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라 스마라그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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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길드 아인즈 울 고운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베도, 니글레도, 루베도의 창조자.
2. 특징[편집]
기이한 외견이었다. 인간의 몸에, 머리는 기괴하게 생긴 문어와도 같았다. 머리의 오른쪽 절반을 문신으로 덮었는데 이는 모종의 문자가 삐뚤삐뚤 새겨진 것이었다. 그것은 이곳으로 들어올 때 문에서 보았던 문자와도 비슷했다. 피부색은 시체처럼 하얀색에 살짝 보라색이 섞였으며 점액으로 뒤덮인 듯 기이한 광택을 발했다. 손가락은 가느다란 것이 네 개 돋아났으며 손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있다. 그가 입은 것은 온통 검은색에 은색 장식이 가미된, 몸에 착 달라붙는 가죽 광택을 가진 옷이었다. 여기에 수많은 벨트를 늘어뜨리고 검은 망토를 걸쳐 앞에서 여며놓았다. 그야말로 이형종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존재는, 입가에서 돋아나 허벅지 언저리까지 내려올 법한 여섯 개의 긴 촉수를 꿈틀거리며, 눈동자가 없는 푸르스름하고 탁한 눈을 일행에게 돌렸다.[2]
3권에서 묘사된 <타블라 스마라그디나>의 모습
종족은 뉴로니스트 페인킬과 같은 '브레인 이터'로 뉴로니스트와 비교해 보았을 때 타이즈는 아무래도 종족특성인 듯하다. 다만 고문 기구를 연상시키는 복장 자체는 본인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고.
중증의 설정 덕후로 아인즈가 알베도가 가진 NPC로서의 설정 텍스트를 열어보자 그 길이에 경악할 정도. 아인즈 울 고운의 기믹 고안 담당 중 한 사람이기도 해서,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세세한 기믹 중 20퍼센트 정도는 그가 손을 대었다.
아인즈의 회상에 따르면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지나치게 개성이 넘쳤지.' 평범하게 대화를 나눠보면 똑똑하고 성실한데, 깊이 파고 들어보면 이래저래 상종하기 힘든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었다고. 니글레도의 호러 연출을 위해서 아낌없이 돈을 쓰면서 몬스터를 배치하는 행위나 비밀번호 힌트를 굳이 라틴어로, 문 위에 떠오르는 식으로 만든 것을 보면 정말로 설정과 연출에 목숨을 건 사람이었던 것 같다.
너무 디테일한 설정에 집착했던지라 길드 허용 데이터량의 상당 부분을 써버리는 바람에 다른 길드원들의 불평을 듣고 캐시템으로 벌충했다. 게다가 살짝 삐딱한 설정을 좋아하는지 알베도의 설정 텍스트에 무의미하게도 "참고로 무지무지 밝힌다"라는 문장을 넣었었다.[3] 이걸 길드 마스터 권한으로 수정했다가 아인즈가 후회. 자세한 건 알베도 항목 참조.
호러영화 덕후에 TRPG 매니아. 설정 집착증 때문인지 신화에 관련된 잡학도 꽤나 박식했던 듯하다. 닉네임 <타블라 스마라그디나>는 에메랄드 타블렛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연금술 문서의 라틴어 이름. 이 문서의 저자인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는 그가 창조한 수호자인 알베도의 갑옷 이름이기도 하다. 10권에서 아인즈가 플루더 파라다인에게 사자의 서를 줄 때 오컬트나 어딘가 신화에서 가져온 내용이지만 잘 모르겠다면서[4] '타블라 스마라그디나가 있었다면 설명해줬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11권에서 아인즈(모몬가)의 회상에서 아인즈에게 룬 문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람 자체는 모몬가에 대해 상당히 호의를 품고 있었는지 터치 미의 클랜 해산 선언 후 길드 마스터 추천시에 곧바로 모몬가에게 길드장으로서 적합하다는 메일을 보낸 3명 중 하나.[5]
3. 작중 행적[편집]
3권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한 건 아니지만, 판도라즈 액터가 타블라 스마라그디나의 모습을 등장했다. 알베도는 한 눈에 그가 가짜라는 걸 눈치챘다.
오버로드 프롤로그에서 다른 길드원들과 함께 등장한다.
4. 능력[편집]
연금술사 클래스이지만 단순한 화력으로는 아인즈를 웃도는 매직 캐스터이자 뽕실모에 등과 더불어 길드원 최고의 지능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4.1. 아이템[편집]
-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Ring of Ainz Ooal G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