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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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丐
현풍신개

본명
현풍신개
소속 및 직위
개방 전전대방주
별호

나이
130세 이상[1]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성



1. 개요[편집]


풍백(風伯) 무음신개(無音神丐)[2]의 제자.
개방의 전전대방주이자 청명매화검존시절 만난 적이 있는 인물.
청명 지금까지 지켜봐오며 매화검존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검(劍)…….”

“……존(尊).”

1490화 널 찾아온 게 아닌데? (5)


“나는…… 과거 그 지독했던 마교대란의 생존자.”

“차마 죽지 못한 과거의 찌꺼기, 살아 숨 쉬어서는 안 될 천고의 죄인이오.”

1490화 널 찾아온 게 아닌데? (5)


“개방의 현풍개가…….”

“감히…… 감히 검존을…… 뵙습니다.”

1494화 그럴 필요 없어. (4)


당신이 원하신다면, 이미 빛바래고 초라해진 의기일지언정 당신과 함께할 것입니다.”

1496화 어찌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



2. 작중 행적[편집]


도망쳐 봐야 달라질 것은 없다라고 풍영신개에게 너의 주인에게 전하라 하자. 하잘것 없는 것을 위해 죽어 갈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냐는 풍영신개의 말에 청명은 '“아무 말도 못 했지. 그래서 이러고 있는 거야.”
“내가 할 말을 찾기 위해서. 그 죽음이 가치 없지 않았다고 말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거지. 필사적으로." 라고 답한다.

그러자 현풍신개청명매화검존임을 알아채고 그를 만나고자 풍영신개에게 신호를 준다.

귀식대법(龜息大法)[3]과 고루공(骷髏功)에…… 유마공(柔魔功)을 통해 힘겹게 생명을 연장중이였다.

“……대란은. 그 전쟁이라 부를 수도 없는…… 지독했던 참변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휩쓸었소.”

“그때, 나는…….”

‘“개방의…… 소방주였다오.”


“전시의 개방이 어떤 곳인지 아는가?”

“마교도의 손에 부모를 잃은 이도, 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도, 수중에 남은 게 단 하나도 없어 죽을 날만 기다리는 이도…… 전시에는 모두 거지가 되어 개방으로 흘러 들어온다오.”

“어린아이가 고사리손으로 단도를 부여잡은 채 강남으로 향하는 모습을 나는 그저 지켜보았소. 아니, 오히려 그 등을 떠밀었지.”

“그래야만 이길 수 있으니까. 그래야만 멸망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그래야만!”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내가 지키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내가 그 수많은 걸 희생하고 버려 가며 지켜 낸 게 무엇이었는지를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나도 그리 생각했지.”

내가 죽음으로 내몬 이들의 희생이 한낱 버러지들의 이득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1493화 그럴 필요 없어. (3)


마교대란 당시 소방주였던 현풍신개는 당시 지휘부에게 큰 회의감을 느낀다.

“왜 가지 않는 겁니까

“지금이 유일한 기회입니다! 저들이 천마의 발을 묶고 있는 동안 잔당을 소탕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마교는 언제고 다시 중원을 노릴 겁니다! 아시잖습니까?”

“그럼? 검존께서 천마를 죽이면? 저들을 그냥 돌려보내겠다는 겁니까?”

“중원에 대한 적의를 품은 마교도들을 그냥 돌려보낸다고요? 언제고 이 중원을 다시 침공할 이들을 이대로 보내겠다는 것입니까? 대답해 보십시오!”

'“장문인들께서도 마교와 주교들의 힘을 아실 것 아닙니까? 삭초제근 하지 않으면 저들은 언제고 이 중원을 다시 침공할 것입니다! 저들의 뿌리를 뽑을 유일한 기회가 지금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 저들을 대산으로 보낸 게 아닙니까? 그 목숨으로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러지 않을 거라면 저들은 왜 대산으로 간 것입니까? 결사대는 무엇을 위해 대산을 올랐습니까? 다 같이 갔어야지요, 여기서 이렇게 손가락만 빨고 구경할 것이었다면! 그대들도 산 위에 올랐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왜 여기에 있습니까! 당신들은 왜 이곳에 있습니까! 대답해 보십시오!”

???曰:“아니, 오히려 마교가 돌아올 수도 있기에 지금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 되는 거요. 만일 마교가 다시 돌아왔을 때, 강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을 막겠소? 저 천마가 살아남았을 때, 우리가 없다면 누가 그를 막겠소?”

“그럼 애초에 그렇게 말했어야지.”

“이미 대산에 오른 이들에게도 그리 말했어야지! 그대들이 목숨을 걸 동안 우리는 여기서 구경이나 하겠다고, 그렇게 말했어야지! 우리 역시 목숨을 걸겠다는 말로 기만하지는 말았어야지!”

1493화 그럴 필요 없어. (3)


“검존께서 천마를 베었다는 것이 세상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 하지만 오히려 마교만은 그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다. 그게 정말…… 정말 우연이었을까?”

1493화 그럴 필요 없어. (3)


풍영신개는 스승인 현풍신개가 훌륭한 방주라 하지만 본인은 틀린말이라고 한다.
당시 반쯤 무너진 세상은 부랑자와 거지들로 넘쳐났고 그런 이들을 방도로 받아들는 것만으로도 개방은 다시 과거의 위세를 되찾아 갔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자신은 그들을 보며 죄악감과 불안감에 몰을 떨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언젠가는 이들도 과거에 희생된 그들 처럼 의혈개방이라는 천형과도 같은 글자가 다시금 이들을 사지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다음부터 현풍신개의 어투가 마치 자신보다 윗 사람에게 넋두리 하는 듯한 어조로 바뀐다.

“……내가 틀린 것입니까?”“…….”“내가 어찌해야 했습니까?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나 홀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는데. 이미 운명이 정해졌다면, 적어도 이 가여운 이들에게 희생되는 삶만은 주지 않겠다고 생각한 게…… 잘못입니까?”

1493화 그럴 필요 없어. (3)


그러자 자신은 어찌해야 됐냐며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이미 운명이 정해졌다면 적어도 이 가여운 이들에게 희생되는 삶만은 주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 잘못이냐고 묻는다. 청명이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 사술을 익혀 수명을 강제로 연장하면서까지 지독한 고통을 버텨온 것이냐고 묻자 육체의 고통따위 고통도 아니라고 한다. 개방을 바꾸고 싶었지만 아무도 자신의 말을 이해해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에 그들이 알지 못하도록 천천히 개방을 바꾸어 왔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 의기를 이기지 못한 이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제자의 제자, 그 제자의 삶을 이곳 천상루에 묶어 고통을 겪게 하더라도 살아있어야 했다고 말한다.

청명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고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범한다며 때로는 내가 말해온 모든 걸 부정하고, 내 사람의 전부라고 믿었던 것을 시궁창에 쳐박고 이를 변명 하고 부정한다 한다. 그리고 이게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사람은 살아간다 말한다. 당신의 말이 틀렸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옳다고도 할 수 없다하자 현풍신개는 무엇이 옳지 않았냐고 묻는다.

“……무엇이 옳지 않았던 것입니까?”

청명曰:“이해받지 못할 거라 여긴 것.”“그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 지레짐작하여 홀로 모든 걸 감당하려 들었던 것.”"그건 고독을 가장한 도피야. 내가 없어지면 다시금 무너질 모래성에 지나지 않지. 아무리 화려해도 모래성은 모래성일 뿐이다.”

1494화 그럴 필요 없어. (4)


그러고 나서 모두에게 자리를 잠시 비켜주라고 하고 청명과 단 둘이 남는다. 그대의 이야기를 한참 전부터 듣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불편했다고 전한다. 내가 외면했던 화산을 차마 고개 돌리 엄두조차 내지 못했더 그 화산을 다시 일으킨 이가 나타났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대의 행적을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나는 한가지 의구심을 버릴 수 없게 됐다오. 정말 이 모든 것이…… 천고의 재능을 타고난 한 사람의 능력만으로 가능한 일인가.”“그렇게 그대를 지켜보던 나는 결국은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지. 그렇기에……. 그렇기에 나는 너무도 두려웠다오. 그대를 마주하는 게.”한없이 회한에 찬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두려웠고, 또한 기대했지. 그건 지독한 고통이되, 또한 더없는 환희였네.”


“맞으……. 맞으십니까?”

“제, 저의 생각이 맞습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제가, 제가 당신을 뵙고 있는 것이 맞습니까?”

“제발…….”[4]


“그래.”

“내가…….”

“내가 검존이다.”

청명, 1494화 그럴 필요 없어. (4)


이후 청명에게 자신의 행동이 틀렸다고는 못하겠지만, 자신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 틀렸다는 말을 듣는다. 청명에게 현재의 강호는 이전과 달리 약해졌다며 그럼에도 다시 천마와 싸울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청명은 과거의 강호는 확실히 뛰어난 재사[5]들이 넘쳐나던 세상이였음을 인정한다.[6]하지만, 청명은 그들이 처음부터 대단한 것은 아니였다며 지금의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현재의 처럼 누구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여겼기에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진 것이 지금과의 차이라며 현풍신개에게 넌 아직 살아 있으니 청명에게 자신을 도우라는 말을 듣는다.

생명이 다하기 전 과아(果兒)에게 이분[7]들의 일을 도와드리라 말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세상을 떠난다.

3. 명성[편집]


“현풍신개! 마교대란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사분오열 났던 개방을 정비하고,

다시 방도들을 충원했던 전설적인 방주란 말입니다.

근 백 년의 강호사를 논함에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분입니다!”

1492화 그럴 필요 없어. (2)


“전쟁은 끝났지만, 저 사람에게는 여전히 전장이었겠지. 지금까지 계속 싸워 왔으니까.

시대의 찌꺼기 같은 게 아니야. 모두가 내려놓았던 싸움을 마지막까지 이어 간 전사다.”

청명,1497화 어찌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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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교대란시절 개방의 소방주였다. 또한 당시 강호에는 소문주라 하더라도 최소 마흔 이상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였다.[2] 마교대란 당시 개방주[3] "귀식대법은 소리를 없애는 게 아니라, 몸의 활동을 줄이는 거야. 심장을 느리게 하고, 그리하여 피가 천천히 돌도록 하지. 동굴 같은 데 갇혔을 때 먹지 않고 오래 버티기 위해서도 사용하는 이유가 그거야.”[4] 그런 현풍신개를 가만 바라보던 청명이 눈을 감았다.짧은 기억.어느 날에 스쳐 지나듯 만났던, 아직 젊은 날의 현풍개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매화검존을 더없는 선망의 시선으로 보았던 장년의 현풍개가.[5] 당보,청문,청진,천하삼대검수[6] 천하삼대검수. 허울뿐인 명칭은 사실이나 겉으로 보기에 최소 매화검존에 비견이라도 될 수 있는 검수가 둘이나 존재했다는 의미가 언급된다. 그리고 당보와 청문,청진까지 모두 다른시대에 태어났다면 천하를 손에 쥐었을 이들이라고 언급된다.[7] 청명,백천,윤종,조걸,혜연,이송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