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08년 상반기 여행지

덤프버전 : r20200302

분류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1박 2일





1. 개요
2. 1월 13일, 20일 경상북도 울진군
3. 1월 27일, 2월 3일,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1탄
4. 2월 17일, 24일 전라남도 구례군
5. 3월 2일, 9일 제주특별자치도 우도
6. 3월 16일, 23일 서울특별시 한강 (자유여행 2탄) ☆
7. 3월 30일, 4월 6일 경상남도 거창군
8. 4월 13일, 20일 전라남도 여서도
9. 4월 27일, 5월 4일 동강 운치분교
10. 5월 11일, 18일 충청북도 충주시[1]경상북도 문경시
11. 5월 25일, 6월 1일 경기도 일주
12. 6월 8일, 15일, 22일 인천광역시 백령도
13. 시청률 추이


1. 개요[편집]


2009년까지 이어지는 전성기 6인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멤버 조합과 돌발상황에서 비롯된 1박 2일 초창기 레전드들이 생기기 시작한 시기. 20%대로 끌어올린 시청률을 20% 중-후반대로 유지시키는데 성공한다.

거창군 편부터 올라온 KBS WORLD 유튜브 업로드분은 국가접속 차단이 되어 있다.

KBS 본관 오프닝 방영분은 ☆표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1월 13일, 20일 경상북도 울진군[편집]


  • 이동 복불복(버스 vs. 한겨울의 오픈카, 제기차기) :
① 버스 vs. 오픈카 - 강호동, 이승기, 김C 승. 버스 획득.
② 용돈 몰아주기 - 은지원, 이수근, MC몽 승.
③ 버스, 용돈 몰아주기 - 은지원, 이수근, MC몽 승.
  • 대게잡이 복불복(배드민턴 대결) - 이수근, 은지원, MC몽 승.


이승기의 허당 칭호가 붙여진 편. 김C가 붙여주었다.[2]

화천 라인으로 나누어 제기차기로 이동수단을 결정해서 출발.(오픈카/버스) 여기서도 고작 3개가 최고 기록이 되는 등, 저질로 흘러가다가 강호동이 막판에 5개를 차면서 이겼다. 이후 용돈 몰아주기 게임에서는 은지원이 5개를 차면서 이수근 팀 승. 이후 강호동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차 + 용돈 몰아주기를 하였으나, 이수근이 10개를 차면서 참패(...). 그 결과 강호동 팀은 무일푼에 한 겨울에 칼바람이 작렬하는 가운데 오픈카를 타고 가야 하는 안습루트를 타게 된다. 따뜻한 버스에서 편안히 여행을 즐기던 이수근 팀은 막간을 이용해 '1박 2일 송'을 제작하기도.(원곡은 은지원의 'ADIOS')까나리 먹고 우웩 우웩 입 돌아간다 돌려 돌려 인생은 줄 결국 내가 잡은 줄은 상근이 개줄

추위를 참다 참다 못한 강호동 팀이 PD가 던져준 '대게잡이' 떡밥을 이용해 이수근 팀을 낚아 교통수단을 바꿔보려 했지만,[3] 강호동 스스로 실수를 터뜨리면서 오히려 역관광.[4] 이후 차량 교환을 위해 연탄 쌓기를 했지만, 그것마저 지면서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패잔병들끼리 치고박고 하는 도중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고 일갈하자 이승기가 '보고 싶겠죠, 그립겠죠, 그치만 살 순 있겠죠'[5]라고 못 박는 장면은 명장면 of 명장면.

울진에 도착해서는 울진의 특산물 대게를 두고 복불복을 했는데, 문제는 진 세 명은 새벽 3시에 끌려나가 장장 6시간 동안 대게를 잡아야 하는 강제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 이 때도 화천 라인으로 팀을 나누어 배드민턴 경기를 했다. 이수근 팀은 은지원이 감기에 걸려 어떻게든 이겨야 했고, 강호동 팀은 쌩고생을 하면서 울진에 온 터라 밤잠은 편히 자기를 원했다. 그러나 강호동이 이수근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했고, 결국 MC몽과 이승기가 등판. 저질 탁구에 이어 다시 한 번 붙었으나, 놀랍게도 탁구 때와는 달리 두 사람 모두 프로 수준의 실력을 선보여 탁구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을 선사한다. 하지만 중간에 끼어든 강호동의 1실점을 끝내 이승기가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승자는 이수근 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패자 강호동 팀은 맨 처음의 차량 선택 대결을 제외하고는 이번 편 복불복 전패를 기록. 사실 오프닝 시작하자마자 했던 교통수단 복불복은 승리했지만, 이후 그 교통수단을 타기도 전에 용돈까지 몰아서 복불복 했다가 패해서 싹 다 잃어버렸기에 사실상 전패라고 할 수 있다.

촬영 당일이 이수근 결혼이 한 달 남짓 남았던 때였는데, 이수근이 이 말을 하자 유부남인 강호동과 김C가 일제히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였다.

새벽에 약속대로 대게잡이 강행. 이승기는 배멀미를 견디지 못하고 대게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선실에서 뻗어버렸다.[6] 아침에는 직접 잡은 대게로 대게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맛이 가히 환상인 듯.[7] 육지로 올라와서 진행된 대게 경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선장님이 대게 몇 마리를 선물했다. 갓 잡은 싱싱한 울진 대게를 원 없이 맛보며 촬영 종료.

여담이지만, 이명한 PD가 강호동을 깨울 때 조용히 "갑시다." 라고 말한 게 전부였는데, 그 뒤에 MC몽이 "우와.... 갑시다 그러니까 무슨 저승사자인 줄 알았어." 라고 말하는 바람에 이명한 PD의 저승사자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1] 도착하라는 문경은 도착 안 하고 절반 가량의 방송 분량을 충주에서 찍었다. 오죽하면 1주차 방송분 막판에 "그런데 문경은 언제 가나...?"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2] 이후 김C는 강호동의 짱돌도 붙였다.[3] PD가 대게잡이 얘기를 꺼내자 이승기가 "대개를 잡을 수 있는 권리를 준다고 해 보자"라고 했고, 처음엔 배만 6시간 타야 되는데 거기에 넘어올 거 같냐며 어처구니없어 했던 강호동과 김C도 다른 둘에 비해 모자란 편인 이수근이면 걸려들겠다 생각하고 정신을 빼 놓으면서 돌발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결정했다.[4] 막 몰아붙여서 이수근이 정신 없는 상태라면 찌를 낼 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그 예상은 맞았다. 하지만 강호동이 빠를 내버리는 바람에...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곡괭이질을 하며 "주먹 내라고 했잖아 주먹!!!!!" 이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표했다.[5] 덤으로 자막이 무슨 노래 가사도 아니고.. 라고 붙었다. 실제로 신혜성이 피처링한 이지훈의 <인형>에 '보고 싶겠죠, 그건 어쩔 수 없겠죠.'라는 비슷한 뉘앙스의 가사가 있다. 이승기가 이걸 알았는지는 모르지만.[6] 중간에 그물에 소라가 딸려 와서 소라를 삶지도 않고 바로 회를 떠서 먹었는데, 선장님과 강호동을 제외한 VJ와 김C는 먹고 복통을 느꼈다.[7] 물론 다리가 떼어진 불량 대게였다.



3. 1월 27일, 2월 3일,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1탄[편집]


  •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그냥 식혜 vs. 소금 식혜) - 이승기, 은지원, MC몽 당첨 but, 모두 참음
  • 잠자리 복불복 2라운드(낙엽 멀리 던지기) - 화천라인(이수근, 은지원, MC몽) 승리.


계속 이런저런 일로 목적지에 저녁에 도착해 우리나라의 멋진 모습을 화면에 담질 못한다는 비판 때문인지 제작진에서 출발 전날 저녁에 출연진을 KBS 방송국에 소집.피로로 비닐봉지를 고양이로 착각할 정도로 지친 몽이를 시작으로 아침 7시 30분까지 오지 못하면 바로 출발하니까 방송국에서 자고 가라는 말에 호동, 승기, 지원은 방송국에 남고[8] 수근, 김C, 몽은 몇 주 뒤 신혼집이 될 수근의 집에서 잔다.

KBS에서 숙박을 하게 된 호동과 승기, 지원을 위해 자기 전 이명한PD가 라면 한 그릇씩을 사줬는데, 라면을 흡입하면서 얼굴 붓는 걸 걱정한 호동에게 지원이 "형. 라면이 아니라 뭐든 그렇게 먹으면 부어요"라고 타박해 호동이 반박도 못하고 격침되는 장면은 지금도 회자되는 명장면. 이들은 제작진들이 깨워줘 7시쯤에 일어났고, 구내식당에서 여유롭게 아침식사까지 마치고 아침부터 육개장 한 뚝배기를 말끔하게 비운 왕년의 천하장사는 덤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KBS 본관 앞에 집합한다. 약속대로 7시 30분이 되자 밝혀진 목적지는 전남 영광.

수근의 집에는 야식을 먹다가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두고 새벽까지 한바탕 광란의 파티가 벌였으나, 정작 시계가 울리지 않아 7시 20분에 일어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이유는 몽이 자명종을 만지작 거리다가 알람이 8시 30분으로 바뀌었기 때문. 이들이 허둥지둥대는 사이 7시 30분이 되자 KBS팀 3명을 태운 버스는 그냥 출발. 설상가상으로 올림픽대로의 정체로 인해 8시 10분이 되서야 도착한 수근팀이 오프닝 장소인 KBS에 도착했을 때는 당연히 아무도 없었고 목적지를 모르는 수근팀은 결국 호동팀의 소원 들어주기와 맞바꿔 간신히 행담도 휴게소에서 접선하자는 약속을 받아낸다.

한편 신나게 달리던 KBS팀에게 이명한 PD는 약속을 잘지켰다는 보답으로 휴게소 음식을 원하는 만큼 사주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강호동이 제일 기뻐하면서 KBS 가 한번 휘청하는걸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면서[9] KBS 드립의 시초가 된다. 이후 나중에 돈 얘기가 나오면 KBS 기둥 뽑아!? 라면서 변하면서 강호동의 명대사중 명대사가 된다.

행담도 휴게소에 도착한 뒤 이들은 잠시 쪽잠을 청하고, 그 사이 분노한 채로 행담도로 쫓아온 수근팀은 버스에 쳐들어가 "선원이 안 탔는데 버리고 가는 선장이 어딨냐"는 식으로 따진다. 말빨에서 한 발 밀린 호동은 그러자 아직도 지각한 잘못을 모른다고 하며 늦잠자느라 차안에서 나눠먹은 과자 부스러기가 전부인 이들 낙오팀을 앞에 두고 본격적으로 휴게소 먹거리 투어를 시작한다. 닭꼬치와 떡볶이의 연이은 유혹에 김C와 이수근은 금세 나란히 꼬리를 내렸으며,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세우던 몽도 상근이 핑계를 대기 시작하더니 결국 무릎을 꿇는 굴욕샷을 연출하며 백기를 들고 만다.

이후 영광 마파도에 도착한 뒤 부녀회장님 댁을 찾아갔지만,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기름이 전남 영광까지 일부 떠내려 온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부녀회장님은 복구 작업 중 다리를 다치셨다는[10] 말을 듣게 된 멤버들은 곧바로 급하게 장비를 구해 출연진, 제작진 할 거 없이 복구 작업에 매달렸다. 그 와중에 MC몽이 기름을 닦기 위해 바위를 뒤집자 거기서 살아 움직이는 게 한 마리의 모습은 감동이자 희망. 다만, 그 게를 김C가 팔 위에 올렸다가 추락시킨 건 안 자랑(...). 이후 김C는 "야, 지난 주에 잡은 게 1600 마리야."로 핀잔을 주던 MC몽을 바로 조용하게 만들었다.(...)

저녁이 되어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고 각자 할머니 집에 들어가 저녁 준비를 하는데, MC몽은 졸지에 멍이가 되었다. 할머니께서 '몽'이라는 발음이 힘들었던지 할머니에게 더욱 친근한 '멍'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개명당했다. 가거도에서는 MBC몽, 영광에서는 멍멍이라고 개명당했는데 영고 MC몽 또한 호동의 위험한 발언[11]과 한 숟가락만 먹겠다더니 아예 겉절이 비빔밥 한 대야(!)를 순식간에 싹 비우고 바닥을 긁는 모습도 압권.

잠자리 복불복 준비 중 상근이가 슬레이트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에 마음껏 장난치던 지원은 나중에 상근이에게 제대로 보복당한다. 복불복 순서인 말도 안 되는 쿵쿵따로 순서가 결정되는 중 호동, 김C, 승기가 탈락한 후 화천 라인이 재결성되어 팀전이 펼쳐졌다. 무승부로 끝난 식혜 복불복을 대신한 낙엽 날리기는 수근, 지원, MC몽의 승리로 끝난다.

그러나 야외취침팀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텐트를 건드리고 강호동의 코골이에 거의 밤을 설쳤다.[12] 게다가 야외취침조는 아침에 텐트로 상근이가 난입하고, 실내취침조는 메인 기상송 '참아주세요' 리믹스.ver을배배배배뱀 위시한 제작진의 라면 냄새 공격으로 기상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호동의 자다 깬 뒤 입냄새 반격도 볼거리(...)[13] 덕분에 나영석 PD도 잠을 설쳐서 머리가 떡지는 등,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그리고 방 안에선 야외취침조가 새벽에 "저기요"를 남발하며[14] 난리통을 피우고, 농담 삼아 "확 불 질러 버릴까"라고 말했다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학생들(로 추측) 때문에 밤잠을 못 잤다고 한탄하듯 말했다.

이 때부터 강호동, 김C, 이수근, MC몽이 서로 내가 더 잘생겼다는 웃기지도 않는 논리를 주장하기 시작했고, 이건 근 2달을 끌어 서울편까지 끌고 가게 된다.(...)

어쨌든 김C와 이승기는 기상용 라면을 시식하는 강호동을 두고 잠 설쳤을 때 먹으려던 고구마를 구우려는데 이승기는 호일 대신 랩(?)을 가져 오며 요리계의 이단아 탄생을 예고했다. 다행히 고구마를 못쓰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김C가 보고 호일을 찾으러 갔다... 방에서는 지원을 무릎에 눕혀놓고 어미 오랑우탄 마냥 지원의 이를 잡아주는 호동이 압권. 이후 할머니들과 떡국을 끓여먹으며 훈훈하게 피날레.[15]

사실 따지고 보면 1박 2일 시즌 1 전체적으로 봐도 꽤나 빡센 일정이었다. 사실상 2박 3일 일정에 버스로 몇 시간 넘게 이동하고 도착하자마자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저녁 식사&취침 복불복에 아침 식사에 또 봉사활동까지 상당히 빡빡하게 촬영했다.[16]

여기서 강호동이 야외취침을 할 때 남극 드립을 쳤는데, 그게 2010년에 실제로 실행될 뻔 했으나 무산되었다..[17] 만약 갔다면 예능 역사상 또 하나의 레전드가 탄생했을텐데...

참고로 이 편에서 1박 2일에 처음 파견 나온[18] 여성 VJ가 방송에 탔는데 원래는 불후의 명곡 전담 VJ였으나,[19] 이 방송에서 어느정도 예능감을 인정받았는지 이후 1박 2일 전담 VJ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이후 런닝맨에서 게스트 전담 여성 VJ로 유명한 통칭 원투펀치 여성 VJ 중 한 명이 이 VJ다.[20]

[8] 원랜 호동, 승기만 방송국에 남기로 하고 지원은 딱히 의견을 내지 않았는데 둘이서만 자면 스캔들 생긴다(!)는 드립에 기겁한 승기의 명예를 위해 지원이 합류했다.[9] 자막으로 '무심코 내뱉은 밥사준다는 약속이 KBS 재정적 위기를 초래 할수도!' 라는 자막이 붙었다.(...)[10] 약 1년 뒤에는 다리가 완치된 모습이었다.[11] 할머니가 겉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제가 그 결혼을 한지 얼마 안 됐는데요... 우리 그... 저... 집사람은 이런 걸 못해요.(...)" 라던가 "큰일이네. 뭐 하면은... 까딱하면 뭐 시켜 먹을라 그러고...(...)" 라는 등, 아내 흉을 봤다.[12] 최대 피해자는 이승기. 게다가 기껏 호동의 코골이를 피해 들어왔더니 스태프들의 코골이는 강호동의 코골이보다 한 수 위였다. 쿠어어어어어어억 결국 승기는 밤을 꼴딱 새고 아침 7시가 되어서야 촬영 시작을 위해 스태프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낑겨들어와 간신히 쪽잠만 자야 했다. 그 와중에 그런 승기부터 먼저 깨우는 스태프 클래스[13] 여담으로, 이때 제작진이 내민 라면은 카레라면이었는데, 몇 달 후 강호동은 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패러디한 1박 2일 컨셉의 카레라면 CF를 찍게 됐다.[14] 각양각색의 톤으로 "저기요", "저기요?", "저기욧!",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15] 이 와중에 호동은 몸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 뒤끈을 묶을 방도가 없어서 앞치마 뒷 부분을 옷에다 청테이프로 붙였다.(...)[16] 특히 1박 2일 컨셉이 완전히 자리잡은 이후에 2일차는 기상 미션하고 대충 마무리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걸 생각하면..[17] 칠레 대지진으로 인해 무산이 되었다. 남극으로 갈 때는 칠레를 경유해서 가야하기 때문.[18] 원래 1박 2일 촬영은 금요일부터 시작이지만, 목요일 밤부터 촬영이 시작된 이 날은 기존 카메라 팀이 상상플러스 촬영 일정 때문에 일찍 합류하지 못한 관계로 다른 프로그램의 카메라 팀을 섭외했다.[19] 당시 신정환의 스케줄 문제로 불후의 명곡이 하루 휴방된 지라 임시로 1박 2일에 파견 나온 것이었다.[20] 사실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은 각각 제작진들이 외주 제작사를 쓰기 때문에 카메라 팀이 똑같다. 다만, 오디오와 조명 팀은 또 다른 듯. 그래서 자연스럽게 1박 2일 카메라 팀이 런닝맨에도 나오고 런닝맨에서 유재석 VJ로 유명한 류권렬 VJ도 1박 2일에 나온다. 메인 카메라 감독인 강찬희 감독도 마찬가지. 다만, 현재도 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4. 2월 17일, 24일 전라남도 구례군[편집]


  • 용돈 복불복 : 이승기 - 1만원, 강호동 - 무일푼, 그 외 4명 - 천원.
  • 잠자리 복불복 : MC몽, 이승기, 은지원 승리.
  • 아침 복불복(재첩국 vs. 간장) - 이승기, 이수근, 김C 승리.


출연진보다 제작진이 1시간 30분이나 늦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21] 스포트라이트는 핫바 한 명당 한 개씩에 2020년(...)까지 장기계약한 이승기에게 죄다 모여졌다.[22][23] 그것도 출연료 인상없이 천재지변, 국가비상사태 포함해서... 근데 정작 이승기는 2012년 2월까지만...[24] 구례읍내까지는 예상외로 모두 차를 타고 갔지만, 거기서부터 최종목적지까지는 저녁반찬이 걸린 개인 레이스. 레이스에 앞서 용돈 봉투를 하나씩 선택했는데, 거기에 든 돈은 승기는 만원, 호동은 0원, 나머지는 천원씩.

목적지까지 먼저 도착하는 선착순대로 저녁재료가 지급되었기에, 강호동은 이승기에게 붙으려고 사기를 쳤으나 멤버들이 보여달라고 할 때 어설픈 반응으로 금방 탄로나자 여의치않아 은지원을 낚았다..... 결국 이승기와 MC몽, 이수근이 이승기팀을, 강호동과 은지원 그리고 김C가 강호동팀을 결성한다. 돈에 여유가 있는 이승기팀은 포장마차에서 요기도 하고, 슈퍼에서 간식거리도 샀지만.... 강호동에 낚인 두 사람은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버스마저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떠났고, 다음 버스도 한참 기다려야 하는 상황..... 게다가 버스비는 한 사람당 천원이라 총합 2천원밖에 없는 강호동팀은 못 타는 건 덤. 당연히 꽝 걸린 강호동에 대한 동생들의 질타가 이어졌다.김C : 자기 일당도 못하는 사람 아냐! / 은지원 : 덩치는 제일 커가지고... 큰일 날 사람이야 정말!

하지만, 합기도장 봉고차에 히치하이킹하는데 성공! 여기서, 강호동이 애들한테 누가 제일 보고 싶었냐고 물어보자, 다요! 라는 말에 이름체크에 들어간다. 어린애는 강호동->은지원->김C->이승기->MC몽->상근이->이수근 순으로 말했다.. 참고로, 이수근은 강호동이 직접 언급해준 다음에야 알았다.. 상근이 보다 인지도에서 밀린 수근 그 다음에, 강호동이 합기도를 보여준다 했는데, 정작 합! 하면서 기도하는 15년전 개그를 친다.(...)[25] 누구 나중에 강호동을 낚으려는 이승기팀은[26] 어떤 친절한 시민분의 정확한 제보를 받고 바로 택시를 타고 먼저 도착!

1등으로 들어온 이승기는 삼겹살!, 2등 MC몽은 생닭!, 3등 이수근은 계란 1개... 물론 여기서 은초딩의 초딩스러운 태클이 들어온 것은 덤이다. 1등인 이승기가 삼겹살을 받기 전에 이승기에게 과도한 애정표현을 하는 강호동이 압권.강호동 : 너 다치면 나 죽어버린다! / 이승기 : 삼겹살 드시고 싶다는 말을 그렇게 하시는 게 아니에요!

고택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며 구경하던 멤버들은 총각팀과 유부남팀으로 나눠[27] 계급을 갈리는 게임을 하였고, 결국 강호동 팀이 머슴...허나, 강호동은 다시 게임을 제안하였으나 자멸크리.[28] 같은 팀 달리기에서 이수근과 김C가 공동 1등으로 머슴을 탈출하고 강호동 혼자만 머슴...[29]

그리고 머슴탈출을 위해 '본인은'이라는 단어를 계속 쓰며 1:5경기를 제안했고[30], 결국 강호동은 1:5게임 에서 이기기 위해서 단식하는 죄수 취급 받는 등, 갖은 수모를 당한다.4784번! 밥 왔다! 이 자식 끝까지 안 먹네...

그 뒤 호동은 가거도에서 이승기에게 얼굴에 낙서당했던 것을 보복으로 눈 주변에 검댕이를 묻혔다. 하지만 눈치를 챌 법한 구석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눈치 못챈 걸 보면 허당은 허당. 게다가 그 상태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니까 별 생각도 안 하고 내 여자라니까 열창은 덤. 형들이 다 같이 까는데 화장실 가기 전까지 끝까지 눈치 못했다. 이쯤되면 허당이 아니라 그냥 바보일지도...

그렇게 5명이 즐겁고 배터지게 식사한 뒤[31] 게임을 위해 모였고, 머슴 탈출을 위하여 강호동이 제시한 게임은...

라면 3개 빨리 먹기.[32]

즉, 강호동은 5명이 배불리 먹기를 기다린 것이다. 그래도 5명의 반대가 심하자 3개로 줄여서 합의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시각에 화장실 들린 이승기는 자기의 얼굴 상태를 알아챈다.....

드디어, 대망의 게임이 시작되고, 강호동은 김치를 넣어 온도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고, 첫 타자인 MC몽은 무조건 들이키거나 먹다가 뱉는 등... 고통스러워한다. 물론 강호동도 마찬가지... 그래도, MC몽은 나름 선전하여 이승기에게 주는데 갑자기 웃음보가 터져서 김C에게 그냥 주고, 김C도 터진다... 그 사이, 강호동은 면은 다 먹고 국물을 마시기에 돌입하나 역시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MC몽은 여전히 씹는다...

어쨌든, 그 결과는 강호동의 승![33]
그리고 이 편은 강호동의 별명 중 하나인 육봉선생의 시초가 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김C의 달인 캐릭터가 첫 등장.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넘어지면서 자멸하면서 패배(...). 그 후 달인 사칭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듯이 상근이가 김C에게 달려든 것도 포인트. 잠자리에 든 호동은 역시나 코를 골았으나 이수근이 에이~그러지 마세요~라고 비웃으면서 코고는 연기 단번에 발각.(...) 호동은 한참 웃다가 "역시 코를 고는 자는 아는구나"라며 수근의 날카로움에 감탄했다.

아침은 한상 푸짐하게 잘 차려진 고기와 각종 반찬으로 된 한상으로, 간장과 재첩국이 3개씩 들어있는 주전자 중 선택하는 복불복이 벌어졌다[34]. 그 결과, 이승기와 이수근, 김C는 재첩국 주전자를 뽑아 산채한정식에 당첨, 강호동[35]과 은지원 그리고 MC몽이 쌀밥에 간장..... 그래도 곧 여섯이 같이 한 상에 앉아서[36] 식사를 하며 훈훈하게 끝.

[21] 이명한 PD는 편집을 하다가 늦었다고 한다.[22] 원래 핫바 3개(즉, 2인당 핫바 1개)에 2015년까지 장기계약이었지만, 강호동이 제시한 2020년에 1인당 핫바 하나를 이명한 PD가 수락한다. 그리고 형들은 이승기에게 장기계약 연장을 마구 종용한다.(...) 김C 曰 2015년까지 1박2일 여행을 해야되는거야? 진짜로 하고있다 그 와중에 MC몽은 KBS 자유이용권을 조건으로 육개장을 요구했지만, 이명한 PD가 가볍게 무시 그리고 묻힌 은지원의 사후계약 50년[23] 이 때 이승기가 형들에게 "제가 핫바 밖에 안 돼요?"라고 묻자 김C는 "야. 핫바 '밖에'라니! 핫바 '씩이나'지!" 라고 말한다.(...) 그 해 말 본인이 팬티바람으로 똑같은 말과 대답을 듣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24] 물론 사족을 달자면 구두 계약이기는 해도 당시에는 이명한 PD 체제였고, 그리고 그 이명한 PD는 KBS에서 다른 동네로 이적했다. 이승기랑 은지원 대신 중간에 복귀한 김종민이 오히려 현재까지 장기계약(!) 중이다.[25] 자막에서 조차 그건..아니겠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 그리고 은지원 왈. 기도하지마! 기도하지마!![26] 원래 강호동은 이수근의 제안에 낚여 김C와 은지원을 버리려고 했으나, 눈치 빠른 은지원이 바로 알아채서 무산된다.(...)[27] 이 때 강호동은 이수근을 두고 "결혼도 안 했는데 무슨 유부남이야?" 라고 태클을 걸었으나, MC몽은 "결혼도 안 했는데 그럼 형... 애는 왜 있어요?" 라고 말해 강호동 팀의 수긍을 얻어냈다.(...)[28] 이 때 총각팀에서는 패배를 승복하면 고기를 같이 먹자고 제안했으나, 강호동은 본인은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인정하지 않았다.[29] 다 들어가고 난 뒤, 강호동 혼자 남아서 "승기야!!!", "지원아!!!", "형 혼자 무섭다, 형 여기 꼼짝 않고 여기 가만히 서있는다!!"를 외쳐대는데, KCM의 '클래식'이 브금으로 흘러나오는게 개그 포인트. 이때 강호동이 외쳐대는 소리가 바로 기상송 합성에 쓰였다. 그리고 이때부터 강호동은 한동안 화면의 절반 이상을 가릴 정도로 얼굴을 들이밀고(...)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부르는 것을 유행어로 밀게 된다.[30] 또 강호동이 졌을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강호동은 지면 내일 아침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공표했고, 이에 멤버들은 강호동이 이틀이나 단식하는 건 정말 큰 맘 먹은 거라면서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 때 김C는 24시간 밀착카메라를 붙이자고 했고, 은지원은 상근이랑 같이 묶어 놓으라고 했다.(...)[31] 강호동은 나머지 멤버들이 식사하는 사이에 뒷산에 올라가 개인훈련을 했는데, 그 훈련내용들이 어째 하나같이 압 to the 권들이었다. 올라가면서 생쇼하다가 나자빠진 것은 둘째치고 배고파서 정신줄을 놓은 건지 '빵상', '니리꼬떼 띠띠리(...)' 등이라고 외치는 모습은... 무슨 프로토스어도 아니고... 심지어 아무것도 못 먹어놓고 "나는... 배가 부르다..."(...)고까지 한다.[32] 원래 다섯 개로 걸었으나, 이미 식사를 마친 멤버들이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혼자서 라면 5개는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의견도 있어 강호동이 조건을 완화한 것.[33] 뜨거운 음식째로 도전하기 때문에 강호동이 이긴 이후 mc답게 시청자들에게 절대로 따라하지 말라고 직접 경고했다.[34] 재첩국 주전자-1번(김C),4번(이승기),5번(이수근). 간장 주전자-2번(은지원),3번(강호동),6번(MC몽).[35] 여담이지만, 이 편에서 강호동은 복불복 모조리 전패. 반대로 이승기는 복불복 전승. 그렇긴 해도 마지막 아침식사 복불복은 강호동의 인과응보였다. 그러니까 배고픈 야생 원숭이를 건드리면 안 됐다.[36] 그 와중에 강호동은 큰 뚝배기에 담긴 찌개를 국밥마냥 들고 먹었다.


5. 3월 2일, 9일 제주특별자치도 우도[편집]


  • 이동 복불복(13시간짜리 배 vs. 1시간짜리 비행기 - 돌림판돌리기) : 이수근, MC몽, 이승기 13시간 당첨


신춘특집으로 제주도로 떠나게 된 1박 2일. 김포공항에서 봄맞이 패션쇼를 가장한 쌩쇼를 선보이며 시작한다. 하지만 여섯 명 모두 비행기로 곱게 보내줄 리 없는 1박 2일답게 돌림판을 이용한 비행기 vs 배 이동수단 복불복[37]을 통해 이수근, MC몽, 이승기는 13시간이나 걸리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게 됐다. 이승기: 서울에서 뉴욕 가는데 13시간이 걸려요 상근이도 돌리니까 비행기 걸렸는데...[38]

강호동, 김C, 은지원은 먼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하였다. 기내에서 객실 승무원들의 모습이 나름 볼만했다. 신문 들고 탑승하는 강호동에게 (신문 보다가)"주무시려고요?"라는 애드립으로 포문을 열고, 세 명 중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음료를 따라 달라는 호동의 제안에 망설임 없이 팬이라며 호동에게 음료수를 건넸으며독특한 취향, 은지원에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며 풍선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포인트였다. 그렇게 50분만에 제주도에 도착한 이 세명과는 반면 배 팀은 아직 출발조차 못 한 상황. 거기다 은지원이 배 팀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 타고 오면서 바다를 봤는데 파도가 비행기 창문까지 튀더라"고 겁을 주며 약올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그렇게 한나절을 일찍 도착한 비행기 팀은 먼저 도착해 펜션에서 강호동의 엽기사진몬스터 삼형제을 감상하거나 펜션 측이 서비스로 준 음료수를 걸고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합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벽에서 세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상근이는 덤

그 사이 인천항을 출발한 배 안에서는 이승기가 상식 퀴즈를 가르쳐주는데, 사칠연산사칙연산도 모르는 들의 바보들의 행진에 멘붕하다가 결국 포기한다.(...) 텔레비전(Television)의 영어 철자가 'TV'란다 거기다가 s가 아닌 z라고 한다. 몽 : 이건 이지!! 배 팀은 이어 진행된 선상 불꽃 축제에서 광란의 생쇼를 펼치고 이수근은 바람에 모자를 날라는 등 한바탕 놀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제주도에 도착해 마중나온 비행기 팀과 상봉한다.

최종 베이스캠프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우도. 하지만 파도가 심한지라 들어갈 수는 있지만 다음 날 나올 수 있는지가 불분명한 상황. 강호동은 다음날 무릎팍도사 촬영이 있는지라 방송 펑크를 걱정하는데, 이에 이승기는 "(방송 펑크내도) 호동이 형은 이해해주실 것 같다"고 별 뜻 없이 말했다가 "날 권력형 MC로 만드는 것이냐"며 강호동으로부터 모함을 당한다. 거기에 은지원까지 합세해 요즘 건방져졌다느니 초심을 잃었다느니[39] 강호동은 무릎까지 꿇는 등 이승기 매장시키기에 나선다.이승기 지능형 안티 카페 그렇게 최종 보스 취급까지 당하며 이승기는 점점 당황하다가 결국 자폭하며 막 나가기에 이른다. "1박2일이 너 없으면 안 되는 줄 언제부터 알았냐"는 말에 "들어올 때부터 알았죠", "저 하나 없으면 방송 돌아가겠어요? 해피선데이 문 내려야지 뭐!"라고 답하며 스스로 자멸. 그렇게 황제승기 캐릭터가 이 에피소드에서 탄생하게 된다.

스케줄을 걱정한 호동이 우도 가는 여객선 안에서 애절함을 담아 승객들에게 우도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드러내었지만 기각당하고... 멤버들은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강호동의 악덕 진행과 억지로 밥과 자존심을 건 입수 게임을 했지만 홀딱 젖어가며 얻은 건 거지꼴 뿐. 특히 자기 연예인이 빠질 때마다 의상을 걱정하는 코디네이터들의 표정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 갈아입을 속옷마저 부족해 이수근은 MC몽의 팬티를 빌려 입었고 심지어 은지원은 노팬티 신세가 된다. 김C,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강호동의 부추김에 의해 바다로 들어갔고, 김C는 복수를 위해 위험한 척 강호동을 속인다. 사태가 심각해보였던지라 강호동이 당장 김C를 구하러 뛰어들어갔는데... 현실은 물이 무릎까지 밖에 안 올 정도로 매우 얕은 깊이. 김C에게 제대로 낚였다.[40] MC몽을 제외한 모두가 온 몸이 젖었고 근데 아무런 티도 안 났다., 집 마당에서 MC몽만이 바다에 안 들어 갔다는 걸 눈치채고 강호동이 온갖 핑계를 다 대며 호스를 건네주자 MC몽은 결국 폭발하여 스스로 호스로 온몸을 적시고 근처 개울가에 들어가기까지 한다. 원숭이 자폭하는 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수근의 저질 가이드 놀이와 이승기의 '다 줄거야' 라이브[41], MC몽의 '서커스' 최초 공개 라이브가 이어졌다.

다음 일정으로 바람의 언덕을 보러갔지만, 심한 강풍이 불어 촬영마저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어렵사리 기념 사진을 찍고 정상에서 내려와 이승기가 말을 타는 그림을 담아내게 된다. 그리고 나오는 배가 다음날에 못 뜰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결국 우도에서 1박을 하지 못한 채 제주도로 돌아가며 촬영은 조기 종료된다.

여담으로, 제주도 촬영 일주일 후인 이수근 결혼식에서 이승기가 손가락 부상 때문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는데, 훗날 시즌 1 마지막 촬영에서 본인이 밝히기를 MC몽의 엉덩이에 깔려 손가락이 부러진 거라고. 근데 MC몽은 이승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예 그 기억을 지워버렸다고 한다.(...) 결혼식장에 온 홍철은 마침 아파트 폭행사건으로 본인도 갈비뼈가 부러졌던 무렵이라 '골절인'이라는 소리를 하며 같이 낄낄거렸다.

당시 MC몽의 매니저였던 이훈석이 처음 얼굴을 알린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강호동의 닮은 꼴로 나와 씨름선수 시절 강호동을 당사자와 함께 재현하는 등,엠쏴 홧퉤아!!! 첫 등장부터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42]

특이사항으로는 이 편의 2주차 방영분에서 방청객의 웃음더빙에는 멤버들의 웃음소리가 포함되어 있다. 다음 회차인 한강 자유여행 편에서 웃음더빙하는 시사회 현장에 멤버들이 직접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물론 방청객들도 많은데다가 멤버들은 가장 뒤쪽에 앉았기 때문에 묻혀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37] 참고로, 돌림판 중 스티커로 가려진 부분 중 하나는 뒷사람과 같은운명. (...)[38] 상근이는 손이 없는 관계로 목줄을 돌림판 손잡이에다 걸고 달리는 것으로 돌렸는데, 상근이 힘이 워낙 강력해서 바늘이 망가질 정도였다.(...) 물론 상근이 같은 대형견을 비행기에 태울 수는 없으므로, 상근이는 배를 타고 왔다. 여담이지만, 이들이 타고 갔던 배는 몇 년 뒤 21세기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를 낸 의 쌍둥이 배로 유명한 오하마나호였다.[39] 강호동 曰 : 승기 처음엔 안 그랬단 말이야... 은지원 曰 : 그건 처음이지! 가 지금 떴는데, 형![40] 그런데 이 날은 제주도에 풍랑주의보가 떴다. 만약 김C가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갔다면 진짜로 파도에 휩쓸릴 수도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 사실 안전수칙 상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기도 하다.[41] 부르다가 삑사리(...)나고 서글픈 우리에↗ 방송 후 이 노래로 리메이크 앨범을 낸다.[42] 참고로 현재 이훈석은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러블리즈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다.


6. 3월 16일, 23일 서울특별시 한강 (자유여행 2탄) ☆[편집]


  • 사생결단 3종 레이스(텐트치기, 저녁식사준비, 야외취침, 머슴) - 유부남팀(강호동, 김C, 이수근) 승.
  • 잠자리복불복(까나리, 소금식혜, 레몬 등 버티기) - 전원 버티기 성공.


멤버 한 명이 대장이 되어 그 날의 일정을 전부 정하는 '자유여행' 제 2탄.

처음은 이수근의 결혼식이 먼저 나오다가, 이후 자유여행 테마를 멤버들에게 공지해주고 대장을 선정했는데 하필이면 은초딩...

일주일 뒤, 은지원이 정한 여행지는 한강 고수부지 캠핑장이었다. 여행지를 한강으로 정하게 된 과정이 웃음 포인트. 초딩답게 6일 고민하고 당일 아침 고민하면서 출근하던 차에 딱 난지도가 생각났다나(...) 그랬으니 당연히 난지도에 촬영 허가를 구했을 리가 없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구나' 라며 씁쓸해하는 PD들의 표정이 포인트. 베이스 캠프로 이동 도중 MC몽의 과자 무단 반입 사건은 덤. 중간에 차량을 세운 틈을 타 가방 검사를 해서 MC몽에게서 과자 2개를 압수한다. 이때 압수한 과자를 다시 강탈해서 도주하던 몽을 작가가 붙잡았는데 단추가 떨어지면서 옷이 찢어졌다. MC몽 : 옷 찢어졌어!! 옷 찢어졌어 오오오옷!!! 끄애애애애애애[43] 몽은 복수를 다짐하여 다시 출발하는데.. 사실 차 안에 과자가 더 있었고 심지어 음료수도 있었다![44]

결국 그렇게 한참을 헤매다 10분이면 갈 거리를 거의 1시간 만에 난지지구 캠핑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사전 계획 없이 방문한 그 곳에서 뭘 할지 몰라 잠시 멍 때리다가 캠핑장 3종 릴레이 경기[45]를 하기로 했다. 게임에서 진 사람은 고기 못 먹고 출연료 반납에 하루 머슴 뛰기, 그리고 "승기야!!!!" 금지, 절대 다시 하자고 우기기 없기, 이긴 사람은 아예 집에 가라며 서울이니까 다 걸라고 외치는 겜블러 호동의 모습이 포인트. 이후 게임을 통해 패배한 YB팀[46]이 저녁 + 야외 취침 + 머슴 3종 세트를 다 떠안는가 했으나...

마침 그 날 KBS 지하에서 웃음 더빙[47] 현장을 참관하면서 동시에 투표도 진행했다. 첫 번째 투표는 오늘 방송에서 재미, 감동, 야생을 더 많이 느끼게 해 준 팀은?으로, 이 부분에서는 YB와 OB팀으로 나뉘어 만약 YB팀이 승리한다면 위의 3종 세트를 없던 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이승기의 노래 한 방으로 전세 역전. 당연히 투표 결과도 YB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투표는 팀 상관 없이 개인적인 인기투표를 진행했는데, 넘사벽 승기와 3등 은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표를 다 합쳐도 (무려 2등)만도 못한 인기 인증은 덤.[48]

잠자리 복불복은 여태 나온 복불복 음식들이 총 출동, 못 참은 팀이 야외취침 확정. 첫 번째 주자는 MC몽. 당첨은 레몬으로 무사히 성공.[49] 그 후에는 한동안 혀가 마비됐는지 은지원이 걸린 소금 식혜를 먹고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다음은 김C. 거짓말같이 무사통과!曰 뭘 그렇게 어렵게 하니, 몽아! 다음 은지원, 소금식혜 당첨. 영광에서 소금식혜를 먹고 버틴 적이 있어 자신만만하게 도전했는데, 영광에서 썼던 소금은 맛소금이었고, 이번에 넣은 소금은 왕소금.(...)우후웨에헼!! 아아악!! 엄마!!!! 다음은 강호동, 식초수정과 당첨. 다 먹기는 했지만 한동안 넉다운되어 외계어를 남발.(...)아라사사 다음 이승기, 레몬 당첨. 콧물, 침 줄줄 흘리면서 황제 이미지 파괴를 불사하고 다 먹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이수근 역시 레몬. 2차례 입 안에 남겨놓고 다 먹었다고 사기치려 했으나, 둘 다 실패.자 좀 더 씹어주세요 그 후에는 진짜로 다 넘기고 무사히 전원 통과.


이후 나PD가 제의를 하나 제안하는데, 제작진 대표 1명과 출연진 대표 1명, 1:1 진검승부[50] 대결을 펼쳐 제작진이 이기면 전원 텐트 취침에 아침 10시까지 촬영, 출연진이 이기면 이수근의 신혼잠을 고려, 바로 퇴근 조치(!). 깔끔하게 나PD가 출연진 대표 강호동과 제작진 대표 이명한PD의 1:1 먹기 대결을 제안했다. 당연히 강호동은 발끈했지만, 동생들의 나만 아니면 돼콜! 외침에 헛웃음을 지으며 대결을 하게 되었다. 종목은 매운 어묵 먹고 입가심으로 까나리 (수근 : 받고!)레몬으로 입가심 하고 휘파람 불기. 여기서 이PD는 까나리 3통으로 도박을 걸지만, 호동은 이에 까나리 2로 응수.말에서 지면 안 되잖아 매운 어묵 맛이 궁금했던 몽은 한 입 먹고는 바로 뱉어내고 몽: 아악!! 다른 멤버들도 맛을 보고는 물을 찾는다...수근 曰 야 진짜 위에서 욕하겠다. 새벽 3시에 예라이 C...!! 대결이 시작되고[51] - 내기 하기 전에 이명한 PD가 매운 어묵 3개를 제안했는데, 이승기는 다섯개 콜!로 강호동을 보내버리려고 했었다...-매운 어묵을 먹은 두 사람의 반응이 제각각이었는데, 이PD는 평온한 반면(!!) 호동은 매워서 펄떡펄떡(...). 다음으로 레몬을 먹으면서 역시 반응은 매운어묵 때와 같이 이PD는 평온, 호동은 안절부절(...) 먼저 휘파람을 분 이PD의 승이었지만, 호동이 방해를 하고 먼저 분 것처럼 환호성을 질러댔지만 이수근의 양심 발언으로 인해 호동 패.수근 曰 괜한 고생만 하셨습니다!! 대결이 끝나고 난 후 이PD는 멀쩡히 관전하고 있는데 반해, 호동은 미치고 펄쩍 뛰고 이리저리 방방 헤메고 있었다(...). 호동 日 : 저 PD는 사람이 아냐

다음 날 혹한기를 방불케 하는 취침 환경 때문에[52] 지쳐서 일어나지 못하는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에서 준비한 기상송은 이승기 노래에 강호동의 "승기야~!"를 합성한 것이었다. 이승기가 "호동이 형 일어난 줄 알았다"라고 할 정도로 효과 만점. 승기야를 부르는 어떤 분도 본인 목소리에 깜놀하며 일어나는 모습도 압권.[53] 특히 호동과 몽은 목이 완전히 쉬어버렸다.믕아...모아??

[43] 침까지 좍좍 쏟아지면서 통곡...[44] MC몽 曰, "진짜 스태프들 바보다. 과자가 5개나 있는데 2개 밖에 안 가져갔어"(...)[45] 토끼뜀, 경보, 숯불 그릴에 신발 차 넣어서 골인시키기 순.[46] 이들이 승기야!!!와 우기기를 하지 않자고 했는데, 막상 본인들이 패배하니 바로 하는 게 포인트.[47] 방송 전 시사회를 통해, 방청객들의 웃음소리를 입히는 작업. 즉, 방송 중 나오는 웃음 소리는 이 곳에서 만들어진다.[48] 참고로 꼴찌는 김C로 3표를 받았다... 여기에 상근이의 모습이 캡처되고 자막에 '난 소중하니까.'를 삽입해 다시 한 번 디스. 게다가 강호동, 이수근, 김C 세 명의 표 수는 다 합쳐도 4위를 차지한 MC몽의 표 수에 미치지 못하는 굴욕을 안은 건 덤.[49] 한참 씹던 중 강호동이 "까나리와 비교하면 어떠냐"라고 묻자 "되게 고급스러운 까나리같아...(...)"라고.[50] 여기서 승기는 '진검으로요?'로 허당끼 작렬[51] 수근 曰 : "아까 (추가복불복 관두고)텐트에서 잤으면요, 벌써 꿈을 두 편은 꿨을 거예요! 무슨... 집 안 갈래! 안 갈래!! 지금... 시간이 3시 넘어서...!!"[52] 오죽하면 밖에 거치한 카메라에 서리가 낄 정도. 거기에 지원의 한탄까지.[53] 그것도 세상 모르게 자고 있다가 뜬금없이 자기 목소리가 나올 때 기분이 어떠할지는 안 봐도 뻔한 일이다.


7. 3월 30일, 4월 6일 경상남도 거창군[편집]



  • 점심 식사 복불복(상식퀴즈 3번) - 1번 성공, 2번 실패.

  • 보러 가기 - 1부2부(Full 영상) / 1부2부(KBS World 버전)[54][55]

김C가 촬영 당일 새벽에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촬영에 불참한 가운데 딸기로 유명한 경남 거창으로 떠나게 되었다. 2주 잠깐이긴 하지만 1박2일 방송 역사상 최초로 5인체제로 진행되었다. 이 날 간식 복불복은 상식 퀴즈[56]로 총 3번의 기회를 줘서 다섯 명 다 맞히면 성공, 한 명이라도 맞히지 못하면 국물도 없음(...) 이런 식이다.[57] 이동하면서 문제 예상을 하는데, 오백원 주화의 동물이 학이냐 두루미냐(...)로 논쟁이 벌어졌다.[58] 심지어 이승기는 학을 기러기라고 하기도.(...) 총 세 곳의 휴게소에 들러 퀴즈를 푼 결과는 1승 2패... 'Mr.뉴욕' 이수근과 'Mr.겆절이' 이승기의 다른 의미의 대 활약을 했다. 미국의 수도를 묻는 퀴즈에서 이수근이 당당하게 뉴욕이라고 대답하고, 중국 수도는 상하이란다 받아쓰기에선 이승기가 겉절이를 겆절이(...)이라고 주장하다 그만... 그리고 그는 미스터 겉절이가 되었다. 이승기는 여기에 충격을 받았는지 "저도 제가 이렇게 무식한지 처음 알았어요!" 라고 했다. 결국 토스트와 호두과자로만 배를 채웠다.

웰빙 여행을 주제로 딸기 수확 체험을 하는 게 이 날의 주요 테마......였는데, 마침 그 날 거창군에서 전국 노래자랑이 벌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다가 멤버들이 장난삼아 전국노래자랑에 나갈까? 했는데 그걸 좋다고 받아버린 제작진 덕택에 이 편은 1박 2일의 정신 중 하나인 '웃자고 시작하다가 죽자고 커져버린다'말 한 마디 잘못 한 턱에 죽자고 일이 커져서 전국 노래자랑에 나가 부를 노래를 고르다가[59][60] 결국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안무까지 연습해서 부족한 방송 분량을 채우기 위해 전국 노래자랑에 참여. 마지막에 절하는 안무까지 선보이며 특별 인기상을 수상하였다.[61]

참고로 이 죽자고 커진 케이스는 얼마 뒤에 또 발생한다.

여담이지만, 1부에서 받아쓰기 퀴즈에 대비해서 맞춤법 공부를 하던 중 은지원이 예시로 말한 "찾길 바라"는...

[54] 유튜브 KBS WORLD에서 제공하는 1박 2일 다시보기는 이 편부터 시청할 수 있다.[55] 어느샌가 KBS WORLD 버전 유튜브가 국가차단되어 있다.[56] 1박 2일에서 상식퀴즈 복불복이 처음으로 등장한 게 이때다.[57] 이에 강호동은 협상이라도 해보려고 "네 명이 다 맞혔는데 진짜 아깝게 한 명이 못 맞히면 어떻게 되냐"고 되물었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이명한 PD가 "어떨 거 같아요?"라고 답하며 협상 결렬.[58] 강호동은 오백원 주화의 동물이 두루미라고 주장했고, 이수근과 이승기가 학을 주장하며 반박했다. 사실 둘 다 똑같은 거지만.[59] 처음엔 기상송으로 유명한 김혜연의 참아주세요(뱀이다)가 의견에 나왔을 때 은지원은 "똥개다~" 부분에서 상근이가 지나가면 된다고 말하고, 이수근은 MC몽을 보면서 "원숭이다~" 라고 말하자 이승기가 강호동을 보면서 "돼...! 아이고..." 라고 말끝을 흐렸다.(...)[60] 이후 MC몽이 지나가면서 "이 놈의 돼지를 때려잡아~" 한 마디로 강호동을 격추시켰다.[61] 이 전국 노래자랑 촬영분은 2008년 5월 4일에 방영되었다.


8. 4월 13일, 20일 전라남도 여서도[편집]



첫 장면은 완도로 아침 8시 전까지 모이기로 한 멤버들의 셀프 카메라로 스타트. 각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이 VJ가 되어 찍는데, 얼굴 크게 나오냐며 신경 쓰는 강호동을 시작으로[62] 2박 3일이 되었다며 프로그램이 초심(?)을 잃었다고 토로하는 은지원 등이 나온다. 그중 안습이 MC몽인데, 이유가... 오디오가 녹음되지 않은 채 나왔다! 심지어 그 상태로 테이프까지 다 썼다고 한다. 매니저가 이를 알아챈 건 오프닝 촬영 몇 분 전.(...) 이를 모르는 MC몽은 잘 나왔다고 멤버들에게 자화자찬 하지만... 나PD는 이걸 강호동에게 몰래 알리며 "나 몽이한테 어떻게 얘기해요? 엄청 기대하던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래서 중간에 성우가 더빙을 하여 방송에 보내기도 했었다. 마치 70년대 명화극장을 보는 듯한 목소리와 BGM이 백미.

아무튼 오프닝 시작. 여서도가 목적지임을 알려주며, PD는 이번 여행의 컨셉을 철저하게 야생으로 돌아가자로 정하였다. 당연히 멤버들은 강하게 반발. 이후 배낭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6개의 다양한 가방을 골라 그 안의 내용물, 야생에 필요한(?) 물품 6종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먼저 007 가방을 만진 강호동은 이승기의 주도 하에 꼴등... 가위바위보를 통해 김C,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 MC몽 그리고 강호동 순으로 정했다.

먼저 4번 배낭을 선택한 김C는 라면 한 상자를 얻었고, 5번 트렁크를 선택한 은지원은 여러 가지의 백과사전, 3번 007 가방을 선택한 이수근은 나무젓가락 약 500개 6번 큰 가방을 선택한 이승기는 공구 세트, 2번 트렁크를 선택한 MC몽은 버너와 코펠 그리고 1번 가방을 받은 호동은 넥타이 약 500개.

결국 자연스럽게 세트로 엮이는 김C와 MC몽 그리고 이수근이 김C 팀을 결성하고, 남은 강호동과 이승기 그리고 은지원이 강호동 팀이 된다.

떠나기 전 문명 세계와 1박 2일 간 단절되기에 제작진이 마련한 최후의 만찬과 1인당 5,000원씩, 총 15,000원의 용돈으로 물품을 더 구매할지를 정하게 되자 김C 팀은 용돈을, 강호동 팀은 만찬을 택한다.

김C 팀은 편의점에서 달걀과 소시지, 보리밥, 고추장, 김 등, 먹을거리들을 샀는데, 1,200원이 부족하여 이수근이 가게 주인에게 소시지로 때려 달라고 하다가 진짜로 때리는 시늉을 하자 결국 달걀 몇 개 빼서 구입하고는 김C가 끓인 라면으로 대로변에 앉아서 식사를 했다. 여담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게 주인에게 신혼 이수근이 결혼 기념으로 싸인을 해 주었다.

한편, 강호동 팀은 횟집에 도착하여 만찬을 보고 기쁨의 환호를 나누는데.....

바로,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완도 회 정식 특선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 덕분에 강호동 팀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을 즐겼다.

식사 후 모여 배를 타고 마침내 섬에 도착하였다. 돌담 사이를 지나, 마치 고대 유적과 같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이수근은 야생 원숭이로 변한 MC몽과 유감없이 원시 언어를 사용하고, 강호동은 소리를 빽빽 지르며 마을의 소, 거위와 대화를 시도하고, 그 와중에 이수근은 "지섭아~!"라며 소...지섭을 찾았다.[63] 두 팀 사이에 두 땅을 두고 영유권 다툼이 일자 유치한 말다툼과 깃발 꽂기 및 깃발에 대한 신성한 제사 등이 이어지고 마침내 은지원의 공구를 이용한 깃발 파괴(...)로 김C 팀을 쫓아내고 경치 좋은 자리를 얻어내는 강호동 팀. 김C 팀은 비탈과 전망을 빼면 바람을 막아주는 명당 자리에 위치하고 두 땅 사이의 5m는 판자들을 이어 붙여서 연결했다.

본격적인 집 짓기 시작. 기본적으로 합판 5개와 각목 한 다스 그리고 천막천 10m가 주어졌고, 공구 덕분에 제작은 문제가 없으나, 이런저런 의견으로 진행이 늦는 강호동 팀과는 달리 김C 팀은 돌담이 있는 지형의 이점과 인간 공구 이수근 덕분에 어느정도 집의 모양새를 갖춘다.[64] 어느정도 집이 완성된 이수근 팀은 슈퍼에서 사온 먹거리들로 만찬을 즐기고 냄새를 맡은 강호동 팀은 자존심 버리고 묘기를 보였다...[65] 그리하여 호동 팀은 라면 2개와 깨진 달걀 1개 그리고 버너 + 나무젓가락을 빌려 간식을 즐겼다.

제작진은 멤버들, 특히 강호동의 항의에 따라 저녁 복불복을 진행, 판자 가운데에 쌀과 김치, 고등어, 삼겹살을 두고 게임에서 이긴 팀이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인간 제로를 통해 강호동 팀은 삼겹살과 쌀을, 김C 팀은 김치를 획득한다.[66] 곧 대나무로 꼬치를 만들어 자연 바비큐를 구웠고, 고기 냄새에 집 짓기 도우미를 자처하며 달려온 MC몽을 시작[67]으로 전부 다 모여 훈훈하게 식사도 하고[68] 집도 마무리한다.

대망의 집 바꾸기 복불복 및 컴퓨터와 핸드폰, 샤워장 및 안락한 침대 등 현대 문물이 있는 유토피아 사용권에 따라 축구공을 이용한 경기가 이어져 김C 팀이 승리한다. 게임 이후 유토피아에서 놀며 은지원의 입으로 쏘는 물마사지에 김C, 이수근 '회장'의 호텔 상황극,[69] 마지막에는 이수근의 방귀 테러 까지 엄청난 웃음을 선사했다.

아침은 강호동의 목소리로 만든 기상송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고, 마지막으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온다.

[62] 강호동 뒤에서 서성거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 출연하게 된다.[63]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송 후 10년 뒤 소지섭은 정말로 나영석이 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인 숲속의 작은 집 고정 출연자가 되었고, 회차 중에는 실제 소를 만나는 회차도 방영되었다.[64] 그러자 호동은 "우리 못 남은 거 다 줄게 수근이를 주라." 라고 했다.[65] 호동과 승기가 5미터 건너편에서 던진 소시지를 흘리지 않고 입으로 받아먹었다. 허나 그 직후 자존심에 상처 입은 강호동은 통곡을 했다.(...)크하하핰큭큭끅끄끄흐흐흐흑흑[66] 고등어는 방송 중 언급이 없는데, 쌀을 가져올 때 볼 수 있듯이 바구니가 뒤집어져서 무효화된 것으로 보인다.[67] 처음에는 호동 팀의 집을 보고 상근이 집이 훨씬 낫다는 등의 핀잔을 주었으나, 바비큐 맛을 보자마자 바로 집을 꾸미겠다며 마음이 바뀌었다.[68] 특히 이승기는 배고픔으로 인해 엄청난 먹성을 보였다.[69] 이수근의 입담이 화려하게 작렬하였다. 무슨 사업을 하냐는 질문에 유전 사업을 하는데 16년째 구정물만 나온다는 답변, 빌 게이츠를 아냐는 질문에 지난주에 게이츠가 집에 와서 바탕화면 깔아줬다는 답변 등...


9. 4월 27일, 5월 4일 동강 운치분교[편집]



정선역에서 시작해 제작진은 달랑 학교가 찍힌 사진 한 장 건네주고 그 곳을 찾아오라는 미션을 시킨다. 이에 MC몽은 연예제작협회에 신고할 거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시작.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데 한 할아버지는 '가수리'라고 하고, 택시 기사는 '운치 2리'라고 한다. 이에 할아버지는 잠시 흥분했지만 화해했다. 현실은 택시 기사 승리

차로 정선 시내를 지나다 정선 교육청을 방문해 다시 한 번 확인. 그 곳에 공무원 분들의 도움을 받아 '예미운치분교'를 찾아가는데, 중간중간 물어보니 서로 조금씩 얘기가 달라서 혼란에 빠졌지만 무사히 시간 내에 도착한다. 이 와중에 이승기는 또 허당짓을 작렬해서 형들에게 '얘 말 반대로 하면 된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학교에 도착해서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각자 동물탈을 쓰고 접근했으나, 강호동의 목소리 때문에 결국 다 알아버리게 된다. 아이들과 근처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소풍 허락을 받기 위해 각자의 집에 데려다 준다.

저녁이 되어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퀴즈 대결을 하는데 특별하게 밥차가 제공되었다. 먼저 맞춘 3인은 무한 리필, 못 맞춘 3인은 딱 한 그릇에 반찬도 딱 한 종류만 먹을 수 있었다. 이승기가 먼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맞추며 통과, 이어 김C도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를 맞추면서 통과, 빠질 사람 다 빠지고 저질 두뇌 4인방만 남은 상황에서 각종 저질 오답이 쏟아졌다.

이 레전드 오답들을 정리해보자면

분류


  • 강호동 : 네덜란드의 수도 - 눈뜬 장님[70], 스페인의 수도 - 맨체스터[71][72]
  • 이수근 : 네덜란드의 수도 - 이스탄불 / 스페인의 수도 - 세네갈 / 이집트의 수도 - 피라미드(...)[73]
  • 은지원 : 네덜란드의 수도 - 호주 / 이집트의 수도 - 인도
  • MC몽 : 스페인의 수도 - 스패니쉬 / 네덜란드의 수도 - 스웨덴 / 이집트의 수도 - 두바이[74] / 필리핀의 수도 - 콩콩캅(??)[75]
[70] 강호동이 첫타자로 문제를 들었을때 아무말도 못하고 틀리자 뜬 자막이다.[71] 이 답 이외에는 거의 입도 떼지 못했다.(...) 심지어 퀴즈가 끝나고 정답(마드리드)이 나왔는데도 당당하게 "내가 바르셀로나를 몰랐겠니?" 라고 말하며 한 번 더 틀렸다. 아, 마드리드! 마드리드![72] 여담으로 이날 강호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람막이를 입고 있었다.[73] 오죽하면 자막으로도 이제 상상을 초월하는 메가톤급 저질 멘트 등장 직전이라고 했을 정도...요즘 같았으면 바로 노잼 취급 받았겠지만[74] 자신있게 답을 안다며 당당하게 나와서 외친 답이다.(...)[75] PD가 은지원 시간초과 이후 칼같이 카운트를 세자 시간에 쫒겨 한다는 말이...


결국 이수근이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를 맞추면서 무한 리필 3인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마닐라를 가 봤는데 거기가 수도인 줄 몰랐다며 아쉬워하는 은지원이 압권.(...) 그리고 밥 먹다 말고 대뜸 마닐라의 수도가 마닐라냐고 묻는 이승기까지... 그냥 밥이나 드세요.

그리고 이후 한 가지 반찬밖에 못 먹는 남은 3인은 밥을 푸게 되고, 은지원은 벽타기 신공으로 제육덮밥을 만들고 몽도 그럭저럭 펐지만 강호동은 은지원이 푸고 난 뒤 걸쳐진 고기 한 점을 줍다가 끝났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항의하다가 PD가 뚜껑을 덮어버리는 것으로 상황 종료(...)

잠자리 복불복을 하는데 주제는 '김밥'. 8가지 재료를 싸서 못 먹고 포기하는 멤버 세 명이 야외취침인데, 김밥 재료로 단무지, 달걀 지단, 햄, 참치, 그리고 복불복 아이템인 고추냉이, 불닭소스, 까나리 액젓, 황석어 젓갈이 준비되어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쿵쿵따 결과 은지원, MC몽, 강호동이 당첨되었지만, 김C가 까나리 + 황석어 젓갈이 듬뿍 담긴 김밥을 다 먹어치우면서 전원 텐트 취침을 하게 된다. 김밥을 먹는 동안 이수근과 함께 달인 콩트도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승기의 꿍알뽕단어 설명이 이번 잠자리 복불복의 포인트.니킥을 "꿍" 찼어요. 근데 "". !" 보기내가 고자라니[76]

다음 날 아이들을 데려와서 아름다운 동강을 배경으로 게임도 하고 소풍 분위기를 내다가 깜짝 선물로 짜장면, 탕수육,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돈까스 등 맛있는 즉석 먹거리들을 제공하면서 훈훈하게 끝났다.[77]

[76] 실제 이를 소재로 한 심영물이 있다. # BanDal Gom이 제작.[77] 운치분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으려면 차로 40분을 가야 하기에 배달 요리들도 하늘의 별따기만큼 먹기 힘들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한테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10. 5월 11일, 18일 충청북도 충주시[78]경상북도 문경시[편집]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오프닝. 강호동이 백상 예술대상을 받은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시작부터 이승기가 강호동이 100명 가까이를 기다리게 했다고 '대범함, 깡'으로 표현하며 한 방 멕이고 시작한다. 아마 이 때부터 나영석 PD가 메인PD를 맡기 시작한 듯 하다. 티코를 타고 가라고 하자 이승기는 차를 팔아서 용돈을 마련하자든지문경에 잘 아는 딜러 있다는 이수근은 덤 비상용으로 상근이를... 한다든지 각종 개드립이 난무. 어쨌든 한 차는 기름빵빵 + 용돈 1만원, 또 다른 한 차는 기름도 간당간당한 차량 + 돈 없음으로 화천 라인 대표 MC몽과 강호동의 축구공 제기차기 vs. 허벅지 튕기기 대결을 했는데, 처음에는 강호동이 이겼으나 마지막에 허벅지로 튕기지 않고 발로 찼다는 은지원의 우기기로 재대결을 통해 결국 화천 라인이 기름 빵빵한 차와 용돈 만원을 차지하게 된다.

돈이 없는 강호동, 김C, 이승기는 기타 치고 노래하고 공을 튀기며 소정의 돈(7500원)과 약간의 음식을 벌어서 라면 1개와 공기밥 1개를 나눠먹었다. 그리고 주유소에 들러서 알바를 하고 기름을 넣었다.

수근 팀은 향하는 도중 계곡에서 놀려고 충주로 빠졌는데, 뜬금없이 충주대학교[79]에 들러 호동팀이 그랬던 것처럼 공연 좀 하고 돈 좀 벌어볼 심산으로 방송실을 찾았다. 근데 문제는 웃자고 뭘 시작하면 일이 죽자고 커져서 커버가 불가능해지는 1박 2일 답게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커지는 바람에 길거리 공연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게릴라 콘서트가 되어버렸다. 여기서 방송전에 이수근이 "학생들이 많이 나올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직원 曰 광고하면 개떼처럼 나옵니다라며 개떼 드립을 쳤다. 직원 분 큰일났군 그런데 정말 달려오는 모습이 그 말을 현실로 연상시킬 정도. 캠퍼스에서 방송이 나오자마자 전력질주는 기본이고, 특히 한 여학생이 도로에 떨어진 책을 차면서 달려오는 모습은 압권이었다.[80]

일단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얼마 안 가 소잿거리가 떨어지며 대책 없이 콘서트를 열겠다고 일을 벌여놓은 셋은 생각지도 못한 열기에 차츰 당황해하기 시작한다. 몽은 할 수 없이 호동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청했으나 복수 할 기회라고 호동이 요청을 거절하였다. 앞서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사정이 딱한 호동 팀을 약올리고 계곡까지 놀러간다는 등 호동 팀의 원망을 샀던 터라 돌아오는 대답은 차가웠다. 때문에 잠시 티격태격하다 하는 수 없이 셋끼리만 좀 더 시간을 끌어보려고 했으나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분위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자칫 어설프게 마무리 했다간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 때 의리의 호동 팀이 타이밍 좋게 등장해 이들을 도와 '무조건'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콘서트 3인방은 호동 팀에게 고마워하며 훈훈하게 끝났다. 충주대 측은 돌발적으로 발생한 콘서트에도 상당히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이승기가 도착하자마자 방송반에서 급히 이승기의 노래를 넣은 CD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교내 방송국에 가서 뮤직뱅크와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생방송 출연을 하였다.[81] 본래 일정대로라면 문경에 도착한 뒤 PC방에서 연결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이 충주에서 사고친 걸(...) 수습하느라 문경까지 가서 연결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문경으로 가던 전문가가 급히 충주로 오기도 했다. 이날 MC몽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82] 이 과정에서 은지원이 잠깐 침울해져서 강호동이 "너는 1위 몇 번 해봤냐?"는 질문에 "한 번도 못 했어요, 1위 후보도 못 했어요."라며 씁쓸한 대답을 했다.지, 지원아...!! 다시 강호동이 "한 번도 못 올랐다고? 와베비와[83]를 1박 2일에서 그렇게 불렀는데?" 라고 되묻자 은지원이 "한 번 불렀어요."라고 대꾸하며 강호동을 벙찌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몽의 헛소리에 정색하는 금호동 은씨는 덤 어쨌든 몽은 방송인이 되고 나서 첫 방송 타던 날 PD에게 치욕이나 당하고 망신당했던 날을 회상하며[84] 고작 컴백 1주일만에 이런 쾌거를 달성한 것에 회한과 기쁨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여담으로 인터넷도 인터넷이었지만, 사실 이 날 뮤직뱅크 방송 진행 자체가 영 깔끔하지 못했다. 다음 코너로 넘어간다고 말해도 다음 화면이 나오지 않는 등 여러모로 휘청휘청했다.

문경의 '대왕세종' 세트장을 방문해서 그야말로 사람인지 의심이 될 지경의 빈곤한 지식수준을 뽐내다 잠자리 복불복으로 '말도 안 되는 쿵쿵따'를 선보이려고 했으나,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세트장에서 말도 안 되는 언어를 하는 건 결례라고 생각해서 일반 쿵쿵따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승기는 강호동의 무릎팍 공격에 팍국수로 화답하며 침몰, '팍상한'이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외래어를 쓰면 아웃이라는 룰이 있었기에 그대로 걸렸다. 하고 벌칙으로 나온 사과식초 + 오미자를 짜릿한 반응을 보이며 힘겹게 마시다가 버티지 못하고 탈락, 강호동은 이수근의 누리꾼 공격에 침몰했다. 그 와중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꾼정물이라 말한 것은 덤. 여기서 기껏 생각해낸 게 짤방이 나왔다.

이후 벌칙인 간장 + 물을 오향장육이 되면서잘 마시는가 싶더니 그대로 뱉어버리며 탈락, 은지원은 김C를 통해 수근을 무릎팍으로 보내버리려 했으나 김C와 싸인이 맞지 않아무기고 실패. 결국 이수근이 산나무로 토스하고 MC몽이 무릎팍으로 스파이크를 날려 그대로 역관광. 그대로 굳어버린 지원이 압권. 그리고 벌칙으로 나온 까나리를 의외로 순순히 마시는가 싶던 은초딩이 꼬부기로 변해 제작진을 향해 입에 모았던 까나리하이드로펌프를 퍼부어 장렬하게 탈락하고옛다 먹어라 까나리!!! 야외취침에 당첨되었다. 기상 미션은 따로 없었지만, 다른 멤버들을 깨우기 위해 이수근이 무속인처럼 징으로 멤버들을 깨우면서 굿하는 게 볼 만하다. 아침귀신 물러가라 아침부터 대왕세종 촬영이 있어 세트장에서 쫓겨나와 근처의 쌍용계곡에 들러 물놀이를 하며 끝났다. 마지막 6~7분은 영광에서의 이수근 vs. 이승기 고스톱, 묵찌빠 미방영분이 방송됐는데 이승기는 결국 한 대도 못 때리고 딱밤을 수십 대 맞았다. 방송 중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가 처음 BGM으로 삽입되었다.

[78] 도착하라는 문경은 도착 안 하고 절반 가량의 방송 분량을 충주에서 찍었다. 오죽하면 1주차 방송분 막판에 "그런데 문경은 언제 가나...?"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79] 현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80] 사실 서울에 살면서도 연예인들을 만난다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알다시피 서울에 있는 대학교 축제마저도 연예인 한 명을 섭외하기란 결코 쉽지 않고, 그나마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소위 A급 연예인은 비용도 너무나 비싼지라 엄두도 낼 수 없다. 그런데 이 당시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소위 SS급 연예인이, 그것도 한 명도 아닌 세 명씩이나, 국립이라지만 그닥 유명하지도 않은 지방대를 방문, 한 푼도 받지 않고 콘서트를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삼대가 덕을 쌓는다고 해도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81]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KBS와 충주대학교 간에 연결이 인터넷 불안정으로 제작진들이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터넷이 전국 거의 모든 곳에서 잘 터지는 지금에서 보면 상당히 격세지감.[82] 이 때 다른 1위 후보는 <One More Time>의 쥬얼리와 <One>의 에픽하이. 그 와중에 같은 크루 멤버들 응원했다가 호동에게 맞은 지원...[83] Why baby why. 은지원의 노래 Adios의 가사.[84] 당시 담당 PD가 "야. 너 방송하지 마라"하고 면전에 대놓고 욕을 했다고.


11. 5월 25일, 6월 1일 경기도 일주[편집]



이날의 테마는 윷을 던져 나오는 결과에 따라 경기도 여기 저기를 방문하여 미션을 수행하거나 그 지역 음식을 맛보며 경기도를 일주하는 형태였다. 최종 목적지는 수원의 경기도청. 다음날 12시까지 경기도청에 돌아오면 미션 성공이며, 부상으로 캠핑카를 받게 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모(하남 남한산성에서 닭백숙 먹기) - 걸(의정부에서 부대찌개 먹기) - 걸(목적지 복귀)이 나오는 것.[85] 모를 원하는 호동 : 모야~~~!!!

가기전에 파상풍 주사를 맞았는데, 은지원의 초딩스러운 모습이 참 가관이다.

처음 윷을 던져 '개'가 나왔다. 미션은 여주 신륵사에서 108배. 강호동의 추천제(?)로 인해 은지원이 나서서 108배 미션을 하게 되었다. 가던 중에 강호동이 이수근 차량의 데시보드(다시방)에서 온갖 잡동사니를 발견하며 웃음을 주었다.

삼각 수영복만 입은 수근의 사진, 완전히 벌어진 칫솔, 그리고 한쪽알이 빠진 선글라스 등이었는데 강호동이 선글라스를 썼을 때 모습은 완전히 압권이었다. 이후 신륵사에 도착하여 은지원이 108배를 무사히 마쳤다.

두번째로는 역시 '개'가 나왔는데, 미션은 가평에서 번지점프하기 역시나 추천제로 이승기가 나섰으나 겁에 질려서 실랑이 끝에 못하겠다고 울부짖는 장면이 나왔다. 강호동이 '번지 점프 못하면 종신계약 지키는 거죠?'라자, 한 술 더 떠 사후 5대 계약 맺겠다는 발언에 아예 계약서 달라고까지 했다. 그리고 이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몰랐겠지[86] 결국 대타로 나온 은지원도 못뛰고[87] 약 3시간 동안 징징대다 김C가 대타로 나서 겨우 번지점프 성공.[88][89]

세번째로는 그토록 갈망하던 '도'가 나왔다. 자막에는 '개'라고 나왔지만 무시하자 그리고 김C는 종교가 되었다. 이승기는 하남으로 가는 중 뭐가 먹고 싶냐는 말에 한강가서 소주 한 병 까고 싶다며 번지점프 못한 아쉬움에 뒤끝을 보여서 주위를 빵 터트렸다. 하남에 도착한 맴버들은 조류독감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며 촬영 14시간 만의 첫식사로 닭백숙을 실컷 먹고 나니 시간이 10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늦어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해 내일 갈 장소를 정한다. 여기서 문제는 '개'가 나오면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서 한라봉 사오기라는 거, 또 개가 나오면 도는 광명 KTX타고 동대구 가기. 한마디로 이게 걸리면 사실상 미션 성공률은 제로로 떨어지는 것.[90] 한참간의 토의 끝에 강호동이 던지고, 개가 걸리면 강호동이 가는 걸로 결정. 여기서 호동은 "행운은 그 행운을 믿는 자의 몫이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작렬한 뒤 윷 투척. 그 결과...

간신히 '개'는 면했지만, '도'가 나왔다. 미션은 파주 헤이리 문학예술마을에서 퀴즈 풀기, 실패하면 다시 10분 후에 재도전해야한다.[91] 평범한 것 같아보이지만, 멤버들이 있는 숙소서부터 파주까지는 1시간 반 이상.[92] 갔다가 오는데도 이미 미션은 실패할 판. 결국 제작진과 협상 끝에 화성 전곡항에서 퀴즈를 풀어 시간을 확보하는 걸로 하고[93] 숙소에서 취침을 결정했다.

자기 전 이승기가 '잠이 안 온다'고 하자 제작진이 뭔가를 내밀었는데, 그건 바로 아까 얘기했던 사후 5대 계약서. 안 오던 잠이 잘 온다며 버티다가 결국 계약서 썼다.출연료는 시세로 계약했다 카더라. 근데 이승기는 시즌 1 끝나고 하차하고 당시 없었던 김종민이...

다음날 아침, 협상대로 화성 전곡항에서 퀴즈를 시작. 장소답게 스포츠를 주제로 한 퀴즈를 시작했다.[94][95]총 6문제중 한 문제 빼고 다 맞혀 5시간 확보.[96]

서둘러 파주로 이동해 퀴즈를 풀었다. 이때 실패해서 10분간 대기타다가 이승기가 꼬마 숙녀와 가상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신부키를 배려해 주는 자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간신히 퀴즈를 푼 후 윷을 던졌는데 '도'가 나와 의정부에서 부대찌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미션 성공에는 한 발짝 더 다가서긴 했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

의정부로 이동하는 와중에 이수근이 불운 드립을 쳤다.[97] 그리고 이승기가 졸려하자 은지원이 둘리 표정을 짓는 게 웃음 포인트.

의정부로 이동해 40분 동안 부대찌개를 먹었다. '걸'이 나와도 성공할까말까한 상황에서, 은지원이 극적으로 '걸'을 내면서 성공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졌다. 여기서 PD가 지하철로 이동하다가 서울역에서 기차로 갈아탈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98]했으며 이 때 시간이 정말 촉박한 상황.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99]에서, 미션종료 단 3분을 남겨놓고 극적으로 미션 성공을 하면서 부상으로 캠핑카를 받게 되었다.[100]

여담으로 강호동이 시간이 촉박해 초조해지자 연신 교통상황과 시계를 대조하여 보면서 "아, 선생님, 선생님, 어떡하지? 선생님, 모르겠습니다 나는예~"라고 연신 읊어대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배꼽을 떨구게 했다. 여기서 강호동의 "선생님~"타령이 시작되었다.

추가로 나머지 윷놀이판에 있던 내용들은
이천 : 전원정답 물대포 온천퀴즈
김포 : 제주도에서 한라봉 사오기 근데 김포공항은 주소가 서울인데?[101]
광명 : KTX타고 동대구 다녀오기
안산 : 국경없는 마을에서 3개국 요리먹기
과천 :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인간조각상 만들기
포천 : 이동갈비 무제한 제공
양평 : 용문사 약수 10L 마시기
광주 : 전원정답 물대포 온천퀴즈
양주 : 신암저수지에서 한마리 낚을 때 까지 낚시
부천 : 둘리거리에서 쟁반노래방
구리 : 구리타워에서 시민들과 가위바위보 6연승하기
용인 : 용인 민속촌에서 6명 ??
안양 : 안양1번가에서 노래방 100점 받기
평택 : 평택항에서 서해대교 배경으로 점프사진 찍기

저거 외에는 전부 ?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 수가 없다.(저기에 없는 성남, 군포, 의왕, 오산, 동두천, 연천, 고양, 남양주, 시흥, 안성) 근데 성남이랑 고양시는 대도시인데 왜 없을까

[85] 사실 이게 유일하게 승산이 있는 방법이다.[86] 분위기도 장난이었지만, 어차피 이승기의 스케줄 및 군 복무 문제로 이건 지켜지지 못했고, 대신 당시에 공익 복무 중이라 없었던 김종민시즌4까지 계속 출연하고 있다.[87] 참고로 은지원은 고소공포증이 있다.[88] 10년뒤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이 밝히기를 이승기가 계속 징징대자 강호동이 무전으로 "이수근 네가 올라와."라고 말해서 이수근이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김C가 자신이 하겠다고 해서 이승기 대신 뛰었다.[89] 사실 이건 멤버들의 판단 미스라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타임어택이 있는 미션에서 어떻게든 빨리 뛸 멤버(김C)를 데리고 올라갔어야 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승기, 은지원을 데리고 올라갔으니... 게다가 번지 뛰고 났을 때는 이미 해가 다 진 뒤였다.[90] 그보다 최악인 경우는 백도가 나오면 다시 가평에서 번지점프를 해야 한다(....)[91] 문제 유형은 문학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문제, 예를 들어 심청전 같은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형식이다.[92]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서운분기점 구간의 교통정체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불가능한 미션이나 마찬가지.[93] 급조된 것은 아닌게, 윷놀이판에 이미 있던 미션이었다(마지막 ? 적힌 큰 눈 다음 칸). 다만 그때 시점에서 모 -> 개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 칸에 도달해 미션을 수행할 수는 없었다.[94] 퀴즈 풀러 가기 전 예상문제를 뽑아봤는데 이승기가 예상한 요트의 스펠링이 나왔다. 참고로 요트의 스펠링은 YACHT.[95] 은지원의 짧은 지식도 그대로 드러났다. 올림픽은 몇 종목이냐는 호동의 질문에 "열두 종목! 아... 그건 하계인가?"라고 말하다가, 듣고 있던 호동이 그럼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동계냐고 되묻자 상중하로 나뉘는 거 아니었냐고 반문했다.(...)[96] 못 맞힌 문제가 2012년 올림픽 개최지를 묻는 문제였는데 리우데자네이루라고 답해 틀렸다. 이 당시 리우데자네이루는 미국 시카고,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와 함께 2016년 올림픽 유치 경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1년뒤 2009년 10월에 열린 IOC총회에서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다.[97] 어디 쉬는 날 놀러갈라면 차 펑크 나 있고... 안습[98] 참고로 의정부역에서는 수원역으로 가는 전철이 없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부선 방면 열차는 의정부역에서 몇 정거장 뒤인 광운대역(당시 성북역)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구로역 전에서 수원행 열차로 갈아타야한다. PD의 기차 환승 발언도 이것의 연장선상에 있었고, 실제로 이수근도 그 말을 듣고 기차가 바로 가지 않는다며 바로 거절했다.[99] 여기서 서울톨게이트를 지나다가 표를 건네주는 직원이 1시간 안에 간다는 소리에 멤버들이 당황했지만 실제로는 25분 정도 걸린다. 남은 시간이 27분 남았을 상황에 물어본 걸로 감안해서는 아슬아슬한 상황.[100] 중간에 김C는 스케줄 관계로 조기 철수했다.[101] 원래 김포공항 땅은 김포시 땅이었으나, 서울 강서구로 편입되어서 이리 되었다.



12. 6월 8일, 15일, 22일 인천광역시 백령도[편집]



아예 대놓고 2박 3일로 이뤄진 촬영. 시작부터 MC몽과 은지원의 비열한 표정으로 웃음을 주며 시작했다. 백령도로 향하는 배에서 김C, 몽, 승기 vs. 호동, 지원, 수근[102]의 구구단 게임이 펼쳐졌다. 김C와 강호동이 대표로 나와서 시작부터 강호동이 4x7=36 이라는 드립을 치며 한 방에 김C팀이 매점에서 사먹을 기회를 가져갔다. 이에 이미지 하락을 느낀 강호동은 나피디에게 편집을 요구했고 이에 나피디는 5번연속 구구단 맞히기를 제안하고 실패할 경우 리플레이 몇 번씩 넣어주고, 기회 닿을 때 회상신으로 보여주고, 연말특집때 넣고, 10년 특집 때도 넣는 다고 약속하에 도전했지만 또 한 방에 무너졌고, 재도전에서도 2방에 무너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승기에게도 굴욕을 당하며 이미지 회복에는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그나저나 10년 특집때 나오지 않았다.

백령도 도착 30분전 대청도에서 숭어를 잡아오는 미션이 있었는데, 졸고 있던 몽이 결국 추천제로 당첨되었다. 이때부터 1박 2일의 본격적인 낙오가 시작된 셈이다. 몽이 숭어를 잡는 동안 나머지는 백령도에 도착하여 지난주에 따낸 캠핑카로 백령도 여행을 시작했다. 그 시작으로 천연비행장으로도 쓰일 수 있는 사곶해변을 달리며 경치를 만끽했다.[103] 해변에서 호동, 김C, 승기, 지원의 달리기 대결[104]을 해서 입수자를 정하는데 강호동이 반칙을 하며 벌칙대로 입수하게 된다. 또 한 명을 입수시키기 위해 호동을 제외한 4명이 선 밖으로 밀어내기를 했는데 나머지 3인의 협공으로 이승기가 당첨. 강호동이 바다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백령도를 다시 여행하다 심청각에 가던 도중 해병대 병사들이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었는데 이를 발견하고 같이 일하다가, 배가 고파진 강호동이 해병대를 핑계로 나피디에게 반 어거지로(?) 자장면을 요구하였다.[105] 아 우리가 먹자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자장면을 시켜먹다가 장기자랑을 했는데 모 상병의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의 성대모사가 압권. 이 와중에 MC몽은 매니저인 훈석과 함께 숭어잡이를 하면서 넘어지고,[106] 매니저는 바지가 찢어지고, 급기야 물빼! 라고 하면서 정신줄을 놓는다..심지어 자막에는 뮤직뱅크 5주연속 1위 라고 대놓고 쓴다. 처절함의 끝을 보여주다가 결국 바구니로 한 마리 잡는 데 성공했고[107] , 저녁이 다 될 때쯤 멤버들과 합류했다.[108][109]

베이스캠프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메다가 근처 마을회관에 자리잡은 멤버들은 자투리시간에 플라스틱 호스를 갖다가플라스틱 호스를 두동강 내는 몽의 고간력 칼싸움 놀이와 발차기를 하면서 놀고 저녁시간... 인데 시간이 11시 44분. 제작진이 맘대로 갖다 먹은 숭어의 대가로 라면 세 개와 밥, 김치를 제공받아 요리를 하면서 이수근과 은지원의 잡동사니 햄버거 집 설정놀이로 재미를 주었다. 식사 후 이수근이 테이블과 소파를 이용한 침대만들기 기능으로 멋지게 잠자리를 만들어 다들 캠핑카에서 잠이 들었다. 여기서 이수근의 특기인 엉터리 중국어 방송놀이가 등장하여 한동안 웃음바다가 되었으며,내것은 감동찬 니것은 쌈싸타이 광고듣고 빵쏘이 호동의 제안으로 경기도 일주편 내용중 가평에서 겁에 질려 번지점프를 못 하고 쩔쩔매던 이승기와 그 대신 뛰어준 김C의 상황을 화려하게 묘사해 주었다.고이 자랐는갑다

둘째날 아침 갑자기 누군가 운전석에 들어와 어딘가로 이동하는데 운전자가 바로 저승사자이명한 피디.[110] 어디로 가냐하면 바로 1박 2일의 복불복의 대명사 까나리를 잡으러 가는 길. 부둣가에 도착하여 4잔의 모닝커피와 2잔의 모닝까나리 중 선택. 은지원과 이승기가 당첨되어 까나리 조업을 나갔다. 가뜩이나 싫어하는 까나리를 직접 잡으러 나가기까지 하니 고생들이 참 많다. 이후 전날 약속을 잡았던 해병대의 부대(= 해병대 6여단 63해병대대)로 갔다. 9중대와 10중대의 축구대결 중에 9중대의 팀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다시 장기 자랑을 할 사람을 뽑았는데 어제 성대모사를 한 모 상병이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장기로 보여줬는데 윗몸일으키기가 아닌 잇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는 맞는데 한쪽팔을 아령들듯 그냥 굽혔다 폈다 하는 장기를 보여주었다 --;; 후반전에 드디어 멤버들이 들어갔는데 축구를 하는 동안 이수근의 모습이 아주 일품이었다. 객석에서는 중계를 한답시고 현란한 말솜씨로 웃음을 주다가[111] 공에 맞은 김C 대신 투입된 뒤로는 공 질질 끌기, 고함지르기, 짱돌 집어들고 쫓기, 공 빼앗기고 허공에 이단 돌려차기 등을 시전하며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역시 경기는 부진하였고 도중 1박 팀의 이승기가 어시스트는 하나 했지만 큰 도움없이 경기종료 직전에 한 골을 추가로 먹는 바람에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9중대의 간식을 날렸다. 이에 강호동이 6:6 씨름을 제안했다. 9중대가 이기면 9중대에게 간식과 1박 2일 멤버와 스태프들에게 저녁식사를, 10중대에게 지면 10중대의 밀린빨래를 해주기로 제안하자 이에 해병대 소령(작전과장인듯?)이 응하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10중대의 두번째 선수의 대활약으로 6:2로 10중대가 가볍게 승리했다.[112]

결국 패배한 9중대의 명예회복간식을 위해 강호동이 1:6 씨름을 제안하였다.[113] 루머로 강호동이 김진만 중사에게 져서 재촬영했다며 조작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죄다 지인드립. 자기가 본 적은 없고 죄다 지인이 봤다고 하는데, 막상 그 지인을 찾으면 말돌리고 탈퇴하기 일쑤. 이 해병대원들 최소 예비군 5년차 이상이다. 진짜 조작이라면 누군가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게 전무하다. 이때 심판이 목소리가 삑사리 나거나 딱딱하게 굳은 태도로 똑같은 진행만 하는 어리숙한 모습이 큰 웃음을 줬는데 강호동이 그냥 근처에 있던 병사를 심판보라고 호루라기를 건네 줬는데 이등병이었던 것[114]덕분에 해병대 전원이 빵 터졌다. 천하장사란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전직 레슬러, 10중대 터미네이터, 살찐 진구(연예인 진구), 팔뚝이 얼굴만한 해병, 잡은 귀신만 16마리라는 김진만 중사, 경력 5년의 씨름선출을 모두 쓰러뜨리며 9중대에게 간식을 선사했다. 이후 목욕탕에서 빨래와 샤워를 마치고 부대 생활관에 들어가 해병대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등병의 영상편지부터 병장의 사랑의 메시지까지 나누다가 전투배치 훈련 상황이 떨어지고 발칸포를 쏘는 상황이 보여지면서[115] 백령도 편은 끝났다.[116] 그리고 비상소집 후 백두산 방문 일정에 대한 회의가 보여졌다. 저희가 비행기타고 갈 것 같아요? 배 16시간+버스 19시간=!!!!

[102] 공교롭게도 이거 원년멤버와 당시 기준 신규 영입멤버의 대결이다.[103] 백사장의 모래가 고운데다가 밀도가 높고 딱딱해서 비행기 바퀴도 빠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104] 수근은 다리 부상으로 심판을 봤다.[105] 강호동은 이후 해병대원들을 위해 시켰다는 자장면을 두 그릇이나 먹어치웠다.(...)[106] 그물로 잡을려고 했으나, 바다에 들어가기도 전에 넘어지고, 다시 시도하다 바다에 들어가는데는 성공했지만, 파도에 밀려 또 쓰러져서 춥다고 밖으로 나와 모래찜질을 했다...[107] 매니저인 훈석은 너도 참 복이 없다. MC몽한테 잡히냐 라고 말한다. 이 와중에 몽은 숭어가 MC몽이다~! 하면서 다가왔다고 주장한다.[108] 그러나 이 숭어는 제작진이 낼름 먹어치웠다. 나쁜놈들 참고로 이 숭어잡이는 TNms 기준 순간시청률 43.8%를 기록했고 그 20분동안 4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109] 참고로 이 숭어잡이는 게시판에서 조작이네 뭐네 논란이 일었었다. 백령도 편 에필로그 백두산 특집 회의중에 MC몽이 언급하기를 "내가 게시판 리플 보고 진짜 억울했던 게, '제작진이 미리 풀어놨다가 몽이 그냥 건져서 잡은 척 한 것 아니냐'.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110] 잠에서 깬 수근은 운전상태를 보고 "운전을 발로 하세요?"라고 했다.[111] 최고 압권은 브라질에서 왔다며 발재간을 부리는 지원에게 "그만하세요. 다리 브라질 수 있어요."라고 격침시키는 장면이었다.[112] 백텀블링을 넘으면서 등장한 10중대의 첫 번째 멤버 레슬링 선수 출신인 안영우 하사였는데, 안타깝게도 방송 다음 해 해상 강하레펠 훈련 중 추락으로 실종되어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혼을 겨우 2주 앞둔 터라 더욱 슬픔이 컸다고 한다. 더구나 떠내려갔을지도 모르는데 넓게 찾지도 않고 추락 위치 일대만 줄기차게 수색하다가 10일 후에나 해변 근처에서 발견되어 하마터면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할 뻔했다고.[113] 지면 빨래 200벌을 해야 했다.[114] 입대가 언제 인지 물어봤더니 "안보입니다."라는 대답. 뜻인 즉슨, 원래는 신병이니 제대 날짜가 달력에 안 보인다는 얘기인데, 신병인 이등병이 달력에 대 날짜가 안 보인다고 정반대의 대답을 한 것.(...)[115] 상황이 끝나고 물어봤을 때 대원들의 말에 따르면 북한군의 공격으로 인한 대공 훈련이라고 하며, 이 훈련을 주야로 끝도 없이 한다고 한다. 발칸포를 사격한 대원은 바로 병장이었다.[116] 방송상은 1박 2일 분량. 그러나 뒷부분은 편집 되었을 듯 하고 어차피 야간이라 다음날 왔을테니, 2박 3일은 맞을 것이다.


13.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24
2008년 1월 13일
경상북도 울진군
25.2%
24.3%
25
2008년 1월 20일
경상북도 울진군
27.2%
25.2%
26
2008년 1월 27일
전라남도 영광군
28.0%
27.9%
27
2008년 2월 3일
전라남도 영광군
28.5%
26.0%
28
2008년 2월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29.5%
28.1%
29
2008년 2월 17일
전라남도 구례군
28.0%
27.4%
30
2008년 2월 24일
전라남도 구례군
28.5%
27.4%
31
2008년 3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우도
30.6%
28.8%
32
2008년 3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 우도
25.5%
25.7%
33
2008년 3월 16일
서울특별시 한강(자유여행)
25.6%
25.3%
34
2008년 3월 23일
서울특별시 한강(자유여행)
28.1%
27.3%
35
2008년 3월 30일
경상남도 거창군
26.7%
25.7%
36
2008년 4월 6일
경상남도 거창군
26.6%
25.7%
37
2008년 4월 13일
여서도
27.2%
26.7%
38
2008년 4월 20일
여서도
25.2%
29.6%
39
2008년 4월 27일
강원도 동강
27.4%
26.1%
40
2008년 5월 4일
강원도 동강
25.2%
23.9%
41
2008년 5월 11일
경상북도 문경시
25.1%
26.3%
42
2008년 5월 18일
경상북도 문경시
27.3%
26.3%
43
2008년 5월 25일
경기도 일주
28.3%
27.1%
44
2008년 6월 1일
경기도 일주
26.4%
25.0%
45
2008년 6월 8일
백령도
33.1%
32.3%
46
2008년 6월 15일
백령도
31.7%
31.1%
47
2008년 6월 22일
백령도
30.4%
28.6%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