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크리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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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exe 시리즈의 종류
4. .exe가 붙지만 .exe 크리피파스타물이 아닌것들
5. .exe물과 유사한 게임들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게임 이름이 .exe로 끝나는 형태로 이루어진 2차 창작 호러 동인 게임들을 일컫는 말. 최초의 .exe는 Sonic.exe이다.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Sonic.EXE는 크리피파스타 위키에 올라온 크리피파스타였는데, 누가 해당 괴담의 내용을 그대로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다. 정작 해당 크리피파스타 자체는 허접하게 만들어졌다고 묻혀버렸지만, 그에 대한 3차 창작[1]이 묘하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비슷한 형식과 이름을 가진 호러 동인 게임들이 유행하게 되었다.


2. 특징[편집]


  • 확장자는 .exe 형태로 이루어진다. .exe는 잘 알다시피 윈도우용 소프트웨어의 실행 파일 확장자이기 때문에 가장 흔하다고 봐도 무방한 확장자인데, 최초로 크리피파스타 창작물의 제목에 .exe를 붙인 Sonic.exe의 제작자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확장자인 exe와 sonic.exe의 비범한 게임성 사이의 갭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의 개조 롬 계열 크리피파스타와는 달리 exe 확장자로 인해 PC 게임으로 변하기 때문에 개조 롬의 한계를 탈피하는 연출도 가능해진다.
  • 원본이 되는 매체는 보통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매체이며, 특히 원본과의 갭을 부각시키기 위해 밝고 아기자기하며, 잔혹한 묘사 등은 일절 없는 매체들을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매체들을 가지고 와서 죽음, 악마, 유혈묘사 등의 잔혹한 요소를 첨가한다.
  • 보통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평범한 2차 창작 동인 게임인 척 위장하고 있지만,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면 본색을 드러내고 본격적으로 호러 게임이 되는 전개양상을 보인다. 물론 아예 처음부터 대놓고 호러 분위기인 게임도 있긴 하다.
  • 작품의 메인 빌런 격인 캐릭터가 하나 이상 존재하며, 보통 원본 매체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모종의 이유로 흑화 또는 괴물화[2]한 모습을 띈다. 이들은 주인공 입장에서는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되며, 그 특성상 코즈믹 호러 성향이 짙다. 그리고 눈이 붉은색 역안으로 묘사되는 비율이 높다.
  • 플레이어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작품 내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역할로 등장하며, 엔딩에서는 결국 해당 사건의 희생자가 되거나, 아예 본인도 흑화 또는 괴물화하는 등 취급이 좋지 못하다. 그 작품에서 빌런으로 나온 캐릭터도 알짤없이 죽거나 흑화, 또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 점프 스케어는 반드시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들어간다. 보통 맵의 특정 기믹을 작동시켰을 때나 exe화된 캐릭터에게 붙잡혔을 때 발생하며, 해당 캐릭터를 기괴하게 일그러뜨린 모습의 사진 혹은 귀신 사진 한 장을 굉음과 함께 보여주는 형태로 나올 때가 많다. 특히 1자로 긴 맵을 넣어두고 계속 진행하면 특정 시점에 점프 스케어가 있거나, 위협적인 존재가 플레이어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면서 긴장감을 주다가 갑자기 급발진하는 점프 스케어 연출은 거의 클리셰 수준으로 쓰인다.
  • 어두운 세계관을 부각시키기 위해 엔딩은 무조건 배드 엔딩으로 확정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서 나오는 재미보다는 시청각적인 호러 묘사 및 원본 작품의 분위기와의 갭을 감상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호러 묘사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게임으로 분류했을 때는, 게임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관하다.[3][4]
  • 동심 파괴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까 사실 괴담으로 봤을 때도 별로 질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당장 Sonic.exe도 원본이 되는 괴담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래도 Sonic.exe PC Port이나 Too late.exe등 수작들도 가끔 보이는 편이며, 최근 들어 exe류가 천천히 다시 빛을 보게 되며 조금씩 수작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끔씩 제목에 .exe가 들어간 호러 게임이지만 어떠한 원작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호러 게임인 경우도 존재한다.


3. .exe 시리즈의 종류[편집]


  • Sonic.exe : 최초의 .exe류 호러 게임. 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소닉.exe에서 파생된 컨텐츠들이 따로 존재할 정도이다. 본좌인 만큼 기원과 괴담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 Toy Story.exe :2014년쯤 Oldum77가 만든 토이 스토리 시리즈 기반 공포게임. 시리즈물로 3편이 있으며 혐오스럽고 잔인한 묘사가 중심이다.[5] 다만 3편은 우디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자신의 행새를 하고 다니는 악마 우디를 물리쳐 친구들을 다시 구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참고로 4편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만우절 장난용으로 만든 게임이다.

  • 팩맨.EXE : 게임성은 원본 팩맨과 거의 유사하지만, 마치 게임기가 글리치가 낀 것처럼 작동하고 유령들이 괴이한 모습이 되면서 패턴도 바뀌며,[6] 유령들을 잡아먹을수 있었던 파워 도트(큰 점)는 사이렌으로 변해서 빨강, 하늘색 유령의 위치와 남은 점들의 위치를 보이게 해주며, 난이도 상승을 감안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잔기를 하나씩 준다. 6스테이지는 갑자기 유령들이 모두 사라지고 회색 팩맨이 등장하는데, 회색 팩맨은 그림자마냥 플레이어가 이동한 경로를 똑같이 따라서 이동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가속이 붙어[7] 플레이어보다 이동속도가 빨라져서 피할 수 없다. 잡히면 3D 1인칭 시점에서 진행하는 최종 스테이지로 오는데, 재미있게도 이때는 플레이어가 팩맨을 잡는 역지사지형 게임이 된다. 디테일하게도 목숨 3개처럼 3번 잡으면 게임이 끝이 난다. 게임 결말은 허무하지만[8] EXE 게임중에서 게임성이 꽤 있는 편이고 적들의 패턴이 참신한 편이라 좋은 평가를 받는 EXE 게임 중 하나다.

  • PONG.exe : 딱히 호러로 개조할 것이 생각나지 않는 게임마저 .exe 괴담류 게임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게임 내용은 그냥 플레이어가 실점할 때마다 점프 스케어가 나오는 게 끝.

  • 케모노 프렌즈.exe : 주인공이 프렌즈들을 학살하는 내용의 케모노 프렌즈 호러 2차 창작.



  • Truelab.exe:토비 폭스의 게임 언더테일의 2차 창작. 알피스의 연구소 자체가 exe화 되었다. 알피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9]이고, 토리엘은 유령이 된 모습으로 갑툭튀하며 등장한다. 참고로 토리엘을 쓰러트릴때 점프스케어가 있다. 후반에는 몬스터 키드로 추정되는 괴물의 머리가 날아오고, 아스리엘 드리무어의 하이퍼 고너 머리가 서서히 등장하고 끝난다. 영상

  • Rainbow.exe:Rouge.exe의 제작자 J.B.M이 만든 마이 리틀 포니를 기반으로 둔 Exe 파생 게임, 초반에는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아동용 게임을 보여주지만 실행하려 하면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하라면서 실행 자체가 안 되는데, 이를 따라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초반에는 정상적으로 그래픽,음원을 다운로드 하나 싶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소닉.exe를 다운로드 하는 것으로 다운로드창이 깨지기 시작하며 이후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나 싶더니... 레인보우 대쉬를 조작하여 스테이지의 중반까지 도달하면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지며 스태이지의 끝자락에는 아예 소닉.exe의 등장으로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고 만다. 소닉.exe는 성공적으로 레인보우 대쉬를 exe화시키는듯 했더니 exe화 도중 문제가 생겨 레인보우 대쉬는 Exe의 상위개념이자 Exe의 근본 그 자체인 크리피파스타의 캐릭터가 되버리고 말았다.[10]레인보우 대쉬는 소닉.exe의 통제력을 완전히 뺏어버린뒤 쿨하게 무시해버리고는 스쿠틀루를 시작으로 모두를 크리피파스타 캐릭터화 시켜버린다는 스토리. 같은 제작진이 만들어서 그런지 Rouge.exe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Rouge.exe처럼 제4의 벽을 뛰어넘고 게임 끝에는 실제 컴퓨터 배경화면까지 바꿔버리기도 한다. 다만 게임성은 초반부에만 있고 나머지는 걷고,당하고의 반복이라 많이 부족한 편이다.


3.1.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exe[편집]


소닉도 EXE가 있는데 마리오라고 해서 EXE가 없을 리가 없다.

  • Mario.exe# : 마리오가 소닉.exe와 유사한 악마처럼 묘사되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루이지. 참고로 마리오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루이지만 플레이 가능한데, 이는 마리오가 exe화 되었기 때문이다. exe화된 마리오가 키노피오 종족과 피치공주를 살해하고 끝내는 루이지까지 살해당한다. 일부 스테이지 BGM은 역재생으로 만든 BGM이다.[12] 한때 국내 유튜버들이 자주 리뷰한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한데, 2015년~2016년 사이에 업로드된 자료가 많은 것으로 보아 게임이 제작된 시기가 2015년도였을 확률이 높다. 여담이지만 아웃트로에 중국어 문장이 언급되며 게임이 끝난다. 원작이 분위기를 위해 일본어를 쓴 것을 오마주해 일부러 중국어를 쓴 것으로 보인다.
    • Mario.exe (2021 Remake Version)# : 2021년에 Mario.exe를 리메이크했다. 퀄리티는 더 좋아졌지만 그만큼 난이도도 더 어려워지고 더 기괴해졌다. 다른 점은 exe화된 마리오가 키노피오들과 피치 공주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쿠파까지 해치웠다는 점이다.[11] 스테이지 1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것을 그대로 인용 하였다. 여담이지만 아웃트로에 일본어 문장이 언급되며 게임이 끝난다. 즉 이 게임은 일본에서 제작했을 확률이 높다. 2022년부터는 국내 유튜버들도 리뷰하기 시작했다.

  • Mario.exe Villain Mode(Luigi's Revenge) : 윗 게임과 동일하지만 위의 사건으로 exe가 되버린 루이지가 exe화한 마리오를 막으러 간다는 설정. 플레이어도 exe화한 탓인지 그래픽 컬러도 exe화 된 것처럼 우중충하게 바뀌었으며 BGM도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 3.exe:특이하게도 그 누구도 exe화 하지 않고 진행되는 작품. 모종의 사건으로 피치공주를 눈 앞에서 잃은 마리오의 죄책감을 담아낸 작품으로, [14]마지막에 피치공주의 무덤을 들리고 떠다는 마리오 바로 뒤에 빠르게 쫒아오는 피치공주의 영혼과 기괴한 마리오의 갑툭튀로 마리오마저 죽었음을 알려준다.
    • 3_SINS.exe:위의 3.exe를 Friendship.exe로 유명한 NotSoDevy가 리메이크한 작품.[13] 여기에서는 피치공주를 포함해 루이지, 심지어 쿠파도 죽은걸로 나온다. 컷신도 살짝 달라지고 원작보다 갑툭튀나 공포스러운 묘사의 비중이 적어져 공포스러움은 덜해졌지만 암울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강해졌다. 또한 엔딩이 피치공주의 영혼이 마리오를 죽이는 엔딩에서 마리오가 피치공주의 무덤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커튼이 내려가며 A COUTEN CLOSE ON THIS TRAGEY...(커튼은 이 비극 아래로 닫혀진다) 라는 문구를 뒤로하는 찝찝한 새드엔딩으로 바뀌었다.

  • The Lost Levels.exe : 슈퍼 마리오2(일본판)을 기반한 exe 게임. 마리오가 플레이어이고 루이지가 exe화했다. 하나의 스테이지로 우려먹지만 스테이지가 바뀔 수록 배경 색상도 우중충하게 바뀌고 BGM도 기괴하게 바뀐다. 여기서는 앞 시리즈에선 코빼기도 안 보이던 굼바엉금엉금들도 모조리 끔살당해있다. 여담이지만 일부 스테이지 BGM은 보라타운의 BGM역재생 하였다.

  • Mario World.exe : 슈퍼 마리오 월드에 기반한 exe 게임. 게임이 진행될 수록 심한 노이즈와 요시, 피치공주, 심지어는 쿠파까지 잔인하게 살해당한 모습이 나온다. 잔인하게 죽은 모두를 본 마리오는 PTSD로 미쳐 날뛴다는 내용. 엔딩도 존재하지만 갑툭튀식 점프스케어 에 놀랄 수 있다. 영상 자체가 상당히 잔인하고 기괴하므로 심신이 약하다면 주의하자. 여담이지만 일부 BGM은 MOTHER 2 BGM을 인용하였다.

  • Mario.exe but not taken Seriously: 말 그대로 위의 Mario.exe에서 진지함이 다 사라져버린 개그성 파생 작품이다. 역안이 된 마리오.exe가 다 죽이겠다며 루이지를 무섭게 하기 위해 날뛰니[15] 루이지가 '지금은 2022년[16]이고 그런건 요즘 시대에선 이제 퇴물이다'라며 까는건 덤이다. 이후 마리오가 니 형에게 그런식으로 말해도 되냐 하자 루이지는 왜 형이 여친이 없고 설사 피치공주가 있다 해도 그런 2012년대 구식 발상으로는 진작에 떠났을거라는 디스에 마리오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루이지에게 쌍욕을 하며 도망치며 이후 1-2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여러가지로 어떻게든 구식적인 방식으로 루이지를 무섭게 만들겠다는 마리오.exe의 처절한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 여담으로 독버섯[17]을 먹으면 원래 각혈을 하다 쓰러져 죽으나 여기에서는 기침 좀 하다 피터 그리핀 자세로 사망한다(...)[18] 세 번째 스테이지에 도달하면 원작처럼 마리오가 피치공주를 인질로 잡고 있고 루이지는 만약 저게 데이지 공주였으면 ㅈ같음에 조금은 무서웠을거라고 답하며 당연히 구식사람이라 데이지 공주에 대해 몰랐던 마리오는 생까고 피치공주를 던져 죽여버린다. 마지막에는 루이지가 쿠파의 시체를 보고 역겨움과 괴이함(Cringe)에 죽는걸로 끝(...) 여담으로 세번째 스테이지에서 추락하면 마인크래프트 방식로 사망하며 스테이지 시작 전 잔기표시에는 루이지가 T포징을 하고 있다.

  • I Hate you.exe : 슈퍼 마리오 월드에 기반한 또 다른 exe 게임. 역시 루이지가 악당으로 나온다. 본래는 PC 기반 게임이었지만, 누군가 실제 SFC 게임 롬을 개조한 버전으로도 만들었다.(두 버전 사이의 차이점) 다른 .원본과는 다르게 EXE판에선 루이지를 쓰러뜨린 마리오가 놀라더니 주저앉아서 우는 모습이 나오는 등 뭔가 씁쓸한 느낌이 강하다.[19]

  • MARIO : 슈퍼 마리오 월드롬 핵으로, 제목은 그냥 'MARIO'다. 일부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대체로 원작과 차이가 없다. 다만 스크립트 내용이 다르고 모든 스테이지에서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개중 내용이 2진수로 되어있는 스크립트가 있는데, 해석하면 'notepad'(메모장)라는 단어가 만들어진다. 이는 압축파일에 동반된 'readme'라는 txt 파일을 의미한다. 열어보면 이상한 글자들만 나오는데, 사실 이것은 jpg 파일을 txt 파일로 강제 변환해서 그런 것이다. 이것을 다시 jpg 파일로 되돌리면 시뻘건 얼굴의 귀신 사진이 나온다. 이 게임에서도 "I hate you"라는 문장이 강조되어서, 바로 윗 말머리에 기재된 게임과 자주 혼동되곤 한다.


  • Too late.exe:모종의 사건으로 루이지를 잃은 마리오가 괴이하게 변해버린 루이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슈퍼 마리오 3을 기반으로 둔 Exe 파생게임, Sonic.exe One more Round와 동일한 제작자가 만들었다. 그냥 대충 만든 스프라이트에 피떡칠만 한 엉성한 양산과 다르게 스스로 만든 도트에 괴물이 된 루이지가 스테이지 맵을 찢고 새로운 스테이지로 보내버리는 연출 등 컷신까지 있는 수작. [21] EXE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게임성 역시 챙겼는데, 한번씩 뒤를 돌아보지 않으면 루이지에게 죽는 2-1, 안 숨고 밖에 오래 있으면 사망하는 2-2 등의 자체 기믹까지 만들어두었다.


  • The Coronation Day:게임의 제목 의미는 대관식. 특이하게도 피치 공주를 중심으로 둔 공포게임으로, 이에 걸맞게 뒤틀린 피치 공주가 중심 적으로 나온다. 숨겨진 요소도 상당히 많고 피치공주를 잘 피했냐 맞았냐, 어디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냐에 따라 루트에 따라 엔딩도 달라지며 아예 게임을 뜯어야 볼 수 있는 엔딩이나 요소도 있는 등 이례적으로 게임성까지 챙긴 수작품들중 하나, 다만 내용이 상당히 난해하게 짜여져 스토리의 이해가 어렵다.[22]

  • Super mario Dolor:위 게임들과는 달리 3D 그래픽을 차용했으며, 스토리도 그냥 평범하게 쿠파가 피치공주를 납치했다는 편지를 읽고 놀라 공주를 구하러 가는 평범하게 진행하는 마리오...가 아니라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갑자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공포게임.[23]스테이지를 진행하다가 갑자기 과다출혈로 사망하거나, 지옥처럼 변한 스테이지에 걸맞게 괴이한 모습으로 나오는 뻐끔플라워 2차전 등 여러모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 이 작품 역시 게임성도 제법 있는 편으로, 거대한 마리오의 얼굴로부터 숨는 기믹이나 제법 긴장감 있는 난이도의 보스전까지 존재한다.[스포일러]

  • Mario '85 PC Port :2021년 12월 1일에 게임졸트에 게시된 공포게임. 엄밀히 따지면 exe물은 아니지만 exe물과 상당히 비슷하다. 플레이를 시작하면 루카스[24]라는 이름의 루이지를 조작하여 1-1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배경음악의 톤이 살짝 낮은 것 말고는 원본과 다른 게 없....는 것처럼 보이나, ?블록을 두드리려고 하면 잠깐의 노이즈와 함께 이미 모든 ?블록이 두드려진 상태로 변하거나[25] 굼바를 밟아도 점수가 들어오지 않는 등 점차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들게 하기 시작한다. 계속 진행해서 초반부 파이프 파트를 넘어가면 갑자기 화면이 검게 변하며, 붉은 멜빵바지에 검은 옷 그리고 무엇보다 눈이 없는 눈구멍[26], 창백한 피부에 색깔이 어두운 모자를 쓴 마리오의 상반신이 화면에 나타나고, 마리오가 노이즈가 낀 굵은 목소리로 루카스를 부른다. 그리고 잠깐만 기다리면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되는데, 하늘이 검게 변해있다. 이후 계속 진행해서 골깃대 직전 계단을 모두 오르면 갑자기 또 화면이 검게 변하며 INNOCENCE, DOSENT, GET YOU, FAR[27]가 차례대로 화면에 뜨더니 음산한 브금과 함께 카메라가 스테이지 끝에 있는 성 쪽으로 향하는데, 구름은 눈과 입이 생긴 채 소름끼치는 웃음을 띄고 있고 산의 꼭대기에는 커다란 외눈이 생겨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골깃대는 피에 젖은 채 꺾여있었고 키노피오와 마리오가 성의 앞에 서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마리오가 아까 전, 루카스를 부르던 거대하고 기괴한 마리오의 모습으로 변하며(이하 MX라 칭한다.) 소리를 질러 키노피오를 골깃대 쪽으로 날려버리고, 키노피오는 그대로 골깃대에 의해 반으로 갈라져 죽어버린다. 이후 MX는 루카스까지 쫓기 시작하는데, MX의 속도 및 점프력이 루카스보다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 장애물도 뛰어넘는 게 아니라 아예 박살내면서 쫓아온다. 잡히면 루카스의 목이 뜯기고 말뚝에 박혀 게임 오버. 중간에 MX가 아주 커다란 구덩이에 빠지는데, MX를 따돌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WAHOOOOOO(와후우우우)를 외치며 튀어올라 다시 쫓아온다. 만약 MX로부터 계속 도망쳐서 1-1의 반대쪽 끝까지 도달하면 언제 생겼는지 파이프가 있는데 그 파이프로 들어가면 MX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 것이 된다. 이후 화면이 암전되며,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그걸 잊지 말라고 경고하는 MX의 메시지와 함께 게임은 끝이 난다. 아직 게임을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 MX의 말처럼 정말로 업데이트가 될지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
프나펑의 곡 중 하나인 Game Over에서도 등장했는데[28]

4. .exe가 붙지만 .exe 크리피파스타물이 아닌것들[편집]


  • 록맨.EXE : 정식으로 나온 록맨 시리즈 작품중 하나로 이 작품의 영향인것인지 록맨 관련 .exe 크리피파스타는 아직 확인된것이 없다.

  • PUBG.exe : 배틀그라운드를 위시로 한 FPS 장르에서의 .EXE는 의미가 크게 다른데, 2018년 6월에 유투버 PaluluMan이 업로드한 PUBG.exe가 시초인 인터넷 밈 영상들을 의미로 한다. PUBG.exe가 히트를 친 이후 PaluluMan이 올린 다른 비디오인 APEX.EXE를 시작으로 콜 오브 듀티: 워존이나 배틀필드 시리즈 등 각종 멀티 플레이 게임들의 편집영상 등을 게임제목.exe로 붙여서 올리는것이 크게 유행하고있다. 이쪽은 오히려 특성상 MLG(밈)이링 비슷한 편이다.

주의할 점은 마인크래프트 처럼 MLG 밈으로서의 EXE와 크리피파스타로서의 EXE가 둘 다 존재하는 사례도 분명 존재한다는 점이다.


5. .exe물과 유사한 게임들[편집]


  • 포켓몬스터 로스트실버 : 포켓몬스터를 소재로 한 2차 창작 크리피파스타가 있고, 그것을 소재로 한 3차 창작 게임이 있다. 높은 고어도와 없다시피한 스토리까지 비슷하고, 시기 상으로도 Sonic.exe보다 먼저 나왔기 때문에 이 쪽 분야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 징징이의 자살 : 스폰지밥 관련 크리피파스타가 들어온 다음, RPG 만들기로 스폰지밥 호러 게임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게임 자체는 괴담에서 모티브만 받았을 뿐, 연관성은 없다.
  • HAPPY MOUSE(플레이 동영상 : 자살하는 쥐 크리피파스타를 소재로 만들었다.
  • NES Godzilla Creepypasta : 2010년대 떠돈 고지라 시리즈의 동인 팬픽 게임. 한때 관련 사진만 나오고 정식판 다운로드는 한동안 무소식이었다가 플레이 동영상 및 2017년 데모버전이 한참 늦게 나왔다.
  • FILE.exe 위에 나와있듯이 원작 게임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게임. 뒤에 exe가 붙어있는 공포게임이라는 특징은 같지만 원작이 되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기에 exe물에 포함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해외에는 Markiplier등 몇몇 유튜버들의 실황 영상이 있으나 국내에선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모양.
  • 포니 아일랜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게임 내 세계의 "포니 아일랜드" 라는 아케이드 게임기를 플레이한다는 스토리인데, 게임기를 만든 제작자가 악마이며 게임기를 통해 인간의 영혼을 빼앗으려 한다는 점에서는 exe물과 유사하다. 다만 대부분의 exe물이 끔찍한 배드 엔딩인 것과 달리, 포니 아일랜드는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악마를 물리치는 해피엔딩이다.
  • Andy's Apple Farm: 평범한 게임인듯 위장하고 있으나 등장인물과 주위의 분위기가 갑자기 기괴하게 변하는 공포 연출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 플레이타임이 짧고 게임성은 별 것 없다는 특징 등 .exe류 게임들과 유사한 면이 많다.
  • Amanda the Adventurer: 아동 교육용 게임을 exe물로 만든 느낌의 호러 게임이다.
  • eversion: 게임 이름부터가 '뒤집다'라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 마리오 시리즈를 벤치마킹하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호러 게임으로, 처음에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시작했다가 점점 기괴하게 변하는 연출이 특징이다. 이 역시 Sonic.exe보다 먼저 나왔으며, 그런 만큼 exe물에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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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닉.exe 크리피파스타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2차 창작이니, 소닉.exe 게임은 3차 창작이라고 보는 게 맞다.[2] exe 팬덤에는 '데몬화' 또는 'exe화'라고 불린다.[3] 예외적으로 좀 게임성이 있는 것이라고 하면 케모노 프렌즈.exe 정도가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eversion언더테일에서 많은 요소를 차용해 왔고 진행 방식이 사실상 롤러코스터식이기 때문에 몰입도는 적은 편이다. 다만, eversion과 비슷해진 건 우연. Sonic.exe의 파생작 중에서도 게임성이 있는 경우는 NB와 그 후속작 CN(EoT), SoH, 그리고 SoH의 후속작인 WoS 정도 뿐이다.[4] 관련사진만 나오는 NES Godzilla Creepypasta2015년 마침내 영상이 나왔다. 반응은 크게 긍정적.[5] 예를 들어 렉스 목이 잘려 죽는다던가, 2편에서 록키가 우디에게 잡혀 반토막이 난다던지...[6] 스테이지가 진행할수록 종류와 수가 늘어나는데, 하늘색 유령(Bilndly)는 이름답게 장님이 되어서 패턴 없이 그저 무작위 방향으로 돌아다니기만 하며, 빨간색 유령(Screamy)은 글리치가 껴서 오리지널 팩맨에서의 귀여운 모습이 깜빡거리며 기본적으로 하늘색과 똑같은 패턴이지만 갑자기 제자리에 멈추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팩맨과 같은 라인에 있다면 삐이익대는 소리와 함께 불타는 모양의 기괴한 표정으로 변하며 팩맨을 엄청난 속도로 추격한다. 주황색 유령(Slendy)은 눈과 입이 실로 꿰매어져 있고 순간이동을 하고 다니면서 팩맨과 같은 시야에 있을시 게임 사운드가 전부 꺼지고, 계속 보게 되면 죽는다. 분홍색 유령(Old one)은 말 그대로 "유령"이 되어서 모든 벽을 뚫고 천천히 팩맨을 따라오며, 이 적은 Slendy처럼 사이렌으로 볼 수 없고 오로지 가까이 있을때만 보인다. 또한 다른 유령들과는 달리 다리가 마치 현실적으로 꿈틀거린다. 등장 시기는 하늘(1스테이지), 빨강(2스테이지), 주황(3스테이지), 분홍(4스테이지)이다. 처음엔 하늘색밖에 없지만 스테이지가 갈수록 하나씩 추가된다. 사이렌으로 볼 수 없는 유령 두 마리는 특이점이 있는데 Slendy는 슬렌더맨처럼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을 가졌고 Old one은 다른 유령들과는 달리 다리가 마치 촉수처럼 꿈틀대고 이상한 표식이 박혀있어 단순 유령이 아니라 고차원적인 무언가로 묘사된다.[7] 가속이 시작되면 쓩쓩 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 존재하는 모든 글자가 RUN으로 대체된다.[8] 억측에 가깝지만 플레이어가 회색 팩맨에게 잡힌 뒤에는 현실에서 사라지고 게임 속 유령이 되어서 다음 희생양(팩맨)들을 끝없이 찾아다니는 일개 귀신 신세가 된 모양이다.[9] 목이 잘렸고, 눈이 사라져 있다.[10] 정황상 레인보우 팩토리의 개념이 씌인 듯 하다.[11] 다만 키노피오와 피치공주는 살해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지만 쿠파는 이미 해치웠는지 죽은 모습으로만 나온다.[12] 역재생원본도 존재한다.[13] 예외인 작품도 있지만, 이 제작자의 크리피파스타류 공포게임 대부분 특징이 Exe류 파생이라면 거의 들어가는 유혈이나 악마, 살인의 요소를 줄이고 쓸쓸한 동시에 막막한 분위기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 리메이크작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들어간듯.[14] 스테이지를 진행할때마다 깨진 문자로 I COUND'T SAVE HER(난 공주를 지키지 못했어)가 스테이지를 도배한다.[15] 이렇게 마리오가 루이지를 무섭게 하려는 이유는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데, 아마 동생이 자기를 신경써주지 않고 형제의 우애에 대해 잊어먹은듯한 루이지가 짜증나서 인것 같다(...)[16] 이 게임은 2022년도에 제작되었다[17] 마리오가 루이지를 무섭게 하기 위해 한 요리 데코라는 설정이다. 여담으로 이 게임 한정으로 마리오의 요리실력이 개판이라(...) 먹으면 사망한다.[18] 아니, 에초에 그냥 모든 배경의 키노피오들이 이 자세로 죽어있다(...)[19] 개조 롬 버전에서는 직접 보스전을 벌여서 쓰러뜨리는데, 체력바가 록맨 X 시리즈의 그 체력바다. 그리고 개조 롬 버전에서 불에 타버린 흉측한 모습의 루이지가 나온 엔딩에 나오는 브금은 슈퍼 페이퍼 마리오월드 7의 강 브금이다[20] i hate you.exe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추정된다.[21] 루이지를 죽인건 다름아닌 마리오 자신이었다. 형제끼리의 싸움인지는 불명이나 루이지에게 앙심을 품은 마리오가 그대로 루이지를 용암바다에 밀쳐 죽여버린 것.[20] 결국 마리오에 대한 원한으로 인해 괴물이 된 루이지는 마리오를 똑같이 용암바다에 빠트려 타죽여버리는 것으로 복수하고, 플레이어에게 마리오를 구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면서 갑툭튀 하는 것으로 엔딩.[22] 여담으로 게임 파일명은 'the인데, 게임 다운로드 사이트에서는 Coronation day로 표기되어 있다. 둘이 붙이면 게임의 제목이 된다.[23] 사실 이 게임이 공포게임이라는 것은 이미 제목에서 알려주고 있는데, 제목에 붙은 Dolor는 스페인어로 비탄하다,괴로워하다,고통받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아예 나 공포게임이예요 라고 알려주는 셈.[스포일러]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사실 게임의 스테이지 전체가 루이지가 죽은 이후 남겨진 마리오의 죄책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제목인 Dolor와 연관지으면 아마 루이지가 죽은 후 죄책감에 고통받는것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게임의 최종보스가 괴이하게 뒤틀린 루이지인것도 그렇고 마지막에는 루이지의 묘지로 가는 마리오의 모습이 진 엔딩 크레딧에 나오게 된다. 이때 루이지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건축물이 L is real을 떠올리게 한다.[24] 루이지 몸에 깃든 영혼의 이름으로, 삼촌이 마크가 가져온 MX가 든 슈퍼 마리오 게임을 플레이하다 MX가 게임속으로 끌고오게 되었다. 여담으로 공식적으로 루카스의 나이는 고작 8살.[25] 물론 코인은 적립되지 않는다.[26] 피는 나오지 않는다.[27] 순수함은 널 멀리 데려가지 못해.[28] 슈퍼 마리오 브로스 펑크 믹스(Super Mario Bros Funk Mix)의 비공식 확장 모드로 나왔다. 여담으로 프나펑에서 MX는 마리오 매드니스 모드에서 처음 나왔으며, 마리오 브로스 펑크 믹스 모드에서 MX는 공식적으로 sonic.exe의 4차 창작 캐릭터인 로드 X와 징징이의 자살 괴담의 징징이와 친한 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