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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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강릉통일공원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산 45번지, 49번지에 있는 안보 분야 관람 시설이다. 통일안보전시관과 함정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통일안보전시관은 퇴역한 세이버 전투기, M48전차, 각종 포, 무장공비로부터 노획한 장구류와 무기, 박정희 대통령의 전용비행기가 전시되어있다. 고지대라서 바다 경치 보기에는 좋다. 함정전시관에는 해변가에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좌초된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과 대한민국 해군의 기어링급 구축함 전북함 (퇴역), 탈북자가 타고 왔다는 목선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통일공원 홈페이지
2. 연혁[편집]
- 1998. 5. 29 : 북한 잠수함 이송 거처
- 1999. 2. 8 : 강릉시, 국방부와 해군본부에 해군퇴역함정 무상양여건의
- 1999.10. 25 : 진해에서 퇴역함정 인도, 인수, 이송개시
- 1999.11. 1 : 강릉시 주요관계자 참석, 안전기원제 개최
- 2000. 2. : 퇴역 함정 개수, 개장 및 전시시설 실시 설계
- 2001. 9. 26 : 강릉통일공원 개관
- 2021. 10. 15 : 전북함 해체식
3. 전시시설[편집]
3.1. 통일안보전시관[편집]
통일안보전시관은 부지면적 138,600㎡에 배 모양을 갖춘 1,004㎡ 규모의 전시관으로 국난극복사, 아 6·25, 매직비젼, 침투장비전시, 이산가족찾기, 통일환경의 변화, 영상실, 정보검색코너 등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3.2. 함정전시관[편집]
함정전시관은 바다를 매립해 부지를 조성하고 북한잠수함 및 해군 퇴역함정(4,000톤급)을 국내 최초로 육상에 거치하였으며, 함 정내에는 해군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릉 함정전시관 야외전시장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해양 문화와 안보문화의 살아있는 체험 공간으로 퇴역함정의 함정전시관과 북한잠수함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 5월 현장에 이송 전시된 북한 잠수함 전시장에 이어 해군이 국민 안보 문화 교육장으로의 재활용 차원에서 강릉시에 무상 대여한 퇴역 함정 전북함이 전시됨에 따라 본 전시관은 해양과 통일문화의 명실상부한 전시관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전북함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으로 2021년 7월 부터 내부 관람이 중단되었다. 이어서 11월 15일 진행된 해체식과 28일 선체 해체작업을 통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지금 가보면 전북함이 올려져 있던 지지대와 고철 조각 몇 개만이 남아있다. 물론 잠수함 등 그 외의 전시물은 그대로 전시중이나 현재는 야외 전시장이 폐쇄되어 근처 도로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는 정도의 관람만이 가능하니 혹시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자.
핵심전시물이자 전시관이었던 전북함을 잃은 통일공원을 위해 강릉시는 함정전시관을 대신할 수 있는 관광 레포츠 상품을 확보하고자 ‘통일공원 일원 종합관광개발계획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중이다.
3.3. 북한 잠수함 전시관[편집]
북한 잠수함은 1996년 9월, 25명의 무장 간첩을 태우고 동해안에 침투했다가 발견됨으로써 온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겨 주었던 상어급 잠수함으로서 해군에 의해 인양되어 침투 현장에 전시하게 되었다. 현재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 북한잠수함(상어급 : 소형) : 전장 34m, 전폭 3.8m, 배수량 325M/T, 승선인원 25∼30명
- 퇴역함정 DD-916(전북함 : 1944년 건조) : 주갑판높이 27.4m, 만재톤수 3,471M/T (노후화로 2021년 스크랩 예정)
3.4. 야외 항공기 전시관[편집]
통일 안보 전시관에서 100m가량 내려가면 나오는 전시관이다. 이곳엔 F-86, F-4와 같이 우리 공군이 운용했던 전투기와 훈련기들을 대여받아 전시중이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전용기또한 이곳에서 전시중이며 내부에 들어가 구경해 볼수있다. 강릉 월남전참전기념탑과 학도병참전기념탑이 여기에 있다.
4. 부대시설[편집]
4.1. 함정전시관 특산품판매장[편집]
통일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향토상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특산품 생산업체의 상품을 판매하여 소득을 증대시키고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현재 29개 업체 약 250여종의 물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물론, 동해안 건어물,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응용한 여러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 안인, 등명, 정동진해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5. 관람안내[편집]
입장시간
- 하절기(3월~10월) : 09:00 ~ 17:30- 동절기(11월~2월) : 09:00 ~ 16:30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 18:00시까지- 동절기(11월~2월) : 17:00시까지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6. 여담[편집]
- 북한의 좌초된 잠수함(최대 30인승)은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워낙 좁아서 다칠 위험에 대비해 입구에 비치된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들어가자. 내부 공간이 상당히 작다.
- 전북함은 그런데로 인기가 많은 전시물이다. 3471t이며, 길이는 118m, 최대 승선인원 280명이다. 1944년에 취역했으며, 1972년에 우리나라로 양도되어 전북함이라는 이름을 받았다.[1]27년간 구축함으로 쓰이다가 1999년에 퇴역했다.[2]
-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 전북함의 노후화가 심해 2021년 7월 5일부터 관람이 중단되고 철거가 확정되었다.# 다만 이것은 공원측이 제대로 관리를 안해서 생긴 문제다. 삽교호 함상공원에 전시중인 같은 충북급 구축함인 전주함은 아직도 멀쩡하다.[3] 또한 미국은 같은 기어링급 구축함들은 물론 더 오래된 플레처급 구축함을 아직도 전시하고 있으며 심지어 1차세계대전때 사용하던 뉴욕급 전함 2번함 텍사스함을 아직도 전시하고 있다. 게다가 텍사스함은 구식 구축함인 전북함 보다 몇배는 더 큰 전함이다. 심지어 극단적이게는 미국 독립전쟁때 쓰던 300년된 목조범선 USS 컨스티튜션은 멀쩡하게 자력항해까지 가능한 것도 모자라 서류상 미해군 현역 전투함이다. 관리 잘하면 이정도까지도 보존 가능하단 거다. 하지만 미국은 워낙 군함에 대한 역사의식이 강하고 무엇보다 퇴역 군인들이나 밀덕후[4]들이 자주 방문해주기도 하는 등 우리나라와는 환경과 이미지가 다르다. 그때문에 다른나라의 2차대전 무기들은 잘하면 현재도 굴러갈 정도로 관리가 잘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전쟁기념관만 봐도 관리가 영 아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0 06:33:26에 나무위키 강릉통일공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기어링급 구축함 DD-830 에버렛 F. 라슨이였다. [2] 이 곳에서 함장을 지냈던 박인용씨는 해군대장을 달았으며 국민안전처의 전무후무한 장관을 지냈다.[3] 다만 이쪽은 녹슬지 말라고 페인트를 과하게 떡칠을 해놨다.. 멀리서보면 관리가 잘 되있는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체험해보면 관람면에서는 전북함이 괜찮았다. 대신 전주함은 격납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있기에 좁지만 보존 가치는 있다.[4] 미국같은 나라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취미 문화 스케일이 어마무시해서 '덕중의 덕은 양덕후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