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r20240101판에서 저장되지 않은 문서입니다.
자동으로 r20210301판 문서를 읽어왔습니다.
자동으로 r20210301판 문서를 읽어왔습니다.
오병윤(독립운동가)
덤프버전 : r20210301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오병윤은 1901년 11월 20일 전라남도 대정군 좌면 하원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제주도 법정사 신도로, 1918년 9월 19일 법정사 승려 김연일이 “왜놈은 우리 조선을 병탄(倂呑)했을 뿐 아니라 병탄 후에는 관리는 물론 상인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동포를 학대하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일본인 관리를 죽이고 일본 상인을 섬 밖으로 몰아내자”는 연설을 하자 이에 즉각 찬동했고, 10월 5일 신도 33명과 함께 군사 대오를 편성하고 각 면(面) 면장들에게 격문을 보낸 후, 주민 400여 명을 규합하여 전선을 절단하고 일경 주재소를 습격·파괴하며 일인들을 포박·구타하는 등 이틀 동안 격렬한 항쟁을 벌였다.
그러나 일본군이 투입되면서 이틀 만에 진압되었고, 이 일로 체포된 그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남제주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73년 4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5년 오병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