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재(더 킹 : 영원의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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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강신재 더 킹 영원의 군주.png

강신재(姜薪栽. 33세. 강력반 형사)
대한제국에서의 본명 강현민
성인: 김경남 분, 아역: 문우진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1회
3.2. 2회
3.3. 3회
3.4. 4회
3.5. 5회
3.6. 6회
3.7. 7회
3.8. 8회
3.9. 9회
3.10. 10회
3.11. 11회
3.12. 12회
3.13. 13회
3.14. 14회
3.15. 15회
3.16. 16회
4. 여담


1. 개요[편집]


어렸을 때만 해도 꽤 잘 사는 집이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진 다정했고 전업주부인 어머닌 상냥했다. 아버지가 배임 횡령으로 구속된 건 중3 때였다. 신재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단칸방으로 이사를 하자 어머니는 빠르게 초라해졌고 더 빠르게 바닥을 쳤다. 악몽에서 깨어나도 악몽이었다. 신재는 집도 학교도 겉돌았다. ‘주먹 좀 쓰는 놈’으로 고1, 고2를 보냈다. 마음속의 물음은 늘 하나였다. ‘나는 누구인가.’ 밑도 끝도 없는 물음이어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웠다. 결국 신재는 ‘아들’하고 부르는 어머니의 ‘아들’로, ‘야 강신재’ 하고 부르는 친구들의 ‘강신재’로, 출석번호 ‘5번’, 하고 부르는 선생님의 ‘5번’으로 살았다. 그 수많은 부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강형사’였다. 만약 이 악몽의 이유인 누군가가 ‘너는 누구인가’라고 물어온다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빈주먹이 아니라 총이기를 바랐다. 그를 쏘든 나를 쏘든.

형사는 신재의 적성에 잘 맞는 듯 했다. 상대가 태권도장 어린이든, 살인미수 지명수배범이든, 동고동락 강력3팀이든 신재는 늘 공평하게 냉정하고 집요하고 무뚝뚝했다. 덕분에 강력 3팀은 야근도 2배, 잠복도 2배, 수사 자료도 2배였다. 덕분에 순경출신으론 보기 드물게 초고속 승진중이다.

신재는 집보다 경찰서가 편했고 강력 3팀이 가족이었다. 그래서 가끔 궁금했다. 태을에게 자신은 동료인지, 가족인지. 아니면 이성인지. 신재도 안다. 호감 있는 이성을 볼 때의 눈빛. 하지만 태을에게는 없는 눈빛. 여전히 긴 밤의 악몽 속에 사는 신재에게 태을은 매일 매일 꾸고 싶은 예쁜 ‘꿈’인데 말이다.

SBS 금토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등장인물.
대한민국 서울종로경찰서 강력3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형사이다. 계급은 경위, 나이는 33세, 1987년생.


2. 상세[편집]


[ 형사 강신재의 순간들 ]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 말고, 나쁜 길 끝에 서 있는 사람 해.

정도인에게 태권도장 사범이 아닌 경찰공무원 시험을 권유받으며


무뚝뚝하고 냉철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형사의 표본과도 같은 형사다.
어렸을 적 대한민국과 강신재 본인을 둘러싼 주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였고, 끝없는 악몽에 시달려 정신과에 내원할 정도로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부모가 구속되거나 도박에 중독되는 등 성장하면서 겪어온 가정사도 좋지 못하였기 때문에 성격 자체가 무뚝뚝하고, 무덤덤하며, 냉정하게 형성되었다. 정태을 일가와 조우하지 못하였더라면 끝까지 방황하다가 어두운 뒷골목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르나, 정태을과 조우하게 되면서 인생 방향이 형사로 완전히 재조정된 케이스.

무뚝뚝하다고는 해도 주변 사람들과 완전히 단절하고 사는 것은 아니고, 의외로 잔정이 많은 타입이다. 어머니가 도박 습관을 끊지 못해도 어머니와의 연을 완전히 끊지 못하고 챙기며, 함께 일하는 강력3팀과의 사이는 매우 좋다. 직장 상사인 박문식과 같이 술을 마시기도 하고, 후임인 장미카엘을 가볍게 갈구면서도 (!) 잘 교육한다. 극 중 짝사랑이 크게 강조되진 않지만, 자신을 끝없는 고통으로부터 구해주고 온전히 자신으로서 있을 장소인 경찰서까지의 길을 마련해준 바나 다름없는 정태을과의 사이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좋다.

극이 진행되며 강력3팀의 에이스 칭호에 걸맞는 면모를 보인다. 기억력이 좋아 이림이곤을 위시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제국 진영에서 순간순간 뿌리는 자잘한 단서들[1]을 기억하여 바로바로 수사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극을 둘러싼 모든 사건의 최종적인 범인이 이림임은 1화 첫 신부터 공개되었기에 시청자가 이미 알고 있다고는 해도, 전체적인 큰 그림에 비해 지극히 작은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단조로운 살인사건에서부터 차근차근 파고들어가 대한제국의 최종 보스인 이림이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저지른 행적들을 추적하고, 덩달아 강신재 자신의 출신에 근본한 정신적 고통과 혼란까지 함께 풀고 있다는 점에서 서브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중.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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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회[편집]


도입에서 만파식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체포된 이림의 나이를 추궁하며 바로 첫 등장.
1994년 제국-민국 과거 파트를 지나 극 후반부 2019년 가을, 대한민국 파트에서 강력3팀 전원과 함께 재등장한다. 옥상 위에서 무전으로 정태을의 옷차림을 가볍게 놀리다 정태을의 긴급한 무전을 듣고 밑으로 내려온다. 강력3팀이 수사 중이던 불법 도박 사이트 사건의 용의자 김복만의 차 트렁크에서 사체가[2] 발견되어 살인 사건으로 전환되자 도망치는 용의자 중 한 명을 추적하여 발차기로 쓰러트린다.

이후 단순 도박사이트 사건에서 이상도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살인 사건으로 전환되어 야근을 걱정하며 강력3팀끼리 대화하던 중, 누가 봐도 아줌마스러운 패션이었다는 박문식의 말에 정태을이 편을 들어달라고 손짓하나 이를 슬쩍 외면한다 (...) 이상도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용의자 김복만의 건물에서 CCTV 영상을 획득한다.


3.2. 2회[편집]


이상도의 부인에게 연락왔다는 사실을 정태을이 전화로 전하는 부분에서 간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정보 획득을 위해 정태을과 함께 이상도의 부인을 찾아가 정태을이 이상도의 평소 행적에 대해 사정을 듣는 중, 이상도의 부인이 운영하는 가게의 내부를 둘러보다 빠루를 발견하고 이를 흉기로 추정했는지 사진을 찍어둔다.

국과수에 맡겼던 이상도의 사체 부검 결과를 정태을과 함께 확인한다. 흉기가 '무게가 꽤 나가는 공구'라는 말을 듣고 빠루의 사진을 보여주고, 아마도 이것이 흉기가 맞을 것이라는 확답을 듣는다. 그에 따라 흉기부터 찾기로 수사 방향을 잡는다.

수사를 위해 정태을이 김복만을 심문하는 것을 지켜본 다음, "자신은 이상도를 죽이지 않았다"는 김복만의 진술을 듣는다. 이후 김복만의 알리바이 확인용으로 정태을과 술집에 함께 찾아가 CCTV를 확인한다.[3] 강력3팀이 다 함께 모여 정보를 나누는 브리핑 자리에서 일전에 획득한 김복만의 아파트 CCTV 영상도 보관이 일주일이라 건질 것이 없다는 발언을 한 다음, 역시 '흉기를 발견하는 것'으로 가볍게 정리된 수사 상황을 확인하고 나가려던 중[4] 이상도의 행적에 정태을이 의문을 표하자 그에 답변해주며 다시 앉았다가, 짧게 대화를 나누고 퇴근한다.

정태을을 만나러 정태을의 집에 찾아가 집 앞 카페에서 버블티를 시켜 손에 들고 나오던 중 이곤과 처음으로 조우한다. 은섭과 함께 셋이서 저녁을 먹기로 한 듯. 사전에 경찰 동료들에게서 정태을에게 접근한 '미쳤지만 잘생긴 놈' 이곤에 대해 흘러가듯 전해 들었던 신재는 이곤과 가벼운 신경전을 벌이고, 그의 신분확인용 머그샷을 찍은 다음 경고까지 마치고 집을 나선다.

신재와 태을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이곤을 배경으로 2006년 4월부터 이어진 신재와 태을의 과거 사연이 나온다. 고등학생 신재는 창가에 도복을 입고 앉아 있던 태을의 모습을 멀리서 보고 홀리듯 태권도장 안으로 들어오고 도장 안을 구경한다.


3.3. 3회[편집]




3.4. 4회[편집]




3.5. 5회[편집]




3.6. 6회[편집]




3.7. 7회[편집]




3.8. 8회[편집]


대한제국에서 넘어온 사람 중 한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강신재가 어렸을 때 거의 다 죽어가던 상태에서 살아난 기적의 아이라는 어머니의 말이 복선이었던 것.


3.9. 9회[편집]




3.10. 10회[편집]




3.11. 11회[편집]


정태을이 카페에서 전화로 수사 정보를 전해 듣는 부분에서 첫 등장. 함께 수사 정보를 공유하고 차를 마시며 이지훈(대한민국의 이곤에 해당하는 인물)의 어머니인 송정혜부터 찾기 위해 납골당에 들러보기로 한다. 정태을은 송정혜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관리인의 말을 듣고 내부 CCTV 영상만 주면 된다고 관리인에게 말하나, 강신재는 일전에 납골당에서 이지훈에게 꽃을 바치던 묘령의 여인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본능적으로 그 여인이 이지훈의 어머니임을 눈치채고 주차장 CCTV 정도면 충분하다며 수사 방향을 수정한다. 또한 그 자리에서 정태을을 통해 이 일의 모든 시작이 이림임을 전해 듣는다.

약국에서 수면제 및 각종 약을 처방받아 나오며 재등장. 뒤에서 정체 모를 누군가가 자신을 쫓는 것을 알고 뒷골목에서 역으로 덮쳐 정체를 묻는다. 대치 도중 이림의 부하(대한제국 유경무의 동일인)에게 깨진 맥주병으로 손을 꽤 크게 베이자 지갑을 꺼내 던져주고 이림의 부하가 지갑을 손에 쥐자 "지금부터 잘 들어. 깨진 병 들어서 특수 붙었고, 내 지갑 네 손에 들렸으니까 강도 붙었고, 내 팔에 피나니까 상해 붙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하는 거는 공무집행이다?"라며 격투를 시작한다. 상대방은 칼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베이고 다쳤지만 마침내 상대를 제압하는 데 성공. 그러나 사건의 핵심 수단인 2G폰만을 전달받고 도중에 달려든 SUV 때문에 놓치고 만다. 이 SUV는 일전에 강신재가 감시당할 때 쓰이던 그 SUV와 동일한 것으로, 순간적으로 차량 번호판을 보고 강신재 역시 자신을 감시하던 자들의 수장이 이림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다친 몸을 이끌고 우선 서로 돌아가 장미카엘에게 2G폰을 넘겨 지문 조회를 요청한다. 이후 꽤 크게 난 상처를 보고 놀란 정태을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가 긴급 처치를 받는다. 왜 이림이 자신에게 2G폰을 건넨 것인지 궁금해 하며 '우리들은 대체 무엇을 쫓고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라고 자문하듯 정태을에게 말을 건네지만, 정태을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인용하여 답하자 "너 내가 뻥같은데 안 읽어봐가지고...!"라며 가볍게 말대꾸를 하고 정태을과 웃으며 병원을 떠난다.


3.12. 12회[편집]




3.13. 13회[편집]




3.14. 14회[편집]




3.15. 15회[편집]




3.16. 16회[편집]




4. 여담[편집]


  • 사용하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쓰인 문구가 TRUE OR FALSE다. 강신재의 직업, 수사에 투철한 평소 행적과 어울리는 문구.

  • 평소 단 것을 입에 잘 대는 편이다. 아이스크림, 달달한 커피나 각종 차 등등. 우연히 동네에서 만난 자신의 악몽을 카운셀링해주었던 정신과 의사의 '요즘도 단 거 많이 드시나보다', '악몽에 효과가 있냐'는 질문에 '약보단 이게 나아서요', '그냥 달아서 좋아요. 빨리 녹고.'라고 답변한 것을 보아, 평소 꾸는 악몽과 그 부산물인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기호식품 내지는 진통제 대용으로 먹다 보니[5] 어느 새 입에도 익은 듯하다.[6] 그 중에서도 특히 하드바를 먹는 신이 자주 나온다. 평소 자주 먹는 것은 바밤바, 정태을의 몫으로는 쌍쌍바를 사는데 꼭 하나만 사서 반을 갈라 먹는다.

  • 처음부터 형사를 지망한 것은 아니지만, 극 중에서의 수사력과 집요한 추리력을 보면 자신의 직업에 대한 능력과 애정 전부를 갖추고 있다. 결코 금전적 사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뇌물을 거절한 것으로 보아 직업의식이 투철한 듯. 다른 강력3팀 형사와 마찬가지로 경찰수첩에 수사정보를 메모해가며 수사한다.

  • 사격에 능하다. 정태을과 함께 사격훈련을 할 때 전부 9~10점에 적중시켰다. 정태을이 몇 발 빗나가게 쏜 것과 대비되는 부분.
이 출중한 사격술, 그리고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존재라는 점과 맞물리면서, 시간여행을 한 성인 이곤과 함께 25년 전인 1994년 대한제국 제2대 황제 이호 시해 사건 당시 어린 이곤을 구한 의문의 복면인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전개 상 주인공인 이곤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므로 어디까지나 후보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적합할 듯.

  • 어렸을 적 주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였고 악몽에 시달린 것은 그가 대한제국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서 다른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부모의 얼굴이 같다고 하여 완전히 다른 평행세계에 녹아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게 완전한 이유가 될 수 없는게 악몽은 넘어온 부작용이라 치더라도 강신재는 자신이 대한제국에서 넘어왔다는 사실을 이곤을 통해 알게 됐다. 그냥 어린 시절 집안이 망해 가정환경 때문에 겪은 방황으로 봐야 한다.

  • 마지막에 이곤이 운명을 바꿔놓았기에 신재 모자는 이림이 아닌 부영군을 만나게 되었다. 부영군 덕분에 민국으로 넘어가지 않고 진짜 엄마와 제국에서 강현민이라는 본명으로 자라 형사가 되었다.
이후 루나와(정확히는 서령 모녀를 만난 덕분에 구서경이란 이름으로 자라게 된) 맺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루나는 운명이 바뀌기 전에도 신재(현민)에게 묘하게 호감을 품고 있었던데다 현민 역시 태을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건 제국에서 민국으로 넘어갔기 때문이고 그대로 제국에서 자라났다면 루나를 좋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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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국 마크, 자신을 감시하던 SUV 번호판, 이지훈의 묘 앞에 있을 때 순간적으로 본 이지훈의 어머니 송정혜의 얼굴 등.[2] 이 사체는 대한민국의 이상도가 아닌, 대한제국의 이상도와 같은 존재의 시신이다. 진짜 이상도는 대한제국으로 넘어가버린 이후였던 것, 그러나 이상도조차도 이곤에게 정체가 발각되었다.[3] 확인하던 중 자신에게 무의식 중 접근하는 정태을을 의식하는 모습이 잠깐 보이기도.[4] 이 때 신재의 수사수첩에 그려진 제국의 로고가 반복적으로 여러 번 잡힌다.[5] 보통은 담배나 술 등이 그 역할을 하는데 강신재의 경우는 달달한 것들로 대체한 듯.[6] 그런데 사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환자가 병원 외에서 만나는 것은 의사에게는 엄격히 금지되는 일이다. 그런데 의사와 환자가 함께 술도 마셨으니(...) 이는 커다란 고증 오류이다.