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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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말레이시아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본토와 따로 노는 사바 주의 관문이다.
공항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바쁜, 제2의 공항이다.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통상적인 경우와 다르게 제1터미널이 아니고 제2터미널이 더 오래된 터미널이다.[1] 원래 에어아시아에서 주로 쓰던 제2터미널은 2015년 연말 쯤에 폐쇄한 뒤 화물기만 수용하는 터미널로 사용 중이다. 가끔 VIP 이용객의 전용기가 들어오기도 한다.
2019년 이후 이 공항 이용자들은 무조건 제1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착륙 영상.
2. 역사[편집]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군기지였던 제슬턴 비행장이 그 시작이다. 일본군의 패퇴 후, 1957년에 기존의 잔디 활주로 대신 아스팔트 활주로를 놓고 상업적 목적의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1960년대부터 이용객이 늘어났으며, 1967년에 캐세이퍼시픽항공의 홍콩행 노선이 신설되었다.[2] 투입 기종은 CV-880이었다.
3. 항공 노선[편집]
대한민국 서울(인천)발 노선은 제주항공, 진에어[3] , 티웨이항공,
한국 대도시들에서 여기까지는 약 6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중거리 정도는 되는 항공로이며 마일리지가 꽤 적립된다.
에어아시아가 인천노선 취항을 준비중이다.
3.1. 국제선[편집]
3.2. 국내선[편집]
4. 사건사고[편집]
- 1976년 6월 6일 사바 항공 차터편 항공기가 하강 도중 추락해 사바 주 총리였던 툰 푸아드 스티븐스를 포함, 11명의 사망자를 냈다.
- 1991년 9월 4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걸프스트림 항공기가 착륙 도중 언덕을 들이받고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5. 문제점[편집]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활주로가 시내를 향하고 있다. 활주로가 시내보다도 훨씬 긴데 하필 저 방향이다.
이러다 보니 시내의 확장이 어렵다. 공항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주변 건물들이 고도제한 크리를 먹게 되는데, 하필 활주로가 저 꼴이니 건물이 올라갈 수가 없다.
코타키나발루가 휴양지로 뜨는데다 말레이시아에서 나름 중요한 지역인 만큼 동남아시아의 두바이로 띄워도 될만 한 지역인데, 저렇게 고도제한 크리를 먹으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7] 더더욱이나 옆으로는 호텔과 집, 그리고 탄중아루 해변가까지 있으니 저 소음이 얼마나 마이너스 요소가 될 지는 뻔하다.
그런데 문제는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옆으로는 그것도 유명한 해변인 탄중아루가 있고 또 필립 왕자 공원도 있고 집도 있어 추후 확장하려면 저걸 또 밀어서 바다를 메꿔야 하는데, 문제는 그러면 관광객들이 등을 돌릴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ㄴ자로 꺾어서 확장하기에는 모양이 이상해지고(...)해서 난감하다.
여하튼 대한민국의 제주국제공항과 유사한 위치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확장하는 대신 신공항을 짓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넓은 평야가 있어 공항 신설과 확장이 용이한 지역으로는 남부의 봉아완, 쿠알라픈유 일대가 있지만, 94.1㎞ 거리라 말도 안 되게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8][9] 평지가 동부의 산다칸 쪽에도 있고 여기에 만들면 산다칸 국제공항도 대체할 수 있어 일석이조긴 하지만 이건 아예 막장인데다가 민다나오와 접해 있어 안보 문제가 결여되어 있다.[10] 그래도 가장 가까운 곳은 투아란도 있고 코타블루드 쪽은 나리타와 비슷한 거리이긴 한데, 그러면 농촌 사이에 촘촘히 있는 건물들을 밀어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해안 쪽에 몇 안 되는 평지가 사실은 농사를 짓는 데 굉장히 중요한 띵이라 신공항을 만들기에는 불리하다.
최후의 방안으로 섬과 섬 사이 바다를 메워 만든 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 국제공항처럼 툰쿠 압둘 라만 해상공원 일대 사이를 메꿔 만들거나 걍 산을 아예 밀어버리는 방법뿐이지만, 그러기에는 코타키나발루의 소중한 자연이 아깝다. 특히 전자는 태국 푸켓처럼 유명한 관광지인데 저걸 메꿔버리는 순간 관광객 수가 폭락해서 안하느니 만도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지금의 공항으로도 충분해 보이니 근시일 내에 가시화될 사업은 아닌 듯 하다.
일각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인공섬으로 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6. 기타[편집]
명칭이 워낙 길다 보니 줄여서 KKIA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는 영어명인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의 줄임말이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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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에서는 오래된 공항이라는 뜻의 에어포트 라마라고 부른다.[2] 당시 일주일에 2번 운항했으며 마닐라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3] 대한항공 코드셰어[4] 가끔씩 진에어에서 광동체인 보잉 777기를 투입하기도 한다.[5] 2023년 12월 23일 운항 예정[6] 2024년 3월 5일 신규취항[7] 사실 공항 때문에 고도제한이 생겨서 문제가 터진 경우는 또 있다. 과거 홍콩 시내에 있던 카이탁 공항 때문에 주변 건물들이 제대로 못 올라가 지역 발전을 저해한 경우가 있었다.[8] 일본의 나리타 국제공항보다도 더 심한 수준.[9] 1985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관문이었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과 비슷한 거리였다. 결국 최악의 접근성이 문제가 되어 시내 인근 비행장을 신공항으로 개항하기에 이르른다. 대한민국도 처음에는 신공항을 120㎞ 이상 떨어진 청주시에 지으려는 무리수를 둘 뻔했다가 인천국제공항을 지었다.[10] 만약에 이게 실현되면 332㎞라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떨어지게 되는데, 현재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328k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