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영화)

덤프버전 :

데이미언 셔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바빌론 (2022)
Babylon


파일:바빌론_메인 포스터(개봉일).png


북미 포스터 ▼
파일:바빌론_북미 포스터.png

장르
드라마, 블랙 코미디, 시대극
감독
데이미언 셔젤
각본
제작
마크 플랫
올리비아 해밀턴
매튜 플루프
토비 맥과이어[제작총괄]
주연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
촬영
리누스 산드그렌
편집
톰 크로스
음악
저스틴 허위츠
미술
플로렌시아 마틴
에릭 선달
안소니 칼리노
의상
메리 조프레스
촬영 기간
2021년 7월 1일 ~ 2021년 10월 21일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C2 모션 픽처 그룹
마크 플랫 프로덕션
와일드 치킨스 프로덕션
올가니즘 픽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2년 12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2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0월 11일 (돌비시네마 재개봉)
화면비
1.33:1[1] / 시네마스코프 (2.39:1)
상영 타입
2DDolby Cinema
상영 시간
189분 (3시간 8분 46초)
제작비
8,000만 달러 (보도자료)
월드 박스오피스
$63,379,032 (최종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5,351,455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211,793명 (2023년 10월 13일 기준)
스트리밍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Paramount+
]]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TVING|
TVING
]]
[3]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4]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링크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3. 포스터
4. 예고편
4.1. 기타 예고편
5. 시놉시스
6. 등장인물
7. 줄거리
8. 사운드트랙
9. 평가
9.1. 평론가 평
10. 흥행
11. 수상 및 후보
12. 기타
12.1. 관련 인터뷰
1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It's the most magical place in the world.
여긴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곳이지.

데이미언 셔젤의 다섯번째 장편 영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욕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 2019년 7월 라이언스게이트[5]에서 제작을 발표했으며, 브래드 피트엠마 스톤이 함께하는 1920년대 할리우드 배경의 시대극을 그린다고 밝혔다.


  • 엠마 스톤이 임신 등의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대신 마고 로비가 캐스팅되었다.

  • 2020년 촬영을 시작해서 2021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7월로 촬영이 미뤄졌다. 자연스럽게 개봉도 2022년 12월로 연기되었다.

  • 2021년 7월 크랭크인한 후 2021년 10월에 크랭크업했다.


  • 성적으로 상당한 수위를 자랑하는 영화라는 설이 꾸준히 있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남성 성기 모양의 오브제와 여성의 유두가 여과없이 나오며 이는 확실한 이야기임이 입증됐다. 이는 지금까지 수위가 높은 작품이 없었던 데이미언 셔젤의 필모그래피[6]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 같지만, 배경이 Roarin' 20s라 불리는 1920년대 미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고증에 가깝다. 일단 테스트 스크리닝 후기에 따르면 NC-17 등급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수위라고 한다.# 다만 진짜로 NC-17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현실적으로는 받더라도 재편집해 R등급이라도 받으려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7] 제작비가 1억 달러가 넘어가는 블록버스터급인 이 작품이 R등급도 아닌 NC-17을 받으면 사실상 흥행을 완전히 포기해야되기 때문[8] 배급사 입장에서는 천문학적인 손해가 난다. 특히 2010년대 후반 이후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9] 파라마운트 픽처스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다. 정작 파라마운트 측에서는 본작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

  • 12월 25일 제한 개봉 및 1월 6일 와이드 릴리즈에서 12월 23일 와이드 릴리즈 개봉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파라마운트 내부에서 본작에 대한 자신감으로 일정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 해외 시사회 이후 몇몇 언론가들이 밝히길 골든 샤워가 나온다고 한다.

  • NC-17이 아닌 R등급으로 확정되었다.

  • 개봉을 앞두고 감독 데미언 셔젤과 제작자이자 조연으로 출연한 토비 맥과이어가 레딧 AMA[10]를 진행했다.#

  •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주 소재인 당시 할리우드 말고도 셔젤이 그동안 꾸준한 애정을 보인 재즈 묘사도 공들였을 가능성이 높아 재즈팬들의 기대가 높다. 본작의 배경인 1920년대는 재즈의 황금기 중 하나다. 실제로 예고편 음악도 재즈를[11] 사용했고, 재즈 연주 장면도 롱숏으로 길게 보여주는 등 재즈 사랑 어디 안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 포스터[편집]


파일:바빌론_캐릭터 포스터 브래드 피트.png


잭 콘래드

넬리 라로이

매니 토레스




엘리노어 세인트 존

시드니 팔머

레이디 페이 주



파일:바빌론_Dolby Cinema 포스터.png

4. 예고편[편집]

국내 티저 예고편


레드밴드 티저 예고편


국내 메인 예고편[12]


Naughty 예고편


Nice 예고편



4.1. 기타 예고편[편집]







바빌론 드림 캐스트 영상


바빌론 커밍순 예고편




파티 나잇 15초 예고편


호평 리뷰 예고편


리스펙트 극찬 영상


매니가 꿈꾸는 바빌론 영상



5. 시놉시스[편집]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출처: 네이버 영화


6. 등장인물[편집]


당대의 유명 영화배우
스타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
영화를 동경하는 청년
  • 엘리노어 세인트 존 (진 스마트)
영화 평론가
  • 시드니 팔머 (조반 아데포)
트럼펫 연주가
  • 레이디 페이 주 (리 준 리)
유명 가수이자 영화 자막 제작자
  • 제임스 맥케이 (토비 맥과이어)
  • 루스 애들러 (올리비아 해밀턴)[13]
영화 감독
  • 맥스 (P.J. 번)[14]
영화 조연출
영화 감독
영화 배우
  • 에스텔 (캐서린 워터스턴)
  • 이나 (올리비아 와일드)
  • 어빙 탈버그 (맥스 밍겔라)
  • 밥 레빈 (플리)
  • 로버트 로이 (에릭 로버츠)
  • 조지 먼 (루카스 하스)
  • 제인 손튼 (피비 톤킨)
  • 스타렛 (카이아 거버)[15]


7.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 주인공 마누엘 토레스[16]와 일행이 코끼리를 자동차로 옮기기 위해 코끼리 똥까지 맞아가면서[17] 갖은 고생을 한다. 힘들게 도착한 곳은 영화사 키노스코프의 사장 월락이 주최하는 파티. 그런데 일반적인 파티가 아닌 마약섹스가 난무하는 할리우드의 광란의 파티였다.

온갖 잡심부름에 바쁘게 일을 하다 잠시 쉬러 파티장 밖으로 나온 마누엘은 넬리 라로이라는 여자를 만난다.[18] 이야기를 나누게 된 두 사람. 넬리는 마누엘을 매니라고 부르며 자신이 스타가 될거라고, 아직 아니지만 원래 스타는 되는 것이 아니라 스타로 태어나는 것이라 말하는 등 자신감이 넘친다. 이어 마약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이야기 하는데, 매니는 자신이 영화계를 동경하며 무언가 거대한 것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늘어놓는다.

한편 파티장 밖에서 아내와 부부싸움 중인 남자 잭 콘래드가 등장한다.[19] 당대 할리우드의 대스타로, 파티장에 들어서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대접을 받는다.

파티장에서는 카바레 가수인 레이디 페이 주[20]와 흑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시드니 팔머가 공연을 한다.
이어진 댄스 파티에서는 넬리가 엄청난 끼를 발산하며 단숨에 파티의 중심이 된다. 그런데 같은 시각, 파티의 위층에서는 한 여자가 술과 마약을 과용해 기절을 하는데, 이 여자는 당장 내일 있을 영화 촬영의 배우이기에 직원들은 패닉에 빠진다. 이때 매니가 코끼리를 파티장으로 데려와 주의를 분산시킨 뒤 배우를 몰래 병원에 보내자고 제안을 하며 일을 해결하고, 키노스코프 사장 월락의 오른팔이자 파티를 총괄하는 직원 레빈은 마침 파티의 중심에서 헹가레를 받던 넬리를 배우의 대역으로 지목하게 된다.

파티가 끝난 뒤, 넬리는 뒤늦게 자신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는 환호하고 춤을 추면서 남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간다. 매니는 술에 뻗어있던 잭 콘래드를 집에 데려다주고 주정을 모두 받아주는데, 잭은 그런 매니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를 매니저로 고용한다.

다음 날, 영화 세트장. 황무지에 부실하게 지어진 스튜디오, 스태프들에게 갑질하는 스타 배우들과 감독들,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는 스태프들, 창, 칼, 대포 등 '진짜' 소품을 사용해 대규모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가 진짜 죽고 다치는 엑스트라 배우들 등 당시 열악했던 할리우드 세트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넬리와 매니 두 사람은 각각 배우와 스탭으로서 처음 영화 촬영장에 입성하는데,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던 것도 잠시, 매니는 파업을 일으킨 엑스트라들을 휘어잡고[21] 카메라가 망가지며 촬영이 올스톱된 위기에서 새 카메라를 구해와 영화 촬영을 무사히 끝마치는데 일조하는 활약을 보였고[22], 넬리 역시 엄청난 연기 재능을 보이며[23] 감독의 눈에 띄게 된다. 그렇게 매니는 잭의 눈에 확실히 띄게 되어 키노스코프에서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고 넬리는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해 스타가 되며 각자의 영역에서 승승장구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은 워너사에서 배우가 직접 말을 하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매니를 해당 영화의 시사회에 참석하도록 뉴욕에 보내게 된다. 시사회를 위해 뉴욕에 도착한 매니는 우연히 대로변에서 스타가 되어 남성 팬들에게 둘러쌓인 넬리를 만난다. 넬리에게 달라붙는 남성 팬들을 떼어주고는 넬리의 목적지까지 동행하게 되는데, 그녀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그녀의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정신병동. 이 과정 속에서 그녀의 어두운 가정사와 힘들었던 나날들에 대해 알게 된다.[24] 넬리는 매니에게 본인의 끝이 다가오게 된다면 춤을 추며 어둠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는 LA에서 만나는 것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옅은 미소를 띈 채로 시사회가 진행되는 극장 좌석에 착석한 매니. 그녀와의 만남이 준 여운도 잠시, 그의 눈에는 어느샌가 모든 관람객들이 열광하는 모습이 들어온다. 그가 참석한 시사회는 무성 영화에 종말을 고하고 유성 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전설적인 작품인 재즈 싱어의 시사회였으며, 이제 할리우드에 유성 영화의 시대가 열릴 것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후 영화계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였는지 자신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연주자들을 카메라 밖에 두는게 아니라[25] 시드니 팔머를 필두로 그들을 전면에 세우는 일종의 음악 콘서트 영화)를 흥행시키고 이후 직접 연출까지 맡는 등 MGM에서 잘 나가는 영화 제작자로 성공하게 된다.

반면 넬리는 유성 영화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성 영화 시절과 달리 이제는 대본을 외워가며 연기를 해야 하고, 작은 소음이나 실수 하나에도 NG가 나서 똑같은 장면을 수차례 찍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게다가 이미지도 많이 소비되어서 관객들도 슬슬 질리기 시작하였고, 기존 스타들보다는 목소리가 좋은 배우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그러다 넬리는 한 파티장에서 자신을 험담하는 것을 듣고[26] 화가 나 난동을 부린다. 그리고 술 취한 아버지를 데리고 나가 본인을 이용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제거하려는 듯, 방울뱀과 싸우도록 부추기지만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잠들어 버리자, 넬리는 아버지를 등신이라고 욕하며 기세 좋게 직접 방울뱀을 집어들었으나 목을 물려버린다.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어 난리가 나고, 여러 남자들도 넬리를 구하지 못하고 실패하자 이를 한심하게 지켜보던 레이디 페이 주가 나서서 방울뱀을 죽인 뒤 넬리의 상처에서 맹독을 빼내 구해준다. 동성애자 페이 주는 이전부터 넬리에게 눈독을 들였는데,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가까워진다.

한편 무성 영화의 스타 잭 역시 유성 영화로 넘어가면서 자신의 인기가 점점 시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극장에서 자신의 영화를 보던 관객들이 진지한 장면임에도 웃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씁쓸한 표정으로 빠져나가고[27]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오랜 친구 조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자 완전히 무너져버린다.[28] 잭은 자신의 대사 발성과 발음을 교정해주던 아내[29][30]에게 연극판과 영화판이 얼마나 다른지 역정을 내더니 영화만의 장점과 의미를 말하며 울분을 쏟아내고 쫓아내버린다.

한편 MGM에서 잘나가던 매니에게 키노스코프의 스카우트가 들어온다.[31] 이를 수락한 매니는 윗사람들을 앞에 두고서, 망해가는 넬리의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 지금 관객들은 흑인 영화를 좋아하니 시드시 팔머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 등의 전략을 밝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넬리와 어울리며 레즈비언 논란이 난 레이디 페이 주를 이제 무성 영화는 제작하지 않으니 자막도 필요가 없어졌다는 핑계로 해고하며 넬리와 떨어트려 놓으려 하는 등,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하며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또한 매니는 시드니의 뮤지컬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상사로부터 시드니의 피부가 조명 때문에 백인처럼 보이니 검은 분장을 시키라는 지시를 받는다. 매니는 이에 거부감을 보였지만 이대로면 영화가 흥행이 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32] 결국 시드니에게 석탄덩어리 같은 검은 분 가루를 주면서 얼굴을 검게 칠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시드니는 엄청난 모욕감과 굴욕을 느꼈지만, '네가 이걸 안하고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 옆의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직업을 잃는다'며 책임감을 가지라는 매니의 강압적인 태도에 시드니는 어쩔 수 없이 분장을 하고, 울분에 차 눈이 충열된 상태로 촬영을 끝마친다. 하지만 시드니는 이 날을 마지막으로 키노스코프를 떠난다.

매니와 엘리노어는 넬리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와 매리언 데이비스를 포함한 할리우드의 높으신 분들이 참석한 파티에 참석시킨다. 하지만 위선적이고 고상한 척하며 자신을 업신여기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던 넬리는 매니가 주의를 줬음에도 결국 못견디고 파티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허스트에게 대놓고 구토를 하는 굴욕을 선사한 뒤 떠난다. 시드니도 참석했지만 백인들만 가득하고 자신에게 인종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는 그들을 불편해하며 자리를 뜬다. 잭 역시 마찬가지로 최근 우울감에 빠져있던 차에 이들의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불편함을 내비추며 떠나버린다.

잭은 MGM의 어빙 G. 설버그[33]에게 빌붙어 배역을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마저도 연락이 없자 직접 MGM을 방문하는데, 사무실에서 엘리노어가 작성한 자신의 몰락을 비판한 기사를 발견하고는 분노하여 엘리노어를 찾아가서 따진다. 잭은 '당신들은 바퀴벌레'라고 비판하는데, 엘리노어는 담담하게 '나 같은 기자들은 바퀴벌레처럼 음지에서 살아남지만 너는 몰락하는게 현실'이라며 반박하자, 잭은 할 말을 잃는다. 하지만 엘리노어는 "당신이 죽어도 당신이 나오는 영화를 재생시키는 순간, 당신은 그 안에서 몇 번이고 살아날 거예요. 50년 후에 태어날 아이들에게도 친구 같은 존재가 되겠죠."라며 나름대로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이에 무언가를 깨달은듯한 잭은 설버그에게서 수많은 톱스타들이 거절한 쓰레기 영화의 캐스팅 제안을 받아들인다.[34]

잭의 영화 촬영 현장. 자신을 메이크업해주던 사람에게 우리가 몇편째 같이 했냐고 묻자 그는 82편이라 대답을 하고 잭은 새삼 놀란다. 촬영 중에도 감독은 주연 배우를 더 신경을 썼고 잭은 자신의 처지가 바뀌었음을 뼈저리게 느꼈는지 말없이 현장을 둘러본다.

이후 잭은 어느 호텔 파티에서 레이디 페이 주와 반갑게 조우한다. 간만에 만난지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페이 주는 프랑스로 넘어가 파테 영화사에서 일할 것이라고 말한다.[35] 만남을 마친 후, 잭은 자신의 애인에게 시가를 가져오겠노라 말하고 지나가던 벨보이에게 많은 팁을 주고는 쓸쓸히 춤을 추며 계단을 오른다.[36] 그리고는 객실에서 덤덤히 총을 꺼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한편, 도박과 마약에 중독되어 막장 인생을 살아가던 넬리는 맥케이란 갱스터에게 큰 도박 빚을 지게 되어 목숨을 위협 받아 매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매니는 그렇게 돌봐줬지만 끝내 갱생하지 못하는 넬리였기에 화를 내며 내쫓으려 하지만, 울면서 비는 넬리를 보고 마음이 약해져 도와주기로 한다. 방법을 고심하던 매니에게 마약 딜러 친구인, 일명 '백작(The count)' 이라 불리는 단역 배우가 맥케이와의 자리를 만들었고 돈도 마련했다며 연락을 준다. 매니와 친구는 맥케이의 저택에 찾아가 돈을 전해주는데 매니가 영화 프로듀서란 이야기를 듣고는 맥케이가 흥미를 보이면서 이야기가 길어졌고, 심지어 매니는 맥케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백작이 준비한 돈이 촬영용 소품인 가짜 돈이란 걸 알게 되자 도망가려 하지만, 돌아온 맥케이는 자신의 배우를 소개시켜주겠다며 두 사람을 '블록하우스'란 곳으로 데려간다.

어느 음침하고 외진 동굴같은 지하 건물의 블록하우스는 온갖 난교 파티와 프릭쇼, 악어 사육 등 불법적인 행위들이 벌어지는 기괴한 장소였다.[37] 맥케이의 소개에 따라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수위가 역겨워졌고, 최하층으로 내려가 그들이 본 것은 거구의 남자가 무대 위에서 쥐를 산 채로 잡아먹는 기행을 벌이는 모습. 맥케이는 "내가 말한 배우인데 돈만 주면 뭐든지 한다"면서 환호하고 매니와 친구가 준비한 가짜 돈을 던진다. 그러던 중 돈에 물이 묻자 글자가 지워지는 것을 보고 가짜 돈이란 사실을 알게 된 맥케이는 매니와 백작을 죽이려 하는데, 매니는 맥케이의 심복을 죽이고 총격을 피해서 가까스로 도망친다.

매니는 집으로 돌아와 약에 취한 넬리를 깨워서는 당장 멕시코로 도망가야 한다면서 차에 태운다. 중간에 기름이 부족해 주유소를 들리는데, 그 와중에도 넬리는 근처의 파티장으로 가 춤을 춘다. 화를 내는 매니에게 넬리는 진지한 얼굴로 이제 본인의 끝이 왔다며 혼자서 떠나라고 말하고, 이에 매니는 너 없이는 안된다며 프로포즈를 한다. 매니의 진심을 알게 된 넬리는 받아들이고 옆에 있던 기자들이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매니는 백작을 태우기 위해 그의 집에 돌아온다. 하지만 그 때 킬러가 쳐들어와서 총으로 백작과 그의 룸메이트를 죽여버리는데, 총알이 빗나가 가까스로 살아남은 매니가 오줌을 지리며 제발 살려달라고 빌자 킬러는 LA를 떠나서 돌아오지 말라 경고하고 살려준다.
다시 차로 돌아온 매니. 그러나 넬리는 과거 뉴욕에서 매니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춤을 추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 뒤였고, 결국 매니는 혼자서 LA를 떠난다. 이후 신문 기사를 통해 넬리는 실종 후 34살에 호텔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나온다.[38]

한편 잭 콘래드의 자택에서는 그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문객 사이에 끼어있던 엘리노어는 마당 한 켠에서 영화계 인사로 보이는 젊은 남자와 양복쟁이들이 한참 열띤 대화중인 것을 목격하고는 씁쓸한 눈빛을 내비친다.[39] 이윽고 화면이 전환되고 신문 1면에 엘리노어가 작고하였음이 기사로 알려지게 된다.

한편, 시드니는 평범한 재즈 연주자로 돌아가, 어느 한 작은 흑인 소극장에서 재즈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한다.

시간이 흘러 1952년, 매니는 새 가정을 꾸리고 뉴욕에서 라디오 가게를 운영한다. 그리고 가족들과 LA를 오랜만에 방문하여 딸에게 키노스코프를 보여준다. 가족들이 키노스코프를 견학하는 동안 매니는 홀로 극장을 방문해 <사랑은 비를 타고>를 관람하는데[40] 유성 영화의 발전에 적응하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매니는 넬리와 잭이 떠올랐는지 고개를 숙인 채로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이후 익숙한 노래 Singin' in the Rain이 흘러나오자 다시 고개를 든다.
이어 영화(바빌론)의 등장인물들이 차례대로 고전 영화 화면비로 지나가고, 초반의 파티 장면이 다시 나오더니 매니의 초반 대사 "더 크고 더 중요하고 영원한 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와 함께 <움직이는 말>[41], <뛰는 고양이>, <열차의 도착>부터 <달세계 여행>과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 이어 <재즈 싱어>, <안달루시아의 개>, <오즈의 마법사>, <Duck Amuck>, <벤허>, <싸이코>, <비브르 사 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지나 <주말>, <트론>, <터미네이터 2>, <쥬라기 공원>, <매트릭스>, <아바타>, <페르소나>까지[42] 수많은 영화 장면과 필름 현상 장면, 물감들이 몽타주로 지나가고, 눈물 흘리며 웃음 짓는 매니의 얼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8. 사운드트랙[편집]




파일:2022 Babylon logo.png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파일:바빌론_OST 앨범 커버.png



발매일: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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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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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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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5일, 소셜 엠바고가 풀렸는데 대담하고 야심으로 가득한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부터 올해 최악의 영화라는 혹평까지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 나왔다.# 호평이나 혹평하는 측 모두 배우진의 연기는 호평하며[43] '제어 없이 풀악셀을 밟고 앞만 보고 질주하며 막 나가는 영화'라는 평을 내렸다. 2022년 1월 26일, 국내에서도 언론 시사회를 진행했으며 대체로 우호적인 평을 받았다.########

북미 개봉 이후, 역시 시사회 평과 같이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반응이 나왔다.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평인 신선도는 57%, 관객 평인 팝콘 지수는 52%, 메타크리틱은 평론가 점수 60점을 기록하며 호평의 비율이 약간 더 높지만 호평과 불호평의 비율이 거의 반으로 갈리는 반응을 보여줬다. 레터박스에서는 3.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호평을 받았고, IMDb에서는 7.4점, 메타크리틱 관객 점수는 7.1점으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알로시네에서는 전문가 별점 4.0점, 관람객 별점 4.3점으로 압도적인 호평을 받은 상황. 다만 시네마스코어 등급이 C+인 것은 참고해야 할 점. 사이트마다 평가가 천차만별인 작품.

데이미언 셔젤의 연출은 전작들에 이어 상당한 호평을 받는다. 브래드 피트마고 로비 등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평을 받는데, 특히 신인 배우 디에고 칼바는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주목을 받는다. 저스틴 허위츠의 음악, 촬영과 미술 등 미장센과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호불호 없이 모두 호평을 받는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저 영화의 위대함과 그에 대한 존경심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영화 산업의 어둡고 추악한 면도 다룬 점이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 이 점이 많은 사람들이 본작을 '영화계에 바치는 러브레터(love letter)이자 헤이트레터(hate letter)'라고 부르는 이유.

혹평하는 측에서는 주로 스토리에 대해서 비판한다. 주인공을 5명으로 설정한 군상극에 가까운 영화로, 큰 흐름의 스토리가 없이 각 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계속 왔다갔다해 스토리가 난잡한 면이 있고, 각 인물들의 스토리가 겹치는 부분은 있지만 결국 큰 맥락에서 깔끔하게 정리되거나 연결되지 않고 각각의 엔딩을 맞는다. 각 인물의 스토리에도 사족이 많아[44] 붕 뜨는 경향이 있다. 스토리를 정리하지 않고 사족까지 잔뜩 달렸다 보니, 영화의 러닝 타임도 지나치게 긴 점도 지적 포인트.

무엇보다도 영화의 높은 수위가 본 작품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만든 원인 중 하나이다. 단순히 성행위를 묘사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토는 물론 소변 등의 오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해서 혐오감을 느끼는 관객들이 많다. 할리우드의 어둡고 더러운 면모를 연출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로 보이지만 연출과 별개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한 요소들을 적나라 하게 묘사하였으니 이에 대해 반응이 갈릴 수 밖에 없다.

본작이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많이 담아[45] 고전 영화들에 대한 지식 정도에 따라서도 영화의 평이 갈리는 경향이 있다.

호불호와는 별개로 100년간의 헐리우드 영화사 변천 역사를 한줄기 파노라마처럼 담아낸 엔딩 시퀀스에 관해서는 혹평하는 측에서도 인상적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다. 셔젤 특유의 빠르고 광적인 편집과 위플래쉬를 연상케하는 강렬한 재즈풍 음악, 몽환적인 영상미, 영화의 쓸쓸한 이야기가 담긴 엔딩에 대해서는 싫게 본 입장에서 봐도 큰 인상과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데이미언 셔젤이 대중적으로는 혹평을 받아도 엔딩으로 극찬을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9.1. 평론가 평[편집]


영화에 대해 절절히 고백하는 장대한 서사시, 고귀해서가 아니라 너라서 사랑해.

이동진 (왓챠피디아) | ★★★★


할리우드가 100년의 틀을 짜기 직전, 전설과 야만의 시간을 되돌아보다

이용철 (씨네21) | ★★★★


광기를 표현해낸 광기, 그 후에 느껴지는 애잔함

김철홍 (씨네21) | ★★★★


바벨탑에서 판테온으로 난폭하게

박평식 (씨네21) | ★★★☆


할리우드, 창조와 배설로 쌓아올린 영화의 역사

허남웅 (씨네21) | ★★★☆


거창한 난장판, 끝없는 자아도취, 설교 같은 장면들

배동미 (씨네21) | ★★★


싱잉 인 더 부기 나이트… 인 할리우드

정재현 (씨네21) | ★★★



10. 흥행[편집]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2022년 12월 23일
$63,379,032
2023년 3월 5일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2022년 12월 23일
$15,351,455
2023년 1월 26일
중국
미정
미개봉
미정
대한민국
2023년 2월 1일
$1,674,542
2023년 3월 19일

순제작비는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7800만 달러, 데드라인에 따르면 8000만 달러이다. 사실 본작 자체가 파라마운트의 연말 시즌 텐트폴 영화이기 때문에 3억 달러는 벌어야 성공으로 예상되었으나, 북미 첫주 상영관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3300개관 정도에 그치면서 손익분기점은 그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역시 그 예측대로 손익분기점은 2억 5000만 달러이다.#

특히 기존 2023년 1월 6일에서 2022년 12월 23일로 개봉이 당겨졌는데, 하필 강적 아바타: 물의 길이 바로 전주에 개봉하기 때문에 사실상 1위는 포기해야 하며, 어떻게든 2위로 롱런해야 흥행 가능성이 있다. 일단 우려 사항은 3시간이라는 러닝 타임과 R등급이 문제. 아바타와 정면대결이라는 이런 최악의 대진운을 성사한 파라마운트는 본작에 대한 자신감으로 개봉을 앞당겼다고 하며, 또한 데이미언 셔젤이라는 스타 감독과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를 비롯한 호화 출연진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애초에 본작의 흥행 부진은 개봉 전부터 많이 예측되었다. 올해 일명 '오스카 영화'[46]라고 불리는 《본즈 앤 올[47], 《파벨만스[48], 《타르[49] 등이 연속으로 흥행에 대실패를 하며 본작의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었다.# 특히 《바빌론》과 《파벨만스》 두 작품 모두 공교롭게도 영화를 만드는 것을 주제로 하는데, 이 두 영화가 부진한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영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시리즈나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고 큰 자본이 들어간 비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본작과 비슷한 예로 거론되는 작품으로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50]가 있다. 본작과 이 작품 모두 많은 제작비가 투자되었고, 유명한 감독이 연출했으며 스타 배우진들이 출연하나, 박스오피스에서 큰 실패를 봤다. 이번 《바빌론》의 흥행 부진은 대형 배급사의 제작비가 많이 드는 실험적 프로젝트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들도 많이 존재한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애초에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흥행을 목적으로 제작한 영화가 아니라고 한다. 배급사 뿐만 아니라,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를 포함해 영화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진들이 이 영화가 흥행이 잘 되지 않을 위험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고 계약했다고. 감독은 이런 대중적이지 않고 예술적인 색채가 강한 일종의 'big swing' 영화를 제작하자고 설득할 만한 위치에 올라가기 위해 전작들을 만들며 15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배급사에서도 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어떤 수정도 없이 원래의 각본 그대로 감독의 비전을 지지해줬다고 한다. 즉 파라마운트 측에서 흥행을 의식하지 않고 대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예술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월 중순부터 유럽 개봉이 진행된 시점에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였다. 손익분기점 돌파는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정된 상태라 2차 시장에서 매꾸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월드와이드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라스트 듀얼의 성적은 넘어섰다. 해외 흥행 기세도 빠르게 꺾이면서 6300만 달러대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개봉이 끝난 후 뒤늦게 입소문이 나면서 2차 시장과 파라마운트+에서 수익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손실을 많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로빈스 파라마운트 대표는 "바빌론의 흥행 참패에 영혼 깊이 가슴 아팠다"며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어마어마한 야심작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지 않은가" 라고 탄식했다.#


10.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497명
1,497명
미집계
20,049,000원
20,049,000원
1주차
2023-02-01. 1일차(수)
18,056명
113,165명
4위
169,386,102원
1,127,231,383원
2023-02-02. 2일차(목)
11,771명
4위
112,666,694원
2023-02-03. 3일차(금)
13,206명
4위
132,629,007원
2023-02-04. 4일차(토)
29,217명
4위
301,935,023원
2023-02-05. 5일차(일)
23,469명
4위
241,564,274원
2023-02-06. 6일차(월)
8,844명
4위
85,978,461원
2023-02-07. 7일차(화)
8,606명
4위
83,138,822원
2주차
2023-02-08. 8일차(수)
7,272명
-명
6위
67,124,991원
-원
2023-02-09. 9일차(목)
5,627명
6위
53,857,503원
2023-02-10. 10일차(금)
7,813명
5위
77,234,649원
2023-02-11. 11일차(토)
13,848명
6위
-원
2023-02-12. 12일차(일)
12,408명
6위
-원
2023-02-13. 13일차(월)
4,607명
7위
-원
2023-02-14. 14일차(화)
4,981명
7위
-원
3주차
2023-02-15. 15일차(수)
2,011명
-명
9위
-원
-원
2023-02-16. 16일차(목)
1,937명
10위
-원
2023-02-17. 17일차(금)
-명
-위
-원
2023-02-18. 18일차(토)
-명
-위
-원
2023-02-19. 19일차(일)
-명
-위
-원
2023-02-20. 20일차(월)
-명
-위
-원
2023-02-21. 21일차(화)
-명
-위
-원
4주차
2023-02-22. 22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23-02-23. 23일차(목)
-명
-위
-원
2023-02-24. 24일차(금)
-명
-위
-원
2023-02-25. 25일차(토)
-명
-위
-원
2023-02-26. 26일차(일)
-명
-위
-원
2023-02-27. 27일차(월)
-명
-위
-원
2023-02-28. 28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 관객수 210,398명, 누적 매출액 2,112,623,105원[51]


10.2. 북미[편집]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개봉 전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 3시간이나 하는 긴 러닝 타임, 그리고 흥행이 잘 되기 힘든 영화의 소재로 인해 개봉 첫 주 오프닝 수익이 1000만 달러도 안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대로 360만 달러라는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티켓 파워는 준치라고 평가받는 브래드 피트의 와이드 릴리즈 최저 오프닝이다. 3300개관 와이드 릴리즈인데, 2위는 고사하고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I Wanna Dance with Somebody에게도 밀린 4위로 데뷔했으며, 이미 개봉한지 한참 지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와 50만 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3000개관 이상 와이드 릴리즈한 작품들 중 역대 최하의 첫주 기록 6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사실 같이 개봉한 작품들 중에 상영관 수가 제일 적은데, 자신있게 밀어줄거 같이 굴은 파라마운트의 언플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다만 상영 시간이 매우 길어 상영관을 못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

3시간의 긴 러닝타임, 하드한 R등급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본작의 북미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은 대표적인 이유로 마케팅 실패를 꼽는다.# 사실상 본작은 제작비가 많이 든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예고편과 틱톡에서의 홍보를 제외하고는 마땅히 한 마케팅이 없다.[52] 심지어 예고편은 영화의 배경이 그저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만 알려줄 뿐, 어떠한 내용 전달도 없이 그저 화려한 장면들만 보여주는데, 이러한 점이 일반 관객에게 본작에 대해 어필하기 어려웠다며 큰 비판을 받는다. 또한 주로 관객 연령층이 높은 옛날 할리우드 배경의 영화이면서 일명 'Gen Z'라고 불리는 청소년층을 목표로 하는 틱톡 영상으로 홍보를 하고, 틱톡 스타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행사를 여는 등 역대 최악의 마케팅이라는 말을 듣는다.[53]

개봉일을 변경한 것이 큰 독이 되었다는 주장들도 많이 존재한다. 본작은 R등급으로 크리스마스에 흥행하기 힘들 뿐더러 아바타: 물의 길,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등 경쟁작이 쟁쟁한 상황에서 12월 23일에 개봉하는 것은 무리한 선택이었고, 오히려 본래의 개봉일인 1월 6일을 유지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2주차까지는 3300개관을 유지하면서 연말 ~ 새해 시즌 버프를 기대하며 반등을 노려보았지만, 결국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개봉 3주만에 상영관이 600개로 대폭 줄어들면서 빠르게 상영 종료 수순에 접어들었다.


10.3. 프랑스[편집]


100만 관객을 넘으면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프랑스에서의 흥행 성공에 대해 예술영화를 즐겨보는 경향이 있는 프랑스의 특성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0.4. 기타 국가[편집]




11. 수상 및 후보[편집]


  • 제3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수상: 음악상 (저스틴 허위츠)

수상: 음악상 (저스틴 허위츠)
후보: 뮤지컬 · 코미디 작품상, 뮤지컬 · 코미디 남우주연상 (디에고 칼바), 뮤지컬 · 코미디 여우주연상 (마고 로비), 남우조연상 (브래드 피트)

수상: 미술상 (플로렌시아 마틴, 안소니 칼리노)
후보: 작품상, 감독상 (데이미언 셔젤), 여우주연상 (마고 로비), 음악상 (저스틴 허위츠), 촬영상 (리누스 산드그렌), 의상상 (메리 조프레스), 분장상, 편집상 (톰 크로스)

후보: 음악상 (저스틴 허위츠), 미술상 (플로렌시아 마틴, 안소니 칼리노), 의상상 (메리 조프레스)


12. 기타[편집]


  • 샤젤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영화 전체적인 컨셉과 제목은 케네스 앵거[54]의 '할리우드 바빌론'에서 따온게 유력하다. 이 책은 할리우드의 어두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인데, 특히 이 책에서 다룬 클라라 보우존 웨인을 포함해 미식 축구팀과 난잡하게 놀았다는 루머는[55], 본작 넬리의 행적하고 어느정도 일치한다.

  • 데이미언 셔젤에 따르면 각본의 초안부터 영화의 실제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한다. 개발 단계에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라 바빌론이 자신의 머리 속에서 자신감 있는 단계까지 확실해지길 기다리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 마고 로비가 맡은 캐릭터는 원래 엠마 스톤이 연기 예정이었으며 기사까지 나온 상태였으나 스케줄상 스톤이 하차하면서 마고 로비가 새로 캐스팅되었다. 여담으로 두 배우는 살짝 닮은 상이다.

  • 제작 초기 단계에 스크립트가 유출되었는데 마고 로비디에고 칼바가 맡은 캐릭터의 비중이 브래드 피트보다 많다. 그래서 아카데미 예측에서는 브래드 피트를 남우조연상 후보군으로 올린다. 그렇다고 피트도 비중이 적지는 않아서 마케팅은 스타 파워가 확실한 피트 위주로 한다.

  •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가 함께 출연하는 세번째 작품이다. 《빅쇼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이어 같이 출연한다. 신기하게도 이 두 영화에서 피트와 로비가 만나는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었다. 공교롭게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바빌론》 모두 과거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56]





  • 영화에 의상 총 7천여 벌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 보통 영화가 시작하고 5 ~ 10분 후에 영화 제목이 뜨는데, 특이하게도 본작은 30여 분간의 긴 파티 장면을 보여준 후에 영화 제목이 등장한다.

  • 고전 명작 사랑은 비를 타고의 대척점에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우선 두 작품 모두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는 시기가 극의 배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중 '사랑은 비를 타고'는 새로운 시대에 빛을 보게 된 신흥 스타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보여주는 영화라면, 본작은 반대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이들의 비극을 담은 작품이다. 이는 본작 마지막에 극장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의 등장인물 리나 러몬트[57]를 오열하며 보는 매니와 폭소를 터트리며 보는 나머지 관객들의 반응이 정반대인 것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 LA에서 진행한 영화 관련 Q&A에서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로 영화 촬영을 들어가기 직전에 영화 리허설을 목적으로 자신의 폰으로 2시간짜리 바빌론을 촬영해 만들었다고 한다. 감독의 아내 올리비아 해밀턴,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와 함께 뒷마당에서 만들었다고.#

  • BBC 선정 2022년 최고의 영화 20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 북미 개봉 후, 인디와이어에서 영화의 각본 전체를 공개했다.#

  • 매니 토레스 역할의 배우를 찾는 데 18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수없이 많은 오디션 테이프를 보다가 디에고 칼바에게 이 배역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 브래드 피트가 처음에 바빌론의 대본을 보고 당황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보통 120페이지 남짓한 대본도 벅찬데 바빌론의 대본은 무려 180페이지가 넘었기 때문.#


  • 라라랜드》에서 합을 맞춘 안무가 맨디 무어가 댄스 시퀀스를 맡았다.

  • 엔딩 몽타주에 나온 영화 목록#[58]

  • 이동진 언택트톡 내용 정리#

  • 후반부의 장면은 호러 영화라고 봐도 될 만큼 무섭고, 끔찍한 장면도 나온다. 꽤 잔인한 장면도 잘 나오는 편. 사실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 만큼 심리적 긴장감과 압박감이 전반적으로도 장난이 아니다.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미 키멜이 "영화는 할 수 있는데 TV 쇼는 못하는 게 있다. 바로 1억 달러를 잃는 것."이라고 운을 띄운 뒤 "바빌론 팀 왔나요? 그분들이 알 텐데요."라는 농담을 해서 작은 논란이 있었다. 이 농담에 관해 반응이 상당히 갈렸는데[59], 키멜이 후에 말랄라 유사프자이에게 돈 워리 달링으로 농담한 것과 함께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부분. 바빌론 팀이 실제로 참석하고, 많은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시상식에서 흥행 실패를 소재로 한 농담은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이 중론. 키멜의 농담에 계속 웃다가, 이 농담이 나오자 대부분이 야유한 것만을 보더라도 영화인들에게 얼마나 무례한 농담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 영화의 엔딩 몽타주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는 것이 영화 SNS 계정 사이에서 유행 중이다.

12.1. 관련 인터뷰[편집]


  •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데이미언 셔젤 인터뷰#




13. 둘러보기[편집]









[제작총괄] [1] 일부 장면. 일명 4:3 비율이며, 무성영화 시절에 쓰이던 35mm 필름의 비율이었다.[2] 2023년 2월 21일 공개[3] 2023년 9월 8일 공개[4] 등급분류 결정내용: 노골적으로 묘사된 애무 장면 및 성행위 장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저속하고 거친 대사, 코카인을 코로 흡입하는 장면 등에서 선정성 및 대사, 약물의 수위가 높은 청소년관람불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선정성_2021.svg파일:영등위_대사_2021.svg파일:영등위_약물_2021.svg)
[5] 감독의 전작 《라라랜드》의 배급사다.[6] 유일하게 R등급을 받은 《위플래쉬》도 비속어를 제외하면 수위 높은 장면이 없다. 그래서 15세 관람가를 받았다.[7] 이럴 경우 극장 개봉판과 NC-17버전의 감독판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8] 안그래도 상영 시간이 188분에 달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데 NC-17까지 받는다면... 이 등급으로 와이드 릴리즈한 영화는 쇼걸밖에 없는데 바빌론에 비하면 상당히 저예산 영화다.[9]탑건: 매버릭》으로 어느 정도 상황이 좋아지긴 했다.[10] Ask Me Anything, 즉 QnA이다.[11] 정확하게는 현대의 영화음악처럼 만들어진 스코어를 재즈/스윙 풍으로 만든 느낌의 곡이다.[12] 북미 공개 버전과 차이점은 중간 엑스트라들의 비속어가 순화되었다.[13] 본 영화의 제작자이자 데미안 샤젤 감독의 아내.[14]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던 역인 조던 벨포트의 친구 러그랫으로 출연한 배우이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연기를 펼쳤으며, 바빌론에서도 넬리 라로이의 첫 유성 영화 촬영 장면에서 코믹스러우면서도 미친 연기를 선보이며 그 장면에 한해서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다.[15] 특별출연[16] 멕시코 출신.[17] 코끼리 똥이 카메라에 튀는 연출까지 나온다. 관객들이 팝콘 먹다 봉변당했다고 한다.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를 초반에 보여주고 시작하는 의도로 보인다.[18] 넬리는 차를 몰고와 파티장 밖에 있던 조각상을 박아버리는 것으로 등장한다. 경비원은 넬리의 이름이 명단에 없다며 입장을 제지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능청스럽게 가드를 몰아세우고, 이에 관심이 생긴 매니는 파티장에 그녀를 찾는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주며 입장시켜준다.[19] 잭은 계속 이탈리아어로 말을 하면서 아내의 신경을 긁어대고, 아내가 한 번만 더 이탈리아어를 쓰면 죽여버린다고 하자 그만두는 줄 알았으나 또 이탈리아어를 써 아내가 이혼하겠다며 차를 타고 가버린다.[20] 중국계 미국인 가수이며, 영화 자막 제작자이기도 하다. 지금과 같은 영화 자막은 아니고 무성영화 시절 짧게 칠판에 적힌 대사를 쓰던 직업이다. 영화상 묘사에 따르면 본인이 대사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21] 처음에는 화가 난 엑스트라 배우들에게 쫓겨다니다 총과 말을 구해 엑스트라들을 위협하며 제압에 성공한다.[22] 이때 잭은 술에 잔뜩 취해서 제정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는 멀쩡히 여배우와 키스씬을 한번에 촬영하는데 성공하며, 제아무리 성격이나 행동은 망나니 같아도 괜히 톱스타가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23] 춤추라고 하니 제대로 추며 남자 배우들을 휘어잡고, 울라고 하니 바로 눈물을 쏟고, '둘에 눈물 고이고 셋에 눈물 두방울만 흘려라' 같은 감독의 말도 안되는 주문까지 해낸다.[24] 이 영화 상에서 당대 최고의 섹스 심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인기를 끄는 넬리도 그 이면에는 나름의 걱정과 아픔이 있다고 묘사되었듯이, '선망의 대상인 연예인들도 이미지와 인기를 뺀다면 자기 나름의 연약함이 있는, 일반적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할 거리를 주는 대목.[25] 영화 음악을 촬영장에서 직접 연주하던 시대였다.[26] 정신병동에 갇힌 어머니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줄을 서려는데에만 혈안인 아버지로 인해 더욱 스트레스를 받던 중이었다.[27] 이때 잭이 여배우에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하며 키스를 하고, 관객들이 이를 보고 비웃는데, 이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마주이다.[28] 영화 초반에는 여자에게 차여서 자살하겠다고 징징대던 골치아픈 친구 정도로 그려졌었는데, 사실 잭이 밝히기를 자신의 재능을 처음으로 인정해 준 인물이며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이 조지 덕분이었다고 한다.[29] 극 중 이름은 '에스텔라'이며 캐서린 워터스턴이 연기했다. 작중에서는 연극계의 유명인사로 비춰지며, 영화를 저급 예술 취급하며 은연 중에 선민의식적 태도를 내비춘다. 이것은 당시 사교계에서 영화가 저속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실제 사회상이기도 하다.[30] 영화에 나온 것만 벌써 세번째 아내이다.[31] 과거에 자신을 파티장 심부름꾼으로 고용하며 너는 영화 일에 안맞다고 무시한 키노스코프의 레빈이 직접 찾아와서 제안한다.[32] 백인처럼 보여 백인과 유색인종 혼합 공연처럼 보이면 남부에서는 상영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다.[33] 실존한 MGM의 수완 프로듀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그의 이름을 딴 명예상이 있다.[34] 잭은 이 영화들을 "뭔가 있어보이는 척"하는 쓰레기 영화라고 표현하는데, 진짜 쓰레기 영화들도 있겠지만 흥행이 힘든 저예산 예술 영화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작인 바빌론 역시 크게 호불호가 갈리며 흥행에 크게 실패하자 자조적인 농담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35] 잭은 대화 중 자신들이 지금껏 알고 있던 영화의 시대가 끝나감에 대하여 허탈함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였고 페이에게 당신 괜찮냐는 말을 듣는다. 금세 괜찮은듯 돌아와 평소대로 특유의 농담기 섞인 작별 인사를 건네지만 떠나가던 페이는 그런 잭의 모습이 걱정되어 그가 괜찮은 것이 맞는지 잠시 뒤돌아 지켜보다 떠난다. 하지만 뒤돌아 앉아있던 잭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차 있었다.[36]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받아본 팁이 얼마였는지, 그걸 누가 줬는지 물어봤다가 그것이 자신이었다는 말을 듣고는 수중의 모든 현금을 꺼내 팁으로 쥐어주며 "인생을 붙잡게, 젊은이. 미래는 자네거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다.[37]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초반부터 보여준 할리우드 난교파티와 할리우드의 생활상과 기묘하게 겹쳐보인다.[38] 신문에선 강간이나 살해당한건 아니고 사망 원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고 나온다. 한편 엘리노어는 76세에 사망하였다는 기사도 나온다.[39] 원로 비평가인 자신이 아니라 다른 젊은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을 보고 콘래드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역시 시대 너머로 사라져 갈 차례가 되었음을 느낀듯하다.[40] 그 사이 영화는 흑백 영화에서 컬러 영화로 발전하였다. 매니는 도망친 이후로 영화계를 완전히 떠나서 극장도 거의 다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41] 1878년 영국 사진 작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가 연속 촬영한 것으로, 영화의 시초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42] 여기에 언급된 작품 외에 스치듯이 지나간 작품들까지 하면 수십편의 영화에서 가져온 장면들이 지나가는데, 모두 영화의 기술적, 표현적 발전에 영향을 끼치며 영화사에 기여를 한 작품들이라 할 수 있겠다.[43] 특히 마고 로비.[44] 뱀 장면, 지하동굴 장면 등[45]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마주가 특히 많이 담겼다. 아예 본작에 영화의 장면과 유명 OST Singin' in the Rain이 삽입되었을 정도.[46] 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하는 영화를 일컫는 말이다.[47] MGM, 워너 브라더스 배급에 고작 160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티모시 샬라메의 스타 파워만 믿고 2700개관 와이드 릴리즈를 했지만 북미에서 제작비도 못 건졌다.[48] 유니버설 픽처스 배급에 4000만 달러라는 상업 영화급 자본이 들어간 작품이지만, 1100개관이라는 소규모 와이드 개봉을 해서 유니버설이 애초에 흥행에서 손을 놓은 행보를 보였다.[49] 파벨만스처럼 1100개관 규모로 개봉했지만, 아무리 예술 영화여도 제작비 회수도 하지 못하며 규모와 예상보다도 낮은 흥행을 기록했다.[50] 20세기 스튜디오가 배급했고, 1억 달러의 제작비로 박스오피스에서 3000만 달러만 벌어들이는 대실패를 했다. 평가가 좋고, 스타 감독과 호화 캐스팅이었음을 고려하면 아쉬운 흥행 성적이다. 그래도 스트리밍 등의 2차 시장에서 선방했다고 한다.[51] ~ 2023/05/03 기준[52] 실제로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존재를 모르다 트위터에서 영화 계정들이 얘기하는 것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53] 같은 배급사전작이 신선한 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과 상당히 비교되는 상황이다.[54] 스코피오 라이징으로 유명한 실험영화 감독. 할리우드에서 아역으로 일한 적이 있다.[55]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 굉장히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게 거의 확실하다고. 보우 아들은 이거 때문에 앵거를 고소할 뻔했다고 한다.[56]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 본작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57] 본작의 넬리와 마찬가지로 무성 영화 시절엔 스타였으나, 유성 영화 시대가 오면서 전성기가 끝나버리는 여배우 캐릭터이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밉상 캐릭터라서, 그녀가 유성 영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영화 내에서 우스꽝스럽게 그려진다.[58] 이중 나무위키 문서가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열차의 도착(1895), 달세계 여행(1902),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1944), 대열차강도(1903), 리틀 네모(1911), 재즈 싱어(1927), 오즈의 마법사(1939),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1955), 벤허(1959), 안달루시아의 개(1929), 싸이코(1960), 잔 다르크의 수난(1928),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주말(1967), 레이더스(1982), 트론(198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991), 쥬라기 공원(1993), 매트릭스(1999), 아바타(2009), 페르소나(1966)
[59] 특히 트위터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