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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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밴드 비틀즈의 일곱 번째 스튜디오 앨범 Revolver의 1번 트랙이다.
2. 상세[편집]
조지 해리슨이 작곡했으며 조지의 노래 중 처음으로 앨범 1번 트랙에 실리게 되었다. She Said She Said와 함께 Revolver를 대표하는 곡으로 가사는 영국의 고세율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1] 전작 Rubber Soul에서도 조지 해리슨은 Think For Yourself라는 곡으로 세율 정책을 비판한 적 있는데 이번에는 더 본격적으로 나아가 현직 정치인들의 실명까지 거론한다.[2] 이는 존 레논의 아이디어였다고.
기타리프와 코드 전개, 후렴구에서 'Taxman~'하고 외치는 부분은 당시 방영되던 배트맨의 오프닝을 패러디한 것이다. 동년 5월에 발매된 Rain과 Paperback Writer에서 그랬듯이 기타가 아닌 베이스 음이 곡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이 곡의 특이성이다. 베이스가 더 이상 곡을 밑에서 받쳐주는 역할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리드해나가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리드 기타와 베이스 모두 조지가 아니라 폴 매카트니가 쳤다.[3] 드럼 비트 역시 굉장히 독특한데, 9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였던 벡은 그의 대표곡 'The New Pollution'에서 이 곡의 리듬을 채용하기도 했다.[4] 'Taxman'과 비교하며 들으면 좋으니 한번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3. 여담[편집]
- 비틀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영국의 밴드 더 잼의 곡
의 베이스 리프는 이 곡을 오마주 한 것이다. - 여담으로 폴의 기타 솔로에서 음계를 내려갈 때는 메이저 7음인 C#를, 다시 올라올 때는 도미넌트 7음인 C를 연주하는데, 인도 음악의 영향을 받은 선택이다. 인도 음악을 좋아하는 조지를 위해 특별히 이렇게 연주했다고.
4. 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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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비틀즈가 내던 세금의 세율은 소득의 약 96퍼센트[2] 윌슨 씨, 히스 씨(Mr. Wilson, Mr. Heath)에서 윌슨은 당시 총리였던 노동당(당시 여당) 당수 해롤드 윌슨 경이며, 히스는 당시 야당 당수였던 에드워드 조지 히스 경이다. 즉 여야를 싸잡아 비난한 것.[3] 중간의 헤비한 기타 솔로를 조지가 너무 못 쳐서(...) 몇 시간이나 허비한 끝에,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조지 마틴이 폴에게 연주해보라고 했다. 폴은 단 두번만에 완벽히 연주했다고. 조지 지못미... 이 당시 조지는 시타르에 너무 푹 빠져서 기타 연습을 소홀히 했었기도 했고 폴이 기타를 잘치는 것도 있다. 비틀즈 초창기 시절 조지가 어려운 기타 리프를 틀리면 폴이 짜증을 내면서 완벽하게 기타 리프를 연주하며 훈계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4] 드럼 리듬은 같지만 곡의 분위기는 꽤 다른데, 'Taxman'은 장난기 넘치고 활기찬 데 비해 'The New Pollution'은 잔잔하게 깔리는 기타에 벡의 저음 보컬이 어우러져 꽤 어두운 느낌을 준다.[5] 당시 고소득자의 세금 비율은 무려 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