샤는 말을 이어가고 그의 아버지는 강제로 말을 그만두게 한다. 자신들의 선조는 대죄인이라고 하자 그리샤는 자기도 페이도 그런짓은 하지 않았다고 분노한다. 그런 그리샤를 보며 그는 엄마 아빠와 "낙원"에 가고 싶은 거냐며 묻고. 우리가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는 일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 수용구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것뿐이니 엄마와 아빠가 페이와 같은 꼴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고 그리샤는 알겠다고 말한다. 이때부터 그리샤는 세상은 불합리하고 미쳐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후 그리샤는 막노동을 하거나 하며 커 왔고[67] 18살 때 아무 생각없이 아버지의 진료소를 이으려 할 때 한 환자를 만난다. 그 환자는 오른팔에 상처가 있었고 그리샤는 그 상처에 대해 묻자 그는 '동포'라는 증거라고 말하며 그리샤의 여동생이 마레에 살해당했으며 자기쪽에 마레 정부에 잠입해 있는 내통자가 있다고 말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동생의 죽음[68]에 대한 진실을 들은 그리샤는 눈물을 흘리며 왼쪽 가슴에 에르디아 복권파임을 나타네는 자국을 세기고 "여동생에 관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었을 때 마음 속 깊이 맹세했다. 진정한 악마가 어느 쪽인지를 가르쳐주마 우리의 선조가 저지른 짓은 분명 옳은 일이었을 것이다. 다시금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에르디아를 부활시켜야만 한다."고 독백한다.

마레정부의 내통자는 "올빼미"라고 불리는데 모습을 드러내는 일 없이 복권파를 이끌었고 그리샤는 고문서를 펼치며 진정한 역사의 진실이라고 알린다. "시조 유미르는 거인의 힘에 각성하고서 거친 땅을 일구고 길을 만들었으며 다리를 놓았다.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으며 이 대륙을 발전시킨 것이다." 자신들의 역사는 전부 마레에 의해 조작된 것임을 알고 주변 복권파들이 웅성거릴 때 그리샤의 옆에있던 남자가 오래된 문자를 용캐도 읽었다고 하자 그리샤는 대부분 해독하지 못했지만 나는 시조 유미르를 믿고 있고 우리들은 선택받은 신의 아이 유미르의 백성(...)이라며 목소리를 높힌다.[69] 그때 올빼미가 사람을 보냈다고 누군가 전한다. 그 사람은 다이나 프리츠, 대륙에 남은 마지막 왕가의 후예였다. 그녀는 왕가만이 가진 거인의 정보를 복권파에게 전하였고 그리샤는 이 섬에 가지고 들어간 "시조의 거인"만 손에 넣으면 나머지 거인 모두를 지배시켜 마레를 파멸 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노란 머리의 남자가 그런 절대적인 힘을 가졌음에도 섬까지 물러난 이유를 궁금해 하자 다이나는 싸우는 것을 부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당시의 왕은 거인대전 당시 대륙 전체에 거인의 힘을 나누어 균형을 유지한다는 사명을 저버리고 변경의 섬으로 도읍을 옮긴 것이고 자기들의 이런 비참한 삶은 왕이 다툼을 외면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그리샤는 에르디아의 백성들을 위해 대륙에 머물러 준 진정한 왕가를 위해 싸워 "시조의 거인"을 헌상해 드리자고 말하며 마레를 타도하고 에르디아의 긍지를 되찾자고 외친다.
다이나는 그런 그리샤의 모습에 감동하여 안기고 다음해 둘은 결혼하여 사내 아이를 얻었다. 이름은 지크. 즉, 짐승 거인의 본체이자 전사장 지크는 주인공 엘런의 이복 형이였다. 그리샤는 지크를 안으며 자신들을 승리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뻐한다. 그러면서 지크가 어느정도 크자 셋은 사진을 찍었고 그것이 지하실 책에 있는 그 사진이었다. 그리고 세상이 급속하게 변해갈 무렵, 에르디아 복권파 역시 전환점을 맞이한다. 마레가 대륙 각지의 수용소에서 일곱 거인을 계승할 그릇을 모집하던 것. 올빼미에 의하면 마레 정부가 움직이는 이유는 군사기술의 발전에 의한 자원 쟁탈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이며 마레를 세계의 지도자로써 성립하게 하였던 "일곱 거인"의 힘이 절대적이지 않게 될 날은 머지 않았고[70] 막대한 화석연료가 매장되어 있는 파라디 섬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80년 전 벽의 왕향후 우리에게 간섭하겠다면 벽 속에 숨어있는 수천만의 거인들이 지상의 모든 것을 평평하게 짓밟을 것이다.[71]라고 남긴 탓에, 이 위협이 건재하는 중에는 정면 공격은 불가능하니 마레 정부의 목적 역시 에르디아 복권파처럼 벽 안으로 침입하여 "시조의 거인"을 탈환하는 것이다. 마레에게 선수를 빼앗기면 영원히 에르디아는 밫울 보지 못한다며 웅성될 때, 그리샤는 아들인 지크를 마레의 전사로 내세웠다.[72] 그리샤와 다이나는 지크에게 (자기들 기준의) 진실된 세계의 역사를 가르쳐 주고 마레가 말하는 것은 전부 잘못되었지만 누구보다도 마레의 가르침에 순종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지크는 감정없는 목소리로 알았다고 답한다. 이때, 지크의 모습과 어린 그리샤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부모가 자식을 자신의 사상으로 물들이려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그때는 몰랐고 자신은 "왕가의 피를 이은 아이"도 "에르디아 복권의 희망"도 아닌 "지크" 자신과 마주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어느쪽이였건 지크는 스스로와 조부모의 안전을 택하였다. 어리석은 부모를 마레 정부에 바치는 것과 맞바꾸어 말이다.[73]라는 그리샤의 독백이 이어진다.

그리샤는 "낙원"의 남부 선착장 위 방벽에 도착한다. 에르디아 인 반역자의 귀양지인 파라디 섬, 그리샤는 이곳에서 종신형을 받게 되는 것이다. 무구의 거인이 되어서. 그리샤는 "올빼미"의 정체에 대해 고문받으며 손가락이 전부 잘려나갈 때 옆에 서 있던 남자와 자신이 어렸을 때 서 있던 남자, 그리고 지금 그의 뒤에 서있는 남자가 모두 동일인물임을 알아챈다. 그는 그리샤에게 기억하고 있었냐고 묻고 그리샤는 그날 일을 잊을 수 있겠냐며 분노한다. 그리샤의 뒤로 복권파 동료 글라이스가 끌려오고 그리샤임을 눈치 챈 글라이스는 그에게 왜 지크가 자기들을 밀고하냐고 물으며 모든것을 그리샤에게 맡겼던 게 잘못이라고 분노하고 그리샤는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하였다. 글라이스는 울면서 에르디아는 끝장이라고 중얼거리고 한 군인이 "넌 자유다."라고 말하며 그를 벽 아래로 걷어 찬다. 굴러 떨어지는 글라이스에게 그 군인은 북쪽으로 곧장 달리면 운이 좋으면 벽까지 도착할 수 있을거라며 조롱한다. 그 남자의 이름은 그로스. 뒤의 신병이 이유를 묻자 그로스는 저렇게 해두면 지금부터 만들어질 거인들이 그에게 이끌려 금방 사라진다고 말한다. 어차피 금방 먹히지만 이라고 말하며 그는 그리샤의 뒤에 있는 크루거에게 묻는다. 그리샤는 그 군인 글로스가 그날 동생을 죽인 남자임을 알아채고 그로스는 군인들에게 신호를 준다. 군인들은 주사기에 알수 없는 약을 담고는 그것을 에르디아 복권파의 척추에 주사한 뒤 벽 아래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그들은 거인화 섬광을 내며 거인이 되고[74] 글라이스를 향해 달려간다. 거인이 된 동료들을 보며 절규하는 그리샤를 두고 그로스는 크루거에게 왜 그를 거인으로 만들지 않았냐고 묻자 심문할게 남았다고 말하며 마저 하라고 말한다. 다음으로 끌려온 사람은 바로 다이나, 그녀를 보며 그리샤는 왜 여기에 있냐고 울으며 자신은 전부 불었고 그녀가 왕가의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순간 크루거가 그리샤의 입을 막는다. 그가 그리샤의 증언을 묵살한 것. 다이나는 그리샤를 보며

그리샤.. 나는 .. 어떤 모습이 된다고 해도.. 당신을 찾아낼 테니까..!

다이나를 외치며 울부짖는 그리샤는 다이나가 거인이 되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 거인은 카를라 예거를 잡아먹은 거인이었다.

엘런은 울부짖으며 잠에서 깨어난다.[75] 그러면서 나(와타시)는.. 이라고 중얼거린다. 아르민에 의하면 엘런과 미카사는 병 규범 위반으로 징벌실에 있다.[76] 아르민은 엘런에게 나는.. 이라고 말했냐고 묻고[77] 미카사도 울고있냐고 묻는다. 엘런은 창살에 기대어 무언가 엄청 오랜 꿈을 꾼 것만 같다를 넘어 지금 그리샤와 기억이 이어졌고 그날 카를라를 먹은 거인이 다이나 였음을 알고는 슬퍼한다.

거인이 된 다이나는 북쪽을 향하여 걸어가고 그로스는 그리샤를 조롱한다. 그리샤는 그런 그로스에게 15년 전 페이를 죽인 것이 너였냐며 분노하고 그로스는 마지막 죄수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고는 크루거를 제외한 나머지는 배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이유를 묻는 신병에게 다른 누구가 그로스의 취미시간이라고 말하고 그들은 벽 아래로 내려간다. 그로스는 그리샤를 기억해 내고는 담배를 피우며 자신의 앞에 죄수를 3~4미터급으로 조정할테니 이놈과 싸워보라고 한다. 사람이 거인에게 잡아 먹히는 것을 보고 싶기라도 하냐며 묻는 그리샤에게 재미있으나까 라고 대답하고는 "원래 인간은 잔혹한 걸 보고싶어하는 법이고 평화로운 거야 대단히 좋은 일이지만 뭔가 부족하며 살아있는 실감이라고 하는 자기가 죽는 게 오늘일지도 모른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그런게 생물의 정상적인 사고이고 자신은 그날을 받아들일 마음가짐이 잡혀있으며 그 이유는 이런식으로 잔혹한 세계와 마주하며 깊이 이해하여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리샤의 여동생을 아들들의 개에게 먹이로 준 것도 그런 교육이였다"고 말하며 자신의 앞에있는 죄수에게 주사를 놓아 거인으로 만든다. 그리샤는 그로스에게 마음이 아프지도 않은거냐고 묻자 하고싶은 말은 이해하고 자신의 아들들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불쌍하게도 에르디아인이니 그런거 없다고 말하고는 벽 아래 거인을 보며 저게 네놈들의 정체라고 말한다.[78] 체네에 거인의 척수액을 흡수시키는 것 만으로 거대한 괴물이 되는 에르디아 인을 이 세상에서 단 한마리도 남기지 않고 구축시키는 것이 전 인류의 바램이니 마음이 아플 리가 없다며 살인자는 에르디아 쪽이고 복권파는 마레에게 무슨 짓을 하려했는데 마음이 아프지도 않았냐며 되묻는다. 그리샤는 자신은 진실을 알고 있다며 시조 유미르는 대륙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했다고 하나 그로스는 무시하고 그리샤를 잡아 고인드립과 함께 벽 아래로 떨어뜨리려 한다. 그리샤가 분노하여 비명을 지를 때, 크루거가 그로스를 벽 아래로 떨어뜨린다. 벽 아래로 떨어진 그로스의 눈 앞에는 초롱이 거인이 있었고[79] 그로스는 잔혹하게 잡아먹힌다. 크루거는 죽어가는 그로스를 보며 그리샤에게 이게 재미있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그리샤는 그런 그를 보며 정체를 묻자 그는 모자를 던지면서 말한다.

내가 올빼미다. 기억해 두라고, 그리샤. 거인의 힘이란 이렇게 쓰는 거다.

그러면서 거인화한다. 그 풍압에 선착장의 마레 병사들이 날아가고 거인화 한 크루거는 마레의 배들을 부숴 버린다.
그리고 57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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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58화, 진격의 거인[편집]


마침내 거인화한 크루거가 모든 병사들을 죽여 바다로 던져버린다.

거인화를 해제한 크루거는 그리샤의 속박을 풀어주고 코피를 닦는다. 정체를 묻는 그리샤에게 그는 자신이 "엘런 크루거"이며 보다시피 아홉 거인 중 하나를 몸에 깃들이고 있는 유미르의 백성이라고 말한다. 즉, 그는 마레인으로 위장해 잠입해 있던 것. 혈액 검사에 대해 묻는 그리샤에게 그는 의사 중 협력자가 있었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그리샤에게 잘 활약해 주었지만 결과는 그라이스가 말한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샤는 그 말에 긍정하며 자신은 글러먹은 아버지이고 글러먹은 남편에 글러먹은 남자였는데 어째서 자신만 인간의 모습으로 여기 있으며 다이나는 왕가의 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크루거가 묵살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거인이 되지 않았을 거라며 손가락도 없는 손으로 그의 멱살을 잡고는 추궁한다. 손가락만 아플거라며 그만하라고 하는 크루거에게 그리샤는 자기 손가락을 썰어버리는 건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던 것을 말하며 그 거인으로 조금 더 일찍 날뛰었으면 다른 사람들도 거인이 될 필요 없었던 것 아니냐며 따진다. 그때 크루거가 코피를 흘리며 주저앉고는 자신이 동포 뿐만이 아니라 몇천에 달하는 유미르의 백성들의 손가락을 잘라내고 여기서 거인으로 만들어 왔으며 이 모든 것은 에르디아를 위함이라 믿고 저질렀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리샤에게 마지막 임무를 준다.

잠시 후, 크루거는 그리샤에게 처음으로 그와 만났던 날을 이야기 한다. 그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 정도로 강한 증오를 마레에 품을 일도 없었을 거라고 하자 그리샤는 그것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냐고 묻자 크루거는 그가 적국, 자신의 아버지, 자기 자신. 그 눈에 비치는 증오는 마치 이 세상을 태워버리려는 것만 같았고 거기서 어린시절 자신을 떠올렸다. 대륙에 머문 왕가의 잔당은 혁명군이 되었고 크루거의 아버지는 그 일원이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산채로 불태워 졌고 어린 그는 찬장 문 틈새로 엿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 마레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과 에르디아의 귄위를 되찾고자 맹세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실제로 벌여왔던 것은 동포의 손가락을 잘라내고 여기서 떨어뜨려 거인으로 만드는 것이였고 그 짓을 열심히 한 결과 현재까지 정체를 들키는 일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크루거는 지금도 자신은 찬장 문 틈새를 통해 세계를 엿보고 있는 것 뿐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샤는 크루거에게 자신에게 남겨진 임무를 묻고 크루거는 자신의 거인을 계승한 다음 벽 안으로 침입하여 시조의 거인을 탈환하라는 임무를 준다. 이어서 크루거가 그리샤가 자신을 잡아먹은 것처럼 같은 방식으로 시조의 거인을 보유자로부터 빼앗으라고 말한다. 왜 자신이 작접 하지 않냐고 묻는 그리샤에게 크루거는 아홉거인의 힘을 계승한 인간은 그로부터 13년이면 죽고 자신이 계승한 지 13년이 되어간다고 말한다.

엘런은 올빼미가 그것을 "유미르의 저주"라고 불렀다고 아르민에게 말한다. 13년은 시조 유미르가 힘을 각성하고 나서 죽을 때 까지의 세월에 해당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결국 아르민은 수명이 앞으로 13년, 엘런은 8년 남은 것이다. 미카사는 무언가 잘못 된 거라며 현실을 부정하며 슬퍼한다.

아홉 거인을 계승한 자가 힘을 계승하는 일 없이 사망하면 거인의 힘은 그 순간 이후에 탄생하는 유미르의 백성의 아이에게 계승된다. 결국 유미르의 백성은 모두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이어져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어. 어느 계승자는 "길"을 보았다고 말했지. 거인의 살과 뼈, 때때로는 기억이나 생각마저 그 길을 통해 보내져 와. 그리고 그 길은 모두 하나의 좌표에서 교차돼. 즉, 그게...

엘런 예거


시조의 거인이다.

엘런 예거와 엘런 크루거의 대사. 이 부분에서 엘런과 크루거의 목소리가 오버랩된다.


크루거는 그리샤에게 모든 유미르의 백성은 그 좌표에게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크리샤는 시조 유미르의 정체에 대해서 묻자 크루거는 아래와 같이 대답한다.

마레 정권 하에서는 "악마의 사도", 에르디아 제국 시대에는 "신께서 하사하신 기적", "유기 생물의 기원과 접촉한 소녀"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지. 이 세상에 진실 따위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누구든 신, 혹은 악마조차 될 수 있지. 누군가 그것을 진실이라고 부른다면 말이야.

라고 말한다.

그리샤는 다이나가 왕가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말한 것도 크루거였는데 그것도 당신 입장에서의 진실이냐고 묻자 크루거는 안타깝게도 그건 명백한 사실이었으나 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자였기 때문에 적의 손에 넘겨줘서는 안 됐고 때문에 지크가 마레에 모든것을 말하기 전에 거인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하려는 그리샤에게 크루거는 다이나가 죽는 순간까지 적국을 위한 아이를 낳는 생애가 더 나았을 거냐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자신은 사명을 완수했으니 그리샤도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산 채로 벽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거인의 힘을 품은 인간 뿐이라며. 그러나 그리샤는 자신이 감당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크루거는 그리샤가 하는 거라고 하지만 그리샤는 거인에게 먹혀 죽은 글로스를 보며 방금 전 크루거가 자신에게 "이게 재밌냐?"고 물은 것을 들며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은 무엇 하나 알지 못했던 거라고 말한다. 이딴게 자유를 갈망한 대가란 걸 알고 있었다면 치르지도 않았을 거라며. 크루거는 그리샤에게 에르디아에 자유와 존엄을 되찾아오기 위해 일어서서 싸우라고 말하나 그리샤는 이미 살 의지조차 잃은 상태였다. 그러자 크루거는 그의 집에서 가져온 것을 들이밀고 그리샤는 볼 수 없다고 하자 크루거는 그에게 불알도 안달린 거냐며 독설을 퍼붓지만 그리샤는 자신에게 남겨진 것은 죄뿐이라며 서러워 한다. 크루거는 그거면 충분하다고 하며 그리샤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그날 벽 밖으로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날 그리샤가 여동생을 데리고 벽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그리샤는 아버지의 진료소를 이어받고 어른이 된 동생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을 지도 모르지만 그리샤는 벽 밖으로 나왔고 자신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동포를 걷어 차 떨어뜨렸던 날부터 그리샤는 동생을 데리고 벽 밖으로 나섰던 날 부터 그 행위가 보답을 받게 될 날까지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만 하고 그것은 죽는 순간에도 죽은 뒤에도 라고 말한다. 그리샤는 결국 고개를 돌리고 크루거가 보여준 것을 본다. 그것은 바로 그리샤의 가족 사진이였다. 그리고 크루거는 다시 말을 이어간다.

이건 네가 시작한 이야기이지 않나.

그 말에 그리샤는 다시 전의를 되찾고 일어선다. 그 후, 크루거는 이어서 말한다.

아홉 거인에게는 저마다 이름이 있다. 지금부터 네게 계승될 거인 또한 마찬가지지. 그 거인은 언제, 어느 시대에도 자유를 갈망하며 끊임없이 나아갔다. 자유를 위해 맞서 싸웠지! 그 이름은 진격의 거인.



엘런은 그 이름을 중얼거리고 그걸 한지와 리바이가 듣는다.(...) 한지는 진격의 거인이라고 한 것에 대해 묻고 엘런은 부정하지만 한지는 아르민과 리바이에게 다시 물으며 그 뜻을 묻는다. 엘런의 거인의 이름이라고 하며 한지는 왜 아무도 없는데 혼자 중얼거렸냐고 묻자 리바이는 한지에게 엘런도 15살이니 그런 시기(...)는 누구한테든 있다고 말한다. 리바이는 이번에는 "그런 시기"가 뭐냐고 묻는 한지의 질문을 씹고 아르민은 자기가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하지만 한지는 계속 물어보고 엘런은 열이 받아서 뭐하러 왔냐고 묻는다. 문을 열며 나오라고 하는 리바이에게 엘런이 아직 징벌이 열흘 정도 남아있지 않냐고 묻자 열흘의 벌은 방금 한지가 줬다(...)며 끝났다고 한다. 한지 왈, 갑옷과 초대형을 땅에 꼴아박게 만든 영웅을 감옥에 처박아 두고있어서야 본보기가 되지 않는다고. 거기다가 엘런과 미카사가 하극상 때린 상관은 갑옷과 짐승을 놓친 얼뜨기 취급받고 있다.. 고 작클레 총통과 말을 맞춰 놓았다고 한다. 감방에서 나온 미카사를 보며 엘런은 밥은 충분히 먹을 수 있었는데 조금 야윈거 아니냐고 묻고 미카사는 엘런에게 건강해 보인다고 말한다. 리바이는 둘에게 몸단장하고 여왕을 알현한다고 말한다. 그녀가 트로스트 구에 왔다며.

한편, 히스토리아는 유미르의 편지를 읽고 있었다.

친애하는 히스토리아에게. 지금 내 옆에는 라이너가 있다. 내가 연애편지를 적어내리는 모습을 엿보고 있거든. 취향 참 역겨운 녀석이야. 분명 여자에게 인기 없겠지. 하지만 너한테 이 편지를 전해 주겠다고 약속은 해주더라. 그 때, 이놈들을 구해준 빚을 갚고 싶다나 뭐라나. 그 때는 미안했어. 설마 내가 너를 제쳐두고 이 녀석들을 선택해 버리다니. 나는 이제 죽으러 간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미련은 남아 있거든. 아직 너랑 결혼하지 못했단 거다. 유미르로부터.

히스토리아는 조용히 편지의 글자에 손을 가져다 대는 순간, 섬광이 튀며 유미르의 과거가 스쳐 지나가고 유미르가 보았던 "길"- 시조의 거인-의 힘으로 유미르의 죽음까지 본다. 히스토리아는 놀래서 편지에 비밀이 있나 살피고[80] 무슨 일 있냐고 묻는 한지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이게 전부냐고 묻는다. 장은 그녀에게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없냐고 물으나 그녀는 아무것도 없고 넣지도 않았을 거라고 하며 유미르에게 쑥스러워 지면 금방 얼버무리려 하는 바보니 이러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하며 고개를 돌려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 그때 리바이와 엘런 일행이 오고 히스토리아는 예의를 갖추는 엘런 일행을 당황스러워 하며 공식 석상이 아니니 그러지 말라고 한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하는 히스토리아에게 아르민은 히스토리아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중요한 책무라고 말한다. 한지와 장은 책상 위의 문서를 챙기고 이동하려 하고 사샤는 침대에서 사과를 먹으며 3개의 병단과 왕정의 회의를 진행한다.

작클레 총통은 그리샤 예거의 반생, 거인과 현재 파악 가능한 역사의 전모, 벽 바깥 세계에 관한 정보 이 세권의 책의 존재를 아는 것은 이 방의 인원 뿐 이것이 이 방의 조사병단 9명과 이곳에는 없는 199명의 전과라고 말한다. 여왕 폐하의 앞에서 다시 우리가 놓인 상황을 정리하고 의사공유를 꾀하고 싶다고 말하며 조사병단 단장 한지에게 상황 보고 시키게 한다.

우리는 엘빈 스미스를 포함해 다수의 영웅을 잃고, 월 마리아를 탈환, 초대형 거인의 힘을 빼앗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벽 안의 인류는 아직도 위험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적이 거인이라는 괴물 뿐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상대해 온 적의 정체는, 인간이며, 문명이며, 즉, 세계입니다. 수기에 의하면 우리는 거인이 될 수 있는 특수한 인종, "유미르의 백성"이며, 그 유미르의 백성은 과거 세계를 지배한 적이 있으며 다시 세계를 지배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세계는 우리들 유미르의 백성을 이 세상에서 근절하겠다고...

한지 조에


엘런: 적이 뭔데!?

유미르: 적? 그건 말하자면 세...

진격의 거인 34화에서의 유미르와 엘런의 일부 대화 내용. 한지 조에가 적의 정체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오버랩된다.


엘런은 다시 크루거와 그리샤의 기억을 떠올린다.

크루거가 시조의 거인이 마레의 손에 떨어지면 에르디아인은 끝장이라고 하자 그리샤는 그런 걸 벽의 왕이 용납 할 리가 없다고 한다. 이에 크루거는 벽의 왕은 싸우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에르디아가 다시 한번 죄를 범하려 한다면 우리는 멸망해야 했으니 마땅히 멸망할 따름이다. 나는 시조의 거인과 부전의 조약을 나누었도다." 벽의 왕은 대륙에 남는 왕가에게 그런 말을 남기고 벽의 문을 닫은 것이다. 그리샤가 벽의 거인이 세계를 평탄하게 고를 것이다.라는 말을 언급하자 크루거는 그 말이 억지력으로 작용하는 동안 한때에 불구한 평화를 누리겠다고 했다고 말한다. 벽의 왕은 백성들로부터 기억을 빼앗아 벽 밖의 인류는 멸망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무구한 백성들에게 둘러싸여 그곳을 낙원이라고 지껄여 대고 있다고 말하며 더 이상 백성을 지키지 않는 왕은 왕이 아니라고 말하고는 반드시 찾아내어 겁먹어 틀어박힌 왕으로부터 시조의 거인을 빼앗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한지는 그리샤가 그 후, 사명을 완수하였고 시조의 거인은 엘런에게 맡겨졌으며 시조의 거인이 그 진가를 발휘하기 위한 조건은 왕가의 피를 잇는 자가 그 힘을 몸에 깃들일 것. 하지만 그 자가 시조의 거인을 몸에 깃들인다고 해도 벽의 왕이 품었던 사상에 사로잡혀 남겨진 선택지는 자아가 죽어버리는 길 뿐이고 그것이 아마 "부전의 조약"이다. 그렇지만 엘런은 과거 무구의 거인을 조종하여 궁지를 타파한 경험이 있었고 왕가의 핏줄이 아닌 엘런에게도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엘런은 그때 한 순간이었지만 모든 것이 이어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고 왜 그때만 이었는지 생각하다가 그때 그 거인이 왕가의 피를 이은 다이나 프리츠의 거인임을 떠올리고는 벌떡 일어난다. 깜짝 놀라서 이유를 묻는 한지에게 엘런은 무언가를 말하려 하고 작클레도 엘런에게 말하라고 한다. 엘런은 미카사를 슬쩍 쳐다보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리바이: 뭐 임마? 회의를 방해해서 죄송하다며 다시 자리에 앉는다. 한지는 그런 엘런을 보며 엘런이 그런 시기(...)를 맞아 돌연히 객기를 부리거나 소리를 질러대는 모양이라고 말한다. 엘런은 카를라와 한네스를 죽인 거인이 그리샤의 전처였다는 사실은 미카사와 아르민에게도 털어놓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생각을 털어놓았다가는 -왕가의 피를 잇는 자를 거인으로 만들고 엘런과 접촉하면 시조의 거인이 가진 힘을 다룰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추측일 뿐이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를 해버리면 히스토리아에 대한 병단의 취급을 걱정하고 아르민은 그런 엘런을 유심히 쳐다본다.

크루거는 주사기에 거인화 약물을 넣으며 그리샤에게 충고한다.

가정을 꾸려라.

(그리샤: 뭐?)

벽 안에 들어가면 살림을 차리라는 말이다.

(그리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에게는 다이나가 있다고, 게다가 그런 소리를 해봤자 거인이 되기 직전의 기억은 사라진다며?)

꼭 그럴거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 뒤에 누군가가 지켜볼지도 모르니까. 아내든, 마을 사람이든 상관 없다. 벽 안에서 사람들을 사랑해라. 그러지 못한다면 되풀이될 뿐이다. 같은 역사를, 같은 과오를 몇 번이고. 미카사나 아르민.. 모두를 구하고 싶다면 사명을 완수해라!

(그리샤: 미카사? 아르민? 그게 대체 누군데?)

글쎄.. 모르겠군.. 이건 누구의 기억이었을지..

그리고 일러스트가 에르디아의 역사로 바뀐 엔딩이 흐르며 58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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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59화, 벽 너머로[편집]


크루거가 거인의 이름을 알려주는 장면, 크루거의 충고, 엘런의 생각을 보여준 뒤 오프닝이 흐른다.

모든 사실을 일반인에게 공포하는 것에 헌병단은 반대하지만 픽시스가 이전 레이스 왕을 언급하며 공포에 찬성하고 히스토리아 역시 공포하기로 한다. 신문에 실린 세계의 진실을 사람들이 보는 것을 리바이가 창문으로 지켜보고는 한지와 함께 신문사 사장과 직원에게 상황을 묻는다. 예상대로 사람들의 반응은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는데 신문에 실린 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 그저 웃으면서 흘러 넘기는 사람, 아직 현 정권을 불신하며 음모론을 흘리는 사람 등으로 나뉜다고 한다. 한지는 이전 정권보다는 좋지 않냐고 하자 그는 긍정한다.

조사병단의 생존자들이 훈장을 받는 날, 히치가 그들에게로 다가온다. 장은 마를로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려다 그와 친했던 프록에게 부탁하고 프록은 그가 용감했지만 마지막은 두려웠을 거라고 이야기 하고 히치는 충격에 빠져 몰래 슬퍼한다. 프록의 발언에 당황해 하는 장과 뭐라 할려는 엘런을 보며 프록은 엘런에게 엘빈을 살렸어야 했으며 여기있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너희 과 리바이 병장의 사적인 감정에 의해 아르민이 살아났다며 엘런의 고집을 비판하고 그걸 말리려는 장과 코니에게도 그때의 행동을 비난하며 또 다시 신병들이 올때 자신처럼 뭣모르고 오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은 조사병단에 남아 있겠다고 선포한다.[81] 아르민은 그 죄책감에 프록의 말이 맞다고 살아남았어야 할 사람은 자신이 아니었다고 한다. 엘런은 그런 아르민의 어깨를 잡으며 벽 넘어에는 바다가 있다고 하며 기운을 복돋아 주고 그 너머에는 자유가 있다고 말하려 할 때 그리샤의 기억으로 본 것들을 떠올리며 말을 그만둔다.

생존자 9명은 히스토리아에게 훈장을 받으며 그녀의 손등에 입맞춤을 할 때 엘런의 차례가 오고 엘런은[82] 그대로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순간 불꽃이 튀며 월 마리아가 무너지던 날에 그리샤가 레이스 일가를 몰살시킬 당시의 기억을 보게 된다.

나는 벽 밖에서 온 에르디아 인, 당신들과 같은 유미르의 백성입니다. 벽의 왕이시여! 지금 당장 벽으로 처들어 온 거인들을 죽여주세요! 아내아이들이! 벽의 백성들이 잡아먹히기 전에!!


그리고 그리샤는 매우 분노한 얼굴을 하고는 기억이 끝난다.
엘런의 주변 사람들이 엘런을 처다보고 히스토리아도 엘런을 부를 때, 히스토리아는 순간 놀란다. 엘런이 분노에 찬 얼굴을 하고 있었기에.

눈이 내릴 무렵 트로스트 구의 망치 소리가 사라졌고, 눈이 녹아내릴 무렵 병단은 월 마리아 내의 거인의 소멸을 선포한다. 가도의 포장작업이 이루어질 무렵에는 풀과 꽃들이 싹트고 있었고 피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때는 트로스트 구 습격으로 부터 1년이 지난 후였다. 그리고 초대형 거인의 최초 공격으로부터 6년이 지난 851년, 조사병단은 월 마리아 밖을 향한 벽외 조사를 개시하였다. 리바이는 한지의 말 대로 월 마리아 내부에 있던 거인이 대부분이였다고 하고 우리들이 거인을 1년만에 끝장내버렸다고 말한다. 한지는 목적장소로 향하자고 하고 미카사와 머리가 길어진 엘런, 아르민이 그 뒤를 따라 달릴 때, 아르민은 머리위로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는 기뻐한다. 그렇게 달려갈 무렵, 선두에서 거인을 발견했다는 신호가 들어오고 그 자리에 있는 거인은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조금씩 조금씩 기어서 벽으로 가고 있었던 것[83] 엘런은 그 거인에게로 다가가 이마에 손을 얹는다. 프록은 말리지만 엘런은 그 거인을 보며 "낙원행을 당한 우리 동포"라고 말하고 거인을 죽이지 않은 채로 지나간다. 프록은 그런 그들에게 죽이지 않냐고 하지만 무시당하고 결국 프록도 그들을 따라간다.

어느새 말들은 모래 위를 달리고 마침내 마레의 방벽을 발견한다. 그리고 벽을 돌아서 달린 그들은 마침내 바다를 발견한다.
모두가 그 광경에 입을 다물줄 모르고 아르민은 옛날 할아버지의 책에 있던 바다를 보며 즐거워 했던 기억을 따올리고는 바다에 발을 담근다. 그러면서 바다에 있던 소라를 발견한다. 코니는 사샤에게 물을 끼얹고 사샤는 눈을 부여잡고 아파하며 장은 바닷을을 마시고는 짜다고 소리친다. 한지는 바닷물을 만지며 이게 전부 소금물이냐고 하고 무언가를 발견한다. 독있을 지 모른다며 태클거는 리바이는 덤 아르민은 소라를 건져서는 유심히 보고 미카사는 파도에 놀라서 당황해 한다. 귀엽다. 둘은 서로를 보며 (여기까지 온 것에) 기뻐하고 아르민은 수평선을 보는 엘런에게 자신이 말한 그대로리며 기뻐하나 엘런은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아르민: 엘런 이거 봐, 벽의 너머에는...

바다가 있고... 바다 너머엔 자유가 있다... 쭉 그렇게 믿어왔어... 하지만 아니었어.. 바다 너머에 있는 건 이야! 전부 다 아버지의 기억에서 본 것과 똑같아... 저기.. 저 너머에 있는 적들.. 전부 죽여버리면.. 우리들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아르민의 소라를 보여주며 59화 종료. 기존의 Name of Love가 아닌 ost T-KT를 들려주며 다음 시즌에 등장할 장면을 조금 배경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2020년 가을 진격의 거인 마지막 시즌을 알리며 진격의 거인 3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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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기 2쿨 마지막화의 장면이다. 엘런의 표정이 진지했던 이유는 벽 너머의 진실을 알게 되어 전혀 기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2] 넷플릭스에서는 해당 장면이 검열되었다.[3] 이때 엘런이 한지에게 쪽지를 건네준다.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잡혀 있던 당시, 베르톨트와 유미르가 하던 대화를 기억해내서 그 내용을 적은 것. 이것을 바탕으로 조사병단은 중앙의 목적을 알아낸다.[4] 리바이의 독백이 끝날즈음 케니는 리바이 바로 뒤까지 접근해있었다.[5] 이때 술병에 비치는 상으로 케니의 위치를 알아내어 뒤돌아보지 않고 총을 쏴 맞추는 신기를 보인다.[6] 쟝은 리바이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또 사람이...'라고 중얼거린다.[7] 각각 엘빈의 아버지, 아르민의 부모님, 히스토리아의 어머니다.[8] 당연히 리바이와 한지가 연기한 것으로 랄프는 리바이의 협박으로 한지가 쓴 글을 읽고 있었다.[9]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암살장면은 분명 한명만 죽었는데 여기선 세구의 시신이 놓여있다.[10]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인류의 존속을 위협한 죄 [11] 결국 이 가설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이 문서 참고.[12] 키가 작은 사람이 로이, 큰 사람이 퓨레다.[13] 원작에서는 한지가 이들을 만난 후 이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에니에서는 생략된 듯 하다.[14] 방벽 외부 조사를 말하는 것 [15] 그냥 기뻐한 것이 아니라 아예 주저앉아 오열을 하면서 기뻐했다. 살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만약 포획을 못 했을 경우 케니 아커만에게 살해당할 것임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울음을 그친 뒤에는 해맑게 잘가라고 총을 겨눈 장면이 킬포[16] 참고로 이때 한지의 박력은 같은 성우가 맡은 에드워드 엘릭 뺨친다. 물론 때린 뒤 아파하면서 분위기를 잡아먹지만. 한지에게 뭐이리 와일드하냐고 딴지거는 모블릿은 덤[17] 나일의 가족이 사는 곳이다.[18] 선택하는건 누구지? 누가 선택을 해야 하지?[19] 이때 플뢰겔이 신문사 사장을 반쯤 협박해서(...) 신문을 인쇄했으며 신문에는 왕정의 압력 리브스 회장암살건의 진실, 가짜 프리츠 왕에 대한 것 까지 실려있다.[20] 이때 이단옆차기를 시전하는 코니와 미카사의 목에 팔을 걸고 점프하는 사샤, 거기에 고통스러워하는 미카사가 개그포인트[21] 정확히는 월 마리아가 무너진 날.[22] 그러나 프리다가 살아 있었어도 그럴 일은 없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칼 프리츠 문서 참조.[23] 하지만 실제로 둘이 거인이 되어 싸운다면 히스토리아는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24] 너 또 '착한 짓' 하려했지?[25] 네 삶의 방식에 참견할 권리는 나에겐 없으니 가슴펴고 살아라[26] 이때 안광효과까지 난다![27] 이 대사가 단순히 웃긴 대사가 아닌 것이 이 말은 히스토리아가 더이상 자신은 남을 위해 살아가지 않겠다는 뜻이다.[28] 정확히는 케니가 혀에 낸 상처를 통해[29] 여기서부터 사투리로 말한다.[30] '미카사나 아르민 모두를 구하고 싶다면 너는 이 힘을 지배해야해!'[31] 원작 만화에서는 디모 리브스가 하는 말이였으나 애니에서는 미카사가 말한다.[32] 이때 희망에 가득찬 배경음악이 갑자기 끊어지는 것이 백미[33] 여기서 거인이 어떻게 인간을 찾는지 드러난다.[34] 그 조종하는 힘은 오직 프리츠 왕가만이 쓸 수 있다. 프리츠 가문 일원이 아닌 자가 이 힘을 사용하려면 거인화가 가능한 프리츠 인물과 접촉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엘런은 왕가의 후손이며 거인화한 스포일러와 접촉했기 때문이였다. 당시 프리츠 왕가의 혈통을 이은 히스토리아가 옆에 있었으나 거인화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그 상황에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35] 여기서 거인보다 무서운 난쟁이 아저씨가 노려보고 있었다.[36] 예시로 그냥 가게를 열겠다는 노인과 북쪽 내지에서 훈련을 하냐는 주민, 왕도가 병단에게 함락돼서 자기 힘을 과시하니 차라리 아무런 해가 없는 가짜 임금이 더 낫다는 둥[37] 안타깝게도 이 의문은 현실이 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38] 마치 시간시나 구때의 미카사, 아르민, 엘런처럼 남자 2명에 여자 1명이다.[39] 말이 거부지 사실상 허가[40] 히스토리아의 어머니이다.[41] 이미 몸 오른쪽 반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이다.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42] 이때 지나가는 장면은 시간시나구에 등장한 초대형 거인과 엘런의 활약으로 트로스트 구의 구멍을 막은 일, 디모 리브스를 살해한 일, 로드 레이스를 위협한 일, 무너지는 지하 예배당에서 부하들이 몰살당한 일이다.[43] 히스토리아의 부모 로드와 아르마[44] 닉 사제월 교의 신도들[45] 케니의 할아버지[46] 케니가 레이스 가문의 부하가 되어 중앙헌병단에 들어가면서 서로 아는 사이가 된 제르 사네스.[47] 중앙헌병 소속의 케니의 부하들.[48] 쿠셸 아커만[49] 케니 자신[50] 우리 레이스[51] 만화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밝혀지는데, 초대 왕 칼 프리츠는 전쟁에 염증을 느끼며 스스로 방벽 안에 들어가 자신을 따른 민족들이 절멸하기를 바랬고 아커만은 그런 초대왕과 대립하였기에 박해를 받았다.[52] 원작에서는 리바이가 움찔하는 묘사가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정말 미동도 없다... 또한 때린 뒤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짓는데 유일하게 미카사만 미소를 짓는것이 압권.[53] 얼굴을 덮는 갑옷의 반이 부서지고 어께에는 마치 총상을 입은 것 처럼 구멍이 뚫려 있다.[54] 이때 아이들이 일을 도와주던 코니와 사샤에게 장난을 치는데 아무도 미카사에게는 다가오지 않는다.(...) [55] 이때 엘런 일행의 표정은 진지함을 넘어서 다들 눈이 죽어있는 수준이였다.[56] 카를라의 이 말과 함께 흐르는 새벽의 진혼가는 그야말로 이 화의 백미이며 진정한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57] 이 대사로 리바이가 말은 거칠게 해도 그 누구보다도 엘빈의 죽음을 바라지 않음을 알 수 있다.[58] 월 마리아와 시간시나 구를 연결하는 문[59] 시간시나 구와 바깥 세계를 연결하는 문[60] 이 중에는 미카사의 성우 이시카와 유이, 엘런의 성우 카지 유우키를 닮은 거인들이 있다.[61] 이때 '젠장!'이라는 단말마를 내뱉는데, 얼핏 보면 초대형을 공격하려다가 추락하는 바람에 하는 말로 보이지만 사실 아르민의 의도를 눈치챘음에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한탄하며 내뱉은 말이다.[62] 이 에피소드의 제목인 용자(勇者)가 가리키는 자가 아르민이었음을 상징하는 대사.[63] 사실 인류를 위해 엘빈에게 주사를 사용한다고 하였으나 리바이는 그 무엇보다도 엘빈의 생존을 원했다. 결국 리바이도 엘런 만큼이나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고있던 것.[64] 앞서 3기 1쿨 49화 엔딩에 스포일러 된 장면이다.[65] 이때 초대형 거인의 폭발에서 살아남은 이유가 나오는 데 폭발 직전 모블릿이 한지를 밑의 우물로 던지고 자신은 희생했다. 우물로 떨어지기 직전 날아온 돌조각이 한지의 왼쪽 눈을 가격하여 실명한 것.[66] 이후 밝혀진 엘빈의 질문은 "벽 밖에 인류가 없다니 어떻게 알아본 건가요?"였다.[67] 이때 마레인이 그리샤에게 술병을 집어 던지는데, 이 마레산 술병이 지크가 우트가르드 성에 머물다 남긴 술병과 메이커가 같음을 알 수 있다. 이걸 보아 제작사는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한 건 여기를 참조.# [68] 그날, 페이 예거는 마레인의 개에 물려 죽었다. 단순히 그들의 여흥을 위해.[69] 사실 그리샤의 내용은 크게 틀린 내용은 아니다. 크게는 유미르 프리츠문서와 프리츠(진격의 거인)문서 참조.[70] 이때 보여주는 것은 복엽기와 증기선으로 더 이상 육지의 거인의 힘을 발휘 할 수없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71] 2기 엔딩 '황혼의 새'에 등장한 장면이다.[72] 이때 지크가 가지고 노는 인형이 깨알같이 원숭이 인형이다.[73] 참고로 이때 지크의 등 뒤에 지크의 조부모 말고 한명이 더 있다. [74] 이 거인들이 바로 트로스트 구 공방전 당시 엘런 일행을 공격한 거인들이다.[75] 엘런의 울부짖는 소리에 놀라 자고있던 미카사와 아르민도 잠에서 깬다.[76] 탈환 작전에서 리바이가 주사를 엘빈한테 쓰려하자 엘런은 주사를 뺐으려 했고, 분노한 미카사는 리바이한테 칼을 들이댔기 때문이다.[77] 엘런의 본래 일인칭은 "오레".[78] 참고로 이 거인은 트로스트 구에서 미나 케롤라이나를 잡아먹은 초롱이거인이다.[79] 오마주인지 트로스트 구에서 미나를 지켜볼 때와 같은 자세이다.[80] 히스토리아의 왕가의 힘이 발현된 것으로써 그녀의 피에 남은 시조의 거인의 힘이 발현된 것으로 보아 유미르가 자신의 피를 잉크에 섞어서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81] 여담으로 원작 만화에서 이 장면이 나왔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프록의 발언을 '사이다'라고 느끼며 앞으로 프록이 엘런의 대척점에 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82] 이때 엘런의 시점으로 히스토리아가 훈장을 걸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훈장의 모양이 후반부의 복선이었다.[83] 거인이 기어온 자국의 위로 나무가 자라고 있다. 즉, 몇 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가는데 1년은 족히 걸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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