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ian
덤프버전 :
}}} ||
[[파일:안드로이드(운영체제) 로고 컬러 화이트.svg
1. 개요[편집]
커뮤니티인 Debian Project에서 개발하고 있는 Linux 배포판.
2. 상세[편집]
이름은 최초의 창시자 이안 머독(Ian Murdock)[1]과 그의 당시 여자친구[2]인 데브라 린(Debra Lynn)에서 따와 Debian으로 지은 것이다.
이안 머독이 퍼듀 대학교 학부생이었던 1993년에 시작했고 1993년 9월 첫 버전이 나왔다. Slackware Linux와 비슷한 시기이며 Red Hat Linux보다 먼저 나왔다. Ubuntu를 비롯한 수많은 Linux 배포판의 모체가 되었다.
Debian은 Linux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고, 독립적인 프로젝트다. 그래서 Linux와 다른 커널을 쓰는 Debian[3]도 존재했다. 그러나 "Technology Preview"를 붙이고 출시되던 FreeBSD 파생판도 7 버전에서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어 현재는 Linux와 Hurd 커널[4] 기반으로만 개발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Stretch (Debian 9)부터는 Linux 3.2 이상의 버전이 필요하다.
Debian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서버로 이용되는 OS였으나 2016년 이후로 Ubuntu Server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5] Ubuntu가 Debian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디스트로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여전히 Debian은 서버 시장을 장악한 디스트로라고 할 수 있다. 다운로드부터 설치 과정까지 Debian은 모든 부분에서 서버로 사용될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설정들을 풍부하게 제공하는데, 바로 이 부분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일반 사용 목적으로 Debian을 사용하려 시도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있어 복잡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설정들과 불친절한 ISO 다운로드 접근성은 불필요할만큼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데스크톱 시장에서의 Debian의 점유율은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후술되지만 Linux의 아버지 리누스 토르발즈조차도 Debian의 설치가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지적했을 정도. [6]
최근들어 개발자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했는지, 최신 Debian 버전을 보면 여러가지 설정들을 건너뛸 수 있고, 설치가 단순해지는 등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SO 다운로드도 사이트에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사용자들은 찾아보자. 단 다른 더 쉬운 다른 배포판들에 비하면 설치가 복잡한 부분은 약간 있으니 염두에 두는 게 좋다.
3. 버전 정보[편집]
Debian의 버전별 코드 네임은 모두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 이름이다. 처음으로 코드 네임이 붙은 버전인 Debian 1.1의 코드 네임은 버즈, 최신 버전인 10.0의 코드네임은 버스터이다. 이는 이안 머독에 이어 Debian 프로젝트를 맡게 된 브루스 페런스(Bruce Perens)가 한 때 픽사에서 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Debian 6 버전부터는 각 버전마다 공식 릴리스 후 최소 5년간의 지원기간을 제공하는 LTS(Long Term Support)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LTS 기간 종료 이후엔 Freexian이라는 회사에서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7]
공식 릴리즈 공지 채널
4. 특징[편집]
4.1. 적극적인 비자유 소프트웨어 배제[편집]
Debian은 메이저 GNU/Linux 배포판 중 거의 유일하게 비자유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배제하는 배포판이다. 여기서 적극적이라 함은 의도치 않게 혹은 다른 목적의 달성을 위해 비자유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비자유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Debian 커뮤니티에선 Debian 자유 소프트웨어 지침을 작성하고 이 지침에 따라 소프트웨어가 자유 소프트웨어인지를 분별하고 있다. 이 지침은 Debian 우리의 약속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Debian 비공식 contrib 아카이브에선 비자유 펌웨어와 드라이버를 다수 포함된 ISO를 배포하고 있는데, 이 비공식 아카이브는 Debian의 지침에 따라 메인 아카이브에서는 분리되어 있지만, 여전히 Debian 홈페이지의 링크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Debian 서버에서 호스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비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의 인증 배포판에선 제외되었다.Explaining Why We Don't Endorse Other Systems
Debian은 버전 12 Bookworm부터 위와 같은 적극적인 비자유 소프트웨어 배제 기조를 완화하여, 완전한 자유 소프트웨어가 아닌 펌웨어들을 정식 버전에 포함시킨 상태로 배포하고 있다.[8] 그러므로 Debian 12부터는 확실하게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 인증 배포판은 될 수 없다.
4.2. 긴 업데이트 주기[편집]
기업이나 재단 등 일정한 주체가 있는 게 아닌 자발적인 커뮤니티에서 만드는 배포판이라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늦다. Debian은 세련됨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 해서 포함되는 소프트웨어들이 다른 배포판들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으로 채용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안정(Stable) 배포판에서 사용하는 저장소는 실험(experimental), 불안정(Unstable), 테스트(Testing) 저장소를 거쳐 보안 문제와 버그 검사를 비롯해 상당히 긴 시간의 안정성 실험을 마친 후 최종적으로 채택되게 된다. 소프트웨어를 최신판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PC에선 테스트 저장소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관례이며, Ubuntu 저장소 역시 Debian 테스트 저장소를 미러해서 배포하고 있다.
이는 Debian 자체의 개발 속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Linux 커널 LTS 버전이 5.15까지 올라간 2022. 7. 22. 기준으로도 여전히 Debian 최신 안정판의 커널 버전은 2020년에 나온 5.10 LTS대이다. 커널 버전이 낮은 것은 최신 하드웨어 드라이버 지원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예컨대 AMD Vega시리즈 VGA를 탑재한 컴퓨터는 Debian 버스터에서 X서버가 오류를 일으키거나 하는 문제가 있다. Ubuntu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정도의 충분한 사후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서버 시장이 대부분인 Linux계에서는 꽤나 오랫동안 RHEL에 밀려 듣보잡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나마 개인 사용자 서버용으로는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이마저도 Ubuntu에 밀리고 있다.... 라고는 하지만, 사실 Debian을 베이스로 하는 유명 Linux들이 많기 때문에[9] 말이 듣보잡이지 사실상 힘숨찐수준.
이외, 유명하지만 Debian 기반 파생 Linux라고 보기 힘든 솔루션으로는
오픈소스 가상화 하이퍼바이저 Proxmox[10], 오픈소스 NAS용 OS인 openmediavault가 있다. 특히 OMV의 경우, Debian위에서 도는 프론트엔드라고 볼 수 있는 수준.
4.3. 쉬운 유지보수[편집]
Debian은 프로그램들을 deb란 패키지[11]로 묶어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 방식의 장점은 deb 파일 안에 의존성 관련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필요한 외부 프로그램이나 라이브러리를 쉽게 알 수 있고, 패키지 관리 도구와 연계하여 패키지에서 필요로 하는 의존 패키지를 자동으로 Debian에서 운영하는 외부 저장소에서 가져와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배포판에 비해 관리가 편하다는 점 등이 있다.
Debian은 컴파일된 바이너리 패키지와 소스 패키지를 세계 곳곳의 미러(mirror)에서 제공하고 있다.(한국은 카이스트#와 카카오# (구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다) 관리 도구는 apt[12], aptitude, dselect, synaptic[13] 등이 있다.
Debian deb 패키지의 저장소는 stable(안정), testing(테스팅), unstable(불안정), experimental(실험)으로 구분되며, stable(안정)은 testing에 있던 버전이 stable로 내려올 때까지 기존 배포판에서 보안 패치 위주로만 제공되며, testing은 차기 배포판을 만들기 위한 준비 공간이며 어느 정도 안정성이 검증되면 프로그램들이 자주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개인PC에서 Debian을 사용하려면 적어도 testing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unstable은 항상 코드네임이 'sid'이며 프로그램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deb 패키지 업데이트가 꼬박꼬박 이루어진다. 말이 unstable이지 experimental에서 한단계 걸쳐서 저장소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Linux 배포판에서 제공되는 업데이트 정도 되는 안정성은 가지고 있다. 참고로 Ubuntu는 Debian의 unstable 패키지들을 가져다가 만든다. 다만 Debian 공식 위키에서 경고하듯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 사건사고사례 두 건을 소개하자면 Linux의 로그인을 담당하는 libpam0g 패키지가 담당자의 실수로 인해 깨진 업데이트가 설치돼서 시스템의 모든 로그인이 전혀 안되었던 적도 있었고 부트로더인 GRUB의 패키지가 깨져서 부트로더에서 무간지옥에 빠진 적도 있었다. 이럴 때도 시스템을 고칠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스킬이 있을 때에만 unstable 패키지에 도전하자.
experimental 저장소에 있는 패키지는 깔았다고 작동하는 걸 보장하지 못한다. 말 그대로 실험소.
관리도구들이 극도로 발전하였기 때문에(Linux가 처음 공개될 즈음부터 사용되었다...) 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필요한 라이브러리나 다른 프로그램을 알아서 찾아서 같이 깔아주는 등 의존성을 알아서 해결해준다. 덕분에 군 입대 전에 관리하던 동아리 서버를 전역하고나서 한번에 최신 stable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한다라는 전설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만, 의존성을 지나치게 폭넓게 해석하여 사용자가 쓰지도 않을거고, 구동하는데 필요가 없는것까지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이나 기타 이유로 인스톨할 패키지를 엄격하게 체크하고 관리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해당 패키지를 걸러내는데 손이 더 많이 가는 경우가 많아, 기피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필요한 패키지 리스트를 만들고 apt download와 dpkg를 조합해서 의존성을 안정적으로 쉽게 회피할 수 있어 큰 문제는 아니다.
5. Firefox 상표권 문제[편집]
2006년부터 2016년 (Debian 8) 사이에 Debian의 저장소에는 과거 Firefox가 없는 대신에 이름과 로고만 다른 '아이스위즐'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이스 씨리즈는 로고와 이름만 교체한 버전이다. 로고 역시 자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적용받고 있는 것 뿐이다(서술했든 모질라 제품의 로고는 Mozilla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플러그인, 애드온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이는 2006년 Mozilla과 Debian 프로젝트 사이에 있었던 저작권 마찰이 원인이었다. Firefox 역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Firefox '로고'와 Firefox라는 '상표'는 Mozilla에게 소유권이 있다. 따라서 배포판에 Firefox를 포함시키려면 (로고의 사용을 위해) Mozilla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당연히 Debian 역시 Mozilla에서 허가를 받았고, Firefox를 배포판에 포함시켜왔다.
그러나 GNU 정신을 중시하는 Debian 프로젝트 내에서는 내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보았을 때, 제한된 로고인 Firefox 로고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당연히 논쟁이 벌어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소스 자체는 확실히 드러나 있고 (라이선스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로고와 이름이 문제가 된다는 점이다. 결국 Debian에서는 Firefox를 개명하기로 했고, 이에 아이스위즐(Ice Weasel)이 선정되었다.
이후 Mozilla의 다른 제품인 모질라 썬더버드, 씨몽키 역시 개명이 이루어졌는데, 전부 패러디이다.
그러나 2016년 2월, Debian 커뮤니티는 그동안의 정책 변화로 다시 Firefox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관련 기사 2016년 6월 9일에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당시 stable 버전인 Debian 8(Jessie)에서도 아이스위즐이 Firefox로 대체되었다. testing 버전과 마찬가지로 장기 지원 버전이 설치된다. #
6. 기타[편집]
- 리누스 토르발스는 예전에 Debian을 설치하다가 설치가 너무 어려워서 그 이후론 쓰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은 배포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으며, 쉽게 설치가 되고 유지보수에 신경 안 쓰고 커널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걸 원한다고.
- 우주로 가는 Debian - 국제 우주 스테이션의 노트북용 OS를 XP에서 Debian Linux로 변경 결정#
- 국산 OS라고 홍보했던 TmaxOS가 Debian 기반의 OS이다.
[1] 2015년 12월 42세로 자살# [2] 이후 결혼했다가 2008년 이혼[3] Debian GNU/kFreeBSD, Debian GNU/NetBSD, Debian GNU/Hurd 등[4] 다만 정식 릴리즈로는 나오지 않고 있다.[5] 웹 서버에 사용되는 Ubuntu vs Debian 점유율 비교[6] 다만 Ubuntu에 대해서는 Debian을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칭찬했다고 한다.[7] 다만 모든 패키지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금액에 따라 후원자가 사용하는 패키지 한정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8] 과거 Debian은 비자유 펌웨어의 배제 정책 때문에, 비자유 펌웨어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는 한 정식 배포판으로 설치하면 와이파이나 그래픽 카드 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흔해서 사용자 편의성이 뒤떨어졌다. (물론 이에 대한 FSF의 입장은 '자유 펌웨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만 사용하라'는 것이다.)[9] 멀리 갈 것 없이 나무위키 Linux 탭을 봐보자. Ubuntu도 사실 Debian을 베이스로 한다.[10] Debian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업데이트가 되며, 레포도 Debian 레포를 기반으로 하지만, Proxmox에서 Ubuntu 커널을 가지고 변형한 커널을 사용하여 ZFS를 네이티브하게 지원한다.[11] 레드햇/페도라의 rpm과 성격이 비슷하다.[12] apt-get, apt-cache 등이 apt로 통합, 기존 방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13] ubuntu에서도 많이 쓰던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
이 문서는 개편이 필요합니다.이 문서는 리그베다 위키에서의 수정 로그 삭제로 인해 과거 로그의 일부가 누락된 문서이며, 문서 개편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나무위키:로그 누락 문서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다실 때는, 문서 최상단 혹은 최하단에
[[분류:로그 누락 문서]]로그가 누락된 본 문서의 기여자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3 15:58:43에 나무위키 Debian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