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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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편집]



1.1. 유년 시절[편집]


59년 전, 위대한 항로의 보드카 왕국에서 태어났다. 보드카 왕국은 세계정부 가맹국 지위를 유지하고자 주변 국가들을 수시로 공격, 노략질로 천상금을 마련해 상납하는 가난한 국가였기 때문에 카이도 역시 어려서부터 소년병으로 동원됐다.

49년 전, 고작 10살의 나이로 보드카 왕국이 자랑하는 '최강의 병사'로 우뚝 섰지만 주변의 칭송에도 그저 충분히 날뛸 수 없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

46년 전, 세계정부 가맹국 지위를 위해 전쟁을 계속 벌이는 왕국의 입장과 천룡인에게 기어야 하는 현실에 의문을 표한다. 이러던 중 보드카 왕이 "감당할 수 없다"는 핑계로 카이도를 해군에 강제 징병시키려 하는데,[1] 사실 그게 레벨리 참가권 때문에 팔려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을 정치에 쓰지 말라며 분노한다.[2]

[1] 이전부터 세계정부와 천룡인에게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카이도는 해군 또한 '정부의 개'로 인식하며 멸시했다.[2] 카이도가 나라를 버리고 떠난 게 아니라 카이도 본인은 마지막까지 제 몫을 했고, 나라에 배신당해서 불가피하게 떠났다는게 특기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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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군함으로 호송되던 도중 탈출하여 7천만 베리라는 현상금이 걸리는데, 카이도는 배고플 때마다 일부러 붙잡힌 뒤 기회를 봐서 해군선을 털어버리는 짓을 반복했다.[3]


1.2. 록스 해적단 시절[편집]


[3] 덕분에 해군은 감옥선이 식당이냐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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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전, 록스 해적단의 본거지 '해적섬' 벌집에서 날뛰었다. 젊고 강한 카이도는 록스 D. 지벡의 눈에 들었다.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카이도에게 와 "너 해적이 될 생각 있나?! '록스'가 만나고 싶어 하더군. 어쩔 테냐?"며 나름대로 '선택권'을 줬고, 카이도는 이에 응해 록스 해적단의 견습 선원이 됐다. 카이도가 록스 해적단에 들어 갔다는 소식에 다른 해적들로부터 록스 해적단은 완전 무적이라고 선망받았다. 샬롯 링링은 막 해적단에 들어 온 카이도에게 먼저 다가가 록스는 형편없는 녀석이라며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에게 오라고 호탕하게 말하며, 이때부터 '빅 맘' 링링과 인연을 쌓았다.

38년 전, 벌집에서 천룡인들에게 강탈당한 보물을 되찾기 위해 록스 해적단이 갓 밸리에 상륙하였는데 카이도는 유독 골 D. 로저에게 이를 가는 모습을 보였다.[4] 빅 맘이 보물인 악마의 열매는 자신이 차지하겠다고 하자 이미 능력자인 너한텐 의미가 있냐며 딴죽을 걸었다.

갓 밸리 사건 이후 록스 해적단은 하루아침에 붕괴되었다. 카이도는 이날 빅 맘이 건넨 벌집의 보물,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얻고 한 사람의 해적으로 독립했다. 다만 빅맘이 처음부터 자신에게 오라고 제안했던 것이나 붕괴 이후 카이도가 도망갔다며 분노한 것으로 보아 빅맘이 환수종 열매까지 주면서 카이도를 자신의 부하로 영입하려다가, 카이도가 배신하고 도망간 것으로 보인다.

1.3. 백수 해적단 시절[편집]


이후 어느 시점에서 또 해군에게 붙잡혀 펑크 하자드에서 '혈통인자'를 추출당하는 등 실험체 신세가 됐다. 이번에도 여느 때처럼 탈출하려는데 이 과정에서 내구력 실험을 당하던 루나리아족 최후의 생존자 알베르를 발견한다. 알베르에게 자신은 새로운 해적단을 세우려 탈출한다며 알베르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선택권'을 준다.

[4] 여기서 외모에 오류가 나오는데 카이도의 과거 회상에서 갓 밸리에 가야한다는 호출을 받던 21세의 카이도의 얼굴이랑 1096화에서 나온 사건 당시 똑같이 21세인 카이도의 얼굴이 서로 다르다. 1096화의 얼굴은 오히려 후술된 킹과 만나서 해적단을 결성하던 한참 뒤 시기의 카이도 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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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알베르의 '너는 세계를 바꿀 수 있냐'는 물음에 '나밖에 바꿀 수 없다'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알베르와 탈출하며 알베르에게 '킹'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오른팔로 삼았다.[5]

그리고 자신의 강함을 앞세워 흉폭한 해적들을 모아 백수 해적단을 결성했다.

[5] 킹이라는 별명을 붙인 것은 알베르의 강함을 인정함과 동시에 세계정부로부터 노려지고 있던 알베르를 숨겨주기 위한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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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딸 야마토가 태어난 해, 쿠로즈미 히구라시의 제안으로 와노쿠니오니가시마를 거점으로 삼았다.[6]

'귀족'으로 태어난 게 다인!!

평화에 찌든 권력자들을 전장으로 끌어내려라!!!

그것이 '평등'과 '자유'다!!!

'전쟁'만이 인간의 가치를 정한다!!!


그리고 약육강식이야말로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뒤틀린 신념 하에 귀족으로 태어났을 뿐인 평화에 찌든 권력자들을 끌어내리고 '자유'와 '평등'을 이룩하기 위한 전쟁 준비에 나섰다.[7] 그렇게 와노쿠니는 카이도와 코즈키 오뎅이 자리를 비운 동안 정권을 장악한 쿠로즈미 오로치의 치세 아래 나라 전체가 거대한 무기 공장이 됐으며 그 결과 환경은 오염됐고 국민들은 노역으로 고통받게 됐다.

25년 전, 모험을 마치고 돌아와 곧바로 오로치를 베기 위해 꽃의 도읍에 들아닥친 오뎅을 막아 세웠다. 만약 오뎅이 효고로와 손을 잡고 모든 사무라이와 협객들을 규합해 어떤 희생을 치루어서라도 오로치와 자신을 토벌하겠다고 나서면 세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 인질을 앞세워 쿠로즈미 가문에 대한 사죄의 알몸춤을 출때마다 100명씩 풀어주고 5년 후에 배가 완성되면 와노쿠니를 떠나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인질이 붙잡혀 있는데다 죽기 살기로 싸우면 설령 이긴다고 해도 와노쿠니가 아수라장이 될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오뎅을 실날같은 희망을 가지고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카이도의 계획대로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오뎅이 알몸춤이나 추는 것을 보고 민중의 저항정신도 나날이 약해져 갔다.

[6] 여러 정황상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와노쿠니에 플루톤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야마토가 카이도에게 와노쿠니에서 나가라고 하자 "그럴 순 없지! 나는 이 장소가 와노쿠니라서 온 거라고?"라고 답한다.[7] 출처 : 원작 104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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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 vs 겟코 모리아

23년 전, 와노쿠니의 링고에서 겟코 모리아가 이끄는 겟코 해적단과의 치열한 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8]

20년 전, 오뎅과의 약속을 깨고 효고로의 부인과 부하들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그 후 등 부하 1,000명을 이끌고 마침내 궐기한 오뎅, 아카자야 9남자와 우동에서 격돌했다.[9] 싸움을 시작하기 앞서 오뎅에게 만약 무슨 희생에도 동요하지 않는 미친 남자였다면 힘든 싸움이 됐을 텐데 누구도 상처 입지 않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 강하지만 어딘가 무른 구석이 있었던 골 D. 로저나 에드워드 뉴게이트과 같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위엄보다 인질의 목숨을 선택한 것을 조롱했다. 그 말을 끝으로 하늘에서 불길을 토해내며 사무라이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강했던 오뎅에게 '도원 토츠카'를 허용하여 가슴팍에 커다란 X자 상처를 입고 땅으로 추락했다. 그 위기의 순간 코즈키 모모노스케로 변신한 히구라시를 보고 순간 동요한 오뎅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금쇄봉으로 후려쳐 승리를 거두었다. 가신들 또한 오뎅이 허망하게 쓰러지면서 중과부적으로 모두 붙잡혔다.

그러나 이런 승리는 자신의 미학에 반한 것이었기 때문에 감히 싸움에 멋대로 끼어든 히구라시를 직접 처리했다.[10] 그리고 찝찝한 승리었지만 어쨌든 자신에게 칼을 겨눈 오뎅과 그 가신들에게 모조리 팽형을 선고했다. 처형 날, 오뎅이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버틴다면 나머지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카이도는 1시간을 동안 견뎌보라며 흔쾌히 내기에 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뎅은 아카자야 9남자 전원이 올라간 널빤지를 들고 정말로 1시간 동안 버텨냈다.[11] 하지만 오뎅의 몸은 이미 죽은 것이니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 온정으로 직접 총을 쏴 마무리를 지었다.[12] 이때 네 훌륭한 죽음은 대대로 구전될 것이라는 나름의 위로를 건네며 히구라시가 싸움을 방해한 것을 사과했다.[13] 그 후 오로치로부터 오뎅에게 자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하들과 함께 쿠리로 가서 코즈키 토키, 코즈키 히요리, 모모노스케가 있었던 오뎅 성에 불을 질렀다.[14]

그리고 토키를 가볍게 날려버린 뒤 자신이 인정한 오뎅의 아들이 과연 아버지처럼 호걸로 자랄 수 있을지 마치 시험이라도 하는 것처럼 모모노스케에게 위협을 가했는데 자기 이름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서 우리 아버지는 위대한 무사이고 나는 언젠가 이 나라를 짊어질 남자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성과 함께 불에 타죽으라며 버려두고 떠났다.[15] 모모노스케와 킨에몬, 칸주로, 라이조, 키쿠노죠가 토키의 시간시간 열매의 능력으로 20년 후의 미래로 보내져서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카이도는 코즈키 가문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압도적인 힘으로 자신에게 저항한 링고, 우동, 키비, 하쿠마이의 다이묘들을 뭉개버렸다. 하쿠마이의 다이묘 시모츠키 야스이에는 놓치고 말았지만, 와노쿠니의 대검호이기도 했던 링고, 우동, 키비의 다이묘 시모츠키 우시마루, 우즈키 텐푸라, 후게츠 오무스비 세 사람의 그 실력이 탐이 났기 때문에 곧바로 죽이지 않고 오니가시마 '아마노이와토'에 유폐시켰다.

오뎅의 일지를 읽고 감동해 멸문한 코즈키를 대신해 와노쿠니를 개국하기로 마음을 먹은 야마토가 자신이 오뎅이라고 우겨 대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는데 무자비하게 구타했지만 뜻을 꺽지 못했다. 되려 일주일 동안이나 날뛰더니 패왕색 패기까지 각성했다. 야마토의 패왕색을 보며 약간 흥미를 가지는가 싶더니 머리를 식히라며 꽁꽁 묶은 채 자신에게 대항한 며칠 동안 굶주린 다이묘들이 갇힌 아마노이와토에 가두고 딱 1인분의 식사와 밥을, 이를 독점하고 싶다면 서로 죽일 것을 조장하며 검까지 빌려줘서 서로 죽고 죽이는 것에 불을 지피려들었다.

[8] 모리아의 회고와 강한 부하에 집착하는 모습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실력은 대등했으나 겟코 해적단의 선원들이 먼저 전멸한 탓에 백수 해적단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9] 병력이 부족했던 오뎅은 오니가시마에 숨어들어 술에 곯아떨어진 카이도의 목을 벨 참이었지만 오로치가 심어둔 스파이 칸주로가 이 계획을 밀고했다.[10] TVA에서도 히구라시의 청하지 않았던 조력으로 승리를 거둔 것까지는 같지만 땅에 떨어진 순간 곧바로 일어나 전의를 다졌다는 차이가 있다.[11] 그리고 이 1시간 동안 시노부의 양심선언으로 꽃의 도읍 주민들이 오뎅이 저항을 포기하고 알몸춤을 추며 시간을 보낸 이유를 알게 됐다.[12] 오로치는 애초에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다. 오뎅은 그 사실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1분전에 총살형으로 바꾸었다는 억지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아카자야 9남자를 가마솥 바깥으로 집어던졌다. 이는 일본의 유명한 닌자이자 도적인 이시카와 고에몽의 일화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13] 이 사죄에 오뎅은 "잊어도 상관없어. 내 혼은 살아간다", "착실하군 그래. 어디 강해져 보라구. 나는 술 한 잔의 안줏거리가 되면 그만일 따름."이라고 대답했다.[14] 아카자야 9남자는 백수 해적단의 방해 탓에 한발 늦고 말았다.[15] 이 대답을 그저 주입당한 꿈이라고 평했는데 실제로 이 말은 모모노스케가 언젠가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말을 그대로 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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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야마토가 자기는 오뎅의 원수 카이도의 딸이니 사무라이들이 자신을 죽일 거라며 꺼내달라고 울지만 카이도는 무심하게 "네가 오뎅이라며?"라고 받아치고 떠난다.

끝까지 복종하기를 거부한 다이묘들이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서로 죽이기를 원했던 것이지만, 예상과 달리 다이묘들은 사무라이는 배가 꺼지지 않는 법이라며 야마토에게 식량을 전부 양보하고 아흐레를 더 버텼다. 그리고 열흘째 되던 날 다이묘들은 오히려 열흘 내내 친딸을 굶긴 채 안 꺼내주는 카이도의 비정함에 착잡해한다. 여기서 야마토를 '죽지 않게 하는 것'으로 미래의 싸움에 참전하겠다며 여력을 짜내 아마노이와토를 파괴하고 난동을 부렸다. 결국 카이도는 다이묘들을 굴복시키지 못했고 거기에 야마토까지 놓쳐서 결과적으로 어렵게 손에 넣은 개개 열매 모델 오오쿠치노마카미까지 잃고 말았다.

울티, 페이지원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두 사람을 거두었다. 그리고, 남매가 같이 카이도에게서 용용 열매를 훔쳐먹었다고 한다.[16][17]

2~3년 전부터 백수 해적단을 모두가 능력자인 최강의 해적단으로 만들기 위해서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로부터 인조 동물계 악마의 열매 스마일를 사들이기 시작했다.[18]

2. 2년 전[편집]



2.1. 워터 세븐 편[편집]


[16] 출처 : 100권 SBS.[17] 즉 카이도는 자신의 수중에 있던 악마의 열매 3개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에게 먹힌 것이다. 이는 모두 동물계 고대종 열매 혹은 환수종 열매로 자연계 열매보다 희귀하다는 평을 받는 열매이다.[18]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는 이 거래 관계를 이용해서 도플라밍고의 목을 치는 차도살인지계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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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에 대해 설명하는 가프

워터 세븐에서 '주먹' 몽키 D. 가프밀짚모자 일당에게 사황이 어떤 존재인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실루엣이 등장했다. 빅맘의 실루엣 밑에 있는 실루엣이 카이도다.[19]


2.2. 스릴러 바크 편[편집]


'마인' 오즈에게 루피의 그림자를 넣기 전에 "그때 이 정도의 부하가 있었다면 머저리 카이도에게 질 일이 없었다."라고 겟코 모리아에 의해 언급되고, 모리아가 패배한 이후 그림자를 돌려받은 엑스트라 해적을 통해 가프가 언급했던 사황중 하나임이 밝혀진다.


2.3.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편집]


정상전쟁이 열리기 하루 전, '불주먹'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처형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마린 포드로 향하는 흰 수염 해적단의 뒤를 치기 위해 오른팔인 '화재' 킹까지 동원하여 직접 나서서 원정을 감행했지만, '빨간 머리' 샹크스가 막아서는 바람에 빨간 머리 해적단과 소규모 충돌만 벌이고 와노쿠니로 복귀했다. 해군본부는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고 사황 간의 알력 다툼은 흰 수염 해적단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현 상황으로선 감당키 어려운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라고 경계했다.

애니에서는 추가로 결국 샹크스의 훼방으로 허사가 되 복귀했지만, 마침 거기서 에이스의 죽음을 감지하고 다시 날뛰기 시작한 야마토를 진압했다.


3. 2년 후[편집]


몇 달 전, 칸주로가 보낸 밀서를 읽고 모모노스케 일행이 2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와노쿠니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이 정말로 존재하는 의문을 품고 망령이 나타났다며 호들갑을 떠는 오로치에게, 겁먹은 너를 누가 속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칸주로는 신뢰할만한 남자라는 호언장담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20년 사이에 묻고 싶은 것이 생겼다며 코즈키의 생존자를 발견하면 죽이지가 말고 생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20]

모모노스케 일행이 출국했다는 보고를 들은 카이도는 대간판 '가뭄해' 에게 모코모 공국으로 가서 아카자야 9남자의 일원 라이조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리는 한편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도 드레스로자에 사무라이가 나타나거든 생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21]


3.1. 펑크 하자드 편[편집]


한편,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는 루피에게 사황중 한 명을 끌어내릴 계획이 있다면서 해적 동맹을 제안하는데, 그 대상이 바로 카이도라는 것이 밝혀진다.


3.2. 드레스로자 편[편집]


[19] 지금 인상과 많이 다르지만 수염이 없었던 젊은 시절 얼굴에 뿔을 지우면 딱 저렇게 생겼다. 어떻게 보면 가프는 카이도를 여전히 록스 해적단 시절 애송이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20] 오뎅이 죽는 순간까지 말하지 않은 라프텔로 가는 길을 알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칸주로는 자신은 물론 다른 가신들도 오뎅에게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답한다.[21] 킨에몬은 꿈에도 몰랐지만 칸주로가 계속 밀서를 전달해 도주경로가 줄줄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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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섬에서 추락하려는 카이도
도플라밍고가 루피, 로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이 온 바다에 퍼지고 있을 무렵, 취미 활동의 일환으로 신세계 상공 1만 미터에 위치한 자그마한 하늘섬 '폐허 바론 터미널'에서 뛰어내렸다. 때마침 바론 터미널에서 휴양중이었던 최악의 세대 '괴승' 우루지는 카이도를 보자마자 식겁했다. 우르지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카이도를 만류했지만, 카이도는 뛰어내렸고 명복까지 빌어주었다. 그러나 키드 해적단의 아지트에 떨어진 카이도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22]

[22] 상공 1만 미터에서 자유 낙하하고도 살아남은 현실 인물은 베스나 불로비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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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의 첫 등장

"또 살고 말았군···. 잘도 죽었어, 흰 수염 영감은···."

원작 795화 <자살> 中

사실 카이도가 뛰어내린 이유는, 자신의 끄나풀이었던 '바다천둥' 스크래치멘 아푸로부터 '캡틴' 유스타스 키드와 '살육무인' 킬러가 같은 최악의 세대인 '마술사' 바질 호킨스를 끌어들여 자신의 목을 노리고 있다는 거짓 정보[23]를 얻고 선수를 쳤던 것이다. 카이도는 자신들이 아푸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키드와 호킨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든지 말든지 그저 "이제···. 벌이는 수밖에 없나·········!!! 빌어먹을······. 서둘러라, '조커'. 마지막 전투 준비를 가다듬어라!!! 이딴 따분한 세상은 망가져도 상관없다!!! 세계 최고의 전쟁을 시작하자고!!!"라고 외쳤다.[24] 그리고 "나의 부하가 된다면 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호킨스는 절망적인 점술의 결과을 보고 군말없이 머리를 조아렸다.[25]

[23] 이들은 카이도가 아닌 샹크스를 치려고 했다.[24] 문맥상 도플라밍고에게 화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 거친 말투로 자신을 도와 전쟁을 시작하자고 재촉하는 것에 가깝다. 애니에서 보면 이 장면에서 저 고함 때문에 섬 전체를 뒤흔들 만한 강풍이 분다.[25] '승리 확률' 0%, '도주성공률' 0%, '복종생존률' 40%였다. 2년 전 샤본디 제도에서 해군 대장 '키자루' 볼사리노를 만났을 때 '전투패배율 100%', '도주성공률 12%', '방어회피율' 76%, '사망률' 0%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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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아푸-호킨스 연합과 맞붙기 직전의 카이도

하지만 키드와 킬러는 달랐다.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될 때까지 싸웠다. 이에 도저히 굴하지 않는 키드는 마음을 꺾기 위해 와노쿠니로 압송했고, 선장이 붙잡혀 저항할 수 없는 킬러를 비롯한 키드 해적단의 선원들은 오로치의 종노릇을 하게 했다.


3.3. 조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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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 구출에 실패해 우울해진 카이도

밀짚모자 일당이 토트랜드로 향하던 사이 술을 거하게 퍼마시면서 잭이 도플라밍고 탈환이 실패로 끝나 이로써 스마일 거래는 사실상 종료됐다는 보고를 듣던 중 '우는 술주정' 탓에 그렇다면 더 이상 기프터즈는 늘어날 수 없는 것이냐며 청승을 떨었다. 이때 "모두가 능력자인 최강의 해적단을 만들자 하지 않았는가!"라고 오열하면서도 "가엾은 조커!! 오로지 네놈이 약한 탓이다만."라는 도플라밍고를 동정하는지 조롱하는지 알 수 없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러다가 "밀짚모자는 화제의 사내입니다! 얕보고 덤비면······."라는 말을 듣고 '화내는 술주정'으로 바뀌어 감히 그런 약한 소리를 내뱉은 부하를 금쇄봉으로 후려쳐 저 하늘 멀리 날려버리고 나서 분노한 얼굴로 "얕보고 덤비면 뭐 어떻다는 거냐!!!! 내가 누군지 알고나 있는 거냐아?!!!"라고 뇌성병력과도 같은 고함을 내질렀다. 이어 루피와 로 두 사람을 칠무해를 해치운 정도로 으스대는 애송이라고 평하면서 손수 감옥에 처녛은 키드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어이, 네가 가르쳐줘라. 동세대의 멍청이들에게!! '어서 도망쳐. 우리가 하던 짓은 해적놀이였다!!' ···이렇게!! 유스타스 '캡틴' 키드······!!!"


3.4. 레벨리 편[편집]


이후 루피가 토트랜드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기사를 읽고 "내 소중한 스마일 거래를 방해한 녀석이 어째서 그 할망구네 섬에 가 있는거냐?'며 의아하게 여겼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빅 맘' 샬롯 링링이 전보벌레를 통해 네게 볼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밀짚모자의 목을 직접 치지 않으면 체면이 서지 않으니까 와노쿠니에 가겠다고 '상담'이 아닌 '통보'를 했다.

이에 무슨 농담이냐며 거절하면서 록스 해적단 시절의 빚도 옛날 얘기라고 일축하고 "그 애송이에게 원한이 있는 건 나다!!! 왔다간 죽이겠어, 링링."라고 엄포를 놓았다.[26] 그러나 빅 맘은 "어디 해보시지."라고 비웃으며 "알겠지, 밀짚모자의 목은 내가 가져간다. 사이좋게 가자고. 옛날처럼!!!"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3.5. 와노쿠니 편[편집]






3.5.1. 제1막[편집]


[26] 애니에서는 링링의 말이 어지간히 기분이 나빴는지 자신이 들던 술병을 홧김에 그대로 던져버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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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의 능력자 카이도

대간판 잭이 아카자야 9남자였던 아타마야타 도적단의 두목 슈텐마루와 일대일 승부를 벌이던 차에 술에 취해서 홧김에 동물형으로 변신한 채 돌연 쿠리 떡고물 마을 상공에 나타나 "이봐. 잭·········!! 지금 당장 그 꼬맹이들을 끌고 와라···."라고 명했다.[27] 그리고 슈텐마루, 즉 아슈라 동자를 알아보고 "너를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누가 봐도 취한 얼굴로 "내 부하가 된다면 모두 없던 일인 셈 치마."라고 즉석에서 헤드 헌팅을 시도했다. 그 모습에 잭이 "설마 카이도 씨!! 취하신 것 아닌지?!"라고 묻자 "멍충아!!! 안 취했다!!! 히끅."라고 억지를 부렸다(...) 잭: 취했잖아!!! 그때 호킨스가 달려와 카이도가 폭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밀짚모자 루피와 로를 찾고 계신 거라면 놈들은 오뎅 성터에 숨어있습니다!!"라고 거짓말은 했는데 정말로 성터에 밀짚모자 일당과 하트 해적단이 있었다.

[27] TVA 912화에서는 카이도가 오니가시마에서 술주정을 부리던 중 용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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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으로 불을 뿜는 카이도

카이도는 호킨스의 말을 믿고 밀짚모자 일당과 하트 해적단의 선원들이 도망갈 틈도 없이 보로 브레스를 내뿜어 오뎅 성터를 순식간에 파괴했다.[28] 뒤이어 동료들이 당한 줄 알고 흥분해서 달려든 루피를 상대했다.[29] 정수리에 '고무고무 엘리펀트 건'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고무고무 엘리펀트 개틀링'에 '고무고무 콩 오르건'까지 연달아 허용했지만 인간형으로 돌아온 뒤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서 일어나 뇌명팔괘 단 한 방으로 루피를 KO시켰다.[30] 그러면서 루피가 자신이 "해적왕이!! 될 남자다!!!"라고 말한 것을 혼절한 루피에게 "'무슨 왕'이 되겠다고············? 애송아······!!!"라고 일갈했다.

그렇지만 불굴의 투지인지 허세인지 모르겠지만 정신을 잃고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루피에게 흥미를 느껴 "마음을 꺾으면 좋은 전력이 될거다!!"라고 평한 뒤 "가두어둬라."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이 명령에 따라 루피에게 접근한 부하들이 거품을 물며 기절하는 것을 보고 "너도냐·········!! 애송이 키드도 '패왕색'·········!! 패왕은 몇 명이나 있을 필요 없어···."이라고 말하고 나서 "술기운이 아주 싹 가셔버렸군."라고 투덜거리며 동물형으로 변해 떡고물 마을을 떠났다.


3.5.2. 제2막[편집]


왔다간 죽인다고 분명히 경고를 했는데도 '빅 맘' 샬롯 링링이 와노쿠니 남동쪽 바다에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고 "마구 쏴갈겨!! 물고기 밥으로 만들어서 없애버려!!"라고 부하들을 달달 볶았다. 이어 "링링의 자식놈들도 함께인가. 자식놈들은 간부다!!! 상륙시키면 전면 전쟁이 벌어진다!!!"라고 우려했다.[31] 바로 그 순간 능력을 사용해 프테라노돈으로 변신한 대간판 '화재' 킹이 막 폭포를 올라온 퀸 마마 샹테 호를 들이박아 빅 맘 해적단 상륙을 기어코 저지했다. 이에 부하들처럼 크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안심했는지 팔짱을 낀 채 콧김을 쉭하고 불었다.

TVA에서는 빅 맘 해적단과의 전면 전쟁을 걱정하는 모습은 '역재' 퀸으로 나오고, 카이도는 처음에는 들고 있던 술잔을 깨부수고 "진짜로 온 건가?! 그 할망구!"라고 당황하며 입국을 저지하라고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내 "그 할망구! 내가 말했던 걸 잊었다고는 못할 거다! 오면 죽여주마! 링링!!"라고 전의를 다졌고 빅 맘 해적단이 최종 방어선까지 돌파하고 기어코 폭포를 오르기 시작하자 오히려 퀸에게 당황하지 말라며 진정시키고는 "링링 녀석, 자식들도 데려왔다는 말이냐. 기합을 넣어라, 너희들! 전면전쟁이다!!"라며 크게 소리쳤다. 원작에 비해 카이도의 카리스마와 전쟁광적인 면모를 더 강화한 셈.

이후 자신의 본거지 오니가시마에서 전보벌레를 통해 하쿠마이의 다이묘였던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공개처형을 지켜보며 "취미가 나쁘군. 오로치 놈은."라고 말함과 동시에 웃었다. 한편 카이도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그 사이 기억을 잃은 빅 맘이 우동 채굴장을 초토화시키고 있었고 '역재' 퀸의 육탄 돌격으로 다시 제압[32]당해 오니가시마로 오고 있었다.

[28] 이런 카이도를 보고 잭은 "무지막지해. 저 사람은."라고 혀를 찼다. 한편 아슈라 동자는 오뎅 성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분개했다.[29] 두 해적단의 선원들은 시노부가 제때 능력을 사용해 보로브레스를 피했지만, 루피는 떡고물 마을 사람들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오뎅 성터에서 내려와 있었기 때문에 동료들이 당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스피드로부터 타마 역시 카이도에게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태였다. 결국 이성을 잃고 로의 만류에도 "지금 때려눕히면 끝이잖아!!!!"라고 말하면서 카이도에게 나는 여기에 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끝도 없이 공격을 쏟아냈다.[30] TVA에서는 고무고무 킹 콩 건까지 맞았지만 역시나 별 타격을 입지 않았다.[31] 빅 맘은 카이도와 같은 사황인데다가 간부들을 잔뜩 데려온 상황에서 싸운다면 피해가 막심할 것에 아직 한참 애송이들인 초신성들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신중하고 다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특별한 일은 아니다.[32] 사실 말이 제압이지 그냥 제 풀에 지쳐서 잠든 것이다. 실제로 퀸은 빅 맘에게 상대도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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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는 오니가시마가 자기 집인 것처럼 편하게 식사를 하는 링링에게 "결국 오고 말았군, 링링."라고 말하더니 부하들에게 해루석 수갑을 벗기라고 명령했다. 당연히 농담이라고 생각한 부하들이 망설이자 단호하게 "벗겨라."[더빙판]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면 죽인다고 했을 텐데."[더빙판1]라고 다시금 말하면서 금쇄봉을 휘둘렀고 이에 링링은 "죽으러 오는 바보가 세상 천지 어딨지?!"[더빙판2]라고 응수하며 나폴레옹을 꺼내들고 맞대응했다. 금쇄봉과 나폴레옹이 충돌한 순간 사황 클래스의 패기가 부딪친 여파로 오니가시마의 바다가 요동치고 하늘이 갈라졌다. 상대가 상대인만큼 몸에 생채기가 여럿 생겼지만 두 사람의 싸움은 하룻밤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았고 아예 섬이 버티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33]

[더빙판] "풀어줘."[더빙판1] "내가 여기 오면 죽인다고 말했지?"[더빙판2] "죽으러 오는 멍청이가 어디 있겠어?!"[33] 이에 백수 해적단 선원들이 본토로 피난가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대간판 퀸이 보스가 싸우고 있는데 도망치는 바보가 어딨냐고 일갈했다. 정작 본인은 우동 채굴장의 연락 두절을 핑계 삼아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그래서 간수장 바바누키의 '이상 없다'는 보고에 "이상 있어라"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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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링링과 손을 잡은 카이도

그런데 갑자기 함께 세계를 정복한 다음 결판을 내자는 조건으로 빅 맘 해적단과 동맹을 맺었다. 이 소식은 해군본부 기밀특수부대 SWORD의 대장 X 드레이크의 보고를 통해 곧바로 군 상층부와 세계정부 수뇌부에게도 알려졌다.[34]

3.5.3. 제3막[편집]


본격적으로 '불축제'를 시작하기 앞서 '화재' 킹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소집한 토비롯포 전원에게 오늘 '중대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35] 이어 뜸 들이는 것은 카이도님 답지 않다는 울티에게 알고는 있지만 먼저 말하면 혼란을 초래한다고 차분하게 사정을 설명하면서 곧 있을 중대발표와 관련된 일이라며 성공한 사람에게 대간판 도전권을 주겠다고는 말과 함께 실종된 자신의 '바보 아들' 야마토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토비롯포에 야마토 수색을 맡긴 다음 오로치와 함께 '코즈키의 망령'들이 마침내 사라진 것을 자축하고 있을 무렵 성공적으로 모모노스케를 납치해온 칸주로와 대면했다. 이때 탈출하려다가 두들겨 맞아서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모모노스케를 보고 20년 전과 다를 게 없다면서 역시나 꼬맹이에 불과하다고 실망했다.

그 후 해골돔 라이브 플로어에서 세계정부가 칠무해를 철폐한 것은 미쳐서 그런 게 아니라 해군본부의 신전력으로 우리를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말한 후, 세계정부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끄고 우리는 빅 맘 해적단과 동맹을 맺어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고대병기을 손에 넣은 다음 원피스를 찾으러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서 토비롯포에게 예고했던 중대발표를 했는데 그것은 바로 와노쿠니를 멸망시키고 그 자리에 수많은 해적들을 위한 나라 신 오니가시마를 만들고 야마토를 새로운 쇼군으로 삼는다는 것이었다.[36] 이를 위해 이제부터는 무기 공장을 더 늘리고 꽃의 도읍의 주민까지 모두 노동력으로 동원하겠다는 말에 오로치가 깜짝 놀라 "누구 덕에 지금까지 무기를···!!!"라고 따지자 말을 끝내기도 전에 킹의 칼을 뽑아[37] 직접 오로치의 목을 벤다.[38] 그러면서 오로치의 부하들에게 쿠로즈미 가문도 코즈키 가문도 알 바가 아니라고 일축한 뒤 나와함께 해적이 될지 지금 여기서 우리에게 도전하고 죽을지 고르라고 강요했다. 자신과 함께 세계를 얻는 것이 아니라 주군 오로치와 함께 죽는 것을 선택해도 비웃지 않고 그 충의를 칭송하겠다고 했지만 오니와반슈의 대장 후쿠로쿠쥬와 순찰조의 호테이는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곧바로 지금부터 당신을 섬기겠다고 말했다.[39][40]

이에 호쾌하게 웃더니 처형대 묶여 있던 모모노스케에게 다가가서 이걸로 와노쿠니에는 이제 쇼군도 사무라이도 존재하지 않으며 꽃의 도읍의 어리석은 인간들은 오늘이 마지막 밤인지도 모르고 불축제를 즐기고 있다고 조롱했다. 이어서 이 처형은 낡은 와노쿠니를 끝내기 위함이라며 너처럼 근성 없는 녀석이 오뎅의 아들일 리가 없다면서 만약 오뎅과 토키의 아들이 아니라고 인정하면 당장 처형을 취소하겠다고 말과 함께 20년 전처럼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모모노스케는 옛날과 달리 자신이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서 와노쿠니의 쇼군이 될 남자라고 외쳤다. 그리고 모모노스케가 말을 끝마치자마자 거대한 폭발과 함께 루피와 야마토가 라이브 플로어에 난입하였다.[41] 뒤이어 아카자야 9남자들까지 들이닥쳐 다함께 "스내치!"라고 외치며 돌진하는 바람에 금쇄봉을 놓치고 라이브 플로어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42] 떨어지는 동안 아카자야 9남자의 칼이 자신의 몸을 '찔렀다'는 사실에 굉장히 당황해 비명을 질렀다. 그렇지만 추락의 충격도 찌른 상처도 경상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일어난 뒤 아카자야 9남자가 밀짚모자 일당과 손잡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20년 동안 숨어 버티면서 용케 병사를 모은 것은 훌륭하지만 밀짚모자의 콧대는 이미 꺾었다며 해적은 배신을 한다고 비웃었다.[43][44]

이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루피가 "너희 전부 날려버리러 왔다!!! '전면전쟁'이다!!!"라고 외치자 "해봐라!! 받아주마!!!"라고 대답하고 용으로 변해 세계 제일의 전력을 보여주겠다며 아카자야 9남자를 데리고 돔 옥상으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이누아라시 공작과 네코마무시 나리가 이끄는 모코모 공국의 스론 군단과 잭이 이끄는 기프터즈 군단의 격전을 조용히 지켜봤다. 그러다가 잭이 스론화한 모코모 공국의 두 왕에게 쓰러지고 나서야 자신이 고른 백수 해적단의 소중한 대간판을이 살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45] "도망치다 지쳐 죽어라."며 보로브레스를 내뿜었지만, '여우불' 킨에몬의 '화염 가르기'에 저지당하고 입에 작은 상처를 입었다. 오뎅의 검기는 흔적도 없는 사무라이들에게 작게나마 상처를 입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계속 싸우다가 '안개' 라이조가 두루두루 열매의 능력으로 튕겨낸 보로브레스와 킨에몬, 이누아라시, 아슈라 동자, 덴지로이 함께 사용한 '도원 토츠카'를 맞고 잠시 쓰러졌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났다.[46] 거대한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너희들 기백에서 오뎅의 그림자를 봤다며 죽어줘도 괜찮지만 "너희는 역시 오뎅이 아니었다. 얕다고. 그런 힘으로는 그때의 상처가 벌어 지지도 않아!! 너희로는 무리다."라는 말을 끝으로 괴풍을 내뿜어 키쿠노죠의 왼팔을 잘랐다.

왼팔이 잘려나갔음에도 곧바로 싸울 준비를 하는 키쿠노죠를 보고 사무라이의 그런 점이 좋다며 칭찬하더니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죽음은 인간의 완성이다!! 그렇잖아? 끝내자!!"라고 말한 뒤 그야말로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아카자야 9남자를 모조리 때려눕혔다.[47] 이어 오니가시마를 꽃의 도읍으로 옮기기 위해 '불꽃구름'으로 섬을 통째로 하늘에 띄웠다.

이후 옥상으로 올라온 빅 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48] 짧은 담소가 끝나고 마침내 옥상으로 올라온 루피, 롤로노아 조로, 로, 키드, 킬러와 마주했다. 그러자 빅 맘에게 "전에 이 애송이가 나보고 뭐라 했는지 들었냐"며 루피를 조롱한다. 하지만 루피가 둘을 무시하고 지나가 킨에몬과 사무라이들을 걱정하자 루피의 뒷통수를 금쇄봉으로 내리쳐 죽이려 하지만, 루피는 유유히 공격을 피하고

[34] '후지토라' 잇쇼는 이 소식을 듣고 "'록스'의 재래입니까!"라고 경악했고 '아카이누' 사카즈키는 "이 빌어먹게 바쁜 시기에 연거푸 벌어진 재해다!!!"라고 평했다. '부처님' 센고쿠는 오랜 세월 견원지간이었던 두 사람이 손을 잡으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먹' 가프는 "'빅 맘'에 '카이도'~?! 아주 줄줄이!!"라고 혀를 찼다.[35] 월권행위를 저지른 킹에게 왜 불렀냐고만 물어보고 딱히 추궁하지 않는 건 덤.[36] 즉, 폭포로 둘러싸여 정부도 해군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천연의 요새 와노쿠니를 앞으로 고대병기와 원피스를 손에 넣기 위해 세계 곳곳에 파견한 대규모 원정대를 위한 보급 기지 겸 이제부터 올 '세계의 대전'을 대비한 요새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37] 이때 킹이 칼을 건내고 카이도가 받고 베는 과정이 아무말조차 없음에도 마치 물처럼 자연스럽게 행해졌다.[38] 이걸 지켜보던 빅맘은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한 미소를 짓다 제일 먼저 침묵을 깨며 크게 웃어 제꼈다.[39] 한편 이 한심한 꼬락서니를 본 효고로 영감은 자신이 잠입했다는 사실도 잠시 잊고 그러고도 무사냐며 소리를 질렀다.[40] 호테이는 몰라도 후쿠로쿠쥬는 페이크였다. 후쿠로쿠쥬는 오로치가 뱀뱀 열매 모델 야마타노오로치의 능력 덕분에 목이 한두 개 잘려도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41] 루피가 샤본디 제도에서 실버즈 레일리케이미의 목걸이를 풀어준 것처럼 무장색 패기로 야마토의 해루석 수갑을 벗겨냈다. 아무리 그래도 정말로 자식을 죽이겠냐며 폭탄이 들어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내심 생각했던 야마토는 이 엄청난 폭발에 커다란 배신감을 느끼고 그 '소 고릴라' 자식은 이제 부모도 뭣도 아니라고 소리를 질렀다. TVA에선 근처에 있던 엑스트라들과 빅 맘까지 날려버릴 정도였다.[42] 이때 덴지로를 보고 쿄시로냐며 당황했다.[43] 킨에몬은 이 말을 듣고 루피 공은 너희와 다르다며 언젠가 이 바다의 왕이 될 남자라고,설령 자기들이 전멸해도 루피 공이 반드시 너를 쓰러트려 자신들의 소망을 이뤄줄거라고 소리쳤다.[44] TVA에서는 기합을 넣어 아카자야 9남자를 날려버리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45] 이때 죄송하다고 말하는 잭에게 네가 약해서가 아니라 스론으로 변한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가 너무 강한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스론들을 여기까지 몰아넣은 것으로 충분하니 치료하고 오라고 부드럽게 말했다.[46] TVA에서는 일어나기 전에 자신의 목을 치러 달려드는 9남자들을 꼬리로 날려버린다.[47] TVA 1007화에서는 스론화한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의 공격을 힘으로 튕겨내버리고 둘은 그 충격으로 스론화가 풀린다.[48] 니코 로빈은 살려두라는 빅 맘의 말에 너희 쪽 삼안족은 고대 문자를 읽지 못하냐고 역으로 질문했다. 그리고 로드 포네그리프는 꽃의 도읍에 있냐고 묻는 빅 맘에게 본색을 드러내는 게 너무 빠르다고 정색하기도 했다. 압권은 한창 축제가 열리고 있는 꽃의 도읍에 오니가시마를 떨어뜨리면 꽤나 죽겠다는 말에 "상관없어. 노예 조달은 쉬우니까."라고 대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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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에게 전에 없던 강타를 맞는 카이도

이후 유앵을 탑재한 신 기술 "고무고무 레드 로크"로 카이도의 얼굴을 강타한다. 이전에 루피의 주먹세례를 받고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던 카이도는 시큰둥하게 쳐다보다가 레드 록이 얼굴에 닿은 후에야 비로소 그 위력에 당황해 표정이 일그러지고, 지금껏 겪어본 적 없는 강력한 대미지가 들어온 탓에 중심을 잃은 채 나동그라지며 빅 맘은 이걸 보고 경악하여 어떻게 된 거냐며 당황한다. 그리고 루피가 자신은 카이도와 빅 맘 둘 다 쓰러뜨리고 해적왕이 될 사나이다라고 외치며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한다.

자신에게 공격이 통한 것에 당황하면서도 루피를 보면서 록스, 오뎅, 흰 수염, 골 D. 로저, 샹크스의 그림자들을 보게 된다.[49] 그리고 다시 일어나 씨익 웃더니 이전번과 마찬가지로 뇌명 팔괘로 루피를 공격하자 루피가 견문색으로 아슬아슬하게 회피하자 기쁜 듯이 웃는다.[50] 이어 조로의 '연옥 도깨비 참수'와 킬러의 '참수 클로'로 협공당하나 미약한 대미지만 입을 뿐 멀쩡했다. 호기롭게 도전해오는 도전자들의 모습에 점점 희열을 느끼며 빅 맘에게 루피, 로, 키드의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으니 물러나달라고 부탁하며 루피의 '콩 건', 로의 '택트', 키드의 '펑크 바이스' 공격을 일부러 맞아준다. 3연격에 확실히 대미지를 입긴 했지만 자신을 쓰러트리기엔 역부족할 뿐이라고 코웃음치며 용으로 변신해 빅 맘과 같이 최악의 세대와 대치한다. 잠깐 못 본 사이에 일취월장한 루피와 키드, 거기에 로를 노려보며 죽이기는 아깝지만 너희가 죽으면 동료도 보물도 전부 우리 거라며 이 싸움에서 이긴 자가 해적왕에 가까워진다고 선포하며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한다.

입에서 카마이타치를 발사하는 '괴풍'으로 신세대 5인방에게 선공하며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한다. 카마이타치를 가장 먼저 돌파한 루피의 '콩 건', 이어 키드의 '슬램 깁슨', 로가 자신의 심장을 노리고[51][52] 사용한 '감마 나이프'의 연격에서 자신의 강도를 학습하고 최적의 공격을 사용하자 단순한 근성 바보들은 아닌 것 같다고 평론하는데, 이전에 자신의 강도로 인해 눈물 꽤나 흘린 것에 대한 복수라며 킬러가 자신의 몸체 내부로 검기를 베어내는 '카마아 소닉'이라는 기술에 순간 충격을 받는다.[53] 하지만 지켜만 보고있던 빅 맘이 본격적으로 카이도에게 가세해 낙뢰를 쏘아내는 '인드라'에 공격당한 킬러를 한입에 물어 뜯으려다가 루피에게 저지당한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로 브레스'를 발사하고 조로의 '불꽃 가르기'에 보로 브레스가 양단된 것에 이어 조로의 '일도류 비룡 화염'이 급습해오자 빅 맘이 사색이 되어 어서 피하라고 다급히 외칠 정도로 흉흉한 엔마의 검기가 스쳐 지나간다. 카이도는 조로의 검에 오뎅의 기척이 느껴진 것에 의아해하던 중, 빅 맘이 '천만 대자재 천신'으로 번개를 광범위하게 살포하기[54] 시작하자 신세대 5인방을 쓸어버리지만 고무인간인 루피에겐 재롱잔치에 불과하여 빅 맘에게 간단히 접근한다. 이에 카이도는 보로 브레스로 요격하지만 루피가 불꽃을 몸으로 뚫고 들어온 것에 불도 안 통하는 것이냐는 카이도의 물음에 루피는 근성 단 한 마디로 답해주고선[55] '콩 개틀링'으로 카이도의 안면을 구타한다.

[49] 여기에 빅 맘과 최근에 사황이 된 마샬 D. 티치가 없다. 원피스 해적무쌍 4에 따르면 카이도는 티치를 벼락출세한 사황이라고 경멸하고 있다.[50] 하지만 완전히 피하지 못해 머리 부분을 빗겨맞았는데, 미래를 봤음에도 공격이 너무 빨라 스쳐맞도록 피한 것이 고작이라고 한다.[51] 로는 수의사가 아닌데다 환상종인 용의 심장이 어딘지 알 수 없어 심장으로 추정되는 위치에서 사용했다. 아마 그쪽에 인간형일 적 옆구리 흉터가 있으니 어쨌든 그 근처에 심장도 있으리라 판단한 듯.[52] TVA에서는 로가 감마 나이프 사용 전 섐블즈로 이동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카이도가 이를 눈으로 따라가는 듯한 묘사를 보였다.[53] TVA에서는 인수형상태에서 이 공격을 한번 더 받지만 그때는 통하지 않았다.[54] 제우스가 산개하여 발사한 번개가 전부 호미즈로 구성되어 호밍 미사일처럼 추적해 적을 감전시키는 기술.[55] 직전에 카이도가 최악의 세대 인원들을 근성만 넘치는 바보는 아니라는 말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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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형으로 변한 카이도

루피의 콩 개틀링으로 땅바닥에 처박혀 잠시 동안이지만 다운된다. 하지만 루피의 기어 포스 변신이 풀려버리자 다시 일어나 회오리를 일으킨 뒤 루피를 잡아먹지만 조로의 흑승 회오리치기로 인해 대미지를 입음과 동시에 루피를 뱉어낸다. 이에 조로의 검이 오뎅의 검임을 눈치채곤 곧바로 회오리 괴풍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후 빅 맘과 같이 즐겁다고 웃으면서 인수형으로 변신한다.

난전을 관망하던 CP0 중 한명이 과거 카이도가 해군에게 체포되었을 때 그로부터 채집한 혈통인자를 가지고 닥터 베가펑크가 인조 악마의 열매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그러면서 만든 당사자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실패작이라 펑크 하자드에 보관해 두었는데, 그게 오히려 실패작이라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덤벼온 루피를 날려버리고 다시 덤벼오는 루피를 향해 너의 눈은 아직 살아있다며 기쁜듯이 외친다. 빅 맘과 같이 '패해'라는 이름의 합동기를 쓰지만 조로가 막는다. 이후 나머지 최악의 세대가 빅 맘을 상대하는 사이 홀로 루피와 격돌한다.[56] 루피의 고무고무 레드를 피하더니[57] 그대로 금쇄봉으로 날려버리고는 입에서 보로 브레스를 쏘고는 바로 '항삼세 라그나라쿠(인나락)'라는 기술로 루피를 찍어누른다.

바다로 떨어지고 있는 빅 맘을 꼴사납다고 말하면서 조로를 향해 프로메테우스를 놓으라고 덤빈다. 그러다 로에게 인젝션 샷(항균무장)을 맞고 입에서 조금 피를 흘리지만 이후 다시 맞받아치며 공격. 저번처럼 루피가 기절했으면서도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고 하면서 두 눈을 뽑을지 뇌나 심장을 짓뭉갤지 고민하지만, 결국 조로와 맞상대를 하며 조로의 귀기 9도류 아수라 발검 망자의 희롱을 맞고 어깨에 큰 상처를 입고 만다. 조로에게 패왕색이 있냐고 묻자 조로가 "무슨 소리냐 전혀 생각나는 게 없지만... 혼신의 일격이다... 적어도 쓰러지길 바랬다..."며 말하고 조로는 결국 쓰러진다. 이에 카이도는 "충분하다... 상처만큼은 남겠지."라며 조로에게 감탄하며 인정하고 마무리를 지으려 하자 로가 나타나 막아선다. 그러나 곧바로 조로와 함께 뇌명팔괘로 날아간다.[58] 조로, 로를 쓰러뜨리고 적이라서 거슬리긴 하지만 그들을 인정하면서도 "나랑 함께 간다면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하나 루피가 부활하자 루피가 깨닫길 몽둥이를 패왕색으로도 휘감을 수 있냐 묻자 카이도가 "극소수의 강자들만이 할수 있지! 죽다 만 녀석아!"라며 루피에게 덤벼든다. 그러자 루피가 다리에 패왕색 패기를 두르면서 방망이에 안 닿고 막자 놀라면서 패왕색과 유앵을 병행해서 쓰는 루피에게 배와 턱을 맞고 토혈하기 시작하면서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고 금쇄봉에 패왕색을 감아 루피에게 휘두른다. 이때 루피의 다리에 안 닿았지만 충격파가 나온다. 결투 끝에 루피를 쓰러뜨린다. 이때 루피를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아예 목을 잘라서 사무라이들에게 보여줘서 확실히 전의를 꺾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카이도는 싸움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실수를 했다고 후회한다.[59]

기절한 채 바다에 빠진 루피를 보면서 패왕색을 두르는 것이 아직은 미숙했다며 '너도 조이보이는 되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후 바오황에게 자신의 승리 소식과 항복 권고를 오니가시마 전체에 전달하라고 명령한 뒤 동물형으로 변신해 1층으로 단번에 내려온다. 그곳에서 모모노스케를 지키는 킨에몬과 조우, 패왕색을 두른 금쇄봉으로 킨에몬을 가격한다.

공격을 맞았음에도 완전히 쓰러지지 않은 킨에몬이 모모노스케가 도주할 시간을 벌고자 남은 여력을 짜내 일어서는데 그 광경을 보고서는 "무사답게 깨끗이 죽어라"고 일갈하면서 킨에몬의 등짝을 칼로 찔러버린다. 그렇게 킨에몬을 확인사살한 후 태연히 모모노스케를 쫓던 중 돔 꼭대기에서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것을 보고는 뒤를 돌아보는데 그곳에는 딸인 야마토가 서있었다. 그러자 아버지라 부르라고 경고하고 이에 야마토는 "그 사슬(緣)을 끊으러 왔다"라고 일갈한다. 용의 모습으로 야마토에게 날아와 "루피와 모모노스케는 죽었고 싸울 생각이거든 지킬 것을 확실하게 지켜라!" 라는 말[60]과 함께, 미숙한 애송이 주제에 여기서 나갈 수 있겠냐며 비웃는다. 이에 야마토가 자신은 루피와 함께 바다와 나갈 것이며 카이도를 와노쿠니에서 쫓아내겠다고 말하자 인수형의 모습을 한 채 와노쿠니이기에 눌러앉은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뒤 와노쿠니의 쇼군이 되라고 말하며 야마토와 싸운다.

인수형으로 변신한 야마토와 싸우면서 자신이 힘들게 얻은 환수종 악마의 열매를 야마토가 먹긴 했지만[61] 그럼에도 자신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며 여전히 회유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야마토는 여전히 바다로 나가고 싶고 패할수록 더욱 강해졌다며 와노쿠니를 위해 싸우지 않고서는 코즈키 오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오뎅을 자칭하는 놈이 귀한 환수종을 먹게 하다니 이런 실수도 없다며 그러니 나를 위해 와노쿠니를 지키라는 등 횡설수설하며 회유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야마토는 사무라이들을 지배하길 거부하고 해방시킬 거라며 무시빙아를 발사하고, 이에 카이도도 개국은 안 된다며 보로 브레스로 맞대응한다.

야마토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며 싸운다. 피를 흘리며 숨을 헐떡이는 딸과 달리 본인은 상처하나 없으며 오히려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상대한다. 카이도는 야마토에게 네가 계속 오뎅이라 자처하면 나는 너를 죽일 수밖에 없다며 협박한다. 야마토가 와노쿠니와 자신의 자유를 옭아매는 카이도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자 카이도는 인생은 일문일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며 뇌명팔괘를 사용해 서로 부딪힌다.

20년 전 동굴에서 야마토와 같이 가둬놨던 사무라이들은 물론이고, 야마토를 몰래 도와주던 자신의 부하들마저 잔인하게 처형시키며 늘 혼자였다고 지적한다. 그리고나서 야마토 자신이 와노쿠니의 일원이라고 생각해봤자 자신의 아들이라는 혈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야마토를 와노쿠니 사무리이들 누구도 동지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 한다고 소리친다. 우정은 한낱 가식에 불과하니 힘으로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네 운명이고 인간과 친해질 수 없다는 분노와 체념이 뒤섞인 일갈을 한다.[62] 그러면서 금쇄봉으로 야마토를 말 그대로 패버리는데 이때 표정은 오니 그 자체. 그러나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온 야마토가 백사구를 날리는데 그 사이 용으로 변한 모모노스케를 타고 올라온 루피의 기어 4 스네이크맨 JET 컬버린을 기습적으로 맞으면서 합동 공격을 당하게 된다. 금방 정신을 차린 카이도는 자신과 똑같은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모노스케와 오니가시마에서 떨어뜨렸음에도 기어이 옥상으로 돌아온 루피를 보고 놀라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모모노스케에게 이 세상에 두 마리의 용은 필요없다고 외치며 3차전이 시작됨을 확정지었다.

모모노스케에게 보로 브레스를 내뱉지만 한껏 겁먹은 모모노스케가 피한다. 이후 루피의 엘리펀트 건을 얻어맞고 모모노스케가 힘껏 물자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유효타는 아니었기 때문에 모모노스케를 화가 잔뜩 난 상태로 노려본다. 이에 루피가 모모노스케를 칭찬하며 카이도를 때린다. 그리고 자신을 때린 루피가 모모노스케에게 "이제 무서울 것은 없다. 카이도는 내가 반드시 이긴다."라고 호언장담하자 카이도는 인수형으로 변해 패왕색 금쇄봉을 내지르며 "내게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묻는다. 하지만 루피는 패왕색 고무고무 총으로 받아치며 "살아있으니까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응수한다. 그리고 둘의 기술이 부딪히자 다른 사황 흰 수염과 샹크스가 무기를 맞대었던 순간처럼, 샬롯 링링과 카이도가 격돌했던 순간처럼, 전성기의 흰 수염과 로저가 충돌했던 순간처럼, 하늘이 쪼개지기 시작한다.[63]

하늘이 갈라진 것을 두고 야마토가 오뎅의 일지에 있던 전성기의 흰 수염과 로저의 충돌과 비교하는 생각이 나온다. 즉, 이제 루피와 카이도의 충돌은 전성기의 흰 수염과 로저의 충돌급의 규모의 싸움이 된 것이다. 야마토와 모모노스케를 잡으려고 하지만 루피에게 제지당하고 루피와 싸우게 된다. 이때 섬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카이도의 힘이 이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64] 카이도가 패배하면 섬이 그대로 무너져 도시와 섬이 전멸할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해 모모노스케가 카이도를 대신해 섬을 받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플레져스, 기프터즈, 신우치, 토비롯포, 대간판까지 전부 다 밀짚모자 일당과 사무라이들에게 붕괴당해버렸다. 게다가 넘버즈의 대부분이 쓰러지고 생존해 있는 나머지는 아푸 편으로 넘어가버렸다. 이제 백수 해적단에서 남은 전력은 별 쓸모없는 웨이터즈와 본인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6] 원작에서는 달려드는 루피를 받아치기만 했던 것으로 묘사되지만, TVA에서는 격렬하게 주먹과 발차기를 날리며 격돌한다. 빅 맘의 뒤를 잡은 루피가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자 엄청난 속도로 눈앞에 나타나 루피의 공격을 막고, 주먹이 맞부딪혀 상쇄되자 바로 돌려차기를 날려 루피를 돌에 꽂아버리는 등 단순히 내구도와 힘만 센 것이 아니라 체술과 스피드 역시 세계관 최강 수준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견문색이 강한 루피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할 만큼 빠르다는 것.[57] 유효타인 걸 미리 눈치챘다.[58] TVA에서는 먼저 조로를 쓰러뜨리고 곧바로 로에게 접근하여 공격을 가한다.[59] 그나마 기어 4 상태에서도 아무런 대미지도 못주고 평타 단 한방에 쓰러졌던 쿠리에서의 최초의 전투때랑 비하면 그래도 오니가시마 3차전에선 카이도도 대미지를 입으며 결투 이후 숨을 고른 것을 보면 루피의 성장이 얼마나 커졌는지 실감할 수 있다.[60] 정상결전에서 크로커다일징베한테 한 대사("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확실하게 지켜!!!")와 비슷하다.[61] 야마토는 배가 고팠기에 열매를 먹었다고 한다. 심지어 열매의 생김새가 이어서 이해가 된다.[62] 카이도의 과거를 고려하면 야마토에게 하는 대사들이 전부 본인의 인생이다. 카이도 입장에선 상당히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던 셈.[63] 이 여파로 카이도와 모모노스케의 용구름으로 가려졌던 보름달이 다시 보여졌다. 덕분에 스론화가 풀렸던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의 스론화가 다시 재발동되어 잭과 샬롯 페로스페로가 쓰러졌다.[64] 이 탓에 링링보다 못한 일원들과 싸우면서 체력이 빠지는 것이 말이 되냐는 의견이 있으나 애초에 당시 카이도와 링링은 서로 인수형과 특제 호미즈 둘을 사용하지 않았던 만큼 패왕색으로 격돌했을지언정, 전력으로 싸웠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도 링링과 카이도 둘 다 잔상처조차 없었던 만큼, 여러 인물들에게 피를 흘릴 정도로 격돌했던 연합과의 싸움이 좀 더 체력 소모가 심했을 것이며 심지어 현재는 거대한 섬 하나를 통째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카이도라도 힘이 빠지지 않는 것이 이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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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술을 마시기 시작해 루피에게 "질까봐 일부러 약해지려고 취하는 거냐"는 식으로 핀잔을 듣지만, 곧바로 일부러 약해지려는 게 아니라 루피를 인정한 거라고 하며 "주룡팔괘"라는 취권을 구사하기 시작한다.[65]

[65] 이 취권 모드가 카이도의 진짜 실력이며, 지금까지의 싸움에서는 전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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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술버릇 모드에서 라그나라크를 사용해 루피에게 타격을 먹이자, 우울한 술버릇 모드로 변해 섬 하나 지키지 못해서 자기가 노력해도 뒤집혀지지 않을 만큼 현상황이 글러먹었을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며 괴풍을 사용한다. 뒤이어 우는 술버릇 모드가 되자 루피에게 가만히 좀 있어달라며 울면서 뇌명팔괘를 사용하지만 되려 기술을 피한 루피에게 한 방 먹는다. 그 상태에서 울면서 패왕색 박치기를 사용하자 루피는 이전보다 패기가 더 강해졌다며 경악한다. 이후 화난 술버릇 모드에서 루피에게 브레스를 날리고, 피한 루피가 로크 개틀링을 날리자 군다리 용성군으로 반격한다. 그러나 뒤이은 루피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아 눈이 뒤집힌다.

빅 맘이 오니가시마에서 떨어져 리타이어했다는 걸 알자 과거 15살 때 록스 해적단에 입단했던 시절 24살 링링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곤, 같이 원피스를 찾으러 가자고 하지 않았냐며 우는 술버릇 모드에 들어간다.
이 상태에서 루피와의 싸움을 다시 이어나가지만 루피의 기어4 스네이크맨 고무고무 히드라의 궤도를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사방에서 얻어맞는다. 얻어맞는 와중에[66] 갑자기 응석부리는 술버릇이 발동, 루피한테 애교를 부린다.[67][68][69]

이후 도둑질하는 술버릇이 발동되고 동물형으로 변신, 미래예지 견문색을 사용해 루피의 파이썬을 따라하며 루피에게 접근해 그대로 물어버린 뒤 그 상태에서 보로 브레스를 날려 오니가시마를 위에서 관통시킨다. 하지만 바운드맨으로 변신해 다시 올라온 루피의 오버 콩건을 맞지만 곧바로 인수형으로 변신해 포뢰 팔괘를 써서 반격한다. 이후 살육하는 술버릇이 발동되고 루피가 이번 공격이 통하지 않으면 자신의 패배라고 하면서 기어4를 유지조차 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달은 상태에서 최후의 힘을 담은 일격을 준비하고 카이도 또한 이를 간파하고 웃으며 "와라 애송아."라고 하면서 정면승부로 받아주려고 한다.[70]

그렇게 포뢰팔괘와 루피의 오버 콩건이 격돌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게르니카가 나타나 루피를 붙잡아버려서 카이도의 일방적인 공격이 되어버린다.
[66] 이때 카이도는 루피가 쓰는 파이썬이 여러 방향으로 직각으로 꺾이는 움직임을 보고서 고무의 특성만으로 저런 움직임이 가능한가?라며 루피의 능력에 의문을 가진다.[67] TVA에서는 직후 한대 맞는다.[68] 이때 루피왈 아직도 취해있냐며 어이없어 하는건 덤[69] 취한상태에서 쓰러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덤벼들다니 밀짚모자 너 이녀석 내가 그렇게도 좋냐는 말까지 나왔다(...).[70] 실제로 카이도 입장에선 굳이 이렇게 부딪혀서 얻는 이득은 적었다. 이전부터 루피 본인이 밝히듯 기어 4의 지속시간은 한계에 달한 상태라 적당히 견제만 해도 카이도 입장에선 손해 볼 일이 없었고 링링까지 젊은 세대에게 패퇴한 시점에서 굳이 도박수를 쓰면서 나름대로 호적수로 인정한 루피의 공격을 맞는다는건 논리적으로 볼 때 손해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황으로서의 위치에 선 존재가 도전자를 맞이하는 것과 사나이의 대결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면승부를 받아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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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경악하는 루피를 오뎅과 겹쳐보며 과거 오뎅에게 비겁하게 이겼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되어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표정이 일그러진다.[71]

결국 루피를 쓰러뜨리게 된다. 이후 자신의 싸움을 방해한 CP0 요원에게 알고서도 싸움을 방해한 거냐고 한 마디 묻고는 몽둥이로 내려친다.[72] 그리고나서 동물형으로 변신해서 라이브 플로어로 내려와 밀짚모자는 죽었으니 모모노스케에게 항복 선언을 하라고 반 카이도 연합군을 협박한다. 이에 나미가 루피가 질 리가 없다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비난하자 보로 브레스를 날리지만 마르코가 막아낸다. 카이도는 모모노스케를 데려오기 전까지 싸움이 끝나지 않을 것이며, 오니가시마는 곧 꽃의 도읍에 도착하고 모두 노예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뒤 보로 브레스를 마구잡이로 날린다.[73][74] 그런데....

갑자기 옥상에서 패왕색 패기가 발산되면서 자신의 부하들이 기절하기 시작한다.
[71] 심지어 그때에 비해 상황이 훨씬 나빴다. 오뎅은 분명 그 당시 진심 모드가 아닌 동물 형태일 당시의 본인 이상의 실력자였고 히구라시 덕분에 간신히 이긴 것이었다. 즉 비겁한 승리일 지언정 강자를 꺾었다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이었던 셈. 그에 비해 루피는 본인이 호적수로 인정할 정도로 강하지만 경험, 힘, 재능 모든 면에서 지금의 본인보단 아직 확실히 아래였다. 실제로 싸움은 시종일관 카이도의 우세였고 마지막 정면 승부에서도 객관적으로 자신의 우세를 이해한 채 루피의 '도전'을 받아주려는 명백히 위에서 내려다보는 입장이었고 굳이 손해가 많은 정면 승부로 계속 밀고 나갔더라도, 이후 기어 5 루피의 공격도 여러 번 버텨내는 것을 보면 애초에 CP0의 간섭 없이 카이도가 이겼을 것은 확정이었다. 문제는 이 '가정'이 어떻든 현실은 결국 CP0와 카이도가 자신보다 약한 루피를 치사하게 2대1로 린치해버린 상황이 된 것이다. 심지어 카이도는 과거 겟코 모리아에게도 해적단의 존망을 위협받았을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의 무력으로든 해적단의 규모로든 거대해진 만큼 본인이 원했든 원치 않든간에 그 자존심과 명성도 고작해야 루키였던 그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드높아진 상황이라 더더욱 굴욕적인 상황이 된 것.[72] TVA에서는 먼 거리에서 게르니카에게 접근하며 몽둥이를 내려친다.[73] 묘사를 보면 제대로 싸운다기 보다는 CP0의 개입에 루피와의 승부가 엉망이 되자 아무렇게나 짜증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해적&사무라이 연합군은 목숨 걸고 상대해야 한다. 그리고 정작 루피를 확인사살하지 않은 것을 보면 기분이 많이 좋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74] 이후 보면 견문색의 패기로도 생명이 감지되지 않으니 루피가 죽은 줄 알고 상심하고 있던 것이었다. 본인이 굳이 전투에 안 쓸 뿐 카이도의 실제 견문색 패기는 미래예지까지 가능할 정도로 세계관 최강급에 속하고, 설령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뇌명팔괘를 맞고 기절해서 의식을 잃은 루피가 그 상태에서도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는 것까지 감지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 그런 견문색 패기로도 생명이 감지되지 않으니 카이도가 루피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며, 실제로 곧바로 루피가 니카로 각성해서 묻혔지만 각성하기 전에 진짜로 한 번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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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뭐가 어떻게 된 거냐면서 옥상을 쳐다보는 그때 옥상에서 나타난 무언가의 거대한 손에 잡혀 그대로 옥상으로 끌어올려지게 되고 빙빙 돌려진 뒤 그대로 내동댕이쳐진다.[75][76]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자 눈앞엔 다름아닌 방금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했던 밀짚모자가 서있었다. 이에 루피에게 살아있어 감사하며 그런 식으로 이기고 싶지 않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77] 곧바로 보로 브레스를 날리지만 루피는 지면을 고무로 바꾼 뒤 끌어당겨 늘려서 보로 브레스를 반사한다.[78] 이후 제3자에게 방해를 받아 이기고 싶지 않았다며 사과를 한 후 결투를 재개하려 한다.[79]

다시 옥상에서 루피와의 결투가 재개된다. 여기서 카이도는 루피에게 장난감 취급 마냥 농락을 당하는데 루피의 각성한 능력이 다른 사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초인계의 각성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변신 자체는 동물계의 전매특허라면서 조금 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루피를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도리어 루피가 카이도의 몸 속으로 들어가 긴 몸이 지그재그가 될 정도로 날뛰더니 고무고무 풍선으로 부풀어올라 고통을 안긴다. 그리고 자기의 두 눈을 통해 탈출 로켓을 사용해 탈출한 루피가 거대화하며 자신을 밟으려고 하자 다시 물어버리지만 도리어 루피가 고무고무 줄넘기로 카이도의 몸을 말 그대로 빙빙 돌게 만든다. 바닥으로 떨어지려는 위기의 순간 보로브레스를 발사하며 루피를 떨어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인수형으로 변신한 후 루피가 다시 공중에서 달려오자 항삼세 라그나라크로 루피의 머리를 내려친다.[80] 대미지를 입히는데 성공한 카이도는 루피의 능력을 그림책 같다고 칭찬한 다음 슬슬 한계를 느끼고 있지 않냐며 포기를 종용하나 이를 거부하며 다시 달려드는 루피에게 다시 팔재계로 스윙해 머리를 쳐버린다. 하지만 직후 카이도의 추가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는 루피를 보고는 무장색과 패왕색도 모두 휘감으면서도 자유롭게 전투하는 것을 전혀 본 적도 없다고 독백하고 이 세상 누구도 자기를 쓰러뜨릴수는 없다고 소리치며 방어하지만 기어이 루피가 얼굴에 정타를 날리는 바람에 쓰러지고 만다.

이후 다시 일어나면서 루피한테 넌 누구냐고 질문하자 루피는 "나는 몽키 D. 루피, 널 뛰어넘고 해적왕이 될 사나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여전히 건방져서 안심했다면서 악마의 열매의 각성에 대해 심신이 능력을 따라잡았을 때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많은 것들을 잃었다면서 너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말하자 루피는 그래도 되찾아야만 하는 것이 있다고 받아친다. 이후 다시 격돌하고 잠시 합을 주고받은 뒤 루피한테 아래쪽은 지금 화재에 휩싸였다며 너희 연합도 다 갇혔을 거라며 모두 불타 죽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루피는 아래쪽은 전부 그녀석들에게 맡겼다며 나는 너를 날려버릴 뿐이라고 받아친다. 이후 또다시 격돌, 루피가 오른손으로 하늘의 번개를 붙잡자 웃는다.

하늘의 번개를 잡은 루피를 보고 엉망진창이라고 평한다. 이후 루피가 고무고무 번개를 사용해 잡은 번개를 날리자 피함과 동시에 날아올라 금쇄봉으로 루피를 날려버린다. 그러자 루피는 번개를 잡은 채 한바퀴 돌아 다시 카이도한테 날아가면서 발차기를 날리지만 피한 뒤 루피의 안면을 가격한다. 때문에 루피는 땅에 처박히는데 기어 5의 능력이 뜻하지 않게 발동되어 고무로 바뀐 지면에 의해 트램펄린처럼 튕겨지고 이것을 예상한 카이도가 대위덕 뇌명팔괘를 사용, 루피를 공중으로 날려버리며, 로저가 비능력자였던 것처럼 능력만이 세계를 제압하는 일은 없으며 오직 패기만이 모든 것을 능가한다는 말을 한다.[81][82][83] 그러자 루피가 왼팔을 늘려 카이도의 멱살을 붙잡아 같이 공중으로 끌어올리려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이후 동물형으로 변신해 회오리 괴풍을 직격시킨다. 하지만 루피가 약점인 참격을 맞으면서도 왼팔을 놓지 않자 보로 브레스를 날리지만 루피는 여전히 카이도를 놓지 않는다. 이후 루피가 오른팔을 오니가시마와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게 부풀린 뒤 무장색과 패왕색, 그리고 하늘의 번개까지 둘러서 만든 최강의 일격을 날리려하는 걸 목격한다.[84]

[75] 애니에서는 카이도를 잡고 빙글빙글 돌리기전에 카이도를 가지고 권투하는 장면 추가되었다.[76] 이때 동그란 눈이 잔상처럼 남거나 맞고나서 어지러워 할 때 머리에서 별이 빙빙 도는 등, 그야말로 만화와 같은 전투가 벌어진다.[77] 루피는 신경 안 쓴다고 답하며, 싸우자고 한다.[78] TVA에서는 반사된 보로 브레스에 정통으로 맞고 까맣게 그을린 뒤 고개를 세차게 저어 털어내는 모습을 보인다. 피격 직전에는 개그스런 작화로 "엥?" 하고 벙 찌는 장면까지 삽입되었다.[79] 근데 예고편에서는 루피의 공격 3번이나 맞고 살아있어서 감사하다는 말한뒤 재대결 할것처럼 나왔다.[80] 이 장면에서 카이도는 체력이 한계에 가까운지 지친 모습을 보였다.[81] 실제로도 둥실둥실 열매시키, 흔들흔들 열매의 뉴게이트, 소울소울 열매의 샬롯 링링을 포함한 록스 해적단이 비능력자인 로저와 가프의 연합에게 무너지는 것을 직접 보았던 만큼, 능력보다 패기를 더 중시하는 태도를 보일만한 근거는 있는 셈. 다만 본인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스마일을 만들어서 능력자를 양산해 최강의 해적단을 만들려고 했고, 당사자도 환수종 악마의 열매의 힘으로 반수화 상태로 싸우는 중인 것을 생각하면 카이도의 발언은 열매 섭취 유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좋은 특수능력이 있어도 결국 그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강인한 신체능력 및 신체적 전투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보인다.[82]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루피 역시도 이번에 카이도와 싸우면서 패기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된 만큼 과연 루피가 정말로 패기를 알지 못했던 1부 시점처럼 "능력에만 의지할까?"를 생각하면 의아한 상황으로 이제 막 각성을 한 시점인 지금은 그 각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패기를 제대로 실을 수 없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그러한 점을 고치고 제대로 각성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 능력 없이 노멀 모드로 카이도와 치고 받을 정도의 패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여지며 앞으로 루피가 상대해야 할 티치와의 결전을 위해서라도 그런 전개로 갈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독자나 오로성이나 루피가 환수종을 먹은 걸 아는 거지, 지금 싸우는 둘은 모르니 자연계보다 희귀하다는 환수종, 그것도 용으로 변하는 열매를 먹은 카이도가 그냥 초인계 열매를 먹은 루피한테 할 말로는 어색한 느낌도 든다.[83] 다른 방향으로 분석하자면 카이도는 루피의 '각성'에 대해 놀란 모습을 보여줬기에 루피의 능력 운운을 '각성'과 연관지으면 어느 정도 말이 되기는 한다.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에 각성해서 루피가 엄청나게 강해지긴 했지만 그래봤자 각성으로 변한 것은 열매의 능력일 뿐, 패기는 각성하기 전과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각성으로 얻은 능력이 아무리 대단한 능력이더라도 그까짓 패기로는 자신을 쓰러뜨릴 수 없을 거라는 의미로 한 말일 수 있다는 것.[84] 당시 카이도는 본인을 잡고 있던 루피의 왼손을 떨쳐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겨 애꿎은 왼손을 내려치며 시간을 낭비했다. 뒤늦게나마 "용오름 괴풍"과 "보로브레스"로 공격했지만 루피는 이를 견뎌내며 결국 작전의 숨겨놓은 패였던 오른손으로 거대한 한방을 완성하고 말았다. 직전의 전투에서 루피의 이가 빠지고 잠시 기절할 정도로 몰아붙이며 승기를 굳히는듯 했지만 정면승부를 받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카이도 본인의 성격 탓에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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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의 주먹이 최후의 공격인 고무고무 바즈랑 건으로 완성되자, 이에 카이도는 이번이야말로 마지막 일합이라는 것을 직감하며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받아주기로 하고 화염을 동물형 몸체에 둘러 거대한 화염 갑옷으로 만든 '화룡대거'[85], 그리고 그 몸체를 사용해 돌격하는 승룡 화염팔괘로 바즈랑 건과 격돌한다.

[85] 엄청난 고열에 카이도를 잡고있던 손을 놓자 계속 멱살이 잡혀있던 게 짜증났는지 어차피 도망 안 가니까 놓으라고 한다. 또한 마그마와 같은 불꽃이라는 킹의 화염처럼 마그마그 열매와 똑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실제로도 태우는게 아닌 녹여버리는 마그마와 같은 속성력을 지녔다. 사실상 전신에 마그마 갑옷을 두른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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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녹이는 화염의 갑옷을 더해 루피의 패왕색과 유앵의 패기 갑옷조차 우그러트리는 힘으로 바즈랑 건을 물어뜯자 괴로워하는 루피의 모습에 "용케 여기까지 싸웠어!! 허나 넌 세계를 바꾸지 못해!!! 네가 대체 어떤 세계를 만들 수 있지?!!"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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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의 패배

루피는 그 질문에 대해 "친구가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는 세계"로 대답함과 동시에 앞서 기어 4처럼 장전시켜놓은 주먹을 제대로 발사해 화룡대거 형상의 입안에 강한 충격파를 제대로 먹이자, 이로인해 화룡대거가 날아가며 풀리며 무방비 상태가 된 본체만이 남게 되었고 루피가 다시 한번 바즈랑 건으로 직접 강타하자 힘 대결에서 밀린 나머지 얼굴이 찌그러지고 한쪽 뿔이 부러질 정도의 엄청난 대미지를 입고 지상을 뚫고 한없이 추락한다. 떨어지면서 예전에 몇번이고 조이보이를 맞이하기 위해 와노쿠니를 개국하겠다는 야마토에 대해 과 얘기하며 킹이 기다리는 조이보이가 나중에 자신을 쓰러뜨릴 남자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86], 그 후 인간형으로 돌아온 채 빅 맘처럼 와노쿠니의 해저 마그마까지 추락해 빠져 루피와의 싸움에서 완전 패배를 맞이한다.

[86] 물론 카이도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킹은 그런 자가 나타날 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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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안 건지 야마토가 조이보이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오뎅이 바라던 '개국'은 조이보이를 맞이하기 위해서라 더군···.

네가 기다리는 남자와 같다면··· 킹, 나는 조이보이가 누군지 알겠다.



(킹: ···누굽니까?)

앞으로 나를 쓰러뜨리는 남자다···!!!

(킹: 그렇다면··· 나타날 거 같지 않군요...)


1050화에서는 링링과 함께 마그마 속으로 가라앉은 모습이 나왔는데[87] 아직 마그마 속에 둘의 그림자는 보이는 상황이다. 링링과 카이도의 경이로운 신체 내구도 덕에 마그마의 초고온에도 몸이 녹아내리지 않는 듯. 이후 링링과 카이도가 낙하한 충격으로 인해 와노쿠니의 해저화산이 대폭발했다.

이후는 아직 생사불명이지만 카이도가 끝내 패하며 백수 해적단은 완전히 패망했고, 그 빈자리는 크로스 길드의 버기와 루피가 차지하며 사황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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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치 20년전에 자신의 손으로 처형해 끓는 기름솥에 담가버린 코즈키 오뎅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