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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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오 비올라 쇼바 카이스 몬티르, 파사이트(오쇼바
Shas'O Vior'la Shovah Kais Mont'yr, Farsight(O'Shovah



징조의 방주에서 등장한 본모습


XV8 전용기에 탑승한 모습[1]
칭호
비올라의 영웅
Hero of Vior'la
퓨어타이드의 제자
Protege of Puretide
대의의 반역자
Traitor to the Greater Good

직위
엔클레이브 총사령관
종족
타우
성별
남성
출생
타우 제국 비올라 셉트
상태
생존
진영
파사이트 엔클레이브


1. 개요
2. 행적
2.1. 천리안의 탄생
2.2. 오크와의 전쟁
2.3. 미지와의 전투와 각성
3. 캐릭터성
3.1. 영웅
3.2. 다혈질 사령관
3.4. 천재적인 전략가
4. 장비
5. 미니어처 게임
6. 기타
7. 외부 링크


나는 네가 믿지 못할 것들을 보았다 - 화염에 휩싸인 행성들, 무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초신성의 사슬, 우주에 뚫린 구멍. 나는 변했으며, 이제는 추방자가 되었다...

- 사령관 파사이트의 개인 기록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는 베겔의 위협을 우리의 세계에서 근절하고자 싸워왔습니다.

다함께, 우리는 그들의 오염을 씻어내는 파도가, 그들이 부딫혀 깨지는 바위가 되었습니다.

다함께, 우리는 최후의 승리를 마침내... 손에 거머쥐게 될 것입니다.

- 여명검을 해방하라



1. 개요[편집]


Warhammer 40,000의 팩션 타우 제국의 등장인물. 파사이트 엔클레이브라는 이름의 분리주의 세력을 이끄는 변절자 파이어 카스트 지휘관이다. 본명은 샤스'오 비올'라 쇼바 카이스 몬티'르로, 이를 줄인 오'쇼바, 그리고 이름을 로우 고딕으로 뜻풀이한 '사령관 파사이트', 또는 파사이트를 실질적인 이름으로 사용한다.

타우 제국의 역사에서 파사이트만큼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은 없었다. 비올'라에서 태어난 명성 높은 전사이자 전설적인 퓨어타이드의 제자인 그는 인류제국에게 침공당한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원정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타우 영토의 경계를 넘어서고 나서 그만의 독립된 엔클레이브를 창설했고, 에테리얼들은 그를 대의의 반역자로 비난하며 그 존재를 지워버렸다.

오'쇼바는 역동적이며 강철같은 의지의 지도자로, 젊었을 적 오크들을 상대할 때 보여준, 적의 계획을 미리 내다본 것처럼 적의 행동을 예상하고 이용하는 전술적인 천재성으로 인해 파사이트(천리안)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가 이끄는 파이어 카스트 군단은 호전적이고 사기가 높기로 유명하며, 그는 비올'라의 문화에 기반한 상무적 전통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2. 행적[편집]



2.1. 천리안의 탄생[편집]


파사이트의 별들을 향한 여정은 비올'라 셉트에서 시작되었다. 열혈남아로 유명한 비올'라 셉트의 타우들 중에서도, 이 젊은 전사의 내면에는 훗날 타우 제국을 불태우게 될 불꽃이 담겨있었다.

파사이트의 혜성같은 등장은 몬트'이르의 훈련장에서부터였다. 비올'라의 전사 카스트가 늘 그렇듯, 그는 걷기 시작하자마자 행성의 유소년 교육시설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공부하며, 그는 금새 정보에 대한 왕성한 욕구를 가진 진지하고 헌신적인 학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동기들 또한 출중했지만, 훗날 파사이트라고 불리게 될 이 소년은 다른 타우들과는 확연히 다른 재능의 소유자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사들은 자신들이 가르치는 이 학생이 단순한 파이어 워리어 따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어렸을 적에도, 쇼는 맹렬하게 독립적이었다. 기본 교육을 받기 시작하고서 첫 Tau'cyr[2]도 지나지 않아,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몬트'이르 훈련 사관학교의 등록 센터에 몇 번의 '사실 확인용' 습격을 감행했다. 이 용맹한 꼬마와 훈련 동기생들이 마침내 시설의 경비병들에게 잡혔을 때, 소년은 당당하게 가슴을 내밀고서는 자신에게 불의 규약을 가르쳐달라 요구했다. 처음 3번 동안, 소년은 불손죄로 강하게 처벌받았지만 4번째가 되자 이 아이를 막느라 지쳐버린 훈련교관들이 나가떨어졌고, 소년은 결국 전투 돔 프로그램에 조기 입학했다. 일반적으로 전투 사관학교 입학을 하기에 3년 정도 이른 나이였음에도, 쇼의 훈련은 특별히 허용되었다. 이 행동과 함께, 훗날 오'쇼바가 될 전사는 거의 대의를 끝장낼 뻔 했던 잔혹하고도 무시무시한 전쟁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가 쇼바로 알려지기 이전에도, 젊은 비올'라인의 기량은 교관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었다. 소년의 신체적 능력도 그 나이대의 평균 이상이었지만, 진정으로 주목을 끌었던 것은 자신에게 발생한 모든 상황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이었다. 이 촉망받는 파이어 워리어는 훈련 사관학교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를 기억해두고 분석했다. 그게 사관학교의 교과서건, 환경이건, 경쟁자들이건, 그들이 사용한 무기건, 전투 돔의 전장 시뮬레이션이건, 그것을 지배하는 규칙이건. 그는 신성한 불의 규약을 시작부터 끝까지 모조리 암송해낼 수 있었고, 그에게 감히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그 규약의 물리적 규칙을 몸소, 그리고 폭력적으로 시범을 보여주는 것을 내심 즐겼다.

그는 심지어 교관들이 사용하는 전투용 수신호와 암호까지 해석해냈는데, 소년은 교관들이 부주의하게 그 암호를 그의 주변에서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지식을 아주 유용하게 활용했다. 그의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평가하고 또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부자연스러울 지경이었고, 그가 내면의 빛이라는 뜻의 쇼(Shoh)라는 이름을 받게 해 주었다. 다른 타우보다 몇 년 정도 나이가 어렸음에도, 쇼의 기억 능력과 대단한 의지력은 사관학교의 시뮬레이션에서 몇 번이고 완벽한 점수를 얻게 해 주었다. 훈련은 젊은 생도의 일상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그가 교관들이 만들어낸 복잡한 전장에 투입될 때마다, 쇼는 엄폐물을 찾고, 몇 초 동안 상황과 가진 자원을 분석한 뒤, 그의 분대가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도왔다. 쇼의 분대가 시뮬레이션에서 기록한 사망률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낮았고, 쇼는 전투 훈련을 받을 때마다 적대적인 시뮬레이션-유령들에게 찍혔음에도 탈출했다; 심지어 악명높은 천 쌍의 눈 밀림 시나리오에서도.

쇼가 졸업할 무렵, 퓨어타이드는 아직도 직접 수많은 훈련생들을 받아들이는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며 몸소 시행하고 있었다. 이 전설적인 사령관은 마침 군사적 업무를 겸해 비올'라에 방문했던 참이었고, 졸업생들에게는 자랑스럽게도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을 흔쾌히 동의했다. 수많은 인사치레 끝에, 몬트'이르 사관학교의 교관들은 그들이 쇼라고 부르는, 가장 어린 나이로 사관학교에 입학한 학생을 퓨어타이드에게 소개했다.

퓨어타이드가 샤스'라 계급을 젊은 천재에게 수여하면서, 그는 쇼에게 어떤 방법으로 교관들이 만들어낸 가장 치명적인 함정과 시나리오까지도 벗어날 수 있었는지 질문했다. 젊은 타우는 정중하게 자신은 그저 내가 학생들을 시험하려는 교관이라면 어떻게 계획을 짤까 생각해보고, 그 계획을 할 수 있는 한 망쳐놓으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답했다. 모여든 사람들 사이로 시선이 오갔지만,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별다른 말은 나오지 않았다.

2Rotaa[3] 이후, 쇼와 그의 동기들을 담당하던 교관들은 전원 퇴임당해 최전선으로 보내지는 신세가 되었다. 쇼와 다른 졸업생들도 바로 그 전장에 보내졌고, 그들은 서부 장막에서의 아라켄 전쟁에 투입된다는 열의와 기대에 가득했다. 한편, 닫힌 문 뒤에서, 퓨어타이드와 그의 조언가들은 그들이 기대했던만큼 쇼의 전술적 능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진정한 시험 - 정신이 아닌 영혼의 시련은 이제 막 시작된 참이었다.

샤스'라 쇼는 장막에 주둔한 비올'라 불의 카스트 대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정규 절차에 따라, 젊은 타우는 군에서의 첫 4년을 헌터 카드레 소속의 파이어 워리어 대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쇼의 이전 교관들은 동기 출신의 옛 친구들을 지휘부에 여럿 두고 있었다. 그의 교관들 중 특히 그를 고까워했던 것은 샤'칸'사스(Sha'kan'thas)였는데, 그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풋내기가 자신의 훈련 과정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든 것을 그리 좋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옛 제자가 가장 위험하고 치열한 지역, 그 중에서도 가장 최전선에 배치되게 힘을 좀 썼다. 만일 이 탕아가 진정으로 영광을 위해 태어난 자라면 대의의 이름으로 도전에 맞서 승리할 것이었고, 그러지 못한들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 그놈의 몬트'이르 사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묻힐 테니까.

젊은 전사는 불의 카스트와 아라켄(Arachen)[4] 종족의 전쟁 중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해냈다. 전장으로 가는 동안, 쇼는 물의 카스트 외교관이 이 절지류 종족의 여성 오에스트로미스틱들에게서 얻어낸 정보들을 철저히 암기했다; 아라켄이 공식적으로 대의에 합류하기를 거절한 바로 그 날 외교관들이 불의 카스트에게 전달한 정보들을. 그의 분대가 펄스 소총에서 총알 한 발 쏘기도 전에, 쇼는 아라켄의 칼날처럼 생긴 다리가 달린 남성들이 싸우는 방식과 그들의 기이한 무술을 불의 카스트들이 싸우는 방식만큼이나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해했다.

그가 전쟁에서 샤스'라 병사로 보낸 4년 동안, 쇼는 그의 카드레에 소속된 모든 병사들에게 유명해졌다. 근거리에서도 펄스 소총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그의 능력 덕분에 몇몇 아라켄 기습공격들이 성공적으로 격퇴되었으며, 언제나 재빠르게 유리한 점을 활용하는 법을 알았으니까. 쇼는 금새 그의 상관인 샤스'위 몬'오카의 신뢰, 그리고 나중에는 존경심까지 얻어냈으며, 이는 위대한 거미줄 전투에서 쇼가 샤스'위를 오에스트로미스틱들의 덩굴 함정과 그들의 배란 주머니, 그리고 뒤따랐을 끔찍한 죽음으로부터 구해냄으로서 평생토록 이어질 감사로 바뀌었다.

파이어 워리어로서 그의 경력이 끝나갈 즈음, 쇼의 '제안'은 그의 분대 전투 계획의 대부분을 형성했다. 대의의 굳은 신봉자이던 샤스'위 몬'오카는 기회가 되자마자 그의 부하들이 첫 불의 시련을 받을 수 있게 추천해주었고, 그의 상관인 카드레 파이어블레이드는 곧장 그것을 승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타우 전사와 그의 분대는 진급 시험을 위해 비올'라로 이송되었다.

불의 시험은 끔찍한 경험이었다. 불의 카스트의 성인식이라는 것이 역경으로 가득하기는 매한가지였지만, 훈련 사관학교의 교관들은 쇼가, 비록 그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옛 동료들의 해임에 대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고, 쇼의 시험을 특별히 더 가혹하게 만들었다. 쇼는 실전 단계의 칠흑처럼 검은 전투 돔에 내던져졌고, 그와 그의 분대는 이름도 없고, 이해나 분류도 불가능한 수없이 많은 괴물들에게 공격당했다. 심지어 쇼의 재치조차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었으나, 끝내 그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은 그의 불길같은 영혼이었다. 촉수에 아가리가 잔뜩 달린 무언가가 그의 샤스'위를 잡아먹으려고 드는 순간, 쇼는 몸을 내던졌고 그 과정에서 잘게 썰려나갔다. 타우 전사는 그날 죽음을 맞이했으나, 그것은 그가 경험하게 될 첫 죽음에 불과했다.

쇼가 시뮬레이션 코마에서 회복되었을 때, 그의 교관들은 오직 시련에서 '죽은' 이들만이 시험을 통과했다는 것과, 그의 계급이 이제는 샤스'위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허나, 쇼가 시험을 통과하지 않은 이들이 어찌되었는가 물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오로지 바위같은 침묵뿐이었다. 쇼의 영혼의 감춰진 일부는 이 처사에 반발했으나, 살아남았다는 기쁨과 그의 가장 열렬했던 소원 중 하나가 곧 이뤄진다는 기대감은 젊은 병사의 질문들을 가라앉혔다. 결국, 샤스'위의 직위에는 쇼가 항상 꿈꿔오던 명예가 따라왔으니까 - 배틀슈트에 탑승할 수 있는 권리가.

서부 장막으로 귀환했을 때 처음에는 경험을 더 얻기 위하여 파이어 워리어 분대를 이끄는 샤스'위로 배치되었지만, 한 주기가 채 가기도 전에 쇼는 타우 군대의 정예부대인 배틀슈트 조종사들 중 하나로 편입되었다. 그의 상관들은 쇼의 특별한 전술적 식견과 군사적 능력이 배틀슈트 조종이라는 기예에서도 그대로 발휘될 수 있을지 쇼 자신만큼이나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그들은 실망하지 않았으나, 불운하게도 쇼는 그렇지 못했다. 그가 파이어 워리어로 복무하면서 드론에 녹화된 전투 영상을 분석하던 중, 쇼의 비올'라인 상관들은 젊은 타우의 전술에서 근접 전투에 대한 선호 - 거의 갈망에 가까운 - 가 나타나는 것을 눈치챘다. 그의 행보를 지켜보아왔던 불의 카스트 지휘관들은 쇼에게 자기 절제와 지원병으로써의 역할을 가르치기를 원했다. 이 젊은 수재가 샤스'아'톨 고위 사령부에 전입신고를 한 날, 그는 곧바로 원거리 지원형 배틀슈트인 브로드사이드 배틀슈트 분대에 배치되었다. 고참 사수였던 샤스'브레 옵'로타이의 감독 아래, 쇼는 전투복 조종의 기초를 배웠으며,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자제력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쇼는 아라켄 전쟁의 후방으로 재배치되었다는 사실에 개인적으로 낙담했다. 비록 본심을 숨기기는 했지만, 그가 언제나 조종하고 싶었던 것은 크라이시스 배틀슈트였으니까. 그럼에도, 그는 개인적인 갈망보다는 전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쇼는 타고난 지성을 그가 탑승한 XV88 브로드사이드의 운용 체계를 완전히 숙달하는 데 쏟아부었고, 조종실 밖에서조차 깨어있는 시간의 전부를 사후보고와 특정 데이터를 분석하며 보냈다. 첫 훈련 주기가 끝나자, 쇼는 전투복의 중형 레일 라이플 사격에서 그의 스승 옵'로타이보다 더 긴 사거리와 정확도를 내고 있었다.

정규 훈련 프로그램이 끝나자, 옵'로타이의 지원 카드레는 신속히 서부 장막에 배치되었다. 그곳에서, 그의 분대와 함께 커다란 복부를 지닌 오에스트로미스틱들을 하나씩 날려버리며, 쇼는 새로운 이명 - 젊은 처형자 - 를 얻게 되었다. 비록 그의 스승인 옵'로타이만이 눈치챈 것이었지만, 헌터 카드레의 후방에서 싸운 4년은 쇼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다. 공격 무기 기술의 결정체로 무장하고서도 더 젋고, 경무장한 전사들이 그를 대신해서 싸우는 것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 - 그것은 쇼가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고문이었다.

4년의 복무와 한 번의 아찔한 불의 시련 뒤, 쇼는 그의 소원을 이루었다.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복무하고 그 과정에서 샤스'브레로 진급할 정도의 성과를 내었기 때문에, 그는 마침내 최신 기술로 제작된 XV8 크라이시스 배틀슈트의 탑승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는 빠르게 전투복의 무기체계에 숙달될 것을 요구받았는데, 장막 전쟁의 마지막 결정타를 끝맺기 위하여 사령관 던스톤이 몸소 비올'라의 전사들을 이끌고 나서려는 참이었고, 그녀에게는 행성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병력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부 장막 전역에서 피비린내나는 전투들이 연이어 펼쳐졌고, 쇼의 육체와 정신 모두에 흉터를 남겼다. 그는 크라이시스 장갑의 손상된 부분으로 침투한 아라켄 스키터링 군집에게 왼쪽 다리 대부분을 잃었고, 수많은 전우들이 아라켄 거대아비들에게 전투복이 말 그대로 찢겨나가며 잔혹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아야만 했다. 그럼에도, XV8을 조종하며 쇼가 선보인 실력과 민첩성은 던스톤의 지휘부에서 금새 유명해졌다. 그는 사즈'나미로 진급되었고, 그의 옛 교관 중 하나와 함께 사령관의 근접 경호 담당으로 배치되었다.

전쟁의 중심부, 두려움을 사던 아라켄 삼위정과의 교전에서, 쇼는 그녀의 신뢰를 10배로 되갚았다. 아라켄이 둥지를 만들 때 사용하던 미로같은 논리 패턴을 해독해낸, 쇼는 그의 사령관을 아라켄 고치-함선의 비단결 중심부로 이끌었다. 그곳에서, 그와 던스톤은 몬트'카 공습으로 아라켄 삼위정을 처치했으며, 아라켄을 영구적으로 서부 장막에서 추방하는 것에 성공한다.

비올'라로 귀환하는 길에서, 비극이 닥쳤다. 고치-함선에 도킹되어있을 때 던스톤의 기함에 아라켄 스키터링들이 침투한 것이었다. 환기구와 배관에서 쏟아져나와 함선의 푸르게 빛나는 복도를 뒤덮은 감염은, 어쩌면 원한에 찬 마지막 반항이었을지도 모르는 행위로 불의 카스트 지휘부에 밀려들어왔으며, 그들이 군복만을 입은 비무장 상태로 토론 중일 때 기습했다.

쇼는 방으로 통하는 길을 몸으로 막아 던스톤과 그녀의 지휘부가 탈출하는 동안 스키터링들을 멈춰세웠다. 쇼는 스키터링들의 독성 송곳니가 그의 피부를 반복해서 꿰뚫는 중에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마침내 그의 만신창이가 된 육신이 마지막으로 경련했을 때, 익숙한 몬티'르 전투 돔이 바깥에 보이는 병실에서 깨어났다.
그의 몸은 정신 피드백으로 인한 상처자국으로 뒤덮혔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던스톤 사령관은 직접 병실 침상의 옆에서 기다리다가, 깨어난 쇼에게 스키터링 공격이 사실은 불의 시련이었다고 알려주었다 - 사건 전체가 시뮬레이션이었던 것이다. 그녀가 희망했던 것처럼 쇼는 전투복 없이도 그녀의 경호원이라는 역할을 출중하게 해내었다.

시험을 통과한 덕에, 그는 샤스'엘 - 훈련 중인 사령관으로 진급되었다. 거기에 더해, 쇼가 그동안의 복무 중 보인 출중한 성과로 인해 고명한 퓨어타이드가 직접 그에게 전쟁의 기술을 가르쳐달라는 제안을 승낙한 것이다.

지휘권을 얻은 파사이트는 가르침을 받기 위해 산을 올라 1차 확장 전쟁의 영웅 퓨어타이드를 찾아간다. 거기에서 그는 훗날 섀도우선으로 알려질 타우 여성과 카이스라는[5] 타우 남성과 같이 타우의 전술들을 수련했다. 그들의 스승인 퓨어타이드는 타우의 모든 전술에 통달한 자였고 그의 제자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각 제자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재능을 보였다. 파사이트는 치명적인 일격을 적에게 단숨에 날리는 것을 선호했다. 섀도우선적절한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적이 가장 취약해졌을 때 공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카이스는 최고의 전사가 되어 일인 군단이 되려고 하였다.


2.2. 오크와의 전쟁[편집]


파일:IMG_6056.jpg

수련을 마친 후 파사이트는 타우와 오크의 첫 접촉이자 침략을 막으러 가게 된다. 그는 오크와의 전투에서 그들의 전술과 사고방식을 이해해 나갔고, 오크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 덕에 급기야 상대의 다음 움직임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이러한 선견지명이 그의 별명인 파사이트Farsight로 정착된다. 그는 워보스, 맥, 페인보이들을 암살하거나 최우선 목표로 두고 전장에 보이자마자 처리함으로써 권력싸움을 조장하여 시간을 벌고 피난민들을 대피시킬 시간을 벌었다. 그는 오크의 문화와 전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오크의 사고방식과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그것을 대응하는 방법을 적은 '최고의 책'을 써서 모든 부대에게 지급하였다. 이 책을 통해 최고 지휘관이 해결책을 찾았다는 점에서 병사들의 사기가 올랐다. 또한 오크한테서 최대한 멀리로부터 뒤로 빠지면서 사격하는 전술을 포기하고[6] 오히려 적극적으로 접근해 화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돌격해오는 오크를 상대로는 주변 부대와 연합해 화망 구축해서 적극적인 근접전을 시도하기 시작했다.[7] 이 전술의 변화를 통하여 타우는 공세를 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전술에 감명받아 젊은 파이어 카스트의 구성원들 중에서 파사이트의 추종자들이 생겨났다. 이들 중 그의 전우가 될 브라이트소드 사령관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 행성이 오크로부터 정화되는 것은 볼 수 없었다. 승리가 확실해진 순간 그는 본성으로 호출이 되었다. 그는 새롭고 더 강대한 적을 상대해야 했다. 인류제국의 침략이 시작된 것이다.

후대에 다모클레스만 성전이라고 부를 이 전투의 초반에는 인류제국은 가장 최근에 구축된 식민지들을 빠른 속도로 점령해 나갔다. 그러다가 타우의 주요 행성이자 주 방어선인 Dal'yth Sept에 부딪치게 된다. 여기에서 사령관을 맡은 파사이트는 크라이시스들의 기동타격으로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인류제국은 한 발씩 계속 전진했다. 결국 일부 사령관들은 야간 기습전을 주장하는 섀도 우선의 군단으로 돌아서게 된다. 각 도시의 조명시설들을 EMP 방출기로 운영하면서 낮에는 파사이트가 방어를 위한 공세를 펼치고 섀도우선은 밤에 주요 목표물을 노렸다. 타이탄까지 동원을 했지만 결국 인류제국이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었다. 이때 마침 타이라니드의 침공이 시작되면서 인류 제국은 퇴각하기 시작했다. 파사이트는 이 기회에 침략 부대를 몰살시킬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였다. 하지만 에테리얼이 와서 그들을 보내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 명령을 받은 파사이트는 이 일격을 포기해야만 했다.

다모클레스 만 성전의 결과로 타우는 자신들의 우월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기술을 연구한 결과 우주선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등한 기술로 판정 났다. 하지만 상대가 힘의 작은 분량만 썼는데도 자신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 상황에 필요한 것은 영웅이라고 판단한 아운바는 파사이트를 다모클레스 만의 영웅으로 만들었다. 이후 2차 확장기 총지휘관으로 결정이 되었고, 그는 역사상 최대의 타우 함대를 이끌고 다모클레스 해협을 넘어 식민지화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인류제국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이 지역 행성들은 손 쉽게 파사이트의 발 아래 떨어졌다. 하지만 그때 다수의 행성들에 오크들이 퍼졌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무인정찰기 판독 결과 오크들이 이 힘의 공백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세력을 넓히려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드러났다. 2차 확장의 목표가 달성되기 직전 파사이트는 오크를 퇴치해 후방의 안정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을 내리게 된다. 그래서 그는 의회의 명령을 무시하고 오크를 섬멸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두 번째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를 계기로 독자적인 세력으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오크와의 전쟁에 승리한 경험이 있는 파사이트는 이 오크들을 쉽게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크들을 이끌던 워로드인 그로그 아이언티프는 평범한 오크가 아니었다.[8] 그는 다른 오크들이 흩어져 다른 행성들을 노리게 하고, 소행성과도 같은 그의 전함을 파사이트 앤클레이브의 주요 행성 중 하나의 수도에 충돌시켰다. 그 전함에서 타우에게 획득한 무기로 무장한 오크들이 나타나자 그 일대는 혼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타우 군대는 파사이트가 오기 전까지는 고전했다. 파사이트는 그의 주특기인 전술기동타격을 시도해 오크를 그 크레이터 안으로 몰아넣는데 성공을 했다. 하지만 이것의 그로그의 커다란 계획의 시작이었다. 크레이터로 추격을 해오자 사방에서 오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유인책이었다. 파사이트는 탈출하는데 성공을 했지만 그는 의지가 꺾였다. 그의 부하들의 지휘 아래에서 나머지 오크들의 소탕이 결국 완료가 되었지만 그는 지휘를 하지 않고 조언하는 역할만 맡았다. 결구 오크를 몰아낸 파사이트는 그의 사령부로 돌아가자 안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가 한 행성을 구하는 동안 4개의 행성이 오크에게 공격을 받고 무너지고 있었다. 그로그가 탈출해서 나머지 오크 함대로 파사이트의 식민지들을 공격한 것이다.[9] 자신의 실패에 절망한 파사이트는 사령부에서 뛰쳐나갔다.

실패했다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실망한 그는 우선 행성의 바다 속에서, 공중의 바람 속에서, 화산의 불길에서, 마지막으로 대지의 품 안에서 명상을 했다.[10] 연이은 명상으로 깨달음을 얻은 파사이트는 누더기가 된 그의 배틀슈트를 끌고 전장에 나섰다. 다모클레스 만의 영웅이 자신들을 버린 것으로 여겨 절망에 빠져 싸우는 타우 군대 앞에 파사이트가 나타났다. 첫 행성은 전투기들의 인화성 가스를 대기에 방출한 후 그것을 폭파시켜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오크를 제거하였다. 두 번째 행성에서는 그의 어스 카스트 동료가 만든 지진 발생기를 심해에 설치했다. 이로 인한 해일은 오크들을 몰살시켰다. 세 번째 행성에서 그는 테라포밍 장치를 가동해 오크들을 지상의 일부로 만들었다. 이렇게 한 이후 그는 사령부 행성으로 돌아와 지상을 불로 태워서 오크들을 모두 태워 죽였다. 이곳에서 그는 그를 이렇게 괴롭힌 그로그 아이언티프를 직접 찾아내어 죽였다.[11]


2.3. 미지와의 전투와 각성[편집]


이 이후 파사이트는 확장을 지속하고 나머지 오크들을 소탕하면서 10년을 보낸다.[12] 이러는 와중 그는 오크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아서스 몰로크 행성에 도착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그는 신전들에 숨어 있는 오크들을 소탕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그렇게 쌓인 피로 인해 포탈이 열린다. 이 포탈을 통해 파사이트는 타우로서 최초로 워프의 힘을 경험하게 된다. 그가 정신을 잃어 전함으로 호송되는 동안 포탈에서 소환된 붉은 외계인들의[13] 소식을 들은 오크는 전투를 위해 이곳으로 모이게 된다. 파사이트는 그의 조언자로 있는 세명의 이테리얼에게 이 사건을 종결짓는 것이 의무라고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그래서 타우의 부대도 이 제단을 향해 공격을 나선다. 그러나 그 포탈에서 나온 붉은 외계인들은 죽여도 죽여도 수가 오히려 늘어났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칠흑의 검들은 그들의 갑옷을 종잇장처럼 찢었다. 또한 포탈에서 나온 거대한 날개 달린 외계인이 인간의 언어로 '피의 신에게 피를, 해골 왕좌에 해골을!'을 외치며 달려와 이테리얼들을 반으로 갈랐다. 그 이후 파사이트를 죽이러 도끼를 휘두르지만 파사이트는 그것을 피하고 옆에 있던 석상의 검을 휘둘러 그 외계인을 쫓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그와 다른 지휘관들은 석상들의 지지대에 있는 석판들 주위로 이 외계인들이 접근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 석판들을 회수한 뒤 재정비를 한 타우 군대는 이 석판들을 이용해 악마들을 제단 위로 몰아넣었다. 이 제단에 피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자 이들은 힘을 잃고 현실에서 사라졌다.

이 일이 있은 후 파사이트는 충격과 공황에 빠졌다. 최초로 미지의 적과 조우한 것도 충격이었지만 무엇보다 에테리얼들이 모두 참살당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영적 지도자들 없이 그들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사령부로 돌아온 파사이트도 그 점이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의문이 생겼다. 경험 많은 자신도 처음 본 그 세계를 이테리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또한 인류제국의 함선이 이용하는 그 미지의 에너지와 불을 뿜는 오크들의 능력의 원천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밝히지 않았다. 더 되돌아보니 파사이트는 아무도 이테리얼의 주장을 반박할 수 없었다는 점을 기억했다. 반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어째서인지 아무런 반대를 할 수 없었다. 그 순간 파사이트는 이테리얼들이 타우들을 조종한다는 점, 대의는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것을 깨닫자 파사이트는 더 큰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타우 제국의 가장 큰 위협은 오크나 인류제국이나 포탈에서 나온 외계인들이 아니었다. 이제 그들에게 제일 큰 위협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자기 자신이었다. 이 생각이 퍼지는 순간 타우는 무너지고 내전의 시기가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파사이트는 결정을 내렸다. 그는 더 뛰어난 지휘관을 위해 그의 크라이시스 배틀슈트를 남겨놓고 숲 속으로 사라졌다.


2.4. 파사이트 엔클레이브[편집]


그 이후 오랜 세월이 흘렀다. 본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파사이트의 부대와 교신을 잃었고, 파사이트의 수명이 다할 때가 되어도 소식이 없자 패배를 모르는 이 지휘관이 고향에서 너무나도 먼 타향에서 끝내 죽음을 맞이했다고 여겼고, 파사이트를 기리는 동상이 여기 저기 생겨났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타우 제국은 다모클레스 해협 너머에 그들이 모르는 타우가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우의 수장으로 오른 아운바는 분노에 휩싸였다. 파사이트와 그의 추종자들은 아운바와 타우 제국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체적인 세력을 형성함으로써, 최종적으론 타우 제국을 배신한 것이다. 곧 타우 제국 내에선 파사이트의 이름을 지우고 그의 흔적들을 모조리 파괴하는 대규모의 운동이 벌어짐과 동시에 새로운 영웅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동면상태에 들어간 섀도우선을 깨웠다. 다만 파사이트의 추종자들이 많은 그의 고향 아카데미 앞에 있던 동상만큼은 감히 어떻게 하지 못했다.

반면 파사이트 앤클레이브는 이테리얼 없이도 사회가 잘 돌아갔다. 물론 본성에서의 지원은 더 이상 없었지만 본성에 남아있던 파사이트의 추종자들이 힘쓴 덕에 '실수로' 최신 장비들과 설계도를 이쪽으로 보내곤 했고 단순 평범한 군재에서 멈추지 않는 파사이트와 그의 참모들은 이테리얼 없이 독립적인 엔클레이브를 훌륭히 지휘하고 조율했다. 파사이트가 사라진 지 200년 가까이 지나자 파사이트는 하나의 전설로 기억되기만 하였다.

끝내 역사는 잊혀진 영웅을 불러내었다.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를 격퇴하고 나자 이번에는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이 4부대나 쳐들어온 것이다. 이들 중 3개는 요격을 성공했지만 마지막 한 대는 수도를 향해 돌진해왔다. 숲 속에서 은둔 중이던 파사이트는 자신의 숲이 생물학적 위험물질들로 뒤틀리는 것을 눈치챘다. 그는 곧 이런 짓을 벌이는 상대는 이 행성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해 왔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파사이트는 사회로 돌아가 그의 갑옷과 칼을 요구했고, 그가 파사이트인 것이 확인되자 추종자들이 그의 크라이시스 슈트과 칼이 보관되어있는 박물관으로 그를 이끌었다. 이후 파사이트는 타우를 지휘해 타이라니드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끊임없이 출현하는 타이라니드의 무리는 타우를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죽여갔다. 군사회의에서 약점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전법이 제안되자 파사이트는 다른 선택이 없는 것을 깨닫고 그와 7명의 지휘관들, 그리고 3명의 과학자들과 함께 비밀 연구시설에 들어간다. 타이라니드 함대가 행성을 소화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자 파사이트와 7명의 지휘관은 예정된 수송기를 타고 달아난다. 한편 행성을 소화하려던 타이라니드 함대가 대기를 빨아들이자 그들 역시 자멸하였다. 3명의 타우 과학자가 자신의 몸을 매개로 삼아서 항-타이라니드성 바이러스를 대기 중에 퍼트려 타이라니드에게 역으로 생물병기를 통한 성공적인 공격을 이룬 것이다. 파사이트는 이 사건으로 깨달음을 얻는다. 대의는 더 나은 미래나 은하계 지배와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다.[14] 그것과 함께 퓨어타이드의 모든 전술을 마스터하게 된 파사이트는 그가 만든 파사이트 앤클레이브를 지도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2.5. 징조의 방주[편집]


나즈드렉과 일기토를 벌이는 파사이트[15]

4권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징조의 방주들 타로 티저에서 파사이트를 상징하는 타로 카드, '젊은 전사(Young Warrior)', '무리(Horde)',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광대(The Fool)'가 나와 거의 확정된 상태였고, 이후 4권의 표지가 공개되면서 파사이트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나즈드렉이 이끄는 오크들과 전투를 벌이던 중, 바쉬토르가 찾고 있는 조각의 하나가 타우 제국에 있다는 걸 알게 된 아바돈이 징조의 방주를 타우 제국에 보낸다. 파사이트 앤클레이브는 드레그로크 행성까지 나즈드렉을 추격했고, 나즈드렉은 사망직전 텔레포트로 생사불명 상태가 된다. 이렇게 오크들로부터 승리하는 가 싶더니 카오스 함대가 도착해 새로운 전투가 벌어진다. 파사이트는 코른에 의해 타락하는 환상에 시달렸고, 여명검을 획득했던 아서스 몰로크 행성으로 후퇴한다. 오크와 카오스의 군대가 너무 많아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한, 파사이트는 에테리얼들에게 스스로 출두하여 받아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니, 자신들에게 구원군을 보내달라고 사정한다.

아서스 몰로크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로 파사이트의 8인대 중 여러 명이 전투불능 상태가 되버리는 등 전황이 좋지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안그래도 사이가 안 좋았을 뿐더러, 자신들의 사정도 그다지 좋지 않았던 타우 제국으로부터 구원군을 보내줄 수 없으니 그냥 죽으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결국 파사이트는 마지막 도박으로 워프 포탈을 열고 악마들을 풀어버리려 한다. 거세지는 전투 상황에 파사이트는 점점 내면의 분노가 커지며 코른에 의해 타락한 후의 환상을 보게 된다. 하지만 퓨어타이드 아래에서 수행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며 타락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군대를 철수시킨다.

한편, 아서스 몰로크에 1만년 전의 다크 엔젤 비행기 잔해가 있었는데, 데스 워치로 위장한 알파 리전이 잔해에서 실버키를 회수하며 새로운 떡밥을 남긴다.


3. 캐릭터성[편집]



3.1. 영웅[편집]


"네놈들은 모두 믿음없는 개자식들이다."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 황제의 이름으로 너희 모두가 쓸려나가겠지."

"믿음이 강력한 힘인 것은 맞지요,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파사이트가 말했다. "우리에게도 우리만의 믿음이 있습니다. - 비록 우리 중 하나가 신격으로 승천한 것은 아닙니다만, 부정될 수 없는 공동의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요."

- 소설 Blades of Damocles 중#


Warhammer 40,000에도 선역이 있다는 주장의 예시로 자주 쓰일 정도로 올곧은 성격을 가진 인물로, 로부테 길리먼처럼 40K에 몇 없는 나만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다른 종족과 문화에 대한 존중[16], 전쟁에 대한 관점[17], 확고한 윤리관[18]등, 현대에서 모범적인 전쟁영웅 하면 떠올리는 인물상과 크게 다를 게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웅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들이 대다수인 Warhammer 40,000에서 클리셰처럼 느껴질 정도로 전형적인 질서 선, 또는 혼돈 선 성향의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오히려 개성이 된 사례. 분명한 적인 인류 제국의 일원들에게도 자비를 베풀며 적들에게서 배우고 존중할 가치가 있는 이들은 적일지언정 그들을 존중한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나 코덱스 속 설명에서는 사용하는 전술처럼 성급하고 호전적인 성격이 강한 다혈질 열혈 캐릭터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타우 제국의 설정이 재정립되고 본인의 소설이 나오면서 나온 평상시의 모습은 오히려 너그럽고 침착한 덕장에 가깝다. 부하나 제자들과 친구처럼 농담을 던지며 서로 놀려먹는 친근한 면도 있는가 하면, 적인 스페이스 마린들에게조차 예의를 갖춰 대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다혈질 사령관[편집]


그러나 평정을 잃거나 한번 열을 받기 시작하면 성격이 달라지며 무섭게 분노한다. 타우 사회에서 절대적인 지도자로 여겨지는 그 에테리얼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폭언을 퍼부으며 비난했을 정도. 그것도 타우 제국의 통치자이자 에테리얼의 수장인 아운바의 면전에서 그를 비난한 것이다.# 작가인 필 켈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며 절제하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젊었을 적에는 다혈질에 성급한 성격이었지만 퓨어타이드의 가르침[19], 여러 전쟁과 실패 등을 겪으면서 서서히 성격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탓에 친구와 아군들도 많았으나 한편으로는 타우 제국 내부에서 그를 대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정적들도 많이 만들었다.

그가 선호하는 몬트카 전술 역시 이런 성급하고 무모할 정도로 열혈스러운 면모가 반영된 것으로, 파사이트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스승인 퓨어타이드를 비롯해 여러 주변인이 지적했듯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3.3.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편집]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특이하게도 명예나 권력, 또는 힘에 대한 욕구가 거의 없이, 대의 사상에 기반해 자신이 그래야만 한다는 의무감으로서 행동하는 인물이다. 탈주하기 전에도 자신이 영웅으로 선전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20],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계속 연설이나 선전방송 등에 불려다니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겼다. 3차 원정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 후에도 자신이 왜 이 자리에 임명되었는지 반문하기도 한다. 이런 면모는 그가 코른의 군단과 싸우고 일부 타락의 징조[21]까지 가지고 있음에도 코른의 유혹을 떨쳐낸 몇 없는 필멸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3.4. 천재적인 전략가[편집]


유년기부터 정보를 학습하고 해석하는 것에 타고난 재능을 가졌으며, 퓨어타이드의 지도를 받으며 이 재능이 개화해 동기인 쉐도우선과 함께 타우 제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전략전술에 뛰어난 인물이다. 프라이마크인 로부테 길리먼이 집필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단순히 전장에서 수집한 정보만으로 완벽하게 역설계한 뒤 그것을 기반으로 인류제국, 특히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술을 카운터칠 수 있는 미러코덱스를 제작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번역

이외에도 아르쿠나샤에서 오랜 기간 오크와 싸운 것을 바탕으로 단순히 오크가 싸우는 법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사회 구조, 문화, 언어까지 분석해 연구한 야수의 서(Book of the Beast)를 집필하는 등, 이름이 의미하는 천리안처럼 먼저 적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의 행동 방식을 예측해 한 발 앞서 행동하는 전략이 장기다.


4. 장비[편집]


  • 여명검(Dawn Blade)
(6판~7판)
아서스 몰로크[22]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검.[23] 시간 포식성(chronophagic) 합금으로 만들어진 이 검은 쓰러뜨린 존재의 생명력을 흡수해 사용자를 치유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이는 파사이트가 3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지만 파사이트는 검의 효과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며, 만약 진실을 알게 된다면 명예를 중시하는 그의 성격상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남의 생명을 빼앗으며 계속 살아가느니 차라리 자결을 선택할 것이다.

  • XV-86 슈퍼노바 배틀슈트
8인대 소속 과학자 오'베사가 파사이트 전용기로 제작한 최신형 배틀슈트. 동명의 인공지능 슈퍼노바를 탑재하며, 기존에 탑승하던 크라이시스 배틀슈트보다 월등히 향상된 지휘 통제 능력을 발휘한다.


5. 미니어처 게임[편집]


파일:Tau_Farsight-Oshovah.gif
구판 모델 (3판~4판)




6. 기타[편집]


앞선 서술만 보면 레어템을 먹고 이전부터 승승장구하는 캐릭터로 보이지만 실상은 인생 자체가 굴곡지고 고생을 한 캐릭터이다.

인류제국의 압도적인 무력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고[24] 타우 제국의 경직되고 억압적인 계급사회에 스승이 희생되기도 했다. 심지어 타우 제국에서 탈주한 다음에도 타우 제국을 위해서 타우 제국이 위험에 처하면 파사이트 엔클레이브를 이끌고 지원하여 구원하지만, 타우 제국은 이미 그를 기록 말살형에 처했고 그의 동료였던 쉐도우선을 냉동 수면에서 깨워 영웅으로 내세웠고 끝까지 그를 사면해주지 않고 반역자로 간주한다.

옛 동기인 쉐도우선, 카이스와는 서로 성격이나 선호하는 전술이 전혀 달랐고, 엄한 스승의 인정을 얻기 위해 맹렬하게 경쟁하는 관계였다. 그럼에도 스승인 퓨어타이드를 비롯한 이들은 유사가족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특히 쉐도우선과는 단순한 친구나 사형제 이상의 관계였다는 암시가 나온다. 퓨어타이드가 죽고, 파사이트가 탈주하고, 카이스가 반쯤 미쳐버리면서 현재 시점에서 세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난 상태.

타우의 흑막 느낌을 풍기는 이써리얼들에 반발한 점과 명예로운 성격 그리고 더럽게 센 원거리 전투력 덕분에 안티가 가장 많은 진영인 타우의 스페셜 캐릭터임에도 팬이 많은 편이며 작품 내에서도 인퀴지터가 그에게 호감을 표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러 가지로 사랑받고 있다. 팬 무비인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도 그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1월에 올라온 블랙라이브러리 작가 필 켈리의 팟캐스트에서 타우와 파사이트에 대한 여러 정보가 나왔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타우와 파사이트는 이미 카오스 신들, 특히 코른과 젠취에게 점 찍힌 상태이며 코른은 파사이트의 전쟁광적인 면모를 높이 사서(파사이트 본인은 부정하지만) 그를 굉장히 총애하고 눈독 들이는 중이라고.링크[25][26]

배틀수트 1기로 오크의 전함급 병기 2기를 격추하는 파사이트. 번역 1, 번역 2. 보고 있으면 혼자서 건담 찍고 있다.

7.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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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XV86 슈퍼노바로 전용기를 교체한 상태다.[2] 타우 역법에서의 1년.[3] 타우 역법의 1일. 1Rotaa는 15시간에 해당한다.[4] 타우와 대립하던 곤충형 종족. 성별과 나이에 따라 형태가 다종다양했으며, 고치같은 형상에 내부가 복잡한 미로 구조로 만들어진 함선을 운용했다.[5] PC게임 Dawn of War: Dark Crusade에 나오는 샤스오`카이스와 같은 인물인지 불명. 타우 종족은 설정상 '직책 + (고향) + 특성 + (이명)'순으로 이름이 구성되는 방식이다 보니 똑같은 이름이 수도 없이 많다. 이를테면 PC 게임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의 주인공의 이름인 '샤스라(직책) 타우(고향) 카이스(특성)'는 '신병 + 타우 + 노련한' 즉 '타우 출신 노련한 신병'이란 뜻이 되고, 이 '샤스오(직책) 카이스(특성)'는 '지휘관 + 노련한' 즉 '노련한 지휘관'이란 뜻이 된다. 파사이트도 원래 이름은 '샤스오 비올라 쇼바 카이스 몬티르', 즉 '비올라 출신 노련한 원시(쇼바/파사이트) 백전(몬티르) 지휘관'이란 뜻으로, 이명인 '쇼바'와 '몬티르'만 없으면 파사이트도 그냥 '샤스오 카이스'라고 불릴 수 있다. 즉 보면 알겠지만 파사이트처럼 활약을 많이 해서 이명이 생긴 경우가 아니면 이름에 개성이란 게 일절 없어서 이름만으로 누가 누구인지 분간이 거의 불가능하다.[6] 이렇게 했을 때 오크의 일부라도 화망에서 살아남는다면 그 일부가 부대 전체를 학살하곤 했다 한다.[7] 게임 상으로 보자면 래피드 파이어 사거리로 화력을 극대화하고 근접전 걸면 오버워치에 서포팅 파이어를 받아 다 쏴 죽이겠다는 것.[8] 이것으로 그로그 아이언티프의 이야기는 파사이트를 상대로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이 정도면 그로그 아이언티프가 5판에 나온 것보다 더욱 뛰어나게 묘사된 것이다. [10] 재미있게도 타우는 물(워터 - 교역), 바람(에어 - 공군), 불(파이어 - 지상), 대지(어스 - 기술), 그리고 정신(에테리얼 - 정치)이라는 이름의 카스트로 구분된다. 본 서술은 어떤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11] 내용을 잘 보면 파사이트가 명상을 한 장소와 오크들을 전멸시킨 방법이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2] 그 사이 아운쉬라는 근접전의 달인인 이테리얼에게 훈련을 받아 근접전실력을 기른다.[13] 전 판까지는 이곳 설명이 짧아 네크론을 조우한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 장면과 뒤에 나오는 장면들로 조우한 게 네크론이 아닌 카오스 데몬, 그중 코른의 악마들인 게 거의 확실해졌다.[14] 아이러니하게도 황제의 사상도 이에 기반하고 있다.[15] 옥에 티로, 해당 시점에서 이미 XV86으로 교체된 파사이트의 배틀슈트가 여전히 XV8인 상태로 그려져 있다.[16] 타우들이 야만적이라 여기면서 은근히 낮잡아보는 경우도 있는 크룻들을 "페크의 명예로운 시민"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깍듯하게 대하는 장면이 있으며, 외계인들 중에서는 인류를 높게 평가하며 절대로 얕보거나 무시하지 않는 몇 없는 인물이다.[17] 코른에게 관심을 받을 정도로 호전적인 면모도 있으며 전사로서의 자부심도 강한 인물이지만, 그와 별개로 전쟁 자체는 영광스럽거나 낭만적인 일이 아니라 잔혹한 참극이라고 여겼다.[18] 다모클레스 성전 당시 전사자들의 진 시드를 회수하던 아포세카리와 조우한 적이 있었는데, 그가 의무병이며 먼저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그냥 살려보냈다.[19] 혹독하게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소설에서 종종 나오는 과거 회상을 보면 대들었다가 죽도록 맞은 적도 있다.[20] 소설에 나온 바에 따르면, 길을 가던 중에 자신이 등장하는 선전 홀로그램이 방송되자 매우 쪽팔려하며(...) 일부러 멀찍히 돌아가려고 하기도 한다.[21] 붉은색, 근접전 선호, 친위대가 8명인 점 같이 코른을 연상케 할 요소를 여럿 가지고 있다. 막말로 이름과 종족을 가렸다면 코른쪽 카오스 캐릭터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22] 와우의 아서스 메네실의 패러디다.[23] 정체에 대해 올드 원의 유물이다, 네크론의 유물이다, 아엘다리의 크론소드 중 하나다 등등 다양한 가설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일단 크론소드 5개의 소재는 모두 파악되었으므로 크론소드는 아닌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24] 흔히 타우 제국이 인류제국보다 우월한 기술력으로 인류제국을 막아냈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파사이트가 사령관의 입장에서 본 전장은 끝없는 대열을 이루며 몰려오는 보병대, 압도적인 크기와 무기를 장착한 거함 함대, 그리고 인간만 한 보행 전차를 조작하는 날렵하고 영리하며 강력한 유전자 개조 전사단 같은 상식을 초월하는 악몽같은 적에 맞선 타우 제국의 처절한 방어전이었다.[25] 링크는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온 요약+번역본으로 원본 팟캐스트 링크는 글 안에 있다.[26] 게다가 설령 타우에다가 본인의 성격만 아니었음 다른 종족이라면 진즉에 코른에 물들 대로 물들 만큼 코른이 좋아할 만한 사항은 다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