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쉬헐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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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 스코어 67
4화까지만 봤을 때, 변호사 쉬헐크를 보고 있는 건 30분 동안 휴가를 떠나는 것 같았다(At least in the first four episodes that were available for review. Watching it is like going on holiday for half an hour)
루시 망간, 더 가디언 지
엉망이지만, 아름답게 엉망(It's a mess, but it's a beautiful mess)
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
작중에 나오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남자에 대한 유독 비틀린 인상[19] 과 분노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헐크에게 쉬헐크가 여성이 일상에서 분노를 억누르면서 살아야 하는 일을 예시로 들며 "내가 당신보다 분노를 다스리는 것에 훨씬 능하다"고 짜증을 내는 장면은 인생 자체가 비극으로 가득하고 몇번이고 죽을 고비 넘기고 다닌 헐크의 서사를 무시한 채 억지로 페미니즘 메시지를 넣으려고 한 부적절한 장면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20] 특히 그동안 브루스가 얼마나 온갖 고생을 했는지 영화를 10년넘게 보아왔기에 잘 아는 골수 헐크팬들 입장에서는 쉬헐크의 말이 주제를 모르는 투정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헐크로의 변신은 이중인격으로 자신을 잃고 조절할 수 없는 괴물이 되는데에 대한 부정적인 서사를 가지는 반면 쉬헐크의 변신은 완벽하게 자아를 유지한채로 신체적 강점만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로 다루어진다. 괴물 취급을 받던 헐크에 비해 쉬헐크는 셀럽으로 받아들여지며 쉬헐크가 아닌 제니퍼로서 알아주지 않는데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라마 중반부의 주 서사를 차지한다.“왜냐면 여성들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라고 가르침을 받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쉬헐크는 '난 분노 조절 잘해'라고 하는 거예요. 나는 지속적으로 분노 조절을 해. 난 지속적으로 공포를 이겨내야 해.' 그러니까. 그녀는 손쉽게 통제해나갈 수 있는 거죠."
----타티아나 마슬라니(쉬헐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