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NBA 플레이오프/1라운드/서부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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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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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의 1라운드 경기를 다룬 문서.

2. #8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1 덴버 너기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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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역대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상대전적은 1승 미네소타 우세.[1]

1라운드 결과- 덴버 너기츠: 4승 1패

2.1. 1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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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1위 덴버 너깃츠가 1번 시드에 맞는 위용을 보이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간단하게 제압했다. 요키치가 28분 동안 1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주전 모두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감이 좋지 않아보이는 자말 머레이는 좀 더 출전 시간을 오래 가져가며 감을 찾게 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운영을 선보였다.
미네소타는 휴식일이 하루인 점, 덴버 고산지대 적응에 애를 먹었는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며 얼마전 팀 동료 루디 고베어와 갈등이 있던 카일 앤더슨이 이번에는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는 해프닝이 있었다. 앞으로 반전이 있을 지 걱정되는 경기력을 보이다가 4쿼터부터는 사실상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나오며 무기력하게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4월 16일 경기중에서는 유일하게 홈팀이 승리한 경기이다.

2.2. 2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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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전반에 21점차까지 앞서나가며 무난하게 승리할 뻔했지만 3쿼터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따라잡혀버렸다. 4쿼터에도 앤서니 에드워즈에게 얻어맞았지만 덴버 역시 맞불을 놓으며 무너지지않았고 결국 덴버가 승리한다.

2.3. 3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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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으로 흘러가는 도중에도 마포주와 머레이가 적재적소에 넣어주면서 덴버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스윕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2.4. 4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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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을 깨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네소타가 덴버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시리즈 스윕은 면했다.

2.5. 5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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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에서 끝내기를 원하는 덴버와 6,7차전으로 끌고가기를 원하는 미네소타와의 한판 승부였으나 결국에는 덴버의 승리로 끝났다. 미네소타는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승리의 기쁨을 얻는데 실패했다.

여담으로 다음날인 26일 다른 리그의 형제팀인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시애틀 크라켄과의 5차전에서 패해 탈락의 벼랑에 몰렸다.

3. #7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VS #2 멤피스 그리즐리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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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레이커스 우세.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첫 대결.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작년과 똑같은 위치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강력한 홈코트 경쟁력[2]과 작년의 경험으로 한때 서부 1번 시드도 노렸다. 그러나 시즌 중반 경기력 외적 문제로 한 차례 흔들리나 싶더니 스티븐 아담스와 브랜던 클라크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로 1번 시드는 빼앗지는 못하고, 새크라멘토의 추격을 뿌리치고 꾸역꾸역 2번 시드를 지켜냈다. 모란트가 반성을 하고 돌아왔고 두 선수의 부상 공백은 자렌 잭슨 주니어 등 다른 주요 선수들이 메꿔주며 물 오른 기량을 자랑한 결과였다. 작년보다 더 높은 위치를 노리는 곰들의 다음 상대는 백전노장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로 결정났다.

7번 시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2승 10패,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0.3%의 확률을 뚫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 상위 시드 결정전 대혈투 끝에 2년만에 플레이오프 7번 시드로 다시 복귀했다.[3] 백전노장 르브론 제임스가 커리어 황혼기를 불태우는 가운데 트레이드 시장 이후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가 같이 뛴 12경기에서 10승 2패[4]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비록 부상을 달고 뛰고 있고 늙어서 언뜻언뜻 체력 소모가 극심한 모습을 보이는 르브론, 부상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데이비스지만 이들의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공격에서는 의문점이 보이지만 수비 코트 경쟁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특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르브론이 기적을 다시 보여주길 LAL 팬들은 언제나 고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1차전 시작 전 5일의 휴식 기간이 주어진다는 건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작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라는 초대형 팬덤을 등에 업은 구단을 2년 연속으로 만나게 되었다.

여담으로 1차전 시작 전 배당 정보가 나왔는데, 동서부 8개 매치업 중 배당 차이가 가장 적었다. 즉, 1라운드에서 가장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매치업이라는 뜻.

1라운드 결과-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4승 2패

3.1. 1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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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전반전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쳤는데, 2쿼터 후반 앤서니 데이비스가 팔부상으로 빠지자 자렌 잭슨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운 멤피스가 앞서나가며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후반 AD가 복귀하면서 승부는 점점 레이커스 쪽으로 기울었는데, 특히 루이 하치무라와 오스틴 리브스가 52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고, 르브론 제임스와 AD가 5스틸 10블락을 합작하며 수비를 이끌면서 귀중한 원정 승리를 가져왔다.

멤피스 입장에서는 데스먼드 베인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고, 4쿼터 중간에 착지 과정에서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은 자 모란트의 부상 상황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쿼터 막판에는 최악의 공격전개로 계속 속공을 얻어맞으며 자멸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할 것이다.

3.2. 2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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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딜런 브룩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조금씩 긁으며 도발을 하기 시작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선 르브론은 늙었고, 40점을 넣기 전까지는 어느 누가 됐던 리스펙은 안 하겠다고 하면서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3.3. 3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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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다 1쿼터 점수차 타이기록이 나왔다. 1쿼터에 멤피스는 두자릿수 득점조차 못한 최악의 졸전을 보이며 35-9, 무려 26점차로 크게 밀린 채 시작했다. 4쿼터 막판 자 모란트의 미친 퍼포먼스가 나왔지만, 1쿼터 9득점(...), 한때 29점차까지 벌어질 정도로 첫 단추를 너무 크게 잘못 꿴 탓에 격차를 극복할 수 없었다.

특히 2차전이 끝나고 인터뷰로 르브론을 도발했던 딜런 브룩스는 이번 경기에서 슛감도 정말 처참했는데 르브론의 낭심까지 가격하며 플래그런트 2 파울을 받고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3.4. 4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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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누가누가 더 못하나 수준의 대결이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 막판과 연장에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팀을 이끌면서 홈 경기를 사수, 3대1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자 모란트는 어제 모든 힘을 다 쏟았는지 오늘 4쿼터+연장에서 3점만 넣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르브론은 LA 레이커스 역사상 5번째로 PO에서 20-20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경기내내 삽질을 했지만 4쿼터 0.8초 남은 상황에서 역대급 블락으로 팀을 구해내는데 성공, 그나마 최소한의 밥값은 했다.

한편 이튿날, LA의 또다른 팀이 원정 경기에서 패해 시즌을 마감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레이커스만이 유일하게 생존한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1라운드를 통과해 2라운드 진출을 이뤄 연고지의 명예를 살려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되었다.

3.5. 5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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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명의 상황에서 멤피스가 5차전을 승리로 마무리 시리즈 2승 3패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아쉽게도 2라운드 진출을 다음 경기인 6차전에서 이뤄야 하게 되었다.

3.6. 6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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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1퀴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6차전을 잡아냈다. 삼각편대인 디안젤로 러셀,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러셀이 3점슛 5개 포함 31점, 르브론이 22점 6어시스트, 데이비스가 1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러셀과 재러드 밴더빌트가 외곽포를 쏟아내며 레이커스는 순식간에 점수 간격을 30점 이상으로 늘렸다. 4쿼터 후반 레이커스는 스타팅 멤버들을 모두 쉬게하고 백업 멤버들로 경기를 치루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10점)와 자렌 잭슨 주니어(14점), 데스먼드 베인(15점) 등 주축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야투 난조를 보인 끝에 대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르브론이 자신을 상대로 40점을 넣기전까지 존경할 수 없다한 딜런 브룩스는 40점차 대패로 시즌을 접게되었다. 아무리 크게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추격을 해도 모자랄 판에 4쿼터에 일찍이 주전멤버를 빼버리면서 경기 후에 말도 많을 듯.

르브론은 3-1로 리드를 잡은 시리즈에서는 모두 승리한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켜냈으며,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40시리즈 승리를 기록했다.

4. #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3 새크라멘토 킹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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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골든스테이트 우세.[5]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첫 대결.

16년의 암흑기를 극복한 기세 VS 디펜딩 챔피언

북가주 더비전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는 16년이라는 긴 암흑기를 극복하고 드디어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그것도 상위 시드를 차지한 채.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공격 조립 능력과 클러치 해결사 디애런 팍스의 활약을 앞세우고 친정팀 워리어스에서의 경험으로 이들을 이끈 올해의 감독상 유력 후보, 마이클 버튼 브라운 감독까지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키며 순위 경쟁이 치열하던 하위시드에서 멀찍이 떨어진 3번 시드에 안착했다. 이들에게 남은 것은 16년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의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상대가 근래 서부 컨퍼런스의 터줏대감, 디펜딩 챔피언 워리어스인 것도 재밌는 부분. 브라운 감독과 주전 포워드 해리슨 반즈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6번 시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오프 시즌부터 선수단 폭행 논란과 시즌 초부터 갑자기 생긴 원정 울렁증, 앤드류 위긴스의 개인사 이탈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규시즌을 뒤로 한 채 익숙한 무대인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예년과 달리 하위시드에서 시작하는 그들이 롤모델로 삼아야 할 것은 하킴 올라주원이 이끌던 1994-95시즌의 휴스턴 로키츠. 그들도 디펜딩 챔피언의 신분으로 6번 시드에서 업셋을 거듭해 리핏을 성공한 바 있다.[6][7]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모든 시리즈에서 적어도 한 번은 원정승을 따낸 징크스를 믿고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여담으로 두 팀의 거리는 버스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수준이라고 한다.[8] 따라서 두 팀 모두 1라운드에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9]는 7차전 가서 상대적으로 체력을 가장 많이 쓴 시리즈가 되었다.

1라운드 결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승 3패

4.1. 1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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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다 수비는 포기한듯한 무한 공격 농구를 펼치면서 지금까지 중 제일 재밌는 경기가 나왔다. 특히 4쿼터는 서로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매우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되어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경기이다.[10]

골든스테이트는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51득점을 합작하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본 루니가 새크라멘토의 에이스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야투율 29.4% 12득점으로 꽁꽁 묶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올 뻔 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의 디애런 팍스가 38득점, 말릭 몽크가 32득점으로 무려 70득점을 합작하며 만원 관중 앞에서 17년만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선물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골든 1 센터에는 플레이오프 처음으로 새크라멘토의 Beam이 켜졌다.

4.2. 2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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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이 넘어져 있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가슴팍을 있는 힘껏 밟아버리는 NBA 역사상 최악의 더티 플레이가 나왔다. 이에 대한 사무국의 대응이 궁금해진다.[11]
결국 그린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져, 3차전에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와 별개로 경기력 면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1차전과 달리 사보니스를 제어하지 못했고, 4쿼터 클러치 싸움에서 스테판 커리가 디애런 팍스에게 밀리며 스테판 커리 Era에 들어 최초로 시리즈를 0-2로 시작하게 되었다.

4.3. 3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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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이 2차전에서 폭력적인 플레이로 인해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에 못 나오는 악재를 맞았고, GP2도 덩달아 결장해 새크라멘토가 승산이 있는 경기로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히 승리하며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번 대결에서는 새크라멘토가 지난 두 차례 대결에서 보여줬던 만큼의 힘을 쓰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1쿼터에서 3점슛 실패가 무더기로 나왔지만 이후 무서운 집중력으로 야투율을 끌어올리기라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형편없었다. 경기 내내 3점슛 성공률이 11/47, 23.4%에 불과했다. 그리고 팀 턴오버 횟수에서도 밀렸는데 골든스테이트가 12회로 양호했던 반면 새크라멘토는 15회에 달했다. 더 큰 문제는 턴오버로 잃은 점수가 무려 22점이나 됐다는 점이다.[12]

골든스테이트가 나름 악조건에서 무난하게 경기를 치러낸 데 반해, 새크라멘토는 이날 경기력이 저점을 찍어버리며 자멸해 승부가 결정되었다. 최종 점수는 97:114. 골스가 넉넉한 점수 차로 3차전을 가져가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되었다.

4.4. 4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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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우여곡절 끝에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서로 홈에서만 이기는 시리즈가 되버린 매치업.

오늘 경기는 전반에 킹스의 3점이 지난 3경기에 비해 들어가면서 킹스가 앞서갔지만 워리어스도 공격을 높은 확률로 성공시키며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서로 가장 많은 리드가 10점 내외의 승부. 3쿼터에 이르러 홈코트 워리어스의 약속의 3쿼터가 강림, 마지막 공격 작업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점차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4쿼터에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킹스는 빠르게 리드를 줄였고 워리어스의 반격 과정에서 사보니스의 수비가 킥볼인지 아닌지 심판끼리 의견이 갈리며 점프볼, 킹스가 공격권을 따내고 성공시키며 2분 30초만에 10점차 승부는 1점차가 되었다.

올해의 클러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디애런 팍스를 보유한 킹스는 워리어스의 거센 반격에도 불구하고 깍아낸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따라왔다. 그러나 돌아온 디그린이 클러치 타임에 전방위적으로 도움 수비를 펼치며 킹스의 공격 작업을 막아냈고 커리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5점차까지 리드를 늘렸다. 앤드류 위긴스가 좋은 견제로 팍스의 슛을 막은 순간, 말릭 몽크가 리바운드를 하고 균형을 잃으면서 살린 공이 루니에게 들어간다. 이 공격권에서 코너 와이드 오픈인 탐슨을 보고 뿌린 조던 풀의 안일한 패스가 수비에 걸리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접전 시소게임에서 좋은 수비와 공격 작업으로 5점차를 유지했으나 커리가 프런트 코트로 넘어가다가 없는 타임아웃을 부르는 아찔한 실수를 범했다.[13] 이 공격권에서 테크니컬 자유투 + 3점으로 점수는 1점차. 커리의 플로터가 실패하고 킹스의 타임아웃 후 팍스가 공을 잡는다. 이때 디그린이 직접 나서 마크하다가 커리가 더블팀을 들어가자 팍스가 잠시 볼 핸들링을 잃고 더블팀을 피해 옆에 오픈이던 해리슨 반스를 찾아 패스, 게임 위너를 시도했지만 이것이 빗나갔다.[14]

5차전은 이틀 휴식 후 골든 1 센터에서 펼쳐진다.

4.5. 5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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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는 적진에서 2패를 당해 시리즈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홈경기를 갖게 되었다. 분위기를 추스리고 3승째를 올릴 것인지, 기세가 오르기 시작한 워리어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될것인지가 이 5차전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1쿼터 킹스의 3점이 불을 뿜으며 앞서 갔지만[15] 워리어스도 잘 따라가며 시작된 경기. 이후 2쿼터부터 다시 킹스의 3점이 시리즈 평균대로(...)[16] 빗나가기 시작하며 워리어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워리어스가 달아나면 킹스가 부지런히 쫓아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으나 끝끝내 4차전 마지막 순간까지 모멘텀을 안 내준 워리어스가 귀중한 원정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를 뒤집었다. 워리어스는 연속 28개의 시리즈에서 최소한 원정 1승을 거두면서 # 이 부문 NBA 신기록을 세웠다.

4.6. 6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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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장소가 골든스테이트의 안방인 체이스 센터여서 이대로 골스가 서부 준결승에 올라갈 것만 같았으나,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새크라멘토가 승리해 기어이 시리즈가 Win or go home, 7차전으로 치닫게 됐다. 양 팀의 운명을 가른 것은 막판 수비. 새크라멘토의 수비는 탄탄했던 반면, 골스의 수비는 무너지면서 급격히 새크 쪽으로 경기흐름이 기울었고, 결국 가비지가 나버렸다.

4.7. 7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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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경기 중 유일하게 7차전까지 가게 된 시리즈가 되었다. 직전 경기 워리어스가 체력적 문제를 노출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홈경기이기 때문에 새크라멘토 킹스가 유리한 고지를 잡은 듯 보인다.

전반전은 시소 게임으로 킹스가 2점 리드를 잡았다. 테런스 데이비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17]모멘텀을 넘겨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한편, 워리어스는 다른 주축 선수들이 야투 난조[18]에 시달리는 가운데 스테판 커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고 나서 그것을 동기부여로 삼았는지 20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커리가 불을 뿜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의 지난 시즌 공격 리바운드 생산력이 돌아왔다. 특히 케본 루니는 3쿼터 중반에 이미 공격 리바운드 5개 포함 1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페인트존을 지배했고, 워리어스는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19] 이 과정에서 탐슨도 야투 성공을 몇 차례 가져가면서 외롭던 커리의 부담을 덜어줬다. 킹스의 허더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팍스는 왼손 손가락 부상의 여파로 큰 위력을 보이지 못했고 이탓에 사보니스의 생산력도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3쿼터 마지막 탐슨의 4점 플레이로 두 팀은 10점차로 4쿼터를 맞이한다.

4쿼터에는 커리가 지속적으로 치명타를 킹스에게 먹이는 가운데 브라운 감독을 비롯한 킹스 벤치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지 못했고 결국 커리에게 50득점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의 접전 양상이 무색하게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현지 킹스팬들은 17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경기 승리를 가져다준 선수단을 향해 마지막까지 박수를 보내줬으며 3분 경, 가비지 타임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경기 6번 시드 워리어스가 승리,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역대 최초로 2라운드에 양대 컨퍼런스를 통틀어서 1번 시드부터 8번 시드까지 한 팀씩 진출한 플레이오프가 되었다.[20]

또한 7차전 커리의 50득점은 케빈 듀란트가 세운 기존의 48득점을 넘어선 NBA 역대 플레이오프 7차전 최다 득점 기록이었으나 정확히 2주 뒤에 제이슨 테이텀에 의해 새로 경신됐다.# 커리는 여기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실책은 단 1개만을 기록, 무결점에 가까운 활약상을 보였다. 루니는 이 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 10개 포함, 총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단일 시리즈에서 20+리바운드 경기를 세 번이나 만들어 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5. #5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VS #4 피닉스 선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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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
역대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상대전적은 2승 피닉스 우세.

다시 돌아온 그그컨 매치이자,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최대 빅매치.[21] 2010년대 초중반 서부 컨퍼런스 강호로 군림하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두 축,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케빈 듀란트와 카와이 레너드의 맞대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두 차례 맞대결[22]에서 서로 부상으로 시리즈 당 1경기씩만 소화한 바 있어 건강한 모습으로 승부를 가리길 기대하고 있다.[23]

4번 시드, 피닉스 선즈는 전년도 충격적인 업셋의 여파인지 직전 시즌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지지부진 했다. 그러던 중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빙의 계약 여부로 브루클린 네츠와 틀어진 케빈 듀란트를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 단번에 강력한 서부 컨퍼런스의 우승후보로 발돋움했다.[24] 직전 시즌 각각 업셋의 희생양, 스윕패라는 아픔을 가진 팀과 선수가 힘을 합쳐 명예회복에 나선다.[25] 또한 NBA 무관의 제왕 대표주자 크리스 폴에게는 진짜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5번 시드, LA 클리퍼스는 전년도 총명함이 사라진 듯한 터란 루 감독의 지도와 선수단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하위시드 언저리를 전전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폴 조지가 부상을 당하며 더 곤란해졌다.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날, 동시간대 펠리컨스와 팀버울브스가 접전을 펼치면서 패배를 선택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직행, 피닉스 선즈와의 맞대결을 감수하는 선택을 내렸다.[26] 어느새 카와이 레너드 - 폴 조지 듀오를 결성한 지 4시즌째, 이젠 성과를 보여야 하지만 폴 조지없이 1라운드를 치르는 것은 뼈 아프게 다가온다.[27]

1라운드 결과- 피닉스 선즈: 4승 1패

5.1. 1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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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러셀 웨스트브룩이 어떤 의미로든 지배한 경기였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경기 초반 케빈 듀란트와 매치업이 되어 시작한 경기, 천하의 듀란트도 웨스트브룩의 허슬이 버거웠는지 첫 시도한 야투 5개를 모두 실패하며 1쿼터를 무득점으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웨스트브룩도 이에 화답하는 듯 썩 좋지 않은 야투율로 클리퍼스 팬들을 들었다놨다했다. 어느 한 팀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2쿼터, 듀란트는 웨스트브룩, 클리퍼스의 수비에 적응한 듯 해당 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었고 경기는 더욱더 불타올랐다. 레너드를 비롯한 클리퍼스 선수들도 거세게 반격하는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을 4쿼터가 다가왔다.

레너드와 듀란트가 쇼다운을 벌이는 사이, 웨스트브룩은 19개의 야투 중 16개를 허공에 날렸고 듀린트의 합류로 공격부담이 줄어든 데빈 부커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경기 종료 5분전, 웨스트브룩은 득점이 아닌 허슬로 경기에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다. 공격은 레너드가 이끄는 사이,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를 하고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클리퍼스에게 더 많은 공격권을 제공했다. 이 공격권에서 레너드와 에릭 고든이 3연속 3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클리퍼스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선즈는 에이튼의 연속 야투와 고든의 3점 직후의 듀란트의 빠른 3점으로 마지막까지 경기에 긴장감을 불러왔다. 레너드에게 공 투입을 막는 듀란트의 수비에 웨스트브룩은 백다운 공격을 시도, 자유투를 얻어냈다.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웨스트브룩은 3점차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한 데빈 부커를 블락, 루즈볼을 그에 몸에 맞추며 공격권까지 얻어왔다. 시간이 없던 선즈는 에릭 고든에게 파울, 고든은 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결국 클리퍼스의 접전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38점을 올리고 결정적인 3점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클러치에는 케빈 듀란트에게 강한 디나이 수비로 공을 잡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은 카와이 레너드였다. 하지만 부진한 야투 성공률로 클리퍼스를 곤경에 빠트리다가 수비와 허슬로 선즈를 무너뜨린 러셀 웨스트브룩이 대중들의 관심을 스틸해버렸다(...).[28]

어제 벌어진 킹스와 워리어스의 경기와 다른 느낌으로 재미있는 경기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 경기까지 미네소타와 덴버의 경기를 제외하고 4월 16일 경기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하는 이변이 나왔다.

5.2. 2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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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의 천적 스캇 포스터가 배정되면서 LAC의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예상을 깨고 피닉스가 균형을 맞췄다.

전 경기에서 심각하게 부진했던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에이튼이 정상컨디션으로 돌아오면서, 카와이 레너드가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피닉스가 체급차로 경기를 찍어 눌렀다.

38득점을 한 데빈 부커 외에도 케빈 듀란트 25득점, 크리스 폴 14득점 8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 16득점 13리바운드, 토리 크레익 17득점으로 주전 라인업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레너드가 31득점, 웨스트브룩이 28득점을 하기는 했으나 클리퍼스가 자랑하던 윙뎁스는 피닉스 주전라인업의 무서운 화력을 이겨낼 수준은 아니었다.

5.3. 3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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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다는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노먼 파월이 42득점, 웨스트브룩이 30득점으로 힘을 썼으나 데빈 부커의 45득점, 케빈 듀란트의 28득점으로 피닉스가 승기를 잡았다.

피닉스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에이튼의 심각한 부진이 있었다. 경기 내적으로 4쿼터 중반쯤에 거의 승부가 난 것 같았지만, 4쿼터 종반 경 둘 다 클러치에서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경기가 위기로 몰렸다. 파울 작전에서 황급히 듀란트에게 볼을 넘겨주는 폴이 백미. 안정적인 듀란트의 자유투 관리로 승리하게 되었지만 피닉스는 데빈 부커-케빈 듀란트라는 원투펀치가 40분 이상 출장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5.4. 4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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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다. 폴 조지도 돌아오지 못 한 클리퍼스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전면에 나서 팀을 이끌었다. 마치 케빈 듀란트가 자신만을 남겨두고 떠났던 그 시즌처럼, 폭발력넘치는 MVP 시절의 편린을 보여주었지만 팀 체급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2옵션 노릇을 해줄 노먼 파월이 터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4쿼터 중반부터 게임은 끝난 셈. 다만 피닉스는 벤치 뎁스가 너무 약하기에 허슬 플레이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부커나 듀란트 둘 중 하나는 경기장에 서 있어야만 했다. 차라리 5차전까지 빨리 박살내고 푹 쉬자는 생각을 한 듯.

피닉스는 듀란트와 부커, 크리스 폴이라는 재능의 합으로 클리퍼스가 치고 나가건 말건 묵묵히 따라간 끝에 클러치를 접수, 홈에서의 일격을 극복하고 3-1리드를 잡았다. 특히 크리스 폴은 샷클락을 착각하고 급하게 던진 슛도 들어가는 등 절정의 슛감을 자랑했다. 디안드레 에이튼도 5 턴오버로 아쉬웠지만 15득점 13리바운드 2블록 2스틸 등 확실히 3차전의 극악한 부진보다는 멘탈을 잡았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자유투없이 37점을 넣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2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한 러셀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린 변명따위 하지 않는다.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경쟁하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다며 여전히 전의를 불태우는 말을 남겼고 KD와 CP3는 러셀을 두고 리스펙을 보였다.

5.5. 5차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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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타이트해지는 PO에서 엄청난 화력전이 나왔다. 배수의 진을 친 클리퍼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마커스 모리스와 바툼이 심각한 부진에서 벗어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하필 웨스트브룩이 세금내는 날이었고 부진했다.

부커가 경기를 반드시 끝내겠다는 기세로 3쿼터에 25점을 쏟아냈으나, 플럼리와 테렌스 맨, 파월의 허슬로 4쿼터에 거의 경기를 따라잡았다. 4쿼터에는 부커에 더블팀이 붙은 상태에서 클리퍼스는 오코기, 폴 수비를 거의 버리다시피 하였으나 그들이 생산성을 내지 못하면서 피닉스는 위기에 봉착했는데, 마음이 급한 클리퍼스가 클러치에서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면서 결국 경기를 피닉스가 승리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에 비해 실상에선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드러누워버리며 예상보다 싱겁게 시리즈가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