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ling England by the P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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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가 1973년 10월 13일 발매한 5집이다.
2. 상세[편집]
제네시스는 1972년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언론들에게 근거 없는 비난을 당하고 있었다. 언론들은 핑크 플로이드,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킹 크림슨과 제네시스를 비교하며 제네시스에게 비난을 한바가지 퍼붓고 있었으며, 이에 제네시스의 멤버들과 그들의 소속사였던 카리스마 레코드 사에서는 언론에게 한방 먹여주자면서 5집 제작 세션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제네시스는 UK차트 내에서 10위권 내에 들어간 앨범이 한장도 없었을 정도로 핑크 플로이드와 같은 동료 프록 밴드에 뒤쳐져있었기 때문에, 카리스마 레코드 사 측에서는 밴드에게 음반 제작 기한을 2~3개월정도로 매우 짧게 줬다. 다행히 천재 음악가 피터 가브리엘이 2일만에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했다. 피터 가브리엘은 미국 문화의 전파로 인한 영국 전통 문화의 상실을 앨범 내에서 다루고 싶어했다. 앨범 제목은 노동당의 정책에서 따왔다.[1] 앨범 제목과 컨셉에 알맞게, 앨범에서는 전반적으로 영국 특유의 사운드가 잘 녹아들어가있다.[2]
러닝 타임이 5분이 넘어가는 대곡들이 많은 프록 성향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녹음은 1개월만에 런던 아이슬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1973년 10월 발매되었고 음반사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앨범은 UK 차트 3위에 올라 밴드의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전세계적으로 100만장 가까이 팔렸고, 또한 빌보드 200 70위에 올라 밴드의 앨범중 최초로 빌보드에 오른 앨범이 되었다.
상업적 뿐만 아니라 비평적으로 성공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역사상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10위권 안에 꼭 들어갈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닐 피어트는 해당 앨범이 자신의 드럼 연주 기법에 매우 큰 영향을 준 앨범이라고 언급했고, 잉베이 말름스틴 역시 그 영향력을 언급했다. 다른 뮤지션들에게 깐깐했던것으로 유명한 존 레논도 라디오에서 공식적으로 앨범을 극찬했다. 비틀즈의 팬이었던 제네시스 멤버들은 존 레논의 칭찬에 크게 고무되어 이후 명반들을 줄줄이 쏟아내게 된다.
3. 트랙 리스트[편집]
전곡 피터 가브리엘, 토니 뱅크스, 필 콜린스, 스티브 해킷, 마이크 러더퍼드 작사/작곡.
3.1. Side A[편집]
- Dancing with the Moonlit Knight
- I Know What I Like (In Your Wardrobe)
74년 2월에 싱글컷 되었다.
- Firth of Fifth
- More Fool Me
3.2. Side B[편집]
- The Battle of Epping Forest
- After the Ordeal
- The Cinema Show
- Aisle of Plenty
4. 여담[편집]
- 이 시기 밴드 멤버들은 촉박했던 일정 때문에 지친 필 콜린스가 밴드를 탈퇴해버리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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