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3/엔딩/일꾼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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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공무원(중앙관청 직원)[1]
3. 기사
4. 병사
5. 연금술사
6. 교사[2]
7. 철학자
8. 건축가
9. 대장장이
10. 광산 사업가(광산 실업가)
11. 농장 사업가(농장 실업가)
12. 금융가
13. 사채업자(사금융가/지하 금융가)
14. 가수[3]
15. 무용가[4]
16. 왕궁 여배우[5]
17. 화가
18. 작곡가(음악가)[6]
19. 요리 연구가(요리사)
20. 작가
21. 농부
22. 시장 점원
23. 메이드(하녀)
24. 광부
25. 목수(목공)
26. 보모
27. 가정교사
28. 술집 종업원
29. 왕궁 시녀



1. 개요[편집]


그 외의 직업 중에서 배드 엔딩을 제외한 모든 엔딩들이다. 이 문서에서는 관료계 엔딩 중 최하위인 공무원 엔딩, 왕궁 박사 엔딩을 제외한 학자/지식인 계열 엔딩, 무인 계열 엔딩 중 각각 중급과 하급에 해당하는 기사와 병사 엔딩, 장인(전문가) 계열 엔딩, 자본가 계열 엔딩, 대부분의 연예인 계열 엔딩, 모든 창작자(예술가) 계열 엔딩, 그리고 대다수의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이 "일꾼 계열"로 분류되었다. 이 계열에 속하는 엔딩을 달성하면, 대부분의 경우 편지에서 딸은 "프린세스가 되지는 못했지만,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혹은 "그 나름대로 만족해요")."라며 자신의 심정을 밝힌다.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 즉 가정교사나 보모, 목수, 농부, 광부 등처럼 최다 실행 교육이 20회 미만일 경우에 볼 수 있는 엔딩을 보려고 한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엔딩 직전 소지금이 3,500G 이상일 경우, 최다 실행 아르바이트 및 패러미터에 따라 영주나 광산 사업가, 농장 사업가, 혹은 금융가 엔딩 등을 보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일정 이상의 소지금을 요구하는 엔딩들이 우선순위상 다른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보다 더 우위에 놓여 있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영주 엔딩이나 자본가 계열 엔딩 등을 제외한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을 보고자 한다면 엔딩 직전 소지금을 3,500G 미만으로 줄이거나, 특정 패러미터(프라이드 등) 수치를 조정해야 한다.

2. 공무원(중앙관청 직원)[7][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200 이상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

다른 엔딩을 만들려다 미끄러지면 지겹게 볼 수 있는 엔딩이다. 평범한 말단 공무원으로, 같은 시리즈의 다른 작품 중에서 비슷한 엔딩을 꼽자면 5탄의 OL(사무원) 엔딩이 이 엔딩에 근접한다고 볼 수 있다. 덧붙이자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192페이즈 동안 집안일만 할 경우, 주로 이 엔딩이 나온다. 8년 내내 집안일만 했는데 언제 공무원 시험을 쳤을까


에필로그에서 우즈가 딸에게 엔딩 시점에서 공무원 시험 합격 여부가 고지될 예정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 말을 듣고 딸은 "그래······."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다. 우즈가 "어라? 왠지 힘이 없으시네. 자신 없으세요?"라고 딸에게 물어보자, 딸은 공무원 시험을 치렀던 장소가 성이었기에 고사장에서 자신이 너무 긴장했다고 말한다. 이에 우즈는 웃으며 딸의 실력을 감안하면 딸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을 것이라면서 괜찮다고 딸을 격려해주나, 딸은 "······과연 그럴까······."라며 여전히 자신이 시험에서 불합격한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그러던 참에 집정관이 딸의 집을 방문하여 딸이 중앙관청 직원으로 채용되었다는 사실을 통보한 뒤, 어디론가 사라진다. 딸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확인한 우즈는 딸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고, 딸은 우즈에게 고맙다면서 곧바로 아버지에게 자신이 공무원으로 뽑혔다는 것을 알리려고 마음을 먹는다.


요정 여왕은 공무원이 된 딸에 대하여 좋게 평가한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관청의 직원이 되었습니다.

저래 보여도 성실한 아이니까,

적합한 직업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겠죠.

당신은 아버지 노릇을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친구들은 딸이 공무원으로 취직한 것에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편이다.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리엘은 딸에게 취직했으니 검술 수련에 한층 더 열중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이 와중에 챠미는 딸에게 취직해서 좋겠다면서 자신은 아직 무직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한다. 취준생의 비애 그리고 아크론은 딸에게 취직을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면서도 다음 달에 자신이 여는 개인전에 꼭 와달라는 부탁을 하며, 하밍은 아크론과 비슷하게 딸의 취직을 축하하는 동시에 이번에 열릴 자신의 콘서트에 딸을 초대하겠다고 발언한다. 창작자들의 고통 반면 나테라는 취직 걱정을 안 하는 모양인지 딸에게 취직했다면 한껏 놀아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 이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은, 어릴 때는 그렇게 쉽게 볼 수 있었던 공무원 엔딩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이루기 힘든 일인지를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는다고 한다

3. 기사[편집]




조건
체력
5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300 이상
도덕성
500 이상
기품
300 이상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500 이상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무술도장"에 20페이즈 이상 보냈을 경우, 최다 실행 교육이 "무술도장"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집정관은 왕궁에 불려간 딸에게 딸의 용맹함과 충성심을 치하하여 기사의 칭호를 내린다. 그리고 딸은 기사의 칭호를 기쁘게 받겠다면서, 기사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국왕은 딸에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표현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관계없이 전개가 동일하고, 이후에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의 대사 등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 및 가난 상태일 경우, 혹은 에디터를 이용해 불량 상태인 채로 기사 엔딩을 볼 경우, 딸은 국왕의 말에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한다. 이후 집정관은 18살의 여성이 기사로 임명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왕국 기사단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이어서 국왕은 자신도 딸이 용맹하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자신의 힘을 발휘해 좋은 기사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딸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국왕의 말을 듣고 난 후 애교를 섞으면서 "열심히 할 테니까 안심하세용♡"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집정관은 딸에게 말조심하라면서 질색한다. 딸은 집정관의 반응에 죄송하다면서, 자신이 문제아라고 살짝 자학한다. 국왕은 그런 딸이 귀엽다면서, 기사가 된다는 게 아까울 지경이라고 딸을 위로한다. 더 나아가 성에 꽃이 피어 있는 것 같다면서 딸 덕분에 앞으로 즐겁겠다며 딸을 치켜세운다. 이에 딸은 기운을 차리고 국왕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이 기사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국왕에게 애교를 부린다.

건방 상태일 경우, 국왕에게 자신이 기사가 된 이상 왕국의 앞길은 탄탄하다면서 큰 배를 탄 것처럼 안심하라고 호언장담을 하는데, 집정관은 신참 주제에 입을 함부로 놀린다며 딸을 욕한다. 그 직후 딸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자신이 맞는 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집정관에게 반문하는데, 국왕은 젊은이에게 그런 기백이 없어서는 안 된다며 웃어넘긴다. 그러면서 "어서 그대의 큰 배로 갈아타 볼까?"라고 딸을 굳게 믿는 모습을 보이고, 딸은 웃는 얼굴로 "네, 폐하."라고 답변하면서도 "······으~음, 어째 말씀이 이상하신걸?"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술도장에서 라이벌로 등장하는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엔딩에서 아리엘은 자신도 기사가 되었으니 함께 잘해 보자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아리엘은 "여전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겠군."이라고 말한다. 그 외의 교육 시설에서 등장하는 라이벌들과 친구가 되었다면, 친구들은 딸이 멋지다거나 딸에게 반할 것 같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다만 나테라는 '미용에 안 좋을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다.

4. 병사[편집]




조건
체력
3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100 이상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300 이상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무술도장에 15페이즈 이상 가야 한다.

딸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엔딩이 시작하자마자 우즈가 딸에게 병사 채용 시험은 어땠냐고 물어보고, 중간에는 집정관이 딸을 찾아와 딸이 병사 채용 시험에 합격하여 왕국 정규군의 병사로 채용되었다는 사실을 통보하는 것은 동일하다.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그 이전에 딸과 우즈 사이에 오고가는 대화의 내용과 병사로 채용된 것에 관한 딸의 소감이 바뀐다.
스케줄:무술도장 2번>집안일 4번>농장 4-5번 이후로 무술도장 2번>농장>자유행동을 반복하거나 그냥 무술도장>집안일>자유향동만 반복하자.

보통 상태일 경우, 우즈의 질문에 딸은 "응, 아마 괜찮다······고 해야 하나? 이거 떨어지면 비참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우즈는 체력과 팔의 힘만이 딸의 장점이라면서, 병사 채용 시험에 불합격한다면 딸이 산적이라도 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딸은 우즈에게 기분이 우울해지니 그런 농담은 하지 말라고 말한다.[8] 그러나 우즈는 자신의 말이 좋은 생각 같다면서 직전에 했던 말을 취소하지 않는다. 이후 집정관이 "(딸의 이름) (아버지의 성) 집이 여기인가?"라고 묻고, 딸은 긴장한 채 "네, 넷!"이라고 반응한다. 그 후 집정관은 딸이 왕국 정규군의 병사가 되었다고 통보한 뒤 사라진다. 우즈는 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고, 딸은 "휴~ 다행이다♡ 어서 아버지께 알려야지."라며 잘되었다는 반응을 보인다.

매력 상태일 경우, 우즈가 앞서 던진 질문에 딸이 "응, 아마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면 될까? 이거 떨어지면 비참해~."라고 대답한다. 이에 우즈가 딸에게 "(아가씨께서) 병사라도 되지 않는다면, 정말 산적이라도 될 수밖에 없어요. 체력과 팔 힘만이 아가씨의 장점이니까요."라고 발언하는데, 딸은 땀을 흘리면서 무슨 소리냐며 아직 나에게는 이 미모가 있다고 대꾸한다. 이후 집정관은 딸의 집에 찾아와 "(딸의 이름) (아버지의 성) 집이 여기인가?"라고 묻고, 딸이 긴장한 채 "아, 네. 그런데요?"라고 대답하자 딸이 병사 채용 시험에 합격했다고 통보한 뒤 다른 곳으로 간다. 우즈의 축하에 딸은 살짝 상기된 듯, "어머어 잘됐다♡ 어서 아버지께 알려야지."라고 말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응, 아마 '괜찮을 거야.'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 우즈에게 대답하는데, 보통 상태일 때와 비교하면 딸의 대답은 직접적으로 자신의 느낌을 언급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러자 우즈는 "하긴, 체력과 팔 힘만이 아가씨의 장점이니까."라고 말하면서 딸이 병사 채용 시험에 떨어지면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될 것 같아 걱정된다고 발언하는데, 딸은 "······너 정말~."이라며 우즈에게 짜증을 낸다. 그러다가 집정관이 딸의 집에 찾아와 "(딸의 이름) (아버지의 성) 집이 여기인가?"라고 묻고, 딸은 긴장한 채 "아, 네네. 그런데요."라고 답한다. 이에 집정관은 딸이 왕국 정규군의 병사로 채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우즈가 딸에게 축하한다고 말하자, 딸은 "휴~, 다행이다······. 어서 빨리 아버지께도 알려야지."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자신이 뽑히지 않을 리 없다며 허세를 부리다가, 병사 채용 시험에 불합격한다면 창피해서 밖에도 못 나갈 것 같다면서 시험 결과를 걱정하고 있다는 진심을 드러낸다. 이에 우즈는 "아뇨, 걱정하지 말아요. 체력과 팔 힘만이 아가씨의 장점이잖아요?"라고 운을 떼다가, "산에 들어가서 도적질이라도 하시면 되죠, 뭐. 그렇게 하면 아는 사람도 안 볼 테니까요. 만약 (아는 사람을) 마주친다면 가진 것을 다 내놓으라고 하면 되잖아요?"라며 딸에게 짓궂은 농담을 한다. 그 말을 듣고 딸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며 정색하는데, 우즈는 자기가 말했던 생각이 좋지 않냐고 대꾸하다가 손님이 왔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 손님은 집정관으로, 집정관이 "(딸의 이름) (아버지의 성) 집이 여기인가?"라고 묻는다. 그 질문에 딸이 "그래요. 무슨 볼일이죠?"라며 답변하고, 집정관은 딸이 왕국 정규군의 병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고지한 뒤 딸의 집을 나간다. 그 직후 우즈가 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딸은 웃으면서 "훗, 잘됐군♡ 어서 아버지께 알려야지."라는 발언을 남긴다.

가난 상태일 경우, 우즈의 질문을 받고 딸은 "음~, 아마 괜찮을 거야···라고 말해도 되나? 이거 떨어지면 비참해~."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우즈는 "이거라도 안 되시면, 정말 산적이라도 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무엇보다도 아가씨는 체력이나 팔 힘 빼고는 볼 게 없으니까."라고 반응한다. 이런 우즈의 발언에 딸은 "너 정말~!"이라며 열받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때 집정관이 딸의 집에 찾아와 "(딸의 이름) (아버지의 성) 집이 여기인가?"라고 묻고, 딸은 긴장한 채 "아, 네."라고 답변한다. 그러자 집정관은 딸이 왕국 정규군의 병사로 뽑혔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라진다. 우즈가 딸에게 축하한다고 말하자, 딸은 "아~, 이제 뭐 좀 먹을 수 있겠다. 아버지께도 알려야지."라며 추가로 경제적 사정을 언급하며 다행이라고 발언한다.

실제로 무술이 300 이상이면서 지력과 프라이드, 기품, 성품이 300 미만일 때 도덕성이 80 미만이면 딸은 도적이 된다. 게다가 무술도장 계열 엔딩으로 빠질 경우, 도적 엔딩이 병사 엔딩보다 우선순위가 더 높다. 딸이 병사 채용 시험에서 불합격하면 산적이라도 될 수밖에 없다고 농담하던 우즈는 정작 딸이 도적질하게 되면 도대체 뭐가 어떻게 잘못되었기에 일이 이렇게 되었냐고 한탄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엔딩에서 딸은 병사가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직업에 그렇게 만족하지는 않는 듯하다.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저는 검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프린세스와는 거리가 멀지만,

제게는 이쪽이 잘 어울린다 생각해요.

앞으로 매일 힘든 나날이 될 것 같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 열심히 하겠어요.

게다가 아버지에게서 엄격한 가르침을 받았으니,

틀림없이 괜찮을 거예요.

하지만, 인간은 참 희한해요.

어째서 병사가 필요한 걸까요?

요정계에서 병사 같은 것은 없었는데······.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혼잣말이에요.

아무튼 지금까지 길러주셔서 감사해요.

아버지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언제까지나 건강하셔야 해요.

또한 딸이 병사가 되었다면 챠미는 "병사는 고될 것 같아······. 괴로울 때는 내 집에 와."라고, 하이타는 "병사는 배가 고프잖아? 오늘은 집에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자."라고, 나테라는 "어머, 병사라고······. 기운 내. 틀림없이 좋은 일도 있을 거야." 같은 말을 하는 등, 친구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 편이다. 딸이 기사가 되었을 때는 친구들이 딸에게 멋지다거나 반할 것 같다며 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기사와 병사가 같은 무술 계열에 속해도 각 직종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대조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요정 여왕은 병사가 된 딸이나 딸을 병사로 키운 아버지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당신의 딸은 씩씩하게 성장하여 병사가 되었습니다.

여린 요정이 굳센 병사가 되다니, 정말 놀랍군요.

이것도 인간이 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경험이겠죠.

어쨌든 당신은 아버지로서 의무를 다하셨습니다.

수고했어요······.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면 병사 엔딩은 전문직 엔딩이기는 하지만 무술 계열 엔딩 중에서는 최하급에 속하며, 암흑가의 보스나 도적과 같은 배드 엔딩이나 하급 엔딩은 아니어도 그에 준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여담으로 아리엘과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상태라면, 자신이 상관 살해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아리엘이 "걔는 병사? 훗······, 나는 기사가 됐어."라며 비웃는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아리엘을 친구로 만들어 두고 병사 엔딩을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운 편이다.

5. 연금술사[편집]




조건
체력
-
지력
500 이상[9]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200 미만
기품
-
성품
-
센스
5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

프린세스 메이커 3에서 볼 수 있는 60가지의 엔딩 중에서 연금술사 엔딩은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된다.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 엔딩을 보려면 딸을 20페이즈 이상 그림교실에 보내고, 그림교실이 최다 실행 교육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이는 이 문서 하단의 엔딩 우선순위 표 및 연금술사 엔딩 조건을 보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 연금술사 엔딩 조건 설명 및 엔딩 공략법 ]
해당 표에 따르면, 학교 계열 엔딩으로 빠졌을 때는 철학자 엔딩이 연금술사 엔딩보다, 그림교실 계열 엔딩으로 빠졌을 때는 연금술사 엔딩이 철학자 엔딩보다 우선하여 나온다. 또한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면 도덕성 조절을 잘해야 하는데, 연금술사 엔딩은 도덕성이 200 미만이어야 볼 수 있다.더 높을 경우 교사 엔딩을 본다. 그런데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하루에 도덕성을 0.4씩 올려주는 학교가 최다 실행 교육이 되면, 나중에 도덕성을 조절하기 힘들어진다. 딸에게 생일 선물을 주지 않거나, 시장이나 술집 등 도덕성을 떨어뜨리는 아르바이트를 보내거나 하는 방법으로 엔딩 직전까지 도덕성 수치를 200 미만으로 조절한다고 쳐도, 이번에는 프라이드가 걸린다. 딸이 불량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학교에 가면 하루에 프라이드가 최소 0.3씩 상승하고, 학교에서 반장으로 선출되는 이벤트[1]나 라이벌을 시험에서 이기는 경우, 그리고 딸과 사귀고 싶어 하는 남학생의 고백을 거절하는 이벤트 등으로 인해 프라이드가 상승하는 상황이 때때로 발생한다. 게다가 학교 계열 엔딩으로 빠진 경우, 소지금이 3,500G 미만이면서 엔딩 직전 프라이드와 지력이 각각 300, 500 이상인 동시에 센스가 지력과 같거나 그보다 더 높고 지력이 성품 및 무술보다 높다면, 우선순위에 따라 엔딩에서 딸은 연금술사가 아니라 철학자가 된다.

반면 그림교실은 학교와는 달리 도덕성과 프라이드를 올려주지 않고, 순수하게 지력과 센스만 올려준다. 게다가 보통 상태인 딸을 그림교실에 보내면 하루에 센스가 1.9씩 증가하는데,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면 센스 수치가 최소 500은 되어야 하기에 센스를 폭발적으로 늘려주는 그림교실을 자주 보내면 연금술사 엔딩에 필요한 센스 수치를 최대한 짧은 페이즈 내에 맞출 수 있다. 또한 그림교실 계열 엔딩의 경우, 프라이드와 지력이 각각 300, 500 이상이어도 소지금이 3,500G 미만이면서 센스 수치가 지력과 같거나 그보다 더 높고 지력이 성품 및 무술보다 높다면, 연금술사 엔딩이 철학자 엔딩보다 더 우선한다. 그렇기에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면 그림교실 계열 엔딩으로 빠지는 게 더 유리한 편이다. 그런데 그림교실은 지력을 하루에 0.2밖에 올려주지 않고, 학교를 보내지 않고 그림교실만 보내는 것으로 지력을 올리려고 하다가 그림교실을 35페이즈 이상 보내게 되면 우선순위에 의하여 화가 엔딩을 보게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면 딸을 그림교실에 35페이즈 이상 보내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그림교실 계열 엔딩을 통해 딸을 연금술사로 키우려고 한다면 지력 수치가 500이 될 때까지 방문 판매 상인을 통해서는 지혜의 열매를, 시장에서는 시집을 구매해야 한다. 물론 그림교실과 학교를 적절하게 병행하여 연금술사 엔딩을 볼 수도 있다. 덧붙여서 학교 계열 엔딩으로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고 한다면 소지금은 3,500G 미만으로, 프라이드는 300 미만으로 조절해야 한다.

보통 상태로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고 한다면, 아버지의 직업을 상인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초기에 딸이 불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시작하는 떠돌이와 방랑 예술가를 아버지의 직업으로 선택한 경우, 불량 상태에서는 댄스교실과 무술도장을 제외한 교육의 효율이 낮기에 불량 상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광산 아르바이트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불량 상태를 해제하려면 도덕성이 최소한 351은 되어야 하는데, 보통 상태를 유지하면서 351에 달하는 도덕성을 20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광산 아르바이트를 하면 성품과 무술이 증가하는데, 도덕성이 300 미만인 상황에서 보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무술 수치의 합이 도덕성과 기품 수치 총합의 2배를 넘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도덕성이 200 미만인 상황에서 보통 상태를 유지하려면 기품이 높아야 하는데, 기품이 너무 높으면 건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또한 매력이 도덕성 수치의 2배를 초과하고 프라이드가 매력보다 낮으면 딸은 매력 상태에 빠지는데, 도덕성이 200 미만인 상황에서 매력 상태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드가 매력보다 높아야 한다. 매력 상태와 건방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프라이드와 기품 수치의 합이 도덕성과 성품 수치의 총합의 2배를 넘어서는 것을 방지하면 되지만,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면 성품이 지력보다 낮아야 한다. 상기한 여러 사항을 고려하면, 아버지의 직업이 떠돌이나 방랑 예술가일 경우 보통 상태에서 연금술사 엔딩을 보는 것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버지의 직업이 상인일 경우, 딸의 초기 지력이 120으로 여행 승려 다음으로 높은 편이면서 계절이 지날 때마다 지력이 1.5씩 상승하기 때문에, 지력을 50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수월한 편이다. 또한 게임을 시작할 때 딸이 건방 상태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초기 프라이드와 기품이 몰락 귀족 수준으로 높은 편은 아니라서 집안일을 6~8페이즈 정도만 시키면 빠르게 보통 상태로 돌아온다. 지력을 제외한 전반적인 초기 능력치가 낮은 편인 것도 이때는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면 성품과 무술이 지력보다 낮아야 하기 때문이다. 상인의 딸은 초기 센스 수치가 50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경제력을 바탕으로 방문 판매 상인과 시장 상인을 통해 환상의 시럽과 시집을 구매하거나, 봄이나 가을, 겨울에 바캉스를 보내 센스를 올리면 되기 때문에 이 점은 큰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상인의 초기 도덕성은 50으로, 방랑 예술가 다음으로 낮은 편이어서 도덕성을 낮추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보통 상태를 유지하면서 연금술사 엔딩을 보려고 한다면, 아버지의 직업을 상인으로 고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덜 어려울 것이다.

물론 상기한 내용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위의 글을 맹신하거나 해당 글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초기 도덕성이 가장 높고 도덕성의 상승 폭이 가장 크면서, 초기 매력이 가장 낮은 여행 승려를 아버지의 직업으로 선택해도 도덕성과 신뢰도가 바닥을 치는 동시에 매력이 높아야 하는 마계의 프린세스 엔딩을 얼마든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이 게임의 자유도는 그렇게 낮지 않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떻게 육성하는지는 플레이어 개개인의 자유와 의지에 달려있으니, 상술한 글은 그저 참고 사항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딸을 걱정하는 우즈의 모습이 조명된다. 우즈의 말에 따르면, 요즘 딸은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이상한 기계를 조립하고 약품을 조합하고 있다. 우즈가 딸의 근황을 설명한 직후, 딸은 방에서 나와 기대에 부푼 상태로 조금만 있으면 새로운 약이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우즈는 딸에게 마법사라도 될 생각이냐고 물어보는데, 딸은 우즈에게 마법이라는 비과학적인 말을 하지 말라고 대꾸한다. 이에 우즈는 한때 요정이었던 사람의 입에서 비과학적이라는 말이 나왔다며 놀라워한다. 딸은 그런 우즈에게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것은 연금술이며, 자신은 화학으로 세계의 불가사의를 풀어낼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전개되고, 이후로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에필로그에서 볼 수 있는 딸의 대사와 우즈의 반응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우즈는 딸에게 연금술이 무엇이냐고 질문하고, 딸은 우즈의 질문에 연금술은 '화학의 힘으로 온갖 물질을 만드는 기술이자, 광물은 물론이고 최종적으로는 생물까지 만들어내는, 즉 신들의 영역에 접근하는 금단의 기술'이라고 답한다. 이에 우즈는 "왠지 천벌을 받을 것 같은 직업이네요."라며 떨떠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우즈에게 오늘부터 자신을 '매혹적이고 예쁜 연금술사'(···)라 부르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우즈가 마지못해 딸이 요구한 대로 "네~에, 아가씨···. 아니지, 매혹적이고 예쁜 연금술사님"이라며 '매혹적이고 예쁜 연금술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딸은 아름답게 들린다면서 매우 기뻐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우즈에게 앞으로는 비과학적인 말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다가, 그러고 보니 우즈라는 존재 자체가 비과학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우즈는 자신이 사라져야 하냐고 반문하지만, 딸은 그렇게는 이야기를 안 한다면서도 우즈에게 자신의 앞에서 날지 말라고 명령한다. 그 말을 듣고 우즈는 "우욱! 그런 억지가! 오호홋!"이라며 어이없어한다. 자기도 요정 출신이면서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이 우즈에게 오늘부터 자신을 '불세출의 천재 연금술사'라 호칭하라며 매우 강하게 명령한다. 이에 우즈가 별로 내키지 않는 듯 썩소를 지으면서 "네, 네, 아냐···, 아냐, 불세출의 천재 연금술사님"이라고 딸을 부르는데, 딸은 "오호호홋! 그래, 나는 세기의 대(大)천재 연금술사가 되는 거야."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은 화학의 힘으로 금과 은을 마음껏 만들어내어 가난에서 탈출하겠다는 결심을 드러낸다. 그 말을 듣고 우즈가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 채로 그렇게 금과 은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다면 고생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대꾸하지만, 딸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맞받아친다.


요정 여왕은 연금술사가 된 딸에 대해 무조건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평가를 한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장하여 연금술사가 되었습니다.

지혜와 기술로 자연을 지배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 인간적인 삶일지도 모르겠군요.

이것도 당신의 지도에 의한 결과니,

행복하다면 그것도 좋겠지요.


라이벌 및 친구들의 경우, 라이벌들과 친구가 되었는지에 따라 연금술사가 된 딸에 대한 인물들의 반응이 극과 극 수준으로 갈린다. 친구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딸이 연금술사가 된 것을 그리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치아는 딸에게 연금술에 손을 댔는지 확인하고 나서, 괜찮다면서 자신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아리엘은 다음에 금을 만드는 것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챠미는 연금술이 진짜로 금을 만드는 것이냐면서 그렇다면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하이타는 "오늘도 실험하는 거야?"라고 딸에게 질문한 뒤, 그렇다면 확실하게 손을 씻은 다음에 차를 마시자고 권유한다. 요리할 때나 실험할 때나 청결은 중대 사항이니 하이타의 조언은 딸이 꼭 새겨들어야 한다 하밍은 지나치게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몸이 나빠진다면서 가끔은 같이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하며, 아크론은 딸이 대단하다고 탄성을 지르면서 다음에 실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간청한다. 나테라는 적당히 연금술을 하지 않으면 딸이 교회 당국의 눈총을 받을 것이라며 딸을 걱정한다. 연금술사 엔딩에서는 딸이 '신들의 영역에 다가가는 금단의 기술'인 연금술에 몰두하게 되었으니, 나테라가 딸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이벌들의 경우, 몇몇 인물은 연금술사가 된 딸을 부정적으로 본다. 치아는 드디어 딸이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인 것이냐고 반응하며, 아리엘은 딸이 물건에 욕심이 많다고 말한다. 정작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을 때는 아리엘이 딸에게 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발언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아리엘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속물적인 사람은 아리엘 본인이다 챠미는 이제 춤추는 것을 그만두었냐고 딸에게 질문하며, 하이타는 딸이 요리도 약품으로 만들려고 할지 궁금하게 여긴다. 배양육 등을 생각하면, 하이타의 생각이 아주 틀린 예측은 아니다 하밍은 "연금술? 그리 간단하게 금과 은을 만든다면 힘든 건 없겠네?"라며 연금술의 한계를 지적한다. 일반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건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는 핵심을 찔렀다 아크론은 딸이 재미있는 일을 시작한 것 같다면서도 역시 어딘가 이상한 애라고 평가하며, 나테라는 딸이 이상한 짓을 한다고 발언한다.

정리하면, 연금술사는 신들의 영역 및 종교의 영역을 건드리는 '금단의 기술' 혹은 '이상한 기술'이라고 평가되는 연금술을 연구하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평가된다는 점과 연금술사가 된 딸은 집에 온종일 틀어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연금술사가 되려면 도덕성이 200 미만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을 때 연금술사가 된 딸이 교회 당국으로부터 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는 나테라의 대사를 보아, 3편의 도덕성은 2편의 도덕성과 신앙심을 합친 능력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연금술은 현대 화학의 전신 격에 해당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취급이 미묘하게 안 좋다

6. 교사[10][편집]




조건
체력
-
지력
300 이상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200 이상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학교에 15페이즈 이상 가야 한다.

프린세스 메이커 5에서는 교사가 된 딸이 가르치는 과목이 체육, 사회, 수학, 가정, 미술, 음악, 영어 등으로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과목이 구분되지 않고 딸이 그냥 교사가 된 것으로 나온다.
도덕성 조절에 실패했을 경우 연금술사 엔딩을,너무 똑똑하다면 왕궁 박사 엔딩을 보게 되므로 연금술사 급만큼은 아니더라도 약간 어렵다.

엔딩은 딸이 학교에 찾아와 사범 쿨보우에게 자신을 교사로 써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딸이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 및 학교 사범 쿨보우의 반응 등이 바뀐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며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쿨보우는 이러한 딸을 매우 환영하면서 딸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응원한다. 또한 예전부터 딸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는 점을 느꼈는데, 그 점이 교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전망한다. 그러자 딸은 웃으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쿨보우는 교사가 된 딸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쿨보우가 교사가 되겠다는 딸의 결정이 꽤 반갑기는 하지만, 교사는 대단히 지루하고 놀 시간도 없는 직업이라는 점을 밝힌다. 그러고 나서 자신은 아직 결혼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딸이 진심으로 교사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 그러자 딸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침묵하는데, 쿨보우는 "어머, 나야 어찌 되었든 관계없어. 하여튼······, 교사라는 직업은 보기보다 상당히 힘들 거야."라고 재차 경고한다. 그 후 딸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각오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는 동시에 자신이 가벼운 여자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발언하며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그 이후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쿨보우에게 부탁드린다고 발언한 뒤 눈물을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약간의 정적이 흐른 뒤, 그런 딸을 본 쿨보우는 딸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이 딸 덕분에 잊고 있었던 무언가를 기억해낸 것 같다는 느낌을 말한다. 그 후에는 교사가 된 딸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딸을 응원하고, 딸은 쿨보우의 반응에 기운을 차린 듯 눈물을 거두고 웃으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며 자신을 교사로 자신을 써주었으면 한다고 말하자, 쿨보우는 "도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럴까? 너는 학교를 아주 싫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라며 의아해한다. 그 말에 딸은 쿨보우에게 창피하지만 말할 것이 있다며, "사실 학교와 선생님을 좋아했는데,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이에요. 그런 자신이 너무 싫었고, 자신처럼 솔직해질 수 없는 학생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놓고, 무언가 북받치는 것이 있는지 눈물을 흘린다. 그제야 쿨보우는 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이후로는 매력 상태일 때 딸이 교사가 되는 상황과 동일하게 에필로그가 진행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보통 상태일 때와 마찬가지로 딸이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며 쿨보우에게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쿨보우는 이러한 딸의 결정을 반기면서 딸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고 평한다. 하지만 그 이후의 전개는 다른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는 쿨보우의 발언을 듣고 난 이후 딸은 "네! 솔직히 그런 자신이 있습니다. 교사가 된 이상···, 저는 자국의 교육 수준을 대폭 끌어올리겠어요!"라며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그러자 쿨보우는 딱 잘라 말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자만심이 딸의 결점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딸은 "아~, 그런가요······."라며 자신의 단점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쿨보우는 "어쨌든 그 열정을 기대할게."라고 딸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딸은 웃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한다.

가난 상태일 경우, 쿨보우는 교사가 되려는 딸의 생각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딸에게 교사의 급료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괜찮겠냐는 말을 한다. 그러자 딸이 그 점을 각오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 교사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밝힌다. 그러고는 자신이 사는 나라에는 공부하고 싶어도 가난 때문에 배울 수 없는 아이들이 많으며 자신도 마찬가지였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동시에, 교사로서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대답한다. 이에 쿨보우는 딸이 좋은 말을 했다고 감동하며, 딸이 틀림없이 좋은 교사가 될 것이라면서 "그럼, 잘 부탁합니다. (딸의 이름) 선생님."이라며 딸을 응원한다. 그 직후 딸은 아무 말 없이 빙그레 웃는다.


교사가 된 딸의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저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차례에요.

공부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괴로운데다가 공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도 않죠.

저는 "공부는 즐기면서 하는 것"이라는 점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공부가

저의 인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러한 제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요정 여왕은 딸이 교사가 된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학교의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라면 멋진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은 아버지 노릇을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딸이 교사가 되었을 때, 몇몇 친구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챠미는 교사라는 직업이 힘들 것 같다며 무리하지 말라는 발언을 하고, 나테라는 "(교사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중요한 직업이지. 응? '눈에 잘 띄지 않는다'라는 말은 쓸데없는 표현이었어. 미안해."라는 감상을 남긴다.[11] 그렇지만 치아나 하이타, 하밍은 딸이 교사가 된 것이 멋지다고 감탄하거나, 딸이라면 틀림없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딸을 응원한다. 아리엘은 교사가 보람 있을 것 같은 일이라면서 딸에게 힘내라고 말한다.[12] 독특하게도,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크론은 "나에게도 공부를 가르쳐 줄래? 그런데 어른이 학교에 가도 되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에필로그에서 쿨보우가 하는 발언이나 요정 여왕 또는 친구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교사는 중요하기는 한데 박봉이면서도 꽤 지루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낼 여유가 없는 데다 존재감도 희박한 직업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7. 철학자[편집]




조건
체력
-
지력
500 이상[13]
기력
-
프라이드
300 이상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학교"에 20페이즈 이상 보냈을 경우, 최다 실행 교육이 "학교"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엔딩 시점에서 소지금이 3,500G 미만이 되어야 한다.

왕궁 박사 엔딩 조건에서 지력이 조금 부족하거나, 패러미터 조절에 실패해 센스가 지력 이상으로 높다면 등장할 수 있는 엔딩이다.

철학자 엔딩을 보려면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도덕성이 500 혹은 700 이상이면서 프라이드는 500 이상이고 센스와 매력이 도덕성보다 낮다면 우선순위에 의해 딸은 집정관이나 재판관이 된다. 또한 성품이나 무술 수치 조절에 실패해 성품과 무술 중 어느 한 능력치라도 지력과 같거나 그보다 더 높아지면 철학자 엔딩을 보려다가 교사 엔딩을 보게 되고, 도덕성이 200 미만인 상황에서 프라이드 조절에 실패해 프라이드가 300 미만이 되면 의도치 않게 연금술사 엔딩이 튀어나온다. 무엇보다도 엔딩 직전 소지금이 3,500G 이상일 경우, 패러미터 및 아르바이트 실행 페이즈 수에 따라 영주, 금융가, 혹은 광산/농장 사업가 엔딩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딸이 철학자로 성장하려면 반드시 엔딩 직전까지 소지금을 3,500G 미만으로 조절하는 동시에 집정관이나 재판관 엔딩 조건을 충족하지 않게끔 패러미터를 맞추어야 하고, 성품과 무술 수치가 지력 미만이 되어야 하면서도 프라이드는 300 이상이 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엔딩이 시작된 후, 우즈는 요즈음 딸이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딸을 걱정한다. 그러다가 딸이 자신의 방에서 나오고, 우즈는 딸에게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고 싶은지 등에 관해 물어본다. 우즈의 질문을 무시한 채, 딸은 진지한 얼굴로 우즈에게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우즈가 "네?"라며 딸이 던진 질문을 알아듣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딸은 인생의 의미나 자신이 태어난 이유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우즈에게 재차 물어본다. 이에 우즈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하고, 딸은 그렇냐면서 한숨을 쉰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전개가 동일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의 마지막 대사와 딸의 말을 듣고 난 직후 우즈가 보이는 반응 등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이 "사색하지 않은 채 사는 존재는 인간이 아니야.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야······."라며 혼잣말을 한다.[14] 이에 우즈는 딸이 점점 더 이상해진다고 걱정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우즈에게 귀엽기만 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면서, 너도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한다. 그 후 우즈는 다른 때와는 태도가 판이하다면서, 딸이 이상한 약이나 남자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사고와 정신, 육체 등의 개념을 읊으면서 인간이 삶 속에서 정신을 더럽히는 이유에 대해 자문한다. 이후 우즈는 딸이 어디서 싸우다가 머리라도 맞아서 정신이 이상해진 거냐며 의아하게 여긴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뭐, 넌 그렇겠지. 너에게 물어본 내가 잘못이야···."라며 우즈를 얕잡아 보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우즈는 "쳇, 변함없이 잘난 체를 하셔."라며 딸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은 우즈에게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즈는 "인생의 의미? 인생?"이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그런 개념들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딸이 어떤 상태이든지 간에, 우즈가 요정은 아침 이슬에서 태어나 자유롭게 살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요정인 자신은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후 인간은 참 복잡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엔딩 때 딸과 우즈가 나누는 대화 및 딸의 편지 내용 등을 근거로, 철학자 엔딩이 심오한 편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철학자 엔딩에서 볼 수 있는 딸의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여덟 살은 이미 어른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요.

인간은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

그리고 어디에 가려는 것인가?

알 수 없는 것 천지랍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생각하는 존재는 인간뿐.

벌레나 짐승, 꽃이나 요정들은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는 않지요.

철학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행복입니다.

그래요. 저는 생각하기 위해 인간이 되었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인지도 모릅니다.

아버지, 저의 인생을 철학의 입구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15]


요정 여왕은 아버지를 매우 칭찬해주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지식인 계열 엔딩 중 최고의 엔딩이라 평가되는 왕궁 박사 엔딩을 볼 때보다 해당 엔딩에서 딸을 철학자로 키워낸 아버지를 더욱 호평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칭찬의 수준이 극찬에 가깝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훌륭하게 성장하여 철학자가 되었습니다.

요정이 철학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정말 멋진 일이군요.

당신이 지성으로 그 아이를 가르쳤기에,

그 아이의 지혜가 꽃피게 된 겁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나 요정 여왕과는 대조적으로, 친구들이나 라이벌들 대부분은 딸이 철학자가 된 것을 그리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편이다. 인간은 여러 세속적인 요소에 얽매일 수밖에 없지만, 요정은 그렇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듯하다 친구들의 경우, 치아는 "철학자? (딸의 이름)은 사색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 건···가? 굉장하다~."라고, 하밍은 "(딸의 이름)은 철학을 하는 건가. 뭔가 멋지네.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고 딸을 칭찬한다. 그러나 아리엘은 "철학이라···, 나는 잘 모르는 세계인데···. 그렇지만, 열심히 해."라고, 챠미는 "우와~, 머리 아플 것 같은 직업이네. 무리하지 마, (딸의 이름)."라고 말한다. 아크론은 아리엘이나 챠미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데, 철학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나중에 같이 놀자고 발언한다. 하이타는 머리가 아파지면 단것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나테라는 철학으로 먹고살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동시에 어려움에 부닥치면 자신에게 이야기하라면서, 자신의 걱정은 진담이라고 강조한다.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철학자 엔딩을 볼 경우, 딸이 철학자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반응이 더욱 차가운 편이다. 치아는 "흐~음, 철학자라. 뭐, 머리는 좋았으니까."라면서 그나마 딸의 똑똑함을 인정하는데, 챠미는 "철학자? 햐~,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긴 했지만···."이라며 딸을 혹평한다. 아리엘은 자신이 무술도장 사범 대리가 되었음을, 하밍은 자신이 음악교실에 취직했음을 밝히며 딸의 직업에 대한 평가를 남기지는 않는다. 아크론은 딸이 철학자가 된 것에 그렇게 놀라지는 않으면서 "역시 여타 사람들과는 뭔가 다른 일을 하는구나."라는 감상을 밝힌다. 그래도 라이벌 중에서 하이타와 나테라가 철학자가 된 딸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이타는 철학이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라면서 딸을 격려하고, 나테라는 딸이 철학자가 되었다니 굉장하다고 말한다.

8. 건축가[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400 이상
기력
100 이상
프라이드
-
도덕성
100 이상
기품
-
성품
-
센스
400 이상
매력
-
무술
100 이상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목수(목공) 아르바이트를 40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에필로그에서 딸은 나오지 않고, 그 대신 교회 사범 메디나와 목수 아르바이트 고용주 오그리비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오그리비는 자신을 찾아온 메디나에게 이번에 교회의 신축 공사 건이 결정된 것을 축하해준다. 이에 메디나는 주위 사람들이 새로 짓게 된 교회의 설계도가 아주 멋지다고 호평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오그리비는 그 설계도를 만들어낸 건축가가 아직 젊은 아가씨여도 재능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한다. 또한 그 정도의 설계도는 베테랑이라도 쉽게 그려내지 못한다고 말하며 그 건축가의 실력이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 사람은 장래에 이름을 날릴 건축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이때 메디나는 이번에 신축할 교회를 설계한 건축가가 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오그리비는 메디나의 말이 맞다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엔딩이 동일하게 전개되고,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메디나와 오그리비가 나누는 대화 내용 및 두 인물이 대화를 나누는 시점 이전에 건축가가 된 딸이 꺼냈다는 말의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오그리비는 딸이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독특한 센스를 가진 것 같다고 말하면서, 딸이 어느 시점에서 "주거에서 외형까지 신경을 쓰는 존재는 인간뿐이다."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는 것을 떠올린다. 그때 딸은 자신이 인간이 아닌 것처럼 말했다고 회상하면서도, 건축가 중에서는 특이한 사람들이 많으니 딸에게는 건축가가 어울릴지도 모른다고 평가한다.[16] 메디나도 딸에게는 특별한 구석이 있다면서 오그리비의 말을 납득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오그리비는 딸이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독특한 센스를 가진 것 같다면서, 재미있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딸이 어느 시점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건물로 거리를 뒤덮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메디나는 그 애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그리비는 그렇게 젊고 예쁜 아가씨가 건축가라니 세상이 변해 가는 모양이라며 웃는다.

불량 상태일 경우, 엔딩 직전에 딸이 보통, 매력, 가난 상태 등일 때와는 달리 오그리비는 확신하는 어조로 딸이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독특한 센스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또한 "전 세계의 사원과 왕궁을 다시 설계하겠다."라고 딸이 말했던 적이 있다고 상기하면서, 딸이 젊은데도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한다. 그러자 메디나는 그러한 딸의 말이 그 애답다고 반응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오그리비는 딸의 투지가 매우 강하다면서 딸이 "남자 건축가에게는 절대 지고 싶지 않다."라는 발언을 했던 적이 있다고 메디나에게 이야기한다. 그러자 메디나는 "어머···, 그 애답네요. 의지가 강한 아이니까요."라며 태연한 반응을 보인다.

가난 상태일 경우, 오그리비는 딸에게 다른 사람은 가지지 못한 독특한 센스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전에 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가 되어서 아빠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한다. 그러자 메디나는 딸이 돈에 쪼들리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면서 씁쓸하다는 듯, 혹은 부유해져서 아버지를 호강시키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된 딸이 안타깝다는 듯 말끝을 흐린다.


건축가 엔딩과 대장장이 엔딩을 볼 경우, 딸의 편지가 동일하게 나온다. 건축가와 대장장이라는 직업에서 남초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반영되어서인지, 편지에서 남자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딸의 포부 및 다짐, 결의가 엿보인다. 편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빠, 저도 열여덟 살.

훌륭하게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빠 덕분에 저도 기술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쌓고 싶어요.

이 세계는 아직 남성 사회니까,

여자인 제가 불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지 않겠어요. 저는 아빠 딸이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 모습으로 저를 지켜봐 주세요.


요정 여왕은 딸을 건축가로 키워낸 아버지를 칭찬해준다.

당신의 딸은 훌륭하게 성장하여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개성을 소중하게 여기며 성장시킨 교육이

그 결실을 본 겁니다.

그 아이의 가능성을 끌어낸 사람은 당신입니다.

고맙습니다.


교육 시설에서 라이벌을 마주쳤거나, 이전에 맞닥뜨렸던 라이벌과 친구가 되었을 때 딸이 건축가가 되었다면, 몇몇 친구들은 딸에게 어떠한 건물을 지어달라고 부탁한다. 치아 및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다면 건축가가 된 딸이 멋지다고 칭찬하면서 자신의 집을 설계해달라거나(치아), 자신의 집을 다시 지을 때 잘 부탁한다는 말(나테라)을 남긴다. 하이타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하이타는 자신이 나중에 가게를 차리면 그 가게를 설계해주라고 간청한다.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리엘은 딸에게 어떤 일을 하든 체력이 중요하다면서 무도의 정신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챠미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챠미는 건축가라는 직업이 어쩐지 멋지다는 감상을 남긴다. 하밍과 친구 관계를 맺었다면, 하밍은 딸에게 일하다가 지치면 같이 놀러 가자는 말을 남긴다.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을 경우, 건축가라는 직업이 참 힘들겠다면서 몸 조심하라고 딸을 걱정한다. 이들은 딸이 대장장이가 되었을 때도 동일한 반응을 보인다.

반면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라이벌 대부분이 딸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치아는 딸이 건축가가 되어서 놀랍다면서, 딸이 공부한 덕분에 건축가가 되었다는 결실을 본 것이냐는 발언을 한다. 아리엘은 딸에게 무예의 길을 버렸냐고 질문하며, 챠미는 "흠, 역시 그 애는 어딘가 다르구나."라는 감상을 남긴다. 하밍은 딸에게 이제 음악을 안 하는 것이냐며, 가끔은 음악교실에 오라고 말한다. 아크론과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다면, 아크론은 취직해도 그림은 잊지 말라는 당부를 남긴다. 건축가가 그림을 잊으면 안 될 텐데? 라이벌 중에서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가장 솟구치게 하는 반응을 보여주는 인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나 나테라로, 나테라는 건축가가 된 딸을 보며 "건축가가 되었어? 그러면 내 집도 신축해볼까?"라며 딸에게서 무언가 얻어먹으려는 궁리만 한다. 그래도 하이타의 경우, 굳이 친구가 되지 않아도 하이타는 건축가가 된 딸에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딸을 격려한다.

9. 대장장이[편집]




조건
체력
300 이상
지력
-
기력
200 이상
프라이드
400 미만
도덕성
-
기품
400 미만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400 미만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광산 아르바이트와 목공 아르바이트를 합쳐 100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요리교실"이나 "그림교실"에 20페이즈 이상 보냈을 경우, 최다 실행 교육이 "요리교실" 또는 "그림교실"이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림교실을 20페이즈 이상 보낸 상태에서 최다 실행 교육이 그림교실일 때, 엔딩 직전 소지금이 1,000G 이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음유시인 엔딩이 나올 수 있다. 음유시인 엔딩을 피하면서 대장장이 엔딩을 보려면 엔딩 시점 소지금이 1,000G 이상이 되도록 소지금 액수를 조절하거나, 성품 수치를 센스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17] 또한 광산 아르바이트를 50페이즈 이상 했을 경우 소지금이 3,500G 이상이라면 우선순위에 의하여 광산 사업가 엔딩이 나오는데, 이때 소지금을 3,500G 미만으로 맞추어야 대장장이 엔딩을 볼 수 있다. 소지금을 줄이기 귀찮다면 광산 아르바이트보다 목공 아르바이트에 비중을 두어 최대 49페이즈까지만 광산 아르바이트를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건축가 엔딩 조건 충족을 피해 목공 아르바이트를 최대 39페이즈 동안만 하거나, 엔딩 시점에서 무술을 100 미만으로 맞추면, 지력이 400 이상이어도 대장장이 엔딩을 볼 수 있다.[18] 그렇기에 엔딩 직전까지 지력 수치를 반드시 400 미만으로 맞추어야만 대장장이 엔딩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딸은 나오지 않고, 시장에서 농장 아르바이트 고용주 마가리타와 시장 아르바이트 고용주 머라이어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비친다. 마가리타가 머라이어에게 새 괭이가 들어왔냐고 물어보자, 머라이어는 좋은 것이 들어왔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마가리타는 대장간 할아버지가 류머티즘에 걸려 대장장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새 괭이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의아하게 여기고, 머라이어는 젊은 아이가 그 노인의 뒤를 잇기로 했다고 마가리타에게 알려준다. 이 말을 들은 후 마가리타가 대장간 할아버지는 주위에 친척이 없는데 누가 그 사람의 후계자가 된 것인지 궁금하게 여기자, 머라이어는 딸이 대장장이였던 노인의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마가리타는 여자아이가 대장장이라니 신기하다는 감상을 밝히고, 머라이어는 딸이 대장장이 일에 소질이 뛰어나서 대장간 할아버지가 기뻐한다는 점을 밝힌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엔딩이 동일하게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마가리타와 머라이어가 마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은 공주님이 되고 싶어 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머라이어는 딸이 조금 특이한 아이였다며 맞장구를 치면서 어릴 때는 여러 가지 꿈을 꿀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한다. 마가리타는 "그러고 보니 너도 어렸을 때는···."이라고 말을 하지만, 머라이어는 "그만 하세요, 아줌마. 옛날얘기는."이라며 마가리타의 말을 끊어버린다. 머라이어도 한때나마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괜히 시장 아르바이트 중에 시장 아르바이트가 생각보다 힘들고 미용에도 안 좋을 것 같다며 투정을 부리던 매력 상태의 딸에게 머라이어가 자신이 서른 몇 살로 보이냐며 질문하고는, 일하는 여자는 아름다운 거라고 말했던 게 아니었다

매력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그렇게 예쁘장한 애가 대장간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며 딸이 대장장이 일을 잘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밝히고, 머라이어는 대장간에서 일하면 손이 더러워지는 동시에 열 때문에 피부가 망가지고 머리카락이 상할 것이라면서 대장장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고되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딸이 착실하게 자신의 가게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을 보건대 딸이 대장장이 일을 괜찮게 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에게는 조금 삐딱한 구석이 있다고 말하지만, 머라이어는 그런 애들이 의외로 일을 잘한다고 딸에 대한 마가리타의 부정적인 평가에 반박한다. 그러자 마가리타는 "그러고 보니, 너도 학생 때는 상당했었지?"라고 말을 하고, 머라이어는 "아니에요, 아줌마. 정말 옛날이야기라고요."라며 진저리를 친다. 머라이어가 마가리타에게는 조금 삐딱한 애들이 의외로 일을 잘하는 거라고 말하면서, 정작 불량 상태인 딸이 시장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할 때는 딸이 믿음직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딸을 쫓아내는 건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딸이 불량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도 소싯적에는 조금 불량한 구석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건방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는 이상이 높은 아이였던 딸이 대장간에서 일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다. 이에 머라이어가 웃으며 딸은 공주님이 되겠다는 꿈을 말하고 다녔던, 조금 특이한 아이였다고 회상한다. 그 말을 들은 마가리타는 말도 안 된다면서, 착실하게 대장간에서 일하는 것이 딸에게 가장 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가난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은 어릴 때부터 돈을 좀 밝혔다며 딸에 대하여 부정적인 말을 한다. 그러자 머라이어는 납품을 빨리하는 것으로 보아 딸이 돈을 밝히는 것 이상으로 대장장이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마가리타의 평가를 반박한다.


요정 여왕은 대장장이가 된 딸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장하여 대장장이가 되었습니다.

불을 이용하고 땀을 흘리면서 철제 도구를 만드는 것.

이 일은 확실히 인간만 할 수 있는 일이죠.[19]

이것도 당신이 지도한 덕분으로,

그 아이는 훌륭한 대장장이가 될 겁니다.


엔딩 시점에서 라이벌들과 친구가 되었다면, 친구들 몇몇은 딸에게 무언가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하거나 대장장이 일이 힘들겠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치아와 친구가 되었을 때는, 치아가 대장장이라는 직업이 죽여준다면서 자신에게도 무언가를 만들어달라고 말한다. 하이타도 치아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데, 치아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하이타가 딸에게 빵 굽는 데 쓰는 틀을 좀 만들어줄 수 있겠냐는 부탁을 한다.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다면, 나테라는 말끝에 ♡를 붙여가며 딸에게 자신이 지켜봐 줄 테니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아리엘과 챠미, 하밍 및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다면, 이들은 건축가 엔딩과 동일한 반응을 보이니 네 사람의 발언이 궁금하다면 위의 문단에 적힌 글을 참조하면 된다.

라이벌들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라이벌들 몇몇은 딸이 대장간에 취직한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치아는 대장장이로 취직하다니 정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챠미는 "흐~음, 대장장이라······. 의외로 너한테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라는 감상을 남긴다. 나테라는 대장장이가 무엇을 하는 직업이냐면서, 힘들 것 같은 직업이라는 느낌만 말한다.[20] 아리엘과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장장이 엔딩을 볼 경우, 아리엘은 딸이 대장장이로서 자기 몫을 하게 되면 딸에게 검이라도 벼려달라고 할지 생각해본다.[21] 평소에 별로 친하지도 않은 인간이 딸에게서 어떤 거라도 얻어먹으려 하다니, 얌체가 따로 없다. 대장장이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데 하밍과 아크론의 경우, 딸과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상황에서도 건축가 엔딩을 달성했을 때와 똑같은 발언을 남기니, 두 사람과 친구가 되지 않았으면서 대장장이 엔딩을 보면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궁금하다면 위의 문단에 적힌 글을 참조하면 된다. 그나마 하이타는 다른 라이벌들과 달리, 딸에게 대장장이 일을 하면서 화상을 입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힘내라고 딸을 응원한다.[22]

10. 광산 사업가(광산 실업가)[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광산 아르바이트를 50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광산 아르바이트 실행 횟수가 농장 아르바이트보다 많아야 한다.
엔딩 시점에서 소지금 액수가 3,500G 이상이어야 한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광산 아르바이트 고용주였던 그라뎅과 한 광부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광부는 광산 경영자가 바뀌고 나서 자신이 일하는 곳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하고, 그라뎅은 이 말에 수긍한다. 이후 여성이 광산 경영자가 된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그 사람이 광산 경영을 잘할지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광부는 아직은 새로운 광산 경영자가 경영을 잘하는지는 알 수 없고, 경영자들은 다 똑같다며 그라뎅의 말을 부정한다. 또한 어차피 처음에만 좋을 뿐이지, 너무 기대하면 뒤통수를 맞는 법이라면서 광산 경영자가 된 딸의 향후 행보를 비관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라뎅은 딸이 진짜로 좋은 능력과 수완을 갖춘 경영자라며, 다른 사람들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말하며 광부의 주장을 반박한다. 그 말에 덧붙여서,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을 마주할 때 배신감을 느낄지언정 손해를 보는 것은 없지 않냐면서 새로운 광산 경영자가 된 딸을 기대해보자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진행되고, 이후에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우즈의 대화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광산 경영자로서 광산의 흥망은 경영자의 수완에 달려있어서 압박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에 우즈가 딸에게 벌써 약한 소리를 하느냐고 살짝 타박하자, 딸은 우즈의 말을 부정하면서 부담이 있어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 직후 딸은 자신이 역경에 강한 여자라고 자평하는데, 우즈는 "그랬던가요···?"라면서 딸의 말을 선뜻 긍정하지는 않는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경영 수완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우즈가 딸에게 압박감을 느끼냐고 물어보자, 딸은 그 말을 긍정한다. 동시에 주목받는 것이 아주 찌-잉해서(?) 자신(또는 자신의 마음)이 타 버릴 것 같다는 감상을 밝힌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자신이 광산 경영자임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투덜거린다. 이에 우즈는 딸에게 사람들의 그런 시선이 신경 쓰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딸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해서 안 될 것은 없기에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광산을 멋지게 만들 것이라는 다짐을 밝힌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광산의 땀 냄새가 진동해서 죽겠다면서 불만을 늘어놓는다. 이에 우즈가 딸에게 "그렇다면 왜 광산 경영자가 되려고 하신 것이에요?"라며 반문하자, 딸은 "후후후, 그건 말이야···. 산이 나를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지."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우즈는 못마땅하다는 듯 "쳇, 정말 미치겠어."라며 독백한다.


아버지의 직업이 퇴직 기사, 몰락 귀족, 여행 승려, 떠돌이, 방랑 예술가일 경우, 광산 및 농장 사업가가 된 딸의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저 사업가가 되었어요.

어려서 일할 때부터 경영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지만,

스스로 경영자가 되다니 꿈만 같아요.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사업가로서 저의 꿈을 이룰 생각입니다.

어떤 꿈이냐고요? 후훗~.

저는 세계 제일의 사업가가 되어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저는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니까,

틀림없이 잘 될 거라 생각해요.

아버지도 응원해주세요.


상인의 딸이 사업가가 되었다면 아버지를 언급하는 전용 대사가 들어가는 등, 편지 내용이 달라진다. 이때의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상기한 편지와 확연하게 다른 서술은 볼드체로 강조하였다.

아버지, 저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라왔기에,

자연히 경영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사업가로서 저의 꿈을 이룰 생각입니다.

어떤 꿈이냐고요? 후훗~.

저는 세계 제일의 사업가가 되어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해요.

앞으로도 잘 가르쳐주세요.

네?


딸이 광산 사업가나 농장 사업가가 된 경우, 요정 여왕은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린다.

당신의 딸은 훌륭하게 성장하여

광산/농장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장래에 고생을 겪기도 하겠지만,

분명 잘해나갈 겁니다.

당신에게서 강한 정신력을 이어받았으니까요······.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을 때 광산/농장 사업가 엔딩을 보았을 경우, 아리엘이 딸에게 광산/농장에 경비는 필요 없냐고 물어본다. 하이타의 경우, 친구가 되지 않아도 엔딩에서 앞으로 딸이 활약할 수 있기를 바라겠다면서 힘내라고 광산 사업가가 된 딸을 응원해준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딸이 광산/농장 사업가가 되었을 때 나테라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면 엔딩에서 나테라가 "광산/농장 사업가? 역시 좀 하는데?"라며 딸을 인정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11. 농장 사업가(농장 실업가)[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농장 아르바이트를 50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농장 아르바이트 실행 횟수가 광산 아르바이트보다 많아야 한다.
엔딩 시점에서 소지금 액수가 3,500G 이상이어야 한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시장 아르바이트 고용주인 머라이어와 농장 아르바이트 고용주인 마가리타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마가리타는 머라이어에게 근방의 작은 농장들이 통합되어 대농장이 생긴다는 소식을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머라이어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대답하면서, 그 농장주가 잘은 모르겠지만 젊은 아가씨라는 점을 들었다고 말한다. 마가리타는 머라이어에게 그 대농장의 경영자가 딸이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머라이어는 그 아이가 대농장주가 되었다니 대단하다며 감탄한다. 이후 마가리타는 자신의 농장과 같은 작은 농장들은 곧 시대에 뒤떨어지게 될 것 같다며 걱정한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우즈의 대화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자신이 농장 경영을 잘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기에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이에 우즈가 딸에게 벌써 약한 소리를 하냐며 살짝 타박하는데, 딸은 부담이 있어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우즈의 발언을 반박한다. 그리고 우즈에게 자신은 역경을 맞닥뜨리면 불타오르는 특징이 있다면서 그 점을 모르고 있었냐고 물어보는데, 우즈는 이에 몰랐다고 답변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새로운 농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는 감상을 밝히고, 우즈가 딸에게 그것 때문에 부담을 느끼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딸이 "나는 주목받는 것이 좋아. 투지가 샘솟는다구♡"라고 대답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자신이 농장 경영을 잘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에 우즈가 "어라? 갑자기 약한 소리를······."이라는 말을 꺼내자, 딸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약한 소리? 말도 안 돼. 물론 성공할 자신은 있지. 가끔은 겸손한 말도 해 보고 싶었어."라고 대꾸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농장 경영도 쉽지 않다면서 진땀을 흘린다. 그런 딸을 보고 우즈가 벌써 약한 소리를 하느냐고 묻는데, 딸이 농장 경영자는 우아한 삶을 영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육체노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반응한다. 이에 우즈는 딸이 경영자라고는 해도 아직 햇병아리 수준 아니냐며, 힘든 것은 당연하다고 딸에게 딴지를 건다. 그러자 딸은 "그래그래, 알고 있사옵니다. 걱정 안 해주어도 열심히 할 거야."라면서 우즈의 타박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동시에 자신의 각오를 밝힌다.


하이타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채로 딸이 농장 사업가가 되면, 하이타는 딸이 채소를 싸게 팔아줄지 궁금해한다. 또한 엔딩 직전까지 아크론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아크론은 딸의 농장이 훌륭한 농장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는데, 딸이 광산 사업가가 되었을 때는 역시 딸에게는 돈이 많았다며 감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2. 금융가[편집]




조건
체력
-
지력
300 이상~900 미만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300 이상
기품
-
성품
700 미만
센스
700 미만
매력
700 미만
무술
700 미만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엔딩 시점에서 소지금 액수가 3,500G 이상이어야 한다.
"학교"에 20페이즈 이상 보냈을 경우, 최다 실행 교육이 "학교"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금융가 엔딩은 소지금만 많으면 볼 수 있기는 하지만, 패러미터 및 아르바이트 실행 횟수를 철저하게 지켜주어야 딸이 금융가로 성장할 수 있다. 엔딩 시점에서 도덕성이 300 미만일 경우 딸은 금융가가 될 수 없고, 이때 기품도 300 미만이라면 사채업자가 될 수 있다. 학교 계열 엔딩으로 빠졌을 때, 광산 아르바이트나 농장 아르바이트 횟수가 50회 이상이면서 성품, 센스, 매력, 무술 수치 중 어느 하나라도 700 이상이 된다면 광산 사업가 및 농장 사업가 엔딩이 나타난다. 그리고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금융가 엔딩을 보려면 성품과 센스, 무술이 700 미만이어야 하는데 지력이 900 이상이 되면 우선순위에 의해 에필로그에서 딸이 왕궁 박사로 임명된다. 그러므로 딸을 금융가로 키우려면 지력은 300 이상 900 미만으로 조정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으로 빠질 경우, 위 표에 제시된 패러미터를 맞추었어도 광산이나 농장 아르바이트를 50페이즈 이상 했다면 광산/농장 사업가 엔딩을 보게 된다. 또한 20페이즈 이상 실행한 교육이 없다고 해도, 지력이 900 이상이면서 성품과 센스, 무술이 지력보다 낮으면 딸이 왕궁 박사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조심해야 하는데?


에필로그에서 딸은 나오지 않고, 그 대신 왕궁에서 왕자와 집정관이 왕실의 재정난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집정관은 "음~, 난처한데."라며 중얼거리고, 집정관의 독백을 들은 왕자는 집정관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집정관은 왕실의 재정이 점점 곤란해지고 있으며, 요즈음 예상외의 비용이 지출되는 일이 많아져서 이대로라면 올해를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사실을 왕자에게 밝힌다. 그러자 왕자는 "허허, 거참 어려운 문제군요. 집정관님도 머리가 상당히 아프시겠군?"이라고 말하는데, 이런 왕자의 반응에 집정관은 "전하, 웃으실 일이 아닙니다. 이대로라면 임시 징세도 불가피합니다."라며 왕자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23] 프랑스 혁명의 원인 중 하나가 선대로부터 내려온 고질적인 왕실의 재정난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왕실의 재정 위기는 정말로 심각한 사안이다. 집정관: '야, 웃음이 나오냐.' 이 말을 듣고, 왕자는 임시로 징세를 하게 되면 백성들의 불만이 높아지며, 현금만 있다면 재정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핵심 아니겠냐고 지적한다.

그러다가 성 아래에서 새로운 금융가가 영업을 시작했다는 것, 즉 금융가가 된 딸이 성 아래에서 영업하고 있다는 사실이 왕자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이에 집정관은 돈을 빌려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자는 것이냐고 질문하는데, 왕자는 방법이 없지 않냐면서 그 금융가는 젊은데도 상당한 재력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대답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왕자와 집정관이 마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금융업에 종사하는 딸에 대한 왕자의 언급을 들은 집정관이 그자에 대한 소문은 들었다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변칙적인 방법을 쓴다고 언급한다. 집정관의 말을 들은 왕자는 금융가 중에서는 욕심이 많은 악덕 상인이 많다고 들었는데, 성 아래에서 영업하는 그 금융가라면 그런 악덕 상인이 아니니 신뢰할 수 있겠다고 평가한다. 금융가가 되려면 딸의 도덕성이 300 이상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러고는 나라가 어려우면 백성도 어려우니, 증세는 무기한 보류하고 이번에는 그 금융가에게 돈을 빌려서 재정난을 견디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한다. 집정관은 그러한 왕자의 제안을 수긍하고, 조치하겠다면서 딸에게 돈을 빌리러 간다.

매력 상태일 경우, 왕자의 대사 뒤에 "게다가 그 금융가는 상당한 미인이라고 하더군. 안심하고 그 자에게서 돈을 빌려도 될 듯하네."라는 말이 덧붙여진다. 그러자 집정관은 "왜 미인이라 안심이 된다는 것이죠?"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왕자는 "미인 중에서는 악인이 없으니까. 자네를 봐도 알 수 있지 않나?"라고 아도치를 추어올리는 답변을 한다. 외모지상주의 돋네 그 말을 듣고 집정관은 조금 침묵하다가 "······놀리지 마십시오."라며 대꾸한다. 이에 왕자는 "하하하, 용서하게. 하지만 융자는 심각한 이야기야."라면서 대화의 주제를 원점으로 돌린다. 그 이후 나라가 어려우면 백성도 어려우니 증세는 무기한 보류하자는 제안을 하고, 아도치는 이에 수긍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집정관이 딸은 행실이 좋지 않은 여자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왕자는 금융가가 된 딸이 좀 깐깐하고 날카로운 면은 있으나 악인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세상에서 보기 힘든 순수한 눈을 하고 있었다며 딸을 옹호한다. 왕자가 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확인한 집정관은 긴 시간 동안 침묵하다가 "전하, 설마······."라는 말을 한다. 그런 아도치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왕자는 "그런 순수한 눈을 가진 자는 신용할 수 있어. 게다가 나라가 어려우면 백성도 어렵지. 증세는 무기한 보류하겠네. 빨리 손을 쓰는 것이 좋을 거야."라며 금융가가 된 딸에게서 돈을 빌리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에 집정관은 체념한 듯 "옛, 빨리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까라면 까의 완벽한 사례

건방 상태일 경우, 집정관이 그자에 대한 소문은 들었다면서 딸이 콧대가 높은 교만한 아가씨라면서 딸을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낸다. 집정관 당신이 딸에게 교만하다고 비난할 자격은 있는지나 되돌아보자 이에 왕자는 딸에게 건방진 면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으나, 그 정도의 교만함은 왕가의 사람들에 비하면 귀여운 편이라고 딸을 최대한 두둔해준다. 그 이후 딸에게는 인간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신비한 매력이 있다면서 딸을 고평가한다. 그러자 집정관이 "전하······."라며 왕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런 아도치의 반응을 무시한 채, 왕자는 "어쨌든······, 나라가 어려울 때는 백성도 어려우니 증세는 무기한 보류하겠네. 이번에는 돈을 빌려서 해결하는 게 좋겠어."라고 발언하며 딸에게서 대출을 받아 재정난을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밀어붙인다. 그러자 자신의 주장을 꺾은 듯, 집정관이 "넷, 그럼 조치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한다.


금융업에 종사하게 된 것의 영향인지, 금융가가 된 딸의 편지는 철저하게 자본주의 정신에 입각해 있다. 사채업자 엔딩에서 볼 수 있는 편지 내용도 금융가 엔딩 때 볼 수 있는 서술과 동일한데,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역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군요~.

돈이 없는 건 머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좋은 말인 것 같아 감탄했어요.

물론 전 돈이 만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돈이 없는 인생은 역시 비참한걸요.

다행히 저는 돈이 많으니까,

그 점을 최대한 살려서 장사할 생각이에요.

세상에는 돈이 없어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제 돈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물론, 그때는 저도 돈을 벌기는 하겠죠.

아버지도 오래오래 사세요. 효도할게요.


금융가 엔딩에서 볼 수 있는 요정 여왕의 반응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거액의 재산을 모아 금융가가 되었습니다.

경제 활동이야말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신기한 행위.

이것도 당신의 지도 덕분에 나타난 성과로,

그 아이는 훌륭한 금융가가 될 것입니다.


금융가 엔딩을 보면, 딸이 라이벌과 친구가 되었는지에 따라 각 인물의 반응 및 평가가 명확하게 달라지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은 금융가가 된 딸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으로 평가하지만, 라이벌들은 딸을 마냥 좋게 보지 않는 편이다. 챠미와 친구가 되었다면, 챠미는 금융가 일이 힘들 것 같다면서 딸에게 무리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준다. 반대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경우, 너무 지독하게 돈을 벌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한다. 하이타는 딸과 친구가 되었을 때는 부유한 친구를 두어서 기쁘다면서 딸이 멋지다고 딸을 치켜세우나,[24] 라이벌일 때는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만 한다. 아크론과 친구가 된 경우에는 아크론이 딸에게 가끔은 그림이라도 그리면서 기분을 전환하자는 제안을 건네지만, 친구가 되지 않았을 때는 "경기가 좋은 모양이네? 옛정을 생각해서 내 그림을 사주지 않을래?"라고 딸에게 간청한다. 하밍도 아크론의 사례와 비슷한데, 하밍과 친구 관계를 맺었다면 하밍은 딸이라면 나라에서 제일가는 금융가가 될 수 있을 거라며 딸에게 힘내라는 격려를 해준다. 반면 계속 라이벌로 남았다면, 하밍은 "나, 외국으로 음악 유학을 하러 가려고 하거든? ······있잖아, 돈 좀 빌려줄래?"라며 딸에게 간곡한 부탁을 한다.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나테라는 딸이 재미있는 일을 시작했다며 딸에게 힘내라는 말을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금융가? 호~오, 내 집안은 부자라서 관계없을 것 같은데?"라면서 딸에 대하여 그리 좋은 말을 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이 엔딩은 프린세스 엔딩이 아닌데도 에필로그에서 왕자가 모습을 보이는 유일한 엔딩이기도 한데, 국왕이 해야 할 실질적인 업무는 왕자가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왕실의 재정난에 대해 왕자와 집정관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연출한 듯하다. 사채업자 엔딩에서 불경기가 심하다는 머라이어의 발언 및 아렌이 국왕은 (불황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나이가 많다면서 경제난 해소를 위해 왕자가 좋은 신부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점 등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다. 그런 것치고는 일러스트에서 국왕 나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던데 국왕이 엄청난 동안이거나 피부 관리를 굉장히 잘한 듯

13. 사채업자(사금융가/지하 금융가)[편집]




조건
체력
-
지력
300 이상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300 미만
기품
300 미만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엔딩 시점에서 소지금 액수가 2,000G 이상이어야 한다.

돈만 많고 나머지 패러미터가 300 미만 정도로 낮다면 이 엔딩이 나올 수 있다. 초기 소지금이 많은 상인이나 떠돌이를 아버지의 직업으로 선택해서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자유행동으로 도배하면 나오기도 하는 엔딩이다.


금융가 엔딩처럼 에필로그에서 딸은 나오지 않고, 그 대신 술집 주인 아렌과 시장 상인 머라이어가 비추어진다. 아렌이 머라이어에게 요즘 경기가 어떻냐는 질문을 던지자, 머라이어는 현재 경기가 안 좋아서 물품을 살 자금마저 부족하다고 답변한다. 그 말을 듣고 아렌은 최근에 새로운 사금융가가 영업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머라이어에게 알려주는데, 머라이어는 몰랐다면서 그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말한다. 아렌은 "당신도 알걸요? 저기, (아버지의 직업)의 딸인···."이라면서 딸이 사채업에 종사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머라이어는 "어머! 그 애가 사채업을?!"이라며 매우 놀라워한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엔딩이 동일하게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아렌과 머라이어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의 중간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가 "그 애는 어릴 적부터 좀 특이한 면이 있었죠? 어떤 부분이 특이한지는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이라며 딸의 특징을 언급한다. 이에 아렌은 딸에게서 불가사의한 아우라(기운, aura) 같은 것을 느낀 적이 있다면서 머라이어의 말에 동의하나, 현재의 딸은 사채업자치고 젊으면서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그저 일반적인 사채업자일 뿐이라고 평가한다. 그 말을 들은 머라이어가 어른이 되면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냐며 웃다가, "그건 그렇고 내가 사채업자에게 의존해야 한다니, 현재의 불경기가 원망스럽네."라고 다소 언짢은 기색을 드러낸다.

매력 상태일 경우, 아렌이 "맞아요. 예쁜 여성으로 성장했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 "사채업(지하금융)만 하지 않았더라면, 내 가게에 스카우트라도 했을 텐데······. 호스티스 아가씨에게 돈을 빌리는 술집은 꼴이 우습잖아요."라며 내심 아쉬운 기색을 드러낸다. 이에 머라이어가 "어머, 그럼 당신도?"라면서 놀라움을 표현하는데, 아렌은 "그렇죠, 뭐. 이런 불경기에서는······."이라고 말끝을 흐리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딸에게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긍정한다. 그러고는 한숨을 쉬며 사채업자에게서 돈을 꾸지 않으면서 영업을 하는 것은 힘들다고 자신의 고충을 토로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아렌이 "맞아요. 꽤 미인이 되었더라고요···."라며 딸이 아름답게 성장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머라이어는 딸이 항상 화가 난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사채업자가 된 딸을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자 아렌은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데 사채업자가 너무 웃고 다니면 (사채업자에게 의존해야 하는 사람들 처지에서는) 화가 나지 않겠냐고 머라이어에게 대꾸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불량 상태일 때와 마찬가지로 아렌이 "맞아요. 꽤 미인이 되었더라고요···."라며 딸이 아름답게 성장했다는 점을 암시한다. 그 후에는 에필로그 전개 양상이 달라지는데, 아렌의 말을 들은 머라이어가 "그 애, 좀 잘난 체를 하는 면이 있죠? 그런 사람에게는 돈을 빌리기 까다로운데···."라며 딸에게서 돈을 대출받을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한다. 이에 아렌은 "아니죠, 옛날부터 금융가는 위장해야 하잖아요. 사채업(사금융)을 하는 사람이 허술하게 보이는 게 오히려 무섭죠."라고 머라이어의 생각을 반박한다. 그러자 머라이어는 "하하하, 그렇네요."라며 아렌의 말을 수긍하다가 "그건 그렇고, 정말 불경기네요."라며 대화의 주제를 원점으로 돌린다.

딸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상술한 대화가 오간 이후 머라이어가 국왕이 경기 대책을 좀 더 확실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아렌은 국왕의 나이가 많지 않냐며 왕자가 좋은 신부를 맞이한 뒤 왕위를 계승한다면 이 나라도 분명히 좋아지리라고 발언하는데, 이 말이 확신에 차 있지는 않다.


사채업자가 된 딸에 대한 요정 여왕의 반응 및 평가는 금융가 엔딩과 비교하였을 때 명확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전반적인 어조가 딸이 금융가로 성장했을 때보다는 덜 긍정적인 편인데,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약간의 재산을 모아

사채업자가 되었습니다.[25]

경제 활동이야말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신기한 행위.

이것도 당신의 지도에 의한 결과니,

행복해진다면 그것도 좋겠지요.


딸이 금융가로 성장했을 때보다 사채업자가 되었을 때 요정 여왕의 평가가 더욱 박한 것처럼, 라이벌 및 친구들의 반응도 금융가 엔딩 때보다는 더 부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금융가 엔딩을 볼 때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리엘은 딸이 보람을 느낄 것 같은 직업을 가졌다면서 힘내라고 딸을 격려해준다. 반면 아리엘과 친구 관계를 형성한 상태에서 딸이 사채업자로 성장했을 때는 아리엘이 딸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라고 조언을 하면서 은근슬쩍 자신을 가장 먼저 도와달라는 발언을 한다. 하이타의 경우, 친구가 되었다면 금융가 엔딩 때와 동일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흐~음, 사금융? 사채? 돈놀이? 잘해 봐."라며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특히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사채업에 종사하는 딸에 대한 반응이 가장 극명하게 엇갈린다. 나테라와 친구 관계를 맺었다면, 나테라는 친근한 어조로 일만 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니 같이 놀자고 딸에게 제안한다. 그러나 나테라와 라이벌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면, 나테라는 "사채업? 호~오, 내 집안은 믿을 만한 큰 곳이 아니면 거래를 하지 않으니까."라며 딸을 은근히 비웃는다. 아크론과 하밍은 딸과 친구가 되었든 되지 않았든 금융가 엔딩 때와 동일한 발언을 한다.

14. 가수[26][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200 이상
매력
500 이상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음악교실에 간 페이즈 수가 30페이즈 이상이어야 한다.
매력은 프라이드보다, 프라이드는 도덕성보다 높아야 한다. 즉, 매력 > 프라이드 > 도덕성 순으로 패러미터를 맞추어야 한다.

가수 엔딩은 엔딩 일러스트가 예뻐서 인기 있는 엔딩 중 하나로 꼽힌다. 엔딩 조건을 고려한다면 보통 상태에서 보기 어려운 엔딩일 수도 있는데, 생각 없이 이 엔딩을 보기 위해 패러미터를 맞추다가 불량 상태나 건방 상태, 매력 상태에서 엔딩을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음악교실에 35페이즈 이상 보냈다면, 보통 상태 기준으로 음악교실은 하루에 센스를 1.4씩 올려주기에 엔딩 직전 딸의 센스가 300 이상이 되어 딸이 작곡가가 될 확률이 올라간다. 따라서 35페이즈 이상 음악교실을 실행한 상태에서 가수 엔딩을 보고 싶다면, 엔딩 시점에서 센스가 300 미만이어야 한다. 에디터를 사용하지 않고 엔딩 직전까지 딸의 센스를 300 미만으로 조정하고 싶다면, 불량 상태인 딸을 음악교실에 보낼 경우 하루에 센스가 0.4밖에 상승하지 않기에 초기 센스가 35로 다른 직업에 비하면 낮은 편인 퇴직 기사의 딸을 불량 상태로 만들어 음악교실에 보내는 방안을 활용할 수 있다.[27] 그리고 센스가 300대 초반인 딸의 프라이드를 900 이상으로 올려 센스가 단번에 50 이상 깎이는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덧붙이자면 봄과 가을, 겨울 바캉스는 센스를 올려주기 때문에 엔딩 직전에 센스가 300 이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바캉스를 보내고 싶을 경우, 여름 위주로 바캉스 페이즈를 편성해야 한다.

또한 댄스교실과 음악교실에 간 페이즈 수의 합계가 40페이즈 이상이어도 가수 엔딩을 볼 수 있다. 음악교실과 댄스교실을 간 페이즈 수의 합계가 40페이즈 이상일 때 딸을 가수로 키우고 싶다면, 엔딩 시점에서 프라이드 혹은 센스가 300 미만이어야 한다. 댄스교실과 음악교실에 간 페이즈 수의 합이 40페이즈 이상이면서 프라이드와 센스가 300 이상, 매력이 500 이상이어야 달성할 수 있는 왕궁 여배우 엔딩이 가수 엔딩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딩이 시작된 직후, 음악교실 사범 미첼은 자신이 가르친 학생 중에서 딸이 가장 우수하다며 딸을 칭찬하고, 딸이 웃으면서 "어머. 정말이에요, 미첼 선생님?"이라고 반응한다. 이에 미첼은 "자네의 노랫소리에는 신비로운 매력이 있어. 천재성(천부적인 재능)이라고 할까···. 길었던 내 음악 생활 속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맞아···. 마치 요정의 노랫소리처럼 말일세!"라며 딸의 재능을 극찬하는데, 이때 '철렁!'이라는 효과음이 나면서 딸이 매우 당황한다. 하긴, 원래 딸은 요정이었으니까 그런 딸의 반응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채, 미첼이 "이대로 자네가 이곳을 졸업해서 음악과 멀어지는 것은 아깝지!"라고 말하면서 딸에게 프로 가수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이에 딸이 "제가 프로 가수로?"라며 반문하자, 미첼은 딸이라면 틀림없이 일류 가수가 될 수 있다고 딸을 설득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엔딩이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미첼의 대화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통 상태일 경우, 미첼의 설득을 듣고 난 이후 딸이 "으~음, 어떻게 할까?"라며 고민하면서 정말로 자신이 프로 가수로서 잘해나갈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런 딸에게 미첼은 딸이 기본기도 확실하고 무대에 오를 때 요구되는 담력도 상당한데다가,[28] 무엇보다도 딸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자신에 대한 미첼의 평가를 들은 딸은 얼굴을 붉히며 "너무 추켜올리지 마세요. 하고 싶어지잖아요♡"라고 부끄러워하는데, 이 말을 들은 미첼이 "그런 기분은 좋은 거야. 꿈은 큰 것(거창한 것)이 좋아. 목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빅 엔터테이너다!"라고 딸을 격려해주고, 딸은 여전히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왠지 꿈만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미첼은 딸의 가수 데뷔를 위한 레슨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프로 데뷔를 위한 레슨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라고 딸에게 고지한다. 그러자 딸은 웃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얼굴을 붉히면서 자신은 가수가 될 목적으로 음악을 공부한 것이 아닌 데다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창피하다고 대답한다. 이에 미첼은 "흐~음, 그래? 안타깝군. 그렇다면 그만두지."라고 반응하는데,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딸은 놀라면서 "앗, 거짓말이에요. 그냥 한 번 사양해본 것뿐인데···. 전부터 저는 가수를 동경했어요. 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밝힌다. 그러자 미첼은 기뻐하면서 어서 가수 데뷔를 위한 레슨을 시작하자고 발언하며, 딸은 "후훗, 너무 기뻐요♡ 꿈만 같아."라는 말을 남긴다.

불량 상태일 경우, 미첼의 설득을 들었음에도 딸은 얼굴을 찡그린 채 "으~음, 어쩌지? 저는 가수가 되는 것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게다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한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잖아요."라며 가수가 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발언을 한다. 이러한 딸의 반응에 미첼은 "흐~음, 그래? 안타깝군. 기대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그렇게까지 싫다고 하면, 무리한 요구는 못 하지."라고 말한다. 딸을 가수로 데뷔시키려는 자신의 계획을 접으려고 하는 미첼을 신경 쓰지 않은 듯, 딸은 "프로 가수가 된다면, 무대 의상도 사야 하고···. 너무 유명해져도 아버지가 걱정하실 거고."라며 독백하다가, 얼굴을 붉히며 "맞아, 스캔들도 조심해야 하고. 생활 태도도 바꿔야 할 텐데."라며 계속 혼잣말을 한다. 그러고는 "흠~, 일류 가수라. 에헤헷."이라며 웃는데, 그런 딸을 보고 어이가 없어졌는지 미첼은 긴 침묵을 유지하다가 "혼자서 잘 노는군."이라는 감상을 밝힌다. 그렇게 계속 혼잣말을 하던 딸이 "에헤헤, 일류 가수를 목표로 열심히 할게요···."라며 미첼에게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리면서 에필로그가 끝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미첼의 설득이 끝나고 나서 딸이 얼굴을 붉어진 채 "어~머, 제가 하면 뭐든지 일류일 텐데요? 연예계(예능계) 같은 데는 흥미가 없어요."라고 답변한다. 이 말을 들은 미첼이 "뭐야, 그랬나? 그러면 안타깝지만, 이 이야기는 없던 걸로···."라고 말하자, 딸은 놀란 얼굴로 "어머, 선생님! 그렇게 간단하게 포기하시면 안 돼요."라며 자신의 결정을 번복한다. 그러고는 평소의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그러면 모처럼 발견한 재능 있는 사람을 놓치게 되는 거잖아요. 한 번 거절당하더라도, 될 때까지 시도해야죠."라고 발언한다. 그러자 미첼은 "그럼, 할 거냐?"라며 딸에게 가수가 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딸은 웃으면서 "선생님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도리가 없죠, 뭐."라고 말한다. 이에 미첼은 딸에게 가수 데뷔를 목표로 하는 레슨을 시작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알리며, 딸은 "오호호홋.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죠."라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태도를 보인다.

가난 상태일 경우, 미첼의 설득을 듣고 난 뒤 딸은 "으~음, 어떻게 하지? 겉으로만 보면 가수는 화려하지만, 상당히 힘들고 벌이도 별로 안 좋잖아요. 저는 좀 더 수입이 좋은 직업을 가지고 싶은데."라고 반응하며 가수가 되는 것을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미첼이 "으~음, 그래? 안타깝군."이라고 말하면서도, "일류 가수가 된다면 상당한 고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데."라며 은근한 어조로 딸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미첼의 의도가 잘 먹혔는지 딸의 눈이 번쩍 뜨이는 연출이 나오고, 딸은 "···아, 하지만 선생님께서 저를 기대해주시고···."라며 운을 뗀다. 그러고는 얼굴을 붉히면서 한 번밖에 없는 인생에서 자신의 재능을 걸어보는 것도 멋진 것 같다고 완전히 마음을 바꾼다. 그 이후 가수가 되겠다는 의사를 미첼에게 밝히자, 미첼은 기뻐하면서 딸에게 가수 데뷔를 목표로 한 레슨을 지체 없이 실시할 것이라고 알린다. 계획대로 이에 딸은 "일류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다짐을 밝힌다.


아버지의 직업이 방랑 예술가가 아닐 때 연예인(예능인) 계열 엔딩(가수, 무용가, 왕궁 여배우)을 볼 경우, 딸의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전 제가 좋아하는 길을 선택했어요.

프린세스가 되지는 못했지만,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지금의 제 꿈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제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것!

그래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요.

아버지도 짬이 있으면, 제 무대를 보러 와주세요.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하지만, 객석에 아버지가 있으면 긴장해버릴 텐데.

볼 때는 조용히 해주시는 것이 좋겠어요.

헤헤헷~.


아버지의 직업으로 방랑 예술가를 선택했을 때 딸이 가수나 무용가, 왕궁 여배우가 되면 딸의 편지 전문이 다음과 같이 바뀐다. 특별히 아버지를 언급하는 부분은 볼드체로 강조하였다.

아빠,

내가 이 길에 나선 것은

방랑 예술가였던 아빠의 영향일까?

꿈이었던 프린세스가 되지는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지금 나에게는 새로운 꿈이 있어요.

그건,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나의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언젠가 대극장에서

아빠와 공연할 수 있게 되는 것.

그러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꼭 오래오래 사세요.

나의 아빠!


딸이 가수나 무용가가 되었다면, 요정 여왕은 요정들의 특징을 언급하며 딸을 가수 혹은 무용가로 키워낸 아버지를 칭찬한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가수/무용가가 되었습니다.

요정은 원래 노래/춤을 좋아하니,

노래하며/춤추며 살 수 있다면 행복하겠죠.

당신은 교육을 통해 그 아이의 재능을

훌륭하게 끌어내 주셨습니다······.


딸이 가수, 무용가, 왕궁 여배우로 데뷔했을 때 라이벌과 친구가 되었다면, 친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치아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치아가 꽃다발을 들고 딸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무대, 혹은 연기를 펼치는 공연장에 가겠다고 딸에게 약속한다. 아리엘은 딸이 노래도 잘하냐면서 딸에게는 재능이 많다며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챠미는 딸이 춤도 잘 춘다면서, 춤추면서도 노래하는 실력파 가수가 될 것이라고 딸의 재능을 극찬한다. 하이타는 이전부터 딸의 목소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서, 분명 딸은 인기인이 될 것이라며 가수가 된 딸을 높이 평가한다. 딸이 연예계에 진출하여 가수나 무용가, 왕궁 여배우가 되었을 때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크론은 딸에게 이왕이면 일류가 되라고 격려하는 동시에 은근슬쩍 자신의 모델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나테라는 연예인이 된 딸이 멋지다고 탄성을 지른 이후 가수/무용가/왕궁 여배우인 친구가 있어서 우쭐해진다는 감상을 남긴다.[29] 하밍과 친구가 되었다면, 하밍이 딸의 재능을 질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딸에게 사과하고 나서 힘내라고 딸을 응원한다.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라이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하밍은 "······나보다 (딸의 이름) 쪽이 더 재능이 있다는 말이네?"라며 자신처럼 가수가 된 딸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낸다. 요정수저의 힘 아크론은 딸에게 여러 재능이 있었냐며 놀랍다는 감상을 밝힌 후 그런 딸과 '그림'이라는 한 우물만 파는 자신을 비교한다. 이는 딸이 무용가, 왕궁 여배우, 작곡가, 작가가 되었을 때도 동일하다. 그런데 나테라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을 경우, 나테라는 가수가 된 딸을 보며 "흐~음, 유명해지기 전에 사인이나 받아놓을까?"라고 독백한다. 이는 무용가, 왕궁 여배우, 작곡가, 작가 엔딩과 동일하다. 따라서 딸에게 사인을 받을 궁리나 하는 나테라의 모습을 보기 싫다면, 나테라를 예절교실에서 마주치지 않거나 딸이 나테라와 친구가 된 상태에서 연예계 엔딩(가수, 무용가, 왕궁 여배우)이나 작곡가 및 작가 엔딩을 보는 것이 좋다.

15. 무용가[30][편집]





조건
체력
3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댄스교실에 35페이즈 이상 가야 한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댄스교실 사범 말카노는 딸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 재능이 가장 뛰어나다며 딸을 칭찬하고, 딸은 웃으면서 정말이냐고 묻는다. 이에 말카노가 딸의 훌륭한 몸짓, 스텝에는 신비한 리듬감이 있고, 인간의 동작(기술)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환상적인 이미지가 마치 날개를 편 요정과 같다며 딸이 지닌 재능을 극찬한다. 가수 엔딩 때와 마찬가지로 이때 '철렁!'이라는 효과음이 나면서 본래 요정이었던 딸이 매우 당황하는데, 딸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은 채 말카노는 딸이 댄스교실을 졸업하고 무용과 멀어지면 딸의 재능이 너무 아깝다면서 딸에게 프로 무용가가 될 것을 제안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엔딩이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말카노가 나누는 대화의 세부적인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그 제안을 들은 딸이 "제가 프로 무용가로?"라고 반문하나, 말카노는 딸이 프로 무용가로 데뷔하면 틀림없이 일류 무용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딸을 격려한다. 말카노의 말에 딸은 "그럴까요?"라며 자신의 재능을 확신하지 못한다. 이에 말카노가 딸은 무용과 관련된 기초가 확실하고, 무엇보다 딸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고는 딸의 매력을 발휘하기에는 댄스교실이 너무 좁다며, 극장의 큰 무대에 서야 딸이 빛날 것이라며 무용가가 되라고 딸을 설득한다. 칭찬이 섞인 말카노의 제안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딸은 얼굴을 붉히면서 "너무 칭찬하지 마세요. 그럴 마음이 생길 것 같잖아요♡"라며 부끄러워한다. 딸의 마음을 확실하게 굳히기 위해, 말카노가 딸은 연마하면 빛이 나는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은 존재이니 자신감을 가지라는 발언을 한다. 이러한 칭찬과 응원을 듣자 딸은 쑥스러워하고, 말카노가 딸에게 차근차근하게 프로 무용가 데뷔를 위한 레슨을 하자면서 그 레슨은 딸이 무용가의 길에 들어서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마침내 무용가가 되기로 한 딸은 열심히 하겠다는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

매력 상태일 경우, 말카노의 제안을 들은 뒤 딸은 "제가 무용가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말카노는 딸의 재능을 감안하면 노력에 따라서 딸이 세계적인 무용가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딸에게 무용가가 될 것을 재차 제의한다.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힌 채 웃으면서 "어머나~, 기뻐라! 전부터 저는 무용가에 관심이 있었어요♡"라며 바로 무용가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에 말카노는 "그럼, OK로군?"이라며 딸의 생각을 확인한 뒤, 어서 무용가 데뷔를 목표로 한 레슨을 하자고 말한다. 이후 딸은 "네! 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결의를 표현한다. 작중에서 매력 상태일 때는 딸이 유독 댄스교실에 다니는 것을 좋아한 것의 영향인지, 매력 상태에 빠진 딸은 말카노가 끈질기게 설득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무용가가 될 것이라고 결심했다는 점에서 나머지 상태일 때와 구별된다.

불량 상태일 경우, 그 말을 듣고 난 후 딸이 "프로 무용가?"라고 반문하나, 말카노는 딸이 프로 무용가로 데뷔하면 틀림없이 일류 무용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딸을 격려한다. 이에 딸은 인상을 찌푸린 채 "놀리지 마세요.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잖아요."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나, 말카노는 딸의 재능을 썩히는 것이 아깝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넌 사실 춤추는 것이 좋을 것이고, 사람들이 네가 춤추는 것을 보면 더욱 신이 날걸?"이라고 딸을 설득한다. 그러자 딸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말카노에게 어째서 그런 것을 아냐며 자신의 속내를 들킨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에 말카노는 "네가 춤추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너는 백조처럼 빛나고 있었거든."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그러자 딸은 부끄러운 듯 얼굴이 붉어지며 "에이···. 기대에 어긋나도 전 몰라요!"라고 대응하지만, 말카노는 괜찮다면서 어서 무용가 데뷔를 위한 레슨을 시작하자고 발언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그 제안을 들은 딸이 "프로 무용가?"라고 반문하나, 말카노는 딸에게 무용가로서 필요한 재능이 있으니 노력만 한다면 딸은 세계적인 무용가가 될 수 있다고 딸을 설득한다. 그러자 딸은 "무용가 말이군요···."라는 말을 남기고 잠시 생각하다가,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자신은 무엇을 해도 일류가 될 수 있으니 굳이 무용가가 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발언한다. 그러나 말카노는 "아니, 너에게 적합한 것은 정말로 무용뿐이야."라며 딸의 말을 부정한다. 말카노의 반박에 굴하지 않고, 딸은 "그렇지 않아요. 그 밖에도···."라고 말하지만 말카노는 "무용밖에 없어!"라며 자기 뜻을 밀어붙인다. 딸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채 "아니에요. 그 밖에도···."라고 자기가 하려던 말을 마저 하려고 하나, 말카노는 딸에게 적합한 분야는 무용밖에 없다는 자신의 견해를 고수한다. 딸이 "그렇지만···."이라며 계속 말카노의 말을 반박하려고 하지만, 말카노는 요지부동일 뿐이다. 병림픽 이에 딸은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태로 그저 눈물만 흘리다가, 기 싸움에서 패배한 결과를 인정하며 마지못해 무용가를 목표로 삼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말카노는 바로 무용가 데뷔를 목표로 설정한 레슨을 하자고 딸에게 알리는데, 딸은 여전히 불만스러운 듯 "나에게는 정말 이것(무용가가 되는 것)밖에 없는 것일까···."라고 독백한다. 이를 보면, 다른 상태와 비교했을 때 건방 상태에 놓인 딸은 무용가가 되는 것을 그리 원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가난 상태일 경우, 그 제안에 딸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프로? ······무용가 같은 것 말인가요?"라며 말카노에게 반문하고, 말카노는 "무용가지. 너는 무용가에게 요구되는 재능이 있으니, 노력만 한다면 세계적인 무용가가 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면서 딸에게 무용가가 될 것을 재차 제의한다. 하지만 딸은 "으~음, 어쩌지? 그런 직업이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생활은 불안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저는 좀 더 견실한 직업을 갖고 싶어요."라고 발언하며 무용가가 되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에 말카노는 "그렇군···. 물론 네 인생이야. 나로서는 너에게 무리한 말은 못 하지. 일류 무용가는 수입이 높지만, 사람들의 가치관은 제각기 다르니까 말이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가수 엔딩 때와 마찬가지로 '일류 무용가는 수입이 높다'는 말을 듣자마자 딸의 눈이 번쩍 뜨이면서, 딸은 "···아, 아뇨. 아주 싫다는 것은 아니에요···."라고 운을 뗀다. 그러고는 얼굴을 붉히면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은 참 매력적이잖아요? 흐~음, 왠지 기분이 나는걸요? 무용가라···. 해 보죠, 정말로."라며 말카노에게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린다. 그 말을 듣고 말카노는 딸의 결정을 은근히 반기는 어조로 "할 생각이 난 모양이군!"이라고 말하면서, 딸에게 어서 무용가 데뷔를 위한 레슨을 하자고 재촉한다. 그러자 딸은 "네! 일류 무용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결심을 밝힌다.


라이벌과 친구가 되었다면, 무용가가 된 딸에 대하여 여러 인물이 보이는 다채로운 반응을 볼 수 있다.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리엘은 딸에게는 무용가가 딱 어울린다며 힘내라고 딸을 응원한다. 챠미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챠미는 딸이 노래도 잘하니 틀림없이 멋진 무용가가 될 것이라며 딸을 칭찬한다. 무용가 혹은 왕궁 여배우 엔딩이 나타났을 때 하밍과 친구가 되었다면, 하밍이 자신은 가수가 되었다면서 언젠가 딸과 함께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다.[31] 독특하게도 딸이 무용가나 왕궁 여배우가 되었을 때 하이타와 친구가 되었다면, 하이타가 무용가 혹은 여배우는 몸매의 균형이 중요하지 않냐면서 딸이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한다. 딸이 평소에 과자를 즐겨 먹었던 듯하다 불량 상태의 딸을 15페이즈 동안 요리교실에 보낸 뒤 딸과 대화하면, 딸이 요리는 적성에 안 맞아도 과자 먹는 것은 재밌다고 말한다. 요리교실에서 얼마나 많이 과자를 먹었기에 하이타가 과자를 지나치게 많이 먹지 말라고 지적할 정도일까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챠미가 기술적인 면에서는 자신도 딸에게 뒤지지 않지만, 딸의 춤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면서 딸의 재능이 자신보다 더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요정수저의 힘


여담으로, 전반적으로 번역의 질이 나쁜 한국후지쯔판에서 유독 무용가 엔딩의 에필로그 내용 및 몇몇 인물의 대사가 심하게 오역되었다. 보통 상태일 때 딸이 댄스교실 사범 말카노와 나누는 대화 내용 및 하밍과 친구가 되었을 경우 하밍이 딸에게 전하는 발언 등을 보면, 도대체 누가 번역을 했기에 기본적인 한국어 문법이 어색할 정도로 여러 인물의 대사가 엉망진창으로 꼬였는지 짐작할 수 없을 지경이다. 번역가가 졸면서, 혹은 대충 번역했나

16. 왕궁 여배우[32][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300 이상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500 이상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음악교실과 댄스교실에 보낸 페이즈 수의 합이 40페이즈 이상이어야 한다.
단, 우선순위에 의해 음악교실에 35페이즈 이상 갔다면 작곡가 엔딩이, 댄스교실에 35페이즈 이상 갔다면 무용가 엔딩이 뜨니 주의해야 한다.

엔딩이 시작되자마자, 딸은 우즈에게 자신이 미인이냐고 물어본다. 그 질문에 우즈는 딸이 엄청난 미인이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답한다. 여기까지는 에필로그가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진행되고, 그 이후로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우즈의 대화 내용이 현격히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우즈에게 자신이 여배우가 되려고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우즈가 "여배우?"라며 반문한다. 그 이후 딸은 이전에 왕궁에서 왕궁 극단 오디션이 열렸으며, 그냥 응시해보았는데 그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것을 알게 된 우즈는 "굉장해요. 전혀 몰랐어요."라며 탄성을 지르고, 딸은 얼굴을 붉히며 오디션 시험관이 "소질이 있으니까 꼭 와주게!"라는 말을 자신하게 했다는 점을 밝힌다. 그 이후 고민을 많이 한 끝에 여배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우즈는 잘 되었다면서 딸이 외적으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빛나는 무언가가 있다며 틀림없이 스타가 될 것이라고 칭찬한다. 이에 딸은 우즈에게 고맙다면서 자신감이 생겼으니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다짐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후, 우즈에게 여배우가 되는 것만이 자신의 미모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우즈는 "여배우?"라며 반문하는데, 딸은 우즈에게 자신이 왕궁 극단의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그러고는 오늘부터 여배우 레슨이 시작된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대스타 1순위 후보'라고 불러달라 말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자신이 미인이라고 말하는 우즈가 건성으로 대답한다고 짜증을 내면서도, 왕궁 극단의 오디션에 합격해 여배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자 우즈는 딸이 어느 사이에 오디션에 합격했냐며 탄성을 지르고, 딸의 열의가 놀랍다면서 왕궁 여배우로서의 길이 의외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평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이 확실히 엄청난 미인이라는 우즈의 대답에 딸은 "그래? 당연하지."라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뒤이어 "이 미모는 하늘이 내린 재능! 거기에 내 노력이 더해진 산물이지!"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표출한다. 그러자 우즈는 어이가 없다는 듯 "노력이라고요?"라고 반문하는데, 그런 우즈의 말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딸은 자신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여배우가 되기로 했다는 결정을 밝힌다. 그 발언을 듣고 우즈는 못 믿겠다는 듯한 어조로 "어라······? 여배우가 되기로 했다고요······? 그렇게 말씀하셔도 간단히 될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요."라고 말한다. 이에 딸은 자신에게 불가능은 없다며 이미 자신이 왕궁 극단의 오디션을 보았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그 직후 우즈가 놀라워하며 그 결과에 관해 물어보고, 딸은 "내가 떨어질 리 없잖아! 최고 성적으로 합격했다고."라는 대답을 한다. 딸의 답변을 들은 우즈는 "여배우라······. 의외로 아가씨께 어울리는 직업일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고, 딸은 "사인을 받으려면 지금 받는 게 좋을 텐데?"라며 크게 웃는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은 자신이 미인이냐는 질문에 대한 우즈의 대답이 왠지 성의 없지만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우즈는 딸이 좋지 않은 직업을 선택한 것이냐며 우려하지만, 딸은 자신이 여배우가 되려고 한다고 말한다. 우즈는 여배우라는 직업이 딸에게 잘 맞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하는데, 딸은 우즈도 그렇게 생각하냐면서 이미 왕궁 극단의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우즈는 이러한 딸의 행동이 정말 빠르다고 놀라워하며, 딸은 꼭 스타가 되어서 부유한 생활을 누리겠다는 목표를 밝힌다. 이후 우즈는 그 정도의 열의라면 여배우로서의 삶도 딸에게 괜찮을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딸이 왕궁 여배우가 되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요정 여왕의 평가는, 비슷한 연예인(예능인) 계열 엔딩을 보았을 때와 비교해보면 명확히 구분된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왕궁 극단의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여자는 시선이 집중될수록 아름다워지죠.

그렇다면 그 아이의 미모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한 길,

그리고 당신이 선택하게 한 길······.


딸이 왕궁 여배우나 작가가 되었을 때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리엘은 여배우/작가로 데뷔한 딸이 멋지다면서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긴다. 마찬가지로 딸이 왕궁 여배우/작가로 성장한 상황에서 챠미와 친구가 된 경우, 챠미는 자신이 딸의 1호 팬이 되겠다고 발언한다. 그 외의 라이벌 및 친구들은 가수나 무용가 엔딩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발언과 똑같은 대사를 말한다. 따라서 왕궁 여배우 엔딩에서 치아와 하이타, 하밍, 아크론, 나테라가 보이는 반응을 알고 싶다면, 상단의 가수무용가 엔딩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17. 화가[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그림교실에 35페이즈 이상 가야 한다.

엔딩이 시작되자마자, 그림교실에서 딸과 그림교실 사범인 모카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모카가 딸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에 가장 재능이 뛰어나다며 딸을 칭찬하고, 딸은 웃으면서 정말이냐고 묻는다. 이후 모카가 딸의 그림에서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없는 독창적인 시점이 느껴진다며, 특히 자연을 그릴 때 그 재능이 빛을 발한다며 딸의 재능이 어떠한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러고는 요정은 들판의 아침 이슬에서 태어난다는 전설이 있는데, 딸의 감성이 그런 요정처럼 신선하고 아름답다고 말하자,[33] 딸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후 모카가 딸에게 이제 무엇을 할 생각이냐고 물어본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모카의 질문에 대한 딸의 대답 및 그에 대한 모카의 반응 등이 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확신을 갖지 못한 어조로 가능하다면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싶다고 답변한다. 이에 모카는 딸의 대답이 정말로 딸이 바라는 바인지 되물어보고, 딸은 "네, 일단···."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그 직후 모카는 딸의 의지가 낮다면서 딸이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은 것 아니냐고 말한다. 그리고 딸의 재능은 그 한계를 알 수 없다며, 현재는 아직 미숙하나 가까운 장래에 그림의 새 경지를 열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다고 극찬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리라며 딸을 독려한다. 모카의 발언을 듣고 난 후 딸은 눈물을 흘리고, 모카는 왜 그러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딸이 "선생님께서 제 그림을 이렇게까지 평가해주시다니 기뻐요. 저, 그림을 그리겠어요!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화가가 되겠다는 뜻을 밝히고, 모카는 "음, 그 기백(의지)이야."라며 딸을 응원해준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글쎄요~. 가능하다면 그림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할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라고 답한다. 그러자 모카는 딸이 했던 발언이 정말로 딸의 희망 사항이냐고 반문하는데, 딸은 "일단은요."라며 대답한다. 이에 모카는 딸이 보통 상태일 때처럼 "의지가 낮아. 자네는 내 말을 듣지 않았나? 자네의 재능은 깊이를 알 수 없어. 아직은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그림의 새 경지를 열 만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리도록!"이라는 칭찬 섞인 격려를 한다. 모카의 극찬을 들은 딸은 웃으면서 "그러면, 전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말씀이에요?"라며 모카에게 질문을 던지고, 모카는 "음, 글쎄?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런 느낌이지."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 이후 딸은 "좋~아~, 그러면 저 화가가 되겠어요♡"라고 발언하는데, 모카는 잠시 침묵하다가 "······으~음, 화가답지 않은 성격이기는 하지만 말이야."라는 감상을 밝힌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글쎄요? 아무것도 정하지 않았는데요······."라는 답변을 내놓자, 모카는 "(딸의 이름)양, 자네는 내 말을 듣지 않았나?"라고 되묻는다. 그러고는 "자네의 재능은 그 한계를 알 수 없어. 지금은 아직 미숙하지만······, 가까운 장래에 그림의 새 경지를 열 만한 잠재력이 있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리도록!"이라며 딸의 재능을 극찬하는 동시에 딸을 독려한다. 모카의 말을 듣고 난 이후 딸이 눈물을 흘리는데, 모카는 딸에게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딸은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제 그림을 평가해주시다니 기뻐요. 저, 그림을 그릴게요!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하겠어요."라며 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밝히고, 모카는 "음, 그 기백(의지)이야. 나도 응원하겠네."라며 딸의 결정을 지지해준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이 "물론 저로서는 그림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싶지만······, 솔직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생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까요."라는 답변을 내놓는다. 이에 모카는 딸이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서, 딸의 재능은 한계를 알 수 없고 지금은 아직 미숙하나 가까운 장래에 그림의 새 경지를 열 만하기에, 자신의 가능성을 믿은 채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리라고 역설한다. 모카의 발언을 들은 딸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선생님, 역시!"라고 운을 떼자, 모카는 "응?"이라며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뒤이어 딸이 "제 실력을 이렇게까지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분은 선생님뿐이에요!"라며 우쭐거리고, 모카는 얼떨떨하다는 듯 "그, 그것 참 영광이구만."이라고 말한다. 모카의 기분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딸은 결연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제 고민하지 않겠어요. 제 재능을 썩히는 것은 인류에게 손실이 될 테니까요. 앞으로는 화가의 길만을 가도록 하죠!"라고 화가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딸의 결심을 확인한 모카는 "음, 그 기백이야······."라며 말끝을 흐린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이 눈을 감은 채 시무룩한 얼굴로 "글쎄요······. 제 집안은 가난하니까, 뭔가 견실한 직업을 찾을 거예요······."라고 답하자, 모카가 그 대답은 진정으로 딸이 바라는 것인지 반문한다. 이에 딸은 "네, 일단은···."이라고 대응하는데, 모카가 "의지가 낮아. 자네는 내 말을 안 듣고 있었나?"라고 대꾸한다. 그러고는 "자네의 재능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어. 지금은 아직 미숙하지만······, 가까운 장래에 그림의 새 경지를 열 만한 잠재력이 있어. 더욱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리도록!"이라며 딸이 지닌 화가로서의 재능을 고평가하는 동시에 딸이 화가가 될 것을 유도한다. 모카의 칭찬 섞인 격려를 들은 딸이 아무 말 없이 울음을 터뜨리자, 모카는 왜 그러냐고 딸에게 물어본다. 이에 딸은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제 그림을 평가해주셔서 기뻐요. 그림을 그리겠어요! 그리고 최고가 되어 보이겠어요!"라며 일류 화가가 될 것이라는 결심을 밝힌다. 딸의 포부를 들은 모카는 "으······음, 너무 과욕을 부려서는 안 돼. 하지만 그런 기백으로 열심히 해라."라는 조언을 해준다.


화가, 작곡가(음악가), 요리 연구가, 작가 엔딩과 같은 창작가(예술가) 계열 엔딩을 보면,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편지를 읽을 수 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마워요.

프린세스가 되지는 못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길을 찾았어요.

지금의 저에게는 창작활동이야말로 삶의 보람이에요.

지금의 제 꿈은, 저의 작품 덕분에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에요.

아버지께서 저에게 공부를 시켜주셨기에,

저는 이 꿈을 가질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아버지.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세요.


딸이 화가 혹은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면, 요정 여왕이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화가/요리 연구가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길에 들어섰으니 행복하겠죠.

당신은 교육을 통해 그 아이의 재능을

훌륭하게 끌어내 주셨습니다······.


라이벌과 친구가 되었다면, 친구들 대부분이 화가의 길을 걷게 된 딸을 호평한다. 치아는 화가가 된 딸이 대단하다며 역시 딸에게 재능이 있다고 딸을 칭찬한다. 아리엘은 가수 엔딩 때와 거의 동일하게 딸이 그림을 잘 그리냐면서 딸에게는 재능이 많다며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챠미와 친구가 된 경우, 챠미는 딸의 그림이 멋지다면서 딸이 꼭 훌륭한 화가가 될 것이라며 딸에게 덕담해준다. 그리고 하밍과 친구가 되었다면, 하밍은 딸의 그림에서 음악이 들리는 것 같다고 딸의 실력을 극찬한다.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을 경우, 딸처럼 화가가 된 아크론이 딸에게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공부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다면, 나테라는 자신과 친한 친구가 화가라니 우쭐해진다면서 딸이 빨리 인기 있는 화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34] 독특하게도 하이타와 친구가 된 상태에서는 하이타가 딸이 그린 그림을 갖고 싶다고 혼잣말을 한다.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몇몇 라이벌은 화가가 된 딸에 대하여 별다른 감상을 남기지 않는다. 몇 명만 언급하자면, 치아는 "화가라고? 그러고 보니 걔는 그림교실에 자주 다녔지."라며 과거를 회상하며, 동종업에 종사하게 된 아크론은 딸에게 이제부터 진정한 승부를 펼치자고 말한다. 그런데 나테라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을 경우, 딸의 편지가 나오기 직전 나테라가 "흐~음, 유명해지기 전에 그림이나 한 장 달라고 할까?"라고 독백한다. 딸과 친구 관계를 맺었을 때와는 꽤 대조적인 반응인데, 이런 나테라의 속물근성 가득한 독백이 꼴도 보기 싫으면 나테라를 만나지 않거나, 이미 만났다면 화가 엔딩을 보기 전에 나테라와 친구가 되는 편이 낫다.

18. 작곡가(음악가)[35][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음악교실에 35페이즈 이상 가야 한다.

엔딩이 시작된 직후, 음악교실 사범 미첼과 딸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타난다. 미첼이 딸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자, 딸이 정말이냐면서 웃음을 보인다. 잠시 후, 미첼이 딸은 특히 작곡가에게 요구되는 센스가 뛰어나다면서, "자네에게는 독특한 음감이라고 할까, 일반인들과는 다른 리듬감이라고 할까······. 맞아, 요정이 연주하는 곡처럼 느껴지는 재능이 있어."라고 딸의 재능을 극찬하는데,[36] 요정에 관한 구절이 언급되자마자 '철렁!'하는 효과음이 나오며 딸이 당황한다. 이런 딸의 반응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미첼은 딸이 음악교실을 졸업해 음악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깝다면서,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작곡가로서 활동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딸에게 제안한다. 이에 딸이 "제가 작곡가로?"라고 반문하나, 미첼은 딸이 틀림없이 일류 작곡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딸에게 작곡가로 데뷔할 것을 종용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진행되고,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미첼의 대화 양상이 각양각색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상태일 경우, 미첼의 제의를 듣고 난 이후, 딸은 "으~음, 어쩌지? 저, 정말로 프로로서 잘해나갈 수 있을까요?"라면서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딸에게 미첼은 "괜찮아. 자네에게는 재능이 있어. 게다가 기초도 탄탄하고 말이지."라고 딸을 격려한다. 미첼의 칭찬 섞인 독려에 딸이 얼굴을 붉히며 "왠지 꿈만 같아요."라고 대답하고, 딸의 반응을 본 미첼은 "그렇다면, 작곡가를 목표로 열심히 해 보겠나?"라며 딸의 의중을 확인하려고 한다. 이에 딸은 웃으며 "네, 잘 지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답변하며 작곡가가 되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정말인가요? 제가 귀여워서 괜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니고요? 설마···?"라면서 미첼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제안을 건넨 것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미첼이 공주병 말기 증상을 보고 어이가 없다는 듯 "바보 같은 소리는 하지 말게. 난 진정으로 자네를 생각해서······."라는 발언을 하고, 딸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죄송해요, 선생님. 농담이었어요♡"라고 대답한다. 그 후 미첼이 "그렇다면, 작곡가를 목표로 열심히 해 보겠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딸은 "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작곡가로 데뷔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인상을 찌푸리며 "선생님, 저를 놀리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한다. 이에 미첼이 딸에게 "(딸의 이름)양, 내가 그렇게 신뢰받지 못할 상대인가?"라고 반문하자, 딸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그,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이라며 대답을 얼버무린다. 그런 딸에게 미첼이 "자신을 갖게. 자네라면 할 수 있어."라는 격려의 말을 건네자, 딸은 웃으며 "고맙습니다, 선생님. 저, 작곡가로서 노력해볼게요."라고 답변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얼굴에 홍조를 띤 채 "어~머, 그거야 제가 하면 뭐든지 일류가 되니까···, 작곡도 저의 다채로운 취미 중 하나에 불과해요.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어요."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미첼이 다소 실망한 듯 "뭐야, 그런가? 그러면 안타깝지만, 이 이야기는 없던 걸로···."라며 뜻을 접으려 하는데, 딸은 미첼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네? 어머, 선생님. 그렇게 간단히 포기하시면 안 돼요."라는 발언을 한다. 그러고는 평소의 거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러면 모처럼 발견한 재능있는 사람을 놓치게 되는 거잖아요. 한 번 거절당하더라도, 끝까지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되죠!"라고 말한다. 이에 미첼이 "흐~음······. 그러면, 하는 건가?"라며 재차 딸의 속내를 파악하려 시도하고, 딸은 웃으면서 "선생님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까, 도리가 없죠, 뭐."라고 대답한다. 딸의 답변을 들은 미첼이 잠시 침묵하다가 "······어쨌든 잘됐군. 바로 시작하자."라면서 작곡가 데뷔를 위한 레슨을 시작하자며 재촉하고, 딸은 자신만만한 태도로 "오호호호, 꼭 기대에 부응하겠어요."라고 발언한다. 이 내용을 보면, 건방 상태일 때 딸이 작곡가가 된 경우에는 에필로그가 가수 엔딩 때와 비슷하게 전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어투로 "으~음, 어쩌지? 작곡가가 겉보기에는 멋지게 보이지만, 의외로 수입은 적다고 하던데···. 저는 좀 더 확실한 직업을 갖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미첼은 "으~음, 그런가? 안타깝군."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수입 면으로는 자네의 인식이 잘못되어있네. 많은 작곡가가 가난한 점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일류 작곡가들은 대부분 귀족 같은 저택에서 살고 있어!"라며 딸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한다. 미첼의 설득이 통했는지 딸은 "와!"라는 소리를 내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미첼은 "자네라면 일류 작곡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싫다면 방법이 없지······."라는 말을 꺼내며 딸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려고 노력한다. 이후 딸은 "아, 하지만 모처럼 선생님께서 기대해주시는데······."라고 운을 떼다가, 얼굴을 붉히며 "한 번뿐인 인생에서 자신의 재능에 승부를 걸어보는 것도 멋있는 것 같아요!"라는 발언을 해 진로에 관한 생각이 바뀌었음을 암시한다. 그러고는 "좋아요, 작곡가를 하겠어요."라며 작곡가로서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 이에 미첼은 기뻐하면서 딸에게 어서 작곡가 데뷔를 위한 레슨을 하자고 재촉하며, 딸은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일류를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한다. 건방 상태일 때와 마찬가지로, 가난 상태에서 딸이 작곡가로 성장할 때도 에필로그가 가수 엔딩을 볼 경우와 비슷하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딸이 작곡가가 되었다면, 요정 여왕이 다음과 같은 평가를 한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요정은 원래 음악을 좋아하니,

음악과 함께 산다면 행복하겠죠.

당신은 교육을 통해 그 아이의 재능을

훌륭하게 끌어내 주셨습니다······.


라이벌과 친구가 된 상황에서 딸이 작곡가가 되었다면, 여러 친구가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치아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치아는 자신이 음악에 관해서는 꽤 까다롭다며 딸에게 곡을 만들면 자신에게 먼저 들려달라고 말한다. 아리엘은 딸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을 만드는 훌륭한 일을 하게 되었다는 감상을 밝힌다. 챠미와 친구 관계를 맺었다면, 챠미는 딸의 음감이 좋으니 작곡가가 된 딸이 분명 좋은 곡을 쓸 수 있을 것이라며 딸의 실력을 고평가한다. 하이타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하이타는 딸의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자신이 만든 과자가 차려진 다과회를 열자고 딸에게 제안한다.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크론은 화가가 된 자신도 노력할 테니 딸에게 이왕이면 일류 작곡가가 되라고 격려한다.[37] 나테라는 딸이 멋지다며 자신의 친한 친구가 작곡가라니 우쭐해진다고 발언하는데, 이 대사는 가수나 무용가, 왕궁 여배우 엔딩을 볼 때와 동일하다. 하밍과 친구가 된 상태에서 딸이 작곡가가 되면, 하밍은 자신이 가수가 되었다면서 딸의 곡을 부르고 싶다고 말한다.[38]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치아는 딸이 작곡가가 되었다니 꽤 멋지다고 말하지만, 챠미는 딸에게 무용가의 길을 포기했냐며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밍은 작곡가가 된 딸에게 지지 않겠다며 꼭 히트곡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19. 요리 연구가(요리사)[편집]




조건
체력
-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3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요리교실에 35페이즈 이상 가야 한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요리교실 사범 페피튼이 딸에게 진로를 결정했는지 물어본다. 페피튼에 질문에 딸은 웃으며 진로를 정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답하자, 페피튼이 "어머, 그것 참 잘됐구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딸은 시무룩한 얼굴로 "어머, 선생님도 너무 심해! 전 정말 고민이 되는데."라고 대꾸한다. 그런 딸의 반응에 페피튼은 "미안, 사실은······, 너에게 요리의 길을 걷는 것을 권해주려고 한 거야."라면서 자신이 발언했던 내용의 의도를 해명한다. 그 직후 딸이 "네?"라는 소리를 내면서 놀라워하고, 페피튼은 "그러니까 프로 요리사가 되어보지 않겠냐는 말이야."라며 재차 딸에게 요리 연구가가 될 것을 추천한다. 이어서 딸이 "선생님과 같은 요리 연구가가?"라고 페피튼에게 반문하자, 페피튼은 "맞아. 네 재능을 썩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야."라면서 딸에게 요리 연구가가 지녀야 하는 재능이 있다고 칭찬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진행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페피튼의 대화가 다르게 전개된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이 얼굴을 붉히면서 "어머, 선생님. 치켜세우지 마세요."라고 말하지만, 페피튼은 "아니, 진심이야. 난 너에게 신비로운(불가사의한) 센스와 자유로운 발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너는) 틀림없이 요리를 예술의 영역까지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라며[39] 딸이 요리 연구가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드러낸다. 그러자 딸은 웃으면서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자신을 생각해주어서 감격했다는 말을 한 이후, 요리 연구가가 되겠다는 뜻을 밝힌다. 딸의 생각을 확인한 페피튼은 잘되었다고 기뻐하면서 딸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응원하겠다고 약속하고, 딸은 페피튼에게 "앞으로도 지도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긴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부끄러운 듯 "어머~어, 선생님. 치켜세우지 마세요오♡"라고 반응하나, 페피튼은 "아니, 진심이야. 난 너에게 신비로운 센스와 자유로운 발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틀림없이 요리를 예술의 영역까지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라며 딸의 재능을 극찬한다. 그러자 딸은 "어머~,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이제 하는 수밖에 없잖아요~."라고 말을 하다가, "그 대신, 여러 가지를 많이 가르쳐주셔야 해요♪"라면서 요리 연구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드러낸다. 이에 페피튼이 "그럼, 물론이지! 최대한 도와줄게."라며 딸을 지원해줄 의사를 밝히고, 딸은 "우후훗, 정말 행복한♡ 기분이야."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얼굴을 붉힌 채 "서, 선생님. 자꾸 치켜세우시면 정말 해버릴 거에요."라는 반응을 보이자, 페피튼은 "무슨 말이니? 정말이란다. 난 너에게 신비로운 센스와 자유로운 발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틀림없이 요리를 예술의 영역까지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라며 자존감이 낮은 듯한 딸을 격려해준다. 그 말에 상기된 듯 딸은 "저, 정말요? 저 정말 요리 연구가가 될 수 있을까요? 저도 사실은 요리가 너무 좋았어요···. 요리 쪽으로 나가고 싶었거든요."라고 말하며 요리 연구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밝힌다. 딸의 답변에 페피튼이 "우훗, 그러면 결정됐구나. 괜찮아. 자신(自信)을 가지렴."이라면서 딸을 응원해주고, 딸은 웃으며 "네, 선생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하며 자신의 진로를 요리 연구가로 정한다. 그 이후 페피튼이 "아아! 잘됐구나. 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응원할게."라는 발언을 하고, 딸은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페피튼의 칭찬을 들은 딸이 "재능······."이라고 독백하는데, 페피튼은 "난 너에게 신비로운 센스와 자유로운 발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단다. 틀림없이 요리를 예술의 영역까지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라면서 딸에게 요리 연구가가 되라고 독려한다. 그러자 딸은 얼굴이 붉어진 채 "네? 헤헤헷~.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었지만요, 사람을 앞에다가 두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창피하잖아요. 아무리 그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말이에요."라는 말을 하면서 자기도취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고는 평소의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알았어요. 선생님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이라며 운을 떼자, 페피튼은 "응? 그럼······."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직후 딸이 "요리 연구가를 하겠어요! 예술의 차원으로 가보죠!"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페피튼은 "아아! 잘됐구나. 할 수 있는 데까지 응원할게."라며 딸을 도와줄 것이라고 발언한다. 이에 고무된 딸은 "훗날에 올 요리의 세계는 저에게 맡겨두세요!"라면서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이런 딸을 보고 페피튼은 어이가 없어졌는지 "······좀 까탈스러운 성격이기는 하지만, 재능은 틀림없어. 아마도······."라는 평을 남긴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이 부끄러워하면서 "어머, 선생님. 그렇게 치켜세워주셔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라고 페피튼의 칭찬을 부정하지만, 페피튼은 딸에게 "아니, 진심이야. 난 너에게 신비로운 센스와 자유로운 발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틀림없이 요리를 예술의 영역까지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라는 극찬을 해준다. 그러자 딸은 웃으며 "감격했어요. 선생님께서 그렇게까지 저를 생각해주셨다니······."라면서 페피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이후, 요리 연구가의 길을 걷겠다는 생각을 밝힌다. 이에 페피튼이 잘되었다면서 딸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응원하겠다고 약속하고, 딸은 "아, 성공하면서도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기도 하고.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야?"라며 혼잣말을 한다.


라이벌과 친구가 되었다면 딸이 요리 연구가가 되었을 때, 친구들 상당수가 '요리'를 꼭 언급한다. 치아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치아는 딸이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니 멋지다고 탄성을 지르는 동시에 좋은 친구를 두어서 행복하다는 감상을 드러낸다. 아리엘과 친구가 되었다면 아리엘이 "요리라, 나도 약간은 할 줄 알아야겠는데? 다음에 가르쳐줘."라며 자신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라고 부탁한다. 챠미와 친구가 되었을 경우, 챠미는 "멋진 직업이네. 새로운 요리가 완성되면 기쁘게 실험체가 되어 줄게♡"라며 약속한다. 하이타와 친구가 되었다면, 하이타는 앞으로도 같이 일하게 되었다면서 힘내자고 덕담을 남긴다. 하밍은 딸이 요리의 길에, 자신이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장래가 즐겁겠다는 생각을 밝힌다. 아크론과 친구가 되었을 경우, 아크론은 딸이 만들어낸 요리를 그림으로 남기겠다고 발언한다.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다면, 나테라는 "와~, 빨리 굉장한 요리를 만들어서 내가 먹게 해줘♪ 기대된다."라고 말한다.[40]

라이벌과 친구가 되지 않았다면, 치아는 화가 엔딩 때와 마찬가지로 "요리 연구가라고? 그러고 보니 걔는 요리교실에 자주 다녔지."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딸에게 관심이 아주 많아서 딸이 어떤 교육 시설에 자주 드나들었는지 기억하는 건가 하이타는 "앞으로도 계속 라이벌이네. 정말 기뻐."라고 말하는데, 이는 여타 라이벌과 비교하면 반응이 상당히 호의적인 편이다. 요리 쪽 라이벌은 다른 분야의 라이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심성이 부드럽다는 2편의 전통을 계승했다 아크론의 경우, "요리가 예술이라고? 흐~음, 재밌겠네."라는 반응을 보인다. 정말로 맛있는 요리도 겉모습이 형편없다면 먹기 꺼려진다는 걸 모르나 그런데 나테라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다면, 에필로그가 끝난 직후 나테라가 "흐~음, 언제 한번 얻어먹어야겠는데?"라고 독백한다. 화가 엔딩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나테라의 이런 발언을 보고 부아가 치밀어오르는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예절교실에서 나테라를 만나지 않거나, 이미 만났을 경우에는 친구가 되는 것이 좋다. 나테라와 친구가 되지 않으면 나테라는 3편의 발암물질이 되니, 되도록 나테라를 만나지 않거나 만났다면 딸이 나테라와 친구 관계를 맺도록 유도하자

20. 작가[편집]




조건
체력
200 이상
지력
200 이상
기력
200 이상
프라이드
500 이상[41]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500 이상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

영주 엔딩이나 공무원 엔딩처럼, 이 엔딩도 다른 엔딩을 보려다가 능력치 조절 등에 실패해서 보는 경우가 의도적으로 해당 엔딩을 보려는 목표를 설정하고 보는 경우보다 더 많은 편이다. 작가 엔딩은 다른 엔딩, 특히 궁중/고위직 엔딩이나 철학자, 연금술사 엔딩 등에 비하면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력을 999까지 찍은 상태로 작가 엔딩을 보고 싶다면, 무술을 999로 찍는 것을 추천한다. 왕궁 박사 엔딩이나 철학자, 연금술사 같은 학자/연구자 계열 엔딩은 무술이 지력보다 낮아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작가 엔딩을 보려면 기품을 최대한 낮게, 적어도 300 미만으로 유지하거나 도덕성이 500 미만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덕성이 500 이상일 때 기품이 500 이상이면 장군 엔딩을, 기품이 300 이상이면 기사 엔딩을 보게 된다. 또한 대부호의 부인 엔딩을 피하고 싶으면, 도덕성과 매력, 성품 중 어느 한 스탯이라도 500 미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도덕성을 20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작가 엔딩을 보려면, 그림교실 계열 엔딩으로 작가 엔딩을 보는 것이 학교 계열 엔딩으로 빠지는 것보다 더 수월하다. 우선순위를 따지면, 학교 계열 엔딩에서는 교사가 작가보다 더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엔딩이 시작되고 나서, 우즈는 최근 몇 주 동안 딸이 방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고, 방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전혀 가르쳐주지 않는다면서 딸을 걱정한다. 그러면서 딸을 보살피기 힘들다고 푸념하다가, 딸이 방에서 나와 우즈에게 뭘 그리 투덜거리냐는 말을 한다. 우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딸이 방에서 나왔다는 것에 깜짝 놀라면서도, 손님이 왔다는 것을 딸에게 알려준다. 그 손님은 집정관이었는데, 집정관은 딸에게 딸의 작품이 왕국 문학 신인상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통보하며 국왕의 친필 서명이 쓰인 증명서를 건네준다. 뒤이어 딸이 앞으로 더 정진하여 훌륭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집정관이 딸의 집을 떠난 뒤, 우즈는 딸에게 왕국 문학 쇼라니 무슨 일이냐고 질문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다. 차이점이라면 집정관이 딸의 작품이 왕국 문학 신인상 수상작이 되었다고 통보할 때 보이는 딸의 반응이 엔딩 직전 상태에 따라 그 어조가 살짝 다르다는 것 정도이다.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에필로그의 전개가 세부적인 면에서 다르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우즈에게 자신이 쓴 소설이 문학 신인상에 선정되어 입선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제야 우즈는 딸이 소설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딸에게 글을 쓰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랐다고 말한다. 딸은 앞으로는 작가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우즈에게 다음날부터 자신을 '아가씨'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불러달라고 말한다. 우즈는 그 즉시 딸을 '선생님'이라 부르고, 딸은 역시 창피하다면서 우즈에게 자신을 그냥 아가씨로 불러달라면서 이전의 말을 번복한다. 그런데도 우즈는 웃음을 띠면서, 수줍어하면 안 된다며 딸을 계속 선생님이라 부른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앞으로 작가로 활동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는 것까지는 보통 상태일 때와 비슷하게 엔딩이 진행된다. 그 이후로는 조금 다른데, 딸은 말끝에 ♡를 붙이면서 다음날부터는 자신을 '아가씨'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부르라는 말을 보통 상태일 때보다 조금은 더 단호하고 강압적으로 말한다. 그러자 우즈는 딸에게 "네~에. (딸의 이름) 선생님,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딸은 사인해달라니 창피하다면서, 자신은 아직 신인이라며 부끄러워한다. 그러자 우즈는 "하하하. 아가씨, 수줍어하시기는."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우즈에게 왕국 문학 쇼에 대해 모르는 척하냐고 반문하면서도, 자신이 문학 신인상을 탔다는 사실을 밝힌다. 딸의 말을 들은 이후 우즈는 딸이 문학을 언급했다는 것을 통해, 그동안 딸이 방에서 소설을 쓰고 있었다는 점을 알아차린다. 딸은 소설을 쓰는 데 고생 좀 했다고 언급하며, 우즈는 딸에게 문학과 관련된 재능이 있다는 점에 놀라워한다. 딸은 "좋~아. 앞으로는 나, 작가로 활동할 거야."라며 자신의 목표를 밝히고, 우즈는 앞으로 딸을 '아가씨'가 아니라 '선생님'이라 부르겠다고 말한다. 그 직후 우즈가 웃으면서 딸에게 "기대합니다, 선생님! 사인해주세요, 선생님!"이라고 말하자, 딸은 창피하다면서 이전처럼 자신을 그냥 아가씨로 부르라고 명령한다. 이러한 딸의 말을 무시한 채, 우즈는 웃는 낯빛으로 수줍어하면 안 된다면서 딸을 반복적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댄다. 뇌절 그러자 딸은 짜증이 폭발하여 우즈를 '이 녀석'이라고 부르면서, 그 정도로 안 끝내면 화를 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우즈는 딸의 반응에 움츠러들어 딸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딸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

건방 상태일 경우, 집정관이 "(아버지의 성) (딸의 이름) 집이 여기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다른 상태일 경우와 대조적으로 딸은 "그 사람이 나예요!"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그런 딸에게 집정관은 딸의 작품이 왕국 문학 신인상에 뽑혔다는 것을 알리고, 딸은 정말이냐며 놀라워한다. 이어서 집정관은 국왕이 서명했다는 증명서를 딸에게 주며, 딸이 앞으로도 더 정진하여 훌륭한 창작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남기고 다른 곳으로 간다. 그 후 우즈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딸은 자신이 쓴 소설이 문학 신인상에 입선했다는 사실을 우즈에게 알린다.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우즈는 딸이 소설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딸에게 소설을 쓰는 재능이 있다니 놀랐다는 소감을 밝힌다. 뒤이어 딸이 앞으로 자신은 작가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다음 날부터는 자신을 '아가씨'가 아니라 '선생님'이라 부르라고 명령한다. 이에 우즈는 딸을 "네~에, (딸의 이름) 선생님."이라 호칭하는데, 딸은 웃으면서 "오호호홋, 아름다운 어감이야. 우즈, 사인을 원한다면 기회는 지금밖에 없어."라고 발언한다. 그러자 우즈는 못마땅하다는 듯 "쳇, 벌써 완전한 대작가가 된 기분이시구만."이라며 혀를 차다가, "하지만 이 점이 아가씨가 가진 매력이지. 앞으로가 기대되는데?"라는 감상을 남긴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이 우즈에게 앞으로 자신은 작가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까지는 보통 상태일 때와 거의 동일하다. 그 이후로는 엔딩이 조금 다르게 전개되는데, 딸은 우즈에게 앞으로 자신을 '아가씨'가 아니라 '미래의 유망한 작가 선생님'이라 부르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우즈가 조금 정색하면서도 딸을 '미래의 유망한 작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상태일 때와는 달리 딸은 우즈의 말을 듣고 나서 얼굴을 붉히며 '선생님'과 같은 호칭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딸은 웃는 얼굴로, 인기 소설가가 되어 왕궁보다 더 큰 집을 짓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우즈는 이런 딸이 의욕이 넘친다고 평가한다.


딸의 편지가 나온 이후, 요정 여왕이 아버지를 매우 칭찬해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문학은 인간 지성의 결정인데,

요정이었던 아이가 이 정도로 해낼 줄은···.

이것도 당신의 교육이 낸 성과.

그 아이는 좋은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라이벌들과 친구가 된 상태에서 작가 엔딩을 볼 경우, 친구들도 요정 여왕처럼 작가로 데뷔한 딸을 좋게 평가한다. 치아는 신인상을 탄 딸의 소설을 읽어보았다면서 그 작품이 너무 좋았다며 칭찬한다. 하이타의 경우, 당장 딸의 신인상 수상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자고 말한다. 하밍과 친구가 되었다면, 하밍이 딸에게 가극을 하나 만들어보라면서 자신이 그 가극의 음악 부분을 맡으면 즐거울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테라와 친구 관계를 맺었을 경우, 나테라는 딸이 작가로서 신인상을 받은 것이 멋지다며 그런 작가를 자신의 친구로 두어서 우쭐해진다는 감상을 밝힌다. 아리엘과 챠미가 딸과 친구가 되었을 때 작가가 된 딸에게 보이는 반응은 위의 왕궁 여배우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21. 농부[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농장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엔딩에서 딸이 농장에 취직한 지 한 달이 되었다고 언급된 뒤, 딸과 고용주 마가리타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두 사람 사이의 대화와 마지막에 나오는 딸의 독백은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에게 오늘은 보리를 자루에 넣어달라고 말하자 딸이 "네~에."라고 대답한다.[42] 이어서 마가리타가 그 일이 끝난 뒤에는 점심을 먹자는 제안을 하고, 딸은 웃으면서 "네~에!"라며 반응한다. 이런 딸을 보고 마가리타는 딸이 참 밝은 아이라고 칭찬한다. 이후 혼자 남게 된 딸은 매일 농장 일을 하다 보면 음식물에 감사하는 마음이 왜 필요한지 알 것 같다면서, 빨리 일을 끝내고 식사를 해야겠다고 독백한다. 이런 딸을 본 우즈는 웃는 얼굴로 "아무래도 잘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이제는 한 짐 던 것 같은 기분이야."라며 자신의 감상을 밝힌다.

매력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에게 "(딸의 이름), 누가 좀 말려주겠니?”라고 말하자 딸은 힘없이 "네~에···."라고 말한다. 그 모습에 고용주는 "저런, 저 애 왠지 힘이 없네···."라고 반응한다. 이후 딸은 "에구~, 농장 일이 싫지는 않지만···. 손은 거칠어져, 옷은 더러워져, 나의 미모가 완전히···. 나 같은 미인이 이대로 농촌 속에서 파묻혀 버리는 걸까?"라고 푸념한다. 이런 딸을 보고 우즈는 살짝 못마땅하다는 듯 "저런, 뭔가 투덜대고 계시는군. 아가씨는 늙을 때까지 돌봐드리지 않으면 안 되겠어."라고 독백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오늘은 짚단을 햇볕에 말려야 된다고 딸을 재촉한다. 이에 딸은 "예~에···."라고 답하며 그 일을 하기 싫다는 마음을 드러낸다. 고용주는 "딴짓하지 말고."라면서 딸에게 주의를 시키고, 딸은 인상을 찌푸리며 "알았다니까요···."라고 못마땅한 기색을 표출한다. 이후 딸은 한숨을 쉬면서 "휴우~, 농장 일이 싫지는 않지만···. 하루하루가 단조로워서 심심하구만···. 프린세스가 되는 것은 무리였을지라도 좀 더 멋진 일을 해 보고 싶었는데."라며 혼잣말을 한다. 우즈는 웃으면서 "저런, 뭔가 투덜대시는군. 좀 더 밝은 표정을 지으시는 게 귀여울 텐데."라고 말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에게 오늘은 괭이와 쟁기를 손봐 달라고 부탁하는데, 딸은 힘없이 "네~에······."라고 대답한다. 이런 모습을 본 고용주는 "어휴, 착하기는 한데 농장 일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딸을 평가한다. 딸은 한숨을 쉬면서 "휴우~, 농장 일이 싫지는 않지만······. 나는 원래 이렇게 지루한 인생을 보낼 생각이 아니었는데.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꿈은 깨지고, 괭이를 손질하며 살아가다니······."라고 독백한다. 그러자 우즈는 미덥지 않다는 얼굴로 "저런, 뭘 저리 투덜거리시는 걸까?"라는 말을 하다가, 평소에 짓던 표정을 보이면서 "축 처진 얼굴은 아가씨께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고요~."라며 자신의 소감을 말한다.

가난 상태일 경우, 마가리타가 "(딸의 이름), 오늘은 물레방아 좀 손봐줄래?"라고 딸에게 요청하자, 딸이 웃으며 "네~에, 그럴게요."라고 답한다. 그런 딸에게 고용주가 "너는 정말 일을 열심히 하는구나?"라며 자신의 느낌을 말하고, 딸은 "농장 일을 하면 어떤 경우에도 굶지는 않잖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고용주는 "그런가?"라며 의아해하나, 딸은 "그럼요. 누가 뭐래도 채소같이 먹는 것을 만드는 일이 최고죠. 난 정말 행복해요."라고 발언한다. 이에 우즈는 웃으며 "뭐, 잘하고 계시네요. 왠지 한 짐 덜어낸 기분인걸."이라고 독백한다.


농부 엔딩을 본 뒤에 나오는 딸의 편지의 내용은 시장 점원 및 메이드(하녀), 보모, 가정교사 엔딩 때 볼 수 있는 편지와 동일하며,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저도 취직이 된 덕분에

겨우 한 사람 몫을 하는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이것도 아버지께서 저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신 덕분이라 해야 할까요?

이제부터 몸에 익힌 기술을 살려서

열심히 일하려고 해요.

그런데, 저 사실은 프린세스가 되고 싶었어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 걸까?

뭐, 어쩔 수 없나?

생각해보면 그건 무리한 꿈이었죠.

자, 내일부터는 열심히 일해야지!

오늘은 이만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버지.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딸이 농부가 된 경우, 요정 여왕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농장에 취직했습니다.

직업을 갖고 생활의 양식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삶이라 할 수 있죠.

이것도 인간으로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묘미라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당신은 아버지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수고했어요······.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 즉 농부, 시장 점원, 메이드, 광부, 목수, 보모, 가정교사, 술집 종업원, 왕궁 시녀, 경비원, 호스티스 엔딩을 본 뒤 나타나는 요정 여왕의 평가 전문은 형식이 동일하다. 즉 다음과 같은 형식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면 된다.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특정 아르바이트 장소/일거리)에 취직했습니다.[43]

직업을 갖고 생활의 양식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삶이라 할 수 있죠.

이것도 인간으로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묘미라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당신은 아버지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수고했어요······.


22. 시장 점원[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시장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엔딩에서 딸이 시장에 취직한 지 1개월이 지났다고 언급된 뒤, 머라이어와 딸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조명된다.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두 사람 간의 대화 양상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가 딸에게 오늘은 매상 계산을 좀 해달라고 부탁하자 딸은 "네~에!"라고 대답한다. 이후 머라이어가 낮이 지나서 일이 끝나면 점심을 먹자고 말하고, 딸은 웃으면서 "네~에!"라고 반응한다. 이런 딸을 본 머라이어는 딸이 기운차다면서 그런 점이 손님을 상대할 때 좋다고 딸을 칭찬한다. 혼자 남게 된 딸은 "이렇게 매일 시장에서 일하다 보니, 언젠가는 내 가게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독백하다가 웃으면서 독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우즈는 딸이 그럭저럭 힘내서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면서 일단 안심했다고 말한 뒤, 왠지 한 짐을 던 것 같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말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가 딸에게 오늘은 창고의 재고를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하자, 딸은 시무룩한 얼굴로 "네~에···."라고 반응한다. 이런 딸의 모습을 보고 고용주는 "저런, 왠지 힘이 빠져있네···."라고 딸을 걱정한다. 딸은 한숨을 쉬며 "아휴~, 시장 일이 싫지는 않지만···. 아줌마들을 상대로 방글거리기만 하기에는 내 매력이 아깝고···. 나 같은 꽃이 이런 재고품 더미 속에서 썩어버리는 걸까?"라며 한탄한다. 이후 우즈는 못마땅하다는 얼굴로 "저런, 뭔가 심각하게 투덜거리시네."라고 말하다가, 평소의 표정으로 낯빛이 바뀌면서 "아가씨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뒤를 봐 드려야 하나?"라며 독백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가 "(딸의 이름), 오늘 하루는 가게 좀 봐줄래?"라고 요청하자, 딸이 "네~에···."라며 시무룩한 얼굴로 대답한다. 그런 딸에게 고용주가 땡땡이는 안 된다며 주의를 시키고, 딸은 얼굴을 찌푸린 채 "알았다니까요···."라고 대꾸한다. 이후 딸은 "휴~, 시장 일이 싫지는 않지만···. 하루하루가 단조롭고 심심하구만···. 에~이, 프린세스가 되는 것이 무리였다고 해도, 좀 더 멋진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말이야."라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러자 우즈가 웃으면서 "저런, 심각하게 투덜대시네. 좀 더 밝은 표정을 지으시는 것이 귀엽고 좋은데."라고 독백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가 딸에게 오늘은 상점 밖에 나가서 손님을 불러들일 것을 부탁하자, 딸은 힘없이 "네~에······."라고 대답한다. 이런 딸을 보고 고용주는 "저런. 나쁜 애는 아니지만, 손님을 상대로 이런 장사를 하는 일은 안 맞는 것 같단 말이야."라는 평을 내린다. 딸은 "휴우~. 시장 일이 싫지는 않지만······, 난 원래 이렇게 조잡한 인생을 살 팔자가 아닌데.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꿈은 깨지고, 호객이나 하면서 인생을 보내다니······."라며 혼잣말을 한다. 이후 우즈는 미덥지 않다는 얼굴로 "저런, 뭔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시는 것 같네."라는 말을 하다가, 이내 평소에 짓던 표정을 보이면서 "저런 침울한 모습은 아가씨께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라는 감상을 밝힌다.

가난 상태일 경우, 머라이어가 오늘은 사은 행사 안내장을 좀 돌리고 오라며 딸에게 명령하고, 딸은 웃으며 "네~, 지금 갑니다."라고 순순히 명령에 따른다. 이에 고용주는 "꽤 열심이로구나. 열심히 하렴."이라고 말하자, 딸은 웃음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하면 할수록, 가난에서 멀어지는 거잖아요. 그러니 기를 넣어서 일해야죠."라고 반응한다. 그러자 고용주는 "어머, 그럼 계속 가난해야겠네?"라며 대꾸하고, 딸은 "아니에요~. 난 부자가 되더라도 열심히 일할 거라고요."라고 맞받아친다. 딸과 고용주의 대화를 보고 난 후, 우즈는 웃으면서 "뭐, 열심히 하시는 것 같네요. 이젠 한 짐 던 것 같은 기분이야."라며 자신의 감상을 밝힌다.

23. 메이드(하녀)[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기품이 80 이상이면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기품만 살짝 올려 주고 나서 메이드 아르바이트에 전념하면 나오는 엔딩이며, 퇴직 기사나 몰락 귀족의 딸은 초기 기품이 각각 140, 150이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일정을 메이드 아르바이트로만 편성하면 이 엔딩을 볼 수 있다. 물론 몰락 귀족의 딸은 건방 상태로 시작하므로, 건방 상태를 해제하지 않으면 아르바이트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없다.[44] 그리고 딸의 성품을 충분히 올려놓지 않으면 아르바이트 성공률이 높지 않으니, 아르바이트 성공률이 50% 미만이 되어 딸이 고용주로부터 호된 말이나 악평을 듣는 일을 피하고 싶다면 딸의 성품을 꾸준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엔딩에서 딸이 로즈 부인의 저택에 취직한 지 한 달이 되었다고 언급된 뒤, 고용주인 로즈 부인과 그 자식들 및 딸의 모습이 조명된다.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서 이들 사이의 대화와 마지막에 나오는 딸의 독백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 혹은 매력 상태일 경우, 로즈 부인이 딸에게 집을 좀 보고 있으라며 명령하고 로즈 부인의 자식들인 레온과 레론은 "그럼, 나갔다가 올게."라며 인사한 뒤 외출한다. 딸은 이들을 "사모님, 아가씨, 도련님, 조심해서 다녀오세요~."라며 배웅한다. 이후 저택에 혼자 있게 된 딸은 "자~아. 청소는 끝났고, 남은 건 세탁인가···."라며 해야 할 일을 떠올리다가 일이 끝나면 차를 마셔야겠다면서 자신이 일하는 곳의 홍차는 일품이라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이전에 선물로 받았던 쿠키를 떠올린 뒤, 쿠키도 먹고 싶다며 즐거움을 표현한다. 이런 딸을 보고, 우즈는 딸이 그럭저럭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안심하다가,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 채로 "하지만 먹기만 하면 살이 찌신다고요~."라고 말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로즈 부인의 자식들인 레온과 레론이 딸에게 같이 놀자고 말을 걸고, 이어서 "(딸의 이름)은 왜 그렇게 불량스러워? 가르쳐줘."라고 묻는다. 그러자 딸은 난처하다는 듯 "그렇지 않습니다. 불량하다니요···. 그건 옛날이야기입니다."라고 반응하지만, 아이들은 "와~, 역시 옛날에는 불량소녀였구나. 너무 멋지다! 헤헷, 존경스러워지는데?"라며 불량 청소년에 대한 로망을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딸에게 "있잖아~, 싸움 같은 것도 잘해?"라고 질문하는데, 딸은 "아가씨, 도련님. 아까부터 사모님께서 부르시고 계세요."라며 답변을 회피한다. 그러자 레온과 레론은 "칫, 나중에 불량소녀 이야기 꼭 들려줘?"라며 아쉬워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홀로 남게 된 딸은 침묵하다가 "아~, 힘들어. 설마 이곳에 취직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뭐, 어쩔 수 없지. 월급 받으면 술이나 한잔해야지···."라고 독백한다. 그런 딸을 보고 우즈는 조금 못마땅하다는 듯 "저런, 뭔가 불만이 많으신 것 같네."라고 말하다가, 평소의 표정으로 낯빛이 바뀌며 "하지만 아가씨는 사실 이 일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아. 애들과도 사이가 좋은 것 같고. 뭐 열심히 하시기를 바라야지."라는 감상을 밝힌다.

건방 상태일 경우, 고용주가 딸에게 오늘은 집을 보고 있으라는 명령을 내리고, 고용주의 자식들인 레온과 레론이 딸에게 나갔다 오겠다며 인사를 한 뒤 세 사람이 저택을 나간다. 딸은 웃으면서 이들을 배웅하지만, 로즈 부인과 그 자식들이 사라지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아~아, 이제 나갔군."이라고 독백하다가, "난 이렇게 부려 먹힐 여자가 아닌데···, 뭐가 어떻게 잘못되어서 이 꼴이 된 걸까?"라는 말을 하면서 얼굴을 찌푸린다. 그렇게 화를 낸 이후 평소의 거만한 표정으로 되돌아온 딸은 "어쨌든 차라도 한잔할까? 맞아, 케이크도 있었지···."라며 무언가를 먹을 생각만 한다. 그러자 우즈는 언짢아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저런~, 불만이 상당히 많으시군. 딴짓하지 말고 좀 열심히 (일을) 하라고요."라고 딸에게 딴지를 건다.

가난 상태일 경우, 고용주가 "(딸의 이름), 오늘은 집 좀 봐줘."라며 딸에게 명령을 내리고, 고용주의 자식들은 “그럼, 나갔다 올게~."라고 인사한 뒤 고용주와 그 자식들이 외출한다. 딸은 웃으면서 "사모님, 도련님, 아가씨, 잘 다녀오세요~."라며 그들을 배웅한다. 여기까지는 보통 및 매력 상태일 때와 동일하게 에필로그가 진행되지만, 그 이후로는 엔딩의 전개가 다르다. 혼자 남게 된 딸은 "아~ 힘들다, 힘들어. 귀족의 저택은 정말 어려운 곳이야."라고 푸념을 늘어놓다가 다시 웃으면서 "그럼, 귀신이 없을 때 날개를 좀 펴볼까?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라고 독백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휴~. 프린세스가 꿈이었는데, 뭐가 아쉬워서 이렇게 다른 사람의 집에서···."라며 재차 한탄하고, 끝내는 "청소, 세탁, 잡일에 집 보기···. 난 정말 왕국 제일의 불행아야."라고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린다. 이런 딸을 보고 우즈는 못마땅함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듯 "저런, 뭔가 심각하게 투덜거리시네. 더 밝은 모습이어야 아가씨다운데. 뭐, 일을 구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니까···."라는 감상을 밝힌다. 가난 상태의 딸은 프린세스 메이커 버전 기생충을 찍을지도 모른다

24. 광부[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광산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체력이 200 이상이면 광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엔딩에서 딸이 광부로 취직한 지 1개월이 지났다고 언급된 후, 딸과 고용주인 그라뎅이 대화를 나눈다. 이때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그라뎅의 대화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그라뎅은 딸을 '귀염둥이'[45]라고 부르며 점심을 먹자고 말하는데, 딸은 그라뎅을 두목님이라 호칭하면서 이제 자신은 성인이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말한다. 그래도 그라뎅은 여전히 딸을 귀염둥이라고 부르면서, 딸이 이제 혼기가 찼냐고 혼잣말한다. 이후 딸에게 자신이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 줄 의향이 있다고 말하자, 딸은 쓸데없는 참견이라며 화를 낸다. 이에 그라뎅은 딸이 아직 꼬마[46] 같다면서 딸을 놀린다. 이에 우즈는 "아하하, 아가씨 화나셨어."라고 웃으면서도 딸이 즐겁게 일하는 것 같아 안심했다는 말을 덧붙인 뒤,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열심히 일하라고 딸을 걱정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그라뎅이 딸을 귀염둥이라 부르며 딸에게 새참을 먹자고 말하고, 딸은 그라뎅에게 "두목님, 난 이제 성인이에요. 그런 식으로 부르지 마세요오."라고 대꾸한다. 보통 상태일 때와 비교하면, 딸이 그라뎅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지만 매력 상태일 때는 보통 상태일 때와는 다르게 딸이 그라뎅에게 좀 더 애교를 떠는 편이다. 이에 그라뎅은 "그렇군···. 우리 귀염둥이도 이제 나이가 됐나?"라고 반응하면서, 딸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말하면서 "벌써 애인이 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딸이 "어머, 애인이라뇨···."라고 운을 떼면서, 젊은 남자는 관심이 없고 두목님이 제일 좋다고 말끝에 ♡를 붙이며 말한다. 이를 들은 그라뎅이 반색하면서 딸에게 정말이냐고 물어보나, 딸은 농담이라고 말을 바꾸며 진담인 줄 알았냐고 그라뎅을 놀린다. 그러자 그라뎅은 어른을 놀리면 안 된다며 실망한다. 우즈는 주인님이 화를 내겠다면서 웃고, 딸이 즐거워하는 것 같아 안심이라고 말한다. 이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딸에게 당부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매력 상태일 때처럼 그라뎅이 딸을 귀염둥이라고 호칭하며 새참을 먹자고 부른다. 그런 그라뎅에게 딸은 보통 상태일 때와 비슷하지만 격식을 갖추지는 않은 어조로 "두목님, 난 이제 성인이야. 그런 식으로 부르지 말라고요."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러자 그라뎅은 말을 살짝 더듬으며 귀염둥이도 이젠 다 자란 거냐고 말한 뒤, 자신이 딸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딸은 "나, 남자?"라며 매우 놀라지만, 평소에도 이런 칙칙한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말도 안 된다면서 자신은 당분간 남자에게는 흥미가 안 생길 것 같다고 웃는다. 이런 딸의 반응에 그라뎅은 껄껄 웃으면서 이런 미인이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니 정말 아깝다고 말하고, 딸은 "미인···. 어머, 두목도 참···."이라며 부끄러워한다. 우즈는 "아하하, 수줍어하시긴."이라고 말하면서도, 딸이 즐겁게 일하는 것 같다고 안심한 뒤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면서 딸을 걱정한다. 그런데 이때 우즈의 얼굴에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다. 보통 상태일 때나 매력 상태, 건방 상태일 때는 우즈가 썩소라도 짓지만, 이때는 시종일관 굳은 얼굴을 유지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그라뎅이 딸을 귀염둥이라고 부르면서 딸에게 새참을 먹자고 제안한다. 이에 딸은 "네~."라고 답하면서도 힘들다며 혼잣말을 한다. 그러다가 그라뎅이 "어라? 귀염둥이,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인데? 반찬 하나 먹어보자."라고 발언하면서 딸의 도시락을 빼앗아 먹는다. 이 모습을 본 딸이 "으악~! 무슨 짓이에요, 두목!"이라며 화를 내지만, 그라뎅은 딸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은 채 "하하핫, 맛있군. 역시 여자애와 함께 먹는 식사가 최고라니까!"라는 감상을 밝힌다. 이후 딸은 "아~, 어째서 이런 곳에 취직하게 된 걸까?"라고 독백하면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그 직후에 "저런, 또 투덜거리셔. 뭐, 다치지만 않게 조심하세요. 아가씨♡"라는 우즈의 말이 나오며 에필로그가 끝난다.

가난 상태일 경우, 그라뎅이 딸을 아가씨라고 호칭하면서 딸에게 새참을 먹자고 말한다. 그러자 딸은 지금 하는 작업만 해놓고 식사를 하겠다고 답하는데, 그라뎅이 이런 딸의 모습에 정말 일을 잘한다고 딸을 칭찬한다. 그리고 어째서 그렇게 열심이냐고 딸에게 질문하자, 딸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집은 가난하다고 대답하고, "내가 열심히 돈을 벌지 않으면···."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이 말을 듣고 그라뎅은 "하지만 몸이 망가지면 본전도 못 뽑아. 적당히 하는 게 제일이야."라면서 자신을 지나치게 혹사해서는 안 된다고 딸에게 충고하지만, 딸은 그 점을 알고 있지만 그만둘 수는 없다고 대꾸한다. 우즈는 이런 딸이 왠지 불쌍해 보인다고 안타까워하며, 정말 무리하지 말라고 딸을 걱정한다. 불량 상태일 때처럼, 이때도 우즈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가난 상태에서 광부가 되는 엔딩은 경제적 사정 때문에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안타까운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광부 엔딩을 달성했을 때 볼 수 있는 편지는 목수 엔딩의 에필로그가 끝난 뒤 출력되는 편지와 그 내용이 동일하다. 딸이 광부나 목수가 되었을 때 읽을 수 있는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빠, 저도 취직이 되어서 생활이 겨우 안정되었어요.

남자들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괜찮아요.

저는 잘해나갈 자신이 있어요.

이것도 아버지께서 정성껏 저를 가르쳐주신 덕분이죠.

고마워요.

하지만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꿈은

덧없이 사라져 버렸어.

뭐, 상관없나? 지금은 일에 열중하고 있고.

좋~아, 내일부터 열심히 일해야지!

열심히(팍팍) 일해서 즐겁게 해드릴 테니까 기대하세요!

이야~, 아빠는 딸이 효녀라서 행복하겠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25. 목수(목공)[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목공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기력이 150 이상이면 목공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엔딩은 딸이 목수로 취직한 이후 한 달이 지났다고 언급되며 시작한다. 목공 아르바이트 고용주인 오그리비는 요즘 건축 붐이 일어나 바쁘다면서, 일이 많은 것은 좋지만 이렇게 일을 많이 하다가는 몸이 망가지겠다고 말한다. 이어서 왕자가 이웃 나라의 공주와 약혼했다는 것 같다면서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이로 인해 현재 건축업이 호황기에 놓여 있다고 언급한다. 이에 대한 딸의 반응은 엔딩 직전 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왕자님께서 약혼을······."이라면서 침울해하지만,[47] 딸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오그리비는 왜 그렇게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냐고 반문하면서 일이나 하자고 딸을 재촉한다. 이에 딸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무룩한 어조로 "네···."라고 대답한다. 우즈는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서 인간이 되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한 딸이 침울해진 것은 무리도 아니라면서 딸을 안타까워한다. 그렇지만 딸은 명랑한 점이 장점이니, 분명 기운을 차릴 수 있다고 썩소를 지으며 생각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왕자님이 약혼을······."이라 말하며 충격을 받고, 오그리비는 딸이 우울한 얼굴을 띤 채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의아하게 여기면서 어디 안 좋냐고 딸에게 물어본다. 이에 딸은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일해야지···."라고 말한다. 딸의 마지막 대사는 불량 상태일 때와 거의 똑같으나, 매력 상태일 때는 딸이 말끝을 흐린다는 차이점이 있다. 우즈의 대사는 보통 및 불량 상태일 때와 같지만, 보통 및 불량 상태일 때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웃지 않는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왕자님께서 약혼한다니······."라며 충격을 받고, 오그리비는 딸에게 "왜 그래? 우울한 얼굴을 하고. 어디 아파?"라고 물어본다. 이에 딸은 담담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일할까?"라고 말한다. 이러한 딸의 모습에 대한 우즈의 반응은 엔딩 직전 딸이 보통 상태일 때와 동일하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왕자님께서 약혼을······."이라고 말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딸의 속사정을 모르는 오그리비가 그런 딸에게 "왜 그래? 우울한 얼굴을 하고."라며 질문을 던진다. 자신의 옆에 있는 오그리비를 신경 쓰지 않은 채, 딸은 얼굴을 찌푸리며 "에이~, 나를 놓아두고 왕자님은···. 정말 화나!"라며 혼잣말을 한다. 그러자 오그리비가 웃으면서 딸에게 이웃 나라의 공주를 질투하냐고 물어보는 동시에, 바보 같은 소리는 하지 말고 일이나 하자고 딸을 재촉한다. 그 말을 듣고 딸은 "뭐가 바보 같은 소리예요? ···정말 억울해."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런 딸을 보고 우즈는 "저런, 침울해지셨네. 무리도 아니야.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서 인간이 된 건데······."라면서 딸을 안타깝게 보다가, "괜찮겠지, 뭐. 누가 뭐라 해도 아가씨는 회복이 빠르시니까."라는 자기 생각을 밝힌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은 "왕자님께서 약혼을······."이라며 침울해하고, 오그리비는 딸이 왜 우울한 얼굴을 보이는지 의문스러워하며 딸에게 빨리 일하자고 재촉한다. 여기까지는 보통 상태일 때와 동일하지만, 그 후의 전개는 약간 다르다. 오그리비의 말을 듣고 나서 딸은 "왕자님···."이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고, 우즈는 "침울해하시는걸? 무리도 아니야.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서 인간이 된 건데···. 하지만 금방 괜찮아지시겠지. 누가 뭐래도, 아가씨는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이 특기니까."라고 한쪽 입꼬리에만 웃음을 띤 채로 말한다.

26. 보모[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보모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엔딩에서 딸이 탁아소(보육원)에 취직하여 보모가 된 지 1개월이 지났다고 언급된 후, 딸과 보모 아르바이트 고용주였던 유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비추어진다.

엔딩이 시작되자마자 유리는 딸에게 자신이 시장에 장을 보러 갈 동안 아이들을 돌보아달라고 부탁하고,[48] 그 요청에 딸은 웃으면서 수락한다. 이후 딸이 프린세스 같다거나 열심히 일한다며 딸을 칭찬하거나, 혹은 딸이 그저 너무 좋다고 말하던 아이가 딸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 같이 놀자고 요청한다. 이때 딸이 착해서 절대 나쁜 짓을 안 할 것이라고, 혹은 미인이라고 딸을 칭찬할 때가 있으면서도 딸이 호박 같다면서 딸을 놀리거나 딸에게 용돈을 주던 개구쟁이는 딸을 누나가 아니라 아줌마라고 부른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엔딩이 동일하게 전개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에필로그가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개구쟁이의 발언을 듣자마자 입을 쩍 벌리면서 "아, 아줌마?"라고 경악하지만, 그 아이가 "누나는 이제 어른이잖아. 그러니까 아줌마지~."라며 계속 딸은 아줌마라고 말한다. 이에 딸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휴~, 아줌마라······. 이 애들에게는 나도 유리 씨도 똑같은 어른이구나. 얼마 전까지는 나도 나 자신을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리는구나···."라고 독백한다. 이런 딸을 본 우즈는 "뭔가 생각에 잠기신 것 같은데······. 아무튼 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아서 안심했어요."라며 자신의 감상을 밝힌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경악할 때 "아, 아, 아, 아줌마?!"라며 보통 상태일 때보다 더욱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딸을 아줌마라 부르는 아이가 "누나는 이제 어른이잖아. 그러니까 아줌마지."라고 말하자, 딸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 아줌마······. 아~, 정말 충격이야······. 이 애들이 보기에는 나도 아줌마인가···. 나도 얼마 전까지는 스스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은 정말 '앗' 하는 사이에 어른이 되는구나···."라는 독백을 한다. 그러다가 울음을 그치고 "이 멋진 몸매도 곧 늙어서 뚱뚱하게 되는 걸까?"라며 자문한 직후, "안 돼! 젊을 때 할 일을 빨리해놓지 않으면···."이라면서 자기 나름대로 결의(?)에 찬 혼잣말을 한다. 우즈는 이런 딸을 보고 "뭔가 깊은 생각에 잠기신 것 같은데···. 어쨌든 잘 지내셔서 안심이에요."라고 자신의 소감을 말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아, 아줌마?"라며 놀라자 딸을 아줌마라 부른 아이가 딸에게 "누나는 이제 어른이니까 아줌마잖아."라면서 자신이 딸을 아줌마라 일컬은 이유를 언급한다. 이에 딸은 어안이 벙벙하다는 얼굴로 "휴우~, 아줌마라. 이 애들에게는 나나 유리 언니나 마찬가지로 아줌마구나. 정말 인간은 '앗' 하는 사이에 어른이 되는 거군···."이라고 독백한다. 그러고는 "맞아, 난 이제 어른이야. 저 애들을 위해서라도 착실해져야지."라는 결심을 밝힌다. 그 직후 우즈는 "뭔가 깊은 생각에 잠기신 것 같은데······. 어쨌든 건강하게 잘 지내셔서 안심이에요."라는 감상을 남긴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이 "아, 아줌마?"라며 놀라기는 하지만, 이내 태연하게 웃으면서 "있잖아, 누나는 아줌마가 아니야."라고 대꾸한다. 그런데도 개구쟁이는 "아~줌마야~."라면서 딸을 계속 아줌마라고 부른다. 그래도 딸이 그 아이에게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라는 발언을 하는데, 개구쟁이는 "아! 줌! 마!"라면서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러다가 딸은 분노가 폭발하여 "알았으니까, '누! 나!'라고 불럿! 간식 안 준다!"라고 그 아이를 을러댄다. 결국 '누나라는 호칭을 쓰지 않으면 간식은 없다'라는 협박에 굴복한 개구쟁이가 약간의 침묵 끝에 "······네, 네~에, 누나."라면서 꼬리를 내리고, 딸은 웃으면서 "착한 어린이구나~, 이젠 됐다~♡"라며 병림픽의 승자가 된 것에 만족한다. 이후 딸은 인상을 쓰면서 "휴~우, 나도 얼마 전까지는 스스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은 정말 순식간에 어른이 되어버리는구나···."라고 독백한다. 그러고는 "이럴 팔자가 아닌데···, 어디서부터 내 운명이 잘못된 것일까?"라며 울먹거린다. 이런 딸을 본 우즈는 "뭔가 투덜대고 계시는 것 같은데···. 금방 괜찮아지시겠지. 아가씨는 그 점이 장점이니까···."라고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데, 이때 우즈의 얼굴에서 썩소를 포함한 그 어떤 웃음기도 찾아볼 수 없다.

가난 상태일 경우, 개구쟁이가 "아, 아줌마?"라며 경악하는 딸에게 "누나는 벌써 어른이잖아. 그러니까 아줌마지."라면서 자신이 딸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자 딸은 시무룩한 얼굴로 "아, 아줌마······. 이 애들이 보기에는 나도 완전한 어른인가? 가난뱅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아줌마라니···, 인간은 정말 순식간에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이로군···."이라며 중얼댄다. 이후 우즈는 "뭔가 생각에 잠겨 계시는 것 같은데······.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밝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 그것 하나가 아가씨의 장점이니까."라며 자신의 소망이 섞인 발언을 한다. 건방 상태일 때 딸이 보모가 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도 우즈는 밝은 표정을 짓지 않는다.

27. 가정교사[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지력이 300 이상이면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딸이 불량 및 질병 상태가 아닐 때 스케줄표를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로 도배하면 쉽게 이 엔딩을 볼 수 있는데,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으려면 지력이 300 이상이 되어야 한다. 팁이랄 것도 없지만, 학교나 교회에 보내거나 방문 판매 상인에게서 지혜의 열매를, 시장에서 시집을 사주어 지력을 300까지 올린 후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더 많이 하면 나오는 엔딩이다.

가정교사 아르바이트의 성공 확률을 올리려면 딸의 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치가 매력인데다가 아르바이트를 하루라도 성공하는 데 필요한 최소 매력 수치가 70이기 때문이다. 매력이 일정 수치 미만이라면 레온과 레론이 딸의 지도를 따르지 않은 채 방을 돌아다니거나 딸을 비웃는 등 제멋대로 행동하고, 이런 개초딩 아이들을 통제하지 못해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워하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동시에 아르바이트에 실패할 확률이 상승한다.


엔딩에서 딸이 가정교사로 취직한 지 한 달이 되었다고 언급되며, 이후 딸이 가르치는 학생들인 레온과 레론의 모습이 조명된다. 레론은 딸에게 무언가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데, 첫째인 레온이 "안 돼. 내 질문이 먼저야."라며 동생을 제지한다. 그러자 레론이 "언제나 누나만 물어봐. 치사하게~."라고 반응한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에서의 딸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에필로그가 동일하게 진행되고, 그 이후로는 딸의 상태에 따라 두 아이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 하는 딸의 방식 및 태도가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이 "이런, 싸우지 마. 순서대로니까···."라고 대처하자, 레론은 "네~에! 나, 기다릴게요."라며 순순히 딸의 말을 따른다. 이에 딸은 웃으면서 "솔직해서 좋구나."라며 레론을 칭찬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이 끝난 뒤, 딸은 "흐음, 이 애들도 꽤 잘 따라주었어. 하지만 이 애들도 나처럼 곧 어른이 되어버리겠지. 인간은 빨리 나이를 먹는구나······."라고 혼잣말한다. 이런 딸을 보고 우즈는 딸이 뭔가 생각에 잠겨 있다고 말하다가, "하지만 착실하게 잘 일하시는 것 같아서, 우즈도 안심했어요."라며 웃는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이 "자, 싸우지 말아요. 순서대로 가르쳐 줄게요."라고 두 학생 간의 갈등을 중재한다. 이에 레론은 "네~에. 나, 기다릴게."라며 딸의 말을 잘 따르고, 딸은 웃으며 착하다고 레론을 칭찬해준다. 그 이후 딸은 "둘 다 잘 따라줘서 귀여워♡"라고 레온과 레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다가, 이내 땀을 흘리면서 "하지만 이 애들도 나처럼 곧 어른이 되겠지? 아~, 인간은 나이를 먹는 게 빠르다니까···."라며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우즈는 "후훗, 아이들도 잘 따르는 것 같고···."라며 말하다가, 웃으면서 딸이 착실히 일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 자기 생각을 밝힌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이 녀석들! 싸우지 말고 순서를 지켜."라고 단호하게 대처한다. 이에 레론이 "네~에. 알겠습니다."라고 순순히 딸의 지시에 따르고, 딸은 웃으면서 "착하군."이라고 말한다. 이후 "정말, 이 애들도 몇 번이나 혼나고 나서야 말을 듣는군. 역시 말 안 듣는 꼬마들은 좀 맞아야 해. 하지만 이 애들도 나처럼 곧 어른이 되겠지? 인간은 나이를 먹는 게 빠르니까···."라며 독백한다. 이후 우즈는 "뭔가 생각에 빠져있으시군···."이라고 말하다가, 웃으면서 "하지만 착실하게 일은 하시는 것 같아서, 우즈도 안심이에요."라며 가정교사가 된 딸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밝힌다. 말 안 듣는 꼬마들은 맞아야 한다는 딸의 교육관을 보면 불량 상태일 때 딸은 체벌을 선호하는 듯하며, 가정교사로 일하다가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 싶으면 학생들을 몇 번 때린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작 불량 상태인 딸에게 '엄하게' 말하면 프라이드가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오르는 것 등을 보면, 딸은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레론, 순서를 지키거라."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에 레론이 "하지만······."이라고 항변하려 하나, 딸은 "'하지만'이 아니란다. 그런 태도는 정말 용서할 수 없어."라며 뜻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러자 레론은 "네~에······."라며 딸에게 순응하면서도 "쳇, (딸의 이름) 선생님은 왠지 엄마 같아."라고 투덜거리고, 그 말을 듣고 딸이 "뭐?!"라면서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 대화가 오고 간 이후, 딸은 "휴~,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단 말이야. 하지만 둘 다 나처럼 금방 어른이 되겠지. 정말 인간은 나이를 먹는 게 빨라······."라며 혼잣말을 한다. 우즈는 "뭔가 생각에 잠기셨네···."라고 말하다가 웃으면서 "하지만 순조롭게 일하시는 것 같아서 우즈도 안심했어요."라며 가정교사가 된 딸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힌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이 웃으면서 "알았다, 알았어. 싸움하지 마. 순서대로 가르쳐 줄게."라고 말한다. 그러자 레론은 "쳇, 편애하는 거지?"라고 입을 삐죽거리고, "어머니께 일러줄 거야. (딸의 이름)이 편애한다고."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런 레론에게 딸은 "편애가 아냐, 레론. 순서대로라니까···."라고 해명하고, 레론은 못마땅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칫···, 알았어."라고 대답한다. 이후 딸은 "휴~, 정말 말 많은 꼬마들이야. 하지만 이 애들도 나처럼 곧 어른이 되겠지? 인간은 나이를 먹는 게 빠르다니까···."라고 중얼거린다. 이런 딸을 보고 우즈는 "뭔가 생각하고 계시네···. 하지만 일은 착실하게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우즈도 안심했어요."라고 자신의 느낌을 말한다.


28. 술집 종업원[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술집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체력이 100 이상이면 술집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엔딩은 우즈가 딸이 술집에 취직한 지 한 달이 지났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술집 주인 아렌은 요즘 손님들이 많아서 큰일이라고 말하며, 에크레아는 딸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거든다. 여기까지는 엔딩 직전 딸의 상태가 어떻든지 간에 동일하고, 이후에는 딸의 상태에 따라 딸과 아렌, 에크레아 간의 대화 내용이 달라진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술집이 대호황을 누리게 된 것은 자신이 취직해서 그런 것이냐고 에크레아를 떠본다. 에크레아는 딸의 말에 수긍하면서 딸을 보려고 술집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며, 이제는 딸이 술집의 간판스타가 되었다고 딸을 치켜세운다.[49] 딸은 자신이 농담한 것뿐이었다고 부끄러워하지만, 에크레아는 사실은 사실이니 딸이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우즈는 딸이 그럭저럭 잘하는 것 같다면서, 이제 자신도 조금 안심했다고 말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술집이 대호황을 누리게 되어 자신도 안심했다면서, 자신이 술집에 취직한 덕택에 장사가 잘되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며 은근슬쩍 자신이 매력적이라고 자랑한다. 에크레아는 이러한 딸의 말을 긍정하면서, 딸을 보기 위해 술집을 찾아오는 손님도 많고 딸이 술집의 간판스타가 되었다면서 딸을 추어올린다. 딸은 에크레아의 칭찬이 거짓말 아니냐며, 자신은 순전히 농담만 했을 뿐이라고 부끄러워한다. 이에 에크레아는 딸의 매력이 넘친다면서도, 딸이 부엌 출입이 잦은 술집 종업원 일 말고 호스티스 일만 해주었으면 한다며 본격적으로 호스티스 일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딸에게 제안한다. 딸은 에크레아의 제의를 듣고 고민하는데, 아렌도 딸에게는 프로 기질이 다분하기에 호스티스 일을 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스티스 일은 급료도 더 좋을 것이라며 호스티스 일을 할 것을 딸에게 권유한다. 이에 딸은 난처해한다. 엔딩 끝에 우즈는 딸이 여러 가지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걱정하면서도, 딸이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딸의 일에는 참견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은 에크레아가 인기 있어서 술집이 성황을 이루었다며 에크레아를 칭찬한다. 이에 에크레아는 딸에게 무슨 소리를 하냐면서 딸의 인기 덕분에 술집이 대호황을 누리게 되었다고 반박하면서도, 이제 딸이 술집의 간판스타가 되었다고 칭찬한다. 딸은 에크레아의 칭찬에 그럴 리 없다면서 부끄러워하지만, 에크레아는 딸이 자신의 매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고 딸은 정말 귀엽다면서 재차 딸을 칭찬해준다. 그러자 딸은 "그런가?"라면서 더욱 부끄러워한다. 우즈는 딸이 어쩔 줄 몰라 한다고 말하면서도, 잘해나가고 있는 것 같으니 이제 조금은 안심했다고 말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이 "우와, 대호황이네요! 이것도 다 내가 취직한 덕분이지."라며 으스대고, 에크레아는 딸을 보러 온 손님들이 많다고 딸의 말을 긍정한다. 그러고는 딸이 완전히 술집의 간판스타가 되었다면서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이에 딸은 얼굴을 붉히면서 "오호홋, 그런 건 당연한 일이죠."라며 부끄러워하는 동시에 크게 웃는다. 그러다가 에크레아가 딸에게 "있잖아, 옷을 좀 더 야하게 입어보지 않을래? 인기가 더 높아질 거야."라는 제안을 건네는데, 딸은 표정을 바꿔 평소의 거만한 낯빛을 띠며 "농담하지 말아요. 남자에게 야하게 보이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에크레아는 약간의 침묵 끝에 "······그래, 미안해."라며 자신의 의견을 철회한다. 우즈는 이런 딸을 보고 "음~, 역시 아주 많이 잘해나가시지는 못하는군요. 저 성격으로는 뭐,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아가씨께는 근성이 있으시니까 걱정 없어."라는 감상을 남긴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은 술집이 대호황이라니 임금을 좀 더 올려 받아야겠다고 말한다. 에크레아는 딸이 술집의 기둥이라면서, 딸의 말에 수긍하고 아렌에게 딸의 임금을 좀 올려달라는 제안을 한다. 아렌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딸의 임금을 올려준다. 이에 딸은 정말이냐면서 임금을 인상해달라는 얘기는 농담이었다고 부끄러워한다. 그렇지만 아렌은 딸이 자신의 술집에 정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딸의 임금을 올려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대답한다. 딸은 아렌의 답변에 기뻐하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렌은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는 바람에 아프면 안 된다고 충고하며, 딸은 아렌의 조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엔딩 말미에 우즈는 딸이 꽤 잘하고 있다면서, 이것으로 우선은 안심하게 되었다고 좋아한다.


첨언하자면 술집에 취직하는 엔딩(술집 종업원, 경비원, 호스티스: 이하 '술집 계열 엔딩'으로 지칭)의 경우, 다른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에 비해 딸은 자신의 처지를 더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또한 웬만하면 얻은 직업에 불만을 가지지 않던 딸이 직접적으로 아버지에게 책임을 돌리는 유일한 직종이기도 하다. 술집 계열 엔딩을 보았을 때 아버지의 직업이 퇴직 기사나 몰락 귀족이 아니라면, 딸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빠, 나도 취직이 결정됐어.

역시 술집에 신세를 지게 되어버렸어.

헤헤헤.

아빠가 문제였지, 뭐.

어릴 때부터 그런 데에서 일을 시켰으니.

하지만 이 직업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그래서 아빠에게 조금은 감사하게 생각해, 정말로.

고수익이 매력적인 일이니까,

일할 때 벌 만큼 벌어서

장래에는 착실하게 살고 싶어.

아~, 그러고 보니 나, 프린세스가 되고 싶었는데.

하하, 이건 좀 잘못됐네.

뭐, 어쩔 수 없지. 인생은 여러 가지니까.

그럼, 나 잘게요. 음? 아직 아침이라고?

난 밤에 일하잖아.

하~암, 안녕히 주무세요.


아버지의 직업이 퇴직 기사 및 몰락 귀족이라면, 술집 계열 엔딩을 본 이후 딸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의 전문과 확실하게 다른 부분은 볼드체로 강조했다.

아빠, 나도 취직이 결정됐어.

역시 술집에 신세를 지게 되어버렸어.

헤헤헤.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하지 마.

귀하거나 천한 직업,

높거나 낮은 직업은 따로 없으니까.

그리고 애초에 아빠가 나에게

이런 아르바이트만 시켰으니 이렇게 된 거잖아~.

게다가 말이지, 이 일은 수입이 좋다고.

가문(집안)이 좋다면서 잘난 체해도 가난하다면

가문의 명예 같은 건 무용지물이잖아?

아~, 그러고 보니 나, 프린세스가 되고 싶었는데.

하하, 이건 좀 잘못됐네.

뭐, 어쩔 수 없지. 인생은 여러 가지니까.

그럼, 나 잘게요. 음? 아직 아침이라고?

난 밤에 일하잖아.

하~암, 안녕히 주무세요.


29. 왕궁 시녀[편집]




조건
체력
100 이상
지력
-
기력
-
프라이드
-
도덕성
-
기품
-
성품
-
센스
-
매력
-
무술
-
신뢰도
-
스트레스
-
기타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15페이즈 이상 해야 한다.
집안일을 제외한 아르바이트 중에서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가 최다 실행 아르바이트여야 한다.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불량 상태가 아닌 동시에 기품이 400, 체력이 200 이상이라면 로즈 부인에게서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추천받을 수 있고,[50] 기품과 매력이 300, 체력이 200 이상이라면 자유행동 때 불량배들과 어울리지 않을 경우, 변장한 왕자에 의해 길거리에서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제의받는다.[51]

패러미터 조절을 잘못하였을 경우, 왕궁 시녀 엔딩을 보려다가 프린세스 혹은 왕비 엔딩을 보게 된다. 프린세스 엔딩을 피하면서 이 엔딩을 보려면 세 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매력을 800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며, 두 번째 방법은 도덕성과 기품, 성품 중 어느 하나가 300 미만이 되도록 수치를 설정하는 것이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엔딩 직전 기품과 성품, 매력의 합이 1500 미만이 되도록 수치를 조절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왕비 엔딩을 피하려고 한다면 기품이나 매력을 500 미만으로, 혹은 성품을 700 미만으로 조절해야 한다. 도덕성을 300 미만으로 낮출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기품이나 매력을 각각 300, 800 미만으로 맞추거나 도덕성 수치가 프라이드 이상이 되도록 패러미터를 조절하여야 한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준수하지 않으면 우선순위에 의해 엔딩에서 딸은 왕의 측실이 된다. 그런데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하면 하루에 프라이드는 0.4씩, 기품은 0.5씩 오르기 때문에 프라이드를 도덕성 미만으로, 혹은 기품을 300 미만으로 떨어뜨리기가 쉽지 않다. 특히 기품을 300 미만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기에 도덕성을 300 미만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왕의 측실 엔딩을 피하면서 왕궁 시녀 엔딩을 달성하려면, 매력 수치가 800과 같거나 더 높지 않도록 매력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더 편하다.

게다가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와 다른 아르바이트를 25페이즈 이상 했을 경우,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와 기타 아르바이트 실행 횟수가 같다면 우선순위에 따라 경비원과 호스티스를 제외한 기타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농부, 시장 점원, 메이드, 광부, 목수, 보모, 가정교사, 술집 종업원)을 보게 된다. 따라서 능력치 조절을 위해 다른 아르바이트와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왕궁 시녀 엔딩을 보려고 할 경우, 단 1페이즈라도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 횟수가 경비원이나 호스티스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아르바이트(농장, 시장, 메이드, 광산, 목공, 보모, 가정교사, 술집) 실행 횟수보다 더 많도록 조절해야 한다. 가령 딸에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24페이즈 동안 시킨다면, 집안일을 뺀 다른 아르바이트를 최대 24페이즈까지만 실행해야 딸이 왕궁 시녀가 된다.


엔딩은 딸이 왕궁 시녀로 취직한 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집정관은 국왕이 나이를 많이 먹었기에 왕자의 결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머지않아 대국의 지체 높은 아가씨를 프린세스(왕자비)로 맞이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왕자의 성혼은 왕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위대한 왕가의 축제라고 과장되게 언급한다. 아무래도 우둔한 왕자 대신 실질적으로 왕국을 통치해야 할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다. 이후 집정관은 (딸을 포함한) 자신 휘하의 사람들에게 왕자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을 위해서 자신들이 성심성의를 다해야 한다며, 수고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한다. 여기까지는 딸의 상태와 상관없이 엔딩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후에는 딸의 상태에 따라 엔딩이 다르게 진행된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은 다소 놀란 듯 왕자의 결혼에 대해 집정관에게 되묻는다. 집정관은 딸에게 이제부터 바빠질 것이라며, 왕자의 결혼식 준비에 착실하게 임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왕자의 결혼 상대로 자신은 어떻겠냐고 물어보지만, 집정관은 너도 왕자에게 반해 있는 것이냐면서 그 기분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요즈음 왕자의 팬이 많은데 왕자 근처에서 일할 수 있으니 딸은 행운아에 속한다며 딸의 말을 가볍게 넘긴다. 그러고는 열심히 일하라는 말을 던지고 가버린다. 홀로 남은 딸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은 행운아가 아니며, 다른 왕자의 팬들과 자신을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면서 집정관의 말을 부정한다. 또 집정관이 타인의 고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아무렇게나 말을 한다고 울분을 터뜨린다. 그렇게 한숨을 쉬다가, 딸은 자신의 인생은 지금부터이기 때문에 이렇게 풀 죽으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왕자만이 남자가 아니고, 프린세스가 되는 것만이 자신의 꿈은 아니라며 생각을 고치고,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한다. 이에 우즈는 딸이 충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금방 기분을 풀다니 역시 아가씨답다고 말하면서 인생은 지금부터라는 딸의 말에 공감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딸은 왕자의 결혼 상대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한다. 집정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대답하면서도, 왕자의 배우자가 될 사람은 멋진 공주 같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딸은 웃으면서 자신이라면 어떻겠냐고 집정관에게 물어보지만, 집정관은 "···뭐가?"라며 의아해한다. 딸이 얼굴을 붉히며 왕자의 결혼 상대로서 자신은 어떻겠냐는 말을 한 것이었다고 설명하지만, 집정관은 당최 의미를 알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딸이 가끔 재밌는 소리를 한다면서 웃는다. 그리고 딸처럼 특이한 시녀가 있는 것은 왕가의 재정이 넉넉하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딸이 왕궁 시녀로 일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하고, 정말 재밌는 소리였다며 크게 웃고 딸을 혼자 남긴 채 어디론가 가버린다. 딸은 자신의 말이 통한다면서 집정관도 자신의 말에 웃어버렸다고 의아해한다. 그렇지만 왕궁 시녀가 되어 왕자와 가까이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울면서 불평을 터뜨리고, 한숨을 쉰다. 그러다가 풀이 죽으면 안 된다면서, 자신은 이런 데서 뒤치다꺼리나 할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바꾼다. 그러면서 반드시 왕자보다 멋진 남자를 찾아내겠다고 결심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참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그 후, 잘해볼 것이라고 굳게 다짐한다. 우즈는 딸이 충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금방 기운을 차리다니 역시 아가씨답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딸의 말에 공감하면서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말하는데, 딸이 보통 상태일 때와 달리 이때는 우즈의 표정에 웃음기가 없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침묵하자 집정관은 왜 그러냐면서, 왕궁 시녀로서 왕자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딸을 타박한다. 그러자 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하고, 집정관은 부탁한다면서 딸을 홀로 남겨둔 채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딸은 울면서 역시 프린세스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은 허무한 환상이었냐며, 세상은 다 이런 거냐며 한탄한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의 인생은 이제부터라면서, 풀이 죽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고친다. 또한 왕자 같은 건 알 게 뭐냐면서, 자신의 행복은 남자에 의해 정해지지 않으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기에 풀 죽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는다. 이어서 자기 자신의 힘으로 큰 행복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한다. 우즈는 딸이 충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금방 기운을 차리다니 역시 아가씨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생은 지금부터라며 딸의 말에 공감하는 동시에 딸을 응원한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은 집정관의 말에 놀라면서 왕자의 결혼 상대가 누구냐고 묻는다. 이러한 딸의 질문에 집정관은 아직 모른다면서도, 왕자가 언제까지나 혼자 있을 수는 없다며 외국의 공주와 결혼할 것이라는 추측이 일반적이라고 답한다. 이에 딸은 집정관에게 자신이 왕자의 신붓감으로는 어떻겠냐고 물어보려 하지만, 집정관은 딸의 질문을 다 듣지도 않은 채 자신의 휘하에 있는 왕궁 시녀들이 수고해주기를 바란다는 말만 하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딸은 한동안 침묵하다가, 겨우 왕자와 가까운 곳에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적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왜 이리 불행하냐며 눈물을 흘리면서 한탄한다. 그러다가 자신과 같은 멋진 여자가 근처에 있는데도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으니 왕자는 정말 운이 없다며,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왕자라고 생각을 바꾼다. 정신승리 그러면서 분명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며,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지 자신은 절대로 꺾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우즈는 딸이 충격을 받았다며 딸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금방 기분을 풀다니 역시 아가씨답다고 말하며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딸을 응원한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은 집정관의 말에 자신이 언제나 성심성의를 다한다고 불만스럽게 대꾸한다. 이에 집정관은 '네'라는 말은 한 번으로 족하다면서, 딸이 일을 잘한다는 점은 자신도 알고 있으니 수고하라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곳에 가버린다. 혼자 남게 된 딸은 한숨을 쉬며 프린세스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인간계에 왔는데, 왕자의 결혼 준비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탄한다. 그 말을 한 뒤 눈물을 흘리다가, 축 처져 있는 건 자신답지 않다면서 마음을 바꾼다. 그리고 왕자만이 남자가 아니며 프린세스가 되는 것만이 꿈은 아니라고 말한 뒤, 개미처럼 일해 악착같이 돈을 모아 자신에게 어울리는 행복을 찾겠다고 결심한다. 우즈는 딸이 충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금방 그 충격을 극복하니 역시 아가씨답다고 말하면서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딸을 응원한다.


왕궁 시녀로 왕자 근처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엔딩 특성으로 인해, 다른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과 달리 왕궁 시녀 엔딩은 에필로그 이후 나오는 딸의 편지 내용이 확연히 구분된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빠, 난 왕궁의 시녀가 되기로 했어요.

내 꿈은 프린세스가 되는 것이라는 점 기억해요?

아쉽지만 별수 없죠, 뭐.

프린세스 같은 게

그렇게 간단히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아, 하지만 결국 왕자님은

다른 나라의 공주와 결혼하잖아요?

난 시녀라 가까이에서 보고 있어야 해요.

정말 분할 것 같아!

게다가 공주의 전속 시녀라도 되는 날에는

매일매일 어떤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한담?

다 아빠 잘못이에요.

내 꿈을 돌려줘요······.

······아하핫, 지금까지의 얘기는 거짓말.

잠깐 아빠를 놀라게 하려고 했던 것뿐이에요!

난 내 꿈을 위해 노력해왔어요.

후회 같은 건 하지 않아요.

이렇게 된 이상, 세계 제일의 시녀가 되어서

세계 시녀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고,

전설의 시녀가 되어 공주님보다

몇 배는 더 유명해질 거예요.

응? 그런 콘테스트는 없다고요?

헤헷, 그런 기분으로 하겠다는 얘기에요.

자, 내일부터는 정말 바빠지겠죠?

오늘은 이만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빠.


여러 엔딩, 특히 왕궁 관련 엔딩을 볼 때마다 아도치는 딸에게 비호감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괜히 왕의 측실 엔딩에서 불량 상태인 딸이 그쪽이야말로 자신에게 무례하다면서 국왕을 통해 아도치를 잘라버릴 거라고 갑질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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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판에서는 "관청의 직원, 말단 공무원(役場の職員)"이다.[2] 도전과제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한다.[3] 일본판에서는 "여가수(歌姫, 가희)"다.[4] 일본판은 "舞踏家"다. 한국후지쯔판에서는 "舞踏家"를 "무도가"로 직역하였다. 그런데 국어사전에 "무용가" 및 "무도(舞蹈)"는 수록되어 있지만, "무도가"라는 단어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舞踏家"를 "무도가"로 옮긴 것은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5] 일본판에서는 그냥 "여배우(女優)"다.[6] 세가 새턴판에서는 "음악가(音楽家)"다.[7] 일본판에서는 "관청의 직원, 말단 공무원(役場の職員)"이다.[8]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그만둬, 그런 농담은······. 머리가 아찔하니까."라고 번역되었는데, 이는 오역에 가깝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やめてそうゆう冗談······気が滅入っちゃうから。"[9] 성품, 무술보다 높아야 한다.[10] 도전과제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한다.[11] 나테라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地味だけど大切なお仕事ね。え? 地味だけ余計。ゴメンゴメン。"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힘들지만 중요한 직업이지. 열심히 해."라고 왜곡되었다. 한국후지쯔판 제작진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교사들의 심기를 건드릴까 두려웠던 듯하다[12] 아리엘의 반응 원문은 다음과 같다. "뭐, 보람 있을 것 같은 일이네. 힘내라(まあ、やりがいのありそうな仕事ね。がんばってね。)."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발언이 "어머, 매력적인 직업인데? 잘해라."라고 바뀌었다.[13] 성품, 무술보다 높아야 한다.[14] 원문은 다음과 같다. "思索せずに生きるのは人にあらず。人間は考える葦なのよ······"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생각하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야. 인간은 생각하기 때문에 위대한 거야······."라고 번역되었다. 여기서 딸의 마지막 대사는 철학자 파스칼의 명언 중 하나인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측된다.[15] 이 문장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お父さん、私の人生を哲学のトバ口に導い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 한국후지쯔판에서는 해당 문장 중 "とば口(입구, 출입구)"라는 단어가 "탑"으로 오역되었다.[16] 이 장면에서 오그리비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건축가는 특이한 사람이 많으니까, (그 아이에게) 적합한 직업일지도 모르죠(もっとも建築家は変わった人が多いからね、適職かもしれませんや。)."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부분이 오그리비가 건축가 중에서는 특이한 사람이 많으니 딸이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식으로 번역되었다.[17] 음유시인 엔딩 조건 중 하나는 센스가 프라이드와 도덕성, 성품 수치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18] 다른 상태일 때와는 달리, 매력 상태에서 목공 아르바이트를 하면 무술이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기본 무술 수치가 낮고 무술이 적게 오르는 몰락 귀족이나 상인, 여행 승려의 딸을 초기에 매력 상태에 놓이게 한 이후 목공 아르바이트를 100페이즈 이상 실행한다면, 딸은 무술 수치가 100 미만인 대장장이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퇴직 기사나 떠돌이를 아버지의 직업으로 설정한다면, 엔딩 직전 딸의 무술 수치가 100 미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퇴직 기사의 딸은 초기 무술이 150, 떠돌이의 딸은 90인데다가 계절이 지나갈 때마다 무술이 다른 직업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19] 이 문단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火と汗で鉄の道具を作る··· まさに人間ならではの仕事ですね···"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부분이 "불과 땀으로 쇠로 도구를 만드는···, 인간에게 필요한 작업이죠···."라고 번역되었는데, 이는 오역인 동시에 문법적으로 어색하다.[20] 나테라의 대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대장장이? 그건 무슨 직업이야? 왠지 힘들 것 같은데(鍛冶屋? それってどんな仕事? なんだかたいへんそうね。)?"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발언이 "대장장이? 그게 뭐 하는 거지? 왠지 이상할 것 같은데?"라고 오역되었다. 오역 때문에 졸지에 이상한 직업에 종사하게 된 딸[21] 아리엘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대장장이가 된 거야? (그 애가) 제 몫을 다하게 되면 검이라도 벼려달라고 할까(鍛冶屋になったのか。一人前になったら剣でも打ってもらおうかな。)?"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대장간에 취직했어? 잘하게 되면 칼이라도 만들어달라고 할까?"라고 오역되었다. 일본어 "打つ"에는 '치다', '때리다' 외에도 '벼리다'라는 뜻이 있으니, 아리엘의 발언에서 "打ってもらおうかな。"는 '벼려달라고 할까?'라고 번역해야 한다. 대장장이가 된 딸에게 가뜩이나 뻔뻔하게 굴던 아리엘이 오역으로 인해 한국후지쯔판에서는 더욱 뻔뻔해졌다[22] 하이타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화상 입지 않게 조심해. 그리고 힘내, 대장장이 (딸의 이름) 씨(ヤケドとかしないでね。がんばってね鍛冶屋の{娘の名}さん。)."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화상 입지 않게 조심해. 이젠 음악은 안 해?"라고 오역되었다. 갑자기 생뚱맞게 '음악'이라니, 한국후지쯔판 제작진 중 누군가가 딴짓하면서 번역했나[23] 집정관이 발언한 내용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笑い事ではございませぬぞ殿下。こ のままでは臨時徴税もやむなし。" 한국후지쯔판에서 마지막 문장이 "임시 징세도 소용없습니다."라고 번역된 것은 오역에 가깝다.[24] 하이타의 대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すてき! リッチな友達がいて嬉しいわ♡" 한국후지쯔판에서는 해당 문장이 "멋져! 성공한 친구가 생겨서 기뻐♡"라고 번역되었다.[25]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문장이 "당신의 딸은 상당한 재산을 쌓아, 지하금융가가 되었습니다."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오역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あなたの娘はいささかの財産を積んで金貸しとなりました······"[26] 일본판에서는 "여가수(歌姫, 가희)"다.[27] 딸의 초기 센스가 가장 낮은 직업은 여행 승려지만, 여행 승려의 초기 도덕성이 높고 무술 수치가 낮은데다가 소지금과 적자 한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딸을 불량 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반면 퇴직 기사의 딸은 초기 무술 수치가 150으로 6가지 직업 중에서 가장 높고 초반 소지금도 1,500G로 넉넉한 편이라, 폭염 기간에 무술도장을 보내는 동시에 꼬박꼬박 체력과 무술을 각각 50씩 올려주는 요정의 꿀과 무신의 검을 구매한다면 쉽게 딸이 불량 상태에 돌입한다.[28] 한국후지쯔판은 이 부분 중 한 토막을 "무대 매너도 있다"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썩 좋은 번역이 아니다. 일본판의 서술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大丈夫だ。基礎もしっかりしてるし、舞台度胸もある。" 여기서 "舞台度胸"는 '가수나 배우 등이 관객 앞에 섰을 때 유지해야 하는 담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舞台度胸"를 단순히 "무대 매너"로 번역한 것은 오역에 가깝다.[29] 나테라의 대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멋져! 내 친한 친구가 가수로 데뷔했다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네(ステキ! 私の親友が歌手デヴュウなんて鼻が高いわ。)."(가수) "멋져! 내 친한 친구가 무용가/왕궁 극단의 여배우라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네(ステキ! 私の親友が舞踏家/王宮劇団の女優だなんて鼻が高いわ。)"(무용가, 왕궁 여배우). 한국후지쯔판에서는 가수 엔딩에서 볼 수 있는 발언은 "멋져! 내 친구가 가수 데뷔라니!"라고, 무용가 엔딩에서 볼 수 있는 발언은 "와! 내 친구가 무도가라니, 기분 좋은데?"라고, 왕궁 여배우 엔딩에서 볼 수 있는 발언은 "멋져! 내 친구가 왕궁 극단의 여배우라니!"라고 번역되었다. 어째서 친구 덕분에 우쭐해진다는 말이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사라졌을까[30] 일본판은 "舞踏家"다. 한국후지쯔판에서는 "舞踏家"를 "무도가"로 직역하였다. 그런데 국어사전에 "무용가" 및 "무도(舞蹈)"는 수록되어 있지만, "무도가"라는 단어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舞踏家"를 "무도가"로 옮긴 것은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31] 하밍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무용가/여배우라, 난 가수가 되었어. 언젠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너와 함께 공연하고 싶어(舞踏家/女優か。私は歌手になるの。いつか世界の舞台で共演したいわ。)." 한국후지쯔판에서는 무용가 엔딩에서 이 대사가 "무도가인가. 난 가수가 되어. 언젠가 세계의 무대에서 공동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심각하게 오역되었다. 왕궁 여배우 엔딩에서는 원문이 "여배우라, 난 가수가 될 거야. 나중에 세계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자."라고 그나마 멀쩡하게 번역되었다.[32] 일본판에서는 그냥 "여배우(女優)"다.[33] 원문은 다음과 같다. "君の感性は、その妖精のごとくみずみずしい。"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문장이 "자네의 감성은 바로 그 요정과 같은 느낌이야."로 번역되었다.[34] 나테라의 대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내 친한 친구가 화가라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네. 빨리 잘나가는 화가가 되렴(私の親友が画家だなんて鼻が高いわ。早く売れっ子になってね。)." 창작가(예술가) 계열 엔딩을 보기 직전 나테라와 친구가 되었다면, 요리 연구가를 제외한 엔딩에서 나테라는 창작가가 된 딸 덕분에 우쭐해진다는 공통적인 감상을 남긴다.[35] 세가 새턴판에서는 "음악가(音楽家)"다.[36] 원문은 다음과 같다. "君には独特の音感と言うか、常人離れしたリズム感というか······ そう、妖精のかなでる音楽のような感じの才能がある。" 한국후지쯔판에서는 미첼의 이 대사가 "음, 특히 우수한 부분은 작곡가로서의 센스야. 자네에게는 독특한 음감이라고나 할까, 리듬감이라고 할까······. 맞아, 요정이 속삭이는 느낌의 재능이 있어."로 번역되었다. 여기서 "요정이 속삭이는 느낌의 재능"은 오역이다. 원문의 "かなでる"는 "연주하다" 혹은 "춤추다"로 번역해야 하며, "속삭이다"는 일본어로 "ささやく"다.[37] 딸이 작가가 되었을 때도 아크론은 기왕 작가가 되었으니 일류 작가의 자리에 오르라며 딸을 응원한다.[38] 하밍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난 가수가 됐어. 네가 만든 곡을 부르고 싶다(私は歌手になったの。あなたの曲を歌いたいな。)." 그런데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심각하게 오역되었는데, 하밍의 발언이 "난 가수가 됐어. 내가 부를 곡을 써주지 않을래?"라고 번역된 것이다. 한국후지쯔판 제작진 중에 하밍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나[39]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ううん、本気よ。私にはわかるわ。あなたには不思議なセンスと、自由な発想があるもの。きっと料理を芸術の域まで高められると思うの。"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아니, 정말이란다. 난 알 수 있어. 네게는 뛰어난 센스와 자유로운 발상이 있어. 틀림없이 요리 기술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로 번역되었다. 이 번역문에서 "不思議なセンス"를 "뛰어난 센스"로, "きっと料理を芸術の域まで高められると思うの。"를 "틀림없이 요리 기술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로 번역한 것은 오역이다.[40] 나테라의 발언 원문은 다음과 같다. "わ~ 早くすごい料理を作って私に食べさせて♪ 楽しみだわ。" 한국후지쯔판에서는 나테라의 이 대사가 "와~, 어서 굉장한 요리를 만들어서 나 좀 호강시켜 봐♪"라고 번역되었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어째 나테라가 일본판보다 훨씬 더 거만해졌다[41] 도덕성, 성품보다 높아야 한다.[42] 한국후지쯔판에서는 마가리타의 대사가 "(딸의 이름), 오늘은 보리밭을 봐야겠다."라고 번역되었는데, 이는 오역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보리를 자루에 넣어줘(今日は麦を袋詰めしておくれ。)."[43] 농부: 농장 / 시장 점원: 시장 / 메이드: 귀족의 저택 / 광부: 광산 / 목수: 공사장(일본판에서는 "大工の現場") / 보모: 탁아소 / 술집 종업원: 거리의 술집 / 왕궁 시녀: 왕궁. 가정교사의 경우,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가정교사로 취직했습니다(あなたの娘は無事成人に達し、家庭教師の職に就きました······)."라는 문장이 나온다. 그리고 경비원과 호스티스 엔딩을 보면,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술집의 경비원이 되었습니다(あなたの娘は無事成人に達し、酒場の用心棒となりました······)." 또는 "당신의 딸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술집의 호스티스가 되었습니다(あなたの娘は無事成人に達し、酒場のホステスとなりました······)."라는 대사가 나온다. 한국후지쯔판에서는 "공사장에 취직했습니다(大工の現場に就職しました······)."라는 구절이 "목수로서 취직했습니다."라고 번역되었다.[44] 건방 상태나 불량 상태인 딸이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청소는 하지 않고 책을 읽거나 소파에 누워 자는 등 게으름을 피운다.[45] 일본판에서는 "お嬢ちゃん"이다.[46] 일본판에서는 "ガキ(꼬맹이, 꼬마)"다.[47] 딸의 독백 원문은 다음과 같다. "······왕자님께서 약혼을······(······王子様が婚約······)."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왕자님이 결혼······"이라고 번역되었다.[48]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엔딩 직전 딸이 보통 상태일 때 이 대사가 "(딸의 이름), 시장에 나갔다가 올게···. 애들을 부탁해."로 번역되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난 시장에서 장을 보러 갈 테니까···, 아이들을 부탁해(市場まで私は買い出しに行くから··· 子供達を頼むわよ。)."[49] 에크레아의 대답 원문은 다음과 같다. "맞아, (딸의 이름) 너를 보러 온 손님이 많거든. 이제는 완전히 이 가게의 간판이야~(そうよ、{娘の名}ちゃん目当てのお客多いんだもん。もう、すっかりウチの看板娘よ~。)."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의 앞부분이 "(딸의 이름) 너를 보기 위해 선물까지 들고 술집을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라고 번역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후지쯔판 제작진이 "선물까지 들고"라는 구절을 자의적으로 추가하였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50] 딸이 불량 상태일 경우, 기품과 체력이 각각 400, 200 이상이어도 로즈 부인이 딸에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선하지 않는다.[51] 불량 상태인 딸은 자유행동을 할 때 거리 및 술집에서 건달들과 어울릴 수도 있다. 쇼핑이나 산책, 군것질할 때는 변장한 왕자가 딸에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소개해 주지만, 딸이 불량배들과 어울릴 때 한정으로는 패러미터 요구 조건(기품과 매력 300, 체력 200 이상)을 맞추었어도 자유행동 페이즈 말미에 딸이 변장한 왕자와 마주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