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이와 미츠루

덤프버전 :

파일:9120a77.jpg

1. 개요
2. 작중 행적
3. 복선
4. 테마곡
5. 평가
6. 인간관계
7. 강함
8. 기타


1. 개요[편집]


黒岩 満(くろ いわ みつる / Mitsuru Kuroiwa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등장인물. 성우/페이스 캡처 모델은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1], 북미 성우는 매튜 머서

도쿄 경시청 카무로서 조직범죄대책과 소속의 엘리트 형사로 항상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카무로쵸의 범죄에 있어 높은 검거율을 자랑한다. 영민함과 뛰어난 솜씨를 겸비한, 장래가 촉망되는 형사로 평가받으며 항상 수사 현장에 계속해서 나타나며 자신의 수사를 방해하는 전 변호사 출신 탐정인 야가미를 상당한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초반 하무라와의 면회 당시 경찰의 움직임에 대해 물으면 담당형사인 쿠로이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신타니는 머리보단 주먹이 앞서는 형사라고 하며 하무라는 야쿠자를 벼룩처럼 여긴다고 마음에 안들어 한다. 동료인 아야베도 완전무결한데다 미남이라며 싫어하며 그가 체포한 하무라를 무죄로 만들어 잘도 본인에게 그런 큰 모욕감을 주었다면서 야가미에게 은근한 호감을 보인다.


2. 작중 행적[편집]


공례회 야쿠자 살인사건의 피해자 쿠메 토시로에 대한 현장 감식을 하면서 짤막한 첫 등장을 했다. 이후 하무라를 체포하여 살인범으로 법정에 세웠으나, 야가미 타카유키에 의해 무죄가 되었다. 그것에 분이 찼는지 당시 야가미와 아야베가 있었던 텐더로 직속 부하인 사쿠라바 형사를 대동한 채로 나타나 야가미에게 살인범을 풀어줘서 일을 내 놓고는 자신이 힘들게 체포한 살인범을 또 풀어주어 자신에게 모욕감을 줬다며 뒤끝을 부린다. 칭찬 고맙다며 태연히 화를 돋구고 나가려는 야가미에게 다음 희생자는 또 누구냐며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야가미는 무시하고 자리를 뜬다..

이후 신타니가 총상을 입고 눈이 뽑혀 살해당한 채 야가미의 사무소 안의 장롱안에서 발견되자 겐다 법률 사무소의 사오리에게 신고를 받고 야가미의 사무소에 도착해 신타니의 시신 앞에서 생전의 신타니와의 선후배간의 깊고 복잡한 악우였었던 관계를 들먹이면서 깨알같이 도발한다.

그 후 신약 센터에 신타니 변호사의 살인사건 당시 마지막 발신번호가 쇼노 요우지의 번호였음을 알아챈 야가미가 센터장인 키도에게 쇼노를 만나고 싶다며 말하는 야가미의 앞에 나타나 야가미를 임의동행하려 시도하나 야가미가 대동한 후배 변호사에게 논리적으로 가로막히고 이내 보다 못한 키도 센터장에게 귀찮다는 듯 내쫓기는데, 영장이 발부되면 끝이니 그 때 후회나 하라면서 또다시 야가미의 수사를 훼방놓고 떠나버린다.

얼마 후 변호사 살인 사건으로 인해 아야베를 대동하고는 야가미의 사무소를 다시 한 번 찾아가 수사자료가 어째서 새어나갔냐며 책상을 차며 그를 추궁하고는 제일 가까이 있었으며 신타니의 시신이 야가미의 사무소에서 발견된 탓에 이즈미다 검사가 야가미를 부르게 되었으니 내일 도쿄지검에서 이즈미다를 만나 무죄를 입증하라는 말과 함께 유유히 사라지게 된다.

아야베가 갑작스레 신타니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어 체포당하자, 이번에도 텐더 앞에서 야가미와 마주쳐 그에게 법정 복귀를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데 야가미는 법정에 서는 게 아니라 변호인의 자료조사를 도왔을 뿐이라 받아친 것에 또다시 신타니를 들먹이며 "네 자신이 주변 상식과 어긋나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 보군. 살인자를 무죄로 만들지 않나, 가지가지 하는군."라고 비꼬면서 흉기는 분명 아야베의 총이고 선조흔도 일치하니 범인이라고 확신하지만 ''범인은 그렇게 아야베에게 누명을 씌웠겠지. 당신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거야? 그렇다면 상식에서 벗어난 건 그 쪽이겠지." 라며 결정타를 맞고 화가 난 채 좋을대로 지껄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조용한 신경전을 벌이곤 유유히 사라진다.

이렇듯 야가미가 수사하는 곳에 경찰이 도착했다 하면 무조건 쿠로이와가 있었는데, 이 탓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야가미의 수사를 방해하는 일등공신이다.

끈질긴 추적 끝에 하무라의 신변을 확보한 야가미와 하무라가 인질로 있는 공례회 아지트에서 갑작스레 하무라를 구하러 온 마츠가네조가 검은 비옷을 둘러쓴 의문의 암살자에게 습격당해 조직원들이 갑자기 사살당했고, 암살자는 하무라 쿄헤이를 노렸으나 마츠가네 미츠구 조장이 그를 감싸곤 암살자의 총탄 세 발을 맞고 사망했다. 결국 그의 희생을 보고 뒤늦게 후회하며 마음을 돌려버린 하무라의 입에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무로서의 쿠로이와다! 두더지의 정체... 쿠로이와가 두더지다!!

하무라 쿄헤이

파일:두더지_AdobeExpress.gif
그의 정체는 바로 카무로쵸의 엽기 연쇄살인범이자 살인청부업자인 두더지였다. 전도유망하고 정의감 넘치는 엘리트 형사의 모습은 그저 위선적인 겉모습에 불과하고, 그 실체는 "꿈의 신약"이라 불리는 어드덱9(アドテック9)을 개발하며 온갖 불법을 자행하던 신약 연구 개발 센터의 연구원 쇼노 요우지와 결탁한 부패경찰이었다.[2]

공례회 아지트 습격 직후 태연히 정장으로 갈아입고 현장에 나타나 야가미를 멋대로 검거하고 취조실에서 다리를 꼬고 반쯤 드러눕듯이 기댄 채 목소리 톤을 경박하게 올려 빈정거린다.[3] 그러다가 열이 뻗치자 책상을 내리쳐 성질을 부리며 야가미와 신경전을 벌이다 어드덱9의 이권을 보호하는 수많은 눈과 귀가 네 주변에 있으며, 자신을 보호하는 어드덱9의 이권과 그 손아귀에서 야가미 또한 벗어날 수 없다며 자기가 두더지라는 걸 대놓고 암시함으로서 오히려 야가미를 위협한다.[4] 이후 또 다른 형사가 취조실에 들어오자 바로 인상을 풀고 야가미는 우연히 현장에 있었다는 식으로 취조일지를 대충 작성하고는 "협력해줘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라며 위선적인 조소를 보내고 야가미를 풀어준다.

12장에선 키도가 게임센터 샤를에 억류되자 그를 지키고 있던 카이토 마사하루와 히가시 토오루를 습격해 장갑을 낀 채 빌리 클럽 하나로 두 사람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최종장에선 라망에서 야가미와 카이토가 모리타 지검장을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마지막 흐름을 끊고 등장했는데 뭘 할 속셈이냐는 모리타 지검장의 질문에 당신은 눈감는게 특기니 조용히 눈이나 감아 달라하고는 전투태세를 갖추는데 이에 카이토가 나서려 하나 야가미가 이를 제지해 야가미와 첫 번째 싸움을 벌이게 된다.

쿠로이와: 안심하라고. 적어도 '공무집행방해' 로 체포하진 않겠어.

야가미: 공무집행 좋아하시네. 넌 경찰이 아냐... 그냥 살인마잖아!!

정체가 드러난 후 라망에서의 1차전 직전


그렇게 테크니컬한 움직임으로 아이스픽을 집어 능숙한 단검 격투술 동작도 선보이나, 결국 야가미에게 얻어맞고 패배한다. 이후 묵사발이 될 처지에 놓이자 적당히 하라며 품안에서 권총을 꺼내 야가미에게 겨누는데, 이를 모리타 지검장이 제지하며 "냉정해져라. 이 상황을 어찌 수습할 텐가? 내가 감싸주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라며 상황은 일단락되고 야가미와 카이토는 유유히 돌아간다. 그러나 쿠로이와 자신도 모를 사이 하무라가 녹음해뒀던 이치노세 사무차관과 하무라와의 살인 청부를 의뢰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 하무라에 의해 결국 야가미측으로 완전히 넘어가버리고 만다.

결국 법정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치노세 후생성 사무차관은 살인청부 증거 녹음본과 이를 증명해줄 증인의 참석이라는 결정적 폭탄 투하로 인해 자신이 불리해지자, 모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암살요원들을 시켜 쿠로이와를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쿠로이와는 대낮 길거리에서 암살자들을 권총으로 다 쏴죽여버리는 미친 짓을 감행하고 신약 센터로 향한다.

그 후, 형사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 신약 센터의 경비들을 시켜 야가미 일행을 막아서게 하고는 유유히 쇼노가 있는 연구동으로 향한다. 부하 경찰들을 뚫고 야가미가 쫒아오자 연구동으로 향하는 다리 쪽 게이트를 지키는 수위들과 연구원들까지 쏴죽여버리고는 의료용 가스통을 권총으로 쏘아 폭파해 다리를 무너뜨려 자신을 추적해온 야가미와 스기우라를 그대로 다리 밑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끝까지 훼방을 놓으시는군, 야가미."

-

쿠로이와


그럼에도 끈질기게 추적해온 야가미와 스기우라는 쇼노의 연구실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미 쿠로이와는 쇼노를 확보한 상태였고, 연구실의 후문에서 피를 묻힌 얼굴로[5] 쇼노의 머리 뒤에 권총을 겨눈 채 걸어나온다. 야가미가 이제와서 복수한들 무슨 의미가 있냐며 묻자 "자신은 복수를 하러 온 것이 아니기에 쇼노는 살아 있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낸다. 때마침 경찰관 둘이 들이닥쳤고, 쿠로이와가 이들과 총격전을 펼치는 사이 쇼노가 도망쳐나왔지만 그 과정에서 쇼노는 어깨에, 스기우라는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결국 야가미는 스기우라 없이 쿠로이와와 대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 약만 완성한다면 우릴 체포하긴커녕, 온 세상이 우리에게 감사해 할 거다."

--

쿠로이와


마지막 결전 직전, 야가미는 스기우라의 치료를 쇼노에게 맡기고 쿠로이와 앞으로 뛰어든다. 쿠로이와는 남은 총알들 다 퍼부었으나 전부 빗맞았고, 이제는 쓸모없어진 총을 던져버린다. 여기서 그는 아직 끝이 아니라며 자신의 본 목적을 드러내는데, 사실 쿠로이와는 일단 쇼노만 빼돌린 다음, 자신과 쇼노가 어떻게든 어드덱 9을 완성하기만 하면 지금까지의 죄가 사면될 것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행복회로를 돌리며 신약 센터로 들이닥친 것이었다. 쿠로이와가 보복으로 쇼노를 죽이기 위해 연구소로 갔다고 생각했던 야가미는 이 말을 들자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면서 질색한다.

저지먼트 시리즈 역대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 열기 / 닫기 ]



그럼 우선... 널 오래간만의 실험체로 삼아 주지. 여기서 죽게 된다면 그 때는 너도... 눈알을 뽑아내주마!!

최종결전 직전의 대화


파일:두더지.jpg

그렇게 야가미와 합을 주고받으며 최종결전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연구실 내부에서 싸우다가, 어느정도 체력이 빠지면 컷신과 함께 신약 센터 홀로 전장이 바뀐다. 컷신에서는 중간중간 1인칭 시점 연출이 쓰였으며, 돌려차기를 캐치해서 발을 잡은 후 야가미를 창밖으로 가볍게 집어던지는 등 강력한 포스를 보인다.

컷신이 끝나면 히트모드에 돌입하며 다시음 3연타 발차기 모탈 어택을 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야가미를 이기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크게 얻어맞으며 창문 밖으로 날려저 떨어진다.

그러나 떨어져 죽기는커녕 외벽 구조물을 잡고 도로 기어올라와 미리 챙겨두었던 비상용 아드레날린을 자신의 가슴팍에 주사하고 또다시 덤벼온다. 체력이 풀로 회복됨은 물론 시작부터 히트모드에 들어가고, 업어치기 등 일부 특수기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아드레날린이 한 개가 아닌지 도발하거나 할 때마다 계속 하나씩 자신에게 꽂는다.[6]

악착같이 덤벼들었으나 결국 패배하고, 모든 진실이 드러나며 경찰에게 포위당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칼을 꺼내어 쇼노를 죽이려 들다가 카이토가 던진 소파에 얻어맞아 쓰러지고[7], 정신차린 경찰의 집중사격으로 벌집이 되고 죽어가면서 쇼노]에게 연구놀이도 끝이라며 조소한다. 마지막으로 쇼노가 완성됐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어드덱9을 자신에게 주사하고 안구가 파랗게 변하는 부작용과 함께 고통스럽게 사망하는 걸 보자, 그제서야 이해했다는 듯[8] 허탈한 웃음과 함께 "그랬군... 그랬던 거였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쿠로이와가 검은 레인코트를 입고 '두더지'로 활동하는 모습은 사신(死神)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 의미에서 이 유언은 이 게임의 부제인 사신의 유언이다. 쿠로이와의 오오라 색깔인 보라색은 보통 죽음의 뜻으로도 쓰인다는 것도 포인트.

용과 같이 2편의 보스였던 고다 류지처럼 정체가 드러난 다음에 한 번 싸우고, 그리고 마지막에 최종결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맞붙는 최종보스지만, 최종보스전의 진행 자체는 맵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장소를 바꿔가며 싸우기 때문에 1편 및 극의 최종보스전 그리고 5편의 최종보스전과 비슷한 진행이다. 최종보스전 1페이즈에서 쿠로이와를 쓰러 뜨리면 창문 밖으로 떨어져 나가 추락사...하나 싶었다가 악착같이 다시 기어 올라와서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덤벼오는데, 그냥 다시 덤비는 게 아니라 아드레날린 주사를 빨고 풀체력으로 회복하여 덤벼들기 때문에 1페이즈에서 물약이나 구급키트를 아끼지 않았다면 꽤나 애먹게 될 것이다. 어지간한 건 캔슬하거나 맞으면서도 때리기 때문에 제법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3. 복선[편집]


이미 이름에서 복선이 숨겨져 있는데 성씨인 쿠로이와(黒岩)는 '검은 바위'라는 뜻이지만 岩(바위 암)는 땅굴, 동굴의 그 '굴'로도 해석할 수 있다. 두더지가 어두운 땅 속에 굴을 파면서 생활하는 동물임을 고려했을 때 실로 적절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4장에서 신타니의 시체가 발견된 야가미 탐정 사무소에 쿠로이와가 찾아오는데, 범인은 사건현장에 다시 돌아온다는 클리셰도 있는 만큼 이것도 복선이었을 수도 있다.

또한 신타니 살해 사건 당시, 드러난 증거 중 하나가 탄환과 아야베의 총의 선조흔이 일치한다는 게 증거였는데, 아야베는 텐더에서 나온 뒤 누구에게 갑자기 얻어맞고 공원에서 깨어났을 때 탄환은 또 다시 전부 장탄된 채로 채워져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야베가 범인이 아니라면 누군가 아야베의 총을 가져가서 야가미 탐정 사무소에서 신타니를 쏘고는 옷장에 숨긴 뒤 다시 탄환을 채워넣고 공원에 아야베를 갖다놓는 번거로운 작업을 단 1시간만에 해내야 한다. 하지만 범인이 경찰이 아니라면 아야베의 총이 뭔지 정확하게 알 리가 없는데다, 아야베가 일어나자마자 리볼버도 아닌 자동권총의 잔탄수를 확인할 것을 알고서 총탄을 미리 준비하고 즉석에서 채워넣었을 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아야베는 텐더에서 야가미와 대화를 나누고 좀 더 있다가 텐더에서 나온 직후에 얻어맞았는데, 야가미가 나오기 전에 쿠로이와가 들이닥쳤음을 생각하면 그 두더지가 누군지는 아무리 보아도 분명하다.

게다가 하무라 쿄헤이가 언급한 바로는 총기를 원하는 대로 갖다 주었다고 한다. 그나마 총기를 지급받거나 구매, 혹은 자주 마주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직업이 뭔지 생각하면 작중에선 야쿠자와 경찰 혹은 대기업 회장, 고위 관료 정도인데[9] 대기업 회장인 카지히라는 나이도 나이거니와 신약 센터 건으로 이미 적대 관계이고, 고위 관료인 이치노세도 역시 나이가 너무 많고 하무라랑 두더지가 이미 수년은 같이 해온 상태에서 만난지라 역시 논외다. 답은 경찰 혹은 야쿠자인데 일개 3차 조직원인 하무라의 요청에 동성회 계열 조직원, 특히 마츠가네조를 제외한 동성회 본가 혹은 직계 및 기타 조직원이 응할지도 만무하다. 그 외엔 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카무로서 경찰인 아야베나 쿠로이와밖엔 없는데 아야베에게 누명을 씌운 장본인이 바로 두더지이기에 쿠로이와 말곤 설명이 안된다.

무엇보다 위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바로 주 무기인 권총인데, 쿠로이와가 작중에 사용한 총기는 자동권총인 S&W M3913 스테인리스 모델으로 이 총은 특수급습부대와 총기대책부대같은 최일선에서 각종 특수 범죄자 내지 온갖 범죄조직 일원들과 맞닥뜨리는 특수 경관들이나 조직 등에 대한 수사나 잠복근무 등 사복조 중에서 최일선에 속하는 조직범죄대책과 소속 형사들이 사용하는 주 무기이다. 그런데, 두더지가 사용했던 권총 역시 아야베가 쥐고 있었던 S&W M3913, 즉 조직범죄대책과 형사들이 사용하는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모델에, 범죄조직을 상대로 총을 쏘아대고도 제재를 안 받을 직업은 경찰관 밖에 없다. 물론 등장인물이 모두 확정된 이후 소거법으로 도달한 결론이므로 언제든지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올 수 있는 극의 진행단계에선 이렇게 결론에 도달할 순 없지만 의외로 보다 보면 복선이 한 두가지가 아닌 인물이었다.

마지막으로 최종전 돌입 직전에 "그럼 우선... 널 오래간만의 실험체로 삼아 주지. 여기서 죽게 된다면 그 때는 너도... 눈깔을 뽑아내주마!!"라고 외칠 때 뒷부분의 일본어 원문은 "目ぇ抉ってもらえ!!'인데, 일본어로 もらえ는 보통 말하는 이와 듣는 이를 제외한 제3자를 가리킬 때 쓴다. 즉 눈알을 뽑은 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임을 암시하고 있다. 뉘앙스를 살려 번역하자면 "여기서 너도 뒈지고... 눈알이나 뽑혀라!!" 정도가 적당하다. 1차전 QTE에서 쿠로이와가 아이스픽으로 야가미의 눈을 찌르려고 했던 대목을 클로즈업한 것도 눈알 적출의 행위자가 쿠로이와라고 생각하도록 제작진이 서술 트릭을 썼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물론 야가미 일행은 눈을 뽑는 행위 자체가 두더지(=쿠로이와)의 위협 겸 도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뉘앙스를 살려 번역할수록 자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딱히 문제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4. 테마곡[편집]


보스전 테마곡은 Penumbra(반그림자).

겉으로만 보기에는 젊고 모범적인 커리어조 출신 엘리트 경찰인 척 했지만, 그 실체는 사익만을 탐하는 부패경찰이자 거액의 검은 돈들과 뇌물을 청탁받고서 수많은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은폐해온 살인청부업자의 얼굴을 한 이 작품의 진정한 사신이다. 또한 정의롭게 민중의 치안과 질서를 지켜야만 하는 경찰 신분의 탈을 쓰고 정의라는 이름의 흉기를 휘두르는 위선자이자 부패경찰살인청부업자라는 그림자진 두 악한 인격의 얼굴을 동시에 가진 패악한 인면수심의 악마인 미츠루에게는 누구보다도 한없이 어울리는 테마곡의 제목인 셈이다.


5. 평가[편집]



최종결전 도중의 쿠로이와[10]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등장한 역대 악당들 중에서 죄질로는 손꼽히는 악당으로, 다른 악역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최악과 최고의 타이틀을 동시에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임과 동시에 캐릭터 디자인 상에서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중직업을 갖춘 악당 중 하나이다.

성격을 미루어보면 기회주의적, 탐욕적이고, 냉혹한데다 흉폭하다. 자신의 악행엔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데다 타인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주제에 자기 자신의 욕망에는 굉장히 충실하다. 스스로에게 득이 안되는 사람은 가차없이 죽였고, 자신이 살아남을 수 없음을 실감하자 방금 전까지 구출하려던 쇼노를 바로 죽이려 들었다. 즉, 완악하고 시커멓게 썩은 순수 악으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지닌 악당이다.

또한 쿠로이와의 특징이라면 그 어떤 감성팔이 하나 없이 죽었다는 점. 같은 작품의 다른 빌런들을 살펴보면, 하무라나 키도의 경우 작중 드러난 주요 악행이 반 강제적인 협박에 의해 떠밀려 한 것에 가깝고, 쇼노나 모리타 지검장은 가족들이 가진 치매에 대한 트라우마를 빌미로 흑화한 것에 가깝다. 이렇듯 다들 최소한의 변명거리라도 들먹일 것이 있는데 쿠로이와 만큼은 아무것도 없다. 쇼노와 자신을 중개해주던 하무라가 돈의 액수를 보고는 자신이 감당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빠지려 했음에도, 쿠로이와는 오히려 굉장히 적극적으로 가담하려는 의사를 내비쳤음을 보면 말 그대로 뼛속까지 악인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확고한 자신만의 정의관을 가지고 야가미와의 라이벌리티가 강화된 캐릭터나 쿠로이와 못지않게 잔인하고 전투력이 더 강한 캐릭터도 나오지만, 어느 쪽이던 자신이 심취한 사상에 의해 미쳐 돌아간 인물들이지 쿠로이와처럼 사상이고 뭐고 물욕에만 눈이 돌아간 탐욕자가 아니다. 이렇기 때문에 용과 같이 세계관 안에서는 쿠로이와보다 더 강한 악역들이 적잖이 존재함에도 쿠로이와만큼 플레이어들을 섬뜩하게 만드는 악역은 많지 않다. 대부분 자신들의 가치관과 가치관 사이에서 맞붙는 경우거나 아니면 본인의 야망 때문에 맞붙는 경우가 많은데 쿠로이와 쪽은 오히려 철저하게 자신의 욕망으로 점철되어 움직였기 때문이다.

한편 쿠로이와의 이런 캐릭터성과,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고 간 행적 때문에 실제 강함과는 별개로 가장 임펙트있는 악역 중 하나가 되었다. 설정상 쿠로이와보다 강한 캐릭터는 여럿 있지만, 쿠로이와처럼 위협적이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묘사된 케이스는 드물기 때문. 그래서 사람에 따라 이후 시리즈 악역들이 포스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6. 인간관계[편집]


  • 야가미 타카유키: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훼방꾼. 결국에는 야가미에게 비참하게 패배하고 만다.

  • 카이토 마사하루: 마츠가네조 출신이지만 하무라와 척을 지다보니 결국 쿠로이와도 척을 진 사이이다.

  • 스기우라 후미야: 스기우라의 누나를 죽였기 때문에 스기우라는 쿠로이와를 매우 증오한다.


  • 하무라 쿄헤이: 쿠로이와에게 발을 빼지 못했기 때문에 쿠로이와는 잘 이용해먹었다. 그러나 하무라를 숙청하려다가 실패했고 결정적인 증거가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된다.

  • 쇼노 요우지: 쇼노의 실험을 계기로 인류의 구원자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쇼노에게 적극 협력했으나, 마지막 순간에는 쇼노의 실험이 대실패인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크게 실망하게 된다.

7. 강함[편집]


형사직을 기본으로 겸하는 살인청부업자에다 기본 베이스부터가 권총 사격술을 기본으로 익혀두는 경찰공무원이다보니 총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전성기의 카자마 신타로와 엇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추측된다. 최종전을 제외한다면 쿠로이와가 쏜 권총은 빗나간 전적이 없으며, 특히 하무라를 지키기 위해 우발적으로 뛰어들어 방패가 된 마츠가네의 몸에 명중한 탄은 전탄이 급소에 맞은 상태였다.
유일하게 쿠로이와가 표적을 맞추지 못한 건 위의 하무라 건과 쇼노를 대리고 경찰 두 명과 총격전을 벌일 때 경찰관에게 발사한 경우, 그리고 쇼노와 야가미에게 발사한 경우 뿐이다. 다만 쿠로이와는 쇼노를 죽여서는 안됐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급소를 피해서 쏘거나 빗맞췄을 가능성이 있으며, 야가미에게 연속으로 쏠때 명중 지점은 야가미보다 살짝 앞에 있던 물건들로, 엄폐물이 없었다면 머리에 맞을수도 있는 지점이였다.

  • 근접 격투
엘리트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격투 실력도 발군이라, 나름 무투파로 평가받는 카이토, 히가시를 2대1 단신으로 때려눕히는 전적을 세웠다. 사실 쿠로이와는 매일 야쿠자 같은 놈들과 부대끼는 조직범죄과 소속인 만큼 전투력이 높은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다만 격투 스타일을 보면 호신술이나 제압술에 가까운 무술이나 기본적 체포술과는 꽤나 동떨이는 특이한 무브셋을 갖고 있다. 일단 평타가 죄다 장타이고, 벽을 짚고 뛰어서 발차기를 날리기도 한다. 특히 머리를 노리는 뒤후리기나, 도약한 뒤 전신의 무게로 내려쳐서 머리를 깨는 살벌한 무브도 있는데 이는 전혀 제압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이 아니다. 더 나아가 야가미와 라망에서의 1차전에서 아이스픽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 역시 그가 일반적인 경찰과는 다르다는 증거이기도 한데, 이는 실질적 현장경험만큼 청부암살 경험이 풍부한 쿠로이와에겐 송곳이 경찰봉처럼 근접무장으로 익숙하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보스로서 쿠로이와가 사용하는 공격들의 타격 지점과 관절의 움직임만 봐도 경찰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 유일하게 제압기로 볼 수 있는 건 2차전에서 사용하는 업어치기 하나 뿐.

  • 주변 사물 활용
잘 싸우는 캐릭터가 수도 없이 등장하는 용과 같이 시리즈 중에서도 쿠로이와가 돋보이는 점을 찾자면 바로 지형지물을 활용한 트리키한 움직임이다. 1차전에서는 야가미의 머리를 잡고서는 바 테이블에 내려찍기도 했고 2차전 전에는 가스통을 총으로 쏘아 다리를 폭발시켜서 야가미를 차가 다니는 도로 위로 떨어뜨린다. 최종결전의 인트로 컷신에서는 야가미처럼 벽을 딛고 몸을 날리는 모습은 물론 유리 파편들을 차 날리는 것으로 야가미가 가드를 올리게 만들어서 시야를 차단하기도 했다.

  • 독한 정신력
최종보스전에서 신약 센터 유리창 밖으로 튕겨나가 고층에서 떨어질 위험해 처했었을 때도 기어이 구조물에 매달린 채 다시 위로 기어올라와 챙가겨두었던 아드레날린을 주사하고 야가미에게 다시 덤벼왔다. 애초에 깡따구부터 남다른데, 야가미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통났음에도 대놓고 인정해서 맞불을 놓은 뒤 본인이 할 짓은 다 하고 다녔다.

하지만 1차전에서는 자신과 야가미 둘 다 준비만전인 상태에서 밀렸고 2차전에선 야가미는 다수의 경찰들과 싸운 뒤 건물에서 떨어지고, 차에 치이는 등의 패널티가 있음에도 또 진 걸 생각하면, 야가미 보다는 확실히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쿠로이와는 형사라는 지위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력과 상황 통제력, 암살자로서 살해 현장을 교묘하게 조작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 능력이 가장 큰 무기이고, 순수 전투력은 이를 뒷받힘해줄 보험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적인 강함은 야가미에 못 미치겠지만 종합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강캐가 맞다.

또한 쿠로이와를 매력적인 악역으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쿠로이와의 전투력에 관한 작중 묘사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설정상의 강함과는 별개로 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빛이 바랜 캐릭터들이 한둘이 아닌데, 쿠로이와는 묘사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 얘는 엄청 강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잘 표현된 편이다. 두더지로서의 위협감도 장난 아니고, 특히 정체가 드러난 뒤로도 대놓고 활동하는 점, 대낮에 후생노동성의 암살자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그러면서도 뻔뻔하게 자기 지위를 이용하여 병원측 경비들을 자기 편으로 이용하는 등 최종보스에 걸맞는 배짱과 포스를 보여주어서 강함이 납득되도록 연출되어 있어 호평이 많다.

8. 기타[편집]


  • 쿠로이와의 배역을 맡은 타니하라 쇼스케는 배역을 위해서 엄청난 체중 감량을 했는데, 정작 제작진이 '체형 설정은 모델링 조절을 하면 된다.'고 알려주자 '진작 얘기해주지 그랬냐.'며 화를 냈던 일화가 있다. 사실 미리미리 알려주지도 않고 했으니 타니하라 입장에선 화날 만 하다만, 한편으론 타니하라의 준비성이 얼마나 철저했는지 잘 알수 있는 일화이다.

  • 저지 아이즈에서 이미 사망한 인물이니 후속작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에서는 당연히 출연하지 않지만 12챕터에서 카이토가 미국에서는 잠입 수사관을 '두더지'라는 은어로 부른다고 말하며,[11] 챕터 제목 역시 미츠루의 정체이기도 했던 '두더지'다. 그래서인지 야가미도 카이토의 얘기를 듣고 그를 연상했는지 작게 코웃음을 친다.

  • 그리고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로스트 저지먼트에서 야가미가 새로 선보이는 '무공'(원무의 점프 회피)는 쿠로이와의 기술에서 카피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 야가미가 유리창 틀을 축으로 삼아 날린 슬라이딩 킥을 쿠로이와가 무공과 유사한 모션으로 피하는데, 이때 슬로우모션이 걸림과 동시에 야가미의 놀란 표정이 클로즈업된다. 이 '무공'회피는 이후 쿠와나가 야가미로부터 카피해가는데, 카피할 때의 컷신이 쿠로이와의 점프 회피와 굉장히 유사하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4:07:56에 나무위키 쿠로이와 미츠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재밌게도 HERO 시즌 2의 2화에서 타니하라가 실력 있는 민완 변호사 사쿠라이로, 야가미 타카유키역의 기무라 타쿠야는 검사 쿠리우 코헤이로 나와 반대 입장에서 대립한 적이 있다.[2] 아야베가 쿠로이와의 정체를 듣고 말해준 과거 사건까지 조합해보면, 쿠로이와의 선배도 부패 경찰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선배 쪽도 동성회쪽 야쿠자와 결탁해서 정보를 주고 돈과 여자를 받았다고 하는데, 어느 날 정의감 강한 동료에게 꼬리를 밟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하무라가 두더지의 스승과 거래했었다는 것과 맞춰보면, 아야베가 말한 동성회의 야쿠자는 하무라, 자살한 쿠로이와의 선배는 하무라가 언급했던 두더지의 스승으로 추정된다.[3] 현장에서는 마후유가 전문의의 소견이 필요하다며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멀쩡한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억지로 데려가고, [4] 취조실 장면 처음부터 램프를 야가미에게 들이대면서 자신이 어둠 속에 숨은 두더지임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며 조롱하는데, 정체를 감추고 행동해야할 인물이 대놓고 배째라는 식의 태도를 비치는데다 그 뒤의 실세까지 암시하기 때문에 꽤나 섬뜩하다. 실제로 야가미는 당장 쿠로이와를 어떻게 할 수 없었으며, 쿠로이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 다음에도 두더지로서 공례회 와카가시라 시오야 사토시를 죽인다.[5] 공중다리에서 만났을 때까지만 해도 얼굴에 피는 묻지 않았었다. 환복 후 쇼노를 찾을 때까지 걸리적거리는 사람은 닥치는 대로 쏴죽였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6] 다만 단순 도발 모션이라 회복 효과같은 건 없다.[7] 경찰은 말로만 멈추라고만 하자, 카이토가 쿠로이와에게 소파를 집어던져서 저지한 후 "멈추랜답시고 멈출 놈이겠냐고."라며 디스한다. 직전까지 상관으로 모시던 인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발포해서 저지하기란 쉽지 않기도 했지만.[8] 실험체를 조달하고 시체를 처리하는 임무 외엔 의뢰주와 필요 이상의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었던 두더지(쿠로이와)의 입장에서는 어째서 실험체의 안구가 매번 적출됐는지 알 방법이나 필요가 없었는데, 죽기 직전에서야 깨달은 것이다. 안구 적출에 대한 진실은 쇼노 요우지 문서 참고.[9] 세계관을 공유하는 본편 격인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카미야마 형제(무기상)라든가 사이고(용병)라든가 하는 캐릭터가 많지만, 이들 모두 범죄자인 것은 물론이고 주인공을 비롯해 주조연들부터 야쿠자인 작품임을 명심해야 한다.[10] 얼굴이 클로즈업될 때 눈동자가 화면 즉, '야가미랑 플레이어'를 향해 돌아보는 연출이 무척 섬뜩하다.[11] 실제로는 비단 (경찰에서 보낸) 잠입수사관만이 아니라, 조직을 불문하고 외부에서 침입한 스파이나 배신해 외부에 정보를 팔아넘기는 내부의 적 모두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