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초록거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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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도라에몽 신 도라 극장판 시리즈로 3번째 장편 작품.
원작은 만화판 26권 '숲은 살아있다', 33권 '나무돌이 안녕'. 원작 만화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지구 환경 문제를 주제로 굉장히 높은 평을 받았던 장편 에피소드이다. 진구와 도라에몽이 키보를 키우고 그들이 외계인의 침략을 막아내는 전체적인 틀은 같지만 세부내용이 많이 추가되었다.
2. 예고편[편집]
3. 캐치 프레이즈[편집]
- 우리들의 희망이 미래를 빛낸다.
- DORAEMON THE FUTURE 2008
4. 스토리[편집]
바람에 날아가 버린 빵점 시험지 다발을 회수하던 진구는 묘목 하나를 발견해 집으로 가져온다. 그러나 정원이 좁은 관계로 심지 못하게 되어서 도라에몽에게 부탁하게 되고, 도라에몽은 식물자동화액을 사용한다. 그리고 다음 날, 난장판이 된 방에서 깨어난 진구는 작은 나무인간과 마주하게 되고 그 나무인간에게 키보라 이름 붙인다. 키보가 글을 배우고 진구의 친구들과 만나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지구에 식물형 외계인들이 나타나는데…
5. 등장인물[편집]
- 키보[1]
성우는 요시코시 타쿠야[2] / 송하림.
1997년에 정발된 대탐험 시리즈에서는 나무도령으로 정발.
작중 최고의 귀욤캐릭터. 도라에몽과 진구가 식물자동화액을 묘목에 부어서 탄생한 나무인간. 호기심이 왕성하다. 처음에는 "키, 키, 키이" 정도밖에 말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제대로 말한다. 구극장판 및 장편 시리즈인 "노비타와 구름의 왕국"에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나 도라에몽 일행을 도왔다. 단, 구판인 관계로 스토리적으로 연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구름왕국이 리메이크되면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신 도라에몽 6기 18화 '진구 안의 진구' 편에서 진구의 꿈 속에 잠깐 카메오로 출현했다. 또한 이 당시 TVA에서도 <키보, 사랑에 빠지다>와 <또 하나의 초록거인전>이라는 에피소드가 편성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국내판에서 스페셜로 방영하였다.
1997년에 정발된 대탐험 시리즈에서는 나무도령으로 정발.
작중 최고의 귀욤캐릭터. 도라에몽과 진구가 식물자동화액을 묘목에 부어서 탄생한 나무인간. 호기심이 왕성하다. 처음에는 "키, 키, 키이" 정도밖에 말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제대로 말한다. 구극장판 및 장편 시리즈인 "노비타와 구름의 왕국"에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나 도라에몽 일행을 도왔다. 단, 구판인 관계로 스토리적으로 연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구름왕국이 리메이크되면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신 도라에몽 6기 18화 '진구 안의 진구' 편에서 진구의 꿈 속에 잠깐 카메오로 출현했다. 또한 이 당시 TVA에서도 <키보, 사랑에 빠지다>와 <또 하나의 초록거인전>이라는 에피소드가 편성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국내판에서 스페셜로 방영하였다.
- 리레
성우는 호리키타 마키[3] / 강시현. 녹색의 별의 공주. 부모를 잃은 외로움 탓에 마음을 닫아버리고 제멋대로의 성격이 되어 진구가 키보를 구하려 하자 돌덩이로 진구의 머리를 때리는 미친 짓거리를 저지르는 등 초반에는 가학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성장하며 진구 일행과도 친구가 된다.
- 장로(지이)
성우는 미야케 유지[4] / 황창영. 이름 그대로 녹색의 별을 여행하는 장로. 키보가 리레에게 쫓기고 있을 때 그를 도와줬다. 버섯같은 모습이며 척보기에도 연로해보이는데 움직임이 민첩하다. 초록거인은 장로의 배꼽 근처에 있던것이다.
이자는 말만 장로지 사실 행성 그 자체의 사념같은 존재이며 부러진 나무 고치거나 순간이동, 행성과 행성을 연결하는 능력과 초록거인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점에선 사실상 신선이나 도사같은 존재. 누덕도사와 비슷하다.
이자는 말만 장로지 사실 행성 그 자체의 사념같은 존재이며 부러진 나무 고치거나 순간이동, 행성과 행성을 연결하는 능력과 초록거인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점에선 사실상 신선이나 도사같은 존재. 누덕도사와 비슷하다.
- 시라
성우는 오오츠카 치카오[5] / 이인석. 리레의 부하. 정치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실상 그가 정치를 통솔한다. 장로만큼은 아니지만 꽤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할아버지다. 사실상 비선실세.
- 파루나
- 야마
성우는 이시다 코토미 / 채민지.[6] 리레가 친구들을 장난으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데려다주러 가던 중에 만난 6세 남자아이. 한국 한정으로 말이 조금 어눌다. 성우가 채민지인데 도라에몽을 할 때랑은 사뭇 달라서 갭이 심하다. 물론 이땐 도라미 성우여서 모르겠지만 그 뒤론...[7]
- 나에
성우는 우에노 카즈무 / 김연우. 야마의 친누나.
- 로크 & 모야
6. 주제가[편집]
7. 평가[편집]
항상 기본은 해줬던 도라에몽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 최악의 극장판을 세 손가락에 꼽으라면 꼭 들어가는 작품이다. 먼저 스폰서의 입김 때문에 도라에몽 극장판 게스트 캐릭터로 비성우가 이전 작품보다 더 많이 캐스팅 되었는데 문제는 섭외된 비성우 연기자들의 연기가 정말 좋지 않았다. 특히나 히로인인 리레 역을 맡았던 호리키타 마키의 연기력은 일본에서의 내에서의 평은 물론이고 외국인의 입장에서 봐도 억양 하나 없이 그냥 대본만 그대로 읽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불호의 평이 압도적이었다. 이렇게 연예인 더빙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으로 이후 작품부터는 이 극장판을 반면교사 삼아 주연급 게스트 캐릭터는 웬만해서 무조건 성우를 기용하고 있다.
각본 또한 중구난방식으로 급하게 전개가 되는 점이 좋지 않는 평을 받는데 커다란 원인이 되었다.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작품의 주제의식은 인간의 지구 환경보호에 대한 고찰같지만 정작 초반부에 뒷산 개발 공사로 인한 환경 파괴에 대해서 잠깐 묘사를 한 것이 끝이고 대부분 리레와 시라에 대한 갈등과 도라에몽 일행등이 초록별로 떨어져 모험을 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 두 갈래의 큰 스토리가 서로 다르게 전개해도 될 정도로 매우 엉성하게 묶여있다.
그리고 리레의 과격하고 난해한 행동, 그리고 작품 내내 묘사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중요한 요소였던 시라와의 갈등이 장로 지이로 한번에 해결된 모습 등 엉성하게 묶인 과정에서 생긴 구멍들을 급전개로 몰아붙여 해결을 해버린 점, 그리고 후반부 장로 지이와 야마, 나에 등의 캐릭터들은 없어도 될 정도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고 리레가 각성하는데 원동력이 되었다기엔 납득하기 힘든 연출이었다는 평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성인도 재미는 느낄 수 있기엔 전개의 깊이가 너무나도 얕았고, 반대로 어린이를 위한 영화라고 하기엔 작품의 분위기 또한 생각보다 많이 우중충하고 어두워 양쪽에서 모두 좋은 평을 듣지 못했으며 기존의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면서 어느 정도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편이었던 도라에몽 극장판과 다르게 작품 진행 내내 상대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탓에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등의 분위기를 지나치게 따라 한 게 아닌가라는 말까지 나왔다.
또한 작품 이름부터가 도라에몽 극장판이지만 키보의 일상을 보여주는 초반부 전개를 제외하면 도라에몽 도구의 도움을 받아 활약을 하는 장면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적었다. 도라에몽 도구의 단골 손님인 어디로든 문이 작품에 나오지 않았으며 그나마 후반부에서 대나무 헬리콥터를 이용한 게 끝이었다.
평소 일본의 연례 개봉하는 극장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평이 나름 후한 편이었던 야후! 재팬 영화에서는 2.3점이라는 역대 도라에몽 극장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평가를 의식한 듯 국내에서는 작품이 개봉한지 무려 7년이나 지난 2015년에 들어와서야 애니원을 통해 겨우 방영할 수 있었다.[10] 이처럼 작품 자체가 총체적 난국의 작품이 되어버려서 진구와 철인군단 작품으로 부활하기 전까진 1차 암흑기가 도래하게 되었으며 해당 작품의 감독을 맡았던 와타나베 아유무 또한 잡지 '애니메 스타일'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자신의 실패작으로 꼽았을 정도이다.
그나마 작화만큼은 뛰어난 편에 속한다. 카네코 시즈에, 오오츠카 마사미, 우마코시 요시히코,사사키 마사카츠, 오시야마 키요타카, 카와바타 에루킨, 나츠메 신고, 하치자키 켄지, 쿠와나 이쿠오 등 실력자가 많이 참여했다. 다만 이 작품도 진구의 공룡대탐험(2006)처럼 과장된 연출과 작화를 많이 사용했으므로 사람에 따라선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악평이 거의 대다수였던 일본과 다르게 한국에선 평가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먼저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일본판 성우의 연기를 전문 성우로 더빙을 진행함으로써 문제점을 상쇄시켰다.
8. 기타[편집]
- 원작 만화 단편과 비교하면 공주와 총리, 키보가 필요한 푸른 거인, 별 그 자체인 장로 등의 설정이 추가되었고, 원판에서는 진구와 도라에몽만 우주선으로 끌려가지만 극장판에선 다른 아이들까지 덤으로 딸려온다. 결정적인 차이는 원판의 마지막은 키보를 떠나보내고 돌아온 진구와 도라에몽을 오진숙이 늦게왔다고 야단치는 거지만[11] 극장판에서는 집에 온 도라에몽과 진구를 아빠와 함께 따뜻하게 맞이해주며 진구가 말이 없자 키보를 떠나보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진구를 조용히 쓰다듬어 주며 저녁 먹자는 말을 한다.
- 참고로 본작에서 비실이는 솔로 탈출의 기회를 얻었다.
- 신 극장판 기준으로 세상을 구한 두 번째 극장판인데 신 마계대모험 편의 무대가 평행세계화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인 세계관을 구한 것은 본작이 처음이라 봐도 될 듯.
- 2010년에 국내 상영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도라에몽 30주년 기념작인 인어대해전을 같은 해에 상영하기 위해서인지 신 우주개척사와 함께 넘겨버렸다. 그리고 이후작부터 같은 해에 같은 작품을 상영[12] 하기 때문에 극장 상영은 물 건너갔고, 대신 애니원에서 2015년 5월 1일에 방영하였다. 결과물은 역시나 전속 도배에 시달린 망작. 그러나 원판의 성우 연기가 너무 불량이라 더빙판은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물을 보였다.
- 이 작품의 속편에 가까운 이야기가 진구와 구름왕국이다.
-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원래 원작의 인기 에피소드 '유령 성으로 이사하자'를 바탕으로 만든 오리지널 극장판을 기획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후지코 프로덕션 측의 요청으로 키보 편을 애니화하게 됐다고 한다. 유령 성으로 이사하자는 2008년 12월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콘티로 TV판 에피소드 중 하나로 방영되었다.
-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2008년 3월 28일 방송에서 극장판과 관련한 특별편을 방영했다.
- 226화, 키보, 사랑에 빠지다(국내판 신 도라에몽 스페셜 1기 20화)
- 227화, 또 하나의 초록거인전(국내판 신 도라에몽 스페셜 1기 20화)
- 228화, 지킬과 하이드(국내판 신 도라에몽 스페셜 1기 21화)
- 최석필 성우가 만퉁퉁을 연기한 마지막 극장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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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망이라는 뜻이다.[2] 1999년생의 아역배우로 이 역할을 맡을 당시 만 8세.[3] 2017년 배우에서 은퇴했다.[4] 키보랑 마찬가지로 성우가 아닌 배우다.[5] 게스트 캐릭터중 유일한 전문성우.[6] 후에 도라에몽 성우를 맡는다(이땐 도라미와 중복)[7] 여담으로 채민지가 야마를 맡게 된 계기가 웃긴데 황태훈이 "도라미 얼마 안나오지요? 그럼 더해!" 라고 악덕 사장 행세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채민지 블로그에 나온다!!! 열정페이로 아는가보다. 그걸 주워먹는 성우(...)[8] 본편에서 퉁퉁이 엄마 역을 맡았다.[9] 노래는 나름 명곡으로 꼽히며 원래 손을 잡자는 5분 노래지만 엔딩 스탭 롤에선 4분으로 짧아지게 나온다.[10] 국내에서 도라에몽 극장판이 처음으로 극장 상영을 했던 진구의 마계대모험이 2008년에 개봉을 했는데 다음 해인 2009년에 전작인 이 작품과 다음 작품인 진구의 우주개척사를 건너뛰고 진구의 공룡대탐험을 개봉했다. 마찬가지로 우주개척사 또한 이 작품만큼은 아니지만 큰 호평을 받았던 원작과 달리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11] 이 때 나는 지구를 구했다고 한탄하는 진구의 모습이 일품.[12] 정확히는 일본 상영일로부터 4~5개월 정도 지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