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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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SUS의 게이밍 브랜드 ROG에서 출시한 휴대용 윈도우 게이밍 UMPC.
2. 출시 전 정보[편집]
첫 공개는 2023년 4월 1일이며 만우절 이벤트로 만든 영상처럼 공개되었으나 곧이어 실제로 출시를 예고하였다.[1]
출시 전 루머에 따르면 AMD의 Ryzen 모바일 커스텀 프로세서인 RYZEN Z1과 Z1 Extreme 칩이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 시각 2023년 5월 11일 23시 이벤트를 통해 공식 발표하였다. 북미 기준 AMD RYZEN Z1 Extreme 버전이 2023년 6월 13일 우선 출시할 예정이며 베스트바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예약판매는 5월 29일에 시작되었고, 북미와 동일한 일정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ROG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중 하나인 ASUS ROG Flow 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입된 전용 eGPU 라인업인 XG Mobile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ASUS 코리아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제품명 한글 표기는 '엘라이'이다.[2]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ROG 게이밍 노트북보다 한 단계 더 상위인 Xbox 게임패스 Ultimate 3개월 무료 구독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3. 사양[편집]
[A] A B Ryzen Z1[B] A B Ryzen Z1 Extreme[1] 첫공개 당시 ROG의 제품관리 디렉터가 실제 제품이 아닌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히면서 그 증거로 Ally는 A-Lie를 의미한다는 내용의 만우절 농담을 올린적이 있었다.#[2] ally는 명사로 쓸 땐 앨라이( ˈæˌlaɪ ), 동사로 쓸 땐 얼라이(əˈlaɪ)로 발음되기 때문에 엘라이는 올바른 표기는 아니다. 이런 형태의 오기는 데미지나 네비게이션 등 꽤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고유명사는 사용 주체가 표기를 정할 수 있으므로 엘라이라고 하는 걸 틀렸다고 지적하는 의미는 없다.[3] 양쪽 아날로그 스틱이 있는 모듈에 붙어있다.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LRA 방식이다. [4] 듀얼 쿨링 팬
4. 평가[편집]
하드웨어 성능은 종래 발매된 UMPC중 최상급 수준인데, 사양에 비해 가격이 발매전 예상보다 매우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스팀덱 512GB SSD를 탑재한 최상위 모델이 $649인데 Z1 익스트림 탑재형 Ally가 $699인 것은 스팀덱 고가 모델들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뒤흔들었다는 평가. 대신 일반 Z1 모델은 스팀덱과 비슷한 성능으로 예측 되는데도 $500대 가격이라 스팀덱을 잡기에는 메리트가 부족해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그 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한국에는 Z1 익스트림 모델만 발매된다.[5]
엠바고가 풀린 후 먼저 사용해본 리뷰어들의 평가는 장점은 확실하지만 생각 외의 단점이 많다는 평이다. 분명 스팀덱보다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을 통해 더 높은 프레임과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정작 기기를 관리하는 OS와 Armoury Crate SE의 안정성이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다수 존재한다.[6] ASUS측도 이런 문제를 인지한 것인지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어 출시 시점에서는 OS에 대한 평가가 반전될 수 있을 여지를 남겼다.영상
스팀 덱과 비교하여 주로 거론되는 단점은 슬립모드와 터치패드의 부재이다. 스팀덱과 같은 S3 슬립모드가 아니라 모던 스탠바이 (S0ix) 방식이라 윈도의 고질적인 슬립모드 문제점을 공유하며, 오래 놔둘 경우 하이버네이션으로 전환되어 재부팅이 필요해진다. 언제든 켜고 끌 수 있어야 하는 휴대용 게임기로서는 꽤 중대한 문제점. 터치패드 부재의 경우 Armoury Crate를 통해 UI 내비게이션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여전히 Windows UI의 특성상 마우스 포인터 조작을 해야 할 일이 잦은데 터치스크린 조작이 사용성을 꽤나 깎아먹는다는 평이 있다.
또한 메모리 사양이 16GB 고정이고 쿼드 채널이 아닌 듀얼 채널인 것은 큰 단점 중 하나이다. 이게 왜 문제냐면 서버나 하이엔드데스크탑 CPU[7] 같은 것을 제외한 일반적인 데스크탑 PC에서 사용하는 CPU는 통상적으로 DDR 램 채널당 64bit의 버스를 지원해서 듀얼 채널시 128bit 버스 구성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휴대폰에 들어가는 저전력인 LPDDR램은 통상 채널 버스가 16~32bit이기 때문에 듀얼 채널로 구성하면 최대 64bit밖에 안된다. 즉 LPDDR을 듀얼 채널로 구성해버리면 같은 클럭이라 했을 경우 DDR에 비해 대역폭이 반토막이 나버린다. Z1같은 APU는 CPU와 GPU가 하나의 모듈에 인티그레이션 되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V램이 없고 메인 램과 대역폭을 공유하는 방식이어서 이렇게 되면 대역폭에 의한 GPU 성능의 하락을 피할 수가 없게 된다. 실제로 스팀덱의 메모리 대역폭은 88GB/s, 로그 엘라이의 메모리 대역폭은 51.20 GB/s밖에 되질 않는다.[8] 6000U APU에 비해 7000U APU가 CPU, GPU에 있어서 많은 성능 상승이 있었지만 쿼드 채널 6800U UMPC와 듀얼 채널 기기인 로그 엘라이를 비교했을 때 타스 등의 그래픽 벤치마크에서 극적인 향상이 없는 것은 대역폭이 적어져 그래픽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 많은 용량의 32GB나 64GB의 램 사양이 없는 것 또한 아쉬운 점이다. 2023년도 들어서 출시하는 게임들이 메인 램과 V램을 과도하게 점유하는 경향이 많아져서 16기가 램을 CPU와 GPU가 쪼개서 쓰면 용량이 부족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Ally가 출시한 시점은 경쟁 UMPC 회사들이 메인 APU를 AMD 6000 -> AMD 7000(Zen4 피닉스)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인데, 대부분의 UMPC 회사들이 고성능 선호 고객을 위한 32GB 모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 때문에 V램을 기본 4GB+로 할당하는 로그 엘라이 특성상 램을 많이 먹는 디아블로 4와 같은 게임을 돌리게 되면 간헐적인 스터터링이 체감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리뷰 공개 이전에 풍기던 스팀덱 킬러의 면모가 한풀 꺾인 느낌이다. 분명 스팀덱에 비해 두 세대는 앞선 우월한 하드웨어 성능을 지녔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이 뒤떨어진다는 평. 그래도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은 있고, ASU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전용 소프트웨어 제작 또는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스팀덱 못지 않은 완성도가 높은 휴대용 윈도우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날 것이고 UMPC 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 기종의 출시 이후 몇몇 UMPC들이 가격을 인하하고 있기도 하다.
5. 문제점[편집]
발열 해소를 위해 듀얼팬 구조를 택했지만 이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하드웨어 결함이 발생했는데 마이크로SD 슬롯과 C타입 포트가 방열구 바로 위에 자리잡아서 마이크로SD 슬롯과 C타입 포트가 과열되는 문제점이 발생해 일부 기기에서 SD 카드 슬롯이 사망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ASUS에서 ROG Ally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오동작 이슈를 인정했다.ASUS가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알린내용에 따르면 테스트를 통해 제품 동작 중 마이크로SD 슬롯에 과열이 발생해 SD카드 고장 및 SD카드 슬롯 고장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관련 이슈를 겪는 사용자를 위해 RM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사실과 함께, 마이크로SD 슬롯의 과열 이슈 대응을 위해 장치의 팬 커브를 개선한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임을 알렸다.#
6. 기타[편집]
GPD WIN 시리즈, AYA NEO 시리즈, ONE X PLAYER 시리즈 등 비슷한 형태를 가진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휴대용 UMPC가 여럿 출시했기에 그만큼 대체재가 많지만 중소기업에서 소량 생산하여 기본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여타 UMPC들과는 달리 ROG Ally는 세계적인 대기업인 ASUS 에서 양산하는 만큼 스팀덱에 견줄만한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또한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 스팀덱과 달리 처음부터 윈도우OS가 설치되어 나오기 때문에 윈도우OS를 좀 더 선호하는 유저들에겐 더 좋은 선택지.[9]
1kg대 초반의 휴대가 가능한 전용 eGPU 독인 XG Mobile[10]을 장착하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홍보하고, 기기에 전용 포트까지 있으나 썬더볼트 3 이상 또는 USB4 이상을 지원하는 UMPC들도 eGPU에 연결하여 외장 그래픽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뛰어난 장점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다만, 썬더볼트 3 또는 USB4를 사용하는 eGPU는 최대 대역폭 40Gbps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양방향 22Gbps까지 지원하고, 그에 비해 XG Moble 인터페이스는 PCIe® 3.0 x8을 CPU에 직접 연결하여 그래픽 프로세서에만 63Gbps의 전용 대역폭을 제공하기에 성능 면에서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완성된 eGPU구성과 비교해 XG Mobile이 크기로나 무게로나 휴대성에 있어선 압도적인 편의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단순 집에 거치할 용도가 아닌 휴대를 목적으로 한다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이러나 저러나 eGPU든 XG Mobile이든 실제 그래픽 카드 가격보다도 훨씬 비싼 돈이 들어가는만큼 용도를 잘 생각해서 구입해야하는 물건인 셈.[11]
7.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0 22:52:48에 나무위키 ASUS ROG Ally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5] 한국의 경우 전자기기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 다른 나라에서는 판매량이 시원찮게 나왔던 PlayStation 4 Pro의 수요도 매우 높았던만큼 본 기기도 최상위 기종만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6] 동시 입력이 안 된다,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해상도 전환이 데스크탑에서만 적용된다 등등 의외로 자잘한 문제점이 많으며 대부분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보인다.[7] 인텔 코어 X 시리즈, AMD 스레드리퍼 등. 속칭 HEDT.[8] 계산법: (총 메모리 버스 bit/8bit)*MT/s[9] 다만 본 기기는 UMPC카테고리기는 하지만 결국 게이밍 용도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휴대용 윈도우가 필요한 유저라면 본 기기가 아닌 노트북을 알아보는 것이 맞다. 즉, 윈도우를 쓸 수 있다고 해서 노트북 용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구입 전 본인이 게이밍 용도에 더 초점을 맞춰서 사용할 것인지를 생각해야한다.[10] 다만 반드시 전원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치형 독에 가깝다.[11] XG Mobile은 ASUS 일부 노트북 라인업들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다음 세대 물건이 나오더라도 보통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놨다가 다음 세대에서 못 써먹는 물건이 되거나 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