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야구선수)/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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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편집]
지난 시즌과 달리 외야수와 1루수 모두 준비 중이다. KT 창단 이래 국내 1루수가 제대로 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고 있다. 강백호를 1루수로 기용할 경우 외야 수비가 좋은 배정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백호를 1루수로 더욱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3~4월[편집]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로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강철 감독이 개막전 1루수로 강백호를 지명했지만, 팬들은 어깨가 아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 5월[편집]
5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1사사구 4득점 7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5월 5일 KBO 리그정규시즌 개막전에선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7-2로 롯데 자이언츠에게 패배했다. 5월 7일 롯데 전에서는 8회초에 어정쩡한 송구로 타자주자를 살려보내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연전 기록은 11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5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잠실 구장 최상단 좌석에 꽂히는 커다란 홈런을 때려냈다. 2연전에서 9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5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호 홈런을 뽑아냈다. 3연전에서 13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5월 15일부터의 삼성 라이온즈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안타가 2타점 2루타였고, 땅볼로 타점을 올려 3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 했는데, 3안타가 모두 펜스를 때리는 장타였다. 3차전에서는 4번타자로 출전해 투런 홈런(4호)을 때려냈고 희생플라이를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스윕승을 거두었다. 3차전 활약상 3연전 종합 13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
개막 후 첫 2주의 기록은 타출장 0.333, 0.392, 0.756(4위), 4홈런(공동 3위) 11타점(공동 6위). 1루 전향이 악영향을 미친건지는 몰라도 시즌 초반 득점권에서 너무 무력한 모습을 보여(득점권 타율 0.091) 체감상 부진한 듯 해도 스탯 자체는 준수하다. 무엇보다 개막전부터 매경기 안타를 뽑고 있고, 매 시리즈마다 홈런을 하나씩 뽑아내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9일부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 활약상 2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22일 손목 인대 부상으로 말소되고 말았다. 3주 정도 재활할 예정.
5월 성적은 타출장 0.333, 0.400, 0.737, OPS 1.137, 5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3. 6월[편집]
6월 6일 퓨처스 이천 LG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타석에서 '공을 보기만 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
6월 9~11일 KIA와의 홈 시리즈부터 1군에 복귀했다. 첫 두 경기에서 각각 2타수 무안타[1]를 기록했으나 세번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6호.
6월 12~14일 삼성과의 원정 3연전 중 토요일에 더블헤더 첫경기로 펼쳐진 1차전에서 뷰캐넌을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오승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연전 동안 13타수 4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6월 16~18일에 SK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차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2차전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제외되었다. 하지만 2:3으로 뒤진 7회초 대타로 출전해 정영일을 상대로 타구속도가 무려 178km/h에 이르는 128m의 대형 홈런을 쏘아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3차전에는 선발출장했고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연전 종합 12타수 6안타 2타점 1홈런.
6월 19~21일에 열린 롯데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팀이 8:0으로 크게 뒤지자 9회 수비 이닝 때 교체되었다.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홈런 2개로 팀의 3타점을 모두 책임지는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멀티홈런이고, 이날 홈런으로 9연속 시리즈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3연전 종합 9타수 3안타 4타점 2홈런.
시즌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구단 상대 홈런까지 현재 LG와 키움만 남은 상황이다.[2]
6월 23~25일에 열린 NC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요일 2차전이 우천취소되어 목요일에 더블헤더가 열렸는데 더블헤더 1차전은 3타수 1안타, 2차전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3연전 종합 10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해 연속 시리즈 홈런은 9에서 멈췄다.
6월 26~28일에 열린 한화와의 원정 3연전에서 종합 10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다행히 안타가 모두 타점으로 기록되긴 했으나, 삼진을 4개나 적립하고 만루에서 병살타도 기록했다.
6월 30일 열린 LG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삼진을 3개나 당했고, 득점권에서 번번히 물러나 하루만에 WPA를 0.284나 깎아먹었다.
6월 종합 성적은 19경기에 나와 69타수 22안타 13타점 5홈런, 타출장 0.319 0.400 0.551로 5월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분명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여전히 2할 초중반대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며 찬스 때 어려움을 겪었다.
2.4. 7월[편집]
7월 1~2일 이어지는 LG와의 3연전 2,3차전에서 어제를 비롯한 최근 부진을 만회하는 활약을 펼쳤다. 두 경기에서 모두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2차전에서는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았다. 3연전 종합 16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 이날 경기로 규정타석을 다시 채웠고 타율 9위, 출루율 12위, 장타율 2위, OPS 3위를 마크하며 순위표에 복귀했다. 또한 LG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만약 다음 3연전인 키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다면 시즌 첫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깊은 부진에 빠지고, 특히 득점권 찬스를 족족 말아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초반에 많이 올려놓았던 타율과 ops도 3할 초반에 9할대로 떨어져버렸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큰 듯 하다.
7월 22일 결국 타율이 2할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아마 때부터 데뷔 시즌 짧은 슬럼프를 제외하고는 평탄하게 달려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긴 슬럼프는 본인에게도 매우 당황스러울 듯 하다. 일단 이강철 감독은 계속 강백호를 믿고 4번에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2.5. 8월[편집]
8월 14일 두산전에서 6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Ops는 9할 초반대.
8윌 19일 삼성전에서 한 달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알렸다.
8월 23일 NC전에서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24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내며 팀의 이틀 연속 대승에 기여했다. 때마침 로하스도 슬럼프를 탈출하며 로하스와 강백호가 동시에 터지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8월 종합 타율 0.352, 출루율 0.427, 장타율 0.571, OPS 0.999를 기록했고, 4홈런 14타점을 올리며 7월의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했다.
2.6. 9월[편집]
2020년 9월 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에 4타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고, 더불어 OPS와 wRC+도 이정후를 제쳤다.
2.7. 10월[편집]
10월 4일 LG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올리며 1달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10월 6일 롯데전, 6대4의 리드상황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투런을 친 뒤 멋진 배트플립을 선보였는데 이게 또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됐다. 이날 성적은 5타수 3안타 1홈런. 그러나 팀은 역전패.
10월 7일 롯데전에서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4타점을 몰아치는 등 4타수 3안타[3]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 포스트시즌[편집]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2번타자로 출장한 1차전에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는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는 6회 강습 타구에 실책을 기록했지만 8회 1사 2루에서 실점을 막는 호수비로 아까의 실수를 만회했다. 2차전에는 4번타자로 출장했고 드디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침묵해 버리고 말았다.
팀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3차전에서는 타순을 내려 5번으로 출장했다. 공교롭게도 계속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 하나를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출루 때마다 다음 타자인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한 루씩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KT가 마침내 1점을 뽑은 직후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배정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에도 내야안타를 뽑아내며서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 시즌 총평[편집]
정규시즌에서는 타출장 3-4-5를 달성하며 각각 10위 안에 들었고, OPS 5위, WAR 5 이상[4]을 기록했다. 타점면에서는 89타점으로 세 시즌 뛰면서 가장 많은 시즌이었다. 기록상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초반부터 득점권에서 자주 약한 모습을 보여 체감상으로 아쉬운 이미지를 남겼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반에 1할대를 달리던 것에 비하면 나아진 0.320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지만
2020년 12월 11일,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훌륭한 활약 끝에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 첫 경기는 볼넷 2개, 두번째 경기는 강우콜드로 5회까지만 경기가 진행되었다.[2] 두 팀과의 경기는 7월에 예정되어 있다.[3] 투런포 포함[4] KB리포트 기준 5.16, 스탯티즈 기준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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