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Game(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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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래에 있는 글은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나오는 경고문이다.
사모로스트, Machinarium, CHUCHEL로 유명한 체코의 인디게임 제작사 Amanita Design에서 출시한 신작으로, 제목은 'Happy Game'이지만, 사실은 이름과 정반대인 엄연한 심리적 공포 게임이라고 명시해 놓았다.경고 - 플레이 전 필독
깜박이는 불빛에 노출되어 불편함이나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번쩍이는 이미지, 피 또는 폭력에 민감한 분들의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Happy Game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Happy Game은 매우 터무니없는 코믹적 폭력에
참여하는 다양한 판타지 캐릭터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경우, 바닥에 피가 묻어나거나, 또는 사랑스러운
토끼의 목이 잘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참고: Happy Game은 해피한 게임이 아닙니다.
2. 특징[편집]
Amanita Design의 전작인 CHUCHEL이나 사모로스트, Machinarium과 같이 오로지 병맛 개그와 잔잔한 힐링 감성과 진지한 스토리 속에 코믹한 요소들이 등장한 이전 작품들과는 매우 상반되는 웃음기 싹 뺀 분위기의 공포 게임이다. 심리적 공포가 테마라서 그런지 갑툭튀 요소는 별로 없지만 광과민성 증후군이 없는 사람들도 두통을 일으킬 정도로 쨍한 색채와 번쩍거리는 효과, 그리고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초현실적인 현상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불쾌감을 유발시킨다. 그야말로 진짜 악몽을 꾸는 듯한 느낌. 플레이어에게 공포를 직접 느끼게 하는 것 보다는 작고 여린 주인공이 해괴한 상황에 놓여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플레이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감독 특유의 내용을 당최 알 수 없는 아방가르드한 스토리 진행이 특징이며, 애초에 해석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게임적인 요소는 매우 드물고, 멀티 엔딩도 없다. 정해진 엔딩을 보기 위해 끝까지 플레이하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다. 사실상 게임 보다는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스팀판에서의 경우, 조작법은 클릭·드래그 등의 마우스 액션이 전부이지만 아이가 이동할 때는 방향키 및 WASD로 이동이 가능하다.
3. 등장인물[편집]
3.1. 아이[편집]
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 챕터마다 눈의 모습이 달라진다.
공식적인 이름도 없고 성별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The Boy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 남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임에 나오는 아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 및 음악의 보컬을 맡은 성우는 Bára Ungerová라는 여성분이신데, 나이가 좀 있어보인다. 그래서 중간중간 어린아이의 목소리보다는 중년 여성에 가까운 톤으로 들리기도 한다.
갈색 머리카락이 있고 땡땡이 무늬 잠옷을 입고 있지만, 꿈속에 갇히면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옷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굉장히 단순한 모습으로 변한다. 이는 더미 인형과 같이 아이는 그저 악몽 속에서 고통받고 희생당하는 수많은 존재 중 하나에 불과하며, 이 악몽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결국 악몽에 잠식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작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평이 많다.
3.2. 개[편집]
챕터 3에서 등장하는 아이의 개.
역시나 공식적인 설정이 없다. 이름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아이가 작중 내에서 "구디, 꾸띠!"라고 자주 부르기 때문에 '구디'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잃어버린 것들이 지금까지 공, 토끼 인형같은 무생물이었는데 난데없이 댕댕이가 나타나서 플레이어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데에 한몫한다.
목소리는 사람이 직접 낸 것처럼 들린다. 챕터 3에서, 위아래가 반전된 세상에 갇혔을 때에는 마치 역재생을 한 것 같이 "억- 억-"하는 소리를 낸다.
3.3. 웃는 표정의 괴물[편집]
이 게임의 주요 빌런(?).
아이가 악몽을 꾸는 이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고나서 자신의 방으로 다시 돌아올 때, 아이의 회상 장면에서 주인공이 안 좋은 일을 맞이했을 때, 그 외에도 다양한 순간에 등장하여 고개를 비웃듯이 까딱거린다.
4. 스토리[편집]
사실 이 게임이 여러모로 너무 난해해서 챕터가 크게 의미가 없긴 하지만, 주인공이 잃어버린 물건에 따라 세 챕터로 나뉜다. 총 3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4.1. 챕터 1[편집]
아이가 처음으로 꾸는 악몽. 공포 게임이라면 일반적으로 떠오를 만한 검붉은 색채를 전반적으로 띠고 있다. 축구공을 따라가다보면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면서 장난감들이 등장하는데, 장난감에 얽힌 퍼즐을 풀 때마다 장난감들이 새빨갛고 공포스럽게 격변하며 아이를 압박해온다.
4.2. 챕터 2[편집]
아이가 두번째로 꾸는 악몽. 첫번째 악몽이 검은색-붉은색 색조의 공포였다면 두번째 악몽은 그야말로 광기. 게임의 본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분량도 많고 매우 다양한 공포 묘사가 나온다. 노랑색과 자주색이 가득한 밝은 분위기와 달리 신체 훼손, 유혈 묘사, 동족상잔 등등의 잔혹한 묘사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참고로 슬픈 표정의 종이 해맑게 웃는 순간이 있는데, 이것은 조건 충족이 되었으니 울려도 된다는 뜻이다.
4.3. 챕터 3[편집]
아이의 세 번째 악몽. 직접적인 그로테스크 묘사는 전보다 적어지지만, 안개 낀 숲을 묘사한 짙은 빨간색·녹색 위주 배경의 조용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4.4. 결말[편집]
마침내 모든 악몽에서 깨어난 아이는 공, 토끼 인형, 개가 모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개와 함께 밖으로 놀러 나간다.
그러나 그 순간, 화면이 전환되더니 칠흑같이 어두운 자신의 방에 반쯤 녹아내린 채 널브러진 성인이 된 아이가 나오며 그 속에서 붉은 영혼이 나타나 울부짖는다. 그리고 그 뒤 죽음으로서 영원히 악몽에 갇혀버린 아이가 마치 플레이어의 모니터 화면을 두들기는 듯 투명한 벽을 치며 절규한다. 그러다 자신의 입김에 화면에 김이 서리자, 손가락으로 화면에 스마일 얼굴을 그리고는 어둠속으로 쓸쓸히 사라지고,[18] HAPPY GAME이 HAPPY END[19] 로 바뀌며 게임이 끝이 난다.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5. 해석[편집]
이 게임은 스토리가 난해한 만큼 생각할 여지가 많으니 해석도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아래의 해석들은 공식적인 해석이 아니며, 매우 주관적일 수도 있다는 점 양해해주길 바랍니다.)
- 아이는 원래 어른이었으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온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마약에 의존하게 되었다. 결국 약물 중독으로 인해 자신의 방에 쓰러져서 흐려져가는 의식 가운데 자신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환각을 보게 된 것이다.
- 주인공은 이미 죽었으며, 이에 대한 복선이라고 생각될 만한 요소들이 게임 속에 드문드문 보인다. 그리고 웃는 얼굴의 악마가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다.[20]
- 스테이지 6, 스테이지 12, 스테이지 20, 스테이지 22 등 아이와 비슷하게 생긴 존재들이 희생당하거나 죽는 현장이 많이 보인다. 평행세계론이 유력한데, 각 평행세계마다 아이들이 이 악몽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죽었지만, 스테이지 20과 같이 드물게는 이 세계에 적응하여 웃는 표정의 괴물을 숭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 어린 나이의 주인공은 어느날 예상치 못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뇌진탕을 입었고, 발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주인공은 뇌의 부상이 심해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잦아졌다. 침대가 방 벽이 아니라 중심에 있는 이유는, 주인공이 병원에 입원을 해서 가운데 줄 가운데 침대에 배정되었기 때문이다. 연주단 퍼즐은 주인공이 구급차 침대의 시끄러운 바퀴 소리가 주인공에게는 소음으로 들렸던 것이고, 입이 찢어지는 판다는 다친 자식을 보며 울부짖는 부모의 절규를 의미한다. 눈이 아플 정도로 번쩍 빛나는 섬광은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눈을 열고 플래시라이트를 비추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전 기억을 떠올린다. 주인공은 나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기억이 대부분이다. 주인공의 회상 장면을 보면 아이는 늘 혼자 논다. 이걸 봐서 주인공은 따돌림을 당하거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주인공의 회상 장면에서 웃는 악마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등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의 공을 빼앗아간 남자아이다. 둘은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이고, 남자아이는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자신의 이전 기억을 회상할 때 부모님보다도 생각나는 사람이 그 남자아이였다는 것은 확실히 뭔가 이상하다. 남자아이가 아이의 기억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을 알 수 있으며, 사고를 당했을 때 주인공 혼자만 당했으리란 법은 없으니 그 남자아이도 주인공과 함께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모른다. 챕터1 중반에 등장하는 유리머리 인형의 공식 이름이 Schoolboy인 것을 보아 그 인형은 남자아이의 사인과 관련이 있으며, 남자아이는 목이 떨어져 나갔거나 목이 심하게 꺾여 목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주인공은 기절하기 직전에 그 남자아이의 참혹상을 보고 뇌리에 깊게 박힌 것이다. 주인공의 꿈을 보면 괴물이 머리를 떼거나 괴물한테 머리를 떼이는 광경이 자주 나오는데 그때의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쳐 주인공의 꿈에 반영된 것이라면 이해가 된다. 챕터1 마지막에 주인공이 다다른 가시밭은 주인공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시에 찔린 것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는 공 때문에 제 스스로 가시밭으로 몸을 던져, 죽음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은 갑자기 나비가 날아다니고 꽃이 만개하며 토끼가 뛰노는 평화로운 들판을 목격하게 된다. 간호사가 주인공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성 안정제를 투여한 것이다. 하지만 곧 머지않아 아이의 강렬한 트라우마가 마약으로 인한 환상과 겹쳐져 단두대나 괴기하게 변이된 토끼가 나타나는 등의 뒤틀린 환상으로 변이한다. 머리가 터지는 하트 괴물은 부상의 염증이 심장까지 전이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때부터 아이는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이 스마일 탈을 쓴 뒤 볼 수 있게 된 스마일 월드의 NPC들은 주인공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투영한 것이다. 스마일 월드에 있는 보라색 강을 보면 주인공이 목을 떼였을 때 나오는 피의 색깔과 동일하다. 이 말은 주변에 있는 스마일 공들은 진짜 머리로 해석할 수 있고, 보라색 강은 피바다이며, 피바다를 건너가는 것은 사건 현장에서 남자아이의 피와 나뒹굴던 자신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의 떼여진 머리는 그대로 굴러다가 깨지더니 그 안에 축구공이 나오는데, 이것은 정체성의 혼란, 또는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가 났었는데 눈이 빠져서 싱글벙글 했다가 불던 껌이 터져서 기분이 오락가락하던 괴물은 현재 주인공의 착잡한 감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감정이 불안정한 주인공은 입에 손이 나오는 거대한 스마일 괴물을 목격하게 되는데, 괴물의 길쭉하고 구불구불한 몸통은 아드레날린의 분자구조식을 닮았으며[21] , 이는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아이는 부작용으로 오히려 주인공의 정신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때부터 꿈속 세계는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스마일 월드는 삭막해지기 시작했으며, 사슴 탈을 쓴 자기 자신이 또다른 자기 자신을 해치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꿈은 전지적 시점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 당하는 것이 아닌 또다른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주인공은 점점 자신의 모습도 제대로 떠올리기 힘들어진다. 주인공의 모습은 꿈속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기억나는 사람인 남자아이의 눈을 가진 모습으로 변해갔다.
주인공은 꿈 속의 숲을 거닐다가 호수를 발견하는데, 그 호수에는 손이 달린 채 헤엄치는 덩어리들이 있다. 그리고 호수 주변을 서성거리며 호수 속의 덩어리를 낚아올리는 거인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은 그 덩어리를 가지고 있으면 거인이 자신을 들어올려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덩어리를 잡았고, 거인은 주인공을 한 손으로 들어올린다. 호수는 삼도천을 뜻하고, 그 호수를 헤엄치는 손이 달린 덩어리들은 삼도천을 헤엄치는 망자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거인이 덩어리를 낚아올리는 행위는 삼도천을 헤엄쳐서 건너가는 고통에서 해방시켜준 것이다. 이것을 보아 거인은 영적인 존재며, 주인공의 꿈에서 거인의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삼도천에서 벗어난 덩어리의 해방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거인의 가면을 벗겨내서 드러난 민낯은 주인공의 시체가 달린 촉수로 가득했으며, 주인공은 호수를 건너가기 위해 촉수를 뽑은 뒤 덩어리를 거인한테 먹이는 결정을 내렸다. 사명을 다한 거인은 흡족하여 다시 천상으로 돌아간다. 주인공한테는 구원받는다는 선택지가 없었다. 신은 망자한테 가차 없었고, 자비 따위는 베풀지 않았다. 그저 신한테 잠시 놀아나다가 결국 잡아먹히고 만다. 이러한 이치를 목격한 주인공은 절대로 자신이 이 고통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거대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꿈 속에서 다시 살아난 구디를 보고 약간의 희망을 품은 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 이것은 이 게임의 엔딩이 왜 하나밖에 없는 지를 시사하는 바이다.
비구름 괴물은 아이의 뼈가 약해졌다는 것을 뜻하고, 먼지덩이 괴물은 심장을 위협하는 병균이 체내를 돌아다닌다는 것을 뜻하며, 돌탑을 쌓는 것은 아이가 호전되길 바라는 부모의 염원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이의 꿈에서는 수많은 나무가 공중에서 내려와 땅에 뿌리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입원을 하고 나서 시간이 상당히 흘렀으며, 주인공의 병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인공이 숲에서 발견한 바위에 올라타자 도착한 곳에서는 주인공의 신체 일부를 먹는 행위를 보이는 괴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극심한 공복을 느껴 먹을 것을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먹을 것을 갈구하는 것은 임종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주인공이 거의 죽음에 다다랐음을 알 수 있다. 움직이는 바위가 차원의 틈새에 걸리자 마주치게 된 촉수괴물은 목 부분이 끈에 매달려있는데 이것은 마치 자살을 연상케하며,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자각했음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공포로 다가와 자신을 실로 꼬맨 듯한 기괴한 형체들의 무언가가 주인공의 꿈 세계를 잠식한다. 주인공의 생명의 불씨가 점점 꺼져가기 시작한다. 꿈속의 자신마저도 점점 초췌해져가며, 시야는 흑백이 된다. 부모는 자동제세동기 등으로 어떻게든 살릴 수 있냐며 담당 의사에게 물어봤지만 심장이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기증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소용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주인공의 머리처럼 보이는 무언가들이 장기 비슷한 것을 매달고 주인공에게 전기 공격을 가하는데, 어떻게든 살기 위한 주인공 내면의 마지막 발악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마침내 자신의 꿈과 하나가 되고 시야가 빙글빙글 돈다. 주마등을 겪고, 결국 주인공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해피게임은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을 버텨낸 고군분투의 과정을 반어적으로 나타낸 것이고, 해피엔딩은 주인공이 죽음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게임 중반에 간간이 나오는 웃는 악마는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인공의 부모로 볼 수 있다. 주인공이 편히 잠에 들기를 바라고, 언제나 주인공의 곁에 있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게임의 주된 내용은 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죽어가는 세세한 과정을 추상적으로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갑자기 나비가 날아다니고 꽃이 만개하며 토끼가 뛰노는 평화로운 들판을 목격하게 된다. 간호사가 주인공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성 안정제를 투여한 것이다. 하지만 곧 머지않아 아이의 강렬한 트라우마가 마약으로 인한 환상과 겹쳐져 단두대나 괴기하게 변이된 토끼가 나타나는 등의 뒤틀린 환상으로 변이한다. 머리가 터지는 하트 괴물은 부상의 염증이 심장까지 전이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때부터 아이는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이 스마일 탈을 쓴 뒤 볼 수 있게 된 스마일 월드의 NPC들은 주인공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투영한 것이다. 스마일 월드에 있는 보라색 강을 보면 주인공이 목을 떼였을 때 나오는 피의 색깔과 동일하다. 이 말은 주변에 있는 스마일 공들은 진짜 머리로 해석할 수 있고, 보라색 강은 피바다이며, 피바다를 건너가는 것은 사건 현장에서 남자아이의 피와 나뒹굴던 자신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의 떼여진 머리는 그대로 굴러다가 깨지더니 그 안에 축구공이 나오는데, 이것은 정체성의 혼란, 또는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가 났었는데 눈이 빠져서 싱글벙글 했다가 불던 껌이 터져서 기분이 오락가락하던 괴물은 현재 주인공의 착잡한 감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감정이 불안정한 주인공은 입에 손이 나오는 거대한 스마일 괴물을 목격하게 되는데, 괴물의 길쭉하고 구불구불한 몸통은 아드레날린의 분자구조식을 닮았으며[21] , 이는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아이는 부작용으로 오히려 주인공의 정신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때부터 꿈속 세계는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스마일 월드는 삭막해지기 시작했으며, 사슴 탈을 쓴 자기 자신이 또다른 자기 자신을 해치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꿈은 전지적 시점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 당하는 것이 아닌 또다른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주인공은 점점 자신의 모습도 제대로 떠올리기 힘들어진다. 주인공의 모습은 꿈속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기억나는 사람인 남자아이의 눈을 가진 모습으로 변해갔다.
주인공은 꿈 속의 숲을 거닐다가 호수를 발견하는데, 그 호수에는 손이 달린 채 헤엄치는 덩어리들이 있다. 그리고 호수 주변을 서성거리며 호수 속의 덩어리를 낚아올리는 거인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은 그 덩어리를 가지고 있으면 거인이 자신을 들어올려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덩어리를 잡았고, 거인은 주인공을 한 손으로 들어올린다. 호수는 삼도천을 뜻하고, 그 호수를 헤엄치는 손이 달린 덩어리들은 삼도천을 헤엄치는 망자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거인이 덩어리를 낚아올리는 행위는 삼도천을 헤엄쳐서 건너가는 고통에서 해방시켜준 것이다. 이것을 보아 거인은 영적인 존재며, 주인공의 꿈에서 거인의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삼도천에서 벗어난 덩어리의 해방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거인의 가면을 벗겨내서 드러난 민낯은 주인공의 시체가 달린 촉수로 가득했으며, 주인공은 호수를 건너가기 위해 촉수를 뽑은 뒤 덩어리를 거인한테 먹이는 결정을 내렸다. 사명을 다한 거인은 흡족하여 다시 천상으로 돌아간다. 주인공한테는 구원받는다는 선택지가 없었다. 신은 망자한테 가차 없었고, 자비 따위는 베풀지 않았다. 그저 신한테 잠시 놀아나다가 결국 잡아먹히고 만다. 이러한 이치를 목격한 주인공은 절대로 자신이 이 고통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거대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꿈 속에서 다시 살아난 구디를 보고 약간의 희망을 품은 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 이것은 이 게임의 엔딩이 왜 하나밖에 없는 지를 시사하는 바이다.
비구름 괴물은 아이의 뼈가 약해졌다는 것을 뜻하고, 먼지덩이 괴물은 심장을 위협하는 병균이 체내를 돌아다닌다는 것을 뜻하며, 돌탑을 쌓는 것은 아이가 호전되길 바라는 부모의 염원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이의 꿈에서는 수많은 나무가 공중에서 내려와 땅에 뿌리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입원을 하고 나서 시간이 상당히 흘렀으며, 주인공의 병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인공이 숲에서 발견한 바위에 올라타자 도착한 곳에서는 주인공의 신체 일부를 먹는 행위를 보이는 괴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극심한 공복을 느껴 먹을 것을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먹을 것을 갈구하는 것은 임종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주인공이 거의 죽음에 다다랐음을 알 수 있다. 움직이는 바위가 차원의 틈새에 걸리자 마주치게 된 촉수괴물은 목 부분이 끈에 매달려있는데 이것은 마치 자살을 연상케하며,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자각했음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공포로 다가와 자신을 실로 꼬맨 듯한 기괴한 형체들의 무언가가 주인공의 꿈 세계를 잠식한다. 주인공의 생명의 불씨가 점점 꺼져가기 시작한다. 꿈속의 자신마저도 점점 초췌해져가며, 시야는 흑백이 된다. 부모는 자동제세동기 등으로 어떻게든 살릴 수 있냐며 담당 의사에게 물어봤지만 심장이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기증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소용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주인공의 머리처럼 보이는 무언가들이 장기 비슷한 것을 매달고 주인공에게 전기 공격을 가하는데, 어떻게든 살기 위한 주인공 내면의 마지막 발악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마침내 자신의 꿈과 하나가 되고 시야가 빙글빙글 돈다. 주마등을 겪고, 결국 주인공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해피게임은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을 버텨낸 고군분투의 과정을 반어적으로 나타낸 것이고, 해피엔딩은 주인공이 죽음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게임 중반에 간간이 나오는 웃는 악마는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인공의 부모로 볼 수 있다. 주인공이 편히 잠에 들기를 바라고, 언제나 주인공의 곁에 있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게임의 주된 내용은 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죽어가는 세세한 과정을 추상적으로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 업적[편집]
- The Happy Wall
챕터 1에서 진행 방향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아무것도 없는 흰색 벽이 나와서 길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몇 걸음 물러났다가 다시 다가가면 벽이 바뀐다. 자세히는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바뀌거나, 벽에 걸려 있는 액자 속 사진이 바뀐다. 이걸 총 28번 반복하여 마지막 그림을 보면 달성할 수 있다.
- Heads Off!
챕터 1에서 토끼 인형의 머리를 떼면 새로운 머리가 나오는데 머리의 모습이 조금씩 바뀐다. 이걸 총 14~16번 반복하여 맨 처음의 토끼 머리로 되돌아가면 달성할 수 있다.
- Beadtime Stories
챕터 1에서 기차를 잡아당기면 나오는 비눗방울 중 붉은색 표지의 책이 들어있는 비눗방울을 터뜨리면 달성할 수 있다.
- Baller
챕터 1을 끝마치면 자동으로 달성이 된다.
- Licking the Blade
챕터 2에서 거대한 스마일 공에게 나이프의 칼날을 핡게 하면 고통을 호소하면서 달성할 수 있다.
- Heart-Attack
챕터 2에서 종을 울리기 전에 하트 괴물 15명의 머리를 폭파시키면 달성할 수 있다. 밑에다 각 하트 괴물들을 죽이는 방법을 수록해놓았다.
[ 펼치기 · 접기 ] - 구멍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위치해 있는 하트 괴물들의 순서대로 상술하였다.
- 공을 든 하트 괴물
클릭하면 공에 바람을 불어 크게 부풀린다. 총 3번 클릭하면 공이 터지고,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곰인형을 든 하트 괴물
하트 괴물이 곰인형을 던질 때 공중에서 낚아채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스프링 로커[1] 를 타고 있는 하트 괴물
하트 괴물을 밑으로 잡아당겨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면 마우스를 뗀다. 그러면 스프링 로커가 격하게 흔들리면서 부서져버리고, 하트 괴물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워터풀에서 물놀이를 하는 하트 괴물
클릭하면 물장구를 친다. 클릭할 때마다 더 격렬하게 물장구를 치고, 총 3번 클릭하면 물이 전부 밖으로 튄다. 그러면 하트 괴물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춤추는 하트 괴물
거대토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못 죽인다.- 그네를 타는 하트 괴물
마우스로 그네에 탄 하트 괴물을 최대한 빠르게 돌린다. 그러면 그네가 빙빙 돌다가 부서져버리고,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뛰노는 하트 괴물1,2,3
이들은 죽이는 방법이 같다. 잡아서 하늘 높이 가져가면 성질을 낸다. 그 상태에서 떨어뜨리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찻잔을 든 하트 괴물
잡아서 위로 길게 늘이면 된다. 늘이고 곧바로 마우스를 떼지 말고, 몇 초 기다렸다가 떼야 한다. 그러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찻주전자를 든 하트 괴물
클릭하면 뒤로 자빠진다. 그러면 씩씩대며 짜증을 내는데, 클릭할 때마다 더욱 짜증이 심해진다. 총 3번 클릭하면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머리가 폭파한다.- 레코드 플레이어에 기대고 있는 하트 괴물
근처에 잇는 레코드 판을 뽑아서 레코드 플레이어에 놓으면 잡음같은 음악이 재생되고, 하트 괴물이 춤추기 시작한다. 레코드 플레이어를 클릭할 때마다 하트 괴물의 춤이 격해지는데, 총 3번 클릭하면 레코드 플레이어가 터져버리고, 화가 난 하트 괴물은 머리가 폭파한다.- 뚱뚱한 하트 괴물
거대토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못 죽인다.- 노래하는 하트 괴물, 머리를 돌리는 하트 괴물, 반조를 연주하는 하트 괴물, 저글링을 하는 하트 괴물
이들은 죽이는 방법이 같다. 잡아서 하늘 높이 가져가서 몇 초 기다리면 머리와 몸이 분리가 되는데, 그 때 머리를 놓으면 머리가 떨어져서 다시 몸통에 붙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를 내면서 머리 폭파한다.- 헬창 하트 괴물
거대토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못 죽인다.
- Bunny Patty
챕터 2에서 박스 안의 작은 스마일 괴물에게 토끼를 총 7마리 개조시키면 달성할 수 있다. 계속 하다보면 정신 나갈 것 같다...
- Smile!
챕터 2를 끝마치면 자동으로 달성이 된다.
- Thunderstruck
챕터 3에서 먹구름을 드래그하여 주인공을 향해 낙뢰를 3번 내리치게 하면 달성할 수 있다.
- Seven Stones
챕터 3에서 빨간 바위 위에 작은 돌멩이들 7개를 쌓으면 달성할 수 있다. 12개 까지가 한계인듯.
- Happy End
챕터 3의 끝, 즉 엔딩을 보면 자동으로 달성이 된다.
7. OST[편집]
8. 평가[편집]
게임의 비주얼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평가가 좋으나, 서사성에선 매우 박한 평가를 받는다. 여러가지 암시는 존재하는데, 게임에서 명확히 전달해주는 스토리가 없어 플레이어가 알아서 생각해야 하고 생각하기에도 암시가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
8.1. 긍정적 의견[편집]
- 공포 게임을 좋아하지만 갑툭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그로테스크하지만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 밝은 분위기지만 불쾌한 골짜기를 조성하여 기묘한 느낌을 준 것이 새롭고 신선하다
- Amanita Design 특유의 몽환적인 그래픽이 잘 나타난다.
8.2. 부정적 의견[편집]
- 스토리가 난해하다못해 스토리가 있긴 한건지도 모를 정도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그저 한없이 불쾌하기만 할 수 있다. 서사성, 개연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게임.
- 단순히 드래그하거나 잡아당기는 것이 전부고, 컨트롤도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다. 옛날 뉴그라운드 플래시 게임을 보는 것 같다는 말도 있다.
- 설정이 없어서 해상도, 소리 크기, 언어 설정 같은 것들이 아예 불가능하다.
9. 여담[편집]
이 게임의 모든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감독을 맡은 사람은 Jaromír Plachý라는 사람이다. 기획부터 완성까지는 무려 7년이 걸렸는데, 중간에 CHUCHEL도 만들고 본사에서 주 게임 엔진을 플래시에서 유니티로 전환하는 등의 사유 때문에 완성이 늦어진 걸로 보인다. 게임에 전반적으로 풍기는 아스트랄한 분위기는 Jaromír Plachý가 어릴 적부터 러브크래프트, 트윈 픽스 등의 공포스러운 작품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23] 출처
게임이 워낙 기괴한지라 호불호가 세게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칠색팔색한다. 예를 들어 "이건 제작진들이 진짜로 마약하고 만든 게 분명하다", "눈으로 마약하는 것 같다", "제작자의 정신 상태가 심히 염려된다", "토 나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aromír Plachý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가 만든 gif들이 몇 개 있는데, 하나같이 엽기적이고 기괴해서 이 게임을 연상케 한다. 흥미가 있는 사람은 들어가서 한번 보도록. 파일:Jaromír Plachý 공식 홈페이지 아이콘.png
메인 메뉴에서 '크레딧', 한글판에서는 '만든 사람들'로 들어가면 제작자들의 이름만 나오고 그 사람들이 각자 무엇을 담당했는지는 그림으로만 나타나있다. 1번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감독. 2번과 3번은 밴드 DVA이고 효과음, 음악. 특히 3번은 보컬을 맡아서 이빨 그림이 있는 것 같다. 4번은 제작사 로고. 5번은 프로그래머. 6번은 프로듀서. 7번은 도움을 준 사람들. 8번은 아마도 챕터 1의 벽에 걸려 있던 그림에서 나오는 두 아기들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이태껏 나온 전작들과는 달리 작중에서 간간히 등장하여 아이를 잠재우는 웃는 얼굴의 괴물의 정체, 아이의 사망을 암시하는 묘사, 해피 엔딩 여부 등의 묘사가 모호하게 표현된 탓에, 명확한 해석이 없다.
과거 개그 게임을 만들었던 경험에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흥겨운 리듬에 춤까지 추는 챕터 1의 심벌즈 치는 원숭이나 챕터 2의 당근에 환장하는 토끼들, 챕터 3의 이빨 빼기 퍼즐 등등 은근히 개그끼가 있는 장면들이 나온다. 문제는 게임 분위기에 맞물려서 더 기괴하다는 거...
원래는 아이가 게임이 진행될 수록 모습이 점점 변하면서, 웃는 표정의 괴물과 동화되어가는 컨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출처
'파슬리파슬리퍼'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Happy Game의 버그를 모아뒀다.파슬리파슬리퍼 채널[24]
해피게임 팬덤에선 해피게임 컨셉아트 특유의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그래픽을 보고 오히려 컨셉아트가 실제 게임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2023년 2월 2일부터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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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첫 시도 시 거대 토끼가 구멍에서 나올 것을 쉽게 예상하지 못하기에, 거대 토끼에게 무조건 당하도록 설계되어 있다[5] 아이가 토끼에게 먹혀버린다면 침대에서 일어난 그 시점으로 되돌아간다.[6] 참고로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건 거대 당근이 아니다. 잘 들어보면 따로 하프를 연주하는 소리가 작게 들린다.[7] 잘려나간 거대 토끼의 안에는 여태까지 잡아먹은 아이의 머리들로 가득차 있다.[8] [9] 하나는 토끼모양 괴물로, 작은 생명체들을 꼬치에 꿰어서 구워먹으려고 하는데 작은 생명체들이 꿰인 꼬치의 무게로 인해 머리가 불에 엎어지고 그대로 불타버려서 뼈만 남았다. 두번째는 상자 안에 들어간 토끼들을 이상하게 개조하는 걸 좋아하는 미치광이로 자신이 있는 상자에서 쫓겨났다가 자신보다 먼저 들어온 토끼에게 자신이 다른 토끼들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흉물이 되어 전신이 뜯어져 나간다. 세번째 액체처럼 생긴 과물로 동그란 구체형태로 만들고 가죽을 뜯으면 어디서 잘려나가 붙어있는 머리들이 있는데, 이 머리를 떼어내자 내장이 드러난다.[10] [11] [12] [13] [14] [15] [16] [17] [18] 사라진 뒤 아이가 그린 스마일 얼굴에 악몽의 실체였던 웃는 얼굴이 비춰진다.[19] 의미는 "행복한 결말' 이지만, 단어 자체를 직역하면 '행복의 끝' 이 되기도 한다.[20]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약물 중독으로 인한 전신마비와 머리에 상해를 입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마지막에 투명한 유리를 두드리며 갇혔다 라는 느낌을 주는 장면이 죽어버린 몸 속에 갇혀버린 정신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테이지 28에서 낙지처럼 생긴 괴물이 스스로 목을 매단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주인공이 자살을 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21] [22] 제작자가 Happy Game으로 내놓지 못했던 컨셉 아트들을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23] 이를 증명하듯 스테이지6의 기차에서 나오는 비눗방울에 비치는 물체 중 어떤 책이 있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면 \'NECRONOMICON\'\(네크로노미콘\)이라고 적혀있다. 이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마도서이다.[24] PC판에서만 볼 수 있는 버그이며, 잡을 수 있는 물체를 마우스로 누른 채로 윈도우 키를 누르면 바탕화면으로 빠져나오는데, 다시 Happy Game으로 들어가보면 클릭이 해제되지 않는다. 이걸 이용해서 한번에 두 개 이상의 물체를 잡아당기는 등의 다양한 버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