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케라 (r2판)

편집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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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동상[1]
이름
ケケラ
Kekera
성별
남성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기츠
변신체
''''''
''''''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유사 라이더
첫 등장
괴리 Ⅱ: 브라보 쟈마볼 대결
(가면라이더 기츠 에피소드 18)[2]
성우 / 배우
슌도 미츠토시[3]

1. 개요
2. 작중 행적
2.1. 3장 - 괴리, Another Field
2.2. 4장 - 통곡, Crisis Time
2.3. 5장 - 모정, Solitude World
2.4. 최종장 - 창세, Creation Desire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세계를 바꾸는 남자가 되는 거야!

가면라이더 기츠의 등장인물. 사쿠라이 케이와 사이드의 최종 보스.

사쿠라이 케이와의 서포터. 서포터로서 추구하는 감정은 즐거움.[4]

2. 작중 행적[편집]



2.1. 3장 - 괴리, Another Field[편집]


18화 - 디자스타로 의심받는 케이와를 보며 한 숨을 쉬고, "3인 이상의 민간인을 구조"라는 시크릿 미션을 추가해 커맨드 트윈 버클을 지원해 준다. 이 케이와가 디자스타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지적하자 케이와가 디자스타일리가 없다며 코웃음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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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 계속 디자스타로 몰리는 케이와가 답답했는지 서포터 방으로 초대해 야단친다.

케케라: 네 설교방이다... 사쿠라이 케이와!

케이와: 이거 스피커야?

케케라: 야! 함부로 건드리지 마! 그리고 신발 당장 벗어!

케이와: 죄송해요!

케케라: 난 네놈의 서포터다! 예의가 없는 녀석이군... 내가 얼마나 너에게 주목을 했는지 알긴 하냐?

케이와: 네?

케케라: 지금까지 네가 부스트 버클 운이 넘처났던 건... 바로 내 덕분이였다!

케이와: 그게 무슨 말인지...

케케라: 내가 너에게 선물해 줬던거라고![5]

케이와: 그랬던 거 군요...

밴디지는?[6]
충격적이게도 해후 시즌 때 케이와가 매 게임마다 부스트 버클을 얻은 것은 케케라 덕분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러고는 케이와를 디자스타로 모는 다이치가 의심되지 않냐고 묻는다. 이후 2라운드가 끝나고 케이와를 다시 불러내 다이치는 디자스타가 아니었으며 케이와의 지지율이 2위로 상승했다는 걸 알려준다.

21화 - 시크릿 미션 클리어 보상으로 피버 슬롯 버클과 부스트 버클을 선물 한다. 이때, 우키요 에이스가 부스트 레이즈 버클을 챙겨가는 모습에 여우 녀석에게 선수를 뺏기면 어떡하냐고 분노한다.[7] 정황상 부스트, 피버 슬롯, 닌자로 각종 강력한 폼이 된 타이쿤의 지지율을 올리려고 한 듯하다.

멋지군! 너야말로 가면라이더다. 사쿠라이 케이와!

23화 - 자신을 찾아온 케이와에게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싸울 수 밖에 없다는 케이와의 말에 드라이버를 되찾으면 다 끝날거라며 너 자신이 진심으로 임하면 세계를 바꿀 수 있을 것이고 네겐 그런 힘이 있다며 조금 그렇게 생각한다고 응원한다. 이후 부스트 버클을 건네주며 사람들을 되돌리기 위해 싸우겠다는 케이와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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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라 : 유쾌한 여흥인가? 그럼 나도 끼워줘야겠군

베로바 : 누구야?

케케라 : 나야! 인간 디자인도 나쁘지 않지?

베로바 : 그러니까 누구냐고?

케케라 : 나라고!

큐운 : 그 목소리는 케케라구나[8]

케케라 : 뭐야, 너도 와 있었냐 큐운?


24화 - 여명 시즌부터 '가면라이더의 귀감'이 될 수도 있겠다며 케이와를 응원했다고 밝힌다. 이후 대치하는 베로바와 진의 사이에 끼어들며 인간 모습으로 등장한다.[9] 이후 베로바를 대치하기 위해 진, 큐운과 함께 가면라이더 케케라로 변신해 전투를 벌인다.

2.2. 4장 - 통곡, Crisis Time[편집]


25화 - 쟈마토 그랑프리 1차전이 끝난 뒤 본인의 공간에서 케이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축제라는 단어에 흥미를 가지고 미래에서 왔는데 과거에 대해서 잘 모르냐는 말에 너희도 너희 세계 기준 고대의 역사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건 아니지 않냐라는 말로 케이와를 묘하게 납득시킨다.[10]

27화 - 자신을 찾아온 케이와가 이때껏 있던 상황을 설명하자 서포터 모두 나름의 목적이 있다는 건 확실하나 그 목적이 뭔지는 서로 밝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며 진이 케이와의 아군인 에이스의 서포터라 해도 그를 온전히 믿어선 안된다고 주의를 준다. 그러다가 케이와가 케케라 본인은 무슨 목적으로 자신의 서포터가 되었는지 물어보자 너의 활약을 보면서 웃을 수 있다면 상관없다며 얼버무린다.

28화 - 케이와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한 뒤 에이스가 진과 독대하는 내용을 스파이더 폰을 통해 같이 엿들었으며 에이스가 끝없이 환생을 거듭했다는걸 듣고선 감탄한다.[11]

31화 - 상담을 신청한 케이와에게 창세의 여신에 대한 정보를 몇가지 알려주는데, 다름아닌 세상의 행복은 총량이 정해져 있고 한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12] 이후 버파에게 당해 탈락하는 케이와를 보고 이런 최후는 웃을 수 없다고 말하며 씁쓸해한다.[13]


2.3. 5장 - 모정, Solitude World[편집]


33화 - 치라미가 서포터들이 지원하는 라이더를 부활시켜주겠단 명목으로 진과 자신을 찾아와 도게자를 하자 진과 서로 대화[14]를 나누다가 '직접 나서는건 내 취향이 아니다.'며 일축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돕겠다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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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 인간 모습으로 나타나 치라미가 쓰던 비전 드라이버를 가지고 베로바에게 가 비전드라이버 2개를 이용해 창세의 여신에게 빌어 케이와를 부활시켜주면 불행 하나를 보여주겠다고 거래를 하여 케이와를 부활시킨다. 그 후 개구리 석상 모습으로 사쿠라이 사라의 곁에 등장. 사라에게 하쿠비의 ID 코어를 건네주고 그녀가 디자이어 로얄에 참가하도록 꼬드기고[15] 이후 케이와에게 말을 걸어 사라가 라이더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 그 또한 디자이어 로얄에 참가하도록 유도한 뒤 케이와네 집에서 베로바와 같이 디자이어 로얄을 구경한다.[16]

베로바: 잠깐, 내가 보고 싶은 결말이 아닌데?

케케라: 그래, 모처럼의 계획이... 머리 아프네.

35화 - 항의하는 케이와에게 적당히 둘러댄 후 케이와에게 자신이 참가한것은 사라에게 비밀로 하라고 부탁받는다. 이후 두 남매를 미행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지만 이스즈 다이치가 탈락하자 계획이 꼬였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둔클레오스테우스 쟈마토가 나타나자 써먹을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며 다른 게략을 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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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 비극으로 인한 케이와의 성장을 위해 둔클레오스테우스 쟈마토에게 사망한 쟈마토들의 부활을 조건으로 사쿠라이 사라를 죽이라고 의뢰한다. 하지만 둔클레오스테우스가 사망하고 진으로부터 그랜드 엔드가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제 막 재밌어지려는데 찬물 끼얹는다'고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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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 비전 드라이버를 진에게 넘기기 전 베로바와 같이 창세의 여신에게 가 각각 소원 하나를 빈다.[17] 그 뒤 버파와 타이쿤의 싸움을 베로바와 같이 사탕을 먹으며 구경한다.


2.4. 최종장 - 창세, Creation Desir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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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 인간 모습으로 케이와 앞에 나타나서,[18] 어떻게 미래로 돌아가지 않았냐고 묻는 케이와에게 이제는 없는 창세의 여신한테서 비자를 발급받았다면서 '이상적인 웃음을 볼 때까지 이 세계에 있을 권리'가 적힌 디자이어 카드를 보여주고 이대로 힘없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지켜보는게 네가 그렇게 바라는 길이냐며 케이와가 다시 디자그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하다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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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이거야! 이걸로 너도 진정한 가면라이더가 될 수 있어! 사쿠라이 케이와...!

40화 - 베로바와 함께 짓토로부터 새로운 레이즈 라이저 카드를 받는다. 이후 쟈마토가 된 사라가 미치나가에게 사망하게 되면서 분노한 케이와를 보고 열광한다.

케케라: 세계평화를 바라는 착한 아이는 어디로 갔나?

케이와: 누나를 위한 거였어! 단 하나뿐인 가족인 누나가 없으면, 세계평화를 바라는 의미 같은 건...

케케라: 흐음... 다른 사람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거냐? 참 대단한 위선자 납셨군 그래...

케이와: 닥치고 나가!!!!

41화 - 폐인이 되어버린 채 울고있는 케이와를 찾아간다. 세계평화를 바라던 녀석은 어디로 갔냐며 조롱하듯이 묻고, 전부 누나를 위해서였다고 대답하는 케이와를 비꼰다. 결국 격분한 케이와에게 밀쳐져 방바닥에 내동댕이쳐지면서도 박장대소하며 비웃는다.

케케라는 "네가 그럼 너의 이상의 세계를 이루면 되는 일 아니냐, 그걸 위한 방법이 있다"며 케이와를 꼬드기고, 이는 케이와가 흑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42화 - 다이치와 대치하던 미치나가 앞에 나타나서 자기가 원하는 가면라이더의 탄생을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케케라: 곤란하다고. 드디어 내 최애가 진짜 가면라이더가 되었으니까.

미치나가: 뭐?

케케라: 슬픔의 눈물을 가면으로 가리는 전사를 말하는 거야.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가면라이더의 정의[19]를 말하며 여느 오디언즈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성이 결여된 채로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짓토에게 받은 프리미엄 케케라 카드를 사용해 프리미엄 케케라로 변신, 베로바와 함께 미치나가를 말 그대로 처절하게 털어버린다.

이후 변신을 푼 상태로 케이와가 다이치 앞에 나타나서 복수를 하는 장면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열광하다, 궁지에 몰린 다이치가 보고만 있지 말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자 "누가 너 같은 거 따위를? 사쿠라이 케이와를 진짜로 만들 제물이나 되라고!" 라고 말하며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리고 케이와가 다이치를 죽이려는 순간 "죽여버려! 이래야 내 최애지!"라며 열광하다가 에이스에게 저지당하자 굉장히 아쉬워하며 어딘가로 몸을 숨긴다.

43화 - 타본 갱의 보스인 아사리 키리토가 케이와의 가족을 죽이고, 이에 분노한 케이와가 타본 갱의 아지트까지 쳐들어와 키리토를 쓰러뜨리자 난입해서는 갱단에게 케이와를 타본 갱의 새 보스로 추대하라고 부추기고, 이 사실은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다.

"내가 말했잖아, 세상의 행복은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이후 누마부쿠로 카즈오가 네온을 인질로 잡아서 쿠라마 코세이를 가지고 협박하는 장소에 베로바와 함께 나타나 코세이가 가면라이더 갸고로 변신해 가면라이더 브라리를 밀어붙이자 곧바로 프리미엄 케케라로 변신해 베로바의 뒤에서 코세이를 죽이려 하는 찰나 에이스에게 수작부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방해를 받아 강제로 이탈된 뒤 기츠 IX와 싸운다. 힘에서는 기츠 IX의 상대가 될 수 없었지만, 나름대로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애청자라고 무려 창세의 신인 기츠 나인을 상대로 다리를 걸려하거나 혀를 길게 늘어뜨려서 거리를 벌리게 한 뒤 떨어져 있던 레이저 레이즈 라이저를 가져와 그 상태로 쏘는 등 의외로 괜찮은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

44화 - 그렇게 계속 접전을 벌이지만 결국 기츠 IX 상대로는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후퇴하여 갱단의 아지트로 돌아와, 케이와에게 나고가 기츠의 도움으로 다시 엔트리했으며 베로바가 패배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45화 - 쿠라마 네온을 공격하고 돌아온 스미다 카나토를 케이와 앞에 데려와서는 새로운 동료라며 소개해 준다. 당연히 케이와는 세상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카나토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다음 날 개구리 동상의 모습으로 기츠와 타이쿤의 결투를 객석에서 구경한다. 타이쿤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몬스터 버클과 부스트 버클을 지원하여 싸움을 돕고, 기츠가 일부러 타이쿤의 필살기를 맞고 변신이 풀리자 베로바와 함께 "역시 내 최애라니까!"며 무척 좋아하다가, 에이스가 츠무리의 창세의 힘을 완전히 넘겨받고 창세의 신으로 각성하자 베로바와 함께 당황한다.

46화 - 짓토가 파괴의 여신으로서의 일면을 지닌 새로운 츠무리를 디자인하자 실화냐며 놀란다. 이후 베로바가 츠무리와 지식의 나무를 이용해 먹으려는 것[20]과 이후 베로바와 미치나가의 싸움을 끝까지 지켜보다가 베로바가 소멸해 그녀의 계획이 무산되어버리자 '고대인따위의 반항에 이렇게 되는건 웃을 상황이 아니다.'며 직접 케케라로 변신해 그를 처리해버리려 한다.

케케라: "야, 야, 뭐냐 그 낯짝은. 뭘 후련해하고 있냐. 너는 슬픔의 눈물을 가면으로 가린 전사잖아, 사쿠라이 케이와?"

케이와: "네가 생각한 망상이잖아. 이제 네 생각대로 안 될 거야."

케케라: "이게... 일반인[21]

이던 널 여기까지 키워 준 게 누구라고 생각하냐? 까불지 마! 최악의 배드엔딩을 준비해 줄 테니, 각오하고 있어라."


그러나 케이와에게 밀쳐진 탓에 변신이 실패하고, 에이스로부터 진실을 듣고 참회한 케이와가 이전과 달리 그릇된 복수심을 버리며 미치나가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놓고 자신에게 반항하자 허접한 널 키워준게 누군데 이제 와서 대드는거냐!라는 식으로 본성을 드러내다가 최악의 배드엔딩을 보여주겠다는 엄포를 놓고 물러난다.

2.5. 가면라이더 기츠 파이널 스테이지[편집]



3. 평가[편집]


이대로 널 일반인으로 계속 둘 생각은 없어! 넌 진정한 가면라이더가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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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中, 케케라의 본심


일반인인 너를 여기까지 키워준 게 누구라고 생각하냐? 까불지 마!

46화, 케이와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적대를 선언하자 뻔뻔하게 대응하는 모습.

작품 초반부 자신의 최애인 사쿠라이 케이와에게 사기 아이템인 부스트 버클을 끊임없이 증정해 주는 모습 덕분에 말은 거칠게 해도 속은 따뜻한 츤데레 아저씨라는 평을 받았지만 극이 진행되며 지극히 미래인스러운 이기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34화 항목에서도 악에 가까운 성향이라고 소개되었으며, 현실의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함과 동시에 풍자하는 캐릭터이다.

사쿠라이 남매를 말빨로 농락해 디자이어 로얄에 집어넣고, 36화에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고 각성하는 클리셰를 노려[22] 둔클레오스테우스 쟈마토에게 사쿠라이 사라를 죽일 것을 의뢰하고 결국 이스즈 다이치를 통해 죽여버리면서 결국 베로바와 같은 악역(다크 라이더)으로 확정되었다.

본인이 변화하길 원하는 사람의 주변인물의 목숨을 인질삼아 협잡질을 하며 정신적으로 농락한다는 점에서 배우가 이전에 맡은 울트라맨 시리즈의 미조로기 신야(=다크 메피스토)의 행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어찌됐든 악역이니 그 최후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지만, 단순히 케이와에게 격파되는 것만으로는 케이와가 진정한 가면라이더가 되었다는 것에 오히려 만족하며 소멸할 가능성이 높기에 다른 방식으로 끝날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배우의 다른 가면라이더 출연작인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시도 마코토와는 아예 인성과 행적이 정 반대다. 시도 마코토는 자기가 아끼던 마모루의 타락과 배신 및 그의 만행으로 인한 주변인들의 비극 때문에 그야말로 개고생한 반면, 케케라는 반대로 자신이 응원한다는 케이와를 사실상 이용만 하다가 케이와의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케이와를 타락하게 만들었다.[23]

다만 케케라의 개입이 거대한 운명에 휘말린 일반인일 뿐이었던 케이와를 작품의 핵심인 안타고니스트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악랄함과는 별개로 시청자 입장에선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캐릭터가 되었다. 괴리 ~ 통곡 시즌에서 제대로 된 서사를 받지 못하고 민간인이 끼어들지 않는 디자로얄까지 온 시점에서, 케이와는 서사는커녕 비중도 간당간당했다. 그런 케이와의 비중을 올리려면 새로운 서사가 필수인데, 새 서사로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진 것이 사라의 죽음이었다. 그걸 작중 인물인 케케라가 뒷공작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케케라와 똑같이 케이와의 성장을 위해 사라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청자들에게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캐릭터다.

케케라로 대표되는 가면라이더 기츠의 미래인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시청자들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미래인과 시청자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미래인과 시청자는 등장인물들의 희로애락을 쇼로서 소비하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이 고난을 겪고 구르면서 그걸 극복하고 성장할 때마다 거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점이 그렇다. 케케라가 강조한 "가면에 슬픔을 숨기고 싸우는 비극의 전사"라는 가면라이더에 대한 정의는 시청자들이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기대하는 것과 일치함은 물론, 케케라가 케이와의 행동을 보며 드디어 내 최애가 성장한다고 쾌감을 느끼는 부분도 시청자가 스토리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24] 그걸로도 모자라서 46화에서 케이와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침과 동시에 미치나가를 용서하고 구하는 모습을 보자 오히려 '그깟 일반인에서 여기까지 올려준 게 누군데' 하면서 오히려 케이와에게 화를 내는데, 이런 태도 또한 자기의 최애가 자기 생각대로 성장하지 않는 것을 본 극성 팬들이 작가에게 항변하는 태도와 유사하다. 이 때문에 제작진이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케케라의 존재와 행동양식 자체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시청자 및 사이다패스에 대한 풍자로서 기능하고 있다.

4. 기타[편집]


  • 이름의 어원은 깔깔 웃다의 케라케라(けらけら).

  • 변신포즈는 오른손의 유나이트 그립을 왼손의 라이즈 카드 릿지쪽 사선 방향으로 천천히 세트 시켜 레이저 레이즈 라이저로 만든 다음 가로로 조준시킨 후, 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높이 들고 왼손은 땅에 짚는 자세를 취한다.[25]

  • 타이쿤너구리닌자를 모티브로 했는데, 본인을 상징하는 개구리 역시 닌자와 연관이 깊은 동물이다.[26]

  • 작중의 악랄한 행적과는 반대로 무표정하게 깜찍한 포즈를 취한다거나 뜬금없이 화면을 향해 브이를 하는 등 등장할 때마다 기묘한 행동을 하며 시선강탈을 시전한다.


[1] 기성제품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상의 사정으로 따로 제작되었다. 19화에서 케이와가 조각상을 건드리자 거칠게 소리치는 것 또한 이걸 반영한 개그로 보인다.[2] 본 모습으로 첫 등장은 24화.[3] 울트라맨 넥서스에서 미조로기 신야,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에서 시도 마코토 역을 맡은 배우이다.[4] 정확히는 즐거움으로부터 파생되는 웃음.[5] 2화, 3화, 5화, 7화의 회상장면이 지나간다.[6] 타이쿤의 오른쪽 허벅지에 감긴 천은 퍼스널 액세서리인 '타이쿤 밴디지'로, 설정상 변신자의 운을 높인다. 케케라가 이 발언을 하기 전까진 그동안 이 밴디지의 효과로 버클을 얻었다고 아는 시청자들이 꽤 많았다. 다만 초반의 케이와는 작중에서 좋게말해도 멍청한 모습을 많이 보여 다른 라이더들에게 자주 뒤통수 당했지만 그럼에도 에이스 덕분에 결국 살아남았고, 부스트 버클을 여러번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케케라를 서포터로 뒀다는 것을 생각하면 타이쿤 밴디지의 효과는 제대로 적용되었다.[7] 참고로 보내준 피버 슬롯 버클도 소유만 하고 있다가 사에에게 빼앗겼다.[8] 이때 케케라의 얼굴에 개구리 석상의 그림이 덮어씌워진다.[9] 다른 서포터끼리는 서로 못알아보는 장면이 없는걸 보면 서포터끼리의 회합에서도 조각상으로 등장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미래인은 성별이나 외형을 자유자재로 정할 수 있다.'라는 진의 발언을 보면 개구리 조각상은 위장 같은게 아니라 케케라 본체일 가능성도 있다. 본인의 방에서 케이와와 방송을 보는 도중 조각상이 약간 앞으로 이동해 있는데 이것이 소소한 복선이었다. 동상 상태에서 변신하는건 무리라 임시로 인간형 육체를 디자인한 듯. 사실 외모 커스텀 설정을 생각해보면 본체를 따지는건 무의미하다.[10] 이를 통해 이들이 온 미래는 21세기를 '고대'라 칭할정도의 미래이자 축제라고 할만한 것도 없는 세계인 것이 밝혀졌다. 과거로 오면서까지 그랑프리를 관람하는 것도 이게 아니면 유흥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서 그런 모양이고, 좀 더 심플하게 말하면 잘 알려져 있는 역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있듯이 역사 전부를 알고 있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이다.[11] 실제로 이는 현대인인 케이와보다도 본인이 감탄할만한 부분인데, 수명조차 마음대로 늘릴 수 있고 여차하면 고통없는 안락사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미래인 입장에선 그런 일체의 보정 없이 수천년을 마음이 붕괴되지도 않은채 살아온 에이스는 특이사례인 것.[12] 이 말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케이와의 각오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이나 다름없었고, 다이치로부터 기츠와 창세의 여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쟈마토 천국과 지옥 게임에서 자기가 구해주었던 여고생이 제 혼자 살겠다고 다른 민간인들을 구덩이로 떨어뜨려 죽이고는 전혀 죄책감 없이 뻔뻔하게 구는 모습까지 보게 되면서 케이와는 정신적으로 심하게 동요한다.[13] 이는 반대로 말하면 명예롭거나 인상 깊은 최후에는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34화의 행적에서 이것이 어느 정도 사실로 밝혀졌다.[14] 케케라가 진을 떠보듯 '과거였으면 죽음 또한 감동이라며 즐기다가 다른 최애를 만드려 하지 않냐'며 이야기를 하는데 진이 '이젠 나는 기츠만의 서포터다, 그러는 너도 요즘은 마냥 즐거워 보이지는 않은데?'라고 반박하자 앓는 소리를 내는 등 본인 또한 케이와에게 진심으로 빠지고 있음을 암묵적으로 인정한다.[15] 안그래도 동생이 사라지는 악몽까지 꿔서 불안해하던 사라에게 '동생을 부활시켜주겠다.'라는 제안 및 거래를 하며 동생을 디자이어 그랑프리로 끌어가지 않는 조건으로 디자이어 로얄에 참가시켰다.[16] 인간은 궁지에 몰리면 진화하며, 케이와를 진화시킬 수 있는 것은 그의 누나라는 베로바와의 대화를 미루어보아, 사라의 참전으로 케이와를 구석에 밀어붙여 그를 성장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17] 현지의 눈썰미 좋은 사람들에 의하면 케케라가 빈 소원은 이상적인 웃음을 볼 때까지 이 세계에 있을 권리라고 한다.[18] 이 와중 케이와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도자기 시절 포즈와 말투까지 따라하며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19] 사실 이것은 시리즈의 원작자최초의 가면라이더로 보여주었던 가면라이더의 정의이기도 하다.[20] 이 때 너도 새삼 악질이라며 한 마디 하는데, 자신들의 공간에서 발 한짝 떼지않고 즐기기만 하는 다른 오디언즈보다는 직접 행복을 쟁취하는 내가 더 낫지않냐는 말에 그것도 그렇다며 인정한다.[21] 원문은 パンピー. 70년대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던 유행어로, 현재는 가끔 오타쿠 모임이 일반인을 뜻하는 말로 쓴다고 한다.[22] 실제로 평화만을 바라던 케이와가 닌자 버클을 얻고 제대로 싸우기로 결심한 것도 다른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정의감에서였다.[23] 공교롭게도 마모루와 케이와 둘 다 원래 선인이었으나 후에 타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24] 실제 케이와나 케케라의 항목을 보면 케이와의 타락을 그의 성장이라고 지칭하는 문구가 많이 보인다. 공식 홈페이지 담당자도 케이와가 가면라이더 타이쿤 무인 소드로 변신해 마렐라 쟈마토를 두들겨 팰 때, 어느샌가 자신도 케케라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소름돋았다고 밝힌 바가 있다.[25] 사선으로 내리꽂는 동작은 케이와와 동일하지만, 이쪽은 천천히 한다.[26] 너구리는 둔갑술을 쓰는 동물, 개구리나 두꺼비는 지라이야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소환수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